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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英필립공 별세 애도…“영국인의 슬픔 함께”

    문 대통령, 英필립공 별세 애도…“영국인의 슬픔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부군 필립공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영국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필립공의 별세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대한민국 국민은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 여왕과 함께 방한해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해 준 것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필립공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영국인의 슬픔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영어로도 함께 게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왕 곁을 74년 지킨 필립공 별세에 “꽃 바치러 오지 말아달라”

    여왕 곁을 74년 지킨 필립공 별세에 “꽃 바치러 오지 말아달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 공이 100세 생일을 두 달 정도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버킹엄궁에 몰려들고 있다. 여느 때 같으면 여왕의 곁을 73년 넘게 지킨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한 헌화 물결을 마다하지 않을텐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라 버킹엄궁은 특별히 헌화를 사양하며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발표했다. 에든버러 공작인 필립 공이 9일(현지시간) 오전 사망했다는 소식이 정오쯤 알려지자 BBC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국가를 틀었다. ITV도 오후 방송 일정을 모두 변경했다. 곧 버킹엄궁 밖에는 공식 발표문을 보려는 사람들이 줄을 짓기 시작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영국 왕실은 전통에 따라 버킹엄궁 문에 발표문을 붙여놓는다. 버킹엄궁에는 조기가 내걸렸고 사람들이 헌화하며 슬픔을 표했다. 왕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켜지지 않을까봐 발표문을 떼어내야 했다. 정부는 모이지 말라고 공식 권고문을 발표했고 말을 탄 경찰들은 버킹엄궁과 고인이 영면한 윈저궁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이지 않도록 경계했다. 런던 핌리코에서 자전거를 타고 꽃과 “편히 쉬세요”라고 적힌 메모를 두러 왔다는 리아 바르마는 BBC에 “우리나라에 큰 변화가 시작되는 것 같다. 필립 공 없이는 여왕이 더 다스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참고로 왕위 계승 서열은 부부의 맏아들 찰스(73) 왕세자가 1순위, 그의 맏아들 윌리엄(39) 왕자가 2순위, 그의 맏아들 조지(8) 왕자 순이다. 장례식도 예년에 견줘 아주 작은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소탈한 성품이었던 필립 공은 조문객을 800명 정도로 추려놓고 있었는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은 30명 이상 모이지 말라는 것이다. 하지만 영국 왕실의 권위를 따질 때 수칙대로 하긴 어려울 것 같다. 그렇다고 800명을 고수하긴 어려워 왕실의 고민이 상당할 것 같다. 지난해 왕실과 결별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손자인 해리(37) 왕자가 귀국 채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아내 메간 마클은 출산을 앞둬 동행 여부가 불확실하다. 왕실의 다른 사람은 몰라도 해리 왕자는 할아버지와 아주 가까워 다른 이들과 서먹한 모습이 연출되더라도 장례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관측이다. 영국 정치권은 여야 구분 없이 한 목소리로 애도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여왕의 곁을 지킨 필립 공을 치하하면서 “비범한 삶을 살았다”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영국은 비범한 공복을 잃었다”며 “그는 2차 세계대전 때는 영국 해군으로서, 이후엔 에든버러 공작으로서 나라에 일생을 헌신했다”고 말했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수반도 “여왕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했다.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필립공이 여왕을 오랜 세월 놀랍고 꾸준하게 지지한 것으로 인정받아야 하지만 선견지명과 의지와 용기를 가진 사람으로서도 기억돼야 한다고 말했다.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도 필립 공을 만날 때면 인생을 즐기는 모습과 모든 배경과 계층의 사람들과도 소통하는 능력에 늘 놀랐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호주, 인도, 몰타 등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국가들이 주축을 이룬 영연방 회원국과 한때 한지붕 아래 살았던 유럽연합(EU)에서 애도의 메시지가 잇달았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우리가 다시는 볼 수 없을 세대를 구현”한 필립 공의 업적을 치켜세우며 “영연방 가족은 필립공을 잃은 슬픔과 그의 삶에 감사를 함께한다”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뛰어난 군 복무 경력을 갖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선봉에 섰던 공의 영혼이 “평화롭게 잠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버트 아벨라 몰타 총리는 해군으로 복무했던 몰타를 고향으로 여기며 자주 찾았던 필립 공의 별세를 안타까워하며 “우리 국민은 항상 그를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매우 슬픈 날”이라며 “여왕 폐하와 왕실, 영국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조의를 표하고 싶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부 장관은 “조국을 위해 오래 봉사한” 필립 공의 빈 자리를 슬퍼하며 “왕실과 영연방 국민, 그리고 그를 끔찍이 사랑한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적었다.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은 필립 공을 “오랫동안 우리 가족의 훌륭한 친구였다”고 기억하며 “조국을 향한 그의 봉사는 우리 모두에게 영감이 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필립 공은 영국을 위엄있게 대표하며 군주에게 무한한 힘과 지지를 가져다줬다”며 “놀라운 삶”을 살다가 생을 마감한 공에게 경의를 표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속보] “평화롭게 떠났다” 엘리자베스 여왕 남편 별세

