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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역 사건’ 피해자 유족, 이상훈 시의원에 법적대응 준비

    ‘신당역 사건’ 피해자 유족, 이상훈 시의원에 법적대응 준비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이 가해자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이상훈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큰아버지 A씨는 20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서울시의원의 망언이 논란이 됐다’는 질문을 받고 “마주치면 드잡이라도 하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느냐.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변호사를 통해 해결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A씨는 ”일반 시민이 해도 말이 안 되는 얘기인데 정책을 다루는 시의원 입장에서 그런 얘기를 했다는 게 측은한 생각이 든다“며 ”어떻게 저런 인간이 저런 자리에 앉았을까. 정말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시의원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며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폭력적인 대응을 남자 직원이 한 것 같다. 가해자든 피해자든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 저희 아들도 다음 주 월요일 군에 입대를 하는데 아버지의 마음으로 미뤄봤을 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억장이 무너질 것 같다“고 했다. 이 시의원의 발언은 직후 물의를 빚었고, 민주당은 이날 이 시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A씨는 ”가해자가 여자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했는데 그걸 피해자가 최초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했다. 회사에서 관리 대책이 있었어야 되지 않나 싶다“라며 서울교통공사 측의 대응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한 달 전 검찰에서 징역 9년을 구형했다“며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중범죄인의 형량인데도 불구하고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패스워드를 박탈하지 않고 제재 없이 피해자 정보·동선을 파악해서 범죄에 이용할 수 있도록 방치했다는 게 뼈아픈 대목이다“라고 지적했다. A씨는 ”일부 기사의 악성 댓글에는 한녀, 한녀 하면서 한녀가 죽는데 무슨 이유가 있느냐 이런 식이다“라며 ”같이 숨 쉬고 있는 시민들이 맞을까. 같은 공기를 마시고 같은 공간을 살고 있는 시민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가슴 아픈 댓글이 보이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자의 부모가 아닌 큰아빠로서 아마 부모의 마음을 어떤 식으로도 대신할 수 없지만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사회 또 우리 여론을 이끌어주는 언론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해결책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가해자의 신상·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가해자는 1991년생 남성 전주환(31)으로, 2016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지만 1년간 진행되는 실무 수습을 마치지 못해 자격증을 따지는 못했다. 이후 2018년 피해자와 같은 기수로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했으나 지난해 10월 교제 강요와 불법 촬영 및 협박 혐의로 체포돼 직위 해제 됐다.
  • 본인사건 국선 여변호사 스토킹·방화협박 40대 구속

    본인사건 국선 여변호사 스토킹·방화협박 40대 구속

    경남 진주경찰서는 본인의 살인미수 사건 국선변호인를 맡았던 여성 변호사에게 수십차례 연락을 하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일반건조물방화예비,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42)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오전 9시 30분쯤 진주 시내 한 변호사 사무실에 경유 10ℓ가 든 기름통과 라이터를 들고 들어가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당시 해당 변호사가 전화를 받지 않자 잠겨있지 않은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간 뒤 해당 변호사 휴대전화로 “사무실에 불을 지르겠다”는 내용의 문자와 기름통 사진을 전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변호사 사무실 책상위에 기름통을 얹어놓은 모습을 찍어 해당 변호사에게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변호사로 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변호사 사무실 인근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해당 변호사가 2014년 A씨의 살인미수 사건 재판에서 국선변호인을 맡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출소한 A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해당 변호사 사무실로 여러 차례 찾아가거나 “만나고 싶다”는 문자를 해당 변호사에게 수십차례 보내는 등 스토킹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해당 변호사를 상대로 범행을 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정신질환 여부 등에 대해서도 확인를 하고 있다.
  • 우영우♥ 강태오 맞아? 빡빡 민 머리

    우영우♥ 강태오 맞아? 빡빡 민 머리

    배우 강태오가 입대를 앞두고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강태오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의 응원과 과분한 사랑 감사하다.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 곧 보자”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태오는 짧은 스포츠머리를 하고 있다. 짧아진 머리카락이 어색한 지 양손으로 자기 뒷머리를 만지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강태오는 오는 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강태오는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37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하며,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데뷔 10년 차인 그는 지난달 종영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전해진 입대 소식에 팬들 아쉬움이 커졌으나, 강태오는 입영을 미루지 않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로 했다. 강태오는 훈련소 입소 후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를 배치 받아 남은 복무를 이어간다. 오는 2024년 3월 전역할 예정이다.
  • 신당역 살인사건 범인 31세 전주환… 경찰, 신상공개

