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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봄’ 수경사·특전사 촬영지?…모두 이 대학이다

    ‘서울의 봄’ 수경사·특전사 촬영지?…모두 이 대학이다

    한남대가 한창 흥행몰이 중인 영화 ‘서울의 봄’ 촬영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한남대는 지난해 3월 교내 사범대와 탈메이지기념관에서 이 영화가 촬영됐다고 5일 밝혔다. 사범대는 ‘수도경비사령부’로, 탈메이지기념관은 ‘특전사령부’로 나온다. 영화는 1979년 12월 12일 발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군사 반란이 배경이다. 개봉과 동시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심박수 인증’ 등 화제를 낳고 있다. 게다가 주인공인 배우 정우성이 사범대 잔디밭에서 본관을 배경으로 찍은 ‘셀카’를 SNS에 올리면서 오래 전부터 영화·드라마의 촬영 명소로 꼽힌 이 대학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한남대는 2006년 ‘그해 여름’(주연 이병헌, 수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편 이상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쓰였다. 대전시문화재로 지정된 교내 선교사촌에서 영화 ‘덕혜옹주’(2016)·‘살인자의 기억법’(2017)·‘정직한 후보’(2020)와 드라마 ‘마더’(2018) 등이 촬영됐다. 송중기 주연의 ‘보고타’(미개봉) 영화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또 대운동장은 ‘코리아’(2012), 학생회관은 ‘변호인’(2013), 계의돈기념관은 ‘1987’(2017), 사범대 잔디광장은 ‘쎄시봉’(2015) 등 영화가 촬영됐다. 드라마 올해 ‘비질란테’, 지난해 ‘모범형사2’도 찍었다.
  • 트럼프, 법원 ‘입 좀 다물라’에 또 이의제기…“판사가 헌법권리 침해”

    트럼프, 법원 ‘입 좀 다물라’에 또 이의제기…“판사가 헌법권리 침해”

    사기 의혹으로 뉴욕주에서 민사재판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법원의 함구령(gag order)에 재차 이의를 제기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최근 뉴욕주 최고법원에 항소법원의 함구령 복원 결정에 대한 상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문제로 삼은 함구령은 민사재판과 관련해 법원 관계자를 비난하지 말라는 맨해튼지방법원의 명령이다. 가족기업인 트럼프 그룹의 자산가치 조작과 관련해 피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송을 제기한 뉴욕주 검찰뿐 아니라 재판이 열리는 맨해튼지방법원의 직원에 대해서도 공격을 이어 나갔다. 법원 직원도 민주당과 인연을 맺고 있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재판을 진행한다는 취지였다. 이에 대해 맨해튼지방법원은 지난 10월 초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원 관계자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하거나 게시물을 올리는 것을 금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함구령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고, 법원으로부터 1만 5000달러(약 2000만원)의 벌금 납부를 명령받았다. 그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함구령이 부당하다면서 항소법원의 판단을 구했지만, 항소법원도 함구령이 필요하다며 맨해튼지방법원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항소법원의 판단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트럼프 입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법원 직원의 정파적 행동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것까지 금지하는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헌법 상 권리 침해”라며 “연방 헌법과 뉴욕주 헌법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트럼프 측이 막무가내로 나서는 배경 중 하나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 대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인데 2순위 선호도 조사는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 15일 아이오와주에서 시작되는 대선 경선을 앞두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주목받고 있으나 당내 지지세 확대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방송사 뉴스네이션이 6일 공화당 대선후보 4차 토론을 앞두고 지난달 26~27일 등록 유권자 3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 6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했다. 이어 디샌티스 주지사(10.8%), 헤일리 전 대사(10.1%),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6.2%),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3.4%) 등의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1순위 후보를 제외하고 2순위로 지지하는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는 디샌티스 주지사가 36.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라마스와미 후보(14.9%), 헤일리 전 대사(13.5%), 트럼프 전 대통령(11.1%) 등의 순이었다. 이것은 최근 전통적인 공화당원들의 지지를 얻어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헤일리 전 대사에게 우려스러운 조사 결과라고 뉴스네이션은 밝혔다. 뉴스네이션 기고가 닉 멀베이니는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세력과 포퓰리스트 성향의 공화당 지지세력 대결인데, 포퓰리스트 성향의 지지자 그룹이 훨씬 더 많은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해리스X·더메신저의 지난달 말 조사에서도 2순위로 지지하는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 디샌티스 주지사가 33%로 가장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13%에 그쳤다. 1순위 선호를 묻는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68%로, 디샌티스 주지사(8%), 헤일리 전 대사(7%)를 압도했다.
  • 초등 여동생 5년간 성폭행·유산까지 했는데…부모는 외면