    [속보] “평화롭게 떠났다” 엘리자베스 여왕 남편 별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99세로 별세했다. 버킹엄궁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필립공이 이날 아침 윈저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필립공은 최근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고] 박희중씨 부친상, 이헌승씨 부인상, 이성재씨 장인상

    ■ 박희중(광주매일신문 문화체육부장)씨 부친상 △ 박광하씨 별세, 이춘씨 남편상, 박희중(광주매일신문 문화체육부장)·박요현·박희두씨 부친상, 8일 오후 11시, 화순 전남대병원 장례식장 1분향소, 발인 10일 오전 11시30분. 061-379-7434 ■ 이헌승(국민의힘 국회의원)씨 부인상 △ 김소라씨 별세, 이헌승(국민의힘 국회의원)씨 부인상, 8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하늘31호실, 발인 10일 오전. 02-2258-5940 ■ 이성재(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씨 장인상 △ 최용철씨 별세, 최익규·최재희씨 부친상, 이성재(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10일, 장지 국립괴산호국원. 02-3010-2000
  • [부고] 류지영씨 시모상, 박창수씨 부친상, 이상훈씨 모친상

    ■ 류지영(신한생명 SK김포센터장)씨 시모상 △ 조분연씨 별세, 류지영(신한생명 SK김포센터장)씨 시모상, 8일, 대구 구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0일 오전 6시, 장지 경북 의성 봉양면 선산. 053-560-9041 ■ 박창수(연합뉴스 부산취재본부 부장)씨 부친상 △ 박유종씨 별세, 박진수(신화상사 대표)·창수(연합뉴스 부산취재본부 부장) 부친상, 8일 오전 11시 30분, 창원시 성산구 창원시립상복공원 장례식장 8호, 발인 10일 오전 9시. 055-712-0900 ■ 이상훈(경향신문 기획위원)씨 모친상 △ 정필임씨 별세, 이강희·이미희(서울 노원구 보담터 원장)·이동훈(우진산업 대표)·이상훈(경향신문 DB관리팀 기획위원·전 사진부장)·이미경씨 모친상, 정혁·성두용씨 장모상, 8일 오전 5시17분, 부산대동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 051-550-9993
  • [부고]

    ●한광석(전 충남 청양군 교육장)씨 별세 한평수(뉴시스 전국부장)길(대전한길뷔페 대표)씨 부친상 8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42)220-9972 ●정필임씨 별세 이강희·미희(보담터 원장)동훈(우진산업 대표)상훈(경향신문 DB관리팀 기획위원·전 사진부장)미경씨 모친상 정혁·성두용씨 장모상 8일 부산대동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51)550-9993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톈안먼 민주항쟁의 마지막 흔적 역사의 뒤안길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톈안먼 민주항쟁의 마지막 흔적 역사의 뒤안길로

