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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구역통합 논의 ‘전국 도미노’

    행정구역통합 논의 ‘전국 도미노’

    정부가 행정구역 자율통합에 대해 지원을 약속하자 소극적이던 지방자치단체들까지 통합 논의에 가세하면서 전국적으로 통합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오세훈 시장 “100만명 단위 통합 바람직” 이에 따라 2014년을 목표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60∼70개로 통합하려는 여야 정치권과 국회의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최의 한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직후 “행정안전부가 기초자치단체를 통합할 때 인구 100만명을 단위로 한 것은 가장 효율성이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라면서 “자율적인 형태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4일 전국 시·도와 행안부에 따르면 행정구역 통합이 거론됐던 지역이, 특별교부세 50억원 지원이 발표된 이후 10곳 안팎에서 20여곳으로 급증했다. ● 10일 수원·화성·오산 통합 건의키로 경기 수원시의회는 오는 10일 ‘수원·화성·오산 통합에 관한 건의문’을 채택, 행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용서 수원시장도 의회의 통합 추진에 찬성의 뜻을 전했다. 오산시는 통합에 대한 주민여론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시너지 효과를 위해 거론되는 화성시는 “통합 논의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며 아직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경기 성남시와 하남시의 행정구역 통합 논의에서 빠졌던 광주시도 다음주 중 주민여론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복 경남 진해시장의 통합 제안에 대해 박완수 창원시장은 “통합 논의에 공감한다.”며 맞장구를 치면서 이들간의 통합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계양·서구·강화·경기 김포 등 4개 시·군 단체장들도 통합에 의견을 함께하고 앞으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경구 김포시장은 “지금 통합하면 인구가 120만명 선이지만 2020년쯤에는 170만명으로 늘어나는 거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각수 충북 괴산군수도 “주민 편익을 반영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자치단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증평군과의 통합이 필요하다.”며 조건 없는 통합을 제안했다. 충북 청주·청원, 전남 여수·순천·광양 등에서도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시는 청주시의회, 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이달 말까지 행안부에 통합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 청주·청원, 여수·순천·광양도 가속 사회단체와 지역 정치권도 통합 논의에 적극 가세하고 있다. 강원 동해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지리적, 정서적으로 매우 밀접한 생활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는 동해·삼척시의 통합을 논의하자.”고 밝혔다. 경기 안양지역 42명의 인사로 구성된 ‘4개시 행정구역 통합추진준비위원회’는 군포와 의왕, 과천의 시민단체 50여곳에도 공동추진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여론주도층 인사들은 오는 10일쯤 ‘전주·완주 통합 민간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 중구·동구, 경기 안산·시흥, 경기 남양주·구리, 경기 의정부·양주·동두천, 경기 안산·시흥, 전남 목포·무안·신안, 경남 마산·진해·함안 등도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충청대 남기헌 행정학과 교수는 “행정의 효율성 등을 감안할 때 시·군 간의 통합 추진은 바람직한 모습”이라면서 “하지만 주민들의 여론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단체장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추진되는 통합은 경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전국종합 윤상돈·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양천구 모든 공사 10월까지 끝낸다

    양천구가 모든 사업을 10월까지 마무리하는 ‘클로징10(Closing by October)’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클로징10 프로그램이란 2009년 사업예산 중에서 장기계속사업, 특별교부금사업, 경상사업비 등을 제외한 모든 사업을 10월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구에서 발주하는 모든 사업에 대해 겨울철 공사와 이월사업 발생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다. 현재 장기계속사업은 해누리타운 건립, 구립 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 목5동 및 신월5동 통합청사 건립, 신정2재정비촉진구역 진입도로 개설, 가로공원길 지하주차장 건립 등이 있다. 양천구는 이들 사업을 제외한 모든 투자사업에 대해 올 10월 말까지 투자사업비 100% 집행을 목표로 추진, 겨울철에 도로굴착 등의 공사가 진행되지 않도록 했다. 또 추경예산 반영 사업에 대해서도 신속한 집행으로 겨울철 이전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클로징10 사업을 통해 내년 투자사업의 완료뿐만 아니라 2010년 투자사업의 사업기간도 단축하기로 했다. 그래서 오는 11월과 12월을 ‘2010년 사업 사전준비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에 2010년 투자사업에 대해 설계, 타당성 검토, 유관기관과의 협의 등 사전 준비를 끝내 내년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이런 철저한 사전준비로 내년 예산이 구의회를 통과하면 곧바로 공사를 발주, 적격심사 등의 계약이행절차 단축으로 절대공기가 3개월 미만인 사업은 2010년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방교부세 4조원 싹둑… 지자체 비상

