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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의 가치 재발견… 인문학적 시선에서 바라보다

    한라산의 가치 재발견… 인문학적 시선에서 바라보다

    한라산의 인문학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발굴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자료가 될 책이 나와 관심이다. 제주학회는 한라산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다섯 번째 제주학 총서인 ‘한라산 인문학’을 펴냈다고 18일 밝혔다. 한라산은 자연 그자체로도 위대하지만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이 만들어낸 독특한 문화적 공간으로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예로부터 한라산은 신성한 산으로 여겨져 산신 숭배의 대상이 되었으며 제주 사람들의 삶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주의 상징 그 자체다. 그런데도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조명하는 인문학적 연구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상황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 책은 한라산의 신성성, 전통적인 경관 인식과 재현, 불교와의 연계, 한라산과 여산신의 흔적, 마애석각의 문화사적 의미, 한라산 생업과 수자원의 역사적 활용, 그리고 한라산 문화경관의 보존방안까지 폭넓은 주제로 담아 눈길을 끈다. 오상학 제주학회장은 “한라산의 이야기를 학문적 관점에서 새롭게 발굴하고 이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대중과 공유하며 한라산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한라산을 단순히 자연의 보고로만 바라보는 시각을 넘어 인문학적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한라산이 가진 또 다른 얼굴을 조명하는 것이 이 책이 탄생한 이유”라고 밝혔다. 11명의 공동저자중 한사람인 임재영 뉴시스본부장은 “한라산은 숭배의 대상의 신의 거처이고 생활의 공간이자 득도의 현장이기도 하다”며 “오늘날에도 산에서 좋은 기를 받으려고 등산을 하고 산을 어머니 품속으로 여기는 정서는 자연과 인간이 유기적 관계에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과거를 기록하는 데 머물지 않고 미래 세대에게 한라산을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보전과 관리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라산 인문학’은 ▲한라산의 신성성(임재영) ▲한라산 경관의 전통적인 인식과 재현(오상학) ▲한라산과 제주불교(한금순) ▲제주도 당신앙 속 여산신의 흔적과 변주(이현정) ▲조선후기 한라산 마애석각(백종진) ▲한라산지 목축공간의 형성과 변화(강만익) ▲제주 오름과 중산간 경관변화에 대한 문화지리학적 탐색(진종헌) ▲한라산의 생업(진관훈) ▲한라산 지역 수자원 부존 특성과 개발·이용사(고기원·고은희) ▲세계유산 한라산의 문화경관적 가치 보존 방안(김숙진) ▲지리산 문화경관의 세계유산적 가치 연구사례(최원석) 등 11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K푸드 환변동보험 ‘달러 확대’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K푸드 환변동보험 ‘달러 확대’

    정부가 올해 K푸드+(농식품+농산업) 수출을 역대 최대인 140억 달러 규모로 늘리기 위해 농식품 수출 기업의 달러에 대한 환변동보험 자부담률을 낮추기로 했다. 농식품 시장·품목 다변화와 수출 기업의 ‘2선 도시’ 진출도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6차 수출전략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K푸드+ 수출액은 지난해 130억 달러(18조 7590억원)로 전년보다 6.7%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올해 K푸드+ 수출액을 140억 달러(20조 2020억원)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급변하는 수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달러에 대해서도 기업의 환변동보험 자부담률이 완화된다. 기업 자부담률이 올해 상반기에는 현행 5%에서 최저 0%까지 낮아지고, 하반기에 수출 상황을 고려해 연장이 검토된다. 현재 엔화에 대해서만 낮은 환변동보험 부담률이 적용되고 있다.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 일본에서 수출기업의 2선 도시 진출도 지원된다. 주요 유통매장 진출과 연계해 미국 텍사스·조지아, 일본 후쿠오카·미야기, 중국 톈진 등에 공동물류센터를 구축하는 식이다. 수출 기업의 물류 지원을 위해 주요 수출국 내 공동물류센터를 104곳에서 110곳으로 늘리고, 콜드체인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비관세 장벽에 대응해 해외 전문기관을 활용한 통관, 인증, 위생·검역(SPS) 컨설팅을 지원하고 수출국 담당 공무원 면담·방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국산 농기계의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해 중소형 트랙터(60~110마력) 제품군을 확대하고, 미국 수출을 위해 기업 간 합동 마케팅을 한다. 농약·비료의 경우 오세아니아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을 고급화하고 수출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11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동물용 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해선 남미와 동남아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펫푸드(반려동물 먹이) 기업에 제품 고급화를 지원한다. 수출기업의 원가 부담 경감과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 체계도 구축된다. 농식품(4500억원), 농기계(3000억원), 비료(5000억원), 농약(150억원) 등 분야별로 원료구매자금이 지원되고 수출기업 시설 현대화 지원 예산이 올해 96억원으로 늘어난다.
  • 부자 농촌, 국제 산악관광지…‘작지만 강한’ 전북 장수군의 올해 목표는

