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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죽지세 중공군 인해전술…‘미숫가루’에 무너졌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파죽지세 중공군 인해전술…‘미숫가루’에 무너졌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6·25 전쟁 판세를 바꾼 미 공군전쟁 초기 북한 공군 궤멸시켜美전투기 소음만 들려도 ‘벌벌’北 진격 속도 늦춰 결정적 기여중공군 “굶기 외에 할 일 없어”美, 인해전술 대항해 공포의 공습 6·25전쟁이 발발한 지 74년이 흘렀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수많은 군인과 국민이 희생된 참혹한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북한군의 기습 공격과 후퇴, 국군과 유엔군의 처절한 낙동강 전선 방어, 인천상륙작전, 중공군의 참전 등 전쟁의 결정적 순간들은 여전히 우리 뇌리에 깊이 각인돼 있습니다. 올해로 71년을 맞은 한미동맹은 이 전쟁으로 탄생했습니다. 미국과의 우호관계가 이후 수십년간 굳건히 이어진 이유는 풍전등화였던 전세를 서서히 반전시킨 그들의 도움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전쟁의 역사가 ‘인천상륙작전’ 단 한 번의 선택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1880~1964)은 이 작전으로 역사적 위인이 됐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한 인물에 의해 전쟁의 양상이 뒤바뀐 것은 아닙니다. 그 뒤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전세를 뒤집은 숨은 공신은 바로 ‘미 공군’이었습니다. 북한군과 중공군의 파상공세는 미 공군에 의해 가로막혔습니다. 그들은 먹을 게 없어 미숫가루를 물에 타먹고 달빛에 의존해 산길을 오르내리며 어둡고 추운 밤에만 이동해야 하는 처절한 상황을 저주했습니다. 밤에 꽹과리를 치며 불쑥 나타난 수많은 중공군도 사실 무서운 미군기를 피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왜 그들이 미 공군을 극도로 무서워했는지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봐야겠습니다.●초기 226기나 보유했던 北공군 궤멸 23일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와 조선대 동북아연구소 연구논문 등에 따르면 6·25전쟁 초기만 해도 북한 공군은 1개 비행사단과 2800명의 병력, 226대의 항공기를 보유해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습니다. 그에 비하면 우리 공군은 22기의 항공기뿐이었고, 심지어 전투기는 전무한 초라한 수준이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남침이 시작되자, 서울 여의도 기지에서 T-6 훈련기 9기가 이륙했습니다. 15㎏ 무게의 포탄 여러 발을 싣고 불과 60m 상공에서 북한 전차에 포탄을 떨어뜨리는 육탄공격을 했으나 전차는 끄떡 없었습니다. L-5 정찰기 후방석 관측사도 포탄을 가슴에 안고 날아올라 공격을 했으나 결과는 같았습니다. 반면 북한의 야크기는 전쟁 발발 직후 여의도·김포비행장, 용산역을 덮쳐 일부 수송기와 열차를 파괴했습니다. 6월 29일엔 전선시찰을 위해 수원비행장을 찾은 맥아더 유엔군총사령관의 전용기 C-54 ‘바탄호’ 편대에 따라붙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일본에 주둔한 미 공군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곧바로 한반도로 500여기에 이르는 압도적 공중 전력을 전개합니다. 미 공군 수뇌부는 주력 전투기였던 F-51 머스탱, F-82 트윈머스탱을 비롯해 B-26 머로더 폭격기로 북한 전역을 공격할 수 있도록 신속히 허가했다고 합니다. 이에 226기에 이르던 북한 항공기는 4개월 만에 63%가 ‘순삭’돼 83기만 남게 됩니다. 인천상륙작전 직후인 10월 들어서는 북한 항공기를 단 1대도 격추하지 못 했습니다. 전투기와 공군기지가 궤멸적 타격을 입어 북한이 감히 항공기를 띄울 엄두를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북한군은 전쟁 초기만 해도 미 공군의 위력에 무지했다고 합니다. 스탠튼 스미스 미 제49전투폭격전대장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군 트럭들은 교량 폭격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대열을 맞춰 교량을 건너는가 하면 전투기가 기총소사를 하려고 접근할 때 숨기는 커녕 소총으로 응사했다고 합니다. 미 공군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특히 1950년 7월 초 서울에서 평택으로 향하던 북한군 트럭 300여대를 4일 만에 불태우는 등 적 후방을 집중적으로 기습하게 됩니다. 같은 달 북한군 보급품 공급량은 이전의 10%에 불과했고, 식량 배급량은 기존 800g에서 400g으로 절반으로 줄었다고 합니다.북한군은 충남 천안과 대전을 지나 경북지역으로 향하면서 승승장구하는 듯 했으나 내부는 매우 허약해진 상황이었습니다. 북한군은 전투기 엔진소리만 들어도 벌벌 떨었으며 저공으로 비행해도 기관총을 들어 제압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美공군에 무지했던 북한군 “극도의 공포” 그래서 미 공군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더 자주 북한군 대열을 공격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군은 천안 점령 후 진격속도가 급격히 떨어졌고, 이것은 김일성의 분노를 촉발하게 됩니다. 이에 김책 북한군 전선사령관과 강건 총참모장은 미 항공대를 거론하며 “낮에 작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최근 며칠 동안에는 밤에도 움직이지 못 했다”고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북한군의 진격속도는 하루 25㎞에서 11㎞로 급감했습니다. 전투기 벌떼공격을 받은 북한군 전차 240여대 중 낙동강까지 다다른 전차는 70여대에 불과했고 북한군 전투력은 40~50%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북한군의 진격이 늦춰진 7월 한 달 동안 유엔군은 무려 31만t의 전쟁물자를 부산항으로 입항시킵니다. 8월 3일에는 드디어 50대 가량의 M4A3 셔먼전차가, 7일에는 최신형 M46 패튼전차 등으로 무장한 3개 전차대대가 도착합니다. 낙동강 전선의 성공적 방어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은 북한군을 완벽히 궤멸시켰습니다. 인천상륙작전 직전인 1950년 8월부터 5개월간 유엔군과 국군에 생포된 포로가 13만 6000명인데, 이는 전쟁기간 포로의 90% 수준에 이릅니다. 중공군의 상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950년 10월 은밀히 압록강을 건넌 중공군 25만명은 북한군 보고를 접한 뒤 미 공군을 극도로 두려워했습니다. 소련에 전투기 지원을 거듭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마오쩌둥은 국공내전 때 숙달한 야간행군으로 미 공군의 감시를 피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또 대도시 공격 대신 고지 등에 고립된 적을 각개 섬멸하는 전술을 쓰도록 했습니다.홍쉐즈 중공군 부사령관은 10월 19일 압록강 국경을 넘어 사령관인 펑더화이를 만나러 갈 당시 상황에 대해 “자동차 전조등을 끄고 산길을 가려니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또 22일 새벽 5시쯤 중간 접선 장소에 도착해 잠시 눈을 붙이려 했으나 F-51 전투기의 기총 소사로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중공군은 참전 초기 승기를 잡고도 중간중간 휴식기를 가지면서 의도치 않게 유엔군이 안전하게 후퇴해 다시 힘을 끌어모을 기회를 줬습니다. 10월 25일 북한 북방에서 시작된 전면 공격 이후 완벽한 승기를 잡았지만 이후 20일이나 의문의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또 11월 25일부터 시작된 ‘청천강 전투’에서 미 8군에 궤멸적 타격을 입혔지만 완전한 포위에는 실패했습니다. 미 공군은 트럭 등 전략물자를 불태우고 중공군에 끈질긴 타격을 가해 ‘질서있는 후퇴’에 기여했습니다. ●“미숫가루 걸면 美공군 불쌍히 여길까” 중공군은 빠른 속도로 남하하고 싶었지만 병참선이 길어지면서 공세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맥아더 장군은 때를 놓치지 않고 압록강 주변의 모든 교량과 교통로를 맹폭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홍쉐즈는 당시에 대해 “엄청난 공습 때문에 밤낮으로 아군 후방보급선이 봉쇄되거나 파괴돼 아군의 주식과 부식 공급이 제때 이뤄지기 어려웠다”고 회고했습니다. 중공군은 필요물자의 40~50% 밖에 공급받지 못 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식량이었다고 합니다.불을 피울 수 없으니 쌀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중공군은 말린 콩을 갈아만든 2000t의 미숫가루를 공급했습니다. 그렇지만 미숫가루엔 수분과 영양분이 부족해 병사들은 심한 허기에 시달렸습니다. 군중에서는 입안이 허는 구강염과 각종 설사병이 돌기도 시작했습니다. 중공군 지휘부의 대책이라곤 그나마 열량이 높은 쌀가루와 소금을 섞은 미숫가루를 요청한 것뿐이었습니다. 결국 비참한 상황에 빠진 중공군 병사 사이에서는 “미숫가루를 나무에 걸어놓으면 미 전투기가 불쌍히 여겨 공격하지 않겠지”라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고 합니다. 불을 피울 수 없으니 눈이나 비라도 맞으면 참을 수 없는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조명탄만 터져도 무서워 바닥에 엎드리고, 35㎏에 이르는 무거운 짐을 들고 쉬지 않고 한겨울 눈길을 걸으니 사기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미 공군은 아예 폭탄처럼 폭발하는 섬광탄 개발을 검토하기도 했는데, 중공군의 공포심을 유발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결국 피로가 극에 달한 중공군은 1951년 1월 국군의 서울 2차 수복 이후 단 한 번도 기세를 회복하지 못 하고 지리멸렬한 대치를 이어가게 됩니다. 중공군 포로들은 “산길이 가파르고 어두워 앞이 보이지 않았다”, “절벽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얼어죽는 등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고초를 겪었다”, “마을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굶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압도적 공군력, 제공권이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6·25전쟁에서 우리 군이 배울 수 있는 큰 교훈입니다.
  • “제목 환영”…푸틴·김정은 만남에 난리 났다

