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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안보협/사상최대 군사훈련/영·말련 등 5국

    ◎남중국해서… 군 1만­군함 39척 동원 【싱가포르 AP AFP 연합】 영국·호주·뉴질랜드·말레이시아·싱가포르 5개국은 13일 남중국해에서 군함과 전투기를 동원한 사상 최대의 모의 공중·해상전투(워게임)를 시작했다. 코드명이 「플라잉 피시」(비어)인 이번 워게임은 오는 26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데 동남아시아지역의 유일한 다자간안보조약인 「5개국 안보협정」(FPDA)(71년체결)에 따라 지금까지 실시된 군사작전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번 훈련은 영국군 3천여명등 총 1만2천여명의 병력과 함께 군함 39척과 F­15,16등 최신예전투기 1백60여대가 동원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반도 남부 풀라우 티오만과 페낭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 “나토 군동원능력 크게 약화”/영지

    ◎개전 12시간내 2%만 참전 가능 【런던 AP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냉전체제 종식후 군전투동원 준비태세가 현격하게 떨어져 지금은 전병력의 불과 2%만을 개전 12시간 이내에 전장에 배치할 수 있는 실정이라고 권위있는 군사전문 월간지 제인스 인터내셔널 디펜스 리뷰가 10일 최신호에서 말했다. 이같은 개전초기 군동원률은 옛 소련과 대치하던 당시 12시간만에 전병력의 70%를 전장에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던 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라고 이 잡지는 지적했다.
  • 이 정착촌 건설 “충돌 일촉즉발”/군경 경계령

    ◎공사장 완전봉쇄… 팔인 잇단 항의 【예루살렘 AFP AP 연합】 이스라엘이 18일 동예루살렘 유태인 정착촌건설을 강행함에 따라 팔레스타인인의 항의와 경고가 잇따르는 등 중동평화가 붕괴위기로 치닫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6천500채의 아파트를 짓는 이번 정착촌건설에 들어가면서 폭동진압경찰과 헬기를 동원해 공사장일대를 완전봉쇄했으며 군과 경찰·국가보안기관에 경계령을 내렸다. 이날 낮 공사를 저지하려는 팔레스타인 시위대 수십명이 공사현장으로 접근하려다 저지하는 이스라엘 군인과 잠시 몸싸움을 벌이다 돌아가는 등 아직 큰 충돌사태를 빚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폭력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합동으로 실시해온 보안순찰을 중지시켰으며 이스라엘 민간인의 서안 팔레스타인 도시에 대한 출입을 금지시켰다. 또 이스라엘전역의 보안군에 공격에 대비한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수백명의 경찰병력이 예루살렘에 배치됐으며 모든 군·경의 휴가가 취소됐다.
  • 춘계 대대적 범죄소탕/조직폭력배 검거·방범활동 강화/내무부

    ◎새달 12일까지 「민생치안 특별기간」 설정 내무부는 12일 범죄로부터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력을 총동원,민생치안에 주력키로 했다. 강운태 내무장관은 이날 『최근 이한영씨 권총피격사건과 대구 연쇄살인사건 및 북한 안보위협 등으로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제‘『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과 사회안정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춘계 민생치안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1일 평균 6만여명의 경찰관과 준경찰병력 31만명을 동원,조직폭력배 검거 등 치안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 기간동안 조직폭력배 239개파 5천여명의 명단을 파악,동향관찰을 강화하고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폭력범죄 특별관리구역 530개소에 형사기동대를 투입,방범활동을 강화한다.
  • 알바니아 시위대 수십명 사망설/진압군 배치완료

    ◎희TV,“폭도들 해군기지 1곳 장악”/블로러·사란더 시민 중무장… 충돌 위기고조 【티라나 AFP AP 연합】 초대형 금융사기사건으로 촉발된 반정부 무장소요로 들끓고 있는 알바니아에서는 4일 수십여명 사망설이 나도는 가운데 탱크가 폭동중심지인 남부지역 도시에 진입하는 등 진압군 배치가 거의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소요 중심지인 블로러를 비롯한 남부지역에서는 총기난사와 약탈,공공건물 방화 등 극도의 혼란과 무정부상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4살 어린이가 유탄에 맞아 숨지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그리스 민영 SKAI­TV는 소요 중심지중의 하나인 사란더시와 주변에서 민간인 수십여명이 숨졌으며 경찰이 폭도들에게 산 채로 불태워지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을 인용,보도했다. TV는 이날 소요지역의 그리스계 주민지도자를 전화로 연결,사란더 인접 델빈에서 헬기가 목격된 후 총성이 울려퍼졌으며 「수십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목격담을 전했다. 사란더의 SKAI 특파원은 시내로 침투하려던 경찰이 폭도들과 총격전을벌이다 1명이 산 채로 불태워졌으며 1명이 인질로 붙잡혔다고 전했다. 【티라나 DPA 연합】 알바니아 정부가 피라미드 금융사기로 촉발돼 걷잡을수 없이 확산된 반정부 유혈 소요 진압을 위해 탱크까지 동원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인접 그리스가 유사시에 대비해 8개 사단 병력을 접경으로 이동시켰음이 5일 드러났다. 그리스 TV는 알바니아의 반정부 세력이 6척의 무장함정을 탈취하고 해군기지 한 곳도 장악했다고 보도했다.
  • 북 요원 철수… 중 병력은 늘어/북경현지 스케치

