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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뜻밖 저항에 대응책 고심/유엔 세계 응징 놓고 “냉가슴”

    ◎공격땐 피해·타협땐 체면손상… 강공 미지수 세르비아계를 응징하느냐,아니면 굴복하느냐.보스니아에 2만4천여명의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고 있는 유엔이 어려운 선택을 놓고 기로에서 고심하고 있다. 안전지대를 공격하고 무기를 탈취해간 세르비아계에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유엔이 나토공군기를 동원해 두차례공습하자 세르비아계는 그에 대한 보복으로 유엔군 3백여명을 인질로 삼고 살해위협을 서슴지 않으면서 무력시위 수위도 높였다.현지 유엔군은 경무기로만 무장돼 있고 지원부서요원이 대부분이어서 자위능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제 공은 다시 유엔에 넘어왔으나 국가마다 이해관계가 엇갈려 여기저기서 회의만 할뿐 선뜻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보스니아는 이라크같은 사막지대가 아니라 게릴라전을 가능케 하는 산악지역이어서 세르비아계를 완전히 제압하려면 한두차례의 작전으로 끝나지 않는다. 응징하자니 인질도 신경쓰이는 데다가 끝없는 내전에 휘말려 막대한 희생을 치러야 하고,굴욕적으로 타협하자니 체면이 말이 아니기 때문에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주요국의 입장차이만 봐도 보스니아내전이 얼마나 뜨거운 감자인지 알 수 있다.미국과 독일은 여기서 물러섬으로써 유엔의 무기력한 모습을 확인시켜 줄 수는 없기 때문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이 국가들은 보스니아에 자국병사를 보내지 않았고 앞으로도 주둔시킬 계획이 없다.캘빈 미첼 백악관대변인은 클린턴대통령의 외교정책팀이 보스니아주둔 유엔군 증강을 선호하며 미군파견에는 반대하는 기존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유엔의 제재조치를 당하고 있어 더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식으로 막가는 세르비아계에게 외교협상을 통한 말은 더이상 효과가 없기 때문에 『보스니아에 대한 무기금수를 해제하고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하리스 실라지치 보스니아총리는 촉구했다. 반면 4천여명이란 최대병력을 파견해 놓고 있고 이미 40명 가까운 희생자를 냈으며 현재 인질중에서도 절반을 차지하는 프랑스나 유사한 여건의 캐나다 등은 대책없는공습에 반대한다.알랭 쥐페 프랑스총리는 『군사적인 해결책이 없기 때문에 외교협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역시 유엔군을 파견해 놓은데다가 전통적으로 같은 슬라브민족인 세르비아계에 우호적인 러시아도 무력사용에 반대한다.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각국이 회의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외무·국방장관이 세르비아계 설득차 보스니아로 떠났다.미국,영국,프랑스의 항공모함이 보스니아연안인 아드리아해쪽으로 이동중이고 나토전투기 70여대가 이탈리아 북부기지에서 출격대기중이며 미국과 영국 등의 특수부대원들이 이탈리아에서 인질구출작전을 준비중이다.양동작전을 구사하는 셈이다.
  • 대만,대규모 합훈/중선박 침투 대비

    【대북 로이터 AFP 연합】 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 방문 문제등과 관련,중국과 대만관계가 급속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은 25일 중국으로부터 인구와 선박 등이 몰려드는 대규모 침투에 대비하는 육해공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1천5백여 병력이 참가,대북시 북쪽 해안지대에서 전개된 훈련에는 미사일 장착 헬기와 로켓을 장착한 초계정 등이 동원됐다. 이등휘 총통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중국의 공산주의자들은 대만에 대한 무력사용의 위협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므로 우리는 중국의 정치적이고 민감하고 저의를 깔고 있는 「인해전술」에 대해 완벽한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 미,한반도 대상 모의 「컴퓨터전」/「대초원의 전사」워게임 한창

    ◎북 기습남침 대비… “인명피해 최소화”/지도부서 위성통해 전황파악·지휘 미국이 한반도를 가상전쟁지역으로 설정,21세기형 컴퓨터 전쟁연습에 한창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은 「대초원의 전사」로 명명된 이 워 게임 모델을 통해 북한의 기습남침에 대응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미래형 전쟁지휘체계를 개발중이다. 이 워 게임은 단위부대와 전쟁지도부가 모든 전쟁상황을 위성이나 조기경보통제기(AWACS)등을 통해 동시에 지켜볼 수 있도록 돼있다.또 전쟁지휘부가 화면을 보면서 일선부대나 포대·항공기·전함등에 즉시 임무를 부여,공격력을 집중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다음은 미국 캔자스주의 포트 리븐워드기지에서 지난주부터 진행중인 「대초원의 전사 워게임」을 보도한 캔자스 시티 스타지의 현장보도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가상의 상황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증대되면서 북한군이 국경선에서 기습공격에 나섰다.서울은 곧 포위상태에 들어갔으며 주한미군 병력은 북한군 남하를 저지하고 있다.이때 최첨단 통신및 무기체계를 갖춘 특수이동타격대가 동원되면서 모의전쟁이 시작된다.이 타격대는 21세기 전쟁이 어떤식으로 전개될지를 보여주게 된다. 유럽주둔 미군사령관 윌리엄 크라우치대장은 이와 관련,『이번 가상전은 앞으로 20∼30년 또는 그 이후 시점을 대비해서 가장 효율적인 조직·기술·무기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의전을 위해 기지에 상주하는 1천3백명 전원이 지난주부터 매일 12시간씩 컴퓨터앞에 매달려 있으며 독일 그라펜보르에서부터 조지아주 포트 베닝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지의 전산망이 서로 접속돼 있다. 이번 작전에서는 북한을 오렌지랜드로,한국은 블루랜드로 명명하고 있다. 이 가상작전에는 한국장교와 프랑스·영국장교들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가상작전에서는 「피닉스」라고 불리는 컴퓨터시스템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 컴퓨터 시스템은 첩보위성·정찰기 등으로부터 얻은 각종 전술자료를 사단·연대·대대와 심지어 일선중대까지 직접 공급해 준다.이같은 정보전달체제는 지금은 실현불가능하지만 2010년이면 실전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컴퓨터 시스템이 완료되면 특정 사단의 모든 야포를 단일목표물에 발사하는데 현재 40∼50분이 소요되던 것이 10분으로 단축된다. 특수이동타격대의 가상병력구성은 아직은 실험단계이다.이 타격대는 보통의 사단보다 약 3분의1 큰 규모이며 몇개의 여단으로 구성된다.그러나 현재의 여단과 달리 스스로 중화기부대와 정찰,항공,포대및 방공부대를 포함하고 있다.이 타격대는 오는 2010년 미육군이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정밀유도 사정거리 2백80㎞의 다탄두로켓과 같은 무기들을 구비하고 있다.이 무기는 한꺼번에 탱크 6대를 거의 실수없이 격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부대들은 미군이 이니셔티브를 쥐고 전쟁의 속도를 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금까지 보지 못한 작전을 펼칠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한통 노조 서울전화국 6곳 검거계획”/검찰 경비 대폭 강화

