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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투4’ 송은이 “쌍꺼풀 수술 후 매일 울어..최강희가 병간호”

    ‘해투4’ 송은이 “쌍꺼풀 수술 후 매일 울어..최강희가 병간호”

    ‘해투4’에 출연한 송은이가 ‘쌍꺼풀 수술’의 병간호를 해 준 최강희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린 사연을 공개한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는 ‘셀럽파이브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지난 1부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킨 셀럽파이브가 화끈한 폭로전으로 다시 한 번 안방 극장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은이는 ‘쌍꺼풀 수술’을 인생의 최대 위기로 꼽아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당시 쌍꺼풀 수술 후 붓기가 8개월동안 안 빠졌다. 평생 안 빠질 줄 알았다”고 밝힌 것. 이에 주위에서 “붓기가 그렇게 오래 갈 리가 없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드러내자, 송은이는 “사실 눈가 보톡스도 함께 맞았다”고 이실직고해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송은이는 절친 최강희가 ‘쌍꺼풀 수술’ 병간호를 해줬다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송은이는 “눈 붓기 때문에 매일 울던 나를 항상 달래 줬다”며 병수발보다 고됐던 ‘송은이 달래기’를 자진 고백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송은이는 딸의 퉁퉁 부은 눈을 본 어머니의 생생한 반응을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어서 송은이의 ‘쌍꺼풀 수술’ 전말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신봉선은 “내가 코 재수술을 했을 때 키우던 개가 제일 크게 짖었다”며 반려견에게 외면 당한 뜻밖의 ‘수술 부작용’을 털어놓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성형 부작용으로 대동단결(?)한 셀럽파이브의 남다른 팀워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오늘(1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해투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전소민, 시청자 마음 울린 맴찢 엔딩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전소민, 시청자 마음 울린 맴찢 엔딩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전소민이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됐지만 결국 이별을 선택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서로의 가족과 현실 앞에 시작부터 순탄치 않은 순백커플의 로맨스가 언제쯤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에서는 얄궂은 운명 속 결국 이별을 선택한 유백(김지석 분)-오강순(전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언제쯤 순백 같은 사랑을 펼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 날 유백은 최마돌(이상엽 분)에게 프러포즈 받은 오강순에게 “감동의 눈물이라도 흘렸어?”라며 츤데레를 폭발시켰다. 여기에 강순 할머니(예수정 분)가 “나는 그냥 좋아 죽겄어야. 시방 눈감아도 여한이 없당께”라고 오강순-최마돌의 결혼을 적극 찬성하고 여즉도 사람들이 마을 잔치까지 벌이자 유백은 더욱 조바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오강순은 자신을 붙잡기 위해 여즉도로 다시 돌아왔다며 지금까지 쿨한 척 마음을 접었다고 거짓말했다는 유백에게 사람 마음 갖고 놀지 말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하지만 이미 오강순의 마음에도 최마돌에 대한 감정 대신 유백을 향한 애틋한 사랑이 단단히 자리잡고 있었다. 결국 오강순은 “그 사람이 자꾸만 신경이 쓰이네. 볼 때마다 이짝이 쿡쿡 찌르는 거 같어”라는 취중고백으로 최마돌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남겼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유백은 아픈 자신을 병간호하는 오강순에게 또다시 “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는 거야. 너 만나서 겨우 숨 쉴 수 있게 됐다고. 그러니까 너도 한번쯤은 네 마음 가는대로 해보면 안돼?”라고 진실된 마음을 고백했지만 결국 오강순은 “지는요. 사람들 기대와 마음 저버리믄서 혼자 행복할 수 없는 사람인가 봐요”라며 매몰차게 거절, 뜨겁게 눈물 흘리는 유백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찢어지게 만들었다. 이처럼 유백에게 오강순은 안식처 같은 존재이자 삶의 이유가 됐지만 유백을 향한 사랑과 추억을 가슴에 묻은 채 할머니와 마을 사람들을 선택한 오강순이었다. 또한 최마돌이 오강순의 진실 고백에도 불구하고 브레이크 없는 직진 사랑꾼 모드를 가동시켜 눈길을 끌었다. 과연 유백-오강순의 순백 로맨스에 꽃길이 펼쳐질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삼각관계가 ‘톱스타 유백이’ 9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개 나이 열아홉, 고맙고 소중한 ‘오늘’

    [김유민의 노견일기] 개 나이 열아홉, 고맙고 소중한 ‘오늘’