    지방교부세 4조원 싹둑… 지자체 비상

    내년도 지방교부세가 올해보다 4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지자체 재정형편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지방교부세란 중앙정부가 국세 수입 일부를 자치단체에 이전해 주는 재원을 말한다.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2일 행정안전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10년도 예산요구안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 4조 1474억원이 깎였다. 내년도 보통교부세는 올해보다 1조 6352억원 감소한 23조 3073억원, 특별교부세는 327억원 준 9711억원, 분권교부세는 857억원 축소된 1조 2471억원, 부동산교부세는 5303억원 깎인 9579억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동산교부세는 지난해 3조 1770억원에서 올해 1조 4882억원, 내년도 9579억원으로 해마다 반 토막 나는 실정이다. 지방교부세만 놓고 보면 2조 829억원이 줄어든다. 그러나 내년에는 올해 별도로 지원한 예비비(1조 8600억원) 계획마저 없어 결국 교부세가 4조원 이상 줄어들게 됐다. 지방교부세는 내국세 세입액에 따라 자동으로 액수가 결정되기 때문에 지방교부세 감소액은 확정적이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는 뺀 수치로, 이를 포함할 경우 감소폭은 더욱 늘어난다. 올해에도 정부는 지방교부세와 교육재정교부금을 합쳐 4조 3000억원가량을 줄였다. 특히 재정 여건이 어려운 지자체일수록 교부세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경북은 4804억원, 전남 4474억원, 강원 3422억원, 전북 3183억원이 각각 줄어들 전망이다. 조 의원은 “상당수 기초자치단체가 정상적인 재정운영을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경기침체도 주요 원인이긴 하지만 올해 12조원, 내년 23조원 등 천문학적인 규모의 부자감세가 재정난을 촉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원보전 대책으로 지방채 발행을 위한 공공자금관리기금 3조원가량을 하반기 확보하는 한편 고소득업자의 지방세 체납 징수를 강화하고 공유재산의 임대수익을 올리는 등 다방면에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강주리기자 betulo@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洞통폐합 중간점검] 서울 187곳 등 전국 251곳 통폐합… 지방은 지지부진

    [洞통폐합 중간점검] 서울 187곳 등 전국 251곳 통폐합… 지방은 지지부진

    행정동 통폐합은 서울에서 먼저 시범을 보였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취임 1년 만인 2007년 6월 ‘행정동 주민센터 통합사업’을 발표했다. 앞서 전국 최초로 마포구가 일부 동사무소를 폐지하고 ‘권역별 타운 조성사업’을 내놓았다. 50여년 전에 도입된 행정동이 현실에 맞지 않게 주민 수 등에서 들쭉날쭉인 데다 민원서류의 인터넷 처리 등으로 통합행정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남는 청사와 인력은 주민을 위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도 작용했다. 통폐합 대상은 인구 2만명 미만 또는 면적 3㎢ 미만 동이다. 당시 행정자치부가 이를 국책 사업으로 채택, 그해 7월부터 전국으로 확산됐다. 정부는 전산화로 행정광역화가 가능하고, 불필요한 행정서비스를 개선하면서 주민서비스를 향상시키자는 취지에서 나섰다. 그러나 서울 말고는 추진 성과가 별로 좋지 않다. 지난 6월 말까지 전국에서 126개 동이 폐지됐으나 이 가운데 94곳이 서울지역의 동이다. 지방은 정부 지침상 통폐합 동이 많았지만 대부분 추진조차 하지 못했다. ●서울 동대문구 26개동→14개동으로 서울은 동대문구 26개동 가운데 12곳을 폐지해 14개 주민센터로 줄이는 등 1955년 행정동제 시행 이후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서울시는 폐쇄된 주민센터를 문화시설로 재활용해 3300억원을 절감했다고 자랑했다. 1개 동을 줄이는 데 10억원의 파격적 인센티브를 내건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9월1일 통폐합 대상 16개동 가운데 10곳을 줄였다. 나머지 6개 동은 ‘재개발 사업과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인구가 늘고 있다.’는 이유로 중도에 폐기됐다. 대전은 인구 밀도가 높지 않아 2만명 미만인 서울과 달리 1만명 미만 동을 대상으로 통폐합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1월 죽도1·2동을 죽도동으로 합치는 등 8개 동을 4곳으로 통폐합했다. 반면 광주광역시는 단 한 곳도 합치지 못했다. 동구 서석동과 남금동이 통폐합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발 등으로 무산됐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사용해온 주소가 바뀌는 것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행정구역만 합쳐지고 주민은 따로따로” 경북 경산시는 지난해 4개 동을 2곳으로 줄이려다 시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되는 곤혹을 치렀다. 충북도는 정부의 특별교부세 제공을 내걸고 통폐합 신청을 받았으나, 아직 한 곳도 접수하지 않았다. 58개 동이 정부 지침상 통폐합 대상인 경남도는 마산시, 김해시, 거제시, 통영시 등 22곳이 통폐합 계획을 세우거나 추진에 나섰지만 실제로 성사된 곳은 전무한 실정이다. 경남발전연구원 이정석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자치단체의 안일한 생각 ▲시민 의견수렴 및 공감대 형성 실패 ▲지방의원 간 이해 충돌 ▲통합청사 위치와 명칭을 둘러싼 주민 갈등 ▲주민편의 축소에 따른 반발을 행정동 통폐합 실패의 원인으로 꼽았다. 광주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동 통합이 부진한 것은 선거구를 지키려는 지방의원과 동장 자리가 줄어드는 것을 우려하는 공무원의 이해관계도 크게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대전 동구 인동과 신흥동이 합쳐진 ‘신인동’ 주민인 권동원(60)씨는 “구의회 의결로 통폐합이 이뤄졌지만 주민들은 지금도 인동, 신흥동, 신인동 등으로 혼란스럽게 섞어 부른다.”면서 “행정구역만 합쳐지고, 주민은 합쳐지지 않은 꼴”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洞통폐합 중간점검] 파격적 인센티브·잉여인력 대책 마련해야

