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별자리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퇴장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보좌진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혈흔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방사성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6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바다거북/최금진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바다거북/최금진

    그는 수족관에 침몰선처럼 가라앉아 있었다 얼굴에 문신을 한 아랍인의 우울 같은 것이 주름살을 파들어가고 있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유리를 들여다보며 뭔가를 말하려는 듯 앞발을 휘젓고 있었다 등판에 펼쳐진 별자리판에서 제 운명의 슬픈 점괘 하나를 얻은 것처럼 알라, 알라, 코란을 읊는 것처럼 그는 자꾸 콘크리트 바닥에 몸을 꿇어앉히고 있었다
  • [Seoul In] 대조동자치센터 우수사례 선정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대조동 주민자치센터가 올해 전국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13일까지 강원도 속초 청초호 유원지 일대에서 열리는 박람회 우수사례관에 전시된다. 꿈나무 별자리교실과 같은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과 결식아동들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조동사무소 350-1515.
  • 지구촌 ‘제2의 우주전쟁’

    지구촌 ‘제2의 우주전쟁’

    “달을 선점하기 위한 우주전쟁에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이머징 국가들이 올인하고 있다.” 미 일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와 AFP 통신 등 외신들은 1일 “옛 소련이 1957년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의 발사에 성공한지 4일로 50돌을 맞이한다.”며 “지금 전세계는 제2의 우주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첫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발사 50주년 농구공 크기만 한 이 인공위성으로 옛 소련(지금의 러시아)과 미국의 우주 전쟁이 막이 올랐다.50년 동안의 총성 없는 전쟁의 결과 달나라 여행객을 모집할 정도로 경이적인 발전을 이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구촌 각국은 달을 차지하기 위해 새로운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외신들은 덧붙였다. 미국과 러시아는 우주 개발의 선도주자란 입장에서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주 항공산업을 국가 우선과제로 선정, 우주 개척자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우주여행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25년까지 달에 사람을 보내 영구 기지를 건설한다는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미국도 별자리 프로그램이란 야심찬 계획을 만들었다.2020년까지 달에 우주인을 다시 보내 2024년까지 달에 유인기지를 건설하고 2037년까지 화성에 인간을 착륙시킬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이머징 국가들도 미국과 러시아에 도전장을 내고 우주전쟁에 뛰어들었다. 중국이 단연 선두주자.2003년 세계 세 번째로 유인 우주선 ‘선저우 5호’ 발사에 성공한 중국은 달 탐사위성 발사에서 위성항법장치용 인공위성 발사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30일 달 탐사위성 ‘창어 1호’를 발사하고 내년 후반기에 달 탐사선을 보낼 예정이다.2009년엔 러시아와 공동으로 화성을 탐사하고 2020년까지 달에 전초기지를 건설할 청사진도 가지고 있다. 일본도 중국에 못지 않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1972년 세계 네 번째로 인공위성을 지구궤도에 쏘아올렸던 일본은 98년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에 자극받아 본격적인 우주개발에 나섰다. 여러 번 실패 끝에 지난달 14일 달 궤도위성 ‘가구야’의 발사에 성공했다. 이에 자신감을 얻어 2020년까지 달에 우주인을 보내고 2030년까지 전초기지를 건설하겠다고 선언했다. 인도의 달 탐사 꿈도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다. 올 1월 우주 캡슐을 개발,12일간 궤도 비행에 성공한 바 있는 인도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 자체 개발한 달 탐사선 ‘찬드라얀 1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또한 2012년까지 화성에 무인우주선을 보내고,2020년까지 달에 우주인 착륙을 목표로 삼고 있다. ●美 과학자들 “中, 美추월 시간문제” 이에 따라 미국 과학자들은 “아시아 국가들이 우주개발을 선도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미국 NASA의 마이클 그리핀도 “중국이 우주 경쟁에서 미국을 밀어낼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아시아 이머징 국가들이 이처럼 우주전쟁에 올인하는 이유는 뭘까.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경민 교수는 “우주기술은 첨단기술의 집합체”라며 “국민의 자존심을 높이고 통합을 이끌어내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경제성 논란은 많지만 우주개발의 전초기지로서 전략적 가치가 큰 점에서 달을 먼저 차지하려는 우주전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모텔촌’ 장흥 ‘예술촌’으로 변신

