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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정길순씨 별세 윤석준(제일기획 부사장)·희준(쿠첸 마케팅본부장)·은숙·효심씨 모친상 송현정(KBS 통일외교부장)·한송이씨 시모상 이만재(철원 의용소방대장)·장영지(지에이팹텍대표)씨 장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11시 30분 (02)3410-6920 ●방인화(전 인화외과의원 원장)씨 별세 방호경(현대모비스 과장)씨 부친상 방승배(문화일보 정치부 차장)씨 형님상 6일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440-8800
  • “7년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구글어스에”…日 트윗에 ‘뭉클’

    “7년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구글어스에”…日 트윗에 ‘뭉클’

    구글의 위성사진 서비스 프로그램인 ‘구글어스’를 통해 7년 전 별세한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한 일본의 네티즌이 고인에 대한 애틋한 추억을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띄우면서 훈훈한 반향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은 못만나게 된 소중한 사람들을 모니터상의 지도 속에서 찾아낸 낸 사람들의 릴레이 사연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아사히신문의 온라인 미디어 위드뉴스는 7일 “돌아가신 아버지를 사진에서 보았다는 내용의 글이 트위터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에서 ‘TeacherUfo’라는 계정을 쓰는 이용자는 지난 4일 다음과 같은 글을 2장의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올렸다. “구글어스(사진)를 통해 본가를 보러 갔더니 7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대문 앞에서 서 계시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저 앞쪽에 또다른 사람이 걸어오고 있었는데, 어머니셨다. 아버지는 담배를 한 대 피우시면서 아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셨구나. 과묵하지만 자상한 아버지였다. 이대로 이 장소의 사진을 (구글이) 바꾸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 트윗에는 현재 67만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 또 많은 사람들이 ‘TeacherUfo’를 따라 구글어스나 구글지도 스트리트뷰에 접속, 자신들의 본가나 할아버지·할머니의 시골집 등을 확인하며 “나도 가족을 만났다”며 사연을 올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구글어스에서 돌아가신 할머니의 집을 보러 갔다가 할머니가 한여름 땡볕에 강아지 집에 양산을 세워주는 생전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 네티즌은 “할머니도 강아지도 이제는 없지만, 이곳에 오면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적었다. 4년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할머니와 밭일을 나갔다가 사이좋게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발견한 사람, 지금은 돌봄시설에 수용돼 있는 할머니가 건강하던 시절 밭일을 하는 장면을 찾은 사람, 이제는 저세상으로 간 남편이 일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사람도 있었다. ‘설마’ 하며 반신반의로 구글에 접속했다가 가족을 찾는 사람들의 애틋한 사연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구글어스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계셨다. 지금도 건강하게 살아계시면 어떨까 생각하니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아버지는 이 작은 화면 속에서 살고 계시는구나 생각했다.” 훈훈한 릴레이 트윗의 계기를 마련한 ‘TeacherUfo’는 위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구글어스 사진에서 발견하자 당시 상황이 떠올라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당시 어머니는 근처에 있는 손자의 유치원에 다녀오시던 길이었습니다. 병으로 세상을 떠난 누나를 대신해 부모님이 손자를 돌보고 계셨거든요. 어머니가 손자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집에 돌아오실 때까지는 10분 정도가 걸렸는데, 아버지는 문앞에 서서 담배를 피우며 어머니의 귀가를 기다리셨던 것 같습니다. 이 때로부터 얼마나 지난 후였는지는 모르지만, 아버지는 급성 심부전으로 65세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는 “내 트윗에 리트윗으로 올려진 다른 분들의 사연들이 더 감동적인 것 같다”며 “SNS상에서 비방중상의 나쁜 글들이 판치는 세상이지만, 사람 사는 세상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오히려 내가 감사를 느낀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부고] 윤석준씨 모친상, 김형표씨 모친상, 방승배씨 형님상

    ■ 윤석준(제일기획 부사장)씨 모친상 △ 정길순씨 별세, 윤석준(제일기획 부사장)·희준(쿠첸 마케팅본부장)·은숙·효심씨 모친상, 송현정(KBS 통일외교부장)·한송이씨 시모상, 이만재(철원 의용 소방대장)·장영지(지에이팹텍대표)씨 장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9일 오전 11시 30분. 02-3410-3151 ■ 김형표(경기일보 과천주재 기자)씨 모친상 △ 최보임 씨 별세, 김형표(경기일보 과천주재 기자)씨 모친상, 6일 오전, 전남 담양제일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061-382-1111 ■ 방승배(문화일보 정치부 차장)씨 형님상 △ 방인화(전 인화외과의원 원장) 씨 별세, 방호경(현대모비스 과장) 씨 부친상, 방승배(문화일보 정치부 차장) 씨 형님상, 6일 오전 10시,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02-440-8800
  • [부고] 김한정씨 모친상, 김인수씨 부친상, 황철규씨 부친상