    부자 농촌, 국제 산악관광지…‘작지만 강한’ 전북 장수군의 올해 목표는

    기후 위기 시대에 ‘기회의 땅’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북 장수군이 농업과 생태관광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고랭지라는 기후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스마트 농업을 적극 육성하고 청정 자연을 벗 삼아 100만 관광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18일 2025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비전을 공개했다. 최 군수는 “당장의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 장수군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그릴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며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모두가 어우러지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관광객들에게는 ‘다시 오고 싶은 장수’를 선보여 장수군 100만 관광객 시대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먼저 동부권 스마트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되는 690억원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1단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임대형 수직농장 조성사업은 막바지 단계에 돌입해 오는 5월 청년 농업인들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 2단계 청년 농업인 유치 임대형 스마트팜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또 ‘2025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장수군 사과단지가 선정되며 군의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 실현도 눈앞에 뒀다. 임대형 농장 사업의 핵심은 청년 농업인의 창업 초기 부담 완화다. 군은 입주자들이 첨단 시설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술을 습득해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장수군은 청정 자연을 활용한 ‘100만 관광객’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11월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이 국가생태관광지로 최종 지정되며 청정고장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뜬봉샘 생태공원에는 자작나무숲, 수국정원이 조성돼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뿐 아니라,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손꼽힌다. 이번 국가생태관광지 지정으로 2025년부터 장수군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생태관광 기반 시설 관리, 지역협의체 구성 및 주민 교육, 홍보활동 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군 대표 축제인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작년에 ‘RED FOOD FESTIVAL’이라는 새로운 명칭과 콘텐츠를 도입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군은 ‘세계 최고의 먹거리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화된 지역축제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군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된다. 지난해 천천면 비룡리 ‘신광재’ 일원이 전북특별자치도 특례사업인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에 선정되며 국제 산악관광 도시로 입지도 굳혔다. 최훈식 군수는 “2025년 장수군은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새로운 길을 열고 미래를 창조해 장수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며 “철 따라 유행하는 아이템만 쫓기보다 장수가 가진 것, 그동안 해오던 것을 잘 보전하고 이끌어 가면 미래에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들과의 약속을 가슴에 새기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집트 주름잡던 ‘숲의 왕’…3000만 년 전 최상위 포식자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이집트 주름잡던 ‘숲의 왕’…3000만 년 전 최상위 포식자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공룡이 사라진 땅에서 한때 지상을 주름잡던 고대 육식동물의 두개골 화석이 발견됐다. 최근 이집트 만수라 대학과 아메리칸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고대 육식동물인 ‘하이에노돈’(Hyaenodont)에 속하는 신종 동물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척추고생물학회지’(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2020년 이집트 카이로 서부 파이윰 저지대에서 처음 발굴된 이 두개골 화석은 약 3000만년 전 것으로 다른 하이에노돈에 비해 짧은 주둥이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에 연구팀은 머리를 가진 고대 이집트 여신 바스테트(Bastet)의 이름을 따 ‘바스테토돈’(Bastetodon)으로 명명했다. 특히 바스테토돈은 덩치가 현대의 표범만한 크기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이빨과 짧은 주둥이가 맞물려 더욱 강력한 치악력으로 당시의 코끼리와 하마같은 동물까지 잡아먹었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논문 주저자인 쇼루크 알-아슈카르 연구원은 “바스테토돈은 고대 이집트 숲의 왕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바스테토돈의 발견은 하이에노돈의 다양성과 진화 나아가 세계적 분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프리카의 기후변화와 지각 변동으로 하이에노돈은 다양성이 줄어들고 결국 멸종했다”면서 “최강의 육식동물 멸종은 결과적으로 현대의 개와 고양이, 하이에나에게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에노돈은 공룡 멸종 400만년 뒤인 6200만년 전 출현한 아프리카 최초의 육식 포유류지만 흥미롭게도 오늘날 대형 고양잇과 동물이나 육식 포유류와는 밀접한 관계가 없다. 또한 하이에나를 연상시키는 이름도 그 치아구조가 비슷해서 생긴 이름이지 현존하는 하이에나하고도 관련은 없으며 900만년 전 멸종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시·교육청 협력해 AI 디지털 새싹 키워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시·교육청 협력해 AI 디지털 새싹 키워야”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18일부터 3월 7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제328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2025년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및 접수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제328회 임시회에는 의원 발의 118건, 서울시장 제출 31건, 서울시교육감 제출 1건, 시민청원 2건 등 총 152건의 안건이 접수되었다.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딥시크로 촉발된 AI 인재 양성과 관련해 “서울시청과 교육청이 긴밀하게 협력해 어려서부터 디지털 새싹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해야 할 때”라며 “의회도 ‘AI 역량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데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 의장은 “정 교육감이 인공지능을 선도할 대상이 아니라 시대적 불안 요소이자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에서 AI를 선도할 인재가 양성될 리 만무하다”라며 “그나마 있는 AI 교육도 교육부 특별교부금에만 의존해 예산이 깎이면 깎이는 대로 지원 학교를 줄여 교육 현장에서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최 의장은 지방자치의 힘을 강조했다. 최 의장은 “중앙정부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시민 일상의 많은 부분을 책임지는 지방자치 영역에서는 대시민 서비스가 변함없이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라며 “이는 지난 30여년간 더디지만 차근차근 지방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가 뿌리내린 결과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의장은 “지난해 국내 소매 판매는 2023년보다 2.2% 줄었고, 이는 3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 추세로 내수 경기가 매우 좋지 않다”라며 “지금 추경에서는 규모가 아니라 속도와 메시지가 더 중요한만큼 최대한 빨리 추경에 들어가 시민들에게 민생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속히 전달하자”라고 제안했다. 또한 최 의장은 의회부터 종이절감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으며 “우선 오늘 본회의에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연간 업무보고를 종이 인쇄 대신 파일로 모니터에 탑재했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보고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인쇄물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계속해서 종이 사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장은 “겨울이 매섭지만 봄이 꼭 오듯이 지금 나라가 어수선하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단단한 공동체를 만들어 낼 저력이 있다”라며 “그 저력의 중심에 수도 서울이 있다. 올 한 해 힘내고 분발해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서울을 선사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2월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 19일부터~2월 21일까지 3일간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 ▲2월 24일부터 ~ 3월 6일까지 총 8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 신년 업무보고를 받고 안건을 심의한다. 이후 ▲3월 7일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최호정 의장은 이날 2025년 첫 임시회를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새해 의정활동의 각오를 다짐하기 위한 이날 참배에는 이종환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의원 20명이 참석했다. 최 의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헌신을 되새기며 어떤 외풍에도 시민들의 평안한 일상을 지키겠습니다”라고 서명했다.
  • 경기 오산시, 올해 1차 추경 ‘8906억 원’ 확정…23억7천만 원↑

    경기 오산시, 올해 1차 추경 ‘8906억 원’ 확정…23억7천만 원↑

    경기도 오산시는 8906억 원 규모의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추경)이 오산시의회 제290회 2차 본회의에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민생 안정과 재해 복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추경은 당초 8883억 원에서 23억7000만 원이 늘어났다.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한파 대비 안전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 2억4600만 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인센티브 3억7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오산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의 경우 지난달 지역화폐가 조기 매진돼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예산을 반영했다며,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난해 11월 폭설로 인해 폭설 피해를 본 농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해 농민 대상 대설 피해 재해 복구비 지원 1억3700만 원과 소상공인 대상 대설피해 재난지원금 98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 개선과 ‘교육·문화·경제가 조화로운 도시’ 실현을 위해 독산성 동문 주차장 차단기 설치 1억4000만 원, 부산동 물놀이장 조성사업 15억 원, 청호동 물놀이장 조성사업 1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을 적극 확보했다”며 “한파와 폭설 피해 복구는 물론 소상공인 지원,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 미래 혁신을 이끌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서울신문 상생협력 건설 엑스포 19~22일 킨텍스 개최

    미래 혁신을 이끌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서울신문 상생협력 건설 엑스포 19~22일 킨텍스 개최

