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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 삶터’ 관악구… 자연·문화 누리는 녹색 힐링 공간 조성

    ‘청정 삶터’ 관악구… 자연·문화 누리는 녹색 힐링 공간 조성

    서울 관악구가 ‘청정 삶터’ 조성을 목표로 지역 곳곳에 주민들을 위한 녹색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23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는 주민들이 도시 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 최대 면적인 ‘강감찬 텃밭’(1만 3760㎡)을 비롯해 관악 도시농업공원, 낙성대 텃밭 등 텃밭 총 6곳을 조성했다. 도시 농업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공간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도 있다. 전시 온실, 무장애 텃밭, 씨앗도서관, 교육실, 체험실 등이 마련돼 있다. 전문 농업 교육부터 문화 체험까지 나이·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신나게 놀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도 운영 중이다. 청룡산 등 7곳에 마련된 유아숲체험원은 동시 개장해 아이들을 맞고 있다. 자연 자원을 활용한 각종 놀이 시설물이 설치돼 있어 아이들과 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의 대표 힐링 공간인 별빛내린천은 자연과 함께 문화도 즐길 수 있는 휴식처다. 구는 내년 6월까지 서울대 정문 앞에 있는 마지막 미복원 구간을 생태 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신림선 3개 역사와 연계한 특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구는 구민들이 관악산을 언제든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관악산 자락 근린공원 24곳을 세 권역으로 나눠 특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올해 관악산 양지·하늘·원신·목골산지구 총 4곳에 신규 공원을 추가로 조성하고, 공원 내 축구 전용 구장과 족구장을 건립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이 일상에서 자연과 문화를 폭넓게 누리며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패스 마스터 외질 은퇴… “17년 프로 생활 특권이었다”

    패스 마스터 외질 은퇴… “17년 프로 생활 특권이었다”

    2010년대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독일 축구 국가대표를 지낸 ‘패스 마스터’ 메수트 외질이 은퇴를 선언했다. 23일(한국시간) 외질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심사숙고한 끝에 프로 축구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는 글을 올렸다. 1988년생 외질은 외질은 독일 국가대표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등에 힘을 보탰다. 프로에서는 샬케04(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아스널(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했다. 독일 대표팀에서 A매치 92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었다. 최근에는 튀르키예 프로축구 이스탄불에서 뛰었다. 독일 대표팀에서는 2018년 은퇴했는데 당시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튀르키예계인 외질은 당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레제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독일 팬들로부터 인종 차별적인 비난을 받았다. 외질은 “인종차별과 무례함이 느껴지는 상황에서 독일 대표팀을 위해 더 뛸 수 없다”고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했다. 외질의 대표팀 마지막 경기는 2018년 6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 전이었다. 당시 독일은 한국에 0-2로 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외질은 “거의 17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프로축구 선수로 뛸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라면서 “하지만 최근 들어 부상으로 고통을 받았다. 점점 더 프로축구계를 떠나 큰 한 걸음을 내딜을 시간이라는 것이 명확해졌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놀라운 여정이었다. 그 과정에서 함께한 팀과 모든 감독님들, 팀 동료들,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제가 어떤 클럽을 대표하든, 어떤 상황에 있든 한결같이 넘치는 응원을 보내준신 팬 분들께도 감사하다”라면서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그들은 제 여정의 시작부터 넘치는 사랑과 응원으로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일부가 돼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내 가족들과 함께 제 앞에 펼쳐질 모든 일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면서 작별을 고했다.
  • “결혼해야 한다” 男 55%·女 44%…집 사려면 월급 안 쓰고 10년 모아야

    “결혼해야 한다” 男 55%·女 44%…집 사려면 월급 안 쓰고 10년 모아야

    우리나라 국민 절반은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10∼20대의 경우 과반수가 결혼 후에도 자녀를 낳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만 13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의 비중은 50.0%로 집계됐다. 나머지 절반 가량은 굳이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는 의미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절반 이상인 55.8%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여자는 44.3%만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65.3%로 집계됐다. 10대의 경우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41.1%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낮은 비중을 나타냈다. 20대 역시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44.0%에 그쳤다. 10~20대의 절반 이상은 자녀가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현재 결혼·출산 적령기인 30대에서도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54.7%에 그쳤다. 첫째 출산 산모 평균 연령 32.6세…40대 초반 산모 늘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래 역대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가운데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도 올라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1년 기준 첫째 아이를 출산한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6세로 집계됐다. 이는 20년 전인 2000년(27.7세)보다 5살 가까이 올라간 수준이다. 40대 초반 산모 비중도 2000년 0.6%에서 2021년 4.4%로 늘었다. 이와 함께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 핵가족 역시 점점 더 줄어드는 추세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으로 2000년 대비 0.83명 감소했다. 전체 가구 중에서는 1인 가구가 3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3인 가구는 19.4%, 4인 가구는 14.7%에 그쳤다. 국민 5명 중 1명 “외롭다”…75.4% “삶에 만족”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중 ‘외롭다’고 느낀 사람의 비중은 19.2%로 집계됐다. 국민 5명 중 1명은 사회적 고립감을 느꼈다는 의미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외롭다고 느낀 사람이 26.2%에 달했다. ‘아무도 나를 잘 알지 못한다’고 느낀 사람도 12.6% 있었다. ‘자기 삶에 만족한다’고 답한 사람은 75.4%로, 나머지 25% 가량은 불만족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중은 51.1%에 그치며 2년 전 조사보다 8.2% 포인트(p) 하락했다. 학교생활 만족도는 가구 월 소득 500만원 이상 가구에 속한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저소득 가구의 경우 비교적 만족도가 낮았다. 스마트폰 의존 정도는 연령대가 내려갈수록 더욱 심해졌다. 10대(15∼19세)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휴일 기준 2.6시간으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많았고, 20대(2.5시간)가 뒤를 이었다. 20대 이하의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은 60대 이상의 2배에 달했다. 가구당 평균 자산 5억 4772만원·부채 9170만원 지난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 4772만원, 부채는 917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액은 4억 5602만원이었다. 2021년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배율(PIR)은 수도권 기준 10.1배로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수도권에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간 모아야 한다는 의미다. 수도권의 경우 1인당 주거 면적 역시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코리안브라더스 PGA 매치플레이 상쾌한 출발

