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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美 춤 예능 심사위원 17년…10점 쏘던 렌 굿맨 [메멘토 모리]

    英·美 춤 예능 심사위원 17년…10점 쏘던 렌 굿맨 [메멘토 모리]

    영국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린 TV 춤 예능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렌 굿맨이 별세했다. 78세. 굿맨의 에이전트 재키 길은 굿맨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켄트주 턴브리지 웰스에 있는 호스피스 시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BBC 방송과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굿맨은 그동안 뼈암으로 투병해 왔다. 프로 댄서였던 굿맨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동안 B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스트릭틀리 컴 댄싱’(Strictly Come Dancing)에 수석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명인과 프로 댄서를 짝지어 사교댄스 경연을 시키는 형식으로, 영국에서 첫 방송 후 큰 인기를 끌면서 그 포맷이 미국을 비롯해 세계 10여개국에 수출됐다. 미국에서는 ‘댄싱 위드 더 스타스’(Dancing With the Stars)라는 이름으로 ABC 채널에서 2005년부터 방송됐다. 굿맨은 ABC 프로그램 첫 방송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7년 동안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이 프로그램의 기둥 역할을 했다. 특유의 영국식 발음과 촌철살인의 심사평, 유머로 사랑받으며 이 프로그램을 장수 프로그램으로 이끌었다. 성(姓)대로 좋은 사람이었다. 만점 10점을 남발하다시피했는데 그는 이 정도 프로그램에 출연할 정도면 10점을 받을 만하다고 말하곤 했다. 아주 아니다 싶을 때 7점을 준 것이 최하점이었는데 늘 그 때마다 경연자가 보완해야 할 점을 일일이 지적하는 등 열성적으로 조언한 것으로 유명했다.음악 애호가였던 그는 한때 BBC 라디오2 프로그램 진행자 폴 오그래디를 보조하는 역할로 고정 출연하기도 했다.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19세 때 춤을 배우기 시작해 영국 볼룸 댄스 챔피언을 비롯해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댄서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켄트주 다트포드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댄스 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해 왔다. B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스트릭틀리 컴 댄싱’ 첫 회를 며칠 앞두고 네 명의 심사위원 중 크레이그 레벨 호우드, 아를렌 필립스, 브루노 토니올리는 참여하겠다고 했는데 네 번째가 못하겠다고 통보해 왔다. 제작진은 ‘멘붕’이 왔다. 수십명의 세계 챔피언들을 인터뷰했지만 적임자를 못 찾았던 제작진은 대안이 없었다. 이 때 전 뉴질랜드 챔피언 에린 보아그가 제안했다. “렌 굿맨을 섭외해봐요. 그도 다트포드의 춤 선생이에요. 이 캐릭터 딱인데.” 그의 별세 소식에 영국과 미국에서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영국 버킹엄궁 대변인은 커밀라 왕비가 굿맨의 별세 소식에 매우 슬퍼했다고 전했다. 커밀라 왕비는 2019년 영국 댄스 위원회(British Dance Council)의 기념행사에서 굿맨과 함께 춤을 춘 인연도 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대변인도 굿맨을 “위대한 예능인”으로 칭하며 “많은 이들이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고]

    ●김공순씨 별세, 김성초·정필(한국경제TV 경제부장)·정옥(성남 효성고 교사)씨 모친상, 박성득(삼성전자 BDC 수석)씨 장모상, 윤수경(영원중 교무부장)씨 시모상 = 24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02)2227-7500 ●박예자씨 별세, 김향섭(충주 탄금중 교사)·은섭·현섭(일진건설산업 부장)씨 모친상, 최현묵(TV조선 사회정책부장)씨 장모상, 박은시씨 시모상 = 24일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043)871-0444 ●우순옥(현대미술가·전 이화여대 교수)씨 별세 = 23일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02)2290-9442~3 ●최용주씨 별세, 최수진(SM C&C 홍보실장)씨 부친상 = 24일 전북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063)620-1140
  • [부고]

