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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주로 끝 콘크리트 시설 주의’ 이제야 통보받은 조종사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활주로 끝 콘크리트 시설 주의’ 이제야 통보받은 조종사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국토교통부가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콘크리트가 설치된 활주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이 있는 국내 6개 공항을 오갈 때 ‘활주로 끝 단단한 구조물을 주의하라’고 사전 고시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국토부는 최근 광주·여수·포항경주·김해·사천·제주공항에 대해 이러한 내용이 담긴 ‘항공고시보’(NOTAM·Notice to Airmen)를 발효했다. 항공고시보는 조종사 등 항공업계 종사자들에게 공유되는 공항 관련 주의사항 등이 담긴 정보다. 국토부는 조만간 항공정보간행물(AIP)에도 관련 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가 발행·관리하는 항공고시보, 항공정보간행물, 비행안전 및 규정에 대한 정보를 담은 항공정보회람(AIC) 등 어떤 곳에도 무안국제공항 콘크리트 둔덕에 대한 언급이 없어 제주항공 참사 당시 조종사 등이 위험을 알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서울신문 1월 2일자 11면> 이후 국토부는 전국 13개 공항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광주·여수·포항경주·김해·사천·제주공항의 로컬라이저 구조물에 콘크리트와 H형 철골 구조물 등이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위험한 구조물을 제거하는 공사에 착수한 국토부는 공사가 완료되기 전 추가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항공고시보 등에 위험성을 알리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 “야간 운항 주의 하세요”...설 연휴 특별 관리 나서

    “야간 운항 주의 하세요”...설 연휴 특별 관리 나서

    목포지방 해양수산청(청장 김태환)이 설 연휴 기간을 앞두고 야간 항로 위험 구간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섰다. 목포 해수청은 길어진 설 연휴로 귀성객 등 여객선 이용자가 평소 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2일 해남·완도 전면해상 항로표지(흑일도 등대 등 20기)를 대상으로 야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야간 특별점검에서는 주요 여객선 항로에 설치·운영 중인 항로표지의 등명기 점멸상태 및 야간 시인성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며, 야간점검 중 기능 이상 발견시 신속히 현장 복구하고, 안전 운항에 지장을 주는 요인은 없는지 살필 계획이다. 특히 완도군 노화도 북측 횡간수도 해역은 여객선 이외에도 해남군 어룡도·완도군 노화도를 지나는 어선이 많이 이용하는 항로로, 이번 점검을 통해 해당 항로표지의 광력 증강과 발광번호판 설치 필요성 등을 조사하고 필요 시 선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 수송기간 동안 항로표지 사고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및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항로표지 소등·유실 등과 같은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로표지 시설물의 기능장애 발견 시 진도항 행정보시설사무소(061-542-9668)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콘크리트 구조물 있는 국내 6개 공항, 조종사에게 위험 사전 고시[서울신문 보도그후]

    콘크리트 구조물 있는 국내 6개 공항, 조종사에게 위험 사전 고시[서울신문 보도그후]

    국토교통부가 활주로 끝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에 콘크리트 등 단단한 구조물이 포함된 국내 6개 공항을 오가는 조종사들에게 ‘활주로 끝 단단한 구조물을 주의하라’고 사전 고시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국토부는 최근 광주·여수·포항경주·김해·사천·제주공항에 대해 이러한 내용이 담긴 ‘항공고시보’(NOTAM·Notice to Airmen)를 발효했다. 항공고시보는 조종사 등 항공업계 종사자들에게 공유되는 공항 관련 주의사항 등이 담긴 정보다. 국토부는 조만간 항공정보간행물(AIP)에도 관련 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가 발행·관리하는 항공고시보, 항공정보간행물, 비행안전 및 규정에 대한 정보를 담은 항공정보회람(AIC) 등 어떤 곳에도 무안국제공항 콘크리트 둔덕에 대한 언급이 없어 조종사 등이 위험을 알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서울신문 1월 2일자 11면> 국토부는 전국 13개 공항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광주·여수·포항경주·김해·사천·제주공항의 로컬라이저 구조물에 콘크리트와 H형 철골 구조물 등이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위험한 구조물을 제거하는 공사에 착수한 국토부는 공사가 완료되기 전 추가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항공고시보 등에 위험성을 알리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 AI교과서 두고 교사 의견 갈려…“학습에 효율적” vs “보충 자료로”

    AI교과서 두고 교사 의견 갈려…“학습에 효율적” vs “보충 자료로”

