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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신자살 아니다” 굳어지는 심증/이교수 주변 새사실 속속 밝혀져

    ◎“미국 가서 집필” 변호사와 주변정리/“일행 방씨외 또 다른 사람 있다” 전화/호텔 베란다 높이 1.2m… 혼자 넘기 어려워 지난 3일 동해안 낙산비치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된 상명여대 이진분교수(47)의 추락사망경위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함께 투숙했던 방영부씨의 관련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이는 이교수가 최소한 투신자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객관적 증거가 속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우선 이교수가 8년째 별거중인 남편과는 물론 방씨와의 불륜관계를 청산하고 미국으로 가 집필활동에 전념하려했다는 데서 비롯된다. 이교수가 지난달 29일 방씨와 1차 동해안 강제동행이전부터 별거중인 남편,불륜관계인 방씨등과의 관계를 청산하기위해 최근 평소 친분이 두터운 변호사와 법적인 주변정리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해왔다는 것. 이교수의 한 친지는 『이교수가 주변이 정리되는 대로 곧바로 미국 보스턴으로 가 여성학에 관련된 저서를 집필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절차를 밟고 있었다』고 경찰에 알려왔다. 이는 이교수의 운신을 옥죄어온대학교수라는 신분,명문가정의 가정주부등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삶을 살겠다는 강한 의지의 단면으로 결코 스스로 투신 자살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심증을 설득력있게 말해주고 있다. 반면 지난달 29일 이교수가 방씨에 의해 동해안 낙산비치호텔로 강제 동행했을 때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는 달리 방씨와 단둘이 간게 아니라 40대 초반의 남자가 동행했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지난달 29일 하오 3시30분쯤 낙산비치호텔에 도착했던 이교수는 방씨등과 점심식사하는 도중 서울의 한 친지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것. 이때 이교수는 『방씨이외에 40대 남자가 동행해왔다』며 『불륜관계를 청산하고 헤어지자고 말하자 방씨가 「죽어도 헤어질 수없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고 전했다는 것. 이교수가 투신 자살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또다른 심증은 지난 3일 추락사고 현장이었던 낙산비치호텔에서도 찾아진다.이교수가 뛰어내린 호텔방의 창문 밖 베란다 높이는 무려 1.2m로 40대 여자로서는 단숨에 뛰어 넘을 수없는 높이라는 점이다.또 비록 이교수가 스스로 투신했다면 베란다를 뛰어 넘기위해 몸부림을 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교수는 스웨터를 입고 있었지만 베란다에는 이교수의 청바지 혹은 스웨터와 마찰한 흔적이 전혀 없다.누군가 떨어뜨리지 않았다면 적어도 이교수가 베란다를 뛰어 넘는 것을 거들어 주었다는 추론이 나온다.
  • 여교수 추락사 “의문투성이”/짙어가는 타살 의혹

    ◎총장후보에 오른 대학설립자 외손녀/“내연 남자와 언쟁 끝 자살” 설득력 부족 상명여대 이진분교수(47·교육학과)의 추락사 사건은 자살로 단정짓기에는 많은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4일 실시된 이교수 사체의 부검결과와 함께 투숙했던 방영부씨(48·화원경영)에 대한 치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겠지만 자살이 아닐 가능성이 더 많다는 것이 현지 수사관계자들의 얘기다. 우선 숨진 이교수가 우리나라의 지도적인 교육계 인사중의 하나라는 점과 상명여대의 차기총장 후보로 물망에 올라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상명여대 설립자의 외손녀이며 현 방정복총장(67)의 2남5녀중 장녀인 이교수는 친오빠인 현 재단이사장 이모씨(50)와 차기총장 후보로 지목돼왔다.상당한 명예를 누리고 있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있는 대학내 실력자가 내연관계의 남자와 사소한 말다툼 끝에 자살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것이다. 더욱이 독실한 가톨릭 신자에 쾌활하고 적극적인 성격의 이교수가 방씨의 결혼요구에 못이겨 자살을 택했을 가능성도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사회적 저명도,출세가도의 대학 실력자,상당한 경제력의 현직 교수라는 배경을 자살로써 끝내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하다는게 수사진이 갖고 있는 의문이다. 이와 함께 사건 발생 직전의 이교수 행적과 방씨의 진술내용에도 자살로 보기에 어려운 점 투성이다. 방씨와 팔짱을 끼고 다정스런 모습으로 호텔에 투숙한 이교수가 1시간30분만에 온몸이 으스러진 변시체로 발견된 점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방씨의 진술에 따르면 결혼요구로 시작된 말다툼을 벌이면서 약간의 몸싸움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이교수가 코피를 흘려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옷걸이에 걸어둔 이교수와 옷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말다툼으로 격앙된 끝에 자살하려는 사람이 일부러 옷을 입고 투신했다는 점도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이처럼 타살로 볼만한 정황은 많으나 결정적인 목격자는 없는 상태이다. 경찰은 타살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따라서 방씨를 집중추궁하는 한편 재단과 학교의 실력자인 이교수가 입시브로커의 경력을 가진 방씨와 깊은 관계를 유지해온 점 등으로 미뤄 입시부정 연계 가능성 및 또 다른 흑막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다. 숨진 이교수는 지난 65년 연세대 교육학과에 입학,「퀸」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의 미모와 우수한 성적으로 인기가 좋았으며 71년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고 73년부터 상명여대에 재직해왔다. 2년전부터 별거한 남편 정모씨(50·무직)와는 같은 학교 선배로 재학당시 캠퍼스 커플로 소문났던 사이.숨진 이교수는 현재 아들(대학1년)과 딸(고3년)이 있으며 5년전 같은 학과 한해 선배인 방씨를 대학동창모임에서 알게돼 남편과 별거에 들어갈 무렵 내연의 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경찰수사에서 밝혀졌다.
  • 40대여교수 투신자살/남자대학동창과 호텔투숙 말다툼