    ■ 김한정(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모친상 △ 전혜자씨 별세, 김한정(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한욱(삼성카드 소속)·김한경(스포츠투데이 부대표)씨 모친상, 6일 오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8일 오전. 02-2227-7590 ■ 김인수(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씨 부친상 △ 김종수씨 별세, 안영순씨 남편상, 김정호(울산원예농협 공판소장)·김인수(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김미정씨 부친상, 차정영·윤정인씨 시부상, 송준호씨 장인상, 6일 0시20분, 울산 영락원 201호,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52-272-1111 ■ 황철규(국제검사협회 회장)씨 부친상 △ 황사덕(전 한국상업은행 상무) 씨 별세, 조정숙(전 은평초등학교 교사) 씨 배우자상, 황철규(국제검사협회 회장)·병규(사업)·필규(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씨 부친상, 김수란·박진선·정계선(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씨 시부상, 5일 오후 9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8일 오전 6시. 02-3410-6915
  • [부고]

    ●황사덕(전 한국상업은행 상무)씨 별세 조정숙(전 은평초 교사)씨 남편상 황철규(국제검사협회장)·병규(사업)·필규(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씨 부친상 김수란·박진선·정계선(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씨 시부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410-6915 ●전혜자씨 별세 김한정(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한욱(삼성카드)·김한경(스포츠투데이 부대표)씨 모친상 6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02)2227-7590 ●김종수씨 별세 안영순씨 남편상 김정호(울산원예농협 공판소장)·인수(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미정씨 부친상 차정영·윤정인씨 시부상 송준호씨 장인상 6일 울산 영락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52)272-1111
  • [부고] 조성철씨 모친상, 신형철씨 부친상, 김문석씨 부친상

    ■ 조성철(대한 모터스포츠협회 회장) 씨 모친상 △ 김국진 씨 별세, 조성철(사단법인 대한 모터스포츠협회 회장·㈜아사애드 대표이사) 씨 모친상, 5일 오전,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제1분향소, 발인 7일 오전 062-220-3352 ■ 신형철(오늘경제 여행국장)씨 부친상 △ 신재정씨 별세, 신형철(오늘경제 여행국장)씨 부친상, 5일 오전 7시 30분,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9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 02-3410-6918 ■ 김문석(SBI저축은행 부사장)씨 부친상 △ 김재은씨 별세, 김문석(SBI저축은행 부사장)·현주(개인사업)·인영(고용노동부)·홍석(북피앤스 대표)씨 부친상, 5일 오전,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 031-961-9400
  • “해프닝인줄 알았는데…” ‘본드걸’ 타냐 로버츠 끝내 별세(종합)

    “해프닝인줄 알았는데…” ‘본드걸’ 타냐 로버츠 끝내 별세(종합)