    초등 여동생 5년간 성폭행·유산까지 했는데…부모는 외면

    초등학생인 여동생을 협박해 5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부장장 이승운)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A(22)씨 사건에 대해 A씨와 검찰 모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A(당시 17세)씨는 2018년 경북 영주시에 있는 집 거실에서 당시 초등학생이던 여동생 B양의 속옷을 벗겨 성폭행하고, 이후 5년에 걸쳐 지속해서 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엄마, 아빠에게 말하면 죽인다” “말 안 들으면 죽여버린다” 등 B양에게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은 이러한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지만,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등학교 성폭력 상담교사가 상담 중 범행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재판에서 B양 측 변호인은 “B양이 5년 동안 주 1~2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A씨 역시 범행 사실과 증거를 인정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생을 상대로 몇 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러 상당히 중대한 범죄”라며 “피해자가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가정에서 가족으로부터 피해를 당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과 피해자가 실제로 유산을 경험하고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한 점으로 보아 그 고통은 도저히 가늠하기 힘들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A씨는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검찰도 “천륜을 어긴 인면수심 범행을 5년간 지속해서 이어왔고, 범행의 죄질이 나쁘다”며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지만, 형이 낮게 나오자 항소했다. 현재 B양은 부모 및 가족과 강제 분리돼 경북 지역의 한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A씨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20년 지기’ 송영길 스폰서 “宋, 5000만원 고맙다고 해”

    ‘20년 지기’ 송영길 스폰서 “宋, 5000만원 고맙다고 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에서 자금 출처로 지목된 사업가가 법정에 출석해 돈 전달 경위와 과정을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20년 지기’로 알려진 사업가 김모씨는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열린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과 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에 관한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송 전 대표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2021년 6월 캠프 해단식 마지막 날 송 전 대표와 같은 테이블에서 아침 식사를 한 적 있는가”라는 검찰의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이어 당시 송 전 대표로부터 ‘여러 가지로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이 말의 뜻을 묻자 김씨는 “‘자금이 어려울 때 도와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하는구나’라고 인식했다”고 답했다. 김씨는 앞서 경선 캠프가 구성되기 전인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강 전 협회장이 서울 서래마을 한 카페로 자신을 불렀다면서 “(강 전 협회장이) ‘앞으로 송영길을 대표로 만들려면 조직본부 구성과 자금이 불가피한 상황이니 형이 지원 좀 해 달라’는 식으로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대표 선거가 임박하면서 친구(송 전 대표) 지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던 차에 더 늦으면 안 되겠다 싶어 사업을 하는 지인에게 빌려 급히 5000만원을 마련했다”며 “계좌로 받으면 안 될 것 같아 수표로 받은 뒤 은행 세 군데를 거쳐 현금 5만원권 다발 봉투를 만든 뒤 상의와 하의 양쪽 주머니에 넣어 여의도 경선 캠프에 가서 박용수 전 보좌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보좌관에게 전달해야 돈이 정확하게 송 전 대표를 위해 쓰일 것으로 기대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송 전 대표의 경선자금으로 용도를 한정해 제공했다는 취지다. 반면 송 전 대표 변호인 선종문 변호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씨는 20년 지기가 아니라 3년 지기”라고 선을 그으며 “송 대표는 보좌관에게 5000만원이 건네진 사실을 알 수 없었고, 감사도 의례적인 인사말”이라고 반박했다.
  • 송영길 20년지기 “5000만원 수표, 은행서 바꿔 송영길 보좌관 줬다…송도 고맙다 해”

    송영길 20년지기 “5000만원 수표, 은행서 바꿔 송영길 보좌관 줬다…송도 고맙다 해”

    “친구 지원을 해야겠다 늘 생각”“강래구가 “형이 지원 좀 해달라”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에서 자금 출처로 지목된 사업가가 법정에 출석해 돈 전달 경위와 과정을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20년 지기’로 알려진 사업가 김모씨는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열린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과 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송 전 대표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2021년 6월 캠프 해단식 마지막 날 송 전 대표와 같은 테이블에서 아침 식사를 한 적 있는가”라는 검찰의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이어 당시 송 전 대표로부터 ‘여러 가지로 도와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이 말의 뜻을 묻자 김씨는 “‘자금이 어려울 때 도와줘서 고맙다는 얘기 하는구나’라고 인식했다”고 답했다. 김씨는 앞서 경선 캠프가 구성되기 전인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강 전 협회장이 서울 서래마을 한 카페로 자신을 불렀다면서 “(강 전 협회장이) ‘앞으로 송영길을 대표로 만들려면 조직본부 구성과 자금이 불가피한 상황이니 형이 지원 좀 해달라’는 식으로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대표 선거가 임박하면서 친구(송 전 대표) 지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던 차에 더 늦으면 안 되겠다 싶어 사업을 하는 지인에게 빌려 급히 5000만원을 마련했다”며 “계좌로 받으면 안 될 것 같아 수표로 받은 뒤 은행 세 군데를 거쳐 현금 5만원권 다발 봉투를 만든 뒤 상의와 하의 양쪽 주머니에 넣어 여의도 경선 캠프에 가서 박 전 보좌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보좌관에게 전달해야 돈이 다른 데 쓰이지 않고 정확하게 송 전 대표를 위해 쓰일 것으로 기대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송 전 대표의 경선자금으로 용도를 한정해 제공했다는 취지다. 반면 송 전 대표의 변호인 선종문 변호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씨는 20년 지기가 아니라 3년 지기”라고 선을 그으며 “송 대표는 보좌관에게 5000만원이 건네진 사실을 알 수 없었고, 감사 인사를 건넨 것도 의례적인 인사말”이라고 반박했다.
  • “돈 없다”던 롤스로이스男, 대형로펌 3곳 선임