    “제목 환영”…푸틴·김정은 만남에 난리 났다

    “밈의 탄생을 목격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새로운 밈을 환영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면서 두 사람이 찍힌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났다. 푸틴 대통령이 탄 일류신(IL)-96 전용기가 오전 2시 45분 어두컴컴한 평양 순안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됐다. 이후 두 사람은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우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북한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하는 군사기술 협력 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그에 상응해 엄중하고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관계 당국에는 예민한 만남이었지만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함께 찍힌 사진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뜻밖에 화제가 됐다. 로이터 통신 등이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공개하자 전 세계 누리꾼들은 너도나도 제목짓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함께 운전하는 사진이 주목받았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아우루스를 선물했는데 두 사람은 번갈아 가며 이를 운전하는 사진이 포착됐다. 누리꾼들은 ‘분노의 질주 평양 드리프트’, ‘북한은 안전벨트가 필요 없을 정도로 안전하다’, ‘푸틴과 김정은이 함께하는 공산주의 카풀’, ‘동네에 있는 미친놈 몇 명이 세상을 공포에 빠뜨리는 중’, ‘당신이 있어 너무 행복해요’, ‘사진에서 트럼프가 실종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누리꾼들 역시 ‘삼장법사와 저팔계’, ‘악마들을 보았다’, ‘지옥 가는 꽃가마를 서로 권하는 훈훈한 모습’ 등의 반응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물론 베트남 정상과도 교류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며 서방세계를 위협하고 나섰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순방을 통해 북한의 무기와 병력 등 지원을 얻어 우크라이나 작전을 서둘러 마무리 지을 돌파구를 찾고 미국에 맞서 러시아 중심의 패권 질서를 장악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생명보험협회 “종신보험, 유가족 위한 경제적 준비 제도… 가입 필수”

    생명보험협회는 국내 여성보다 남성 사망률이 40대부터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남성이 가장인 가정에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장치로 종신보험 가입이 필수라고 21일 밝혔다. 종신보험은 사람의 생과 사를 담보하는 경제적 준비 제도로, 피보험자인 남성 가장이 사망할 경우 시기나 원인과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해 유가족에게 최소한의 배려와 안정된 생활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가입연령이 낮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지며, 최근에는 무해지환급, 보험금 체감 방식 등을 적용해 초기보다 보험료 부담이 감소했다. 또한, 과거에는 암, 고혈압, 당뇨 등 유병력자와 고령자가 종신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웠으나, 최근에는 간편심사로 가입 가능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3대 성인질환인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에 대한 의료비 보장 니즈가 증가하면서 특약을 통해 중대 질병의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종신보험, 세액공제 가능… 상속세 재원으로도 활용 종신보험은 보장성 보험으로, 근로소득자의 경우 납입보험료 기준 연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12%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은 상속세 과세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피보험자를 가장으로, 계약자와 수익자를 보험료 납입 능력이 있는 상속인(배우자 또는 자녀)으로 지정할 경우 상속세 절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의 가치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상속세 부담이 커질 수 있으며, 상속세는 6개월 이내 현금 납부가 원칙이기 때문에 상속재산 대부분이 비유동성 자산일 경우 적정 가격 이하로 급하게 매각해야 하는 어려움을 종신보험 가입으로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연금 전환 특약이 부가된 종신보험은 사망 보장을 받다가 납입 기간 경과 후 연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으나, 보장성 보험의 해지환급금을 재원으로 연금을 지급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생명보험협회 유튜브 채널(youtube.com/@kliap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우크라전쟁 다녀온 러 죄수 용병, 12세 소녀 살해해 다시 감옥행[핫이슈]

