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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의 적에게’… 佛, 러에 군함 수출

    ‘어제의 적에게’… 佛, 러에 군함 수출

    프랑스가 러시아에 최신형 군함을 수출하는 것에대해 논란이 뜨겁다. BBC 우크라이나판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프랑스제 군함 도입을 이달 말쯤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이러한 움직임은 바로 주변 국가들의 반발로 이어지고 있다. 당장 2008년 러시아와 충돌을 겪었던 그루지아의 한 국방위원은 “심각한 위협”이라며 “러시아에 군함을 판매하는 것을 강하게 반대(Strongly oppose)한다.”고 밝혔다. 폴란드 같은 발트해 주변국들의 여론도 좋지 않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이 수출의 중단을 위한 중재 모임도 있을 예정이다. 수출을 하는 프랑스 내부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파리 소르본 대학의 구소련 전문가는 “이와 같은 (무기수출) 결정을 하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수출은 프랑스가 러시아의 새로운 제국주의에 찬성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수출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달 25일 미스트랄함이 러시아 상페테르부르크항을 방문해 공개행사와 합동훈련까지 실시했으며, 이후 러시아의 푸틴 총리가 프랑스를 방문해 구체적인 수준의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번에 수출이 추진 중인 군함은 ‘미스트랄’(Mistral)급 강습상륙함으로, 16대의 대형헬기를 비롯, 13대의 주력 전차와 450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다. 미스트랄함은 2005년에 취역한 최신형 상륙함으로, 길이는 200m이고 만재배수량은 21000톤에 달한다. 만약 이번 수출이 성사되면 소련 해체 후 최초로 도입하는 대형 수상함이된다. 항공모함과 미사일 순양함 등을 건조했던 조선소들이 소련의 해체와 함께 우크라이나 등으로 분리됐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미스트랄급 강습상륙함이 도입되면 신속전개 및 상륙전 능력을 크게 신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 = 프랑스 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국방부 아프간 파병동의안 국회 제출

    국방부는 11일 아프가니스탄 파병동의안과 관련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동의안에 따르면 내년 7월1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아프간 파르완주에 주둔하며 지방재건팀(PRT)의 경호·경비를 담당할 파병 병력은 350명 이내에서 운영된다. 이를 위해 내년 한해에만 경상비 200억원, 방위력개선비 240억원 등 4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美스텔스 무인기 ‘칸다하르 괴수’ 정체 드러나

    美스텔스 무인기 ‘칸다하르 괴수’ 정체 드러나

    그동안 ‘칸다하르의 괴수’로 알려진 무인기의 정체가 드러났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공군은 ‘칸다하르의 괴수’가 신형 무인기인 ‘RQ-170 센티넬’(Sentinel)임을 인정했다. 이 무인기는 2007년부터 아프가니스탄의 남부지방에서 목격되기 시작했다. 처음보는 형태의 비행기지만, 올해 초 프랑스의 ‘Air & Cosmos’지에서 아프간 칸다하르 지방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 정체가 조금씩 알려졌다. 사진의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B-2A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와 비슷한 생김새에 크기가 작아 사람이 타지않는 무인기(UAV)라는 점은 추측할 수 있었던 것. 하지만 미군을 비롯해 아프간에 병력을 파견한 그 어느 나라도 이 비행기를 확인해주지 않아 그동안 ‘칸다하르의 괴수’(The Beast of Kandahar)로 불려왔다. 미공군은 센티넬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이 무인기가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스컹크웍스’(Skunk Works)팀에서 개발됐다고 밝혔다. 스컹크 웍스팀은 성층권을 비행하는 ‘U-2’ 정찰기와 최초의 스텔스기로 유명한 ‘F-117’ 전폭기 등, 극비로 부쳐졌던 항공기들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군사 전문가들은 센티넬이 아프간 남부와 인접한 이란이나 파키스탄의 군사시설을 정찰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공레이더 등 방공망이 없는 아프간에서 굳이 유지비가 비싼 스텔스기를 운용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미공군이 존재를 인정하긴 했으나 그 외에 센티넬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 생김새를 통해 두 개의 터보제트 엔진이나 저출력의 터보팬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사진 = air & cosmos, DEW lines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 뉴스라인] “아프간, 이라크보다 장기전”