    【양양=조성호기자】 3일 상오 3시25분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비치호텔 325호실에 투숙했던 서울 상명여대 교육학과 여교수 이진분씨(47·서울 종로구 구기동)가 13m 아래 호텔 나이트클럽 출입구 바닥에 떨어져 숨졌다. 호텔측은 이교수가 이날 새벽 1시50분쯤 방모씨(49·서울 강남구)와 함께 투숙했다고 밝혔다. 방씨는 경찰에서 『지난 2일 하오 3시쯤 서울에서 대학동창인 이교수를 우연히 만나 강릉에 와 함께 술을 마신뒤 호텔에 들었는데 장래문제로 심하게 말다툼을 벌이고 화장실에 간 사이 이교수가 베란다를 통해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이교수는 여성교육학자인 현 S여대 총장의 2남5녀중 둘째로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둔 전문직 여성봉사단체 「알트루사」한국회장을 맡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여왔다. 방씨는 지난 2월 서울 H대 사무처 부처장으로 재직하면서 친구아들을 광운대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로 학교를 그만두고 화원을 경영해왔으며 남편과 별거중인 이교수와는 2년전부터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방씨를 상대로 이교수의 투신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교수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4일중으로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 당뇨병/인슐린공장 「췌장」:2(영양과 인체탐험:12)

    ○왜 당뇨병을 무섭다 하는가? 지난 호에서 우리는 당뇨병에 걸렸을 때 단지 소변량이 많아지고,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배웠다.이 정도의 가벼운 증상이라면 당뇨병도 별거 아니구나! 라고 생각할 수가 있겠지만 당뇨병 그 자체보다도 합병증이 더 심각하고 만만치 않기 때문에 모두들 당뇨병을 겁내는 것이다.실로 당뇨병의 합병증은 온 몸 구석구석을 침해해온다.그중에서도 특히 눈,신경계,신장,심혈관계 합병증이 흔하다.그러나 아무리 당뇨병이 있다해도 혈당관리를 잘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다면 합병증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으며 또 설사 합병증이 이미 왔다 하더라도 더 악화되는 것을 막고 치료를 쉽게 할수 있으니 너무 미리 겁을 낼 필요는 없는 것이다. ○당뇨병의 식사요법,과연 어렵기만 한가? 당뇨병의 식사요법을 무조건 어렵게 생각하고 시도조차 안 해보려 하는 사람들이 많아 참 안타깝다.또한 당뇨식이 무지 특별한 식사인 것처럼 생각하여 식구들과는 달리 요리부터 별도로 해야 하는 것처럼들 알고 있다.그러나 당뇨식을 한 마디로 정의를 내려보자면 「모든 영양소가 양적,질적으로 적절히 배합된 균형식」이다.또한 당뇨식은 누구에게나 많이 먹어서 득이 될게 없는 성분들­단순당,콜레스테롤,포화지방산,나트륨 등을 제한하는 반면 사람에게 유익한 섬유소,비타민,무기질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권하고 있으니 금상첨화인 셈이다.
  • 경영난·가정불화 비판/60대기업인 음독자살

    5일 하오 6시쯤 서울 송파구 송파동 88의7 이찬호씨(62·상원산업대표)집 안방에서 이씨가 극약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셋째아들 대균씨(23·회사원)가 발견했다. 경찰은 경기도 용인군에서 가구회사를 경영해 온 이씨가 지난 91년부터 경영적자로 어려움을 겪어왔고 최근에는 심한 주벽으로 부인(55)과 자주 다퉈 부인이 별거를 하는등 가정불화를 겪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경영난에 따른 가정불화를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재벌 불법 내부거래 79건 적발/공정거래위

    ◎비계열사보다 물품 싸게 팔고 비싸게 구입/현대 등 8개그룹 19개사 시정조치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열사에 비계열사보다 물건을 싸게 팔고 비싸게 사들이거나,대금을 빨리 주고 늦게 받는 등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해 온 8개 재벌 19개 계열사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 3일 공정위가 발표한 「8개 재벌 계열사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대계열 3개사가 31건,선경 3개사 20건,대우 3개사 13건,효성 3개사 5건,미원 2개사 4건,동국제강 2개사 3건,삼성 2개사 2건,금호 1개사 1건등 모두 79건의 부당한 내부거래 사실이 적발됐다.조사 대상 기업 중 금호의 아시아나 항공과 금호석유화학,미원의 한남화학,동국제강의 동국산업은 부당한 내부거래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다. 지난 91∼92년에 이뤄진 이들의 부당한 내부거래 내용을 보면 ▲차별거래가 65건으로 가장 많고 ▲자사제품을 사거나 팔도록 강제하는 사원판매가 6건 ▲거래강제가 6건 ▲거래거절 2건등이다. 시정조치 별로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행한 업체로서 법위반 행위중지명령을 받은 계열사가 현대의 인천제철·현대전자·현대엘리베이터,삼성의 삼성전자·제일제당,대우의 대우자동차·대우기전공업·오리온 전기,선경계열의 (주)선경·유공·선경인더스트리,효성의 동양나이론·효성바스프,동국제강의 동국제강(주),미원의 (주)미원·미원식품등 16개 업체이다.경고를 받은 업체는 동양폴리에스터,한국철강,(주)금호등 3개 업체이다. 불공정 거래행위의 중지명령을 받은 업체는 현대건설·현대석유화학·현대종합상사·현대중공업·현대중전기·현대자동차와 대우계열의 대우전자등 7개 업체이다. 현대,대우,삼성계열의 10개 업체는 기획조정실 등의 그룹 종합기구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부당한 내부거래를 했으며 또 결속력을 이용,계열사끼리 공문을 통해 계열사 제품의 우선구매,거래강제,사원판매 등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했다.
  • 미모·무술 겸비 여성경호원 수요 계속 증가

