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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청에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공간 설치를”

    “시민청에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공간 설치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12월 의정모니터에서는 모니터 요원들이 모두 43건의 시정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6건이 우수 의견으로 뽑혔다. 김수미(45·성동구 성수동)씨는 “지하철 홍보 모니터를 통해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다는 사실만 알려주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법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면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홍수희(40·구로구 오류2동)씨는 시민청에 시민이 만들어 가는 자유로운 알림공간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씨는 “상업적인 광고, 정치적 편향성의 글 등이 난무하지 않도록 잘 운용한다면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원(61·은평구 구산동)씨는 지하철 시청역 역사 안에서 길을 헤맸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씨는 “역사 안에 안내지도를 설치하면 외국인 등의 입장에서 미로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손창명(56·은평구 응암3동)씨도 “지하철 1호선에서 2호선으로, 그리고 6호선으로 갈아타는 곳을 보면 편의 시설에 대한 안내 표지판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성우(65·양천구 목5동)씨는 마을버스 정류장 노선도에 대한 불편을 호소했다. 김씨는 “노선도가 보통 사람 키 높이보다 높게 매달려 있어 알아 볼 수가 없다”며 “눈높이보다 낮은 위치로 낮춰 준다면 쉽게 가고자 하는 목적지나 승하차 지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순애(58·양천구 목5동)씨는 “복용을 중단한 조제약을 나중에 다시 먹는 경우가 있다”며 “조제약도 유효기간을 명시한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이렇게 달라졌어요] 버스 ‘비상망치’에 특별장치 위급시 손쉽게 사용 서울시와 산하기관은 지난해 11월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버스에 비치된 비상 망치가 끈 등으로 묶여 있어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회사들이 비상 망치 분실 등을 우려해 끈 등으로 묶고 있다”면서 “운전석 뒤쪽이나 특별 장치를 통해 비상시에 쉽게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하철 막차 도착 후 승객들이 모두 역사를 빠져나갔는지 방송 등을 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멈추자’는 의견에 서울메트로는 이달부터 모든 역사에 지침을 내리겠다고 답했다. 메트로 관계자는 “일부 지하철 역사에서 승객들이 남아 있는지 확인을 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직원 재교육을 통해 모든 승객이 역사를 빠져나간 후 불을 끄고 에스컬레이터를 멈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권총강도 담 넘어 침입하는 순간

    권총강도 담 넘어 침입하는 순간

    권총강도가 담을 넘어 침입하는 순간을 절묘하게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을 보면 한 남자가 별장 내 수영장에서 몸을 날리고 있다. 남자는 사진을 찍은 여자의 남자친구다. 하지만 눈길을 끄는 건 이 순간 벽을 넘고 있는 한 흑인남자다. 남자의 왼손에 권총을 든 채 집안으로 뛰어내리고 있다. 사진은 브라질 상파울루 주의 과루자라는 곳의 한 별장주택에서 찰영한 것이다. 친구들과 함께 별장주택을 빌려 묶고 있던 여자가 남자친구를 찍다가 우연히 총을 든 강도의 사진을 찍었다. 강도가 들자 사진을 찍은 여자는 헐레벌떡 방으로 뛰어가 문 뒤에 숨었다. 권총강도는 별장에 있던 그의 친구들을 위협하며 공범들에게 문을 열어줬다. 3명으로 불어난 강도들은 청년들을 한 곳으로 몰아놓은 뒤 집안을 구석구석 뒤져 돈 등을 훔쳐갔지만 문 뒤에 숨어 있던 촬영자는 찾아내지 못했다. 여자는 사건 이후 며칠이 지난 뒤에야 그간 찍은 사진을 확인하다가 강도가 담을 넘는 모습이 포착된 걸 뒤늦게 확인했다. 여자는 “집에서도 강도를 조심하자.”는 취지로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렸다. 현지 누리꾼들은 “강도, 정말 무섭다.” “집에도 불안해서 못 있겠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페이스북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비서는 섹시미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비서는 섹시미녀

    호세 무히카(78) 우루과이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다.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 반정부 게릴라 활동을 하다 체포돼 14년간 옥살이를 한 무히카는 의원이 되고 나서 오토바이를 타고 의사당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무히카는 2010년 대통령에 취임할 당시 재산이 중고 자동차 1대밖에 없다며 1800달러(약 192만원)를 신고했다. 해변에 있던 대통령 별장은 취임 후 매각해 버렸다. 무히카는 지난해 부동산 3곳(2억원)과 승용차 2대(590만원), 트랙터 3대와 농기구(2380만원) 등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부인 소유분을 합친 것이다. 무히카는 평소 넥타이도 매지 않는다. 1만2천달러(약 1280만원) 정도로 알려진 월급 중 90%를 기부한다. 이런 무히카 대통령이 섹시한 미녀를 비서로 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비아나 레이스(33)는 지난 2002년부터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면서 모델, 배우, 댄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레이스는 최근 아르헨티나 잡지 노티시아스(Noticias)에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했다. 우루과이 남부 푼타 델 에스테 해변에서 섹시한 자태를 한껏 과시했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과 인터뷰에서 레이스는 “유감스럽게도 우루과이에서는 예술만으로 먹고 살기는 어렵다”는 말로 자신이 여러 직업을 가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토로했다. 레이스는 지난 2010년 말에도 한 차례 화제에 오른 적이 있다. 레이스는 당시 페이비(Feyvi)라는 우루과이 잡지가 제작한 2011년 달력에 누드로 등장했다. 레이스는 “달력에 대한 주위의 반응은 매우 우호적이었다”면서 “달력 200개를 대통령실로 가져와 사인해 직원들에게 나눠주었다”고 말했다. 무히카 대통령은 달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루과이에서 레이스의 이런 활동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공무원의 품위를 따지는 말도 없다. 레이스는 그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의 섹시한 비서’일 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랑드, 결별 준비…새 걸프렌드 곁으로

    올랑드, 결별 준비…새 걸프렌드 곁으로

    프랑수아 올랑드(가운데) 프랑스 대통령이 ‘퍼스트레이디’인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오른쪽)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프랑스와 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0일(현지시간) 올랑드 대통령이 트리에르바일레와 헤어지기 위해 법적 조치 등을 고려해 협상 중이라면서, 다음 달 11일로 예정된 미국 순방길에도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프랑스 TV방송 아이텔레의 기자 미셸 다몽의 말을 인용해 “올랑드 대통령이 ‘더 이상 엘리제궁(대통령 관저)에 퍼스트레이디가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도 올랑드 대통령의 결별 가능성을 보도했다. 대통령 측근은 “올랑드 대통령이 헤어진다면 그것은 트리에르바일레를 존중해 주는 것”이라면서 “스캔들이 난 여배우 줄리 가예(왼쪽)가 엘리제궁으로 바로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주간지 르주르날뒤디망슈도 대통령이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순방을 떠난 올랑드 대통령은 헤이그에서 마르크 뤼터 총리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리에르바일레의 근황에 대한 질문에 “파리 근교 베르사유궁 인근에 있는 대통령 별장 ‘라 랑테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더 이상은 그녀와 관련해 해 줄 말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올랑드 대통령의 스캔들을 풍자하는 광고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AF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렌터카 업체인 ‘시스’는 ‘대통령님. 시스는 선팅한 창문이 달린 차를 빌려 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신문 광고를 내보냈다. 또 다른 업체인 ‘드라이브’도 비슷한 광고를 실었다. 온라인 데이트 중개업체, 라디오채널 등도 대통령을 빗댄 광고를 제작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현직 경찰男女, 근무시간에 나체로 뜨거운 밀회를…