    검찰과 경찰은 23일 노사분규를 겪고 있는 한국통신의 노조측이 핵심노조원 1백20여명을 동원해 서울시내 6개 전화국을 점거,농성할 계획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 전화국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검·경에 따르면 한국통신 노조측은 오는 26일부터 노조내 하부조직인 「민주실천대」소속 대원 1백20여명을 동원,서울시내 중앙전화국을 비롯,구로·혜화·반포·여의도·영등포 전화국 등 주요 보안통신망 시설이 있는 6개 전화국을 점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6개 전화국에 설치된 보안통신망 시설은 공공기관과 방송사 등 중요 기관들의 통신망 연결을 전담하는 핵심설비로 보안심사를 거쳐 일정 자격을 갖춘 사원들만 이 시설에 출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보안시설 출입이 가능한 노조원들에 대한 신원파악과 함께 중앙전화국 등 해당 전화국에 경비병력을 집중배치,출입자들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한통 노조간부 1명 추가검거 한국통신의 불법노사분규를 수사하고있는 서울지검과 서울경찰청은 23일 상오 미리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노조간부 14명가운데 노조 사무처장 김제연씨(36)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백화점 6층 「전국 구속수배해고 노동자 원상회복투쟁위원회」 사무실에서 붙잡아 구속했다. 이로써 한국통신 노사분규로 구속된 노조간부는 모두 4명이 됐다. 검·경은 이와 함께 업무방해 등 혐의로 미리 구속영장이 발부된 노조위원장 유덕상(40)씨 등 핵심간부 13명에 대한 검거전담반을 편성,이들을 빨리 붙잡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김일성·스탈린 모스크바 비밀회담(6·25내막/모스크바 새증언:5)

