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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J가 생일 방송으로 버는 수익은 얼마?…과즙세연이 하루에 받은 ‘별풍선’ 계산해보니

    BJ가 생일 방송으로 버는 수익은 얼마?…과즙세연이 하루에 받은 ‘별풍선’ 계산해보니

    인터넷 방송인(BJ) ‘과즙세연’이 생일 당일에 진행한 방송에서 4400만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과즙세연은 9일 소셜미디어(SNS)에 “24시간 행복하게 해 준 지인들, 늘 곁에 있어 준 팬들 덕분에 잘 마무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과즙세연이 자신의 생일(11월 9일)을 맞아 라이브 방송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이날 팬들과 소통하며 생일을 기념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과즙세연은 선물 받은 별풍선 개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고맙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보낸 별풍선을 일일이 배너로 띄워놓고, 화면 상단에 “50만개 고마워”라고 적기도 했다. 별풍선은 과즙세연이 활동하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과거 아프리카TV)에서 팬들이 BJ에게 선물하는 유료 후원 아이템이다. 별풍선 1개당 가격은 110원이다. 이날 과즙세연이 받은 별풍선 50만개의 총액이 5500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다만 SOOP은 별풍선에서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BJ에게 지급한다. 등급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지는데, 일반 BJ는 40%, 베스트 BJ는 30%, 파트너 BJ는 20%의 수수료를 제한다. 과즙세연의 경우 수수료 20% 혜택을 적용받는 파트너 BJ로 분류된다. 즉 과즙세연이 생일 방송으로 거둬들인 수익이 약 4400만원 정도로 추정되는 것이다. 앞서 과즙세연은 지난 7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을 직접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생일 때 하루에 1억을 벌었다”며 “제일 많이 벌었을 때는 한 달에 4억 좀 넘었다”고 밝혔다.
  • 중성자별과 양자컴퓨팅이 알고 싶다면…서대문구 ‘연세 과학콘서트’

    중성자별과 양자컴퓨팅이 알고 싶다면…서대문구 ‘연세 과학콘서트’

    서울 서대문구가 연세대 이과대학과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연세대 과학관 111호에서 ‘연세 과학 콘서트’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는 ‘천체물리학’과 ‘양자컴퓨팅’ 분야에 대한 청중들의 자연과학적 이해를 돕는다. 1부에서는 임연환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가 초신성 폭발 후 남은 초고밀도 천체인 ‘중성자별’에 대해 청중들이 알기 쉽게 풀어준다. 중성자별 연구가 별의 최후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극한 상태의 물질, 중력, 상대성이론 검증 등 현대 천체물리학의 핵심 질문들과도 연결됨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허준석 연세대 화학과 교수가 양자컴퓨팅의 기본 원리를 비롯해 양자 알고리즘이 중첩과 얽힘, 간섭을 활용해 어떻게 계산을 수행하고 해답을 도출하는지 그 과정과 핵심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더불어 양자컴퓨터가 화학, 물리, 재료,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로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 최신 동향과 전망을 다룬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연세대 교수진의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자연과학적 소양을 제고하고 청소년들은 대학 전공 및 진로 탐색을 통해 장차 꿈을 현실로 만들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은미 경기도의원 “남양주소방서 화재안전조사 실효성 제고 위해 노력해야”

    이은미 경기도의원 “남양주소방서 화재안전조사 실효성 제고 위해 노력해야”

    이은미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이 남양주소방서 현지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재안전조사 계획과 달리 낮은 이행률을 지적했다.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재예방법)’ 제8조 제2항에 따르면 소방서장은 화재안전조사를 하기 위해 조사 기간, 대상, 사유 등을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하여 알려야 한다. 이에 남양주소방서는 월별로 종교시설, 요양시설, 물류센터, 쇼핑센터, 의료기관 등 조사 대상을 분류해 계획을 공지하고 있다.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5월 요양원 22곳 ▲6월 공장·물류센터 등 94곳 ▲7월 쇼핑몰·청소년수련관·의료기관 등 75곳 ▲8월 시장·상가 등 63곳을 조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은미 의원이 확인한 결과, 계획에 따른 조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 남양주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시된 조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5월에는 22곳 중 6곳, 6월에는 94곳 중 4곳만 결과가 공개됐으며, 7월과 8월은 ‘조사대상 없음’으로 표시됐다. 이 의원은 화재안전조사가 화재 위험이 높은 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계획과 결과가 유기적으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화재안전조사 계획을 공개하는 것은 도민에게 하는 약속과 같기에 조사 가능 대상을 현실적으로 검토해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률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남양주소방서가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소방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대전시 2026년 예산안 7조 582억원 편성…지방채 2000억 발행