    젊은 혈기를 주체하지 못했던 것일까? 현직 경찰관 남녀가 근무시간 중 남의 집에 불법 침입한 뒤 뜨거운 밀회를 가지다 발각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은 뉴욕 주 서포크 카운티 이스트 햄튼 교통 경찰관인 줄리오 마리오 갈리아노(31)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20세 여성이다. 참고로 이 여성은 비상근 교통 경찰관으로 근무해왔다. 지난 12월 30일, 갈리아노와 이 여성은 이스트 햄튼의 멋진 별장에서 남몰래 뜨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다. 문제는 이 별장이 뉴욕 맨해튼의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 아서 던냄 소유로 그 날 이 곳을 이용할 손님은 따로 있었다는 것. 신년 휴일을 맞이해 해당 별장을 찾은 세 명의 손님들이 막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그들은 민망함에 어쩔 줄 몰랐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남녀가 그들의 용무를 충실히(?) 수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벗어놓은 옷가지에 달려있는 경찰 배지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현직 경찰관이 근무지 무단이탈에 가택 불법침입까지 겸한 것이다. 뉴욕시립대학에서 형사학 전공으로 학위를 받은 뒤 경찰의 길을 걷게 된 갈리아노는 지난 2012년 ‘올해의 경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전도유망한 경관이었기에 지역사회가 받은 충격은 상당히 크다. 지역 경찰 총책임자 제럴드 라슨 주니어는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갈리아노와 함께 있던 20세 여성은 비상근 직에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포토리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효리 신혼집 공개, 부동산 재산만 얼마? ‘집 2채 더 있어’

    이효리 신혼집 공개, 부동산 재산만 얼마? ‘집 2채 더 있어’

    이효리와 이상순의 제주도 신혼집이 공개돼 화제다. 이효리의 신혼집은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했으며 지난 해 9월 이상순과 결혼식을 올린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화신’ 출연 당시 이효리가 밝힌 바에 의하면 이 집은 별장 용도로 사용되는 집이라고 한다. 이효리는 연예계 부동산 부자로 알려졌는데 언론과 방송을 통해 공개된데 따르면 이효리의 총 부동산 재산은 50억원 정도다. 우선 27억 6천만 원이 시세인 논현동 단독 주택이 있으며 22억인 삼성동 브라운스톤레전드도 소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tvN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참여한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3’ OST인 ‘돈 크라이(Don’t Cr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재활용 수집 1등의 꿈 강서 洞주민센터의 꿈

    강서구는 20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하려는 취지다. 평가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동 주민센터 단위로 진행된다. 재활용률이 떨어지는 소형 폐가전품과 폐휴대전화, 종이팩(컵), 폐건전지가 대상이다. 순위는 품목별로 가중치를 부여해 재활용 선별장 인수물량을 합산한 점수가 높은 순으로 매긴다. 11월 7개동을 선정해 시상한다. 동참을 원하는 주민은 물품을 주민센터로 가져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 재생화장지로 교환하면 된다.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폐자원은 동 주민센로 신청하면 방문해 수거한다. 동 주민센터에 모인 폐자원은 자원재활용시설(SR센터)로 전달된다. 재활용으로 거둔 수익은 취약계층 자녀의 장학금에 재투자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 참여를 유도해 정체된 재활용 자원 수집을 늘리기 위한 대회”라며 “수집량을 늘려 자원순환형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리뷰]뮤지컬 ‘디셈버’가 그리는 故김광석은?

    [리뷰]뮤지컬 ‘디셈버’가 그리는 故김광석은?

    ‘김광석’이란 이름 석자 만으로도 마음이 아련해지는 사람들이 많다. 조금은 어두웠고, 조금은 짧았던 그의 인생과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노랫말 앞자락에서부터 눈시울을 붉히는 이들도 있다. 뮤지컬 ‘디셈버’는 그런 이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공연이다. 쉬지 않고 그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그가 살았던, 그리고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청춘의 시간이 고스란히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90년대 초반 민주화 열풍의 끝 무렵, 시와 음악을 사랑하는 밝은 성격의 복학생 ‘지욱’은 운동권 학생 ‘이연’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시대는 두 사람을 갈라놓고, ‘이연’은 홀연히 ‘지욱’앞에서 사라진다. 시간이 흐른 뒤 ‘지욱’은 공연감독이 되어 오디션을 열고, 그 곳에 ‘이연’을 닮은 대학생 ‘화이’가 나타나며 과거의 그리움은 현재가 된다. ‘디셈버’는 혼란스러운 시대상황에 놓은 젊은이들의 사랑을 중심으로, 그들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함께 어지러운 그때를 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김광석의 노래로 슬프고, 또 아름답게 그린다. ‘디셈버’가 관객에게 더욱 공감을 주는 대목은 ‘지욱’과 ‘이연’사이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관객들은 ‘디셈버’의 명장면으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흐르는 부부의 이별장면을 꼽는다. 군대에 보낸 아들이 지뢰사고로 다리 하나를 잃고 돌아온 것도 모자라, 아내마저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중년 남자(송영창 분)의 긴 울음은 ‘김광석’이라는 상징적인 아이콘을 넘어 누구나 코끝이 찡해지는 여운을 남긴다. 전 세대를 아울러 관객몰이에 성공한 비결은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에게 있다. 숱한 마니아를 보유한 장진 감독은 자신만의 언어와 유머로 김광석의 노래를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풋풋한 대학생부터 현실에 지친 직장인과 노부부의 이야기를 뾰족한 것 없이 버무릴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연극과 영화를 통해 관객과 호흡해 온 그만의 내공 덕택이다. 캐스팅과 관련해 아이돌 이미지가 여전히 짙은 JYJ의 김준수가 ‘지욱’역을 맡아 김광석의 노래를 부르는 것에 기대를 넘어선 우려와 의심이 ‘난무’했다. 그러나 한층 성장한 그의 연기력과 더욱 짙어진 보이스는 이번 캐스팅이 장진 감독의 ‘신의 한 수’였다는 것을 증명한다. 여기에 드라마에서 종종 조연으로 출연해 발랄한 이미지만 선보여 오던 김예원은 그야말로 진흙 속에서 보석을 발견한 듯한 강한 인상을 남긴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오리지널 김광석’은 없었다는 것. ‘대세 장르’로 떠오른 포크 분위기를 기대한 관객들은 지나치게 세련되게 편곡된 김광석의 곡들만 내내 듣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김광석의 미발표곡 ‘12월’을 접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뮤지컬 ‘디셈버’는 오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명리조트 콘도 겨울성수기 풍성한 특별 분양 혜택 찬스

    대명리조트 콘도 겨울성수기 풍성한 특별 분양 혜택 찬스

    겨울성수기를 맞아 고객만족도 9년 연속 1위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은 대명리조트가 풍성한 특별 분양 혜택 찬스로 주목 받고 있다. 대명리조트 특별분양 혜택상품은 회원권 가입 시 한곳만 이용하는 별장과 달리 전국의 직영점(11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패밀리 회원권, 스위트 회원권이 특별 분양 중에 있다. 대명리조트 패밀리 회원권의 분양가는 공유제 기준으로 기명회원권은 일시불 특별할인 기준 2,250만원, 무기명은 2,820만원이며 계약금은 300만원이다. 스위트 회원권의 경우 분양가는 회원제 기준으로 기명은 3,400만원, 무기명은 4,240만원이며 계약금은 500만원이다. 또한 계약금 납입 시 회원번호가 부여돼 객실을 예약할 수 있으며 이후 한 달 이내에 중도금 납입 시 일시불 8%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대명리조트 가입 혜택으로는 기명의 경우 객실 회원가의 50%할인, 스키리프트 무료, 오션월드 주중무료 주말 50%, 대중골프장 주중무료 주말 50% 등이며 대명리조트 무기명의 경우 쿠폰으로 발급받아 아무나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직영점은 비발디파크, 쏠비치호텔앤리조트, 델피노골프앤리조트, 양평, 단양, 경주, 변산, 엠블(일산). 엠블(여수), 제주, 거제이며 대명리조트 가입 시 ‘전담예약관리시스템’을 운영해 회원관리를 받을 수 있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인지 정확히 구분하여 가입해야 한다” 고 전하며 회사담당자가 1:1 지정 담당제로 관리해 차별화된 콘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자료나 상담을 문의하면 레저컨설턴트의 친절한 컨설팅은 물론 안내문과 책자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14 대입정시] 건국대학교