    ◎북 김정우가 현장지휘… 관심 증폭 북한측은 17일 하오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보호받고 있는 북경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 건물의 동향을 감시하던 북한 차량들과 특수요원들을 일제히 철수시킨 이후 18일에도 이들 요원을 배치시키지 않았다.따라서 북한측의 이같은 조치는 북한의 황노동당비서 망명허용 시사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 공안당국은 북한의 차량들과 감시요원들을 일제히 철수시켰음에도 불구,오히려 경비를 강화하고 있어 북한의 테러위협이 상존하고 있음을 시사.중국 공안당국은 17일 밤부터 영사부 건물 부근에 대한 차량 바리케이드를 치우지 않고 이미 배치된 방탄차 2대도 철수시키지 않은채 오히려 장갑차를 추가 배치하는 등 경계·경비활동을 보강. 공안당국은 또 대사관이 있는 건국문외대가 1번지 국무빌딩 주변에도 심야에는 장갑차 4대를 동원해 순찰을 하기도. ○…한국대사관측은 이날 북한의 황비서 망명허용 시사와 관련,그 진의 파악에 부산한 모습을 보였다.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황비서 망명허용 시사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라는 외무부의 긴급 훈령을 받고 중국 외교부와 여러 채널을 통해 진의 파악에 노력하고 있다고만 밝히고 진상 파악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만 짤막하게 답변. 이 관계자는 또 중국 외교부와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북한측과의 접촉 여부와 북한 대외경제위원회 김정우 부위원장(차관급)의 북경방문 목적을 확인해 달라는 질문에도 아는 바 없다고만 부연. 하지만 대사관의 다른 관계자는 김정우 부위원장의 북경방문이 황비서 망명요청 및 북한의 태도변화와 최소한 간접적인 관련은 있을 것으로 나름대로 분석.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비서가 보호돼있는 주중한국대사관 영사부 건물에 18일 하오 5시에 구급차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황 비서의 건강이상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번호판을 달지 않아 소속을 확인하기 어려운 구급차 1대가 대사관 영사부 건물에 도착한 후 가운을 입은 의료진이 건물안에 도착한 후 가운을 입은 의료진이건물안으로 들어간후 15분만에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급차가 떠날때 황비서를 태우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북측,차량 10대 동원 위협시위/황장엽 망명 긴장의 주중대사관

    ◎요원 4∼5명씩 분승… 한국인 동태 감시/중 돌발사태 대비 경비병 대폭 증원 ○…주중한국대사관측은 14일 대사관과 영사관에 각각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사태의 장기화와 돌발적인 불상사를 대비하는 모습.대사관측은 대사관 상황실은 북한의 한국인 납치기도 등에 대비,교민과 체류자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설치됐으며 신변안전에 대한 신고와 요청을 접수한다고 설명.황장엽 노동당비서가 들어있는 삼이둔 동삼가의 영사관 단독건물에는 황씨의 외교적 절차와 망명 등을 다루기위한 상황실이 별도로 설치되는 등 사건의 장기화를 대비하는 모습. ○…삼이둔 동삼가의 한국총영사관 주변은 전날밤에 무장경찰 50여명을 대사관 주변에 배치,주변 도로마저 봉쇄한데 이어 14일에는 주변 예멘대사관 등에 경비병력을 증가하는 등 불의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 ○…한때 한국대사관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등 과격행동 의도도 보였던 북한요원들은 13일 하오에 한국대사관 주변에서 철수했다가 이날 밤늦게 갑자기 차량 10대를 동원,다시 대사관주변으로 몰려들어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이들은 이날밤 자정 무렵 대사관 번호판을 단 차량 10대에 4∼5명씩 나눠타고 한국대사관 주변 중국공안원들의 저지선밖까지 몰려들어 또다시 한국공관을 감시하기 시작. ○…북한대사관측은 이날 황비서의 망명에 대한 논평요구에 현재 담당자들이 없다고 하다가 『이는 납치극이며 황비서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우리 뜻대로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격앙된 표정. 한편 북한대사관 직원과 상사원들은 우리측 기업인 등에게 『보복을 각오해야 한다.전쟁이 날지도 모른다.황비서를 돌려보내라』고 위협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 ○교민에 외출자제 당부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측은 12일 저녁 무렵부터 비상연락망으로 공관원,상사주재원,유학생 등에게 신변안전에 유의할 것과 가급적 외출을 삼가줄 것을 당부.정종욱 대사는 13일 『모든 공관원의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측은 특히 중국 공안당국에 북경의 한국인들에 대한 신변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해주도록 요청.
  • 해군헬기 작전중 추락/영천서/조종사 등 4명 모두 사망