    지방 행정조직을 원활하게 합치려면 정부의 파격적인 보상과 함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정동 통폐합의 경우 연간 운영경비(인건비 제외) 5000만원인 동사무소 2곳이 1곳으로 합쳐지면 보통교부세 지원 때 연간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른 전체 지원액은 5년 간 5억원 정도. 시·군 통폐합 땐 ▲시·군당 1회 특별교부세 50억원 ▲통합 이전의 보통교부세 수준 5년간 유예 ▲이후 10년간 보통교부세액의 부족분 10% 보전 등의 지원 혜택을 준다. 하지만 지자체들은 이 같은 소규모 지원으로는 동사무소 및 시·군 통폐합에 따른 당장의 실익과 주민을 설득할 명분이 약하다고 주장한다. 동 통폐합의 경우 10억~20억원, 시·군은 특별교부세 200억~30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경북대 하혜수 행정학부 교수는 “중앙정부가 지방행정의 통폐합을 원활히 유도하려면 지자체의 요구 조건을 최대한 수용해야 한다.”면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없을 경우 지방 정부와 의회 등 통폐합 주체들이 눈앞의 불이익을 이유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규모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더라도 시·군 통폐합은 행정동에 비해 걸림돌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기관·단체 등 당사자 간의 이해관계가 더 복잡하기 때문이다. 동 단위보다 고유의 지역색과 정서가 강해 주민들이 다른 시·군과 합치는 것에 더 배타적인 것도 큰 장애물이다. 또 통폐합의 직접적 당사자인 공무원들의 잉여인력 해소 방안 마련도 큰 과제다. 인천발전연구원 채은경 연구위원은 “지자체의 총정원이나 적정 인원을 자연 감소 때까지 한시적으로 인정해 주는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자율적 행정조직 통폐합이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일정 주민 이상이 행정 통폐합을 주도하면 이를 주민투표에 부쳐 자율 결정토록 하고, 이슈가 있는 지역을 우선하는 방안 등이 도입돼야 한다. 여기에는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대폭적인 인센티브 지원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하 교수는 “정부가 대폭적인 재정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중앙 권한의 지방 이양 등 종합적인 지방발전 비전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7·9급 합격 1년내 전원 임용

    7·9급 공무원 시험 합격자는 합격일로부터 1년 이내에 무조건 임용될 수 있도록 공무원 임용령이 개정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첫 교육의원 직선은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정당 추천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령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그동안 7·9급 공개채용 시험에 합격한 후 장기간 임용대기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사례가 빈발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는 합격자를 합격일로부터 1년 이내에 반드시 임용토록 관련 법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직렬·직급 명칭도 행정환경 변화에 맞게 바꾼다. 정부는 6급까지만 진급이 가능했던 기능직 직급에 5급을 신설, 기능직 공무원의 전문기능을 독려하기로 했다.교육의원 직선에서는 현직 교육의원 및 교육감 이외의 공무원은 현 직책을 유지한채 입후보할 수 없게 하고 교육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제도도 도입키로 했다.또 정부는 신종플루의 대유행에 대비, 전 인구 20% 수준의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하는 데 드는 비용 2319억원을 정부예산 453억원, 교육재정특별교부금 234억원, 특별교부세 86억원, 지방비 312억 5000만원으로 우선 충당하고, 나머지 1233억 5000만원을 2009년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기로 의결했다.이 밖에도 정부는 노동부 장관이 주관했던 고령자 취업지원 관련 업무를 시·도지사도 할 수 있도록 의결해 고령자 고용촉진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품 불법 환전을 막기 위해 경품 게임기 설치대수가 20%를 초과하는 ‘오락실’의 경우 영업시간을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제한키로 했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감사원 정책권고 부처선 “나 몰라”