    동거인 오브라이언, 사망 공식 확인요로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져사망→생존→사망…오보소동 끝 별세 ‘007 본드걸’로 인기를 끌었던 미국 배우 타냐 로버츠가 ‘오보 소동’ 하루 만에 끝내 별세했다. 65세.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5일(현지시간) 로버츠의 동거인인 랜스 오브라이언을 인용해 로버츠가 로스앤젤레스(LA) 시더사이나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4일 당시 생존해있던 로버츠가 사망했다는 오보를 낸 뒤 이를 정정했고, 하루 만에 다시 로버츠가 정말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오브라이언은 병원 의사로부터 그가 숨을 거뒀다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로버츠가 요로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로버츠는 코로나19에는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브라이언은 “로버츠는 나의 소울메이트이자 가장 친한 친구였고, 우리는 단 이틀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다”며 울먹였다. 앞서 로버츠 별세 오보 소동은 오브라이언의 실수에서 시작됐다. 로버츠는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달 24일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병원에 실려 간 로버츠는 인공호흡기까지 착용할 정도로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이후 오브라이언은 지난 3일 로버츠 임종을 준비하라는 병원의 연락을 받았다. 그는 병원에서 로버츠가 갑자기 눈을 번쩍 떴다가 곧 눈을 감는 모습을 보고 생명이 다했다고 판단했고, 담당 의료진에게 로버츠의 사망 판정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대변인을 통해 로버츠 부고 소식을 알렸다. 이후 미국 언론은 일제히 로버츠 별세를 보도했으나 병원 측은 로버츠가 아직 생존해있다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이 때문에 AP통신과 CNN 방송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로버츠 부고 기사를 일제히 내리는 소동을 빚었다. 오브라이언은 “지난번에는 잘못 부풀려 로버츠 별세를 알렸다. 의사소통에 오류가 있었다”면서 “이제 로버츠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 진실이고, 실제로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모델 출신의 로버츠는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30년 넘게 배우로 활동했다. 1985년 007시리즈 영화 ‘뷰 투 어 킬’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로저 무어 분)의 상대역인 ‘본드걸’ 역할로 출연했고, TV 드라마 시리즈 ‘미녀 삼총사’와 ‘요절복통 70쇼’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물방울 외길 인생 50여년… 하늘로 떠난 김창열 화백

    물방울 외길 인생 50여년… 하늘로 떠난 김창열 화백

    ‘물방울 화가’로 알려진 한국 추상미술 거장 김창열 화백이 5일 별세했다. 92세. 1929년 평안남도 맹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6세에 월남해 이쾌대가 운영하던 성북회화연구소에서 그림을 배웠다. 검정고시로 1948년 서울대 미술대학에 입학했으나 6·25전쟁 발발로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이후 1957년 작가들과 현대미술가협회를 결성해 창립회원으로 활동하며 한국의 앵포르멜 미술 운동을 이끌었다. 김창열은 일찍 국제무대로 눈을 돌렸다. 1961년 제2회 파리비엔날레에, 1965년 제8회 상파울로비엔날레에 출품했고, 1966년부터 4년간 미국 뉴욕에 머물며 록펠러재단 장학금으로 판화를 전공했다. 1969년 백남준의 도움으로 파리 아방가르드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뉴욕을 떠나 프랑스 파리에 정착했고, 평생의 반려자가 된 부인 마르틴 질롱을 만났다. 고인을 대표하는 작업인 ‘물방울 회화’는 1972년 파리에서 열린 살롱전 ‘살롱 드 메’에서 처음 선보였다. 동양의 철학과 정신을 담은 물방울 그림은 예술성과 대중성 면에서 극찬을 받으며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들게 했다. 1976년 갤러리현대에서 국내 처음으로 물방울 그림을 공개할 당시 개막 전에 출품작이 모두 팔리는 대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2009년 프랑스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온 이후에도 물방울 그림에 매진했다. 고인은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양국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1996),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2013),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2017)를 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 일본 사마모토젠조미술관, 중국국가박물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60여회 개인전을 개최했고, 프랑스 퐁피두센터, 일본 도쿄국립미술관 등에 고인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고인이 제2의 고향으로 여겼던 제주도 한경면에 김창열미술관이 2016년 개관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마르틴, 아들 김시몽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김오안 사진작가, 며느리 김지인·캐서린씨가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301호실, 발인은 7일이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부고]

    ●박찬술씨 별세 박무성(더불어민주당 금정구지역위원장·전 국제신문 사장)·정우(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정묘(전 양운초 교사)·정숙(전 월내초 교장)·경이(작은자매관상선교회 수녀)씨 부친상 홍선옥(부곡여중 교장)씨 시부상 4일 해운대백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51)893-4444 ●소수길씨 별세 허현숙씨 남편상 소완선(인천 부평경찰서 과장)·은선(전북대 간호학과 교수)·진아씨 부친상 이보형(마콜컨설팅그룹 사장)·박상춘(삼성전자 차장)씨 장인상 홍율희씨 시부상 5일 전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63)250-2452 ●김재은씨 별세 김문석(SBI저축은행 부사장)·현주(사업)·인영(고용노동부)·홍석(북피앤스 대표)씨 부친상 5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31)961-9400
  •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 별세…시대 아픔 담아낸 거장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 별세…시대 아픔 담아낸 거장