    ●고충현씨 별세, 김학순씨 남편상, 고은영(서울신문 마케팅본부 사업2팀장)·은경·은정·민국(하엠 영업부 과장)씨 부친상, 신승주(서민금융진흥원 국민행복기금 운영사무국장)·한대남(KT&G NGP 사업본부 부장)씨 장인상, 정화씨 시부상=23일 인천 계양세종병원장례식장, 발인 25일 (032)240-8444 ●김숙자씨 별세, 박창조(전 예스트론 대표)·창백(천지물산 대표)·선진·흔애·의진씨 모친상, 변재상(미래에셋생명 사장)·이성호씨 장모상 = 2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02)3010-2411
  • 日 강제동원 피해자 나화자 할머니 별세

    日 강제동원 피해자 나화자 할머니 별세

    일제강점기 일본 군수기업 후지코시에 강제동원됐던 나화자 할머니가 지난 19일 별세했다. 92세. 1931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나 할머니는 1945년 2월 일본 후지코시 도야마 공장에 강제동원됐다. 나 할머니는 근로정신대 피해자들과 함께 2003년 후지코시를 상대로 일본에서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2013년 국내 법원에 다시 소송을 제기했고 2019년 서울고법은 후지코시가 원고들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했다. 이 사건은 대법원 계류 중으로 나 할머니는 최종 판결을 받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빈소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9시.
  • ‘진사회성’ 인간, 지구를 정복하다

    ‘진사회성’ 인간, 지구를 정복하다

    개미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였던 에드워드 윌슨은 2021년 크리스마스 이튿날 세상을 떠났다. 윌슨은 1975년 ‘사회생물학: 새로운 종합’이라는 책에서 인간 행동은 유전자 선택으로 결정되며 인간이 이룩한 학문적 성과, 문화, 역사 등도 동물의 사회적 행동과 다를 바 없다는 논리를 펴 학계에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윌슨의 우군을 자처한 대표적 학자가 ‘이기적 유전자’를 쓴 리처드 도킨스다. 그러나 윌슨은 2012년 ‘지구의 정복자’에서 집단 선택론을 지지하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도킨스와 사이가 틀어졌다. 별세하기 2년 전 쓴 이 책에서 그는 말년에 제시한 ‘진사회성’(eusocial)이라는 개념을 발전시켜 나간다. 진사회성은 두 세대 이상 구성원이 함께 살면서 협동하고 이타적 행동을 하는 것이다. 참고문헌과 역자 후기를 빼면 138쪽에 불과한 이 책에서 윌슨은 ‘진사회성이 어디서 기원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간단한 답과 함께 동료 학자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연구해야 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분량은 적지만 내용은 묵직하다. 술술 읽히지만 그 안에 포함된 내용은 가볍게 넘길 수 없다는 말이다. 지구 역사에 등장했던 수십억 동물 종(種) 가운데 진사회성 동물은 개미, 꿀벌, 인간 등 17종에 불과하다. 인간이 지구에 처음 등장한 것은 약 350만년 전으로, 당시 지구 전체 동물 중 인류는 10%도 되지 않았다. 전체 동물의 10분의1도 안 되던 인간이 전 세계로 퍼져 지구를 정복하게 된 것은 진사회성 때문이라고 윌슨은 강조한다. 사회적 상호 작용은 인간이 더 큰 두뇌와 더 높은 지능을 갖도록 진화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요소라는 것이다. 현재 인류는 지구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지만 진사회성 덕에 한편으로는 지구의 유일한 구원자가 될 수 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이기적 개체들이 이타적 개체들을 누를 수 있지만 이타적 개체들의 집단은 이기적 개체들이 모인 집단을 누를 수 있다는 것이다. 학계에서 여전히 논쟁 중인 진사회성 개념에 대해 기대감이 드는 이유도 그런 낙관적 느낌 때문이다.
  • 추성훈, 부친상으로 일본行 “술도 못 마셨는데”

    추성훈, 부친상으로 일본行 “술도 못 마셨는데”

