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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에서 외국인 커플이 벌인 ‘그 행동’…벌금으로 끝나지 않은 ‘이 나라’ [핫이슈]

    택시에서 외국인 커플이 벌인 ‘그 행동’…벌금으로 끝나지 않은 ‘이 나라’ [핫이슈]

    태국이 외국인 관광객의 공공장소 일탈에 대한 처벌 기준을 바꾸고 있다는 신호가 나왔다. 푸껫에서 삼륜택시(툭툭) 안에서 성행위를 벌인 프랑스 국적 남녀가 벌금은 물론 비자 취소와 입국 금지(블랙리스트) 조치까지 받았다. 3일(현지시간) 태국 현지 매체 더타이거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9일 푸껫 빠통 힐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툭툭을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가 촬영한 영상이 발단이었다. 영상에는 외국인 남녀가 차 안에서 옷을 벗고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문제의 툭툭은 뒤쪽이 개방된 구조였다. 뒤차 운전자들은 도로 위에서 장면을 그대로 목격할 수 있었다. 영상이 확산하자 태국 온라인 여론이 들끓었다. “공공장소에서 선을 넘었다”, “태국 문화와 관광 이미지를 무시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 “벌금으로 끝나던 관행, 이번엔 멈췄다” 논란이 커지자 카투 경찰서는 즉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툭툭 번호판을 추적했다. 이후 프랑스 국적 남녀 웨슬리와 발렌을 탈랑 지역의 한 호텔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공공장소 음란 행위 혐의를 적용했다. 태국 형법 388조에 따르면 최대 5000밧(약 23만 원)의 벌금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찰은 푸껫 출입국관리소와 공조했다. 당국은 두 사람의 비자를 즉각 취소했다. 이어 태국 이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당국은 벌금 납부 후 추방하겠다고 밝혔다. 태국 현지에서는 이번 조치를 이례적으로 본다. 그동안 비슷한 사건은 벌금 후 출국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 러시아 커플은 벌금, 프랑스 커플은 추방…왜 달랐나 지난해 12월 파타야 좀티엔 해변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러시아인 커플이 공공장소 성행위로 적발됐다. 당시에도 같은 형법 조항을 적용했다. 하지만 비자 취소나 추방 조치까지 이어졌다는 보도는 없었다.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여러 배경을 거론한다. 영상의 파급력, 푸껫이라는 관광 상징성이 꼽힌다. 외국인 관광객의 무례 논란이 누적됐다는 점도 작용했다. 온라인 여론 압박이 ‘본보기 처벌’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태국 네티즌 반응도 거세다. “외국인 관광객 봐주기는 끝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른다. “무비자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 “관광객이라도 태국의 법과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조치를 태국 당국의 태도 변화로 본다. 관광 이미지 보호를 위해 외국인에게도 분명한 선을 긋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한편 비자 취소와 블랙리스트 조치의 범위를 두고 궁금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태국에 한정된 행정 처분이라고 설명한다. 비자 취소는 태국 내 체류 자격을 박탈하는 조치다. 블랙리스트 등재 역시 태국 재입국을 제한한다. 프랑스나 유럽 등 제3국 입국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향후 장기 체류 비자 심사에서는 참고 자료로 검토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 LG엔솔, 美한화큐셀에 ‘1조대 ESS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한화큐셀 미국법인에 1조원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에서 ESS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데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총 5GWh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생산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다. 한화큐셀의 미국 내 전력망 ESS 프로젝트에 공급되며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된다. 박재홍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법인장은 “두 회사의 프로젝트가 고객 사업의 장기적 성공과 미국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호드릭 한화큐셀 EPC 사업부장은 “미국 전력 시장이 요구하는 대규모 ESS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2024년 5월에 총 4.8GWh 규모의 ESS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두번째다. 두 회사는 미국에 구축한 생산 거점을 바탕으로 배터리와 태양광 모듈을 연계해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요구하는 ‘미국산’ 요건을 충족하면서, 관세 부담과 정책 변화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부터 태양광 모듈까지 프로젝트 전반이 미국 현지 생산으로 이뤄진다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했다.
  • 후끈했던 올림픽 마케팅도, 은행은 뒤로 코인이 전면에[경제 블로그]

    한때 올림픽 시즌이면 은행 영업점마다 국가대표 응원 포스터가 붙고, TV 광고에서도 선수 얼굴이 하루가 멀다 하고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장면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우리은행 빼고는 전반적으로 조용 시중은행 가운데 동계올림픽 관련 마케팅을 전면에 내건 곳은 우리은행이 사실상 유일합니다.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첫 스포츠 마케팅을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은행·보험·카드·증권·저축은행 등 계열사 상품을 묶어 고금리와 포인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팀 우리’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은행들은 전반적으로 조용합니다. 업계에서는 김연아·이상화처럼 광고 한 편으로 효과가 바로 나는 스타 선수가 없고, 비용 대비 효용도 크지 않다고 봅니다. 굳이 큰돈을 들여 올림픽 광고에 나설 유인이 크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중계 환경 변화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1964년 도쿄 하계올림픽 이후 62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파 3사가 올림픽 중계를 하지 않습니다. 과거처럼 전 국민 노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가 된 셈입니다. 반대로 가상자산 업계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규제로 인해 직접적인 투자 권유나 공격적인 금융 광고가 제한된 상황에서, 올림픽은 브랜드를 가장 안전하게 드러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무대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특정 스타가 아닌 ‘팀 코리아’ 전체를 내세우고, 응원 영상과 앱 이벤트, 현지 후원을 한꺼번에 묶은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최대한 많은 이용자와 접점을 만들 수 있고, ‘기술 기업·미래 금융’이라는 업비트의 정체성을 국가대표 응원과 자연스럽게 겹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 정체성 알리기 분주 여기에 비트코인 기부처럼 가상자산만 할 수 있는 방식의 후원을 추가해 차별화를 꾀하기도 합니다. 은행이 비용 대비 효율을 따지며 한발 물러선 자리에서, 거래소는 브랜드 신뢰를 쌓는 거의 유일한 대형 마케팅 창구로 올림픽을 활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 [씨줄날줄] 16세 선거권

