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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살바도르서 숨진채 발견/대우 간부 익사로 잠정결론

    ◎국과수 시체부검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10일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 인근 리베르타시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우전자 현지법인 부지사장 김재현씨(31)가 익사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사체를 부검한 최영식 박사는 소견을 통해 『김씨 사체에서 목이 졸리거나 골절상 등 외력에 의한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며 『그러나 귀 부분에서 수압차이로 인한 출혈 흔적이 보였는데 이는 익사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3일 현지 합작회사인 프라도사 사장의 초청으로 리베르타시 해안 별장의 파티에 참석,해변으로 수영하러 나갔다 숨진채 발견됐으며 김씨 가족들에 의해 타살 의혹이 제기돼 이날 부검이 실시됐다.
  • 벳푸 한·일 정상회담­합의내용과 성과

    ◎“핵폐기물 공동저지” 한·일 협력 새 선례/“일·북 수교 남북관계 추월않겠다” 다짐/「3월 청소년포럼」 미래지향 토대 구축 25일 열린 벳푸 한·일 정상회담은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총리와의 「우의 다지기」가 돋보이는 행사였다.두 정상의 「우정」을 바탕으로 대북한 공조가 확고히 천명됐다.나아가 북한이 대만에서 핵폐기물을 반입하는 것을 한·일 양국이 공동저지키로 합의하는 「소득」까지 나왔다.한·일간에도 불·독과 비슷한 「선진국형 정상 협력모델」이 정착되고 있는 느낌이다. 김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하룻동안 3차례의 회담을 가졌다.특히 만찬회담이 열린 「모미야」는 오래된 별장지에 위치한 유서깊은 음식점.두 정상은 기록원만 대동한 채 정말 「깊은 얘기」를 격의없이 나눴던 것같다. 회담에서 하시모토 총리는 일­북관계개선이 남북한관계 진전을 앞지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일본정부가 이제까지 해온 말의 반복인 듯 싶으나 이번에는 무게가 달라 보였다.두 정상간 「신뢰」가 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이다.한·일 정상간 대북한 공조는 대만핵폐기물 반입과 관련해 분명히 나타났다.김대통령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핵폐기물의 한반도 반입을 저지할 뜻을 표시하자,하시모토 총리도 즉각 적극 협조를 다짐했다.앞으로 핵폐기물문제가 북한과 대만,그리고 한·미·일 3국간 첨예한 현안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김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가 두번째로 강조점을 둔 것은 미래지향적 관계구축.「한·일 청소년교류 네트워크 포럼」사업을 실시키로 합의했다.오는 3월 양국의 학생과 민간 청소년단체,지방자치단체 인사들이 일본 오사카에서 첫 모임을 갖고 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키로 했다.2002년 월드컵공동개최를 앞두고 한·일 축구정기전을 부활키로 한것도 체육계뿐 아니라 전국민을 즐겁게 하는 결과다. 한·일 양국 정부는 당초 독도와 군위안부 문제는 이번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었다.그러나 지난 24일 가지야마 일본관방장관이 『당시의 공창제도 등 사회배경을 가르치지 않고 위안부 문제만 가르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망언을 했다.우리측이 가지야마 관방장관의 발언에 강력대응할 움직임을 보이자 하시모토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먼저 이를 거론,3차례나 사과하는 자세를 보였다.하시모토 총리는 군위안부문제에 대해 민간차원의 배상을 한국측이 양해해달라는 입장을 아직 바꾸지 않고 있다.확대정상회담에서 「기록용」이긴 하지만 독도문제도 거론했다.김대통령은 즉각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라고 쐐기를 박았다. □문민정부 한·일 정상회담 일지 ▲93년11월6∼7일=호소카와 총리 방한(경주) ▲94년3월24∼26일=김영삼 대통령 방일 ▲ 〃 7월23∼24일=무라야마 총리 방한 ▲ 〃 11월14일=무라야마 총리와 정상회담(인도네시아 보고르) ▲95년3월11일=무라야마 총리와 정상회담(덴마크 코펜하겐) ▲ 〃 11월18일=무라야마 총리와 정상회담(일본 오사카) ▲96년3월2일=하시모토 총리와 정상회담(태국 방콕) ▲ 〃 6월22∼23일=하시모토 총리 방한(제주) ▲ 〃 11월24일=하시모토 총리와 회담(필리핀 마닐라)
  • 김일성·김정일 별장(흔들리는 동토 북한:4)