    “돈 없다”던 롤스로이스男, 대형로펌 3곳 선임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인 신모씨가 대형 법무법인에서 초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일 유튜버 카라큘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긴급 속보’라는 제목과 함께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카라큘라는 “길 가던 20대 여성을 안타깝게 사망하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 운전자 신씨가 대형 로펌 3곳에서 8명의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변호인단 중) 전직 부장판사와 검찰 고위 간부 출신 등도 포함됐다”고 했다.카라큘라는 신씨를 향해 “롤스로이스도 남의 차고, 아프리카TV 별풍선 4억원 후원도 아이디를 빌려준 거고, 자신이 차던 수억원의 리처드 밀·오데마르 피게 등 명품 시계들은 다 짝퉁이고, 강남 클럽 하룻밤 술값 1억원도 전부 남들이 사준 거고, 본인은 가진 거 없는 소시민이라더니 과연 초호화 변호인단의 선임료는 누가 낸 것인가?”라고 했다. 신씨는 현재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 중이다. 신씨는 지난 8월 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뇌사상태로 두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신씨는 사건 당일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디아제팜을 투약하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2017년 필로폰 투약으로 인한 마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피해자 여성 A씨는 4개월여 동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지난달 25일 대구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뇌사 상태로 있다가 결국 숨졌다. A씨가 사망하면서 가해자 신씨의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에서 위험운전치사·도주치사로 전환됐다. 지난 1일 피해자의 오빠 B씨는 MBC 뉴스에서 “제 동생이 25일 돌아갔는데 24일이 생일이었다. (살 수 있는 게) 원래 3개월 정도가 최대라고 했는데 한 달 동안 자기 생일까지 기다려줬다”며 울먹였다. 한편 신씨는 지난달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도주의 범행 의도를 갖고 현장을 이탈한 게 아니다”며 도주치사 혐의를 부인했다.
  • 학교에서 ‘묻지마 도끼 만행’ 저지른 10대, 징역 16년 [여기는 동남아]

    학교에서 ‘묻지마 도끼 만행’ 저지른 10대, 징역 16년 [여기는 동남아]

    학교 화장실에서 13세 학생을 도끼로 살해한 18세 남학생에게 싱가포르 법원이 징역 16년을 선고했다고 싱가포르 언론 아시아원은 1일 전했다. 사건은 지난 2021년 7월 싱가포르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범행 당시 16살이었던 A군은 화장실에서 13살 남학생의 머리, 목과 신체를 도끼로 여러 차례 내리쳤다. 피해 학생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사건을 목격한 다른 학생들이 교실로 피신해 교사에게 신고했다. 경찰에 체포된 A군은 죽일 의도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과 피해 학생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으며, A군은 피해자를 무작위로 골라 도끼를 휘둘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살인을 저지르기 전 평소 폭력적인 동영상을 시청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A군은 살인죄로 기소됐다. 하지만 A군의 변호인은 “A군이 2019년 자살을 시도했던 점, 우울증 등의 정신 병력이 살인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1일 재판부는 “정신 감정 결과 우울증을 앓았던 점을 감안해 살인죄가 아닌 과실치사죄로 형량을 낮춘다”면서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싱가포르에서 과실치사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자는 20년 이하의 징역, 벌금 또는 태형에 처한다. 태형은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의 건강상에 문제가 없는 남성에게 선고되는데, A군은 범행 당시 16세에 불과해 태형을 선고할 수 없다.
  • ‘61억 횡령’ 박수홍 형, 혐의 일부 인정… 형수는 부인

    ‘61억 횡령’ 박수홍 형, 혐의 일부 인정… 형수는 부인

    박수홍 친형이 ‘61억 횡령’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 지난 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 배성중) 심리로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9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피고인인 박수홍 친형 부부와 박수홍 측 변호인 노종언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수홍 친형은 연예 기획사 라엘에 대한 변호사비 횡령, 메디아붐에 대한 변호사비 횡령, 관리비 인출 횡령 등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노 변호사에 따르면 박수홍 친형이 인정한 횡령 자금 총액은 약 2000만~3000만원이었다. 노 변호사는 “이는 횡령한 금액 중 극히 일부”라고 했다. 하지만 박수홍의 형수는 자신은 전업주부이며 명의만 빌려준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공판에서 박수홍 측과 박수홍 친형 부부 측은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수홍 측은 다음 공판까지 중복된 혐의를 제거한 후 공소장을 변경해 제출할 예정이다. 다음 공판은 내년 1월 10일에 진행된다. 박수홍의 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김용 ‘이재명 대선용 자금’ 6억 수수 유죄… 법원 “민주주의 우롱”