    하루의 절반을 멍하니 보냅니다. 새벽에 수시로 깨어 빙글빙글 돌거나 구석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방향감각도 잃고, 인지기능 장애로 이유모를 행동들이 하나 둘 늘어갑니다. 내년이면 열아홉 살이 되는 뭉치의 이야기입니다. 치매가 걸린 노견은 사람 손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내 곁을 떠날 줄 모르는, 떠나보낼 수 없는, 가장 충직하고 약한 존재. 20년 가까이 함께한 뭉치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져 옵니다. 2000년 친척의 개가 새끼를 낳았고, 그 때 만난 뭉치는 학창 시절과 대학 시절, 그 후로 10년 넘는 직장 생활과 결혼, 몇 번의 이사와 2002년 한국 월드컵, 이번 올림픽까지 보게 되었네요.제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아는 사랑스러운 뭉치는 많이 아프답니다. 몇 번의 고비를 넘기고 이젠 약으로 연명하고 있어요. 신장, 간, 췌장에 생긴 염증 때문에 하루 먹어야 하는 약도 한 움큼이고, 신나게 뛰어다니던 서울숲도 잘 걷지 못해 품에 안겨 산책을 합니다. 어떤 날은 다리에 힘이 없어 소변을 보고 그 위에 힘없이 주저앉아 있기도 해요. 화장실 문을 몸으로 열고 들어갈 정도로 배변을 잘 가리는 똑똑한 아이였는데 이젠 아무데나 소변을 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렇게라도 하루하루 살아있음이 고맙고 소중합니다. 뭉치의 병간호가 길어지니 자연스럽게 마음의 준비도 하게 되고 유기견 문제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보호소에 아프다고 버려진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고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아프고 늙은 개와 함께 하며 뿌연 눈이 어느 눈동자보다 귀엽고 예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친구들이 바라는 것은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것 뿐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제겐 ‘오늘’이 참 소중합니다. 우리는 개에게 줄 수 있는 만큼의 시간을 주고 우리가 내어줄 수 있는 만큼의 공간을 주고 우리가 줄 수 있는 만큼의 사랑을 준다. 그 답례로, 개는 자신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준다. 이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거래다. - 마저리 패클럼 - 뭉치엄마(@moongchi_thepom)의 이야기를 듣고 복실이누나 씀.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소중한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수진이와 SNS 하는 유 경사, 진형이 보증금 구한 송 순경…경찰이 범인만 잡진 않아요

    수진이와 SNS 하는 유 경사, 진형이 보증금 구한 송 순경…경찰이 범인만 잡진 않아요

    “학생이 한 달째 학교를 못 나오고 있는데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지난해 4월 전북 정읍의 한 중학교 교사인 A씨는 학교전담경찰관 송길용(오른쪽·37) 순경을 찾아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A씨는 아버지 병간호를 하느라 장기 결석 중인 김진형(가명·16)군을 도울 방법을 물었다. 이에 송 순경은 김군의 집을 찾아갔다. 김군은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김군의 아버지는 폐차장 작업반장으로 일하다 한 달 전쯤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돼 거동조차 못하는 상태였다. 담관염, 중풍, 백혈병, 신장염 등이 한꺼번에 찾아와 병원에서도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수입이라고는 기초생활수급비 85만원이 전부였다. 이마저도 김군의 아버지가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에서 탈락한 홀어머니에게 30만원을 생활비로 떼주고 있어 김군 가족은 월 55만원으로 생활하는 처지였다. ●월드비전 등 통해 김군 父 수술비 등 모금 송 순경은 무작정 사회복지단체를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 송 순경으로부터 김군의 사연을 전해 들은 월드비전 전북본부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2주간 라디오방송을 통해 김군의 사연을 내보냈다. 그 결과 31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월드비전은 수술비 명목으로 450만원을 더 지원했다. 전북약사회도 김군의 딱한 사정을 듣고 200만원을 쾌척했다. 한 독지가도 김군이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달 5만원씩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지난 8월 정읍시 주거복지협의회에서 진행하는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700만원의 보증금을 지원받았다. 송 순경이 직접 발로 뛴 덕분에 김군은 출석일수를 채울 수 있었고 내년에는 고교에도 진학할 수 있게 됐다. 송 순경은 “주변에서는 사회복지사도 아니니 적당히 하라고 했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성폭력 피해 소녀 심리 상담 등 지원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의 피해자전담경찰관 유태정(왼쪽·36) 경사도 4년 가까이 성폭력 피해를 당한 임수진(가명·18)양을 직접 찾아가 만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임양은 2015년 2월 귀갓길에 한 남성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이후 심각한 심리 불안 증세에 시달렸다. 집 밖에서 성인 남성만 마주쳐도 극도의 불안감과 수치심을 호소했다. 하지만 임양은 가족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태였다. 임양 곁에는 고령의 외조부모뿐이었다. 임양의 아버지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요양원에서 생활했고, 어머니는 “돈을 벌어 오겠다”며 경상도의 한 과수원으로 내려갔다. 유 경사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임양에게 심리 상담을 지원했다. 일산농협 측에도 도움을 요청해 피아노 교습비 명목으로 월 15만원씩 3년간 총 540만원을 지원받았다. 마사회,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등 단체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유 경사는 “경찰이 범인 검거, 범죄 예방만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면서 “한 해 100여명씩 피해자들을 만나고 이들을 지원하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하늘에서 떨어진 개’에 맞아 중태에 빠진 여성