    ◎「한국경호센터」만 태권도 등 유단자 14명/신변안전임무 완벽 수행… 24시간에 12만원 일전에 인기를 끈 영화 「보디가드」의 주인공 캐빈 코스트너의 멋있는 모습에서 연상하듯 언뜻 덩치좋은 남성을 떠올리게 되는 경호원.남성 독점직종으로 인식되던 경호원직종에서 여성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서울의 한 체육관에서 후텁지근한 더위에도 아랑곳않고 남성 동료 경호원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체력단련을 하고 있는 올해 스물두살의 이진옥씨와 스물넷의 정인숙씨. 온화하고 앳된 얼굴,여린 몸매의 이들은 사범출신의 태권도 3단과 2단의 실력파들이다. 사설 경호업체 「한국 경호센터」(02­543­0155)에는 이들외에도 서울에 3명,인천과 대구 부산에 각각 3·4·2명등 14명의 여경호원들이 있다. 모두 태권도 합기도 2·3단의 소유자들이며 신장 1백65㎝이상의 당당한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비무장상태에서도 칼·몽둥이등 흉기를 든 상대를 일격에 제압할 수있는 경호특기무술과 일상및 특별한 경우 경호를 의뢰하는이들에 대한 예절에 익숙한 이들이다.이 업체 대표 이초산씨는 『남자경호원의 경우 신변안전과 함께 자신을 과시하는 의전요원으로 요청이 많지만 여성들의 경우는 거의 신변안전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여성 경호원을 찾는 의뢰인은 대부분 여성으로 출퇴근시 치한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직장여성과 독신녀,연예인,전남편이나 별거중인 남편으로부터 협박을 당하는 30∼40대의 여성으로 다양하다.최근에는 같은 학교 불량소녀및 인근 불량배들에게 시달림을 당하는 여학생을 보호해달라는 부모로부터 의뢰가 느는 추세라고. 『이혼을 했으면서도 꼭 자신의 소유물처럼 연약한 여성을 흉기나 폭언으로 위협하는 것을 보면 울컥할 때가 많아요』 의뢰여성과 숙식을 같이 하면서 경호를 한 적이 많았다는 이진옥씨는 현재의 남편이나 전남편으로부터 폭력을 당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목격,「가정내 폭력」이라는 말이 무엇인지를 요즘에야 알것 같다고 말한다. 온몸에 멍이 지워질 날이 없을 정도로 고된 훈련도 힘들지만 「보고 듣고 말하지 않는다」는 3대 불문율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쌓이는 스트레스가 더 힘들다는 것이 이들 여성보디가드의 말이다. 주로 운동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지만 계약기간이 끝날때 의뢰자로부터 『다음에 필요하면 꼭 부르겠다』며 자신들에 대한 신뢰를 표시할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경호원을 요청해올 경우 하루나 이틀씩의「단기계약」,또는 1개월이상의「전속계약」으로 나눠 계약을 체결하고 의뢰자의 비밀누설및 임무수행 소홀의 경우 손해배상과 위자료까지 지불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한다. 24시간 경호비는 12만원이며 전속계약인 경우는 일단 가입비가 무료인 회원이 된뒤 의뢰하면 3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정인숙씨는 『계약서에 명기하는 사항처럼 유사시에「목숨을 바쳐」경호하는 것 못지않게 자신이 곁에 있는 것 자체로 불안해 하지 않을 정도의 신뢰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여성경호원들에게는 특히 중요한 것같다고 강조한다.
  • 영 왕실 혼인 문제많다