    ‘물방울 화가’로 알려진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창열 화백이 5일 별세했다. 92세. 김창열 화백은 영롱하게 빛나는 물방울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대중적인 인기와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특히 실제인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물방울에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인간이 겪는 상처의 고통과 아픔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 현대미술에 큰 자취를 남겼다. 1929년 평안남도 맹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열여섯 나이에 월남해 이쾌대가 운영하던 성북회화연구소에서 그림을 배웠다. 검정고시로 서울대 미대에 입학했으나 6.25 전쟁이 벌어지면서 학업을 중단했다. 전쟁 후 학교로 돌아가지 못한 고인은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걸었다. 1957년 박서보, 하인두, 정창섭 등과 함께 현대미술가협회를 결성하고 한국의 급진적인 앵포르멜 미술운동을 이끌었다. 1960년대 들어서는 세계무대로 눈을 돌렸다. 1961년 파리 비엔날레, 1965년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출품했다. 대학 은사였던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주선으로 1965년부터 4년간 뉴욕에 머물며 록펠러재단 장학금으로 아트스튜던트리그에서 판화를 전공했다. 백남준의 도움으로 1969년 제7회 아방가르드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이를 계기로 파리에 정착했다. 1970년 파리 근교의 마구간을 작업실 겸 숙소로 쓰던 고인은 평생의 반려자가 된 현 부인 마르틴 질롱 씨를 만났다. 고인을 대표하는 작업인 ‘물방울 회화’는 1972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살롱 드 메’에서 처음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유럽 화단에 데뷔하면서 출품한 ‘밤의 행사’(Event of Night)를 시작으로 물방울 소재 작품 활동을 50년 가까이 이어왔다. 동양의 철학과 정신을 함축한 물방울 회화로 고인은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고향을 떠나 남쪽으로 내려온 뒤 대학 시절에 발발한 6.25전쟁은 그의 인생뿐만 아니라 작품 세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총을 맞아 구멍 뚫린 형상을 표현한 ‘상흔’, 사람이 찢긴 듯한 이미지를 담아낸 ‘제사’라는 초기 작품뿐만 아니라 물방울 작품에도 전쟁의 아픔을 담아냈다.고인은 물방울의 의미에 대해 “시대의 상처를 내포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총 맞은 육체를 연상시키는 전쟁 직후 작업에 대해 “그 상흔 자국 하나하나가 물방울이 됐다”고 했다. 그는 “물방울은 가장 가볍고 아무것도 아니고 무(無)에 가까운 것이지만 그 상흔 때문에 나온 눈물이다. 그것보다 진한 액체는 없다”고도 했다. 고인은 국립현대미술관, 드라기낭미술관, 사마모토젠조미술관, 쥬드폼므미술관, 중국국가박물관, 국립대만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60여 차례 개인전을 개최했다. 그의 작품은 각종 아트페어나 경매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2016년 3월 K옥션 홍콩경매에서 ‘물방울’(195×123cm, 1973년작)은 5억 1282만원에 낙찰됐다. 프랑스 퐁피두센터, 일본 도쿄국립미술관, 미국 보스턴현대미술관, 독일 보훔미술관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등에 고인의 작품이 있다. 김창열 화백은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양국 문화교류 저변 확대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1996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받았다. 2013년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을, 2017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았다. 2016년 제주도 한경면에 김창열미술관이 개관했다. 제주도는 고인이 한국전쟁 당시 1년 6개월 정도 머물렀던 인연으로 ‘제2의 고향’으로 여긴 곳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마르틴 질롱 씨와 아들 김시몽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김오안 사진작가 등이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301호실에 마련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박무성씨 부친상, 김만기씨 모친상, 권도균씨 부친상

    ■ 박무성(더불어민주당 금정구지역위원장)씨 부친상 △ 박찬술 씨 별세. 박무성(더불어민주당 금정구지역위원장·전 국제신문 사장) 정우(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정묘(전 양운초 교사) 정숙(전 월내초 교장) 경이(작은자매관상선교회 수녀) 씨 부친상, 홍선옥(부곡여중 교장) 씨 시부상, 4일 오후.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7일 오전 9시. 051-893-4444 ■ 김만기(파이낸셜뉴스 정보미디어부 기자)씨 모친상 △ 박길자씨 별세, 김용기(KT&G 청송영양지점장)ㆍ만기(파이낸셜뉴스 정보미디어부 기자)ㆍ금심ㆍ금희ㆍ금숙ㆍ금주ㆍ영주씨 모친상, 강현숙(전 경기일보 사회부 차장)씨 시모상, 4일, 전북 익산팔봉장례식장 3층 무궁화실, 발인 6일 오전 8시. 063-836-4445 ■ 권도균(동아오츠카 상무)씨 부친상 △ 권성수씨 별세, 박득출씨 남편상, 권용순·권경순·권향순·권명순·권도균(동아오츠카 상무)씨 부친상, 4일 오전 11시1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6호실, 발인 6일 오전 5시40분. 02-2227-7584
  • [부고]