    ‘모텔촌’ 장흥 ‘예술촌’으로 변신

    경기 양주시 장흥이 ‘모텔촌’에서 제2의 파주 헤이리와 같은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반경 2㎞안에 모텔이 40개나 모여 있을 만큼 ‘향락의 메카’로 인식되고 있는 장흥. 그러나 장흥은 1984년 국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토탈미술관이 들어설 정도로 우리나라 문화예술 지구의 원조격인 장소다. 현재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장흥을 이끌고 있는 것은 지난해 5월 개관한 장흥아트파크다. ●파리와 같은 문화예술 지구로 파리 국제예술공동체 ‘시테 데 자르 앵테르나시오날’과 중국 베이징 예술특구 ‘다산쯔798’을 모범으로 삼아 세워진 장흥아트파크는 작가들의 창작공간과 전시공간을 연계한 종합 미술공간이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1300명이 장흥아트파크를 찾았을 정도로 ‘재미있고 신나는 미술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장흥아트파크 옆에 위치한 24개의 작가들의 작업실은 기존 모텔을 개조한 곳이다. 하지만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입주한 이들의 면면은 현재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고 있는 최고 인기 작가들이다. 작업실 가운데 절반은 작품이 금세 팔려 나가 텅 비어 있을 정도다. 박선기, 한젬마, 이동기, 도성욱, 이정웅, 석철주 등 역량있는 작가들이 창작욕을 불태우고 있다. 오는 12월1일에는 이러한 작업실이 70개로 늘어난다. 운영이 어려워진 사우나, 안마시술소, 예식장, 식당 등을 작가들의 작업실로 개조한 것이다. 이들의 작업공간은 장흥에서 열리는 제1회 미술문화축제에 맞춰 6,7일 개방된다.7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장흥아트파크 내에서는 작가들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한젬마의 그림포차’ 행사도 개최된다. 양주시가 주최하고 장흥아트파크가 기획한 이번 축제의 후원은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맡았다. ●제1회 장흥미술문화축제도 열려 아트파크를 중심으로 위치한 청암민속박물관, 별자리 여행지 송암천문대, 삼림욕장 장흥자생수목원 등이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4곳 모두의 입장요금 2만 2500원을 1만원으로 할인한 종합이용권도 축제 기간 이용할 수 있다. 미술관에서 현대미술특별전과 캐나다 미디어아트를 소개하는 페스티벌, 야외공연장에서의 ‘난타’와 같은 축하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문화예술 도시 장흥의 변모는 현재 조성 중인 천경자 미술관이 들어서면 더욱 확실해질 전망이다. 수영장으로 운영되던 나대지도 2000평 규모의 조각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 조각가들의 전용 작업실과 야외 조각 전시장을 합친 공간으로 조성중이다. 배수철 장흥아트파크 대표는 “개, 닭, 오리만 팔던 식당들이 작가들의 작업실이 들어선 이후 와인잔을 갖춰 놓을 정도로 장흥의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면서 “헤이리는 화랑과 살림집이 연계된 미술지구라면, 장흥은 젊고 역동적인 아파트형 미술지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031)877-0500.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토요 영화] 세븐

    [토요 영화] 세븐

    ●세븐(SBS 영화특급 밤 1시) 탐식, 탐욕, 나태, 교만, 욕정, 시기, 분노 등 성서에 나오는 일곱 가지 죄악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차례로 살해되는 끔찍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비만인 남자를 위가 찢어질 때까지 음식을 먹여 죽이는가 하면, 악덕 변호사가 스스로 식칼로 자기 살을 한 파운드나 베어내게 해 죽이는 등 범인은 일주일 동안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다. 은퇴를 일주일 남겨둔 노형사 윌리엄 서머싯(모건 프리먼)과 후임 형사 데이비드 밀스(브래드 피트)는 이것을 단테의 ‘신곡’과 중세 영국 시인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한다. 노련미를 살린 냉철한 수사력을 발휘하는 서머싯과 젊은 혈기로 추진력을 앞세우는 밀스. 하지만, 자신의 범죄에 마침표를 찍으려는 연쇄살인범은 서머싯과 밀스가 이 사건에 휘말리도록 끊임없이 유도한다. 추적추적 비내리는 도시를 배경으로 한 이들의 쫓고 쫓기는 치열한 공방전은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1990년대 초 미국에서 실제로 발생한 ‘별자리 살인’사건을 토대로 한 이 영화는 짜임새 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 등으로 1995년 개봉 당시 미국에서 4주일 동안 1위를 차지했고, 국내 스릴러 마니아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데뷔작 ‘에일리언 3’을 비롯해 ‘파이트 클럽’,‘패닉룸’을 연출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핀처 감독은 지난 여름에도 연쇄살인범을 소재로 한 ‘조디악’으로 극장가를 찾았다. 한때 약혼식까지 올렸지만 지금은 각자 가정을 꾸리고 있는 브래드 피트와 기네스 팰트로가 부부로 출연한다. 트레이시 밀스 역을 맡은 기네스 팰트로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특유의 가냘픔과 따뜻한 모성 연기를 선보이며, 소름끼칠 만큼 태연한 표정으로 엽기 살인마 역할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낸, 존 도 역으로 열연한 케빈 스페이시의 연기 내공도 볼 만하다.123분.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강동구 허브 천문공원 1주년

