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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원대 위스키 ‘불티’설 앞두고 판매량 한달새 3배

    설을 앞두고 한 병에 많게는 100만원을 웃도는 고가 위스키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로발렌타인스의 ‘발렌타인 30년’은 이달들어 지난 22일까지 244병(700㎖ 기준)이 팔렸다.이는 지난해 12월 한 달 판매량 90병의 2.7배에 해당한다.이런 추세라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말까지는 지난해 12월 판매량의 4배에 가까운 350병가량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급 위스키의 대명사인 발렌타인 30년의 국내 출고가는 700㎖ 병당 75만 750원이며,시중 백화점에서는 95만∼98만원에 팔린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조니워커 블루’(750㎖ 병당 출고가 20만 8945원·소매가 30만원대)도 이달들어 20일까지 평월 판매량(1200병)의 3배 수준인 3600병이 판매됐다.이달 말까지는 평월의 5배인 6000병이 팔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국내 최고가 위스키로 출시된 하이스코트의 ‘랜슬럿 30년’(700㎖ 병당 출고가 82만 5000원·소매가 110만원)도 이달들어 22일까지 67병이 판매돼 설 전까지 100병은 무난히 팔릴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오승호기자 osh@
  • KTF·KT아이컴 합병법인 3월 출범

    KTF와 3세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KT아이컴의 합병법인이 내년 3월 공식 출범한다.이로써 3세대 이통 서비스사업이 KTF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지난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내년 3월1일에 합병법인을 출범시키기로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KTF는 KT아이컴 지분의 87.3%를 가진 최대주주다. 주당 합병가는 KTF 3만 2500원,KT아이컴 1만 8082원이며 합병비율은 KT아이컴 1주당 KTF 보통주식 0.55636주가 된다. 두 회사는 “내년 6월로 예정된 W-CDMA(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비동기식 IMT-2000 상용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법인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2006년까지 2조여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데스크 시각]‘대선 그라운드’와 페어플레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측의 ‘단일화 협상’이 막판 열기를 뿜어내던 지난 20일 미국의 매사추세츠주 페어플레이 선정위원회는 ‘올해의 진정한 스포츠맨십’ 수상자를 발표했다.영예의 주인공은 웨스트보로고교 남자 골프팀과 리딩고교 여자 축구팀. 매사추세츠주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웨스트보로고교 골프팀은 결승 마지막홀에서 스코어 카드를 잘못 적은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고는 우승컵을 스스로 반납했다.우승컵은 2위팀인 워번고교의 몫이 됐지만 웨스트보로고교는 트로피보다 몇 배 값진 명예를 지켰다.리딩고교 여자축구팀 역시 규정과는 다르게 유리한 시드를 배정받자 주최측에 ‘불리한 대진’을 자청해 ‘당당한 패배’를 선택했다. 최선을 다하는 꼴찌의 페어플레이는 이보다 더욱 감동적이다.96애틀랜타올림픽 마라톤 완주자는 모두 111명.오전 7시5분에 시작돼 110번째 선수가 골인한 뒤 무려 1시간30분이 지나서야 아프가니스탄의 아자시르 와시키가 111번째로 메인스타디움에 들어 섰다.시상식까지 모두 끝난 스타디움에는 폐회식 준비요원과 자원봉사자들만이 남아 있었지만 그에게 쏟아진 갈채는 뜨거웠다.그를 위해 임시 결승 테이프를 마련한 자원봉사자들은 “진정한 스포츠맨십”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지난 27일 후보등록과 함께 제16대 대통령선거가 공식 레이스에 들어갔다.분석가들은 31년 만의 ‘양강구도’라며 선거전의 격렬함을 점친다.그래서국민은 불안하다.모든 것을 건 ‘건곤일척’에서는 아무도 승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격전이 할퀴고 간 폐허위에 홀로 선 승자는 그 역시 패자일 뿐이다.1815년 워털루전투의 승장 웰링턴은 18일간의 혈전 끝에 나폴레옹군을누른 뒤 ‘전쟁에서 패배 다음으로 가슴 아픈 것은 승리’라고 토로했다.상대방을 쓰러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과정의 부도덕성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가를 웅변해준 셈이다. 이번엔 진짜 멋진 대선을 치러 보자.그동안 직선 8차례,간선 7차례 등 모두 15차례의 대선이 있었지만 게임의 룰이 제대로 지켜진 적은 없다.국회에서편법으로 선출한 초대 대선을 시작으로 탈법과 부정,위법과 관권개입,흑색선전,지역감정 등이 늘 망령처럼 따라 다녔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희망을 갖고 민주주의를 해 보자.누가 당선되면 어떠랴.후보들의 구호를 들어봐도,그들이 내놓은 정책을 봐도 그저 그렇다.과거에 다 들어본 말들이고,성과를 신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보다는 크고 작은 규칙을 지키며 정정당당히 겨루자.승자의 환호와 패자의 축하,그리고는 다시 승자가 패자에게 다가가 악수를 나누고,꼴찌에게도따뜻한 눈길을 나눠주는 아름다운 스포츠맨십을 실천해 보자.어떠한 반칙을하더라도 승리만 하면 된다는 생각,승자는 기고만장해 패자 위에 군림하고,꼴찌의 인격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짓밟는 원시성은 이젠 멈추자.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승패는 병가지 상사’로 받아 들이는 허심탄회한 자세가 바로 민주주의 요체임을 깨달아야 한다.스포츠가 아름다운 것은 페어플레이가 있기 때문이다.몸과 몸이 부딪치는 격렬함 속에서도 규칙이 지켜지고,스포츠맨십이 살아 숨쉬기 때문이다. 대통령선거에서의 페어플레이 없이는 민주주의도 없다. 오병남 체육팀장
  • [건강칼럼] 한번실수는 병가지상사

