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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돼지 전염병 주의보/농진청,축산농가에 예방접종 당부

    농촌진흥청은 26일 모기를 통해 소에 옮겨지는 바이러스성 소 질병과 돼지콜레라의 발생주의보를 발표하고 이에대한 양축농가의 철저한 예방대책을 당부했다. 소의 모기매매 바이러스성 질병가운데 아카바네병은 표본혈청조사결과 감염가능성이 69%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으며 소 유행열도 68%의 발병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가지 질병을 예방하려면 여름철에 축사주변에 살충제를 뿌리거나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를 구제하고 매년5∼6월에 예방접종을 해야한다.
  • 민음사 「동주열국지」(책의 해/우리가 만든 책:12)

    ◎출판사 자천도서 시리즈/공·맹·노자 등 저자백가의 사상/시인 김구용씨 8년에 걸쳐 번역 민음사(대표 박맹호)가 펴낸 「동주열국지」(김구용 옮김)는 국에서 처음 완역된 10권 짜리 대하역사소설이다.「열국지」는 기원전 8세기 주선왕에서 부터 기원전 3세기 진시황의 통일천하까지 오백오십년 동안의 중국 역사를 담고 있다.「삼국지」는 「열국지」의 이야기를 이어받고 있는 셈이다. 「열국지」의 배경은 춘추전국시대이다.세계사상 보기 드문 암흑기인 이 시기에 공·맹·노·장·묵·순을 비롯해 법가·병가 등 제자백가가 쏟아져나와 동양사상 황금시대를 이루었다.「열국지」는 바로 1천여명에 이르는 이들의 이야기로 아직까지도 동양 저작의 근간을 이루는 수많은 고사·성어가 녹아들어 있다.「토사구팽」이라는 「사기」에 나오는 한 토막을 최근의 정치상황에 빗댄 정치인의 발언 이후 중국고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열국지」가 다시 각광받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 이다. 그러나 이처럼 유행을 타는 출판계의 바람 속에서도 「열국지」가 비교적 상업주의적인 냄새를 덜 풍기는 것은 바로 김구용이 우리말로 옮겼기 때문일 것이다.「열국지」는 홍콩판 오계당 「동주열국지」와 상해판 「회도동주열국지」의 두 판본이 전한다고 한다.구용은 앞의 것을 위주로 옮겨 책이름도 「동주열국지」가 됐다. 구용의 「열국지」는 고은이 『말이 번역이지 그동안 죽어있던 「열국지」가 구용 시인을 만나 다시 살아난 문학』이라고 했을 만큼 우리말 번역의 성공사례로 꼽힌다.구용은 서문에서 『2백자 원고지 근 1만5천장을 더럽히는데 8년이 걸렸다.그동안 번역을 중단한 일도 세번이나 있었다』고 회고하고 있다.구용이 이 책을 번역하는데 들인 공을 잘 설명해주는 말이다.구용시인의 문학작업에 대한 결벽에 가까운 꼬장꼬장함은 「열국지」로 인연을 맺은 출판사에서 그에게 새 시집을 내자고 했을때 『시집은 시인이 자기 돈을 들여 정성껏 만들어 마음에 맞는 이들 끼리 돌려보아야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완곡히 거절했다는 데서도 잘 드러난다. 민음사 박대표는 『이 책은 지난 1964년어문각에서 내놓아 절판된 것을 1990년 문장을 한글세대에 맞게 고쳐 다시 내놓은 것』이라면서 『우리로서는 드물게 개정판을 낸 것은 사장되어서는 안될 꼭 읽혀져야 할 책이라고 생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총잡는 까닭은(외언내언)