    재일교포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부친상을 당했다. 추성훈은 한국에서 소식을 접하자마자 일본으로 향했다. 장례는 가족 및 친지와 조용하게 치를 예정. 추성훈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18일 “추성훈의 부친 고(故) 추계이씨께서 향년 73세로 금일 별세 하셨다”고 알렸다. 이어 “추성훈은 한국에서 소식을 접하자마자 일본으로 향했다”며 “장례는 가족 및 친지분들과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추성훈을 비롯한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추성훈은 이날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들과 어린 시절 가족 사진, 아버지와 추성훈의 딸 사랑이가 함께 있는 사진 등을 올리며 애도 글을 남겼다.추성훈은 “저에게 슈퍼히어로인 나의 아버지, 상냥하고 강하고 힘세시고 그리고 뭐든지 알고. 많을 것을 가르쳐 주시던 아버지, 근데 너무 무서운 아버지였다”며 “어렸을 때 잘못된 짓을 하면 죽을 만큼 맞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단 한 번도 아버지를 미워한 적이 없었다, 내 슈퍼히어로니까”라며 “그 아버지가 오늘 갑자기 돌아가셨다, 아직 더 말씀 많이 나누고 싶었고 가르쳐 주셔야 할 것이 너무 많았는데, 같이 둘이서 술 마셔본 적조차 없는데, 같이 하고 싶은 거 너무 많다”고 남겼다. 또 “이제 조금씩 일이 잘 풀려서 같이 돌아다니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싶었다, 너무 갑작스럽다”며 “앞으로 인생도 아버지가 알려주신 대로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온다면 꼭 힘든 길을 선택해라, 그것이 성공하는 길이다, 그 말씀을 가슴에 새겨놓고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추성훈은 “다음에 만났을 때는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골프를 같이하고 함께 술 마시고 싶다”고 덧붙였다. 추성훈의 부친 추계이씨는 추성훈과 딸 추사랑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을 당시 함께 등장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하다. 추성훈의 부친은 당시 손녀 추사랑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는 할아버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 [부고]

    ●서교자씨 별세, 김영환(대한광통신 팀장)·영민(배우)·영범(세신퀸센스 부장)씨 모친상, 차원희·이순녀(서울신문 논설위원)·주민화씨 시모상=18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장례식장, 발인 20일 (02)2258-5979 ●강영진씨 별세, 이경진씨 배우자상, 강원상·유정·호정씨 부친상, 장인섭(하이트진로 전무)씨 장인상, 강성미씨 시부상 = 1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02)3010-2000
  • ‘향년 73세’ 부친 떠나보내고… 추성훈이 남긴 애도의 말

    ‘향년 73세’ 부친 떠나보내고… 추성훈이 남긴 애도의 말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18일 향년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부친을 애도했다. 추성훈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에게 슈퍼히어로인 나의 아버지. 그런데 너무 무서운 아버지였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아버지를 미워한 적이 없었다. 내 슈퍼히어로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그 아버지가 오늘 갑자기 돌아가셨다. 아직 더 말씀 많이 나누고 싶었고 가르쳐 주셔야 할 것이 너무 많았는데. 같이 둘이서 술을 마셔 본 적조차 없는데 같이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이제 조금씩 일이 잘 풀려서 같이 돌아다니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싶었다”라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 인생도 아버지가 알려주신 대로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온다면 ‘꼭 힘든 길을 선택해라. 그것이 성공하는 길이다’ 그 말씀을 가슴에 새겨놓고 열심히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추성훈은 “다음에 만났을 때는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골프를 같이하고 함께 술 마시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추성훈은 부친과 함께 여행 중 찍은 사진, 부친이 손녀 추사랑과 함께 찍은 일상 사진, 자신이 어릴 적 젊었던 아버지와 찍은 가족사진 등도 공개했다. 앞서 추성훈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이날 “추성훈의 부친 고(故) 추계이씨께서 향년 73세로 금일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추성훈은 한국에서 소식을 접하자마자 일본으로 향했다”며 “장례는 가족 및 친지분들과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계이씨는 아들 추성훈과 손녀 추사랑이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국내 시청자들에게 알려졌다. 그는 방송 출연 당시 손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추성훈은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 사랑양을 두고 있다. 추성훈은 최근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부고] 장인섭(하이트진로 전무)씨 장인상

    ●강영진씨 별세, 이경진씨 배우자상, 강원상·유정·호정씨 부친상, 장인섭(하이트진로 전무)씨 장인상, 강성미씨 시부상 = 1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 발인 20일. (02)3010-2000
  • [부고]서성일(경향신문 사진부 선임기자)씨 모친상

    전대연씨 별세, 서성일(경향신문 사진부 선임기자)·서성호(진로소주 마산공장 근무)씨 모친상, 김수현(대한LPG협회 정책홍보본부 부장)·윤연진씨 시모상 = 17일 오후 5시40분, 삼성창원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19일 오전 6시30분. ☎ 055-233-8443
  • ‘깜박깜박’ 치매, 알고보니 ‘반짝반짝’ 별세포 때문