    중국 베이징 중심가 톈안먼(天安門) 광장을 핏빛으로 물들인 중국 민주주의 항쟁의 마지막 흔적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비운의 지도자’ 자오쯔양(趙紫陽·1919∼2005) 전 공산당 총서기의 유족이 베이징 둥청(東城)구 왕푸징(王府井)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푸창후퉁(富强胡同) 6호’ 사합원(四合院)에서 이삿짐을 싼 까닭이다. 자오쯔양 유족들이 푸창후퉁 6호를 떠난다는 것은 이 옛집의 자오쯔양 시대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지난 5일 평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 라오바이싱(老百姓·일반 서민)들이 그의 흔적을 찾아 추념하며 톈안먼 민주화 운동을 떠올리는 일이 완전히 사라지는 셈이다. 사실 중국에서는 톈안먼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찾아보기가 그리 쉽지 않다. 중국 본토 인터넷을 검색하면 자오쯔양 옛집 퇴거 소식은 찾을 수 없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중국 당국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톈안문 민주화 운동 관련 콘텐츠를 거의 완벽하게 온라인에서 통제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던 톈안먼 광장의 상흔은 평소 일반인들은 접근 자체가 어려운 금단의 공간이 되고 있는 셈이다. ‘ㅁ’자로 닫힌 형태의 중국 전통 주택양식인 사합원 형태의 푸창후퉁 6호는 중국 공산당이 1949년 10월 1일 사회주의 중국을 건국한 이후 중국 공산당 소유의 관저였다. 1987년까지 당총서기를 지냈던 개혁파 지도자 후야오방(胡耀邦·1915~1989)도 한동안 베이징시 시청(西城)구 후이지쓰후퉁(會計司胡同) 25호 사합원에서 머물렀다. 중국 공산당은 사망한 국가 지도자 주택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자오쯔양의 딸인 왕옌난(王雁南· 본명 趙亮)과 남편 왕즈화(王志華)가 머물고 있던 푸창후퉁 6호 사저를 당중앙판공실이 회수할 예정이다. 시진핑(習近平) 당총서기는 앞서 2016년 11월 30일 당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당과 국가 지도자 예우와 관련된 규범을 통과시켰다. 당시 정치국 회의에서는 사무실·사저·관용차·교통편·비서 규모·휴가 격식 등 당과 국가 지도자에 대한 대우 수준을 규정하고 당과 국가 지도자가 퇴임한 뒤 적시에 사무용 관저에서 퇴거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톈안먼 민주화 운동은 1989년 4월 후야오방 전 당총서기가 사망하자 이를 추모하는 대학생·시민들이 그에 대한 명예회복 등을 요구하며 톈안먼 광장에 몰려들면서 시작됐다. 당시 당총서기였던 자오쯔양은 무력 진압을 결정한 최고 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실각했다. 그는 실각한 이후 2005년 1월 사망할 때까지 16년 가까이 이 집에 가택연금 생활을 했다. 자오쯔양은 후야오방과 함께 덩샤오핑의 후계자로 주목받았으나, 당총서기였던 1989년 5월 톈안먼 민주화 시위로 궁지에 몰리며 결국 권좌에서 쫓겨나야 했다. 자오쯔양은 회고록에서 “1989년 6월3일 밤 가족과 함께 마당에 앉아 있다가 총소리를 들었다”며 “세계를 놀라게 한 비극은 피할 수 없었으며 결국 발생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학생운동이 반당분자와 반사회주의 세력들의 계획된 음모라고 규정하고 배후 지도부와 향후 계획, 당내 결탁 세력 등을 알아내기 위해 고심했다”며 “그러나 나는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지 우리의 단점을 고칠 것을 요구한 것이지 정치체제 자체를 전복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 학생들을 진압하기 위해 군을 동원한 당총서기가 되는 것을 거부해야 한다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오쯔양은 1989년 5월19일 새벽 비장한 마음으로 톈안먼 광장에 섰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당시 장면을 보면 그가 빨간색 메가폰을 잡고 학생들과 시위 참가자들에게 행한 7분 가량의 연설은 여전히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준다. “우리가 너무 늦게 왔습니다. 미안합니다. 당신들이 우리들에게 어떤 것을 말하고 비판하건 가치가 있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대학생들에게 단식 중단을 요구하며 “대화의 문은 열려 있고 당신들이 제안하는 모든 것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냉정하게 생각하기를 간곡하게 부탁 드립니다”라고 설득하는 그의 마지막 연설을 50대 이상의 중국인들이 적잖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자오쯔양은 30시간 가량의 육성 녹음테이프를 남겼다. 그의 절친한 친구 3명이 몰래 중국 밖으로 갖고 나간 것을 녹취한 것으로 그의 사후 회고록 ‘국가의 죄수’(Prisoner of The State)라는 제목의 책으로 발간됐다. 이 책에서 자오쯔양은 무력 진압을 주도한 강경 보수파 리펑(李鵬) 총리의 당지도부 내부 모임 발언이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실리도록 배후 역할을 해 시위가 격화됐고, 덩샤오핑이 권력을 상실할까 조바심을 내 민주화 시위에 대한 무력 진압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자오쯔양은 이른바 개혁파로서 덩샤오핑의 후계자로 유력했기에 실각의 정치적 파장은 더욱 컸다. 이후 6월 4일 무력 진압이 현실화됐고 권좌에 쫓겨난 그는 가택 연금을 당하다가 2005년 1월 별세했다. 작고한 뒤에도 자오쯔양의 유골은 사저를 떠나지 못했다. 자오쯔양의 묘지가 개혁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체제 세력의 성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한 탓이다.이런 까닭에 자오쯔양은 이 세상을 떠나서도 통상적으로 중국 최고 지도자들이 사망 후 안치되는 베이징 근교 바바오산(八寶山) 혁명공묘 지도자 구역에 안치되지 못했다. 2015년 중국 당국은 그의 매장을 허락했으나 베이징과 멀리 떨어진 허난(河南)성 고향을 요구하는 중국 당국과 이에 반대하는 유족 사이의 긴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결국 2019년 10월 18일 그의 부인 량보치(梁伯琪·1918~2013)와 베이징 도심에서 북쪽으로 멀리 떨어진 창핑(昌平)의 민간 묘지 천수원(天壽園)에 합장됐다. 매장 의식은 물샐 틈 없는 보안 속에 비밀리에 치러졌다. 자오쯔양 사망 후 해마다 6월 4일을 비롯해 그의 생일(10월 17일)과 기일(1월 17일), 중국 전통명절인 칭밍제(淸明節·4월 5일 전후) 등 기념일이 되면 자오쯔양의 푸창후통 집에는 공안 당국의 삼엄한 감시와 통제에도 아랑곳 없이 적지 않은 지지자와 추모객들이 찾았다. 2019년에는 자오쯔양의 옛집 부근 곳곳에 출입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얼굴인식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고인의 옛집 서재에는 고인의 사진과 기록물, 소장품들을 보관한 소규모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있고 고인의 유해도 2019년 10월 부인과 합장하기 전까지 이 집에 안치돼 있었다. 후야오방의 후손 역시 2019년 5월 19일 그가 생전에 머물던 후이지쓰후퉁 25호 사합원에서 퇴거했다. 공산당 내 대표적 개혁파였던 후야오방은 1989년 4월 15일 사망했는데, 그 추모 물결이 6·4 톈안먼 민주화 운동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그를 추앙하던 베이징대 등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보수파에 대한 비난 등 정치개혁에 대한 요구들이 확산됐다. 마침내 후야오방의 장례식을 계기로 그의 명예 회복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이 집회를 갖고 여기에 라오바이싱들이 가세해 민주화운동의 거센 불길이 타올랐다. 자오쯔양 유족이 사저를 떠나는 모습이 알려진 계기가 된 것은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기자 가오위(高瑜·77)가 지난 4일 올린 트위터였다. 가오위는 칭밍제 당일 자오쯔양 푸창후퉁 집에서 짐을 싸는 모습을 과거 자오쯔양 유족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올렸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자오쯔양의 생전 사진과 2018년 그의 기일에 찍은 사진, 사합원 정문과 유족이 싼 이삿짐까지 모두 4장의 사진을 올렸다. 원로 여성 언론인인 가오위는 톈안먼 민주화 운동 직후 6년간 옥고를 치렀고 이후 중국 정부의 언론 조치를 담은 문건을 폭로해 다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반체제 인사이기도 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부고] 김장래씨 모친상, 서진기씨 장모상, 이강철씨 장인상, 김효정씨 시모상