    데이비드 페트리어스 미군 중동·중앙아시아지역 사령관은 아프가니스탄 병력 증파를 결정한 미국이 탈레반에 맞서 목표를 이루려면 이라크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페트리어스 사령관은 9일(현지시간) 열린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아프간에서 상황의 진척을 보기란 어려운 일이며 진척 속도는 이라크보다 느릴 것”이라고 밝혔다.
  • 신종플루 백신사망 역학조사 ‘말로만’

    보건당국이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뇌출혈로 사망한 지방 모 중학교 A양(16)의 사건에 대해 보호자 면담 등 지침에 있는 기본적인 역학조사도 하지 않은 채 ‘백신과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의 사망도 보건소나 지역거점병원의 정상적인 보고채널이 아닌 제3자 제보에 따라 역학조사반이 움직였던 것으로 밝혀져 중증이상반응(사망) 감시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A양은 지난달 24일 학교에서 신종플루 백신 주사를 맞은 지 나흘만인 28일 뇌출혈로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A양 사건에 대해 ‘관할 보건소에서 백신 접종 후 중증이상반응으로 신고돼 시·도 역학조사반이 조사한 사례’라고 밝혔었다. 당시 보건당국은 시도 역학조사반의 조사를 근거로 이상반응대책협의회를 열어 ‘백신과는 관련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CT상 과다출혈이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발견되지 않았던 기저질환에 의한 뇌출혈로 추정되고 시간적으로 백신접종 후 48시간이 경과한 이후 발생한 뇌출혈이므로 백신이 유도인자로 작용했다고 볼 수 없다.’는 점을 주요 근거로 내세웠다.그러나 당시 역학조사반은 기저질환(지병)을 확인하기 위해 보호자 면담을 하도록 돼 있는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관리지침’을 따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의 과거 병력이나 발병 징후를 확인하기 위해 거쳐야 할 보호자 면담을 생략한 것이다. 또 당시 A양을 진료한 병원 의료진조차 뇌출혈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A양의 아버지는 “사망 후 별도의 조사는 없었다.”면서 “동생이 같은 학교에 다녀 접종을 같이 받았는데 괜찮은지를 묻는 보건소의 전화 한 통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A양의 학교 관계자들도 “보건소 등 외부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당시 A양을 진료한 대학병원 응급실 관계자는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A양의 상태가 어떠했느냐.’ 질문에 “혈관기형을 확인해야 하는데 뇌내출혈이 상당히 진행돼 기형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며 뇌출혈 원인 파악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법조계에서도 “당국이 백신의 부작용이라고 제시한 증상 외에 다른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사람이 사망할 수 있다면 이를 둘러싼 책임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뇌출혈의 경우 예방접종 관련성보다 혈관기형을 의심해 그 수준에서 조사한 것으로 보면 되며, 보호자가 보상신청을 하면 그때 자세한 추가조사가 이뤄진다.”면서 “감시체계상의 파악 경위는 모르겠지만 질병관리본부에 연락을 한 것은 광역 지자체였다.”고 말했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우즈아내의 911구조 요청 긴급 육성