    김용 ‘이재명 대선용 자금’ 6억 수수 유죄… 법원 “민주주의 우롱”

    “민간업자·지자체 부패 고리 병폐”8억 4700만원 중 6억 ‘유죄’ 판단“유동규 진술 구체적, 자연스러워”뇌물 1.9억 중 7000만원도 ‘유죄’남욱 징역 8개월… 유동규는 무죄金측 “신빙성 인정 모순” 항소 뜻 “민간업자와 지방자치단체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자 간 뿌리 깊은 부패 고리는 민주주의를 우롱하고 주민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병폐다. 선출직 공무원의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집행에 대한 사회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음에도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30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과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실형을 선고하며 이렇게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분신 같은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로 최측근이다. 이날 재판부가 김 전 부원장의 혐의에 대해 대부분 유죄를 선고한 것은 돈을 건넸다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진술 신빙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유 전 본부장이 선처를 기대하며 사실과 다른 진술을 말할 만한 동기 등이 있다고 보인다”면서도 “이런 이유만으로 그의 진술을 모두 배척할 건 아니고 각각의 진술에 대해 합리성이나 객관성 등이 있는지 봐야 한다”고 했다.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돈을 건넸다는 혐의 자체를 부인하다가 이후 검찰도 파악하지 못했던 김 전 부원장에 대한 불법 대선자금 전달, 뇌물 제공 사실을 제보하는 등 진술을 번복했다. 이에 김 전 부원장 측은 지난 9월 마지막 공판에서 “유 전 본부장이 진술을 바꿀 무렵 검찰과 수차례 면담하며 적극적으로 짜맞추기한 정황이 있다”면서 신빙성을 파고들었다. 유 전 본부장이 돈을 건넨 시점을 ‘초순경’, ‘명절 즈음’같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도 문제 삼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시간이 흘러 범행 일시 등에 대한 기억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신빙성을 부정할 수 없다”며 “범행 시점이 1년 넘게 지나 세밀한 사정까지 정확하게 진술하는 것은 무리라 해도 범행 장소나 경위 등은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김 전 부원장이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는 불법 대선자금 8억 4700만원 가운데 6억원에 대해서도 유 전 본부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유죄를 선고했다. 뇌물 1억 9000만원 중에선 7000만원만 유죄로 인정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13년 남욱 변호사로부터 쇼핑백에 담긴 7000만원을 받아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이 김 전 부원장의 아파트 동호수를 헷갈리는 등 일부 부정확한 진술을 했지만, 전달 당시 묘사가 구체적이고 자연스럽다며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했다. 한편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과 정민용(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장) 변호사가 김 전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공범으로 기소된 데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두 사람이 불법 정치자금 전달에 관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돈을 관리하거나 자신들이 쓸 수 있는 재량이 없었기에 공범으로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불법 정치자금을 마련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남 변호사에게도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에 대해선 불법 자금을 수수한 공범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김 전 부원장 측 변호인은 “재판부에서 유 전 본부장 진술이 전반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것 아니냐 말씀하시면서도 개별적으로는 각 사건에서 신빙성을 인정한 것은 그 자체로 모순”이라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 檢 칼끝 ‘이재명’ 정조준… 428억 약정 수사 탄력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한 첫 재판에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유죄가 인정되면서 검찰의 칼끝은 최종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김 전 부원장이 수수한 불법 정치자금이 이 대표의 20대 대선 경선 자금으로 흘러들어 갔다고 의심하고 있는 만큼 사용처 파악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가 30일 징역 5년을 선고하자 김 전 부원장은 1~2분가량 가만히 선 채로 변호인단을 쳐다보며 놀란 기색을 보였다. 재판부가 김 전 부원장의 뇌물 수수 혐의 중 ‘1억’ 부분을 무죄로 보면서도 “모든 관련자들이 당시 김 전 부원장에 대한 뇌물이라기보다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 선거자금 제공 성격으로 인식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성남FC 사건 재판 심리와 ‘428억원 약정’ 의혹 등 검찰의 남은 추가 수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공정하게 진행돼야 할 공공개발에 민간업자들의 비정상적 정치 개입이 있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김 전 부원장의 주장과 달리 대장동 민간업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에 김 전 부원장처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사건의 재판부가 김 전 부원장의 1심 선고를 판단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다. 정 전 실장 역시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검찰이 유 전 본부장의 바뀐 진술과 대장동 일당의 전문 진술을 근거로 수사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검찰 수사는 자연스럽게 이 대표를 향할 전망이다. ‘진술 위주’ 수사라는 야당의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대장동 민간업자의 ‘진술 신빙성’을 법원이 인정한 터라 이 대표의 재판과 남은 검찰 수사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사용처 수사를 비롯해 남은 검찰 수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유승준, 승소 소식 SNS 올리며 ‘자축’… 입국은 언제?

