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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청년·노동을 귀하게 대하는 사회로 전환”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청년·노동을 귀하게 대하는 사회로 전환”

    “인프라 중심 메가시티는 안 통해… 문화·창작 분야 과감히 투자해야” “우리 사회는 이제 ‘청년이 귀한 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청년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만큼 청년을 귀하게 대하는 지역만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수도권 집중과 초저출산이 겹치며 비수도권의 인구·경제 기반이 빠르게 약해지고 있다. 청년층 감소는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흔드는 핵심 요인이지만, 정책은 여전히 성장기 패러다임에 묶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8만원 세대’ 저자인 경제학자 우석훈 박사는 13일 서울신문과 삼성이 국립창원대에서 연 ‘부산·울산·경남 청년포럼’ 기조연설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노동 희소 사회’, ‘청년이 귀한 사회’로의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 노동자를 구하기 힘든 사회로 가고 있지만 정작 이에 대한 논의가 없다”며 “지역의 미래는 결국 청년에게 달렸다. 청년이 스스로 움직이고 싶어 하는 문화·창작 분야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사회가 ‘노동 희소 사회’로 바뀐 밑바탕에는 압도적인 저출생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2024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5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출산율 1명 미만 국가는 한국뿐이다. 출생아 수 역시 23만 830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우 박사는 “지금 추세라면 20년 뒤 출생아 수가 10만명까지 떨어지고, 한국은 1000만~1500만명 규모 국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저출생 문제의 ‘책임 공백’도 지적했다. 그는 “저출생은 모두의 문제지만 현실에서는 아무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출산을 이미 마친 세대도, 아동·청소년도 직접적 당사자가 아니다. 저출생을 전담하는 전문단체도 없고 정당 내에서 정책 우선순위에서도 밀린다”고 설명했다. 출생아는 감소하는데 경쟁·사교육비는 되레 늘어난 현실도 비판했다.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7조 1000억원. 학생수는 1년 새 7만명 줄었지만 사교육비는 4.5% 증가했다. 우 박사는 “출생아 수는 줄어도 경쟁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상속 자산을 갖춘 계층을 중심으로 출산이 이뤄지면서 ‘소수 정예 경쟁’이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수도권이 청년 유출로 이중고를 겪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출산율은 떨어지고, 남아 있던 청년층은 수도권으로 빠져나간다. 자산 불평등은 청년 불안을 키우고 ‘빚투’, ‘잡코인’ 같은 위험 투기로 몰아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지자체가 여전히 인프라 중심의 ‘메가시티’ 구상에만 몰두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우 박사는 “메가시티는 지금의 청년이 장년이 돼야 효과가 나타나는 전략”이라며 “정작 청년들은 그 혜택을 받기 어렵고 20년 뒤에도 이 전략이 유효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대신 우 박사는 청년과 노동을 귀하게 여기는 사회 구조로의 전환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큰 담론보다 작고 가벼운 변화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출산율을 반전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요인은 노동이 귀해지면서 생기는 사회 변화다. 청년을 귀한 존재로 대하며, 청년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함께 찾아야 미래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 [사설] 고리 2호기 재가동 허가… ‘AI 강국’ 도약 발판 돼야

    [사설] 고리 2호기 재가동 허가… ‘AI 강국’ 도약 발판 돼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어제 부산 기장 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을 의결했다. 설계수명 40년이 끝나 2023년 4월부터 운전을 멈춘 고리 2호기는 2년 반 만에 재가동 절차를 밟게 됐다. 늦었지만 합리적인 판단이다. 고리 3호기(지난해 9월)와 고리 4호기(올 8월)도 설계수명이 끝나 멈춰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2호기를 포함해 10기의 계속운전을 신청했다. 전체 원전 발전용량의 3분의1 수준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100조원 투자로 ‘인공지능(AI) 3대 강국’ 목표를 내놨다. AI에는 ‘전기 먹는 하마’인 데이터센터가 기본 인프라다. 전력 수급 방안 없이 AI 강국은 불가능하다. 원전 건설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재생에너지는 날씨와 시간에 따른 발전량 변화가 커서 안정적 에너지원으로서는 한계가 있다. 안전성이 담보된 원전 가동을 미룰 이유가 없다. 이재명 대통령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합리적 에너지 믹스’ 차원에서 안전성이 담보되면 계속 쓰겠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지난해 ‘2050 원자력 로드맵’을 통해 최대 80년인 원전 수명을 늘려 100년까지 이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설계수명 40년에 한 차례 20년 연장한 뒤 한 차례 더 가동하는데, 여기에다 또 20년을 추가한 것이다. 미국은 94기 중 86기가 계속운전 허가를 받아 가동 중이다. 원전 가동 수명이 세계적으로 60~80년으로 늘어나고 있다. 후쿠시마 사태를 겪은 일본도 예외가 아니다. 이번 결정은 고리 3·4호기, 한빛 1·2호기, 한울 1·2호기 등 2030년까지 운영 허가가 만료되는 10기에 달하는 원전의 운명을 결정하는 가늠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고리 2호기가 연장을 승인받았지만 가동기한은 2033년 4월로 7년 반이다. 고리 2호기가 멈춰 있는 동안 값비싼 에너지원을 쓰느라 한국전력 등이 떠안은 비용만 3조원이라는 추산도 있다. 정부는 엄격한 안전기준을 세우고, 원안위는 데이터에 기반한 신속한 결정으로 원전을 멈췄다 가동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 청년 독서량 10여년 새 ‘반토막’…내 독서량은 평균 넘을까?

