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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주암면, ‘주암면의 큰 어른’ 고 박세영 선생 추모제···235년간 지속

    순천시 주암면, ‘주암면의 큰 어른’ 고 박세영 선생 추모제···235년간 지속

    순천시 주암면이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남긴 고 박세영 선생을 기리는 추모제를 열어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주암면 접치마을 선영에서 개최된 행사는 공동체 화합과 미래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열린 추모제는 주암발전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주암면·주암면 유관단체장협의회·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 지사가 후원했다. 지역 사회 각계가 뜻을 모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추모제는 주암면 각계각층의 인사가 함께해 고 박세영 선생과 그 가족을 추모하는 행사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초헌관(최향숙 주암면장), 아헌관(조장수 주암면노인회장), 종헌관(최종연 주암발전추진위원회초대위원장)이 제례 헌관으로 참여해 고인의 높은 뜻을 되새기며 그 업적을 기렸다. 조방훈 주암발전추진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주암면민 모두가 박세영 선생의 숭고한 애민정신을 함께 계승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고인의 깊은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주암면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박세영 선생은 1720년 숙종 46년 주암면 창촌리에서 출생해 1790년 7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살아생전 민생의 규휼과 인재양성에 매진했다. 사후 전 재산을 주암면에 기증해 교통과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주암면에서는 주암면의 큰 어른으로 귀감이 되는 박세영 선생의 애민정신과 헌신을 기리고자 선생 사후 235년간 매년 음력 9월 9일에 꾸준히 추모제를 이어오고 있다.
  • [부고]

    ●원응두씨 별세, 김춘년씨 남편상, 원희종·희룡(전 국토교통부 장관)·진희·선희·미희·신희씨 부친상, 고경자·강윤형씨 시부상, 최대현·오영일씨 장인상, 원용주씨 조부상 = 29일 서귀포의료원, 발인 31일. (064)730-3000  ●손성수씨 별세, 장귀분씨 남편상, 손창용(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센터장)·재목(한화 모멘텀 팀장)·춘자·후남·명자·금란씨 부친상 = 29일 경북 의성제일병원, 발인 31일. (054)832-4400 ●박종열(월남전 참전용사)씨 별세, 정영순씨 남편상, 박애숙·용수(F&D 케미칼 컴퍼니 공장장)·양수(디지털타임스 디지털콘텐츠국장)·미숙·인숙·정숙씨 부친상, 박양휘·김인호(동아기술공사 상무)·유기성(LG전자 부장)·한병흠(전 경향신문 부국장)씨 장인상, 심혜숙·김지숙씨 시부상 = 29일 광주 그린장례문화원, 발인 31일. (062)250-4455 ●박태욱씨 별세, 김선환씨 남편상, 박정은(연합인포맥스 콘텐츠기획본부 데이터솔루션부장)·경호(두나무 실장)·준형(삼성SDS 프로)씨 부친상, 임정수(이투데이 자본시장부장)씨 장인상, 김조민(이야기꾼의 책공연 배우)·김영란(데이타솔루션 부장)씨 시부상 =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02)2250-5940
  • [부고]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부친상

    ▲원응두 씨 별세, 김춘년 씨 남편상, 원희종·희룡(전 국토교통부 장관)·진희·선희·미희·신희 씨 부친상, 고경자·강윤형 씨 시부상, 최대현·오영일 씨 장인상, 원용주 씨 조부상 = 29일,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 2빈소, 발인 31일. 064-730-3710
  • DJ 동교동 사저 국가유산 된다

    DJ 동교동 사저 국가유산 된다

    한국 민주주의의 현장이자 심장부였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저가 국가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는 28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김 전 대통령 사저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심의한 후 조건부 가결했다. 앞서 마포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등록문화유산 신청을 제출했다. 시 심의를 거쳐, 시가 다시 국가유산청에 등록문화유산을 신청했다. 마포구는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라는 이름으로 신청했으나 전문가 논의 과정에서 등록 명칭이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으로 변경됐다. 동교동 사저는 김 전 대통령이 정치 인생 대부분을 보낸 곳으로 개인의 거주 공간을 넘어 한국 민주주의 역사가 깃든 공간이다. 김 전 대통령은 1960년대 초에 이곳에 터를 잡은 뒤 미국 망명, 영국 유학 시기, 2년여간의 일산 사저 생활, 제15대 대통령 당선 시기를 제외하고는 2009년 별세할 때까지 줄곧 동교동에서 지냈다. 군사 독재 시절에는 55차례나 가택 연금을 당하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과 정치적 뜻을 같이한 이들을 일컫는 ‘동교동계’라는 말도 여기서 비롯됐다. 동교동 사저는 역사적인 보존 가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김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전 의원이 상속세 문제로 박천기 퍼스트커피랩 대표에게 넘기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정부나 지자체 등이 재매입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결국 박 대표가 소유한 상태에서 국가유산에 올리는 방향으로 결론이 났다. 국가유산청은 동교동 사저를 등록 예고한 뒤 30일간 각계 의견을 검토해 최종 등록을 결정할 방침이다.
  • [부고] ‘간장게장 대한명인’ 남궁해월 본인상