    ◎“명승지마다 호화별장” 주민원성/곰·사슴 등 사육… 김 부자 방문때 사냥감으로/삼엄한 경계속 기쁨조 동원 잦은 파티도 압록강 수풍댐 부근 해발 540m 홍곡령 부근 호반.평안북도 창성군 약수리에 자리잡은 「창성특각」은 김일성이 즐겨찾던 여름별장이었다. 김경호씨의 셋째사위 박수철씨(40)는 지난 74년9월부터 85년8월 상사계급으로 제대할 때까지 창성특각의 경비병으로 근무했다.자연히 김일성을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볼 기회도 많았다. 태고의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이 별장은 지난 55년 지어졌다.압록강과 두만강의 경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북한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을 간직하고 있다.게다가 주변에는 다래·머루를 비롯한 진귀한 산나물들이 많이 나 천혜의 휴양지로 꼽힌다.깊은 산골이라 철도·도로와도 멀리 떨어져 있어,일반인들은 별장이 있다는 사실을 소문으로만 알고 있을 정도다. 창성특각은 야산지대 별장과 고산지대 별장 등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건물은 원시시대의 정취를 돋우기 위해 통나무집이나 귀틀집 등으로지어졌다.마당에는 곰 멧돼지 오리 꿩 등을 사육,김일성일행이 찾을 때면 인근에 풀어놓고 사냥감으로 썼다. 건물 내부에는 오락실 도서실 식당 연회장 응접실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춰 모든 것을 그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또 김일성의 손자·손녀들을 위해 장난감이나 모형을 만들수 있는 공작실과 금이나 은 등 광물을 캐낸 상태 그대로 보존한 교육용 광물표본실도 마련해놓았다. 김일성은 매년 5∼7월에 어김없이 이곳을 찾아 40여일간 머물렀다.김일성은 책임부관,휴양소장 등 극소수의 인원만을 대동하고 산림욕을 하거나 호수에서 보트를 타며 휴가를 즐겼다.손자·손녀들과 공작실에서 함께 작업을 하거나 광물표본실 등을 가지고 다니며 자세히 설명해주기도 했다. 김일성은 또 긴 머리를 한 반라의 여성을 데리고 산책하는 것을 즐겼다.박씨는 『아가씨들을 「책임 간호원」이라고 불러 당시에는 그대로 믿었지만 이제와 생각하면 기쁨조의 일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곳 직원은 모두 사상적으로 확실히 검증받은 노동당원으로만 구성돼있다.휴양소장을 비롯한 전원이 호위총국 소속 군인들이다.관리인 요리사 잡부 등 운영요원은 40명이다. 경비병은 평시에는 130명이지만 김일성이나 김정일이 방문하면 500∼600명으로 늘어나 삼엄한 경계를 펼친다.전원 실탄을 지녀 간혹 오발사고가 나기도 한다. 박씨처럼 김일성·김정일을 근접경호하는 요원은 극빈 가정 출신중에서만 뽑는다.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이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줌으로써 김일성부자를 어버이로 믿도록 철저히 세뇌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박씨는 또 『최근 들어 김정일의 별장이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 압록강과 두만강변에 여러채 지어지고 있다』고 전했다.굶주림에 시달리는 중국접경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일대에 자자하다고 한다.특히 두만강과 압록강의 발원지 부근에 지은 운풍호 별장은 초호화판으로 치장되고 있다. 이밖에 평남 안주시 연풍리에는 「연풍각」이라는 별장이 있다.김일성 별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여러 곳의 낚시터와 함게 김부자 전용 사냥터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방목 사육장에서는 꿩 노루사슴 등을 키운다. 단풍이 고운 묘향산 별장은 김일성이 가장 애용했던 곳으로 묘향산에서도 가장 경관이 수려한 호랑령에 있다.자모산별장은 「장수별장」으로 불린다.김정일은 김일성 생존시에도 이곳을 자주 이용했으며 기쁨조를 동원한 파티를 열곤 했다. 삼지연별장은 김일성이 7∼8월에 즐겨찾던 곳으로 양강도 삼지연군 포태노동자구에 있다.
  • 서울 수도권 중심지 자투리 땅/초고급 호화 빌라건설 붐

    ◎별장형 설계… 전망·교통 좋은곳 많아/최고품 자재… 수억원대도 분양 잘돼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이 서울과 수도권 중심지역의 자투리 땅을 이용,수억원대의 초고급 빌라형 대형주택을 경쟁적으로 짓고 있다. 주택업체들은 그동안 재개발,재건축,대규모 아파트 건설사업 등을 벌이면서 공사기간 연장과 미분양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그러나 부유층을 겨냥한 초화화 주택은 공급량은 적지만 확실한 수익이 보장되고 자투리땅 활용 등 주택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분양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따라서 자투리땅을 이용,고부가가치형 틈새시장을 노리는 도심형 타운하우스 건설은 주택업체들 사이에 또 다른 주택유형으로 붐을 일으킬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구기동 139의 21∼22일대 552평에 88평형(전용74평) 19가구를 건설 중이다.오는 11월말 준공 예정인 이 주택은 5월부터 분양하게 된다. 가구별로 주차장에는 자동차 3대를 주차시킬수 있다.빌라 뒤쪽에는 북한산,앞쪽에는 인왕산을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한다.넓게 설계된 집앞 정원과 1층 중간 부분의 넓은 피로티는 조경화단과 조경용 목재마루 등으로 장식된다.북한산이 바라 보이는 주인욕실은 월풀(Whirl Pool)욕조가 설치된다.분양가는 미정.746­2664. 대우건설은 올해에는 주택사업 유형을 다각화·차별화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도심형 고급주택을 짓기로 전략을 세우고 서울 서초동 430평 부지에 90∼100평형 10가구,방배동 310평 부지에 90∼100평형 6∼7가구,청담동 730평 부지에 90∼100평형 15∼20가구 등 모두 21∼27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분양은 서초동 빌라를 오는 2월,방배동과 청담동 빌라를 6월에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서초와 방배빌라는 수요층을 세분화,평면구성을 달리하고 빌라 외관을 일본 후쿠오카의 넥사스 월드처럼 색다르게 꾸민다.청담동 빌라트는 아파트와 빌라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겸비한 주거공간으로 계획 중이다.259­3868. LG건설은 서울 청담동에 100평형 11가구(복층형 2가구 포함)를 건설한다.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인 LG빌라는 이달에 착공,98년 4월에입주예정이다.분양은 4월부터 실시할 계획. 주택구조는 1층 한가구 공간을 홀(Hall) 및 정원으로 꾸미고 출입구를 호텔로비로 만든다.소음차단용 마감재를 사용해 현관에서 각 실에 대한 프라이버시가 완전히 보장된다.실별로는 마스터 존(Master Zone)과 자녀들의 공간 사이를 구분,가족끼리의 프라이버시 보장도 고려한다.거실은 최대한 늘려 입주자들이 많은 손님을 초대해도 불편이 없도록 꾸밀 계획이다.728­2176∼7. 현대산업개발은 분당 오리역부근 불곡산자락에 타운하우스 현대빌라(110평형 단독형 복층빌라) 12가구를 분양 중이다.분양가는 9억7천만원선이며 98년 5월초에 입주가 가능하다. 이 빌라는 1층과 2층을 터놓은 복층형 구조로 3가구가 한집에 살아도 불편이 없도록 설계됐다.가구별로는 35평 크기의 전용정원도 마련할 수 있게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0342)712­1936. 한일건설도 분당 전람주택단지에 86∼88평형 한일인텔빌라 13가구와 인텔하우스 단독 1가구(별장식)를 분양 중이다.분양가는 평형에 따라 평당 7백만∼8백만원대. 이 빌라는 한일건설이 「1세기 주택」을 짓는다는 기업정신을 담아 쾌적한 자연환경과 첨단 주거문화를 조화시키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0342)708­8809.
  • 고급차·고급별장 소유자 세무조사/국세청 올 업무계획