    건설·건축의 미래 혁신 건설기술을 선보이고, 어려운 건설경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중소기업의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알리는 ‘서울신문 상생협력 건설 엑스포’가 19일 개막한다. 서울신문사와 우리나라 대표 박람회 업체인 ㈜메쎄이상은 오는 19~22일 경기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지금과는 다른 미래’를 주제로 ‘2025 서울신문 상생 협력 건설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호반그룹 공식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대기업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상생 협력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주요 건축·건설·인테리어 전문 900여 개 사가 총 3000 부스 규모로 참가해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의 건축박람회로 진행된다. 주요 참여 업체로는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클린일렉스, 티쓰리솔루션, 이원오엠에스, 티미, 에스피앤모빌리티, 에이스원시스템, 난간몰, 이노그리드, 비전티비, 티엘엑스, 디지아트, 신창이엔씨, 한스타일소프트웨어, 노이즈엑스, 무브쉴드, 황금테크놀로지, 채비, 큐픽스, 베스텔라랩 등이 있다. ■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클린일렉스(KLINelex)는 충전 상태(SoC) 표시 기능을 갖춘 스마트 제어 충전기를 선보인다. 클린일렉스는 2014년 창립 이후 완속 및 급속 충전기 개발과 운영 관리, 충전 인프라 EPC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특히 전동릴 기술, 충전 전력 분배를 위한 스마트 충전 기술, PnC(Plug & Charge)와 SoC 제어 기술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28개의 특허를 확보하여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는 PLC 모뎀을 내장하여 차량으로부터 SoC 정보를 수집하고, 설정된 충전율(예: 90% 또는 95%)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충전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클린일렉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버스 차고지와 물류센터 등 집중형 충전소 제품과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자 편의성 기술에 대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디지털 트윈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는 스마트 산업 솔루션 기업 티쓰리솔루션(T3 Solution)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디지털트윈 솔루션과 3D 공간 스캔 서비스를 건설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3DGS(3D Gaussian Splatting)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3D모델링 기술과 가우시안 스플래팅 모델을 웹에서 볼 수 있는 티쓰리솔루션 전용 플랫폼을 선보인다. 티쓰리솔루션은 AR, VR, XR와 같은 공간 컴퓨팅 기술의 선두기업인 XGRIDS와 함께 2025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디지털 트윈 시장의 성장과 신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스마트미러 전문기업 ㈜이원오엠에스는 현관, 드레스룸, 홈트레이닝, 욕실, 화장대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미러 브랜드 ‘헤이미러(HeyMirror)’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원오엠에스는 스마트홈, 헬스케어, IoT 기반의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스마트미러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원오엠에스의 스마트미러 브랜드 헤이미러(HeyMirror)는 레이더 센서를 활용한 생체 신호 감지 기능, AI 스타일링 추천, 사용자 인터페이스 최적화 및 체중계, 피부진단기, 욕실팬, 에어샤워 등과의 스마트 연동 기능을 지원하는 최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 주차유도시스템 기업 ㈜티미는 주차유도 카메라 통합 솔루션과 멀티센서 방식 주차유도 시스템에 대해 제시한다. ㈜티미는 2022년 자체 개발한 주차유도 SW 기술을 기반으로 주차유도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 스타트업이다. 특히 2023년에는 센서를 개발하여 멀티 감지 주차유도시스템에 적용한 솔루션을 다루고 있다. ㈜티미는 통합보안시스템으로 주차 공간 인식, 차량번호 인식 위치 찾기, CCTV 기능을 제공하는 주차유도시스템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주차유도 통합 SW를 제공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러 종류의 카메라 구분 없이 제어하고 정보를 표출해 내는 통합 SW 솔루션을 선보인다. ■ 건설 기초 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앤모빌리티는 로봇을 활용한 무인 주차 시스템을 중심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팔레트 구조인 기계식 주차와는 달리 최소한의 설비구조로 같은 공간 내 더 많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하 심도와 층고 감소가 가능해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제한 없는 병렬 주차를 통해 빈 공간(Dead Space)을 최소화함으로써 공간 내 많은 주차 대수를 확보할 수 있어 도심의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환기형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에이스원시스템은 건설 현장 맞춤형 환기형 공기청정기 ‘시스클라인’을 선보인다. ㈜에이스원시스템은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건설 현장 및 실내 공간에서 최적의 공기 질을 유지할 수 있는 환기형 공기청정기 제품을 공급 및 설치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및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첨단 기술을 탑재한 시스클라인2를 선보이며, 에이전시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스클라인은 스마트 IoT 기술을 활용한 공기질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며, 아파트 세대의 유해 물질 및 미세먼지 차단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 난간 전문기업 난간몰(부영물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난간몰은 최신 난간 자재와 더불어 안전성 강화 및 효율성을 극대화한 시공 솔루션을 선보인다. 난간몰은 건축 난간 자재의 생산부터 납품, 시공까지 일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국내 건설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내구성, 디자인, 시공 편의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난간 시스템을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난간몰은 최신 난간 트렌드 제품과 친환경 복합 소재 난간을 공개하며, 현장 시공의 효율성을 높이는 난간 설치 기술을 소개한다. ■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스마트 건설을 위한 클라우드 디지털플랫폼 관리 옵저버빌리티 서비스와 자체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솔루션 3종을 선보인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오랜 경험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클라우드 솔루션과 옵저버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인 IT 인프라 운영을 지원하며 스마트 건설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노그리드의 스마트 건설 클라우드 디지털플랫폼 관리 옵저버빌리티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이상 징후를 즉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 방송수신설비 전문기업 ㈜비전티비는 이번 전시회에서 건설 현장의 방송 수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위성 방송공동수신설비를 선보인다. (주)비전티비가 개발한 HEADEND SYSTEM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송 신호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설치 효율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설비의 가장 큰 특장점은 기존 제품 대비 혁신적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으며, 협소한 공간에서도 설치가 쉽다는 점이다. 또한 재난을 알리는 긴급 방송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이번 발표에서는 이러한 신기술이 적용된 실제 사례와 적용 효과를 상세히 소개한다. ■ 배터리 화재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티엘엑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화재 안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티엘엑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 및 진압 기술을 보유한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배터리 화재를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화염 방지 패드(PAD), 전기차나 ESS 화재 전용 소화약제, 친환경 난연재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기차 및 건설·에너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티엘엑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장치(X-MOR 119)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배터리 화재 대응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디아지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건설 부문의 안전 점검, 구조물진단, 재건축 등 계획 등에서의 혁신적인 활용 사례를 제시하며 건설 모니터링 분야의 고효율 디지털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디아지트는 지난해 공공부문에 이바지하는 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한 ‘Govtech 창업기원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경량형 디지털트윈 기반 공공업무 지원환경 기술(제품명 트윈투게더)’의 개발사다. 지난 11월 미국 합동참모본부와의 솔루션 도입 논의 및 국내 최대 공간정보 전시행사인 K-Geo Festa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공간정보 및 IT 업계에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 신창이엔씨는 연약지반 개량 및 탄소 저감 지반고화재 전문기업으로 해양수산부 2024년 하반기 신기술로 인증받은 신기술 ‘스파이럴 외부 면에 돌출부를 갖춘 오거 및 이산화탄소 포집물 활용 해안항만용 지반 개량공법’(해양수산신기술 2024-0014)을 선보인다. 지반 개량 때 쐐기형 오거에 돌기를 두어 자갈층 관입 개선(기존 대비 관입율 60% 향상) 하고 원뿔형 사출홀로 고화체 형성을 하는 기술로 지반 개량 층이 불균질하고 사석 등이 혼재되어 있어도 연약지반 개량을 위하여 연속된 스파이럴 형상에 돌기를 두어 사석층 등의 관입과 동시에 오거 실린더 바깥쪽으로 사석 등을 밀어내도록 개선한 공법이다. ■ 구조설계 및 안전진단 분야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IT 기술을 융합하는 전문기업 ㈜한스타일소프트웨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감리, 설계사, 인테리어사 등의 전문가들이 직접 어플을 체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기회를 마련한다. 이지안전진단 어플은 건축물, 시설물 등의 안전 상태를 전문적으로 진단하는 서비스에 직관적으로 활용 가능한 어플이다. 이를 통해 건물의 노후화 정도, 구조적 결함, 균열 등을 파악해 안전성을 평가하고,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여 사고 예방에 이바지한다. ■ 소음저감 건축자재 제조 기업 ㈜노이즈엑스는 FRC 기술을 활용한 소음저감 건축자재를 제시한다. ㈜노이즈엑스는 특정 소음을 줄이는 FRC 기술을 개발하여 소음을 줄이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2023년에 호반건설의 자회사인 플랜에이치의 투자를 받고 TIPS 과제에 선정되었으며, 호반건설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노이즈엑스는 호반건설 현장에 PoC를 끝마친 ‘소음저감 이격형 벽체 배수판 HNG 패널’을 제시한다. 이는 기존 타정형 벽체 배수판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소음저감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생활 안전 및 편의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 ㈜무브쉴드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이륜차 슬라이딩 캐노피 장치를 개발 기후 기상악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 배달 소규모 운송시장에 미래를 위해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2022년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모 헬멧을 착용 후 열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해 머리카락이 눌리져 원단화가 이루었지만 단백질섬유와 유사한 인체 모발의 응집을 제한하는 구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헬멧 내피를 개발해 현재 사용자가 많은 대만에서 판매 중이다. ■ 금속가공 전문기업 황금테크놀로지㈜는 30여 년간 통신장비, 반도체 장비, 의료장비 함체를 비롯해 AI를 기반으로 하는 무인택배함, 우편함을 선보인다. 무인택배함 시스템은 배송 물량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관리의 중요성이 요구되어 경비원이나 택배원의 효율적 업무 수행을 위해선 필요한 제품이다. 또한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드러나는 요즘 택배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범죄로의 노출에서 해방될 수 있다. 무인 택배 시스템은 네트워크 시스템 또는 무선 통신과의 연동으로 택배물을 찾기, 보내기, 보관 등의 서비스를 구현하여 고객의 부재 시에도 배송 서비스를 안전하고 정확하게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분야의 국내 1위 기업인 채비는 화재 예방 등 안전성을 고려한 자체 충전기를 개발 및 제조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 제어 기술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1만 면 이상의 급속·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CPO(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채비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충전 서비스 관리 시스템(CSMS)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차징허브’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충전소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유지·보수 최적화를 지원하며, 앱은 충전소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큐픽스는 이번 전시에서 360도 카메라로 설계-시공-운영까지 건물 생애주기 전반의 디지털화를 구현하는 4D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소개한다. 큐픽스의 솔루션은 단순한 현장 기록을 넘어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 일반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자체 개발 AI 엔진으로 분석해 3D 공간으로 자동 변환하고, 시간에 따른 주기적 기록을 통해 BIM 데이터와 비교를 할 수 있는 4D 디지털트윈을 구현한다. 큐픽스는 해외에서 선박 관리, 공공기관 시설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사례를 넓혀가고 있다. ■ 세계 최초로 주차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주차 내비게이션 ‘워치마일’(Watchmile) 시스템을 공급하는 ㈜베스텔라랩은 이번 건설 엑스포에서 AI 기반 주차 통합 관리 솔루션, NON-GPS 측위 기반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주차 정보 시스템 통합 AI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스텔라랩은 주차 최적화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 실내 측위 기술이 사용된 ‘워치마일’(Watchmile)은 LLM(Large Language Model)을 사용한 AI 모델을 적용해 이미 구축된 방범용 CCTV 영상만으로도 주차면 점유 현황을 정확하게 분석한다.
  • 야식 즐기는 청소년, 알고 보니 ‘이것’ 고장 났다 [사이언스 브런치]