    ‘허브-천문공원에 놀러오세요.’ 강동구가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의 첫번째 생일을 맞아 28∼29일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을 아름다운 공원으로 가꾸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위해서 마련된 것이다.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자원봉사자 한마당’을 시작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악 5중주 협연 ▲빛으로 만드는 동심세상 그림자극 ▲창세신화 빛그림 이야기 ▲허브향과 함께하는 매직쇼 ▲별자리 이야기(동영상) ▲공원 이모저모(공원생태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Local] 남원에 항공우주천문대 건립

    전북 남원시에 별자리 관측과 가상 비행 체험을 할 수 있는 ‘남원 항공우주 천문대’가 들어선다. 내년 8월까지 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된다. 천문대는 남원 노암동 춘향테마파크 인근 5996㎡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관측실과 천체 투영실, 전시실, 시뮬레이션실 등이 들어선다. 관측실에는 전문 연구기관에서 사용하는 첨단 망원경 10여대가 설치돼 다양한 별 자리와 행성을 볼 수 있다.
  • 한여름 밤 ‘별빛 추억’ 만드세요

    이번 주말 경북 영천에 가면 ‘별들의 잔치’를 볼 수 있다. 영천시는 11∼12일 이틀간 보현산 자락 충효마을에서 ‘보현산 별빛축제’를 연다. 올해 4회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보현산천문대에서 관광객이 직접 직경 1.8m의 천체망원경을 이용, 밤하늘의 별들을 자세하게 관측할 수 있다는 것. 새 1만원권 도안에 포함된 이 천체망원경은 12㎞ 떨어져 있는 100원짜리 동전도 식별할 만큼 성능이 좋다. 또 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 박사와 함께 하는 별자리여행 체험 및 강의, 물로켓 발사시험, 천문과학 골든벨, 광학망원경 모형 조립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3D 영상입체영화도 상영되고 별빛음악회와 가요제, 어린이 재즈댄스대회 등도 개최된다. 천체사진 전시회가 보현산천문대에서 열리고 행성 및 천체 사진찍기, 대학 동아리 과학전시와 백일장 등이 마련돼 있다. 축제와 연계해 11일부터 15일까지 충효마을 인근 보현자연수련원에서는 전원생활 박람회도 열려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보현산천문대는 영천시에서 북쪽으로 30㎞ 떨어진 청송군 현서면과 경계를 이루는 보현산(1124m) 정상에 자리잡고 있다.영천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美관측팀 “태양계밖에 목성보다 큰 행성 발견”

    美관측팀 “태양계밖에 목성보다 큰 행성 발견”

    최근 태양계 밖에 위치한 행성중 가장 큰 행성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행성은 종래의 과학 이론으로는 설명되지 못할만큼 신비스런 천체. 미국 아리조나주(州)에 위치한 ‘로웰천문대’(Rowell Astoronomical Observatory)관측팀은 지난 6일 “지금까지 발견된 태양계외 행성 중에서 ‘가장 큰 행성’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행성의 직경은 태양계 내에서 가장 큰 목성보다 약 1.7배 크고 무게는 목성의 8할정도 될 것”이라며 “행성이 주회(周回)하는 항성(恒星)의 앞을 횡단할 때 항성의 빛을 차단하는 정도를 여러개의 망원경으로 관측해 크기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행성은 여름철에 천정(天頂) 가까이에서 보이는 헤르쿨레스 별자리의 방향에 있으며 지구로부터 약 1400광년 떨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행성은 가벼워서 중력이 약한 탓에 혜성처럼 가스 상태의 빛나는 긴 꼬리를 끌고 움직이는 것 같다.”며 “무게에 비해 크기가 지나치게 커 그 현상을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태양계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발견 의미를 밝혔다. 사진=로웰 천문대(태양계 밖에 위치한 가장 큰 행성(왼쪽)과 행성이 주회하는 항성의 상상도)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군위 ‘한밤마을 돌담길 축제’의 유혹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담길 축제 보러오이소’ 농촌의 한 작은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지역의 관광자원인 `돌담´을 소재로 소담한 축제를 마련했다. 1일 돌담마을로 유명한 경북 군위군 부계면 한밤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홍대일)에 따르면 3,4일 이틀간 마을 일원에서 ‘제1회 한밤마을 돌담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부림 홍씨 집성촌인 한밤마을(대율·동산·남산리)은 530여가구에 주민 1000여명이 살고 있다. 첫날에는 밤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마을 돌담길에서 이동 천문차량을 이용해 별자리와 밤하늘을 관측하는 별자리 관찰학습 기회가 마련된다. 다음 날엔 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한밤 가요제와 7080콘서트,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준비됐다. ‘한밤마을’은 800여년전부터 돌만으로 쌓은 돌담길(2㎞ 정도)이 전통가옥과 함께 어우러져 전해지고 있으며,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담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밤마을운영위원회 홍진규(48) 총무는 “이번 축제는 마을이 지난해 행정자치부 등이 주관한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돌담을 관광자원화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어 가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서 즐겨라