    신당역 살인사건 범인 31세 전주환… 경찰, 신상공개

    경찰은 19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20대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환(31)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3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연 뒤 출석 위원 만장일치로 전씨의 성명, 나이,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사전에 계획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해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면서 “범행을 시인하고 구속영장이 발부돼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재범 위험성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도 덧붙였다. 신상공개가 결정되면 경찰은 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라 언론 노출 시 전씨에게 모자를 씌우는 등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는다. 검찰에 송치할 때 마스크를 씌우지 않고 얼굴을 모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씨는 스토킹, 불법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밤 순찰을 돌러 화장실에 들어간 피해자를 뒤따라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특가법상 보복살인)를 받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는 구치소에 수감 중인 전씨를 불러 세 번째 조사를 진행했다. 전씨는 지난달 18일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한 결심 공판 때도 지하철 6호선 증산역에서 피해자 근무지와 일정을 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피해자를 2년간 스토킹하면서 지난해 10월 초 카카오톡으로 불법촬영물을 보내고 “이러면 찾아가는 방법밖에 없다”는 등 불안감을 조성하는 메시지를 351차례 전송했다. 경찰 신고 이후에도 가족과 직장에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A씨는 수사 초기부터 보복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지난 4월 두 차례 범죄피해평가 상담을 받아 전문가로부터 “피해 사실이 가족과 직장 동료에게 알려질 것을 걱정하고 전씨의 보복 가능성을 두려워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범죄피해평가 제도는 피해자의 신체·심리·사회적 피해를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를 양형에 반영하는 제도다. A씨는 지난 2월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석해 범죄피해 평가를 받겠다고 요청했다고 한다. 다만 이 자리에서 경찰이 안내한 피해자 안전 조치는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부터 30일까지 12일간 신당역 사건 피해자에 대한 추모 기간을 가진다.
  • 헛소문 유포 ‘벌금’, 주변 배회 ‘징역형’… 양형, 뭐가 맞나요

    헛소문 유포 ‘벌금’, 주변 배회 ‘징역형’… 양형, 뭐가 맞나요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으로 스토킹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해당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도 법원마다 제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성립 요건인 ‘지속성·반복성’의 기준이 정립돼 있지 않고 양형 기준도 마련되지 않아 판사 재량에 따라 단죄의 강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19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최근 5개월 판결문 20건을 분석한 결과, 선고형은 벌금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6건, 징역형 실형이 4건, 피해자와의 합의로 인한 공소기각이 2건이었다. 각 사건의 실제 형량을 보면 일반인의 통상적인 법 감정과는 괴리가 있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A씨는 전 여자친구에게 휴대전화 3개를 돌려 가며 한 달간 약 300회의 전화를 걸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지난 8월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았다. 반면 B씨는 전 여자친구의 팔을 잡아당겨 팔목을 다치게 하고 직장까지 찾아가 허위 소문을 퍼트리는 등 협박성 문자 46회를 한 혐의를 받았지만 지난 5월 그에게 내려진 처벌은 벌금 150만원이었다. 또 마음에 드는 여성을 한 달간 주변에서 배회하며 5차례 쫓아다닌 C씨에게는 징역 10개월이 선고된 반면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 현관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등 7회 동안 원치 않는 방문을 한 D씨에게는 징역 6개월의 처벌이 내려졌다. 이처럼 스토킹 범죄에 대한 법원의 양형이 들쑥날쑥한 이유로는 아직 기준을 세울 만큼 판례가 쌓이지 않았다는 점이 꼽힌다. 스토킹 처벌법은 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해 같은 해 10월부터 시행됐다. 법 시행 후 1년이 지나지 않아 하급심이 참고할 만한 대법원 판례가 축적되지 않은 것이다. 특히 판결을 내린 재판부는 모두 ‘지속적·반복적 범행’을 지적했지만 정작 이에 대한 기준도 불명확하다. 스토킹 범죄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뜨거웠지만 판사들이 형량을 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양형 기준도 여태 마련되지 않았다. 현재 살인, 뇌물, 성범죄 등 44개 범죄의 양형 기준이 시행 중이지만 스토킹 범죄에 대한 기준은 아직이다. 법조계에서는 빨라야 내년에야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불명확한 기준 때문에 수사 현장에서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조민상 신라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지난 15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열린 관련 세미나에서 “법률에는 스토킹 ‘행위’와 스토킹 ‘범죄’, ‘지속성’과 ‘반복성’을 규정해 놨지만 현장에서 경찰관이 즉각적으로 판단해 움직이기엔 어려움이 있다”며 “모호한 기준을 경찰의 판단에 맡겨 향후 상황이 악화될 경우 해당 경찰관이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이날 성명문을 내고 “스토킹 범죄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피해자 보호명령 제도’와 ‘조건부 석방 제도’ 등 제도 개선책의 조속한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쌍방울에 수사 기밀 유출’ 검찰 수사관, 혐의 모두 인정…수원지법서 첫 공판

