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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 마라톤 영웅’ 함기용 선생 별세

    ‘보스턴 마라톤 영웅’ 함기용 선생 별세

    1950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하며 한국을 세계에 알린 함기용 대한육상연맹 고문이 지난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2세. 고인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고 손기정 선생, 1947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정상에 오른 고 서윤복 선생의 뒤를 이어 한국 마라톤을 빛낸 영웅이다. 1930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손기정 선생이 주도한 ‘마라톤 꿈나무 발굴단’에 뽑혀 전문 마라토너의 길을 걸었다. 6·25전쟁 발발 직전인 1950년 4월 열린 보스턴 마라톤에서 2시간32분39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마라톤 입문 4년, 네 번째 풀코스 완주에 거둔 성과다. 당시 고 송길윤 선생이 2위, 고 최윤칠 선생이 3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에 한국 마라톤의 위상을 떨쳤다. 고인은 생전 언론 인터뷰에서 “손기정 선생님은 광복 전, 서윤복 선배는 미군정 시절에 우승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메이저대회 마라톤에서 우승한 건 내가 처음”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은퇴 뒤 은행원, 공무원 등으로 일하다 1989년 대한육상연맹 전무이사를 맡아 ‘육상 행정가’로 입문했고 이후에도 연맹 고문으로 한국 육상과의 인연을 이어 갔다. 2019년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회식 최종 점화자 중 한 명으로 나서기도 했다. 빈소는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7시. 장지는 용인평온의 숲.
  • ‘26년 가택연금’ 中 개혁파 ‘정신적 지주’ 바오퉁 별세

    ‘26년 가택연금’ 中 개혁파 ‘정신적 지주’ 바오퉁 별세

    중국에서 ‘비운의 지도자’로 평가받는 자오쯔양(1919∼2005)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비서 출신으로 26년간 가택연금을 당한 반체제 인사 바오퉁이 9일 별세했다. 90세. 10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바오퉁은 전날 오전 7시쯤 베이징에서 숨을 거뒀다. 아들 바오푸는 명보에 “아버지가 혈액 질환을 앓았고 지난 3월부터 입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고 말했다. 저장성 하이닝(海寧) 출신인 바오퉁은 1949년 중국공산당에 입당했다. 중앙조직부 간부 등을 거쳐 1980년 자오쯔양 당시 총리의 비서로 정식 발탁돼 정책 브레인으로 일했다. 자오쯔양을 도와 1987년 제13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공산당이 쥐고 있는 권력 일부를 정부에 넘기는 개혁안을 책정하기도 했다. 1989년 중국 당국이 톈안먼 시위 유혈 진압을 하기 직전인 5월 28일 자오 총서기를 지지하고 시위대 탄압에 반대하다가 체포됐다. 1992년 3월 당적을 박탈당했고 같은 해 7월 국가기밀누설과 반혁명 선동 선동죄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1996년 출소한 뒤로 베이징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지냈다. 그는 연금 중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집권 시도에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반체제 활동을 이어갔다. 중국 인권운동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 등이 공산당 일당체제 종식을 요구하며 발표한 ‘08헌장’을 공개 지지했다. 2017년에는 홍콩 중문필회가 제정한 ‘류샤오보 기념상’ 수상자로 선정돼 아들이 대리 수상하기도 했다.
  • 보스턴 마라톤 영웅 함기용 별세