    3년전 어느날 친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자기회사 임원이 일본의 한 골프장에서 쓰러져 인근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는데 인공호흡기에 매달려 목숨만 붙어 있다는 것.가족이 있는 서울로 데려와 치료를 해야 하니 주선을 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다음날 오후 심장중환자실에 입원한 K씨는 산소마스크를 쓰고도 눕지도 못한 채 앉아서 헐떡이고 있었다.그도 그럴 것이 심장발작으로 그의 심장기능은 정상인의 5분의1도 남아 있지 않았다.심전도 검사내용으로 보아 이미 오래전 본인도 모르는 새 심근경색이 심장의 밑부분을 지나갔고 이번에는 앞부분이 손상받아 심장기능이 갑자기 떨어지며 쓰러진 것이다. 그때까지 살아온 것 자체가 구사일생의 행운이었다.K씨에게는 당뇨병이 있으나 심하지 않아 약을 쓰지 않았고,담배는 골초였다.물리치료로 K씨가 안정된 후에 관상동맥 사진을 찍어 보니 예상했던 대로 중요한 심장혈관 3개 중두개는 이미 완전히 막힌 상태이고 마지막 남은 셋째 혈관마저 심하게 좁아져 있었다.실제로 생명이 한 실오라기에 매달려 있었다.환자의 혈관을 열어주는 시술이 필요한데 위험성이 높았다.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 환자 가족과 논의를 하고 고민한 끝에 결국 시술을 결정했고 시술은 성공적이었다. 그후 지속적인 약물치료,철저한 당뇨관리와 금연으로 K씨의 심장기능은 많이 개선되었다.그는 지금 생활하는데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으며,열성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물론 소잃기 전에 외양간을 잘 지키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병으로 말한다면 이것이 1차 예방이다.그러나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는 말도 있듯이 1차 예방에 실패해 한번 고역을 치른 후에라도 외양간을 철저히 손질하고 가꾼다면 소를 두번 다시 잃지 않게 될 것이다. 따라서 1차 예방에 실패했다고 좌절할 것은 없다.1차 예방만은 못하지만 2차 예방에만 성공해도 생산적 사회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K씨는 동맥경화성 심장병의 4대 주범인 흡연·고혈압·고지혈·당뇨 중 흡연과 당뇨를 소홀히 다루어 한번 큰 실수를 저질렀다.그러나기사회생한 그는 2차 예방법을 철저히 실천해 성공한 대표적 케이스다. 많은 환자분들이 심근경색을 한번 당하면 인생의 종말로 생각하여 체념하고 자포자기하는 경우를 본다.그러나 적절히 치료를 받고 건강한 생활요법을 지킨다면 K씨와 같은 구사일생의 기적은 계속 일어날 것이다.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이원로 (일산 백병원원장)
  • 월드컵/ 지구촌 이모저모 - 英 “아르헨 포도주는 안마셔”

    월드컵 열기가 더해가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화제가 만발하고 있다.숙적과의 경기를 앞두고 그 나라에서 수입한 제품구매를 자제하는 ‘애국심’을 보이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파산한 독일의 한 유료 TV는 월드컵 중계 때문에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위기를 면할 수 있게 됐다. ●영국서 아르헨산 포도주 소비 급감= 숙적 아르헨티나와 7일 경기를 치른 영국에서 아르헨티나산 포도주 판매가 16%가량 감소했다고 현지 대형할인유통업체들이 밝혔다. 세이프웨이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 이전과 비교해 아르헨티나산 포도주 판매는 급감한 반면 초밥과 아사히 맥주 등 일본산 제품의 판매는 8∼10% 늘었다.또 구강청정제 판매도 25%나 급증했다.펍(주점)에서 맥주를 마시며 경기를 관람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영국 직장인들이 상사에게 음주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비상용으로구비해 놓았기 때문이다. 경기가 열린 7일 2500만 근로자중 20%가 휴가를 내고 10%가 병가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영국내 직장의 70%도 직원들에게 사무실내 경기 시청을 허용하고 경기가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30분에 열린 점을 감안,점심시간을 연장해줬다. 나이지리아,초상집 분위기 7일 스웨덴에 역전패,16강 탈락이 확정된 나이지리아 국민들은 큰 실망감을 표시했다.이른 아침 경기가 중계된 탓에 축구팬들은 직장에서도 대표팀의 탈락원인을 분석하는 등 한동안 어수선함이 계속됐다.나이지리아 주요 매체들은 패전소식과 함께 그동안 인맥과 파벌의 입김이 작용해왔던 축구 관행에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파산한 독일 유료TV,가입자 급증= 지난 4월 파산한 뒤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한창 진행중인 독일의 키르히 미디어 그룹 산하 유료TV ‘프리미어’가 월드컵 개막과 함께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인기의 비결은 월드컵의 모든 경기를 생중계하고 독일의 축구영웅 프란츠 베켄바워등 왕년의 스타선수 5명이 해설자로 나섰기 때문이다.또 다음 대회 개최국으로서 독일 국민의 대표팀에 거는 기대와 이번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 한 몫 했다. ●위조 달러지폐 사용하던 영국팬 덜미= 월드컵을관람하러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늘면서 외국인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삿포로 경찰은 6일 시내 바에서 50달러짜리 미국 위조지폐로 맥주값을 지불한 영국인 3명을 체포,조사중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다단계판매 교사 대거 적발