    ●김산택씨 별세 김하용(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SMR 원자로개발부 책임연구원)·하진(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본부 화성지사 팀장)·문주(중미ENC 관리부장)·봉찬(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 이사)씨 부친상 3일 중앙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860-3500 ●권성수씨 별세 박득출씨 남편상 권용순·경순·향순·명순·도균(동아오츠카 상무)씨 부친상 4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40분 (02)2227-7584
  • 007 ‘뷰 투 어 킬’ 타냐 로버츠 살아있는데 죽었다고 오보

    007 ‘뷰 투 어 킬’ 타냐 로버츠 살아있는데 죽었다고 오보

     007 영화 ‘뷰 투어 킬’에서 로저 무어 경(1927~2017년)과 본드 걸로 호흡을 맞췄던 미국 영화배우 타냐 로버츠가 6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힌 홍보 책임자가 발언 내용을 뒤집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로버츠가 지난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시더스 시나이 병원에서 숨을 거뒀으며, 코로나19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도됐는데 다음날 언론에 이를 확인해준 마이크 핑겔 대리인이 로버츠가 알려지지 않은 질환 때문에 위중한 상태에 처해 있다고 말한 것인데 그만 잘못 전달됐다고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연예전문 ‘TMZ’는 고인이 지난해 성탄 전야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쓰러져 인공호흡기에 의존했는데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랜 시절 로버츠와 동거해 온 랜스 오브라이언을 통해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불행하게도 인간적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있었다. 사람들이 그녀에 대한 아름답고 놀라운 얘기들을 적어주고 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오브라이언은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24일 그녀가 입원했으며 지난 3일 병원을 찾은 핑겔에게 “그녀에게 막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는데 죽었다는 얘기로 핑겔이 알아들은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오브라이언은 미국 TV 연예프로그램 ‘인사이드 에디션’과 로버츠의 별세 소식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병원 측에서 걸어온 전화를 받았는데 “로버츠가 살아있다는 거냐”고 병원 측에 되물으며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AP 통신, USA 투데이, TMZ와 할리우드 리포터에 그녀의 사망 소식이 보도됐고, 워싱턴 포스트와 영국 BBC 등에는 부고가 게재됐다. 추모의 글들이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올라왔다. 본드 영화 제작자인 마이클 윌슨과 바버라 브로콜리는 “고인은 아주 사랑스러운 사람이었으며 스테이시 서튼으로 기억하는 007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어 경과 1974년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본드 걸로 호흡을 맞춘 스웨덴 여배우 브릿 에클란드도 트위터에 “한 번 본드 걸은 영원히 본드 걸!”이란 글을 올리며 추모했는데 잘못된 일이 됐다.  ‘비스트마스터’를 연출한 돈 코스카렐리는 고인을 “내면과 외면이 모두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다정하고 동물을 진정 사랑한 이로 늘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1955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빅토리아 리 블럼이란 이름으로 태어난 로버츠는 모델로 연예계에 뛰어들었으며, 1975년 공포영화 ‘포스드 엔트리(Forced Entry)’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1977년 할리우드로 이주했다. 1985년 개봉한 ‘뷰 투 어 킬’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 영화에서 마지막으로 본드 역할을 연기한 무어와 함께 지리학자 스테이시 서튼 역할을 소화하며 173㎝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이 밖에 ‘70년대 쇼(That ’70s Show)’ ‘미녀삼총사(원제 Charlie‘s Angels)’ 등 TV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미녀삼총사에는 셸리 핵을 대신해 제이클린 스미스, 셰릴 라드에 이어 세 번째 미녀 줄리로 출연했다. 판타지 영화 ‘비스트마스터’와 ‘하츠 앤드 아모르’에도 얼굴을 드러냈다. 1984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쉬나 퀸 오브 더 정글’에 주연했는데 골든 라즈베리상 최악의 여배우 후보로 추천됐다. 일년 뒤 ‘뷰 투 어 킬’로도 같은 상에 추천됐다.  그녀는 출연 제의를 받고 “별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거절했으면 “멍청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 뒤에도 영화 ‘나이트 아이스’와 ‘인너 생텀’ 등 에로틱 스릴러에 출연했는데 연기 경력에 별달리 나아진 것이 없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70년대 쇼’ 80여편에 밋지 핀치오티 역할을 소화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부고] 이종길씨 모친상, 홍용석씨 부친상, 전영덕씨 모친상