    보스턴 마라톤 영웅 함기용 별세

    1950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하며 한국을 세계에 알린 함기용 대한육상연맹 고문이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2세. 고인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고 손기정 선생, 1947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정상에 오른 고 서윤복 선생의 뒤를 이어 한국 마라톤을 빛낸 영웅이다. 1930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손기정 선생이 주도한 ‘마라톤 꿈나무 발굴단’에 뽑혀 전문 마라토너의 길을 걸었다. 1948년 런던올림픽 당시 예비 선수로 뽑혔지만 경기에 뛰지 않았던 고인은 6.25전쟁 발발 직전인 1950년 4월 열린 보스턴 마라톤에서 2시간32분39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마라톤 입문 4년, 네 번째 풀코스 완주에 거둔 성과다. 당시 고 송길윤 선생이 2시간35분58초로 2위, 고 최윤칠 선생이 2시간39분45초로 3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에 한국 마라톤의 위상을 떨쳤다. 생전 고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손기정 선생님은 광복 전, 서윤복 선배는 미 군정 시절에 우승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메이저 대회 마라톤에서 우승한 건 내가 처음”이라고 자부심들 드러냈다. 전쟁 중에도 1952년 헬싱키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던 고인은 부상 탓에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곧바로 은퇴했다. 은퇴 뒤 은행원, 공무원 등으로 일하던 고인은 1989년 대한육상연맹 전무이사를 맡아 ‘육상 행정가’로 입문했고 이후에도 연맹 고문으로 한국 육상과 인연을 이어갔다. 고인은 2019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회식 최종 점화자 중 한 명으로 나서기도 했다. 빈소는 분당차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7시.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
  • 세계적 광학 권위자 이병호 서울대 교수 별세

    세계적 광학 권위자 이병호 서울대 교수 별세

    광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병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7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58세.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전기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1994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광섬유 센서, 나노광학, 3차원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한 고인은 우리나라 공학자로는 처음으로 저명한 세계적 학회 4곳(IEEE, SPIE, OSA, SID)에서 석학회원으로 추대됐다. 2014년 세계광학술대회에서 최고의 광학자 1명에게 수여하는 홀로그래피 기사(HOLOKNIGHT) 작위를 받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9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 [부고]

    ●이순례씨 별세, 권봉택·영택·항택·명택·도연·오택(한국서부발전)씨 모친상, 이오균씨 장모상, 김은정(서울신문 신문국장)·장길자(한국서부발전)씨 시모상 = 7일 김포 마송장례식장, 발인 9일. (031)988-2277
  • “하천변 40㎞ 도심 숲·차 없는 거리… 고양, 상반기 10만t 온실가스 감축”

    “하천변 40㎞ 도심 숲·차 없는 거리… 고양, 상반기 10만t 온실가스 감축”

    “고양시는 모두가 잘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천변 40㎞에 도심 숲 조성, 에너지 효율 개선, 차 없는 거리 확충, 장항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유출 지하수 재활용 등 도시 안에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 덕에 상반기 약 1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시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동참이 필수적”이라며 시민실천연대 구성·고양탄소지움카드 출시 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는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어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도시 간의 연대를 강조했다. 기조연설 이후 열린 특별세션에서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번 세션은 탄소중립에 있어 도시의 역할이 강조되는 만큼 도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지난 1년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기후행동의 기본이 되는 방법론의 가치가 재조명돼 세계 도시들에 공유되고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COP27은 지구온난화 방지와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위해 채택한 UNFCCC의 당사국들이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과 기후변화 관련 이슈 논의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회의다. 1992년부터 회원국 197개국들이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이 이번 총회에 초청받아 개막식 기조연설을 하게 된 것은 고양시가 세계 각국 도시 중 탄소 절감과 관련해 가장 많은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탄소 절감을 위해 대도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에 고양시가 적절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고양시는 2028년 총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 [부고] 김은정(서울신문 신문국장)씨 시모상

    ▲ 이순례씨 별세, 권봉택·권영택·권항택·권명택·권도연·권오택(한국서부발전)씨 모친상, 이오균 장모상, 김은정(서울신문 신문국장)·장길자(한국서부발전)씨 시모상 = 7일, 김포 마송장례식장, 발인 9일 031-988-2277
  • [포토] 손복남 고문 조문 둘째날…빈소 찾은 이서현·홍라희

    [포토] 손복남 고문 조문 둘째날…빈소 찾은 이서현·홍라희

    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는 조문 둘째날인 7일에도 고인을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졌다. CJ그룹의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손 고문은 그룹 69주년 창립기념일인 지난 5일 별세했다.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고 이맹희 CJ명예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CJ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삼남매를 뒀다. 이날 오전 10시께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조문했다. 또 CJ그룹과 계열사 대표들이 빈소를 찾았다. 사진은 이서현(왼쪽)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홍라희(오른쪽) 전 삼성미술관 리움관장이 이날 오후 고 손복남 CJ 고문의 빈소를 방문하는 모습.
  • 이재현 CJ 회장 모친 손복남 고문 별세