    [씨줄날줄] 16세 선거권

    대한민국 정부 수립 당시 21세였던 선거 연령은 1960년 민법상 성인 기준인 만 20세로 처음 하향 조정됐다. 이후 45년 만인 2005년 만 19세로 낮춰졌고, 2019년 만 18세로 재조정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청소년이 정당에 가입해 정치 활동에 나설 수 있는 나이는 이보다 낮다. 2022년 정당법 개정으로 당원 가입 하한이 18세에서 16세로 내려갔다. 같은 시기에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등의 피선거권이 만 25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청소년 참정권 확대 및 정당 공천 18세 출마자들의 길을 실질적으로 터 주려는 조치였다. 그러나 정당 활동은 할 수 있는데 투표는 못 하는 16~17세의 모순이 부각되면서 ‘16세 선거권’ 도입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찬성론자들은 교육과 입시, 노동, 기후위기 등 핵심 의제 당사자인 10대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할 필요가 있으며 조기 정치 참여 경험이 민주시민 의식을 높인다고 강조한다. 반면 독립적 판단보다 주변에 휩쓸릴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 시기의 특성을 고려해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부터 선거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방안을 정치개혁특위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으며, 사회적 판단력에 있어 성인들에게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16세 선거권’은 지금까지 주로 진보 진영 의제였다. 교육감 선거에서부터 도입하자는 제안을 할 때마다 보수 정당은 ‘교실의 정치화’ 우려를 이유로 반대해 왔다. 장 대표는 이를 의식한 듯 “보수·진보 교원단체와 학부모가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했다. 얼마 전까지 교육부의 초중고교 대상 선거 교육을 두고도 ‘이념 편향’을 비판했던 당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의아할 뿐이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사설] 규제 허물어 기업 혁신 판 깔아 주는 것, 청년 일자리 해법

    [사설] 규제 허물어 기업 혁신 판 깔아 주는 것, 청년 일자리 해법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에서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과 함께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통령은 청년 채용 확대를 각별히 당부했고, 기업들은 올해 5만 1600명 채용 계획을 밝혔다. 이 가운데 66%가 경력이 아닌 신입 채용으로 청년 일자리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5년간 약 270조원의 지방 투자와 함께 청년 교육프로그램·스타트업 지원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청년 일자리 확대는 여러 말이 필요 없는 국가적 과제다. 대통령이 이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주요 그룹 총수들이 화답한 자리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그러나 훈훈한 장면을 연출한 것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 기업의 채용 약속이 실현되려면 정부가 먼저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세대별로 엇갈리는 고용지표는 왜 청년 일자리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지난해 고용률은 62.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나 이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34만 5000명 증가한 덕분이었다. 정작 20대 취업자는 17만명이나 감소했다. 전체 고용이 늘어났어도 청년층은 되레 밀려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20~30대 ‘쉬었음’ 청년은 71만 7000명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였다. ‘쉬었음’ 청년들 중 대졸 이상 고학력자 비중은 48%로 3년 새 9% 포인트나 급증했다. 채용 구조 변화는 청년을 점점 더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고 있다. 대기업들이 공채보다 수시·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면서 청년들의 구직 문은 더 좁아졌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동하는 비율은 2023년에도 여전히 10.9%에 불과했다. 이직 사다리가 무너져 첫 직장이 평생 직업 경로를 좌우하므로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는 취업을 미루는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고학력 ‘쉬었음’ 청년 급증은 이런 시스템의 문제가 빚은 결과다. 간담회에서 지적됐듯 청년 실업은 지역경제와도 맞물려 있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지방은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 이 대통령이 지적했듯 수도권 과밀은 “경쟁력을 높이는 게 아니라 경쟁력을 갉아먹는 요소”가 되었다. 그럼에도 역대 정부들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같은 거대 과제에 치여 이같이 선결해야 할 문제에 집중하지 못했다. 71만 ‘쉬었음’ 청년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도깨비방망이는 없다. 정부든 기업이든 당장 실천할 과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규제를 과감히 완화해 기업이 투자 및 고용을 늘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지방 투자 인센티브를 높이며, 중소기업 근로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이런 실질적 변화들이야말로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만드는 개혁의 동력이 된다.
  • [단독] “서울은 살아 있는 실험실…AI로 공공공간 바꿉니다”

    [단독] “서울은 살아 있는 실험실…AI로 공공공간 바꿉니다”