    ●남궁해월(‘간장게장 대한명인’)씨 별세, 한영용(보주박물관장) 씨 모친상 = 27일 전북 전주금성장례식장, 발인 29일. (063)276-4444
  • 한국 민주주의 살아있는 현장 ‘DJ 사저’ 국가유산 된다

    한국 민주주의 살아있는 현장 ‘DJ 사저’ 국가유산 된다

    한국 민주주의의 현장이자 심장부였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저가 국가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는 28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김 전 대통령 사저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심의한 후 조건부 가결했다. 앞서 마포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등록문화유산 신청을 제출했다. 시 심의를 거쳐, 시가 다시 국가유산청에 등록문화유산을 신청했다. 마포구는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라는 이름으로 신청했으나 전문가 논의 과정에서 등록 명칭이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으로 변경됐다. 동교동 사저는 김 전 대통령이 정치 인생 대부분을 보낸 곳으로 개인의 거주 공간을 넘어 한국 민주주의 역사가 깃든 공간이다. 김 전 대통령은 1960년대 초에 이곳에 터를 잡은 뒤 미국 망명, 영국 유학 시기, 2년여간의 일산 사저 생활, 제15대 대통령 당선 시기를 제외하고는 2009년 별세할 때까지 줄곧 동교동에서 지냈다. 군사 독재 시절에는 55차례나 가택 연금을 당하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과 정치적 뜻을 같이한 이들을 일컫는 ‘동교동계’라는 말도 여기서 비롯됐다. 동교동 사저는 역사적인 보존 가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김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전 의원이 상속세 문제로 박천기 퍼스트커피랩 대표에게 넘기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정부나 지자체 등이 재매입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결국 박 대표가 소유한 상태에서 국가유산에 올리는 방향으로 결론이 났다. 국가유산청은 동교동 사저를 등록 예고한 뒤 30일간 각계 의견을 검토해 최종 등록을 결정할 방침이다.
  • 장동혁 “집 6채 가격이 8.5억”…무주택 신장식 “그런 아파트 어디에?”