    유승준, 승소 소식 SNS 올리며 ‘자축’… 입국은 언제?

    가수 유승준이 입국 비자를 요구하며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결국 이겼다. 유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사실을 알리며 자축했다. 30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유 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가 여권과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 상고심에서 유씨 손을 들어준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유씨는 미국 영주권자로, 2001년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았다가 소집기일 연기를 신청해 3개월 연기 허가를 받았다. 그는 이듬해 공연 목적의 국외 여행 허가를 받아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고, 법무부는 유씨에 대한 입국 금지 조처를 내렸다. 유씨가 비자 발급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21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유씨는 이날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SNS에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이날 MBC에 따르면 유씨 측 변호인은 “아직 한국 입국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외교부도 소송 결과가 나온 이후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향후 관계부처와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 성남FC 대표“이재명 ‘정진상과 상의해 성남FC 운영 ’ 취지로 지시”

    전 성남FC 대표“이재명 ‘정진상과 상의해 성남FC 운영 ’ 취지로 지시”

    곽선우 전 성남FC 대표이사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성남FC 운영 관련 중요한 것은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 다 결정했다”고 증언했다. 곽선우 전 성남FC 대표이사는 3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서 이같이 증언했다. 곽 전 대표는 이 사건 연루된 기업들이 성남FC와 후원금 계약을 체결하던 2015년부터 1년간 성남FC 2대 대표를 역임했다. 이날 재판부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두산건설과 네이버 전직 임원, 전 성남시 공무원 등 8명에 대한 재판의 첫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검찰은 주신문에서 증인의 검찰 진술조서를 제시하며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만난 적이 있냐”라고 묻자, 곽 전 대표는 “시점은 기억나지 않는데 대표직을 수락한 후 정 실장이 마련해 시장실에서 만났다”며 “그 자리에서 이 시장이 ‘구단 운영을 정 실장에게 맡겨놨다. 앞으로 정 실장과 상의해 결정하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답했다. 검찰이 재차 “구단 운영과 관련해 정 실장에게 보고한 후 정 실장의 승인을 받아 구단 운영 관련 사항을 실행했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곽 전 대표는 “그렇다. 정 실장의 동의를 먼저 구했다”라고 답했다. 검찰은 또 “구단에서 (공식)직책이 없는 정 실장이 대표이사직을 제안했다는 데 맞냐”고 묻자, 곽 전 대표는 “그렇다, 정 실장이 구단주의 대리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성남FC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주요 의사결정 방식이 어땠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중요 결정 권한은 정진상 정책실장이 갖고 있었다. 중요 사항은 구단 마케팅 실장(후임 구단 대표)과 경영기획 실장이 나를 건너뛰어 정 실장에게 보고했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정 실장과 연락하는 사람은 대표이사로 통일돼야 한다며 성남FC 보고체계 개선사항을 이재명 시장에게 메일로 건의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곽 전 대표가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 이 시장이 정 실장과 모든 걸 상의하고 결정하라’고 지시했다. 정 실장을 구단주 대리인이라고 생각했다”는 등의 주장을 재확인하는 증언인 것이다. 이에 검찰이 “증인이 대표이사인데도 성남FC 구단이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기업들로부터 수십억원 상당의 거액 후원금을 유치하는 데 관여하거나 구체적 경위를 보고받지 못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하고 법정에서도 증언했는데 맞나”라고 묻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검찰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당시 이재명 시장과 정진상 정책실장이 공모했고, 이 시장과 정 실장의 지시를 받아 시 전략추진팀장이 실무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재판부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 없지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성남FC 전 임원 박모 씨에 대한 이날 선고 공판에서 검찰 구형량대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박 씨는 민주당 이 대표가 출마했던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 기간인 2017년 2월 성남FC 직원 12명에게 당시 후보였던 이 대표의 후원회 계좌로 135만원을 일시 납부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21일 곽 전 대표를 상대로 변호인 측의 반대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 법정 구속에 놀란 김용, 檢 수사 ‘이재명’ 향한다