    ‘쌍방울에 수사 기밀 유출’ 검찰 수사관, 혐의 모두 인정…수원지법서 첫 공판

    쌍방울그룹의 배임·횡령 의혹 사건 수사 기밀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찰 수사관이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9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원범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수원지검 수사관 A씨는 검찰의 공소 사실과 증거 제출 목록을 모두 인정했다. 쌍방울 배임·횡령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수원지검 형사6부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5월 과거 같이 근무했던 수사관 출신 쌍방울그룹 감사 B씨로부터 수사 관련 정보를 알려달라는 연락을 받고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KICS)에 접속해 상세 범죄 사실과 압수수색 대상 계좌 등 주요 수사 내용을 열람하고 이를 그대로 복사해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6월 20일 B씨에게 쌍방울그룹 배임·횡령 사건 관련 압수수색 영장이 청구된 사실 등을 알려준 혐의도 받는다. A씨로부터 기밀을 건네받은 혐의(형사사법 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등)로 함께 구속 기소된 B씨 측은 관련 기록을 검토하지 못했다며 추후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A씨와 B씨가 주고받은 기밀자료를 사무실에 보관한 혐의(개인정보 보호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C 변호사 측은 “공소장의 사실관계를 인정한다”면서도 “기밀자료의 출처를 알지 못했고,영리 또는 부정한 목적을 위해 개인정보를 건네받은 건 아니다”라고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C씨는 검찰 출신으로 쌍방울 그룹의 횡령 및 배임 등 혐의 사건의 변론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 기밀 유출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고발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가 올해 7월 이 의원 변호를 맡았던 이태형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 변호사와 C 변호사는 같은 법무법인 소속이다. 이들에 대한 다음 공판은 내달 17일이다.
  • 다른 사람 같아…강태오, 입대 앞두고 반삭발

    다른 사람 같아…강태오, 입대 앞두고 반삭발

    배우 강태오가 입대 심경을 전했다. 강태오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많은 분의 응원과 과분한 사랑 감사합니다. 씩씩하게 잘 다녀올게요. 곧 봐요”라는 짤막한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입대를 앞두고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강태오 모습이 담겼다.강태오는 20일 현역 입영한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3월 19일이다. 한편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을 통해 데뷔한 강태오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를 통해 일약 ‘여심 저격남’으로 등극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 檢, ‘조사 불응’ 유동규 체포…위례 개발비리 의혹 추궁

    檢, ‘조사 불응’ 유동규 체포…위례 개발비리 의혹 추궁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19일 체포해 강제 조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유 전 본부장의 재판이 끝난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등 민간사업자에게 최소 651억원 이상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 중이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 뿐 아니라 2013년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던 당시에도 민간업자로부터 금품을 받고 성남시 기밀 정보를 유출시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은 대장동 개발사업과 구조가 동일해 ‘대장동 판박이’로 불린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한 출석 조사 요청을 수차례 통보했다. 하지만 유 전 본부장이 불응하자 이날 체포영장을 통해 강제로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구치소에 수감 중인 남 변호사도 지난 16일 체포해 조사했다. 다만 김씨는 검찰의 요구에 따라 조사에 응하면서 강제조사까지 이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1호 영입인재’ 조동연 “가세연 폭로에 극단 선택 시도”

    이재명 ‘1호 영입인재’ 조동연 “가세연 폭로에 극단 선택 시도”