    오는 3월 새 학기 학교 현장 도입을 두고 논란 중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효과를 두고 현장 교사들이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 “연수 이후 교사 반응이 더 좋아졌다”는 긍정적 의견도 있었지만 “보충 자료로만 써야 한다”는 반박도 나왔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AI교과서 검증 청문회에서 교사크리에이터협회 이사인 조재범 경기 용인 풍덕초 교사는 AI교과서를 둘러싸고 나오는 우려와 관련해 “식당에서 아직 개발되지 않은 메뉴를 사진만 가지고 별점을 주는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조 교사는 “AI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사용되지 않은 상황에서 평가하는 것은 조금 성급하다”며 “디지털 과잉이나 중독, 문해력 저하를 지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해 부족에서 오는 오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웹 전시본이 나오고 연수를 해보니 교사들의 반응이 그 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고, 앞으로 학습 효율성과 효과가 증명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경기 성남 보평초 교사인 천경호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AI교과서가 학생들의 교과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을진 몰라도 교과를 왜 배워야 하는지 충분한 의미나 목적은 전달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천 교사는 “AI교과서는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은 줄이고 학생과 AI교과서와의 상호작용을 늘리기 때문에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의미나 목적이 오히려 전달되지 못한다는 게 해외 연구에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교과서는 방과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 보충 자료로 사용하는 것은 충분히 다룰 만하다”고 덧붙였다. 일부 교육감은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서책형 교과서 가격은 권당 평균 1만원이라고 하는데 AI교과서는 업체의 입장은 9만~12만원 수준”이라며 “이걸 지방교육재정으로 감당하라고 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지적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구독료를 지방재정교부금으로 한다면) 재정이 열악한 우리 교육청으로는 해볼 방법이 지금으로서는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AI디지털교과서 정책을 추진하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교과서 지위를 박탈하는 법안이 강행 통과될 경우 현장 혼란이 너무 크고 정부로서는 수습이 안 되는 부분”이라며 “재의 요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AI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참고서)로 규정했다. 법적으로 교과서는 모든 학교에서 채택해야 하지만 교육자료는 자율적으로 정한다. 반면 교원단체들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새로운학교네트워크·실천교육교사모임·전국교직원노동조합·좋은교사운동 등 5개 단체는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디지털교과서는 교육자료로 적당하다”며 “현장에서 사용한 후 교육적 효과가 없을 때 해지할 수 있는 권한이 학교에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마일샤크, AWS MSP 6.0 인증 획득…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해

    스마일샤크, AWS MSP 6.0 인증 획득…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해

    -AWS 강화된 평가 기준 충족…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AI·ML중심의 클라우드 관리 역량 검증-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친환경 운영 체계로 발전 기대-고객 중심의 맞춤형 MSP 서비스 선보여 AWS 프리미어 파트너 스마일샤크(대표 장진환)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 프로그램의 최신 AWS MSP 6.0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스마일샤크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분야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고객 워크로드의 설계, 운영, 최적화 전 과정에서 AWS의 강화된 기준을 충족한 결과다. AWS MSP 6.0 인증은 기존 MSP 5.0과 비교해 평가 기준이 대폭 강화되었다. 2024년에 발표된 최신 고객 사례 연구와 웹 프레전스(Web Presence)가 필수 요구 사항으로 추가된 점이 큰 차별점이며, AI 및 ML 기술 활용 능력, 지속 가능성 기준이 새롭게 포함되었다. 이외 주요 평가 기준으로는 보안 관리 체계, 비용 최적화 전략 등이 있다. 스마일샤크는 새로운 평가 항목인 AI 및 ML 기술 활용 능력과 지속 가능성 확보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인공지능 기반의 클라우드 관리 역량을 입증하고, 친환경적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처럼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기준을 충족한 것은 스마일샤크가 클라우드 혁신의 새로운 요구사항에도 최적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마일샤크는 이번 AWS MSP 6.0을 기반으로 MSP 서비스를 M1과 M2로 재정의해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M1 서비스는 AWS 코어 서비스를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고객은 AWS 최적화 보고서와 SharkMon 모니터링 툴을 활용해 클라우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M2 서비스는 보다 고도화된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AI/ML 기반의 클라우드 관리 기능, 최신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환경(EKS, ECS) 구축, AWS 미디어 서비스 등을 포함하며, 마이그레이션 지원과 신규 환경 구축을 위한 빌드업(Build-Up)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확장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최적의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에서 AWS MSP 6.0 인증을 취득한 기업이 아직 소수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번 인증은 스마일샤크의 기술력이 클라우드 MSP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스마일샤크는 이번 성과와 새롭게 정비된 M1·M2 서비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장진환 스마일샤크 대표는 “AWS MSP 6.0 인증은 고객의 클라우드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책임질 수 있는 스마일샤크의 기술적·운영적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기술력으로 클라우드 관리 역량과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광주·여수 등 공항 7곳서 콘크리트 둔덕 발견됐다

