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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독재’ 발언 연일 난타전

    DJ ‘독재’ 발언 연일 난타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독재’ 발언에 보수 진영이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급기야 “김대중씨도 자살하라.”는 말까지 나왔다. 민주당은 “충성 경쟁”이라며 맞받았고, 시민단체는 “패륜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14일에도 “증오와 분열로 정권 타도를 부추기고 선동하는 말을 내뱉는 것을 국가 지도자의 모습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가 원로로서 출범 1년 6개월도 안 된 정권을 무너뜨리려는 비민주적인 발언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전여옥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민주당은 그렇게 존경하고 훌륭한 분이었는데 왜 살아서는 ‘도마뱀 꼬리자르기’로, 정치인 노무현을 부정했느냐.”면서 “어느 네티즌의 댓글처럼 ‘별거한 남편을 내치더니 죽자마자 보험금을 챙기러 온 아내’와 진배없지 않으냐.”고 비판했다. 특히 전 의원의 팬 클럽인 ‘전여옥을 지지하는 모임’(전지모) 최정수 회장은 “김대중씨도 차라리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하라.”고까지 했다. 최 회장의 발언에 대해 민생민주국민회의 안진걸 정책팀장은 “망발을 넘어 패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진보연대 정대연 집행위원장은 “말도 안 되는 말에 우리가 할 말도 없다.”고 밝혔다. 보수 진영의 반발에 민주당은 “자율성이 없이 대통령의 눈치만 보는, 청와대에 대한 충성경쟁”이라고 반박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의 고언이 청와대와 한나라당에는 사무치도록 아팠던 모양”이라면서 “정곡을 찌르는 옳은 말은 아프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현 정권의 대북 정책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범국민실천대회’ 연설에서 “남북관계가 악화된 것은 이 정권의 무능 때문”이라면서 “우리 모두 힘을 다시 합쳐 이명박 대통령에게 분명히 압력을 넣자.”고 강조했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반식 훈련’ 2주후 다이어트 효과 중국산 투시안경 사기 주의보 비뚤어진 자세, 질병 부른다 “김정운 16세때 사진 입수…가명 박운” 박지성 “2010년 나의 마지막 월드컵” 하반기 부동산시장 점검 5대 포인트
  • ‘트리플’ 첫방 엇갈린 반응…혹평 VS 호평

    ‘트리플’ 첫방 엇갈린 반응…혹평 VS 호평

    MBC 새 수목드라마 ‘트리플’의 첫 방송에 대한 반응이 엇갈렸다. ‘트리플’(극본 이정아 오수진·연출 이윤정)은 아픔을 지닌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세 남자의 꿈과 사랑을 그린다. 배우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이하나, 민효린 등 화려한 캐스팅 뿐만 아니라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의 새 드라마로 제작 초기부터 주목 받아왔다. 11일 연속 방송된 ‘트리플’ 1, 2회는 이하루(민효린 분)가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되기 위해 상경해 5년 동안 남처럼 헤어져 지냈던 이복 오빠 신활(이정재 분)의 집에 어렵사리 함께 살게 되는 이야기까지 전개됐다. 극중 이하루와 신활은 하루의 어머니와 활의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이복 남매가 됐지만 교통사고로 부모를 여의면서 남남처럼 지내게 된 사이. 활의 집에는 그와 광고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친구 조해윤(이선균 분)과 장현태(윤계상 분)가 동거하고 있다. 부모의 교통사고가 하루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녀를 껄끄러워하는 활은 그녀와 함께 살기 싫다며 동거를 거부하지만 하루의 빨래, 청소, 음식 만들기 등 지극 정성과 두 친구들의 설득에 그녀가 얹혀사는 것을 허락한다. 또 하루가 공교롭게도 활의 별거 중인 아내 최수인(이하나 분)에게 스케이트를 배우게 되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1, 2회 방송 이후 ‘트리플’ 시청자 게시판에는 상반된 평가가 쇄도했다. “상큼할 줄 알았는데 ‘커프’ 느낌이 난다.”(thdus9697), “드라마 소재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것 같지만 민효린의 표정연기가 어색하다.”(yes1221) 등의 혹평과 “민효린은 연기를 처음 하는 것 치고는 잘하는 편이다.”(ja4988)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의 조화가 좋다.”(nczz0202) 등의 호평을 올린 시청자들도 많았다. (사진=서울신문NTN DB /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혼인파탄 부른 배우자도 이혼 허용”

    혼인생활 파탄의 주된 책임이 있는 ‘유책(有責) 배우자’가 청구한 이혼을 법원이 이례적으로 허용하면서 다른 이혼 소송 등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광주고법 제1가사부(선재성 부장판사)는 8일 K(42·여)씨가 남편 B(46)씨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이혼을 불허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이혼을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혼인파탄의 주된 책임이 K씨에게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부부의 별거기간이 길고, 부부간에 어린 자녀가 없다면 이혼청구를 받아들인다고 해서 상대방이나 자녀가 힘든 상태에 처하는 등 사회정의에 반하지 않는다.”며 “이 경우 유책 배우자의 이혼청구라는 이유만으로 불허해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이번 판결은 이혼 판단에서 ‘유책주의’를 고수해 유책 배우자의 이혼청구를 원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대법원 판례에 반하는 것으로, 이혼소송 등에 미칠 영향과 상급심 판단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씨 부부는 1990년 12월 혼인신고 후 2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남편의 음주와 외박 등으로 불화가 생겼고, K씨는 1997년 가출하고 나서 이후 한달가량을 뺀 나머지는 남편과 따로 살아왔다. K씨는 다른 남자와 동거하면서 지난해 2월 아이를 낳았고, 혼인생활 파탄 등을 이유로 이혼을 청구했지만 1심에서 유책 배우자의 청구라는 이유 등으로 기각됐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제주 외국인 특별영주권 도입 추진