    야식 즐기는 청소년, 알고 보니 ‘이것’ 고장 났다 [사이언스 브런치]

    비만 청소년은 건강한 체중의 또래보다 야식을 더 많이 먹고, 이런 식습관은 생체 시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여성병원,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 브라운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식습관이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취약 연령대인 청소년의 일주기 리듬, 체중, 식습관 사이에 뚜렷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AS’ 2월 18일 자에 실렸다. 2030년까지 미국인 절반 가까이가 당뇨와 암을 비롯한 만성 질환 원인이 되는 비만을 앓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이전 연구에서는 수면, 식사 패턴, 체중 증가 사이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생체 시계라고 하는 일주기 시스템이 식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일주기 시스템은 거의 모든 장기, 조직, 세포에 존재하는 수조 개의 시계로 구성돼 있으며, 낮과 밤 주기에 따라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 일주기 시스템의 영향은 유전적, 행동적, 환경적 요인의 조합으로 사람마다 다르다. 연구팀은 12~18세 남녀 청소년 51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이들은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24명은 정상, 13명은 과체중, 14명은 비만 그룹으로 나눴다. 참가자들은 28시간 수면-각성 주기를 7번 반복하며, 수면 중에는 완전히 어둡게 하고, 깨어있을 때도 조명을 어둡게 했으며, 24시간에 따라 움직이는 일주기 리듬에 대한 외부 영향을 통제하기 위해 시계와 햇빛 등을 완벽히 차단했다. 또 참가자들은 모두 연구 기간 같은 공간에 머물게 했다. 또 실험 참가 청소년들은 깨어 있을 때는 표준화된 메뉴로 정해진 시간에 하루 6번 언제든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때와 횟수를 정할 수 있었고, 원하는 만큼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시간에는 공예, 화면 조명을 어둡게 한 상태에서 영화 감상,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청소년 참가자들이 섭취한 음식과 칼로리, 식사 횟수와 시간을 조사했다. 그 결과, 낮과 밤의 일주기 시스템 변화가 모든 참가자의 음식 섭취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조건을 보정하더라도 세 그룹 모두 아침 시간에 식사량이 가장 적었고, 늦은 오후와 이른 저녁에 음식 섭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 청소년은 건강한 체중을 가진 또래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더 늦은 시간에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세 그룹 간, 집단 내 총수면 시간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늦은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는 청소년들이 비만, 과체중이 되기 쉽다. 연구팀은 일주기적 음식 섭취량 조절이 체중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체중 변화가 일주기적 음식 섭취량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지, 두 가지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지는 추가 연구로 밝혀낼 예정이다. 연구를 이끈 프랭크 A.J.L. 쉬어 하버드대 의대 교수(수면 의학)는 “이번 연구는 음식 섭취가 인체 내부 생체 시계에 의해 조절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해 냈다”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건강 개선을 위한 식이 요법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상목 “이제 통상 총력전… 360조+α 무역금융 지원”

    최상목 “이제 통상 총력전… 360조+α 무역금융 지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통상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국발 통상 전쟁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별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면서 “이제부터는 통상 총력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α의 무역금융 지원방안과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 대책 등 ‘범정부 수출 대책’을 내놓겠다”면서 “민관이 ‘글로벌 팀 코리아’로 똘똘 뭉쳐 힘을 모아가면 통상 위기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고,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정부는 그간 예상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수출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며 통상 대응책을 면밀히 준비해 왔다”면서 “민관이 원팀이 돼 대미 아웃리치 활동도 각급에서 입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외교·안보·통상 라인을 총가동해 미국 내각·주정부·상하원, 싱크탱크 등 주요 인사와 릴레이 소통을 전개하고 있고, 주요 수출기업도 현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민간 경제사절단은 19일부터 이틀간 미국을 방문해 한미 통상 협력의 교두보를 놓는 작업에 나선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다음달 12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고, 4월 2일부터 ‘상호관세’를 적용하면서 한국의 핵심 수출 품목인 자동차·반도체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 ‘영하 51도 한파’ vs ‘44도 폭염’…지구촌 미친 기후, 한눈에 보니

