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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암제가 유독 안 듣는 암, 범인은 ‘옆집 지방세포’였다

    항암제가 유독 안 듣는 암, 범인은 ‘옆집 지방세포’였다

    암세포와 가까이 있는 지방세포는 암의 성장과 생존을 돕고 항암제 내성까지 떨어뜨려 암 환자와 의료진에게는 골칫거리다.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가 바로 옆 지방세포를 조력자로 바꾸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과, 국립암센터 공동 연구팀은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 단백질인 ‘TRAP1’이 유방암 주변 정상 지방세포를 암 연관 지방세포(CAA)로 바꾸는 과정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억제하면 기존 항암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으로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시그널 트랜스덕션 앤드 타깃드 테라피’ 7월 28일 자에 실렸다. CAA는 염증 물질과 지방세포 유래 분비 단백질을 내보내 암세포의 증식과 생존을 돕고 항암제 효과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TRAP1이 세포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을 촉진해 정상 지방세포가 CAA로 바뀌는 ‘mTOR–PPARγ’라는 경로를 계속 작동하도록 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실제 유방암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양 주변 지방조직에서 TRAP1 발현량이 정상 지방조직보다 3.0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으로 TRAP1을 제거하자 지방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감소했고 암을 돕는 지방세포로의 변화도 억제되는 것을 관찰했다. 종양 무게는 최대 56% 줄었고 기존 유방암 항암제를 함께 투여했을 때 항암 효과는 더욱 높아졌다. TRAP1을 직접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했을 때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 TRAP1 후보물질인 가미트리닙과 항암제 시스플라틴을 함께 투여한 생쥐는 그렇지 않은 생쥐보다 종양 무게가 76% 줄었다. 먹는 약 형태로 개발 중인 TRAP1 억제제 SB-U015는 독성 반응 없이 시스플라틴과 파클리탁셀의 종양 억제 효과를 높여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유망한 치료 후보물질로서 잠재력이 확인됐다. 공선영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방암 주변 지방세포가 항암제 내성에 미치는 역할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존 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환자뿐 아니라 난소암, 췌장암, 전립선암처럼 지방조직과 가까이서 자라는 다른 암종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병헌 UNIST 생명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세포뿐 아니라 암을 둘러싼 정상 지방세포의 미토콘드리아까지 함께 조절하면 항암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암세포와 주변 환경을 동시에 겨냥하는 항암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수어 통역지원·장난감 배달…양천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수어 통역지원·장난감 배달…양천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서울 양천구는 주민이 직접 2027년도 예산에 반영될 사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오는 10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제도다. 일례로 주민이 선정한 신장어린이공원 나무 펜스 개선 사업이 진행되기도 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공모에는 지난해보다 39건 늘어난 총 179건의 사업이 접수됐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12년 28건의 6.4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구는 올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찾아가는 제안 상담실’을 운영하고 55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이번 온라인 투표 대상은 접수된 사업 중 부서 검토와 분과별 심의를 거쳐 선정된 64건으로, 총 15억원 규모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구정 홍보 영상 수어 통역 지원, 찾아가는 장난감 배달, 놀이터 놀이기구 화상 방지 스티커 부착, 버스정류장 보행 안전 펜스 설치 등이 투표 대상에 포함됐다. 양천구민뿐 아니라 직장인, 자영업자, 학생 등 양천구를 생활권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대상 사업은 온라인 투표 결과 30%,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 총회 투표 결과 70%를 합산해 선정된다. 이후 양천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2027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모여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주민참여예산의 가장 큰 가치”라며 “주민들이 체감하는 사업이 더 많이 발굴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에너지 전환 ‘헛구호’…정부, 열차 운행 중 생산 ‘회생 전력’ 외면