    대전시 2026년 예산안 7조 582억원 편성…지방채 2000억 발행

    대전의 내년 살림 규모가 7조원을 넘어섰다. 대전시는 7조 582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보다 5.7%(3811억원) 증가한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조 7394억원, 특별회계 1조 3188억원이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규모 사회기반시설(SOC) 사업 추진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복지 분야에 대한 세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보다 18%(300억원) 증가한 20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가 3조 187억원, 지역경제 7145억원, 교통·물류 6899억원, 보건 환경 6122억원, 문화·관광·교육 5951억원 등이다. 대규모 SOC 사업과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 대한 부담 완화와 재도약 지원 등 민생경기 회복 지원에 우선 배분하고, 보육·청년·노인 등 저출산·초고령화 사회 대응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SOC 사업으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2400억원, 안영생활체육단지 2단계 사업 160억원, 무궤도 트램 건설 68억원, 서남부스포츠타운 건설 53억원 등을 편성했다. 도로망 확충 대책으로 대덕 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 161억원,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 개설 100억원 등을 투자한다. 집중 호우 등 재난 대응을 위해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158억원,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32억원 등을 반영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초저금리 지원 410억원, 소상공인 경영 회복지원 136억원, 대전사랑 상품권 발행 60억원,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돌봄·보육 지원사업으로 대전형 양육수당 527억원, 영유아보육료 1319억원,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68억원,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지원 18억원, 아이 돌봄 지원 236억원을 반영했다. 청년 지원사업으로는 청년부 결혼장려금 지원 160억원, 청년 월세 한시 지원 144억원, 미래 두배 청년 통장 40억원,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18억원 등으로 청년 자립 기반 마련을 뒷받침한다. 미래 성장동력인 과학 기술 분야는 6대 전략사업(우주항공·바이오헬스·나노 반도체·국방·양자·로봇)을 중심으로 바이오 창업원 조성 86억원, 마중물 플라자 조성 79억원,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 및 로봇 드론센터 조성 40억원, 카이스트 개방형 양자 팹 구축 20억원, 우주 산업혁신 기반 및 위성 개발 등 33억원 등을 편성했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긴축재정 기조 아래 한정 재원을 민생안정·경제활력 사업과 생애 전 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한 미래 세대 투자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사와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5일 확정된다.
  • 김재균 경기도의원, 회의록 없는 행정, 월급주는 출연금...경기도 기본이 없다

    김재균 경기도의원, 회의록 없는 행정, 월급주는 출연금...경기도 기본이 없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11일(화)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 관리의 기본인 회의록 등 기록 관리 부재와 공공기관의 월별 출연금 교부 방식의 경직성을 강력히 질타했다. 김재균 의원은 “출범 3년 차를 맞아 경기도 혁신경제를 이끌어야 할 사회혁신경제국에 사업별 회의록, 출장보고서 등 기본 자료를 요구했으나 ‘자료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라며 “사업 추진의 가장 기본이 되는 회의록이 없다는 것은 사업 점검도, 평가도, 노하우 축적도 불가능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회의록 작성·관리는 공직자의 기본 의무이자 조직의 핵심 자산”이라며, “회의록이 없으면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모든 것을 원점에서 시작해야 하는 심각한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꼬집었다. 또한 김 의원은 사경원 출연금 교부 방식에 대해 “공공기관 운영비를 마치 ‘월급’ 주듯이 매달 쪼개서 지급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방식은 공공기관의 자금 유동성을 저해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경직된 행정이며, 기관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조속한 시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내년부터는 모든 회의와 출장 결과를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 체계적이고 연속성 있는 업무 추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출연금은 연초에 일시 지급 방식으로 교부하여, 기관이 자율성과 유동성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집행 방식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물 보인 송미령… “尹, 계엄 ‘막상 해 보면 별거 아니다’ 말해”

    눈물 보인 송미령… “尹, 계엄 ‘막상 해 보면 별거 아니다’ 말해”

    宋 “국무회의에 동원돼 무력했다韓, 최상목에게 ‘나도 반대’ 답변”“최 ‘50년 공직 이리 끝내나’ 토로”채해병 특검, 임성근 前사단장 기소尹, 오늘 특검 출석 대면 조사 예고내란 특검은 尹 ‘외환’ 관련 첫 기소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막상 해보면 별 거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했다는 법정 증언이 10일 나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재판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대접견실에 들어와 뭐라고 했냐’는 특검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송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이) ‘마실 걸 갖고 와라’ 이런 이야기도 했고, 앉으신 후 ‘막상 해보면 별것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 류의 말씀도 하신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에게 본인이 가셔야 할 일정이나 행사를 대신 가달라는 말씀도 하셨던 것으로 기억난다”며 “각 부처에 몇 가지 지시를 했던 것으로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비상계엄 선포 전에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계엄’이라고 상황을 설명하자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 전 총리에게 계엄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한 전 총리가 “나도 반대한다”고 답한 사실도 증언했다. 최 전 부총리는 한 전 총리에게 ‘50년 공직 생활 이렇게 끝낼 거냐’고 말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이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 앞에서 반대라는 용어를 사용했느냐”고 묻자, 송 장관은 “없었다”고 답했다. 윤석열 정부에 이어 이재명 정부에서도 일하고 있는 송 장관은 “2~3분동안 대통령께서 오셔서 거의 회의가 아니라 통보에 가까운 걸 말씀하시고 나가서 계엄이 선포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가 해볼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으니 무력하고 무능했다는 생각이 든다. 결과적으로는 동원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보였다. 송 장관은 회의 전 한 전 총리가 전화를 해서 “(대통령실로) 좀 더 빨리 오시면 안 되냐는 말씀을 서너차례 하셨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통화 첫 마디로 송 장관이 “총리님”이라고 하자 한 전 총리는 “언제쯤 오느냐”고 물었고, 송 장관이 “10시 10분”이라고 답하자 이같이 재촉했다고 한다. 재판장이 “피고인(한 전 총리)이 다른 회의나 그럴 경우에 참석을 독려하는 전화를 한 적이 있냐”고 직접 묻자, 송 장관은 “그런 적은 없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얘기한 적은 처음이냐”는 질문에 “회의에 빨리 오라고 말씀하신 적은 처음이다”고 답했다. 채해병 특검은 이날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구속기소했다. 특검이 지난 7월 출범한 뒤 132일 만에 내놓은 ‘1호 기소’다. 임 전 사단장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당시 현장 지휘관이었던 박상현 전 제7여단장(대령) 등 4명도 함께 불구속기소했다. 이와 관련, 윤 전 대통령은 오는 11일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해 대면 조사를 받기로 했다. 내란 특검은 이날 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지시했단 의혹 관련 윤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외환’ 관련 첫 기소다. 특검은 적과의 공모 증거나 혐의점을 찾지 못해 외환유치 혐의는 적용하지 못하고 일반이적죄를 적용했다.
  • “3040 남성 절반은 비만…‘나 살쪘어’ 인식은 여성이 더 많아”