    우즈아내의 911구조 요청 긴급 육성

     “오 하느님! 우리 엄마가 방금 쓰러졌어요(Oh my God! My mom just collapsed).”  지난 8일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타이거 우즈의 저택에서 그의 장모가 위통으로 쓰러진 날,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은 미친듯이 911(우리나라의 112, 119를 합한 것)를 불렀다.그녀는 겁에 질렸고 패닉상태에 빠져 있었다.  미 연예 주간지 피플의 인터넷판은 노르데그린이 당시 다급히 911를 부른 상황을 톱 스토리로 보도했다. 911 긴급 구조팀이 공개한 통화 기록이다. 남편의 불륜으로 가슴을 쳤고 어머니가 쓰러져 가슴을 쓰려내린 그녀의 다급했던 목소리를 들어보자.섹스 스캔들 주인공인 우즈는 그때 어디서 뭘하고 있었을까.  지난 8일 새벽 2시35분.  노르데그린의 아이들은 울고 있었고 그녀의 엄마가 플로리다 저택의 욕조 바닥에 쓰러졌다.  ”오! 하느님” 노르데그린은 황급히 911 비상전화를 걸었다. “엄마가 욕실에서 쓰러졌어요. 어떡해야 합니까?”  소방 당국에 의해 9일 공개된 테이프 기록을 보면,신고 후 3분21초간 911 구조담당자는 우즈 아내를 진정시켰으며 또 다른 가정의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도움을 주었다.  911구조담당자는 노르데그린에게 우선 그녀의 엄마가 숨을 쉬고 있는지, 의식이 있는 지 체크하라고 했다. 노르데그린은 “그렇다.”고 말한다. 노르데그린이 욕실에서 전화기까지 왔다갔다하기 어렵다고 말하자 이 담당자는 욕실 가까이에 전화기가 있는지를 묻는다. 노르데그린은 찾아보겠다고 말한다. 노르덴그린의 통화내용 들으러 가기 “어머니가 당신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말할 수 있나요?”라고 911 담당자가 묻는다. 노르데그린은 “엄마는 쓰러졌다고 말을 했고 기절했어요. 잠시 동안 쓰러졌어요.” “나는 엄마가 쓰러지는 소리를 듣고 뛰어 들어갔어요.”라는 말한다.  911 담당자가 구급대원을 원하는지 묻자 노르데그린은 “아니오.”라고 말한다.이어 “미안해요. 나는 너무 겁먹고 있어요.”란 말을 건넨다.  이 다음 911담당자는 그녀의 엄마가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지를 물었고 노르데그린은 확인한 뒤 아니라고 응답한다.911담당자가 생명 징후(맥박,혈압 등)를 체크하기 위해 구급대원을 급파할 것이라면서 통화는 끝났다.  이 날 57세 우즈의 장모 홈버그는 플로리다주 오코이 헬스 센트럴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치료후 11시간만에 퇴원했다. 홈버그의 위통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장상옥기자 007jang@seoul.co.kr
  • 탈레반, 한국 아프간 파병 경고

    탈레반, 한국 아프간 파병 경고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인 탈레반이 9일 한국에 지방재건팀(PRT) 보호병력을 파병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언론에 배포한 성명에서 “한국이 파병할 경우 반드시 ‘나쁜 결과’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탈레반의 경고성 메시지는 지난 8일 정부가 아프간에 PRT를 보호할 320여명 내외의 병력을 보낸다는 내용의 아프간 파병동의안을 확정 발표한 뒤 처음 발표된 것이다. 탈레반은 특히 2007년 한국인 봉사단원 납치극 당시 인질을 풀어준 사실을 언급하면서 “당시 한국은 아프간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다시는 파병하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이 약속을 깨고 군대를 보낸다면 나쁜 결과에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면서 “탈레반은 더 이상 부드러운 접근 방식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은 “이런 (한국 정부의) 움직임은 아프간의 독립에 반하는 것이며 동시에 2007년 19명의 인질을 풀어준 데 대한 약속을 깨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한국이 동맹국인 미국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아프간과의 약속을 깨뜨리거나 독립을 침해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는 비도덕적이고 한국 정부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PRT 경비병력의 임무는 재건팀의 안전확보를 위한 활동에 국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어 “우리 PRT는 민간 주도로서 아프간의 재건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것”이라면서 “가장 안전한 지역에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외교 소식통은 “탈레반의 경고는 이미 예견됐던 것”이라면서 “정부는 우리 국민과 기업에 대한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수 김정은기자 vielee@seoul.co.kr
  • “美 육군 1군단 日 자마 이전 중지”