    다단계 판매원으로 활동해온 교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부부 교사가 함께 영업 사원으로 활동하면서 동료 교사들을 하위 판매원으로 끌어들였는가 하면 학기중에 휴가원까지 내고 해외 영업연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월17일부터 3개월 동안 서울 시내초·중·고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단계 판매실태를 조사한 결과,다단계 판매원으로 활동한 교직원 73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Y고 양모 교사는 전직 교사였던 아내와 함께 4년여동안 외국계 다단계 판매업체인 A사의 영업사원으로 활동하다 적발돼 징계위에 회부됐다.이들 부부가 다단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월평균 수입은 443만원이었다.양 교사는 2000년 말과 지난해 말 두 차례에 걸쳐 학기중 가정 사정을 핑계로 괌과 호주에서 5박6일 동안 영업 연수를 받았다. 서울 S초등학교 유모(34·여)교사는 남편 정모 교사와 함께 6년여 동안 다단계 판매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동료 교사들까지 하위 판매원으로 끌어들인 이들 부부의 월평균다단계 수입은 201만원.유 교사는 호주에 있는 시동생 결혼식에 참석한다고 학교측에 허위 보고한 뒤 학기중에 5박6일 동안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다단계 판매에 참여한 교사들은 휴가를 최대한 활용했다.서울 H초등학교 공모(40·여) 교사는 지난해 학기중에 병가를 낸 뒤 5박6일 동안 호주로 영업 연수를 다녀왔다가징계위에 넘겨졌다.서울 Y초등학교 윤모(37·여) 교사는육아휴직을 이용해 판매원으로 활동하다 적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적발된 73명 가운데 위반 내용이 무거운8명에 대해서는 영리업무를 금지하고 있는 국가공무원법위반으로 서울시교육청 징계위원회에 중징계토록 회부하고 10명은 경징계 처분토록 의뢰했다.위반 사항이 경미한 37명에게는 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18명은 조사 도중 사표를 냈다. 서울시교육청 백정흠(白楨欽) 장학사는 “다단계 판매에참가한 교직원에 대해서는 앞으로 별도 관리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 지난달 말 개정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국가공무원·지방공무원·교원은 다단계판매를 할 수 없다.종전에는 행정처분만 받았지만 7월부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사설] 은행합병을 위한 합병 안돼

    최근 은행 합병 바람이 다시 불고있다.한때 주춤했던 하나은행과 제일은행의 합병설,신한은행과 한미은행의 합병설 등이 흘러나오고 있다.조흥은행도 합병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는 등 거의 모든 시중은행들이 짝짓기와 관련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은행들이 생존차원에서 합병을 염두에두는 데다 정부도 합병을 원하는 듯해서 합병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하면서 초대형 은행인 국민은행으로 새로 출범하자 다른 은행들도 살아남기 위해 자의반 타의반으로 합병에 관심을 갖는것 같다. 물론 은행 대형화는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자산 순위 세계 10대 은행중 9개 은행이 지난 1998년 이후 합병한은행이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국내 은행들의 대형화가 필요한 측면도 없지 않다. 하지만 국내은행들이 무조건 몸집을 키우려는 데에만 급급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합병 과정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기 위해 미리 외형을 부풀리려는 부작용도 있다고 한다. 은행 합병의 목적은 기존 분야를 더욱강화하려는 차원도 있을 수 있고,약점을 보완하려는 측면일 수도 있다.부실은행을 처리하기 위해 합병이 이뤄질 수도 있다.목적이 무엇이든 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있어야 할 것이다.점포 및 인원정리,중복된 투자 개선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기대될 때 합병의 실익이 있다.외국 은행들의 합병도 성공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는 분석결과가 있다. 시너지 효과는 없고 몸집만 키워놓게 되면 오히려 경쟁력만 떨어질 수 있다.과거 국민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의 합병,서울은행과 신탁은행의 합병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다. 그만큼 합병이란 쉬운 문제가 아니다.자칫 잘못하다가는 출신 은행간의 반목과 파벌에 따른 부작용만 생겨 두고두고부담이 될 수 있다.합병을 위한 합병에 집착할 게 아니라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과연 얻을 수 있는지를 제대로 분석해야 할 것이다. 대형화만이 능사는 아니다.또 국내 대부분의 은행들이 대형화할 필요가 있는지도 생각해볼 문제다.국내 은행들이규모를 키워봐야 세계적인 은행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다. 경쟁력을 갖추려면덩치도 중요하지만 전문가 양성과 선진 금융기법 도입,자율경영 여건 등도 갖춰져야 한다.은행이 몇몇 은행으로 통합되면 독과점의 부작용도 우려된다.정부가 합병을 금융구조조정의 생색을 내는 차원에서 추진한다면,잘못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 강화군, 징계불만 공중보건의 집단병가