    ◎찰스·앤드루 잇따라 별거/앤공주 전시종관과 재혼 말많은 영국왕실에 탈이 겹치고 있다. 엘리자베스여왕의 둘째 아들인 앤드루왕자(33)와 4개월 연상의 사라 퍼거슨 왕자비가 법률적 협의를 모두 끝내고 이달부터 공식 별거에 들어갔다.찰스황태자(45)와 다이애너 황태자비(32)가 지난해 12월 공식별거에 들어간지 6개월만의 일이다. 셋째 아들 에드워드왕자(29)가 연극배우와 동성연애를 즐긴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고 앤공주(43)는 지난해 4월 마크 필립스(45)와의 15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86년 왕실 시종무관 재직시절부터 가까이 지냈던 5년 연하의 티모시 로렌스 해군중령과 7개월만에 재혼했다.3남1녀 모두가 왕족다운 품위와는 거리가 있는 자유분방한 생활을 꾸려가고 있는 것이다. 총각시절 포르노 여배우 출신의 쿠 스타크양을 비롯한 미녀들과 숱한 염문을 뿌리며 바람둥이로 소문났던 앤드루왕자가 결혼생활 만7년만에 파경을 맞게된 것은 그동안 줄기차게 보도됐던 사라비의 애정행각으로 인한 불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찰스황태자와 다이애너비의 결혼11년반만의 파경도 수차례 보도된 각각의 염문과 무관치 않다. 이같은 왕족의 파경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올해 67세인 엘리자베스여왕의 후계자 자격논쟁과 군주 무용론까지 일부에서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 결혼식장 도착장면 촬영중 “참변”/헬기 참사 이모저모

    ◎90년 선경서 도입… 영화사에 임대/승무원 1인당 10만불 보험 가입/황신혜씨 등은 선착장서 대기… 사고 모면/영화사의 요청으로 「연예가중계팀」 탑승 미도영화사(대표 이상언감독)가 이날 첫 촬영에 들어간 「남자위에 여자」는 젊은 인권변호사(변영훈분)와 이혼소송전문변호사(황신혜분)의 사랑과 갈등을 코믹 터치로 그린 멜로물이다. 영화제목이 시사하듯 남편역의 변영훈(31)은 불우한 서민을 위해 힘쓰면서 콩나물 지하철로 출근하는데 비해 자기 주장이 강한 황신혜(30)는 최고급 승용차로 출근한다.또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에 젖어있는 변영훈은 아이를 갖기위해 여러가지 「작전」을 시도하는 반면 황신혜는 사회생활을 위해 결혼 5년동안은 피임을 해야한다고 맞서며 갖가지 해프닝을 빚어 내는것이 기둥 줄거리.지난해 히트작 「아래층 여자 위층 남자」의 속편으로 감각성을 내세운 젊은이 대상의 영화이다. 이날 첫 촬영 장면은 황신혜와 변영훈이 사고현장인 잠실 선착장에 마련된 야외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한 것이었다. 이 장면은변영훈이 법정변론과 서울시내의 교통혼잡으로 결혼식에 늦게되자 헬기를 타고 부랴부랴 식장에 도착하는 모습으로 연출됐었다. 이날 영화속의 결혼식장에서 변영훈과 결혼식을 올리게 될 황신혜와 유혜리,그리고 고영남감독(58)은 잠실 선착장에서 헬기를 기다리던 중이어서 사고를 모면했다. 사고를 당한 KBS­2TV「연예가중계」팀은 미도영화사의 취재요청에 따라 헬기에 동승했었다.이날 촬영된 장면은 오는 17일 정규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었다. 이날 미도영화사가 선경소속 헬리콥터를 이용한 것은 선경에 영화의 비디오판권을 주는 대신 제작비를 지원받기로 계약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뇌사상태인 변영훈은 89년 KBS 탤런트로 데뷔,「울밑에 선 봉선화」 「분노의 왕국」과 SBS 미니시리즈 「세상은 내게」등에서 주목받는 연기로 스타반열에 올라섰다.상지대를 졸업한 변영훈은 대학시절 만난 이모씨(28)와 91년 결혼했으나 현재 별거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1년 미도영화사를 설립한 이상언감독(56)은 배우로 출발해 촬영기사,조감독생활을 거쳐 지금까지 40여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사고헬기◁ 사고헬기는 90년 10월19일 미국 시코르스키사가 제작한 S­76B 8인승 쌍발 헬리콥터로 선경건설이 그해 11월7일 도입,그동안 그룹 업무용으로 사용해 왔으며 임대요청이 있을 경우 시간당 25만원씩에 임대해 왔다. 최대 14명까지 탈수 있는 이 헬기는 너비 2·58m,길이 16m,높이 4·414m에 무게는 5천3백㎏,최고시속 2백79㎞ 항속(체공)시간 2시간30분,최대항속거리 6백98㎞이다.도입가격은 5억2천만원이다. 선경그룹은 이 헬기를 안국화재보험에 5백65만달러의 기체보험과 5천달러의 제3자 배상보험,승객및 승무원 1인당 10만달러의 탑승자 상해보험에 들어있다.
  • 독,미와 통신계약 체결/EC,“법위반” 제재 경고

    【워싱턴 로이터 연합】 독일은 10일 미국에 대해 통신시장개방을 제한키로 한 유럽공동체(EC)와의 공동보조에서 벗어나 미국과 원거리통신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이날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과 독일은 독일이 미국을 원거리통신 입찰에서 차별하지 않는다는 협정을 체결했으며 상대국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브뤼셀 AFP 연합】 유럽공동체(EC)는 11일 최근 미­EC간 통상보복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독일이 미국과 개별거래를 함으로써 일괄협상을 규정한 EC내 법률을 어길 경우 제소 등의 방법으로 독일을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씨 관리대상 아니다/청와대측 해명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8일 최근 인천에 사는 안경선씨(55)가 김영삼대통령의 인척임을 내세워 골재채취 허가권을 따주겠다며 업자로부터 금품을 가로챘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안씨는 김대통령의 고종사촌 여동생의 남편이나 5년전부터 여동생과 별거중으로 그동안 이혼수속을 밟아 왔으며 따라서 친·인척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사람』이라고 밝혔다.
  • 김윤환의원 한일의원연회장 내정의 함축