    ■ 김장래(한국자산관리공사 수도권재산관리처장)씨 모친상 △ 최태규씨 별세, 김익래·김덕래·김근희·김도희·김양래·김장래(한국자산관리공사 수도권재산관리처장)씨 모친상, 김성원씨 장모상, 정영심·강미자·김영순·김명숙씨 시모상, 7일, 강릉의료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9일 오전 9시. 033-610-1444 ■ 서진기(시장경제신문 편집국장)씨 장모상 △ 윤정의씨 별세, 서진기(시장경제신문 편집국장)씨 장모상, 김태섭·김기섭·김태옥·김경이씨 모친상, 7일,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5호, 발인 9일. 02-3410-3151 ■ 이강철(기호일보 성남 담당 차장)씨 장인상 △ 정창환씨 별세, 이강철(기호일보 성남 담당 차장)씨 장인상, 6일 오후 11시,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10-8502-5001 ■ 김효정(아시아투데이 차장)씨 시모상 △ 박성하씨 별세, 김승회씨 부인상, 김현수(㈜한국에임 팀장)씨 모친상, 김효정(아시아투데이 편집부 차장)씨 시모상, 6일 오전 9시5분, 고양 명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9일 오전 11시30분, 장지 양주 대원정사. 031-810-5444
  • [부고]