    ◎스탈린,김에 「3단계 남침계획」 수립지시/스탈린/“「엘리트 공격사단」·추가부대 창설을”/김일성/“모택동 동지도 조선해방 지원약속”/모택동,“김­스탈린 남침합의” 듣고 「조선인 사단 파견」 결정 □3단계 작전계획 ①38선 가까이에 병력집결 ②북에서 먼저 평화안 제의 ③평화안 거부땐 기습공격 김일성이 스탈린과의 회담에서 다룰 의제로 제의한 항목은 다음과 같다(1950년3월23일·슈티코프가 스탈린 앞으로 보낸 전문). 「1.남북조선 통일방안 및 방법(의도는 무력으로 통일을 이루는 것임) 2.경제문제. ⓐ)북조선 경제개발.개발계획의 방향·기간.2·3·5년? 남조선 개발문제는? ⓑ)북조선 철도의 전기화. ⓒ)소련으로부터 산업장비·자동차 추가수입문제. ⓓ)북조선 농업개발문제. ⓔ)소련전문가 파견. 3.중조관계. ⓐ)모택동과의 회담. ⓑ)중국과의 조약체결문제. ⓒ)중국거주 조선인,조선거주 중국인문제. 4.아시아 공산당·노동당간 협조문제.」 ○소서 특별기 제공 이 전문을 보낸 이튿날 슈티코프대사는 재차 김일성과 만나 스탈린이 김과 박헌영 두 사람을 만나는 데 동의했다고 통보했다.김일성은 출발일을 3월30일로 잡겠다고 말했고 이에 슈티코프는 특별기를 이용해 가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물론 이 특별기는 소련이 제공해야 하는 것이었다.슈티코프대사는 3월24일자 스탈린에게 보낸 전문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이 특별기는 3월29일 평양에 도착해야 함.비행기가 못올 경우 원산에서 군함으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간 뒤 그곳에서 특별객차를 단 기차를 이용,모스크바로 가야 함」 이렇게 해서 김은 소련이 제공한 특별기를 타고 모스크바에 도착,3월30일부터 4월25일까지 거의 한달을 그곳에 머물렀다.이 기간중 김일성은 세차례 스탈린과 회담했다.두 사람의 대화내용을 시간·장소별로 별도기록한 문서는 발견되지 않는다.아마도 보안유지에 특별히 신경을 써서 아예 대화속기록을 남기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하지만 이들의 회담내용은 당시 소련공산당중앙위 국제국이 내용을 종합한 상세한 보고서로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귀한 자료이기 때문에 보고서를 전재하기로 한다(1950년3월30∼4월25일.김일성의 소련방문건.소련공산당중앙위 국제국작성). 「스탈린동지는 김일성에게 국제환경과 국내상황이 모두 조선통일에 더욱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고 강조했다.국제적 여건으로는 중국공산당이 국민당에 대해 승리를 거둔 덕분에 조선에서의 행동개시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었다.중국은 이제 국내문제로 인한 시름을 덜었기 때문에 관심과 에너지를 조선지원에 쏟을 수 있게 됐다.중국은 이제 필요하다면 자기군대를 무리없이 조선에다 투입할 수 있다.중국의 승리는 심리적으로도 중요하다.이는 아시아 해방의 기운을 증명했고 대신 아시아 반동세력과 그들의 주인인 미국·서방의 취약성을 드러냈다.미국은 중국에서 물러나 이제 더이상 군사적으로 새 중국당국에 도전치 못한다. 이제 중국은 소련과 동맹조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미국은 아시아의 공산세력에 대한 도전을 더 망설일 것이다.미국에서 오는 정보에 의하면 미국내에도 타국에 개입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소련이 원자탄을 보유하고 유럽에서의 위상이 강화됨으로써 이런 불개입분위기는 더 심화되고 있다.하지만 우리는 이 해방의 찬반을 다시 한번 따져봐야 한다.첫째 미국이 개입할지 여부를 검토하고,둘째 중국지도부가 이를 승인하는 경우에 한해 해방작전은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전투수단 기계화 김일성은 미국이 개입치 않을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그것은 북조선 뒤에 소련·중국이 있기 때문만은 아니고 미국 스스로 대규모전쟁을 벌이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다음은 두 사람의 대화내용. 김일성=모택동동지는 항상 조선전체를 해방하는 우리의 희망을 지지했습니다.모택동동지는 중국혁명만 완성되면 우리를 돕고,필요할 경우 병력도 지원하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힘으로 조선통일을 이루겠습니다.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스탈린=완벽한 전쟁준비가 필수입니다.무엇보다 군사력의 준비태세를 잘 갖추어야 합니다.엘리트 공격사단을 창설하고 추가 부대창설을 서두르시오.사단의 무기보유를 늘리고 이동·전투수단을 기계화해야 합니다.이와 관련된 귀하의 요청을 모두 들어주겠습니다. 그런 연후에 상세한 공격계획이 수립돼야 합니다.기본적으로 공격은 3단계로 작성하시오.(1)38도선 가까이 특정지역으로 병력집결.(2)북조선당국이 평화통일에 관해 계속 새로운 제의를 내놓을 것.상대는 분명 이를 거부할 것임.(3)상대가 평화제의를 거부한 뒤 기습공격을 가할 것. 옹진반도를 점령하겠다는 귀하의 계획에 동의합니다.공격을 개시한 측의 의도를 위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북측의 선제공격과 남측의 대응공격이 있은 뒤 전선을 확대할 기회가 생길 것이오.전쟁은 기습적이고 신속해야 합니다.남조선과 미국이 정신을 차릴 틈을 주어서는 안됩니다.강력한 저항과 국제적 지원이 동원될 시간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이와 함께 스탈린은 김일성에게 소련이 전쟁에 직접개입하는 것은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소련은 다른 지역,특히 서방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스탈린은 김일성에게 다시 한번 모택동과의논할 것을 강조했다.모택동이 아시아문제에 정통하다는 점을 덧붙였다.스탈린은 미국이 한국에 군대를 보낼지 모르기 때문에 직접 전쟁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일성은 전쟁승리에 대한 강한 자심감을 내 보이며 스탈린을 안심시키려 했다.소련공산당중앙위 국제국 보고서의 계속. 「김일성은 스탈린동지에게 왜 미군이 개입하지 않을 것인지 상세한 분석을 해 보였다.공격은 신속히 수행돼 3일이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남조선내 빨치산운동이 강화돼 대규모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미국은 준비할 시간을 갖지 못할 것이고 정신을 차릴 때쯤이면 전체 조선국민은 열렬히 새 정부를 지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김일성은 강조했음.박헌영은 남조선내 빨치산활동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음.그는 20만 당원이 그곳에서 대규모폭동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음」 이 회담에서 김일성과 스탈린 두 사람은 1950년 여름까지 북조선군이 완전한 동원태세를 갖추고 북조선군 총참모부가 소련고문단의 지원을 받아 구체적인 남침계획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모스크바회담을 계기로 남침계획수립의 주도권은 어느덧 김일성으로부터 스탈린에게 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남침승인과 함께 스탈린은 즉석에서 구체적인 3단계 작전방향까지 김에게 제시했던 것이다.한편으로 스탈린은 모택동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한국전쟁을 아시아공산화운동의 일환으로 만들고자 했음이 이 문서들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여기서 유념해야 할 일은 김일성의 남침계획에 모택동과 스탈린 두 사람중 누가 더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했을까 하는 점이다.두 사람은 때론 경쟁적으로,때론 상대측에 일을 떠넘기는 식으로 김일성을 지원했다.우선 중국은 1940년대말부터 김일성의 권력강화와 군사력강화에 지대한 관심을 표시했다.국민당과의 내전중에도 모택동은 김일성의 남조선 해방운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필요하다면 병력지원까지 할 것을 수차례 약속한 바 있다.다만 중국내전이 끝날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했던 것이다.그리고 모택동과 스탈린 두 사람은 남침문제를 주제로 회담도 가졌다.그래서 스탈린과 김일성 두 사람이 모스크바회담에서 모택동을 제외한 채 무력남침에 합의했다는 보고를 받고 모택동은 매우 섭섭한 반응을 보였다.물론 모택동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지원의사를 재삼 다짐했다. ○방소결과 중 통보 김일성은 49년3월 모스크바를 다녀온 뒤,5월초 인민군 정치보위국장이며 당중앙위원인 김일을 중국으로 보냈다.김일성은 5월14일 슈티코프대사를 만나 김일의 방중결과를 통보했다(슈티코프가 스탈린에게 보낸 보고전문.5월15일). 「김일을 중국으로 보냈다.방문목적은 중국공산당중앙위와 교류를 맺고 중국군내 조선인사단(만주출신 조선인으로 구성)에 관해 협의하기 위해서다」 하고 김일성은 설명했다.김일은 4월30일 고강(고강)을 만나 중국공산당 중앙위로 안내됐다.그러나 김일의 진짜방문목적은 조선군 사단을 북한으로 전출시켜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였다.모택동은 이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김일을 통해 김일성은 모택동에게 친서를 전달했다.친서에는 조선군 전출문제 외에도 남침문제가 언급돼 있었다.이에 대해 모택동은 『군사행동은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으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시기적으로 스탈린보다 모택동이 먼저,더 적극적으로 김일성의 남침계획을 지지한 것이다.
  • 현대자/24일께 정상조업/어제 4천명 출근 생산라인 점검