    감사원은 지난 6월 62개 정부사업예산을 삭감할 것을 요구하면서도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옛 한국갱생보호공단)의 예산만은 이례적으로 크게 늘려 줄 것을 법무부장관에게 통보했다. 공단 도움을 받은 출소자들의 재범률이 0.5%에 불과할 정도로 성과가 우수했지만, 턱없이 적은 예산과 인력부족 때문에 사업 확대가 불가능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취재결과 법무부는 내년도 예산요구안에서 올해보다 3%만 증액시키기로 했다. 한국은행이 예상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3%)만큼 증액하겠다는 것으로, 권고를 내린 감사원을 머쓱하게 했다. ●문화부, 토토적립금 멋대로 사용 감사원이 부처 감사 결과 내놓은 정책권고가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 강제사항이 아니다 보니 부처 논리를 앞세우고, 논리에서 밀리면 어물쩍 시간을 끌면서 넘기기 일쑤다. 본지가 지난 31일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부처예산요구안을 분석한 결과 공단에 지원하는 국고보조금은 64억 9000만원으로 올해 63억 6000만원에 비해 1억 8400만원 늘었다. 법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당초 공단 지원 예산을 6%(3억 8000만원) 줄일 계획이었지만 감사원에서 증액 요구가 나오고 나서 감액 계획은 없던 일로 했다. 법무부는 공단에 해마다 자체자금을 늘리라고 요구해 왔지만 감사원에서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이후에는 주춤한 상태다. 예산 못지 않게 공단을 압박하는 것은 기재부에서 요구하는 인력 10% 감축 문제다. 공단은 정원이 139명이기 때문에 재정부 요구대로라면 125명으로 줄여야 한다. 예산이 사실상 동결된 마당에 인력까지 줄어들면 현재 내던 성과마저도 유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감사원 권고가 먹혀들지 않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도 마찬가지다. 문화부의 ‘스포츠토토 공익사업적립금’도 감사원 정책권고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경우다. 적립금은 스포츠토토 수익금 중 10%와 경륜·경정사업 수익금 중 2.5%를 문화부 장관이 지정하는 체육·예술 등에 지원하는 제도이다. 적립금 규모가 400억원이 넘지만 예산에 포함도 안 된 채 문화부장관 독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감사 결과 발표 이후 문화부는 적립금 사용 근거를 시행규칙에 포함시켰지만, 국회통제 부분은 국회심의과정에서 삭제됐다. ●교과부, 특별교부금 개선 않고 버텨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특별교부금의 60%를 구성하는 시책사업수요를 폐지하고 30%인 지역교육현안수요와 10%인 재해대책수요를 대폭 축소하라고 통보했다. 1조원이 넘는 특별교부금을 국회 심사도 받지 않은 채 교과부 자체판단으로만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유였다. 특별교부금 개선을 위해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해야 한다. 하지만 교과부는 지적을 받은 지 8개월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최근 TF팀을 구성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것은 안 정해졌다.”고 답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도봉 희망근로 ‘열매’

    도봉 희망근로 ‘열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만들기에 구 행정력을 집중해온 서울 도봉구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도봉구 지난 25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희망근로 프로젝트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도봉구와 마포구가 서울 자치구 중 우수지방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불어닥친 미국발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337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주는 등 일자리 찾아주기에 집중한 결과가 이런 평가를 받아 기쁘다.”면서 “이에 자만하지 않고 청년, 장년, 노인 등 보다 세분화된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일하는 즐거움이 넘치는 ‘그린피아, 도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정안전부 평가는 전국 246개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6~8월까지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초기 추진성과를 점검한 결과다. 구는 139억원을 집중 투입, 2337명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준 사업의 성과뿐 아니라 ▲구청장의 관심도 ▲효과적인 사업 추진 체계구축 ▲생산적 사업발굴의지 ▲효율적 사업추진계획 수립 ▲상품권 가맹점수 ▲사업장 참여자의 체계적 관리 등 모든 분야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구가 지난해 말부터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위해 관련 부서가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하는 등 어려운 주민에게 작지만 큰 선물인 ‘일자리’을 위해 고민했기 때문이다. 도봉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다. ▲초안산·쌍문·월천 어린이공원 등을 정비해 쾌적한 휴게공간 및 녹색환경을 구현한 ‘그린피아 도봉 가꾸기 사업’ ▲중고 컴퓨터를 수거해 희망근로 정보기술(IT)봉사단의 정비를 거쳐 노인 및 장애인 등에 보급한 ‘그린도봉 IT희망나눔세상’ ▲ 버려지는 소형가전제품을 수거해 금·은·팔라듐 등 희귀자원을 추출하는 ‘도시광산화사업’ ▲시각장애인 3인1조로 장애인시설 및 경로당을 방문해 봉사하는 ‘시각장애인 안마봉사단’ 등 다양한 사업들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황창오 사회복지과장은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이 실제로 어려운 주민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을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무관심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신종플루 확산 비상] 신종플루 ‘심각’ 격상시 전국 휴교령