    ●손무상(전 도봉경찰서 경무과장)씨 별세 손요찬(미국 보그워너 이사)·경희(쿠팡 차장)씨 부친상 차준호(오브젠 이사)씨 장인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227-7547 ●이근배씨 별세 경미숙·수현(연합뉴스 국제경제부 부장)씨 모친상 남광우(라이온미싱 대표)씨 장모상 유정옥(환경정의 집행위원)씨 시모상 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31)787-1503 ●박성하씨 별세 김승회씨 부인상 김현수(한국에임 팀장)씨 모친상 김효정(아시아투데이 편집부 차장)씨 시모상 6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9일 오전 11시 30분 (031)810-5444 ●윤정의씨 별세 서진기(시장경제신문 편집국장)씨 장모상 김태섭·기섭·태옥·경이씨 모친상 7일 서울삼성병원, 발인 9일 (02)3410-3151
  • 요르단 ‘왕자의 난’ 이틀 만에 봉합, 사우디 어떤 역할 했길래

    요르단 ‘왕자의 난’ 이틀 만에 봉합, 사우디 어떤 역할 했길래

    중동에서 가장 안정적인 나라로 손꼽히는 요르단의 정정 불안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웃 나라들과 멀리 미국의 막후 중재가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의 이복동생 함자 왕자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쿠데타 음모를 꾸몄다는 이유로 가택연금에 처해졌는데 이틀 만에 국왕에게 충성을 맹세함으로써 봉합되고 있다. 수니파 맹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일단 요르단 왕실의 내홍에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지만 곧이 들을 일은 아닌 것 같다. 압둘라 2세 국왕은 7일 성명을 내 “함자 왕자는 내 보호 아래 있으며 이번 사태로 상당한 충격을 받고 가슴이 아팠지만 이제 왕국은 안정되고 안전하다”고 밝혔다. 왕실이 5일 공개한 함자 왕자의 서한에는 “나에 대한 처분을 국왕 폐하에게 맡긴다”며 “난 사랑하는 요르단 헌법에 계속해서 헌신하고 국왕 폐하와 그의 (아들인) 왕세자를 돕겠다”고 했다. 함자 왕자의 변호인도 그가 충성 서약서를 썼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영국 BBC에 동영상 두 편을 보내 “합참의장이 찾아와 집 밖에 나가지 말고 사람들을 만나지도 말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한 지 이틀 만이다. 요르단 정부는 “함자 왕자가 외세와 결탁해 국가 안정을 저해하는 행동을 했다”며 그의 측근 15명을 체포하고 그를 가택연금에 처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와 접촉하지 않았느냐는 의심도 제기됐고, 국왕이 공개 비판한 부족들의 회의에 참석한 것이 빌미가 됐다는 얘기도 있다. 1999년 압둘라 2세 즉위 이후 두드러진 권력 다툼이 없었던 왕실에서 불협화음이 노출되자 왕실 어른들이 서둘러 중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압둘라 2세의 삼촌인 하산 왕자의 중재가 결정적이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1952년 즉위한 선왕(先王) 후세인 1세는 1965년 동생 하산 왕자를 왕세제로 지명했다. 하지만 후세인 1세가 1999년 암으로 별세하기 3주 전 하산 왕세제의 왕위 승계권을 빼앗아 아들인 압둘라 2세를 왕세자로 책봉했다. 하산 왕자는 34년간 기다린 왕위를 눈앞에서 빼앗겼지만 입을 굳게 다물고 형의 뜻을 따랐다. 이런 사연을 간직한 하산 왕자가 조카들인 압둘라 2세와 함자 왕자의 갈등 조율에 나서자 모두 수긍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왕은 네 부인과 결혼해 11명의 자녀를 뒀다. 두 번째 부인인 영국인 무나 왕비와의 사이에 큰 아들이 압둘라 2세다. 이번에 문제가 된 함자 왕세제는 네 번째 미국인 부인인 누르 왕비와의 사이에 낳은 큰아들이다. 이복형은 2004년 이복동생 함자의 왕세제 지위를 박탈했다. 왕실이 공개적으로 천명하지 않았지만 압둘라 2세 국왕이 함자 왕자를 처벌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왕실이 이날 성명을 통해 “함자 왕자는 요르단과 아랍 세계에 기여가 높은 인물로서 기후변화 대응 이슈에 대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것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 왕실 내부의 조율도 있었지만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우방이 일제히 압둘라 2세 지지를 선언한 것도 함자 왕자 운신의 폭을 좁힌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요르단 왕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어왔고 미국과 동맹의 한 축으로서 중동지역의 갈등을 중재하거나 봉합해 온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막후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3일 체포된 인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인물이 요르단 왕실법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제의 경제자문인 바심 아와달라이다. 두 나라 복수 국적자이며 사우디의 고위급 인사가 망라된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의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는 사우디 외무장관이 이끈 사절단이 암만까지 달려와 아와달라를 데리고 리야드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요르단을 아예 떠나지 않겠다고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사우디 관리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아와달라는 사실 국제적으로도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빈 살만 왕세제와 막역할 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를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왕세제와도 가깝다. 그는 이스라엘 예루살렘 주변의 팔레스타인 토지를 UAE가 사들이는 데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 국경은 척박한 사막으로 싸여 있지만 이들은 유목 부족일 때부터 긴밀히 연결돼 있었다. 국경 근처 베두인 부족들은 수시로 사우디 영토를 넘나들었다. 아랍의 봄 봉기가 일어났을 때도 수니파의 두 맹주국은 서로를 챙기며 버텨냈다. 이스라엘이 요르단의 정정 불안을 바란다고 보기도 쉽지 않다. 1994년 중동 평화협정도 요르단 왕실의 중재 없이는 불가능했다. 이웃 나라들이 모두 꺼림칙해 하던 이라크와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인 요르단은 천연자원이 상대적으로 빈약해 경제 토대에 충격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덮쳐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지지율도 현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하셰미테 왕실이 무너지면 지역 전체가 격랑에 휘말릴 여지가 있다. 어쩌면 알카에다와 이슬람 국가(IS)는 그토록 바라던 일이 벌어질까 잔뜩 기대했다가 입맛을 다시고 있을지 모른다고 BBC는 지적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부고] 이강철(기호일보 성남 담당 차장)씨 장인상