    【울산=이용호 기자】 공권력 투입 3일째인 21일 현대자동차 근로자 4천7백여명은 전 날에 이어 출근,생산 라인을 점검하는 등 조업 준비를 서둘렀다. 근로자들은 「분신대책위」측 근로자들이 철야 농성을 했던 1,2공장의 라인 파손 여부를 점검하고 각 조립 공정의 컨베이어 벨트를 돌리며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회사측은 관리직 사원과 현장 조·반장 5천여명을 동원,가정 방문과 전화 등으로 근로자들에게 조업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현대그룹 정세영 회장은 이날 상오 분규이래 처음으로 울산에 내려와 긴급중역회의를 열고 휴업철회·정상조업 시기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회사측은 22일 울산시 동구 일산동 일산해수욕장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현총련」의 「노동탄압규탄 및 임단투쟁 승리 결의대회」결과에 따라 조업시기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현총련 집회가 원만하게 끝날 경우 24∼25일 쯤 정상 조업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 날 병력 일부를 철수했던 경찰은 「결의대회」에 대비해 시청·노동부·법원 등 주요 기관과 집회장주변등에 50개 중대,6천여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 “광주 계엄군 헬기난사 없었다”

    ◎진압참여 육군항공여단 출신 박형우씨 증언/공격용 7대 출동했지만 탄약장전 안해/무장 시민군 상대 50m 저공비행 불가능/“정찰활동만 실시” 당시 헬기 대대장도 주장 80년 광주민주화운동때 계엄군이 헬기에서 시위군중들에 대해 난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당시 시위대 진압을 위해 현지에 파견됐던 육군항공여단요원이 19일 주장했다. 80년5월19일 육군 제1항공여단 101항공대 소속 헬기 무장사로 광주에 출동했었으며 현재 방콕에서 스피커제조업체인 로열하코사 대표이사로 있는 박형우(49·태국거주,당시 계급 준위)씨는 방콕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당시 헬기에서는 사격을 한 일이 결코 없다고 말했다.다음은 박씨의 증언 요지. ­언제 광주로 출동했는가. ▲80년5월19일 출발해 계엄군의 진압이 완료된 27일께 귀대한 것으로 기억된다. ­각 항공대에서 광주로 출동한 헬기 기종과 대수와 용도는. ▲모두 12대로 이 가운데 사실상의 공격용헬기는 7대다. ­89년2월 국회 광주특위 청문회에서는 31대의 헬기가 동원됐다는 증언이 있었는데,그렇다면 나머지 19대는 어디서 동원됐는가. ▲광주진압에 동원된 헬기는 제1항공여단에서 출동한 12대 말고도 인근 타부대에서 O1관측기,OH58정찰기,UH1H다목적헬기 등이 주로 병력수송을 위해 차출됐었다. ­광주사태 당시 현지서 선교사로 일했던 미국인 아놀드 피터슨 목사(52·일리노이주 거주)의 「목격담」에 의하면 80년5월21일 하오 3∼4대의 헬기가 광주 일원 상공에서 경고전단 살포후 시위군중을 향해 기관총을 난사해 14명의 사망자를 포함,1백여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하는데…. ▲납득이 가지 않는다.실제로 공격에 가담할 수 있는 헬기는 101및 502항공대에서 파견된 7대인데 맹세컨대 약실에 탄약을 장전한 적이 없다.무장사가 탄약을 장전해야 사수가 사격을 할 수 있다. ­상부로부터 발포지시를 받은 것 아닌가. ▲받지 않았다.받았다면 탄약을 관리하고 장전하는 무장사가 제일 먼저 알 것이 아닌가. ­그래도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당시 어떤 광주시민은 헬기가 약 50m 상공을 저공비행하면서 기총난사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도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헬기가 출동한 때는 이미 시민군이 무장하기 시작한 시점이다.50m 상공이라면 이 거리는 지상에서 헬기를 백발백중 명중시킬 수 있는 거리다.이를 뻔히 아는 조종사가 50m 상공을 저공비행하면서 기총소사를 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50m 상공에서 불을 뿜으며 사격하는 것을 봤다는 사람이 있는데. ▲주민들이 봤다는 것은 예광탄의 불줄기가 아니라 헬기 헤드라이트 불빛일 가능성이 높다.만약 50m 상공에서 집중포화를 맞았다면 명중된 곳이 불바다가 됐을 것이고 주변 사람은 누구나 목격했을 것이다. ­헬기서 기관총 쏘는 소리를 들은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 ▲총을 쏘지 않아도 총소리 같은 것을 들을 수 있다.AH1J코브라 공격용 헬기와 MD500 경무장헬기는 날개가 회전익으로 몸통 위에서 프로펠러가 돌아갈 때 공기의 와류 또는 기체 블레이드의 피치 각도가 맞지 않을 때 날개면이 공기와의 마찰로 기관총소리 처럼 「타타타」 소리가 난다.시민들은 이 소리를 총소리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있다.
  • 일 테러공포 확산속 최대 테러작전 돌입