    ◎94년 공중폭발한 UH­60 6일 상오 8시40분쯤 경북 포항을 이륙,서울로 가던 해군 6항공전단 소속 UH­60 헬기 1대가 경북 영천시 화북면 전각리 보현산에 추락했다.이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엄태근 소령(36·해사 37기)과 부조종사 박상범 대위(29·해사 45기),정비사 황정옥 상사(34),강명규 중사(28) 등 4명은 모두 숨졌다.군경은 이 헬기와 무선교신이 끊긴 직후 헬기 등을 동원한 수색작업에 나서 이날 하오 4시30분쯤 보현산 정상에서 전소된 추락헬기를 발견했다. 이 헬기는 이날 상오 8시20분 포항 해군기지를 출발,경기 화성군 발안 해병대사령부에서 중간급유를 한뒤 서울 용산 헬기장에 11시쯤 도착할 예정이었다. 지난 94년 3월 3일 조근해 당시 공군참모총장 부부 등 6명을 태운 UH­60 헬기가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 상공에서 공중폭발,전원 사망했었다.이로써 지난 90년 도입된 UH­60 헬기의 추락 및 폭발사고는 2건으로 늘었다. ◎UH­60이란/다목적 헬기… 곡사포·미사일 등 탑재 가능 정식명칭은 UH­60 블랙호크 다목적헬기.최대시속 296㎞,작전반경 600㎞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4명의 승무원과 완전무장한 11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고 155㎜ 곡사포 등 3천630㎏의 화물운반 및 M60 기관총,AGM­114 헬파이어 미사일 등 자체방어를 위한 무장탑재도 가능하다.현재까지 1천300여대가 생산돼 76년 이후 미국 등 10여개 나라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걸프전에서도 병력수송 등 임무를 수행했다.이 헬기는 UH­1H헬기보다 안전도,탑승인원 등 면에서 뛰어나 대장급 지휘관들이 사용하고 있다.
  • 알바니아 시위진압 군투입/의회승인 하루만에/공공시설 병력 배치

    ◎야 “사실상 계엄령… 강력투쟁” 선언 【티라나 AFP DPA 연합】 알바니아 의회가 시위진압을 위한 군동원을 승인한지 하룻만인 27일 수도 티라나의 국영TV방송국 건물 주위에 군병력이 배치되는 등 주요공공시설 경비에 군이 동원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있다. 야당은 의회가 살리 베리샤 대통령에게 군을 동원할 수 있는 비상권한을 승인한 것은 사실상 알바니아를 계엄령하에 두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사회당·사민당·민주연합 등 알바니아 야당들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의회의 이 결정은 알바니아 민주주의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며,군과 국민을 대립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현정부의 즉각퇴진과 과도정부 수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반정부 시위를 계속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알바니아 의회는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밤 긴급회의를 갖고 군통수권자인 살리 베리샤 대통령에게 시위진압을 위해 군특수부대를 동원할 수 있는 비상권한을 부여했다. 알바니아 시민들은 정부가 피라미드시 예금계좌에 대해 동결조치한 데 대한 항의로 지난 10일동안 티라나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정유회사에 불을 지르고 경찰관서를 습격해 무기를 약탈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여 경찰과 민간인 등 수십명이 사상했다.
  • 동원훈련 불참 예비군/체포영장 첫 발부

    형사소송법 개정이후 과거 벌금형 처분에 그쳤던 병역법위반 혐의자에 대해 처음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대전서부경찰서는 24일 예비군 병력동원 소집통지서를 받고도 소집에 불응한 구모씨(29·유흥업소 종업원 대전시 서구 갈마동)에 대해 병역법 위반혐의로 대전지법에 신청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 「유도 황소」 육지로 옮긴다/국방부,지속적인 사료공급 곤란 판단