    ▲ 정창환씨 별세, 이강철(기호일보 성남 담당 차장)씨 장인상=6일 오후 11시,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10-8502-5001.
  • [부고]

    ●김정희씨 별세 박재정(충남대 사회과학대학 교수)·재성(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재필(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혜련(명지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최병선(서울대 명예교수)씨 장모상 조정신·박신원·배계순씨 시모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58-5940 ●양정숙씨 별세 이인천(동화운수 사장)·명천(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수천(동화운수 전무)씨 모친상 이성도(원광대 외상센터 교수)·성화(전 광주보훈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선(전 고려대 구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성의(광주온누리약국 대표약사)·성재(육군 중위)씨 조모상 6일 광주 수완센트럴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62)959-4444 ●류근영씨 별세 허난숙씨 남편상 류영준(카카오페이 대표·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경진씨 부친상 한송희씨 시부상 윤장한씨 장인상 5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2)440-8922 ●지부전씨 별세 지민수(CBS 대구방송본부 보도제작국 선임기자)·민석(개인사업)·영신씨 부친상 정윤희·최묘연씨 시부상 여진균(국제원자력기구 사찰관)씨 장인상 5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53)961-4444
  • 日소설 ‘오싱’ 작가 하시다 스가코 별세

    일본 대하소설 ‘오싱’을 쓴 작가 하시다 스가코가 지난 4일 시즈오카현의 자택에서 급성 림프종으로 별세했다. 95세. 일제 시절인 1925년 서울에서 태어난 하시다는 일본여자대학과 와세다대에서 국문학(일본어)을 공부한 뒤 프리랜서 작가로 드라마 각본을 쓰기 시작했다. 대표작은 일본 공영방송 NHK가 1983년 4월부터 1년간 방영한 연속TV소설 ‘오싱’이다. 야마가타현의 가난한 농촌 출신으로 기업까지 세운 여자 주인공 오싱의 생애를 그린 작품이다. ‘세계에서 가장 히트한 일본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일본의 패전과 경제성장기를 그리면서 많은 일본인의 공감을 얻었다. 평균시청률은 50%대, 최고 시청률은 62.9%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작품은 아시아와 중동 등 세계 60여개국에서 방영됐다. 한국에서는 1985년 배우 김민희 주연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 고인은 말년에 안락사 지지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그는 89세부터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 등을 담은 ‘안락사로 죽게 해주세요’(한국어 번역판 제목은 ‘나답게 살다 나답게 죽고 싶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송해와 콤비’ 원로 코미디언 이순주씨 별세