    청년 독서량 10여년 새 ‘반토막’…내 독서량은 평균 넘을까?

    10대부터 30대까지 청년층 독서량이 14년 새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 사회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13~19세의 1인당 평균 독서권수는 11.7권으로 집계됐다. 201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대의 평균 독서권수는 2011년 22.2권에서 2015년 15.0권으로 뚝 떨어졌다. 이후 2017년 15.7권으로 조금 늘었지만, 2019년과 2021년에는 각각 13.1권, 12.6권으로 계속 줄었다. 지난 1년간 20~29세의 1인당 평균 독서권수는 9.4권으로, 2011년 18.8권의 절반에 그쳤다. 2019년(9.8권)부터는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30~39세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2011년(16.6권)부터 독서량은 계속 줄었고, 올해 조사에서는 8.1권을 기록해 역대 최소치였다. 40대 이상은 전반적인 독서량이 적었고, 수치적으로 큰 변화도 없었다. 40~49세의 평균 독서권수는 2011년 13.0권에서 2021년 9.0권까지 감소했다. 올해는 10.4권으로 소폭 늘었다. 50~59세는 2011년 7.7권에서 2019년 5.2권으로 떨어졌다가 올해 6.2권으로 약간 늘었다. 60~69세는 2011년 이후 큰 변동 없이 4.0권 전후로 독서량이 유지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의미하는 ‘독서’는 종이책을 비롯해 전자책, 오디오북을 모두 포함한다. 소설과 시집 같은 교양서적, 직업 관련 서적, 생활·취미·정보 서적, 잡지, 만화 등을 포괄했다. 다만 문제집 등 학습서는 제외했다. 청년층의 독서량 감소에는 스마트기기 이용 증가와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화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처의 ‘2024 생활시간조사’에 따르면, 미디어를 이용한 평균 여가시간은 2019년 2시간 9분에서 2024년 2시간 28분으로 증가했다. 2019년과 2024년 사이 동영상 시청 시간은 13분에서 36분으로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책 읽기(7분), 인터넷 정보 검색(9분)은 큰 변화가 없었다.
  • 천상의 붉은 커튼…알프스 마터호른서 빛나는 환상의 오로라 [우주를 보다]

    천상의 붉은 커튼…알프스 마터호른서 빛나는 환상의 오로라 [우주를 보다]

    최근 태양의 왕성한 활동으로 지구촌 일부 지역에 화려한 오로라가 발생한 가운데, 알프스산맥 봉우리인 마터호른이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마터호른 상공에 붉게 빛나는 희귀한 오로라가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아름다운 알프스의 상징을 배경으로 붉은빛으로 일렁이는 오로라의 모습이 확인된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실제로도 매우 희귀한 현상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오로라가 발생하는 것 자체가 매우 드물고 그중에서도 붉게 발광하는 현상은 더욱 희귀하다. 로이터 통신은 “북극권 이외 지역에서 오로라를 관측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면서 “이날 지자기 폭풍 등급은 ‘G4’에 달해 매우 강력한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오로라는 태양 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 때문에 고도 100∼500㎞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 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오로라의 생성 원리는 TV의 브라운관과도 유사한데, 브라운관이 전기장과 자기장이 만나 여러 색을 만드는 것처럼 오로라도 녹색과 빨간색 등을 여러 색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오로라는 녹색이 많은데 이는 주로 많은 양의 산소와 반응할 때 생성되며 산소가 적고 질소가 많으면 보라와 푸른빛으로 감돈다. 특히 오로라는 일반적으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북극권 지역에서 주로 관측되지만 이날은 캐나다와 미국 북부 주의 하늘에도 환상적인 빛이 나풀거렸다. 이처럼 지구촌 많은 지역에서 관측된 이유는 태양의 활동이 극대기이기 때문이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활동이 줄어들거나 늘어나는데 지난 2019년 이후 태양은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를 끝내고 ‘태양 극대기’(solar maximum)에 들어왔다.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2025년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회원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2025년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회원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임상오)는 13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회원대회’에 참석해 올 한 해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실천해 온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을 비롯해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 김규창(국민의힘, 여주2), 안계일(국민의힘, 성남7), 국중범(더불어민주당, 성남4), 이영봉(더불어민주당, 의정부2) 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임상오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의 ‘진실ㆍ질서ㆍ화합’ 정신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힘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이 보여준 실천과 나눔이 지역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안전행정위원회도 바르게살기운동 활동이 더 널리 확산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각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자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건전한 사회문화 확산과 지역 공동체 참여 활성화를 위해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6년도 관련 예산을 오는 25일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 이동현 경기도의원, 경기도 농식품 수출 전략 재정비 필요... K푸드 세계 진출에 걸맞은 지원 시급