    ‘영하 51도 한파’ vs ‘44도 폭염’…지구촌 미친 기후, 한눈에 보니

    “극한의 추위가 미국에 ‘북극의 맛’을 선사하고 있으며,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10년 만의 폭염에 주민들이 바다로 몰려들었다.” 기후변화로 지구촌 몸살이 극심해지고 있다.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북미 지역에 한파를 불러온 한편, 남반구에서는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고 1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전 지구적 기후 불균형이 동시다발적으로 포착됐다. 북반구의 미국에서는 최근 북극발 한파가 중부 지역을 강타해 혹한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캐나다 국경에서 오클라호마와 텍사스 중부에 이르는 11개 주에 극심한 추위 경보를 발령했다. 노스다코타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 51도까지 떨어졌으며, 몬태나 일부 지역도 영하 46도를 기록했다.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추위”가 미국을 덮쳤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한파가 강력한 극지방 소용돌이에 따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에 머물렀어야 할 차가운 공기가 미국과 유럽으로 밀려나온 탓이다. 국립기상청 기상학자 제이슨 앵글린은 “이번 달이 올해 가장 추운 달이 될 것”이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역대 최저 기록에 근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극심한 추위로 인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노스다코타주에서는 한파로 인해 석유 생산량이 하루 약 5만~8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지사 켈리 암스트롱은 난방 연료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프로판과 석유 제품을 운반하는 상업용 차량 운전자들의 근무시간 제한을 30일간 면제했다. 미국 동부 지역에서는 주말 폭풍으로 인한 홍수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켄터키주에서만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9명은 홍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앤디 베샤 켄터키 주지사는 “홍수로 좌초된 1000명 이상을 구조해야 했다”고 밝혔다. 홍수 피해는 인근 주로도 확산됐다. 웨스트버지니아에서는 1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실종됐으며,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폭풍으로 쓰러진 나무에 맞아 1명이 사망했다. 홍수 경보는 켄터키, 아칸소, 테네시, 미시시피, 앨라배마, 웨스트버지니아, 버지니아, 오하이오 등 8개 주로 확대됐다. 반면 남반구에 위치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 기온은 17일 44도까지 치솟아 지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 11월 기록한 43.8도를 뛰어넘은 수치다. 리우데자네이루 시 당국은 극심한 더위에 대한 경보를 발령하고 수분 공급소를 설치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에두아르도 파에스 시장은 다가오는 카니발 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하되, 참가자들에게 충분한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 최상목 “이제부터 통상 총력전…역대 최대 360조 무역금융 지원”

    최상목 “이제부터 통상 총력전…역대 최대 360조 무역금융 지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미국발 관세 부과에 대응해 ‘통상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국발 통상 전쟁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별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통상 총력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해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함께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 플러스 알파의 무역금융 지원방안과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 대책 등 ‘범정부 수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정부가 출범한 이후 미국은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를 무기로 전방위적으로 통상 압박에 나서고 있다. 미국 정부는 다음 달 12일부터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보편 관세 25%를 부과하기로 한 데 이어 우리나라의 핵심 수출 품목인 자동차·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 트럼프 신정부가 관세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며 우리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며 “정부의 통상 대응 역량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예상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수출 기업 등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통상 대응책을 면밀히 준비해 왔다”며 “민·관이 원팀이 되어 대미 아웃리치(대외 소통·접촉) 활동도 각 급에서 입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외교·안보·통상 라인을 총가동해 미국 내각, 주정부, 상·하원 등과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민간 경제사절단의 방미를 계기로 한미 통상협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최 권한대행은 “변화 속에는 언제나 기회가 숨어있다”며 “민·관이 ‘글로벌 팀 코리아’로 똘똘 뭉쳐 힘을 모아간다면 작금의 통상 위기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으며,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홍대용·박지원의 기행문이 조선시대 어떻게 바꿨나 봤더니…

    홍대용·박지원의 기행문이 조선시대 어떻게 바꿨나 봤더니…

    조선시대 한·중·일 관계사를 연구하기 위한 제1차 사료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통신사 일행의 ‘사행록’이다. 사행록은 중국이나 일본을 방문한 조선 통신사들이 쓴 일종의 기행 문학이다. 특정한 직책을 맡은 사람이 쓰는 공식 보고서가 아닌 개인적 동기에 따라 통신사행원이라면 누구든 쓸 수 있는 기행록인 것이다. 조선 500년 동안 쌓인 수많은 사행록은 동아시아의 역동적 모습과 찬란한 문화교류 현장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기 때문에 당대 식자들은 물론 현대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끈다. 그런데, 정훈식 울산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는 사행록을 정보와 지식이 생산되고 축적되는 도구로 바라봤다. 이 같은 관점에서 학술서 ‘17~19세기 사행록의 지식 생산과 사상 전환’(산지니)은 조선 후기 사신들의 중국, 일본 방문을 기록한 사행록에서 지식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경로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두 차례의 왜란과 사대의 대상이었던 명 왕조의 붕괴, 두 차례의 호란을 겪은 17~19세기 조선은 외국과의 접촉이 엄격하게 통제됐으며, 사행을 통해 제한적으로만 허용됐을 정도로 폐쇄성을 보였다. 유교 국가에서 나고 자란 조선 문사(文士)들은 오랑캐가 지배하는 중국과 일본에 대해 비판적 시선을 갖고 있지만, 그곳에서 보고 느낀 실체와 본질, 변화상을 자세히 기록했다. 사행록에 담긴 지식은 경험적 앎이자 직관적 지식으로, 유교 문헌에서 확인할 수 없는 정보와 지식을 정리하고 축적해 새로운 지식을 만들었다. 조선 후기 대표적 실학자인 담헌 홍대용이 1765~1766년 북경을 다녀와 쓴 ‘을병연행록’은 상쾌하다, 하릴없다, 통분하다, 부끄럽다 등 감정 표출이 하나의 특징이라고 할 정도로 다른 사행록들보다 풍부하다. 특히 부끄럽다는 표현이 많이 등장한다. 담헌이 마주쳐야 했던 부끄러움의 진원지는 다름 아닌 오랑캐라고 멸시하던 청나라의 번화함과 그에 맞춰 작동하는 예라는 시스템, 이에 대비되는 조선의 낙후한 실상, 간사함, 편협함에 있었다. 정 교수는 “담헌은 연행을 통해 조선이 얼마나 초라하고 보잘것없는지 그리고 중국을 무시하는 것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일인지를 깨달았다”며 “조선의 진정한 부끄러움을 자각하는 과정에서 북학이 출발하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학의 논리를 구체적이고 뚜렷한 명제로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 박제가의 ‘북학의’도 부끄러움의 자각에서 시작한다. 사실 왕명을 수행하고 외교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공무 여행이었던 연행은 규율에 따라 수행됐기에, 여행 중 생기는 갖가지 감정을 직접적으로 자유롭게 발산할 여지는 많지 않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연행록은 건조한 문장으로 이뤄져 있다. 그런데도 ‘을병연행록’이나 박지원의 ‘열하일기’ 등에 감각과 감정이 많이 드러나 있는 것은 독특하며, 이것이 조선 후기 지식 형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조선 후기 사상 전환에 바탕이 됐다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오래된 문헌인 사행록을 읽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는 당시 예물을 주고받은 ‘예물수증’ 과정의 갈등, 독도와 대마도 영토 분쟁 등 동아시아의 역사적 관계와 문화 교류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 교수는 “과거를 통해 현재의 교훈을 얻는 것처럼 사행록을 통해 현대 외교적 소통 방식과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유비온, 세종대학교와 MOU 체결.. AI 활용한 교육 혁신 공동 추진