    장동혁 “집 6채 가격이 8.5억”…무주택 신장식 “그런 아파트 어디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아파트·주택 등 6채를 보유한 것을 두고 여당에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9억을 드릴 테니 저한테도 집 6채를 사달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신장식 의원은 2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장동혁 대표의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신 의원은 “실거래가 가격이 8억 5000만원으로 6채를 샀다고 하던데, 저는 무주택자”라며 “제가 빚을 내서라도 거기다 5000만원을 붙여서 9억을 드리겠다. 저한테 집 6채 사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앞서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보유한 부동산 6채가 ‘대부분 실거주용’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거주 중인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지역구인 충남 보령 아파트, 노모가 거주 중인 보령 단독주택, 국회 앞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별세한 장인에게 상속받은 경기도 안양 아파트 지분 10분의 1, 경남 진주 아파트 지분 5분의 1도 각각 가지고 있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다 합쳐도 8억 5000만원 정도”라며 “제가 가진 주택과 토지까지 모두 드리겠다”고 말하며 이재명 대통령이나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보유한 아파트와 바꿀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신장식 의원은 “8억 5000만원 가지고 집 6채 살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있느냐”며 “구로 아파트 30평대, 여의도 오피스텔, 나머지 2채 해서 4채만 하더라도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로구 지역구 의원인 윤건영, 이인영 의원에게 확인한 결과 “그렇게 살 수 있는 아파트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부동산 6채가 실거주용이면 머리 따로, 발 따로 사는 것이냐”며 “국민을 우습게 보는 해명”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야당 대표부터 투기 자산을 정리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이 그 진정성을 믿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동혁 대표의 ‘교환 제안’에 대해서는 “치부를 감추기 위한 아무말 대잔치”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비판과 관련해선 “투자 다변화 기조 아래 현상을 해석해야 한다”며 “부동산에서 주식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에 대한 정부 의지로 투자 시장에 재편 흐름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장동혁 대표의 해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부동산 부자 장동혁 대표가 너무나 뻔뻔한 동문서답식 변명으로 정치판을 저급하게 만들고 있다”며 “구로에 사는데 여의도 오피스텔을 의정활동용으로 또 구입했다는 해명은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도 “장 대표가 끝까지 팔기 싫고 굳이 바꾸고 싶다면 애먼 대통령 주택 말고 같은 당 송언석 원내대표가 보유한 50억 강남 아파트와 바꾸라”며 “6채의 주택 모두가 실거주용이라는 황당한 변명을 하더니 끝까지 팔겠다는 말은 한 마디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6주기 추모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여권 내 비판에 반박했다. 그는 “애먼 데서 삽질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는 부동산 3인방(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구윤철 경제부총리·이억원 금융위원장)부터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저를 공격하면 공격할수록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됐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실거래가와 공시지가 중 실거래가가 높으면 그걸로 신고하게 돼 있다. 민주당이 지금 수렁에 빠져 똥볼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나를 공격하는 게 본질이 아니지 않나. 강남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갭투자해 국민의 한 채 꿈을 짓밟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돌아봐야 한다”며 “애먼 데서 삽질하지 말고 그 시간에 공부 좀 하라”고 덧붙였다.
  • 백범 김구 정신 잇는 ‘학구파’ 김호연… 3세 경영은 아직 시험대[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백범 김구 정신 잇는 ‘학구파’ 김호연… 3세 경영은 아직 시험대[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친동생막대한 부채 털고 경영 능력 입증국회의원 당시 보훈법 개정 발의사재 112억 출연, 김구재단 설립광복절 캠페인으로 이미지 제고장남 김동환, 케어푸드 시장 공략차남 김동만, M&A 성공적 안착 김호연(70) 빙그레 회장은 고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의 차남이자 김승연(73) 한화그룹 회장의 친동생이다. 재계에서 손꼽히는 학구파 경영인으로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강대 무역학과, 일본 히도쓰바시대학원 경제학 석사, 연세대 행정대학원 외교안보 석사를 취득했다. 서강대에선 경영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형제간 재산권 분할 소송 갈등 겪어 1992년 빙그레가 한화그룹에서 분리 독립했을 당시 형제간에 재산권 분할 소송이라는 쓰라린 갈등이 발생했다. 그룹을 이끌던 김승연 회장이 한양유통 사장이었던 김호연 회장을 ‘경영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명예 퇴진시킨 것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 김 회장은 이 처사에 대해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다”면서 사건 이후 6개월가량 ‘경영능력이 부족하다’는 낙인 때문에 고개를 들고 다니기 어려웠다고 회고했다. 그는 결국 형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3년 6개월의 법정 공방은 1995년 모친인 고 강태영 여사의 칠순 잔치를 계기로 두 형제가 극적으로 화해하면서 끝을 맺었다. 모친은 당시 “칠순 잔치보다 가족 화합이 더 중요하다”며 잔치 비용을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뜻을 밝혀 형제간의 화합을 끌어냈다. 이 사건은 김 회장이 파산 직전의 빙그레를 맡아 4183%의 부채를 해소하며 자신의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기폭제가 됐다. 김 회장은 경영을 잠시 떠나 2008년 정계 진출을 공식 선언했으며, 이와 함께 빙그레의 경영 시스템을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국회에서 과학벨트 천안 유치 활동을 펼치는 한편 보훈 가족과 유족을 위한 국가보훈법 개정 발의 등 다양한 의정활동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제19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정계를 떠났으며, 2014년 빙그레 등기 이사로 복귀하면서 경영 일선으로 돌아왔다. 김 회장은 민족 지도자인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로도 유명하다. 