    이동현 경기도의원, 경기도 농식품 수출 전략 재정비 필요... K푸드 세계 진출에 걸맞은 지원 시급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5)은 지난 10일 열린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K푸드(K-Food)의 세계적 인기가 높아지는 지금, 경기도의 농식품 수출 전략은 보다 선제적이고 공격적으로 재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APEC 정상회의 이후 한국 농산물과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고급 농산물’로 인식돼 수출이 늘고 있다”며 “이 기회를 경기도 농가의 수출 확대와 소득 증대로 연결할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기도의 농산물 수출단지는 배, 포도, 선인장, 토마토 등 일부 품목에 국한된다”며, “이제는 덜 알려진 잠재력 높은 품목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경기도의 대표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2024년 경기도의 해외시장 개척사업 도비 지원이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점을 문제 삼았다”며, “K푸드가 세계로 뻗어가는 흐름에 역행하는 지원 축소는 바람직하지 않다. 경기도가 예산과 정책 모두에서 수출 산업 육성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의원님 지적에 공감한다”며 “내년에는 수출국 다변화 사업과 비관세 장벽 해소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해외시장 개척을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경기도가 수출 전략 품목을 지정하고 중장기 종합전략을 수립한다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수출을 통한 경제성장과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는 경기도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 이용욱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성장 전략, 맞춤형 미래산업 육성 중심 재편 필요”

    이용욱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성장 전략, 맞춤형 미래산업 육성 중심 재편 필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13일(목)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실을 향해 경기도의 심각한 남북 산업 불균형을 지적하며, 경기북부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산업발전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용욱 의원은 “제조업은 안정적인 일자리와 중산층 형성의 근간”이라며, “제조업 기반이 약한 사회는 소득과 고용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이는 중산층의 축소와 사회적 불안정성은 물론, 민주주의의 활력과 안보 기반까지 흔들리게 된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중요한 제조업 기반이 경기남부에 압도적으로 편중되어 있다”라며, “중첩규제에 묶여 수십 년간 특별한 희생을 감수한 경기북부는 기업이 들어올 공간 자체를 박탈당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 결과, 경기북부 1인당 GRDP는 남부의 60% 수준으로 전국 최하를 기록하고 있으며, 산업단지는 남부의 3분의 1 수준, 국가산업단지 지정 면적은 전국 최저”라고 짚었다. 이 의원은 “이는 단순한 산업 격차를 넘어, 중산층 붕괴와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복지의 격차이자 더 나은 삶을 누릴 권리의 격차”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도지사가 경기 북부 대개발 프로젝트를 선언했음에도, 경제 컨트롤타워인 경제실의 전략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치밀한 설계가 부족하다”라며, “경제실의 북부 관련 사업은 섬유·가구 분야 지원에 한정되어 있다”라고 안일한 정책 방향을 꼬집었다. 이어, “경기북부는 이미 디스플레이-모빌리티, 콘텐츠-미디어, 메디컬 헬스케어, 그린바이오 등 9대 전략산업벨트를 중심으로 복합 산업구조로 다변화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미래 산업 육성과 경제 성장을 위해, 기술집약형 제조업으로의 전환 지원과 미래산업 분야 지원책을 경제실이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을 향해 “도지사가 약속한 경과원 파주 이전 연내 완료 목표가 지지부진하다”라며, “이 자리에서 12월이 지나가기 전에 이전을 완료한다고 확실히 약속하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파주 이전이 단순한 건물 이동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이전 이후 경과원이 수행해야 할 핵심 기능으로 ▲북부 산업 특화 지원 체계 구축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 강화 ▲현장 밀착형 기업 지원 기능 강화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서면으로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파주를 비롯한 경기북부의 발전은 미래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수십 년간의 희생에 보답하는 사회적 신뢰 회복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조업이 살아야 중산층이 서고, 중산층이 서야 사회가 통합된다”며, “균형발전은 도민의 권리이며 경기도의 책무인 만큼, 경제실과 경과원이 북부 산업의 실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 김재균 경기도의원, 수출기업 생존 위협... 느리고 끊어진 금융지원 질타

    김재균 경기도의원, 수출기업 생존 위협... 느리고 끊어진 금융지원 질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13일(목)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실의 고관세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경기도의 금융 지원 정책이 느리고 끊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균 의원은 “보호무역 강화와 공급망 재편으로 도내 수출 기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실시한 ‘미국 관세정책 변화로 인한 영향’ 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조사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47.3%가 이미 피해를 체감했으며, 피해 기업의 52.5%는 ‘생존에 위협이 될 정도’라고 답했다. 특히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 1순위로 ‘수출금융 지원(63%)’을 꼽았으나, 경기도의 정책은 현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관세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 1천억 원을 운용하고 있지만, 이는 단순 자금 지원일 뿐 컨설팅, 수출박람회 우대 등 다른 정책과 연결고리가 없다”며, “정책 간 긴밀한 연계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수출난으로 기업은 하루하루 피 말리는 상황인데, 현실은 신용보증재단의 업무 과중으로 보증 심사가 지연되어 지원 결정과 실제 융자 실행 간의 시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실질적인 금융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러한 정책 실패가 경제실의 기본적인 행정 부실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부터 사업 관리를 위한 회의록 작성을 수차례 강조했음에도, 경제실 소관 47개 위탁 사업에 대한 회의록을 요구하니 사업점검 결과 자료를 제출했다”며, “회의록과 점검 보고서도 구분하지 못하느냐”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47개 사업에 대해 고작 57건의 점검만 이뤄졌는데, 이는 사업당 1.2회에 불과해 최초 보고와 결과 보고 외에는 소통이 전무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회의록은 행정의 역사이자 후임자가 정책을 이어가는 핵심 자료”라며, “기록조차 남기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 유기이자 경기도 행정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행정의 기본을 바로 세울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 오창준 경기도의원, 관행 행정에 주민 목소리 실종... 균형발전기획실 이름값 못해