    우크라전쟁 다녀온 러 죄수 용병, 12세 소녀 살해해 다시 감옥행[핫이슈]

    사면을 약속받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나갔던 범죄자들이 사회로 복귀한 뒤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리아 노보스티 등 러시아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살인을 저지르고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안드레이 비코프(49)는 19일(이하 현지시간) 10대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시베리아 케메로보에서 살던 카리나 카비코바(12)의 가족은 18일 아이가 실종됐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대대적인 수색이 시작됐다. 현지 경찰은 수색을 시작한 지 이틀이 지난 19일, 마을 인근에 있는 우물 안에서 실종된 카비코바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당 우물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사망한 소녀의 몸에서 다수의 폭행 흔적을 발견했으며, 성폭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용의자로 체포된 비코프는 2019년 둔기로 노인 여성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테이프로 목 졸라 살해해 징역 1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살인죄 외에도 절도와 살해 위협, 미성년자 관련 범죄 등으로 6번의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비코프는 감옥 생활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극심한 병력부족 현상을 겪던 러시아군이 교도소에 있는 수감자를 상대로 용병을 모집한 것이 계기였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게 포로로 잡혔다. 우크라이나 검찰 조사에서 그는 “1991년에 첫 범죄를 저질렀고 이후 꾸준히 감옥을 들락거렸다”면서 “나는 마지막에 살인죄로 투옥됐고, 원래대로라면 2032년까지 감옥에 있어야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혀있던 그는 올해 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포로 교환 당시 러시아로 돌아올 수 있었다. 사면 약속에 따라 그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 자유유럽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기 위해 러시아 교도소에서 모집된 죄수들이 러시아 사회에 복귀해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건수는 2023년 초부터 증가 추세에 있다.실제로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살아 돌아온 42세 남성은 군복무를 마치자마자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로 향했고, 해당 지역의 한 학교 앞에서 피해 여학생들을 납치했다. 소아 성애자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피해 여학생들에게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수류탄으로 폭파시키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학생들의 신고로 체포된 가해자는 세르게이라는 이름의 전 바그너 그룹 소속 용병이었다. 군복무를 마치고 약속대로 사면을 받아 사회로 돌아오자마자 단 하루 만에 10대 여학생들을 성폭행한 것이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뒤 현지의 한 평론가는 “최전방에서 벌어진 끔찍한 폭력과 살인이 그들(죄수 용병)의 마음을 더욱 비뚤어지게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외부에서도 같은 우려가 나왔다.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보고에서 “최근의 잦은 충격적인 전투 경험을 가진 폭력적인 범죄자들의 갑작스러운 사회 유입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 사회에 중요한 도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개입 가능성 열어 놨지만 군사동맹 수준 못 미쳐… 불확실성 대비를”

    “개입 가능성 열어 놨지만 군사동맹 수준 못 미쳐… 불확실성 대비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선언하며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사개입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지만 군사동맹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정치적인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자동 군사개입으로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9월 이후 양국 간 군사협력은 이미 이뤄지고 있는 데다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 입장에서 서로 필요로 하는 관계는 계속 유지하겠지만 이날 협정에서 구체적인 계획까지 발표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두 나라가 ‘침략당하는 경우’ 작동하는 조건이라고 발표했지만 그럴 확률이 없지 않으냐”며 “현실에 없는 상황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도 유사시 즉각 무장 병력을 투입하는 것보다는 완화된 수준으로 보는 분위기다. 박용한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명확하게 ‘병력을 지원한다’는 게 아닌 포괄적인 표현”이라며 “외교적 발언의 특징이다. 향후 러시아와 북한이 각각의 입장에서 자신들이 유리한 쪽으로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약은 기본적으로 방어적 성격의 조약이라는 뜻을 밝혔다. 국제적 고립 속에 동병상련 처지인 이들이 일부 합의 내용을 감췄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러가) 상호 이익을 위해 외교적이고 굉장히 고도로 조율된 표현을 했다”며 “강력한 수준의 문구가 협약에 들어가 있다고 해도 국제사회의 엄청난 비난을 고려해 (앞으로도)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면에서 두 정상이 어떤 말을 주고받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박휘락 국민대 특임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서방의 압박을 분산시키기 위해 러시아가 향후 북한의 대남 도발에 눈을 감아 주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현실적인 안보 관점에서 안이하게 볼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엄구호 한양대 국제대학원 러시아학과 교수는“북한과 러시아가 국방 문제 외에 경제 관련 문제에서 구체적으로 합의한 사항이 있더라도 유엔 제재 등을 고려해 대외에 발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그레이 에어리어’(Grey Area·모호한 영역)”라고 설명했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와 전면전 치닫나…‘레바논 공격계획 승인’ 이유는? [핫이슈]