    『무기란 상서롭지 못한 기구이다』(병자불상지기)라는 말이 있다.「노자」(31장)에 나온다.여기서의 「병」이란 무기 일반을 가리킨다.이 글은 다시 『그러므로 도를 깨달은 사람은 이를 쓰지 않는다』고 잇고 있다.이 31장에 대해서는 노자의 말이 아니라 병가의 말이 끼어든 것이라는 추측도 있어온다.병서인 「삼략」(하략편)에도 보이는 말이다. 무기는 무기를 부른다.지구촌의 냉전시대 동서 양진영이 에스컬레이트 현상으로 무기경쟁을 벌였던 것도 그것이다.저쪽에 무기가 있으면 이쪽에도 있어야 한다.저쪽보다 더 성능 좋은 것이 있어야 한다.물론 저쪽이라 해서 이쪽의 그런 움직임에 수수방관하는 것은 아니다.이쪽보다 더 나은걸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옛사람들이 상서롭지 못하다고 했던 까닭이 여기에 있다.그것은 끝없는 대립을 의미하는 것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로스앤젤레스의 우리 동포들이 로드니 킹 사건과 관련한 연방민권재판의 평결을 앞두고 폭동재발에 대비하여 총을 사재기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여간만 불안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지난해의 폭동때 총이 있었던 경우는 방어해낸데 비해 총이 없었던 경우들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았다는 경험에 바탕한 자위조치들이라고 한다.하지만 총이 있을 때의 인명피해와 없을 때의 그것이 같을 수는 없다.이쪽의 대비에 저쪽의 움직임 또한 달라질 것은 자명해지지 않은가.우려되는 것은 그 대목이다.정말로 『무기란 상서롭지 못한 기구』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세계제일의 부강국에서 경찰을 불신하여 국민들 각자가 자위수단을 강구하고 나섰다는 점이 괴이쩍어지면서 당혹하게 하기도 한다.나라 체면은 무엇이 되는지.불행한 일이다.과연 잘산다는 것은 무엇이며 또 행복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새삼 생각해보게 한다.역이민 현상이 두드러져 가는 까닭도 알만해진다.
  • LA경관 총동원령/흑인소요 대비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로드니 킹 구타사건에 대한 민권재판의 평결결과가 내주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A경찰국은 만일의 소요사태에 대비,6천5백여명의 대규모 경찰병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8일 발표했다. LA경찰국은 평결결과 발표에 따라 일어날지도 모를 「제2의 폭동」을 조기에 진압하기 위해 정복경찰관 외에 사복경찰관은 물론 휴가중이거나 병가중인 경찰관들까지 동원,예상소요지역에 투입키로 했다. 평결결과의 발표와 때맞춰 투입될 경찰병력은 한인타운과 사우스센트럴 LA지역등에 집중투입돼 12시간 교대제로 경계태세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LA시 경찰당국은 밝혔다. LA경찰당국은 가능한한 많은 경찰병력을 투입키 위해 마약이나 폭력배단속등 일반 치안유지에 배치된 경찰병력까지 동원한다는 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
  • “인큐베이터서 영아양육/부모에 실명가능성 알려야”

    ◎강남성심병원에 배상판결/서울지법 인큐베이터에서 생육된 미숙아의 경우 실명의 우려가 큰 만큼 병원측은 발병의 가능성 등을 부모에게 설명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 민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강병섭부장판사)는 5일 설진충씨(33·공무원·광명시 철산동)가 학교법인 일송학원(대표자 윤대원)산하 서울 강남 성심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병원측은 설씨에게 3천1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병원측은 실명한 태아가 인큐베이터에 미숙아로 있을때 산소의 과다를 피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인큐베이터에서 일정기간 양육한 뒤 퇴원할 때 이 질병의 발병가능성,정기적인 눈검사의 필요성 등을 부모에게 설명,질환에 대비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 이를 게을리한 과실이 있다』고 밝혔다.
  • 값싼 술 양주속여 4억 폭리 둘 영장

    서울동대문경찰서는 29일 강광성씨(48·도봉구 창동601의104)등 2명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양수자씨(53·여)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강씨등은 지난 3월부터 양씨가 운영하는 비밀요정인 「화원」(중구 장충동2가)에 값싼 양주를 고급양주병에 넣은 가짜 양주를 공급,술취한 손님들에게 6만원씩 1일평균 30병가량을 팔아 지금까지 모두 4억3천만원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 PKO 보병파견 확정/540명 규모… 빠르면 연말에 보내

    ◎캄보디아엔 파병않기로 정부와 민자당은 2일 상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당정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보병을 포함한 병력을 파견키로 최종결정했다. 정부측에서 이상옥외무·최세창국방장관,당측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정재문국회외무통일위원장 내정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파병규모는 ▲보병1개대대 5백40명 ▲의료지원부대 1백54명 ▲군옵서버 36명등 모두 7백30명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오는 15일 유엔총회개막 이전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유엔설문서 회신안을 유엔에 통보하고 정기국회 개회직전까지 여당은 물론 야당측에도 파병배경및 원칙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결정으로 PKO파병은 유엔의 공식요청이 있을 경우 빠르면 올해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찬반양론으로 맞섰던 보병파병 포함여부와 관련,▲보병을 파병해도 실제 인명피해가능성은 거의 없고 ▲보병활동이 PKO의 주축이며 ▲유엔설문서에 보병파병을 포함시켜도 실제 파병여부는 사안에 따라 정부가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민자당의 강용식정책조정1실장은 회의가 끝난뒤 ▲파병전에 반드시 국회동의를 얻고 ▲보병파병은 분쟁지역을 대상으로 하지 않으며▲분쟁이 일어나면 어느쪽도 편들지 않고 ▲파병후 분쟁이 심화되거나 재발할 경우는 즉각 철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파병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앙골라와 레바논 등이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관련,『캄보디아에는 이미 PKO가 진행중이므로 시기가 너무 늦은데다 제반 정치상황을 고려할 때 참여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 미,지상군 이라크투입 불원/부시,유엔휴전안 이행 계속 강조