    ‘하늘에서 떨어진 개’에 맞아 중태에 빠진 여성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길을 지나다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개에 맞아 목숨이 위태로워진 여성의 황당한 사연이 알려졌다. 광저우르바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47세 여성은 광둥성 광저우시의 대로변에 있는 건물 앞을 지나던 중 건물에서 갑작스럽게 떨어진 개에 머리를 세게 맞았다. 개는 충돌 후 시간이 흐르자 스스로 일어서서 걷는 모습을 보였지만, 개와 충돌한 여성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조사 결과 개가 떨어진 곳은 해당 건물의 2층 발코니였다. 머리를 세게 맞은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여성의 남편과 아들은 직장도 그만둔 채 병간호에 매달리고 있다. 마비된 여성의 근육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2시간에 한 번씩 보호자가 전신 마사지를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엄청난 치료비만큼이나 큰 문제는 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사실에 있다. 피해 여성의 가족은 사고 직후 개를 떨어뜨린 사람이나 개의 주인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개가 떨어진 건물주와 건물의 임차인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진술했고, 누구의 개인지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광저우하급법원은 해당 개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이나 주인은 법원에 나와달라고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어느 누구도 관련 정보를 제보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피해 여성의 변호를 맡고 있는 변호사는 해당 건물의 건물주 및 임차인 전체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법적 책임을 물을 상대가 분명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아픈 연인 위해 병실서 결혼식한 한 남성의 슬픈 순애보

    [월드피플+] 아픈 연인 위해 병실서 결혼식한 한 남성의 슬픈 순애보

    죽음을 목전에 둔 연인을 위해 병실에서 결혼식을 감행한 남성의 순애보가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 정저우(郑州)의 한 병실에서 매우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백혈병 환자 샤오후이(小慧, 32)와 그녀를 위해 병실에서 결혼식을 감행한 양펑(杨枫, 27) 씨가 그 주인공이다. 13일 소후닷컴은 이들의 아름답지만 슬픈 결혼식 소식을 전했다. 샤오후이 씨는 24살에 만성 골수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병마와의 싸움을 이어가던 그녀가 양펑을 만난 건 2년 전이다. 당시 화물 차량을 운행 중이던 양펑은 우연히 샤오후이를 차량에 태워 주었다. 차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는 그녀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첫 만남부터 그는 “그녀를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을 품었고, 이후 만남을 이어갔다. 둘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지만, 사랑의 행로는 병마와의 싸움으로 이어졌다. 양펑은 그녀의 치료를 위해 정저우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한 달 5000위안(82만원)을 벌어 3000~4000위안(65만원)을 그녀의 치료비에 쓰고, 일하는 틈틈이 그녀에게 식사를 나르고, 병간호했다.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의 곁을 지극정성으로 지켰다. 하지만 지난 10일 그녀의 병세가 악화했고, 병원에서는 생명이 위급하다고 알려왔다. 그는 그녀의 남은 삶에 미련을 남겨두지 않게 하려고 결혼을 서둘렀다. 비록 병실에서 결혼식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는 12일 예정한 결혼 소식을 SNS에 올렸다. 이들의 결혼 소식에 감동한 웨딩 플래너 스(石)씨는 무상으로 모든 결혼준비를 해주겠다고 나섰다. 그녀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는 처음 보지만, 이들 부부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드디어 결혼식이 열리는 12일 오후, 웨딩 업체에서는 병실을 꽃으로 장식하고, 부케, 웨딩드레스, 사진 촬영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양펑 씨는 결혼 예복을 입고, 가슴에 꽃을 달았다. 하지만 오후 4시 30분경 갑자기 샤오후이의 병세가 급격히 나빠졌고, 주치의는 응급조치를 서둘렀다. 하객들은 병실 밖에서 그녀의 건강을 기도하며 기다렸다. 그러나 오후 5시 18분 그녀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병실 침대 옆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가 걸려 있었고, 양펑의 손에는 그녀에게 끼워줄 결혼반지가 쥐어진 채였다. 그는 병실 복도에 선 채로 “그녀를 좀 더 빨리 만났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며 흐느꼈다. 이들의 아름답지만 슬픈 결혼 소식에 수많은 중국인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사진=소후닷컴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경북 고령에 도내 첫 고령자 치매 안심센터 개관