    서울서 즐겨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북적이는 피서인파와 교통정체, 바가지요금 등을 피해 서울에서 무더위를 피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1일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어버릴 수 있는 시내 가족나들이 명소를 추천했다. 용마폭포는 중랑구 용마산 중턱에 위치한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다.51.4m 높이인 용마폭포는 물론 바로 옆 청룡폭포(21m)와 백마폭포(21.4m)도 만만찮은 위용을 자랑한다. 떨어지는 폭포의 물안개로 근처에만 가도 더위가 싹 달아날 정도이다.7호선 용마산역(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허브-천문공원은 서울시 최초로 허브-천문을 테마로 해 조성된 공원이다.120여종 3만 2000여포기의 허브가 오감을 자극하고, 밤에는 별자리 조명이 운치를 더한다. 관천대에서 보는 일출과 일몰 광경이 예술이다.5호선 강동역 4번출구에서 버스를 갈아타면 10분 거리이며 길동생태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 홍릉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 부속 전문 수목원. 무더위를 날리며 삼림욕하기 좋은 장소다. 국내·외의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는데 나무 1224종, 풀 811종 등 식물 20여만 개체를 전시하고 있다. 단 일반인에게는 일요일만 개방한다. 지하철1호선 회기역 경희대 방향이나 지하철6호선 고려대역 3번출구로 나오면 된다. 난지캠핑장은 한강에서 유일하게 서울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강바람을 느끼며 야영을 하는 맛에 가족은 물론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사전예약은 필수. 텐트는 지참하거나 대여할 수 있다. 그 밖에 모포, 매트, 전등, 그릴, 버너 등은 대여가 가능하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출구(동문)로 나와 한강공원방향 1.6㎞지점이다. 관악산과 도봉산 수락산 등도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명소다. 특히 관악산 신림계곡과 수락산 계곡은 계곡 물이 맑고 시원해 아이들 물놀이에 그만이다. 관악산에는 자연학습장 및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초구 양재천 야외수영장, 강북구 우이동 유원지, 송파구 석촌호수 등도 소박하지만 가족단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아파트…오늘도 진화중