    ◎17일 호위병력·수의사·사육사 동원 경기 김포군 중립지대인 유도에 고립된 황소가 뭍으로 옮겨진다. 국방부는 오는 17일 해병 2사단 군 호위병력과 사육사·수의사·고무보트·소운반용 선박 등을 동원해 이 황소를 육지로 옮기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이 황소는 지난해 여름 홍수때 북측지역에서 떠내려오다 유도에 상륙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 2마리 가운데 살아 남은 1마리. 국방부는 당초 김포군의 요청에 따라 17일 왼쪽 앞다리 부상으로 정상보행을 하지 못하는 이 황소가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료 300㎏을 수송할 계획이었으나 지속적으로 사료를 공급하기 곤란하다고 판단,아예 황소를 육지로 옮기기로 한 것.또 환경부도 이 황소를 유도에서 살아가도록 할 경우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세계적 희귀조인 4쌍의 저어새 등의 생활환경이 파괴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 불,중앙아 반군 대토벌전/자국병사 피살 보복

    ◎수십명 사살… 수도 탈환 【파리·방기 외신 종합 연합】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반군들이 프랑스 병사 2명을 살해한데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군이 5일 새벽 반군에 대한 대대적인 토벌작전에 돌입,수십명의 반군을 사살하고 30여명을 체포했다. 프랑스군은 또 헬기와 장갑차를 동원한 7시간의 야간 작전끝에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던 수도 방기시 남부의 진지들을 탈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 주둔하고 있는 한 프랑스군 관계자는 이날 공격이 있은뒤 기자회견을 통해 『방기시가 정부군과 프랑스군의 통제하에 놓여졌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국방부는 앙주 펠릭스 파타스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반군들을 토벌하기 위해 현지에 주둔중인 2천여 병력외에 300명의 정예부대를 증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병자년 사건 사고… 사회부 기자 방담