    【워싱턴 UPI AP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28일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정부와 추후 대결할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그를 권좌에서 축출하기 위해 미지상군을 이라크에 보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상오 백악관에서 공화·민주 양당 의회 지도자들과 이라크 사태를 논의한 자리에서 후세인 축출을 위한 지상군 파병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같은 방안은 유엔의 재가를 받은바 없으며 누구의 아들을 바그다드에 보내기를 원하느냐』고 대답,즉각적인 병력파견 가능성을 부인했다고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유엔종전결의 이행과 유엔평화유지군의 능력강화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결의를 계속 과시할것』임을 강조했다고 피츠워터 대변인은 덧붙였다.
  • 고배/오승우 화가·목우회장(굄돌)

    인생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크고 작은 쓴 잔을 수없이 마시며 살아간다.입시의 고배를 시작으로 취업의 고배,진급의 고배등 당락의 고배를 마신다. 어차피 이 사회는 남을 제치고 이기느냐 지느냐의 치열한 경합의 연속이다.그러므로 파도처럼 밀려오는 고배를 슬기롭게 넘기느냐 좌절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승패는 갈라진다.고배가 두려워 피한다면 자기의 푸른 소원을 단 한 번 펴보지 못한 채 허무한 나날을 보내야 한다. 나는 젊은 시절을 6·25 전쟁 와중에서 보냈다.제대로 공부 못한 것은 물론이요 배불리 먹지도 못한 고생의 나날이었다. 그러나 고생이 심하면 심할수록 먼 장래의 밝은 희망은 더욱 강하게 가슴을 메워 틈나는 대로 공부를 하고 그림을 그렸다.군 제대 후 어려운 가운데 작품 하나를 만들어 3회 국전에 출품하였다.입선을 간절히 바랐다.입선하는 것만이 6·25의 쓰라린 고생을 보상받는 것 같고 앞으로 그림에 정진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요 길인 줄 믿고 있었으나 낙선을 했다.젊은 가슴에 큰 상처를 입은 고배를 마시었다. 순간절망과 고독이 엄습한다.얼마동안 원망과 번민 속에 재 도전을 결심했다.주야를 가리지 않고 기초 공부를 하면서 작품 제작에 열중했다.이후 입선과 특선등 큰 파고를 넘겼지만 이 사회는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더욱 더 크고 어려운 고비가 60이 넘은 나이에도 오고 있다. 「승패는 병가지상사」란 말이 있다.전쟁하는 사람들에 있어서 이기고 지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란 뜻이다.이 사회에서도 합격이냐 불합격이냐 당선이냐 낙선이냐는 늘 공존하고 있는데 안 되었다고 해서 자포자기나 낙담은 금물이다.쓴 약이 양약이란 말이 있듯이 이 쓴 고배가 앞으로 성공에 더욱 더 큰 저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보고 있다. 옛부터 성공하는 사람은 할 수 있는 일을 골라서 하고 성공치 못한 사람은 자기 능력에 이룰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 한다.고배를 마신 사람들이여,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골라 신념을 가지고 매진할 지어다.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한 가지 일에 정력을 다 쏟으면 세상에 안 되는 일이 어디 있겠는가.
  • 스웨덴/시험대 오른 새내각의 복지정책

    ◎빌트총리,“일안하는 풍조 추방” 선언/주택구입 보조금 삭감등 혜택 축소/법정휴가일수 줄이자 국민원성 날로 고조 요즘 스웨덴국민들의 심기가 매우 불편하다.지난해 9월 사민당을 물리치고 집권한 칼 빌트총리의 중도우파 연정에 대한 불만이 비등하고 있는 때문이다.빌트총리 정부는 변화를 바란 스웨덴국민들이 스스로 선택한 결과다.그러나 「요람에서무덤까지」란말로상징 돼온 스웨덴의 복지제도에 과감히 메스를댄 빌트총리의 새정책이 국민들의 강한 원성을 사고있는것이다. 국민들의 변화욕구에 부응하려는 빌트총리의 첫 조치는 스웨덴의 사회복지제도를 축소·재정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나친 사회복지제도가 오히려 스웨덴의 복지를 망치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판단에서이다.완벽한 사회복지제도를 추구하다 보니 『일을 하나 안하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스웨덴국민들의 마음속에 낳게 됐다.이같은 생각을 뿌리뽑지 못하는한 스웨덴경제를 해치는 고질병을 고칠수 없다는게 빌트총리의 판단이다. 이에따라 빌트총리는 우선 국민들의 근로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조치로 높은 세금및 출산휴가·병가등 각종 법정휴가에 손을 댔다.일 안하고 노는 풍조를 없애자는 것이다.또 방만하게 운영돼온 공공분야와 국영기업체의 지출을 삭감,조세를 대폭 감면하는 한편 유휴인력을 개인기업에서 흡수토록 했다.이로인해 새 연정 집권 6개월만에 실업률이 3·1%에서 전후 최고수준인 4%로 뛰어올랐다.국영기업의 일자리가 더욱 주는 내년엔 실업률이 5%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사업소득세는 크게 줄어들었다.또 종래 식료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부과되던 25%의 매출세액도 지난 1월부터 18%로 낮추었다.이와함께 까다로운 각종 규제조치도 완화되고 있다.택시와 항공산업의 독점권이 철폐됐으며 스웨덴 은행과 기업에 대한 외국인 소유도 승인했다.전화회사와 광산·삼림과 같은 일부 국영기업들은 개인투자가들에게 매각,민영화할 방침이다.만성적 나태주의를 만연시킨 의료보험제도를 개정하는 한편 주택구입보조금도 대폭 삭감했다. 스웨덴국민들 스스로 변화를 요구한 만큼 이런 정도까지는 참아낼만 하다.그러나 이제까지 그들이 누려온 각종 혜택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하자 스웨덴국민들의 인내심이 시험받게 됐다.그중에서도 각종 법정휴가에 대한 대폭규제는 국민들로부터 큰 원성을 사고 있다.스웨덴은 유럽에서도 결근율이 가장 높은데 병가 첫날의 봉급지급률을 1백%에서 80%로 낮추자 병가신청률이 현저하게 낮아졌다.이에 힘입은 빌트정부는 병가의 첫 이틀간에 대해 완전무급휴가로 처리하는 쪽으로 제도를 바꾸려 하고 있다.이같은 조치가 꾀병환자를 어느정도 줄이는데는 분명 도움이 될지 모른다.그러나 많은 국민들은 급료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진짜 환자」까지 출근해야 할판이라고 울상을 짓고 있다. 급진적인 복지삭감정책으로 최상의 연금제도,무상교육,효율적인 사회서비스등을 한꺼번에 포기해야 할 형편에 놓인 국민들의 불만은 대단하다.그러나 현재로선 빌트총리의 정책추진의 옳고 그름을 섣불리 판단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다.스웨덴의 복지정책은 지금 새로운 시험을 맞고 있다.
  • 박회장 발뺌에 “사주답지않다” 일침/검찰수사 5일째 이모저모