    동계 성화봉·건축비엔날레 등글로벌 디자인 분야서도 두각세계 네 번째 MIT 서울연구소도시 공동연구 프로젝트 진행“AI가 도시의 미래 바꾸는 시대변화 방식은 결국 시민이 결정” “인공지능(AI)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건 사실이지만 ‘어떻게’에 대한 답변은 결국 인간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AI 기술로 도시를 바꾸는 스마트시티 건축의 세계적 대가인 카를로 라티(55)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센서블시티랩(Sensible City Lab) 소장은 3일 서울 마포구 서울AI재단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일상으로 스며든 AI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이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AI가 게임체인저가 된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것은 ‘시민의 역할’이고, 변화의 방식은 인간의 선택이라고 했다. 서울시 산하 서울AI재단과 라티 소장이 이끄는 센서블시티랩은 이날 ‘MIT 센서블시티 서울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센서와 데이터 기반으로 도시를 이해하고 건축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기술을 연구하는 MIT의 센서블시티랩이 해외 연구소를 둔 것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네 번째다. MIT 연구자와 서울AI재단 인력 등 20여명이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성과는 서울시 정책에 반영된다. 그는 “서울을 AI 기반 도시 연구를 위한 ‘살아있는 실험실’(Living Lab)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소의 역할은 서울의 미래를 그리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여기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모습을 결정하고 만들어 나가는 것이 서울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소의 화두는 ‘공공공간의 회복’이다. 그는 공공공간을 단순히 물리적인 ‘장소’로 보지 않는다. 기술과 인간, 도시 환경이 상호작용하는 ‘살아있는 유기체’, ‘플랫폼’으로 정의한다. 그가 ‘스마트시티’라는 말보다 ‘센서블 시티’란 표현을 선호하는 이유다. 도시의 공공공간이 시민의 요구와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반응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다. 그에게 공공공간은 도시의 ‘거실’과도 같다. 사전적 의미의 거실과 다른 점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공유 경제와 사회적 연결이 극대화하는 장소라는 점이다. 그런 도시의 공공공간에 ‘교류’ 자체가 줄었다. 라티 소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공간에서 발생하는 이런 문제들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 다양한 세대가 어떻게 교류하고, 실제 만남의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토리노 출신인 그는 프랑스 엘리트 교육의 산실 그랑제콜(국립 교량·도로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건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해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큐레이터를 맡았고, 최근에는 ‘불필요한 모든 것을 최소화한다’는 철학을 담아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성화봉을 디자인했다.
  • “41곳 정비사업 진행… 10년 뒤 인구 70만 ‘명품 송파’ 도약”[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41곳 정비사업 진행… 10년 뒤 인구 70만 ‘명품 송파’ 도약”[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2002년 서울시 주택기획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저층 주공아파트였던 잠실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의 재건축 사업을 직접 담당했습니다. ‘엘리트’ 이후로 장미아파트와 함께 마지막으로 (이 지역에) 남았던 잠실주공5단지(잠실5단지)가 이르면 2028년 이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송파의 변화에 감회가 남다릅니다.” 1982년 행정고시 25회로 입직, 서울시 요직을 거치는 동안 남다른 추진력으로 정평이 난 서강석(69) 송파구청장은 2022년 취임 이후 잠실동을 비롯한 산적한 재건축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해 6월 잠실5단지가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고 이르면 2028년에 이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 ‘올림픽3대장’으로 불리는 올림픽훼밀리타운·올림픽선수기자촌·아시아선수촌 아파트도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으로 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서 구청장은 4일 청사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지금도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하지만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더 많은 사람이 들어올 것”이라면서 “이분들이 계속 살고 싶게 만드는 ‘명품 송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비사업은 규제 아닌 지원 행정잠실 5단지 내분 해소 등 적극 지원마천 1~5구역 2033년 신도시 변신갈등·절차 줄여 금융비용 최소화서울 자치구 중 인구 최대 ‘송파’지난해 주민등록인구 64만 3350명거여2동 등 재개발 영향, 인구 증가행정 수요 맞춰 주민편의 정책 필요문화·예술 분야도 과감한 투자석촌호수 벚꽃축제 등 이벤트 마련연 4~5회 롯데콘서트홀 무료 공연청년 예술가 창작 공간 제공 사업도-송파의 재개발·재건축이 놀랄만큼 활발한데. “취임 이후 정비사업은 ‘규제 행정’이 아닌 ‘지원 행정’이란 생각으로 적극적인 지원책을 폈다. 현재 송파구 41개 지역에서 재개발과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특히 잠실5단지의 경우 2022년 (구에서) 조합장 직선제를 권고해 내분을 해소하는 데 일조했다. 기존에 4개월 걸리던 주민 의견 청취 기간을 1개월로 줄이고 신통기획을 통해 6개월 만에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첫 사례가 됐다. 지난해 12월 24일 사업시행계획인가 승인을 받아 이르면 2028년 이주를 시작하고 2031년 입주를 끝내는 게 목표다. 이밖에 잠실동 르엘(옛 미성·크로바)과 래미안아이파크(옛 진주) 등도 지난해 12월 30일 준공 인가를 받았고, 가락상아1차, 가락프라자, 가락삼익맨숀, 가락미륭, 잠실우성4차 등 5개 단지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마쳤다. 마천동 마천 1~5구역은 2033년이 되면 1만 5000세대의 신도시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정비사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구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행정절차를 앞당겨 금융비용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서울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지만 재건축이 완성되면 더 늘어날 텐데. “2025년 송파의 주민등록인구는 64만 3350명이다. 출생등록 인구(3603명), 아동인구(8만 4942명), 65세 이상 인구(11만 8935명) 모두 서울 1위다. 특히 4년 동안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된 거여2동은 2021년과 비교해 4332명이 늘었고, 위례동은 5867명이 늘었다. 현재 정비계획 수립 중인 8개 단지가 모두 완료되면 10년 뒤 송파는 인구 70만의 대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다양한 행정 수요에 발맞춰 주민 편의와 복리 증진을 위한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 2026년 송파구 예산 1조 3040억원 중 보건복지 분야 예산이 64.3%인 8018억원이다. 전년 대비 570억원 늘었다.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 하하호호 놀이터·장난감도서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과 경로당 시설 개선,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문금, 장례 지원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단순히 인구 규모만 1위가 아니라 구민 지지와 성원에 부응하는 ‘명품도시 송파’를 완성할 것이다.” -문화·예술 분야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많았는데. “문화를 소비 대상이 아닌 삶의 품격을 높이는 방안으로 삼았다. 더 많은 구민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갖도록 노력했다. 특히 석촌호수를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호수벚꽃축제, 피카츄 아트벌룬 전시, 루미나리에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500석 규모의 ‘송파문화예술회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송파구민회관을 30년 만에 리모델링한 것이다. 같은 해 3월에는 석촌호수 잠실호수교 아래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인 ‘호수교 갤러리’를 만들었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구민 대상으로 해마다 4~5차례 무료 공연을 한다. 티켓이 열리자마자 매진이 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무대에 오를 기회가 부족한 청년예술인을 돕는 ‘더 임팩트’ 도 3년째다. 석촌호수 아뜰리에, 문화실험공간 호수 등에서 다양한 분야의 청년예술인이 관객을 만났다. 2023년 8월에 개관한 풍납동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에서 청년 예술가들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2012년 지정된 잠실관광특구에 외국인 방문이 늘고 있다고 들었다. “지난해 1~11월 송파를 찾은 외국인은 270만여명이다. 2023년 190만명, 2024년 244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잠실관광특구와 맞물려 있다. 서울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석촌호수가 있고, 한강과 성내천, 장지천, 탄천 등 4개 강이 흐르고 있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수변도시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취임 이후 잠실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한 계절별 축제를 만들었다. 봄에는 ‘호수벚꽃축제’, 가을에는 ‘한성백제문화제’와 ‘루미나리에’, 겨울에는 ‘카운트다운’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석촌호수 사거리에 설치한 공 모양의 대형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도 석촌호수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잠실관광특구에 더 많은 분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시 관광특구 평가’에서 8개 특구 중 ‘최우수’로 선정됐고, 시비 1억 2000만원도 확보했다.” -올해가 첫 임기의 마지막 해다.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라는 비전으로 2022년부터 구청 직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 2023년 서울 자치구 최초로 ‘원어민 영어교실’을 도입해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도 원어민 교사에게 놀이형 영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비를 아낄 수 있어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다. 전국 최초로 인허가 민원 450종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인허가 민원 원스톱 서비스’ 역시 구민들이 무엇을 가장 원하겠느냐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섬김 행정’을 지속하면서 구민이 필요한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주거도시 송파의 완성된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
  • 돼지감자·여주 함유한 혈당 관리 건강즙