    에너지 전환 ‘헛구호’…정부, 열차 운행 중 생산 ‘회생 전력’ 외면

    KTX 등 열차 제동(감속)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회생 전력’이 정부 부처의 무관심과 불합리한 규제로 낭비되고 있다. 설비 투자나 보조금 없이 에너지 생산을 늘릴 수 있지만 제도 미비로 대상 확대와 기술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산업 현장의 노력과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탄소중립 이행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G열차 운행으로 29만 가구 연간 사용 전력 생산明 4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KTX 등 운행 열차에서 발생하는 회생 전력이 2024년 기준 약 800GWh로, 차량 운행에 사용하는 전력(3083GWh)의 25.9%에 이른다. 서울과 부산 등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도시철도를 포함하면 생산량이 1185GWh로 약 29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54만 2000t의 탄소를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회생 전력’은 별도 설비나 추가 연료 소비 없이 철도차량 운행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에너지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배터리로 충전·저장할 수 있지만 열차는 배터리가 없어 전차선을 통해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에 공급하거나 외부로 보내진다. 이를 통해 전력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더욱이 성능이 개선된 열차 투입으로 회생 전력 생산은 증가할 전망이다. 코레일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이란 전쟁, 기후변화 등으로 전기 요금 부담이 커지면서 연료비 절감에 골몰하고 있다. 코레일의 전력 사용량은 2020년 2957GWh에서 2024년 3083GWh로 4.3% 늘었지만 전기요금은 3637억원에서 5796억원으로 59.3% 상승했다. 지난해는 3297GWh, 전기요금만 6322억원에 달했다. 영업수익의 약 8.5%를 전기 요금이 차지한다. 코레일은 지난해 기준 한국전력이 아닌 전력거래소를 통해서도 일부 전력을 직접 공급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력의 흐름이 확인됐다. 지난 4월 금정·평택·김천 전철변전소에서 한전과 전력거래소의 계량값을 3개월간 분석한 결과, 전기사용량이 평균 6.9% 차이가 났다. 전력거래소는 들어온 전기와 나간 전기가 합산됐지만 한전은 공급량만 반영하면서 철도에서 되돌려준 전기는 없는 것으로 처리됐다. 코레일로서는 전력을 생산해 사용하지만 인정되지 않고, 회수 전력에 대한 보상도 없이 전기 요금을 부담하는 상황이다. 분석 결과 회생 전력의 70~80%가 자체 사용되고, 20~30%는 한전망으로 회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만 약 300억원으로 추산된다. 코레일로서는 회생 전력의 ‘자원’ 인정 여부가 현안이 될 수밖에 없다. 코레일 탄소중립추진단 전용주 부장은 “회생 전력이 재생에너지로 인정되지 않아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코레일의 전기 요금 감면이 아닌 국가 에너지 효율과 탄소중립 이행 수단으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G기후부 “품질 저하”…코레일 “어불성설”明 철도차량은 전기사업법상 발전설비에서 제외돼 회생 전력은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되지 않는다. 한전이 회수하는 에너지를 사용량에서 빼달라는 상계 요구는 코레일이 발전사업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논의에서 빠져 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회생 에너지’의 인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주무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공급자인 한전은 입장이 다르다. 기후부는 회생 전력의 ‘품질 문제’를 거론하며 오히려 “(코레일이) 한전에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회생 전력은 품질이 일정하지 않아 자칫 한전의 전력 계통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비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선을 그으며 “코레일이 자가 소비하면 될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코레일은 ‘어불성설’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회생 전력을 열차가 사용 중이고, 한전에서 회수하고 있다며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다. 그러면서 기후부와 한전이 말하는 전력의 품질 기준 공개를 요구했다. 시간대별로 생산량이 불규칙하다는 논리에 대해서도 “태양광·풍력도 24시간 발전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회생 전력 사용을 위해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해야 하는데 KTX 한 대가 생산하는 13MW 용량을 수용하려면 변전소 1곳당 설치 비용이 78억원에 이른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변전소는 67곳으로, 재생에너지로 인정받지 못한 상황에서 막대한 투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더욱이 KTX와 ITX 등 여객열차는 ‘교류’를 적용해 사용·환원이 가능하나,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직류’를 사용하는 서울지하철 등 전동열차는 회생 전력을 사용하지 못해 폐기하고 있다. 기술적 대책은 있지만 이 또한 경제적 부담이 뒤따른다. 코레일은 회생 전력이 재생에너지로 인정되면 2030년 1608GWh 전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1GW급 원자력발전소 발전량의 20%, 여의도 면적의 약 5.6배(8.9㎢)의 태양광 발전량에 달하는 규모다. 철도 산업계 관계자는 “KTX 열차의 회생 전력 생산이 확인된 만큼 기후부와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생산 규모와 품질 등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회생 에너지, 친환경 철도의 ‘블루오션’明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달 ‘재생에너지의 효과적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누적 보급을 달성하려면 지난 5.5년간의 실적 평균의 4배 수준 속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현재의 보급 실적이 보조금 지원을 기반해서 이뤄졌다는 평가와 함께 송전망 부족 등을 과제로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회생 전력을 보조금이나 인프라 추가 부담 없이 국가 발전량을 늘리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단으로 꼽는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에서 ‘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인수 전 한국교통대 스마트철도교통공학과 교수는 “회생 에너지 자원화는 국가 에너지 정책 차원에서 적극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철도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회생 에너지 발굴과 기술 개발, 품질 개선 등을 위한 노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철도공단, 역대 최대 1500억원 ‘녹색 채권’ 발행

    철도공단, 역대 최대 1500억원 ‘녹색 채권’ 발행

    국가철도공단(공단)은 4일 ‘평택∼오송 2 복선화’ 건설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녹색 채권은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개발 등 환경개선 목적의 친환경 사업 추진 목적이다. 공단은 친환경 철도 건설과 재정 운용 효율성 향상 등을 위해 자체 예산의 조달을 위해 2023년부터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1단계 사업 등에 300억원을 시작으로, 2024년 수도권 고속철도 건설사업(500억원),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700억원)에 투입한 바 있다. 공단은 채권 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가 실시한 ESG 채권 인증평가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과 프로젝트 선정의 적정성, 자금 관리의 투명성 등을 인정받아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친환경 사업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마련한 공식 기준이다. 또 3월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2026년 한국형 녹색 채권 발행 이차보전 사업’에 선정돼 연 0.2%의 이자 지원을 받아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재정 운용 효율성을 개선하게 됐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1500억원은 경부고속철도 수송 용량 증대를 위한 핵심 사업인 ‘평택∼오송 2복선화 노반공사’에 투입한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 인프라 확충과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등에 녹색금융을 적극 활용해 국민이 체감하는 철도 서비스 기반을 넓히고 국가 탄소중립 이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디폰, 실생활 적용성 높인 모듈형 스마트윈도우 ‘V-Block’ 개발…스마트윈도우 대중화 앞당겨