    【도쿄=강석진 특파원】 도쿄 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에 이어 나리타 공항에서도 폭발 사건이 발생,일본열도에 테러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경찰은 14일 사상 최대규모의 경찰병력을 동원,도쿄지역의 철도·지하철역과 정부청사·의사당 등지에서 테러 대응작전에 돌입했다.
  • 미 여야/화생방테러 방지에 군투입 논란/반테러법안 싸고 티격태격

    ◎클린턴/전문기술 보유… 살상막게 지원 필요/공화당/군동원은 시민자유 침해행위… 반대 오클마호마시티 테러폭파사건 이후 강력한 반테러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화생방 테러에 대한 군동원 문제를 두고 논란이 크게 일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주 미의회에 테러진압·수사요원의 1천명 증원과 테러방지를 위한 도청 등 광범위한 첩보수집을 가능케 하는 내용의 「95 종합테러방지법안」을 제출하면서 화생방 등의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는 테러에 대해서는 군을 동원,이를 조사하고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아울러 삽입하여 제출했다. 그러나 미 의회의 다수당인 공화당은 클린턴 행정부가 제출한 테러입법과는 별개의 독자법안을 마련하면서 이같은 군병력의 개입을 거부했다. 클린턴 행정부는 국제적으로 뿐 아니라 국내적으로도 화학,생물학,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는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점증하는 만큼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화생방무기에 관한 전문기술과 대응수단이 현실적으로 군에 있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군이화생방테러집단에 대응하도록 허용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주말 미상원법사위의 「미국내및 국제테러리즘」에 관한 청문회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 제기되었다. 이날 청문회에 재미 골리릭 법무차관은 『미국은 역사적으로 비록 목적이 좋다고 해도 군이 사법집행에 간여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국가』라고 전제하면서도 『핵무기 등을 취급하는 전문인력은 군에만 있는 만큼 극히 제한된 때에만 군인력의 지원을 받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공화당은 국내 반테러 활동에 군대를 동원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시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평소 공화당과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민권그룹들도 이 점에 관해서는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 군내부에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예를 들어 국방부의 앨런 홀럼스 특수작전차관보는 국방부산하 「핵방위국」과 대 대량살상무기작전을 관장하는 특수작전사령부가 화생방 태러에 대응한다면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는 견해를 표시하고 있다.
  • 대구/가스폭발 대참사 97명 사망

    ◎지하철공사장 6백m 붕괴 차량 80대 추락/등교길 중고교생 60명 희생… 부상 1백66명 【대구=특별취재반】 28일 상오 7시50분쯤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70 영남중·고 앞 네거리 대구 지하철 1∼2공구(시공자 우신종합건설)에서 도시가스관이 폭발,등교길 학생과 출근길 시민 등 99명이 숨지고 1백6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우리나라 가스폭발사고 사상 최대의 참사이며 아직 중상자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희생자 가운데는 특히 등교길 학생들이 많아 하오 5시 현재 영남중학생 36명등 중·고생 53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사고로 지하철 공사장의 철제 덮개 3백여m가 붕괴되면서 출근길 차량 60여대가 지하 공사장으로 추락하고 건물 지붕이 날아가는 등 공사장 이웃 건물 10여채가 심하게 파손됐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날아간 대형 철제빔과 철제 덮개,불에 탄 버스,뒤집힌 승용차와 사체,부상자 등이 나뒹굴어 아비규환을 이뤘고 서일학원 6층건물 등 반경 1백m안에 있는 아파트 유리창등이 박살났다. 또 이 일대 전주 20여개가 무너져 내리고 지하의 대형 수도관도 파열돼 달서구 등에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검찰과 경찰은 이 사고가 지하철 공사장의 굴착작업을 하던 포클레인이 현장을 지나는 직경 2백㎜의 도시가스관을 잘못 건드려 새어나온 가스가 인화물질에 옮겨붙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우신종합건설 직원 김유덕씨(33)는 상오 7시40분쯤 현장에서 목공작업을 하던 목공반장 천귀일씨(31·사망)로부터 가스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무전연락을 받고 현장에 달려 가보니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작업 인부들은 사고 나기 30분 전인 7시20분 쯤부터 가스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우신종합건설이 올들어 두차례에 걸쳐 공사장에서 가스가 누출되고 있다는 신고를 한 점을 중시,우신종합건설과 대구도시가스공사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공사과정상의 부실이나 관계자의 과실이 드러나는대로 모두구속할 방침이다. 사고가 난 공사현장은 우신종합건설이 맡은 1∼2공구 7백85m 가운데 중간 지점으로 도시 가스 배관 공사는 마무리된 상태이나 구조물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었다. 사고가 나자 대구시는 시공무원,경찰,군병력 등 1천여명과 헬기,크레인 등 각종 장비 5백여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한편 대구시는 이날 달성구청에 사고수습대책본부(본부장 이종주대구시장)를 설치,사고수습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대구 특별재해지 간주/내각 책임지고 사고수습”/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대구 도시가스폭발사고와 관련,『사고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간주하고 내각이 총책임을 지고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사고의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이홍구 국무총리에게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하오 사고현장을 다녀온 이총리로부터 사고현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가장 시급하므로 부상자의 구조와 치료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일어나 많은 국민이 희생된 데 대해 아픈 마음 이루 말할 수 없으며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고 말하고 『불의의 사고를 당한 분들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정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철저히 규명하고 공사를 중단하거나 다시 하는 일이 있더라도 철저하고 완벽하게 해야 한다』면서 『전국의 건설현장은 물론 지하시설물 등 사고의 위험이 있는 모든 시설물에 대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다시 한번 철저한 안전점검을 하라』고 당부했다.
  • 난민촌 포위 강화/르완다 정부군