    ◎동면 넉달의 「허주」 봄기지개 켜는가/대선뒤 3차외유끝 “첫자리” 관심/신경제 일 협조 겨냥한 선택 평가/“회장 내정과 은둔청산은 별거” 시각도 허주가 긴 동면에서 깨어나기 위해 기지개를 켜는가. 김윤환의원(민자)은 항상 자신을 아호인 허주(빈배)로 불러주길 원한다.누구든지 포용할 수 있고 어떤 상황도 헤쳐나갈 수 있는 넉넉함을 은연중 과시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러한 하주가 한일의원연맹회장직을 맡게 됐다.세인의 관심사는 한일의원연맹회장에 누가 됐느냐가 아니다.하주가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이 관심거리다. 70년대말 언론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이래 하주는 결코 「빈배」가 아니었다.항상 전면에 나서 정치를 리드했다. 하주에게 정치적 시련기가 있었다면 5공중반기와 지금 두번정도이다. 공천이나 공직탈락으로 방황하던 5공때 모습은 개인적 차원이었다.이제는 다르다.하주는 새정부출범 이후 계속 소외되고 있는 민정계,특히 「김영삼대통령 만들기」에 진력했던 구민정계내 신민주계의 상징처럼 되어있다. 새정부가하주를 어떻게 「대접」하느냐에 따라 향후 정국운영,나아가 차기 대권구도까지 영향을 받을 것이 틀림없다. 하주가 「겨울잠」에 들어간 것은 지난해 12월18일 대선이후.불과 4개월여동안 정치행동을 자제한 것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다. 3차례 외유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비치면서 『하주는 이제 갔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그가 한일의원연맹회장으로 돌아왔다.화려한 컴백은 아니지만 일단 재기의 발판은 마련한 셈이다. 하주의 연맹회장직 임명에 대한 청와대측의 설명은 「한일관계의 중요성때문」이라는 것이다.근래 한일관계는 정신대문제등 최악의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다.일본통인 전회장 박태준씨를 「홀대」함으로써 일본정치인들의 대한의식도 나빠졌다. 신경제정책수행을 위해 일본의 협조가 필요하며 그것을 이루어낼 역량을 가진 인사로 하주가 꼽혔다고 볼수 있다. 정치적 관점에서는 민정계 불만 해소의 목적도 있다고 비쳐진다.재산공개 파문으로 민정계 상당수가 「다친」상황에서 하주를 외국으로 돌게만 하긴 힘들었을 것이다.이제까지 한일의원연맹회장을 역임했던 인사들은 김종필·정일권·박태준·이재형·권익현·김재순씨 등이다.모두 당대를 풍미했던 거물들이다.민정계 중간보스정도로 인식되던 하주가 원로급 반열에 오를 기회를 맞이 했다고 생각된다. 하주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김대통령의 자신에 대한 「애정」이 식지않았음이 확인된 점이다.청와대측은 지난달 18일 출국,영국을 거쳐 미국에 머물고 있는 하주를 급히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김대통령이 직접 하주에게 연맹회장직을 맡아주도록 당부했다는 것이다. 박준규·김재순전국회의장에게 적용된 「토사구팽」이 하주에게는 예외일수 있다는 관측도 낳게 한다. 그러나 연맹회장 내정과 「정치은둔」청산과는 별개라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다.최형우총장·김덕용정무1장관·박관용 청와대비서실장등 민주계 실세트로이카가 쌓고 있는 성벽은 「철옹성」에 가깝다. 하주 스스로도 아직 「주체」가 될수 없음을 아는 눈치다.이들 개혁 실세들,궁극적으로 김대통령의 결심 한번이면 어찌되리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민정·공화계의 지원이란 것은 「동정」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연맹회장에 내정됐음에도 하주는 귀국을 앞당기지 않고 있다.이달 중순쯤 돌아올 예정이다.국내정치에 직접 간여하기 보다는 외곽으로 도는 연맹회장직이 「객체」로서 때를 기다리는 하주에게 걸맞는 자리일수도 있다.
  • “무기력증후군엔 패기가 특효”/박복수 유공케미칼기술부장(일터에서)