    법정 구속에 놀란 김용, 檢 수사 ‘이재명’ 향한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한 첫 재판에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유죄가 인정되면서 검찰의 칼끝은 최종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김 전 부원장이 수수한 불법 정치자금이 이 대표의 20대 대선 경선 자금으로 흘러들어갔다고 의심하고 있는 만큼 사용처 파악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가 30일 징역 5년을 선고하자 김 전 부원장은 1~2분가량 가만히 선 채로 변호인단을 쳐다보며 놀란 기색을 보였다. 재판부가 김 전 부원장의 뇌물 수수 혐의 중 ‘1억’ 부분을 무죄로 보면서도 “모든 관련자들이 당시 김 전 부원장에 대한 뇌물이라기보다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 선거자금 제공 성격으로 인식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개발 특혜 혐의 재판 심리와 ‘428억원 약정’ 의혹 등 검찰의 남은 추가 수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공정하게 진행돼야 할 공공개발에 민간업자들의 비정상적 정치 개입”이 있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김 전 부원장의 주장과 달리 대장동 민간업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에 김 전 부원장처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 사건의 재판부가 김 전 부원장의 1심 선고를 판단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다. 정 전 실장 역시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검찰이 유 전 본부장의 바뀐 진술과 대장동 일당의 전문 진술을 근거로 수사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검찰 수사는 자연스럽게 이 대표를 향할 전망이다. ‘진술 위주’ 수사라는 야당의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대장동 민간업자의 ‘진술 신빙성’을 법원이 인정한 터라 이 대표의 재판과 남은 검찰 수사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사용처 수사를 비롯해 남은 검찰 수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법원, 김용 유죄 선고 근거는… “유동규 진술 신빙성 있다”

    법원, 김용 유죄 선고 근거는… “유동규 진술 신빙성 있다”

    “민간업자와 지방자치단체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자 간 뿌리 깊은 부패 고리는 민주주의를 우롱하고 주민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병폐다. 선출직 공무원의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집행에 대한 사회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음에도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30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과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실형을 선고하며 이렇게 질타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분신 같은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로 최측근이다. 법원이 김 전 부원장의 혐의에 대해 대부분 유죄를 선고한 것은 돈을 건넸다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진술 신빙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를 하면서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유 전 본부장이 선처를 기대하며 사실과 다른 진술을 말할 만한 동기 등이 있다고 보인다”면서도 “이런 이유만으로 그의 진술을 모두 배척할 건 아니고 각각의 진술에 대해 합리성이나 객관성 등이 있는지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돈을 건넸다는 혐의 자체를 부인하다가 이후 검찰도 파악하지 못했던 김 전 부원장에 대한 불법 대선자금 전달, 뇌물 제공 사실을 제보하는 등 진술을 번복했다. 이에 김 부원장 측은 지난 9월 마지막 공판에서 “유 전 본부장의 진술이 바뀔 무렵 검찰과 수차례 면담하며 적극적으로 ‘짜맞추기’한 정황이 있다”면서 신빙성을 파고들었다. 유 전 본부장이 돈을 건넨 시점을 ‘초순경’, ‘명절 즈음’같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도 문제 삼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시간이 흘러 범행 일시 등에 대한 기억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문제 삼을 수는 없다”며 “범행 시점이 1년 넘게 지나 세밀한 사정까지 정확하게 진술하는 것은 무리라 해도 범행 장소나 경위 등은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김 전 부원장이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는 불법 대선자금 8억 4700만원 가운데 6억원에 대해서도 유 전 본부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유죄를 선고했다. 뇌물 1억 9000만원 중에선 7000만원만 유죄로 인정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13년 남욱 변호사로부터 쇼핑백에 담긴 7000만원을 받아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이 김 전 부원장의 아파트 동호수를 헷갈리는 등 일부 부정확한 진술을 했지만, 전달 당시 묘사가 구체적이고 자연스럽다며 진술 신빙성을 인정했다. 한편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과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장이 김 전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공범으로 기소된 데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두 사람이 불법 정치자금 전달에 관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돈을 관리하거나 자신들이 쓸 수 있는 재량이 없었기에 공범으로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 전 부원장 측은 “항소심에서 다투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 김 전 부원장 측 변호인은 “재판부에서 유 전 본부장 진술이 전반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것 아니냐 말씀하시면서도 개별적으로는 각 사건에서 신빙성을 인정한 것은 그 자체로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본부장은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이 대표를 위한 도구였다”며 “저도 그 안에 있을 때는 발을 깊숙이 넣은 줄 몰랐다”고 말했다.
  • “사형 선고해야” vs “무기징역 과해”…‘또래 살인’ 정유정, 맞항소

    “사형 선고해야” vs “무기징역 과해”…‘또래 살인’ 정유정, 맞항소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정유정이 항소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유정이 최근 부산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정유정의 변호인 측은 항소 이유를 따로 밝히지 않았다. 1심에서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결 나흘 뒤인 지난 28일 ‘선고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는데, 정유정 측은 반대로 형이 너무 무겁다는 취지로 항소한 것으로 보인다. 항소 기간은 12월 1일까지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계획적이고 잔혹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했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지 않으며 재범 위험성이 높다”며 “유족들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의 양형 사유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사형이 선고될 필요가 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4일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무기징역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 “아직 20대의 나이 어린 피고인이 남은 인생살이 중 교화돼 피해자와 그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할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A씨 집에 과외받는 학생으로 위장하고 찾아가 흉기로 10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의 시신을 훼손하고, 여행용 가방에 담아 경남 양산 낙동강 변에 유기하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 ‘채상병 사건’ 박정훈 전 단장,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도 해임