김 회장의 부인 김미(68)씨는 김구 선생의 둘째 아들인 고 김신 전 교통부 장관의 딸이며, 두 사람은 5년간의 열애 끝에 1983년 결혼했다. 김 회장이 공군 장교로 훈련받을 당시 김씨가 ‘러브 레터’와 ‘종이학’을 보냈다는 일화가 널리 알려졌는데, 당시까지만 해도 두 사람의 결혼은 한화가(家)의 유일한 연애결혼이었다. 김 회장은 백범김구기념관장인 아내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민족정신 계승에 헌신했다. 그는 1993년 사재 112억원을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으며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김 회장 부부는 김구 선생 서거 60주년이던 2009년 미국 브라운대에 ‘김구도서관’을 설립하고, 미국 하버드대와 중국 베이징대에 ‘김구 포럼’을 개설해 백범 정신을 해외에 전파하는 데 힘썼다. ●안미생 지사 건국포장 후손에 전달 김 회장 부부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이자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안미생 지사의 건국포장을 안 지사의 후손에게 전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안 지사는 2022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으나 1947년 미국 이주 후 한국과 연락이 끊겼고, 2008년 별세하면서 안 지사의 포장이 전달되지 못했다. 이에 김 회장 부부는 국내외 인맥을 동원해 안 지사의 딸인 김효자 여사를 찾아냈고, 2023년에 포장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이듬해 해당 건국포장을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했다. 빙그레 역시 독립운동 관련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2019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캠페인 영상을 매년 제작하고 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개한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진행했다. 광복 당시 만세 함성을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해 선보이는 이 캠페인은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는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돼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빙그레와 오너가의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국민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실제 매년 제작되는 캠페인 영상은 온라인에서 높은 조회수와 긍정적인 댓글 반응을 얻으며 젊은 세대에게도 ‘착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는 기업의 역사적 배경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브랜드 로열티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모범 사례로 꼽힌다. 김 회장 부부는 장남 김동환(42) 사장과 장녀 김정화(41)씨, 차남 김동만(38) 해태아이스크림 전무 등 2남 1녀를 뒀다. 김 회장 부부는 자녀들에게 ‘주위를 돌아볼 줄 아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강조하며 봉사 활동을 장려했다. 김 사장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때까지 6년간 매년 여름방학을 맹인 교회에서 봉사했으며, 외환위기 당시 삼 남매가 함께 노숙자 돕기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EY 한영 회계법인 인수합병(M&A) 자문팀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4년 빙그레에 입사했다. 그는 회사에서 구매부 과장, 부장 등을 거쳤으며, 그사이 사내에서 만난 네 살 연하의 가혜수(38)씨와 2017년 결혼했다. 2021년 1월 임원(마케팅 전략 담당 상무)으로 승진했고, 2022년 경영기획·마케팅 총괄 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3월 사장으로 승진하며 3세 경영 승계 구도의 선두에 섰다. 경영 전면에 나선 김 사장에게는 주력 사업의 성장 정체 외에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가 주어졌다. 앞서 빙그레는 가정간편식(HMR)과 펫푸드 시장에 진출했으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017년 진출한 HMR 시장에서는 2년여 만에 사업을 접었으며, 2018년에 뛰어들었던 펫사업 역시 1년 6개월 만에 철수했다. 그럼에도 새로운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월엔 영양식 전문 브랜드 ‘GLC 더:케어’를 론칭하며 3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케어푸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헬시 플레저’(즐겁게 하는 건강 관리) 트렌드를 겨냥해 저당, 제로 슈거 제품 라인업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첫 제로 아이스크림과 디카페인 커피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유산균 음료 ‘쥬시쿨 제로’, ‘바나나맛우유 무가당’, 그리고 커피 제품인 ‘딥앤로우’ 등 제로 슈거·저당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김 사장과 함께 3세 경영의 한 축을 담당하는 차남 김 전무의 성과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김 전무는 미국 터프츠대를 졸업하고 2011년 공군 장교로 복무했으며, 이베이코리아 G마켓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등 외부에서 경영 경험을 쌓았다. 그는 2023년 1월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 임원으로 합류해 경영기획과 생산혁신 총괄 업무를 담당했는데, 해태아이스크림은 지난해 매출 1991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5% 급증한 것이다. 이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M&A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김 전무의 경영 성과로 평가된다. ●3세들 지분 0%, 1000억대 증여세 부담 빙그레는 김 회장(지분율 36.75%)이 보유한 지분과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총 40.89%나 되는 회사다. 그러나 오너 3세들은 빙그레 주식을 단 한 주도 보유하지 않아 승계는 여전히 복잡한 난기류에 놓여 있다. 김 회장의 지분을 물려받으려면 현재 주가 기준 1000억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증여세를 부담해야 하는 게 가장 큰 난제로 꼽힌다. 이러한 상황에서 3세 경영 승계의 핵심 지렛대로 물류 자회사 ‘제때’가 지목된다. 물류대행 회사로 출발한 제때는 김 사장(33.34%)을 비롯한 삼 남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오너 가족회사이며, 빙그레의 물류를 전담하며 내부거래로 성장해 왔다. 제때는 2023년 2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3세들의 증여세 재원 마련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 제때는 빙그레 지분 2.05%를 보유하며 향후 승계 과정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때는 빙그레와의 거래가 정상적 시장 가격에 비해 유리한 조건으로 이뤄졌다는 의혹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의 동시 조사 대상이 되면서 공정성 논란이라는 부담을 안고 있다.
  • [부고]