    경북 고령에 고령 치매환자들을 안심센터가 도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경북도는 14일 고령군보건소 1층을 증축해 만든 치매 안심센터를 개관했다. 치매 안심센터는 치매 예방과 환자 돌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담검진실과 사무실, 프로그램 공간, 가족카페, 교육실 등을 갖췄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위해서는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3층에 치매 단기쉼터도 운영한다. 안심센터는 앞으로 치매 고위험군 발굴을 비롯해 진단, 감별검사, 상담, 등록관리,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별 맞춤형 인지프로그램 운영 등을 본격 추진한다. 또 치매 환자 가족들 간 정보를 교환하는 가족카페를 운영해 병간호 부담을 줄이고 환자와 가족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도내 안심센터는 올해 고령군을 시작으로 영주, 성주 등 13곳과 내년에 포항, 안동, 의성 등 12곳이 차례로 문을 연다. 현재는 25곳이 임시로 운영 중이다. 도는 센터에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담인력 210명을 배치했으며 연말까지 3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꾸준하게 치료를 하면 관리할 수 있는 질환으로, 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이웃집 개에게 머리 물린 4세 아이, 중상 입어

    [여기는 중국] 이웃집 개에게 머리 물린 4세 아이, 중상 입어

    중국에 사는 4세 여아가 이웃집이 키우는 개에게 머리를 물리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화상바오 등 현지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省) 시안시(市)에 사는 신신(欣欣, 4)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저녁 8시 경, 이웃집이 키우는 개에게 머리를 물린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 신신은 무직으로 지내다 집을 나간 아버지와 정신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 대신 할아버지와 작은아버지의 손에 자라던 아이다. 사고가 있던 날, 작은 아버지는 생계를 위해 집 근처로 사과를 팔러 나가고 신신은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그때 열린 문으로 이웃집 개가 들어왔고, 잠시 후 아이의 머리를 물고 달아났다. 작은 아버지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집으로 달려왔고, 이미 집안 곳곳이 아이의 피로 물든 후였다. 작은 아버지는 곧바로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향했지만 무려 병원 4곳이 치료를 거부했다. 두부(頭部)의 손상이 너무 심해 치료가 어렵다는 이유였다. 다행히 마지막으로 들른 병원에서 신신을 받아줬지만 아이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두피가 심하게 찢어져 출혈이 많았고, 두개골이 드러날 정도로 외상이 심했다. 병원 측은 곧장 찢어진 부위의 감염을 막기 위한 치료를 시작했지만 상처가 심해 피부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개 주인인 양(楊, 61)씨는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묶어두지 않았던 개가 집 밖으로 나갔다가 사고가 생겼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단단히 묶어두었다”면서 “아이의 치료비는 마땅히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 주인이 치료비를 내겠다고 밝혔지만 신신과 가족의 걱정은 줄지 않았다. 아이의 치료비가 워낙 큰데다, 병간호를 하느라 작은 아버지가 장사를 나가지 못하는 탓에 생활고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신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신신과 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기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개그맨 유상무♥김연지 결혼, 10월 28일 여의도 호텔서 백년가약