    지난 새해 아침의 일이다.딸아이가 오더니 세배 대신 내 볼을 손가락으로 꾹 찍어 맛 보는 시늉을 했다.『에이 아빠도 맛이 가기 시작했어』 철없이 던진 한마디는 내 마음에 적잖은 파문을 일으켰다.몸 속 깊숙이 알콜처럼 배어있는 무언가를 여지없이 꼬집어낸 것이다. 「무기력 증후군」,월급쟁이 40대 남자에게 닥쳐오는 난치병에 나라고 예외일 리 없다.무엇 하나 뜻대로 되는 것이 없고 항상 그저 투덜대기만 할 뿐이다.근래 주위 사람들의 기대에 맛갈스럽게 부응해본 기억이 별로 없다.매사에 자신이 없고 주저하는 사이 시간은 쏜살같이 흐르고 마음은 더욱 초조해진다.입사 직후 아주 가깝게 보이던 사장의자는 날이 갈수록 멀어보인다. 게다가 겁도 많아져 무슨 일이든 해 보기도 전에 실패를 걱정한다.그러면서 포기성 변명을 위안으로 삼는다.『이만하면 됐지 뭐,사는게 별거야』 이렇게 「맛이 간 40대 남자」를 「산소 같은 남자」로 고쳐주는 특효약이 최근 우리 회사에서 개발됐다.「슈펙스 운동」이 바로 그것이다.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에다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는 패기로 무장하자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나처럼 맛이 간 40대 남자가 앓고 있는 「무기력 증후군」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굳건한 패기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세계 일류회사를 만들어 그 곳에서 신바람나게 일하는 세계 일류 월급쟁이가 되자는 취지가 그대로 나에게 적중했다. 이 운동 이후 나는 예전의 신선함을 상당부분 회복할 수 있게 됐다.적극적으로 사고하고,진취적인 행동을 하며,일처리는 빈틈 없이 야무지게 해 보려는 패기가 되살아났다. 이런 패기를 갖고부터는 의식적으로 영화 「보디가드」에 나오는 「캐빈 코스트너」보다 내가 훨씬 상쾌한 남자일지 모른다는 상상을 해 보곤 한다.성공은 달리는 냇물에 살지,썩은 웅덩이 에는 살지 않는다지 않는가.
  • 내연여학생까지 부정합격 알선/브로커 신훈식일당 수사 뒷얘기

    ◎대일외고 2년때 만나 결혼약속까지/경찰서 면회갔다 본부인에 관계 “들통”/동생이 대리응시 작년 한양대 입학도 ○…교육부가 통보한 추가대리시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강력과 직원들은 이미 구속된 입시브로커 신훈식씨의 범행 2건이 더 드러나자 『신은 숨쉬는 것외에는 모든 것이 다 거짓말』이라며 신씨의 「오리발」에 혀를 내둘렀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신을 조사할 당시 신은 명백한 물증을 제시할 경우에만 범행을 실토했다』며 『저런 위선자가 어떻게 교단에 섰는지 알수 없다』고 말했다. ○…신씨와 내연관계를 유지한 남모양(21)은 대일외국어고 2학년인 90년 당시 국어교사이던 신씨와 알게 됐다고. 신씨는 유난히 자신을 따르는 남양에게 저녁도 사주면서 관심을 쏟아왔는데 남양에게는 본처와 이혼했다며 장래 결혼약속까지 했다는 것. ○…신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들통난 것은 사건직후 신씨를 면회간 남양이 서대문경찰서에서 신씨의 어머니·부인과 맞부딪쳤을 때였다. 아리따운 아가씨가 남편을 면회온 것을 이상히여긴 신씨부인이 『어떻게 왔느냐』고 묻자 남양은 떳떳하게 『약혼녀』라고. 신씨부인이 『내가 집사람인데 약혼녀라니 무슨 말이냐』고 해 신씨가 부인과 별거만 했지 아직 이혼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교내신성적이 7등급인 남양은 대리시험을 통해 학력고사에서 2백95점을 얻어 전산학과에 1백명 가운데 34등으로 부정합격했다. 남양은 1학기등록금은 집에서 마련해 주었으나 2학기등록금은 신씨로부터 받았다. ○…남양은 어머니가 20년전 아버지와 이혼한뒤 화교와 재혼하자 그동안 화교아버지와 함께 지내왔다. 남양은 고3때 신씨에게 대만으로 유학가겠다고 했으나 신씨가 『여기서 그냥 공부하라』며 대리시험을 치러준 서울대생 김모양을 가정교사로 알선해 주자 대만유학을 포기했다는 것. ○…경찰은 신씨의 추가대리시험이 밝혀지자 신씨가 비밀통장도 여러개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 강력과 직원은 『신은 대리시험사례비를 받을때 수표를 꺼렸으며 주로 현금만 건네받았다』고 귀띔했다. ○…대리시험으로 올 후기에서 한양대본교 의예과에 합격한 서울 S병원원장 아들 서모군(18·M대부고3년)은 한양대에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합격이 자동 취소됐다. ○…동생의 대리시험으로 지난해 후기 한양대에 합격한 임태웅군은 84년 대전 대신고를 졸업한 6수생. 임군은 지난해 전기 한양대에 지원했다가 낙방하자 동생에게 대리시험을 부탁했다.
  • 혈변땐 반드시 확진 받아야/박응범(건강한 삶)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으리라고 생각되는 이 증상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경험하는 일이다.왜냐하면 사람의 생활이 늘 규칙적일 수 없고 배변습성 또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변비가 왔다가 설사를 했다가,그렇지 않으면 이유없이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하는 증상의 결과가 갑작스런 출혈로 표현된다.여기에 상식깨나 있다는 사람들은 『아 그거 별거아냐』 또는 『그럴수 있는 거야』『일단 약한번 먹어볼까』『그거 치질일거야』『기다려보지 뭘』 하는 안일한 태도는 누구나 한번쯤 생각하고 지나간다.이유인즉 병원에 가기싫고,가서 보여주기 싫으며 게으른 탓에 큰병이나 발견되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더욱 늦게 진단받게 되는 원인이 된다.그래서 가까운 약국을 찾아 일단 약을 먹어보고(무슨병인지도 모르면서),심하면 주사를 맞으며 어떤 종류의 이름모를 치료를 받는 도중 출혈이 멎으면 『지난번엔 주사맞고 약먹었더니 쉽게 나았는데 이번엔 좀 오래가는것 같다』면서 병원에 온다.이렇게 해서 길게는 1년이 넘게 호전과 악화가 연속되고 짧게는 몇개월이 지나는 경우가 많다.물론 경증 호소인 경우가 많지만 중증호소도 상당수나 차지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이에 대한 원인은 쉽게 나눠서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치질이나 치열 등에서 찾아볼 수 있고 중증으로는 대장암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이외에도 대장에 생기는 포도송이같은 용종을 비롯하여 염증성·궤양성 질환등 다양하다.특별히 용종은 암의 전구증상,즉 장기간 가지고 있으면 암으로 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및 진단과 동시에 치료(수술 또는 내시경적 치료)를 해야하는 질환이다.근래에는 모든 분야에서 내시경학이 대단히 발달되어 웬만한 것은 전부 내시경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예외일 수는 없고 곧 내시경으로 제거함으로서 정확한 조직검사에 의한 진단과 동시에 대부분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다.실제로 TV 모니터나 직접 내시경을 통해 장속을 살펴보면 하느님이 인간을 오묘하게 창조하신 것을 경탄하게 되고 인간의 능력은 극히 일부에 속함을 느낄 수 있게 된다.여하간 혈변이란 이런 병변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이라고 볼때 혈변이 있으면 일단 확진을 받는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다보면 어떻게 이렇게 될때까지 병원을 가지않았을까 하는 딱한 심정을 갖게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즉 악성질환은 혈변이 경고신호이고 현재까지 악성치료는 조기발견하여 조기수술로써만 완전히 정복되는 만큼 혈변의 경고신호가 있으면 결과가 좋든 나쁘든 확진과정이 꼭 필요하며 또 좋은 결과에는 그것보다 더 안심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조금만 신경을 쓰면 큰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 대리시험 관련 조군·송군어머니 일문일답