    이재현 CJ 회장 모친 손복남 고문 별세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어머니인 손복남 고문이 지난 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6일 밝혔다. 89세. 1956년 삼성 창업주 이병철 선대 회장의 장남인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과 결혼하면서 삼성가와 인연을 맺은 손 고문은 이 회장, 이미경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등 삼남매를 뒀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누나이기도 하다. ‘일 처리에 치밀하되 행동할 때는 실패를 두려워 말라’며 장남인 이 회장에게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가르친 고인은 자신의 제일제당 지분을 그에게 증여하며 CJ그룹의 출범을 도왔다. 이후 회사가 글로벌 생활문화그룹으로 커 나가는 주요 기점마다 막후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CJ가 문화 사업에 진출한 계기인 1995년 미국 드림웍스 지분 투자 당시 고인은 창업자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직접 집에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며 양사의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0년대 초반 회사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이름을 ‘비비고’로 정할 때도 “외국인들도 부르기 좋고 쉽게 각인되는 이름”이라며 힘을 실어 줬다는 후문이다. 서울 필동 CJ인재원에 차려진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어머니 홍라희씨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직접 조문했다. CJ 관계자는 “CJ인재원 자리는 이재현 회장이 어린 시절 고인과 함께 살던 집터”라며 “최근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가족들이 장례를 비공개 가족장으로 검소하고 차분하게 치르자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경기 여주시 선영이다.
  • [포토] 이재용·홍라희, 손복남 CJ그룹 고문 빈소 조문

    [포토] 이재용·홍라희, 손복남 CJ그룹 고문 빈소 조문

    5일 별세한 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 6일 정·재계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또 이날 오전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각각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도 이날 빈소를 방문했다. 손 고문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선대회장의 장남 고 이맹희 CJ명예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CJ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삼남매를 뒀다. 고인은 CJ그룹의 초석을 놓은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993년 삼성그룹에서 제일제당이 분리될 당시 손 고문이 보유한 안국화재(현 삼성화재) 지분을 제일제당 지분과 맞교환했고 이후 이를 장남 이재현 회장에게 모두 증여했다. 손 고문은 앞서 이병철 회장에게 상속받은 안국화재 지분을 통해 회사 최대주주이자 임원으로 활동했었다. 이병철 회장은 큰며느리인 손 고문을 각별히 아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손 고문도 이 회장 별세 이후 시어머니 박두을 여사를 2000년 1월 타계할 때까지 장충동 본가에서 모셨다. CJ그룹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 CJ그룹 탄생에 막후 역할...이재현 회장 모친 손복남 고문 별세

    CJ그룹 탄생에 막후 역할...이재현 회장 모친 손복남 고문 별세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어머니인 손복남 고문이 지난 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6일 밝혔다. 89세. 1956년 삼성 창업주 이병철 선대회장의 장남인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과 결혼하면서 삼성가와 인연을 맺은 손 고문은 이 회장, 이미경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등 삼남매를 뒀다. 경기도지사를 지낸 고 손영기씨의 장녀인 고인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누나이기도 하다. 고인은 ‘일 처리에 치밀하되 행동할 때는 실패를 두려워 말라’며 장남인 이 회장에게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가르쳤다. 이런 노력으로 이병철 회장은 장손인 이 회장을 유독 아꼈고, 곧은 심성을 지닌 맏며느리인 손 고문을 신뢰해 집안 대소사를 꼭 상의하며 총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은 또 1993년 삼성그룹에서 제일제당이 분리될 때 보유한 안국화재(현 삼성화재) 지분을 제일제당 지분과 맞교환한 뒤 이를 모두 이 회장에게 증여하면서 CJ그룹의 출범을 도왔다. 이후 그는 회사가 글로벌 생활문화그룹으로 커나가는 주요 기점마다 막후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CJ가 문화 사업에 진출하는 계기인 1995년 미국 드림웍스 지분 투자 당시 고인은 창업자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직접 집에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며 양사의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0년대 초반 회사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이름을 ‘비비고’로 정할 때도 “외국인들도 부르기 좋고 쉽게 각인되는 이름”이라며 힘을 실어줬다는 후문이다. 이날 서울 필동 CJ인재원에 차려진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모친 홍라희 여사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30분간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도 차례로 빈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CJ 관계자는 “CJ인재원 자리는 이 회장이 어린 시절 고인과 함께 살던 집터”라며 “최근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가족들은 장례를 비공개 가족장으로 검소하고 차분하게 치르자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경기 여주 선영이다.
  • [부고] 이대수 前 조흥개발 사장 별세