    ◎검찰,“고소한 윤상무가 되레 구속” 쓴웃음/철야수사 중단… 김씨 선에서 마무리될듯/“김­정­윤­제일생명 속고 속이는 사기사슬” ○…검찰은 연5일째 밤을 새가며 「프로사기꾼」들과 싸움을 하느라 피로한 기색이 역력하면서도 연일 일부 언론에서 상당한 의혹이 있는것 처럼 이번사건을 바라보는데 대해 몹시 신경이 쓰이는 눈치. 한 수사검사는 이와관련,『언론에서 제기한 의혹부분은 너무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면서 『출제한 문제가 어려워 풀지 못하면 출제한 선생이 문제의 답을 가르쳐 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일침. ○…검찰은 이날 이번 사기극의 대상이 된 정보사부지를 민간기업에 불하할 수 있는지 여부를 국방부에 직접 문의,해명을 들은뒤 취재진들에게 이를 상세히 공개해 눈길. 검찰 관계자는 『정보사의 이전계획은 오래전에 백지화됐고 당분간 이전계획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소개하고 『오히려 시설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언. 이 관계자는 이어 『국유재산을 공공기관이 아닌 사기업에 수의계약으로 불하하는것은 현행법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 이를두고 검찰주변에서는 『검찰이 직접 나서 국방부의 입장을 해명까지 한 것을 보면 정보사부지를 둘러싼 항간의 소문이 검찰에도 부담이 되는 모양』이라고 촌평. ○…제일생명의 모기업인 조양상선그룹 박남규회장(72)에 대한 검찰조사는 9일 하오10시30분부터 박회장이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 12층병실에서 둘째아들 재우씨(45)가 지켜보는 가운데 중간중간 주치의의 치료를 받으면서 4시간동안 진행. 박회장은 검찰조사에서 『정말 몸이 불편해 입원했는데도 마치 이번 사건을 회피하기 위해 병원에 피신한 것처럼 국민들에게 비쳐지고 있어 안타깝다』는 심정을 털어놓으면서도 『정보사부지매입 추진 사실은 정말 모르는 일이었다』고 시종일관 이번 사건과 무관함을 주장했다고 검찰관계자가 전달. ○“수사 늦추려는 술수” ○…6일 입원할 때만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던 조양상선 박회장은 10일 하오 3시간남짓 담낭절제수술을 받아 갖가지 추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일반외과의 박용현씨(49)는 『박회장을 정밀진찰한 결과 지병가운데 특히 담낭염의 상태가 매우 악화돼 수술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박회장이 고령인데다 당뇨가 심해 심장에 대한 수술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언. 박회장은 이날 이동침대로 수술실로 옮겨가는 동안 수건으로 얼굴을 가려 보도진의 사진촬영을 막았으며 『사전에 계약사실을 보고받지 않았느냐』는 등의 질문에도 일체 함구. 또 박회장이 입원해 있는 병실주변에는 9일 입원때와 마찬가지로 회사관계자 10여명이 병원관계자를 제외한 외부인들의 출입을 통제했고 맞은편 202호실을 빌려 임시연락장소로 사용하며 외부와 수시로 연락을 취하는 모습. 병원주변에서는 『박회장이 이날 받은 수술은 단순한 시험적인 개복수술인 것으로 알고 있다』는 병원관계자의 설명등으로 미루어 볼때 『수술이 불가피해서라기보다 검찰의 조사를 늦춰보려는 박회장측의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검찰은 조양상선 박남규회장과 제일생명 하영기사장이윤성식상무의 진술과는 달리 끝내 『이번 사건을 알지 못했다』는 주장을 계속하자 『대그룹의 최고경영진답지 않은 태도』라고 씁쓸해 하는 분위기. 한 수사검사는 『모든 정황으로 봐서 박회장과 하사장도 윤상무를 통해 이번 사건을 알고 있었음이 틀림없는데도 끝내 이를 부인하는 것은 수많은 부하를 거느리고 있는 「보스」로서는 당당하지 못한 자세』라고 일침.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일부에서 「배후」운운하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토지전문사기단에 의한 단순한 사기사건이라는 견해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듯한 인상. 검찰의 한 관계자는 10일 『제일생명측이 항간의 의혹처럼 배후인물을 믿고 정건중씨 일당에게 거액을 준 것이 아니라 은행에 넣은 돈이 인출이 안되도록 현금을 예치하는 등 재산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장치를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이 과정에서 정영진씨의 형인 국민은행 압구정서지점 정덕현대리가 예치된 2백30억원을 빼돌리면서 사건이 터져나온 것 같다』고 설명,이를 뒷받침.검찰은 특히『10일까지만 철야조사를 하고 일요일에는 휴식을 취한뒤 다음주부터는 정상근무시간을 지키겠다』고 밝혀 이번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장기화 또는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들어가고 있음을 시사. 검찰은 돈의 행방에 대해서도 『다음주 안으로 최종정리 발표하겠다』고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배후」문제에는 『김영호씨가 자신이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진술했다』고 밝혀 김씨선에서 수사가 종결될 전망. ○…검찰은 그동안 『성무건설회장 정건중씨 일당에게 감쪽같이 당했다고 강변하던 제일생명 윤성식상무(54)가 사기꾼일당과 수억원의 뒷거래를 한 혐의점을 찾아내자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혀를 차는 모습. 한 수사검사는 이를두고 『결국 제일생명경영진들은 윤씨에게 속고 윤씨는 정씨 일당에게,또 정씨 일당은 김영호씨 일당에게 속는등 관련자들이 서로 속이고 속은 사기행각의 연속이었다』고 이번 사기극을 먹이사슬에 빗대어 설명하기도. ○…이번 사건과 관련,지난 7일밤과 8일 새벽 검찰에 자진출두해 수사를 급진전시켰던 정건중·정명우·정영진씨가 10일 상오1시10분쯤 모두 구속수감돼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씨일파는 모두 구속된 셈. ○묵묵히 구치소직행 ○…업무상 배임혐의가 적용된 제일생명 윤상무는 이날 하오 9시20분쯤 구속이 집행돼 수감됐는데 검찰과 경찰에서 지난1주일동안 수차례 소환돼 마라톤 조사를 받은 탓인지 피로에 지친 모습이 역력. 윤상무는 이날 수사관들에 이끌려 청사를 나서면서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없이 묵묵부답으로 구치소로 직행. ○…이번 사건의 피해자라며 고소인자격으로 조사를 받아온 윤상무가 이날 하오 업무상배임혐의로 구속되자 검찰주변에서는 『고소한 사람이 오히려 구속되는 경우는 검찰 수사에서도 극히 드분 일』이라며 동정하면서도 『처음 사기당한데 크게 흥분했던 윤상무가 사기꾼들과 한패로 놀아난 사람인줄은 몰랐다』고 놀라움을 표시. ○수사진행 순조 시사 ○…수사지휘탑인 이명재부장검사는 장기간의 수사에 지친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표정이 갈수록 밝아져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이부장검사는 이날 윤상무를 구속하고 2백70억원에 이르는 은행예치금의 입출금 경위를 발표한뒤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암시하듯 『토요일 하오와 일요일엔 수사도 언론도 함께 쉬자』고 제의.
  • 끽연 인구 갈수록 늘어난다