    디폰, 실생활 적용성 높인 모듈형 스마트윈도우 ‘V-Block’ 개발…스마트윈도우 대중화 앞당겨

    스마트윈도우 전문기업 디폰(대표이사 이성우)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스마트윈도우 ‘V-Block’을 개발하며 활용 범위를 넓혔다. 기존 대형 필름 형태의 스마트윈도우가 가진 설치 및 유지관리 제약을 극복하고, 공간과 용도에 맞춰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를 채택해 실용적인 공간 솔루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V-Block은 최대 500×400mm 규격의 글라스(Glass) 형태로 제작됐다. 설치 공간과 목적에 따라 블록을 연결하듯 원하는 크기와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손상된 모듈만 개별 교체하거나 필요한 구역에만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어 시공과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V-Block에는 디폰의 차세대 스마트윈도우 기술인 VPLC(Variable Polarized Liquid Crystal, 가변 편광 액정)가 적용됐다. 기존 PDLC가 투명과 불투명 상태를 단순 전환하는 방식이었다면, VPLC는 사용 환경에 따라 투과율을 디밍(Dimming) 방식으로 연속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차광 상태에서는 깊이감 있는 딥 블랙(Deep Black) 색상을 구현해 프리미엄 건축 및 인테리어 공간과 잘 어우러지며, 모듈형 구조를 통해 사무 공간과 상업 시설, 공공 시설, 일반 주거 공간까지 경제적이고 쉽게 적용할 수 있다.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디폰이 자체 개발한 특허 기반 CS(Column Spacer) 정밀 인쇄 기술도 적용됐다. 전극의 균일성과 정밀도를 향상시켜 반복 구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성능 저하를 최소화했으며,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구동 성능과 높은 내구성을 확보했다. 디폰은 그동안 VPLC와 정밀 인쇄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제품을 선보여 왔다. 외부 조도에 따라 투과율을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선바이저와 헬멧용 스마트 바이저 Difon-V1을 개발해 라이더의 주행 환경에서 눈부심을 줄이고 시야를 확보하는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V-Block은 이러한 모빌리티 기술력을 건축과 생활 공간으로 확장하여 기술의 대중화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활용 분야도 다양하다. 병원 접수 창구 및 공공기관 민원 창구, 기업 회의실, 임원실, 스마트 오피스 파티션, 호텔 리셉션, 상업 시설, 도서관, 교육 시설 등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동시에 요구하는 공간에 적용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개방감을 유지하고 필요할 때 즉시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건축 분야에서는 로비와 파사드(Façade), 가변형 실내 벽체, 전시 공간, 스마트 인테리어 등에 적용해 투과율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차세대 건축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대형 일체형 유리와 달리 손상된 모듈만 교체할 수 있어 유지관리 비용 절감과 시공 편의성 면에서 장점을 갖는다. 디폰은 스마트윈도우를 사람의 생활과 공간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는 플랫폼 기술로 정의하고 있다. AI, IoT, 스마트 빌딩 기술이 확산함에 따라 다양한 산업에서 공간을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핵심 기술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디폰은 ClearOn(White·Black PDLC), Segmentα, 스마트 선바이저 Difon-D1에 이어 모듈형 스마트윈도우 V-Block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디폰 이성우 대표이사는 “모듈형 스마트윈도우 V-Block은 단순한 아이디어성 제품이 아니라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공간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설치와 유지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건축, 모빌리티, 스마트 오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공간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디폰은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미래 공간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윈도우 기업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고, 스마트윈도우가 일부 특수 공간이 아닌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기술이 될 수 있도록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 “AI로 돈벌 때 됐다”…월가 큰손 골드만삭스, 브로드컴 대신 선택한 ‘노다지 종목’ [재테크+]

    “AI로 돈벌 때 됐다”…월가 큰손 골드만삭스, 브로드컴 대신 선택한 ‘노다지 종목’ [재테크+]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최우선 추천주 명단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그동안 이름을 올렸던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을 제외하고, 그 자리에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새로 올린 것입니다. 이번 교체 뒤에는 인공지능(AI)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시장의 주된 관심은 반도체 제조업체부터 네트워크 장비 공급업체까지, 이른바 ‘AI 혁명 도구’를 만드는 기업들로 쏠려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그 도구로 실제 돈을 버는 단계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과 24/7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8월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 최우선 추천주 리스트’(US Conviction List)를 대대적으로 개편했습니다. 이번 개편에서 M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델타 에어라인스, 오레일리 오토모티브, 바이킹 홀딩스, UPS 등 6개 기업이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을 포함해 딕스 스포팅 굿즈, 존슨앤존슨, 서비스나우 등 4개 기업은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MS, 목표주가 640달러로 상향…“AI 활용 단계 진입”골드만삭스는 특히 MS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610달러에서 64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 MS 주가는 487.65달러로 골드만삭스는 현재 주가보다 30% 넘게 오를 여력이 있다고 내다본 셈입니다. 이번 종목 교체는 AI 투자 흐름이 크게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가브리엘라 보르헤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이제 AI 혁명은 모델을 학습시키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를 지나 기업 업무에 실제로 AI를 적용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S 주가는 지난달 29일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불과 3거래일 동안 11% 넘게 상승했는데요. 분기 매출이 9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죠. 특히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아주르’는 연간 매출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매출 성장률도 43%에 달했습니다. 보르헤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해 “부진했던 흐름을 되돌리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MS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2027회계연도 12%에서 2029회계연도에는 20% 이상으로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추가…신규 편입 종목은골드만삭스는 반도체 핵심 제조 장비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는데요. 핵심 공정 기술에 강점을 가진 만큼 주요 메모리 반도체 회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들을 상대로 시장 점유율을 계속 늘려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대표 항공사인 델타 에어라인스에 대해서는 “항공권 가격을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가장 잘 활용하는 회사”라며 앞으로 2년 동안 영업이익률이 3%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인 오레일리 오토모티브는 전문 정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물류 기업 UPS에 대해서는 3년간의 실적 부진을 끝내고 다시 매출과 이익이 올라가는 반등 기회를 맞이했다고 짚었습니다. 호화 크루즈 기업인 바이킹 홀딩스도 포함됐습니다. 차별화된 운항 지역과 고소득층 위주의 단단한 고객층을 무기로 꼽았습니다. 리지 도브는 애널리스트는 “크루즈 시장 업황이 다소 주춤하더라도 이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약세 우위…삼성전자 4%대 하락, 한화에어로·NAVER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약세 우위…삼성전자 4%대 하락, 한화에어로·NAVER 강세