    “3040 남성 절반은 비만…‘나 살쪘어’ 인식은 여성이 더 많아”

    30~40대 남성 절반은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신이 비만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여성에서 더 높았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전국 258개 시군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 심층 분석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으로 비만에 해당하는 성인은 34.4%로, 2015년 26.3%에서 1.3배 늘었다. 한국 성인 3명 중 1명은 의학적 비만에 해당하는 셈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41.4%, 여성은 23.0%가 비만이었다. 남성의 비만율이 여성보다 1.8배 높았다. 특히 30대 남성은 53.1%, 40대 남성은 50.3%로 나타나 비만율이 절반이 넘었다. 여성의 경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비만율도 증가해 60대(26.6%), 70대 이상(27.9%)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자신이 비만이라고 느끼는 비율은 여성에서 더 많았다. 비만한 사람 중에선 여성 89.8%, 남성 77.8%가 스스로 비만함을 인지했다. 비만이 아닌 사람 중에서는 여성 28.2%, 남성 13.0%가 스스로 비만이라고 답했다. ‘최근 1년 이내에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남성 74.7%, 여성 78.4%였다. 비만율을 17개 시도별 광역 단위로 분석했을 때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6.8%)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세종(29.1%)으로 나타났다. 이런 지역별 격차에 대해 윤영숙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인 등 (비만)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것과 신체활동이 떨어질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15세 이상 과체중·비만 비율은 36.5%로, OECD 평균(56.4%)보다 20%포인트가량 낮았다. 비만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근골격계 질환 등을 유발하며 특히 암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비만 상태에서는 대사·호르몬·면역 기능이 변화해 대장·간·췌장암 등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질병청은 “아직 우리나라 비만율은 OECD 평균보다는 낮지만, 생활 습관 변화와 서구화한 식단의 영향으로 계속 비만율이 높아지고 있어 모니터링과 건강관리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최근 비만치료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단순한 약물 치료를 넘어 반드시 식이 조절과 운동을 포함한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인민’ 단어 썼다가 서릿발…中커피숍, 사과문에 상호 변경까지 왜?

    ‘인민’ 단어 썼다가 서릿발…中커피숍, 사과문에 상호 변경까지 왜?

    중국의 한 커피 체인점이 ‘인민’이라는 단어를 상호에 사용했다가 국영 언론의 비판을 받고 사과한 뒤 이름까지 바꿨다. 중국 공산당이 중시하는 인민이라는 용어를 상업적으로 오용했다는 이유였다. 9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커피 체인 ‘인민 카페’가 국영 언론의 비판을 받은 뒤 사과하고 상호를 변경했다. 인민 카페는 대부분의 매장을 빨간색으로 장식하고 정면에 별을 그려 넣는 등 중국 공산당의 상징을 활용했다. 공산주의 지도자인 마오쩌둥의 서예에서 영감을 받은 서체도 사용했다. 이에 대해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지난 6일 “인민이라는 용어는 뚜렷한 공공성과 깊은 정치적 함의를 지니고 있으며, 특정한 사회적 정서와 공익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용어는 모독돼서는 안 되며, 오용될 수도 없다”며 “마케팅은 창의적일 수 있지만 최소한의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전국에 약 30개 매장을 운영하는 ‘야오차오 인민 카페’는 이틀 후인 8일 소셜미디어(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회사 측은 “피해를 입은 모든 소비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깊은 반성 끝에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본토의 모든 매장 이름에 법적으로 등록된 상호인 ‘야오차오’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 지점과 홍콩, 마카오 매장은 ‘인민 카페’라는 이름을 유지하기로 했다.
  •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3개월… 주말 이용자 26% 껑충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3개월… 주말 이용자 26% 껑충