    정부와 한나라당이 신종플루 대유행으로 전염병 위기경보를 현재의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할 경우 전국에 일제 휴교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당정은 31일 국회에서 김성조 당 정책위의장,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플루 유관부처 합동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당정은 신종플루 확산으로 전국에 휴교령을 내릴 경우 미리 수업결손에 따른 학사일정 조정 등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현행법상 재해 등의 긴급한 사유로 정상수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교육감 등이 일선 학교에 휴교를 명할 수 있다.당정은 이와 함께 수학여행, 운동회, 각종 수련회, 대규모 행사 등 교내외 집단행사, 국군의 날 행사와 같은 대규모 군 행사를 자제하도록 관련 기관에 권고했다.또 전염병 위기경보 격상시 군 장병 휴가제한, 신병 배출시기 조정, 동원훈련 연기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경우에는 지역 또는 전국 단위의 재난사태 선포를 추진키로 했다.이 밖에 ▲군인·학생·방역요원 등 단체접종대상과 저소득층에 대한 백신 무상접종 ▲거점병원의 격리진료공간 설치 및 운영비 지원 ▲신종플루 백신접종을 위한 특별교부세 273억원 지원 등을 결정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기초단체장 행정구역 개편 걸림돌 안된다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을 역설한 뒤 정부와 한나라당은 자율통합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했다. 시·군·구에 주는 연간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통합지역에는 50억원씩 주기로 했다. 정치권의 공감대도 어느정도 형성돼 있다. 정부는 10월 지방의회 의견을 묻는 등의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한다.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본격화될수록 걸림돌도 속속 드러날 것으로 본다. 당장 기초지방자치단체장들은 행정구역 개편에 반발할 움직임이다. 이들은 어제 모임을 갖고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입장 논의에 들어갔다. 논의 결과를 토대로 행정구역 개편에 신중한 접근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이들은 역사성이 있고 국민생활 등 여러가지를 고려한 현행 행정구역 개편을 졸속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230개의 시·군·구를 50∼70개의 광역단체로 재편하면 자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기초자치단체장들의 반발은 물론이고 지방의회 의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당정이 통합 대상 지자체의 공무원 정원을 10년동안 유지하기로 한 것은 신분이 불안하게 될 공무원 반발을 의식한 것이다. 17대 국회에서도 추진됐다가 입법까지 이르지 못했던 행정구역 개편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다.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고 행정구역 개편에 제동을 걸어서는 안 된다. 국가적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행정구역 개편 논의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
  • “전주·완주 통합효과 4798억원”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구역이 통합되면 행정·재정적으로 4798억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완주가 통합되면 당장 2309억원의 재정적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또 전주시와 완주군에 각각 50억원씩 100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되고 국고보조율도 10%가 상향조정된다. 상하수도 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 인하와 행정 효율화 등 각종 비용 절감 및 주민편익 효과도 적지 않다. 이와 함께 예산과 사업 우선 지원, 문화·교육시설 확충 등 행정적 인센티브까지 포함하면 전주·완주 통합효과는 대폭 늘어나게 된다. 행정안전부 분석 결과 전주·완주 통합효과는 주민 1인당 63만 9392원으로 전국 평균 통합효과 48만 7666원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주·완주가 통합될 경우 인구 규모에서 전국 13대 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면서 “향후 10년간 한시기구와 한시정원을 유지해 주고 정부부처 예산편성에서 우선권을 주는 등 행정적 인센티브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정부의 재정 인센티브를 최대한 완주군쪽에 지원해 완주군 주민들이 통합에 적극 나서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완주군은 통합에 대해 의사결정권을 가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전주시와는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통합 자치단체 내년 7월 출범한다

    통합 자치단체 내년 7월 출범한다

    정부는 내년 7월 첫 통합 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자율 통합을 추진하는 시·군·구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국고 보조율을 상향 조정하며 자립형 사립고 지정에도 우선권을 줄 방침이다. 정부는 다음달까지 통합을 원하는 자치단체의 건의를 받은 뒤 12월 주민투표 등을 거쳐 연말까지 통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통합여부 결정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7개 부처 합동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각 기초자치단체의 통합 건의를 받아 해당 지역 지방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투표를 거쳐 연말까지 통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전까지 작업을 마무리한 뒤 선거로 통합 자치단체장을 선발, 7월부터는 통합 자치단체 형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통합 건의는 해당 지역 주민·지방의회·자치단체장 등으로부터 받는다. 특히 지역주민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는 전체 주민의 100분의1, 시·군·구는 50분의1 이상 연서로 건의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자율 통합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우선 각 5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급한다. 또 통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의 국고보조율을 일반 기준보다 10%포인트 상향해 통합 이전의 지출한도를 5년 간 보장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교량 등 사회간접자본 필요시 예산을 우선 배정하고 지역 특화·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예산 배분 시에도 통합 자치단체가 속한 시·도를 우대하기로 했다. ●통합지자체에 자사고 우선권 교육·문화도 적극 지원한다. 통합 지자체에는 기숙형 고교, 마이스터고, 자율형 사립고 지정을 신청하면 우선권을 부여한다. 문화시설과 공공체육시설 확충 예산도 다른 지역보다 먼저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시·군이 합쳐질 경우 이전 군 지역 주민에게는 음식점 허가·건축 허가·농지 전용 등에 부과하는 면허세 인상분을 면제한다. 대학의 농어촌 특례입학 자격도 유지해 준다. 한편 기획업무 확대와 공무원 인사상 불이익 등을 감안해 공무원 정원과 신분 보장을 10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통합논의 중인 25개 시·군·구가 합쳐지면 재정 인센티브 2조 866억원, 행정비용 절감·주민 편익 등 총 3조 9000억원, 주민 1인당 50만원가량의 금전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jurik@seoul.co.kr
  • 희망근로 초기부진 만회 근본대책 미흡