    제주도가 외국인 고소득 은퇴자를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특별 영주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외국 국적의 은퇴자들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이나 콘도, 골프장 회원권 등을 구입하면 별도의 비자 발급 없이 언제든지 제주를 방문해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거주 영주권 제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법무부와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에 관련법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2011년까지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전개, 2012년부터는 서귀포 여래휴양형 주거단지 입주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현행 출입국관리법령에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2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국내인 5명 이상 고용 때 영주권을 발급하거나, 60세 이상인 자로서 매년 한국은행 고시 1인당 국민총소득 이상의 연금 수급자에 한해 영주권을 발급한다고 규정돼 있다. 도는 이 같은 규정을 완화해 일정 연령 이상의 외국인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에는 외국인투자로 인정하는 규정을 신설, 제주지역에 한해 시범 추진해 줄 것을 법무부에 건의한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당장 특별영주권 제도 도입이 어렵다면 제주도 체류 기간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특별 영주권 제도가 도입되면 휴양 리조트 도시로서의 제주 이미지를 세계에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英언론 “브란젤리나 별거 중, 결별하나?”

    英언론 “브란젤리나 별거 중, 결별하나?”

    칸느 영화제에서 변함없는 애정 모습으로 불화설을 잠재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현재 별거중이며, 칸느에서의 모습도 연출된 장면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제보자의 말을 인용하여 단독 보도한 데일리 메일은 브란젤리나 커플이 결별하지 않을까란 가능성까지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브란젤리나 커플은 6명의 자녀와 함께 지난 2월부터 안젤리나 졸리의 신작 영화 ‘솔트’(Salt) 촬영지인 롱 아일랜드의 한 저택을 빌려 거주하고 있다 . 이 저택은 한달 임대료만 4만 달러(한화 약 5천 만원)로 침실 10개가 있는 안채와 8개의 별채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제보자에 의하면 브란젤리나 커플은 입주한 4개월 동안 같은 침실을 사용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브래드 피트는 안채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바다가 보이는 별채에서 별거중이라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그나마 집에도 안들어 오고 별채에 머무르는 졸리는 촬영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별채에서 혼자 보낸다. 지난주 액션연기를 직접하다 다친 졸리가 병원에 실려갔을때도 피트는 LA에서 열린 TV시상식에 참석하는라 병상을 지키지 않아 졸리가 매우 화가난 상태. 언론은 “지난 칸느 영화제에서 보여준 모습은 연출된 모습으로 둘의 다정한 모습 뒤에는 많은 불화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언론 보도에 현재 브란젤리나 커플은 아무런 논평을 하지 않은 상태이며, 팬들은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둘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 사진=데일리 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결별설? 결혼설?”…브란젤리나의 진실은?

    “결별설? 결혼설?”…브란젤리나의 진실은?

    세계적인 톱스타 커플 브래드 피트(45)와 안젤리나 졸리(33)의 관계에 대한 극과 극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이 각방을 쓰며 별거에 들어갔다는 ‘결별 임박설’과 함께 올 여름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결혼설’이 잇따르고 있는 것. 먼저 나온 쪽은 ‘결별설’이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두 사람이 롱 아일랜드 저택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피트는 안채에서, 졸리는 바다가 보이는 별채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별거 사실을 보도했다. 이어 이 신문은 “졸리는 심지어 집에도 안들어오고 있으며 촬영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을 별채에서 혼자 보낸다.”고 지적했다. 또 두 사람이 지난 달 칸느 영화제에서 보여준 다정한 모습은 연출됐다면서 결별 가능성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반면 영국 선데이 미러 등 매체들은 둘의 관계가 졸리의 영화 촬영으로 소원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둘은 결별 보다는 5년 간 미뤄왔던 결혼식을 열어 관계를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데이 미러는 두 사람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둘이 6월 말 아이들을 데리고 프랑스로 여행을 갈 것이고 올 여름 결혼식을 열어 정식 부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피트가 결혼을 제안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졸리가 결혼을 원하고 있어 결혼식 성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어 둘의 불화 이유로 강력하게 제기됐던 ‘피트의 육아 부담’은 그가 이번에 영화 ‘머니볼’ 촬영에 들어가고 촬영을 끝낸 졸리가 아이들을 돌보기로 하면서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고 언론들은 점쳤다. 강경윤 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멜 깁슨,여자친구 임신 확인