    ‘송해와 콤비’ 원로 코미디언 이순주씨 별세

    원로 코미디언 이순주씨가 6일 별세했다. 76세. 6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성애병원에 입원 중이던 고인은 이날 오후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0년대 송해·구봉서·서영춘 등의 코미디언들이 활동하던 극장 쇼무대에서 활동했다. 1970년 아시아가요제를 단독으로 진행하면서 ‘국내 첫 여성 MC’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이후 TBC 라디오 프로그램 ‘웃음의 파노라마’에서 방송인 송해와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얻은 고인은 ‘싱글 벙글쇼’, ‘웃으면 복이 와요’, ‘유머 극장’, ‘유머 1번지’ 등 공개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위장병으로 방송 활동을 잠시 접고 미국에서 생활했던 고인은 1985년 KBS 라디오 ‘LA에서 온 이여사’를 진행하기도 했으나 1994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정착했고 이후 애틀랜타신학대와 임마누엘신학대를 거쳐 전도사로서의 삶을 살다가 2013년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성애병원이고 장지는 경기 무궁화공원묘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부고] 정지영씨 부친상, 김미림씨 부친상, 이득수씨 별세

    ■ 정지영(신한생명 재무팀장)씨 부친상 △ 정무영씨 별세, 정지영(신한생명 재무팀장)씨 부친상, 5일, 인천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7일 오전 5시30분, 장지 서호추모공원. 032-290-3516 ■ 김미림(매경비즈 교육팀장)씨 부친상 △ 김상화(전 신광골재 대표)씨 별세, 김미림(매경비즈 교육팀장)씨 부친상, 황태민(노루페인트 공업2팀 차장)씨 장인상, 5일 오전 10시10분, 경북 포항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 장지 경주공원묘원. 054-245-0421 ■ 이득수(전 부산 서구 총무국장)씨 별세 △ 이득수(전 부산 서구 총무국장)씨 별세, 홍성순 남편상, 이정석(삼성엔지니어링 부장)·슬비씨 부친상, 박상미 시부상, 김도연 빙부상, 5일 0시, 울산 울주군 언양읍 서울산보람병원 장례식장 VIP 2호, 발인 7일 오전 8시. 010-3816-5771
  • [부고] 류영준씨 부친상, 지민수씨 부친상

    ■ 류영준(카카오페이 대표)씨 부친상 △ 류근영씨 별세, 허난숙씨 남편상, 류영준(카카오페이 대표·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씨·류경진씨 부친상, 한송희씨 시부상, 윤장한씨 장인상, 5일 오후 7시께,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7일 오전 10시, 장지 분당 봉안당. 02-440-8922 ■ 지민수(CBS 대구방송본부 선임기자)씨 부친상 △ 지부전씨 별세, 지민수(CBS 대구방송본부 보도제작국 선임기자)·민석(개인사업)·영신씨 부친상, 정윤희·최묘연씨 시부상, 여진균(국제원자력기구 사찰관)씨 장인상, 5일 오후 9시, 대구전문장례식장 특101호,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53-961-4444
  • [부고] 정인홍씨 장모상, 김광재씨 장모상, 정기남씨 부친상

    ■ 정인홍(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씨 장모상 △ 이인덕씨 별세, 정은·정성욱·정원창·정윤숙·정소영·정우정씨 모친상, 정인홍(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씨 장모상, 5일 오전 4시30분, 정읍장례문화원 2층 VIP 2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 063-535-7777 ■ 김광재(신한금융지주 브랜드홍보본부장)씨 장모상 △ 이복순 씨 별세. 김은희·김정희·김양희씨 모친상, 이남경·김광재(신한금융지주회사 본부장)씨 장모상, 5일 오전 8시, 예담요양병원 장례식장 VIP실(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화석정로 31), 발인 7일 오전 9시. 031-959-4444. ■ 정기남(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씨 부친상 △ 정창환씨 별세, 정기남(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은미·경윤(티엔아이정보 대표)씨 부친상, 강혜란(분당 내정중 교사)·전연숙씨 시부상, 5일, 광주광역시 천지장례식장 202호, 발인 7일 오전 9시. 062-527-1000
  • [부고]