    ‘깜박깜박’ 치매, 알고보니 ‘반짝반짝’ 별세포 때문

    존엄한 노년을 위협하는 질병, 치매. 기대수명과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퇴행성 뇌 질환인 치매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과학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치매를 조기 진단해 대비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 연구단, 세브란스병원 핵의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에서 나타나는 반응성 별세포와 이로 인한 신경세포 대사 저하 현상을 영상화하고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 4월 17일자에 실렸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는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나 타우 단백질이 침착되면서 염증반응을 나타내기 때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뇌 염증반응이 생길 때 뇌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 크기와 기능이 변하는 반응성 별세포가 될 것이다. 연구팀은 이에 앞서 반응성 별세포가 마오비(MAO-B) 효소를 발현시키고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가바를 생성해 기억력 감퇴를 일으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최근에는 별세포 내 요소를 생성하는 요소회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활성화된 요소회로가 치매를 촉진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렇지만 이 세포를 관찰하거나 진단할 수 있는 뇌신경 이미징 기술은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탄소11-아세트산(11C-아세트산)과 불소19-플로오로데옥시글루코오스(18F-FDG)를 활용한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영상으로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 반응성 별세포와 이에 의한 신경세포의 포도당 대사 저하를 영상화했다. PET는 특정 물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방사성의약품이 방출하는 양전자를 측정해 인체의 생리·화학적, 기능적 3차원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11C-아세트산은 암 진단에 사용됐으며, 18F-FDG는 포도당을 추적해 뇌의 활성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됐다.연구팀은 반응성 별세포 유도 동물 모델로 PET 영상 촬영을 통해 확인한 결과 반응성 별세포화가 반응성 별세포의 아세트산 대사를 활성화하고 주변 신경세포의 포도당 대사 억제를 유도하는 것을 밝혀냈다. 식초로 알려진 아세트산이 독성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처리한 별세포에서 유도되는 반응성 별세포화와 요소회로 활성화, 그리고 이에 따른 푸트레신과 가바 생성을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반대로 반응성 별세포화를 억제할 경우 별세포의 아세트산 대사와 주변 신경세포의 포도당 대사가 정상적으로 회복됐다. 이런 대사 변화는 다양한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과 실제 알츠하이머 환자에게도 같이 발견됐으며 대사 변화가 심할수록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기능도 크게 저하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이창준 IBS 단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치매의 핵심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반응성 별세포의 변화를 실제 환자의 뇌에서 직접 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며 “동물실험을 통해 별세포 속 아세트산 이동 통로를 억제하면 치매 증상의 회복이 유의미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한 만큼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고]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장모상

    ●김양순(지나)씨 별세, 김재원·김광원·김봉희·김경희·김순희씨 모친상, 이성헌(서대문구청장)·조병수씨 장모상, 조영주·신수진씨 시모상=17일, 제일장례식장(경기 평택시 삼봉로 30) 204호, 발인 19일 오전 8시. (031)611-1144
  • [부고]

    ●이옥례씨 별세, 김인호(전 서울시의회 의장)씨 모친상 = 16일,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발인 18일. (02)2215-4444
  • [부고]

    ●김호석씨 별세, 조광도씨 남편상, 김훈(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BD 대표)·창훈·정훈씨 부친상, 이동원·김선주·이지현씨 시부상 = 16일 경남 진해 연세에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8일. (055)548-7759 ●김정자씨 별세, 황주호(한국수력원자력 사장)·숙정·정호·문호·경호씨 모친상, 이성관씨 장모상, 박은영·이은형·원현정씨 시모상 = 16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8일. (02)2258-5979 ●허경덕씨 별세, 손정순씨 남편상, 허재녕·준녕(GS 벤처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송미경·김숙씨 시부상 = 16일 부산 해운대백병원장례식장 VIP실, 발인 18일. (051)893-4444
  • ‘조선업 청사진’ 김훈철씨 별세