    건국대는 가·나·다군에서 1344명을 분할 모집한다. 가군 수의예과와 사범대에서 수능 성적만 100% 반영해 54명을 뽑는다.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100%로, 예체능계열은 수능에 학생부와 실기를 더해 평가하는 나군 모집인원은 890명이다. 다군에는 400명이 배정됐다. 건국대는 지난해에 비해 다군 일반전형의 학생부 등급 간 반영 점수차를 지난해보다 축소했다. 9등급부터 1등급까지의 등급별 점수차는 0.2~3.6점이다. 수능 고득점자 대상으로 장학 혜택이 많다. 정시 수능성적 우수 학생 가운데 장학기준 점수 15위에 들면 4년간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비(1440만원), 1년 기숙사 지원, 해외어학연수 등을 지원받는 ‘정시 신입 특별장학’이 올해 신설됐다. 충북 충주에 위치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2011년 신설된 학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건국대는 다이나믹미디어학과, 영상미디어전공, 영어학과, 관세물류전공, 경찰학과를 글로컬캠퍼스에 신설했다.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글로컬캠퍼스로 입학해 서울캠퍼스로 소속을 변경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된다. (02)450-0007, enter.konkuk.ac.kr
  • [김진태호 검찰 개혁 과제] (중) 내부 비리 수사 강화

    [김진태호 검찰 개혁 과제] (중) 내부 비리 수사 강화

    우리나라에서 검사들의 비리를 수사할 수 있는 수사기관은 사실상 검찰밖에 없다. 이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면서도 외부의 견제를 받지 않는 기형적인 검찰을 만든 토대가 됐다. 국민들로부터 오만한 검찰이라는 지적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먼저 검찰 내부비리에 대한 ‘제 식구 감싸기’식 수사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진태 신임 검찰총장도 지난 2일 취임사에서 일선 검사들의 잇단 비리·비위에 대한 국민 여론을 의식한 듯 “‘바르고 당당하면서 겸허한 검찰’로 거듭나 국민 신뢰를 되찾고, 검찰인으로서 명예와 자존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법무부가 서기호 정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3년 국정감사 통계’를 보면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의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검찰에 형사사건 피의자로 접수된 3345명의 검사 가운데 기소된 검사는 단 8명뿐이다. 기소율은 0.2%에 불과하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형사사건 기소율 41.5%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그동안 검찰은 제 식구 감싸기식 수사로 국민 불신을 자초했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 성(性)접대 사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면죄부를 줬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단 한 차례 조사했을 뿐 관련자들과 대질 조사도 하지 않았다. 성폭행 피해 여성은 “억울하다. 죽고 싶다”고 절규하며 대통령에게 처벌을 요구하는 탄원서까지 보냈다. 법조계에서는 김 전 차관이 기소되면 법정에서 성폭행 증언이나 동영상 내용이 공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우려한 검찰이 경찰 사건 송치 뒤 100일 넘게 김 전 차관의 무혐의 논리를 차곡차곡 쌓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유동천(73) 전 제일저축은행 회장 비리 사건과 관련해 기소됐다가 무죄가 확정된 이철규(56)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저축은행 수사는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검찰이 저축은행과 관련해 검사 비리를 밝혀낸 건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수사 과정에서 의정부지검 고위 관계자 등 검찰 고위 간부 4명이 제일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침묵했다는 것이다. 이 전 청장은 “변호인이 제일저축은행 자금담당 장준호 전무의 1심 때 검찰 간부 4명에 대해 장 전무에게 질문하려 했는데, 검사가 ‘수사 중인 사건이고 그 사람들도 수사 대상’이라며 질문을 막았다”며 “당시 검사는 분명히 검찰 간부들의 비리를 수사할 것이라고 해놓고 검찰 간판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 같으니 수사를 덮었다”고 주장했다. 김광준 전 서울고검 부장검사의 금품수수 사건은 검찰의 오만함을 단적으로 보여 줬다는 비난을 받았다. 경찰이 지난해 11월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과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혐의로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하려 하자 검찰이 즉각 특임검사를 임명해 경찰의 수사를 가로챘다. 당시 경찰은 “검사 본인이나 그 가족이 연루된 비리는 사실상 수사하기 어렵다”며 “인권침해 운운하며 가장 기초적인 계좌추적 영장조차 제대로 청구해 주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검찰 자체 감찰이나 수사보다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와 수사판사제 도입 등 외부 기관의 견제·통제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의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변호사는 “검찰 내부에는 ‘우리가 남이냐’라는 전 근대적 동료의식이 있어 자기 문제를 덮어두는 경우가 많다”며 “내부 문제를 자체적인 감찰·감사로 개혁하겠다고 했지만,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검찰이 갖고 있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공수처처럼 검찰을 독자적으로 수사·감찰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동욱 동국대 법학과 교수도 “누구든 자기 칼에 자기 식구 피를 묻히기는 힘든 법”이라며 “제3의 기관에서 감시·견제할 수 있는 체제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공수처 등 독립된 감찰기관을 만들되 검사가 아닌 외부 인사들로 구성해야 하고, 검찰이 모두 쥐고 있는 수사권을 경찰에 나눠 줘 상호 견제하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승재현 형사정책연구원 박사는 “내부 비리에 대한 수사는 검찰의 본질적 한계”라며 프랑스와 같은 ‘수사판사제’ 도입을 주장했다. 승 박사는 “현재 검찰에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도 이를 바로잡을 장치가 전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법원에 수사 권한이 있는 판사를 두고, 재정신청 등이 제기됐을 때 사건 관계를 검토하고 공소 제기 또는 수사 제기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승 박사는 “이 경우 재수사는 특검에서 진행하고 그 과정을 중간 브리핑 형식으로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은 제도만 있어도 검사들이 수사를 대충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영화 多樂房] ‘영 앤 뷰티풀’