    사치성 고가재산을 과다하게 소유하고 있거나 거액의 외화를 송금하는 등 불건전한 소비를 일삼는 개인·기업은 수시로 세무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20일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과 임채주 청장,지방국세청장,136개 세무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관련기사 6면〉 국세청은 호화별장이나 고급승용차 등 사치성 재산을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거나 자녀 유학비 등으로 외화를 과다하게 송금하는 사람과 접대비 등 소비성 경비를 지나치게 많이 지출한 법인·고급유흥업소·초호화빌라 신축사업자 등은 종합전산망의 검증을 수시로 받아 특별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 특히 납세규모가 큰 대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는 불성실신고혐의가 있으면 최근에 세무조사를 받았더라도 다시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그러나 오는 7월부터 납세자권리헌장이 도입됨에 따라 성실한 납세자와 영세사업자는 세무간섭을 최소화하고 세무조사준칙 등 훈령을 전면개정할 방침이다.
  • 변호사 등 9천명 정밀세무조사/국세청

    ◎작년 종소세 불성실신고자 대상 지난해 종합소득세를 불성실하게 신고한 9천여명의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와 사업규모가 일정수준 이상인 개인사업자에 대해 국세청이 일제히 정밀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국세청은 12일 『지난해 5월 95년도 귀속분 소득세신고 이후 전산분석 등을 거쳐 12월말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작업을 마무리지었다』며 『이에 따라 전국 136개 세무서 별로 13일부터 정밀 세무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들은 소득세신고 이후 수입금액 등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국세청으로부터 자기시정 기회를 부여받고도 수정신고에 불응했거나 의도적으로 탈세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된 사업자들로,세무당국으로부터 강도높은 조사를 받게 된다. 세무조사 대상 사업자는 법조경력 및 소송사건 수임상황,사업장현황에 비추어 볼때 수입금액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변호사,특수의료시설 등을 이용해 비보험진료를 주로 하는 특수클리닉 전문의사,보험진료수입이 상대적으로 낮은 성형외과와 한의사 가운데 소득세 불성실 신고의사,연간 매출액이 일정수준을 넘는 개인 대사업자,고액 입시학원,고액 모델,부동산 및 호화별장 골프·스키장회원권 등 사치성 재산 과다보유자 가운데 불성실 신고혐의가 있는 경우 등이다.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소득세 신고때 납세자의 자율신고 내용을 최대한 존중하는 신고납세제를 도입한 만큼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예년보다 훨씬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모나코“과거를 묻지마세요”/왕가통치 700돌맞아 이미지변신 시도

    ◎“공주·국왕 스캔들로 실추된 명예 회복”/「도박의 나라」 탈피 대규모 투자 유치 지중해 연안의 작은 도시국가 모나코가 거듭나려고 몸부림치고 있다.지난 8일 그리말디가의 통치 7백주년 기념일을 맞아서이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왕가인 그리말디가는 소득세가 없는 곳으로 유명하다.따뜻한 햇볕이 연중 내리쬐는 휴양지로 중동 석유부호들의 별장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다. 그러나 모나코 국왕 레니에3세(73)의 미국 유명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와의 결혼과 켈리의 교통사고 사망은 그리말디가의 오랜 역사를 추문에 빠트렸다.게다가 캐롤린 공주의 이혼과 스테파니 공주의 파문 등으로 왕가의 명예는 곤두박질했다. 700주년을 맞아 모나코의 주문은 「과거를 잊어달라」는 것이다.도박의 나라라는 모나코의 이미지도 벗어버리려고 한다. 한때 수입의 95%까지 차지했던 도박수입이 이제는 4%에 그친다고 알버트 왕자는 강조한다.모나코는 이제 50여개의 은행과 80여개의 부동산회사들이 몰려들어 금융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모나코는 10억프랑(1천6백억원)을 들여 국제회의장을 짓고 있다.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다.또 10억프랑을 들여 둑을 쌓는 일도 다음달 시작된다.호화여객선의 선착장을 마련한다는 것.그러나 모나코의 한해 예산은 33억프랑.2억4천만프랑의 재정적자 속에서 엄청난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다. 과거 수십년간 모나코는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한 적이 없다.이미지의 변모를 위해서다.작은 나라들이 먹고사는 비결은 이미지관리에 있다는 것이다.
  • 변호사·의사 등 8만명/소득세신고 중점관리/국세청

    ◎고소득 부가세면세자 대상 정밀 사후검증 국세청은 변호사·의사·건축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와 일정 수준 이상의 대규모 사업자 8만여명을 상대로 종합소득세 성실 신고 여부를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96년분 사업장현황 신고관리방향」을 발표하고 연간 총수입과 시설·임차료·인건비 등의 성실 신고여부를 정밀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수입금액을 적게 신고한 것으로 드러나는 사업자는 시정기회를 주고 3월까지 수정신고를 하도록 한 뒤 5월 소득세 신고때 반영할 방침이다. 중점관리대상은 ▲변호사·의사·법무사·건축사·한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 ▲고액 모델 등 인기연예인 ▲농산물 도·산매업자 가운데 매출액 4억원 초과 사업자 ▲영세사업자 위장 사업자 등이다.특히 법조 경력과 소송사건 수임상황 등에 비해 수입금 신고 수준이 저조한 변호사와 비보험진료를 주로 하는 특수클리닉 전담 의사,부동산 및 고급 별장 등 사치성 고급재산을 과다하게 소유하고 있는사업자는 정밀 사후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5월 소득세 신고 때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한 이번 사업장현황신고의 대상자는 전체 부가세 면세사업자 1백40만명 가운데 연간 매출액이 7천5백만원 이하인 영세 사업자를 제외한 50만명 정도로 오는 15일까지 신고서식과 안내문이 우송되며 이중 8만명이 중점관리 대상이다.
  • 방위력개선 3조9천억 투입/국방부 내년 15% 증액