    ◎전·노 재판… 공비 소탕전… 노동계 파업…/세 전직대통령 법의 심판대에 세워/“성공한 쿠데타 단죄” 세계이목 집중/이양호 전 장관 구속 「사정 불감증」 쇼크/「백배천배 보복」 「빠떼루」 「공주병」 유행어/한총련사태 잠수함 계기 안보 경각심/북 핵심계층·일가족 17명 탈북드라마 다사다난했던 병자년도 어느덧 저물고 있다. 올해는 역사의 물줄기를 거꾸로 돌려놓았던 12·12 및 5·18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준엄한 심판이 내려진 역사적인 해였다.북한의 잠수함 침투에 따른 2개월여에 걸친 대대적인 무장공비 소탕작전,김경호씨 일가족 등 17명의 북한 탈출 등 굵직한 사건들도 많았다.연말에는 노동법 개정안의 기습처리에 반발,노동계가 총파업에 나서는 등 긴장국면이 계속됐다. 일선 취재기자들의 입을 통해 올해의 주요 사건·사고를 되돌아본다.〈편집자주〉 ­12·12 및 5·18 사건에 대한 역사적 재판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김영삼 대통령이 「역사 바로 세우기」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24일 5·18특별법 제정을 선언한 것이도화선이 된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이 재판은 전두환·노태우·최규하 세명의 전직 대통령이 법정에 섰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컸습니다.세계적으로 전례가 거의 없는 성공한 쿠데타에 대한 단죄라는 측면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그러나 진실 규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최규하 전 대통령이 끝내 증언을 거부함으로써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항장불상 판결문 화제 ­무려 28차례나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전피고인은 사형,노피고인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2심 재판부는 전피고인에게는 무기징역,노피고인에게는 징역 17년을 선고했습니다.2심 재판장인 서울고법 권성 부장판사는 『강장부살』 『권력의 상실이 죽음을 의미하는 정치문화로부터 탈피해야 한다』고 사형 배제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내란죄 시효 기산점을 87년 6·29선언으로 규정함으로써 비상계엄이 해제된 81년 1월24일을 기산점으로 판단한 1심 재판부와 전피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80년 9월1일 이전이라는 변호인측의 주장을 모두 뒤집었습니다.80년 5월27일 광주 재진입작전에 참여한 정호용·황영시 피고인에 대한 내란목적 살인죄도 새로 인정했습니다.광주교도소 경비병력의 발포를 자위권으로 본 것도 2심 재판부의 새로운 해석입니다. ­검찰의 논리대로 12·12를 군사반란,5·17을 정권 찬탈을 위한 쿠데타,5·18을 내란으로 규정한 것도 새롭습니다. ­부정부패 척결작업도 숨가쁘게 이어졌습니다.검찰은 지난 5월부터 중·하위직 공무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 부패사범 2천여명을 적발,960여명을 구속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선비리,하수관 개량공사관련 비리,부산 광안대로공사 비리 등 공직자와 관련된 각종 비리가 속속 드러났습니다.특히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이 비리와 관련 구속되고 이성호 전 복지부장관이 부인의 수뢰와 관련,중도하차했지요.장학로 전청와대 1부속실장의 수뢰사건도 큰 충격을 줬습니다.백원구 전 증권감독원장과 손홍균 전 서울은행장의 구속도 우리사회에서 뇌물수수의 관행이 여전함을 보여줬습니다. ­하위직은 물론이고,고위 공무원까지들이 줄줄이잡혀가는 것을 보고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김기수 검찰총장이 공직자 비리에 대해 『칼을 대는 곳마다 고름이 줄줄 흐른다』고 한탄했을 정도였습니다.검찰은 부정부패 척결작업을 문민정부 말기,나아가 새로운 정부에서도 계속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있습니다. ­공직관련 비리의 특징은 금품거래가 은밀하고,액수가 커지고,지능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그만큼 비리 적발도 어려워졌다는 것이 수사관들의 하소연입니다. ○“칼대는 곳마다 고름” 한탄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올해만큼 복잡하고 힘들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시내버스·하수관 비리 등으로 민선 시정이 크게 훼손됐습니다.「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이라는 비아냥이 절로 나왔습니다.여기에다 저밀도 아파트 완화발표 과정에서의 정책부재·정무 부시장의 구청장 임명제 발언 파문 등 민선시장의 시정 장악력을 의심케하는 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조순 시장이 최근 부시장 3명을 모두 교체하면서 직접 적임자를 물색하고 선정한 것은 이같은 여론의 비난에 대한 나름대로의 자구책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자치 시정의 장점도 많았습니다.밀어붙이기식 관행이 없어졌다는 점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신청사 부지선정 과정에서 드러난 정책결정의 신중함이 그 예입니다.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해 부지선정을 연기했습니다.혼잡통행료 징수를 전격 실시한 것이나 당산철교 철거를 결정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론수렴” 자치시정 장점 ­민선 자치시대 1주년을 넘겼으나 아직 시와 의회·25개 자치구와의 관계정립 등 지자제 정착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의회때문에 시정운영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고 의회에선 「시가 의회를 무시한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형국입니다.