    영 앤 뷰티플(Young and Beautiful). 제목의 화신(化身)과도 같은 소녀, 이사벨은 여름 휴가에서 만난 독일 청년과 처음으로 성관계를 가진 뒤 ‘자발적’으로 ‘매춘’을 하게 된다. 이토록 자극적인 시놉시스를 읽는 대다수의 관객들은 아름다운 소녀의 ‘매춘’에 더 관심이 가겠지만, 이 영화는 ‘자발적’이라는 부분에 방점을 찍고 있다. 영화 ‘영 앤 뷰티플’은 매춘을 통해 온전히 성의 주체가 되어가는 10대에 관한 발칙한 상상력을 담고 있다. 제일 먼저 성(性)의 주체에 관한 테마를 드러내 주는 것은 이사벨의 동생, 빅토르이다. 이 영화는 빅토르가 쌍안경으로 해변에서 선탠을 하는 이사벨을 훔쳐보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여기서 열일곱 소녀의 순결하고 아름다운 몸은 그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타인의 욕망을 위해 대상화된 이미지일 뿐이다. 빅토르에 의한 관음증적 시선은 이사벨이 별장에서 자위를 할 때도 반복된다. 또한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첫 경험을 가질 때도 그녀는 객체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사벨은 또 다른 자신이 이 광경을 보고 있음을 느끼고 성에 대한 수동성을 인식한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시작된 것이다. 이윽고 그녀는 자신을 원하는 남성들과의 잠자리를 통해 정체성을 획득한다. 돈이 목적이 아님에도 이사벨이 액수에 집착하는 것은 그것이 자신의 능동적인 성행위에 대한 가치이자 명분이기 때문이다. 돈벌이나 호기심·일탈과는 다른 이사벨의 매춘은 생소하고 비논리적이지만, 감독은 ‘열일곱’이라는 나이의 특수성을 강조함으로써 논리의 간극을 메워 넣는다. 이사벨이 야한 동영상을 보는 장면에서 바로 이어지는 랭보의 시는 열일곱 살이기에 가능한 여름 한철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뜨겁고 강렬하지만 심각할 것이 없는 열일곱 살의 사랑처럼 이사벨은 별다른 갈등 없이 주변 사람들을 속여 가며 남자들과 관계를 맺는다. 그런 방식으로 그녀는 자신의 성을 소유하고, 이제 더 이상 카메라는 그녀를 대상화하지 않는다. 이렇게 이 영화의 매춘은 관객의 욕망을 위한 것이 아닌, 이사벨의 필요에 의한 수단이 된다. 그러나 겨울이 되자 이사벨의 은밀한 생활이 발각되면서 처벌이 내려진다. 성의 주체성을 부여하는 기제라고 해도 10대의 매춘은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충실히 상담을 받고 또래의 남자를 만나며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계절의 순환 속에서도 과연 그녀가 과거로 회귀하지 않을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천재 혹은 악동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네 개의 계절을 통해 이사벨의 변화와 성장을 표현함으로써 영화적 구조를 견고하게 세우고 있다. 여기에 각각의 계절이 동반하는 프랑수아즈 아르디의 노래들은 이사벨의 감정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절제된 플롯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시와 음악으로 포인트를 준 오종 식의 세련된 연출이 역시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작품이다. 5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해외여행 | 교토 아라시야마 가을의 품격

    해외여행 | 교토 아라시야마 가을의 품격

    일본 헤이안 시대 귀족들은 가을이면 빼놓지 않고이곳 아라시야마를 찾았다.배는 느릿느릿, 강물은 푸르렀고,단풍으로 물든 산색은 화려했다.헤이안 귀족처럼 단풍 즐기기교토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시내에서 기차로 20분 떨어진 아라시야마다. 헤이안 시대(794~1192년) 귀족들은 이곳에 별장을 짓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을 즐겼다. 일면 사치스러우면서도 우아한 그들의 문화는 일본의 전통을 이루는 원류가 됐다.아라시야마에서는 지금도 귀족풍의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사공이 직접 노를 젓는 호즈강 뱃놀이. 옛날 귀족들은 선상에서 연회를 열고, 시와 연주를 즐겼는데 이를 모방해 메이지 시대 초기부터 관광용 뱃놀이가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5월에는 20여 대의 배를 띄워 헤이안 시대를 재현하는 행사가 있어 절정에 이르고, 가을에는 단풍을 보러 온 사람들로 가득찬 배의 행렬을 볼 수 있다. 승선장에서 배를 타면 강을 따라 2시간 동안 16km를 유람하게 된다. 갈대밭을 지나 점점 짙어지는 단풍 군락지가 나오고, 운이 좋으면 물가에 나온 사슴이나 원숭이도 볼 수 있다. 하류로 갈수록 기암괴석이 많아 바위마다 붙은 별명을 듣는 것도 재미있다. 사자바위, 개구리바위 등은 자세히 봐야만 비슷한 점을 알 수 있다.배마다 3명의 사공이 배를 젓는데 그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배는 카누처럼 길쭉한 모양의 나룻배다. 한 명이 뒤에서 방향을 조정하면, 앞에서는 한 사람이 노를 젓고, 다른 한 사람이 장대로 강바닥과 바위를 밀어내며 속력을 낸다. 우리 배의 선임 사공은 70세가 넘은 할아버지였다. 무려 50년 동안 노를 저어 온 그는 “앞에서 5년, 뒤에서 10년은 해야 비로소 사공”이라고 말한다. 사공들은 바위마다 정확하게 짚어야 할 지점을 알고 있다. 어떤 바위들은 너무 오랫동안 장대로 짚이다 보니 깊이 패인 자국이 선명했다. 이들은 물길보다도 돌길을 지도로 삼는 것 같다. 때로는 바위 사이 좁은 협곡에서 급류를 만나 배도 흔들리고 솟구치는 강물에 옷이 흠뻑 젖기도 한다. 그래도 사공들은 여유만만, 배는 교묘하게 중심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간다. 물살이 잔잔해지는 하류에 오면 수상 편의점과 접선해 어묵 같은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살 수 있다.급류에 몸을 사리고, 단풍에 취하다 보면 2시간도 금방이다. 뱃놀이는 도게츠교 앞에서 끝난다. 150m가 넘는 도게츠교渡月橋는 ‘달이 건너는 다리’라는 뜻인데, 가마쿠라 시대 가메야마 천황이 밤에 이 다리를 보고 마치 달이 건너가는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다리를 기준으로 상류는 호즈강, 하류는 가츠라강이라고 부른다. 도게츠교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아라시야마역쪽으로 들어가면 거리를 따라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다. travie info토록코 열차 호즈강까지 이동시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먼저 토록코 열차를 탈 것을 추천한다. JR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내려 토록코 사가역으로 걸어가면 열차를 탈 수 있다. 토록코 열차는 흔히 볼 수 없는 증기기관차다. 무리진 단풍나무숲을 지나 20여 분 만에 토록코 카메오카역에 도착하는데, 객차마다 창문을 열 수 있어 상쾌하고, 사진 찍기에도 좋다. 운행시간┃3월1일~12월29일, 수요일 휴일 도록코 사가역 오전 9시7분부터 오후 5시7분까지 매시 7분 출발 토록코 카메오카역 오전 9시35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매시 35분 출발 요금 어른 기준 600엔호즈강 뱃놀이 토록코 카메오카역 또는 JR우마호리역에서 하차해 39번 버스(300엔) 또는 도보로 승선장까지 이동한다. 운영시간 3월10일~11월30일 오전 9시~오후 2시 매시 정각, 오후 3시30분 출발/ 12월1일~ 3월9일 매일 오전 10시, 11시30분, 오후 1시, 2시30분에 출발 요금 어른 기준 3,900엔대숲의 바람, 사찰의 단풍아라시야마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덴류지天龍寺’를 비롯해 많은 사찰이 있다. 하지만 사찰보다 그 주위를 둘러싼 사가의 대나무숲과 소박한 매력의 노노미야신사가 더 인기가 좋은 듯하다. 이 대나무숲은 일본의 가장 아름다운 3대 대나무숲 중 하나다. 이준기,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의 영화 <첫눈>에도 등장했고, <게이샤의 추억>에도 스치듯 나왔다. 담양의 죽녹원과 비슷한 분위기인데 대숲이 더 촘촘하고 울창하며 규모도 크다. 가을 대숲은 숲 밖의 단풍과 대조돼 청량감이 한층 두드러진다. 가만히 서서 댓잎에 이는 바람소리를 듣노라면 마음마저 가벼워지는 기분이다.노노미야신사는 대숲 중간 즈음에 있다. 일반적인 신사에 붉은 도리이가 있는 것과 달리 노노미야 신사의 도리이는 검다. 이점이 매우 특이했는지 유명한 소설 <겐지 이야기>의 작가도 ‘현목편’에서 노노미야의 검은 도리이와 섶나무로 엮은 울타리에 대해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노노미야신사는 사랑을 이뤄 주는 신사라고 해서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남녀 간의 인연뿐만 아니라 직장, 학교 등에서의 좋은 인연도 빌 수 있다. 신사 안쪽에 참배를 드리는 곳이 있는데, 소원을 비는 방법이 따로 있다. 원칙은 두 번 경배 후 두 번 박수를 치고, 다시 한 번 경배하며 소원을 비는 것이다. 그 다음 보시함에 동전을 넣고, 종 밑에 드리운 줄을 두 번 흔들어 소리를 낸다. 경배를 할 때는 두 손을 합장한 후 고개를 살짝 숙여야 한다.대숲을 빠져나와 작은 연못을 지나면 산속에 파묻힌 사찰 ‘조잣코지常寂光寺’가 있다.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인근에서 단풍을 보기 가장 좋은 절이다. 이 절은 1596년 일본의 유명한 시인이자 스님인 후지하라 테이카가 은둔하며 세웠다고 한다. 경내 건물과 탑이 계단을 따라 층층이 이뤄져 있어 유유자적한 느낌이 든다.<겐지 이야기>의 팬이라면 세이료지淸凉寺도 함께 둘러보도록 하자. 조잣코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현재는 절로 개조됐지만 <겐지 이야기>의 주인공 히카리 겐지의 실제 모델이었던 미나모토 노 토루의 별장이 있던 곳이다.travie info아라시야마 찾아가기 고베, 신오사카, 교토 등지에서 한큐 전철과 JR기차를 이용하면 편하다. 한큐 전철을 이용할 경우 교토본선 가츠라역에서 아라시야마선으로 환승하면 7분 만에 한큐 아라시야마역에 도착할 수 있다. JR기차를 이용할 경우 교토역에서 JR사가노선으로 환승한 후 JR사가노아라시야마역에서 하차. 교토역에서 20분 정도 소요.☞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교토의 추천 단풍명소 Best 4절과 정원이 많은 역사도시 교토에는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특히 밤에 보는 단풍은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더욱 극적이다. 주말에는 기모노를 차려 입은 교토 멋쟁이들이 늦은 밤까지 단풍 삼매경에 빠져 있는 걸 볼 수 있다.기요미즈데라淸水寺매년 11월 중순부터 12월 초 단풍철이 되면 교토의 랜드마크 기요미즈데라가 늦은 밤 조명을 밝힌다. 못을 사용하지 않고 조립된 15m의 본당 무대는 특히 유명하다.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레이저와 멀리 교토타워의 불빛, 기요미즈데라의 늠름한 모습이 단풍 위로 펼쳐진다.고다이지高台寺거울처럼 명징한 호수에 비친 단풍으로 유명하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부인 ‘네네(기타노만 도코로)’가 남편의 명복을 위해 지었는데 화려함과 소박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매력적이다. 경내에는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일본식 다도와 좌선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다. www.kodaiji.com난젠인南禪院교토 시내 동쪽 히가시산에 위치했다. 경내가 매우 넓고 아름다운데, 가메야마 천황이 불교에 심취해 거처를 이곳으로 옮긴 덕이라고 한다. 난젠인은 절 안에 있는 가메야마 천황의 정원이다. 작지만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철학자의 길난젠인에서 은각사로 향하다 보면 좁은 수로를 따라 난 평범한 길을 만날 수 있다. 이 길이 바로 철학자 니시다 키타로가 걸어 유명해진 ‘철학자’의 길이다. 마치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나왔을 법한 도도한 고양이들과 그림 그리는 화가들, 조용히 걷는 잠재적 철학자들을 만날 수 있어 흥미롭다.글·사진 Travie writer 도선미 취재협조 린카이 02-319-5876
  • 해외여행 | 삼색면면을 들여다보다 -마카오, 홍콩, 선쩐