    강화군 공중보건의들이 복무감독 강화에 반발,집단으로병가를 낸 것을 계기로 공중보건의 제도의 허점을 되짚어봐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2일 인천 강화군에 따르면 군보건소와 12개 면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26명 가운데 12명이 이날 병가를핑계로 이틀째 출근하지 않았다.11일에는 17명이 집단으로 병가를 냈다. 공중보건의들은 올 들어 복무감독 강화로 최근 군청과 보건소 자체점검시 자리를 지키지 않은 9명이 잇따라 징계를 받은 것에 불만을 품고 집단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2명은 연속 적발돼 수당정지 처분을 받았다. 공중보건의 복무지침에 대한 불만도 집단행동을 촉발한요인으로 작용했다.섬지역인 강화군의 경우 공중보건의에대한 통제가 힘들자 지난 99년 연가·병가시 면장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공중보건의 복무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보건의들이 근무지를 멋대로 이탈해아르바이트를 하는 일까지 빚어지기 때문에 규제를 강화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다른 자치단체도비슷한 공중보건의 관리지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는 만큼 폐지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81년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의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제정된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생겨난 공중보건의는 의학을 전공한 사람들에게 군복무를 대신해 의료취약지역에 근무토록 하는 제도.전국에 3595명이 활동하고 있다. 3년간 근무하는 이들은 관리감독권이 해당 자치단체장에게 위임돼 있으며 중위 3호봉∼대위 3호봉에 해당하는 월150여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다.하지만 일부 공중보건의들이 지역특성상 관리감독이 수월치 않은 여건을 이용,근무지를 이탈해 사적인 의료행위를 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공중보건의들이 1주일 이상 무단이탈하면 군대로 보낼 수 있다.”면서 “병가를 빌미로 한 집단 출근거부가 계속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국회의원 폭언 ‘물의’,’자료 늦게 제출’여공무원 심한 질타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부산 해운대·기장을)의원이 자료를 늦게 가져온 지자체 여성 간부 공무원에게 폭언으로심하게 야단을 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부산 기장군 공무원직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오후 안 의원이 기장군 사회복지과 서모과장(46·여·5급)을 지구당 사무실로 불러 자료를 늦게 가져오게 된 경위를따지며 폭언성 발언을 했다는 것.이에 서과장은 정신적 충격을 받고 지난 21일 하루 병가를 냈었다. 직장협의회측이 22일 부산시공무원직장협의회에 올린 ‘이런 X같은 경우도 있다’는 제목의 글에서 20일 일과시간이 끝난 오후 7시쯤 한나라당 김모 부산시의원이 군청 사회복지과로 전화를 걸어 “오전까지 자료 가져오라는 말못들었소? 10분 시간을 주겠소,10분 이내로 (자료를)가져오시오”라며 전화를 끊었다는 것이다. 이어 담당 직원이 사무실을 재배치하느라 미처 충분하게준비하지 못한 자료를 가지고 지구당사무실로 찾아가니 안의원이 “감히 일개 직원을 보낼 수 있냐”며 호통친 뒤회의에 참석중이던 담당과장을 불렀다. 사무실로 찾아온 서과장에게 안 의원은 “죄송하다면 다야? 뭐하고 돌아다니고 있어?,당신 유권자야,나는 유권자하나도 안 무서워,까불고 있어.(서울 출장중인) 단체장도불러 내려.”라는 등 심하게 야단쳤다고 직장협의회측은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측은 “인터넷에 올라온 글 중 일부는잘못 전달됐지만 어쨌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공무원직장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24일까지안의원이 공개사과 하지 않을 경우 여성부와 인권위원회등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이근영 금감위원장 틈만나면 “은행 합병”

    ‘진짜 합병이 진행되는 것인가,아니면 합병을 유도하려는계산된 발언인가’ ‘은행들의 추가 합병’에 대한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의 발언으로 은행권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그러나 합병추진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없고 ‘설’만 난무해 거론되는은행들이 당황하고 있다.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무책임하게합병을 부추겨 불확실성만 키운다고 비판하고 있다.이 금감위원장은 20일 “은행간 합병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결과가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의 합병 발언은 한두번이 아니다.지난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은행권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며,똑똑한 은행장이라면 합병을 먼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후 ‘하나+제일’설,‘한미+하나’설 등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조흥+외환’설,‘신한+제일’설도 가세했다.매각을 추진 중인 서울은행도 신한이 인수하거나 조흥·외환·우리금융 등에 합병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그러나 해당 은행들은 펄쩍 뛰고 있다.국민·주택 합병을계기로 생존의 몸부림을 치고 있지만 합병만이대안은 아니라는 것이다.특히 합병설에 자주 이름이 오르내리는 은행들은 금감위원장의 발언에 “우리가 밥이냐”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 위원장의 합병 발언은 ‘하나+제일’설을 다시 불러일으켰다.하나은행측은 그러나 “제일은행의 중국 현지법인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합병설로 와전된 것 같다”고 했다.제일은행도 “정부가 뉴브리지를 자극하기 위해 합병 가능성을 흘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인했다.그러나 두은행의 합병가능성은 열려 있는 분위기다. 은행권의 반발이 커지자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은행 합병을 독려하는 의미에서 한 말로 현 시점에서 결정된 것은하나도 없다”고 한발 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日광우병 국내불똥 우려