    【키베호·키갈리 AP 로이터 연합】 르완다정부군은 25일 2천여명의 난민이 남아 있는 키베호난민촌 주변에 병력을 증강배치하는 한편 식수및 식량공급을 중단하는 등 난민촌에 대한 포위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르완다정부군의 한 장교는 난민촌에 대한 포위가 앞으로 6개월동안 계속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정부군은 현단계에서 후투족 난민들에 무력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유사시 동원할 충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한국군 단독전 수행 능력 확대/합동전술훈련때 12만명 동원

    ◎올 10월 3군 모두 투입키로 합동참모본부는 20일 지난 연말 주한미군으로부터 평시 작전통제권을 환수한데 따라 점진적으로 훈련에 투입할 병력·장비규모 및 훈련실시지역 범위를 확대,한국군 단독 전쟁수행능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합참은 이에 따라 오는 10월 하반기 합동전술훈련부터 육군 2개군단병력 12만여명을 동원하고 육·해·공군 3군을 함께 투입키로 했다. 또 내륙지역에서만 실시하던 훈련을 해안지역까지 포함시켜 지난 2년동안 팀스피리트 훈련 등 대규모 상륙훈련을 갖지 못한데 따른 훈련공백을 메워나가기로 했다. 합동전술훈련이 이같이 확대 실시되면 전체 훈련 규모는 올초 계획된 팀스피리트훈련의 것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군 단독으로 상·하반기 두차례에 나눠 실시해 온 합동전술훈련에는 지금까지 육군 1개군단 8만여명과 공군이 참여했으나 육군과 공군도 별도의 지역에서 분리된 훈련을 가지는데 그쳤다. 합참은 이날 상오 김동진 합참의장 주재로 육군 오영우 1군·조성대 2군·도일규 3군사령관과 임대섭 해군작전사령관,배양일 공군작전사령관등 군고위간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초 실시된 올 상반기 합동전술훈련에 대한 평가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합참은 이날 평가회의에서 합동전술훈련 실시 지역을 지난 번의 강원·경북 일부지역에서 앞으로는 동·서해안을 포함한 전국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함께 합동전술훈련에 P3C 대잠초계기,잠수함 등과 함께 대포병 레이더 ANTPQ37 등 최근 도입한 첨단장비도 운용키로 했다.
  • 기 자 입 력

    가제목:한미합동군사훈련실시배경 기자명:이경형 부서명:워싱턴 미국방부는 14일 상오(한국시간 14일밤)이달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실시될 한·미합동군사훈련과 관련하여 배경설명을 했다.미국방당국자는 이날 국방부기자실에서 가진 설명을 통해 이번 훈련은 최근 교착상태에 있는 미·북한간의 경수로협상과는 무관하며 한반도유사시를 대비한 병력증강등 연례적인 준비태세강화훈련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익명을 요구한 미국방당국자와의 일문일답요지. ­한·미 양국병력이 어느 규모로 참가하며 한국 이외의 지역에 있는 병력의 참가규모는 어떤가. ▲한·미 양국군을 합쳐 총 1만3천명이며 이 가운데 한국 이외의 지역에서 동원되는 규모는 약10%가 될 것이다. ­북한의 반응은 어떤가. ▲매우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 훈련은 주한미군과 한미연합사의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우리의 전략은 한반도등 2개 지역에서의 동시전쟁을 수행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의 내용을 좀더 구체화해달라. ▲일종의 지휘소훈련이다.군지휘부와 핵심요원들이 병력의 접수와 운용을 계획하고 연합사 지휘아래 작전지역으로 배치하는 것등을 훈련하는 것이다. ­병력이 실제 야전에 배치되는가. ▲대규모병력의 배치는 없다.다만 지휘부와 핵심요원들은 실제 작전상황지역으로 배치된다.따라서 대규모병력의 이동은 없다. ­어떤 시나리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인가. ▲유사시 주한미군과 한미연합사를 증강하기 위해 한반도 이외지역의 병력을 증파시키는 데 필요한 절차를 연습하는 것이다.물론 이러한 증강은 기존의 전쟁억지력을 보완하고 혹은 억지력이 실패할 경우 전장에서 승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실시시기에 비춰 현재 교착상태에 있는 핵협상이 결렬될 경우 있을지도 모르는 유엔제재에 대비하는 것은 아닌가. ▲아니다.이번이 두번째 훈련이다.작년 4월에 첫번째 훈련을 했다.뿐만 아니라 이번 훈련계획은 작년 10월에 이미 결정된 것으로 요즘의 경수로문제가 생기기 전에 확정된 것이다. ­작년의 훈련규모와 비교해보면 어떤 특징이 있는가.▲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한반도방어계획을 검토해본 결과 병력의 신속동원등에 우려할 만한 사항이 있었는가. ▲이번 훈련은 바로 어떤 부대를 이동하며,배치는 어떻게 하고,재보급·군수지원·재배치등을 여하히 할 것인가를 알아보는 것이다.따라서 이번 훈련은 임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확실히 보장하기 위해 이뤄지는 아주 전형적인 훈련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휘소훈련이라는 것은 실내에서 도상훈련을 하는 것이며 야전에 많은 병력의 배치는 없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이번 훈련은 도상훈련이 아닌가. ▲지휘소훈련은 2가지 방법이 있다.하나는 대부분 도상훈련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야전에 병력을 배치시켜 실제로 작전연습을 해보는 것이다.이번 훈련은 실제 주요한 병력의 배치보다는 도상훈련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일부병력은 야전에 배치되며 비록 대량병력투입은 없어도 이들은 실제장소에 배치된다. 재인자
  • 미군 한국증파 훈련/이달말 한·미 병력 1만 3천명 참가