    ◎성인남자 75%가 흡연… 60%는 “중독성”/여성도 7%… 20대·여고생층으로 확산 우리나라 성인 남자의 75.4%가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이 가운데 60%는 니코틴에 중독된 습관성 끽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지달현)이 최근 전국의 20세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끽연실태를 표본조사한데 따르면 성인남자 4명 가운데 3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남녀를 합친 전체인구수로는 41%인 9백45만명이 끽연자인 것으로 집계돼 갈수록 끽연인구가 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끽연인구는 지난 82년만해도 성인남자의 67.7%에 그쳤으며 89년에는 74.2%였다. 특히 여성은 7.6%가 담배를 피워 지난 86년의 6·6%에 비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주는 등 끽연인구가 해마다 줄고 있는 외국과는 대조적인 양상을 나타냈다.게다가 몇년전까지만 해도 여성의 끽연인구가 대부분 장·노년층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임신할수 있는 나이인 20대 여성의 25%,여대생의 15.8%,여고생의 5.1%가 끽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끽연을 배우는 시기는 대부분이 14∼16세이며 그 동기는 ▲스트레스 해소 ▲사회의 여성관에 대한 반발 ▲어른들을 흉내내려는 모방심리 등으로 조사됐다. 또 끽연자의 자녀는 가정에서 부모의 끽연을 자연스레 모방하게 돼 부모의 끽연이 자녀의 끽연으로 이어지는 확률이 9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부모의 끽연은 자녀의 감기 기침 기관지염 폐렴 등의 발병가능성을 두배로 증가시키며 담배를 하루 한갑씩 피우는 남편을 두고 있는 부인은 비끽연 가정보다 폐암발생률이 1.3배 높았고 두갑씩 피우는 남편을 둔 경우는 2.1배나 됐다. 한편 끽연자의 69%는 담배를 끊고 싶다느 생각을 갖고 있으나 혈압하강,우울·무기력증 노출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을 우려,쉽게 금연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음악·미술·체육등 국교 예체능 교과/「전담교사제」 내년 시행