    英 언론과 인터뷰…“아이들이 절 살렸다” 사생활 논란에 선대위원장 사흘만에 사임가세연·강용석 상대 명예훼손 소송 제기가디언 “韓 정치스캔들, 무시무시한 대가”지난해 이재명 대선후보의 ‘1호 영입인재’로 발탁됐다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사임한 조동연 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8일(현지시간) 대선 당시 보수 유튜버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아이들이 자신을 살렸다고 밝혔다. 조씨는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뒤 자살 시도를 했고 그후에도 몇 차례 자살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 가족과 아이들이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면서 “엄마로서 그들을 보호하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아이들이 엄마가 자신들을 보호하려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지난 일은 괜찮다는 말을 건네줬다면서 “어느 날 밤 아이들은 나에게 내가 무엇을 했든 괜찮다고 말했다. 그 말이 내 생명을 구해줬다”고 조씨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가디언은 “한국 정치 스캔들의 무시무시한 대가”라고 지적했다.조씨, 선대위원장 발탁후 가세연서 혼외자 논란 제기…“간통 아닌 성폭행” 조씨는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로 지난해 11월 말 당시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에 민주당의 외부영입 인사 1호로 발탁됐다. 그는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공공행정학 석사이자 대한민국 육군 소령을 지냈다. 그러나 발탁 직후 가세연 등을 중심으로 혼외자 논란이 제기되자 사흘 만에 사임했었다. 그는 사임 후 자신의 아이가 결혼 생활 중 간통에 의해 출생한 게 아니고 성폭행에 의한 원치 않는 임신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종교적 신념에 따라 아이를 낳았고,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직을 내려놓는다고 했었다. 또 가세연과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조씨는 인터뷰에서 온라인에서의 악성 비난이 자신을 극단적 선택으로 몰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 제대 후 제 꿈 중 하나는 한국 군대와 사회 사이의 격차를 메우는 것이었다.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었고 일을 맡았다”면서 “내 관여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전혀 몰랐다”고 회고했다. 그는 “정치를 하기로 한 결정 때문에 가족과 아이들이 많은 고통을 겪었다. (그 결정을 한) 나 자신에게 정말 화가 났다”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그가 보수적인 군대에서 성공한 여성이 진보 진영에 합류했기 때문에 표적이 됐다는 일각의 분석을 전했다.“한국 우파, 유권자 마음 사기 위해 안보이슈 활용…내가 겪은 일 변화 도움되길” 조씨는 “한국의 우파는 유권자들을 마음을 사기 위해 국가 안보 이슈를 활용한다. 그래서 여군 출신인 내가 민주당을 위해 일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다. 그들은 그것을 모순이라고 느꼈다”면서 “그래서 그들이 나를 공격하기로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는 남성과 여성, 노인층과 젊은층, 지역들 간의 분열에 관한 것이었다. 나에게 일어난 일은 그 분열의 징후”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조씨의 사례가 한국 사회의 성 차별 문제에 대한 관심도 촉발했다며 조씨가 공인의 사생활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한국 사회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려는 희망으로 이번 인터뷰에 응했다고 전했다. 조씨는 “불과 몇 달 전 한 여성 부사관이 성추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서 “나는 거의 매일 그런 사건들을 목격했지만, 그것들은 은폐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 연예인이나 다른 공인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높다”면서 “아마도 10년 또는 20년 뒤에는 사람들이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겠지만 내가 겪은 일이 그런 변화를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씨는 앞으로 강의를 계속하고 언젠가는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쓰기를 바란다는 계획도 밝혔다. 자녀들을 한국에서 양육할 수 있을지 확신을 갖지 못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 우영우 연락처 적힌 명함까지 공개… 팬심 저격한 대본집

    우영우 연락처 적힌 명함까지 공개… 팬심 저격한 대본집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이름이 같은 우영우 변호사의 연락처가 공개됐다. 지난 6~8월 한국 사회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대본집이 마침내 출간됐다. 최근 국내 서점가에선 인기 드라마와 영화 등의 대본집이 원작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만큼 우영우 대본집이 드라마의 인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실제 우영우 대본집은 지난달 예스24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5000부 넘게 팔리는 인기를 자랑했다. 넷플릭스의 이용자까지 반등시켰을 정도로 우영우의 인기는 여전하다.우영우 대본집에는 팬심을 저격한 선물도 담겨 있다. 우영우가 드라마 속에서 사용했던 명함과 엽서다. 명함에는 법무법인 한바다 글자와 함께 한바다의 주소와 연락처, 우영우의 개인 연락처, 개인 이메일 등이 담겨 있다. 다만 실제 존재하는 번호는 아니다. 혹시나 하고 전화번호를 눌러 봤지만 아쉽게도 없는 번호라는 차가운 목소리만 들어야 했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우영우 대본집은 문지원 작가가 우영우의 이름을 지은 과정, 고래 말고 우영우에게 영감을 주는 다른 무언가의 정체까지 창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드라마 속 대사의 원본을 읽다 보면 화면과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 [단독]‘이예람 중사 특검팀’ 첫 재판 앞두고 특검보 교체…이슬 변호사 임명

    [단독]‘이예람 중사 특검팀’ 첫 재판 앞두고 특검보 교체…이슬 변호사 임명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을 수사한 ‘안미영 특검팀’이 첫 재판을 앞두고 특검보를 교체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 소속이었던 손영은(사법연수원 31기) 특검보는 지난 16일자로 사임했다. 그는 안 특별검사에게 사건 수사까지만 진행한 뒤 공소유지 단계에서는 물러나고 싶다는 의사를 미리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특검과 특검보는 수사 및 공소유지 기간에는 다른 사건을 수임할 수가 없다.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과거에도 몇몇 특검보들은 공소유지 기간에 사의를 표하는 경우가 있었다. 후임 특검보로는 이슬 변호사가 지난 16일 임명돼 이날부터 업무에 합류했다. 이 신임 특검보는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직전까지 법무법인 강율에서 가정법률지원센터장 업무를 맡아왔다. 이 특검보는 이날 곧바로 수사자료 분석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100일간의 수사를 마친 안미영 특검팀의 첫 재판은 22일 열린다. 이 중사 사건 은폐 의혹의 핵심 증거로 꼽혔던 녹취록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5) 변호사 사건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강규태) 심리로 진행된다. 그동안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자리잡았던 특검팀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이 있는 서초동으로 사무실을 옮겨 재판에 대비하고 있다. 파견왔던 검사 10명은 전원 원대복귀하게 된다. 안 특검과 특검보 3명을 비롯해 실무자까지 합쳐 10여명이 특검팀에서 공소유지를 이어갈 전망이다.
  •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91년생 전주환…檢송치 때 얼굴 모두 공개 검토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91년생 전주환…檢송치 때 얼굴 모두 공개 검토