    │도쿄 박홍기특파원│미국과 일본 사이의 기류가 심상찮다. 오키나와현에 위치한 미군 후텐마비행장 이전을 둘러싼 미·일 간의 갈등이 첨예화된 와중에 미육군 제1군단의 이전 문제가 새로 불거졌다. 미국 위싱턴주 포트 루이스에 본부를 둔 육군 제1군단은 지난 2006년 5월 합의한 ‘주일 미군재편’ 계획에 따라 일본 가나가와현 캠프 자마(座間)로 옮기기로 계획됐다. 그러나 육군 제1군단의 일본 이전은 중지될 전망이라고 도쿄신문이 9일 복수의 미군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비행장 문제를 논의한 각료급 회의를 중도에 끝낸 데다 미·일 안전보장조약 개정을 위한 협의도 연기하는 등 미국의 공세가 거센 상황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육군 제1군단의 문제는 미국 측에 ‘약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후텐마비행장은 일본 측에 원인이 있는 반면 육군 제1군단은 미국 측의 형편 때문인 탓이다. 특히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지난 10월 방일 때 “미군재편과 한묶음으로 후텐마비행장 이전을 합의안대로 이행해야 한다.”며 일본 측을 몰아붙이기도 했다. 신문은 ‘미국 쪽의 사정으로 양국 간의 합의가 이행되지 않는 부분이 확인됐다.’ ‘미국 스스로 후텐마비행장의 수정을 거부하는 근거를 깼다.’고 비꼬았다. 일본 측의 맞불 성격이 강하다. 당초 육군 제1군단은 캠프 자마에 새로운 터를 잡아 전 세계 방위차원으로 운영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전 중지로 본래 계획도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따라 2007년 12월 미국 본토에서 캠프 자마로 옮겨 지난 3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제1군단 전방사령부는 일본 방어 목적으로만 자리를 지켜야 할 처지다. 주일 미군재편 합의문서에는 ‘육군 제1군단’이라는 명칭은 없지만 미·일 양국은 제1군단의 캠프 자마 이전을 염두에 두고 협의, “(육·해군과 해병대의) 통합임무가 가능한 작전사령부가 이전한다.”고 중간보고에 명시했다. 제1군단의 이전안은 미국 측의 제안이었다. 미 육군 참모는 “게이츠 국방장관의 목표는 미군을 통합군화하는 것이다.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이 추진했던 미군재편은 과거의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방사령부에 근무하는 병력 90명 가운데 전담 요원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재일미군사령부의 업무를 겸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미군재편과 관련, 육군 제1군단의 이전을 전제로 육상자위대의 해외기동사령부 격인 ‘중앙즉응집단’을 도쿄 아사카(朝霞)기지에서 캠프 자마로 2012년까지 옮길 계획을 세워놓고, 현재 일부 공사에 들어갔다. hkpark@seoul.co.kr ■용어클릭 ●미군 재편 세계 곳곳에 주둔한 미군의 재배치 계획이다. 2006년 5월 미·일 양국이 합의한 로드맵에는 후텐마 비행장의 이전과 주일 미해병대 8000명의 괌 이전 등이 포함돼 있다. 일본 측의 부담은 3조엔(약 39조원)가량으로 추산됐다.
  • 아프간 최대 350명 파병 확정

    아프가니스탄에 최대 350명의 군병력이 파병된다. 첫 파병 기한은 내년 7월1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로 한정했다. 병력은 6개월 주기로 현지에서 임무를 교대한다. 지방재건팀(PRT) 임무가 2012년 이후에도 계속됨에 따라 파병 기한이 더 연장될 수도 있다. 정부는 8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군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파견 동의안’을 의결했다. 이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파병과 관련해 많은 국민이 필요 이상의 걱정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걱정하는 국민에게 파병되는 군이 전투병이 아니라 지역의 재건을 돕는 재건팀이라는 사실과 파견지역의 환경 등을 잘 설명하도록 하라.”면서 “안전이나 테러에 관한 불필요한 걱정이나 오해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11일 국군 파견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에서 동의안이 처리되면 내년 초에 PRT 주둔지 공사를 개시해 내년 7월부터 임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파병되는 국군은 보호병력 310여명(특전사)과 대사관 경계 병력 10여명(해병대) 등 320여명 내외다. 치안상황 악화 시 30명 이내를 추가 파병할 수 있도록 국회 동의는 350명 이내로 받기로 했다. 민간인 100여명과 경찰 40여명으로 구성된 PRT와 병력은 치안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인 파르완주에 주둔하게 된다. 아프간에 파병되는 국군부대는 대령을 단장으로 지휘부와 본부, 경호·경비대, 항공지원대, 작전지원대, 대사관 경비반(해병) 등으로 편성되며 부대 지휘권은 우리 합참의장이 행사한다. 국방부는 “PRT의 임무 특성상 2~3년이 지나야 성과가 달성되므로 PRT에 대한 안정적, 지속적 경계지원을 위해 2~3년 단위가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을 비롯한 야3당은 파병에 반대, 국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김성수 홍성규기자 sskim@seoul.co.kr
  • [아프간 350명 파병] 베트남전 8년간 31만명 파병… 2004년 자이툰부대 사상자 ‘0’