    ◎교육부 확정/우선 내년 6,585명 채용/96년까지 1만2천여명 양성/중등교사 자격자 적극 유치 92학년도부터 국민학교의 예·체능교과전담제가 실시된다. 교육부는 3일 한국교총등이 꾸준히 건의해온 음악(국악포함)·미술·체육등 예·체능 교과전담제 실시방안을 확정하고 92∼96년사이 1천2백46억원을 투입,1만2천7백33명의 전담교사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같은 계획이 완료되는 96년에는 5,6학년 담임 교사의 수업시간은 주 7시간,4학년담임은 5시간,3학년담임은 2시간씩 각각 줄어들게 된다. 교육부는 우선 내년에 출산휴가·휴직·병가중인 교사의 수업을 대신 맡고 있는 증치(증치)교사 5천8백85명을 포함,모두 6천5백8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앞으로 농어촌의 영세학교 통·폐합으로 생기는 교사정원을 예·체능교과전담 교사정원으로 활용하고 이들 전담교사에 대한 연수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음악·미술·체육과목의 중등학교 교사자격증을 가진 사람도 적극 채용하기로 했다.
  • “윤화 회사원 병가중 급료/보험사서 지급해야”

    ◎서울 민사지법 판결 교통사고로 휴직한 회사원에게 회사가 지급한 휴업보상금(평균임금의 60%)은 자동차보험회사가 구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같은 판결은 지난3월 주식회사 조흥은행이 전치20주의 교통사고를 당한 직원 주영우씨에게 4개월동안 지급한 휴업보상금을 한국 자동차보험등에 보상하라고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나왔다. 이 사건 담당 서울민사지법 여상조판사는 『피고측인 가해자와 가해자가 가입한 한국자동차보험사측이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원고인 조흥은행이 낸 청구내용을 그대로 인용,판결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 서울·군산에도 콜레라환자/서천과 무관

    ◎격리수용 문상객 11명도 “보균” 확인/청도선 장례식 참석 32명 설사증세 서울과 군산에서 콜레라오염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서천의 상가(상가)와 관련이 있는 콜레라 환자 2명이 새로 발견돼 콜레라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보사부는 16일 설사,구토증세를 보여 지난 12일과 10일부터 서울 서대문시립병원과 전북원광대부속병원에 각각 입원중이던 김모씨(58·노동·서울 노원구)와 심모씨(30·선원·전북 군산시 비응도)의 가검물을 채취,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2명 모두 진성콜레라 환자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보사부는 또 서천 상가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서울서대문시립병원에 격리,수용중이던 서울 거주 문상객및 가족 17명과 부천시에 거주중인 상가가족 허모씨 등 4명을 포함해 21명에 대한 검사결과,11명(서울10명·부천1명)이 콜레라균 보균자로 확인됐으나 이들 모두 콜레라증세를 보이지 않은 건강보균자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이들 11명의 무증상 보균자는 발병가능성은 없으나 콜레라균을 전파시킬 우려가 있어음성반응시까지 격리·치료를 계속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사부는 이날 서천상가와 관련이 없는 새로운 환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충남 일원 이외의 지역에 대한 방역활동도 긴급강화하는 한편 서울 군산에서 발생한 환자 2명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를 추적·조사하는데 전행정력을 경주하고 있다. ◎15명은 입원치료 【대구=김동진기자】 지난14일 낮12시쯤 경북 청도군 이서면 칠곡리 박희동씨(44)집 장례식에 참석,도시락을 먹은 이마을 이쾌근씨(49)박태출씨(51·여)박희철씨(62)등 32명이 심한 설사와 구토증세를 일으켜 증세가 심한 박씨등 15명이 청도대남병원과 대구시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으며 증세가 약한 17명은 자가치료를 받고있다. 이에따라 경북도 이도영보건과장등 관계자들이 16일 현지에 나가 가검물과 먹다남은 음식물을 수거,국립보건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하는등 콜레라 감염여부를 가리기 위해 정밀조사를 펴고있다.
  • 올 일본뇌염 집단발생 가능성