    4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가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와 자동차, 지주·보험주가 동반 하락하며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가운데 방산, 플랫폼, 바이오 일부 종목은 오름세를 나타내며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22만9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원(4.18%) 내렸고, 거래량은 1795만5733주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51만2000원으로 5만5000원(3.51%) 하락했다.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17만2000원으로 3.37% 내리며 반도체 대형주의 전반적인 약세 흐름에 힘을 보탰다. 자동차와 전장 관련 대형주도 부진했다. 현대차(005380)는 38만1500원으로 2.93% 하락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47만500원으로 4.66% 밀렸다. 기아(000270)는 12만9000원으로 0.46% 내리며 상대적으로 낙폭은 제한됐지만 약세 흐름은 피하지 못했다. 삼성전기(009150)도 114만3000원으로 3.22% 하락했다. 금융·지주·보험주도 전반적으로 약했다. KB금융(105560)은 16만7600원으로 1.12%, 신한지주(055550)는 10만1000원으로 1.66% 각각 내렸다. SK(034730)는 50만원으로 4.40%, SK스퀘어(402340)는 100만5000원으로 1.95% 하락했다. 삼성생명(032830)은 27만2000원으로 5.39% 내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낙폭이 큰 편에 속했다. 삼성물산(028260)도 31만5000원으로 4.26% 하락했다. 반면 성장주와 방산, 일부 경기방어 성격 종목은 강세를 나타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00만4000원으로 8만5000원(9.25%) 급등해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NAVER(035420)는 22만3000원으로 7.47% 올랐고 거래량도 183만4800주로 활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만800원으로 4.5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5만7000원으로 2.39%,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2만원으로 1.27%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과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0.43%, 0.60% 오르며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외국인 지분율 측면에서는 삼성전자 46.61%, SK하이닉스 51.04%, KB금융 79.27%, 신한지주 62.24%, 삼성전자우 76.99% 등 주요 대형주에서 높은 비중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이날 장중 흐름만 놓고 보면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금융·반도체주까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업종 전반의 매수세 확산은 제한되는 분위기다. 종합하면 이날 코스피 시총 상위주는 반도체와 자동차, 금융주 약세가 시장 상단을 누르는 반면 방산과 인터넷, 바이오가 이를 일부 상쇄하는 혼조 장세로 요약된다. 장중 수급 변화에 따라 낙폭과대 대형주의 반등 시도와 주도 강세주의 추가 상승 여부가 오후장 흐름을 가를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세계가 배우는 K-보존기술…국립문화유산연구원, 글로벌 연수 가동

    세계가 배우는 K-보존기술…국립문화유산연구원, 글로벌 연수 가동

    한국 문화유산 보존기술을 배우기 위한 세계 각국 전문가 연수가 국내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해외 5개국 문화유산 전문가를 초청해 ‘2026 국제 문화유산 보존기술 연수(ICPC)’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05년부터 20년간 운영하며 아시아 19개국 120명의 전문가를 배출한 ‘아시아 문화유산 보존·관리 전문가 초청연수(ACPCS)’를 모태로 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 세계로 대상을 확대한 첫 공모에는 31개국에서 지원자가 몰렸다. 연구원은 연구계획의 적합성과 국제협력 잠재력 등을 종합 심사해 르완다·우즈베키스탄·부탄·에콰도르·몰디브 출신 전문가 5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이들은 고고유적과 지역사회 참여, 불교 조형물 안료 분석, 고대 목판 보존, 전통건축 보존기술 비교, 기후변화 대응 문화유산 안전관리 등 각국 문화유산 보존 현안과 맞닿은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연수는 참가자별 연구 주제에 맞춰 담당 전문가를 매칭하는 1대1 멘토링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인 보존 기술을 전수하고, 서울의 주요 궁궐과 경주·익산·부여 등 문화유산 현장을 방문해 보존·활용 사례도 직접 살펴본다. 연구원은 이번 ICPC를 계기로 참여 인원과 연수 기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네스코 산하 국제문화유산보존복원연구센터(ICCROM)와 공동 운영하는 ‘컬렉션의 보존 및 사용(CollAsia)’, ‘아시아권 보존과학 현지기술교육(OTTP)’ 등 국제연수 프로그램도 고도화해 국제 협력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남미, 아프리카, 도서국 등 문화유산 보존 역량 강화가 필요한 국가들과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우린 겨울철 동면하는 육지 박쥐와 달라”… 한겨울에도 먹이사냥하는 ‘한라산 박쥐’

    “우린 겨울철 동면하는 육지 박쥐와 달라”… 한겨울에도 먹이사냥하는 ‘한라산 박쥐’