    정부가 8일 아프가니스탄에 350명 이내의 병력을 보내기로 확정하면서 병력 파견의 목적을 지방재건팀(PRT) 호송 및 경호로 한정했지만, 특전사가 주축을 이루고 대사관 방호 병력으로 해병대까지 포함됐기 때문에 사실상 ‘파병’으로 기록되게 됐다. 그동안의 해외파병 사례 중 첫번째이자 최대 규모는 베트남전이다. 1964년 7월 국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된 뒤 이동외과병원 운영인력 130명, 태권도 지도요원 10명이 처음 베트남을 향했다. 1973년까지 8개 전투부대 연인원 31만 2853명(교대인원 포함)이 파병됐다. 4960명이 전사했고 1만 962명이 부상을 입었다. 1991년 걸프전 때에는 국군 의료지원단과 공군 수송단이 파병됐다. 2003년 이라크전 당시에는 건설공병지원단인 서희부대와 의료지원단인 제마부대가 파병됐다. 이듬해에는 민사작전부대인 자이툰부대와 다이만부대가 파병돼 지난해 말까지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자이툰 부대는 사상 두 번째 규모의 파병에도 불구하고 사상자 ‘0’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아프간 350명 파병] 美 바그람 공군기지 인근에 주둔… 치안 비교적 양호