    돼지감자·여주 함유한 혈당 관리 건강즙

    주식회사 옻이랑이 설 명절과 겨울철을 맞아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즙 ‘김소형 원방 좋은당’을 내놨다. 최근 낮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활동량 감소와 식습관 변화로 혈당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명절 기간 과식과 불규칙한 생활 패턴까지 겹치며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제품은 전통 한의학과 생약 연구로 알려진 김소형 원방과 협업해 개발했다.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연 유래 성분을 중심으로 배합했으며, 전 공정에 국내산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성분으로 여주, 돼지감자, 구지뽕, 바나바잎 등을 담았다. 여주에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폴리펩타이드P와 차란틴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바나바잎에는 인슐린 민감성 개선에 도움을 주는 코로솔산이 포함돼 있다. 돼지감자에 들어 있는 이눌린 성분은 혈당 흡수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옻이랑 관계자는 “이들 원료를 현대인의 식생활에 맞춰 균형 있게 배합해 일상 속 혈당 관리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 안심·갈비는 옛말… ‘한우 특수부위’ 3배 풀린다

    안심·갈비는 옛말… ‘한우 특수부위’ 3배 풀린다

    신세계백화점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한우 특수부위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의 안심, 갈비 등 정형화된 구성에서 벗어나 안창살, 토시살, 살치살 등 희소 부위를 전면에 내세운 ‘미식형 선물’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이는 최근 파인다이닝과 한우 오마카세 열풍으로 높아진 소비자들의 미식 수준을 명절 선물 시장에도 반영한 결과다. 실제 한우 소비 트렌드는 단순히 등급 중심에서 부위별 식감과 풍미를 즐기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해 특수부위 세트 구성을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리고, 전체 물량 또한 30%가량 확보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들은 신세계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중에서도 가장 개성이 강한 부위들로 채워졌다. 마블링이 화려해 진한 육즙을 자랑하는 살치살부터 담백하면서도 깊은 육향을 지닌 제비추리, 소 한 마리에서 극소량만 얻을 수 있는 토시살과 안창살이 포함됐다. 여기에 차돌박이와 업진살 등 구이와 요리에 모두 적합한 부위를 조화롭게 배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대표 상품으로는 살치살과 안창살 등 최고급 구이용으로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미식 만복’(40만원)이 있으며, 미식가들의 선호도가 높은 토시살과 제비추리를 담은 ‘플러스 미식 만복’(37만원), 살치살과 치마살 중심의 ‘미식 만복’(35만원) 등을 준비했다. 모든 상품은 부위별 개별 소포장을 적용해 가정 내 보관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고품질 특수부위의 안정적인 공급 뒤에는 바이어들의 집요한 노력이 있었다. 신세계 축산 바이어들은 충북 음성 공판장을 수십 차례 찾아 지육 경매 단계부터 직접 참여했다. 원육의 상태와 균일도를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고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취향 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미식 경험을 선물세트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획을 통해 명절 선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어쩌면 비장했을… 비운의 왕