    일본에서 광우병(狂牛病) 발생이 최종확인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당분간 광우병 공포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된다.그동안 ‘인간광우병’으로 불리는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곱병(v-CJD)환자는 영국을 비롯 광우병이 발병한 국가에서만 나타났었다.광우병은 지난 85년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뒤 유럽15개국에서 발병했다.이번에 첫 발병후 16년만에 유럽외의지역에서는 최초로 일본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국내 방역당국은 일본 광우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육골분사료를 일본에서 수입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국내 발병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올들어 지난 14일까지 일본에서 들어온 소족·소뼈691t 가운데 이미 342t이 시중에 소비된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지대라고 장담할 수만도 없는 실정이다. 342t은 소족 168t,소뼈 등 173t과 우황 등 기타부산물 1t이다. 전문가들은 광우병의 잠복기가 보통 5년인데다 v-CJD의 경우,사망후 뇌를 해부해 스폰지현상이 생겼는지를 통해 최종확인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정서적으로 이같은 검사가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광우병과 관련된 일본산 축산물 680종에 대한 잠정 검역중단조치를 전면수입금지로 전환하는 등 광우병차단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검역창고에 보관중인 나머지 일본산 소족·소뼈 349t은 당장 전량 반송 또는 폐기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이미 지난 13일부터 일본산 의약품,화장품과 그 원료 등을 수입할때 일본정부 발행의 광우병 미감염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일본에서 소나 양·염소·사슴 등 반추가축(되새김질 동물)을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이나 식품첨가물 수입도 금지했다. 또 전국 시·도와 사료회사, 한우협회 등에는 육골분이나남은 음식물사료를 소에 사용하지 말 것을 공문을 통해 재차 촉구했다. 농림부 노경상(盧京相)축산국장은 “국내 사료제조업체에대해서는 4월,10월 정기적으로 동물성사료 사용실태를 조사하는 등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한광장] 한국철도가 위험하다

    승객을 가득 싣고 달리는 기차가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돌발적인 사고로 대형참사가 발생하는 일을 상상해 보라.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일이다.가상의 일이 아니라,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다. 이제 국토의 대동맥인 철도가 멈추려 하고 있다.왜? 철도노동자들의 평화적인 요구가 정부에 의해 묵살되고 있기때문이다.노동자들의 요구는 무엇인가.철도 노동자와 승객모두의 안전을 보장하자는 것이며,철도의 공공서비스를 강화하자는 것이다. 지난 상반기 현재 철도 노동현장에서 11명이 사망했다.무분별한 감원에 따른 장시간 노동과 노동강도 강화가 주 원인이다.해방 이후 철도현장에서 무려 2,200여명의 노동자들이 사망했다.이게 어디 사업장인가 전쟁터지. 철도 노동자의 절반 가량이 하루 24시간씩 맞교대로 월 270시간이라는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다.과중한업무 탓으로 연가나 병가는 엄두도 못낸다.정부의 민영화용역 결과조차 시설의 현대화 없는 무리한 인력감축으로업무 부작용과 안전운행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지적하고 있다. 철도가 민영화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먼저 철도요금이오르고 국민부담이 증대될 것이다.영국이나 일본의 사례를보면 민영화 초기에는 시민의 여론을 의식해 정부가 요금을 규제하지만,결국은 ‘부채탕감,경영안정기금’ 등 직·간접적인 지원과 보조를 하게 된다.결국은 국민부담이다. 영국의 경우 지난 96∼97년 민영화 이후 요금은 오르지않았다.약 2.5배 가량의 정부보조금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영국철도의 요금이 오르기 시작하고 있다.2001년부터 정부는 이전만큼 계속 보조금을 줄 수 없는 처지여서 요금규제를 풀기 시작했다. 시민들이 반드시 이용할수밖에 없는 출퇴근을 요금 중심으로 규제완화가 시작되어요금 인상이 수면에 부상중이다. 다음으로 모든 적자노선이 폐지의 대상이 된다.일본의 경우에도 민영화 초기에 29개 노선 1,412㎞의 지방 적자노선이 폐지됐다.독일의 경우도 지방분권화란 이름 아래 다수의 지방노선이 없어졌다.이제 아련한 고향역의 추억은 기억속에 묻어야 한다. 영국에서 추진된 민영화는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서비스의 품질이 떨어졌고,공공서비스의 직접적수혜자인 저소득층을 희생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영국철도의 경우 7∼15년의 운영권 보장기간 내에 투자비를 회수해야 하는 수십개의 운영회사는 물론,시설관리회사까지 정부의 규제 한도를 벗어나지 않는 한도내에서 기업적인 이익만을 추구하기 때문에,열차 정시운행율 및 운휴율,연계교통 편의성 등에서 고객의 불만이 폭발 일보직전이다. 다국적 기업에 매각된 뉴질랜드의 경우도 인원의 80%,차량의 60%가 감축되어 철도산업 자체가 사멸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철저한 이윤추구 논리에 의해 ‘대중적,보편적 서비스 제공’은 포기되고, 지역간·계층간 철도서비스 이용의 차별화가 심화되는 것이다. 결국 한국철도의 구조적 문제는 공공철도 체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정부의 의무 불이행에서 야기된 것이다.‘공공성의 결핍’에서 발생한 철도의 문제는 ‘시장’이 아니라, 공공성을 채우고 강화하는 것에 의해서 극복되어야한다. 또한 관료화된 의사결정 구조와 시장 마인드의 부족으로인한 부패나 비효율 역시 철도를 민영화함으로써 자동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조직이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서 가능할 것이다. ▲이정식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 KBS2 ‘도전! 골든벨’ 100회