    ●최숙자씨 별세, 이동진·동주(한화오션 고문·전 매일경제 정치부장)·란이·미아씨 모친상, 이창욱씨 장모상 =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02)2072-2010 ●최창현씨 별세, 최정원(경희정원한의원 원장)·민형(미국 세인트루이스대 교수)·민우(중앙일보 정치외교안보 부국장)씨 부친상, 인민아·오자현(국립발레단 공연기획팀장)씨 시부상 = 26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02)2227-7500
  • 장동혁 “부동산 6채, 실거주용”…대통령실 “머리·발 따로 사나” 일침

    장동혁 “부동산 6채, 실거주용”…대통령실 “머리·발 따로 사나” 일침

    대통령실이 25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부동산 보유 해명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장 대표가 아파트와 주택 등 부동산 자산 6채를 ‘대부분 실거주용’이라고 설명한 데 대해 “국민을 우습게 보는 해명”이라고 직격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부동산 6채가 실거주용이면 머리 따로, 발 따로 사는 것이냐”며 “야당 대표부터 투기 자산을 정리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이 그 진정성을 믿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자신을 ‘부동산 싹쓸이 특위위원장’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투기성 자산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현재 거주 중인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지역구인 충남 보령 아파트, 노모가 거주 중인 보령 단독주택, 국회 앞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다. 별세한 장인에게 상속받은 경기도 안양 아파트 지분 10분의 1, 경남 진주 아파트 지분 5분의 1도 각각 갖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간담회에서 안양 아파트는 장모의 생활비 충당을 위해 월세를 받을 목적이며, 나머지는 모두 실거주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 합쳐도 8억 5000만원 정도”라며 “제가 가진 주택과 토지까지 모두 드리겠다”고 말하며 이재명 대통령이나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보유한 아파트와 바꿀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장동혁 대표의 ‘교환 제안’에 대해서는 “치부를 감추기 위한 아무말 대잔치”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장동혁 대표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선 “투자 다변화 기조 아래 현상을 해석해야 한다”며 “부동산에서 주식 시장으로의 ‘머니 무브’(자금 이동)에 대한 정부 의지로 투자 시장에 재편 흐름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고 주식 시장 등도 호응 중”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장 대표의 해명에 대해 “부동산 상습 투기에 대한 동문서답식 변명으로 물타기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부동산 부자 장동혁 대표가 너무나 뻔뻔한 동문서답식 변명으로 정치판을 저급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로에 사는데 여의도 오피스텔을 의정활동용으로 또 구입했다는 해명은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장동혁 대표가 끝까지 팔기 싫고 굳이 바꾸고 싶다면 애먼 대통령 주택 말고 같은 당 송언석 원내대표가 보유한 50억 강남 아파트와 바꾸라”며 “장 대표가 가지고 있는 6채의 주택 모두가 실거주용이라는 황당한 변명을 하더니 끝까지 팔겠다는 말은 한 마디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 ‘아파트만 4채’ 장동혁, 부동산 싹쓸이 비판에 “실거주용” 반박

    ‘아파트만 4채’ 장동혁, 부동산 싹쓸이 비판에 “실거주용” 반박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부동산 싹쓸이 위원장’이라는 비판에 대해 “투기 목적이 아닌 실거주용”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장동혁 대표가 아파트만 4채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장동혁 대표는 아파트만 4채”라며 “국민의힘이 그토록 ‘부동산 규제 완화’를 외쳐온 이유가 이제 명백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구로·영등포에서 경기도, 대전, 충남 보령까지 전국을 색칠하듯 부동산을 쓸어 담았다”며 “아파트뿐 아니라 논밭과 임야까지 촘촘히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집 한 채 없는 국민들에게 정치인으로서 4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모두 실거주용이거나 가족 상속분으로, 투기 목적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서울 구로의 30평대 아파트에서 거주 중이며, 94세 노모가 사는 농가주택은 상속받은 것”이라며 “의정활동을 위해 국회 인근 오피스텔을 한 채 구입했고, 지역구(충남 보령·서천)에 아파트를 한 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렇게 부동산 6채를 소유하고 있지만 모두 다 실거주용”이라며 “다만 장모님께서 월세를 통해 생활하기 위해 실거주가 아닌 아파트 1채를 가지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지적하는 아파트 4채를 합한 가격이 6억 6000만원 정도이며, 나머지까지 포함해도 주택가격 합산액은 8억 5000만원 정도”라며 “제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은 전부 실거주용이거나 특별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장인어른의 별세로 상속받은 경남 진주 아파트 지분과 장모가 거주 중인 경기도 아파트 일부 지분까지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혁 대표는 “제가 가진 부동산을 문제 삼는다면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의 장미아파트나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와 바꿀 용의가 있다”며 “등기 비용과 세금도 모두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은 주거 안정이 아니라 주거 파괴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장동혁 대표가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점을 들어 “부동산 투기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연막탄만 터트리고 도망가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 부동산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라”고 반박했다.
  • [부고] 오신환(전 국회의원·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씨 모친상

    ●이숙현씨 별세, 오유근씨 부인상, 오준환·오민혁·오신환(전 국회의원·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오호준씨 모친상, 조한미·유정미·이미원씨 시모상,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 특실, 발인 27일 (02)2258-5940
  • 서정대-경기도, ‘양주시 미래와 경기북부 발전을 그리다’ 세미나 개최