    유비온, 세종대학교와 MOU 체결.. AI 활용한 교육 혁신 공동 추진

    RAG 기술 적용으로 신뢰성 높은 AI 챗봇 구현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세종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유비온 임재환 대표와 세종대학교 엄종화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세종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AI Transformation(AX) 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유비온은 세종대학교에 자사의 AI 챗봇 ‘코스모스 AI 챗봇’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코스모스 AI챗봇’은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질문의 맥락을 이해하여 개인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AI 기술 기반 솔루션이다. 기존 챗봇이 정해진 답변만 대답할 수 있는 것과 달리 LLM(대규모 언어모델, 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해 규격화되지 않은 질문에도 유연하게 답변할 수 있다. 특히 LLM 기술의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사실관계 오류’를 보완하기 위해 RAG(검색증강생성,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를 적용했다. 이 기술은 AI가 질문에 답변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출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를 생성하도록 돕는 기능으로, 답변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한다. 또한 AI가 제공하는 답변의 출처를 표기하여 응답 데이터의 신뢰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코스모스 AI 챗봇’은 간편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챗봇에 학습시킬 데이터를 붙여 넣으면 챗봇이 자동적으로 학습한다. 이를 통해 강의계획서, 발표자료, 정책문서 뿐 아니라 게시판 글이나 동영상 강의 스크립트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학습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OCR(광학문자인식,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을 활용하여 표, 도식도 등 여러 유형의 데이터도 학습할 수 있어 교수와 학생 모두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세종대학교는 ‘코스모스 AI 챗봇’을 도입하여 ▲’집현캠퍼스(세종대학교 LMS’) 강의실 조교 챗봇 ▲포털 학사 상담 챗봇 ▲교수학습지원센터 정보 기반 Q&A ▲홈페이지 정보 기반 Q&A 챗봇 등 AI 기반 학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집현캠퍼스 강의실 조교 챗봇’은 강의실에 등록된 자료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인공지능 학습하여 강의 내용 요약, 이해 안 되는 개념 학습, 비슷한 개념 비교 대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포털 학사 상담 챗봇’은 학사 시스템에 등록된 사용자 데이터와 학사 규정을 학습하여 학사 규정에 관한 질문에 답할 수 있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기존 운영하였던 문의게시판을 학습시켜 다양한 기술적 지원 문의에 응답 가능하다. 학과 소개, 학사 규정 등은 ‘홈페이지 정보 기반 Q&A 챗봇’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세종대학교 엄종화 총장은 ‘선도적인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세종대학교가 더욱 스마트한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과 교수진 모두가 AI를 통해 새로운 학습 및 연구 경험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비온 임재환 대표는 “유비온은 이번 세종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고등교육 현장에 더 나은 AI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유비온은 코스모스와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맞춰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비온 코스모스는 AI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AI 튜터’, ‘AI 조교 - 질의응답 기반 챗봇’,‘코스모스 트랜스퍼’를 선보이며 AI 기반 에듀테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세종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AI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할 전망이다.
  • 해남군 “‘검은반도체 김’ 육상양식 시대 열겠다”

    해남군 “‘검은반도체 김’ 육상양식 시대 열겠다”

    해남군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김 육상양식 개발사업에 도전한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속가능한 김 산업 발전을 위해 2029년까지 총 350억원을 투입해 우량 김 종자생산과 육상양식 기술개발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최근 전남도,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공동 대응해 육상양식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전라남도 박영채 해양수산국장, CJ제일제당 남경화 글로벌카테고리 연구담당(경영리더) 등이 참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김은 전남도 수산물 수출품 1위로, 수출 1조원을 달성하며 검은 반도체라 불릴 정도로 수출 효자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등으로 30~50년 뒤에는 해상 김 양식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어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전남도는 전국 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남군은 전국 최초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과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우리나라 김 양식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국내 1위 식품사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부터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을 추진, 최초로 성공한 데 이어 전용 품종을 확보하는 기술력으로 관련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해남군과 전라남도, CJ제일제당은 컨소시엄을 구성,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한다. 특히 이들은 김 종자 개발 및 양식 실용화 연구, 육상양식 산업화 및 가공 실증을 통한 상품화, 육상양식 김의 수매와 유통, 판매 촉진 등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 육상양식은 육상에 설비를 갖추고, 해수를 이용해 김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해황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 환경에서 김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상에 비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높고, 해양오염에 따른 위험도 낮아 김 양식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해남군은 ‘농어촌수도, 해남’전략 일환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반드시 유치해 해남 어업의 장기발전을 위한 기반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협약은 박지원 국회의원과 전남도 등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사됐다“면서 ”김 양식 선도지역인 해남이 미래 김 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사업에도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1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18일

    쥐 48년생 : 매사에 복병이 숨어있다. 60년생 : 건강 문제에 신경 써라. 72년생 : 투자는 신중히 하여야겠다. 84년생 : 자신의 아집에서 벗어나라. 96년생 : 새로운 일로 바빠지겠다. 소 49년생 : 여행은 삼가라. 61년생 : 금전 지출을 조심하라. 73년생 : 남쪽으로 이동하라. 85년생 :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라. 97년생 : 차분하게 맘먹고 추진하라. 호랑이 50년생 :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다. 62년생 : 집안이 화목하고 운수가 태평하구나. 74년생 : 분주한 하루가 되겠다. 86년생 : 수입이 늘어나겠다. 98년생 : 의욕은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하라. 토끼 51년생 : 마음이 풍족해지는구나. 63년생 : 약속만 지킨다면 행운 있다. 75년생 : 오늘은 걱정거리가 해소된다. 87년생 : 계획대로 일이 풀려나간다. 99년생 : 이동운은 별로다. 용 52년생 :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64년생 : 위축되기 쉬우니 자신감을 가져라. 76년생 : 공과 사를 잘 구분해야 한다. 88년생 :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일 많다. 00년생 : 하던 일에 충실해야겠다. 뱀 53년생 : 믿을만한 사람인지 잘 살펴라. 65년생 : 변동, 이사, 투자 운이 좋다. 77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89년생 : 수입이 늘어나겠다. 01년생 : 약속을 잘 지켜라. 말 54년생 : 멀리 이동하는 것은 불리하다. 66년생 : 운세가 차츰 호전된다. 78년생 : 작은 일이라도 경시하지 마라. 90년생 : 자기주장을 너무 내세우지 마라. 02년생 : 좋은 일이 거듭된다. 양 43년생 : 기분 전환을 위한 활동이 필요. 55년생 : 남과의 거래에서 이득이 없다. 67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79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91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원숭이 44년생 :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56년생 : 주변 분위기에 편승하지 말아라. 68년생 : 하는 일마다 행운 따른다. 80년생 : 무리하지만 않으면 성공. 92년생 : 이동에 행운이 따른다. 닭 45년생 : 큰 화 없이 평탄한 운에 감사해야. 57년생 : 기다리면 다 풀린다. 69년생 : 무리하지만 않으면 성공. 81년생 :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93년생 : 새로운 것 도전해도 좋다. 개 46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58년생 :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70년생 : 하는 일에 큰 성과가 있다. 82년생 : 재물 소득이 있겠다. 94년생 : 마음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돼지 47년생 : 활기차게 행동하라. 59년생 :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임을 얻는다. 71년생 : 일이 꼬여 고전하게 된다. 83년생 : 변화보다는 안정이 유리하다. 95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 있다.
  • [자치광장] 광진 재창조 원년, 도시발전 새 가능성