    어쩌면 비장했을… 비운의 왕

    장항준이 상상한 ‘단종의 마지막’깨알 재미와 묵직한 질문 동시에유해진 특유 입체적 연기에 몰입조선시대 임금 27명 가운데 단종(1441~1457)만큼 모순과 비극으로 얼룩진 사람은 없었다. 단종은 세종대왕의 큰손자이자 문종의 외아들이었고 왕세손과 왕세자를 거쳐 보위에 올랐다. 정통성 그 자체라고 할만한 존재였지만 정작 즉위(1452년)한 다음해 벌어진 쿠데타(계유정난)로 작은아버지(세조)한테 임금 자리를 빼앗긴 뒤 살해됐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오랫동안 공식 역사에서 봉인됐던 단종(박지훈 분)의 유배부터 죽음까지 4개월을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팩션 사극이다. 강원 영월군으로 유배되는 단종과 목숨을 걸고 단종의 주검을 수습했다고 전해지는 엄흥도(유해진 분)를 통해 깨알같은 재미와 묵직한 질문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는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일념으로 유배되는 양반을 마을로 모셔오려고 한다. 하지만 하필 유배지에 양반이 아니라 단종이 오게 되면서 계획이 어긋난다. 해학미와 특유의 페이소스를 살린 유해진의 연기는 극의 중심을 잡으며 관객들의 감정 이입을 돕는다. 유해진은 “후반부에 엄흥도의 존경스러운 면모를 잘 전달하기 위해 초중반에 무겁지 않고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했는데 그 선을 잘 지키는 것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극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하는 단종은 영화 초반부엔 삶의 의지를 상실한 채 죽을 날만 기다리는 무기력한 존재였지만 엄흥도와 마을 사람들 덕분에 조금씩 임금의 면모를 찾아간다. 점차 생기를 찾아가는 눈빛 연기가 인상적이다. 하지만 한명회(유지태 분)가 이 눈빛을 목격하면서 영화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박지훈은 “단종의 단절되고 무기력한 감정, 낭떠러지에 있는 듯한 깊은 슬픔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 이후 24년 만에 다시 만난 장항준 감독과 유해진은 이 작품에서 각자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왕의 남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올빼미’ 등 유독 사극과 좋은 궁합을 보여준 유해진은 단종에 대한 연민과 존경심, 부모로서의 마음까지 인물의 심리 변화를 다층적으로 표현한다. 장항준 감독은 코미디와 정극의 완급을 조절하며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한다. 계유정난을 2024년 12·3 내란에 빗대며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장 감독은 극의 주된 흐름인 엄흥도와 단종의 관계 변화에 대해 “마을의 주인과 귀한 손님으로 만난 두 사람이 애증의 단계를 거쳐 친구 같은 수평적인 관계로 이동했다가 마지막에는 아버지와 아들 같은 모습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극장가 대목인 설 연휴를 겨냥한 이 작품은 동시대의 관객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장 감독은 “영화를 통해 성공한 불의는 인정하고 박수를 보내고 실현되지 못한 정의는 잊혀도 되는지 묻고 싶었다”면서 “조선 최고의 가치인 충효를 지켰지만 권력 때문에 외면당한 엄흥도를 통해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속 가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가장 춥고 건조한 1월… 평년보다 0.7도 낮은 영하 1.6도

    가장 춥고 건조한 1월… 평년보다 0.7도 낮은 영하 1.6도

    올해 1월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낮게 나타나며 2018년 이후 가장 추운 1월로 기록됐다. 기후변화에 따른 북극발 한파 영향 때문이다. 역대 가장 건조한 1월이었으며, 강수량은 하위 2위를 기록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영하 1.6도로 평년(1991 ~2020년 평균) 기온인 영하 0.9도보다 0.7도 낮았다. 이는 영하 2.4도를 기록한 2018년 이후 8년만에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다. 기상 흐름을 보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연속 이어졌던 고온 현상이 멈추고, 1월 말 찾아온 한파가 이례적으로 10일 이상 장기간 지속됐다. 기온 변동 폭도 이례적으로 커 남부지역의 일 최고기온이 최댓값을 경신했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으로 남부지역은 15일 낮 최고기온이 영상 20도까지 오르며 4월 수준의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대구와 창원 등 10개 지역에선 1월 일 최고기온이 관측 이래 최댓값을 경신했다. 하지만 20일부터 북극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락해 변동 폭이 13.5도에 달했다. 기상청은 올해 1월 강추위의 원인이 ‘음의 북극진동’과 베링해 부근 ‘블로킹’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북극 찬 공기를 가두는 ‘북극 소용돌이’가 약해지면서 한반도에 찬 공기가 유입되기 쉬운 조건이 형성됐다는 것이다. 동시에 베링해 부근에 발달한 ‘블로킹’에 막힌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머무르며 한파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1월은 관측 이래 가장 건조하기도 했다. 지난달 전국 상대습도는 53%로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확충한 1973년 이후 가장 낮았다. 전국 강수량도 4.3㎜로, 평년 26.2㎜의 20%에도 못 미치며 역대 하위 2위를 기록했다. 상층의 찬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쪽으로 자주 발달하면서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강수일수 역시 평년보다 2.8일 적은 3.7일을 기록했다. 대구·포항·울산·여수 등 영호남 지역 10개 지점에서는 한 달 내내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았다. 한편, 경기 면적에 해당하는 1만㎢ 넓이의 남극 빙하 ‘스웨이츠’ 아래로 따뜻한 바닷물이 침투해 예상보다 빙하가 빠르게 녹는 현상이 실증적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한·영 국제 공동 연구팀이 스웨이츠 빙하 934m 아래 ‘지반선(빙하 아래쪽 바다와 만나는 경계선)’ 부근을 직접 관측한 결과 따뜻한 바닷물이 빙하를 녹인 뒤 서로 빠르게 섞이면서 온도와 염분이 수시로 바뀌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웨이츠는 다른 빙하의 연쇄 붕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둠스데이(운명의 날) 빙하’로 불린다. 학계는 스웨이츠 빙하 붕괴로 해수면이 최대 3m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과잉 섭취 시대… ‘영양 결핍’ 청년들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포장 음식과 간편식 섭취가 늘면서 2030 청년층의 영양 불균형이 빠르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잉 섭취’ 시대에 오히려 ‘영양 결핍’ 환자가 급증하는 역설적인 현상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4일 ‘청년 건강실태와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영양결핍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전체 환자가 2019년 22만 5099명에서 2023년 38만 176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4년 새 7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20~34세 청년 환자는 같은 기간 2만 9670명에서 5만 3881명으로 80% 넘게 늘어 증가 폭이 더 컸다. 그동안 영양 결핍은 ‘다이어트’ 영향으로 여성 환자가 많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성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남성 청년 환자는 최근 4년 새 7099명에서 1만 4212명으로 7113명(100.2%) 늘어 두 배가 됐다. 반면 여성은 2만 2571명에서 3만 9669명으로 1만 7098명(75.8%) 증가했다. 보고서는 청년층의 식습관 변화에 주목했다. 아침을 거르는 빈도와 외식·배달 음식 섭취 비중은 높아진 반면 과일·채소 섭취는 줄어들면서 ‘불균형 식단’이 일상화됐다는 분석이다. 연구진은 “야외 활동 감소와 함께 배달·외식·인스턴트 음식 의존이 커진 점이 영양결핍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보면 하루 한 번 이상 배달·포장 음식을 먹는 성인 비율은 2016년 18.3%에서 코로나19 이후 20%를 넘어섰고, 2023년에는 24.3%까지 올랐다. 성인 4명 중 1명이 하루 한 끼 이상을 배달이나 포장 음식으로 해결하는 셈이다.
  • [영상] 도쿄 올림픽 ‘종이 침대’ 논란, 이번엔 선수촌에서 안 보였다