    [아프간 350명 파병] 美 바그람 공군기지 인근에 주둔… 치안 비교적 양호

    ■ PRT 주둔지 파르완주는 아프가니스탄 파병부대는 우리쪽 지방재건팀(PRT)의 주둔지를 경계하고, PRT 요원들의 외부활동을 호송·경호하는 임무를 최우선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 PRT는 주둔 지역인 아프간 파르완주(州)의 행정역량을 배양·안정화한다는 목적으로 보건·의료, 군·경 인력 훈련, 농업·농촌 개발 지원, 교육·지역 훈련, 각종 인프라 구축 등 지원 활동을 맡게 된다. 정부는 8일 파병지역과 관련, “파르완주는 아프간 34개주에서 안전한 지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파르완이 아프간 내전 당시 반(反) 탈레반 연합세력의 주요 거점 중 하나였고, 주민의 대부분이 탈레반에 적대적인 타지크족과 하자라족으로 구성돼 탈레반 세력의 활동이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미국 공군의 바그람 기지가 있어 치안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이고 유사시에는 미군의 신속한 지원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 2일 탈레반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프간 증파 계획 발표에 대해 “미국이 얼마나 많은 병력을 보내든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는 비난 성명을 발표하면서 현지에는 긴장감이 팽배해 있다. 2007년 동의·다산 부대가 샘물교회 피랍자들의 석방조건으로 철군했다는 논란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탈레반의 표적 공격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당초 군 계획에 따라 철군했으며, 이번 파견은 아프간 재건을 위한 것으로 파병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간의 지형 특성도 그리 녹록지만은 않다. 파르완주는 서울의 10배에 맞먹는 5974㎢나 된다. 동서 양단의 거리가 220㎞, 남북으론 138㎞나 된다. 특히 파르완의 70% 이상은 산악이다. 도로망이 미비하고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릴 때에는 지상이동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적의 매복과 급조폭발물(IED)에 의한 공격에 취약한 측면도 있다. 최근 로켓·박격포, IED 공격 등이 간헐적으로 일어나 우리 쪽 인력의 안전을 장담할 수만은 없다. 정부는 이 같은 파르완의 지형을 고려해 우리 파병 역사상 처음으로 헬기 4대를 보내기로 했다. 장갑차도 포함시켰다. 영외(營外) 이동에 주로 이용될 UH-60(블랙호크) 헬기에는 7.62㎜ K-6 기관총 2대씩이 탑재된다. 휴대용 로켓(RPG-7) 회피 장비와 미사일 경고 시스템, 방탄 키트가 설치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미군이 운용 중인 특수방탄장갑차(MRAP) 10여대(대당 10억여원)를 임대하거나 구입해 사용하는 방안을 미측과 협의 중이다. MRAP의 바닥에 있는 V자형 장갑은 IED 폭발을 분산시켜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다. MRAP 구매 실패에 대비해 K-21 차기보병장갑차도 대기 중이다. 또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와 폭발물 처리 로봇 도입도 검토 중이다. 부대원에게는 방탄조끼, 조준경이 달린 개인화기, 야간 투시경 등이 지급된다. PRT 인원 호송팀에는 K-11 차기 복합소총도 지급된다. K-11 소총은 상공에서 탄환이 터지도록 고안돼 은폐를 이용한 적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 주둔지 방호를 위해 열상감시장비(TOD)와 폐쇄회로(CC)TV, 81㎜ 박격포, K-11 복합소총, K-6 기관총 등이 설치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사설] 원조국 역할 다하는 아프간 파병 돼야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계획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지방재건팀(PRT) 민간인 100여명과 이들을 보호할 경찰 40여명, 군병력 320여명을 내년 7월부터 2012년 말까지 아프간 파르완주에 파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특전사와 해병대로 이뤄질 군 병력은 PRT 주둔지 경계와 호위, 정찰 임무를 맡게 된다. 국회의 동의를 받게 되면 동의·다산부대 철수 이후 2년여만에 재파병이 이뤄지는 셈이다.2년 전 우리 민간인 선교봉사단 2명이 희생된 곳에, 또한 탈레반의 세력 확대로 인해 치안 불안이 날로 높아가는 곳에 500명에 이르는 우리 젊은이들을 보내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다. 우리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아프간에 전투병을 보낼 이유가 없다는 비판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기도 하다. 파병이 오히려 탈레반의 반감을 키워 순수한 민간지원활동마저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그러나 탈레반과의 전쟁은 아프간을 넘어 범세계적 과제가 된 지 오래다. 미군 3만 5000명을 비롯해 42개 나라 7만여명의 병력이 아프간의 평화를 위해 주둔해 있다. 전체 병력이 5만명에 불과한 호주만 해도 1350명의 병력을 보낸 상황이다. 미국의 전쟁이 아니라 지구촌의 전쟁인 것이다. 아프간 재건을 위해 그동안 각국이 쏟아부은 예산만 500억달러를 웃돈다. 반면 앞으로의 계획까지 포함해 우리의 아프간 지원액은 9600만달러로, 전체 지원액의 0.2%에도 못 미친다.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원조국 반열에 오른 나라로서 옹색하다.높아진 국격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할 때라고 본다. 이라크 자이툰 부대처럼 안전에 역점을 두면서 오랜 전쟁으로 피폐해진 아프간 국민들을 보듬는 한국군이 되도록 당국의 철저한 준비를 바란다.
  • “아프간 치안 확보까지 美 철군안돼”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미국이 2011년 7월부터 철군을 개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그 때까지 아프간 스스로 치안을 도맡을 준비를 마치지 못할 경우 미국과 동맹국들이 인내심을 갖고 계속 병력을 주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카르자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2011년 7월은 철군을 시작하는 일정이 아니라 미군 등이 치안통제권을 아프간에 넘기기 시작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치안통제권을 떠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국제사회 역시 인내심을 가져야 하고 아프간의 현실도 인정해야 한다.”면서 “만약 아프간이 자체 치안능력을 갖추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면 다국적군도 더 주둔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모닝 브리핑] 아프간 2년6개월 파병동의안 확정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할 우리 국군의 활동기한을 2010년 7월부터 2년6개월로 특정한 파병동의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7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아프간 파병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히고 협조를 구했다. 당 고위 관계자는 “파병동의안을 1년 단위로 갱신하면 파병 연장 동의안이 제출될 때를 전후해 무장세력의 무력시위가 벌어질 위험이 높고, 갱신할 때마다 절차가 번거롭다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정부가 전달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또 지방재건팀(PRT)를 100~12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PRT 보호 임무 수행을 위해 350명 안팎의 병력을 파병하는 방안 등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아프간 파병동의안을 심의, 확정하고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르면 오는 11일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7~13일)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7~13일)