     할리우드의 감독겸 배우 멜 깁슨(53)이 14세 연하 여자친구의 임신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지난달 28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해온 로빈 무어(53)와 이혼했던 깁슨은 25일(현지시간) NBC-TV의 ‘투나잇 쇼’에 출연,사회자인 제이 리노에게 이혼 이후 심경과 여자친구인 옥사나 그리고리에바(39)의 임신 소식을 털어놨다고 외신들이 전했다.이미 무어와의 사이에 일곱 자녀를 둔 깁슨은 “여덟 번째 (아이의) 아빠가 될 것 같다(I guess Im ‘Octo-Mel’.)”고 말했다.보도에 따르면 아이는 가을쯤 세상에 나오게 된다.  이어 “로빈과 나의 결혼생활은 3년 전에 끝났다.우리는 계속 별거 중인 상태였다.”며 “결혼생활을 지키지 못한 것은 유감스럽지만 여전히 우리는 좋은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깁슨은 “로빈과의 파경에 옥사나는 전혀 개입되어 있지 않다.단순히 우리 부부만의 문제”라며 “비난받아야 할 대상이 있다면 내 자신이지 옥사나는 전혀 그럴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또 결혼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당신이라면 두 번 결혼하겠느냐.”고 되물었다.  깁슨 부부는 지난달 초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깁슨은 이혼 발표 뒤 2주 만에 그리고리에바의 손을 잡고 공석에 나타나 눈길을 집중시켰다.  깁슨과 러시아 출신 작곡가 그리고리에바는 깁슨이 제작한 영화 ‘엣지 오브 다크니스’에서 제작자와 작곡가로 지난해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그리고리에바는 전 남편 티모시 달턴과의 사이에 아들을 두고 있다.   재산이 9억달러로 추정되는 깁슨이 이혼에 합의하면 혼전계약에 따라 재산을 반반 나누게 돼 캘리포니아주 이혼 사상 최고액을 경신하게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길섶에서] 배낚시/오일만 논설위원

    안 잡힌다. 꼭두새벽에 떠난 배낚시다. 인천 만석부두를 출발한 지도 서너 시간이 지났다. 마음이 조급해진다. 옆 조사는 큼직한 광어를 올렸다. 1분쯤 됐을까, 이번에는 우럭이 쌍으로 올라온다. 환호 소리가 나를 열 받게 한다. ‘배 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것은 못참나 보다.’ 내 표정이 안쓰러웠는지 옆집 조사가 부른다. “소주 한 잔 하세요.” 넉넉하게 생긴 외모가 친근하다. 그 비싼 자연산 광어를 선뜻 안줏감으로 내놓는다. “드시고 힘 내세요. 낚시가 그런 거지요.”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배 위에서 한잔의 소주, 광어회가 무척 달다. 낚시는 정말 모를 일이다. 옆 집 태공은 하품의 연속이다. 내 낚싯바늘에도 우럭과 노래미가 쌍으로 걸린다. 상황이 역전됐다. “한 잔 하시죠.” 보답의 술자리를 만들었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간다. “인생지사 새옹지마라는데….”,“인생 뭐 별거 있나요.” 집에 가져 갈 매운탕거리가 바닥이 났지만 그래도 즐겁다. 낚시꾼에겐 늘 최후의 수단이 있는 법. 어시장으로 가는 나의 발걸음이 가볍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가족이 희망이다] 가정16% “일·학업때문 별거”

    [가족이 희망이다] 가정16% “일·학업때문 별거”

    2009년 5월 한 초등학교. 눈이 깊고 피부가 갈색인 아이들이 눈에 띈다. 선생님이 가족관계에 대해 물어보면 “아빠는 집에 있고 엄마가 돈을 번다.”고 대답하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 부모가 이혼을 해 한쪽 부모와 사는 아이들도 많다. 30여년 전 “아빠가 돈 벌어오고 엄마는 살림한다.”고 대답하던 초등학교 교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남성가구주10%P↓ 여성은 6%P↑ 1970년대 이후 한국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가족의 모습도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했다. 정부 주도로 국가 발전에 여념이 없던 1970년대엔 가족도 아버지를 정점으로 구성된 위계질서를 따랐다. 1980~90년대에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면서 아버지의 권위는 점차 빛이 바랬고 가족은 수평적인 공동체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2000년대 들어 ‘기러기아빠’ ‘돌싱’(돌아온 싱글) 등 가족은 점차 다양한 모습으로 해체와 재구성을 거듭하고 있다. 1960~70년대 가정에서 아버지는 하늘이었다. 1975년 당시 남성 가구주의 비율은 87.2%였다. 2008년 현재 77.9%와 비교하면 10%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아버지를 정점으로 한 가족은 위계질서가 분명했다. 어머니는 가족의 뒤치다꺼리를 도맡아했다. 억척스럽게 일해서 자식들을 대학에 보내는 드라마 ‘육남매’의 어머니는 전형적인 어머니상이었다. 조부모, 부모, 자녀로 이어지는 대가족은 점차 핵가족으로 변해갔다. 1962년 인구증가를 막기 위해 ‘둘만 낳아서 잘 기르자.’는 기치를 내세운 가족계획사업이 시작되면서부터다. 이후 출산율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1975년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동안 평균 3.47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1978년에는 2.65명으로 떨어졌다. ●여성 사회참여율 40년새 28% 증가 1980~90년대는 풍요의 시대였다. 먹고 사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고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넘어서자 가족도 변화의 바람을 타기 시작했다. 집안 살림을 돌보던 여성들이 정장을 입고 하이힐을 신은 채 직장으로 뛰어들었다. 1970년 39.3%에 머물렀던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1980년 42.8%를 기록했고 1990년에는 47%에 이르렀다. 사회·경제적 지위를 확보한 여성들은 가부장제의 권위에 도전했다. 평균 시청률 59.6%였던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년)는 보수적인 대발이 아버지(이순재분)와 신세대 며느리(하희라분)가 겪는 세대 갈등을 보여줬다. 1997년 몰아닥친 외환위기는 가족의 지형을 크게 흔들었다. 전 사회적으로 아버지 신드롬이 불었다. 고개 숙인 중년남성을 조명하는 소설이 쏟아졌다. 김정현의 소설 ‘아버지’가 대표적이다. 황혼이혼 급증도 두드러진 사회현상이었다. 1988년 이혼한 여성 중 40대 이상은 15%에 그쳤지만 1998년에는 28%로 크게 늘었다. ●IMF이후 황혼이혼 급증 2000년대 이후 가족의 유형은 다양하게 분화됐다. 부부가 맞벌이하면서 자녀를 갖지 않는 ‘딩크족’(DINK·Double Income, No Kids)의 출현은 새로운 사회현상이었다. 교육문제로 자녀와 아내를 외국으로 떠나보낸 기러기족도 출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분산가족 가구의 36.3%가 학업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다고 답했다. 농촌지역의 노총각들이 필리핀이나 베트남에서 온 동남아시아 여성과 혼인하면서 다문화 가정도 늘고 있다. 이혼한 뒤 활발한 사회활동을 전개하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준말),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는 남성이 증가한 것도 2000년대 들어 나타난 가족의 변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서청원·양정례·김노식 의원직 상실