    광주·여수 등 공항 7곳서 콘크리트 둔덕 발견됐다

    무안공항 외에 광주·여수·포항경주 등 국내 7개 공항에서 항공기와 충돌했을 때 쉽게 부서지지 않는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 지지대가 발견됐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기종과 같은 B737-800을 보유한 제주항공, 진에어 등 6개 항공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에선 일부 규정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3개 공항에 대한 항행안전시설 특별점검 결과 무안공항뿐만 아니라 광주공항, 여수공항, 포항경주공항에서도 1개씩의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로컬라이저 구조물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는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과 비슷한 형태다. 김해국제공항과 사천공항에는 콘크리트 기초 일부가 땅 위로 튀어나온 구조물이 2개씩 있었고 제주국제공항에는 ‘H형’ 철골 형태의 단단한 구조물이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실에 따르면 블랙박스에 충돌 전 마지막 4분이 기록되지 않은 사고 여객기에는 전력 공급 중단에 대비한 ‘보조배터리’가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6개 항공사가 보유한 B737-800 101대 중 56대에도 비상시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에 전력을 공급할 보조배터리가 없었다. 국토부는 국내 항공사들의 모든 기종에 대해 보조 전원 공급장치 장착 여부를 확인하고 보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6개 항공사 특별안전점검에서도 규정 위반 사례가 나왔다. 국제선은 첫 출발 항공편의 출발시간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비행 전후 점검을 해야 하지만 일부 항공사는 2시간 늦게 점검을 했고, 탑승 사인이 나오기도 전에 승객 탑승이 시작된 사례도 있었다. 기장은 정비사로부터 모든 점검이 완료됐다는 보고를 받은 후 승객 탑승을 시작해야 한다. 유압 계통 전기모터 펌프 과열 표시등이 켜지면 4개 종류의 필터를 모두 교체해야 하는데 1개 필터만 교체된 사례도 나왔다. 정부는 조사 대상을 확대해 이달 말까지 모든 국적 항공사 안전체계 전반과 공항 주요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11개 국적사와 15개 공항 활주로·터미널 등이 대상이다.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휴머노이드 빨리 선점할 것”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휴머노이드 빨리 선점할 것”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로봇 사업에 대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테슬라 등 경쟁사에 비해)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새로 나온 기술을 유연하게 접목하면 우리에게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우리도 휴머노이드까지 간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언급하면서 “휴머노이드 계획이 빨라질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로봇 사업 관련 전략으로 크게 제조 공장, 리테일, 주방 로봇의 세 가지 분야에서 기술이 축적되면 휴머노이드까지 간다는 계획을 밝히며 “이제는 빨리 선점하는 게 중요하다. 이전에는 순서대로 진행했지만 이제는 동시다발적으로 간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로봇 ‘볼리’는 한국과 미국에서 오는 5~6월쯤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TCL 등이 볼리와 비슷한 AI 로봇을 들고나온 것에 대해선 “우리가 가는 방향이 맞는 방향이라 생각하니 경쟁사들도 들고나온 것”이라며 “차별점은 볼리 2, 3세대가 더 빨리 진화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AI 탑재로 제품 가격이 올라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신모델이 나왔을 때 AI 기능이 들어갔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졌다는 얘기는 안 나오도록 하려 한다”고 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한 ‘세상에 없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기업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대체 불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 회장이 ‘세상에 없는 기술’ 화두를 던졌는데, 그런 제품이 아마 올 하반기부터 시작해 내년도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 “무지성 아메바들, 찾아오지마”…‘尹 공개 지지’ 최준용, 네티즌에 ‘발끈’

    “무지성 아메바들, 찾아오지마”…‘尹 공개 지지’ 최준용, 네티즌에 ‘발끈’

    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비상계엄이 몇 시간 만에 끝나 아쉬웠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최준용이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을 향한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최준용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현장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내 피드에 와서 떠들지 말고 오지 말아, 그냥”이라며 “이 무지성 아메바들아, 인친(인스타그램 친구) 끊고, 페친(페이스북 친구) 끊어, 너희들이. 난 모르니까. 알겠냐”라는 글을 올렸다. 탄핵 지지 선언 이후 사람들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비판 댓글을 올린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 대회’에 참석한 최준용은 연단에 올라 “계엄이 몇 시간 만에 끝나 놀랐다. 내심 아쉬웠다”면서 “계엄하신 거면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쉽게 끝낼 거면 뭐 하러 하셨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가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우리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막 쑤시고 나오고 있지 않냐”며 “솔직히 우리나라에 간첩이 없긴 왜 없냐. 민주노총에서 간첩이 얼마나 많이 나왔나. 북한에서 지령해준 피켓 들고나오지 않냐. 그들이 간첩이 아니면 누가 간첩이”고도 했다. 최준용은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2022년에도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유세를 지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한편 최준용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당 후기에 네티즌의 ‘별점 테러’와 응원 댓글이 동시에 달리는 등 때아닌 ‘댓글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7일 해당 식당의 카카오맵 추기에 따르면 최준용을 비판하는 작성자들은 “여기가 내란 맛집”, “내란 맛 최악의 식당”, “식당 이름을 ‘계엄 ○○○’로 바꿔라. 대박 날 것 같다”, “다시는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준용을 옹호하는 작성자들도 다수였다. 이들은 “별점 테러는 무시하라. 응원한다”, “자신과 이념이 다르다고 별점 테러하는 사람들이 어딨나. 유치하다”, “어려운 시기에 목소리 내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글을 남겼다.
  • “총으로 쏴죽이고 싶다” 尹 체포 찬반 시위대 저격한 국밥집 사장 뭇매