    “티머니 카드를 쓰면 핸드폰 성인인증을 해야 하고 요금을 충전할 때마다 어머니가 확인하는데 번거로웠어요. 근데 충전할 필요도 없고 무료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중앙여중 2학년 김모양) “전에는 버스비 때문에 용돈이 부족했는데 지금은 용돈이 넘쳐납니다.”(제일중 2학년 현모군)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시행 3개월 만에 주말 이용자가 전년 대비 2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8월 1일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정책을 시행한 이후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일평균 1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제주 어린이와 청소년(만 13~18세)들을 대상으로 8월부터 도내 모든 노선 버스를 완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전국 최초로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시행하고, 어린이 버스 무료 범위도 확대하는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에는 중·고등학생에 한해 등·하교 시간대 통학교통비를 지원했지만,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이 전 노선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주중은 13% 늘었지만, 주말에는 26%로 급증해 주말 증가폭이 컸다. 월별로 살펴보면, 9월 기준 전년 대비 일평균 28% 증가했으며, 특히 주말에는 44%까지 급증했다. 10월에는 전년 같은 달 대비 일평균 9% 증가로 상승세가 다소 완만해졌다. 9월의 급격한 증가는 정책 시행 초기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며, 10월 이용률이 다소 완만해진 것은 7일간의 추석 연휴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동 패턴 분석 결과, 청소년들은 시청, 칠성로, 동문시장 등 도심 상권을 주요 목적지로 삼았다.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은 교통비 지원을 넘어 청소년이 배우고, 누리고, 참여하는 포용적 생활복지의 전환점이 됐다”며 “교통복지를 중심에 두고 청소년이 더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파 나무 따뜻한 뜨개옷 입고 겨울나기

    송파 나무 따뜻한 뜨개옷 입고 겨울나기

    서울 송파구는 지난 8일 위례호수공원에서 나무에 따뜻한 뜨개옷을 입혀주는 ‘제4회 위례 트리니팅’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트리니팅’은 주민들이 직접 짠 뜨개옷을 나무에 입혀 추운 겨울을 함께 나는 활동이다. 2022년부터 시작해 위례동의 대표적인 주민공동체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주민들은 지난 8월부터 약 3달간 매주 모여 완성한 뜨개옷을 위례호수공원 산책로의 나무 132그루에 입혔다. 올해는 ‘정직, 배려, 포용’을 주제로 학교 폭력과 차별, 편견으로 상처받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정직함과 도덕성을 키워가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림책 속 장면을 뜨개옷으로 재현한 작품, 달과 별, 클로버 등 포용과 배려의 의미를 담은 디자인, 젊은 세대의 성장과 도전을 표현한 트리니팅 등 다양한 작품이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별히 올해는 ‘어린이 도슨트’로 나선 가족들이 직접 작품을 소개하며 행사의 의미를 나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북적북적 로스쿨 그림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전시된 그림은 위례동 어린이 315명이 법을 주제로 한 동화책을 읽고, ‘법과 정직’의 의미를 표현했다.
  •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보유세, 부유세 그리고 거래세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보유세, 부유세 그리고 거래세