    서정대-경기도, ‘양주시 미래와 경기북부 발전을 그리다’ 세미나 개최

    양영희 총장 “경기북부 중심대학으로써 지역발전 견인하겠다” 경기 양주 서정대학교가 23일 학교 세미나실에서 경기도와 함께 ‘양주시 미래와 경기북부 발전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양주시민과 함께 그리는 경기북부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콘서트형 공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조성택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센터장의 ‘경기북부 발전과 양주시 산업 미래 지도’를 주제로 한 발표와 ‘산업과 일자리’, ‘복지와 생활’, ‘청년과 미래’를 놓고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QR코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북부 발전과 양주시의 내일’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나누는 온라인 소통 세션이 함께 운영돼, “청년이 일할 수 있는 도시”, “복지가 가까운 따뜻한 도시”, “교통이 편리한 연결도시” 등 경기북부와 양주의 미래 비전에 대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나왔다. 또 ‘함께 밝히는 경기북부 발전과 양주의 미래’를 주제로 참석자 전원이 LED 촛불을 밝히는 상징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양영희 서정대 총장은 “서정대학교는 경기북부에 뿌리내린 지역 대학으로서 지식과 실천이 만나는 플랫폼으로서 양주시와 경기도의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세미나를 계기로 경기북부의 균형발전과 사람 중심 양주의 비전이 한층 구체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김태흠 지사, 일본 나라현서 ‘한일 우호’ 강조

    김태흠 지사, 일본 나라현서 ‘한일 우호’ 강조

    “한일 젊은 세대와 공동 번영·평화를 이끌겠습니다.” 시장 개척과 문화교류 등을 위해 일본을 찾은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방정부 간 우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 발전을 이끌자고 강조했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 등 방문단이 23일 나라현 JW 메리어트 나라 호텔에서 나라현·오사카 총영사관·재일본한국민단 나라현지방본부 주최·주관으로 열린 리셉션에 참석했다. 나라현에서는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와 다나카 타다미쓰 의회 의장, 타노세 료타로 일한친선협회장, 코야마 신조우 상공회의소연합회장, 나카타니 모리타카 상공회연합회회장, 히라코시 쿠니카즈 경제산업협회장 등 유력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거론하며 “한일 두 나라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면서 때때로 역사와 안보, 경제 문제로 어려운 시기를 맞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속에서 지방외교는 양국 관계의 흔들리지 않는 기둥이자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는 마음의 통로 역할을 해왔다”며 “백제가 물려준 교류와 협력의 정신은 오랜 세월을 뛰어넘어 양국이 함께 걸어야 할 미래를 밝히는 빛이 돼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방행정부터 청소년·환경·다문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교류를 이어온 근저에는 1500년 전 백제와 아스카가 나눈 깊은 우정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지사는 백제가 전한 불교와 예술, 도성 설계와 건축 기술, 제도와 예악은 아스카 시대 일본이 국가의 틀을 세우고, 문화의 꽃을 피우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며 공동 번영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얼마 전 별세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께서 한일 관계를 공자의 ‘장막여신’에 빗대 말한 바 있다”며 “‘기대고 의지할 만한 지팡이로 삼기에 신의만한 것이 없다’는 말씀은 양국 국민들이 항시 가슴 깊이 새겨들어야 할 금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현과 함께 공동 번영과 평화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충남과 나라의 우정을 바탕으로 한일 우호의 역사도 언제나 변함없이 영원토록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는 “한반도와 1500년 넘는 교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현은 2011년 충남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 등 다양한 교류를 펼쳐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계기로 나라현에서는 젊은 세대 중심으로 충남도와 교류에 더 힘 써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혼슈 기이반도 중앙부에 위치한 나라현은 710년부터 784년까지 일본의 수수도였다. 세계 최고 목조 건축인 호류지와 도다이지 등이 위치해 있으며 도와 2011년 10월 26일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했다.
  • ‘90세’ 이순재 건강 근황… “안 좋으신 걸로 알아” 정동환 수상소감에 ‘숙연’

    ‘90세’ 이순재 건강 근황… “안 좋으신 걸로 알아” 정동환 수상소감에 ‘숙연’

    보관문화훈장 받으면서 이순재·故전유성 언급 원로배우 이순재(90)의 건강 악화가 후배 배우의 수상소감을 통해 확인되며 대중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배우 정동환은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하며 소감 도중 이순재의 이름을 언급했다. 정동환은 “제가 7시간 반짜리 연극을 할 때마다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격려해주신 분이 계셨다. 그런데 오늘은 그분이 오시지 못했다. 건강이 좋지 않으신 걸로 알고 있다”며 “이순재 선생님이다. 건강이 회복되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동환의 말에 현장은 숙연해졌다. 이 발언에 건강 이상설 등이 돌던 이순재의 밝힌 근황을 기다리던 대중의 걱정도 이어지고 있다. 현역 최고령 배우인 이순재는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나, 이후 활동을 사실상 중단해 건강 이성설에 휩싸였다. 이순재는 지난해 드라마 ‘개소리’ 촬영 중 건강 악화로 촬영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초연에서 에스터 역으로 출연했지만, 건강 문제로 하차했다. 이와 관련 당시 소속사 측은 “현재 다리에 힘이 없어 재활 치료에 전념 중이며, 거동이 편해지면 영화나 다큐멘터리 출연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건강 악화를 부인한 바 있다. 정동환은 또 얼마 전 별세한 고(故) 전유성을 언급해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정동환은 “제 친구. 오래 전 같이 연극을 했던 코미디언. 개그맨. 그 친구가 이 자리에 없어서 가슴이 아프다. 사실 1965년 10월 23일 저와 같이 무대에 섰던 친구다. 그 친구는 조금 먼저 갔고 저는 아직 남아 이 상을 받고 있다”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배우·희극인·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은 물론 방송작가·연출가·제작자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 음악그룹 ‘작은별 가족’ 엄마 주영숙씨 별세