    “총으로 쏴죽이고 싶다” 尹 체포 찬반 시위대 저격한 국밥집 사장 뭇매

    “총 맞을까봐 못 가겠다” 별점 테러 이어져소수 네티즌 “표현 거칠지만 이해돼” 옹호도 12·3 비상계엄과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한 음식점 사장이 집회를 벌이는 시민들을 “총으로 쏴죽이고 싶다”고 말해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6일 엑스(옛 트위터)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한남동과 마포구 도화동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A씨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이 캡처돼 확산했다. A씨는 칼국수와 만두 사진을 올리면서 “마포에서 이태원으로 넘어와서 늦은 저녁. 진짜 시위하는 개××들 다 총으로 쏴 죽이고 싶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밤낮 할 것 없이 너무 시끄러워서 진심 정신병 걸릴 것 같다. 어디 광장 같은 데 가서 (시위) 할 것이지 좌우할 것 없이 한남동 와서 왜 지×들이야”라며 분노했다. 해당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퍼진 뒤 A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은 곧바로 카카오맵 리뷰에서 ‘별점 테러’를 당했다. 네티즌들은 한남동과 도화동 국밥집 모두에 별점 1점(5점 만점)을 주면서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고 싶은 마음으로 남의 입에 들어가는 음식을 만들다니”, “국밥 좋아하는데 총 맞을까봐 못 가겠다”, “정상인이라면 시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사태를 이렇게 만든 대통령을 탓해야 하지 않을까” 등 댓글을 남겼다. 별점 테러가 쏟아지는 와중에 A씨를 옹호하는 반응도 소수 있었다. 이들은 “사장님 표현이 거칠긴 했지만 이해는 된다. 스피커로 엄청 크게 떠들고 소리 지르고. 한두번이어야 이해가 되지”, “민폐 끼치기 좋아하는 ×돼×들이 모여있다기에 방문 왔다” 등 댓글을 달았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음식점 공식 SNS 계정을 폐쇄했다.
  • 펼치면 모니터·접으면 태블릿… 삼성디스플레이 ‘초격차 OLED’

    펼치면 모니터·접으면 태블릿… 삼성디스플레이 ‘초격차 OLED’

    18.1인치 폴더블 제품 최초 공개화면 늘어나는 ‘슬라이더블’ 주목두 번 이상 접는 ‘멀티 폴더블’도 삼성디스플레이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인 IT 기기와 차량용 OLED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중국이 OLED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가운데 해외 경쟁 업체와 차별화하는 초격차 기술력을 뽐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일 펼쳤을 때 크기가 소형 모니터과 비슷한 18.1인치 폴더블 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 방향으로 늘려 더 큰 화면을 제공하는 슬라이더블 제품과 두 번 이상 접는 멀티 폴더블 제품 등도 전시한다. IT용 18.1인치 폴더블 제품의 경우 펼쳤을 때 화면 크기가 태블릿 두 개를 합친 것만큼 크지만, 접었을 때의 크기는 13.1인치에 불과해 소형 노트북처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터치 기능을 지원해 상황에 따라 태블릿 또는 노트북으로 활용 가능하다. 키보드 같은 주변기기와 함께 모니터처럼 쓸 수도 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태블릿을 양쪽으로 잡아당겨 화면을 8.1인치에서 12.4인치까지 키울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 태블릿 한 쪽을 한 방향으로 확장해 13인치의 화면을 17.3인치까지 확대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솔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평소에는 일반 스마트폰보다 작은 5.1인치 사이즈로 휴대하다가, 필요시 스마트폰 상단을 세로로 늘려 6.7인치로 활용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버티컬’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를 탑재한 IT 기기의 차별점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차량용에선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중앙에 숨겨 렌즈 구멍이 보이지 않도록 해 안전 주행을 돕는 언더패널카메라(UPC) 제품이 전시된다. 기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에서는 카메라가 도드라져 운전자의 눈에 거슬리는 문제가 있었다. UPC 기술은 폴더블 스마트폰에 먼저 적용됐으며, 차량용 제품에 접목된 건 처음이다. 특정 각도까지 구부러져 다양한 형태로 변형 가능한 ‘벤더블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계기판을 대체해 공간 활용도를 향상한 헤드업디스플레이(HUD) 관련 신제품도 최초 공개된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시장 입구에서 올레도그(OLEDog)라는 이름의 로봇 개가 관람객을 맞이할 것이라 밝혔다.
  • G마켓도 일요일 배송 시작…쿠팡 대항마 될까

    G마켓도 일요일 배송 시작…쿠팡 대항마 될까

    신세계그룹 계열의 G마켓이 5일부터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신세계그룹이 CJ그룹과 전략적으로 물류 협약을 맺고 최근 CJ대한통운이 주7일 배송 시행을 확정 지으면서 양사 간 물류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셈이다. 앞으로 소비자는 G마켓이나 옥션에서 스타배송 상품을 토요일에 주문하면 다음 날인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일요일 배송은 G마켓이 보유한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 스타배송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G마켓은 올해 중 일반 판매자 상품으로 스타배송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G마켓 측은 “고객 편의성 향상의 핵심인 빠른 배송의 모든 요소를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그동안 쿠팡만의 차별점으로 주말에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느냐가 꼽혔는데 경쟁력을 확보했단 의미다. CJ대한통운과 협업하면서 신세계그룹 계열의 또다른 플랫폼 SSG닷컴도 익일 배송 ‘쓱원데이배송’을 도입했고, 네이버도 CJ대한통운과 다양한 형태의 배송 서비스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나설 전망이다.
  • 여객기 참사에…軍, 사고기종 참고한 군용기 점검 나섰다