    아파트…오늘도 진화중

    아파트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일부 고가 아파트나 주상복합에서나 볼 수 있던 설계나 인테리어를 일반 아파트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아파트 단지에 피트니스 센터나 실개천은 물론 수영장도 들어서고, 내부의 벽을 내 맘대로 설계할 수 있는 아파트도 늘고 있다. 내장 에어컨, 쓰레기 처리기 등도 기본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거실도… 주방도… “실내 벽을 내 마음대로” 요즘 아파트의 주된 트렌드는 가변형 벽체 설계다. 침실의 개수를 내 맘대로 조정할 수 있는 게 장점.‘원주무실 e-편한세상’은 실내 모든 벽이 가변형이다. 내력벽이 없어 건물을 리모델링할 때에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다. 천안 백석 아이파크 일부 가구에는 일명 ‘컨버터블(convertible·개조할 수 있는) 벽체’ 설계를 적용했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손으로 끌기만 하면 벽이 생기는 식이다. 손님을 초대해 음식을 준비할 때 냄새를 줄 일 수도 있고, 여름 냉방 가동시 냉방 면적을 줄일 수도 있다. ●편리한 쓰레기이송 설비에 금박입힌 욕조까지 쓰레기 분리수거 수고를 줄이기 위한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는 최근 일반분양되는 아파트의 필수 아이템. 대우 월드마크 웨스트엔드의 경우 아예 음식물쓰레기를 세대 내에서 건조시킨 뒤 쓰레기 이송관을 통해 처리하는 쓰레기 이송설비시스템을 적용했다.GS건설이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에는 남성용 소변기인 ‘자이 이노바스’가 있다. 사용 후 자동 청소 및 주기적 세척으로 화장실 위생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을 듣는다. 호화스런 고가 아파트의 마감재도 진화하고 있다. 대구 감삼동에서 분양중인 대우 월드마크 웨스트엔드 펜트하우스에는 금박을 입힌 황금월풀욕조가 있다. ●조명은 세라피 개념… 에어컨은 내장형으로 신도림 2차 푸르지오에는 식사모드,TV시청모드 등 분위기 선택에 따라 조명 밝기와 커튼 개폐를 조절할 수 있는 통합생활모드연출시스템이 있다. 대구 감삼동 월드마크 웨스트엔드에 적용된 ‘바이오 라이팅 시스템’의 경우 우울증 등의 치료를 위해 조명을 이용하는 라이팅 세라피 개념이 적용됐다. 실내조명의 색과 조도를 바꿀 수 있다. 학습, 휴식, 취침, 기상 등 4개 모드로 이뤄져 있다. SK건설의 ‘리더스뷰 남산’에는 천장 내장형 시스템에어콘,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중앙정수 시스템도 있다. 지하주차장에 있는 ‘주차장 유도관제 시스템’이 주차공간도 안내해준다. ●야외수영장에다 친환경에너지시스템 도입도 주민공동시설도 발전한다. 단지내 골프연습장,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와 같은 주민공동시설들이 늘고 있다. 놀이터의 변신이 가장 눈에 띈다. 종전에는 복합놀이기구와 모래를 대체한 바닥재가 설치되는 정도였으나 요즘에는 우주왕복선 모양을 형상화한 스페이스셔틀 조합 놀이대, 사계절 별자리가 표현된 파고라 등이 설치되는 식이다. 화성 신동탄 푸르지오의 사이언스 파크가 대표적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덕소 아이파크에 야외 어린이 수영장을 조성했다.165㎡ 규모다. 단지내 생태연못, 잔디공원도 기본이다. 경남 양산신도시 남부동의 ‘쌍용 예가’에는 유아 및 청소년용 수영장 2개가 있다. 대림산업의 평촌 아크로타워는 운동 시설은 물론 입주민이 혈당과 혈압을 체크할 수 있는 헬스클리닉 서비스가 있다. 아파트에도 친환경에너지 사용 및 전기료 절감 시스템이 들어서는 추세다. 목포 옥암 푸르지오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모듈은 전체 단지 사용 전력의 약 5%나 되는 하루 최대 600㎾의 전력을 생산한다. ‘오산 새마 e-편한세상’의 커뮤니티센터에는 지하 150m 깊이로 파이프를 연결, 연중 균일한 온도가 유지되는 지중열 시스템을 만들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반짝반짝 ☆들의 축제

    반짝반짝 ☆들의 축제

    ‘별의★ 축제 보러 오세요.’ 강동구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서 ‘별의 별 축제’를 연다. 한여름에 열리는 특별한 축제인 만큼 저녁 7시에 시작해 밤 늦게까지 이어진다. 27일 저녁 7시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페이스 페인팅, 별자리 조견판 만들기, 내별 그리기, 별자리 관찰(망원경 2대-관천대), 별자리 강의(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은 120여종의 허브 3만 2000여본이 식재됐다. 공원 바닥에는 북두칠성과 삼태성 등 별자리가 282개의 조명으로 만들어져 밤마다 반짝인다. 또 공원 동쪽(일대)과 서쪽(월대)에 일출과 일몰 광경을 관찰할 수 있는 관천대를 만들었다.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는 하루 평균 1500여명이 방문하는 강동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숲은 큰 학교입니다”

    국내 최장수 여고생 대상 자연체험 프로그램인 유한킴벌리의 ‘숲 체험 여름학교―그린캠프’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올해는 ‘숲은 더 큰 학교입니다’란 주제로 27일부터 8월3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백두대간 자락에서 열린다. 숲의 천이(식물군집의 변화), 별자리 보기, 탄소고정작용, 토양구조, 산림수질체험 등의 체험학습이 예정돼 있다. 그린캠프는 대도시 학생들에게 자연을 체험하고 환경을 배울 기회를 제공해온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총 28회의 캠프를 실시했으며, 모두 2976명의 환경리더를 배출했다.20년째 그린캠프 교장을 맡고 있는 유한킴벌리 이은욱 부사장은 “숲에서의 공동생활과 자연체험교육은 학생들의 자아실현과 리더십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02)525-2647∼8, 우리숲(www.woori soop.org), 유한킴벌리(www.yuhan-kimberly.co.kr)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경북 지역특성 살린 학교 잇따라