    희망근로사업이 시행 3개월을 맞아 초기의 부진을 대폭 만회하고 있다. 줄곧 감소하던 취업자 수가 지난 6월 증가세로 반등했으며, 전통시장 경기동향지수도 희망근로 상품권 대량 유통 등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시적 고용 완화 조치라는 지적과 함께 30~40대 실직자와 제조업과 같이 경기 부양을 위한 사업발굴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한다. ●취업 늘고 상품권 회수 77%로 행정안전부는 25일 지난 6월1일 시작된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평가 보고회를 열고 안산·논산 등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상장과 특별교부금 100억원을 수여했다. 안산은 자전거 사업과 연계해 희망근로사업을 활성화시켰고, 논산은 소외계층의 집 지붕수리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아이디어를 만들어냈다. 행안부 관계자는 “상품권 가맹점과 취급은행을 확대하고 동네마당조성사업 등 생산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재료비를 인상하는 등 실직자를 비롯한 저소득 계층의 고용증대와 생계안정에 큰 도움을 줬다.”고 자평했다. 당초 행안부의 희망근로사업은 ▲부적합 참여자 ▲상품권 사용 불편 ▲생산적 사업 저조 등 숱한 우려 속에 출발했다. 실제 취업자 수는 시행 전달 22만명 감소에서 시행 한 달째인 6월 4000명이 증가했다. 또 상품권 가맹점은 지난 6월 11만 9094곳에서 8월 현재 119만 943곳으로 10배나 늘어났다. 상품권 회수율은 지난 7월 말 기준 77.5%로 참여자들이 상품권을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직 30~40대에 일자리를”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경기회복이나 일자리 대책으로는 미흡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원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부원장은 “가장 위기를 겪고 있는 계층은 30~40대의 실직 가장인데 이들의 일자리로는 적합치 않은 것들이 많다.”면서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등 실제 우리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일자리와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업무를 맡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창호 대구인권운동연대 상임활동가는 “대부분 의료비·주거비·대출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돈이 필요한데 상품권은 이런 비용을 마련하기 여의치 않고 유통도 원만하지 않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수정 서울시의회 의원은 희망근로사업이 끝난 뒤에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창업·취업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jurik@seoul.co.kr
  • 지방행정구역개편 지원 본격화

    정부가 지방 행정구역개편을 위한 전초 작업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자율통합 시범 지방자치단체들을 지원하는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위원회’를 27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학계·언론 등 각계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돼 자율통합을 희망하는 지자체들의 통합지원계획안 등을 심의하고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은 정부조직이 아닌 자문단 형식으로 운영해 오면서 국회의 지방행정체제개편 특위를 돕거나 정책을 만들어 왔다. ●통합 원만하게 예산·행정 혜택 윤종인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은 “행정구역개편이 본격화되면 자율통합과 관련한 각 지자체의 건의사항들도 많을 것으로 보여 이를 자문, 검토하는 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하남시를 비롯해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20여곳의 지자체 통합은 사실상 시·도 존폐 여부가 달린 전국 단위 행정체제 개편과정과 주민 간의 합의절차 등에 있어 모델이 될 예정이다. 때문에 정부는 이들 지자체의 통합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 등 행·재정적 인센티브와 자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법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자율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지자체에는 교부세 지원을 이미 선언한 상태다. 현재 통합논의가 제기되고 있는 지역은 ▲경남 마산·창원·진해 ▲전남 순천·여수·광양 ▲전남 신안·목포·무안 ▲전북 완주·전주 ▲충북 청주·청원 ▲경기 안양·군포·의왕 ▲경기 성남·하남 ▲경기 양주·동두천· 의정부▲경기 남양주·구리 등이다. ●통합 적극적인 지자체에 50억씩 윤 기획관은 “법안 통과와 상관없이 특별교부세를 통해 자율통합에 적극 나서는 지자체에 50억원씩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범래 한나라당 의원이 낸 ‘지자체 자율통합 지원 특례법안’에 기초해 주요 지원들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의 법안에는 5년 간 해당지역의 지방교부세 규모를 보장하고 연간 교부세의 10%를 10년 이내 추가 지원하도록 했다. 또 인구 100만명 이상 통합시 부단체장 1명을 증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행정플러스] 인천시·경기도 우수단체 선정