    ‘청소년들의 과거시험’인 KBS2 ‘도전! 골든벨’(금 오후6시30분)이 100회를 맞았다. 지난 99년 KBS1의 ‘접속! 신세대’의 한 코너로 시작했다 폭발적 인기를 끌자 같은해 9월 ‘도전! 골든벨’이란 프로그램이 탄생했다.제작진이 전국의 고등학교를 방문,각 학교의 학생 100명이 바닥에 앉아 하얀색 작은 칠판에 정답을 쓰는 퀴즈 프로그램이다.50번째 마지막 문제를 풀면 골든벨을 울릴 수 있으며 그동안 총 20번 골든벨이 울렸다.바닥에 앉아 문제를 푸는 골든벨의 형식은 우리의 옛 과거시험을 본딴 것이다.99년 학부모가 선정한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상,2000년 방송프로그램21상을 받은 데다 지난해에 이어올해에도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예선전을 뚫고 에미상 본선 청소년 부문에 진출했다. 노윤구 CP는 “100회 가운데 3분의 1은 지방 고등학교를찾아가 찍었다”면서 “성적이 좋은 학생들보다 장기가 많은 ‘명물’들을 출연시키려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각 학교의 명예가 걸린 만큼 선생님들은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방송에 내보내려 애쓴다.실제로 38번째 문제에서 모든 학생들이 탈락하자 한 교장선생님은 제발 다시 찍자고 제작진에게 애원하기도 했다. ‘도전! 골든벨’의 또 다른 인기 요인은 출전하는 청소년들의 당당함이다.정답이 ‘패럴림픽’인 국제장애인올림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IDO(International Disabled Olympic)라는 그럴듯한 오답을 내놓고 당당히 정답이라고 우기는학생,‘모르겠다’고 적어놓고 응원하는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학생,칠판에 외국에 계신 아버지 사진을 끼우고나와 아버지께 하고싶은 말을 하는 학생 등 요즘 고등학생들의 진솔한 모습이 그대로 방송된다. 한번 녹화를 하면 7∼8시간씩 촬영하는 바람에 1대 MC인 김홍성 아나운서는 병가로 물러나기도 했다.처음 사회를 맡은 김홍성,손미나 콤비는 골든벨 출전 학생들에게 최고 인기다.현재는 윤인구,최원정 아나운서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있다. 골든벨의 문제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4명의 작가가 출제한다.가끔 인터넷에 잘못된 정보가 올라 있어 제작진이 정확한 문제 출제에 곤란을 겪는 경우도 있다. 골든벨을 울리지 못한 최후의 1인,골든벨을 울리고 이제대학생이 된 출전자 등 110여명이 모여서 겨룬 100회 특집방송은 31일 오후6시30분에 방송된다. 윤창수기자 geo@
  • 시력잃은 송광우씨 일반초등 첫 시각장애교사로

    국내 최초로 시각 장애인이 일반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게 될 전망이다. 3일 충남 당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고대초등학교 송광우(宋光宇·30)교사에 대해 복직을 결정하고 2학기에 발령을내기로 했다. 송 교사는 지난 98년부터 이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다 99년10월 DNA 돌연변이로 인한 ‘레버스 시신경증’을 앓아 갑작스럽게 시력을 잃고 지난해 4월 병가휴직을 낸 뒤 진단을받은 결과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당진교육청 관계자는 “‘CCTV(폐쇄회로TV) 등 광학기구를활용하면 수업에 지장이 없다’는 국립의료원의 진단이 있었고 본인도 복직을 원해 8월중 발령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시각 장애인이 특수학교 교사자격증을 가지고정신 및 지체장애인을 가르치는 특수학교 및 일반 초중고의특수학급에서 교사로 재직하는 경우는 있으나 일반 학교 학생을 가르치는 예는 지금까지 없었다. 송 교사는 일반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현재 교과서의 글씨와 학생들의 모습을볼 수 있는 CCTV와 모니터를 마련해 놓고 발령을 기다리고있다.그는 “어릴적 희망대로 해오던 교사생활을 갑자기 닥친 시각장애 때문에 포기할 수 없어 교단에 다시 서기 위한준비를 열심히 해왔다”며 “정상 교사들 못지 않게 학생을가르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
  • 日 시각장애인 교사 가와이 준이치 내한