    오창준 경기도의원, 관행 행정에 주민 목소리 실종... 균형발전기획실 이름값 못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창준 의원(국민의힘, 광주3)은 12일(수) 의정부 경기도의회 북부별관에서 열린 균형발전기획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균형발전의 기본은 주민 참여와 현장 중심 행정이지만, 지금의 균형발전기획실은 이름만 남았다”며 행정의 무책임과 형식화를 강하게 질타했다. 오창준 의원은 먼저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의 부실 운영을 지적했다. “참석한 100여 명 중 시민은 30여 명이었고, 대부분이 공무원이었으며, 파주 시민조차 ‘공청회가 열리는 줄도 몰랐다’고 언론에서 증언했다. 이는 행정이 주민 참여를 위한 최소한의 홍보조차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균형발전기획실장이 “관례적으로 주민 참여가 저조했다”고 해명하자, 오창준 의원은 즉각 “관례가 문제가 아니다. 공청회는 행정이 주민의 의견을 듣는 절차인데, 공무원끼리 모여서 진행하는 건 본래 목적을 망각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주민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공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오창준 의원은 인구감소지역 대응사업의 지연 문제를 짚었다. “연천 BIX 산업화 지원센터와 청년주거공간 조성사업은 예산 규모가 크지만 집행률이 20~40%에 불과하다”며 “작년에도 똑같이 지적했는데 답변이 한 치도 달라지지 않았다. 계획 변경과 예산 협의 탓만 하는 반복된 변명은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오창준 의원은 “북부 균형발전을 말로만 외칠 게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의지가 있다면 진척 상황을 주기적으로 도의회에 보고하고, 문제 사업은 직접 챙기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접경지역 마을활력사업의 운영 미비를 지적했다. “매년 4개 마을을 선정하지만, 2년 차로 진입하는 곳은 2곳뿐이고 나머지는 탈락한다”며 “교육만 받고 끝나는 일회성 행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새로운 사업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진정한 균형발전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화협력국의 남북교류협력위원회 명단 비공개 문제에 대해서도 “위원 명단과 회의록까지 비공개로 운영되는 것은 조례상 근거가 없는 비정상적 관행”이라며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가 원칙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창준 의원은 “균형발전기획실은 이름 그대로 경기 남·북부 간의 격차를 좁히는 컨트롤타워여야 한다”며 “형식적 공청회, 반복된 사업 지연, 단절된 주민 지원이 계속된다면 균형발전이 아니라 행정의 불균형만 커질 뿐”이라고 지적하고 “관행 행정의 틀을 깨고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 “뇌도 늙지만…이 ‘두 식품’ 먹으면 막을 수 있어요” 18개월 실험 결과

    “뇌도 늙지만…이 ‘두 식품’ 먹으면 막을 수 있어요” 18개월 실험 결과

    녹차와 호두 중심의 식단이 뇌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 식품이 뇌 노화 관련 혈액 단백질 수치를 낮춰 실제 나이보다 젊은 뇌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녹차, 호두 등 식품이 뇌를 젊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국제 학술지 ‘임상 영양학’(Clinical Nutrition)에 실린 이 논문에는 성인 약 300명을 대상으로 18개월간 진행된 미국 하버드대, 이스라엘 벤구리온대, 독일 라이프치히대 공동 연구팀의 실험 결과가 담겼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채소가 풍부하고 붉은 고기 대신 가금류와 생선을 먹는 전통 지중해식 식단을, 다른 그룹과 표준 건강 식단 지침을 따르도록 했다. 이후 참가자들의 혈액 단백질을 분석하고 자기공명영상(MRI) 스캔으로 추정한 ‘뇌 나이’와 비교했다. 그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따른 그룹은 ‘갈렉틴-9’이라는 혈액 단백질 수치가 가장 크게 낮아졌다. 갈렉틴-9은 MRI 검사상 뇌 노화 진행 속도와 연관된 지표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MRI 스캔 결과 이들의 뇌는 실제 나이보다 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아이리스 샤이 겸임교수는 “갈렉틴-9 수치 감소는 인지 기능 저하, 기억력 감퇴,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을 유발하는 염증 반응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지중해식 식단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폴리페놀은 염증을 억제학 세포를 보호하는 식물 화합물로 견과류·올리브유·레드와인·차·과일·채소 등에 함유돼 있다. 이 중에서도 녹차와 호두가 대표적이다. 샤이 교수는 “녹차의 항산화 화합물과 호두의 건강한 지방과 폴리페놀이 변화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갈렉틴-9 같은 단백질을 활용한 혈액 검사로 초기 뇌 노화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로 해당 식단이 알츠하이머병이나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함께 밝혔다.
  • 김도훈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사라지는 시대, 전문스포츠클럽도 동등지원해야”