    ■ 이종길(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씨 모친상 △ 전정화씨 별세, 이종길(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씨 모친상, 3일,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5일. 053-940-8192 ■ 홍용석(골드라인 전무) 씨 부친상 △ 홍기주(전 무등초등학교 교사) 씨 별세, 홍용석(골드라인 전무)·능석(한국철도공사 광주전남본부 팀장)·인숙(전 교사)·현숙(교사)·양숙(전 교사)·숙(전 교사) 씨 부친상, 이병윤(전 국세청 과장)·양창일(전 전남매일 논설위원)·김종수(이리공고 교사)·임경준(조선대 의대 교수) 씨 장인상, 3일 오전 10시 30분,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062-220-3352 ■ 전영덕(KPP 에코로지스 부사장)씨 모친상 △ 양홍란씨 별세, 전영덕(KPP 에코로지스 부사장)·전영훈·전영진·전혜숙·전혜정씨 모친상, 전성주(천주교 군종신부)·전남주(MBN 기자)씨 조모상, 3일 오전 5시, 서천 장례식장 3호실, 발인 5일 오전 10시. 041-952-4476
  • [길섶에서] 부부의 세계/김상연 논설위원

    지난 시즌 한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미국인 선수 브랜든 반즈(35)가 지난달 1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6년간 프로 생활을 하며 만난 사람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감사를 표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한 사람은 아내였다. 그는 “아내는 내가 잘나갈 때나 잘 안 풀릴 때나 바위처럼 변함없는 존재였다”며 “당신이 없었다면 나는 해낼 수 없었을 거야”라고 고백했다. 한국에서 정치적 격변을 겪고 쫓기듯 미국으로 건너와 반세기를 산 전직 한국 장성을 10여년 전 인터뷰한 적이 있다. 버지니아주에 있는 그의 자택으로 찾아갔을 때 90세를 내다보는 그는 노쇠해 목소리도 제대로 알아듣기 힘들 정도였다. 인터뷰를 마치고 떠나려는데 그가 2층 서재를 구경시켜 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서재 이곳저곳을 설명해 주다가 몇 해 전 세상을 떠난 아내의 사진이 담긴 스탠딩 액자를 들어 보여 주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게 결혼이에요.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 두 문장을 말할 때만큼은 그의 눈동자가 20대 청년처럼 총기가 번쩍였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얼마 전 그가 별세했다는 부고를 서울에서 들었다. 그는 마지막 숨을 거둘 때 분명 아내를 떠올렸을 것이다. carlos@seoul.co.kr
  • [부고]

    ●박해경씨 별세 최재욱(전 국회의원·전 환경부 장관)씨 부인상 최효종(대륙아주 변호사)다혜(미국 사우스앨라배마대학교 교수)씨 모친상 김수연(한의원 원장)씨 시모상 문희춘(미 사우스앨라배마대학교 데이터분석가)씨 장모상 2일 분당 차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31)780-6162 ●이한각씨 별세 이윤모(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씨 부친상 2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31)787-1500 ●양홍란씨 별세 전영덕(KPP 에코로지스 부사장)영훈·영진·혜숙·혜정씨 모친상 전성주(천주교 군종신부)남주(MBN 기자)씨 조모상 3일 서천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0시 (041)952-4476
  • “속아서 산 금융상품 이제 반품하세요”

    “속아서 산 금융상품 이제 반품하세요”