    여객기 참사에…軍, 사고기종 참고한 군용기 점검 나섰다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국방부가 모든 군용기에 대해 자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군은 사고 기종인 보잉 737-800 여객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을 포함한 모든 항공기에 대해 지난 30일부터 오는 1월 4일까지 특별안전점검에 들어갔다. P-8A는 현존하는 최신예 해상초계기로서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해상정찰·탐색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 해군이 지난 7월 인수한 P-8A 6대는 전력화 훈련을 거쳐 내년 중반부터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다만 해군 관계자는 “포세이돈은 사고 기종과 동일한 게 아니라 해당 기종을 바탕으로 해서 해상초계기 임무수행에 적합하게 비행기를 만들어냈다. 항공기 구조를 명확히 설명드릴 수는 없고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점검이 끝난 항공기는 특별안전점검 기간에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공군도 보잉 737-700 여객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항공통제기 ‘피스아이’를 포함해 모든 항공기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육군은 고정익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회전익 항공기도 점검하라는 국방부의 지침에 따라 보유 헬기에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국토교통부도 국내 항공사의 보잉 737-800 기종에 대한 전수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보잉 737-800은 보잉 737-700의 동체 연장형으로 최대 189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1997년 출시돼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5000대 이상 팔렸다. 이 기종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대부분이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39대, 티웨이항공 27대, 진에어 19대, 이스타항공 10대, 에어인천 4대, 대한항공 2대 등 국내에 총 101대가 있다.
  • 국토부, 美와 사고 기종 전수조사… 항공기 최초 ‘중처법’ 적용되나

    국토부, 美와 사고 기종 전수조사… 항공기 최초 ‘중처법’ 적용되나

    국토교통부가 무안국제공항에서 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여객기 기종인 ‘보잉 737-800’(B737-800)에 대해 내년 1월 3일까지 정비 이력 등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 사고기를 운용한 제주항공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기체 제작사인 보잉사와 함께 사고 원인에 대한 합동 조사에 나선다. 국토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항공기 가동률이 높은 것은 통계로 나오는 수치”라며 “항공안전감독관을 제주항공에 급파하는 등 강도 높은 항공 안전 감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전날 사고기에서 회수한 비행자료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등 블랙박스 2종을 이날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옮겼다. 조사에는 NTSB와 보잉사 관계자가 참여한다. 이날까지 희생자 146명의 신원 확인을 완료했고 33명에 대해서는 DNA 분석과 지문 채취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차 회의를 주재하고 국내 항공기 운항체계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국토부에 지시했다. 참사와 관련, 제주항공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고 원인이 천재지변에 해당하는 ‘조류 충돌’로 결론 나면 중처법 위반 혐의 적용은 힘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랜딩기어(착륙 장비) 정비 부실 여부 등이 발견되면 적용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결근 안 생기게 톡 보내” 논란에… 공차코리아 사과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결근 안 생기게 톡 보내” 논란에… 공차코리아 사과

    프랜차이즈 카페 공차의 한 지점 관리자가 아르바이트생에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언급하면서 “(비행기) 추락할 일 생기면 결근 안 생기게 연락하라”는 내용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본사 측이 사과했다. 공차코리아는 30일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공차 ○○○ ○○ 가맹점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편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공차코리아의 기본 가치와 윤리에 반하는 일이었으며 고객님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차코리아는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은 가맹점 관리자의 부적절한 개인 행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사안을 엄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아르바이트생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엑스(옛 트위터) 등에는 문제의 지점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관리자로부터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유됐다. 공유된 메시지에서 관리자 A씨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오늘 비행기 터진 거 봤지? 방학 때 해외 가는 놈들 좀 있던데 추락할 일 생기면 아빠엄마보다 나한테 먼저 ‘알바 구하세요’ 하면서 톡 보내. 결근 안 생기게”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연이 온라인상에 확산한 이후 해당 지점의 카카오맵 후기에는 ‘별점 테러’가 이어졌다. 수백명의 네티즌들은 별점 1점(5점 만점)을 남기면서 “무서워서 매장 가서 음료 마시겠나”, “가맹점 박탈해야 한다”, “당신은 누군가의 가족 아니냐. 사람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느냐” 등 비판을 남겼다. 쏟아지는 비판에 해당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 B씨도 사과문을 올렸다. B씨는 공차코리아 사과문과 함께 게재된 자필 사과문에서 “이번에 저희 직원(A씨)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모든 일은 점주인 저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것으로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매장 운영과 직원 교육을 철저히 개선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일로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미작동으로 동체착륙 후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이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 참사 전날 해외서도 ‘보잉737’ 비상착륙…“신뢰도 추락하던 보잉, 또 타격”