    서청원·양정례·김노식 의원직 상실

    대법원은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와 양정례·김노식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에서 징역형을 각각 확정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의원직이 상실된다. 대법원 3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이날 비례대표 후보 공천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서 대표에게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공천헌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은 징역 1년, 양 의원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각각 선고됐다. 양 의원의 모친 김순애씨는 징역 1년이 확정됐다. 서 대표는 18대 총선 당시 친박연대의 선거운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양 의원 측과 김 의원에게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하고 모두 32억 1000만원의 공천헌금을 당에 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서 대표 등에 대해 실형이 확정됨에 따라 주거지 관할청인 서울중앙지검을 통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해 15일 교도소로 인도하기로 했다. 반면 당원 집회를 열고 홍보물에 허위 학력을 기재한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1·2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했지만 대법원에서 일부 무죄 취지로 사건이 서울고검으로 파기환송됐다. 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김춘진 의원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대한 선고유예를,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에 대해서는 벌금 400만원을 각각 확정했다. 이들 3명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된다. 국회의원의 의원직은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거나 그 밖의 법률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자동 상실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판사회의 “申대법관 사퇴해야” “황우석, 돼지복제 줄기세포 첫 성공” 고스펙 지방女대생 “뽑는 데는…” 한국가정 “○○때문 별거” 새 5만원권 대박 없다 ’민중 지팡이’ 경찰 요즘에는
  • [가족이 희망이다] 실직→빚→이혼 ‘사라진 울타리’

    [가족이 희망이다] 실직→빚→이혼 ‘사라진 울타리’

    “가족이 모여 앉아 저녁 밥을 먹는 일상이 그렇게 소중한지 미처 몰랐습니다.” 한 부품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A(39)씨는 말없이 담배를 피웠다. 그는 지난해 겨울부터 제조업 시장이 무너지면서 아내에게 월급을 거의 갖다주지 못했다. 제조업의 특성상 기본급보다는 초과근무 수당으로 밥벌이를 한다. 그런데 불황으로 초과 근무가 거의 없어지면서 월급이 100만원도 채 나오지 않았다. 생활비는 카드빚으로 충당하고 있다. 그는 “아내가 10년 전 결혼할 때만 해도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 희망이 없다며 절망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 아내와 다툼이 부쩍 잦아진 A씨는 별거를 고민 중이다. 1998년 당시 외환위기와 지난해 몰아닥친 금융 위기는 가족들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놨다. 경제적 위기는 가족의 안녕을 위협하는 최대 요소로 떠올랐다. 생계를 책임진 남녀 가장들이 실업자 신세가 되면서 그들이 책임진 가족 구성원들도 동반 위기를 맞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GM대우, 쌍용자동차 등 최근 정리해고 바람이 불고 있는 제조업 분야 종사자들이다. 최근 2646명을 정리해고하기로 한 쌍용자동차 직원의 가족들은 ‘쌍용자동차 가족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우리 가족을 살려달라.”고 호소하며 길거리에 나섰다. 대책위 대표인 이정아씨는 “남편이 쌍용자동차에 입사한 날 첫 딸을 낳았다. 둘이 힘을 합쳐 살면 잘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희망을 품은 지 10년도 안돼 법정관리니 정리해고 같은 말을 듣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자영업 종사자들 중에는 ‘부부 채무불이행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혼하는 경우도 있다. 과일 노점상을 운영하던 최모(48)씨는 2년 전 장사가 되지 않아 돌려쓰던 너댓 개의 카드가 정지되자 부인과 합의이혼을 했다. 부인까지 채무불이행자로 만들 수는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20대 초반인 아들은 아내가 키우고 있다. 최씨는 “돈이 없어서 파산 신청도 못하고 있다. 돈 때문에 채권추심회사 수십곳에서 빚독촉이 오니 죽고만 싶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해 금융위기로 인한 가족 해체가 이제 시작이라면 11년 전 외환위기로 파탄 난 가족들의 아픔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1998년 6월 금융감독위원회의 퇴출 결정으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충청은행 등 5개 은행 전 직원들이 그런 케이스다. 장준배 충청은행 재건동우회 회장은 “실직 후 빚더미에 오른 직원들은 재산을 부인 명의로 돌려놓고 서류상 이혼을 했는데 거의 실제로 이혼을 했다. 퇴출은 가정파탄을 알리는 경고음이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가장의 실직은 이혼뿐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을 위협하기도 했다. 퇴출 은행원인 김모(47)씨는 현재 부인과 합의이혼을 고려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가족관계등록부에 자신의 이름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11년 전 해고를 당한 뒤 아동복 장사, 슈퍼마켓 운영 등 안해 본 일이 없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고단한 삶을 사는 동안 아내는 스트레스로 2004년 갑상선암에 걸렸다. 병에 걸린 아내와 대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인 두 아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이혼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김씨는 “가난하지만 그래도 자존심이 있다. 자식들에게 부모의 이혼이라는 상처는 절대로 주고 싶지 않은데 고민이 많다.”며 고개를 떨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사설] 버려지는 아이는 늘고 국내 입양은 줄고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부모의 이혼·별거·실직이 늘어나면서 버려지거나 방치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보건복지가족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시설이나 가정보호 조치가 취해진 요보호아동은 총 9284명으로 2007년보다 423명 늘어났다. 2001년 카드대란 이후 7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부모가 아이를 두고 떠나 버린 ‘유기아동’도 지난해 151명으로 2007년(37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집계된 것만 이 정도다.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티없이 자라야 할 어린이들에게마저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운 것은 더없이 불행한 일이다. 버려진 아이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국내 입양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하다. 가정의 달에 한 가정에 한 명씩 입양하자는 취지로 5월11일을 입양의 날로 제정해 어제가 네번째였다. 하지만 입양의 날 제정 취지가 무색하게 국내 입양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 경제난으로 입양을 계획했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는 국가적 경제위기 때마다 요보호 아동이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사회안전망이 그만큼 허술하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가족 해체를 경험한 아이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면 성년이 되어서까지도 정신적 상처로 남을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범죄자 등 사회 낙오자가 될 수도 있다. 어린이들이 버려지는 불상사가 없도록 정부는 빈곤층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아울러 일시적인 요보호아동들을 위한 소규모 보호시설과 입양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당부한다.
  • 법원 “집나간 남편 돌아오라” 명령