    ‘채상병 사건’ 박정훈 전 단장,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도 해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을 수사했던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이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에서도 해임됐다. 해병대는 29일 전날 열린 보직해임심의위원회에서 박 전 수사단장에 대한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 해임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이날 박 전 단장 측에 서면으로 보낸 보직해임 처분서에서 군사경찰 병과의 업무 특수성과 수사단장 직위 보직해임 및 불구속 기소 등 상황을 고려할 때, 군사경찰 병과의 대표자로서 해병대사령관을 보좌하는 것이 제한된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박 전 단장은 지난 8월 2일 채 상병 사건 조사보고서를 경북경찰청에 이첩했다가 국방부 검찰단에 의해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되고, 당일 수사단장 보직에서 즉각 해임된 데 이어 이번에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까지 해임된 것이다. 박 전 단장의 변호인 김정민 변호사는 “인사 소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인사관리 훈령에 따르면 보직 해임이 되면 해당 처분을 안 날로부터 30일 안에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다. 박 전 단장은 ‘집단항명 수괴’에서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으로 혐의가 바뀐 채 기소돼 다음 달 7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이와 달리 채 상병 순직사건 당시 지휘선상에 있던 ‘장성’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나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지금껏 별다른 징계나 징계성 인사 조치를 받지 않았다. 임 전 1사단장은 최근 장군 인사에서 소장을 유지한 채 서울 시내 대학으로 정책연수를 갔고, 김 사령관은 유임됐다. 한편 해병대는 석 달 넘게 공석이던 수사단장직에 해병대 1사단 부사단장이던 조 모 대령을 최근 임명했다. 그는 군사경찰이 아닌 보병 출신이다. 해병대가 이번에 박 전 수사단장을 군사경찰 병과장에서 해임하면서 ‘군사경찰 병과의 업무 특수성’을 강조했는데, 보병 출신을 수사단장에 임명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 “여혐 살인은 테러. Incel 이념에 함몰돼 공공의 적으로”…캐나다 법원, 20대 남성에 이례적 중형 선고

    “여혐 살인은 테러. Incel 이념에 함몰돼 공공의 적으로”…캐나다 법원, 20대 남성에 이례적 중형 선고

    종교나 이념이 아닌 여성 혐오를 이유로 한 살인에 대해 캐나다 법원이 이례적으로 테러 죄를 적용해 중형을 선고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법원이 살인과 테러 등의 혐의로 기소된 21세 남성에게 10년간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범행 당시 청소년이어서 익명으로 알려진 피고인의 형량은 원래대로 살인죄만 적용됐을 경우 최대 10년 징역이지만, 테러 죄 인정과 함께 크게 늘어났다. 피고인은 17세였던 2020년 2월 24일 토론토 북서부 노스요크에서 마사지 시술소 직원인 애쉴리 노엘 아르자가(당시 24세)를 살해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피해자에게 42차례나 흉기를 휘둘렀고, 다른 여성 직원에게도 상처를 입혔다. 경찰에 체포된 그의 외투 주머니에선 ‘인셀 혁명 만세’라는 메모가 발견됐다. ‘인셀(Incel)’은 영어 표현인 ‘비자발적 독신주의자(Involuntary Celibate)’의 줄임말로, 여성과 연애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남성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인셀들은 이성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현실을 사회와 여성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검찰은 당초 피고를 1급 살인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해 7월 피고가 ‘인셀 이념’에 빠져 범행을 결행했다는 이유로 테러 혐의를 추가하라는 결정을 검찰에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여혐을 놓고 테러 죄를 인정한 이유에 대해 “인셀 이념에 빠진 피고는 인셀 집단이 살인까지 저지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파하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인셀에 ‘세뇌됐다’는 피고인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범행 당시 피고인이 사용한 흉기에는 성적 관계가 많은 여성을 뜻하는 ‘THOT’이라는 단어와 ‘살해자’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아울러 피고인은 몇 달간 혐오적 영상 등을 찾아봤다고 한다. 앞서 피고인은 재판 과정에서 “나는 여성 또는 그 누구도 혐오하지 않는다”라며 시간을 돌리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인의 변호인은 그의 이념이 테러리즘 수준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담당한 수하일 아흐타르 판사는 “영상으로 남은 이 사건 살인은 그(인셀) 이념의 사악함을 보여준다”라며 피고인이 피해자를 단순히 살해한 게 아니라 “도륙(butcher)했다”라고 했다. 캐나다에서 여혐 살인에 테러 죄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이번 사건은 캐나다에서 성별에 기반한 폭력이 테러리즘으로 규정된 첫 사례”라며 “최소 18개 국가가 이른바 ‘페미사이드(여성 살해)’에 형을 가중하는 조치 등을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NYT는 북미지역에서 인셀 이념과 관련한 범죄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상자는 2014년 이후에만 110명이라고 한다. 이번 사건처럼 남성주의에 의한 여혐도 문제이거니와 여성의 여혐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선 2016년 5월 17일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이 최근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 지하철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지만 수사기관은 물론 여성 관련 정책을 맡은 당국 최고책임자조차 ‘여혐’을 부정하는 등 기준을 마련하지 못해 적절한 대응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혐을 포함한 혐오범죄는 미국 등 각국에서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 헤어지자는 여자친구 ‘살인미수’ 혐의 20대, 징역 7년 선고