    ●한병연씨 별세 정용희씨 남편상 한은숙·은자·미선·선호·은영·두호씨 부친상 김진상(KIST 전북분원장)·최혁준(우리미래의원장)·이규백(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김세완(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박창민(미사린산부인과 원장)씨 장인상 4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 50분 (02)923-4442 ●정창환씨 별세 정기남(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은미·경윤(티엔아이정보 대표)씨 부친상 강혜란(분당 내정중 교사)·전연숙씨 시부상 5일 광주광역시 천지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62)527-1000 ●양성근씨 별세 양종희(KB금융그룹 부회장)씨 부친상 4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63)221-4044 ●이복순씨 별세 김은희·정희·양희씨 모친상 이남경·김광재(신한금융지주 본부장)씨 장모상 5일 파주 예담요양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31)959-4444. ●김창근(동의대 명예교수·시인)씨 별세 김하영(동의중 행정실장)·하나(작가)씨 부친상 4일 부산 동의의료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1)866-3757
  • 전통 식음료기업 오너 세대교체 시계 빨라진다

    전통 식음료기업 오너 세대교체 시계 빨라진다

    국내 전통 식음료기업의 세대교체가 빨라지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이 별세하면서 그룹 경영권은 장남인 신동원(63) 농심 부회장이 이어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달 기업집단 농심의 동일인에 신동원 부회장을 지정한다. 1979년 농심에 입사한 신 부회장은 2000년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말 이미 지주 회사인 농심홀딩스 회장이 되며 그룹 안팎에서는 실질적인 농심 차기 오너로 활동했다.고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의 손녀인 임세령(44) 전무는 최근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경영 전면에 섰고, 지난해 12월에는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43) 부사장이 사장 승진하면서 오너 경영 전환의 신호탄을 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인수(2011년) 전인 하이트맥주 시절(1999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해왔다. 업계는 다소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식음료업계가 세대교체를 계기로 미래 트렌드를 주도할 기술 확보에 나설지 주목한다. 실제 식음료시장은 베스트·스테디셀러 상품에 의존하거나 기존 상품 리뉴얼, 타사 제품 모방, 이색 콜라보 마케팅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대체육 개발이나 블록체인을 활용한 첨단 푸드 테크에 집중하는 것과는 대조적된다. 업계 관계자는 “도약을 위해서는 M&A를 통한 몸집 불리기, 기술 협업,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 등이 필요하다”면서 “2·3세들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주목된다”고 했다. 조용히 때를 기다리는 2·3세도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2019년 마약 밀반입 물의를 빚은 이선호(31)씨는 1년 간 자숙을 끝내고 지난 1월 CJ제일제당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부장으로 복귀했다. 다만 가시적인 경영 성과를 내기엔 더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필요해 승계에 속도를 내기에는 무리가 아니냐는 평이 많다. SPC그룹 차남 허희수(43) 전 부사장은 2018년 경영에서 배제된 이후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삼양식품그룹 전인장 회장의 장남 전병우(27) 삼양식품 이사는 경영 수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6월 경영전략부문 이사로 승진한 그는 횡령 혐의로 경영 일선에 물러난 아버지를 대신해 경영 수업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199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먼델 별세

    199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먼델 별세

    유럽 단일 통화인 유로화 설계자로 꼽히는 캐나다 출신 경제학자 로버트 A.먼델이 4일(현지시간) 오랜 투병 끝에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시에나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88세.캐나다 태생으로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수학한 먼델 교수는 1960년대 환율체계가 고정환율제와 변동환율제로 각각 다른 상황에서 정부 정책이 국제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공로로 1999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변동환율제를 취하는 경제에 자극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을 국경을 넘어 자유로운 자본이동을 허용하는 것으로 봤는데, 이는 1990년대 이후 각 국의 세계화 추진 전략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또 단일 통화를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과 단일 통화의 장점을 분석한 그의 ‘최적 통화지역 이론’은 유럽연합(EU)이 단일통화인 유로화를 도입하는 이론적 토대가 됐다. 먼델은 2008년 일본·중국 간 합의와 조율을 전제로 범아시아 통화체제 수립이 가능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0년대 몇 차례 한국을 찾아 각종 포럼에서 연사로 나서기도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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