    한라산 박쥐가 한겨울에도 기온이 올라가는 밤이면 겨울잠에서 깨어나 먹이 사냥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겨울철 대부분 동면을 이어가는 한반도 육지 박쥐와 다른 제주만의 생태적 특징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동굴 박쥐 생태조사’ 중간 분석 결과,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내 동굴과 계곡에서 박쥐의 계절별 서식 방식과 겨울철 간헐적 활동 양상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3년부터 진행 중인 한라산 장기 생태모니터링의 하나로, 한라산 박쥐의 계절별 생활과 서식지 이용 특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쥐를 직접 포획하지 않고 초음파를 기록하는 생물음향 모니터링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진은 구린굴·평굴과 관음사 계곡 일대에서 수집한 2023~2025년 자료를 같은 기준으로 재분석했다. 분석 결과 관음사 계곡에서 기록된 박쥐 초음파 가운데 먹이를 포획할 때 발생하는 ‘먹이활동 신호(feeding buzz)’가 겨울철에도 확인됐다. 특히 12월에는 먹이활동이 비교적 활발했고, 1~2월에도 기온이 높은 밤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활동이 관찰됐다. 온화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 제주 박쥐가 겨울에도 일시적으로 동면 상태에서 깨어나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기온 변화와 박쥐 활동량을 장기간 축적하면 동면 기간 변화나 먹이활동 시기 변화를 조기에 파악하는 ‘기후변화 생태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쥐가 계절에 따라 공간을 달리 이용하는 특성도 확인됐다. 평굴은 겨울철 관박쥐의 주요 동면처로, 최대 약 1900개체가 모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린굴은 봄·여름철 관박쥐와 긴가락박쥐, 큰발윗수염박쥐 등이 최대 약 1500개체까지 모여 새끼를 낳고 기르는 출산·포육 공간으로 이용됐다. 반면 인근 관음사 계곡과 산림은 박쥐들이 먹이를 찾는 주요 취식지였다. 박쥐가 동굴과 계곡, 산림을 오가며 하나의 생태 연결망을 형성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박쥐 보전을 위해서는 동굴 내부뿐 아니라 주변 계곡과 산림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연구는 서식지 교란을 최소화하면서도 박쥐의 출현 종과 활동 시기, 먹이활동 빈도를 장기간 정량적으로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연구 종료까지 계절별·종별 음향자료와 동굴 내부 온도·습도, 외부 기상자료를 종합 분석해 박쥐의 생활사 변화를 추적할 방침이다. 최종 결과는 동면과 출산·포육 등 박쥐 민감 시기의 동굴 관리 방안 마련과 함께 동굴·산림·계곡을 잇는 세계자연유산 보전관리 체계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선숙 박사((유)공간생태모니터링네트워크)는 “생물음향 모니터링은 박쥐와 서식지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계절별 활동을 장기간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한겨울의 간헐적인 먹이활동은 제주 박쥐의 생태적 특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생활사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고 말했다.
  • 대구시 새 시정 슬로건은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

    대구시 새 시정 슬로건은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

    대구시가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을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로 확정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정 슬로건에는 도시 경쟁력과 경제, 일자리, 시민의 삶을 바꾸는 성장과 더 나은 대구의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는 추경호 시장의 시정 철학이 담겼다. 서체 획과 심벌은 우상향 형태로 구성해 앞으로 뻗어 나가는 흐름을 형상화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슬로건 상단에 배치된 별은 변화와 성장을 통해 나아가는 도약의 출발점과 도약이 빚어낼 도착점을 의미한다. 시정 슬로건은 시청 홈페이지, 공공 현수막, 공직자 명함, 각종 공문서 등 시정 전 분야에 ‘도시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사용된다. 앞서 대구시는 시정 슬로건과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분리해서 사용해 오다 홍준표 전 시장 취임 이후 ‘파워풀 대구’라는 도시브랜드 슬로건으로 통합했다. 이전에는 ‘컬러풀 대구’가 오랜 기간 쓰였다. 시정 슬로건은 시장 임기 동안 시정 방향을 압축하는 구호이며,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지역 정체성과 특징을 담는 문구다. 추 시장은 이를 다시 분리하기로 했다. 파워풀 대구를 대체할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디자인, 홍보, 학계, 언론, 청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브랜드위원회에서 후보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후 사회적 공감과 검증 절차를 통해 오는 10월쯤 최종 확정한다. 추 시장은 “슬로건 디자인은 단순한 상징물이 아니라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향한 민선 9기의 시정 철학을 시민들께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5대 시정 목표를 속도감 있게 실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LG와 kt, 데칼코마니처럼 바뀐 후반기 성적

    LG와 kt, 데칼코마니처럼 바뀐 후반기 성적

    후반기 프로야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LG 트윈스의 추락과 kt 위즈의 비상이다. 극적인 대비를 이루는 두 팀의 행보는 마치 데칼코마니로 찍어낸 듯 닮았다. 정반대 방향으로. LG의 전반기 기세는 놀라웠다. ‘잘 풀리는 집’의 전형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이었던 요니 치리노스와 마무리 유영찬의 부상, 타선의 집단 부진 등 시즌 초반부터 수많은 악재가 이어졌지만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가 선발 한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낸 가운데 손주영의 마무리 전환, 오스틴 딘의 대폭발, 문정빈 등 기대주들의 성장 등이 전력의 빈틈을 기막히게 메웠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LG에게 우주의 기운이 쏠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kt는 전형적인 마운드의 팀이었지만 맷 사우어는 고만고만했고 케일럽 보쉴리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떨어지는 마운드의 힘을 타선의 짜임새로 꾸역꾸역 메워내면서 선두권을 유지했다. 시즌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줄곧 팀 타율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잘했는데도 전반기에는 LG를 따라잡기가 너무나 힘겨웠다.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두 팀의 운명이 엇갈렸다.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LG의 추락을 막을 수가 없었고 kt의 폭풍 같은 질주에 제동을 걸 수가 없었다. kt는 3일 기준 후반기 12승 1무 1패로 급상승하며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승률이 무려 0.923이나 된다. 전반기 막바지부터 9연승(1무 포함)을 달리다 1패한 뒤 또다시 내리 6연승을 기록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2.69) 1위의 마운드가 연승 행진의 든든한 밑바탕이었다. 반면 LG는 3일 기준 3승 1무 11패로 가라앉았다. 승률 0.214로 독보적인 꼴찌다. 후반기 승률 2할대 팀은 LG뿐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부터 8연패한 것이 결정타였다. 염경엽 LG 감독도 “8연패를 당하는 동안은 뭘 해도 안 되더라”고 푸념하기도 했다. 이후 승패를 번갈아 하며 보합세를 보이나 했는데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1무 2패로 다시 주저앉았다. 1일 첫선을 보인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7이닝 퍼펙트로 마운드를 지켰지만 그의 활약조차 승리로 챙겨주지 못할 정도로 뒷문이 헐거워졌다. LG의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은 6.83으로 최하위다.
  • 부산 공공도서관 인프라 확대에 도서관 이용률 증가