    코리안브라더스 PGA 매치플레이 상쾌한 출발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임성재는 첫 경기에서 8홀차 대승을 거둬 좋은 분위기로 대회를 시작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매버릭 맥닐리를 8홀차로 누르고 승점 1점을 챙겼다. 이 대회 최다홀 차 승리 기록은 2006년 타이거 우즈가 세운 것으로, 9홀 차이였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4명의 선수가 1조로 리그 전을 진행해 조별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이다. 16번 시드를 받은 임성재는 58번 시드 맥닐리가 초반 자멸하면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임성재가 2번(파4), 4번(파3) 홀에서 파세이브를 하는 동안 상대인 맥닐리가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자멸한 것이다. 김성재는 5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승기를 굳힌 뒤 12번(파4) 홀 버디로 6홀을 남기고 맥닐리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맥닐리는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4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J.J. 포스턴을 맞아 2연승을 노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임성재는 “맥닐리가 안 풀렸다. 그래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오늘은 빨리 끝나서 체력을 많이 아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는) 첫 경기를 이기는 게 중요하다. 2승을 해도 (16강에) 못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집중해야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주형은 알렉스 노렌에게 2홀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내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전개되던 승부는 15번(파4) 홀에서야 판가름이 났다. 그때까지 한 홀을 앞서가던 김주형이 뒤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 2홀차로 달아났고, 16번(파5)과 17번(파3) 홀을 비겨 경기를 가져왔다. 김시우는 혼다 클래식 우승자인 강적 크리스 커크를 4홀 차이로 이겨 2018년 이후 이 대회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이경훈은 브라이언 하먼에게 3홀차로 패배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데이비스 라일리를 1홀차로 따돌려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고, 세계랭킹 2위 욘 람은 리키 파울러에게 2홀 차이로 충격패를 당했다.
  • “딸 낳고 싶다” 정자 성별 선택해 인공수정 성공

    “딸 낳고 싶다” 정자 성별 선택해 인공수정 성공

    미국 연구팀이 정자의 성(性)을 선택해 인공수정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뉴욕 웨일 코넬 의대 지안피에로 팔레르모 교수팀은 22일(현지시간) 과학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서 정자의 성을 선택, 인공수정 하는 기술을 이용해 80%의 정확도로 원하는 성별의 배아를 얻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자의 염색체가 남성(Y)인지 여성(X)인지에 따라 무게가 약간 다른 점을 이용해 정자를 성별로 선별한 뒤 아들을 원하는 부부에게는 Y 염색체 정자로, 딸을 원하는 부부에게는 X 염색체 정자로 인공수정을 했다. 그 결과 딸을 원하는 부부 59쌍은 292회 인공수정에서 231회(79.1%) 딸 배아를 얻은 데 성공했고, 아들을 원하는 부부 56쌍은 280회 인공수정 가운데 223회(79.6%) 아들 배아를 얻었다. 연구팀은 이들 부부가 원하는 성별의 배아를 자궁에 이식해 딸 16명, 아들 13명이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밝혔다. 팔레르모 교수는 “이 기술은 효율적이고 저렴할 뿐 아니라 매우 안전하며 윤리적으로도 받아들일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자손의 성을 인위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 논쟁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성별과 관련된 질환 같은 타당한 이유 없이 배아의 성별을 부모의 기호에 의해 선택하는 것은 많은 나라에서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대런 그리핀 영국 켄트대 교수는 영국 스카이뉴스에 “성별 선택이라는 점에서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찬나 자야세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남성병학과 과장은 “정자 선택은 자손의 성을 조작하기 위해 배아를 택하는 또 다른 방법일 뿐이며 이는 사회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런 기술은 향후 피부색이나 눈의 색깔 같은 신체 특징을 선택하는 데에도 적용될 수 있다”며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 “성간 방문객 ‘오무아무아’, 우주선 아닌 가스 덩어리” (연구)

    “성간 방문객 ‘오무아무아’, 우주선 아닌 가스 덩어리” (연구)

    2017년 태양계에 깜짝 등장한 성간 물체 '오무아무아'는 과학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미국의 두 과학자가 이 문제적의 우주 암석의 미스테리 중 하나를 풀었다고 새 연구에서 밝혔다.  '오무아무아'는 처음에는 소행성으로 간주되었으나 나중에는 혜성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재조정되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외계 우주선일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되었다.  길이 200m의 '오무아무아'는 2017년 말 태양계를 중심부를 통과했다. 짧은 방문 기간 동안 이 우주 암석은 지구와 달 거리의 약 62배에 해당하는 2400만km 이내까지 지구에 접근했으며, 발견된 지 몇 주 후 우리 시야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이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진 관측으로 오무아무아가 '쌍곡선' 궤도라고 부르는 궤도상에 있다는 것이 이내 증명되었다. 이 궤도는 우주 암석이 우리 태양계에 속한 것이 아니라, 단지 성간 공간에서 날아와 태양계를 통과하는 것을 나타내는 부메랑 모양의 궤적으로, 한 번 지난쳐간 후로는 두번 다시 이 우주 암석을 볼 수 없다는 뜻이다.  최초로 관측된 성간 천체 '오무아무아'는 전 세계의 천문학자들을 자극하는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는데, 그들은 이 성간 물체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기 위해 이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파헤쳤다.  과학자들이 해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질문 중 하나는 이 우주 암석이 태양을 돌면서 속도가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었다. 행성이나 별과 같은 큰 물체는 혜성과 소행성을 포함한 작은 물체를 가속하는 중력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태양계 혜성보다 3배 빠른 초속 87km로 순항한 '오무아무아'의 가속도의 경우는 이러한 중력도움으로는 설명할 수 없었다. 이 가속은 많은 과학자들로 하여금 '오무아무아는 혜성임에 틀림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했다. 태양계의 혜성은 태양 가까이에서 가열됨에 따라 얼음 핵에서 증발하는 물과 먼지로부터 추가 운동량을 받는다. 또한 혜성은 가스 방출에 의해 빛나는 꼬리를 늘어뜨리는 특징을 보인다. 하지만 '오무아무아'는 이러한 꼬리의 흔적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많은 과학자들이 '오무아무아'의 가속 이면에 있는 메커니즘을 해석하려고 노력했지만, 제안된 모든 아이디어에는 실제 상황과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새로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 대학 화학 조교수인 제니퍼 베르그너와 코넬 대학의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박사후 연구원인 대릴 셀리그만은 새로운 이론을 제안하며, 마침내 이 문제는 매듭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셀리그만 박사는 "나는 몇 년 동안 오우무아무아의 가스 방출을 설명하려고 노력해왔다"라고 전제한 셀리그만은 "처음에는 혜성 핵에서 방출되는 가스에 먼지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봤지만, 나중에 수소와 같이 일반적인 혜성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휘발성 물질, 곧 질소나 일산화탄소로 구성됐을 것으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이러한 각각의 설명에는 이론적인 문제점이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수소가 '오무아무아' 크기의 물체로 얼기 위해서는 극도로 낮은 온도가 필요한데, 과학자들은 이러한 물체가 형성되는 고밀도의 분자 구름 내부에서 그만한 온도가 유지되리라고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셀리그만은 설명한다. 질소는 은하계에서 예상되는 그러한 물체의 양을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충분치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구진은 성명서에서 "성간 매체를 통해 이동하는 혜성은 기본적으로 우주 방사선에 의해 가열되어 결과적으로 수소를 형성한다"라고 말하면서 "오무아무아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내부에 갇혀 있던 수소 같은 가스가 태양 에너지에 가열되어 방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의 계산은 이론적으로 이 수소 방출의 힘이 '오마아무아'의 이상한 가속을 설명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천문학자들은 40년 이상의 실험적 연구에서 우주선(宇宙線)에 존재하는 고에너지 입자가 물 얼음에서 분자 수소를 분리할 수 있을 뿐더러 얼음 블록 내부에 가두어둘 수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오무아무아'는 영원히 사라졌지만 셀리그만은 새로운 성간 방문자가 곧 발견되어 천문학자들이 남아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 우리은하의 다른 항성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제공하기를 바라고 있다.  새 연구는 '네이처' 온라인판 3월 22일자에 발표됐다. 
  • 그림 속에 담긴 살인 공모 현장…범인은?[으른들의 미술사]  