    국방부는 29일 내년도 방위력 개선에 96년보다 15% 늘어난 3조9천여억원을 투입,장거리 대북 타격전력을 조기 확보하기 위한 230㎜ 다연장 로켓포와 사거리 100㎞의 지대지미사일(ATACMS)등 각종 신형장비를 구입하거나 개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내년에 도입되거나 개발될 신형장비는 ▲미사일 사정권 밖에서 팬텀기에 장착,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응징차원에서 보복공격할 수 있는 신형 공대지유도탄 「팝 아이」 ▲1개 중대와 상륙 돌격장갑차 ○○대를 실을 수 있는 2천400t급 신형 상륙함 건조사업 등이다. 국방부는 『내년에 집행승인이 필요한 예산은 180여개 사업 1조7천여억원』이라며 『탄약 등 각군에 위임된 사업은 96년대비 40%가 늘어난 5천여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에는 ▲방공체제의 작전능력 향상을 위한 제2 중앙방공관제소(MCRC) 건설 설계와 ▲방공포 및 「방공지휘통제장비」 구매사업▲적 항공기의 신속한 식별을 위해 육·해·공군의 모든 항공기와 함정,레이더기지에 장착할 피아식별장비인 「MODE­4」 구매사업 등 3조4천여억원이 집행됐다.
  • “인간답게 살려고 목숨걸고 남행”/탈북일가 회견­일문일답