    참여정부 때 내 주변 전문가들은 종합부동산세 도입에 찬성했다. 나는 반대했다. 주택을 보유하는 것에 대해서 적절한 세금을 매기는 것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재산세가 이미 있는데 세금을 복잡하게 만들어서 좋을 게 없고, 조세 저항만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세금은 집값 조절 장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미국은 주별로 많이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1% 내외의 보유세를 낸다. 그렇다고 미국 부동산에 폭등이 없거나, 버블이 생겨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일본은 고정자산세와 도시계획세로 복잡하지만 역시 1% 이상의 보유세를 낸다. 그래도 최근 도쿄의 고급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다. 나는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단기 정책으로 세금에 손대는 정책은 반대한다. 생각만큼 효과가 있지는 않다. 그리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올렸다 내렸다 하면 갈등만 끊임없이 생긴다. 최근에 보유세라는 이름으로 최상위 구간을 만들고, 여기에 1% 정도의 세율을 부가하자는 주장을 보았다. 단기 대책으로는 유효하겠지만 현실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상위 구간에 대해서만 별도의 세금을 부가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부유세라고 부른다. 보통은 슈퍼리치의 소득에 대해서 매기는 것이지만, 부동산에 대해서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렇지만 과연 우리가 부유세를 전격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 정도로 사회적 합의 아니, 사회적 논의 자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보기에 따라서는 강남 일부만 부가하게 되는 ‘강남세’ 혹은 서울에서만 부가하는 ‘서울세’의 성격을 가지게 된다. 이번 기회에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하면 좋겠다. 집값별로 구간을 정해서 누진적 세율을 부가하고, 추가적인 주택 보유에 대해서도 추가 세율을 적용할 수 있다. 이런 통합 주택세는 국세와 지방세를 반반으로 하면 어떨까. 전체적으로 선진국 수준으로 세율을 높여 집을 사면 일정 수준의 보유세를 부담하게 된다는 것이 상식이 되면 좋겠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보유세를 높이면 거래세는 낮추는 것이 맞다. 1% 정도의 보유세율이라면, 기계적으로는 50년 보유하면 재산 가치의 절반 정도를 이미 세금으로 낸 셈이다. 매매할 때 지나치게 높은 거래세율을 매기면 사실상 이중과세를 하게 된다. 보유세를 높이면 거래세를 낮추는 게 맞다. 부동산으로 생긴 이득은 부당 이득이라는 생각이 많았다. 그래서 매각할 때 최대한 회수한다는 게 원래의 정신이었지만, 이래저래 상당히 빠져나간다. 마음은 알겠지만 장기 보유자에게는 실효성이 높지 않다. 그냥 보유세를 강화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나중에 매각할 때 그동안 납부한 재산세를 자산 가치에 고려하면 양도소득세가 낮아진다. 자연스럽게 장기 보유를 고려할 수 있게 된다. 여러 가지 기술적 장치들을 추가하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거래세를 낮출 수 있다. 그리고 이 편이 부동산이 아니라 주식 등 좀더 생산적인 분야로 유동성이 흘러가는 데 장기적으로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지금 한국의 부동산 세제는 엉망진창이 되었다. 노무현 시대에 우리는 아직 중진국이었다. 그때는 종부세만 도입하면 많은 게 풀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부자 증세’의 정신으로 핀셋 처방을 하기에는 한국 경제가 너무 커져 버렸다. 종부세 세율 일부를 조정하는 정도로 먹히지 않을 만큼 한국의 아파트 시장은 너무나 기형적이 됐다. 감가상각도 통하지 않고, 노후할수록 오히려 더 오른다. 이런 상품은 한국 아파트 말고는 없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 혹은 “다시 기본으로”, 이런 얘기들을 하고 싶다. 노무현, 문재인, 이전 민주당 정부는 부동산 대책에 실패했다. 그들의 경제적 성과가 높았지만, 결국 그 돈이 아파트로 몰리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이재명 정부도 경제적으로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개도국 시절의 부동산 설계를 임시방편 삼아 버티는 것만으로는 앞선 민주당 정부의 실패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경제를 성공시키면, 집값도 오르게 된다. 딜레마다. 부동산 세제에 대해서는 선진국 경제에 맞는 근본적인 개혁을 이번 기회에 했으면 좋겠다. 우석훈 경제학자
  • “해외는 어떻게 하나”…남녀 임금격차 OECD 1위 오명 벗을까

    “해외는 어떻게 하나”…남녀 임금격차 OECD 1위 오명 벗을까

    정부가 남녀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고용평등임금공시제’ 도입을 위해 해외 사례를 점검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용평등임금공시제는 기업이 직군·성·고용형태별 임금 현황을 공개하도록 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성별 임금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평등가족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용평등 실현을 위한 제2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성평등한 일터를 위한 임금 투명성 제도의 국제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논의했다. 지난달 30일 첫 간담회에서 제도 필요성과 주요 쟁점을 다룬 데 이어 이번에는 해외 임금공시제의 구체적 운영 사례를 점검하고 국내 제도 설계 방향을 구체화했다. 정구창 성평등부 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노동·경영·법률·여성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프랑스의 ‘성평등 지수’, 영국의 ‘젠더 임금 격차 공시제’(Gender Pay Gap Reporting), 호주의 ‘일터 성평등 공시제’(Workplace Gender Equality Reporting) 등 주요국 사례를 토대로 ▲임금 공시 항목 구성 ▲기업 참여 유도 방안 ▲법적 쟁점 등을 논의했다. 성평등부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국내 고용 현실에 맞는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임금 공시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말까지 총 5차례의 전문가 간담회를 이어가며 각계 의견을 수렴해 ‘고용평등임금공시제’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정 차관은 “공정한 보상은 노동의 가치를 지키는 기본 원칙이자, 모든 구성원이 신뢰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정부가 현장의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하고 고용평등임금공시제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성인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의 월평균 임금은 남성보다 약 29%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도 한국의 여성은 남성보다 월평균 임금이 29.3% 낮았는데, 이는 OECD 회원국 평균인 11.3%의 2.6배 수준이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장연의 지속된 불법점거 및 소란행위… 철도안전법 위반 과태료 강력 부과 지시”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장연의 지속된 불법점거 및 소란행위… 철도안전법 위반 과태료 강력 부과 지시”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2차 교통위원회 회의로 진행된 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장권 교통실장에게 지난봄부터 지속된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역사 및 열차 내 불법점거와 역사 내 소란행위에 대해 철도안전법에 근거한 대로 철도 보호 및 질서유지를 위한 금지행위에 대한 대응은 형사가 아닌 과태료를 부과해 바로잡을 수 있으며, 전장연 간부 및 상습 점거 소란자에 대해서는 이미 신원이 확보된 바 있기에 과태료 부과가 전혀 어렵지 않음을 지적하며 강한 과태료 부과를 지시했다. 문 의원은 “지난봄부터 지속된 전장연의 지하철 역사 및 열차 내 불법점거 선전전에서 벌어진 폭력 및 폭언, 무단 계폐 등 철도안전법 및 형법 위반 사실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한 바 있어 바로잡아 갈 수 있으나, 역사 및 열차 내에서 폭언 및 소란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기에 이에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전장연의 지속적인 역사 및 열차 내 점거와 소란행위에 대해 서울시가 대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파했다. 이어 문 의원은 “철도안전법에는 여객열차에서의 금지행위는 물론, 철도 보호 및 질서유지를 위한 금지행위를 규정하고 있으며, 이 중 몇 사항은 형사로 처벌이 가능하지만, 몇 사항은 상대적으로 경하기 때문인지 과태료 부과로 처벌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전장연의 폭력 및 시설 훼손과 열차 운행 물리적 방해는 형사로 다스리되, 노숙을 포함한 점거 행위와 폭언 및 소란 행위에 대해서는 서울시에서 과태료 부과로 다스려야 한다”면서, 철도안전법 조항을 근거로 과태료 부과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또한 문 의원은 “교통권 보장이라느니 역사 접근성 보장이라느니 선전구호를 외치다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역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것을 본 의원을 통해 깨달은 후로는 전철과는 전혀 상관도 없는 엉뚱한 명분을 만들어 억지로 역사 및 전철을 점거하곤 하는데, 더 이상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는 법이다. 그간 여러 차례 대화로 해결하고자 한 본 의원의 요청에 단 한 번도 응하지 아니했으니, 이제는 행정 공권력으로 다스려야 할 때”라며 시민들도 납득하지 못하는 엉뚱한 명분을 앞세워 운행에 차질을 주는 전장연의 행위에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전장연의 임원진 및 주요 주동자들의 신원은 이미 확보된 바 있으니, 그들에게 지금까지 정확한 점거 및 폭언과 고성방가 등 소란 행위 건수를 확실히 확인한 후, 건별로 법적 최고한도액으로 하여 모두 합산해 부과해야 마땅하다. 이들의 행위로 인해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 불법 행위를 반드시 단절하여 시민의 발이 인질로 잡히지 않도록 막아내고 올바른 집회 시위 문화를 선도해야 한다”며 과태료 부과가 마땅하며, 신원이 확인된 주요 주동자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님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일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전장연의 요구사항 중 서울교통공사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이미 진작에 해소됐다. 역사 및 열차 내에서의 불법 점거 선전전을 당장 중단하고 필요한 요구사항은 그에 마땅한 행정기관에 방문하거나 그 앞에서 요구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다. 본인들이 행한 행위가 과연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는 일인지,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오염되고 왜곡되게 만들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반성하기 바란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 李대통령, 인종차별 발언 논란 적십자사회장 감찰 지시