    한미연합사령부는 14일 유사시 미 본토 등으로부터 오는 증원전력을 한국군 및 주한미군과 함께 편성,배치하는 훈련인 한미연합 RSO&I연습을 이달말부터 5월 중순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에 이어 두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훈련에는 한국군과 주한미군,미 본토와 태평양지역에서 동원되는 소규모의 미 병력등 모두 1만3천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이 훈련은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되는 미 본토 및 태평양지역의 미병력을 한미연합사령부가 준비된 계획에 의해 병력편성을 하고 전방으로 이동시키며 통합전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을 익히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연합사의 한 관계자는 『이 훈련은 통상적인 것이며 훈련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조금 늘었다』고 말했다.
  • 작전권 환수후 첫 국군단독훈련/전반기 삼군합동훈련 결산

    ◎최신 무기 동원 육·해·공 장악력 과시/컴퓨터 지휘 자동시스템 첫선 보여 지난 3일부터 강원 및 경북 일부지역에서 실시된 육·해·공 3군의 올 전반기 합동전술훈련이 8일 끝났다.이번 훈련은 간부들의 지휘능력 제고,공격과 방어의 조화에 주안점을 두고 치러져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종전에는 병사기동중심훈련이었다. 이 훈련은 통상적인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의 수용을 거부하는 상황속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특히 8만명의 병력이 동원된 이번 훈련은 지난해 12월 미군으로부터 평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한 이후 합참의 지휘아래 한국군 단독으로 가진 첫 훈련이었다는 점에서도 주목됐다. 군은 이번 훈련에서 처음으로 컴퓨터에 의한 「지휘소 자동화시스템(C3I)」을 운용함으로써 야전훈련을 그날 그날 평가,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군은 종전의 명령하달시간을 대폭 줄인 이 시스템을 통신위성·조기경보기 등과 연결,미래형 컴퓨터전쟁수행모델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차세대전투기사업에 따라 도입된 최신예전투기 F­16기를 비롯,대박격포 탐지레이더 ANTPQ­36과 포병 사격지휘통제장비인 BTCS 등도 함께 운용돼 유사시의 대응능력을 크게 높였다.F­16기는 첨단 중거리공대공미사일인 암람(AMRAAM)과 야간초저고도 비행장비를 부착,확실한 제공권 장악능력을 과시했다.
  • 도시습격 「아부 사이야프」 소행/비군,해상탈출로 봉쇄

    ◎회교반군,“인질 40명 처형” 경고 【이필(필리핀) 로이터 AP 연합 특약】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4일 필리핀남부 민다나오섬에서 발생한 과격소요는 아부 사이야프가 이끄는 회교극렬주의자집단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라모스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다나오섬 이필마을에 대한 테러는 아부 사이야프의 아들 네리오가 이곳의 감옥에 수감돼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하고 『이와 함께 중동의 테러리스트들이 지난주 마닐라에서 체포된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아르투로 엔릴레장군은 『이들은 민다나오섬에 대한 공격에 이어 근일내에 다른 지역도 공격할 것이란 정보가 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모든 시설물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필리핀군부가 소탕작전에 나서자 회교극렬주의자들은 『이같은 작전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인질로 잡고 있는 40명을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 지역의 모든 병력을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필지역의 경찰책임자는 『인질을 모두 처형할 것』이라는 메모를 회교세력들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필리핀군은 이날 무장경찰과 함께 각종 화기를 동원,수색에 나서는 한편 해군함정을 이용해 모든 해상탈출로도 봉쇄했다.
  • 동해일원서 육·해·공 합훈/함참 작통권 환수뒤 처음

    합동참모본부는 3일부터 강원·경북일부 지역과 동해 일원에서 육·해·공군 병력 8만여명과 항공기·함정을 동원한 합동전술훈련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평시작전통제권 환수 이후 처음으로 합참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공격·방어의 조화,간부 지휘능력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가상적 10만명의 기습에 대비한 공중강습훈련,동원사단훈련,분산훈련,상륙기습훈련등이 실시된다.
  • 남사군도 분쟁 확산조짐/북,중·대만선박 등 나포 경고