    음악그룹 ‘작은별 가족’ 엄마 주영숙씨 별세

    1970~80년대를 풍미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가족 그룹 ‘작은별 가족’의 ‘엄마’ 주영숙씨가 23일 세상을 떠났다. 93세. 1932년 일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여러 오페라의 주연 소프라노로 활약했다. 영화감독이자 방송 드라마 작가인 남편 강문수(1923~2022)씨와 함께 ‘작은별 예술학원’을 운영하다가 남편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영화 ‘작은별’(1974)에서 부부와 6남 1녀로 이뤄진 9인조 음악그룹을 선보였고, 이후 앨범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장녀 강애리자씨는 성인이 돼 ‘분홍 립스틱’을 히트시켰다. 어려서 만화 주제가 ‘마징가Z’, ‘우주소년 아톰’ 등을 불렀던 6남 강인봉씨도 포크그룹 자전거 탄 풍경 등에서 활동하며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으로 사랑받았다. 치매로 투병하던 고인은 지난해 9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 딸과 함께 출연해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부르기도 했다.
  • [부고]

    ●김경란씨 별세, 김태형(소방차 멤버·뮤직팩토리 대표)씨 부인상 =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02)6986-4440
  • 무라야마 전 日총리가 남긴 메시지…“김대중 선생님 가르침 잊지 않겠다”

    무라야마 전 日총리가 남긴 메시지…“김대중 선생님 가르침 잊지 않겠다”

    이희호 여사 만나 ‘DJ 공적’ 칭송위안부 피해자들 보상에 뜻 모아 ‘김대중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 17일 별세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2014년 2월 13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을 찾았을 때 방명록에 이런 글을 남겼다. 무라야마 전 총리와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24년생으로 같은 나이지만 ‘선생’이라는 존칭으로 상대에 대한 경의를 표한 것이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무라야마 전 총리와 김 전 대통령, 이희호 여사가 교류하며 남긴 방명록과 사진 등 사료를 22일 공개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2014년 2월 김대중도서관 방문 당시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 여사와 만나 “정말 큰일을 많이 겪었다”며 김 전 대통령의 공적을 칭송했다. 이 여사와는 덕담을 주고받으면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왜곡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고, 위안부 피해자에게 보상을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기도 했다고 한다. 도서관은 이와 관련해 당시 무라야마 전 총리가 작성했던 방명록, 이를 작성하는 사진과 이 여사와의 환담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는 1994년 3월 6일 사회당 당수 시절의 무라야마 전 총리가 ‘김대중 납치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한일 양국 대표단을 만나는 사진, 1998년 12월 4일 무라야마 전 총리가 청와대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을 의례 방문(예방)하는 사진도 포함됐다. 김 전 대통령은 1995년 4월 12일 당시 총리였던 무라야마를 만나 ‘일본의 진정한 과거 청산을 위한 한일 양국의 공동 역사 연구’를 요구하기도 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1995년 8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침략과 식민 지배를 사죄하는 이른바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다. 도서관 측은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통해 역사적 진실과 상호 이해에 기초한 진정한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양심적 정치인”이라며 “이번 사료 공개는 한일 양국의 화해와 이해를 위해 헌신한 김 전 대통령과 무라야마 전 총리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선생 가르침 잊지 않겠소”…무라야마가 오랜 벗 김대중에게 남긴 메시지