자치구도 마찬가지입니다.자치제 본뜻에 맞게 인사권 독립 등을 요구하는 반면,시에서는 광역행정의 불가피성을 내세우며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국회에서 지방자치법을 손질하지 않는 한 이같은 문제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때문에 당사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올해 탈북자수는 70년대이후 가장 많은 60명에 이르렀습니다. 탈북사태는 44일 간의 대탈출 끝에 지난 12월9일 서울에 도착한 김경호씨(61)일가족 17명의 귀순에서 절정을 이뤘습니다.이에 앞서 외교관 현성일씨 부부,미그 19기를 몰고온 이철수대위 등 핵심계층의 귀순이 두드러져 북한 체제가 심상치 않음을 보여줬습니다. ­이들의 탈북 이유는 심각한 식량난에서 찾아집니다.또한 북한의 체제에 염증을 느낀 나머지 개방화의 영향으로 남한사회의 우월성을 직·간접으로 알고 있는 북한주민들이 자유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탈북자에 대한 법적 보호 규정을 현실에 맞게 마련했습니다.지난 9월 탈북자들을 3년간 보호하고 직업훈련을 시키는 내용의 「북한 탈출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그것입니다.또 5년 동안 모두 1백20억원을 들여 수도권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시설도 마련하고 북한에서의 학력과 자격을 검증과정을 거쳐 모두 인정하기로 했습니다.단순히 위로금,정착금만을 주었던 과거에 비해 발전된 모습입니다. ­지난 9월18일 북한이 잠수함을 통해 강릉으로 무장공비를 침투시킨 사건은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앞으로 북한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교훈을 남겼습니다.또 군 조직을 정비하고 작전체제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도 됐습니다. ­무장공비 출현 이후 강원도 일대에는 전시상황을 방불케 하는 숨막히는 소탕작전이 50여일 동안 전개돼 공비 26명 가운데 1명을 생포하고 13명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습니다.11명은 집단 자살 시체로 발견됐지요.우리측도 군인 11명,경찰·예비군 각 1명,민간인 4명 등 모두 1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하는 피해를 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군의 허점도 적지 않게 노출됐습니다.북한 잠수함이 동해안을 제집 드나들 듯한 점이나 대대적인 소탕작전에도 불구,공비들이 포위망에서 상당히 멀리 벗어난 곳에서 발견된 점 등입니다.오인사격과 오발사고로 희생자가 생기고 부대간 작전협력이나 통합지휘의 문제점도 노출됐습니다. ○우리군 경계태세에 허점 ­강원도는 이 때문에 관광객 감소,예비군 동원에 따른 인력손실,송이버섯 채취와 오징어잡이 출어제한 등으로 인해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늦게나마 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사과한 점은 무척 다행스럽습니다. ­지난 8월의 「한총련」 사태도 좌경세력에 대한 경각심과 시민들의 건전한 비판정신을 되살려준 계기가 됐습니다. 이 사태는 한총련이 「범청학련 통일대축전」을 빌미로 8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동안 연세대 종합관 등을 점거,농성한 데서 비롯됐습니다.시위진압 과정에서 서울경찰청 제1기동대 김종희 상경(20)이 시위대가 던진 돌에 맞아 순직하는 불상사가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8천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화염병 5천개가 난무한 한총련사태는 단일 시위사건으로 사상 최대규모인 5천715명이 연행됐고 이 가운데 444명이 구속기소돼 절반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학생 2천명과 경찰 682명이 부상을 입었고 연세대는 수십억원의 유·무형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사태로 대학 운동권에서 「한총련」의 입지는 크게 약화돼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한총련의 주축인 NL계(민족해방계)가 대거 탈락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노동법 개정안의 국회 기습통과는 노동계의 엄청난 반발을 일으켜 세밑을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내용보다는 절차에 더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지적입니다.경제 회생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노동계에선 근로조건의 악화와 대량 실업을 우려해 총파업에 나섰지요. ○“노동법 철회” 대규모 집회 ­신정연휴를 앞두고 파업은 일시 중지됐지만 내년에도 이 문제로 무척 시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노·사·정이 한발씩 양보해 좋은 타협안을 이끌어내야 할 것입니다. ­각종 사건사고와 세태를 반영,유행어가 양산되기도 했습니다.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한 「백배,천배 보복하겠다」는 북한의 위협발언은 장난기가 곁들여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엄포성 농담으로 사용됐습니다.애틀랜타 올림픽을 계기로 「빠떼루」열풍이 몰아쳐 「정치인들 빠떼루 줘야함다」라는 말이 우리 사회의 모순과 불합리에 대한 통렬한 풍자어로 자리잡았습니다.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명예퇴직을 빗댄 「조기」 「명태」 「생태」가 등장,공포의 대명사로 통했으며 「공주병」은 코미디 소재로 등장한 이후 「미나공」(미안해,나 공주야) 등 수많은 아류를 양산해 냈습니다. □참석자 명단 박선화·노주석·문호영·강동형·박홍기·주병철·박현갑·김경운·박상렬·김태균·박은호·김상연·강충식·이지운·박준석 기자
  • 의료보호환자 타지역 진료/새해부터 「기관승인」 없애