    ◎“학비대준 담임요구 거절 힘들었다”/송군은 동창생이지만 모르는 사이/대리시험 조군/수배 김 교사,교제비조로 1억 요구/송모군 어머니 ­김교사와의 관계는. ▲고3때 담임이었다.어려운 가정형편을 알고 걱정을 많이 해주었으며 지난해 대입에 실패하자 학원에 장학생으로 추천해줬다. 송군은 같은 학교를 나왔으나 모르는 사이다. ­졸업후 김교사와의 관계는. ▲학원비가 모자라 학원을 포기하고 집에서 공부하는데 이 소식을 들은 김교사가 지난해 6월말 학원입학금과 6달치 학원비등 78만여원을 대줬다. 또 올해 연세대에 합격하자 등록금 1백만원을 줬다. ­어떻게 대리시험을 요구했나. ▲지난달 6일 대학등록금을 주면서 『학원입학 대리시험을 쳐달라』면서 『사진을 가져오라』고 해 사진 20여장을 주었다. 그후 후기대시험 전달인 1월28일 정인석교련교사와 함께 찾아와 내 사진이 붙은 입학원서 등을 보여주면서 『준비가 다됐으니 시험만 보면 된다』『합격하면 2년동안 학비를 대주겠다』며 대리시험을 요구했다. ­왜 승낙했나. ▲처음엔 당황했으나 그동안 김교사가 도와준 것을 생각하니 거절할 수가 없었다. ­대리시험이 발각된 뒤에는. ▲3일 김교사가 급히 찾아와 『우정때문에 대리시험을 봤다』고 하라고 해 국민대 교무과에서 거짓자술서를 썼다. ­집안 형편은. ▲8년전 부모가 별거,어머니가 화장품외판원을 하여 버는 한달 20만∼30만원의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해왔다. ­지금 심경은. ▲평소 고맙게 도와주었던 선생님을 믿고 이런 일을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 ◇송모군의 어머니 심종복씨(46) ­김교사와는 어떻게 접촉했나. ▲아들의 고2때 담임이어서 지난해 11월말 진학상담을 위해 전화했다가 만난 자리에서 김교사가 「1억원을 내면 대학에 보내는 방법이 있다」고 제의해 3천만원밖에 낼 수 없다고 했다. ­언제 또 연락이 왔나. ▲지난달 8일 김교사가 『3천만원이라도 내면 후기대에 입학시켜주겠다』고 해 모든 것을 일임했다. ­대리시험인 줄 알았나. ▲김교사가 처음 『대학재단,총장등과 교섭하려면 최소한 1억원이 필요하다』고 해 아들이시험을 보고 성적을 올려 합격시키는 방법인 줄 알았다. ­왜 처음에 거짓진술을 대학측에 했나. ▲아들과 조군이 걱정되는데다 김교사가 시켜 그렇게 했다.
  • 국민대서도 대리시험/교사가 3천만원 받고 제자 동원