    ◎지나 1월이후 식량배급 완전히 중단/국경감시 11월부터 인민무력부 투입/전쟁물자 100% 완비… 군엔 외제담배 지난 9일 귀순한 김경호씨(61)일가족은 17일 상오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사회의 삶에 염증을 느꼈으며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귀순했다』고 말했다.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다. ­남한으로 오기까지의 정확한 탈출경위는. ○남한출신이라고 천대 ▲최현실=남편 고향이 남한이라 평소 천대와 감시를 받았다.또 평양에서 함경북도 회령으로 추방된 뒤에도 계속해서 이런 천대와 감시를 받아 아이들의 장래가 걱정됐다.부모님이 미국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된 뒤 편지와 사진을 주고 받았다.지난 7월에는 어머니로부터 중국에서 만나자는 말을 인편을 통해 전해 받았다. 이어 48년만에 어머니를 중국에서 만나 『한국에 가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탈북 권유를 받고 북한으로 다시 들어가 자녀·사위들과 인간답게 살기로 의견을 모은 뒤 북한을 탈출했다. ­회령지역에 굶어죽는 사람이 많다는데. ▲최현실=식량사정은 북조선이 전반적으로 다 어렵다.지난 1월 식량배급이후 지금까지 중단됐다.병원이나 학교 교원들도 상오 근무만 하고 식량구입을 위해 시장으로 나간다. ○결핵·간염 사망자 많아 ­굶어죽는 사람을 보거나 들은 적 있나. ▲최현실=굶어죽는 경우는 직접 보지 못했다.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이 강냉이·풀뿌리 등으로 연명해 영양실조에 걸린 상태다.때문에 결핵·간염·영양실조로 죽는 경우가 많다. ­탈출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고비는. ▲김명숙=두만강을 건널 때와 동남아 국가(홍콩을 지칭)에 있을 때였다.아버지 지병의 재발과 철없는 아이들이 두만강을 건널 때 소리를 내지 않을까 매우 긴장했다. 또 홍콩에 있는 것이 비밀인 줄 알았는데 현지 신문과 TV에 우리의 탈북경위와 목적지까지 자세히 보도돼 안전이 걱정됐다.그뒤 2∼3일동안 잠도 이루지 못하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한국행 비행기안에서도 긴장했으나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안도할 수 있었다. ○월남가족 군입대 못해 ­올 겨울 추위와 식량난으로 탈북할 사람이 많다던데. ▲최영호=많은 북조선 주민이 식량난 등 여러사정으로 북한을 떠나 한국에 오고 싶어한다.그러나 최근 탈북자들이 늘어나자 지난 11월부터 국경수비를 강화,국가보위부 대신 인민무력부가 맡고 있다.따라서 탈출하고 싶어도 주민들이 선뜻 결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북한의 전쟁준비 실태는.전쟁 가능성에 대한 일반인의 생각은. ▲김일범=일반 가정에서는 생필품이 매우 부족한데 반해 양식과 피복 등 전쟁물자는 100% 갖추고 있다.또 김정일은 최근 군인의 사기를 북돋운다는 차원에서 외제담배를 수입해 군인에게 지급했으며 정치사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당간부나 상인 등 잘사는 상류·중류층 주민은 먹고사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쟁이 나길 원치않으며 가능성도 없다고 말한다.그러나 못사는 하류층은 차라리 전쟁이라도 나서 빨리 조국통일이 돼 배불리 먹기를 바라고 있다. ­월남자 가족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차별을 받았나. ▲김성철=학교를 졸업하면 인민군 입대·대학·사회 등 세가지 진출이 가능하다.그러나 나는 월남가족이라는 이유로 군대와 대학은 갈 수 없어 시계수리공이 되는 사회진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회령시 안전부 노무원 최영호씨에게)김씨 일가족과는 어떤 관계이며 이번 탈북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가. ▲최영호=맏아들인 금철씨와 친구 관계다.탈출하기 6일전에 금철씨가 찾아와 북한을 탈출하려고 하는데 도와 달라고 해 같이 탈출하기로 결심했다.특히 전가족이 탈출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탈출을 돕게 됐다. ○최영호·금철씨는 친구 특히 내가 두만강 주변에서 군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에 경비상황·지형·위치·교대시간을 잘 알고 있어서 성공적으로 탈출하도록 도울 수 있었다. ­북한 변경지방 등에서의 시장 형성과 상거래는 어떤가. ▲박수철=회령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장마당이 서있다.원래 10일 간격으로 장마당이 열렸으나 지난해 7월부터 식량난으로 매일장이선다.또 규모가 커져 농산물을 포함,각종 설비·이불 등 세간살이도 거래되고 있다.사람이 많다보니 전문적인 홀치기꾼(소매치기)이 설치고 있다.이 때문에 옷장사를 하는 사람은 옷가지를 동여매서 훔쳐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장마당에 나오며 전직 공무원들과 간부의 부인들도 있다. ­월남자 가족으로서 북한생활에 완전히 적응했나. ▲최현실=남편은 고향이 남한이라는 이유로 무슨 임무를 받고 왔느냐는 등의 감시를 받아왔다.남편은 당으로부터 다른 월남자 가족을 감시하라는 과업을 받았으나 거절하자 감시와 멸시를 받았다.나도 동생이 정치범으로 몰리는 바람에 지난 76년에 회령으로 추방돼 감시를 받았다.또 김일성사망시 웃음소리가 집에서 나왔다는 이유로 회령시장에게까지 보고돼 조사를 받았다.김일성이 사망했을때 어느 집에서 몇번이나 애도를 하는지 국가보위부에서 감시하기 때문에 억지로 애도했다.꽃다발을 김일성동상앞에 헌화하고 우는 척도 했다. ▲김명숙=아버지는 고향을 잊어본 적이 없다.서울 이태원이 고향이라며 「내가 살아 못가면 통일이돼서 가족들과 함께 가보라」고 하는 등 고통을 당할 때마다 고향을 생각하시며 우시곤 했다.그 때마다 아버지와함께 고통을 받았다.진정으로 북한과 동화될 수 없었다. ­북한의 의료시설 수준은. ▲최현실=종합진료소 등 의료시설이 있다.그러나 병원에는 약이 없어 의사는 진단만 할 뿐 치료는 하지 못한다.필요한 약은 개인이 시장에서 구입해 쓴다. ­서울 나들이에서 북한과 가장 다르게 느낀 점은. ○기운옷 입는사람 많아 ▲이혜영=백화점·식당·시장 등을 둘러볼 때 만난 사람들이 모두 웃는 얼굴에 깨끗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그때마다 눈물이 났다.북한에선 옷이 없어 기운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다. 또 백화점에 희귀한 물건이 잔뜩 쌓여 있었는데 북한 같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도둑맞을 것이다. ­해군 서해함대사는 어떤 곳인가. ▲김일범=지난 86년부터 93년까지 그곳에서 일했다.해군사령부에 소속된 서해함대라는 뜻으로 남침 지점으로 지정된 곳에 해상육전대를 승선시켜 데려다주는 역할을 한다. ○최고급 김일성별장 ­창성특각은 어떤 곳인가. ▲박수철=압록강 호숫가에 있는 김일성별장이다.74년부터 85년까지 그곳에 근무할때 김일성은 통상 5월부터 7월사이에 왔고 40일 정도 머물렀다.김정일도 가족들을 데리고 와 1주일 정도 머물다 갔다.그곳은 일반주민들의 생활 처지와는 다르게 막대한 자금이 투입돼 최고급으로 꾸며졌다. ­북한에서는 여자들이 대부분 일을 한다고 들었는데 일가족중 여자들의 직업이 무직으로 돼 있는 까닭은. ▲김명숙=북한 여성의 50%는 일을 한다.처녀 때는 100% 직업이 있다.결혼을 하면 대부분 가정에서 가사일을 하지만 나머지는 직장을 다니기도 한다.그러나 지금은 직장에서 배급표만 받고 노임이 없어 기술·학교·병원일을 그만두고 장사를 하고 있다. ­북한을 탈출한 뒤 중국 북경에서 관광을 하고 사진을 찍는 등 탈북자로 보기에는 너무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김금철=목숨을 건 북한탈출에 성공한 뒤 연길과 심양을 거쳐 북경에 들어왔을때 너무나 걱정이 많았다.그러나 중국 공안당국이 이상하게 볼까봐 일부러 연길에서 온 조선족 관광객으로 가장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일반 주민이 왜 전쟁이 나면 좋겠다고 생각하나. ▲김명숙=전쟁에 대한관점에는 세가지가 있다.전쟁을 겪은 세대는 전쟁이 일어나면 모든 것이 파괴된다는 이유로 전쟁이 일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TV를 갖고 있는 간부 계층은 국내외 사정에 정통하기 때문에 전쟁을 해서 이로운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일반 주민은 남한때문에 군비에 많은 물자가 투입돼 못살고 있고 통일만 되면 잘살수 있다고 교육을 받고 있다.그래서 앉아서 굶어죽으나 전쟁이 나서 죽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전쟁이 터지기를 바라고 있다. ­남한 주민에 대한 실상을 알고 있었나. ▲김명숙=북한당국은 보도를 철저히 통제해 왜곡된 보도를 많이 한다.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리면서도 TV를 통해서는 행복하고 불편함이 없는 것처럼 허위보도를 하고 있다. 또 남한인민은 인정미가 전혀 없고 남한에는 모든 문화유산들이 말살됐다고 교육을 받았다. ▲김일범=북조선이 못사는 것은 미국이 북한의 경제를 봉쇄하고 우리가 둘로 갈라져 있기 때문이라고 교육받았다. ­북한의 혼례풍속은. ○혼수는 여자가 부담 ▲최현실=약혼식때 남자가 여자에게 옷한벌·화장품 등을 사주는 정도이며 모든 혼수는 여자가 부담한다.결혼식은 집에서 치른다. ­해외친지의 경제적 도움은. ▲최현실=92년 8월쯤 부모님이 미국에 살고 계신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다.이후 한번에 5백달러씩 보내줘 생활에 큰 보탬이 됐다.그러나 당국이 이 돈을 한꺼번에 찾지 못하게 했다.보통 해외에서 친지로부터 돈이 송금되면 몇년 걸려야 찾을 수 있다. 보내준 달러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100달러를 북한돈 203∼205원 상당의 「바꿈돈」으로 바꾼다. 부모님이 약을 보낸 적도 있었으나 평양국제통신국 직원들이 가로챘다. ­남한에 대한 소감은. ○눈부신 발전에 놀라 ▲최현실=한강다리 밑에 거지들이 수두룩하고 집없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고 들었다.그러나 막상 와보니 남한이 이렇게까지 발전한 줄은 몰랐다. ­이곳에서 하고 싶은 일은. ▲김금철=아직 잘 모르겠다.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떳떳하게 열심히 일하겠다.그리고 부모님이 얼마남지 않은 여생을 편히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선 아버지의 병치료에 힘쓰겠다. ▲최현실=남편의몸이 편치 않고 나도 환자다.그러나 자식들이라도 한국의 국민으로 떳떳하게 일했으면 좋겠다.
  • 후세인 장남 우다이 총기 피습