    해외여행 | 삼색면면을 들여다보다 -마카오, 홍콩, 선쩐

    실과 바늘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면,마카오와 홍콩, 선쩐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여행지다.홍콩에 간다면 마카오를, 마카오에 간다면 선쩐까지 다녀와야이 지역의 다양한 빛깔들을 다 즐겼다 말할 수 있을 것.마치 묶음 포장된 선물처럼 각양각색의 매력을뽐내고 있는 세 곳을 집중 탐구했다.■마카오 Macau발걸음 닿는 곳 모두가 여행지인 마카오에서는 일상의 모습도 각별하다. 여행자에게 특별한 그곳에서 매일을 꾸려 나가는 마카오 사람들의 모습들.마카오를 마카오답게 하는 풍경들통유리로 짜인 아주 세련된 건물들과 페인트칠이 다 벗겨져 세월이 고스란히 드러난 옛 아파트들이 얼기설기 들어서 있다. 과거와 현대가 무질서하게 엉켜 있는 느낌이다. 과연 저 낡은 아파트에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인지. 여행자와 현지인들의 삶에 괴리가 느껴지는 순간이다.물론 여기엔 이유가 있다. 430여 년간의 긴 포르투갈 식민통치가 남긴 문화의 흔적들이 너무나 독특한 나머지 마카오의 특색으로 자리해 버렸기 때문이다. 동양에서 만나는 서양. 마카오는 역사의 굴곡들을 차별화로 승화시켰고 이 모습을 보존하고 남기는 데 집중했다. 물론 카지노로 대표되는 유흥의 이미지도 여행자를 불러모으는 데 한몫한다. 호텔마다 갖추고 있는 카지노에는 밤낮없이 칩을 굴리는 소리가 가득하다. 마카오가 대표적인 카지노 도시인 라스베이거스의 규모를 뛰어넘은 지는 한참 오래됐다. 그만큼 카지노로 벌어들이는 돈이 크다 보니 연말에는 수익에 따라 마카오 시민들에게 인센티브 형식으로 수익을 나누어준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그래서인지 마카오 사람들은 돈에 연연하지 않고 직업에도 집착하지 않는단다.성바오로성당은 우리 앞마당이나 다름없어요예수교 교회로 지어진 성바오로성당은 마카오의 랜드마크나 다름없다. 성당 정면의 계단에는 온갖 포즈를 취한 여행자들이 빼곡하다. 그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돌아가며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한다.여러 번의 화재 때문에 마치 팝업카드처럼 전면만 반듯하게 남은 성바오로성당은 성모상과 함께 용, 사자와 같은 동양식 조각들이 어우러져 있다. 혼합된 문화, 전면밖에 없는 독특한 모습과 역사로 인해 마카오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이곳에서는 마카오인들의 삶을 엿보기 좋다. 성바오로성당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을 살펴보면 보통 5층 내외의 낮은 건물들로 1층은 상가, 그 위층부터는 일반 아파트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베란다에 널어놓은 옷가지나, 창 틈으로 보이는 가정집의 모습들이 그것을 증명한다.성당 계단 벽을 사이로 두고 관광객들이 빼곡한 광장과 주민들이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는 골목이 나뉜다. 편한 복장으로 아이를 안고 잠깐 마실을 나온 아주머니는 상가에 무료하게 앉아 망고쥬스를 팔던 점원과 바쁘게 대화를 나누고 떠난다. 관광객들을 태우는 인력거 위에는 어린 남자아이가 홀로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흘려 보냈다.전세계 사람들이 내 빵을 먹었을 걸?포르투갈식으로 지어진 옛 건물들이 즐비한 세나도 광장에는 특유의 물결무늬 바닥이 흘러넘친다. 성바오로성당에서 세나도 광장으로, 육포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이곳저곳에서 호객하는 소리에 거리의 모습에 주의를 기울이기 쉽지 않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이색적인 풍경들이 눈에 띈다. 걷고 있는 길은 마치 타일처럼 균형을 맞춰 이어져 있고 군데군데 해군을 나타내는 표식이 장식되어 있다.세나도 광장에는 온갖 종류의 상점들이 모여 있다. 음식부터 옷가지, 한국 화장품을 파는 가게까지 골목골목을 빼곡하게 수놓았다. 마카오 전 지역이 면세 지역이어서인지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많은 물건들을 사 간다. 특히 육포나 에그타르트 같은 마카오의 유명한 먹거리들은 적은 돈으로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카지노 주변에 만들어진 쇼핑센터에는 주로 명품매장이 입점해 있지만 세나도 광장에서는 소소한 쇼핑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에그타르트와 육포 냄새가 달달하게 코를 자극하는 가운데 상가 위로는 빨래들이 펄럭이며 나부낀다. 마카오의 건물 베란다는 대체로 창이 없이 돌출된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빨래들이 아무런 가림막 없이 널린 모습을 곳곳에서 목격하게 된다. 마치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생활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는 것만 같아 민망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보면 볼수록 정겨워진다.광장 한 쪽에서 와플을 굽고 있는 아저씨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기계 위로 부지런히 손을 움직인다. 간결하고 빠른 동작으로 빵을 만들어 내는 것에 오랜 시간의 노하우가 녹아 있다.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육포나 에그타르트는 아니지만 또다른 군것질에 혹한 사람들이 기꺼이 줄지어 선다.travie info물이 춤추는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 The House of Dancing Water 물과 춤, 둘의 결합은 놀랍다. 물의 현란한 움직임과 무용수들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춤이 공연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기획만 5년이 걸렸다는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는 상상했던 것보다 더 화려하고 웅장했다. 성인 기준 A석 980홍콩달러(약 13만원대), B석 780홍콩달러(약 10만원대), C석 580홍콩달러(약 8만원대).주소 Estrada do Istmo, Cotai, Macau문의 +853-8868-6688 www.thehouseofdancingwater.com더도 말고, 덜도 말고 로얄호텔 Hotel Royal Macau화려하다 칭할 순 없지만 정갈하고 깔끔한 객실과 부족함 없는 서비스는 마카오 여행을 즐겁게 해준다. 비교적 가격도 저렴하다. 마카오 국제공항과 호텔 간, 페리터미널과 호텔 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좀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딜럭스룸 기준 1박에 2,130홍콩달러(약 29만원대).주소 Estrada da Vitoria 2-4 Macau 문의 +853-2855-2222 www.hotelroyal.com.mo 일본식 서비스를 즐기다 오쿠라호텔 Hotel Okura Macau 갤럭시 메가리조트 단지에 자리한 오쿠라호텔은 이름에서 풍겨져 나오듯 일본계 호텔이다. 