    李대통령, 인종차별 발언 논란 적십자사회장 감찰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외국 대사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감찰할 것을 지시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해당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질책하면서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인종·민족·국가·지역 등을 이유로 이뤄지는 차별이나 혐오는 국가공동체를 위해하는 심각한 반사회적 행위”라며 확실한 근절대책을 수립할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JTBC는 2023년 11월 서울의 한 5성급 호텔에서 대한적십자사의 갈라쇼가 열린 며칠 후 김 회장에 직원들에게 “외국 대사들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이 다 모이더라” 등 언급을 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이 행사에는 앙골라, 인도, 체코, 스리랑카 등 7개국 대사 및 부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저 변두리 국가에서만 와서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사람만 다 오더만. 소위 빅5에서 한두명은 꼭 오게끔 만들어라” 등 발언도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듬해인 지난해 갈라쇼엔 미국, 영국, 독일 등 23개국만 골라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중공업, 2901억원 규모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삼성중공업, 2901억원 규모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북미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 운반선 2척을 2901억원에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선박은 2029년 1월까지 차례대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총 56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 가운데 상선은 48억 달러로 목표 58억 달러의 83%를 달성했다. 해양 부문은 8억 달러 규모의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 수주에 이어 최근 미국 델핀사로부터 수주의향서(LOA)를 받아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종 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작업계약 등 총 32척이다. 현재까지 수주잔고는 269억 달러, 125척으로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삼성중공업 측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유 운반선은 노후선 교체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조선소와의 협력을 통한 유연한 생산 체계 구축으로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거래소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늘었지만, 자산규모별 격차 여전”

    거래소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늘었지만, 자산규모별 격차 여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한 코스피 상장사가 늘고 있지만, 핵심지표 준수율은 기업 자산규모에 따라 차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당 정책과 이사회 구성·운영 등 항목에서 격차가 컸다. 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5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점검 및 분석 결과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사업연도 기준 의무공시 대상인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상장기업 541개사와 자율공시 기업 8개사 등 총 549개사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했다. 이들 공시 기업의 핵심 지표 준수율은 높아지는 모습이었다. 다만 자산 2조원 이상 기업 준수율은 67.1%인 반면, 자산 5000억원 이상 기업은 38.6%로 자산규모별 격차는 여전했다. 특히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과 소통’(53.8% 포인트),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53.4% 포인트), ‘배당 정책 연 1회 이상 통지’(47.1% 포인트) 등 항목에서 차이가 두드러졌다. 공시 기업들은 전자투표 실시(80.2%), 주주총회 분산 개최(70.9%) 등 주주 의결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주총회 전 주주에게 충분한 검토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주주총회일과 소집공고일 간 기간도 늘어나고 있었다. 또 다수 기업이 사외이사 직무수행을 위한 전담 인력을 배치(90.7%)하고 교육을 실시(80.0%) 하는 등 사외이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내부 감사기구에 회계·재무 전문가를 두고(87.9%), 경영 관련 주요 정보 접근 절차도 마련(98.6%)했다고 평가했다. 거래소는 “2026년 전체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의무 공시 대상이 확대되면서 원활한 공시를 위해 안내자료 배포, 보고서 작성 관련 일대일 컨설팅, 교육 등 상장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1~9월 경상수지 흑자 신기록… 해외 IB “내년 한국 성장률, 올해 2배”