    헤어지자는 여자친구 ‘살인미수’ 혐의 20대, 징역 7년 선고

    재판부 “필사적 저항에 무차별적 공격”A씨 “속죄하고 반성하며 살겠다”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1심 법원으로부터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29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25)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쯤 충남 아산의 한 택시 안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9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년여 동안 교제하며 빚을 내 고가의 선물을 했지만, 피해자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교제 기간에도 주먹을 휘둘러 데이트 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피해자는 당시 범행으로 종아리의 신경이 끊어지고, 발가락을 움직일 수 없는 등 심각한 부상과 함께 다리에 약 40㎝의 흉터와 보복이 두려워 외출도 어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변호인은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 살인미수가 아닌 특수상해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와 부모에게 속죄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라며 “범행 도구와 당시 상황을 종합하면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을 혼자 마주했던 피해자가 느꼈을 충격과 공포는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며 “피해자는 어려운 후유장애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 여친 이별 통보에 흉기로 9차례 찌른 20대 징역 7년

    여친 이별 통보에 흉기로 9차례 찌른 20대 징역 7년

    사귀던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원한을 품고 흉기로 보복한 2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 전경호)는 29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5)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7월 충남 아산의 한 택시 안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9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1년여간 교제하며 빚을 내 고가의 선물을 했지만, 피해자가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교제 기간에도 주먹을 휘둘러 데이트 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당일 집에서 미리 흉기를 준비해 피해자를 만났다. 피해 여성은 A씨가 흉기를 소지한 사실을 알고 택시 안으로 달아났지만,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피해자는 당시 범행으로 종아리의 신경이 끊어지고, 발가락을 움직일 수 없는 등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다리에는 약 40㎝의 흉터가 남았으며 보복이 두려워 외출도 못 하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변호인은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며 살인미수가 아닌 특수상해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못 하는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당한 피가 흘렀지만,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며 “범행 도구와 당시 상황을 종합하면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협소한 공간에서 칼을 든 피고인을 혼자 마주했던 피해자가 느꼈을 충격과 공포는 가늠하기 어렵다”며 “피해자는 쉽게 감내하기 어려운 후유장애를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피고인은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을 늘어놓고 있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했다.
  • “선생 자질 없어” 교사 목 조른 학부모…‘징역 1년’에 모두 항소

    “선생 자질 없어” 교사 목 조른 학부모…‘징역 1년’에 모두 항소

    초등학교 교실에 난입해 수업 중인 교사의 목을 졸랐다가 실형을 선고받은 30대 학부모가 1심판결에 불복하자 검찰도 맞서 항소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한 30대 여성 A씨에게 최근 징역 1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10월 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23일 선고공판을 열고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는 법정에서 구속된 지 하루 만에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먼저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아들이 학교폭력으로 신고되자 수업 중인 교실에 찾아가 어린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며 “이는 심각한 교권 침해 행위로 사안이 중대해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했다”며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과 반성을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1심 형량은 낮다”고 항소 이유를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 18일 오후 1시 30분쯤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수업 중인 교사 B(30대·여)씨의 목을 조르고 팔을 강제로 끌어당기며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심의위원회에 회부된다는 통보를 받자 일행 2명과 함께 학교에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에게 “교사 자질도 없다”라거나 “경찰에도 신고하고 교육청과 교육부 장관한테도 얘기할 거다” 등의 발언을 했다. A씨는 당시 교실에 있던 초등생 10여명에게도 “일진 놀이하는 애가 누구냐”며 소리를 질러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는다. 이후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1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A씨가 교육 활동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해 경찰에 고발했다. A씨도 B씨를 폭행 및 아동학대 혐의로 맞고소했지만, 경찰은 B씨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B씨는 재판부에 제출한 엄벌 탄원서를 통해 “사건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배뇨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호소했다. 검찰과 A씨 모두 항소함에 따라 2심 재판은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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