    부산 공공도서관 인프라 확대에 도서관 이용률 증가

    부산지역 생활권 독서 인프라 확대에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과 독서문화도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4일 부산도서관 ‘2026년 상반기 공공도서관 이용 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도서관 회원이 78만1082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69만2922명) 대비 12.7% 증가했다. 대출자 수는 121만9400명으로 1.7%, 대출 권수는 416만2149권으로 2.1% 늘어났다. 도서관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신규 공공도서관이 잇따라 개관하면서 시민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책과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독서환경이 구축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은 지난해 하반기 연제만화도서관, 덕천도서관, 아미드림도서관 개관에 이어 올해 상반기 일광도서관과 일광어린이도서관이 문을 열며 총 58개 관으로 확대됐다. 종이책뿐만 아니라 전자책과 전자잡지·신문 등 디지털 콘텐츠를 병행 활용하는 독서 경향 속에 부산시 전자도서관에서도 시민의 독서·정보 이용 방식 변화가 나타났다. 상반기 전자잡지·신문 이용은 44만48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만3080건)보다 62.9% 급증했다. 전자책 이용도 12만8943건으로 지속적인 호응을 얻었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생활 속 독서 기반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전자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해 시민 누구나 종이책과 디지털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발끝이 저릿저릿?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뜻밖의 ‘치명적 질환’ 경고

    “발끝이 저릿저릿?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뜻밖의 ‘치명적 질환’ 경고

    발가락 저림과 화끈거림을 단순 피로로 여겨 방치했다가 자칫 치명적인 신경 손상이나 대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의들의 경고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발가락이 저리거나 감각이 무뎌지는 증상은 여성 1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비타민 B12 결핍증’의 대표적인 초기 신호다. 비타민 B12는 혈액 순환은 물론 신경과 뇌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특히 신경세포를 감싸 보호하는 막인 ‘수초’를 형성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체내 비타민 B12가 부족해지면 수초가 손상되면서 신경 신호 전달에 교란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발가락과 발끝에서 저림, 화끈거림, 감각 저하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적혈구의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지면서 발의 색깔이 변하거나 냉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상처 회복이 지연되는 등 신체 변화가 동반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B12 결핍 증상이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는 환자가 많다고 지적한다. 결핍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 영구적인 신경 손상은 물론, 치명적인 심부전으로 악화될 수 있다. 할리 메디컬 발·손톱 클리닉의 족부 전문의 매리언 야우는 “발에 나타나는 자그마한 변화라도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며 “증상이 있다면 즉시 주치의를 찾아 근본적인 원인을 확인하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가락 통증과 저림이 반드시 비타민 결핍 때문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제2형 당뇨병이나 통풍과 같은 대사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체내 혈중 요산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요산 결정체가 엄지발가락 관절 등에 축적되면서 관절을 강하게 자극한다. 이로 인해 화끈거림과 함께 찌르는 듯한 통증 및 저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는 당뇨병을 비롯한 전신 대사 기능 저하를 알리는 주요 신호일 수 있어 정확한 전문의 진단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결핍이나 초기 대사 이상 단계에서는 적절한 약물 치료와 함께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습관을 병행 개선하면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거나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만 발가락 통증이나 이상 감각이 느껴질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관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과기정통부-신한금융, 취약계층 AI 역랑 강화 위해 손잡았다

    과기정통부-신한금융, 취약계층 AI 역랑 강화 위해 손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신한금융그룹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디지털 취약계층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및 안전한 디지털 금융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AI 전환이 가져오는 사회경제적 급속한 변화에 대응해 고령층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지능화되는 스미싱, 딥페이크 사기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에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국 69곳에서 AI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한금융그룹도 고령층 대상 교육센터인 학이제를 인천, 수원, 부산, 광주 4곳에서 운영 중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AI·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대 △AI·디지털 전문강사 양성 △수준별 AI디지털 교육 콘텐츠 및 금융 안전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과기정통부가 AI디지털배움터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신한금융은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유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과기정통부의 AI·디지털 강사 1000명 양성 과정에 신한금융은 금융 교육 분야 전문 교수인력 지원과 현장 노하우가 담긴 금융 안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과기정통부가 취약계층을 위한 AI·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신한금융의 실생활 밀착형 금융 교육 및 금융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에 ‘AI디지털배움터’ 교육 신청 경로를 연계해 이용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는 “AI 시대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차별 없이 AI·디지털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AI디지털 배움터와 같이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를 발굴·확산하여 국민 누구나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AI·디지털 교육은 단순히 기기 사용법을 알려드리는 것을 넘어 금융사기로부터 국민의 자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그룹의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누구도 디지털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P&G, 신임 대표에 ‘글로벌 전략가’ 로히니 벤카테스와란 선임

    한국P&G, 신임 대표에 ‘글로벌 전략가’ 로히니 벤카테스와란 선임

    한국P&G는 신임 대표이사로 로히니 벤카테스와란(Rohini Venkateswaran) P&G 인도 최고영업책임자(CSO)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지난 1일부로 시작됐다. 벤카테스와란 신임 대표는 2005년 P&G 인도 법인에 입사한 이후 20년 이상 인도, 미국, 중동, 아시아태평양(APAC)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 10년 이상 영업과 브랜드 관리를 총괄하며 스킨케어 및 그루밍 카테고리의 성장을 이끌었다. 영업, 시장 전략, 이커머스 등 사업 전반을 두루 거친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 한국P&G는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 소비자 중심의 혁신과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벤카테스와란 신임 대표는 “한국은 변화가 빠르고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은 전략적 요충지”라며 “한국 소비자의 고유한 요구에 부응하는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4년간 한국P&G를 이끈 이지영 전 대표는 P&G 중화권 스킨케어 사업부 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 대전 유성구 주민이 직접 ‘구정 참여형 사업’ 선정