    행정안전부는 올 상반기 전국 16개 시·도의 경제 살리기 사업 추진 결과를 평가해 인천시와 경기도를 우수단체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와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등 7개 부처가 합동으로 각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 안정 시책을 점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인천·대구·경남·충북·경기·경북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서민생활안정 분야에서는 광주·인천·전북·경기·충남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시의 ‘빈곤가구 생활비 지원책’과 경기도의 ‘지역자활센터 네트워크 구축’, 충남도의 ‘무역·외국어 전공자 행정인턴 채용’ 등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오는 11월 종합평가를 바탕으로 이들 지자체에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담당 공무원을 포상할 예정이다.
  • 백신값 폭등했는데… 뒷북 협상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백신 확보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가 뒤늦게 유럽의 다국적제약사와 직접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주문이 이미 마무리돼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23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을 24일부터 벨기에 브뤼셀과 프랑스 리옹에 각각 위치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사노피 파스퇴르 등의 다국적 제약사에 파견해 신종플루 백신 협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주문 마감을 이유로 공급불가 통보를 해오자 정부 고위관리가 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된 것이다.정부는 당초 백신 1회 접종량 당 7000원을 기준으로 수입백신 300만명분을 구입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기준가에 응찰한 다국적제약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대 2만원대까지 폭등한 백신을 반값 이하로 팔려는 제약사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결국 다국적 제약사들은 선주문이 마감됐다며 협상을 회피했다.정부 계획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염병 대응요원, 아동·임신부·노인 등의 취약계층, 초·중·고 학생 및 군인 등 1336만명(전 국민의 27%)에게 단계적으로 백신을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확실하게 보장된 물량은 녹십자에서 내년 2월까지 제공할 예정인 600만명분에 불과하다.조급해진 정부는 시세에 맞춰 가격을 재편하고 7~8월 예비비와 특별교부금, 추경예산 등을 확보해 백신 구입비 3000억원가량을 추가로 마련했다. 초반에 구매가격을 낮게 잡는 바람에 국제시세 수준으로 올려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데 두달이 걸렸고 천문학적인 비용을 더 쏟아붓게 된 것이다. 한 의료단체 관계자는 “그나마 지난 15, 16일 사망자가 잇달아 발생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부랴부랴 백신 예산을 확보한 것 아니냐.”면서 “협상테이블에서 우위를 가진 제약사에 덤터기를 쓸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백신 수급 전망은 불투명하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선진국은 앞서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4~5년 전부터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선구매 협상과 선투자를 많이 했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했다.”면서 “최소한 한두 달 전에는 구매협상을 마무리했어야 하는데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기고]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정착되려면/차성현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기고]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정착되려면/차성현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며칠 전 한국교총 회장은 내년부터 시행될 교원평가를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고 선언했다. 따라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교원평가제 법안 통과와 시행이 속도를 내게 될 것 같다. 교원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원능력개발평가제(이하 ‘교원평가제’)는 내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이 제도의 도입을 둘러싸고 관련 이해집단 간에 갈등의 불씨가 있긴 하지만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시범운영을 통해 학교구성원들 사이에 교원평가제에 대한 이해 및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시범운영되고 있는 교원평가제는 교장·교감·교사 모두가 평가대상이지만, 세간의 관심은 교사에 대한 평가에 집중돼 있다. 교사 평가의 주된 영역은 수업 및 학생지도 활동이며, 평가자에는 교장 및 교감·동료교사뿐만 아니라 학생 및 학부모도 포함된다. 평가결과는 교사의 승진이나 보수와 연계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개선 및 능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여느 평가도 마찬가지겠지만, 교원평가제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평가 자체에 대한 신뢰성이 확보돼야 한다. 이는 학교구성원들의 자발적·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최소한의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국교육개발원이 2008년도에 수행한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 운영 분석결과를 보면, 동료교사들의 평가가 상당히 관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6년 이후 2008년까지의 동료 교원의 교사평가 결과를 보면, 우수 이상의 비율이 평균 90%를 넘는다. 이런 결과만 놓고 보면 교사들의 수업 및 학생지도는 거의 문제가 없어 보이며, 따라서 굳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교원평가를 실시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반면, 교육수요자인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조사 결과는 이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학생이 교사의 수업에 만족하는 비율이 평균 60% 정도이며, 학부모의 경우는 6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결과가 동료교사에 대한 봐주기식 평가 때문이 아니라면, 평가 지표나 척도의 문제일 수 있다. 즉, 평가지표가 교사의 수업 및 학생지도 능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거나 평가척도가 우수 교원과 그렇지 않은 교원을 가려낼 만큼 충분히 세분화돼 있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어느 편이든 교원평가의 신뢰성을 위협하는 것이다. 현행 교원평가제는 세부 평가항목이나 평가방법을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운영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실 단위학교에서 적절한 평가지표를 개발·구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학교컨설팅의 도움으로 교사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평가도구를 개선하고, 교원평가제를 교사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연계시킨 시범학교 운영 사례를 참고하면서 대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교원평가제의 궁극적 목적이 교사의 수업 및 학생지도 능력 제고에 있다는 점에서 개별교사의 필요와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의 제공 여부는 교원평가제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조건이다. 현재의 교원 연수 프로그램 가운데 상당수가 교사들로부터 현장과 괴리된 이론중심의 내용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현재의 교원연수 체제 및 내용에 대해 전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교원평가제와 연동, 운영될 수 있는 교원 연수시스템을 교원평가제 안에 도입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여느 교원 관련 정책과 마찬가지로, 교원평가제 역시 교사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이를 위해 교원평가제에 대한 홍보도 필요하지만, 교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근무환경의 개선 또한 시급하다. 차성현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 면허정지 6만명 15일부터 ‘핸들’ 잡는다