    경북 지역특성 살린 학교 잇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학교 운영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이를 매개로 지역 홍보와 농·특산물 판매, 관광객 유치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아보겠다는 속셈에서다. ●포도 주산지 영천, 와인학교 내년 개교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인 경북 영천시는 내년부터 가공시설과 실습실, 전시실 등을 갖춘 ‘와인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총 10억원을 들여 내년 7월에 영천시 오미동 농업기술센터 내에 문을 열 예정인 와인학교는 연간 지역 포도농가와 대도시 소비자 등 5000여명을 대상으로 와인에 대한 이해, 제조기술, 창업 과정 등을 교육하게 된다. 또 포도 수확 체험와 연계하는 등 와인학교를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하반기에 와인학교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 프랑스·일본 등 와인 선진국에 전문연수를 보내기로 했다. 시는 와인학교 운영으로 연간 관광객 1만여명 유치와 20여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중종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와인학교를 발판으로 앞으로 세계와인박람회를 유치하고 와인대학 및 박물관 등으로 구성되는 와인 테마파크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천지역에서는 2198㏊에서 연간 3만 7000t의 포도가 생산되고 있다. ●울진군, 친환경 농업 그린사관학교 문열어 이에 앞서 경북도와 울진군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그린사관학교’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5월 공모한 지역 인적자원 개발 및 인적자원 연계사업으로 경북도가 제출한 ‘에코 타운 조성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 패키지-사람과 자연이 만들어가는 친환경 도시’ 사업이 최종 선정된 것이 기폭제가 됐다. 여기에는 국비 12억원 등 총 1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울진 로하스(LOHAS·친환경 및 웰빙특구)와 연계해 추진될 그린사관학교는 경북도 주력산업(친환경 농업 및 레포츠·서비스업) 종사자의 역량 강화와 신성장 동력산업(신재생에너지 산업, 해양바이오 산업) 핵심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야별 사업(교육인원)은 ▲친환경 에너지(5개 기업 및 1395명) ▲친환경 농업(700명) ▲친환경 레포츠·서비스(350명) 등이다. ●‘반딧불이의 고장´ 영양군, 생태학교 운영 반딧불이의 고장 영양군도 지난해부터 수비면 수하리 ‘영양 반딧불이 생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수하리 일대는 2005년 재정경제부가 주관하는 지역특구사업에서 반딧불이 특구로 지정됐다. 반딧불이 생태학교는 반딧불이 체험·전시관을 비롯해 각종 수서식물 및 곤충 전시 등 친환경 생태 학습장으로 꾸며져 있으며, 생태학교 내 영양 반딧불이 천문대에서는 천체 관측 및 별자리 관찰이 가능하다. 특히 군은 2008년까지 이 일대에 총 118억원을 들여 통나무집과 온돌 초가집, 원두막, 음식 체험실, 방앗간 등을 갖춘 명실상부한 반딧불이 체험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농산물 생산 및 판매 때 영양이 청정지역임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온 만큼 반딧불이의 존재가치는 매우 높다.”면서 “반딧불이생태학교를 중심으로 생태체험 관광코스를 개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아들에게