    그림 속에 담긴 살인 공모 현장…범인은?[으른들의 미술사]  

    이사벨라와 로렌초는 보카치오(Giovanni Boccaccio·1313~1375)의 소설 ‘데카메론’(1351)에 실린 애틋한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데카메론은 1348년 페스트를 피해 피렌체 교외 피에졸레 언덕으로 모여든 7명의 귀부인과 3명의 귀족 청년들이 하루에 10개씩 10일간 나눈 에피소드 100개를 모은 책이다. 이 이야기는 부유한 이탈리아 상인의 딸 이사벨라와 하인 로렌초의 이뤄질 수 없는 슬픈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이사벨라에게는 탐욕에 눈이 먼 세 오빠들이 있었다. 오빠들은 이사벨라를 부유한 이에게 시집보내 지참금으로 한밑천을 잡으려 했다. 그러나 이사벨라와 로렌초가 이미 사랑하는 사이라는 사실을 안 오빠들은 둘 사이를 떼어 놓으려 했다. 둘 사이를 영원히 뗴어 놓기 위해 오빠들은 로렌초를 숲으로 유인해 죽인 뒤 묻어버렸다. 뒤늦게 로렌초의 영혼이 이사벨라에게 나타나 진실을 밝히고, 슬픔에 빠진 이사벨라는 시체를 파내 그의 머리를 항아리에 담고 바질씨를 뿌린 뒤 정성껏 키운다.항아리를 끼고 사는 동생을 본 오빠들이 실성한게 아닌가 싶어 항아리를 훔쳐 깨버렸고, 그 속에 있는 로렌초 얼굴을 보고 혼비백산한다. 이사벨라는 결국 슬픔에 못이겨 끝내 사망하고 만다.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한 슬픈 사랑, 존 에버렛 밀레이의 <이사벨라>  존 에버렛 밀레이(Sir John Everett Millais·1829~1896)는 이사벨라의 오빠들이 로렌조를 살해하기로 공모한 그 순간을 그렸다. 여동생을 정략적으로 결혼시키려던 계획이 방해받자 음모를 꾸미는 오빠들의 모습을 담았다. 밀레이는 이사벨라와 로렌조를 제외하고 식탁에 앉아 식사하는 여성 3명, 남성 7명을 묘사했다. 데카메론에 등장한 남성 3명과 여성 7명의 성별을 바꿔 그린 것이다.오른편 식탁 끝에 앉은 로렌조가 수줍어하며 이사벨라에게 접시에 담긴 붉은 오렌지를 건네고 있다. 그러나 회화는 연인들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앞으로 벌어질 비극을 암시하고 있다. 먼저 가련한 두 연인의 비극적 미래는 접시와 붉은 오렌지에서 짐작할 수 있다. 접시 위에 그려진 참수 도상은 로렌조의 슬픈 마지막을 의미하며 붉은 오렌지는 로렌조의 피를 상징한다. 탁자 위 칼은 로렌조를 살해하기 위한 도구로서 로렌조 앞 식탁에 하나 놓여 있으며, 오른편 끝에서 세 번째 인물이 과일을 깎는데 칼을 사용하고 있다. 로렌조와 이사벨라 뒤 창가에 놓인 바질 화분은 후에 죽은 로렌조의 머리를 담을 그릇으로서 로렌조의 참혹한 마지막을 상징한다. 탐욕스런 살인 공모자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 표현  식탁에 앉은 오빠들 표정과 몸짓에서 로렌조의 살인 공모 혹은 암묵적 동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왼편 인물들은 이 살인극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거나 살인 행위를 미리 공모한 인물들이다. 네 인물 가운데 검은 모자를 쓴 이는 의자 뒤에 매가 앉아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모든 살인극을 연출하고 주동한 인물로 보인다. 가장 적극적으로 살인 의지를 보여주는 인물은 맨 앞에 다홍색 상의를 입은 사내다. 그는 견과류를 부수어 먹고 이를 드러내 씩 웃는 태도로 보아 성정이 포악한 사내인 듯하다. 더욱이 발을 뻗어 개를 괴롭히는 것으로 보아 동물 학대 정황도 보인다. 동물 학대는 모든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이 공통으로 보인 사전 징후이기도 하다. 그가 갑작스럽고 과격하게 발을 뻗었기 때문에 식탁 위에 놓인 소금 용기가 엎어졌다. 이는 그들의 살인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음흉한 살인 음모에 희생된 애틋한 사랑 이야기 적극적으로 가담한 왼편 인물들에 비해 오른편 인물들은 대체로 무관심, 동조, 방조 등의 행동을 보인다. 사실 방조는 형법에서 범죄 행위에 대해 조언, 격려, 묵인과 같은 소극적 행위부터 범죄 장소의 제공 및 범죄 도구와 자금의 대여 및 은닉처 제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방조 역시 범죄 행위다. 이들은 신체적으로 상당히 밀착되어 있으며 이는 살인 공모로 인한 심리적 유착 관계를 나타낸다. 밀레이는 포악한 속내를 감춘 형제들의 행동과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부드러운 관계를 대조시켜 순수한 사랑과 도덕성을 강조했다.  밀레이는 음흉한 살인 음모 뒤에 놓인 위대한 사랑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따라서 살인 계획을 공모하는 끔찍한 식탁 위에서 시작하는 연인들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는 그래서 더 위대해 보인다. 새 봄,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연인들에게 14세기 연인들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 [아하! 우주] 태아 같은 아기 행성 포착… “주변 물질 흡수하며 ‘성장중’”(연구)

    [아하! 우주] 태아 같은 아기 행성 포착… “주변 물질 흡수하며 ‘성장중’”(연구)