로비의 디자인, 기모노를 입은 직원들에게서 일본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1박 기준 딜럭스룸 2,512홍콩달러(약 34만7,000원), 슈페리얼룸 2,706홍콩달러(약 37만원대).주소 Galaxy Macau™, Cotai, Macau 문의 +853-8883-8883 www.hotelokuramacau.com■홍콩 Hong Kong지금, 축제로 가득 찬 홍콩의 얼굴은 ‘흥겨움’이다. 새롭고 재미있는 것들에 마음을 다 줘 버린 사람이야말로 진정 홍콩을 즐길 줄 아는 자다.와인앤다인 페스티벌 Hong Kong Wine & Dine Festival어느 곳보다도 와인이 잘 어울리는 도시 홍콩. 올해 5회를 맞는 와인앤다인 페스티벌은 세계 10대 축제로 선정되기도 한 홍콩의 대표적 축제다. 와인 주세가 없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의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작년에는 310여 개의 와인 부스에서 1,040여 종의 와인들이 전시되었다고. 가리비구이, 미니버거, 딤섬, 푸아그라 등이 부스 사이사이에 준비되어 있어 와인과 함께 곁들일 수 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열리며 뉴센트럴하버포인트에서 진행된다. 현장에 테이스팅 룸이 설치돼 와인과 조화를 이룬 디너 코스, 치즈 강좌 등도 체험할 수 있다고. 이와 함께 11월 한 달 내내 온갖 진미를 맛볼 수 있는 다이닝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되니 여유롭게 와인앤다인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여러 부스를 바삐 돌아다니며 다양한 와인을 맛보고 싶어하는 사람부터, 마셔 보고 싶었던 와인 한 가지에 꽂혀 여유롭게 즐기는 사람까지. 알코올의 영향 때문인지 약간 흥분된 분위기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전세계 사람들의 다양한 음주문화를 관찰하다 보면 이질감보다는 동질감이 느껴진다. 홍콩 할로윈 축제 Hong Kong Halloween Treats &란콰이퐁 카니발 축제 Lam Kwai Fong Canival10월 한 달간 열리는 할로윈 축제는 여행자들도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축제다. 란콰이퐁과 소호거리에서 펼쳐지는 길거리 행사는 보는 즐거움이, 할로윈 음식 프로모션은 먹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할로윈 파티를 연다. 꿈과 환상의 세계라는 디즈니랜드에서 만나는 할로윈은 남다를 터.또 한 가지, 란콰이퐁 카니발 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홍콩에서 꼭 한 번은 들러야 하는 란콰이퐁은 축제 때가 아니어도 북적북적하고 화려한 곳이다. 이국적인 가게들과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이곳에서 11월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카니발 축제가 열린다. 여느 카니발 축제가 그렇듯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무용수들의 퍼레이드와 다양한 캐릭터들의 공연들을 보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보는 사람과 공연을 하는 사람 모두 한마음으로 축제를 즐긴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포장마차를 비롯해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선쩐 Shen Zhen선쩐심천을 떠올리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함께 떠올리게 된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완벽을 향해 달려가는 ‘열정’의 얼굴을 한 선쩐.선쩐에서 중국의 경계를 만나다마카오에서 페리를 타고 한 시간가량 이동하면 중국 선쩐에 닿는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경제특별구역으로 지정된 지 벌써 30여 년이 지났다. 비교적 최근에, 국가 주도 하에 만들어진 도시인 만큼 선쩐은 세련된 면모가 강하다. 높이 솟은 고층건물들과 쭉쭉 뻗은 도로는 중국에 대한 편견들을 한 방에 날려 버린다. 달려도 달려도 끝이 없는 도시는 서울보다 2배가량 더 크다고. 인구는 1,700여 만명에 다다른다.선쩐을 돌아다니다 보면 남자보다는 여자를 많이 마주하게 된다. 실제로 선쩐은 남녀성비가 불균등하기로 유명한데, 이유는 이곳에 자리한 기업의 공장들이 주로 여성들을 채용하기 때문이라고. 홍콩과 마카오라는 유흥의 도시와 가까운 만큼 전국의 미인들이 선쩐으로 내려온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얘기도 전해진다. 하지만 실제로 홍콩이나 마카오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중국 본토에 붙은 선쩐은 홍콩과 마카오에 비해 월등히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 페리나 육로를 통해 1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어서 통근자들의 편의는 더욱 좋아지고 있다.글·사진 차민경 기자 취재협조 투어 마카오 02-5494-222 www.tourmacau.co.kr홍콩관광청 한국지사 02-778-4403 www.discoverhongkong.com/kr☞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travie info 없는 게 없는 동부화교성 테마파크 OCT East버스에서 내리자 멀리 보이는 산 중턱에 놀이기구가 돌아간다. 3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테마파크는 놀이기구와 골프코스, 호텔, 별장, 심지어는 절까지 없는 게 없다. 면적이 너무 넓다 보니 여기저기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 하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동부화교성의 높은 언덕에서 주변을 내려다보면 가히 경이롭다. 테마파크는 크게 놀이공원으로 이뤄진 대협곡과 정원, 식물원 등으로 이뤄진 차협곡, 부처를 모신 대화흥사, 골프장인 운해곡 등 4개 구역으로 나뉜다. 대협곡 입장료는 180위안(약 3만1,000원), 차협곡 입장료는 160위안(약 2만8,000원). 주소 Yantian, Shen Zhen, Guangdong, China 문의 0755-8888-9888 www.octeast.com호화로운 휴식 BHD 국제호텔 BHD international hotel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특징이 그대로 묻어나는 BHD 국제호텔은 높은 천장, 여유로운 공간과 대리석 장식으로 더욱 멋을 냈다. 물가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같은 가격이라면 선쩐의 호텔에서는 좀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말 잘 대접받는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쾌적하고 호화롭다. 1박 기준 스탠다드룸 1,188위안(약 20만원대), 수페리어룸 1,388위안(약 24만원대).주소 35 Bulan Road, Nanwan Street, Shen Zhen, China 문의 0755-6186-2222
  • 로또 살 때 현금으로 못 산다?…정부, 전자카드 의무화 검토