    아들에게

    너는 나의 소유물이 아니다. 또한 너는 그 누구의 소유물도 아니다. 다만 당분간은 네가 네 발로 걸을 수 없고 네 입으로 네 생각을 말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 능력을 가질 때까지 잠시 맡고 있을 뿐이다. 또한 이 세상을 의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교양과 지식을 네가 가질 때까지 투자하는 투자자일 뿐이다. 그러나 어떤 투자이익도 바라지 않는 ‘얼빠진 투자자’이다. 너는 자연 그 자체이며 우주 그 전체이다. 아빠보다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적다고 해서 나는 네가 어떤 면에서도 모자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너에게 이것도 가르치고 저것도 가르치겠다는 생각을 버리겠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진 어떤 학원에도 너를 보내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가끔 너를 재울 때 해주는 이야기가 있지. 어느 날 너는 학교에서 성적표를 받아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곤 엄마한테 이렇게 말하지. “엄마, 선생님 저보고 나중에 목장 주인이 되래요.” 엄마가 “선생님이 왜 그러셨지?”라고 물어보자 너는 대답 대신 성적표를 보여주지. 국어도 양, 산수도 양, 자연도 양, 미술도 양, 음악도 양…. 넌 ‘양떼’를 몰고 온 것이다. 세상은 꿈꾸는 것만큼 평온하지도 않고 또한 아빠와 엄마가 세상의 모든 위험으로부터 너를 보호해줄 수도 없다. 넌 누구의 소유물도 아니듯 너에게 주어진 운명의 길을 착실히 가면 그뿐이란다. 다만 PC방보다는 꽃밭에서 너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게임의 여자 주인공 이름보다는 별자리 이름을 외우고 다녔으면 좋겠다. 환타지 소설보다는 시집을 끼고 다녔으면 좋겠다. 질주하는 오토바이보다는 시골길을 천천히 가는 자전거에 앉아 있으면 좋겠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은 아니지만 세상에 정의가 하나도 없지는 않단다. 네가 정의의 편에 설 때마다 진리가 새벽별처럼 빛남을 아주 많이 경험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젠가 너의 운명을 뛰어넘은 다음에 아빠를 찾아와 그 희열에 대하여 꼭 이야기해다오.
  • 장흥 천문과학관 개관 1주년 음악회·별자리 체험

    장흥 천문과학관 개관 1주년 음악회·별자리 체험

    칠월칠석(7일)은 은하수에 가로 막힌 견우성과 직녀성이 만나는 날이다. 지상에서도 이들의 ‘천상의 만남’을 기리는 한여름밤 축제가 열린다. 이날 전남 장흥군 장흥읍 억불산(해발 518m)으로 오면 ‘1석3조’의 추억거리를 담기에 충분하다. 억불산 8부 능선에 둥지를 튼 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는 산상음악회도 열려 여름밤의 멋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견우·직녀 사랑은 선율을 타고 천문과학관 개관 1주년 음악회는 어린 시절 마당의 평상에 앉아 별을 헤던 추억거리를 담아 준다. 오후 8시부터 9시 40분까지 산중의 선율이 산자락을 감싸고 돌아 감동은 두 배로 더해진다. 전남도립국악단의 우렁찬 북소리로 막이 오르고 귓가를 간지럽히는 대금소리가 분위기를 다잡는다.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의 전설을 들려 주는 것이다. 색소폰과 트럼펫이 때로는 따로, 때로는 어우러져 야외 방청석을 ‘천상천하유아독존’의 상태로 몰아간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마술쇼는 축제의 틈새를 메워 주고, 이어 플룻과 관현악 연주도 귀에 익은 선율을 선사한다. 또 새터민(탈북주민) 가수들의 간드러진 노래, 통기타 지역가수들의 구성진 노래도 청중속으로 파고 든다. ●우주여행과 산림욕 공연 앞뒤로는 우주여행(15일까지)이 기다린다. 관측실과 천체투영실에 설치된 대형 천체 망원경(5대)에 들어온 별들이 금세 쏟아질 듯 선명하게 반짝거린다. 신화에 나오는 큰곰·전갈·북두칠성·오리온 등의 별자리 찾기는 퀴즈놀이처럼 재미를 더한다. 또 태양 표면에서 움직이는 흑점 찾기, 운석 분화구 찾기는 어른들의 놀잇감이다. 억불산에는 밤 음악회가 열리기 전인 낮에 올라야 한다. 이 산 9만여㎡에는 40년생 아름드리 편백나무 10만여그루가 빼곡하다. 하늘을 뒤덮는 숲의 기개가 장관이다. 숲 사이로 난 산책로(4㎞)를 따라 산림욕장을 거닐면 세상만사 시름이 ‘싹’ 걷혀진다. 장흥군은 내년 말까지 일정으로 이곳에 52억원을 들여 우드랜드(나무나라)를 조성 중이다. 건축체험 학교, 숲 치유체험장, 목공소 체험장 등을 만들고 있다. 또 산 아래 평화마을은 약수터가 유명하고 전통 테마마을로 지정돼 민박집과 음식점이 있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꼭 들렀다 가세요 억불산 아래 장흥 읍내에서는 토요일이면 토속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시장 축제가 열린다. 개장 2주년을 맞은 올해는 7일부터 축제가 시작된다. 장흥은 예로부터 산과 바다, 강, 평야가 어우러져 농수산물이 풍부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축제는 이런 여건속에서 준비됐다. 토요시장의 명물은 싸게 파는 한우다. 토요일 하루는 500㎏짜리 한우 5마리가 팔릴 정도로 인기다. 그러다 보니 시장통 서너개 식육점은 돈을 많이 번다. 이 소고기를 사다가 장흥 특산물인 표고버섯과 키조개를 넣고 숯불에 구워 내면 천하제일의 맛이 된다. 토요시장에서 한우 값은 시중보다 40%나 싸다. 등심과 갈비는 1만 4000원(600g). 이 고기를 사들고 근처 어느 식당이나 들어가 6000원을 내면 맛있게 구워 먹을 수 있다. 어느덧 입소문을 타고 토요일이면 인근 시·군에서 몰려드는 사람들로 장터 골목은 북새통이다. 장흥군은 전남에서 한우 마릿수가 가장 많다. 또 초대가수 공연, 각설이 품바타령, 관광객 노래자랑, 농악놀이, 탐진강 다슬기 잡기, 향토음식 체험하기도 눈여겨볼 만하다. 시장에서 10분 거리에 수력발전소가 돌아가는 장흥댐과 물 박물관, 문화공원이 있다.20분 거리인 대덕읍 신리 앞바다에서 숭어를 잡는 개매기 체험(14일)도 한다. 조금 더가면 회진면 진목리 진목마을에서 호박축제(13∼15일)가 열려 호박마차 타기, 호박 얼굴 마사지 등을 즐길 수 있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길섶에서] 세상물정/구본영 논설위원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너는/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중에서) 작고 하찮은 것들에 대한 시인의 절실한 연민과 애착이 오롯이 감지된다. 짧은 휴가를 맞아 싼 옷가지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지하상가를 찾았다. 행인들의 어깨를 피해가며 보도를 걷는 일도 수월하지만은 않았다. 쓸 만해 보이는 슬리퍼 한 켤레를 골라 2만원을 지불했다. 오랜만에 가사를 돌본 느낌이었다. 집에서 기다리던 아내가 면박을 주려는 뜻은 없었겠지만,“이런 슬리퍼는 5000원이면 뒤집어쓴다.”며 웃었다. 아내도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별자리를 관찰하다가 아테네의 하수구에 빠진 희랍 천문학자의 일화가 생각났다. 그는 마침 지나가던 노파의 부축을 받은 뒤 핀잔을 들었다고 한다.“땅에서 일어나는 일도 모르면서 하늘의 일을 살핀다고?” 시시콜콜한 집안일을 하는 데도, 별것 아닌 것 같은 세상물정을 익히는 데도, 연습과 정성은 필요한 것인지….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Local] ‘국토 정중앙천문대’ 31일 개관