    이스라엘, 헤즈볼라와 전면전 치닫나…‘레바논 공격계획 승인’ 이유는? [핫이슈]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 대한 공격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이스라엘 정부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에 대한 결정이 곧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헤즈볼라와 레바논을 상대로 게임 규칙 변경을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며 “전면전이 벌어지면 헤즈볼라는 파괴될 것이며 레바논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이후 “레바논 공세에 대한 작전 계획이 승인·검증됐으며, 현장에서 병력의 준비태세를 계속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의 발언은 앞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공격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부 사령관인 오리 고딘 소장과 작전참모인 오데드 바시우크 소장이 전황 평가 회의를 열고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최고 사령관들은 지상군 준비 태세도 서두르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이스라엘군의 레바논 공격 계획 승인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주요 도시 하이파의 항구와 공항을 포함한 이스라엘 내 위치에 대한 항공 정찰로 수집한 9분 분량의 드론 영상을 공개한 뒤 나왔다. 헤즈볼라는 해당 영상을 텔레그램 채널 등에 공유하고 시청자들에게 “중요한 장면이라고 말한 내용을 보고 분석하라”고 권고했다.가디언은 헤즈볼라가 하이파의 항구 시설과 그 주변의 주거지, 군사 시설의 이미지가 담긴 영상을 방송하기로 한 것은 이스라엘 뿐 아니라 국제사회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하마스 지지를 선언하고 이스라엘과 거의 매일 무력 공방을 이어왔다. 특히 헤즈볼라는 지난 11일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공습 과정에서 최고위급 지휘관 탈레브 압둘라 등이 사망한 이후 이틀 연속 수백발의 로켓과 드론을 동원해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헤즈볼라는 가자지구 전쟁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도 전투기 등을 동원해 헤즈볼라의 주요 시설을 공습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공격이 이어지자 헤즈볼라는 물론 이를 제지하지 않는 레바논과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에 경고했다. 오는 11월 대선을 채 5개월도 남겨놓지 않은 미국은 양측의 분쟁이 전면전으로 확전할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8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자전쟁의 휴전 성사를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압박하는 와중에 또 다른 전쟁이 발발하면 중동 전체가 통제 불능 상태로 빠져들 수 있다는 인식에서다. 이에 따라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특사인 에이머스 호크스타인을 급파해 확전 방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다. 호크스타인 특사는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은 충분히 오래 지속됐다”며 “이 갈등을 외교적으로 조속히 푸는 것이 모두의 이해와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전날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 등을 면담했다.
  • 북한군 수십명 또 군사분계선 침범… 대전차 방벽 설치·지뢰 매설도

    북한군 수십명 또 군사분계선 침범… 대전차 방벽 설치·지뢰 매설도

    북한군 수십명이 또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가 우리 측 경고사격에 퇴각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9일과 마찬가지로 ‘단순 침범’이라는 게 군 당국의 판단이지만, ‘대남 단절’ 기조에 따라 최근 이 지역에서 이뤄지는 지뢰 매설과 대전차 방벽 설치 작업 등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설 도중 지뢰가 폭발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음에도 이례적으로 하루 최대 10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무리하게 작업을 지속하고 있어서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브리핑에서 오전 8시 30분쯤 중부전선 DMZ 내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30여명이 MDL을 20m가량 침범했다가 우리 군 경고사격에 돌아갔다고 밝혔다. 북한 병사 대다수가 삽과 곡괭이 같은 작업 도구를 들고 있었고, 일부 무장한 병사가 있었지만 방향이 자신들 쪽을 향해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무력 도발 의도가 아닌 ‘작업 중 단순 실수’라는 게 군 당국의 판단이다. 하지만 최근 MDL 침범이 잦은 것을 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남북관계 단절’을 언급한 이후 이를 실행하려는 조치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북한이 경의선·동해선·화살머리고지 전술도로 등 남북이 연결된 육상 도로에 지뢰를 매설하고 일부 구간의 철로를 철거하면서 사실상 새로운 ‘국경선’을 세우는 작업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후속 작업으로 불모지 조성과 지뢰 매설로 북한 주민의 월남이나 귀순을 원천 차단해 내부 통제력을 확보하고, 대전차 방벽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을 설치해 완전한 물리적 단절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높이가 4~5m로 관측되는 대전차 방벽 추정 구조물은 DMZ 출입문 역할을 하는 통문 4곳에 짧게는 수십m, 길게는 수백m 길이로 지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북한이 휴전선을 동서로 잇는 248㎞ 길이의 거대한 장벽을 세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군 당국은 현실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소위 국경선으로 만들려는 활동과의 연계성은 지속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북한의 작업은 DMZ 내 10여곳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한 곳당 많게는 수백명이 동원되고 있다. 매일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작업이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며 “(작업 중) 사상자가 발생해도 개의치 않고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 무리하게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북한군의 작업 인력과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을 대비해 경계 태세를 높인다는 입장이다. 합참 관계자는 “작업이 최초보다 넓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북한 입장에서) 취약 지역이 남아 있다는 관점에서 작업 확대 가능성을 열어 두고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남 방지 목적으로 보이지만 우리 군의 안전 보장을 위해 북한군의 지뢰 매설 작업에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 지뢰가 이렇게 대규모로 매설되다 보면 여름철과 장마철에 남측으로 내려와 사고가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지뢰 유실 가능성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북한군 수십명 또 군사분계선 침범…대전차 방벽 설치·지뢰 매설도

    북한군 수십명 또 군사분계선 침범…대전차 방벽 설치·지뢰 매설도

    북한군 수십여명이 또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가 우리 측 경고 사격에 퇴각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9일과 마찬가지로 ‘단순 침범’이라는 게 군 당국의 판단이지만, ‘대남 단절’ 기조에 따라 최근 이 지역에서 이뤄지는 지뢰 매설과 대전차 방벽 설치 작업 등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설 도중 지뢰가 폭발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음에도 이례적으로 하루 최대 10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무리하게 작업을 지속하고 있어서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브리핑에서 오전 8시 30분쯤 중부전선 DMZ 내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30여명이 MDL을 20m가량 침범했다가 우리 군 경고 사격에 돌아갔다고 밝혔다. 북한 병사 대다수가 삽과 곡괭이 같은 작업 도구를 들고 있었고, 일부 무장한 병사가 있었지만 방향이 자신들 쪽을 향해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무력 도발 의도가 아닌 ‘작업 중 단순 실수’라는 게 군 당국의 판단이다. 하지만 최근 MDL 침범이 잦은 것을 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남북관계 단절’을 언급한 이후 이를 실행하려는 조치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북한이 경의선·동해선·화살머리고지 전술도로 등 남북이 연결된 육상 도로에 지뢰를 매설하고 일부 구간의 철로를 철거하면서 사실상 새로운 ‘국경선’을 세우는 작업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후속 작업으로 불모지 조성과 지뢰 매설로 북한 주민의 월남이나 귀순을 원천 차단해 내부 통제력을 확보하고, 대전차 방벽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을 설치해 완전한 물리적 단절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높이가 4~5m로 관측되는 대전차 방벽 추정 구조물은 DMZ 출입문 역할을 하는 통문 4곳에 짧게는 수십m, 길게는 수백m로 길이로 지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북한이 휴전선을 동서로 잇는 248㎞ 길이의 거대한 장벽을 세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군 당국은 현실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소위 국경선으로 만들려는 활동과의 연계성은 지속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북한의 작업은 DMZ 내 10여곳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한 곳당 많게는 수백명이 동원되고 있다. 매일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작업이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며 “(작업 중) 사상자가 발생해도 개의치 않고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까지 무리하게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북한군의 작업 인력과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을 대비해 경계 태세를 높인다는 입장이다. 합참 관계자는 “작업이 최초보다 넓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북한 입장에서) 취약 지역이 남아 있다는 관점에서 작업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남 방지 목적으로 보이지만 우리 군의 안전 보장을 위해 북한군의 지뢰 매설 작업에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 지뢰가 이렇게 대규모로 매설되다 보면 여름철과 장마철에 남측으로 내려와 사고가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지뢰 유실 가능성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3조원 넘는 ‘비장의 무기’ 꺼낸 푸틴…서방 무기 막으려 S-500 첫 배치[핫이슈]