    ‘조선업 청사진’ 김훈철씨 별세

    한국 조선업의 청사진을 그린 김훈철 전 한국선박연구소장이 16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89세. 1933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7년부터 미국 해군선박연구개발센터 조선 기사로 일하다 1968년 해외 유치 과학자로 귀국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조선해양연구실을 만들고 초대 실장으로 취임했다. 1970년 4월 국내 기계공업의 밑그림을 그린 ‘한국기계공업육성방향 연구조사보고서’ 작성에 참여했고 1979년에는 한국선박연구소(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았다. 1983년 조선학회 회장, 1988년 한국기계연구소장을 지낸 고인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이기도 했다. 대통령 표창(1977), 국민훈장 모란장(1990)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순함(한국외대 영어과 명예교수)씨와 2남 1녀(김석진·석규·영)가 있다. 빈소는 용인 쉴낙원경기장례식장 VIP 2호실, 발인은 18일 오전이다.
  • LH 초대사장 ‘영원한 건설인’ 이지송씨 별세…향년 83세

    LH 초대사장 ‘영원한 건설인’ 이지송씨 별세…향년 83세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초대 사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 전 사장은 1940년 충남 보령 출신이다.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건설부(현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1976년 현대건설 입사해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경복대 토목설계과 교수 시절인 2003년 3월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2006년 3월까지 사장직을 맡았다. 당시 워크아웃에 빠진 현대건설을 살리고자 백방으로 노력했고 퇴임과 함께 경영정상화를 일궈내기도 했다. 2009년에는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합한 LH 초대 사장에 임명됐다. 당시 ‘부채 공룡’으로 불리던 LH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명만 빼고 다 바꾸자’는 기조로 조직과 사업 전반에 걸쳐 변화와 도전, 개혁 실천을 강조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성 없는 신도시와 택지지구 등을 과감히 정리하는 등 LH의 사업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5월 퇴임 후에는 모교인 한양대학교에서 석좌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실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9시다.
  • [부고]정지환(대구경찰청 홍보팀장)씨 장모상

    ● 김조자씨 별세, 정지환(대구경찰청 홍보팀장)씨 장모상, 14일 영천영락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010-4275-1451
  •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유행 이끈 英 디자이너 메리 퀀트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유행 이끈 英 디자이너 메리 퀀트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유행을 이끌며 1960년대 패션에 큰 영향을 끼친 영국 디자이너 메리 퀀트가 93세로 별세했다. 퀀트의 가족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이날 오전 서리주의 집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패션 디자이너이자, ‘스윙잉 식스티즈’(Swinging sisxties, 활기찬 60년대)의 뛰어난 혁신가였다”고 기렸다. 퀀트는 1960년대 런던의 청년 주도 문화 변혁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꼽힌다. 그가 미니스커트 창시자인지를 두고는 논란이 있지만,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점은 분명하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핫팬츠도 그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영국 모델 트위기 로슨은 그 시대 스타일 아이콘이 됐는데 고인을 가리켜 “50년대 말과 60년대 초 젊은 아가씨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면서 “그는 패션을 혁신했으며 똑똑한 여성 사업가였다. 60년대는 그가 없었더라면 결코 그런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잡지 보그 편집장을 지낸 알렉산드라 슐먼은 “패션 리더였을 뿐만 아니라 여성 기업인으로서도 지도자였다. 대단한 헤어컷보다 훨씬 많은 전망을 제시했다”고 돌아봤다. 인터내셔널 뉴욕 타임스의 패션 국장 바네사 프리드먼은 트위터에 “RIP(영원한 안식을) 메리 퀀트, 여성들의 다리를 해방시켰다. 당신에게 빚졌다”고 적었다. 그는 생동감 있는 색깔을 많이 사용했고,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소비자 등이 살 수 있는 저렴한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고인이 1955년 런던의 부촌 첼시 지역 킹스 로드에 처음 개설한 매장 ‘바자’는 ‘스윙잉 식스티즈’의 심장이 됐다. 젊은이들이 그의 매장에서 옷과 장신구를 샀고, 지하식당에는 예술인들이 모였다. 곧 첼시 지역 전체가 브리지트 바르도, 오드리 헵번, 비틀스와 롤링 스톤스 등 유명인들이 몰려오는 지역으로 변모했다. 2014년 인터뷰를 통해 고인은 “미니를 발명한 것은 킹스 로드의 소녀들이었다. 난 그네들이 마음껏 달리며 춤출 수 있도록 옷을 만들었고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 길이만큼 만들어낼 뿐이었다”면서 “난 그네들의 옷을 아주 짧게 입혔는데 고객들은 ‘더 짧게, 더 짧게’를 말하곤 했다”고 돌아봤다. 1967년 영국 일간 가디언을 통해선 “좋은 취향은 죽음이요, 상스러움(vulgarity)이 삶”이라고 갈파했다.그는 1930년 런던에서 태어나 교사 부모 아래 자랐고, 골드스미스대 재학 중 사업 파트너이기도 한 남편을 만났다. 고인의 젊을 적 사진을 보면 가수 윤복희(77)의 헤어 스타일과 아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윤복희가 미국에서 귀국한 뒤 미니스커트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래켰고 “민족의 반역자” 소리를 들은 것이 1967년이었다. 고인과 윤복희의 헤어 스타일은 ‘밥 헤어컷’이라 불렸다. 고인의 남자친구였던 헤어스타일리스트이자 사업가 비달 사순의 작품이었다. 고인은 딱 달라붙는 스웨터, 방수 마스카라 등을 처음 개발하기도 했다. 2021년 고인의 놀라운 인생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든 여배우 겸 디자이너 새디 프로스트는 “그의 삶을 더 연구할수록 빠져든다. 그가 패션과 팝 문화, 역사와 여성의 권리에 미친 엄청난 영향력을 깨닫게 된다”면서 “내가 그를 알았고 사랑했다고 정말로 느끼게 된다. 영원한 안식을 메리”라고 밝혔다.
  • 우리 외식문화 바꾼 ‘피자왕’ 성신제씨 별세