    이번주(12월7~13일) 국제 사회의 시선은 단연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덴마크의 코펜하겐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글로벌 경제의 ‘출구 전략’ 논쟁이 거센 가운데 중국의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도 이번주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아래 기사 참조> ●보즈워스 美대표 방북… 6자재개 주목 이와 함께 북핵 6자회담 재개의 분수령이 될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평양 방문과 미국-러시아 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1) 후속 협정 체결 등 국제안보 관련 뉴스들도 대기하고 있다. 6일 서울에 도착한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이틀간 한국 정부와 조율을 거친 뒤 8일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을 찾는다. 현재로서는 방북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미·러 전략무기감축 새 협정체결 전망 지난 4일 만료 하루 전 연장된 START-1 대체 협정은 7일 양국 차관급 실무 회의에서 최종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11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체코에서 새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오자와 간사장 대규모 사절단과 방중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아시아 중시 외교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정권의 실세인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이 여당 의원 140여명을 포함, 6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찾는다.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인 시진핑 국가부주석도 곧 도쿄를 방문하는 등 중·일 관계 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아프가니스탄에 추가 병력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이 밖에 중남미에서는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정상회담 등 다양한 정치 일정이 예정돼 있다. 칠레 대선의 경우 우파 야당 후보인 세바스티안 피네라 후보가 집권당의 에두아르도 프레이 전 대통령보다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다. 하지만 과반 획득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내년 1월 결선 투표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사회플러스] 軍, 신종플루 휴가제한 해제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됐던 군 장병들의 휴가 제한 조치가 한 달여 만에 해제된다. 국방부는 4일 “7일부터 장병들의 2차 정기 휴가를 해당 부대 지휘관의 재량에 따라 허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또 유동 병력 최소화를 위해 금지를 원칙으로 했던 면회·외출·외박도 부대장의 재량에 맡기도록 했다. 지난달 5일부터 단행된 휴가·외출·외박 금지가 해제된 것이다.
  • 나토 “아프간에 7000명 추가파병”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등 국제사회가 3만명의 병력을 증파하겠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신아프간 전략에 7000명 추가 파병으로 화답했다.AP통신에 따르면 아네르스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4일 “25개국 이상이 내년에 7000여명의 병력을 추가로 아프간에 보낼예정”이라고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나토 회원국 외무장관 연석회의에서 “아프간 전쟁은 ‘우리’의 전쟁이며 함께 종식해야 한다.”며 우방의 협조를 촉구했다.
  • “열차지연 짜증… 서울역 폭파” 협박문자 메시지 30대 검거

    서울 구로경찰서는 3일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전철 지연 운행에 불만을 품고 서울역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낸 김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발신자 추적을 통해 김씨가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김씨는 오후 4시45분쯤 경기도 군포시 자신의 집 앞에서 검거됐다. 김씨는 “1호선을 이용해 통근하는데 열차가 늦게 들어와 화가 나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이날 오전 9시51분 구로1동 코레일 불만사항 접수센터에 “지연 운행하다 보니 짜증난다. 오늘 12시에 서울역 폭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10분 동안 “XX야 파업 그만해라.”, “난 20살 남자다.”, “장난 아니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잇따라 발송했다.철도공사의 신고를 받고 경찰은 현장감식반, 타격대, 서울역지구대,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 등 경찰 병력 70여명을 투입, 현장 주변을 수색하고 낮 12시20분까지 검문검색을 벌였지만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주한미군 아프간 차출 없다”