    3조원 넘는 ‘비장의 무기’ 꺼낸 푸틴…서방 무기 막으려 S-500 첫 배치[핫이슈]

    서방국가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은 기존의 대공 방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킬리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장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군이 크림반도에 S-500 대공방어 체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S-400을 개량한 S-500은 최대 600㎞ 밖에 있는 목표물을 탐지해 탄도미사일, 초음속순항미사일, 항공기 최대 10기를 동시 추적하고 격추할 수 있는 러시아의 최첨단 무기다. 그동안 실전에 투입된 적이 없다는 점에서 ‘비장의 무기’로 꼽히기도 한다. 지난해 미국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S-500의 한 체계당 가격은 최대 약 25억 달러, 한화로 무려 3조 45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S-500 실전배치와 관련한 설이 여러 차례 돌았지만, 실전 투입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장의 무기’ 꺼내든 러시아군, 이유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한 달 여간 러시아 S-400의 탐지 레이더를 공격해 기능을 일부 훼손하거나 전체 시스템을 파괴해 무력화 한 사례는 최대 7건에 달한다.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와 동부 도네츠크, 러시아 영토인 벨고로드에 배치돼 있던 S-400 일부 또는 전체 체계가 파괴됐다.러시아가 자랑하던 S-400을 무력화하는데 사용된 무기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한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 역시 미국이 제공한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이하 하이마스), 영국이 제공한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톰 섀도’ 등이다. 더불어 지난달 30일에는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케라치 대교) 공습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병력과 군수물자 수송을 맡던 페리선 두 척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공격에서도 미국이 제공한 에이태큼스가 이용됐다.러시아는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가 자국이 제공한 무기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를 직접 타격해도 좋다는 허가가 떨어진데다 크림반도 주변에서 전황이 불리해지자 이를 방어하기 위해 부랴부랴 S-500 실전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장은 “러시아의 방공 시스템이 강화하고 있다. S-500이 등장한 것에서 매우 분명하고 쉽게 이해할 있다”면서 S-500이 현재 크림반도에 배치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 여러 지역에서 S-300 및 S-400 방공 시스템 레이더 2대를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 [포토] 대규모 병력 투입돼 작업 중인 북한군

    [포토] 대규모 병력 투입돼 작업 중인 북한군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다수 인원이 지뢰 폭발로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군 당국이 18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북한군은 전선지역 일대 불모지 조성 및 지뢰 작업 중 여러 차례의 지뢰 폭발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DMZ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은 작년 11월 23일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선언 후 군사합의에 따라 철수한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을 올해 1월께 완료했고, 경의선과 동해선, 화살머리고지 등 남북 연결도로 일대에 지뢰를 매설했으며, 최근에는 동해선 가로등과 철도 레일 등을 제거하고 있다. 또 올해 4월부터는 북방한계선(DMZ 북쪽 2㎞) 등 전선지역 여러 곳에 다수 병력을 투입해 경계능력 보강을 위한 불모지 조성, 지뢰매설, 전술도로 보강,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미상 구조물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합참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군은 DMZ 내 10여곳에서 1곳당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백명을 동원해 다양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북한군이 하루에 최대 수천명에 달하는 인원을 동원해 DMZ 내 작업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DMZ 북방한계선 일부 지역에 건설 중인 방벽은 국경선 역할을 하는 장벽이라기보다는 대전차 장애물로 평가하고 있다. 대전차 방벽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은 DMZ 출입문 역할을 하는 북측 통문 4곳에 4∼5m 높이로 건설되고 있다. 방벽의 폭은 짧게는 수십m, 길게는 수백m에 달한다. 합참 관계자는 대전차 방벽 추정 구조물을 DMZ 북방한계선을 따라 연결할 가능성에 대해 “산악지역에까지 대전차 방벽을 설치할 가능성이 있겠느냐”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합참은 앞으로 북한은 기상과 작업병력 및 자재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DMZ 내 작업지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전선지역 일대 우발상황 발생에 대비해 북한군의 전선지역 활동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으며, 유엔군사령부와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선지역에서 대규모 병력 투입돼 작업 중인 북한군 모습.
  • 합참 “북한군 수십명 오늘 또 MDL 침범…경고 사격에 북상”

    합참 “북한군 수십명 오늘 또 MDL 침범…경고 사격에 북상”

    합동참모본부가 18일 오전 8시 30분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20∼30명이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에 북상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군이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바로 북상했다는 점에서 단순 침범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에도 중부전선 DMZ 내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수십 명이 MD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퇴각했다. 당시에도 합참은 북한군이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즉각 북상해 단순 침범으로 판단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이 오늘 MDL을 침범한 지역은 지난 9일 침범 지역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군의 MDL 침범은 DMZ 내 작업이 활발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은 올해 4월쯤부터 북방한계선(DMZ 북쪽 2㎞) 등 전선지역 여러 곳에 다수 병력을 투입해 경계능력 보강을 위한 불모지 조성, 지뢰매설, 전술도로 보강,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미상 구조물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DMZ는 현재 수풀이 우거져 있고 MDL 표식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다.
  • 美 진보도 바이든 패배 예감했나…‘트럼프 2기’ 대책 마련 논의 분주