    우리 외식문화 바꾼 ‘피자왕’ 성신제씨 별세

    1980년대 ‘피자헛’을 들여와 외식 문화를 바꾼 ‘피자왕’ 성신제씨가 지난 2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5세. 암 투병 끝에 스러졌는데 지난 4일 장례 절차까지 마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지난 10년 동안 암으로 스물여덟 차례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았다. 고인은 별세 얼마 전까지도 외식 사업 준비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호남정유와 삼화 등에서 일했다. 퇴직금 7만 2000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1983년 피자헛의 한국 총판권을 따내고 2년 뒤 이태원에 1호점을 열었다. 직영 점포를 52개까지 늘리며 외식업계 기린아로 떠올랐다. 피자헛 본사인 ‘펩시코’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고비를 맞았지만, 1998년 ‘성신제 피자’를 창업해 재기를 꿈꿨다. 녹차가 들어간 도, 김치·불고기 토핑 등으로 한국 토종 피자를 선보여 전국에 30개가 넘는 지점을 낼 정도였다. 미국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와 협업한 치킨 전문점 ‘케니 로저스 로스터스’ 등의 외식 브랜드를 잇따라 창업해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부로 불렸다. ‘원조 백종원’이라 할 만했다.
  • 피자헛 들여온 ‘피자왕’ 성신제씨 별세…마지막 순간까지 도전

    피자헛 들여온 ‘피자왕’ 성신제씨 별세…마지막 순간까지 도전

    ‘피자헛’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와 피자 대중화를 이뤄낸 ‘피자왕’ 성신제씨가 지난 2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4세. 성공한 외식사업가였던 고인은 외환위기 등으로 여러 차례 실패를 겪기도 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해군 장교로 군복무를 마친 그는 무역업계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다니던 회사가 부도나면서 직접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1983년 피자헛의 한국 총판권을 얻어 2년 뒤 이태원에 1호점을 열었다. 공격적인 매장 확대로 ‘피자왕’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1994년에는 소득세 약 110억원을 납부해 소득세 납부액으로 전국 1위에 오를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렸다. 피자헛 본사인 펩시코와 분쟁 끝에 경영권을 내려놓은 그는 1998년 자신의 이름을 딴 ‘성신제피자’ 1호점을 명동에 열며 재기에 나섰다.성신제피자는 36개까지 점포를 확대했다. 그러나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와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의 경쟁 심화 속에서 성신제피자는 결국 부도를 내며 폐업했다. 2011년 암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와 수술 끝에 병을 이겨냈다. 이후 여러 차례 실패에도 사업 도전을 이어가며 책 ‘괜찮아요’, ‘당신의 계절은 온다’ 등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실패 경험과 위로를 전했다. 지난해 2월에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대장암, 간암, 폐암 등 각종 암 투병을 하는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까지도 이태리 음식 등 외식 사업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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