    [영상] 도쿄 올림픽 ‘종이 침대’ 논란, 이번엔 선수촌에서 안 보였다

    2026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촌에 도착한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확인 대상이 된 것은 다름 아닌 침대였다. 과거 올림픽 때마다 논란이 됐던 ‘골판지 침대’가 이번에도 등장했는지를 두고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영국 아이스댄스 선수가 직접 답을 내놨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촌에 도착한 영국 아이스댄스 선수 피비 베커(20)가 SNS에 공개한 영상을 소개하며 “이번 선수촌에서는 골판지 침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보도했다. 베커는 숙소 안에서 촬영한 짧은 영상에서 침대 프레임을 직접 두드리며 “이번 선수촌에는 카드보드 침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내가 확인한 범위에서는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튼튼해 보인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은 이후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TSN 스포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유되며 빠르게 확산했다. 매체는 해당 영상을 짧은 설명과 함께 소개했고 이를 계기로 과거 올림픽 선수촌 침대 논란이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 도쿄·파리서 이어졌던 ‘골판지 침대’ 논쟁 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친환경 정책의 하나로 처음 도입됐다. 하지만 내구성과 크기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고 일부 선수들 사이에서는 선수촌 내 사생활을 제약하는 침대라는 인식도 퍼졌다.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수촌 내 접촉 제한 조치가 병행되며 논쟁은 더욱 두드러졌다. 이후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도 종이 침대가 다시 등장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 “이번엔 업그레이드”…선수촌 변화에 쏠린 시선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 대회에서는 숙소 환경 전반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골판지 침대가 보이지 않는다는 선수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선수촌 운영 방식이 한 단계 달라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베커는 파트너 제임스 에르난데스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 무대를 치른다. 그는 영국 피겨선수권 은메달리스트로, 주니어 시절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계선수권에도 두 차례 출전했다. 2022년에는 영국 아이스댄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과거 올림픽마다 반복됐던 ‘골판지 침대 논란’이 이번 대회에서는 사라질지, 선수촌을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이 등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영상] 선수촌 방 들어가 침대부터 두드렸다…‘종이 침대’ 논란, 이번엔? [포착]

    [영상] 선수촌 방 들어가 침대부터 두드렸다…‘종이 침대’ 논란, 이번엔? [포착]

    2026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촌에 도착한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확인 대상이 된 것은 다름 아닌 침대였다. 과거 올림픽 때마다 논란이 됐던 ‘골판지 침대’가 이번에도 등장했는지를 두고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영국 아이스댄스 선수가 직접 답을 내놨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촌에 도착한 영국 아이스댄스 선수 피비 베커(20)가 SNS에 공개한 영상을 소개하며 “이번 선수촌에서는 골판지 침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보도했다. 베커는 숙소 안에서 촬영한 짧은 영상에서 침대 프레임을 직접 두드리며 “이번 선수촌에는 카드보드 침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내가 확인한 범위에서는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튼튼해 보인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은 이후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TSN 스포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유되며 빠르게 확산했다. 매체는 해당 영상을 짧은 설명과 함께 소개했고 이를 계기로 과거 올림픽 선수촌 침대 논란이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 도쿄·파리서 이어졌던 ‘골판지 침대’ 논쟁 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친환경 정책의 하나로 처음 도입됐다. 하지만 내구성과 크기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고 일부 선수들 사이에서는 선수촌 내 사생활을 제약하는 침대라는 인식도 퍼졌다.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수촌 내 접촉 제한 조치가 병행되며 논쟁은 더욱 두드러졌다. 이후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도 종이 침대가 다시 등장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 “이번엔 업그레이드”…선수촌 변화에 쏠린 시선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 대회에서는 숙소 환경 전반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골판지 침대가 보이지 않는다는 선수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선수촌 운영 방식이 한 단계 달라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베커는 파트너 제임스 에르난데스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 무대를 치른다. 그는 영국 피겨선수권 은메달리스트로, 주니어 시절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계선수권에도 두 차례 출전했다. 2022년에는 영국 아이스댄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과거 올림픽마다 반복됐던 ‘골판지 침대 논란’이 이번 대회에서는 사라질지, 선수촌을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이 등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연 300일 출장 다니던 21조 자산가의 후회…아빠 보고 ‘삼촌’이라 부른 아들 [핫이슈]