    시각장애인으로 비장애인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최근 ‘꿈을 향해 뛰어라(도서출판 창해)’를 펴낸 일본인 가와이 준이치 (河合純一·26)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의 초청으로 2일 방한했다. 선천성 포도막 결손증으로 중3때 시력을 완전히 잃은 가와이는 와세다대 교육학부를 졸업한 뒤 98년부터 모교인마이사카 중학교의 사회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수영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일본의 장애인 수영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는 현재 시각장애인 교사가 없고,일본에서도 완전시각 장애인으로 비장애인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는 사람은 가와이뿐이다. 가와이는 3일 오후 3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한뒤 최근 충남 당진교육청의 복직 판정을 받은 고대초등학교 시각장애인 교사 송광우씨(30) 등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송씨는 레버씨 시신경으로 시력을 잃어 1년간 병가를 냈다가 지난달 30일 복직 판정을 받고 발령을 기다리고 있다. 가와이는 “장애인 교사의 역할은 물론 일본의 현직 사회교사로서 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하겠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계약제 교사 방학중에도 임용

    휴직·병가·연수 등의 결원을 보충하는 기간제(계약제)교사들에게도 방학 중 임용과 함께 학급 담임이 허용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교원 수급난 등의 해소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기간제 교원 운영지침’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시달했다. 이에 따르면 신분 안정과 부족한 담임교사를 보충하기 위해 ‘결원 보충 기간제교사’들에게도 정규 교사와 같이방학기간의 임용 및 보수 지급과 함께 담임을 맡을 수 있도록 했다.임용 여부는 시·도교육감에게 일임했다. 그동안 결원을 채우기 위한 기간제교사들은 계약됐어도방학 동안에는 임용조건이 해지돼 보수가 지급되지 않았다. 현재 1만1,000여명에 이르는 기간제교사는 ▲퇴직 교원▲교과 전담 ▲결원 보충 등으로 구분되며,이 가운데 결원보충 기간제교사는 5,000명 정도이다. 교육부 우형식(禹亨植)교원정책심의관은 “도서·벽지의경우 신분상 불안정으로 기간제교사의 확보가 어렵고 담임교사도 부족해 이같은 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원 보충 기간제교사는 지난 99년 4월 감사원으로부터 방학 동안의 보수 지급은 부당하다는 지적을 받은 뒤계약조건에서 방학때의 임용을 제외해오다 최근 감사원과협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박홍기기자 hkpark@
  • 서울시 성과금 65억 지급키로

    서울시는 성과상여금 지급기준을 마련하고 오는 26일까지4급 이하 직원 1만5,704명중 70%인 1만990명에게 총 65억원의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다른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등이 서울시의 지급기준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성과상여금은 공무원의 연공서열을 깨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 정부 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공정한 지급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에 따라 일반·별정직 5급의 경우 최상위인 S등급을 받을 경우 기준액의 150%인 180만7,050원,A등급은 기준액인 120만4,700원,B등급은 기준액의 절반인 60만2,350원을 받게된다.C등급은 한푼도 없다. 시가 마련한 지급기준에 따르면 4급의 경우는 목표관리제에 따른 근무평정점을 100% 적용하고,5급 이하는 근무평정점 60%와 성과금심사위원회가 매긴 점수 40%를 합산해 평가하도록 돼 있다.불공정 시비를 없애기 위해 성과금심사위를 실·국 등 지급단위별로 상급자 7명 이내로 구성했다.또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위해 자체기준을 마련했다. 기준안에 따르면 ▲시정 MVP선정 사업추진 유공공무원 ▲시민만족도 조사결과 선정된 우수기관·부서의 유공공무원▲고충민원,시민만족도 조사결과 우수공무원 ▲법정연가일미사용자 ▲업무 및 제도개선,예산절감자,상훈·표창수여자,초과근무자 ▲직원간 대인관계가 원만한자 ▲노부모를 부양하는 등 효행직원 ▲기피업무 담당자 ▲장애인 가족 부양자 ▲수방 및 제설대책 유공자 등에게는 높은 점수를 주도록 했다.그러나 ▲근무평정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승진시험 준비 등으로 업무에 전념하지 않은 사람 ▲불친절지적을 받은 사람 ▲출근시간을 지키지 않는 직원 ▲잦은병가자 및 장기 병가자 ▲해외연수자 등은 낮은 점수를 주도록 했다. 이상설(李相卨) 서울시 인사행정과장은 “지난 1년간의 업무실적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2월부터 전직원을 상대로 8차례의 설명회와 실·국 등 지급단위별로 자체토론회를 열어 공정한 기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은행 2차합병 급물살