    1~9월 경상수지 흑자 신기록… 해외 IB “내년 한국 성장률, 올해 2배”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인한 정보기술(IT) 분야 호조 등으로 올해 1~9월 누적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5월 시작된 흑자 기조는 29개월째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9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34억 7000만 달러(한화 약 19조 4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흑자 규모는 지난 8월(91억 5000만 달러)보다 43억 2000만 달러 늘었고, 지난해 같은 달(112억 9000만 달러)보다 21억 8000만 달러 늘었다. 월별 경상수지는 9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827억 7000만 달러)는 지난해 같은 기간(672억 3000만 달러)보다 약 23% 많았다. 올해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사상 최대 규모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1국장은 “반도체가 슈퍼사이클에 접어들어 수출이 호황이었고, 자동차도 미국 외 유럽 등 기타 지역으로 수출 다변화가 이뤄지면서 선방했다”고 말했다. 항목별로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142억 4000만 달러로 역대 9월 가운데 2017년(145억 20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였다. 수출(672억 7000만 달러)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 증가했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22.1%)·승용차(14.0%)·화학공업제품(10.4%)·기계류정밀기기(10.3%)·무선통신기기(5.3%) 등이 전년 동월 대비 늘었다. 경상수지 흑자 행진에 힘입어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앞다퉈 높였다. 이날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 중 7곳은 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한국은행의 지난 8월 전망(1.6%)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 JP모건, 골드만삭스는 나란히 2.2%를, 노무라는 1.9%, UBS는 1.8%, HSBC와 바클리는 1.7%를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한국은행과 같은 1.6%로 점쳤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평균 1.0%라 향후 1년간 성장률이 배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IB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출 호조를 전망했다. 주요 IB 8곳이 제시한 내년 우리나라 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은 9월 말 평균 4.7%에서 지난달 말 평균 5.3%로 크게 높아졌다. 골드만삭스가 6.6%에서 6.0%로 전망치를 낮췄지만, 씨티가 4.4%에서 7.1%로, 노무라가 3.9%에서 6.6%로 각각 높였다. 미국 관세가 올랐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증가세가 견조할 것으로 본 것이다. 한은은 오는 27일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기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한은은 지난달 2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내년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1.6%)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존 한은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2%), 국제통화기금(IMF·1.8%)보다 낮고 아시아개발은행(ADB·1.6%)과 같다.
  • 선거 때 투표 안한 당신, ‘사망 위험’ 1.7배 높다고?

    선거 때 투표 안한 당신, ‘사망 위험’ 1.7배 높다고?

    선거에서 투표하지 않은 사람의 사망 위험이 투표를 한 사람보다 70% 높다는 연구 결과가 핀란드에서 나왔다. 그간 “건강한 사람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연구는 이어져 왔지만 투표 참여와 사망 위험을 분석한 연구는 이례적이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 연구진은 30세 이상 자국민 318만 5000여명을 2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밝혔다. 그간 의학계는 건강한 유권자들이 투표 등 정치 참여에 적극적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왔다. 2022년 미국의사협회는 정책 제안을 통해 “투표는 건강의 사회적 결정 요인”이라고 명시했으며, 계층 간 투표 참여율 격차를 분석해 건강 지표로 삼는 방법에 관한 연구도 이어져 왔다. 다만 유권자들의 건강을 다면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는 탓에, 이번 연구는 객관적인 데이터인 사망 위험을 토대로 이뤄졌다. 연구 대상자들은 1999년 핀란드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한 유권자들로, 연구진은 이들의 투표 여부와 사회인구학적 특성 및 사망 여부 등의 정보를 연계해 분석했다. 당시 투표율은 남성 71.5%, 여성 72.5%였다. 추적 관찰 기간 연구 대상자 중 105만 3483명이 숨졌다. 이들 대부분(95만 5723명)은 질병 등 내적 원인으로 숨졌으며 나머지는 사고나 폭력, 알코올 등 외적 요인으로 숨졌다.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2000여명은 분석에서 제외했다. 분석 결과 1999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하지 않은 남성의 사망 위험은 투표한 남성 대비 73% 높았으며, 여성은 63% 높았다. 연구 대상자들의 각기 다른 교육 수준을 조정해 재차 분석한 결과 투표하지 않은 남성의 사망 위험은 64%, 여성의 사망 위험은 5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표 참여 여부와 사망 위험 간의 연관성 외적 요인에 의한 사망에서 더 밀접하게 나타났다. 연령 및 성별로 분석하면 50세 미만 남성에게서 연관성이 뚜렷했다. 연령을 조정해 분석하면 투표하지 않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사망 위험이 투표한 사람 대비 2배 높았다. 소득별로 분석하면 가구 소득이 하위 25%에 속하는 남성들 사이에서 투표하지 않은 사람의 사망 위험이 가장 컸다. 연구진은 “관찰 연구라는 점에서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개인들은 특정 선거에서 투표하지 않는 것을 선택할 수 있으며, 투표를 하려 해도 모종의 이유로 하지 못할 수 있다”고 한계를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유권자의 교육 수준과 무관하게 투표 참여 여부와 사망 위험 간의 강한 연관성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투표 참여 여부가 건강에 관한 연구에서 중요한 요소라는 기존 연구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 ‘머신러닝’ 내세워 거액 가로챈 투자 리딩방 조직 검거