    김도훈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사라지는 시대, 전문스포츠클럽도 동등지원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은 11월 13일 진행된 경기도체육회·경기도장애인체육회·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가 전문스포츠클럽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강하게 요구했다. 김도훈 의원은 수원북중 SBC, 광일초, 진위고FC 등 도내 학교운동부의 스포츠클럽 전환 사례를 언급하며, “이들 클럽이 학생 엘리트선수를 키우고 있음에도 ‘학교 밖’이라는 이유로 교육청·체육회 지원에서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광일초 축구부는 도비·시비 약 9천6백만 원을 지원받는데, 같은 기능을 하는 비영리법인형 전문클럽은 협약 외 별도 보조금이 없다”며 학교운동부 중심 예산 구조를 문제 삼았다. 이어 김 의원은 “전문선수 육성 기능을 가진 학교스포츠클럽은 학교운동부와 동등한 수준의 지원을 받거나, 최소한 체육회의 스포츠클럽 지원체계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며 “지원 여부를 ‘학교 안·밖’이 아니라 ‘선수 육성 기능’으로 판단하도록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 접근성 문제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장에서는 ‘체육회 누리집을 일일이 뒤져야 공모사업을 안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고 전하며, “체육육성지원사업, 스포츠유망선수발굴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있는데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창구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톡 채널, 전자우편 뉴스레터, 문자 알림 같은 저비용 실시간 안내체계를 도입해 스포츠클럽에 먼저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도자의 행정업무 부담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학교운동부 시절에는 담당부장이 행정을 맡았지만, 클럽 전환 뒤에는 지도자가 훈련과 행정을 다 떠안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구조로는 지도자가 선수 지도에 집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클럽에 당장 직원을 둘 수 없다면 최소한 행정업무 간소화 매뉴얼을 만들고, 정산·보고 같은 공통 업무를 도와주는 ‘클럽공통 행정지원센터’라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체육회 김택수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 중심의 기존 지원체계가 변화하는 현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전문스포츠클럽 지원 사각지대 해소와 정보 전달 방식, 지도자 행정업무 부담 완화 방안을 경기도체육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도훈 의원은 “전문스포츠클럽이야말로 지금 유소년 선수를 키우는 최전선이다”며 “전문스포츠클럽이 학교운동부와 동등하게 대우받고, 지속가능한 체육생태계 안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경기도체육회가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국인들이 이러는 이유…中관광객이 경복궁 앞에서 ‘대변 테러’

    중국인들이 이러는 이유…中관광객이 경복궁 앞에서 ‘대변 테러’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용변을 보다 적발된 남성에게 범칙금이 부과됐다. 지난 10일부터 SNS에는 한 남성이 돌담 아래 쭈그려 앉아 용변을 보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일어서는 모습의 동영상이 확산했다. 이와 관련해 종로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복궁 북문(신무문)에서 용변을 본 중국인 추정 남성에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행으로 보이는 또 다른 중국인 여성도 용변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은 용변을 보다 현장에서 적발된 중국인 남성에게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3일 “논란이 된 영상 속 남성은 70대 중국인 관광객이며, 경복궁 돌담에서 무단으로 용변을 보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비신사적 행동으로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중국인 여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대변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또 지난해 6월과 8월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야외주차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아와 여아가 대변을 보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서 교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민폐 행위가 날로 늘어가는 추세”라며 “노상 방뇨뿐만 아니라 실내 흡연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에 관광을 오는 건 좋지만 기본적인 에티켓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범칙금 부과 등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잇따른 노상 분뇨, 배경은?중국인 관광객이 외국에서까지 노상에서 배변하는 등 무례한 행동은 오랜 기간 문화와 세대의 변화, 도시화의 과정이 얽힌 복합적인 사회현상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198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농촌과 소도시에서 수많은 사람이 도시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도시의 공중화장실 인프라는 도시로 몰려드는 사람의 숫자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공공 화장실 부족 문제가 심각했고 이에 농촌이나 도심의 일부 지역에서는 용변을 실외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수도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에서는 공공화장실 부족 문제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대도시 외곽이나 관광지 주변 등에서는 화장실 사용이 유료이거나 화장실이 멀리 있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배변·배뇨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길에서 아무렇게나 배변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오랜 전통과 연관이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도 가랑이 부분이 뚫린 바지인 ‘카이당쿠’를 입은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카이당쿠는 아이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용변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전통 의복이다. 중국의 부모들은 기저귀 사용이 보편화되기 전부터 아이의 자연스러운 배변 훈련과 건강을 위해 카이당쿠를 선택했고, 이를 자연스럽고 실용적이라고 여기는 관념이 강하다. 실제로 유명 여행 유튜버인 빠니보틀이 대도시로 꼽히는 칭다오를 방문했다가 아이가 길에서 소변을 보는 모습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현재 도시에 사는 젊은 세대들은 길거리에서 배변하는 행위를 매우 부끄럽고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년층이나 시골에서 오래 거주한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노상 분뇨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중국에서도 노상 분뇨 걸리면 처벌받아중국 당국은 자국민의 교양 수준 향상을 위해 관련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명백히 두고 있다. 중국의 길거리, 공공장소에서 노상 배설하다 적발되면 각 도시의 환경위생 관리 조례 및 규정에 따라 경고받거나 벌금이 부과된다. 베이징 조례에 따르면 최소 50위안(한화 약 1만 400원)에서 수천 위안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 경고 조치 이후에도 같은 행위가 반복되거나 공공질서와 위생을 훼손하는 등 공중에게 피해를 준다면 강화된 행정조치가 적용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외국인에게도 해당한다. 실제로 지난 6월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도시인 쓰촨성(省) 청두시(市) 행정집행국은 외국인 한 명이 관광지 인근의 공공장소에서 소변을 본 혐의로 200위안(약 4만 1400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 [포착] 中관광객이 경복궁 앞에서 ‘대변 테러’…대체 왜 이러나 분석해보니