    대전 유성구 주민이 직접 ‘구정 참여형 사업’ 선정

    대전 유성구가 주민 투표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한다. 4일 구에 따르면 5~26일까지 ‘2026년 주민참여예산 구정 참여형 사업 구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구정 참여형 사업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제안 중 공익성을 갖춘 과제를 대상으로, 제안부터 심의·투표·예산까지 전 과정에 구민이 참여하는 모델이다. 올해 온라인 투표는 주민참여예산 구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11개 사업(사업비 6억 3700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투표 결과에 따라 총 4억원 범위에서 최종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구민위원회는 초등 방과 후 마을 돌봄 지원과 봉명초 일원 미끄럼 방지 점자블록 정비, 마을 문제해결 활동가 육성 과정 운영, 동화울 수변공원 낡은 시설 개선 등이다. 또 우리 동네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 운영과 작은 내 수변공원 실개천 분수탑 정비 등 생활과 밀접한 사업도 포함됐다. 투표는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배너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참여자는 시설·시설 외 사업 구분 없이 1인당 총 3개 사업까지 투표할 수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이 제안하고 선택하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의 변화를 만들고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리스이엔티, 차세대 구조 지지 기술과 내진 솔루션 선보인다.

    코리스이엔티, 차세대 구조 지지 기술과 내진 솔루션 선보인다.

    시스템 찬넬 및 구조물 지지 솔루션 전문기업 ‘코리스이엔티’는 5일 열리는 국내 최대 건설·건축 전시회인 ‘코리아빌드위크 2026’에서 차세대 구조 지지 기술과 내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호반그룹 동반성장 협력사 자격으로 참가하는 코리스이엔티는 이번 전시에서 공동주택 현장에서 검증된 SCP 찬넬 시스템을 비롯해 파워찬넬(Power Channel), 퀵찬넬(Quick Channel), 흔들림 방지 버팀대 등 핵심 기술 제품군을 대거 공개한다. 대구경 배관·고하중 설비 최적화… 적용 분야 확대최근 건설 현장은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오피스, 물류시설, 공장 등 다양한 건축물의 설비가 대형화·고도화되는 추세다. 특히 기계실과 냉난방, 급배수 등 주요 설비의 안전한 지지가 건축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코리스이엔티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고하중 구조 시스템인 ‘파워찬넬’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파워찬넬은 대구경 배관과 중량 기계·전기설비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도록 설계돼 구조적 안전성과 시공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공동주택 기계실은 물론 오피스·공장의 공조(HVAC) 설비, 대형 물류시설의 중량 설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현장 적용이 가능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함께 공개하는 비구조요소 내진 솔루션은 소방배관을 포함한 주요 기계·전기설비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소방 내진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던 2017년 이전 사업승인 공동주택의 내진 성능을 보강하는 대체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 주력 제품인 ‘흔들림 방지 버팀대’는 지진 발생 시 배관과 설비의 파손 및 탈락을 방지한다. 부품 수를 최소화하고 체결력을 높인 구조를 적용해 시공성과 유지관리 효율을 향상시켰으며, 종·횡 방향 구분 없이 설치가 가능해 현장 작업성을 크게 개선했다. 코리스이엔티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동주택 시장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피스, 공장, 물류센터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건설사, 공공기관, 설계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기술 상담과 시연을 진행한다. 코리스이엔티 관계자는 “건축물 설비의 고도화와 안전 기준 강화에 맞춰 구조물 지지 및 내진 기술의 중요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주거시설은 물론 다양한 건설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스이엔티가 참가하는 ‘호반 동반성장+건설특별관’은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호반이 후원하며, ‘코리아빌드위크’ 및 ‘넥스트콘(NextCon)’과 통합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동안 호반 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 Hi Demo Day, 혁신기술 세미나 등이 이어지며 건설사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간 기술 교류와 상생 협업을 지원한다. 본 행사는 2026년 8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 서한산업, 지하주차장 진동·누수 동시에 잡는다

    서한산업, 지하주차장 진동·누수 동시에 잡는다

    습식·방수·균열보수 전문기업 서한산업이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호반 동반성장+건설특별전’에서 차세대 보수·방수 솔루션을 공개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한산업은 건축물의 고질적인 하자를 해결하는 초속경 보수재 ‘CF-60’과 복합방수 공법 ‘CTS’를 앞세워 독보적인 시공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CF-60은 초속경 하이브리드 우레아를 적용해 지하주차장 바닥의 진동과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보수 기술이다. 기존 에폭시 및 아스팔트 공법의 한계를 극복해 부착력과 내구성을 대폭 높였으며, 빠른 경화 속도로 공기(공사 기간)를 단축하고 계절과 온도에 구애받지 않고 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선보이는 CTS 공법은 신축성이 뛰어난 실리콘계 도막재를 활용한 최고급 복합방수 기술이다. 습기 찬 바닥도 시공 OK… 특허 기술로 하자 발생률 최소화특히 CTS 공법은 함수율 12% 이상의 습윤한 바닥 조건에서도 우수한 부착강도를 발현해 현장의 환경적 제약을 최소화한다. 온도 변화에 따른 구조물의 수축과 팽창에도 들뜸이나 균열 없이 수밀성을 유지해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누수 및 누유 가능성을 차단한다. 두 기술 모두 서한산업 기업부설연구소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거쳐 완성된 특허 기반 공법으로, 현장 맞춤형 시공을 통해 하자 발생률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서한산업 관계자는 “건축물의 대형화·고급화에 따라 진동·소음 제어와 방수 품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CF-60과 CTS 공법을 다양한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공법 연구개발과 품질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호반이 후원하는 ‘동반성장+건설특별전’은 ‘코리아빌드위크’ 및 ‘넥스트콘(NextCon)’과 동시 개최된다. 행사 기간 중 호반 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과 데모데이, 기술 세미나 등이 진행되며, 관람은 8월 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사전 등록 시 무료로 가능하다.
  • “고3 되자 담배 경험 34배”…20명 중 1명은 ‘현재 흡연’