    ▲이대수(전 조흥개발 사장)씨 별세, 손영숙씨 남편상, 이재호(㈜원택 부장)·재명(대통령실 부대변인)·재욱(삼성전자 수석)씨 부친상 = 4일, 경기 용인시 보정장례식장 특실 1호, 발인 6일.
  • 서초구, 좋은 아파트 문화 만들기 앞장

    서초구, 좋은 아파트 문화 만들기 앞장

    “공동주택 경비원이 할 수 있는 업무는 법으로 정해져 있어요. 개별세대 택배물 배달, 대리 주차 등 부당한 업무 지시는 안돼요.” “아파트에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있는 것 알고 계세요? 입주민이 선거로 뽑는 선관위의 구성과 하는 일에 대해 한번 알아봐요.” 서울 서초구가 아파트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공동주택이 전체 주택수의 63%를 차지하는 만큼 아파트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구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공동주택 구성원의 역량 강화와 소통 강화를 위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윤리교육’을 오는 16일 구청 2층 대강당서 연다. 이번 교육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미래주거문화연구소 이기남 강사를 초빙해 ▲입주민 간 분쟁 관련 사항 ▲공동주택관리법 최신 개정내용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직무 및 윤리 ▲관리비 및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등 구성원들이 아파트 관리 실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룬다. 교육은 의무교육 대상자 외에도 공동주택 관리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구는 공동주택 이웃 간 소통 활동을 위한 ▲요가, 우쿨렐레 등 프로그램 운영 ▲입주민간 분쟁 조절과 주거만족도 제고를 위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운영 ▲노후 공용시설물의 유지·보수 비용 지원 ▲영구임대주택 공동 전기·수도 요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입주자대표회의 윤리교육을 통해 입주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공동주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구성원 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소통하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부고]

    ●윤영순씨 별세, 배형근(현대모비스 재경부문 부사장)·정근(독일 줌프레시 대표)·상근(법무법인 유한 세한 변호사)씨 모친상, 전선향·서희주·강문주씨 시모상 =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02)3010-2000
  • 존재하지 않은 ‘인종’… 세뇌와 미신으로 만들었다

    존재하지 않은 ‘인종’… 세뇌와 미신으로 만들었다

    인종주의와 인종차별이 나쁘다는 것은 상식이다. 인종차별에 맞서야 한다고 우리는 주문한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한 종(種)이며 집단 사이에는 어떤 차이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으며, 1950년에 이미 유네스코는 인종이 생물학적 실재가 아니라 신화에 지나지 않는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우생학 비판자이며 인종 간 차이에 생물학적 근거가 없다는 과학계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힘을 보탠 로버트 월드 서스먼이 별세하기 2년 전인 2014년 내놓은 ‘인종이라는 신화’에는 ‘인류를 현혹한 최악의 거짓말’이란 부제가 붙어 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런 잘못된 믿음에 여전히 붙들려 있을까. 인종이 실재한다는 믿음, 그 믿음에 수반되는 편견과 혐오가 뿌리 깊게 박혀 세계관의 일부가 돼 버린 것은 아닌가. 지능, 성적인 행동, 출산율, 영유아 돌봄, 노동 윤리와 역량, 개인의 절제, 수명, 법 준수 성향, 공격성, 이타심, 경제 및 기업 행위, 가족의 응집, 심지어 뇌의 크기까지 인종과 관련 있다고 믿고 있다. 이런 믿음 안에는 인종 간 우열도 존재한다. 스페인 종교재판, 식민 시대, 남북전쟁, 나치즘으로 거슬러 올라갈 것도 없다. 라틴아메리카와 중동 난민들이 유럽에서 어떤 시선과 마주하는지 떠올리면 된다. 이 책은 이미 과학적으로 규명된 일을 인류가 어떻게 오랫동안 숨겨 올 수 있었는지 파헤치는 데 중점을 뒀다. 많은 지도자들과 그 추종자들이 인종주의적 오류를 믿도록 우리의 눈을 가리고 오도했다는 것이다. 또 현대 삶의 방식을 계속해서 통제하기 위해 인종 개념과 인종주의에 바탕을 둔 정책을 개발해 온 치부를 드러내려 했다. 저자는 어떤 이들은 인종주의에 관한 한 중세를 살고 있다고 개탄했다. 무지와 감정, 증오, 불관용이 겉으로는 줄어든 듯하지만 특정한 계기를 만나 폭발하면 중세로 돌아가는 듯한 요즈음이다. 지식인, 정치인, 자금원들이 연결된 네트워크가 레토릭 뒤에 숨어 영악하게 어젠다를 개발하는 데 맞서 인종주의의 역사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6년 만에 임시주총 연 삼성전자…유명희·허은녕 사외이사 선임