    미국 정부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 발표 직전 한국 정부에 주한미군을 아프간에 차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사실을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외교통상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미 국방부의 월리스 그렉슨 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지난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오바마 대통령의 증파 발표 직전에 한국 국방부의 차관보급 고위 당국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2만 8500명의 현 주한미군 병력 유지를 재확인하면서 주한미군이 아프간 전쟁에 투입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미국 측은 증파 발표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에도 같은 취지의 전화를 걸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미군 증파 발표를 앞두고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이나 아프간 차출을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안심시키려는 취지로 해석된다.”면서 “시기상 미 정부 내부적으로 추가파병안을 확정한 뒤의 통보여서 우리 입장에서는 가장 신뢰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미군의 아프간 증파를 앞두고 불거졌던 주한미군 차출 논란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증파 결정을 앞두고 지난달 27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온 적이 있지만, 그때는 미국의 새 아프간 전략의 개요에 대한 설명이 주목적이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 몇 차례 정상회담에서 지난해 4월 이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당시 미 대통령이 합의했던 주한미군 2만 8500명선 유지 방침이 오바마 정부에서도 유효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이 이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규모 아프간 추가 파병을 계기로 주한미군이 ‘전략적 유연성’에 따라 아프간에 언제든 투입될지 모른다는 관측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상태였다. 실제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주한미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연설을 통해 “여러분(주한미군) 중 일부는 아프간에서 근무했고, 여러분 일부는 다시 파병될 것”이라고 말해 주한미군 차출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앞서 마이클 멀린 미 합참의장도 지난 10월22일 한·미연합사에서 가진 미군 장병과의 간담회에서 “아시아 국가에 배치된 많은 미군 장병이 가족과 함께 장기 주둔함에 따라 앞으로 몇 년 내에 주한미군 병력을 중동으로 배치할 것인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정부는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아프간 파병안을 의결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거친 뒤 국회에 파병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오바마 “아프간 2011년 7월부터 철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일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 및 출구전략을 발표함에 따라 아프간 전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국제사회는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따라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1일 오후 8시(현지시간) 뉴욕 주에 자리잡은 육군사관학교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3만명의 미군을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2011년 7월부터 미군은 단계적으로 철수시키겠다는 출구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아프간 전략의 목표로 ▲아프간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탈레반을 소탕하고 ▲알카에다와 탈레반으로부터 아프간 국민들을 보호하며 ▲아프간 정부로 하여금 보안군과 정부의 역량을 배가시키도록 압박을 가하고 파키스탄 내 알카에다 근거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는 것을 제시했다. 아프간 전쟁은 ‘오바마의 전쟁’으로도 불릴 만큼 오바마 대통령이 집중해 왔다. 이라크 공격에 반대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9·11테러의 직접적인 원인이자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 시발점인 알카에다와 이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는 탈레반을 소탕하지 않고는 미국과 동맹국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또 테러단체들의 대량살상무기 획득 가능성을 차단하고, 아프간과 파키스탄의 안정 없이는 중동의 안정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전략적 판단도 깔려 있다. ●철수시점 첫 제시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2011년 7월쯤부터 미군이 아프간을 떠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2011년 중반부터 미군 철수를 시작하더라도 매우 제한적일 것이며 현지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언급은 미군 증강이 아프간 전쟁에 무한정 매달리지 않을 것이며 아프간의 안보책임은 아프간인이 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 중간선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추가 파병에 유보 내지 반대해온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적 반응 공화당 의원들은 대체로 지지 입장을 보인 반면 진보성향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도 성향 민주당 의원들도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증파결정은 환영하면서도 오바마 대통령의 출구전략 시점 제시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제사회 반응 오바마 대통령의 새 아프간 전략과 관련, 동맹국들은 지지를 표명한 반면 아프간과 파키스탄 현지 주민들은 테러 증가 등 상황 악화를 우려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탈레반도 더 강한 저항을 천명하고 나섰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나토 동맹국들이 아프간에 최소 5000명의 병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수천명의 병력을 추가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2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적들의 전략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병력을 보내건 그들은 늘어나는 무자헤딘과 그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리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도 2일 AFP통신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오바마는 아프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수많은 관(棺)들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추가병력 3만명은 결국 치욕 속에 철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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