    오는 3월부터는 금융상품을 산 뒤 일정기간 안에 계약을 철회하면 지급한 대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금융사 등이 판매원칙을 어기고 상품을 팔았다면 이를 산 소비자가 계약 해지를 요구할 수 있다. 또 하반기부터는 법정 최고금리가 현행 24%에서 20%로 낮춰진다. 올해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정리했다. ●사모펀드 사태 등 막기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법 3월 25일 시행 1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오는 3월 25일부터 시행된다. 최근 사모펀드·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에서 은행·증권사의 기만적 판매 행태 탓에 소비자가 큰 피해를 봤는데 법으로 이를 막겠다는 취지다. 핵심은 청약철회권과 위법계약해지요구권 등이다. 청약 철회권은 상품 계약 뒤 일정 기간 안에는 소비자가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현재는 투자자문업과 보험업에만 적용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대출성·보장성·투자성 등 모든 금융상품에 원칙적으로 적용된다. 대출성은 14일 내, 보장성은 15일 내, 투자성은 7일 내에 철회권을 행사해야 한다. 다만 투자성 상품은 비금전신탁계약, 고난도 펀드, 고난도 금전신탁계약, 고난도 투자일임계약에만 적용된다. 또 5년 내 계약의 위법성이 인정되면 재산상 불이익이 없도록 계약 해지가 가능한 위법계약해지요구권도 도입된다. ●법정 최고금리 올 하반기부터 20% 인하…착오송금 쉽게 돌려받는 길도 열려 금융회사가 현재 연 24%까지 받을 수 있는 법정 최고금리가 올 하반기부터 20%로 낮춰진다. 금융위원회는 20% 넘는 금리에 대출받은 차주(돈 빌린 사람)이 239만명(지난해 3월 기준)인데 이 가운데 87%인 208만명(14조 2000억원)의 이자 부담이 매년 4830억원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계좌번호, 수취 은행 등을 헷갈려 잘못 송금한 돈을 오는 7월부터는 예금보험공사(예보)의 도움으로 쉽게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착오 송금이 발생하면 송금자는 금융회사를 통해 계좌주에게 연락해 돌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반환 요청에 응하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2019년에 15만 8000여건(3203억원)의 착오송금이 있었는데 절반 이상인 8만 2000여건(1540억원)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수취인이 받은 돈을 반환하지 않으면 송금인은 소송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 적은 금액일 때는 돌려받기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개인 공모주 청약 물량 확대…증권거래세도 낮춰져 투자 제도에도 변화가 생긴다. 개인 투자자가 기업공개 때 받을 수 있는 공모주 배정 물량이 현행보다 5%포인트 늘어난 최대 30%까지 늘어난다. 올해 공모주 청약 열풍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가 배정받을 수 있는 물량이 너무 적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가 제도를 손봤다. 또 주식을 팔 때 적용되는 증권 거래세율이 올해부터 코스피는 0.1%에서 0.08%로, 코스닥은 0.25%에서 0.23%로 0.02%포인트씩 내려간다. 주식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코스피에만 있는 농어촌특별세율 0.15%는 그대로 유지된다. 2023년부터는 증권 거래세가 아예 없어진다. 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국내 상장 주식을 담을 수 있게 되고 계약 기간도 종전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된다. 30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제도도 개편된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출시되는데 비급여 의료 이용량에 따라 다음해 보험료 할인과 할증을 적용하며 보장내용 변경 주기도 5년으로 바뀌는 게 특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부고]

    ●박숙자씨 별세 곽용섭(쌍용차 홍보1팀장)씨 장모상 31일, 경북 영천 국화원 장례식장, 발인 2일 (054)331-4444 ●라도율씨 별세 준배(임실 강진파출소장)·혜수(서울교통공사 차장)·제기(한국일보 영화전문기자)씨 부친상 배성환(인천교통공사 관리역장)씨 장인상 류연미(도음협동조합 이사)씨 시부상 31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 (063)250-1443
  • 이재용 “삼성, 투명성·도덕성 최고로”… 준법경영 가속 붙을 듯