    내년부터는 의료보호 환자가 지정된 진료지역 이외에서 진료를 받을때 보호기관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또 3개월 이상 과정의 학원수강생이나 자격증 취득과정 수강생도 예비군훈련등 각종 병력동원 훈련 소집 연기대상에 포함된다. 총무처는 중앙 부·처,지방자치단체 및 산하기관,각 기업체 등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국민에게 불편을 주거나 불합리한 행정제도 76건을 내년중 시정하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97년도 행정제도 개선계획」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 헬기로 전방이동… 초병 격려/김 대통령 동부전선 시찰 이모저모

    ◎대북방송 여군 보여 “6·25때 내가 하던 일” 회고/북측 육안관측후 장병들과 함께 동태국 정식 김영삼 대통령은 연말을 맞아 21일 특전사령부와 동부전선 최전방부대를 방문,군의 동계작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상오 특전사를 방문한 김대통령은 『페루 게릴라들의 리마 일본대사관저 점거사건은 어느나라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로서 특전사는 대테러작전 수행능력을 배양,이런 유사사건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 『특전사가 무장공비 섬멸작전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평소 피나는 훈련을 통해 작전능력을 배양함으로써 가능했던 것』이라고 치하한 뒤 『특전사가 강한 훈련을 통해 군대중의 군대로 육성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헬기편으로 동부전선 을지부대 전방초소로 이동,경계근무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최전방 관측초소인 을지전망대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부대장으로부터 전방상황과 근무경계태세를 보고받고 안개 자욱한 북측 지역을 육안으로 살펴봤다. 김대통령은 특히 대북방송담당 여군하사들에게 『이것(대북심리전,선무공작을 지칭)은 내가 옛날에 많이 했던 일인데…』라고 6·25때 자신의 국방부 정훈국 근무시절을 회고하기도. 김대통령은 인근부대 사병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손수 배식받은 동태국 정식으로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김대통령은 오찬자리에서 『을지부대를 방문한 첫 대통령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에 많은 병력,무기를 동원해 완벽하게 공비를 소탕했다는 것은 역사에 남을 기록』이라고 말했다.
  • 전씨 무기로 감형/12·12 5·18 항소심

    ◎노태우씨도 징역17년 선고 □선고형량 ·징역 8년­황영시·허화평·이학봉 ·징역 7년­정호용·이희성·주영복 ·징역 6년­허삼수·유학성 ·징역 5년­최세창 ·징역 3년6월­차규헌·장세동·신윤희·박종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항소심에서 무기징역과 징역17년이 각각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는 16일 12·12 및 5·18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비자금 사건과 병합된 전·노피고인에 대해 군형법상 반란 및 내란죄,뇌물수수죄 등을 적용해 이같이 선고했다. 1심에서 전피고인은 사형,노피고인은 징역 22년6월을 선고받았었다. 전·노피고인이 기업체로부터 뇌물로 받은 2천2백5억원과 2천6백28억원은 추징금으로 부과했다.추징금은 1심보다 54억5천만원과 2백10억원이 줄어들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피고인에 대해 『12·12 군사반란을 주도하고 5·17내란을 통해 정권을 탈취하면서 많은 사람을 살상하고 불법으로 조성한 막대한 자금으로 정치를 타락시켰다』면서 『그러나 87년 6·29선언을 통해 평화적 정권교체를 실천한데다,자고로 항장은 불살이라 하였으므로 형량을 낮춘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특히 『5·18 내란은 6·29 선언으로 국민들의 저항에 굴복하여 대통령 직선제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계속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따라서 공소시효는 87년 6월29일 시작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노피고인에 대해서도 『전피고인을 추수(뒤쫓아 따른다는 뜻)하여 영화를 누렸지만 수창(우두머리가 되어 주창한다는 뜻)한 자와 추수한 자 사이에 차이를 두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황영시·허화평·이학봉 피고인에게는 반란중요임무종사죄 등을 적용해 징역 8년,정호용·이희성 피고인 징역 7년,허삼수·유학성 피고인 징역 6년,최세창 피고인 징역 5년,차규헌·장세동·신윤희·박종규 피고인에게는 징역 3년6월 등 1심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했다.하지만 주영복 피고인에게는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준병 피고인에게는 『12·12 사태 당시 20사단 병력을 동원하라는 전피고인의 요청에 응하지 않은 점 등이 인정된다』면서 또다시 무죄를 선고했다.
  • 변함없는 헌정파괴 단죄(사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등에 대한 12·12 및 5·18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피고인들에 대한 반란 및 내란목적살인죄등이 대부분 유죄로 인정돼 각기 엄한 형벌이 선고됐다.헌정질서를 어지럽힌 행위는 시효에 구애받지 않고 엄정하게 단죄,앞으로는 물리적 힘에 의해 헌정이 중단되는 일은 결코 있을수 없다는 명쾌한 사법적 판단이 내려진 것이다. 전두환씨에 대한 1심 형량인 사형이 무기징역으로 낮춰지고 여타 피고인의 형량도 일부 경감되었지만 성공한 쿠데타를 추후 처벌하여 역사의 왜곡을 바로잡는다는 응징의 추상 같음에는 한점의 변화도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특히 재판부는 『헌법제정의 권한을 가진 국민이야말로 법률에 규정된 국가기관보다 더 중요한 존재』라고 전제,『국민이 헌법수호를 위해 결집한다면 이 결집은 헌법기관으로 볼 수 있고 이 결집을 병력을 동원해 강제진압한 것은 명백한 헌법기관침해』라고 국민의 저항권을 명시하고 앞으로 어떤 쿠데타든 결코 용인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로써 범죄행위의 사실여부를 따지는사실심은 종료되었다.대법원의 법률심이 남아 있지만 이미 5·18특별법의 소급입법 위헌성 여부 논란과 관련,헌법재판소가 합헌결정을 내린 바 있어 상고심에서 1·2심 판결의 핵심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 다만 전두환씨의 형량경감에 대한 비난이 없지 않으나 『6·29선언을 수용하여 민주회복과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룩하고,권력이양이 곧 죽음을 의미한다는 관행을 탈피한 점』을 참작한 재판부 판단에 무리는 없었다고 보며 전직대통령을 극형에서 면제해준 것은 국제적 배려,국민적 화합차원에서 수긍할 수 있는 판단이라고 본다.이제 피고인들은 진지한 반성의 자세로 판결을 수용하여 국민과 더불어 80년대의 슬픈 역사로 기록된 뼈저린 아픔을 씻어내고 치유하는 일에 여생을 바쳐야 할 것이다.
  • 김기순 교주 “주내 검찰 출두”/해외재산도피도 수사