    경찰은 19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20대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환(사진·31)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3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연 뒤 출석 위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전씨의 성명, 나이, 사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사전에 계획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해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면서 “범행을 시인하고 구속영장이 발부돼 증거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재범 위험성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도 덧붙였다. 신상공개가 결정되면 경찰은 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라 언론 노출 시 전씨에게 모자를 씌우는 등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는다. 검찰에 송치할 때 마스크를 씌우지 않고 얼굴을 모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씨는 스토킹, 불법촬영 등 혐의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밤 순찰을 돌러 화장실에 들어간 피해자를 뒤따라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특가법상 보복살인)를 받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는 구치소에 수감 중인 전씨를 불러 세 번째 조사를 진행했다. 전씨는 지난달 18일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한 결심 공판 때도 지하철 6호선 증산역에서 피해자 근무지와 일정을 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피해자를 2년간 스토킹하면서 지난해 10월 초 카카오톡으로 불법촬영물을 보내고 “이러면 찾아가는 방법밖에 없다”는 등 불안감을 조성하는 메시지를 351차례 전송했다. 경찰 신고 이후에도 가족과 직장에 피해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A씨는 수사 초기부터 보복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지난 4월 두 차례 범죄피해 평가 상담을 받아 전문가로부터 “피해 사실이 가족과 직장동료에게 알려질 것을 걱정하고 전씨의 보복 가능성을 두려워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범죄피해 평가 제도는 피해자의 신체·심리·사회적 피해를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를 양형에 반영하는 제도다. A씨는 지난 2월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석해 범죄피해 평가를 받겠다고 요청했다고 한다. 다만 이 자리에서 경찰이 안내한 피해자 안전조치는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부터 30일까지 12일간 신당역 사건 피해자에 대한 추모기간을 가진다. 추모기간 전 직원은 검은색 리본을 지급받아 근무시간에 패용하고 공사 사업장 안에서 분향소도 운영된다.
  • 스토킹 처벌 들쑥날쑥, 벌금형에서 공소기각까지 다양한데 양형기준 없어

    스토킹 처벌 들쑥날쑥, 벌금형에서 공소기각까지 다양한데 양형기준 없어

    스토킹 범죄 ‘지속성·반복성’ 판단 엇갈려지난해 10월 법 시행 후 사례 쌓이지 않아대법원 양형위원회 양형 기준 정립도 아직양형위 “스토킹 범죄 양형 기준 마련 검토”‘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으로 스토킹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해당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도 법원마다 제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성립 요건인 ‘지속성·반복성’의 기준이 정립돼 있지 않고 양형 기준도 마련되지 않아 판사 재량에 따라 단죄의 강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19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최근 5개월 판결문 20건을 분석한 결과, 선고형은 벌금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6건, 징역형 실형이 4건, 피해자와의 합의로 인한 공소기각이 2건이었다. 각 사건의 실제 형량을 보면 일반인의 통상적인 법 감정과는 괴리가 있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A씨는 전 여자친구에게 휴대전화 3개를 돌려가며 한 달간 약 300회의 전화를 걸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지난 8월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았다. 반면 B씨는 전 여자친구의 팔을 잡아당겨 팔목을 다치게 하고 직장까지 찾아가 허위 소문을 퍼트리는 등 협박성 문자 46회를 한 혐의를 받았지만 지난 5월 그에게 내려진 처벌은 벌금 150만원이었다. 또 마음에 드는 여성을 한 달간 주변에서 배회하며 5차례 쫓아다닌 C씨에게는 징역 10개월이 선고된 반면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 현관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등 7회 동안 원치 않는 방문을 한 D씨에게는 징역 6개월의 처벌이 내려졌다. 죄의 무게에 따라 적절한 처벌을 가하는 형벌의 ‘비례성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범죄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이처럼 스토킹 범죄에 대한 법원의 양형이 들쑥날쑥한 이유로는 아직 기준을 세울 만큼 판례가 쌓이지 않았다는 점이 꼽힌다. 스토킹 처벌법은 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해 같은 해 10월부터 시행됐다. 법 시행 후 1년이 지나지 않아 하급심이 참고할 만한 대법원 판례가 축적되지 않은 것이다. 특히 판결을 내린 재판부는 모두 ‘지속적·반복적 범행’을 지적했지만 정작 이에 대한 기준도 불명확하다. 스토킹 범죄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뜨거웠지만 판사들이 형량을 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양형 기준도 여태 마련되지 않았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범죄 발생빈도가 높거나 사회적으로 중요한 범죄를 우선해 양형기준을 설정해 왔다. 현재 살인, 뇌물, 성범죄 등 44개 범죄의 양형 기준이 시행 중이지만 스토킹 범죄에 대한 기준은 아직이다. 법조계에서는 빨라야 내년에야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관계자는 “중대한 스토킹 범죄가 증가하고 양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처벌된 양형 사례의 축적 정도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스토킹 범죄 양형기준 마련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불명확한 기준 때문에 수사 현장에서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조민상 신라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지난 15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열린 관련 세미나에서 “법률에는 스토킹 ‘행위’와 스토킹 ‘범죄’, ‘지속성’과 ‘반복성’을 규정해놨지만 현장에서 경찰관이 즉각적으로 판단해 움직이기엔 어려움이 있다”며 “모호한 기준을 경찰의 판단에 맡겨 향후 상황이 악화될 경우 해당 경찰관이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이날 성명문을 내고 “스토킹 범죄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피해자 보호명령 제도’와 ‘조건부 석방 제도’ 등 제도 개선책의 조속한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신당역 피해자 추모…서울교통공사 직원들 검은리본 단다