    로또 살 때 현금으로 못 산다?…정부, 전자카드 의무화 검토

    복권을 구입할 때 현금 사용을 금지하고 전자카드를 의무적으로 이용토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는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을 자신의 신상정보가 입력된 전자카드로 일정 금액만큼만 사도록 하는 것이어서 사행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다. 그러나 신분 노출의 우려 및 이용자들의 불만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2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최근 ‘전자카드제 도입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전자카드제는 경마장이나 카지노 등 사행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금처럼 현금을 이용하지 않고, 사전에 개인의 신상정보가 입력된 카드에 돈을 충전한 뒤 게임장에서 다시 칩 등으로 바꿔 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제도다. 사용자가 1인당 배팅 한도액을 넘어 사행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스스로 구매기록을 조회하면서 도박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다.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는 2008년 발표한 ‘제1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에서 복권과 외국인 카지노를 제외한 모든 사행산업에 전자카드를 도입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본인만 자신의 카드 사용횟수, 사용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중복발급 방지용 비실명카드’가 현재 운영 중이다. 사감위는 내년 초 공개할 ‘제2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복권에도 전자카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복권의 사행성이 도박 못지않게 크다는 이유에서다. 복권은 2011~2012년 연속으로 판매액이 매출한도를 초과한 바 있다. 하지만 기재부는 일단 신중한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사감위에서 복권에 전자카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전국의 복권판매점에 전자카드 식별장치를 설치하고 관리하는 건 경제성(B/C)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전자카드 도입의 효과를 분석해보고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카드제는 일단 사행성 억제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전자카드제를 전면 도입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동대문 장외발매소는 2012년과 2013년 동일 회차에 대한 매출액이 최대 68.4%까지 감소했다. 도입실적은 저조하다. 3월 현재 전자카드가 도입된 업종은 경마·스포츠토토·경정의 일부 지점에 그친다. 국회예산정책처 나유성 공공기관평가과 사업평가관보는 “사행산업사업자들이 신분 노출에 따른 고객 반발, 이용객 감소에 따른 수입 저하를 우려해 도입을 미루고 있다”며 “사감위가 전자카드제를 강행할 수 있는 수단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재부 복권위는 2014년 4월 ‘복권 및 복권기금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복권제도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복권업무 위탁제도와 복권수익금 배분의 문제점 등 현행 복권제도의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찾는 작업이다. 2012년말 현재 6211개인 온라인복권 판매점 수를 적정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 온라인복권 판매점 중 5000만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는 고매출 복권판매점의 수수료를 조정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우리나라 복권판매점 적정 규모와 합리적 모집방안과 적정 수수료 등에 관한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복권위는 당첨금을 연금식으로 매달 지급하는 연금복권의 매출이 급감하자 당첨금의 절반을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방안, 복권을 구입한 사람이 복권 수익의 일부를 저소득층이나 장애인과 같이 기부할 곳을 정해주는 새로운 복권을 도입하는 방안 등 새 복권상품 출시 계획도 연구 중이다. 기재부는 이러한 연구용역 결과를 오는 12월 2일 온라인과 인쇄·전자복권을 통합 운영하는 제3기 사업자(2013년 12월 2일~2018년 12월 1일)가 출범하고 나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김학의 봐주기’ 의혹? 검찰유감/명희진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김학의 봐주기’ 의혹? 검찰유감/명희진 사회부 기자

    “어쨌든 우리는 (성접대 의혹) 동영상 속의 인물이 명확하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라고 봤어요.” 온 나라를 들썩였던 ‘건설업자 성접대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청 특수수사과의 한 경찰은 김학의(57)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이처럼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반면 검찰은 ‘동영상 속의 인물이 김 전 차관이 맞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범죄 입증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책임 회피용 답변이었다. 진실은 검찰도 경찰도 아닌 당사자들만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사건을 한 달 가까이 취재했던 기자로서는 검찰 수사에 몇 가지 의문이 든다. 검찰은 경찰의 기소의견 송치 이후 4개월 동안 장기 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결과를 들여다 보면 검찰은 이 사건이 ‘고위층 성접대 의혹 사건’이라는 특수성을 간과한 듯 보인다. 검찰은 우선 김 전 차관의 ‘특수강간 혐의’에 대한 무혐의 처분 근거로 “피해 여성들의 진술이 번복되는 등 일관성이 없고,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진술 외에 다른 증거가 없는 점” 등을 제시했다. 또 동영상에 대해서는 “피해 여성을 특정하기 어렵고, 그 당시 행위가 강간이 아니라 합의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위계에 의한 강간은 피해 여성이 사건 자체를 떠올리는 것을 싫어하고, 향후 돌아올 더 큰 후폭풍에 두려움을 갖는다는 점을 검찰은 애써 외면했다. 수사라인의 한 경찰은 24일 “피해 여성이 자발적으로 접대에 나섰다고 보는 검찰의 견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 자리가 평범한 접대 자리가 아니었다는 얘기다. 수사 과정에서 피해 여성에 대한 배려가 충분히 이뤄졌을지도 의문이다. 이처럼 성범죄 수사의 기본을 간과해 놓고 검찰이 피해 여성의 명확한 진술을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로 볼 수밖에 없다.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힌 검찰은 심지어 서로의 진술이 다를 때 기본적으로 실시하는 대질 심문도 하지 않았다. 게다가 검찰은 성접대의 대가성을 입증하기 위한 김 전 차관의 계좌추적이나 압수수색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계좌에서 수상한 돈의 흐름을 잡아 낸다면 진실에 한발 짝 더 다가갈 수 있었는 데도 말이다. 검찰의 이번 수사가 전형적인 ‘봐주기’ 혹은 ‘제 식구 감싸기’로밖에 보이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피해 여성의 재정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겠지만,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고위층의 별장 성접대 파티, 그곳에 김 전 차관이 있었다는 사실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검찰은 선배 검사가, 그것도 검찰 조직을 대표하는 차관 인사가 성접대 의혹에 연루됐다는 사실조차 눈을 감고 싶었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밝혀내는 것이 그나마 실추된 검찰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앞으로 검찰 조직에서 ‘제2의 김학의’가 나오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mhj46@seoul.co.kr
  • 英 헨리8세 초상화 뒤집으니 ‘사탄’의 모습이…관심 집중