    우리는 모두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된 생명체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 생긴 작은 수정란이 착상한 후 점점 자라나 10달 후 세상에 나오고 아기에서 그 작은 아기가 커서 성인이 되는 과정은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동시에 기적 같은 일이다.  이렇게 태어나기 전에는 매우 작지만, 점점 커져서 어엿한 성체가 되는 것은 지구나 목성 같은 행성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아직 아기별이던 시절 태양 주변에 있는 가스와 먼지가 모인 고리인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작은 물질들이 모여 생성됐다.  물론 46억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이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순 없지만, 과학자들은 많은 아기 별 주변에서 원시 행성계 원반을 확인해 행성 생성 가설을 검증했다. 물론 가스와 먼지가 가득한 성운에서 생성되는 아기별도 관측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그 주변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태어나는 작은 원시 행성(protoplanet)을 포착하는 일은 과학자들에게 만만치 않은 과제다.  호주 모나쉬 대학의 연구팀은 잘 알려진 원시 행성계 원반 중 하나인 HD169142 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작은 태아 같은 원시 행성을 발견했다. HD169142는 지구에서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원시 행성계 원반이 우리가 봤을 때 내려다보는 각도로 있어 관측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연구팀은 관측을 통해 태양계의 해왕성 궤도에서 원시 행성계 원반의 물질이 옅어지는 고리 같은 간극을 발견했다. 이런 간극은 보통 자라고 있는 원시 행성이 물질을 흡수한 결과로 여겨진다. 연구팀은 이 간극의 한쪽에서 초음파로 본 작은 태아 같은 덩어리를 확인했다. 하지만 낮은 해상도 때문에 실제 행성인지 아니면 주변을 지나고 있는 가스 덩어리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연구팀은 몇 년에 걸쳐 이 덩어리가 행성 같은 케플러 운동을 하는지 관측했다. 그 결과 이 덩어리는 아기별 주변을 공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력으로 주변 고리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연구팀의 시뮬레이션 모델에 의하면 이 원시 행성은 아주 작은 태아는 아니고 이미 목성만큼 큰 행성으로 주변에서 물질을 흡수하면서 계속 자라는 중이다. 초음파 영상으로 생각하면 착상한지 얼마 안 된 작은 아기집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자란 태아로 임신 후반기에 접어든 셈이다.  현재는 아기별인 HD169142이 먼 훗날 일반적인 별이 되는 시점에 이르면 강한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주변 가스를 밀어내기 때문에 원시 행성계 원반은 흩어지게 되고 그 속에서 자라던 행성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행성계를 이루게 된다. 물론 현재 생성 중인 행성은 아마도 하나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은 영겁의 세월을 사는 별과 행성에는 찰나의 순간이지만, 각 과정이 수백만 년에 달해 하나의 별에서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없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대신 여러 단계에 있는 아기별과 원시 행성계 원반을 관측해 별과 행성의 탄생 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망원경과 관측 장비가 발전할수록 더 자세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HD169142는 중요한 관측 목표로 후속 관측과 연구 결과가 기대된다. 
  • 전소민 “구 남친, 연애 인증해달라고 연락 와”

    전소민 “구 남친, 연애 인증해달라고 연락 와”

    전소민이 전 남친을 언급했다. 22일 하하 유튜브 채널 ‘하하 PD’에서는 ‘러브라인 매니아들의 무덤...전소민 여기 남다’ 편이 공개됐다. 이날 전소민은 하하와 화이트 데이를 축하하며 와인을 마셨다. 시청자들에게 혼자된 걸 축하한다는 하하에 전소민은 “원래 인생 혼자 사는 거야”라며 시청자들을 팩폭했다. 이때 전남친 썰을 풀어달라는 시청자에 전소민은 “몇 년도 전 남친? 내가 남자 한 명만 만났을 거 같아?”라고 쿨하게 답했다. 하하는 아내 별이 굉장히 쿨하다며 “너는 옛날 과거의 사람 얘기하는 거 이해 못 해? 굳이 할 필요는 없지만”이라고 물었고, 전소민은 “나는 그냥 얘기하는 건 이해 못하는데 그 이야기로 돈을 버는 건 이해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첫 키스 썰로 전소민은 “같은 연습실 다니는 오빠였는데 친했던 언니 남동생이었다. 언니 집에 놀러 갔다가 소파에 잠들었는데 누가 담요를 덮어주길래 언니인 줄 알았는데 남동생이었다”라고 말했고 시청자들은 ‘범죄 현장 발견’ ‘어디서 감히’라는 댓글을 달았다. 어느 날 고백을 받은 전소민은 바로 마음을 받아주지 못했다며 “나는 연애가 처음이라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했고 기다리겠다고 했다. 마음을 받아주지 않으면 눈앞에서 사라지겠다는 말에 마음이 내려앉았다. 3일인가 시간을 보내는데 문자를 계속 보게 됐다. 고민 끝에 지금 보고 싶다고 문자 보내고 좋아한다고 한 뒤 사귀게 됐다”라고 말했다. 과천에 살던 오빠과 일산에 살던 그는 장거리 데이트를 했고 입영 문자를 받고 군대 가기 전에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10년 후 기분 나쁜 연락을 받은 전소민은 “연락이 닿아서 잘 지내냐고 하다가 친구랑 통화 좀 해주면 안 되냐고 했다. 내가 한창 활동할 때였다. 왜냐고 물으니까 ‘내가 너랑 사귀었다고 하니까 안 믿어. 한 번만 나랑 사귀었다고 얘기해줘’라고 했다. 너무 자존심 상하고 불쾌했다”라고 분노했다. 말을 들은 하하 또한 예의가 없다고 말했고, 전소민은 “내가 오래 만났으면 큰일 날 뻔했다. 진짜 옥매트 살 뻔했다. 진짜 싫었어”라고 진절머리 쳤다.
  • 머리부터 발끝까지 ‘디올’…2000만원어치 ‘디올 CEO’ 패션