    ‘머신러닝’ 내세워 거액 가로챈 투자 리딩방 조직 검거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성공적인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 리딩방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사기·자본시장법 위반·범죄단체조직 혐의로 30대 총책과 30대 사내이사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조직원 4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합법적인 투자자문 업체처럼 속이고, 서비스 제공 명목으로 피해자 2200여명으로부터 총 15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활동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빅데이터 패턴 분석’, ‘머신러닝 기반 투자전략’ 등을 내세워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금융감독원에 정식 등록된 투자자문업체라고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자본시장법상 유사투자자문업체에 불과했다. 유사투자자문업체는 불특정 다수에게 일반적인 조언만 제공할 수 있으며, 개별 투자자와 1대 1로 상담하거나 매수·매도 시점을 직접 권유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하지만 이들은 임의로 종목을 추천하며, 기존 기업 정보를 짜깁기해 만든 허위 분석 보고서를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가 내세운 ‘머신러닝 기술’과 ‘10년 이상 경력의 자산관리 전문가’도 존재하지 않았다. 리딩방 가입비 명목으로 최소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을 받아냈으며, 손실이 발생하면 “VIP 서비스에 가입하면 원금 회복이 가능하다”며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은 서울·경기 일대에 여러 사무소를 마련하고 팀별 실적 경쟁 체계를 운영하며 범죄수익을 분배했다. 수사 과정에서는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전화가 오면 보이스피싱이니 받지 말라”며 피해자들에게 안내하는 등 수사를 방해하기도 했다. 일부 피해자는 자신이 사기를 당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차명으로 은닉한 범죄수익 58억원을 찾아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조치를 완료했으며, 추가 피해 여부를 계속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수익 보장·손실 보전 투자 권유는 신종 사기 수법일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문사를 이용할 때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정식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전주성 투지 장군

    전주성 투지 장군

    최투지가 전주성을 떠난다. 열 개의 별과 함께.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서만 20년을 뛴 원클럽맨 최철순(38)이 우승과 함께 현역에서 은퇴한다. 공식 은퇴식은 오는 30일 2025 K리그1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열릴 예정이다. 최철순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우승 기념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운동장에서 뛰었다”면서 “응원해주고 기다려준 팬들, 고생해준 가족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또 “앞으로도 전북이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남길 바란다. (은퇴를 해도) 전북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며 팀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과시했다. 1987년생으로 2006년 3월 프로 데뷔한 최철순은 상주 상무(현 김천) 복무 기간(2012년 7월~2014년 4월)을 빼고는 오로지 전북 유니폼만 입었다. 20년을 한 클럽에서 보낸 것은 K리그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전북 소속으로 뛴 경기가 510회(K리그 410,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71, 코리아컵 26, 클럽월드컵 3)다. 최철순은 올해를 비롯해 전북이 K리그1에서 우승했던 모든 순간을 함께 했다. K리그1 10회(2009, 2011, 2014~15, 2017~21, 2025)에다가 코리아컵 2회(2020, 2022),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회(2006, 2016)까지 보태 최철순과 전북이 함께 들어 올린 우승컵이 무려 14개다. ‘최투지’라는 별명이 상징하듯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수비, 성실한 자기 관리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기록이었다. 최철순은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비결을 묻는 말에 담담하게 “꾸준히 내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을 뿐이다. 꾸준함이 쌓이면 기록이 된다”고 답했다. 그는 “‘최투지’는 나를 잘 표현하는 것 같아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라면서 “팀을 위해 희생한다는 마음으로 뛰었다. 팀에는 주전도 중요하지만 뒤에서 받쳐주는 선수들 역할이 팀 성적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전북 수비의 중심이던 최철순은 지난해 리그 5경기, 올해 리그 7경기를 소화하며 이젠 조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북 응원단이 전반 25분에 항상 최철순 응원가인 ‘우리의 철순’을 불러줄 정도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25는 그의 등번호다. 최철순은 “솔직히 그라운드에선 경기에 집중하느라 응원가가 제대로 들리지는 않는다. 벤치에선 들을 때마다 감동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레전드’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철순은 가족 이야기를 할 때 잠시 울컥하기도 했다. 그는 “(공식 은퇴식은) 나보다는 그동안 고생해준 가족들이 빛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면서 “은퇴를 결심할 때도 가장 좋을 때 잘 마무리 짓자는 가족 의견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은퇴 이후 계획에 대해선 “스포츠과학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유소년 선수들한테도 관심이 많다. 어린 선수들이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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