    ◎첫 환자발생 20여일 빠르고 모기밀도 높아/전남 84%·제주 65%·경기 56% 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모기의 절반이상이 일본뇌염모기로 밝혀져 방역당국을 크게 긴장시키고 있다. 12일 보사부에 따르면 일본 뇌염예방을 위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동안 전국 주요지역의 모기를 채집,조사한 결과 ▲전남이 83.6%로 일본뇌염채집률이 가장 높았으며 ▲제주 64.7% ▲인천 64.5% ▲부산 60.2% ▲광주 58.8% ▲경남 55.5% 등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첫 일본뇌염환자인 이모씨(58·서울거주)의 감염추정지역인 경기도 포천지역에서는 채집모기 1천2백50마리중 56%인 7백마리가 일본뇌염모기로 판명됐다는 것이다. 보사부가 올해 뇌염집단발병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는 ▲첫 환자발생이 예년보다 20일가량 빠른데다 ▲발병률이 낮은 장마철이 일찍 끝나고 무더위가 계속되며 ▲10년주기로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기 때문이다. 보사부는 지난 5월23일 뇌염모기발견으로 뇌염주의보를 내린데 이어 지난달 30일 첫 환자발생에 따라 경보를 발표하는 한편 긴급방역활동에 들어갔었다.
  • 전염병이 사라져간다

    ◎「1·2종」 발병 작년 25%선/사망율도 해마다 낮아져/위생환경개선·예방백신 보편화 영향 전염병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80년대에 접어들면서 콜레라 발진티푸스 디프테리아 등의 1종전염병은 아예 없어진 상태인데다 홍역 유행성이하선염(이하선염·볼거리)등 지난해까지 큰폭으로 증가했던 2종전염병도 올해들어 3분의1∼10분의1 정도로 크게 줄었다. 게다가 2종전염병가운데 소아마비 말라리아 공수병 재귀열 일본뇌염은 80년대 중반이후에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28일 보사부집계에 따르면 85년이후 매년 크게 증가,방역당국을 긴장시켰던 홍역은 올해들어 지난 5개월 동안 1백63명의 환자가 발생,지난해 같은기간의 1천2백61명의 8분의1로 감소했다. 이같은 추세로 볼때 매년 5월까지의 전염병 발생건수가 그해전체의 40%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말까지의 전염병환자는 1천3백여명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추정치는 지난해 총 전염병환자수인 6천3백77건의 5분의1 수준이다. 게다가 치명률이 높은 1종전염병가운데 아직도 발생하고 있는 장티푸스와 세균성 이질도 최근들어서는 발병환자가운데 사망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졌다. 보사부관계자는 이에대해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보건 위생환경이 좋아지고 있는데다 효능이 우수한 예방백신접종이 보편화된데 따른것』이라고 설명했다.
  • 걸프전 수송단 1진 오늘 출발/어제 환송식 가져

    걸프전쟁에서 다국적군 지원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의 알아인으로 출발하는 한국공군수송단(단장 이재기대령) 환송식이 18일 하오 서울공항에서 이종구 국방부장관과 한주석 공군참모총장 등 군고위장성,파견장병가족 등 2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C­130 허큘리스수송기 5대와 조종사 22명,정비사 67명,기타지원요원 61명 등 모두 1백50명으로 구성된 수송단은 19일과 20일 1,2진으로 나누어 마닐라·방콕·스리랑카를 거쳐 아랍에미리트의 알아인 미공군기지에 도착,배치돼 다국적군의 군수물자 수송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 “걸프전 참가 한국계 미군 1.400명”

    ◎한인회선 「가족 위안의 밤」도 계획 걸프전에 미군으로 참전한 한국교포 젊은이들은 1천1백∼1천4백명 수준인 것으로 미 국방부에 의해 29일 밝혀졌다.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이날 전세계의 미 현역군인은 약 2백7만1천명으로 이중 한국계 미군은 약 0.3%선인 6천2백명이라고 밝히고 한국계 미군뿐만 아니라 미군과 결혼한 한국인들까지를 포함할 경우 이번 걸프전에 관련된 미국내 한인 군인가족은 약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걸프전에 참전하고 있는 한국계 미군들은 후방의 보급병과를 비롯,전차병·화생방처리 병과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야에서 복무하고 있는 것으로 이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LA의 한인회는 「중동파병용사 가족 위안의 밤」을 2월14일 LA의 한인타운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걸프전쟁 발발이후 이곳 캘리포니아주 일대에서는 파병가족간의 친목 모임과 육사생도 친목회 등이 결성되는가 하면 LA동쪽 약 1백50마일 지점의 샌버너디노 미 해병기지촌의 한인 여성들(약 80여명)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두차례씩 전장에 내보낸 남편들의 무사를 비는 기도 모임을 갖고 있기도 하다.
  • “짙은 전운”… 중동에 다시 일촉즉발 위기감