    신당역 피해자 추모…서울교통공사 직원들 검은리본 단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가량 신당역 사건 피해자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전 직원이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기로 했다. 또 사업장 내 분향소를 설치해 피해자 넋을 기린다. 공사 노동조합은 20일 오전 9시 서울시청 본청 앞에서 피해자를 추모하고 재발 방지 및 안전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는 역무원 출신인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과 권영국 변호사 등 각계 인사들도 자리해 반의사불벌죄 폐지 등 직장 내 성폭력 피해 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특별위원회 소속 이종배·김경훈·김규남·정지웅 의원 등은 이날 오후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당역 사건에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2의 신당역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스토킹범죄 반의사불벌죄 폐지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시의원이 발의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를 조속히 통과시키고, 스토킹 가해자에 추적장치를 부착하는 등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홀로 순찰하다 변을 당한 만큼 각종 범죄의 위험에 노출된 지하철 역무원 보호 대책도 적극적으로 수립하겠다”고 했다.
  • 변협, 스토킹 ‘보호명령·조건부 석방’ 도입 등 촉구

    변협, 스토킹 ‘보호명령·조건부 석방’ 도입 등 촉구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보호명령 제도’와 ‘조건부 석방 제도’ 등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변협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여성 역무원이 불법 촬영 및 스토킹 범죄로 불구속 재판을 받던 가해자에게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스토킹 범죄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피해자 보호명령 제도’와 ‘조건부 석방 제도’ 등 제도 개선책의 조속한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변협은 “스토킹처벌법이 지난해 10월 발효돼 시행됐지만 스토킹 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더욱 흉포화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비극적 사건이 반복되는 현상은 사법절차에서 피해자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적시에 예방적 조치가 이뤄지지 못한 점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현행 스토킹처벌법은 가해자 처벌과 긴급조치 등을 중심으로 규정하는데 경찰·검찰·법원으로 이어지는 형사사법절차에서 피해자가 직접 법원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절차적 제도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변협은 “피해자의 실질적 보호를 위해 정신과적 진료와 상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피해자 신변 경호인력 배치 등 상황에 따른 안전조치 도입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해당 조치를 피해자가 법원에 직접 신청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강화된 ‘피해자 보호명령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변협은 특히 스토킹 범죄 가해자에 대한 능동적인 감시를 위해 ‘조건부 석방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변협은 “스토킹 범죄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시 가해자의 활동 반경을 제한하고 능동적인 감시가 가능하도록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등의 조건을 붙이는 ‘조건부 석방 제도’ 마련 및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금연 약속 못 지키는 아내…이혼 사유가 되나요?”

    “금연 약속 못 지키는 아내…이혼 사유가 되나요?”