    법원이 부인과 어린 딸을 버리고 집을 나간 남편에게 가정으로 돌아가 가족을 돌보라는 이례적인 명령을 내렸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 손왕석 부장판사는 10일 주부 A(30)씨가 남편 B(32)씨를 상대로 낸 부부동거 등 신청 사건에서 B씨에게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살라고 결정했다. A씨는 2007년 B씨와 결혼해 이듬해 딸을 낳았다. 하지만 남편은 딸을 낳은지 5개월 만인 2008년 8월 부인과 딸을 남겨두고 집을 나갔다. 생활비와 양육비도 보내주지 않았다. 이에 A씨는 남편 B씨를 상대로 집으로 돌아오고 매달 일정한 생활비와 양육비를 달라는 취지의 심판을 서울가정법원에 신청했다. 재판부는 “별거할 특별한 사정이 인정되지 않는 이상 B씨는 부인과 동거할 의무가 있고, 생활비 및 자녀 양육비도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정법원 관계자는 “집을 나간 배우자와 같이 살게 해달라는 취지의 신청도 드물고, 부부동거 명령이 내려진 것 역시 이례적”이라면서 “법원 명령에 강제적 효력까지는 없지만, 남편이 동거 명령에 응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이혼 소송으로 번질 경우 위자료 산정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설경구·송윤아 28일 웨딩마치

    설경구·송윤아 28일 웨딩마치

    배우 설경구(41)와 송윤아(36)가 28일 화촉을 올린다. 두 사람은 8일 “지난달 말 양가 상견례를 해 28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으며, 아직 결혼식 장소와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2년 영화 ‘광복절특사’와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2007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경구는 1993년 연극 ‘심바새매’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 ‘공공의 적’ 등으로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로 떠올랐다. 그는 2006년 7월 4년의 별거 끝에 한 차례 이혼한 바 있다. 송윤아는 1995년 KBS 공채탤런트선발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드라마 ‘홍콩익스프레스’, ‘온에어’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사우디 47세 男·8세 소녀 혼인무효 소송 기각 논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0대 남성과 억지로 결혼한 어린 소녀의 혼인무효 소송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1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인터넷판은 47세 남성과 강제 결혼한 8세 소녀의 가족이 혼인무효 소송을 냈으나, 법원이 이를 연거푸 기각해 물의를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은 소녀의 어머니가 낸 혼인무효 소송을 사우디 법원이 기각한 지난해 12월. 소녀의 아버지는 빚을 갚는 조건으로 자신의 어린 딸을 친구에게 시집보내기로 했다. 당시 남편과 별거하고 있던 소녀의 어머니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오나이자시법원에 혼인무효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어머니가 소녀의 보호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녀를 법정에도 못 나오게 하다 결국 소송을 기각했다. 오나이자시법원 알 하비브 판사는 이 남성에게 소녀가 결혼 적령기가 되기 전까지 성관계를 갖지 않겠다고 서약하게 하고, 소녀에게도 적령기가 된 이후 이혼소송 제기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했다.이후 사우디 항소 법원은 1심 판결을 깨고 지난달 알 하비브 판사에게 재심을 권고했으나, 사우디의 복잡한 법적 절차 때문에 결혼은 계속 유효한 상태로 유지됐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8세 소녀, 47세 男에 결혼 무효소송 기각