    美 진보도 바이든 패배 예감했나…‘트럼프 2기’ 대책 마련 논의 분주

    미국 진보 진영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왼쪽 얼굴) 대통령이 패배하고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2기 행정부가 들어설 것을 가정해 대응책 마련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온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열세인 추세가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반영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진보 세력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을 가정한 대응책 논의에 나선 건 워싱턴 정가의 통상적 관례를 훨씬 뛰어넘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대선을 5개월도 채 안 남긴 현시점은 통상 각 정치 세력이 집권 플랜을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워싱턴 정가에서 사적 밀담 차원에서 오가던 ‘플랜B’을 진보세력이 이토록 진지하게 논의하는 건 2016년 트럼프 집권 뒤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학습효과에서 비롯됐다고 NYT는 전했다. 워싱턴,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뉴욕, 오리건주 등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재임 중인 5개 주 정부는 먹는 낙태약인 미페프리스톤을 비축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 연방정부가 낙태약 유통을 금지하거나 낙태약이 합법인 주가 불법인 주로 배송하는 것을 범죄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시민단체 전국이민법센터(NILC)는 지난해 가을부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시 추방 건수를 10배, 즉 연간 100만명 이상 늘릴 것으로 보고 정부가 불법 입국자를 추방하는 과정이 합법적인지 감시하고 이민자 권리 침해 시 개입하는 자원봉사자 네트워크를 꾸려 왔다. 최근 미국 내 이주민권리단체 50개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호텔에서 2박 3일간 ‘트럼프 재집권 시 대응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 입국자 탄압, 낙태권 축소, 정치적 이유로 공무원 해고, 군 병력으로 시위 진압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대규모 이민자 추방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해 소장 초안도 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을 통해 반이민 정책을 저지하거나 시행을 늦춘다는 전략이다. 또 집회에 연방정부 병력을 투입할 가능성에 대비해 내란법에 대한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 ACLU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세청(IRS) 조사로 조직을 압박해도 문제가 없도록 조직 회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검토할 새 회계법인을 고용했다.
  • “입대 피하려면 뇌물 줘야”…여성 강제징집 나선 ‘이 나라’

    “입대 피하려면 뇌물 줘야”…여성 강제징집 나선 ‘이 나라’

    반군 공세로 위기에 몰린 미얀마 군사정권이 남성에 이어 여성을 대상으로 강제징집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미얀마나우와 이라와디 등에 따르면 군정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여성 강제징집 작업을 시작했다. 군정은 지난 2월 18~35세 남성과 18~27세 여성의 군 복무를 의무화한 병역법 시행을 발표해 지난 3월 말부터 강제징집을 시작했다. 군 복무는 최소 2년 동안 해야 하며 비상시에는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전문 및 기술 자격을 갖춘 사람의 최대 징집 나이는 남성의 경우 45세, 여성의 경우 35세이다. 한 주민은 “군부가 마을에서 징집 대상 여성을 고르고 있다”며 “군 복무를 원하지 않을 경우 뇌물을 주거나 대신 복무할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여러 마을의 여성이 부대로 이송됐으며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 에야와디주 주도인 파테인 군사학교에서는 여성 신병 교육을 위한 막사를 건설 중이다. 군부는 미얀마의 최남단 행정주 타닌타리주에서도 여성 징집 대상자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군부는 남성들이 징집을 피해 고향을 떠나자 병력 부족에 시달려 여성을 징집하게 됐다고 한다. 초기에는 남성만 뽑았으나 청년층 다수가 해외에 취업하거나 국경을 넘어 태국 등으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층의 탈출이 이어지자 군정은 해외 취업 허가 절차를 중단하기도 했다. 메르귀 지역 주민은 “군부에 강제징집 당하지 않으려고 젊은이들 다수가 이미 마을을 떠났다”며 “대부분 태국으로 피신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2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는 최근 반군 공세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소수민족 무장단체 아라칸군(AA)·타앙민족해방군(TNLA)·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으로 구성된 이른바 ‘형제 동맹’이 지난해 10월 27일 합동 공격을 시작하면서 내전이 격화됐다. 현재 군정은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등으로 통하는 국경 지역 주요 도시들을 빼앗겼고 수도 네피도까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하마스 공격? 가자 라파서 이스라엘 장갑차 폭발해 8명 사망

    하마스 공격? 가자 라파서 이스라엘 장갑차 폭발해 8명 사망

    하마스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병사 8명이 장갑차 폭발로 사망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401기갑여단 산하 전투 공병부대 부중대장인 와셈 마흐무드(23) 대위를 비롯한 8명의 병사가 라파 작전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초동 조사 결과 이들은 새벽 5시쯤 라파 북서쪽 텔 술탄에서 나메르(표범) 장갑 전투공병차량(CEV)에 타고 최소 5대의 다른 차량과 함께 휴식을 위해 라파 내 점거 건물로 이동하다가 사망했다.해당 CEV는 이동 행렬 중 5번째나 6번째였으며, 어느 시점에서 큰 폭발을 당했다. 그것이 해당 지역에 미리 설치해둔 폭탄 때문인지, 아니면 하마스가 차량에 접근해 직접 폭탄을 설치했는지는 즉각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하마스의 무장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성명을 통해 전사들이 라파 서부에서 야신 105㎜ 대전차 로켓발사기로 이스라엘 기갑부대를 매복 공격해 병사 여러 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선임대변인은 이날 늦게 이스라엘군이 해당 CEV가 대전차 미사일에 맞았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이 차량이 외부에 보관된 폭발물이 대규모 폭발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CEV는 외부의 지뢰 등 폭발물이 폭발하더라도 내부 병력에게 부상을 입히지 못한다. 사고 당시 총격은 없었고 폭발이 일어났을 당시 차량은 정지해 있지 않았다고 이스라엘 조사관은 밝혔다. 이 차량은 나중에 가자지구의 안전한 장소로 견인됐다. 이번 전사자 수는 지난해 10월 7일 개전 이후 단일 상황으로는 두 번째로 많다. 가장 많은 이스라엘군 병사가 희생된 것은 지난 1월 가자지구 중부 분리 장벽에서 600m가량 떨어진 키수핌에서 하마스의 유탄 공격으로 건물이 붕괴했을 때다. 당시 이스라엘군 병사 21명이 몰살됐다.8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가자 전쟁으로 인한 이스라엘군 누적 전사자 수는 309명으로 늘었다고 TOI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조국을 지키기 위한 전쟁에서 가슴이 미어지는 대가를 치렀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 하지만 값비싼 대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쟁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괴물같은 적은 멈추려 하지 않는다. 또한 이란의 악의 축들도 마찬가지로 우리를 파괴하려 할 것”이라며 “우리가 멈춰 세우지 않으면 그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승리의 대체재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사설] ‘환자 목숨보다 제자가 먼저’, 조폭과 뭐가 다른가