    ◎부상 당해… 92년이어 두번째 암살기도 【바그다드 AP AFP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의 후계자로 여겨지고 있으며 무역·정보 부문을 장악하고 있는 장남 우다이(33)가 12일 바그다드 시내에서 총격을 당해 부상했다고 이라크 TV가 보도했다. TV는 보도에서 대통령궁 대변인의 공식성명을 인용,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우다이가 이날 저녁 7시쯤 바그다드 중심가인 알 만수르 거리를 승용차로 지나던 중 『비열한 공격을 당해 부상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그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염려할 정도는 아니라면서 『이 사악한 범죄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대통령궁 성명은 우다이의 피습 당시 상황이나 부상부위 등에 대해 더이상 밝히지 않았으나 초기 보도는 그가 총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다이는 지난 92년에도 바그다드 북쪽 별장 근처에서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팔을 다치는 등 암살의 표적이 되어왔다.
  • 고소득 향락계층 특별세무조사/국세청 1월부터

    ◎고가품 수입·과소비 조장업체 포함 1만여명 과소비 조장업소 사업자와 고소득 사업자를 중심으로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때 수입금액을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업자에 대해 내년 1월부터 대대적인 특별세무조사가 실시된다.특히 무역적자가 2백억달러에 육박하며 국내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에도 일부 업소들이 사치와 과소비를 지나치게 조장,경제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 업소 및 일부 고소득 향락계층에 대해 집중적인 세무조사가 이뤄진다. 국세청은 26일 올 종합소득세 신고 내용에 대한 전산분석이 이달중 마무리되면 내년 1월부터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지난해 1만2천여명보다는 다소 적은 1만명 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세청은 특히 ▲고급 주택 및 별장을 보유한 사업자 ▲골프·스키·종합레저 등 회원권을 다수 보유한 사업자 ▲해외여행을 자주 하고 해외여행 경비를 과다하게 지출한 사업자 등 소비생활 수준에 비추어 신고소득이 낮은 사업자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급 유흥업소 및 대형 호화음식점,고급 모피류·화장품·여성의류,고급 가구 등 사치성 소비재 업소,고급 여성의상실 및 신부화장·신부드레스 대여점,성형외과,대도시 근교 유흥성 여관,증기탕 사업자 등에 대한 소득세 조사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일반 사업자의 경우는 신고소득률과 과거의 신고 수준,수입금액 신고추이,부가가치율 등을 분석해 신고성실도 순위가 특히 낮은 사업자와 상습적인 불성실 신고자를 중점 세무조사 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 바하마 군도 유람선 관광 인기

    ◎쪽빛 바다… 작열하는 태양… 환상의 섬…/4만8천t급 호화유람선… 4박5일 코스/배안에 실외수영장·카지노 등 갖추고 기황지마다 골프장·쇼핑천국이 손짓/최상의 서비스… “공주병” 관광객 치료 만점 미국의 동남부 대륙끝 마이애미를 출발해 700개의 섬이 점점이 이어진 바하마군도를 둘러보고 다시 마이애미로 돌아오는 4박5일 일정의 바하마 크루즈 투어(유람선 여행)는 그야말로 「환상 체험」에 다름 아니다.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카페리의 10배쯤 되는 4만8천여t급의 노르딕 임프레스호에는 685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인종과 언어가 다른 1천600여명의 승객에게 세련되고 정성어린 서비스를 아끼지 않는다. 긴 고동을 울리며 여정이 시작되면 실외수영장 헬스클럽 사우나 카지노 가라오케 디스코텍 미용실 도서관 극장 면세점 등의 문이 열리고 남녀노소별로 세분화된 각종 행사의 막도 오른다.승객들은 마음이 끌리는 곳에서 마음이 동하는대로 즐기면 되는 것이다. 밤새 북대서양을 가른 노르딕 임프레스호가 첫 닻을 내리는 곳은 프리포트.바하마군도 남쪽 끝에 위치한 이곳의 명소는 쇼핑천국인 「인터내셔널 바자」와 「자연박물관」.골프와 스노컬링,보트투어 등도 즐길만하다. 두번째 기항지는 바하마의 수도인 나소.16세기말 악명을 떨친 해적선의 본거지였던 이곳은 1740년대초부터 휴양지로 개발돼 지금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별장이 즐비하고 해마다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 했다.이 덕분에 이곳 주민은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가 넘는 풍요를 누린다. 노르딕 임프레스호가 마지막으로 머무르는 곳은 무인도 코코케이.바하마 크루즈의 선두주자인 로열 캐리비언사가 사들여 전용리조트로 활용하고 있는 이곳은 넓은 백사장과 얕고 맑은 바다,작렬하는 태양이 어우러져 요트·스노컬링·해수욕·선탠 등을 한껏 즐길 수 있다.아쉬움속에 마지막 밤이 새고나면 노르딕 임프레스호는 이미 마이애미에 닿아있다. 우리나라에서 4박5일의 바하마 크루즈 투어를 즐기려면 미국 마이애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7박8일은 잡아야 하며 총 경비는 선실의 등급(모두 16등급)에 따라 다르지만표준선실을 쓸 경우 왕복항공료 등을 포함,어른 한사람이 210만원선(어린이는 50% 할인). 크루즈 투어는 명승지를 주마간산격으로 훑는 단순관광이 아니라 철저히 즐기고 쉬면서 에너지를 재충전하려는 욕구를 담아 낸 선진국형 관광.가격 언어 문화적 이질감 등 때문에 아직 낯설게 느껴지지만 미국 등에서는 이미 30년전부터 일반화돼 해마다 10%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해외여행 붐이 일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93년부터 수학여행식의 관광에 실망을 느낀 사람들을 중심으로 알게 모르게 관심이 높아져 97년 예약자가 3천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특급호텔 수준의 배안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기항지에서는 짐을 끌고 다니는 불편없이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을 지닌 크루즈 투어는 현재 전세계 16개사서 60개코스 150여 기항지에 걸쳐 운영하고 있으며 운항중인 유람선만 50여척에 이른다.여름철에는 알래스카 빙하코스,겨울철에는 카리브해 코스가 으뜸으로 꼽힌다. 로열 캐리비언사 한국총대리점(776­6175)등 크루즈 회사와 한화관광(775­1580)등 여행사에서 연중 예약을 받고 있으며 3∼4개월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 장학금 거둬 시위자금화/검찰,남총련 수사결과