    [자치광장] 광진 재창조 원년, 도시발전 새 가능성

    우리나라는 1960년대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많은 사람이 도시로 몰리기 시작했다. 이때 빠르게 늘어나는 도시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광진구(당시 성동구)에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춘 국민주택단지가 조성되면서 쾌적한 주거지를 찾는 사람들이 광진구로 모여들었다. 하지만 50여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쾌적했던 주거지는 낡은 저층 주거지로 바뀌었고 낮은 상업지역 비율은 도시의 활력을 떨어뜨렸다. 주차공간을 비롯해 도로, 공원, 광장 등의 기반시설 부족으로 이어져 주민 생활이 불편해졌으며 각종 규제는 재개발을 어렵게 했다. 도시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이 커지면서 광진구의 변화는 시급해졌다. 광진구청장 후보 시절 주민들로부터 “광진구를 발전시켜 달라”는 말씀을 가장 많이 들었다. 민선 8기 광진구청장으로 취임한 후 도시균형발전에 많은 공을 들였다. 도시계획을 전면 재정비하기 위한 ‘2040 광진 재창조 플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광진 재창조 플랜 연구와 동시에 꾸준히 서울시와의 협의를 이어 갔고 광진구 도시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변화를 만들어 갔다. 그 첫걸음으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개정을 통해 주택접도율 도로폭 기준을 4m에서 6m로 완화했다. 접도율은 정비기반시설 부족 여부를 나타내는 지표다. 접도율이 높을수록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4m 이상 도로에만 맞닿아 있어도 접도율이 높아 기반시설이 양호하다고 간주해 재개발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 기준 완화로 광진구의 재개발 가능한 면적이 3만㎡에서 271만㎡로 늘어났다. 광진구 전체 주거지역 1061만㎡의 25.5%가 재개발 가능지역으로 바뀐 셈이다. 또한 군자역과 동일로 지구, 중곡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5만 5000여㎡의 상업지역과 약 3만㎡의 준주거지역을 확대했으며, 역세권 중심의 고밀복합개발 등 속도감 있는 도시발전이 가능해졌다. 특히 아파트 불허로 묶여 있던 중곡역 주변의 규제가 풀리며 높이 제한도 기존 20㎡에서 70㎡로 올라갔다. 광진구 도시발전의 밑그림을 크게 바꿔 놓은 현재 주민들의 의견은 다양하다. 광진구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는 주민, 이를 반대하는 주민도 있다. 그에 따른 오해와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도시발전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건축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직접 진행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광진구는 주민설명회와 정비사업 아카데미 등을 통해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며 이해를 돕고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광진구는 살기 좋고, 일하기 좋고, 놀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다. 한강변에서 중곡동 지역까지 소외되는 곳 없이 지역 특화 전략으로 10분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2025년은 광진구 개청 30주년이자 ‘광진구 재창조’의 원년이다. 가시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때다. 광진구 지역 곳곳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구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도시발전을 외치는 구민의 기대에 적극 부응할 것을 다짐한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
  • [공직자의 창] 모든 세대가 누리는 건강한 조직문화의 숲

    [공직자의 창] 모든 세대가 누리는 건강한 조직문화의 숲

    ‘한우를 사 주고 밤 11시에 끝나는 회식’보다 ‘치킨을 먹더라도 저녁 8시에 끝나는 회식’이 더 좋다는 젊은 사무관의 말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공직 생활 20년이 넘은 과장에게 “그래도 한우를 먹는 게 낫지 않냐?”고 넌지시 동의를 구했다. 돌아온 대답은 의외였다. 그는 “요즘 회식은 주로 점심에 한다”면서 “기성세대와 MZ세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문화를 만든다는 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MZ가 사회 문화 전반에서 세대 차이를 해석하는 핵심 키워드로 자리매김했다. 산림청 공무원 1783명 중 361명이 입사 5년 미만, 1990년대 이후 출생한 저연차 직원이다. 이들이 조직 내 새로운 주류로 부상하면서 조직문화를 어떤 방향으로 혁신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혁신(革新)의 사전적 의미는 ‘묵은 풍속과 관습, 조직 따위를 바꿔 아주 새롭게 하는 것’이다. 기관이나 조직에서 혁신의 1순위는 조직문화다. 경험과 연륜을 지닌 기성세대의 노하우가, 새로운 세대에게는 묵은 관습으로 비칠 수 있다. 최근 MZ 공무원의 대규모 이탈을 보면서 시급성을 절감한다.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도 조직 내 신세대의 수요에 맞춰 기획될 수밖에 없다. 산림청 역시 지난해 저년차 직원들의 워라밸과 공직 만족도 제고를 핵심 과제로 추진했다. 새내기 산림공무원 대상 워케이션, 으뜸 신인상, 신규 직원 환영 꾸러미 제공 등 MZ 공무원과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산림 공무원으로서 자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한 ‘국산 목재 공무원증’과 이름을 새긴 ‘목재펜’이 주목받았다. 나름대로 성공이라고 자평한다. 건강한 조직은 구성원 모두가 세대 차이를 넘어 원팀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 조직문화 혁신이라는 명목으로 특정 세대를 소외시키거나 조건 없는 변혁을 강요하는 것은 실행력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산림청은 ‘그레이트 워크 플레이스’를 혁신 임무로 제시했다. 공정하고 공평한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다. 복지 프로그램이 특정 세대 혹은 직급에만 쏠리지 않도록 조직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신규 직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워케이션을 제주도와 협업해 ‘중간 관리자급’으로 확대했다. 우리 임산물로 구성된 ‘수능 대박 나삼’, ‘출산 축하 꾸러미’ 이벤트는 직원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했다. 조직문화 혁신은 구성원의 공감대와 자발적인 참여도 중요하다. 범부처 조직문화 혁신모임인 ‘혁신어벤져스’(쾌지나청청)는 문호를 개방해 MZ뿐 아니라 다양한 직급·세대가 참여하는 소통창구로 확대했다. ‘쾌지나청청’은 세대 화합 간담회와 상호존중 캠페인, 지역 플리마켓 참여 및 정책홍보 등을 자발적으로 실시하며 세대 간 ‘벽 허물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건강한 조직은 건강한 숲을 만드는 과정과 유사하다. 지속 가능한 산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린나무를 심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큰 나무도 건강하게 자라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가꿔야 한다. 조직 역시 창의성과 열정을 가진 신세대, 관록과 지식을 가진 기성세대가 어우러져야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 산림청은 조직문화를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숲’으로 가꿔 나가고자 한다. 기후변화로 매년 독해지고 강해지는 산림재난 주무 부처로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사불란하게 대응해야 한다. 구성원의 신뢰와 협업은 기본이다. 숲속의 즐거운 일터, 그레이트 워크 플레이스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은 이어질 것이다. 임상섭 산림청장
  • 시진핑 ‘AI 굴기’… 5년 전 쫓아낸 마윈까지 불렀다