    머리부터 발끝까지 ‘디올’…2000만원어치 ‘디올 CEO’ 패션

    코로나19 확산 후 첫 방한에 나선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73) 총괄회장의 딸이자 크리스챤 디올 최고경영자(CEO)인 델핀 아르노(47)의 패션이 화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전날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현대 서울, 리움미술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그는 이번 방한 일정에 장녀인 델핀 아르노 크리스챤 디올 CEO와 둘째 아들 알렉상드로 아르노 티파니 부사장, 그룹 내 2인자인 피아트로 베카리 루이비통 회장과 동행했다. 델핀은 아르노 회장의 맏딸로, 2000년부터 12년 동안 디올에서 근무했다. 이후 루이뷔통에서 10년 동안 경력을 쌓다가 지난 1월 크리스찬 디올 CEO 자리에 임명됐다.이날 델핀은 아이보리색 스웨터에 네이비 색상의 짧은 코트를 입고 검은색 가방을 들었다. 그가 착용한 옷과 가방 모두 디올 제품이다. 해당 재킷은 네이비 색상의 자수 피코트로, 별 장식의 금장 단추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뒷면에 장식된 디올의 일러스트를 맡은 이탈리아 작가 피에트로 루포의 별 모티프 자수가 있다. 가격은 1050만원이다. 코트 안에 입은 스웨터는 에크루 테크니컬 캐시미어 울 니트다. 상아색의 이 스웨터는 앞면의 큼직한 자카드 무늬가 새겨져있다. 캐시미어와 울 혼방 소재로, 가격은 400만원이다.델핀이 이틀 동안 들었던 가방은 디올의 ‘레이디 디조이’로, 이 제품은 디올 하우스의 비전을 드러내는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블랙핑크 지수와 김연아 등이 착용해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혼수템’, ‘프로포즈백’으로도 손꼽히며 가격대는 600만원 선이다.급성장한 ‘韓명품시장’ 살폈다…1인당 명품 구매 세계 1위 아르노 회장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한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기간 급성장한 한국 명품 시장을 살피고 국내 유통가 주요 경영진을 만나 백화점·면세점 신규 매장 확대와 마케팅,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등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아르노 회장은 20일부터 2박3일간의 방한 일정 중 롯데와 신세계, 현대는 각 2곳, 갤러리아는 1곳 점포를 둘러보고 서울 성동구 ‘디올성수’와 용산구 리움미술관도 찾는 광폭행보를 보였다. 지난 방한 때 롯데·신세계·갤러리아 백화점 1개점씩만 방문하고 현대백화점은 찾지 않았던 것과는 대비된다. 지난해 한국 명품시장은 세계 10위권에 안착했으며, 한국인의 1인당 명품 소비액은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한편 아르노 회장은 순자산 약 250조 원을 보유한 세계적인 자산가다. 최근에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부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르노 회장이 이끄는 LVMH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럭셔리 소비재 기업이자, 유럽 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 봄·여름 시즌 남성복 트렌드… “실용성 갖춘 ‘젠더 플루이드룩’ 주목”

    봄·여름 시즌 남성복 트렌드… “실용성 갖춘 ‘젠더 플루이드룩’ 주목”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올 봄·여름 시즌 남성 컬렉션에서는 컴포트 무드와 ‘젠더 플루이드’(성 정체성이 유동적으로 변하는 것) 트렌드가 지속하는 가운데 진화한 테일러링(재단)이 제안된다”면서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프레피룩(미국 명문고 교복을 연상시키는 심플하고 클래식한 패션 스타일)과 운동복에서 영감받은 평상복풍이 지속 등장하며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감정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창의적인 패션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남성복’이라 읽고 ‘젠더 플루이드룩’이라 쓴다 성별 구분을 넘은 젠더 플루이드룩이 화제다. 성별과 무관하게 신체 크기나 체형에 맞도록 조절 가능한 끈과 여밈 등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특히 여성복의 실루엣을 수용한 테일러드 슈트가 주목된다. 여성복에서 최근 부상한 컷아웃 디테일, 짧은 재킷 기장, 드레시한 부츠컷(나팔바지 형태) 팬츠, 스커트 레이어드(겹쳐 입기) 팬츠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GALAXY)는 강혁(KANGHYUK)과 협업해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남성복의 범주를 넘어 젠더리스(중성) 실루엣과 디자인적 포인트를 더했다. 오버사이즈(큰 치수) 스타일, 구조적 실루엣, 볼륨감을 토대로 중성적인 남성복을 제안한다. 갤럭시와 강혁은 남성복의 대표 아이템인 슈트와 코트를 중심으로 컷아웃, 벨트 디자인, 구조적 실루엣을 강조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여유로운 크기와 구김 적은 소재 적용… “편안함이 대세” 남성복의 재단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복장이 포멀룩(격식을 갖춘 복장)을 대신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실루엣과 구김이 적고 편안한 소재를 적용했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우터(겉옷), 히든(숨은) 밴딩이 들어간 슬랙스 등에 실용성을 강조한 점이 두드러진다. 갤럭시는 ‘컴포터블 럭스(Comfortable Luxe)’를 테마로, 편안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데일리 비즈니스웨어를 선보였다. 부드러움을 갖춘 저지 재킷, 다잉 팬츠, 코튼 혼방 블루종 등 안락한 느낌의 아이템들을 내놨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올 봄·여름 시즌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아우터와 팬츠를 출시했다. 자연스럽고 편안함을 강조한 가먼트다잉(완성된 옷에 염색을 입히는 방법) 아우터에 여유로운 실루엣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 했다. 수트서플라이는 기존보다 넉넉한 크기와 긴 기장감이 특징인 재킷 ‘로마(Roma)’를 선보였다. 함께 선보인 클래식 팬츠 ‘소티노(Sortino)’는 여유 있는 팬츠 밑위와 허벅지 라인에 원턱 사양을 적용했다. 슬로웨어는 여유로운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을 더한 풀밴딩 실루엣의 팬츠를 내놨다. 밴딩 팬츠와 함께 캐주얼한 분위기로 보이는 것을 예방하고자 벨트루프로 디자인을 마무리했다. 3고(高) 시대 ‘하이브리드 아이템’ 뜬다… “실용성 강조” 편안한 실루엣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아이템’도 주목받고 있다. 실용적인 소재를 갖춰 폭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테일러링 쇼츠 셋업이 인기다. 로가디스는 뉴트럴 계열의 색상뿐 아니라 라이트 그린, 라벤더, 블루, 오렌지, 레드 등의 색상을 활용해 다양한 셋업 스타일을 제안한다. 어깨 패드, 몸판 심지를 빼고 저지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편한하게 구성했으며 재킷과 셔켓, 초어재킷, 아우터 등의 캐주얼 셋업 스타일을 선보였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화이트 데님 소재를 사용한 오버 셔츠, 아우터 대용 반팔 셔츠 등 셔츠형 아우터와 함께 필수 티셔츠를 코디해 젊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핑크부터 형광색까지… “활기 넘치는 컬러 인기” 남성복에서 기존에는 착용하기 부담스러웠던 핑크, 민트, 라임에서부터 네온 컬러까지 대담하게 사용한 도파민룩(활기찬 느낌의 채도 높은 의류)이 호응을 얻고 있다. 생기 넘치는 블루·바이올렛에, 활력을 주는 그린, 옐로우, 레드 색상들을 더했다. 갤럭시는 휴양지 분위기의 색상과 소프트 브라이트 컬러를 적용했다. 페레니얼 블루, 스킨 베이지, 소프트 그레이, 디지털 라벤더, 피오니, 아이시 블루 등의 색상을 사용한 컬렉션을 내놨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베이지 계열의 컬러뿐 아니라 선셋 오렌지, 밤나무 브라운 등 오렌지 계열과 브라운 계열 컬러를 활용했다. 로가디스는 봄철에는 라이트 그린, 라벤터 색상을 중심으로 상품화했고, 여름철에는 블루, 오렌지, 레드 등 비비드한(강렬한) 색상을 포인트로 활용했다. 아미는 1960년대의 복고풍 분위기를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했다. 특히 다양성을 중시하는 브랜드 특징을 바탕으로 레드, 핑크, 그린 등의 색상을 활용한 다채로운 상품을 내놨다. 르메르는 크림, 테라코타, 레드, 진저, 베이비 블루, 프레시 핑크 등 빛바랜 느낌의 컬러 팔레트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베이비 블루와 프레시 핑크 컬러를 새롭게 적용한 상품을 출시했다.
  • 단양군, 전 직원 대상 ‘독서운동’…수상자에겐 부서평가 가점 부여