    8세 소녀, 47세 男에 결혼 무효소송 기각

    “제발 이혼하게 해주세요!” 친아버지의 강요로 47세 남성과 결혼한 사우디아라비아의 8세 소녀가 결혼 무효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돼 인권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우디에 살고 있는 한 8세 소녀는 지난해 친아버지가 진 빚 때문에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인 47세 남성과 억지로 결혼했다. 당시 소녀의 아버지와 별거 중이었던 소녀의 어머니는 뒤늦게 자신의 어린 딸이 억지로 결혼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지난해 12월 법원에 혼인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어린 딸을 대신해 법적 대리인으로 나섰던 소녀의 어머니는 1심에서 “남편과 이혼했기 때문에 소녀의 어머니는 더이상 법적대리인이 될 수 없다.”면서 이혼소송을 법원으로부터 기각 당했다. 대신 법원은 소녀와 결혼한 47세 남성에게 소녀가 결혼적령기가 될 때까지 성관계를 맺지 않도록 서약을 하게 하고 성인이 된 뒤 소녀에게 스스로 소송을 제기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몇 달 뒤인 지난 10일(현지시간) 다시 열린 재심에서도 해당 재판을 맡은 셰이크 파비브 알-파비브 판사는 1심과 같은 이유로 또 다시 이혼소송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소녀의 친척은 “알-파이브 판사는 1심의 판결 내용을 고집했고 이혼을 하려거든 소녀가 결혼적령기가 되서 스스로 소송을 제기하라고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다. 2심 판결이 난 뒤 사우디아라비아 국내외 인권단체는 즉각 부당함을 주장하고 나섰다. 사우디 아라비아 여성인권보호협회(Society of Defending Women‘s Rights in Saudi Arabia) 측은 “어린 소녀의 안전이 위협 당하고 있으며 이런 결혼 생활은 소녀에게 평생 동안 큰 상처로 남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역시 “한달에 4, 5건씩 미성년자 결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면서 “어린 소녀들을 결혼시킬 수 있도록 한 이슬람법이 법원의 영역을 장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고 종교지도자인 셰이크 압둘 아지즈 알-셰이크는 지난 1월 현지 신문과 인터뷰에서 “15살 이하인 소녀의 결혼이 허용되지 않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이들 소녀가 너무 어리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됐으며 소녀를 불공평하게 대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진=Al-Arabiy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봉 상스’ 없는 미움은 이제 그만/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열린세상] ‘봉 상스’ 없는 미움은 이제 그만/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지난해 봄이었다. 나를 포함한 열명 남짓한 교수들이 세미나 건으로 아키바레쌀로 유명한 일본의 아키타현을 찾았다. 대절해 놓은 전세버스의 기사는 노인의 나라답게 일흔이 넘은 노인. 노기사는 버스가 설 때마다 날렵한 동작으로 먼저 내려 나무로 된 발 받침대를 출입문 앞에 살짝 놓았다. 지면과 출입문간의 높이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체류기간 동안 비가 올 경우 우산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이고 말끝마다 ‘아리가토’하며 고개를 숙인다. 친절한 ‘일본인’ 노 기사에게 부담을 느끼는 쪽은 ‘한국인’ 우리들이었다. 사흘간 잘 달리던 버스는 막판에 고장이 났다. 우리들이 모찌가게에 들러 떠드는 동안 노기사는 공구를 들고 고장난 버스와 씨름하고 있었다. 반시간 정도 지났을까, 버스는 우렁찬 소리와 함께 시동이 걸렸고, 일행은 다시 차에 올랐다. 그러나 잠시 뒤 어떻게 알았는지 또 다른 버스가 뛰따라 왔고, 수리한 버스가 행여 다시 고장날지 모른다며 바꿔탈 것을 요구했다. 더욱 놀랄 일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 새 버스 출발 직전, 고장났던 버스의 기사가 차에 올랐다. 백발의 노인은 괘념치 말라는 우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구십도로 숙이며 용서를 빌고 또 빌었다. 빌기를 마친 그는 이어 자신의 지갑에서 꺼낸 1만엔짜리 지폐를 공손하게 전해주고 떠났다. 1만엔권 지폐가 남겨진 버스 안에는 일순간 숨막히는 정적이 감돌았다. 한국사람이 그렇듯이 일본사람들도 예를 든 노인기사처럼 존경할 만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또는 그럴 필요조차 없는 사람도 수없이 많다. 지난 몇 주간 우리는 일본에 대해 따갑게 들었다. ‘봉중근 의사’란 말을 유행시킨 WBC 야구도 그렇고,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안도 미키가 맞붙은 세계 피겨선수권대회도 그렇다. ‘WBC 한(恨), 연아가 풀어야’ ‘일본선수 연습방해’라는 자극적인 신문 제목부터, TV를 볼 때마다 미운 감정을 드러내는 진행자의 중계에다 일본선수의 실수까지 즐거워하는 상황에서는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이처럼 우리는 한·일간 경기가 열릴 때마다 대부분의 일본선수들을 지나치게 부정적인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렇게 해야만 이분법적 구도가 명확해지고 시청자들은 더욱 쾌감을 느끼며 카타르시스에 몰입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결과 일본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일본을 우리의 잠재적인 적쯤으로 인식하는 민족주의적 감정만이 증폭되고 있지나 않을까 두렵다. 비록 승자와 패자가 엇갈리는 스포츠 게임이긴 하지만 보다 객관적이고 적절한 균형감각을 유지할 수는 없을까. 선입견만을 되풀이하거나 우리가 보고 싶은 모습만 보고자 한다면 역사에서 교훈을 얻을 수 없다. 우리는 일본을 지나치게 과거의 잣대로만 평가하려고 한다. 도쿄의 롯폰기에서, 파리·뉴욕에서 한국학생들끼리 나누는 우리말을 듣게 되는 것은 이제 낯설지 않다. 오늘날 한국 젊은이들에게 한가지 특징이 있는 듯하다. 그것은 무례하게 보일 정도로 당당하다는 것이다. WBC 허구연 해설자가 그랬다. “요즈음 젊은 선수들, 기성세대와 달리 일본에 대해 감정이나 콤플렉스 없습니다. 만나 보면 일본이 별거냐, 이길 수 있다.”라고 너무나 쉽게 얘기하더라고. ‘봉 상스(Bon sens)’가 없는 일본인들의 행태와 일본의 과거에 대한 분노는 지극히 정당하다. 하지만 극단적인 증오가 파괴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고, 과거에 대해 부인하는 것은 그들의 불행이다. 어차피 그들이 우리의 자존심과 분노를 풀어줄 수 없을진대, 우리가 이제는 일본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행복해진다. 벌거벗은 감정의 알몸에는 옷을 입혀 가려주는 것이 좋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에 맞춰 흐르는 김연아의 눈물쯤에서 기성세대의 일본 콤플렉스는 이제 끝내면 어떨까. 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 가수 박진영 ‘이혼’ 홈페이지에 밝힌 이유는