    ‘국토정중앙천문대’가 국토의 정중앙인 강원 양구군에서 31일 개관된다. 양구군은 25일 남면 도촌리 일대 5608㎡에 사업비 3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국토정중앙 천문대를 완공해 한달 동안의 시험가동을 거쳐 개관한다고 밝혔다. 2002년 우리나라 국토의 정중앙점이 양구군 남면 도촌리 일대라는 것이 밝혀진 이후 국토정중앙천문대가 마침내 그 위용을 드러내는 것이다.독일에서 특수 제작된 800㎜ 천체 망원경과 별자리 자동관측 시스템 등의 첨단시설이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며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어린이(13세 미만) 1000원이다. 월요일은 휴관한다.양구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마이맥 스터디(www.mimacstudy.com) 최근 2008년 수능 고득점을 원하는 수험생을 위한 ‘인터넷 강남 대성 서울 법대·의대반’ 서비스를 개강했다. 무제한 수강이 가능한 VIP서비스를 추가해 프리미엄급 강의 선택의 폭을 늘렸다. 성취도 평가와 첨삭관리, 개인별 입시지도 및 상담, 입시정보, 출결관리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02)5252-110.●모든학교(www.schoolall.com) 이달 19일 과학교육원과 용인 지역 천문대에서 체험 프로그램인 ‘별자리 관측과 우주이야기’를 연다. 우주과학의 발전 과정을 알아보고, 직접 별자리를 관측하며 계절별 별자리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참가비는 5만 4000원.(02)577-3856.●미술로 생각하기(www.misulo.com) 이달 2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를 주제로 ‘아트 북 패스티벌’을 연다. 놀이동산의 다양한 놀이와 볼 것을 체험하고 나만의 동화책을 만들어 내면 심사를 거쳐 상품을 준다.(02)2057-458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