    참사 전날 해외서도 ‘보잉737’ 비상착륙…“신뢰도 추락하던 보잉, 또 타격”

    29일 무안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대형 참사가 발생하자 사고 원인에 대한 다양한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 기종인 737-800을 제조한 보잉이 신뢰도에 또 한 번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이번 제주항공 참사가 보잉의 신뢰 문제를 드러냈던 올해 1월 5일 알래스카항공 여객기의 동체 일부 이탈 사고 이후 약 12개월 만에 다시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당시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보잉 737 맥스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 비상착륙했다. 기적적으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189명의 사망자를 낸 2018년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 여객기 추락사고, 157명이 사망한 2019년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에 이어 다시 737 맥스 기종에서 결함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보잉이 제조상의 문제를 해결할 역량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확산시켰다. 더타임스는 “비용 절감에 치중하다가 안전 관리를 간소화하는 보잉의 사내 문화가 드러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국내서 ‘737-800’ 기종 101대 운항 중 보잉 737은 보잉사가 1967년 첫 생산한 중·단거리 전용 항공기다. 보잉사의 최장수 항공기 모델인 737은 누적 판매량 1만대가 넘는 등 가장 많은 판매기록을 갖고 있다. 보잉 737은 크게 ▲737 오리지널 ▲737 클래식 ▲차세대 737(737 NG) ▲737 맥스로 나뉜다. 이 중 737 NG의 한 모델인 737-800은 1997년 출시 후 현재까지 5000대 넘게 팔리며 보잉사 737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737-800 기종 101대가 운항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사고가 발생한 B737-800 기종을 대상으로 전수 특별점검을 통해 안전성 강화를 강구할 방침이다. 보잉 737-800, 올해 수차례 비상 착륙·회항보잉 737-800 올해 해외에서도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등 이착륙에 필요한 장치) 문제 등으로 수차례 비상 착륙 또는 회항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참사 전날인 28일 노르웨이 오슬로 가르데르모엔 공항을 출발해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으로 가던 보잉 737-800 기종의 KLM 여객기가 유압 장치 고장으로 오슬로 토르프 산데피요르드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지난 10월에는 아랍에미리트로 향하던 인도발 에어인디아익스프레스 소속 보잉 737-800 기종 여객기가 인도 티루치라팔리 공항 이륙 직후 랜딩기어 문제로 이륙 후 2시간 반 만에 회항한 일이 있었다. 지난 7월에도 영국 LCC인 TUI 항공 소속 보잉 737-800가 랜딩기어가 접히지 않았다. 그리스 코르푸 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는 결국 영국 맨체스터 공항으로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사 하루 만인 30일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부품과 동일한 이상으로 정상적으로 운항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30일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은 이륙 직후 랜딩기어 이상이 발견됐다. 회항한 항공편에 투입된 기종은 보잉의 B737-800으로, 전날 참사가 벌어진 기종과 같다.
  • 활주로 끝 ‘둔덕’ 피해 키웠나…국토부 “다른공항도 설치”

    활주로 끝 ‘둔덕’ 피해 키웠나…국토부 “다른공항도 설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사고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적되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인근의 방위각(로컬라이저)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다른 국내 공항에도 설치된 시설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기체 보잉 737-800기종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종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방위각 시설은 임의로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설치 규정이 있고 파악 중”이라면서 “재질이나 소재에 제한이 있는지, 사고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면밀히 파악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위각 시설은 공항의 활주로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안테나다. 무안국제공항의 2m 높이 방위각 시설은 활주로 끝단에서 264m 거리에 콘크리트 돌출 구조로 만들어졌다. 방위각 시설에서 외벽까지는 59m다. 일각에서 로컬라이저로 인해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여주공항이나 청주공항 등에도 설치된 시설이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가 교신기록과 레이더 등을 분석한 결과, 제주항공 여객기는 전날 오전 8시 54분 활주로 01번 착륙 허가를 받았다. 관제탑은 오전 8시 57분 ‘조류 활동 주의’ 조언을 했고, 오전 8시 59분 조종사가 조류 충돌을 언급하며 ‘메이데이’(조난 신호)를 세 번 외치고 복행(착륙 시도 후 재이륙)을 통보했다. 조종사는 복행에 실패하며 활주로 중간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반대 방향에 있는 활주로 19번으로 오전 9시 2분경 동체 착륙했다. 진입 지점은 2800m 활주로에서 3분의 1에 해당하는 1200m 지점이다. 이후 남은 1600m를 지나면서 활주로를 이탈했고, 오전 9시 3분 방위각 시설에 1차 충돌하고 외벽을 들이받으며 꼬리 부분을 제외하고 전소됐다. 여객기의 착륙 중 셧다운 여부와 엔진 양쪽이 모두 파손됐는지 여부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참사 기종 ‘B737-800’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운행되는 101대 전부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B737-800은 저비용항공사(LCC)에서 보편적으로 쓰는 기종이다. 항공사별로 항공편 투입 규모는 제주항공 39대, 티웨이항공 27대, 진에어 19대, 이스타항공 10대, 에어인천 4대, 대한항공 2대 등이다. 해당 기종은 여객기 참사 하루 만에 기체 결함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고장이 잦다는 우려가 많다.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 항공편은 랜딩기어(착륙 바퀴) 이상이 발견돼 회항했다. 국토부는 B737-800 101대를 전수조사해 가동률을 비롯해 정비기록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사고기에서 회수한 비행자료기록장치(FDR)와 음성기록장치(CVR) 등 블랙박스 2종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해 분석 가능 여부를 확인해볼 예정이다. FDR은 외부에서 일부 손상이 확인됐고, CVR은 외부 손상은 없지만 내부 손상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기술적으로 데이터 추출이 어려우면 제작사에 보내 조사하는 과정을 거친다. 사고 조사에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참여하고, 기체 제작사인 보잉과 미국·프랑스 합작투자 엔진 제작사 CFMI의 참석 여부도 협의 중이다.
  • 우리나라에 101대…보잉 737-800 기종 전수점검한다