    “선생 가르침 잊지 않겠소”…무라야마가 오랜 벗 김대중에게 남긴 메시지

    ‘김대중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 17일 별세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2014년 2월 13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을 찾았을 때 방명록에 이런 글을 남겼다. 무라야마 전 총리와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24년생으로 같은 나이지만, ‘선생’이라는 존칭으로 상대에 대한 경의를 표한 것이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무라야마 전 총리와 김 전 대통령, 이희호 여사가 교류하며 남긴 방명록과 사진 등 사료를 22일 공개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2014년 2월 김대중도서관 방문 당시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만나 “정말 큰 일을 많이 겪었다”며 김 전 대통령의 공적을 칭송했다. 이 여사와는 덕담을 주고받으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왜곡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고, 위안부 피해자 보상을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기도 했다고 한다. 도서관은 이와 관련해 당시 무라야마 전 총리가 작성한 방명록, 이를 작성하는 사진과 이 여사와의 환담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는 1994년 3월 6일 사회당 당수 시절의 무라야마 전 총리가 ‘김대중 납치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한일 양국 대표단을 만나는 사진, 1998년 12월 4일 무라야마 전 총리가 청와대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을 의례 방문(예방)하는 사진도 포함됐다. 김 전 대통령은 1995년 4월 12일 당시 총리였던 무라야마를 만나 ‘일본의 진정한 과거 청산을 위한 한일 양국의 공동 역사 연구’를 요구하기도 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1995년 8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침략과 식민 지배를 사죄하는 이른바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다. 도서관 측은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통해 역사적 진실과 상호 이해에 기초한 진정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양심적 정치인”이라며 “이번 사료 공개는 한일 양국의 화해와 이해를 위해 헌신한 김 전 대통령과 무라야마 전 총리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이 역사 사죄? 곤란해”…차기 총리 다카이치의 과거 발언 논란

    “일본이 역사 사죄? 곤란해”…차기 총리 다카이치의 과거 발언 논란

    가까스로 일본 총리 자리에 가까워진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며 역사의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치바현 간다외어대학에서 일본학을 가르치는 제프리 홀은 17일 엑스에 1994년 10월 12일 다카이치 당시 중의원과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설전을 벌이는 영상을 공유했다. 당시 다카이치 의원은 무라야마 전 총리가 아시아 국가들에 일본의 침략 행위에 대해 사죄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국내적으로 그 책임 소재가 누구에게 있는지 이름을 알려 달라”고 추궁했다. 이에 무라야마 당시 총리는 “당시 군국주의였던 일본에서 지도자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다카이치 의원은 “50년 전 당시 지도자가 했던 것을 잘못이라고 단정하고 사과할 권리가 현재 50년 뒤 이 나라에 맡겨졌다고 생각하냐”고 반문했다. 여기에 무라야마 당시 총리는 “나는 일본 총리로서 일본을 대표해 아시아 국가들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는 반성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했으나 다카이치의 공격은 계속됐다. 다카이치 의원은 “나 자신도 아시아 사람들, 또 대전(전쟁)에서 희생된 많은 일본인에 대해 정치가로서 정말 안 좋은 일을 했다고, 이제부터 전향적으로 과거를 반성해 가자는 마음을 나타내는 것은 이상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총리 자신이 일본을 대표해 사과하고 반성을 표명하는 것은 상당히 큰일”이라면서 “여기에 이르기까지 국민적 논의가 있었는지, 그리고 무엇을 근거로 침략 행위라고 하는 건지 명확히 보이지 않으면 마음대로 (나라를) 대표해서 사과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무라야마 당시 총리와의 설전 이후 다카이치 총재는 꾸준히 무라야마 담화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비쳐 왔다. 다카이치 총재는 2010년 현지 잡지와 한 인터뷰에서 “내가 총리가 된다면 새로운 역사 견해를 발표해 무라야마 담화를 무효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당 정무조사회장이던 2013년에도 “침략이라는 문언을 넣은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다만 지난 17일 무라야마 전 총리가 향년 101세로 별세한 이후에는 그가 자민당과 연립 정부를 수립한 점을 언급하며 “현재 나 자신도 (그와) 비슷한 입장”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무라야마 담화는 1995년 8월 15일 일본의 패전 50주년을 맞아 당시 총리였던 무라야마 도미이치가 발표한 일본 정부의 공식 담화로, 일본이 과거 저지른 식민지 지배와 침략 전쟁에 대해 명확히 사과한 역사적 발언이다. 다카이치 당시 중의원과 설전은 1994년 10월 일본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벌어진 것으로, 무라야마 총리는 “일본 총리로서 일본을 대표해 아시아 국가들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는 반성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앞둔 다카이치한편 연립 세력 이탈로 정권 기반에 타격을 입은 다카이치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를 ‘구원투수’로 맞으면서 총리 지명이 사실상 확실해졌다. 자민당과 일본유신회는 총리 지명선거 하루 전인 20일 연립 정권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의 총리 지명선거에서는 후보가 의원들의 과반표를 얻어야 한다. 현재 소수 여당인 자민당은 197표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 유신회 35석을 합치면 232석으로 과반에서 1석이 모자란 상황이다.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총리 지명선거에서 1,2위가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하지만, 자민당은 현재 의석 3석을 보유한 우익 성향의 참정당과 6석의 무소속 의원들에게 협력을 요청하고 있어 다카이치 총재의 총리 지명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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