    연 300일 출장 다니던 21조 자산가의 후회…아빠 보고 ‘삼촌’이라 부른 아들 [핫이슈]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 창업자의 성공 신화 이면에 가족을 둘러싼 후회와 성찰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2일 중국 유력 포털 텐센트 뉴스는 순자산 1000억 위안(약 20조 9000억 원)에 이르는 거대한 부를 일군 류창둥(51) 징둥닷컴 회장의 경영 여정과 함께, 창업 초기 가족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과거를 짚으며 “부의 크기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공백이 있다”고 보도했다. 류 회장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출발해 전자상거래로 전환하고 자가 물류 체계까지 구축하며 징둥닷컴을 중국 대표 기업으로 키운 인물이다. 다만 텐센트 뉴스는 이 같은 고속 성장의 이면에 개인적으로 감당해야 했던 선택의 대가도 존재했다고 전했다. ◆ 창업 신화의 그늘…아들과 멀어졌던 시간 텐센트 뉴스에 따르면 류 회장은 창업 초기 연중 300일 이상을 출장과 외부 일정으로 보냈고 그 과정에서 아이를 기숙형 유아원과 보모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 사업 전환과 물류 인프라 구축, 투자 유치가 동시에 진행되던 시기였던 만큼 가정에 머무는 시간은 극히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특히 석 달간 출장을 마치고 귀가했을 때 아이가 류 회장을 아빠가 아닌 ‘삼촌’이라고 불렀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 장면은 그가 이후 여러 자리에서 가장 크게 후회하는 순간으로 언급해 온 사례로, 텐센트 뉴스는 “막대한 자산을 쌓는 과정에서 선택한 시간이 가족과의 거리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류 회장 역시 과거 인터뷰 등에서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함께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매체는 사업이 안정된 이후 관계 회복을 시도했지만, 지나간 시간만큼의 간극은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 ‘밀크티 미녀’ 장쩌톈, 화제성 이후의 변화 이후 류 회장의 삶에 등장한 인물이 지금의 아내 장쩌톈(32)이다. 그는 과거 SNS 사진으로 화제를 모으며 국내에서도 한때 ‘밀크티 미녀’로 알려진 바 있다. 다만 텐센트 뉴스는 장쩌톈을 단순한 화제성 인물이 아닌, 가정과 경영을 함께 꾸려가는 동반자로 바라보는 시각도 소개했다. 매체는 결혼 이후 장쩌톈이 가족 관계 전반에서 조율자 역할을 해왔다는 주변 평가를 전하며 가족 구성원 간의 거리감을 완화하려는 노력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텐센트 뉴스는 류 회장의 사례를 통해 고속 성장의 시대를 살아온 기업가들이 공통으로 마주하는 질문을 던진다고 분석했다. 성취와 가족 사이의 균형, 그리고 돈으로는 채울 수 없는 영역에 대한 성찰이다. 현지 언론은 “부와 지위는 축적할 수 있지만, 관계와 시간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짚으며, 이 같은 이야기가 특정 인물의 사연을 넘어 보편적 공감을 얻는 이유라고 전했다. ◆ 한국에서도 반복된 ‘성공과 가족의 거리’ 이 같은 이야기는 중국 재계에만 국한된 사례는 아니다. 국내에서도 산업화와 고속 성장기를 이끈 기업가들 사이에서 비슷한 고백이 반복돼 왔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는 생전 회고를 통해 “기업을 키우는 데 모든 시간을 쏟으며 자녀 교육과 가정은 아내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긴 바 있고, 이병철 삼성 창업자 역시 경영을 최우선에 둔 선택이 가족과의 거리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정보통신(IT) 산업을 이끈 창업가들 역시 과거의 ‘일 중심 삶’을 돌아보며 균형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급격한 성장의 시대를 살아온 기업가들이 공통으로 마주한 그림자”라고 해석한다.
  • ASPN, 아태지역 유일 ‘2026 SAP 파트너 어워드’ 수상

    ASPN, 아태지역 유일 ‘2026 SAP 파트너 어워드’ 수상

    토털 IT 서비스 기업 ㈜ASPN(에이에스피엔, 대표 한창직)이 지난 13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SAP GTM 킥오프 2026(SAP’s GTM Kick-Off 2026)’에서 ‘2026 SAP 파트너 어워드 – 아태지역’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AP GTM 킥오프 2026’은 SAP 임직원과 파트너사들이 모이는 연중 최대 규모의 세일즈 미팅으로 SAP의 한 해 전략과 세일즈 방법론, 성장 기회 및 제품 혁신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이와 함께 SAP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의미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 최우수 파트너사에게 SAP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한다. 고객의 혁신 실행과 빠른 성과 창출,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상이다. 수상 기업은 SAP 내부 판매 데이터 및 지역·글로벌 SAP 대표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 과정에서는 판매 실적과 함께 혁신성, 기술력, 서비스 품질 및 솔루션별 특화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그 결과, ASPN은 ‘SAP 비즈니스 AI – 고객 AI 유즈케이스(SAP Business AI – Customer AI Use Case)’ 부문에서 아태지역 유일의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ASPN은 ▲고객 행동 데이터의 정밀 분석을 통한 최적의 콘텐츠 추천 ▲데이터 기반 예측 정확도 향상 ▲고객 맞춤형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성과 같은 비즈니스 성공 사례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AI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경영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피터 무어(Peter Moore) SAP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 에코시스템 성공 부문 총괄은 “올해 어워드는 단순한 비즈니스 성과를 넘어 팀의 역량과 방법론을 강화하고 이를 AI 및 데이터 혁신으로 전환해 고객에게 신속한 가치를 제공한 파트너들의 노력을 기리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어 “SAP가 ‘AI 우선(AI-first) 및 스위트 우선(Suite-first)’ 전략을 지속하는 가운데, 파트너들은 고객을 위한 AI 기반 전환을 주도하며 SAP 비즈니스 스위트의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ASPN의 수상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ASPN 한창직 대표는 “전 세계 기업들이 AI와 ERP의 결합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시점에 SAP로부터 아태지역 핵심 AI 파트너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SAP 기술력과 AI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ASPN은 SAP ERP 전문컨설팅과 eAccounting, eHR 등의 자사 솔루션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IT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한 IT 서비스 사업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 목포시, 글로벌 AI·에너지수도 배후거점도시 도약 시동

    목포시, 글로벌 AI·에너지수도 배후거점도시 도약 시동

    전남 목포시가 AI·에너지 산업 관련 대형 호재를 목포 발전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해남 솔라시도 일원에서는 삼성SDS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비롯해 오픈AI-SK 합작 AI 데이터 센터, 한전KDN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 센터 구축 논의가 이어지면서 전남 서남권이 국가 AI·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대규모 인력 유입과 신산업 활성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배후 도시의 역할과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목포시는 이에 대응해 ‘AI·에너지 배후 거점 조성 TF’를 구성하고 전남 서남권 거점이자 배후 도시로서 수행해야 할 전략적 역할과 중장기 발전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고 있다. 시는 ▲주거·의료·문화 인프라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인접 산업단지 근무 인력 유인 ▲교통 접근성 개선과 물류 기능 고도화를 통한 산업 지원 ▲지역 내 학교 및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에너지 산업의 성장 효과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목포를 포함한 전남 서남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발전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실무 부서 간 협의는 물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실효성 있는 추진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AI·에너지 등 첨단 산업 육성은 전남 서남권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자 목포 발전의 절호의 기회”라며 “국가 정책을 뒷받침하는 배후 도시로서의 기능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광역 차원의 상생 발전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래퍼 한해, 예능에서 ‘이 노래’ 불렀다가 “음원 수익 역대급”