    우리나라에 101대…보잉 737-800 기종 전수점검한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고가 발생한 보잉 737-800(B737-800) 기종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전수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B737-800 기종에 대해 국내 항공사를 상대로 우선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잉 737-800은 보잉 737-700의 동체 연장형으로 최대 189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1997년 출시돼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5000대 이상 팔렸다.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운항하는 기종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39대, 티웨이항공 27대, 진에어 19대, 이스타항공 10대, 에어인천 4대, 대한항공 2대 등 총 101대가 운항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각 기종별 정비 규칙대로 정비가 이뤄지는지 정부가 감독한다”면서 “가동률을 비롯해 항공기 운항 전후 이뤄지는 점검 및 정비 등에서 규정이 준수되고 있는지 들여다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과 관련해 현재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신공항에 대해 관련 규정을 강화할지 여부도 검토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상 조류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규정이 있어 그에 맞게 평가하고 있다”며 “신공항 사업에서 조류 충돌 문제를 보다 꼼꼼하게 살피고 전문가와 함께 보완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비상계엄날 김건희 왔었죠?”…尹 자문의 성형외과에 쏟아진 ‘별점 테러’

    “비상계엄날 김건희 왔었죠?”…尹 자문의 성형외과에 쏟아진 ‘별점 테러’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지난 3일 김건희 여사가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성형외과에 누리꾼들의 ‘별점 테러’와 항의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카카오맵에 따르면 김 여사가 계엄 선포 당일 방문했다는 의혹이 나온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성형외과에는 별점 1점과 누리꾼들의 항의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작성된 총 182건의 후기 대부분이 김 여사와 관련된 내용이다. 카카오맵은 영수증이나 방문·결제 내역에 대한 별도의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후기를 작성할 수 있다. 누리꾼들은 별점 1점을 주며 “김건희 여사가 인정한 계엄 맛집”, “3시간 동안 무슨 시술을 했는지 궁금하다”, “내가 낸 피 같은 세금으로 성형하고 돌아다닌 거냐”, “부끄러움은 국민 몫이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해당 병원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에도 항의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김 여사의 계엄 선포 당일 방문에 대한 의혹이 최초로 제기된 지난 23일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이 10개 미만에 그쳤지만, 가장 최근 게시물에는 24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48개의 댓글이 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도 누리꾼들은 “여기가 성형 맛집이냐”, “국가에서 인증한 곳이라 신뢰가 간다”, “계엄 당일 3시간 동안 뭘 했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3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성형외과에 있었다며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서 무엇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씨는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일, 저녁 6시 25분에 들어가 계엄 1시간 전 저녁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 있었다”면서 “비상계엄 선포하기 정확히 1시간 전에 나왔다는 건 민간인인 김씨가 비상계엄을 미리 사전에 인지하고 있던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김건희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를 타고 서울 강남구 신사역 4번 출구에 있는 ‘○○○ 성형외과’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가 5층에 있는 성형외과로 올라갔다. 이후 경호처 직원 5명이 와서 병원 출입 차량 명부를 가져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성형외과 원장을 대통령실 또는 관저로 불러 시술을 받을 수 있었을 건데 왜 직접 강남까지 병원을 찾아갔나. 이날은 관저로 부를 수 없던 이유가 있었던 게 아니냐”면서 “윤석열이 김용현 등과 계엄을 모의하고, 안가에서 계엄에 대해 지시할 때 등 김건희씨도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정보의 출처와 관련해선 “목격자 제보가 열흘 전 들어왔고,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제보를 확인하고 추적 중인 과정에서 성형외과 원장이 강압적인 색출에 나서 제보자가 양심 고백을 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해당 성형외과 원장은 지난 2022년 7월 대통령 자문의로 임명된 인물이다. 이 원장은 지난해 11월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윤 대통령 부부가 프랑스 파리를 찾았을 때 김 여사와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에 함께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의 주장에 대해 윤 대통령의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 유언비어가 몇탄까지 갈지 모르겠다”며 “우리 국민들은 기본적으로 현명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을 통해 야당의 날조에 충분히 학습돼 있다. 어둠의 세력은 착각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 떡볶이 아래 남성 중요부위 사진이… “보복 두려워” 신고도 못한 가게 사장