    ◎검찰,「아가동산」 급습… 신도 15명 연행 유사종교단체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씨(56·여)가 이번주내에 검찰에 출두하겠다고 밝혀왔다. 경기도 이천시 아가동산 신도 폭행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5일 교주 김씨가 아가동산 시설책임자인 신아영농법인 대표 황일상씨(50)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주에 검찰에 자진출두해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검찰관계자는 『김씨가 자신에 대한 수사망이 좁혀진데다 신나라유통이 16일자로 결제해야 할 어음금액이 60여억원에 달해 계열회사들의 연쇄부도를 우려해 자진출두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이탈 신도와 가족 등 60여명을 검찰로 불러 재조사를 펴는 한편 하오10시30분쯤 수사관과 경찰병력 등 100여명을 동원,이천시 대월면 대대2리 아가동산을 급습해 신도 김모씨(52) 등 15명을 연행했다. 검찰은 이날 강미경양 살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안모씨 등으로부터 살해당시의 상황에 대해 진술을 들은뒤 신도들의 보복을 우려해 진술을 번복할 것을 대비,법원에 증거보전신청을 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교주 김씨의 장남 신영복씨 등 세아들이 지난 90년부터 80여차례에 걸쳐 미국 뉴욕 등을 번갈아 오가며 부동산 등 해외재산을 관리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자금의 해외밀반출경로와 자금출처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검찰은 살해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호웅씨 등 4명의 구속만기일이 17일로 다가옴에 따라 이들에 대한 구속기간 연기신청을 16일 법원에 신청키로 했다.
  • 미얀마,양곤시내 탱크배치

    【양곤 로이터 AFP 연합】 미얀마 군사당국은 계속되고 있는 학생시위에 대처하기위해 양곤시 중심가에 5대의 군탱크를 13일 배치했다. 이들 탱크는 양곤시청앞이자 관광 명소인 「술레 파고다」옆에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 학생들의 시위가 쇄도하면서 경찰과 군병력이 대거 동원되는 등 양곤에서는 보안조치가 강화돼왔다.
  • 「세」 항의시위 또다시 격화/반정리더 “군동원 가능성”

    ◎대법원 “베오그라드 선거로 집권당 승리” 판결 【베오그라드 AFP 로이터 연합】 야당측의 명백한 승리에도 불구하고 8일 세르비아 대법원이 지난달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집권 사회당이 승리했다고 판결을 내린 뒤 반정부 시위가 다시 격화되고 있다. 연 20일째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수도 베오그라드에서는 이날 10만여명의 시위대가 운집,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에게 선거 패배를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또 제2의 도시 니스에서도 4만명의 시민이 대법원의 선거 무효화 지지 판결에 항의하는 시의를 벌였다. 대법원은 정부의 지방선거 무효화 조치에 반대하며 야당이 제기한 소송 50건중 5건에 대해 무효화 지지 판결을 내린데 이어 베오그라드 선거에서도 집권 사회당이 승리했다고 결정했다. 반정부 시위를 이끌고 있는 「다함께」의 지도자 부크 드라스코비치는 『우리의 평화적 시위는 밀로세비치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정부가 무력을 사용해 유혈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 드라스코비치는 『내일이나 모레중으로 정부가 경찰 병력,심지어는 군병력을 동원해 시위진압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밀로세비치 대통령은 지난 91년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을 당시 탱크를 동원해 진압한 바 있다. 밀로세비치 대통령은 5일 폐쇄했던 2개 방송국의 방송 재개를 허용하는 등 유화 조치를 취한 바 있으나 대법원의 판결을 계기로 밀로세비치가 다시 강경 입장으로 선회,세르비아 사태가 다시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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