    래퍼 한해, 예능에서 ‘이 노래’ 불렀다가 “음원 수익 역대급”

    래퍼 한해가 발라드로 데뷔 이후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한해는 최근의 눈부신 활약상을 공개한다. 그는 8년째 고정 출연 중인 예능에서 선보인 ‘벌써 1년’ 커버 무대가 신드롬을 일으키며 데뷔 15년 만에 음원 수익 최대치를 경신하고 4년 만에 차트 재진입에 성공한 비화를 밝힌다. 그는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발라더’로서의 삶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변화된 활동 노선을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해는 문세윤과 결성한 유닛 ‘한문철’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며 팀명 때문에 실제 한문철 변호사와 엮이게 된 에피소드를 전한다. 또한 과거 블락비 원년 멤버 시절을 회상하며 래퍼 지망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가창력 때문에 메인 보컬 후보로 거론됐던 반전 과거를 공개한다. 스튜디오에서는 이기찬의 ‘미인’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여전한 보컬 실력을 증명해냈다. 이어 ‘와인 전문가’로서의 면모도 기대를 모은다. 한국 연예인 최초로 국제 와인 자격증인 WSET 레벨 3를 취득한 그는 전설적인 만화 ‘신의 물방울’ 작가와 단독 디너를 즐긴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제사 음식부터 홍어, 프라이드치킨에 이르는 파격적인 ‘K-안주’ 페어링 노하우를 전수하며 자타공인 ‘와인 플루언서’다운 식견을 뽐낸다. 자칭 ‘와인 무당’이라 불릴 만큼 예리한 미각을 가진 그는 현장에서 블라인드 테스트에 도전하며 모든 음료를 감별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낸다. MC 김구라조차 경악하게 만든 그의 절대 미각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해가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직설 화법의 日다카이치 소비세 감세 공약·외국인 정책엔 ‘침묵’...왜?

    직설 화법의 日다카이치 소비세 감세 공약·외국인 정책엔 ‘침묵’...왜?

    직설 화법과 보수 강경 노선으로 존재감을 키워온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에서는 소비세 감세와 외국인·안보 정책 등 민감한 의제를 동시에 피하고 있다. 자민당 압승 전망 속에 실점을 최소화하는 ‘방어형 선거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중의원(하원) 후보 지원 유세에서 보수 색채가 강한 정책과 쟁점화 가능성이 있는 발언을 의도적으로 자제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도 다카이치 총리가 중의원 해산 직전에는 안보 정책 강화 등 보수 색채가 강한 의제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유세 현장에서는 경제 정책 홍보에 집중하며 국론 분열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언급을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안보 분야에서는 논란 소지가 있는 의제를 의도적으로 피해갔다. 다카이치 총리는 내각이 추진하는 3대 안보 문서 개정은 언급했지만, 무기 수출 확대를 위한 규정 철폐 방침이나 보수 진영 핵심 의제로 꼽혀온 ‘스파이 방지법’ 제정은 유세에서 다루지 않았다. 국기 훼손죄와 외국인 규제 강화 관련 발언도 극히 제한적이었다. 실제 아사히가 공식 선거전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그의 연설을 주제별로 분석한 결과, 외교·안보는 3.3%, 외국인 정책은 0.8%에 그쳤고 ‘일본 국기 훼손죄’ 언급 비율은 0.3%에 불과했다. 반면 ‘경제 정책’ 언급은 65.4%로 가장 높았고, 후보자 소개·투표 호소가 17.6%를 차지했다. 소비세 감세 역시 같은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식료품 소비세 제로를 “나의 숙원”이라고 강조했지만, 유세 현장에서는 이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의 침묵에는 야당의 감세 카드를 선제적으로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최대 야당인 중도개혁 연합이 식품 소비세 감세를 핵심 공약으로 꺼내자 2년 한시 추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재원 대책 없는 감세가 재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제계 우려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이런 전략 변화에 대해 아사히는 “다카이치 총리가 국론을 양분할 수 있는 대담한 개혁 추진을 명분으로 지난달 23일 중의원을 해산했음에도, 선거 국면에서는 오히려 쟁점화를 피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고 짚었다. 다카이치 총리 측근은 신문에 “하고 싶은 것을 전면에 내세우면 비판받는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구윤철 “AI는 모두의 터전…기업 주도권 확보에 총력 지원”

    구윤철 “AI는 모두의 터전…기업 주도권 확보에 총력 지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인공지능(AI)이라는 신대륙 탐사에 국민 모두 나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에서 “AI 신대륙은 소수의 탐험가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우리 모두 앞으로 살아가야 할 터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반도체,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와 기술혁신이 우리 경제·사회의 구석구석까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국가 농업 인공지능전환(AX) 플랫폼 추진방안 ▲KS 인증제도 개편방안 ▲공공조달 AI산업 활성화 선도방안 등이 논의됐다. 국가 농업AX 플랫폼 추진 방안은 현재 스마트농업이 시설·장비 보급 위주로 이뤄지는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정부가 AI와 로봇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전문적으로 농업 경영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보유한 제조자만 취득할 수 있었던 한국산업표준(KS)인증을 설계 및 개발자도 취득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기로 했다. 산업 패러다임이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변화하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널리 퍼지면서 인증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또한 AI 제품과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 조달 진입 장벽을 낮추고 유망 AI 기업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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