    충북 단양군은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독서운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직자 개인의식 향상을 꾀하고 직무분야별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책이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팀별로 책을 신청받는다. 책은 직무와 관련 있어야 한다. 농정 부서는 농업의 현실과 미래, 노인복지 부서는 늙어 가는 대한민국 등을 주제로 다룬 책들이 권장도서로 제시됐다. 군이 책을 구입해 주면 팀원들은 돌아가면서 책을 읽고, 과별로 2명 이상은 독서노트를 작성해 오는 6월 초까지 제출해야 한다. 독서노트는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하면 된다. 분량은 A4 용지 기준 5매 이상 10매 이하다. 군은 독서노트를 심사해 최우수상 3명 50만원, 우수상 5명 30만원, 장려상 10명 1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출자 모두 3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받는다. 수상자들에게는 해외연수 선발과 부서별 평가 시 가점도 부여된다. 군은 독서노트로 모음집을 제작해 군 산하 모든 부서에 배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독서는 남의 경험을 활용해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독서노트 모음집을 공유하면 행정서비스 향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어제 마셨던 술…석면과 같은 ‘1급 발암물질’ 입니다”

    “어제 마셨던 술…석면과 같은 ‘1급 발암물질’ 입니다”

    국내 성인이 1년에 평균 52병의 소주를 마시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하루 1~2잔의 음주가 건강에 큰 위해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오해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암 전문가들은 소량의 음주도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술이 담배와 함께 ‘1급 발암물질’에 속한다는 사실조차 대부분 모르고 있다는 데에 주목했다. 21일 국립암센터는 전국 만 20~64세 성인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국민 음주 및 흡연 관련 인식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6.9%가 ‘한 두잔의 음주는 건강에 별 이상이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한 두잔의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이도 18%나 됐다. 또 음주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마신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65.7%였고, ‘한 달에 2~4번 꼴(35.4%)’ ‘일주일에 2~3번 꼴(22.5%)’ 등으로 나왔다. 이왕 마실 땐 1~2잔으로 그치는 이는 적었다. 1회 음주량 조사에서 5~6잔(18.6%), 3~4잔(25.3%), 1~2잔(22.2%) 등이었다. 음주의 주된 이유로 ‘술자리를 좋아 한다’라고 답한 비율도 64.4%나 됐다.‘술, 1군 발암물질’…66.4%는 모른다 국립암센터는 사회 인식과 달리 술은 인체에 암을 일으킬 근거가 충분한 ‘1군 발암물질’이라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TO)는 술을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하고, 술은 마실수록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한 바 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역시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과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를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했다. 1급 발암 물질이란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된 물질로, 시멘트에서 나오는 방사선 물질인 라돈과 오래된 건물 먼지에 포함된 석면가루처럼 우리 몸에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을 지녔다는 뜻이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술과 담배가 둘 다 똑같이 해롭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37.4%에 그쳤으며, 술이 1군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도 66.4%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2021년 기준 국내 제조장에서 반출된 국내 소주 소비량은 360ml 기준 22억9000만병에 이른다. 성인 1인당 평균 52.9병을 마신 셈이다. 응답자 2명 중 1명은 담배 뿐 아니라 술에도 좀 더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어떻게 술이 암을 유발시키나 알코올의 경우 인체가 흡수한 발암 물질을 녹여 점막이나 인체 조직 등에 쉽게 침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알코올이 몸에서 흡수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 역시 DNA의 복제를 방해하거나 직접 파괴하기도 한다. 이 때 만들어진 돌연변이 세포의 일부가 죽지 않고 끊임없이 분열해 암세포로 변한다. 또 술을 마실 때 간은 물론, 구강 점막, 침 등에서도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된다.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장기에 접촉할 경우 암이 발생시킬 수 있다. 또 몸을 따라 이동해 구강에 남으면 구강암, 간에 남으면 간암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국립암센터 원장 “애초에 ‘적정 음주’란 존재하지 않는다” 음주 규제 시행을 위한 정책 1순위로는 ‘술 광고 금지’가 꼽혔다. 이미 프랑스와 스웨덴 등은 술에 대한 TV·라디오 광고를 전면 금지했고, 노르웨이·핀란드·스페인 등도 알코올 도수 15~22% 이상의 술 광고를 규제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은 25세 이하 모델의 주류광고 출연 금지, 영국은 과도한 마케팅을 진행한 주류회사 시장 퇴출 등을 시행 중이다. 애초에 ‘적정 음주’란 존재하지 않는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과거에는 한, 두잔 정도 음주는 괜찮다고 했지만 WHO는 건강을 위해 적정 음주는 없으며, 가장 건강한 습관은 소량의 음주도 하지 않는 것이라 했다”며 “암 예방을 위해서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 10명 중 8명 “우주항공청 설립 찬성한다”

    국민 10명 중 8명 “우주항공청 설립 찬성한다”

    국민 10명 중 8명이 우주항공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입법 예고하고 이에 대한 대국민 의견 수렴의 일환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79.6%가 우주항공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부정적인 의견을 표시한 사람은 5.1%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 및 성공 요인에 대해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응답은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 표집오차는 ±3.1% 포인트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에 동감하는 이들은 성별로 보면 남성이 83.3%, 여성이 75.4%로 나타났으며 나이별로는 60대 이상 국민이 82.1%로 가장 높았고 40대, 20대, 5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 및 경기 지역 국민이 82.0%로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으며 우주항공청 설치가 유력한 사천이 있는 부산·울산·경남이 80.7%로 그 뒤를 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74.2%로 조사됐다. 우주항공청의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로는 우수 인재 확보가 최우선으로 꼽혔으며 그다음으로 관련 전문가의 지지, 해외 기관과 협력, 국민과 공감 등으로 나타났다. 또 올 연말까지 우주항공청을 설립하는 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을 묻는 말에 대해서는 정부 부처 간 조직 이기주의가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정부의 의지 부족, 국회 비협조, 우주항공분야 기득권 집단 순으로 나타났다.
  • 종로구, 어린이 식습관 관리도 스마트하게…AI푸드스캐너