    ◎베트남은 “영유권 수호”천명 【마닐라·고웅 AFP 로이터 연합】 남사군도의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의 분쟁은 대만이 31일 남사군도와 동사군도를 순찰할 무장 경비정 3척을 파견하고 베트남도 영유권을 거듭 주장함에 따라 전체 관련국들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남사군도는 남중국해에 있는 작은 섬들로 필리핀과 중국·대만·베트남·브루나이·말레이시아 등 6개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8백t급 순후1호 등 3척의 대만 무장 경비정은 이날 고웅항을 떠나 남사군도까지 해군의 호위를 받으며 항해한 것으로 알려졌다.양 쯔칭 해경국장은 남사군도의 60여개 섬 중 가장 큰 타이핑섬에 대만의 영유권을 표시하는 구조물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필리핀과 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은 일시적으로 자제했던 남사군도 해역에서의 어로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의 아르투로 엔릴레 군참모총장은 즉각 남사군도에 접근하는 대만 선박들에 대항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며 카를로스 타네가 공군소장은 중국등 외국선박들이 앞으로 남사군도주변 해역을 침범할 경우 필리핀은 영해수호를 위해 이 선박들을 나포할 것이라고 경고하는등 강경대응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핑섬에 대만의 영유권을 표시하는 구조물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필리핀과 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은 일시적으로 자제했던 남사군도 해역에서의 어로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의 아르투로 엔릴레 군참모총장은 즉각 남사군도에 접근하는 대만 선박들에 대항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며 카를로스 타네가 공군소장은 중국등 외국선박들이 앞으로 남사군도주변 해역을 침범할 경우 필리핀은 영해수호를 위해 이 선박들을 나포할 것이라고 경고하는등 강경대응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남사군도 「동아시아 화약고」우려/중 영유권 주장에 5국서 반발/“중요해로” 북·중·대만 무력증강(해설) 남중국해에 퍼져있는 남사군도(스프라틀라)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이 지역의 지분 확대를 위한 인접국가들의 고지선점 싸움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필리핀과 중국은 지난달말부터 각각 군함과 병력을 파견,대치하고 있으며 대만도 31일 무장 경비정을 이 지역에 파견하는등 영유권 확보를 위해 군사력까지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당장 군사적인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장기적으로 이 지역은 동아시아의 화약고가 되고있음을 보여준 것이다.이 지역은 일본이나 한국등동북아국가들의 주요한 중동 석유수송로이며 동남아시아로 연결되는 통로란 점에서 큰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곳이다. 한반도의 2배가 넘는 54만㎦의 광대한 해역의 영유권을 결정짓는 남사군도의 영유권문제는 경제적이나 전략적 차원에서 인접국가들의 예민한 이해관계가 걸려있다.3백만t에 달하는 방대한 석유매장량과 수산자원,동아시아에서 인도양으로 이어주는 주요 해상교통로라는 전략적 요충지인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인접국가들은 남사군도의 4백50여개의 각각의 섬들의 개별적인 영유권을 주장하며 분쟁을 벌이고 있다.이 문제의 핵심당사자는 중국.지난92년 2월에는 전격적으로 영해법을 제정,남사군도 등의 지역을 영해로 선포하면서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주변국가들을 자극시키기까지 했다. 중국은 이 지역 전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반면 베트남·필리핀 등은 인근 일부 섬들에 대해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이 지역이 중국 본토에서 1천㎞나 떨어져 있으며 아세안국가들이 한 목소리로 중국측의 주장을 「지역 패권주의적인 행동」으로 반박하고 있어 중국측이 궁색한 처지에 몰려있기도 하다. 중국이 지난 92년7월이후 계속 이 지역을 공동으로 개발하자는 것도 이러한 처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또 필리핀측이 지난달말 중국이 설치한 시설물과 표지판을 철거하고 조업중인던 중국어선 5척을 나포한데 대해서도 이례적으로 언론을 통한 발표를 자제하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북경외교가에선 중국측이 이 문제가 돌출되는것을 원치않으며 장기적으로 해결하려한다고 분석하고 있다.현재 아세안국가들의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는것을 바라지 않고 있으며 기존 해군력으로는 군사행동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또 필리핀에 앞서 지난 88년,이 문제와 관련 중국과 무력충돌까지 벌여던 베트남 역시 중국의 석유탐사계획을 비난하면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등 주변상황이 중국에게 크게 불리하다는 계산도 넣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중국이 필리핀이 영해권을 주장하는 일부 섬에 시설물과 영토표지판등을 세운것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이 지역에 대한 연고권 주장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 기초질서 위반 오늘부터 단속/서울 경찰청

    서울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경범범칙금이 최근 5만원까지 상향조정돼 부과됨에 따라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27일부터 5일간 기초질서위반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용병력을 모두 동원해 역,터미널,시장,상가 등을 대상으로 오물투기,음주소란,금연장소에서의 흡연 등 기초질서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펼쳐 위반자는 관련법규에 따라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터키군,쿠르드족 거점 재공습/이라크,“영내작전 주권침해”철군 요구

    ◎EU,“조속 종결”압력 채비 【자코·앙카라 AFP 연합】 터키군은 23일 이라크 북부 산악지대의 쿠르드족 근거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고 터키의 반관영 아나톨리아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터키군 당국은 이날 제트기와 무장헬기를 동원,쿠르드 노동자당(PKK) 소속 반군들의 근거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크루크 산악지대를 공습했다. 터키군측은 또 각종 야포를 동원,이 지역에 포격을 가했으며 약 1만명의 지상군 병력이 이곳을 향해 진격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쿠르드족의 한 관계자는 터키군 병사들이 인근 마을을 약탈하고 최소한 7명의 쿠르드계 이라크 시민들을 이유없이 체포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알렝 쥐페 프랑스외무장관,클라우스 킨켈 독일외무장관,하비에르 솔라냐 스페인외무장관 등 유럽연합(EU) 대표단은 터키 관리들을 만나 이번 작전을 조속히 종결할 것과 민간인 살상을 피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다드·브뤼셀 AP AFP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22일 터키군의 이라크 영내 군사작전 개시 이후 처음으로 쿠르드족이 장악하고 있는 북부 이라크 영토 안에서 터키군이 대규모 군사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주권침해라고 비난하면서 터키군의 즉각 철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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