    개그맨 유상무♥김연지 결혼, 10월 28일 여의도 호텔서 백년가약

    개그맨 유상무와 작사가 김연지가 오는 10월 결혼한다. 8월 1일 한 매체는 개그맨 유상무와 김연지 커플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0월 28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에 지난 4월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오는 10월 정식 부부가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다수 매체에 “유상무가 10월 28일 결혼한다. 가족과 지인, 동료 등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앞서 지난 2014년 음악 작업을 계기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왔다. 특히 김연지는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던 시기에도 곁을 지키며 직접 병간호를 도맡아 했다. 사진=유상무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리수 모친 뇌졸중 “입원 후 검사→퇴원...이제야 마음 놓인다”

    하리수 모친 뇌졸중 “입원 후 검사→퇴원...이제야 마음 놓인다”

    하리수 모친이 뇌졸중으로 입원한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하리수가 입장을 전했다. 26일 가수 하리수가 SNS를 통해 모친 건강이 호전됐음을 알렸다. 하리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주 금요일에 엄마가 갑자기 쓰러졌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모친이) 병원 입원 후 여러 가지 검사를 하고 퇴원했다. 당뇨, 합병증이 있었는데 그걸 몰랐다”며 “병간호 하면서 첫 방 준비하고 스케줄을 한꺼번에 하다 보니 정말 정신이 어디로 가있는지 몰랐다가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하리수는 “엄마는 약으로 관리하실 수 있는 단계”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하리수는 지난 12일 6년 만에 새 앨범 ‘RE:SU - 다시’를 발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하 하리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지난주 금요일에 갑자기 엄마가 쓰러지셔서 119에 신고하고 병원 응급실에 갔다가 병원에 몇일간 입원하셔서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 퇴원하셨어요. 뇌졸중초기에 당뇨및 합병증으로 눈에 백내장까지 진행이 되고 있었는데 그걸 몰랐다니.. ㅠ 엄마 병간호하면서 첫방 준비하고 또 스케줄에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하다보니 정말 정신이 어디로 가있는지 몰랐다가 이제서야 조금 맘이 놓입니다. 엄마는 다행인지 아직까지 약으로 관리하실수 있는 단계셔서 힘든일이나 혼자 밖에 다니지 않으시게 조심하는 중이예요. 한번 쓰러졌다 또 쓰러지게 되면 뇌경색으로 마비나 식물인간이 될수도 있다니 조심하는 중이구요. 음방 첫방 라이브도 복잡한 맘과 상황이였지만 그대로 나름 잘한거 같아 좋네요^^ 세상은 역시 아직까지 살만한가 보네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집사부일체’ 이덕화 “아내 덕분에 지금까지 살고 있는 것”

    ‘집사부일체’ 이덕화 “아내 덕분에 지금까지 살고 있는 것”

    배우 이덕화가 남다른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이덕화는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열네 번째 사부로 출연해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과 만났다.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덕화는 “25세에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28세에 퇴원했다. 3년 중 10개월을 중환자실에 있었다. 매일이 생사의 고비였다. 지금까지 이렇게 산 것이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덕화는 “퇴원하면서 이 여자와 함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못 살 것 같더라. 사랑이 천국의 일부분이라고 한다. 아내는 내게 천사였다”며 3년 간 묵묵히 자신의 옆을 지키며 병간호를 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등장한 이덕화의 아내는 눈부신 미모를 자랑했다. 이덕화는 아내를 “이쁜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암 걸린 아버지와 간병하던 아들, 장례비 120만원 남기고 숨진 채 발견

    암 걸린 아버지와 간병하던 아들, 장례비 120만원 남기고 숨진 채 발견

    10년째 투병 중인 아버지와 함께 아들이 장례 비용을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6분쯤 전북 남원의 한 주택에서 A(71)씨와 아들(37)이 나란히 누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방에 남아 있던 흔적들로 미루어보아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TV 옆에는 5만원권 16장과 1만원권 40만원 등 120만원이 든 봉투가 발견됐다. 봉투 겉면에는 “집주인 할머니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 글은 숨진 아들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월세를 밀린 적이 없었다”는 집주인과 A씨 큰아들의 진술에 따라 이들이 장례 비용을 남긴 것으로 추정했다. 120만원은 이들의 뜻에 따라 추후 장례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아버지 A씨는 생전에 10년째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었고, 병수발을 들었던 아들은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은 남원시청에서 자활 근로를 하다 2013년 중순부터 아버지 병간호를 했다. 주민과 왕래가 거의 없었던 아들은 평소 일부 주민과 형에게 ‘힘들다, 죽고 싶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숨진 지 한달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할 작정으로 평소에 돈을 조금씩 모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청공무원이 기간제공무원 개인 일에 동원