    [포착] 中관광객이 경복궁 앞에서 ‘대변 테러’…대체 왜 이러나 분석해보니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용변을 보다 적발된 남성에게 범칙금이 부과됐다. 지난 10일부터 SNS에는 한 남성이 돌담 아래 쭈그려 앉아 용변을 보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일어서는 모습의 동영상이 확산했다. 이와 관련해 종로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복궁 북문(신무문)에서 용변을 본 중국인 추정 남성에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행으로 보이는 또 다른 중국인 여성도 용변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은 용변을 보다 현장에서 적발된 중국인 남성에게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3일 “논란이 된 영상 속 남성은 70대 중국인 관광객이며, 경복궁 돌담에서 무단으로 용변을 보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비신사적 행동으로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중국인 여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대변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또 지난해 6월과 8월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야외주차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아와 여아가 대변을 보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서 교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민폐 행위가 날로 늘어가는 추세”라며 “노상 방뇨뿐만 아니라 실내 흡연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에 관광을 오는 건 좋지만 기본적인 에티켓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범칙금 부과 등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잇따른 노상 분뇨, 배경은?중국인 관광객이 외국에서까지 노상에서 배변하는 등 무례한 행동은 오랜 기간 문화와 세대의 변화, 도시화의 과정이 얽힌 복합적인 사회현상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198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농촌과 소도시에서 수많은 사람이 도시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도시의 공중화장실 인프라는 도시로 몰려드는 사람의 숫자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공공 화장실 부족 문제가 심각했고 이에 농촌이나 도심의 일부 지역에서는 용변을 실외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수도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에서는 공공화장실 부족 문제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대도시 외곽이나 관광지 주변 등에서는 화장실 사용이 유료이거나 화장실이 멀리 있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배변·배뇨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길에서 아무렇게나 배변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오랜 전통과 연관이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도 가랑이 부분이 뚫린 바지인 ‘카이당쿠’를 입은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카이당쿠는 아이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용변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전통 의복이다. 중국의 부모들은 기저귀 사용이 보편화되기 전부터 아이의 자연스러운 배변 훈련과 건강을 위해 카이당쿠를 선택했고, 이를 자연스럽고 실용적이라고 여기는 관념이 강하다. 실제로 유명 여행 유튜버인 빠니보틀이 대도시로 꼽히는 칭다오를 방문했다가 아이가 길에서 소변을 보는 모습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현재 도시에 사는 젊은 세대들은 길거리에서 배변하는 행위를 매우 부끄럽고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년층이나 시골에서 오래 거주한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노상 분뇨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중국에서도 노상 분뇨 걸리면 처벌받아중국 당국은 자국민의 교양 수준 향상을 위해 관련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명백히 두고 있다. 중국의 길거리, 공공장소에서 노상 배설하다 적발되면 각 도시의 환경위생 관리 조례 및 규정에 따라 경고받거나 벌금이 부과된다. 베이징 조례에 따르면 최소 50위안(한화 약 1만 400원)에서 수천 위안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 경고 조치 이후에도 같은 행위가 반복되거나 공공질서와 위생을 훼손하는 등 공중에게 피해를 준다면 강화된 행정조치가 적용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외국인에게도 해당한다. 실제로 지난 6월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도시인 쓰촨성(省) 청두시(市) 행정집행국은 외국인 한 명이 관광지 인근의 공공장소에서 소변을 본 혐의로 200위안(약 4만 1400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 “눈 오면 10분마다 확인”…폭설 때도 ‘재난 문자’ 보낸다

    “눈 오면 10분마다 확인”…폭설 때도 ‘재난 문자’ 보낸다

    정부가 올겨울부터는 눈이 어디에 얼마나 내렸는지를 10분 단위로 확인하는 실시간 감시 체계를 가동한다. 일부 지역에는 태풍이나 지진 때 발송되던 재난안전문자가 폭설 상황에도 처음으로 발송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의 ‘겨울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을 13일 발표하고,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대설·한파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반도 주변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물을 머금은 무거운 눈, 이른바 ‘습설’이 잦아지는 기후변화가 반영된 조치다. 우선 정부는 눈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고 있는지를 10분마다 확인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1시간 간격으로 제공되던 적설 현황을 레이더 적설계 643개를 활용해 10분 주기로 제공하게 된다. 관계기관이 제설 시점과 통제 구간 등을 더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해는 대설 재난 문자도 시범 도입된다. 시간당 눈이 5㎝ 이상 내리거나 누적 적설이 20㎝를 넘는 등 붕괴·정체 위험이 커질 때 해당 시군구 주민에게 문자가 발송된다. 수도권·충남·전북에서 먼저 시행되며, 문자에는 단순 적설량뿐 아니라 ‘차량 정체 우려’, ‘시설 붕괴 위험’ 등이 문구도 담길 예정이다. 부단체장과 담당국장 등 재난책임자에게는 음성메시지도 함께 보내 신속한 통제와 대응을 유도한다. 김성묵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시범 운영이기 때문에 안전 안내 문자 데시벨은 동반하지 않는 형태”라며 “서해상에서 들어오는 길목에 있는 지역들 위주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사전 대비도 강화했다. 행안부는 지난달 말 지방 정부의 대설 대비를 위해 10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했다. 또 가설 건축물, 전통시장 아케이드, 결빙·제설 취약 구간 등 겨울철 재해 우려 지역 8761곳을 지정하고 전수 점검했다. 오병권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올해에도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상청과 관계 기관, 지방 정부와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기상 실황을 감시하고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광범 경기도의원, 칡 방제부터 별빛휴양림까지… 산림현안 곳곳 문제 일침