    “결혼을 하면 금연을 해 달라고 요구했고 아내는 그러겠다고 했는데…”  금연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아내에게 크게 실망해 자주 다퉜고 이혼 소송을 하고 싶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단아하고 참한 아내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사귀기로 하고 데이트를 하는데 아내에게서 담배 냄새가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내는 “담배를 피우기는 하지만 자주 피우는 건 아니고, 정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을 때만 한두 대 정도 피운다”고 했고, A씨는 금연을 약속한 아내와 만난지 다섯달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A씨는 첫째 아이를 낳은 아내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게 됐다. A씨는 아이도 있으니 담배를 끊으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아내는 알았다고 대답했고 그후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산의 아픔을 겪었고 결국 둘째를 가지는 것을 포기한 아내는 다시 흡연을 시작했다. 흡연은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을까 A씨가 이혼 소송을 하기 위해서는 민법 840조에 따라 배우자의 3년 이상의 생사불명 그 밖의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   A씨의 경우 ‘그 밖의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흡연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인데 법조계에서는 “재판상 이혼을 청구했을 때에는 기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최지현 변호사는 YTN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 출연해 “먼저 협의 이혼 의사를 물어보고 이혼 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라며 “만약 사연자는 이혼을 원하는데, 아내는 이혼을 원치 않는 경우에는 재판상 이혼으로 진행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고 조언했다.태아 기형 여부로 갈등 증폭 사례 물론 남편이 아내의 흡연 문제를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서, 결국 이혼이 된 하급심 판결은 존재한다. 흡연 문제를 두고 혼인 기간 내내 다툼과 갈등이 있었고, 특히 자녀의 임신 중 기형 여부가 아내의 흡연 문제 때문이라고 다투면서 분쟁이 커지게 된 사례다. 태아가 기형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에 중절수술을 했는데, 아내가 중절 수술 이후 다시 흡연을 하기 시작했고, 남편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혼 소송까지 가게 된 것이다. 이혼은 성사됐지만 남편의 위자료 청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판결문은 ‘아내는 소송 중 부부상담을 받으면서도 남편과의 약속을 어기고 또다시 흡연을 하였고, 이에 남편이 크게 실망하여 관계 회복을 위한 의지를 상실한 것으로 보이며, 부부는 비록 같은 집에 거주하고는 있으나 대화 및 식사를 함께 하지 않는 등 서로를 외면하면서 생활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추어 보면, 부부의 혼인관계는 이미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탄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최 변호사는 “법원은 흡연 사실 그 자체가 이혼 사유가 된다고 하지는 않았지만, 부부가 혼인 전에 금연을 하기로 약속했던 것과 흡연 사실이 발각된 후에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갈등을 해결하거나 관계를 회복할 의지가 보이지 않는 등의 여러 사정을 종합하여 민법 840조 6호의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여기는 베트남] 뇌물 36억원 ‘꿀꺽’ 반부패 경찰의 부패…징역형 철퇴

    [여기는 베트남] 뇌물 36억원 ‘꿀꺽’ 반부패 경찰의 부패…징역형 철퇴

    베트남의 반부패 경찰 2명이 뇌물 수수 혐의로 각각 징역 9년과 6년형을 선고받았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지난 17일 하노이 인민법원이 반부패 경찰서 소속 전직 경찰관 끼엔(42)과 안(46)에게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호치민 투득 병원장으로부터 260만 달러(약 36억 14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월 체포됐다. 끼엔은 사기에 의한 부당 이득 취득 혐의로 9년형을 선고받았고, 같은 부서의 경찰관 안은 뇌물 알선 혐의로 6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외 뇌물 알선 혐의로 기소된 사업가 2명, 변호사, 승려는 징역 3년과 9년을 선고받았다. 호치민 투득 병원의 콴 병원장은 입찰 위반 혐의로 지난해 초 조사를 받던 중 징계를 면하기 위해 끼엔에게 접근했다. 끼엔은 콴으로부터 70만 달러를 받은 뒤 150만 달러를 더 요구했다. 콴은 총 220만 달러를 지난해 3월까지 끼엔에게 송금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콴에 대한 수사가 지속되자 콴은 끼엔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고, 끼엔은  콴에게 115만 달러를 돌려줬다. 이후 콴은 소개받은 또 다른 반부패 경찰관 안과 중간 브로커들에게 160만 달러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들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한 콴은 경찰에 관련자들을 모두 신고했다.  끼엔은 콴으로부터 220만 달러를 받은 뒤 그 돈을 토지 투자에 사용했다고 자백했다.  법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뇌물을 모두 압류해 국가 예산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베트남 사회는 곳곳에서 부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 해 부패로 인해 오고 가는 뇌물이 최소 수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베트남 사회,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베트남 당국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10년째이지만 공무원, 경찰의 부패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다. 전 세계 180개국의 부패 인식 지수를 평가하는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의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보고서'에서 베트남은 지난해 39점으로 87위를 기록했다. 부패도가 가장 낮은 상태를 100점, 부패도가 가장 높은 상태를 0점으로 수치화한다.
  • “이러면 찾아가는 방법밖에 없다”…수시로 협박문자 보낸 신당역 살해범