    ◎한대부정 신 교사와 연계여부 수사 신훈식씨 등 입시브로커들이 저지른 대입시 대리시험이 모두 11건으로 늘어난데 이어 국민대에서도 현직교사가 대리시험으로 1명 합격시킨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경찰청은 4일 대일외국어고 김성수교사(38·서울 은평구 역촌2동 61의3)에게 93학년도 후기 국민대 토목공학과에 지원한 아들 송모군(19·대일외국어고졸)의 대리시험을 부탁한 심종복씨(46·여·서울 서초구 방배2동 2754의13)와 송군 대신 시험을 친 연세대 건축과 합격생 조모군(19·대일외국어고졸)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김교사를 수배했다. 김교사는 학부모 심씨로부터 3천만원을 받고 후기대 입시일인 지난달 29일 국민대에 지원한 심씨 아들 송군을 대신해서 제자인 조군이 응시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지난해 11월 입시상담을 하던중 김교사로부터 1억원을 주면 4년제 대학에 진학시킬수 있다는 말을 듣고 지난달 14일 예금통장에 3천만원을 입금시켰다. 김교사는 6개월간 학원비 78만7천원을대준 조군에게 대학등록금 1백만원을 주면서 조군의 사진 2장을 받아 지난달 14일 송군 대신 조군의 사진을 붙여 원서를 접수시켰다. 김교사는 이어 입시 하루전인 지난달 28일 조군에게 2년간 대학등록금지원을 약속한뒤 대리응시케 했다. 김교사는 조군의 고교3학년때 담임교사였으며 송군이 2학년때 담임을 맡았었다. 대리시험사실은 학교측이 건축과에 3백점을 얻어 합격한 송군에게 장학금을 주기위해 심사를 하던중 내신성적이 10등급인데도 학력고사성적이 높은 것을 수상히 여겨 자체조사를 벌여 밝혀졌다. 경찰은 또 김교사가 조군에게 대리시험을 요구할 때 같은 학교 교련교사 정인석씨(39)가 같이 있었으며 정교사의 승용차로 시험장까지 갔다는 조군의 진술에 따라 정교사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조군은 8년전 부모가 별거,화장품외판원인 어머니와 형·누나등 4식구가 보증금 7백만원 월세 18만원의 방2칸에서 살고있으며 지난해 서울대에 응시,낙방한뒤 재수해 올해 연세대에 합격했다. 경찰은 국민대 대리시험을 주도한 김성수교사와 구속된입시브로커 신씨 일당이 모두 대일외국어고에 근무했던 점으로 미루어 이들의 연계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있다.
  • 다이애나,“이혼” 결심/영지 보도… 두 왕자 양육권도 포기

    ◎대다수 한국인들,“곧 결별” 점쳐 남편과 별거중인 다이애나 왕세자빈(31)은 이혼을 원하고 있으며 두 아들의 양육권도 포기할 뜻을 갖고 있다고 영국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대중지인 선데이 미러는 다이애나 왕세자빈 핵심 측근의 말을 인용,다이애너 왕세자빈이 지난 수개월간 숙고 끝에 결국은 이혼 쪽으로 마음을 굳혔으며 윌리엄(10)과 해리(8)등 두 왕자의 양육권을 둘러싼 다툼도 그만두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다이애나 왕세자빈은 이혼을 결심함에 따라 더이상 왕비 자리에는 연연치않고 있으며 왕실을 떠난 뒤에는 공적 활동에서도 완전히 벗어날 것을 고려중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왕세자 부부가 조만간 결별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찰스 왕세자(44)가 왕위 계승을 포기,장남인 욀리엄 왕자에게 이를 물려주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 만삭 아내·딸 살해 암장/비정의 가장 구속/“무능력” 모욕에 격분

    서울종암경찰서는 9일 이복수씨(27·회사원·서울 성북구 종암1동 54의38)를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23일 하오8시10분쯤 임신9개월된 만삭의 아내 김막례씨(28)와 두살된 딸 수정양과 함께 전세방을 계약하고 돌아오다 구로구 구로5동 41의10 지하철2호선 신도림역 앞길에서 김씨가 『무슨 남자가 능력이 없어 1천만원짜리 전세방도 제대로 못얻느냐』면서 『너를 믿고 어떻게 살겠느냐』고 욕설을 퍼붓는데 격분,김씨를 땅바닥에 넘어뜨리고 목졸라 숨지게한 뒤 딸 수정양도 같은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어 숨진 아내와 딸을 아기포대기에 싸 1백여m 떨어진 공사장 웅덩이에 넣고 흙을 덮어 암매장했다. 경찰조사결과 Y대 화공과를 나온 이씨는 87년10월 김씨를 우연히 만나 3년여동안 정을 통해오다 김씨가 임신하자 지난해 3월 혼인신고를 했으나 학력차와 성격차로 그동안 별거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찰스­다이애나 별거 발표/메이저 영 총리,“이혼계획은 없다”

    【런던 로이터 연합】 줄곧 파경설이 떠돈 영국의 찰스 왕세자(44)와 다이애나 왕세자비(31)가 별거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혼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존 메이저 영국 총리가 9일 밝혔다. 메이저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발표한 특별성명을 통해 왕세자 부부는 그러나 공공행사 참여등 왕실가족으로서의 임무는 계속 수행할 것이며 두 자녀인 윌리엄과 해리를 키우는데도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 총리는 이어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왕비가 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면서 왕실의 왕위계승 서열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찰스 왕세자가 예정대로 차기 왕위를 승계할 것임을 밝혔다. 메이저 총리의 이번 성명이 발표되기 전 왕실 관계자들은 찰스 왕세자가 결혼실패를 이유로 왕위계승권을 포기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었다. 한편 엘리자베스 여왕과 남편 필립공은 찰스부부의 별거결정 소식을 듣고 매우 슬퍼했으며 그러나 이 결정을 이해하고 동정을 표시했다고 메이저 총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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