    대구 중구의 한 공무원이 수년간 기간제 근로자들을 조상 묘 벌초 등 사적인 일에 동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권운동연대와 인권실천행동, 대구경실련 3개 단체는 8일 “대구 중구청 공무원 A(59)씨가 기간제 근로자들을 가족묘 벌초와 부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관리 등 개인적인 일에 동원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했다. “대부분 고령인 근로자들은 2008년부터 평일 근무시간은 물론 토요일 등 휴일에도 동원돼 수년간 사실상 강제 노역을 했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피해자 4명의 증언에 따르면 A공무원은 매년 벌초 때마다 2∼5명을, 어린이집에는 매달 3∼4차례씩 동원해 화분 옮기기, 김장하기, 이삿짐 옮기기, 페인트 칠하기 등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또 “구청 소유 관용차를 임의로 사용해 근로자들을 어린이집 등에 태우고 갔다”고 했다. 기간제 근로자는 통상 1년 미만 기간으로 고용되지만 관리자 등 의사에 따라 이듬해 다시 1년 미만 기간으로 재고용할 수 있다. A씨는 기간제 근로자 고용 업무를 담당했다. A씨는 1990년대 초 고용직 공무원으로 채용돼 기능직으로 전환한 뒤 현재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A씨는 가족 병간호를 이유로 8∼9일 연가신청을 낸 상태다. 인권운동연대 등은 “A씨의 갑질과 인권침해, 부패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문책해 해임하고 직무 관련 범죄 행위는 고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양주 폭발현장 “왜 하늘은 착한 사람만 먼저 데려가는지..”

    양주 폭발현장 “왜 하늘은 착한 사람만 먼저 데려가는지..”

    7일 오전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난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 주택가 현장에서 숨진 김모(68·여)씨의 소식에 그와 가까이 지냈다는 박양화(62·여)씨는 “병수발을 해주느라 병원에서 지내다가 어젯밤에 잠깐 집에 왔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느냐”며 울먹였다. 박씨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이웃 중에 허리를 다친 사람이 있어 못 움직이게 되자 최근 약 열흘간을 병원에서 먹고 자는 생활을 하며 병간호에 나섰다. 이웃 주민 A(89·여)씨도 김씨 소식을 전해 듣고 “착해도 너무 착했다. 큰 소리가 나서 무슨 일이 났을 줄을 알았지만, (김씨가) 죽다니 이게 무슨 일인 줄 모르겠다. 왜 하늘은 착한 사람들만 먼저 데려가는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숨진 김씨의 이웃집에 살던 이모(58)씨도 폭발로 건물 잔해물이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폭발사고로 김씨와 이씨의 집 두 채가 완전히 무너지고 이웃집 2채가 부서졌으며, 차량 2대도 파손됐다. 10여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던 작은 마을에서 사고가 나 2명이 숨지면서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풍 투병이 짠해서”···노모에 수면제 건넨 아들

    “중풍 투병이 짠해서”···노모에 수면제 건넨 아들

    투병 생활에 지친 어머니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건네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도운 50대 아들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자살방조 혐의로 기소된 A(50) 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 씨는 2013년 7월부터 중풍 등 지병으로 거동할 수 없는 어머니(72)와 함께 살면서 식사를 챙기고 병간호를 하는 등 어머니를 돌봐왔다. 그러던 올해 2월 19일 A 씨는 어머니가 이전보다 호흡이 어려운 상태가 계속돼 잠을 이루지 못하고 수면제를 찾자 “수면제 먹고 돌아가시려고 그러세요?”라고 말한 뒤 고개를 끄덕이는 어머니에게 “나도 힘들고 어머니도 힘드니 같이 죽읍시다”라며 수면제 40알을 물과 함께 건네 삼키도록 했다. A 씨 어머니는 결국 같은 날 밤에서 다음 날 새벽 사이 급성약물중독으로 숨졌고 A 씨는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피고인의 권유로 자살을 결심하게 됐고 당시 피고인에게 피해자와 동반자살을 하려는 진정한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동기나 경위를 떠나 자신의 어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한 행위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하고 윤리적으로도 용납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의 병간호를 도맡으면서 성심껏 돌봐온 점, 피고인의 친척들이 이러한 사정을 이해하면서 선처를 탄원하는 점, 범행 후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좋은아침’ 이상해 아내 김영임 “하루 8끼 차려 먹였다” 위암 완치