    ◎전남­조선대 연 4억씩 조성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산하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의 주요 대학 총학생회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활동 자금을 조성,폭력시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총련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최병국 대검 공안부장)는 15일 전남대와 조선대 총학생회의 자금원과 사용 내역 등을 조사한 결과,연간 활동 자금 4억원 가운데 1억2천만∼1억8천만원을 비정상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정상적으로 조성된 자금은 학생들이 1인당 1만5천원씩 내는 학생 회비 1억5천만∼1억8천만원과 대학에서 학생지도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지원금 7천만∼1억원이다. 그러나 나머지 자금은 ▲학생회 간부 공로 장학금 가운데 50%씩을 갹출한 1억∼1억5천만원 ▲앨범 제작,외국어 학원 운영,학교 부근 상인들이 학생들에게 납품하는 물품대금 가운데 커미션 등의 명목으로 10∼20%를 받은 1천5백만∼2천만원 ▲바자회,취업용 상식 백과 발간 수익금 1천만원 등으로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선대는 학점이 모자라 공로장학금을 받을 자격이 없는 학생들에게도 「특별장학금」을 주는 등 학사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금의 사용처는 ▲총학생회 회장·부회장 연간 판공비 6백만∼1천만원 ▲교내에 상주하는 「민족해방군」 50명의 식비 ▲쇠파이프,화염병 등 폭력 시위용품 제작비 ▲수배 운동권 학생 도피자금(수시로 30만∼40만원) 등 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급 단체인 남총련에도 매년 5백만원의 회비를 내고 행사 때마다 30만∼50만원씩을 제공했다. 한편 검찰은 학생들이 납부한 앨범 대금을 지난 8월 연세대 시위 활동 자금으로 유용한 조선대 총학생회 사무국장 문모씨(22) 및 앨범 제작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전남대 총학생회 앨범 제작위원장 등 학생회 간부 8명과 돈을 준 앨범업자 이모씨 등 3명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증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지난해 수배중인 한총련 조통위원장 우승희씨를 숨겨준 조선대 량모군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한총련 지명수배자에 대한 은신처 제공 및 지원세력에 대한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 성혜림 북경체류설 루머일뿐/부동산 개발회사“북한인 건물주 없다”

    ◎중 관계자도 “눈에 띄는 곳 왜 살겠나” 북한 김정일의 전처 성혜림씨의 북경 체류설을 놓고 각종 추측이 만발하고 있다.아무도 성씨를 만나본 일이 없으며 어디 있는지도 모르지만 그저 장기간 있었다는 확인할 수 없는 소문만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소문의 진원지는 북경에서 20㎞ 떨어진 용원별장이라는 호화 빌라형 주택.「북경용원부동산개발회사」라는 홍콩주택개발회사가 개발,94년부터 홍콩인 등 외국부호들이 주로 입주해 살고 있는 교외의 별장형 주택촌이다.건평 150여평 규모의 2층에 60만∼70만달러를 호가한다.북경수도공항 및 향촌골프장과도 가까이에 있다. 소문은 이 용원별장을 북한대사관이 매입,소유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성씨가 6개월 가량 체류했다는 것이다.물론 확실한 거주동이나 호수를 확인한 예는 없다.다만 살았더라는 말만 있다.이와관련,북경용원부동산개발측은 이 지역에 북한인 소유가 있는지를 확인해 줄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고 현장사무소에선 북한측의 소유가 없다고 잘라 말한다. 중국 외교부의 한 관계자도 성씨가북경에 올 이유도 없고 눈에 잘띄는 외국인 거주지에 살 까닭도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 경찰·술집 여종업원 한밤 보트타다 참변/벼랑들이받아 9명 사상

    6일 상오 2시40분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청평호에서 모터보트가 강변 벼랑을 들이받아 강남경찰서 신사파출소 배기수 경장(44) 등 3명이 숨지고 이민선씨(35·여·강남구 개포동) 등 6명이 크게 다쳤다. 숨진 사람은 배경장외 윤종호씨(37·가평군 설악면 송산리)와 박영미씨(25·서울 모룸살롱 여종업원)이며 부상자들은 청평읍 영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배경장과 윤씨 등이 서울 모 룸살롱 여종업원 4명과 함께 어둠속에서 보트를 타고 청평호 강변에 있는 윤씨 소유의 별장으로 가다가 일어났다.
  • 「중앙아 폭군」 보카사 사망