     8·15 특별사면·감면 수혜자 152만 7770명 가운데 150만 5376명이 자동차 운전자다. 농어민은 1만 1294명이고 일반 형사범은 9467명이다. ●운전면허 감면 대상자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언급한 지난 6월29일 24시(6월30일 0시) 이전에 운전면허 벌점·정지·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거나 면허시험 응시 제한기간(결격기간)을 부여받은 사람이다. ●왜 6월29일이 기준 대통령의 특별사면 언급 이후에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까지 포함하면 법질서가 흔들린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감면 배제자 ▲2004년 6월29일 이후 2회 음주운전 ▲무면허 음주운전 ▲음주 인명사고 ▲음주측정 불응 ▲뺑소니 ▲단속경찰 폭행 ▲차량이용 범죄 등(12만 6696명)은 제외된다. 또 적성검사 때 기준이 미달했거나 운전면허증 갱신기간이 지나 면허가 정지·취소된 사람도 배제된다. 대상자는 오는 15일부터 운전면허시험관리단 홈페이지(www.dl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전면허 벌점·정지 123만 8157명의 벌점이 일괄 삭제돼 0점이 된다. 운전면허는 벌점이 40점이면 정지된다. 운전면허가 정지된 사람(6만 3224명)은 경찰서에서 면허증을 되찾아 가면 된다. ●운전면허 취소 음주운전 적발 등으로 면허취소가 확정됐지만 아직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라 ‘임시운전면허증’을 소지한 6381명은 처분 면제 혜택을 받아 곧바로 핸들을 잡을 수 있다. 통상 적발 뒤 20~40일 지나야 행정처분이 완료된다. 그러나 운전면허가 이미 취소돼 1~2년간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없었던 19만 7614명은 재시험을 봐야 한다. 응시를 제한했던 결격 기간은 없어졌지만 특별교통안전교육(6시간)도 받아야 한다. ●농어민 행정처분 2006년 1월1일부터 지난 6월30일 0시까지 어업면허·허가와 관련해 경고·정지·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은 농어민(8764명)의 기록이 삭제된다. 면허·허가 구역을 벗어나 어구를 설치한 경우와 대형 어선이 금지구역을 침범한 경우, 유해약품을 사용한 경우(1155건) 등은 제외된다.소속 지방자치단체에서 대상자를 확인할 수 있다. 해기사면허 경고·정지·취소 등 행정처분의 기록도 폐기된다. 정지 처분을 받았던 해기사는 각 지방 해양항만청에서 면허증을 돌려받고 취소 처분을 받았던 해기사는 오는 9월12일 시험부터 재응시할 수 있다. ●일반 형사사범 징역형(2314명)은 지난 5월31일 이전에, 집행유예나 선고유예형 (7153명)은 지난 2월28일 이전에 확정돼야 한다. 도로교통법·수산업법·농지법 위반자가 대부분이며 살인·강도·조직폭력·성폭력·뇌물수수 등은 제외됐다. 해당 검찰청에서 문의하면 특별사면 대상자인지 확인할수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뉴스다큐 시선] 설 자리 잃어가는 가판대 ☞면허정지 6만명 15일부터 ‘핸들’ 잡는다 ☞600년 성곽이 117년 교회 눌렀다 ☞“웬 날벼락” 제주 으뜸저축은행 6개월 영업정지 ☞교과서값 오른다 ☞토성의 고리들이 하루 동안 사라진다 ☞해운대 1000만 누가 먼저 찍을까
  • 학교 폭력 신고 접수때 즉시 학교·학부모 통보

    경찰청은 지난 9일부터 학교폭력신고가 접수되면 이를 가해·피해학생의 가정과 학교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일선 경찰서에 지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8월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 등이 발의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공포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학교폭력 신고를 접수한 기관이 가해·피해학생의 보호자나 학교장 중 한명에게 필요할 경우 통보하도록 했던 기존 조항을 고쳐 신고 접수기관이 의무적으로 학교폭력발생 사실을 보호자와 학교장에게 통보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학교폭력사건 신고를 접수한 경찰서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화, 우편 등을 통해 사건발생사실을 연루학생 가정과 학교에 알려야한다. 통보내용은 이름, 생년월일, 학년, 사건 경위 등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에 필요한 항목들이다. 교육과학기술부 통계에 따르면 학교폭력이 발생해 가해학생에 대한 퇴·전학, 특별교육 등 조치가 취해진 경우는 2007년 기준으로 전체의 7.5%에 불과했다. 한 의원은 “상황이 이런 탓에 소년범들이 재범을 일으키는 비율이 33.3%에 달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저소득층 위한 동네마당사업 축소 위기

    공부방·노인정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주민복지시설을 만들어주는 ‘동네마당’ 사업이 시행 1년도 안돼 대폭 축소될 위기에 놓였다.3일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동네마당 사업은 지난해 9월 민생과 직결된 생활공감정책 10대 과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올 상반기 추가경정예산에 이어 내년 예산 100억원도 전액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네마당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에 따라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지 못하거나 기존 예산을 전용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정책집행의 후순위에 밀려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거나 중단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최근 친서민 행보를 강조해온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기조에 대한 신뢰도에 타격이 예상된다.지난해 행안부 사업 수요조사결과, 동네마당 사업은 전국 89개 시·군·구, 212개 지역에서 지원을 희망했다. 이들 수혜인구 100만명에는 상당수 영세민이 포함돼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올해 사업이 착수된 곳은 11개 시·도 60여곳에 불과한 상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취약한 계층에게 조그만 공간을 만들어주는 사업인 동네마당 사업은 기본적으로 교부금 등을 이용해 지방자치단체가 알아서 해야 할 사안”이라고 잘라 말했다.하지만 행안부와 전문가들은 지방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자체에 사업비 전액을 떠맡기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가뜩이나 지방재정이 부족한 상황에서 별도의 국고 지원이 없다면 영세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은 결국 중단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국비 50%와 지방비 50% 등 1770억원을 들여 영세·서민 주거지역에 990㎡(300평) 내외의 공간을 매입해 공중화장실, 북카페, 간이운동시설, 취약계층자녀를 위한 공부방 등 복지·문화공간을 만드는 계획을 마련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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