    [사설] ‘환자 목숨보다 제자가 먼저’, 조폭과 뭐가 다른가

    당초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집단휴진에 나서겠다고 했을 때 여론은 차가웠지만 크게 놀랄 일은 아니라는 반응도 있었다. 현재의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이미 의협은 우리 사회에서 존경받던 의사의 지위를 완전히 포기했음을 만천하에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에 이어 연세대 의대와 세브란스병원의 교수들마저 “우리도 의협 회원”이라며 집단휴진에 이은 무기한 휴진을 결의하고 나선 것은 건전한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집단휴진의 명분은 ‘제자 보호’라고 한다.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와 의대생의 불이익을 막으려면 환자의 생명은 내던져도 된다는 섬뜩한 논리가 아닐 수 없다. 앞서 의협 회장은 집단휴진을 공표하며 “진정으로 의료를 살리기 위한 투쟁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진료 현장 이탈이 의료는 물론 국민의 목숨까지 모두 앗아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외면하는 사람은 일부 의사들뿐이다. 지금 국민은 이들의 의료행위를 더이상 인술(仁術)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무뢰배의 세계에서나 있을 법한 의협 회장의 언행은 그런 점에서 매우 상징적이다. 그는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의 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약물을 투여한 의사의 유죄를 인정한 판사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이 여자 제정신이냐”고 SNS에 적어 고발당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무기한 휴진 움직임은 확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각 의대와 병원의 이른바 비상대책위원회가 적지 않은 ‘휴진 반대’ 의사를 확인하고도 무시하는 것은 ‘결론이 정해진 단체행동’이기 때문일 것이다. 연세대 의대 비대위의 설문조사 결과 전체 교수 735명 가운데 27.8%인 204명은 휴진을 반대했다. 전공의의 경우에서 보듯 의료 현장을 지키는 동료를 ‘참의사’라 조롱하며 ‘배신자’로 낙인찍는 분위기에서도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구성원이 상당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의사단체의 빗나간 집단행동은 결국 내부에서도 호응을 얻기 어렵다는 방증이다. 환자들은 “이제는 절망”이라며 눈물을 흘린다. 환자단체는 “각자도생을 넘어 각자도사(死)로 내몰리고 있다”고 한탄한다. 정부는 집단휴진을 ‘진료 거부’ 행위로 보고 엄정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내가 속한 집단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조폭적 행태는 정부에 앞서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사단체는 깨달아야 한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최고위 사령관 사살…주민들 “차라리 전면전 해라” [핫이슈]

    이스라엘, 헤즈볼라 최고위 사령관 사살…주민들 “차라리 전면전 해라” [핫이슈]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고위급 사령관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헤즈볼라는 탈립 압달라 사령관이 이스라엘 접경에서 북쪽으로 약 25㎞ 떨어진 해안 마을 주아이야에서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사령관은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지역 사단을 지휘한 것으로 파악된다. 헤즈볼라 측은 압달라의 정확한 계급과 역할 등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올해 1월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헤즈볼라 고위 사령관 위삼 알 타월에 버금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인물이자, 이스라엘이 사살한 헤즈볼라 인사 중 최고위 간부에 속한다.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습으로 헤즈볼라에서는 압달라 사령관을 포함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측은 레바논 남부 아이타룬에 있는 헤즈볼라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지만, 고위 사령관 사망 등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시작된 전쟁 중에도 이스라엘 접경에서 교전을 이어왔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인질 구출을 명목으로 하마스와 전쟁을 이어가면서, 북부 접경 지역에서는 레바논과 교전하는 등 ‘두 개의 전선’을 펼쳐놓은 상황이다. 초반에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면전을 반대하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타격하고, 이에 이스라엘이 보복하는 소규모 교전만 벌어졌었다. 그러나 가자지구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양측의 무력 충돌은 갈수록 격해졌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병력이 집중된 레바논 남부뿐만 아니라 더 깊숙한 곳까지 타격하며 갈등 수위를 높였다.헤즈볼라 측은 현재까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대원 3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 규모와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레바논에서도 민간인 약 80명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도 헤즈볼라와의 교전으로 보안 요원 15명과 민간인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 정부와 군 지도부가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5일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국경에서 매우 강력한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북부의 안보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총사령관도 지난 4일 “헤즈볼라의 공격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면전 치르고 빨리 전쟁 끝내라” 이스라엘 주민들 불만 폭발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자국군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길어지면서 피란을 떠나거나 주택이 훼손되는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레바논 접경 마을인 허페이쉬에 사는 주민 와엘 아메르는 워싱턴포스트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장충돌에서) 외교적인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며 “(헤즈볼라는) 우리를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이곳은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을 치러서라도 빨리 전쟁을 끝내길 바라고 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인 마아리브가 지난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2%는 ‘헤즈볼라에 대한 결정적인 공격을 지지한다’고 답했다.다만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양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이러한 교전은 역내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광범위한 분쟁을 촉발할 수 있다”며 긴장 완화를 주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도 지난 5일 “우리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민 모두의 추가 인명 손실로 이어지고 이스라엘 전반의 안보와 지역 안정을 크게 해칠 수 있는 분쟁의 확대를 보고 싶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 [포토] K21 강습 도하

    [포토] K21 강습 도하

    육군은 12일 경기 남양주에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의 전력화 행사를 실시하고 이를 제7기동군단에 최초 배치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날 경기 남양주시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수룡’ 운용시범을 실시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따른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 등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이루어진 이날 수룡 실전배치를 통해, 육군은 기존 대비 작전투입 병력과 도하작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게 됨으로써 유사시 더욱 유리한 조건에서 공세적으로 작전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021년부터 방위사업청 등이 독일의 자주도하장비(M3)를 기술협력생산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생산한 ‘수룡’은 평소에는 차량형태로 운용하며, 아군의 도하작전을 지원할 때는 문교 및 부교로 신속히 전환 가능한 수륙양용 형태의 도하지원 장비이다. 육군은 수룡을 강과 하천이 많은 한반도 지형에서 지상작전의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무기체계로 주목하고 있다. 육상에서 차량 형태로 최고 70km/h(비포장 35km/h)의 속도로, 수상에서는 기존 대비 2배의 속도로 기동할 수 있다.
  • “차라리 군대갈래” 女죄수들 적극 지원…흉악범 푸는 중인 러, 이유는