    종로구, 어린이 식습관 관리도 스마트하게…AI푸드스캐너

    서울 종로구가 어린이집 원아의 식습관 관리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원생 수가 많은 어린이집 5곳을 사전 선정해 ‘인공지능(AI) 푸드스캐너’를 설치,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AI 푸드스캐너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섭취 음식량과 함께 칼로리,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같은 영양성분을 측정한 일일 리포트를 학부모에게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식사 후 식판을 스캔하면 잔반량에 따라 각기 다른 캐릭터 모습이 표출돼 어린이들이 식사 시간을 일종의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하고 편식 등을 고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학부모 역시 자녀가 하루 동안 밖에서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영양소 등을 가정에서도 챙길 수 있어 유용하다. 구는 이번에 종로생명숲, 상록수, 명륜, 창신, 도담도담 어린이집 다섯 곳에 반별로 푸드스캐너를 설치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해당 어린이집에서 학부모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AI푸드스캐너의 식사 전후 식판 스캔 및 캐릭터 활용 사례, 데이터 분석 결과 등 개인별 맞춤형 식습관 관리 기능을 공개했다. 학부모들은 “객관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믿음이 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는 3~6월 총 4개월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추후 모든 구립어린이집으로 AI 푸드스캐너를 도입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맞춤형 관리 두 토끼를 모두 잡고자 했다”며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학부모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주형, 셰플러 넘어야 16강… 매치플레이 같은 조에

    김주형, 셰플러 넘어야 16강… 매치플레이 같은 조에

    김주형이 23일(한국시간) 시작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 달러) 조별리그에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맞붙는다. 김주형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조 1위를 해야 하는데, 셰플러가 매치플레이에 강한 모습을 보여 난관이 예상된다. 21일 발표된 대회 조편성에 따르면 김주형은 셰플러, 알렉스 노렌, 데이비스 라일리와 함께 1조에 편성됐다. 김주형은 첫 게임을 노렌과 치르고, 이어 라일리, 셰플러를 차례로 상대해야 한다. 김주형이 16강전에 진출하려면 조별리그에서 1위를 차지해야 한다. 노렌과 라일리는 김주형보다 랭킹이 낮아 상대적으로 수월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같은 조에 세계 1위 세플러가 있다는 것이다. 셰플러는 최근 한 달 동안 특급 대회 WM 피닉스 오픈과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승을 거뒀고, 매치플레이 디펜딩 챔피언이다. 2021년 라이더컵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매치플레이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 여기에 매치플레이에도 강하다. 셰플러는 지난해 케빈 키스너를 꺾고 우승을 2021년에는 빌리 호셜에 져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매치플레이 대회 성적이 좋다. 김주형은 지난해 PGA 투어에서 윈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초고속으로 2승을 거두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네 개 대회에서는 모두 30위 밖으로 벗어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 하고 있다. 하지만 김주형이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서 보여준 투지를 다시 살려낸다면 승부는 알 수 없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김주형과 셰플러의 맞대결을 이번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경기 중 꼭 지켜봐야 할 10경기에 포함했다. 임성재는 16번 시드를 받아 토미 플리트우드, J.T. 포스턴, 매버릭 맥닐리와 같이 경기를 치른다. 40번 시드를 받은 김시우는 빅토르 호블란, 크리스 커크, 맷 쿠처와 대결하고, 이경훈은 패트릭 캔틀레이, 브라이언 하먼, 닉 테일러와 같이 플레이 한다.
  • 올시즌 1호 해트트릭 광주 아사니, K리그1 4R 최고의 별

    올시즌 1호 해트트릭 광주 아사니, K리그1 4R 최고의 별

    2023 K리그1에서 1호 해트트릭을 작성한 광주FC의 아사니가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1일 밝혔다. 아사니는 지난 18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광주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8분 두현석이 페널티 아크쪽으로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골망을 갈라 자신의 시즌 2호골을 기록하더니 후반 23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인천 수비를 맞고 떨어진 공을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작성했다. 3분 뒤 아사니는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엄지성, 이희균의 시즌 첫 골까지 묶어 광주가 대승을 거둔 이날 경기는 4라운드 베스트 경기에 선정됐고, 광주는 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광주는 4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아사니가 루빅손, 주민규(이상 울산)와 함께 공격수 부문에, 엄지성이 팔로세비치(서울), 이진현(대전), 세징야(대구)와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안영규(광주)가 김진혁(대구), 김민덕(대전)과 함께 수비수 부문에, 김경민이 골키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4라운드 MVP는 19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김포FC의 2-0 승리를 이끈 루이스가 뽑혔다.
  • [서울광장] 필수 전문의의 ‘외도’부터 잡아라/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필수 전문의의 ‘외도’부터 잡아라/임창용 논설위원

    3년 전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란 TV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 극중에 김준완(정경호 분) 교수가 본과 실습생 시절 심장수술을 받고 살아난 아이의 심장을 만지면서 흉부외과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는 장면이 나온다. 국내외 의학 드라마에서 이처럼 흉부외과 의사는 단골 주인공인 경우가 적지 않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분초를 다투는 상황이 많은 외과나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도 마찬가지다. 드라마에선 ‘영웅’ 대접을 받는 이들이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올 상반기 전공의 모집 경쟁률을 보면 소아청소년과 0.2대1, 흉부외과 0.5대1, 외과 0.6대1, 산부인과 0.7대1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진료를 전공의에게 상당 부분 의존하는 대학병원에선 인력난을 호소하고, 지방에선 소아과·산부인과 전문의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부모들은 아이를 안고 소아과 전문의를 찾아 헤매고, 산통이 온 임신부는 아이를 받아 줄 산부인과를 찾다가 길거리서 출산해야 할 판이다. 시민단체나 언론에선 의사 부족을 지적한다. 인구 1000명당 의사수(한의사 제외)가 2.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6명의 3분의2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부족한 의사수가 3만~5만명에 달하고, 고령화로 의료 수요가 더 커질 경우 부족 현상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한다. 수치상으론 의사수가 부족한 게 맞다. 하지만 의료 현장의 아우성이 단순히 의사수 부족으로 인한 것인지는 면밀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은 대표적인 의료과잉 나라다. 2021년 통계에 따르면 국민 1명이 외래 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약 17회로, OECD 평균(약 7회)의 2.5배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의료 접근성이 좋고 의료비가 저렴해 병원을 자주 찾는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아픈 아이와 임산부, 위급한 환자들이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이유는 뭘까. 전체 의사수 부족보다도 피부과 등 특정 분야와 지역으로의 의사 쏠림이 극심해서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의대 증원 못지않게 시급한 건 의료 쏠림 해소다. 필수의료 전문의를 빨리 늘릴 실질적 방안은 피부미용·성형 분야로 ‘외도’를 나선 전문의들을 돌아오게 하는 일이다. 2021년 기준 필수의료 전문의 중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 개설자는 외과 1012명, 산부인과 696명, 흉부외과 253명, 소아청소년과 243명에 달한다. 어렵게 취득한 전문의 자격증이 장롱 신세로 전락한 이유는 간단하다. 진료 대상과 자리가 부족해서다. 소아과, 산부인과 의사는 임산부와 아이를 진료한다. 한데 지난해 출생아 수는 26만여명에 불과하다. 40~50대들이 태어난 1970년대 연 80~100만명에서 4분의1 토막 났다. 그마저도 수도권 쏠림이 심하다. 반면에 과별 정원은 크게 변화가 없다. 아이와 임산부가 크게 준 상황에서 의대생들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를 기피하는 건 당연하다. 흉부외과와 외과 등 다른 필수의료과도 비슷하다. 이들은 의료 특성상 개원보다는 대학병원 등 수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근무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필수의료는 비용은 많이 드는 반면 수가는 낮아 병원들은 최소한의 전문의만 고용하려고 한다. 전문의 자격을 따도 제 역량을 발휘할 곳을 찾기 어렵다는 의미다. 의료 쏠림을 해소하려면 필수의료 전문의들이 당당히 간판을 달 수 있도록 현 수가구조부터 수술해야 한다. 아이들 수가 4분의1 토막 났으면 줄어든 4분의3에 해당하는 수가를 국가가 보전해 줘야 소아과 의사들이 외도하지 않는다. 대학병원들이 흉부외과와 소아과 전문의를 충분히 고용해도 적자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구가 급감한 지역에선 인구에 반비례하는 지역수가를 적용해야 시골에서도 의사 만나기가 쉬워진다. 전문의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미용시술로 대거 빠지는 환경을 바꾸지 않는 한 필수의료 공백 문제는 백약이 무효일 수밖에 없다.
  • 수많은 별들이 보석처럼 빼곡…허블이 포착한 M55 성단 [우주를 보다]