    ‘좋은아침’ 이상해 아내 김영임 “하루 8끼 차려 먹였다” 위암 완치

    ‘좋은 아침’ 김영임이 남편 이상해의 위암 완치를 위해 애쓴 일화를 고백했다.3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국악인 김영임과 코미디언 이상해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임 이상해 부부는 이상해의 위암 투병기로 관심을 모았다. 이상해가 위암 판정을 받았다가 김영임의 극진한 간호 끝에 병마를 극복해낸 것. 김영임은 남편의 병간호에 힘쓴 일화를 묻는 MC들에게 “남편에게 하루에 8끼를 차려서 먹였다”며 “그만큼 많이 먹인 게 아니라 1끼에 조금씩 먹일 수밖에 없었다. 이도 안 좋았고 위암 때문에 소화 기능이 좋지 않은데 영양분을 섭취하려면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패널로 출연한 코미디언 최홍림은 “그런데 원래 형수님(김영임)이 형님(이상해)에게 극진하셨다. 단지 아프다고 해서 잘 차려주신 게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상해는 “아내에게 사랑을 잘 표현하냐”는 질문에 “원래 내가 잘 표현하고 잘 했기 때문에 아내가 내게 잘해준 것”이라며 “그렇게 잘한 날들이 있었기에 지금 ‘좋은 아침’에서 남편이라고 옆에 나올 수도 있던 거지 아니라면 그럴 일 없었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워라밸 정치인 라이언/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워라밸 정치인 라이언/최광숙 논설위원

    한광옥 전 의원은 2010년 부인이 암 투병을 하게 되자 만사를 제치고 병간호를 했다. 그해 7·28 은평을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 출마도 포기했다. 10월 민주당 대표 경선을 앞둔 당권 주자들의 도와 달라는 요청에도 “내 짝도 못 챙기면서 무슨 동지와 국민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며 거절했다. 당연한 것 같지만 집권 여당 대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권력의 심장부에서 활동하던 정치인으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일 수 있다.내가 누리던 권력이 사라질까 봐 전전긍긍하는 것도 모자라 아들에게 지역구를 물려주고, 아들이 여의치 않으면 며느리를 대신 정치에 뛰어들게 하는 게 우리 현실이다. 심지어 감옥에 간 자신을 대신해 부인을 출마시켜 당선시키기도 한다. 가족의 후광을 입었다 해도 그들은 당당히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기에 비난만 할 수 없다. 하지만 권력을 계속 움켜쥐고자 하는 정치인의 속성은 부정할 수 없다. 미국에서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캐런 휴스 백악관 고문이 2002년 7월 “아들을 돌보겠다”며 고향 텍사스로 돌아가 화제가 됐다. 그는 부시의 당선 1등 공신인 칼 로브와 함께 부시 정권의 최대 실세였기에 더욱 그랬다. 부시는 2000년 대선 직전 “당신이 함께 일하지 않으면 대통령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할 정도로 그를 신뢰했다. 휴스는 부시 행정부 2기에 국무부 공보차관으로 다시 기용됐다. 미국 공화당의 의회 1인자인 폴 라이언(48세) 하원의장이 11일(현지시간) 전격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은퇴 이유로 “우리 아이 세 명이 10대다. 내가 다시 출마해 연임하게 되면 아이들은 나를 ‘주말 아빠’로만 기억할 것이다”라며 ‘가족’을 꼽았다. 주중에는 워싱턴에서 있다가 주말에야 위스콘신주 제인즈빌의 자택으로 돌아가서 가족과 함께 지내는 ‘기러기 가족’을 청산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2012년 대선 공화당 대통령 후보 때도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지내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정치인이었다. 16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렵게 자란 ‘흙수저’였기에 가족애가 누구보다 깊다고 한다. 하지만 40대 기수론을 이끌던 공화당의 유망주인 그의 정계 은퇴를 같은 당 소속인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지어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자유무역 신봉자이자 이민정책에 찬성하는 그의 소신과 트럼프의 노선이 갈등을 일으키면서 예측 불가의 트럼프에게 좌절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공화당 간판 스타의 퇴진으로 당장 공화당의 정치자금 모금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1월 중간선거를 치르는 트럼프에게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길섶에서] 아버지의 독설/김성곤 논설위원