    서광범 경기도의원, 칡 방제부터 별빛휴양림까지… 산림현안 곳곳 문제 일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서광범 의원(국민의힘, 여주1)은 12일 진행된 기후환경에너지국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칡·가시박 등 생태교란 식물 방제, 무궁화 보급 확대, 여주 별빛휴양림 조성 지연, 기후대응 수종 전환 필요성 등 산림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서 의원은 “칡은 전봇대든 나무든 무엇이든 타고 올라가는 특성 때문에 제초작업만으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다”며 “친환경 약제 개발 및 뿌리 제거 등 근본적 방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산림녹지과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여주 별빛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의 장기 지연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2022년 추진을 시작해 2023년 대상지 검토를 마치고 그해 12월 자연휴양림 지정까지 완료했는데, 도는 3년째 ‘재정 여건상 예산 확보가 어렵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처음부터 대상지 검토·확정까지 해놓고 예산을 안 준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여주 강천섬에는 하루 3만 명이 방문할 만큼 관광 수요가 크고, 별빛휴양림까지 조성되면 강천역 추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8억 원 실시설계비만이라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휴양림은 흑자사업이 아닌 도민을 위한 힐링 인프라인데, 이를 예산 논리로만 접근하는 것은 지역민 정서와 동떨어진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수종 전환, 밀원수 보급 확대, 공익림 기능증진 숲가꾸기 사업 활성화의 필요성을 함께 제기하며, “양봉농가 지원과 건강한 산림 조성을 위해 도 차원의 종자 확보·보급 체계를 강화하고, 공익림 숲가꾸기 사업도 시군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와 독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방학교 노후된 사이버교육 콘텐츠 지적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방학교 노후된 사이버교육 콘텐츠 지적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2일 경기도소방학교를 대상으로 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10년 이상 노후화된 소방 사이버교육 콘텐츠가 현장 대응 역량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체계적인 콘텐츠 점검 및 상시 업데이트 시스템 구축을 강하게 요구했다. 경기도소방학교는 2008년부터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자체 제작·운영해 왔으나, 일부 과정은 최초 제작 이후 한 차례도 개정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은 최근 8년간 12차례 개정됐지만, 소방학교는 관련 온라인 강의에 2015년 버전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이에 교육 내용이 현행 기준과 상충할 우려가 나온다. 안 의원은 “법령과 대응 지침은 현장에서 생명과 직결되는 요소”라며 “10년 전 콘텐츠로 오늘의 현장을 가르치는 것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유해화학물질, 방사능, 위험물 사고대응 등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분야에서도 2008년 제작본이 여전히 활용되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화학·방사능 대응은 최신 장비·기술·절차가 즉시 반영돼야 하는 영역”이라며 “현 방식처럼 제작 후 장기간 고정된 콘텐츠로는 변화하는 현장을 따라갈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경기도소방학교는 신규 콘텐츠 제작은 일부 진행하고 있으나, 기존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점검·갱신하기 위한 별도 예산과 전담 시스템은 마련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사이버교육은 ‘한 번 만들면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 체계가 핵심”이라며 “법령 개정·기술 변화 시 내부 실무자가 즉시 수정·보완할 수 있는 유연한 업데이트형 교육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소방학교는 노후 콘텐츠 전면 실태조사와 개편 계획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라며 “도의회 역시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 ‘산업포장’ 수상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 ‘산업포장’ 수상

    충남 동천안농협은 조덕현 조합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농산물 유통 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조합장은 동천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중심으로 유통 인프라 확충, 농업인의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 농협의 공익적 기능 강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천안농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은 천안시 불당동 일원에 농촌과 도심 농협이 손잡고 지역 농민이 당일 생산한 신선하고 다양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한다. 농민에게 직거래로 수익을 높이고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와 농촌농협이 함께 투자해 운영하는 ‘로컬푸드 매장’은 전국에서 첫 사례로, 도시-농촌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조덕현 조합장은 “급변하는 기후변화 등으로 식량안보와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수능 후 입시 전략 ‘대입 정시 설명회’에서