    수많은 별들이 보석처럼 빼곡…허블이 포착한 M55 성단 [우주를 보다]

    수많은 별들이 빽빽이 모여있어 빈틈조차 찾기힘든 환상적인 별들의 모습이 우주망원경에 포착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구상성단 '메시에 55'(M55)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구에서 약 2만 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 위치한 M55는 지름만 100광년에 이르는 거대한 성단이다. 이 성단 안에 무려 10만 개에 달하는 별들과 밝기가 주기적으로 변하는 변광성이 55개 있으며 사진으로 보이듯 중심부의 별들이 중력에 묶여 빽빽이 모여있다. 이처럼 수많은 별들이 공처럼 둥글게 모여있는 것을 구상성단(球狀星團)이라 하는데 우리은하에만 적어도 150개 이상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이처럼 크고 밝은 M55는 지구상에서는 전체 모습이 잘 관측되지 않는데, 특히 북반구에서는 하늘에서 낮게 자리잡고 있어 두꺼운 대기층과 빛공해 등의 방해를 받는다. 이같은 문제는 허블우주망원경이 해결했다. 지상의 망원경으로는 지구 대기 왜곡으로 인해 구상성단 중심의 별을 명확하게 관측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500㎞ 이상의 상공을 도는 허블우주망원경은 대기의 간섭없어 어떤 종류의 별이 구상성단을 구성하는지, 어떻게 진화하는지 등에 대한 통찰력을 주기 때문.   아름다운 별들의 집단인 성단은 우주에 떠도는 성운에서 태어난다.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는 만큼 별들이 어떤 진화 경로를 밟는가를 연구하는데 좋은 대상이 된다. 성단의 종류에는 산개성단(散開星團)도 있는데 산개성단은 구상성단과 달리 젊고 푸른 별들이 느슨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 한잔 술도 암 위험 높인다…‘소량음주 괜찮다’는 착각

    한잔 술도 암 위험 높인다…‘소량음주 괜찮다’는 착각

    퇴근 후 가볍게 즐기는 맥주 한 캔, 점심 때 가볍게 곁들인 소주 한잔도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국립암센터는 “암을 예방하려면 술을 전혀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술은 담배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체에 대한 발암성 근거가 충분하다고 분류한 1군 발암물질이다. 실제로 강북삼성병원 성은주·고현영 교수와 코호트연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이 2011~2015년 건강검진을 받은 33만명을 2017년까지 추적·분석한 결과 평생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하루 0.1~10g 정도 술을 마신 사람의 암 사망 위험이 1.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WHO기준으로 알코올 섭취량 10g은 20도 소주 1잔 정도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과거에는 한두잔 정도 음주는 괜찮다고 했지만 WHO와 유럽선진국의 음주가이드라인 개정 이후, WHO는 건강을 위해선 적정 음주는 없으며 가장 건강한 습관은 소량의 음주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선언했다”면서 “암을 예방하려면 술 한 잔도 마셔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 절반의 오해…“한두 잔 음주 건강에 무관” 한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술에 지나치게 관대한 편이다. 국립암센터가 만 20~69세 성인 남녀 7000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6.9%가 ‘한두 잔의 음주는 건강에 별 영향이 없다’라고 답했으며, 오히려 ‘한두 잔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18.0%나 됐다. ‘한두 잔 음주도 건강에 해롭다’고 답한 이는 34.0%에 그쳤다. 술은 담배와 함께 1군 발암물질에 속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도 적었다. 66.5%가 ‘1군 발암물질인지 몰랐다’고 답했고, 술과 담배가 똑같이 해롭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37.4%에 그쳤다. 음주 빈도는 한달에 2~4번이 35.4%로 가장 많고, 일주일에 2~3번 22.5%, 한달에 한 번 18.0%로 조사됐다. 1회 음주량은 3~4잔(25.3%), 1~2잔(22.2%), 5~6잔(18.6%) 순이었다. 술을 마시는 이유로는 64.4%가 ‘술 자리를 좋아해서’라고 답했다. 24.8%는 ‘술 자체가 좋아서’, 8.8%는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마신다’라고 응답했다.60% “공공장소 음주 금지해야” 이번 조사에서 절반에 가까운 47.9%가 음주 규제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으며, 필요한 정책 1순위로 ‘공공장소 음주 금지’(60.0%)를 꼽았다. 2순위는 ‘술 광고 금지’(55.5%), 3순위가 ‘음주의 해로움 홍보’(51.5%)였다. 프랑스와 스웨덴은 TV와 라디오의 술 광고를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노르웨이·핀란드·스페인은 알코올 도수 15~22% 이상인 술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주류상품을 진열하고 판촉·포장하는 과정을 규제하고 있으나, 한국은 관련 규제가 상당히 미비하다. 2021년 국민건강증진법이 일부개정돼 주류광고 제한 조항이 신설됐지만, 주류회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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