    떡볶이 아래 남성 중요부위 사진이… “보복 두려워” 신고도 못한 가게 사장

    떡볶이 가게를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가 음식 배달 플랫폼에 올라온 자신의 가게 후기에 남성 손님이 신체 중요부위를 찍어 올린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리뷰 사진에 자기 중요 부위 찍어 올리는 미친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저희 음식점에 자부심도 있고 음식 혹평은 처음 받아 당황스러운데 그 와중에 사진에 남자 중요부위가 찍혀 있다”고 말했다. A씨가 공유한 사진에는 가래떡과 어묵, 달걀 등으로 이뤄진 떡볶이 아래로 하의를 입지 않은 채 맨살을 드러낸 남성의 하반신이 보인다. 남성의 중요부위는 블러 처리를 해서 올린 A씨는 “떡볶이를 상에 올려 놓고 의자에 앉아 있는 사진인데 팬티를 안 입고 중요부위가 대놓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3일 떡볶이 후기를 올리면서 별점 1점(5점 만점)을 남겼다. A씨는 “진짜 너무 충격이고 한 달 동안 너무 힘들다가 이제는 좀 괜찮아지긴 했는데 이런 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겠느냐”며 “밤늦게까지 영업하고 있는데 누가 저 멀리서 쳐다보는 것 같고 심리적으로 진짜 안 좋아졌다”고 했다. 이어 “마침 친구가 아르바이트 해준다고 해서 같이 일하면서 극복은 했는에 이 친구가 본업으로 돌아가면 자신 없다. 무섭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신고하는 게 좋겠다’는 댓글에 “(남성에게) 가게도 노출됐고 (가게엔) 홀도 있어서 괜히 보복할까 두렵다. 그 보복 때문에 다른 손님들한테까지 정상적인 응대가 안 될 것 같아 (신고를) 안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사연을 접한 카페 회원들은 “명백한 성추행이다. 경찰에 신고하는 게 좋겠다”, “저도 예전에 저런 적이 있다. 모텔에서 (배달 주문이) 들어왔는데 (후기 사진) 테이블에 남자가 팬티도 안 입고 중요부위까지 같이 찍혔더라”, “배달 플랫폼 회원 탈퇴감이다” 등 댓글을 달았다. 반면 한 회원은 “실수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고등학생 우리 아들도 제가 배달시켜주고 리뷰 올리라고 하면 한 번씩 팬티가 찍힌 줄도 모르고 올릴 때가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물리학부터 수학·과학적 고급 추론까지 뚝딱… 더 똑똑해진 오픈AI ‘o3’ 나온다

    물리학부터 수학·과학적 고급 추론까지 뚝딱… 더 똑똑해진 오픈AI ‘o3’ 나온다

    챗GPT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포문을 열었던 미국의 오픈AI가 고급 추론 능력을 갖춘 AI 모델인 ‘o3’를 공개했다. 구글이나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도 고도화된 AI 모델 개발에 힘을 쏟고 있어 생성형 AI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픈AI는 12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쉽마스’ 행사 마지막날인 20일(현지시간) 지난 9월 출시한 추론 모델인 ‘o1’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o3를 공개했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1월 말 ‘o3 미니’를 먼저 출시하고 곧이어 o3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델명 ‘o2’를 건넌뛴 건 영국의 통신 브랜드 ‘O2’에 대한 존중의 차원이다. o3는 추론 능력에 초점을 둔 AI 모델로 o1과 마찬가지로 질문에 답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도록 훈련됐다. 답을 내는 데까진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물리학이나 과학, 수학과 같은 분야에서는 더 신뢰할 만한 답변을 내놓는다. 추론 시간도 조정할 수 있는데, 이용자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AI의 추론 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보다 정확한 답변을 얻으려면 답변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이용자가 원하는 답변 속도와 정확도를 유연성 있게 선택할 수 있다. 오픈AI는 ‘o3’가 벤치마크(성능 측정)에서 다른 모델을 압도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래밍 작업에 초점을 맞춘 벤치마크에서는 ‘o1’보다 22.8%포인트 높은 성능을 보였고, 코딩 실력 측정 지표에서는 엔지니어 상위 99.2%에 해당하는 2400점을 훌쩍 뛰어넘는 2727점을 기록했다. 오픈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성능이 한층 개선됨에 따라 구글이나 메타 등 빅테크와의 경쟁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달 초 멀티모달 학습이 가능한 ‘제미나이 2.0’을 공식 출시했다. 뛰어난 추론 능력과 함께 구글 검색에 접근해 날씨나 뉴스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내년 중 출시될 메타의 ‘라마4’는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연구나 상업적 목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하는 오픈 소스 모델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빅테크들은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장은 올해 671억 8000만 달러에서 2032년 9676억 5000만 달러까지 연평균 39.6%씩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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