    英 헨리8세 초상화 뒤집으니 ‘사탄’의 모습이…관심 집중

    영국 헨리 8세의 초상화를 뒤집으면 ‘사탄’의 형상이 보인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서머셋 주 한 가정집에 있는 헨리8세의 실물 크기 벽화에서 악마로 추정되는 형상이 발견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집 주인인 파웰 부부는 2년 전 응접실에서 이 벽화를 처음 발견했다. 부부는 당시를 회상하며 “전문가들은 ‘헨리8세의 실물 크기 벽화가 발견된 것은 매우 희귀한 경우라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며 “그때는 기분이 좋았는데 이토록 무서운 비밀이 숨겨져 있는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파웰 부부는 해당 벽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우편엽서를 우연히 뒤집어 본 결과 이런 형상을 발견하게 됐다. 초상화를 거꾸로 뒤집어보면 기존 헨리8세의 두 손과 왕관 부분이 짐승의 뿔과 염소의 눈처럼 보이는데 이는 성경에서 묘사하는 타락 천사이자 지옥의 수장인 사탄(루시퍼)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파웰 부인은 “이를 발견한 직후 불쾌함을 감출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척 소름끼치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벽화전문가인 캐서린 데이비스 박사는 “악마의 형상처럼 보인다”며 “굉장히 으스스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옥스퍼드대 교회사 전문가인 디아메이드 맥클로흐 교수는 파웰 부부의 집이 16세기에 지어진 유서 깊은 저택으로 종교인들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됐다는 점에 주목, 역사적 맥락에서 이 벽화를 해석했다. 맥클로흐 교수는 “기본적으로 왕의 초상화는 충성의 의미로 제작된다. 하지만 헨리8세가 가톨릭을 부정하고 영국 국교회를 세우면서 많은 숙청이 진행됐고 따라서 비판 여론도 많았다. 이 초상화도 가톨릭을 부정한 헨리8세를 사탄으로 묘사한 풍자적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당시 유럽 그림 중에는 이런 풍자적 요소가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헨리8세는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확립하고 빈민을 구제하는 등 치적도 많지만 두 명의 왕비를 처형하고 세 명의 왕비를 내쫓는 등 개인사는 불행했던 왕으로 유명하다. 특히 헨리8세가 1534년 수장령(首長令)을 내리고 영국 국교회인 성공회를 설립했던 이유도 자신의 정부였던 앤 블린과 결혼하고자 첫 왕비였던 캐서린과의 이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빚어졌다. 영국 국교회 설립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처형됐고 결국 헨리8세를 악마로 묘사하는 이런 ‘벽화’까지 등장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英 헨리8세 초상화 뒤집으니 ‘사탄’의 모습이…관심 집중

    英 헨리8세 초상화 뒤집으니 ‘사탄’의 모습이…관심 집중

    영국 헨리 8세의 초상화를 뒤집으면 ‘사탄’의 형상이 보인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서머셋 주 한 가정집에 있는 헨리8세의 실물 크기 벽화에서 악마로 추정되는 형상이 발견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집 주인인 파웰 부부는 2년 전 응접실에서 이 벽화를 처음 발견했다. 부부는 당시를 회상하며 “전문가들은 ‘헨리8세의 실물 크기 벽화가 발견된 것은 매우 희귀한 경우라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며 “그때는 기분이 좋았는데 이토록 무서운 비밀이 숨겨져 있는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파웰 부부는 해당 벽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우편엽서를 우연히 뒤집어 본 결과 이런 형상을 발견하게 됐다. 초상화를 거꾸로 뒤집어보면 기존 헨리8세의 두 손과 왕관 부분이 짐승의 뿔과 염소의 눈처럼 보이는데 이는 성경에서 묘사하는 타락 천사이자 지옥의 수장인 사탄(루시퍼)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파웰 부인은 “이를 발견한 직후 불쾌함을 감출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척 소름끼치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벽화전문가인 캐서린 데이비스 박사는 “악마의 형상처럼 보인다”며 “굉장히 으스스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옥스퍼드대 교회사 전문가인 디아메이드 맥클로흐 교수는 파웰 부부의 집이 16세기에 지어진 유서 깊은 저택으로 종교인들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됐다는 점에 주목, 역사적 맥락에서 이 벽화를 해석했다. 맥클로흐 교수는 “기본적으로 왕의 초상화는 충성의 의미로 제작된다. 하지만 헨리8세가 가톨릭을 부정하고 영국 국교회를 세우면서 많은 숙청이 진행됐고 따라서 비판 여론도 많았다. 이 초상화도 가톨릭을 부정한 헨리8세를 사탄으로 묘사한 풍자적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당시 유럽 그림 중에는 이런 풍자적 요소가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헨리8세는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확립하고 빈민을 구제하는 등 치적도 많지만 두 명의 왕비를 처형하고 세 명의 왕비를 내쫓는 등 개인사는 불행했던 왕으로 유명하다. 특히 헨리8세가 1534년 수장령(首長令)을 내리고 영국 국교회인 성공회를 설립했던 이유도 자신의 정부였던 앤 블린과 결혼하고자 첫 왕비였던 캐서린과의 이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빚어졌다. 영국 국교회 설립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처형됐고 결국 헨리8세를 악마로 묘사하는 이런 ‘벽화’까지 등장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인삼공사-전자랜드(안양체육관 MBC스포츠+·SBS-ESPN) ●동부-삼성(원주종합체육관 KBSN스포츠·SPOTV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KDB생명-우리은행(오후 7시 구리시체육관 KBSW) ■씨름 천하장사대축제 세계특별장사대회(오후 1시 40분 서산 농어민문화체육센터 KBS1) ■아이스하키 코리아리그 ●경희대-웨이브즈(오후 3시) ●연세대-고려대(오후 6시 이상 목동링크) ■태권도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대회 겸 2014 예선대회(오전 9시 30분 강진국민체육센터) ■테니스 △한국실업연맹전(수원만석공원테니스장) △장호배전국주니어선수권(장충테니스코트) ■세팍타크로 제1회 아시아선수권대회(오전 8시 화천체육관·낮 12시부터 KBSN스포츠) ■유도 회장기전국대회 겸 2014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오전 9시 경산시체육관) ■배드민턴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낮 12시 전주실내배드민턴장)
  • 쇼핑백·라면봉지… 모두 다 자원입니다

    서울 마포구는 14일 ‘폐비닐 분리배출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라면·빵·과자·햄 같은 것을 감싸는 봉지, 각종 식음료와 비닐 포장재, 파스 같은 의약품 포장지, 화장품·비누·샴푸 등의 비닐포장재, 1회용 봉투나 쇼핑백 등을 폐비닐 전용 봉투에 따로 담아 버리는 것이다. 폐비닐을 별도로 분리, 배출하면 민간 선별장에서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류하는 작업 비용과 소각처리 비용을 연간 4548만원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이처럼 전용 봉투를 마련토록 한 것은 폐비닐이 배출 재활용품 가운데 많은 양을 차지해서다. 구의 경우 지난해 배출된 쓰레기를 품목별로 통계를 내 보니 종이류(30.7%), 잔재폐기물(23%), 폐비닐(14.5%), 유리병(14.5%), 플라스틱(9.3%), 금속류(3.5%)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대부분 가정에서는 폐비닐을 생활쓰레기에 섞어 종량제 봉투와 함께 버리는 게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폐비닐의 재활용률이 떨어질 뿐 아니라 생활쓰레기에서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도 만만찮다. 구는 다음 달까지 도화·대흥·상암·서교·신수·용강·망원2동 지역의 아파트를 뺀 일반주택 5만 1390가구를 상대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구가 지급한 폐비닐 전용 수거봉투에다 폐비닐과 필름류를 담아 동별로 정해진 요일에 내놓으면 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폐비닐의 경우 재활용률이 높음에도 쉽게 버리기 마련”이라면서 “효과적으로 수거해 환경보호는 물론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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