    광진구, 수능 후 입시 전략 ‘대입 정시 설명회’에서

    서울 광진구는 다음달 12일 오후 6시 30분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수험생·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전략 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대입 정시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효과적인 지원 전략과 최신 정보를 안내해 최적화된 입시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강연은 이투스 진로진학센터 박중서 센터장이 맡는다. 교육 현장에서 다년간 진학지도와 논술 강의를 병행해 온 전문가로, 2025학년도 입시 결과를 기반으로 ▲2026학년도 수능·정시 주요 변화 ▲주요 대학별 공략 전략 ▲지원군별 특징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40분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질문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다. 구는 단계별 대입 기본·심화 설명회, 수시 및 입학사정관 설명회 등 다양한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말에는 수험생 개인별 맞춤 심층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2026학년도 대입 정시 1:1 집중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14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출판기념회…“행정은 결국 말에서 시작”

    14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출판기념회…“행정은 결국 말에서 시작”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신간 ‘말이 세상을 바꾼다’를 내고 14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번 신간은 구청장이 아닌 ‘작가 이필형’으로서 그가 읽은 책에서 얻은 생각들을 정리했다. 홉스의 ‘리바이어던’에서는 인간이 왜 국가를 만들어 개인의 권리를 양도했는지에 대해 고찰했고, 마크 스미스의 ‘감각의 역사’에서는 감정의 연결고리로 성장하는 인간에게 ‘공감’이 왜 중요한지를 돌아본다.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수많은 정보를 다뤄온 그는 결국 가장 큰 힘으로 꼽은 것은 ‘언어’다. 이 구청장은 “행정은 결국 말에서 시작되고, 그 말이 현실로 이어질 때 시민이 변화를 체감한다”며 “책을 통해 제가 고민한 행정의 방향을 구민과 함께 점검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라톤과 베버, 소크라테스 등 사상가들의 철학적 담론을 풀면서도 그 사상이 오늘의 삶과 어떻게 맞닿을 수 있는지를 풀어낸 점도 이번 신간의 특징이다. 이 구청장은 원고 대부분을 지난해와 올해 유럽과 미국 출장길에서 완성했다. 비행기 안이나 숙소 책상에서 노트를 펼쳐 짧게 메모하고, 회의가 끝난 뒤 공항 대기 시간에 문장을 다듬었다고 한다. 아울러 이 구청장은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판매 수익을 통한 정치자금 조성이나 기부를 전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민고 소통하기 위해 책을 낸 것으로, 정치적 도구로 삼고 싶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교통인가 관광인가’ 정체성 혼란 속 안전·예산 논란 확산”

    이용균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교통인가 관광인가’ 정체성 혼란 속 안전·예산 논란 확산”

    서울시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한강버스 사업이 정책 목적의 왜곡, 안전 기준 미달, 그리고 구조적 결함에 따른 지속적인 재정 부담이라는 삼중 리스크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강력하게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3)은 지난 12일 2025년도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시민의 출퇴근 편의”를 명분으로 예산을 확보했으나, 실제로는 ‘서울 명물’, ‘관광 콘텐츠’로 성격이 전환된 ‘수상 관광사업’에 가깝다고 비판하며 행정의 신뢰 훼손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이 의원은 한강버스 사업의 ‘정체성 혼란’을 가장 먼저 문제 삼았다. 서울시가 초기에는 ‘수상대중교통’으로 홍보하며 시민 교통복지를 내세웠으나, 최근 오세훈 시장의 발언과 공식 자료에서는 사업 목적이 ‘관광 콘텐츠’로 변질된 정황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안전 운항 기준에 대한 서울시의 안이한 태도와 축소된 수치 발표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항로 수심을 2.8m로 확보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2.5m 수준이며 이마저도 국지적으로 준설된 결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선박의 실제 흘수가 최대 1.764m에 달해, 시가 발표한 수치(1.3m)보다 훨씬 높게 측정되어 안전 여유 폭이 지나치게 협소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가뭄, 하상 변동, 조류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하면 현재의 수치로는 안전 운항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비판이다. 한강버스는 시범 및 정식 운항 개시 후 불과 8개월 만에 총 1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상당수는 선착장 구조물과의 충돌 사고로, 선착장의 구조적 결함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잠실 선착장은 원래 준설계획에 없었으나, 운항 일정을 맞추기 위해 긴급 추가된 지역으로, 수심 불균형 및 잔존 구조물 미제거 문제가 사고를 유발한 핵심 원인이라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선착장 설계 및 구조 보강에 있어서도 예산 낭비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초 설계단계에서 충분히 고려돼야 할 고정식 계류장치 보강이 뒤늦게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연이어 발생한 사고 이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특히 해당 보강공사는 설계상 미비에 따른 하자보수로 처리돼야 할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성 확보라는 명분으로 서울시 예산이 추가 투입되는 구조다. 이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같은 상황을 감안하지 않은 설계는 무책임한 예산 집행이다. 설계 책임도 묻지 않은 채 시 재정으로 보강하는 한강버스의 관행은 끊임없는 재정투입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한강버스 운영 주체인 민간 합작법인 ㈜한강버스는 선착장 상부 구조만 설치하고 7개 선착장에 대해 20년간 독점 운영권을 확보해 운영하고, 유지관리 책임은 대부분 서울시가 부담하는 구조다. 이에 이 의원은 “지속적인 세금 투입에도 불구하고 시민 편익은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방식의 사업 추진은 결국 서울시 재정을 잠식하고 행정의 신뢰를 흔들게 될 것”이라며, 사업의 재점검과 투명한 구조 개편을 강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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