    6년 만에 임시주총 연 삼성전자…유명희·허은녕 사외이사 선임

    삼성전자가 3일 6년 만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공석이었던 사외이사 2명을 조기 선임했다. 내년 3월 정기 주총에 앞서 임시 주총을 개최한 것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사외이사 비율을 사내이사보다 높여 이사회의 독립성도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회사 발전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시 주총에는 유명희·허은녕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 의결됐다. 유명희 사외이사는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로, 통상교섭본부장이던 2020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허은녕 사외이사는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에너지 전문가다. 앞서 삼성전자 이사회는 한화진 사외이사가 윤석열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사임했고, 박병국 사외이사가 지난 5월 별세하면서 사내이사 5명과 사외이사 4명 구도가 됐다. 이번 추가 선임으로 이사회는 다시 사외이사가 사내이사보다 1명 더 많아지게 됐다.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시작에 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또 현장에 참석한 임직원은 어두운색 복장과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53주년 창립기념일 행사도 당초 계획했던 내부 공연을 취소하고 행사에 앞서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을 했다.
  • [부고]

    ●이근원씨 별세, 황중률(현대홈쇼핑 상무)씨 빙부상, 이지은씨 부친상 =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02)3010-2000
  • [씨줄날줄] 광부의 하늘/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광부의 하늘/박록삼 논설위원

    지난 2월 충남 지역 92세의 노인이 별세했다. 학도병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공으로 국립현충원에 안장되긴 했지만, 노인으로서 맞는 평범한 죽음 같았다. 하지만 그는 1967년 전 국민의 생존 염원을 한몸에 받았던 이였다. 중년이 넘어선 이들의 기억에 남아 있을 ‘양창선’(당시 35세)씨였다. 한국전쟁 과정에서 성이 ‘양씨’로 잘못 기록된 김창선씨는 당시 충남 청양군 구봉광산 지하 125m 지점의 무너진 갱도에서 8월 22일 낮 12시 10분부터 9월 6일 오후 9시 15분까지 15일여, 367시간 동안 음식도 물도 없이 홀로 버틴 끝에 가까스로 구조됐다. 그의 기적적인 생환을 보러 몰려 나온 1000여 명의 시민들은 그가 마침내 땅 위로 모습을 나타내자 “양창선 만세”를 외쳤다. “내가 죽으면 마누라가 고생할 텐데, 아이들 중학교 가면 공납금도 내야 할 텐데, 하는 생각에 반드시 살아나가겠다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그가 병원에서 기력을 회복한 뒤 가진 인터뷰에 국민들은 다시 한번 자신의 처지를 대입시키며 눈물을 훔쳐야 했다. 2010년 8월 칠레 구리광산에 매몰된 33명의 광부들이 69일 만에 기적처럼 생환된 것은 21세기의 세계사적 사건 중 하나다. 전 세계인의 기도가 모아졌고 할리우드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뿐 아니다. 지난해 1월 중국 산둥성 옌타이 금광 지하 580m 아래 매몰됐던 광부 11명도 2주 만에 구출된 바 있다.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지하 190m에 매몰된 광부 2명의 구조작업이 8일째다. 구조당국의 시추작업이 실패하면서 음식물조차 공급하지 못하고 있으니 광부의 가족들로서는 속이 시커멓게 탈 노릇이다. 광부 출신 시인 성희직은 생사를 오가는 탄부의 삶을 이렇게 노래했다. ‘(…)매년 탄광 사고로 목숨을 잃어/ 숫자로만 세상에 남겨진 광부의 또 다른 이름이다/(…)/ 광부의 하늘은 그렇게 시도 때도 없이 무너져도’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1’ 중) 봉화 광부들 역시 김창선씨처럼, 칠레, 중국의 광부들처럼 무너진 갱도를 빠져나와 파란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기를 간절히 빈다. 탄광 안에서는 삶의 의지를 불태우고, 밖에서는 더욱 적극적 구조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일이다.
  • 아태교육원, ‘제7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 온라인 개최