    시진핑 ‘AI 굴기’… 5년 전 쫓아낸 마윈까지 불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년 만에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량원펑 딥시크 창업자 등 주요 민간기업 대표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었다.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민영기업 심포지엄(좌담회)에 시 주석이 참석한 것은 미국과의 무역전쟁 속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통한 중국의 발전 의지를 보여 줬다는 평가다. 시 주석은 이날 “민간기업이 발전을 추구하여 국가에 봉사할 적기”라며 당과 국가는 민간 경제 발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민간기업이 겪는 어려움은 일시적인 것으로 공산당은 기업 발전을 주된 업무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5년 전 당국의 금융 정책을 비판했다가 시 주석의 눈 밖에 난 마윈의 등장은 민간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를 보여 주는 중요한 정치적 신호로 해석된다. 2020년 마윈은 중국 은행을 전당포에 비유했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앤트그룹 기업공개가 취소됐으며, 이후 해외를 떠돌면서 은인자중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마윈은 AI가 가져올 변화를 강조하는 공개 연설을 했고 알리바바의 대규모 AI 투자가 알려지면서 중국 증시 부흥의 촉매제가 됐다.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맞춰 저비용 고효율 AI를 선보였던 량원펑 딥시크 창업자도 이날 행사에 함께했다. AI 발전을 이끄는 두 창업자 외에도 레이쥔 샤오미 회장,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세계 1위 전기차 기업 BYD의 왕촨푸 회장,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의 쩡위친 회장 등 중국을 대표하는 경제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 주석은 2018년 취임 이후 첫 민간기업 행사에서 사회주의 공유경제를 내세웠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민간 기업 지원을 강조했다. 싱가포르 사회과학대 유촨만 교수는 블룸버그통신에 “중국은 코로나19 이후 민간 기업을 규제하는 정책에서 격려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며 “시 주석이 민간 기업가들과 만났다는 것은 중요한 정치적 신호”라고 설명했다.
  • KBO 씹어먹겠다… 벌써 입맛 다시는 신인투수 4인방

    KBO 씹어먹겠다… 벌써 입맛 다시는 신인투수 4인방

    키움 정현우, 시속 152㎞ 즉시 전력한화 정우주, 류현진과 구종 연마중삼성 배찬승, 청백전서 감각 키우기롯데 김태현, 1군 캠프서 변화구 집중신참선수 48명 중 27명이나 차지 올해 프로야구에서는 48명의 신인 선수가 그라운드를 누빈다. 절반이 넘는 27명(56.3%)이 투수다. 이들의 1차 목표는 ‘1군 주전 확보’이지만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상위 순위로 선발된 기대주들은 일생 한 번의 기회인 신인상을 목표로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최근 6년 연속 투수 포지션에서 신인왕을 배출했기 때문에 기대치 또한 높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1라운드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덕수고 왼손 에이스 정현우(19)다. 희소가치가 높은 좌완인 데다 시속 152㎞가 넘는 강속구에 제구력까지 완비해 고교 리그를 평정한 기대주다. 정현우는 프로에서도 ‘즉시 전력’으로 평가받지만 훈련은 1군 스프링캠프가 꾸려진 미국 애리조나가 아닌 대만 가오슝 퓨처스팀 캠프에서 받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정현우를 1군 훈련에 포함하지 않은 이유로 “지난해 공을 많이 던져 팔꿈치에 피로도가 쌓였다. 신인이 1군 캠프에 합류하면 무리하곤 하는 데 지금 현우를 합류시키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우와 최대어를 다퉜던 오른손 강속구 투수 정우주(19)는 2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부름을 받고 자신의 우상 류현진(38)과 함께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서 다양한 구종을 연마하고 있다. 직구 구속은 이미 고교에서 156㎞를 찍었다. 캠프에서는 양상문 투수코치로부터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 그립과 투구 각도 등을 교정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신예 배찬승(19)은 괌에서 진행된 1차 캠프에 이어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그는 지난 14일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3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최고 구속은 150㎞를 찍었다. 배찬승은 대구고 재학 때인 지난해 9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선발 마운드를 책임졌고, 이종열 삼성 단장의 눈에 들면서 드래프트 3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대만 타이난 1군 캠프에 동행한 왼손 기대주 김태현(20)은 고졸 신인 또래보다 나이가 한 살 많다. 동네 야구만 하다가 초등학교 6학년 가을 무렵에야 본격적으로 야구에 뛰어들면서 당시 거주 지역인 광주에서 야구부가 있는 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1년 유급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를 섞어 던지는 기교파 투수라는 평가다. 
  • ‘잠재적 범죄자’ 낙인 걱정에 더 수렁으로… 우울증은 죄가 없다

    ‘잠재적 범죄자’ 낙인 걱정에 더 수렁으로… 우울증은 죄가 없다

    5년간 우울증 누적 환자 ‘500만명’한국 유병률 37% OECD 회원국 1위타인보다 자신 향한 공격성 드러나대전 초등생 비극은 이상 동기 범죄 대전 초등학생 살해 사건 가해자인 40대 교사의 병력이 알려지면서 애꿎은 우울증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진료 현장에서는 “우울증이 있다는 걸 주변에서 알게 될까 봐 불안하다”는 환자가 늘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가해자에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이 있다고 해서 범죄 원인으로 보지 않듯 ‘우울증 환자가 범죄를 저질렀으니 우울증이 원인’이라는 것은 궤변에 가깝다고 말한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2022년 100만명을 넘어섰다. 2023년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104만명이며 5년간 누적 환자는 500만명에 이른다. 이는 병원 치료를 받아 심평원 통계에 잡힌 환자들로, 치료받지 않은 환자를 포함하면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정신건강센터가 15~69세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3%가 지난 1년간 심각한 스트레스를 경험했으며 40.2%는 수일간 지속되는 우울감, 38.1%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신체 불편을 겪었다.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우울증으로 진단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를 상당수 국민이 겪고 있는 셈이다. 한국의 우울증 유병률은 2020년 기준 36.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2023년 기준 국내 고혈압 유병률은 23.4%, 당뇨병 유병률은 12.0%다. 우울증 유병률이 만성 질환 수준으로 높다는 의미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가해자에게 우울증이 있었다고 해서 그것을 원인으로 추정하는 것은 가해자에게 당뇨병이 있으니 당뇨병이 원인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우울증은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심리·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기는 질환이다. 우울한 기분이 거의 매일 이어지고 흥미와 의욕, 집중력이 떨어지며 불안하고 초조한 느낌이 든다. 사람을 만나는 게 괴로울 정도로 에너지가 고갈돼 늘 무기력하고 피곤하다. 식욕이 없어져 체중이 5㎏ 이상 줄거나 반대로 폭식하기도 한다. 채정호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울증의 기본적인 특징은 만사 귀찮아지는 것인데, 호르몬 변화 또한 무기력 같은 행동 특성으로 나타나지 적극적이거나 계획적인 행동으로 표출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슬픔, 외로움, 공허함, 절망감, 분노 등 우울증 환자의 부정적 감정이 타인을 향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건석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울증은 분노가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향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가령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자신이 잘못했기에 죽었다고 생각해 자괴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심하면 죽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자해·자살을 시도한다. 백 교수는 “대전 초등학생 살해 사건은 과거 ‘묻지마 살인’으로 불리던 ‘이상 동기 범죄’다. 27년간 우울증 환자를 봤지만, 살인범이 되거나 미수범이 된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울증이 공격성이나 폭력 범죄 위험을 다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있긴 하나, 범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거나 감형 사유가 될 정도로 증상이 심했던 경우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우울증도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채 교수는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수개월 혹은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심하면 평생 지속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우울증에 대한 편견을 키워 치료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가뜩이나 한국의 우울증 치료율은 11%로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이다. 서완석 영남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장)는 “편견이 커지면 환자들이 우울증을 숨기려 할 테고, 치료를 못 하면 자살 등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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