    【방기 AFP 로이터 연합】 아프리카 최악의 독재자로 꼽히는 장 브델 보카사 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75)이 3일 수도 방기의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보카사는 지난 79년 역쿠데타로 실각해 해외를 떠돌다 86년 중앙아프리카로 돌아와 2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 93년 감형으로 석방된 이후 방기의 한 별장에 거주하며 투병 생활을 해왔다. 65년 쿠데타로 집권해 72년 종신 대통령,77년에는 자칭 황제임을 선포했던 보카사는 고혈압과 신장병등 신병 치료를 위해 지난 9월 19일 코트디부아르로 갔다가 지난달 13일 방기로 돌아왔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 85년 전두환­허담 밀담 내용

    ◎“아웅산테러뒤 군부 전쟁계획/전씨 지휘관들 설득 중단시켜”/“한반도 전쟁발발때 대전발화” 경고­전/“테러 사과하라고 하면 큰일 망칠것”­허 지난 85년 9월5일,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북한밀사 허담(당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91년 사망)과 경기도 기흥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의 별장에서 만나 남북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한 김일성 주석의 친서를 전달받고 남북 긴장완화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월간조선이 입수해 11월호에 공개한 원고지 400자 분량의 「전두환­허담의 극비대화록」은 특히 「지난 83년 아웅산폭파 테러사건 직후 우리 군이 북한과의 전쟁을 계획했으나 당시 전대통령이 군지휘관들을 설득,전쟁계획을 중단시켰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전전대통령은 『한국이 원자탄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이미 소지하고 있다』고 말한것으로 전하고 있다. 대화록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북한은 우리와 전쟁하게 되면 일주일안에 끝낼수 있다는 식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이는 불가능한 말』이라면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제 3차대전으로 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허담에게 경고했다. 이밖에 『진시황이 불로초를 캐가지고 아무리 건강관리를 잘해도 때가 되면 돌아가시는 것 아니냐… 김주석도 서울에 오시고 해야 할 터인데 그 어른은 평생을 통해 아마 이쪽에 한번도 안 와보신 것로 알고 있다』는 전 전 대통령의 발언도 포함돼 있다. 허담은 당시 장세동 안기부장으로부터 아웅산테러사건에 대한 사과를 요구받고『그 문제를 시인할 수도 없고 더구나 사과할 수도 없는게고 또 남측에서 그걸 우리보고 시인하고 사과하라든가 이렇게 되면 결국은 우리가 큰일(정상회담을 지칭)을 망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 당시 김일성이 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는 『나는 이번에 대통령각하가 북남 최고위급 회담을 진행하기 위하여 평양을 방문하려는 의향을 표시한 것과 관련하여 그 준비사업을 추진시킬 목적으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비서 허담동지를 나의 특사로 서울에 파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친서는 또 『나는 대통령각하의 우호적인 관심속에서 나의 특사의 서울방문이 좋은 결실을 가져오며 각하와의 뜻깊은 평양상봉이 꼭 이루어지게 될 것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 대통령과 허담이 만난 자리에는 우리측에서는 장세동 당시 안기부장·박철언 안기부장특보,북측에서는 한시해(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국 직속부부장·사망)가 배석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서동철 기자〉
  • 김정일 비자금 권력장악에 이용

    ◎해외공관 등에 「헌금」 강요… 연 7억달러 조성/개인 선전·군간부 포섭 호화술파티에 사용 북한의 경제난 등 내부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일의 권력장악 수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정일의 권력 장악 수법은 대개 세가지 방법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북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하나는 비자금 조성 및 살포이고 나머지는 대규모 상훈수여 및 공개처형 등 공포조성이다. 김정일의 비자금 조성은 지난 74년 후계자로 내정된 이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김정일이 현재까지 22년동안 조성한 비자금 규모는 약 2백억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매년 약 7억달러,우리돈으로 5천6백억원씩 조성한 셈이다.비자금 가운데 김정일이 개인선전과 권력유지비로 사용한 금액은 약 1백억달러 정도인 것으로 전해진다.청년절 등 대규모 정치행사와 묘향산 별장등의 건립에 사용됐고 오극렬 김광진 등 군부 주요인물이나 오미란 서신향 김정화 홍영희등 배우들에게 사준 외제승용차 대금 및 호화 술파티 비용도 여기서 지출됐다. 비자금은 「충성의 외화벌이」로 불리는 중학생 이상의 개인과 시·군별 공장과 기업소별 헌납과 조총련과 해외공관 및 무역지사로 부터 거둬 들이는 「충성헌금」으로 조성되고 있다.또 노동당 39호실에서는 금광운영과 송이버섯 등 특산물 수출,38호실에서는 무기수출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있다. 김정일은 비자금 통치와 함께 대규모 상훈수여로 권력장악을 기도하고 있다.올해초에는 금강산발전소 공사에 동원된 군병력 10만여명에게 각종 상훈이 주어지기도 했다.〈김경홍 기자〉
  • 수도권 그린벨트 별장 72채/건교부 국감자료

    ◎대지 평균 1천5백평/소유주 상당수 정·재계 인사 수도권지역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는 모두 72채의 별장이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소유주 가운데는 전현직 정·재계 유력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건설교통부가 한화갑 의원(국민회의)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1일 현재 경기 광주군이 24채로 가장 많고 남양주시 18채,의왕·하남시 각 7채,수원시·시흥시·양평군 각 3채,양주군·의정부시 각 2채,성남시·고양시·화성군 각 1채 등이다. 별장을 소유하고 있는 정·재계인사 중 현대그룹 정몽헌 부회장은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에 대지면적 9만8천61㎡(2만9천750평)로 가장 넓은 별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도 하남시 창우동에 대지 2천489㎡의 별장을 갖고 있고 류창순 전국무총리(롯데제과 고문)는 시흥시 수암동에 대지 1천475㎡의 별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LG건설 구자원 전 부회장(작고)은 의정부시 자일동 산 10의7에 별장(대지 1천71㎡)을 갖고 있고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은 남양주시 금곡동 산 119의2 일대에 대지 2천679㎡의 별장을 소유하고 있다. 한편 수도권 그린벨트내 별장의 대지면적을 모두 합치면 35만5천691㎡(10만7천평)에 이르고 별장당 평균 대지면적은 4천940㎡(1천500평)이다.〈육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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