    아태교육원, ‘제7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 온라인 개최

    유네스코(UNESCO)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아태교육원)은 교육부·외교부 공동주최로 3~4일 이틀간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된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는 세계 각국의 학계, 정부, 시민사회 등 세계시민교육과 연관된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모범적인 교수학습법과 세계시민교육의 효과적인 이행 방안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제7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세계시민교육(GCED)’을 주제로 세계시민교육의 관점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져온 변화와 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3일 개회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 대사,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콘드커 모함마드 탈하 주유네스코 방글라데시 대표부 대사, 임현묵 아태교육원 원장 등이 환영과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대담과 기조세션에서는 닐 셀윈 호주 멜번 모나쉬대의 교육문화·사회학과 석좌교수와 엘리사 게라 멕시코 필라델피아 밸리 학교 설립자 등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보고서 작업에 참여한 교육전문가들이 디지털 전환과 세계시민교육의 미래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전문가로는 박순용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조벽 고려대 교양교육원 석좌교수, 변순용 서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 등이 참여해 디지털 시대에 세계시민교육이 직면한 주요 가능성과 과제에 대해 제시한다. 또 디지털 시민성, 미디어 정보 리터러시 전문가인 재니스 리차드슨 인사이트 SA 국제 고문과 세실리아 바비에리 유네스코 세계시민 및 평화교육과장 등이 참석해 온라인상의 혐오와 차별, 확증편향 같은 문제들을 극복하는 데 세계시민성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분과토론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검토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4일에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분과세션이 진행된다. 분과세션의 논의를 토대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세계시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회의 특별세션으로 유네스코 1974년 ‘국제이해, 협력, 평화를 위한 교육과 인권 및 기본적 자유에 대한 교육 권고’ 개정 작업에 관한 현황과 의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 ‘사랑과 야망’ 최종수 前 MBC PD 별세

    ‘사랑과 야망’ 최종수 前 MBC PD 별세

    ‘사랑과 야망’, ‘그대 그리고 나’ 등 1980∼90년대 MBC를 ‘드라마 왕국’으로 건설하는 데 주축이 됐던 최종수 전 PD가 별세했다. 76세.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73년 MBC에 입사했다. 첫 연출작은 최불암 주연의 수사 실화극 ‘수사반장’(1980)이다. 그 뒤 ‘황진이’(1982), ‘첫사랑’(1985), ‘사랑과 야망’(1987), 특집극 ‘명태’(1993), 주말 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1997) 등 화제작들을 연이어 내놨다. 특히 ‘그대 그리고 나’는 최종회 시청률이 66.9%를 기록했고, ‘사랑과 야망’은 2006년 SBS가 같은 제목의 드라마로 리메이크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소나기’(1987)로 한국방송대상 TV연출상, ‘명태’로 한국방송PD연합회 올해의 프로듀서상, ‘그대 그리고 나’로 한국방송대상 TV작품상 등을 받았다. 고인은 최근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합병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지난 30일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부인 정향희씨와의 사이에 1남(성필) 2녀(하린·해나), 사위 최한진씨 등이 있다. 빈소는 경기 한림대성심병원, 장지는 서울대교구 용인 천주교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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