    가수 박진영 ‘이혼’ 홈페이지에 밝힌 이유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37)이 부인 서모(38)씨와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박진영은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www.jype.com)를 통해 이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박진영은 ‘안녕하세요.박진영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나는 20살 때 만난 첫사랑과 지난 16년간 함께 지냈다.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시간들을 함께하며 열렬히 사랑했지만,몇 년 전부터 둘 사이가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다.”며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진영은 또 “20살 때 우리는 분명히 닮은 점이 많은 사람들이었는데,16년이란 시간 동안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자라서,어느새 닮은 점보단 다른 점이 더 많아졌다는 걸 알았다.”면서 “몇 년간의 고민과 방황 끝에 결국 헤어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나를 아껴주는 많은 분들과 팬 여러분들 앞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일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많이 고민하고 많이 방황해서 언젠가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다.”고 전했다.  그는 직접 이혼 사실을 밝힌 이유에 대해 “(이혼은)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모두 정리가 된 후에 말하려 했지만,일부 언론에서 취재를 통해 보도를 하려했다.”며 “내가 직접 여러분들에게 먼저 말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 글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199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하게 됐고,박진영은 결혼 전 “첫사랑인 여자친구와 결혼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했다.하지만 박진영은 지난 2002년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서면서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거의 없어 사실상 별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또 두 사람 사이에 자녀가 없는 것도 끊임없는 이혼설의 계기가 됐었다.실제로 연예계에서는 두 사람의 이혼이 거의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영은 현재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으며, 부인 서씨는 서울 강남에서 플라워숍을 운영 중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베탕쿠르 전 콜롬비아 대선후보 이혼소송

    좌익게릴라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 RC)에 6년 동안 인질로 잡혀 있다가 풀려난 콜롬비아 전 대통령 후보 잉그리드 베탕쿠르(47)가 남편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DPA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베탕쿠르는 이미 남편 후안 카를로스 르콩트와 6년 이상 육체적으로 떨어져 있었던 상태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는 별거상태로 2년이 지나면 법적으로 이혼이 된다.하지만 르콩트 측 변호사는 베탕쿠르의 이혼요구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자의가 아닌 납치에 의해 떨어져 있었다는 게 이유다. 이 변호사는 오히려 르콩트가 인질생활 당시 베탕쿠르가 자신에게 불성실했다는 보도를 근거로 이혼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 증거로 르콩트 측은 베탕쿠르와 FARC에서 함께 인질생활을 하던 미국 군수업체 직원들이 쓴 책을 들었다. 이들은 책에서 인질 생활 당시 베탕쿠르가 동료 인질이었던 전 상원의원 루이스 엘라디오 페레스와 깊은 관계였다고 밝혔다.르콩트는 최근 베탕쿠르가 석방 이후 자신과 거리를 두는 모습에 실망했다고 현지언론에 밝히기도 했다. 베탕쿠르는 2002년 2월 대통령 선거 유세 도중 FARC에 납치됐으나 지난해 7월 다른 인질들과 극적으로 석방됐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5080] 줄어드는 제사 늘어가는 갈등