    ◎미,“대 이라크 전투불사” 선언의 저변/반전여론,부시에 속전속결 압력/응징 미룰땐 “세계경제 타격” 판단/소의 외교적 노력등이 평화해결의 변수로 페르시아만에 다시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10월로 들어서면서 당분간 전투는 없을 것 같은 분위기가 감돌기도 했으나 월말로 들어서면서 갑작스럽게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평화적해결 난망 국면 지난주 초만해도 이라크는 프랑스인 인질 전원과 미국인 노약자 인질 일부를 석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아랍에미리트의 알할리즈지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로부터 부분적으로 철군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측에서도 이라크의 석유배급제 실시를 경제봉쇄가 드디어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는 등 양쪽으로부터 물리적 충돌은 시도하지 않을 것 같은 신호가 흘러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술탄 압둘 아지즈 국방장관도 『아랍국가가 형제 아랍국가에 땅이나ㆍ해상의 특정지역등을 양도하는 것을 해롭다고 보지 않는다』고 흘려,쿠웨이트영토 일부 양도를 통한 평화적 해결이가능함을 내비쳤다. 또 바레인의 알 아얌지는 이라크와 쿠웨이트내에서 『모하메드가 후세인대통령의 꿈 속에 나타나 쿠웨이트에서 떠나도록 계시했다』는 꿈이야기가 소문으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페르시아만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지 모른다는 희망을 불러 일으켰다. ○미,동맹국 결속도 겨냥 페르시아만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전망이 높아지면서 배럴당 42달러에 육박하던 국제원유가는 28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었다. 그러나 여러군데서 흘러 나오던 평화적 해결 신호는 25일부터 반전되고 있다. 지난 25일 프랑스의 두 신문은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이 10일 이내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커 미 국무장관도 25일 필요할 경우라는 단서를 붙여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감행할 수 있도록 사우디의 허락을 받기 위해 10일 이내에 사우디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체니 미 국방장관도 사우디에 병력을 10만명 증파할 가능성을 내비쳤고 병력증파규모는 곧 미국방부 고위관리에 의해 20만으로 늘어났다. 현재 사우디주둔 다국적군 규모가 미군 21만을 포함,35만 수준인 데 미군이 증파될 경우 55만에 이르게 된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이 정도의 병력규모는 쿠웨이트 주둔 이라크군 50만을 넘는 것으로 미군의 우세한 공군력을 감안할 때 「공격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이 초기 사우디에 배치된 경무장 병력을 독일에 배치됐던 중무장 기갑부대로 교체하는 것도 공격을 위한 준비라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왜 이 시점에서 미국으로부터 전투불사의 신호가 흘러 나오고 있는가. ○전비부담 증가에 고민 미국의 움직임은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이라크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분열을 겨냥한 평화공세가 부질없음을 주지시키고 동맹국에 대해서는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응징결의를 보여주려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한편 또 한번의 「엄포」라는 해석과는 달리 결전이 임박한 것이라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결전 임박설의 근거는 ▲미군의 페르시아만배치 비용이 연간 1백50억달러를 넘기 때문에 사우디나 쿠웨이트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해도 사태가 오래가면 미국이 막대한 경비를 계속 부담키 어렵고 ▲크리스마스 이전에 귀환을 희망하는 미국 파병가족의 희망과 미국내 반전분위기가 오는 11월6일 중간선거를 앞둔 미정부로 하여금 속전속결의 압력이 되고 있으며 ▲궁지에 몰린 이라크가 옥쇄작전으로 나오기 전에 선제공격을 하는 것이 오히려 피해를 줄일 것이란 계산 ▲또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세계경제가 받는 타격이 매우 클것이라는 점등이 지적된다. 페르시아만사태가 발생했을 때 부터 다국적군의 무력응징 시기에 대해서는 원래 10월설이 있었고 내년 2∼3월설도 나왔었다. 그 근거는 날씨가 선선해지고 다국적군의 배치가 공격이 가능할 만큼 충분해지는 시점이기 때문이었다. ○반대 여론도 계속 확산 이런 전망에 대해서는 전쟁이 발발할 경우 중동대란으로 확대될 가능성,화학무기로 인한 피해,세계경제에 미칠 악영향등을 들어 반론을 펴는 분석가들도 있었다. 현재로서는 전쟁이냐 아니냐,전쟁이 불가피하다면 언제 전투가 발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확실하게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두번째로 중동을 순방중인 소련 정부특사 프리마코프가 후세인대통령과의 회담후에 풀어 놓는 보따리에서 그동안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해 온 소련의 입장이 어느정도 충족되는가에 따라 다시 한번 긴장의 수위가 조절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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