    독자생존을 고집해오던 신한은행이 26일 전략을 수정,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외환은행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적절한 파트너와 지주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은행권은 2차합병의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지주회사 설립 추진위사무국장인 최영휘(崔永輝)부행장은 “당초 2003년 이후 합병 등 대형화를 추진하려 했으나 그 시기를 올해로 앞당겼다”면서 “그러나 합병시기는어디까지나 오는 6월로 예정된 지주회사 설립 이후가 될 것”이라고 못박았다.합병대상으로는 한미·하나 은행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최부행장은 “저금리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와 탈은행화에대한 대안마련이 시급해졌다”면서 “지난해말 제휴 컨설팅사인 BCG에 의뢰한 결과,자체 성장보다는 합병이 유리하다는결론을 얻었다”고 선회배경을 설명했다. 한편,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이 다음달중 추가 합병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이경재(李景載) 기업은행장은 이날 “법(중소기업은행법)을 바꿔야하는 문제가 있지만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야한다”면서 외환은행과의 합병가능성을시사했다. 안미현기자
  • ‘가로채기 왕관’ 내가 가로챈다

    ‘날쌘돌이’ 이상민(현대)이냐,‘백색탱크’ 존 와센버그(삼보)냐-.00∼01프로농구 ‘대도(大盜)경쟁’이 볼만하다. 가로채기는 성공한 팀에게는 두배의 기쁨을 안겨주지만 당한 팀에게는 깊은 좌절을 안겨주게 마련이다.고비에서의 가로채기는 단숨에 승부의 흐름을 뒤바꿔 놓는 효과가 있기 때문. 가로채기를 잘 하려면 상대의 미세한 움직임을 꿰뚫어 보는 시야와감각,빼어난 순발력을 지녀야 한다.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프로농구출범 이후 가로채기 타이틀은 늘 가드들의 몫이었다. 또 가로채기는 개인기가 좋은 용병가드와 센스가 뛰어난 토종가드가가장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부문이기도 하다.원년시즌(마이클 엘리어트·당시 대우)과 98∼99시즌(제럴드 워커·당시 SBS)에는 용병,97∼98시즌(주희정·당시 나래)과 99∼00시즌(신기성·삼보)에는 토종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올시즌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상민과 와센버그가 토종과 용병의 자존심을 건 불꽃각축을 벌이고 있다. 26일 현재 선두는 이상민(182㎝).21경기에 나서 가로채기 52개(평균2.48개)를성공시켜 20경기에서 42개(평균 2.1개)에 그친 와센버그를 앞선다.발이 빠르고 국내 정상급 포인트가드답게 볼 흐름을 읽는능력이 뛰어나 조금만 엉성한 패스를 하면 여지없이 낚아채 속공으로연결시킨다. 용병들조차 그가 압박해오면 드리블과 패스를 자제할 정도다. 와센버그(191㎝)는 힘과 손놀림이 돋보인다.센스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104㎏이나 되는 당당한 체구를 앞세워 몸싸움을 펼치다 상대가 주춤거리면 잽싸게 손을 뻗어 볼을 낚아챈다.덩치에서 밀리는 국내선수들이 어설프게 1대1을 하다가는 볼을 빼앗기기 십상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행자부 “전국 공직자 암행감찰”

    앞으로 사무실에서 PC를 이용한 채팅이나 주식거래를 하는 공직자는자신도 모르게 감찰에 걸리게 된다. 또 무단 외출이나 큰 병도 없는데 병가를 내고 장기 결근하는 사람들도 안심할 수 없다.더욱이 민원접수를 받고도 묵살하는 ‘복지부동’인 경우 퇴출도 각오해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22일 오후 16개 시·도 감사관회의를 긴급 소집,이같은 내용의 지방공직기강확립 지침을 시달했다. 회의에서 김재영(金在榮)행자부 차관은 “이번 기회에 고질적인 부조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겠다”면서 “특히 지방공직기강의 엄정확립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추진할 지방공직기강 확립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주로 취약분야에 대한 감찰강화와 공무원의 복무기강 점검,제도개선에 중점을두고 있다. 감찰은 건축 환경 토지 회계 등 10대 취약분야와 비리다발기관이 중점대상이다.행자부와 시·도 감사반으로 구성된 ‘특별기동감찰반’이 집중 투입되고 감찰활동의 엄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간 교차단속이 병행된다. 또한 선출직 및 고위공직자에 대한 암행감찰이 전국 지자체에서 동시 다발로 이뤄진다.암행감찰반은 청탁·압력성 지시,인사전횡,선심성 행정,낭비성 행사와 개발사업·공사 관련 금품수수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이밖에 민생현장 ·위험지구 방치나 민원처리 지연 및 회피,부서간업무 떠넘기기 등 대민부서 중하위직 공무원의 복무기강도 특별 점검대상이다. 감찰활동과 함께 비리제거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역점을 두게 된다. 민원처리 과정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고,인허가 업무를 집중 전담하는 ‘허가과’를 다른 자치단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사정을 금년말까지는 기업·금융관련 비리,내년 2월까지는 공공·노동분야에 대한 사정을 벌이는 등 ‘2단계’로 실시할예정이다. 홍성추기자 sc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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