    이재용 “삼성, 투명성·도덕성 최고로”… 준법경영 가속 붙을 듯

    삼성전자 등 7개사 ‘개선안’ 이미 제출준법위 위원들 21일 정례회의서 논의 AI·바이오 등 5대 사업 성과 방안 추진“李부회장 사법리스크 완화되면 회장에M&A·기술 개발·인재 영입 보폭 넓힐 것”“준법을 넘어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갖춘 삼성을 만들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삼성을 만드는 게 기업인 이재용의 꿈입니다.” 오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로 재수감 기로에 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날 결심 공판 최후진술을 통해 과거에 대한 반성과 함께 자신이 추구하는 ‘뉴삼성’의 미래상을 드러냈다. ●협력사와 상생 확대·노조와 소통 활발히 할 것 이 부회장이 그리는 ‘뉴삼성’은 ▲준법경영제도 강화 ▲주력·신성장 동력 사업에 대한 집중 ▲협력사와의 상생 확대를 통한 국내 산업 생태계 육성 ▲노조와의 소통 활성화, 4세 승계 중단(지난 5월 대국민 사과 약속 이행 재확인) 등으로 압축된다. 특히 이 부회장이 최후진술에서 수차례 강조한 준법경영 강화가 내년에는 더 진화된 제도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제 정신 자세와 회사 문화를 바꾸고 제도를 보완해 외부의 부당한 압력을 거부할 수 있는 촘촘한 준법제도를 만들겠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들도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 계열사들도 발빠르게 나서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들은 이미 지난 28일 삼성의 외부 감시기구 준법감시위원회에 개선안을 제출했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공판에서 전문심리위원들이 지적했던 한계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개선안은 최고경영진에 대한 감시 강화, 준법 리스크 유형화·체계화, 준법위 가입 관계사 탈퇴 제한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준법위 위원들은 오는 21일 열릴 예정인 정례회의에서 7개 관계사가 제출한 개선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개선안에 최고 경영진 감시 강화 등 내용 담아 삼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오는 26일 준법위 위원들과 처음 대면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는 각 사 준법경영의 현주소와 개선점, 최고경영자들의 준법경영 준수 의지 등이 화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이 최후진술에서 “신사업을 발굴해 사업을 확장시키는 건 당연한 책무다. 우리가 잘하는 것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고 이건희 회장 와병 이후 직접 챙겨 온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자동차 전장 부품, 바이오 등 5대 핵심 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방안도 추진될 전망이다. ●26일 준법위 위원·7개사 CEO 첫 대면 회동 삼성 사정에 정통한 한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별세로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된 만큼 사법 리스크가 완화되면 이 부회장이 내년 회장 취임을 통해 오너 경영인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다”면서 “인수합병(M&A), 기술 개발, 인재 영입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성과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재용 최후진술서 드러난 ‘뉴삼성’ 방향은…준법경영 ‘가속’

    이재용 최후진술서 드러난 ‘뉴삼성’ 방향은…준법경영 ‘가속’

    “준법을 넘어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갖춘 삼성을 만들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삼성을 만드는 게 기업인 이재용의 꿈입니다.” 오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로 재수감 기로에 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날 결심 공판 최후진술을 통해 과거에 대한 반성과 함께 자신이 추구하는 ‘뉴삼성’의 미래상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이 그리는 ‘뉴삼성’은 ▲준법경영제도 강화 ▲주력·신성장 동력 사업에 대한 집중 ▲협력사와의 상생 확대를 통한 국내 산업 생태계 육성 ▲노조와의 소통 활성화, 4세 승계 중단(지난 5월 대국민 사과 약속 이행 재확인) 등으로 압축된다. 특히 이 부회장이 최후진술에서 수차례 강조한 준법경영 강화가 내년에는 더 진화된 제도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제 정신 자세와 회사 문화를 바꾸고 제도를 보완해 외부의 부당한 압력을 거부할 수 있는 촘촘한 준법제도를 만들겠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들도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 계열사들도 발빠르게 나서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들은 이미 지난 28일 삼성의 외부 감시기구 준법감시위원회에 개선안을 제출했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공판에서 전문심리위원들이 지적했던 한계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개선안은 최고경영진에 대한 감시 강화, 준법 리스크 유형화·체계화, 준법위 가입 관계사 탈퇴 제한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준법위 위원들은 오는 1월 21일 열릴 예정인 정례회의에서 7개 관계사가 제출한 개선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오는 1월 26일 준법위 위원들과 처음 대면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는 각 사 준법경영의 현주소와 개선점, 최고경영자들의 준법경영 준수 의지 등이 화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이 최후진술에서 “신사업을 발굴해 사업을 확장시키는 건 당연한 책무다. 우리가 잘하는 것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고 이건희 회장 와병 이후 직접 챙겨 온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자동차 전장 부품, 바이오 등 5대 핵심 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방안도 다각도로 추진될 전망이다. 삼성 사정에 정통한 한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별세로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된 만큼 사법리스크가 완화되면 이 부회장이 내년 회장 취임을 통해 오너 경영인의 역할에 본격적으로 투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사업을 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인수·합병(M&A), 기술 개발, 인재 영입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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