    “고3 되자 담배 경험 34배”…20명 중 1명은 ‘현재 흡연’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추적한 결과, 학년이 올라갈수록 흡연과 음주는 늘고 아침 식사와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제7차 연도(2025년) 청소년건강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당시 전국 초등학교 6학년이던 학생 5051명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이 가운데 7년간 빠짐없이 조사에 참여한 3756명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변화를 분석했다. 가장 큰 변화는 담배 사용이었다. 한 번이라도 담배 제품을 사용해 본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 때 0.35%에 불과했지만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 11.93%로 약 34배 늘었다. 남학생은 16.02%, 여학생은 7.64%였다. 최근 30일 동안 하루 이상 담배 제품을 사용한 ‘현재 흡연자’도 초등학교 6학년 0.01%에서 고등학교 3학년 5.30%로 증가했다. 고3 학생 20명 가운데 1명꼴로 현재 담배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남학생은 7.49%, 여학생은 3.00%였다. 고3의 담배 제품별 현재 사용률은 일반 담배가 4.41%로 가장 높았다. 액상형 전자담배가 3.61%, 궐련형 전자담배가 1.59%로 뒤를 이었다.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를 대신하기보다 여러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일반 담배 흡연자 가운데 일반 담배만 피우는 비율은 32.6%였다. 일반 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비율은 32.8%, 일반 담배·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를 모두 사용하는 비율은 29.3%에 달했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도 단독 사용은 22.8%에 그쳤다. 나머지 약 77%는 일반 담배나 궐련형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음주 경험도 학년이 올라가면서 크게 늘었다. 한 잔 이상 술을 마셔 본 비율은 초등학교 6학년 7.5%에서 고등학교 3학년 43.2%로 높아졌다. 고3 학생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술 한 잔을 마셔 본 셈이다. 현재 음주율은 같은 기간 0.7%에서 11.2%로 16배 증가했다. 특히 술을 처음 접한 학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시기는 고등학교 2학년에서 3학년으로 올라갈 때였다. 반대로 건강한 생활 습관은 뒷걸음질 쳤다.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을 거르는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 17.9%에서 고등학교 3학년 32.8%로 늘었다. 고3 학생 3명 중 1명이 평일 대부분 아침을 먹지 않는 셈이다. 하루 60분 이상 신체 활동을 일주일에 5일 이상 실천하는 비율은 29.8%에서 11.4%로 떨어졌다. 여학생은 5.8%에 그쳐 운동 부족이 더욱 두드러졌다. 과일과 채소, 우유·유제품을 먹는 비율은 절반 이하로 감소한 반면 단맛 음료와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 비율은 늘었다. 정신 건강과 스마트폰 사용에서는 성별 차이가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의 범불안장애를 경험한 고3 여학생은 11.4%로 남학생 5.3%의 두 배를 넘었다. 스마트폰 과의존 경험률도 여학생이 35.2%로 남학생 28.8%보다 높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흡연과 음주, 식생활, 신체 활동 등 청소년의 건강 행태가 전반적으로 악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보건학적 경고등”이라며 “청소년 건강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정과 학교,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 ‘스벅보단 투썸’ 뿔난 소비자 결제액 역전시키다…커피시장 판도 흔들

    ‘스벅보단 투썸’ 뿔난 소비자 결제액 역전시키다…커피시장 판도 흔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한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파장 이후 투썸플레이스가 석 달 연속 결제액에서 스타벅스를 앞지르며 커피 업계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스타벅스의 브랜드 신뢰가 흔들린 틈을 타 저가 커피 브랜드까지 급격히 성장하며 경쟁 구도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4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투썸플레이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1170억 5000만원으로 스타벅스(1100억 6000만원)를 약 70억원 웃돌았다. 두 브랜드의 순위 역전은 지난 5월부터 시작돼 석 달째 이어지고 있다. 월별 결제액에서 투썸플레이스가 스타벅스를 넘어선 것은 최근 3년 통계를 통틀어 지난 5월이 처음이었다. 구체적으로 5월에는 투썸플레이스가 1236억 5000만원을 기록해 스타벅스를 25억원 차로 따돌렸고, 6월에는 격차가 203억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렇게 5~7월 석 달간 누적된 결제액은 투썸플레이스 3613억 8000만원, 스타벅스 3316억 4000만원으로, 투썸플레이스가 약 298억원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판도 변화의 도화선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스타벅스가 벌인 텀블러 판촉 행사였다. 당시 스타벅스는 계엄군의 탱크를 연상시키는 ‘탱크 텀블러’와 ‘탱크데이’ 행사를 선보인 데 이어 홍보 문구로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를 두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의 은폐·조작 발언인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거센 논란이 일었다. 이 여파로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액과 앱 신규 설치 건수는 나란히 하락했다. 다만 지난달에는 스타벅스 결제액이 전달 대비 9.6% 늘어난 반면 투썸플레이스는 3.0% 줄어들며 두 브랜드의 격차가 다시 좁혀졌고, 이 흐름이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메가MGC커피 역시 지난달 결제액 982억 1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1.6% 늘어 1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업계에서는 투썸플레이스와 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세가 논란 이전부터 진행돼 온 흐름이었지만 스타벅스의 신뢰 훼손과 소비자 이탈이 맞물려 시장 재편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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