    아버지는 올해 연세가 여든아홉이시다. 쌀가마니도 거뜬히 드신다. 그 연세에 농사짓는 것을 자랑으로 아신다. 둘째 딸 집들이 때문에 서울에 오셨던 아버지가 주무시다가 호흡곤란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응급실에 모셨다. 며칠 전부터 기침과 가래로 걱정하던 차였다. 급성 폐렴이란다. 한나절 전만 해도 멀쩡하시던 분이 산소호흡기 차고, 의식이 혼미한 것을 보니 “노인은 밤새 안녕”이라는 말이 마음에 다가온다. 닷새쯤 되니 차도가 있으셔서 호흡기 떼고 휠체어도 안 탄 채 링거만 꽂고 계신다. 그런데 어제 사달이 났다. 병실 안은 덥고, 답답해 밤에 복도에 있는 빈 병상에 누워 계시다 반대편 병실 분들과 다투신 모양이다. “홍시감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땡감도 떨어져. … 늙은이가 힘들어 거기 좀 누웠다고 쫓아내?” 독설이다. 몸이 불편하니 이해심도 적어지고 곳곳에서 부딪친다. 갈수록 자신과 가족만 안다. 몸이 좋아져 입이 열리니 좋지만, 옆 환자들에게 폐가 될까 조심스럽다. 요즘 우리 형제들은 돌아가면서 병간호를 한다. 아니 간호인지 감시인지 모호해졌다. 웃다가도 한숨이 나온다. 이렇게 늙어 가는가…. sunggone@seoul.co.kr
  • 여자친구 교통사고로 입원한 사이 빈집털이한 30대

    여자친구 교통사고로 입원한 사이 빈집털이한 30대

    여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한 사이, 비어 있는 여자친구 집을 털어 수천만원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동래경찰서는 9일 절도 등의 혐의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9일 오전 11시쯤 여자친구 B(34)씨 집을 찾아가 미리 알아뒀던 비밀번호로 현관문을 열고 침입, 장롱 안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 115만원어치를 훔치고, 통장과 신용카드도 가지고 나와 모두 22차례에 걸쳐 309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3개월 전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나 사귀던 B씨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자, 병간호를 해주던 중 집이 비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가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자 “돈을 돌려줄 텐데 왜 신고하느냐.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B씨와 함께 A씨를 유인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훔친 돈의 사용처를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행소녀’ 이본, 비혼라이프 공개...90년대 돌연 연예계 떠났던 이유는?

    ‘비행소녀’ 이본, 비혼라이프 공개...90년대 돌연 연예계 떠났던 이유는?

    ‘비행소녀’ 방송인 이본이 오랜만에 시청자를 만났다.12일 오후 방송된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는 199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방송인 이본(47)이 출연, 비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이본은 “사실 누군가한테 관찰 당한다는 것이 유쾌한 일을 아니지 않나. 특히 가족과 같이 살아서 (관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했다. 근데 이 프로그램은 이름이 너무 마음이 들었다”라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40여 년째 ‘홀로’ 생활해오고 있는 이본은 “아직까지는 비혼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삶이 조금이라도 불만족스러웠다면 결혼을 했겠지만, 이 자유로움이 너무 좋다. 이렇게 조금 더 즐기다 결혼을 해도 되지 않을까하는 말도 안 되는 자신감도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독신주의자는 아니다. 하지만 몇 년 정도는 더 비혼을 즐기면서 사는 이본이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본의 집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경기도 분당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 10년 전 처음 이사를 왔을 때는 다양하게 꾸밀 생각을 했다”면서 “내가 해외를 다녀오면 부모님 취향으로 하나씩 달라져 있었다. 처음에는 그것 때문에 다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본의 공간에는 자기계발서와 외국어 교재 등이 가득했다. 그는 “외국어 공부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며 “최근에는 드럼에 빠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본은 이날 한동안 방송을 떠나야 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이본은 “하루는 엄마가 여행을 갔다 오신다고 했다. 그리고 며칠 후에 오셨는데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아니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야기를 들어봤더니 갑상선 암 때문에 수술을 하고 왔다더라. 걱정할까 봐 말을 안 하고 수술을 하고 온 거다“며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이본은 또 “그때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다. 수술이 잘 끝난 줄 알았는데 1년쯤 지났을까 여행을 간다더라. 유방암 수술을 하고 왔다. 그때 제가 병간호를 한다고 큰소리를 뻥뻥 쳤다”며 10년 가까이 진행해온 라디오 등 방송계를 떠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MBN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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