    [5080] 줄어드는 제사 늘어가는 갈등

    수천년간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온 관혼상제 문화를 둘러싼 세대간의 갈등이 심각하다. 특히 제사 문제를 놓고 가족간에 분란이 잦다. 단순히 종교적인 이유 때문은 아니다. 지난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중·고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가치관 국제비교 조사에서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5.5%로 전년과 비교해 1.5% 감소했다. 주변 국가와 비교해도 중국은 제사를 지내야 한다는 응답이 89.7%, 일본은 74.9%로 우리나라와 10%포인트 이상의 차이가 있었다. 제사에 관한 한 우리 청소년들의 인식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내가 죽으면 제사 못받을 생각에 서글퍼” 김성훈(65·부산 금정구)씨는 앞으로 자신이 죽어도 제사상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한탄한다. 독자인 아들이 며느리를 따라 기독교로 종교를 바꿨기 때문이다. 지난해 추석 때는 며느리와 아들이 제사를 지켜 보기는 하되 절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말싸움까지 벌였다. 올 설에는 아들 부부가 본가를 찾아 오지도 않았다. 김씨는 “지금까지 어려운 사정에서도 제사를 꼬박꼬박 지냈는데 내가 죽어서 제사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서글프다.”고 토로했다. 자식들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제사상을 통째로 주문하는 바람에 부모와 마찰을 빚는 사례도 흔하다. 김신영(75·서울 광진구)씨는 “요새는 제사상을 주문하는 집안도 있다는 주변 사람의 얘기를 들었는데 내가 그 경우에 해당될지는 꿈에도 몰랐다.”면서 “제사는 정성으로 모셔야 하는데 자식들이 돈으로만 해결하려고 하니 한탄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아내가 죽은 뒤 자식들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15만원가량 하는 제사상을 미리 주문한다. 문화적 충격을 쉽게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경제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직접 제사상을 차릴 능력도 없어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상에 대한 관념이 희박해지면서 농촌에 남아 자식이 돌보지 않는 조상 묘 관리를 모두 떠맡는 노인도 늘어나고 있다. 농사를 짓는 최영식(68·경북 안동)씨는 5대조(代祖)의 묘관리를 혼자 담당하고 있다. 서울에 있는 아들 둘은 묘를 관리할 시간이 없다며 일꾼을 사서 관리하거나 화장해서 가족납골당으로 바꾸자고 말하지만 그는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고 반대했다. 최씨는 “기력이 있을 때까지는 어떻게 풀이라도 뽑아 주겠지만 내가 죽고 나면 자식들이 어떤 조상인지도 모르는 묘는 모두 사라지고 말 것”이라면서 “내 묘만이라도 잘 관리해 주면 좋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마찬가지로 풀이 무성할 것을 생각하니 안타깝다.”고 탄식했다. 그는 “요새는 아들들의 말대로 돈을 주고 일꾼을 사서 관리하고 싶은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설·추석에다 12번 기제사… 종손 부부 이혼도장 제사로 인한 갈등이 커져 이혼이라는 극한 상황까지 가는 가정도 있다. 부산에 거주하는 종손 김모(53)씨는 아내 이모(48)씨가 시댁 제사를 잘 모시지 않고 시댁에 자주 찾아가지 않는 등 살림을 등한시한다고 여겨 2006년 초부터 별거한 뒤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명절 제사 외에 12번의 기제사가 갈등의 발단이 됐다. 김씨는 아내가 명절 때만 잠시 들러 제사를 지내고는 곧바로 친정으로 돌아갔으며, 그 외에는 제수 마련 등 제사 준비를 제대로 거들지 않았다고 주장해 지난해 9월 부산지법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 ●“자식과 마찰 피하려 횟수 줄이고 음식 주문” 같은 5080세대라도 제례에 대한 시각차는 있다.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청년층과 마찬가지로 제사를 불편한 존재로 바라보는 중노년층도 많다. 최숙영(55·여·경북 구미)씨는 기제사가 다가오거나 명절 때만 되면 신경이 곤두 선다. 일을 하기 싫은 것도, 번거로운 것도 아니지만 시어머니와 사사건건 부딪치기 때문이다. 시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어려움을 모르고 자란 만석꾼 집안의 고명딸로 ‘손이 크다’. 제사나 명절 땐 꼭 옛날식으로 음식을 넉넉하게 해 마을 사람들에게 돌려야 직성이 풀린다. 그러고도 음식이 남아 냉동실에 다음해까지 쌓여 두는 일도 있었다. 그는 “요즘 일일이 음식 돌리는 집이 어디 있나. 20년 넘게 모셔 왔지만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자식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제사 횟수를 줄이거나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주문하는 노인도 있다. 갈등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미리 자식이나 며느리와 타협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경기침체로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자식이나 며느리를 배려하는 가정이 많아졌다. 이정식(67·서울 마포구)씨는 적어도 한달에 한번 제사를 지내는 종갓집 독자다. 4대 독자인 그의 아들이 2년 전 결혼할 때 이씨의 아내는 “이제 제사에서 해방됐다.”며 좋아했지만 이씨는 며느리 걱정이 앞섰다. 몸도 약한데 직장까지 다니는 며느리가 수많은 제사를 챙기다가 병이 나지는 않을지 염려됐기 때문이다. 시집온 지 석달된 이씨의 며느리는 지난해 증조부 제삿날, 갑자기 코피를 흘려 이씨를 놀라게 했다. 그 뒤 이씨는 제사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결심했다. ‘나 고생할 땐 눈깜짝 안 하더니 며느리 코피 흘린 게 대수냐.’며 아내가 눈을 흘겼지만 어쩔 수 없었다. 제사 음식 가짓수를 줄이거나 일부는 시장에서 구입하는 방법으로 며느리 일거리를 줄여 줬다. 이씨는 “겉치레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최소한의 원칙은 지켜야겠지만 앞으로 편의를 위해 절차를 더 간소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맞벌이 며느리 늘면서 배려하는 시댁 많아져 조영선(68·여·경기 수원)씨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같이 살지 않는 조씨의 며느리는 1년에 8번이나 되는 기제사 때마다 서울에서 내려와 제사상 차리는 것을 돕는다. 그는 회사에 다니는 며느리가 바쁜 와중에도 매번 내려오는 것을 기특하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며느리가 아들에게 몰래 “힘들다.”고 푸념하는 것을 엿듣는 순간 힘이 쭉 빠졌다. 그는 “며느리가 이제는 아이들도 다 크고 편하게 지내야 하는데 우리 때처럼 힘들게 할 필요가 있겠느냐.”면서 “나물과 생선, 전처럼 꼭 해야 하는 것 외에는 주문해서 검소하게 차리는 방법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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