    “차라리 군대갈래” 女죄수들 적극 지원…흉악범 푸는 중인 러, 이유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남성 죄수에 이어 여성 죄수까지 석방해 전장에 동원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재소자 출신인 두 여성을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투에 참전시키기 위해 지난달 말 교도소에서 일군의 여성 재소자들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여성들에 따르면 지난해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교도소를 방문한 신병 모집책들은 여성 재소자들에게 저격수, 의무병, 무선 통신병으로 복무할 것을 제안했다. 그간 러시아 여성 군인들이 보조적인 역할을 맡아왔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것이다. 이 같은 제안에 당시 재소자 중 약 40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NYT는 “이 모집이 단일 사례인지, 시범 프로그램인지, 아니면 대규모 계획의 일환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해 가을부터 여성 재소자들을 모으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3개 지역의 교도소 전·현 수감자들에 따르면 군복을 입은 신병 모집책들이 지난해 가을 여성 교도소를 돌면서 여성 재소자들에게 입대를 제안했다. 모집책들은 1년 동안 최전방에서 복무하는 대가로 사면과 함께 한달에 2000달러(약 275만원)의 임금을 주겠다고 했다. 이는 러시아 최저임금의 10배에 달하는 액수다.그러나 현재까지 입대하겠다고 자원한 여성 재소자들은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한 채 여전히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라고 한다. 재소자 출신의 두 여성은 “군 모집책이 설명한 내용이 위험해 보였는데도 동료 재소자들이 입대를 결정했다”며 “러시아 교도소의 열악한 상황이 입대하기로 결정한 데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소자들은 항상 침묵을 지키며 겨울철 영하의 기온에서도 교도소 내 톱질 작업장에서 하루에 12시간씩 강제 노동을 해야 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 병력 부족을 겪자 자국 남성 재소자들을 용병으로 뽑아 최전선에 투입해왔다. 죄수들은 6개월짜리 계약을 맺고 러시아 국방부의 지원을 받는 용병그룹에 합류했는데, 이들 중에는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고 복역 중이던 흉악범들도 있었다. 러시아와 전쟁을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도 병력난에 시달리면서 재소자들을 전장에 동원하려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군 복무 조건 가석방 제도를 도입했으며, 재소자 약 3000명이 군 복무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 “1조 4000억 어치 ‘드론 군단’이 中인민군 막을 것”…美 ‘플랜A’ 전략 공개

    “1조 4000억 어치 ‘드론 군단’이 中인민군 막을 것”…美 ‘플랜A’ 전략 공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이 대규모 ‘드론 군단’으로 중국군을 우선 차단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외교안보 전문 칼럼니스트 조쉬 로긴은 ‘미군, 중국의 대만 공격 저지 위해 헬스케이프 계획’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침공을 막기 위한 미국의 최우선 전략 ‘플랜A’는 중국이 단기간 내 압도적 무력으로 대만을 점령하려는 시도를 억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군은 중국 함대가 대만해협을 건너기 시작하자마자, 미국 무인 잠수정 수천 대와 무인 수상함, 드론 등으로 해협을 뒤덮어 중국군의 대만 상륙을 막는 계획이다. 파파로 사령관은 워싱턴포스트에 “나는 기밀로 분류된 무기들을 사용해 (대만해협을) ‘무인 지옥’으로 만들고 싶다. 그렇게 하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한 달간 중국군을 비참하게 만들고, 이후 우리가 모든 대응에 나설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 국방부는 ‘플랜A’ 가동을 위한 수상 및 공중 드론 구비를 위해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대규모 군비 확장 우려”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시 최우선 전략으로 각종 무인기 등을 동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이 계획이 중국의 침공을 무력화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파파로 사령관은 “드론 공격 구상이 제대로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이것만으로는 중국의 대규모 군비 확장에 대응할 수는 없다”면서 “중국의 연간 국방예산은 실제 공표하는 수주의 3배인 7000억 달러(한화 약 965조 3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은 핵 무력과 해·공군, 사이버 전력, 정보·전자전 역량을 기록적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미국의 인도‧태평양 안보 관련 예산은 줄어들었다. 전 미국 인태사령관인 존 아퀼리노는 지난 3월 의회에 “올해 인태사령부 예산은 필요한 액수에 비해 110억 달러(약 15조 원)이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파파로 사령관은 “누구도 아시아에서의 군비 경쟁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중국이 군비 경쟁을 고집한다면 미국과 그 파트너들은 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첫째는 그들(중국)에 복종하고 그 결과로 자유의 일부를 포기하거나, 아니면 최대한 무장하는 것”이라면서 “두 갈래 길은 미국인들의 안보와 자유, 복지에 직접적인 함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군이 현재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수단을 확보하고 있지 않으며, 미군의 우주자산 역시 중국의 공격에 취약한데다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지원도 예정된 일정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 남중국해에서의 무력 충돌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미일 합동 태스크포스를 만들자는 일본의 요구에 대해서도 미국은 여전히 꾸물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일 타임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이 일어날 경우 미군이 대만에 배치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미군 병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는다. 단 지상군, 공군, 해군에는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미군 투입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면서도 “나는 시진핑에게 미국은 대만 독립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강조했다.
  • 의협 회장 “교도소 갈 만큼 위험 무릅쓸 중요 환자 없다”

    의협 회장 “교도소 갈 만큼 위험 무릅쓸 중요 환자 없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교도소에 갈 만큼 위험을 무릅쓸 중요한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병의원에 오는 모든 구토 환자에 어떤 약도 쓰지 말라. 당신이 교도소에 갈 만큼 위험을 무릅 쓸 중요한 환자는 없다”면서 “앞으로 병원에 오는 모든 환자에 대해 매우 드물게 부작용 있는 멕페란, 온단세트론등 모든 항구토제를 절대 쓰지 마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는 최근 창원지법 형사3-2부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60대 의사 A씨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2021년 1월 경남 거제시의 한 의원에서 근무하던 중 80대 환자 B씨에게 맥페란 주사액(2㎖)을 투여해 부작용으로 전신 쇠약과 발음장애, 파킨슨병 악화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A씨가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의 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약물을 투여해 유죄가 인정된다고 봤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환자의 기왕력(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상해의 결과가 발생했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유죄를 선고했고, 2심 재판부 역시 A씨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임 회장은 페이스북에 “환자 치료한 의사한테 결과가 나쁘다고 금고 10개월에 집유(집행유예) 2년이요? 창원지법 판사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판사의 사진을 올린 뒤 “이 여자(판사)와 가족이 병의원에 올 때 병 종류에 무관하게 의사 양심이 아니라 반드시 심평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규정에 맞게 치료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창원지법은 지난 10일 입장문을 내고 “어제(9일) 해당 협회장이 소셜미디어(SNS)에 형사 판결을 한 법관 사진을 올리고 인신공격성 글을 올린 것은 재판장 인격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사법부 독립과 재판에 대한 국민 신뢰를 크게 훼손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으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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