    “이러면 찾아가는 방법밖에 없다”…수시로 협박문자 보낸 신당역 살해범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 전모(31·구속)씨는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로 알고 지내던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하고 불법촬영물로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해 재판을 받고 있었다. 전씨는 선고 전날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에서 1시간가량 피해자를 기다렸다가 역사 내부 순찰을 나온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 수시로 협박한 가해자…불안 호소했던 피해자 19일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생전 가해자의 보복을 우려하며 불안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지난 4월 5일과 12일 두 차례 범죄피해 평가 상담을 받았다. 그 결과 “피해 사실이 가족과 직장동료에게 알려질 것을 걱정하고, 두 차례에 걸친 고소로 전씨의 보복 가능성을 두려워한다”는 소견이 나왔다. 범죄피해 평가제도는 심리 전문가가 피해자의 신체·심리·사회적 2차 피해 등을 종합 평가해 그 결과서를 수사 서류에 첨부하면 양형 등에 반영하는 제도다. 피해자는 지난 2월 15일 변호사와 동석해 경찰 조사를 받은 자리에서 경찰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안내했지만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범죄피해 평가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지난해 10월 4일 처음으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피해자는 당일 스토킹 피해와 관련한 상담을 받고 싶다며 112에 전화를 걸었고, 상담 후 같은 달 7일 불법 촬영과 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 혐의로 전씨를 고소했다. 전씨는 지난해 10월 초 불법 촬영물을 피해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에게 “이러면 찾아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351회에 걸쳐 불안감을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때는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이라 피해자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불안감 조성) 혐의로 전씨를 고소했다. 피해자는 1차 신고 당시에는 사건 처리보다 경고 조치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담당 수사관이 전씨에게 전화를 시도했으나 지속해서 받지 않아 서면 경고장을 문자로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수사관의 경고에도 피해자에게 불법 촬영물을 전송하며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가 지난해 10월 8일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다음 날인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으며, 전씨는 이튿날 석방됐다. 전씨는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도 합의를 요구하며 21회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합의에 실패한 전씨는 올해 8월 검찰로부터 징역 9년을 구형받았고, 1차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범행을 저질렀다. ● 19일 신상공개위원회 개최 경찰은 전씨가 오랜 시간 범행을 계획한 보복성 범죄로 보고 혐의를 형법상 살인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으로 변경했다. 특가법상 보복살인은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최소 징역 5년 이상인 살인죄보다 형이 무겁다. 경찰은 지난 15일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전씨에 대한 신상공개위원회는 오는 19일 개최할 예정이다.
  • 돌고 도는 與…권성동 다시 직무대행?

    돌고 도는 與…권성동 다시 직무대행?

    국민의힘이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지도 체제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추후 법원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에도 제동을 걸고, 이준석 전 대표가 새 원내대표 선출 과정도 무효라고 주장하면 ‘도로 권성동 대행’을 포함한 최악의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일단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에 대한 가처분 인용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본다. 국민의힘 법률 대리인인 황정근 변호사는 18일 통화에서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절차적 하자를 모두 해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새 원내대표가 대행을 맡는 상황은 대비해 뒀다. 새로 고친 당헌·당규에 비대위원장 궐위나 사고 시 원내대표가 권한 또는 직무대행을 맡도록 하는 명시적인 조항을 신설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정 위원장에 대한 가처분이 인용되면 비대위가 의결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이 무효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경선도 무효이며, 새로 뽑힌 원내대표도 법적 효력이 없어 비대위원장 대행을 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6일 법원이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한 후에도 페이스북에 “비대위라고 하는 곳이 행한 모든 행위가 무효가 된다”고 쓴 바 있다. 법원이 정진석 비대위에도 같은 취지의 판단을 내리면 원내대표 경선 무효를 주장해 ‘지도부 공백’을 재촉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1기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5선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재선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추후 법원이 비대위와 원내대표 경선 모두 효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당헌·당규 개정의 효력도 인정하지 않으면 다시 ‘권성동 대행’ 시점으로 돌아가야 하는 극심한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與 원내대표 경선은 무효? 유효?…‘정진석 비대위’ 가처분 따라 후폭풍 예약

    與 원내대표 경선은 무효? 유효?…‘정진석 비대위’ 가처분 따라 후폭풍 예약

    국민의힘이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지도 체제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법원 판단에 새 원내대표의 운명도 갈릴 전망이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1기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5선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재선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이 의원의 출마로 주 의원 합의 추대가 불발됐으나 사실상 ‘추대형 경선’에 힘이 실린다. 문제는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더라도 정진석 비대위의 운명에 따라 원내지도부도 붕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법원은 ‘주호영 비대위’ 전환 절차가 무효라고 결론 냈고, 이에 1기 비대위는 사라졌다. 남은 법적 판단은 주호영 비대위 백지화 후 당헌·당규 개정 및 정진석 비대위 출범이 적법한지 여부다. 일단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에 대한 가처분 인용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본다. 국민의힘 법률 대리인인 황정근 변호사는 18일 통화에서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절차적 하자를 모두 해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가처분이 인용돼 정 위원장의 직무마저 정지되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새 원내대표가 대행을 맡는 상황은 대비해 뒀다. 새로 고친 당헌·당규에 비대위원장 궐위나 사고 시 원내대표가 권한 또는 직무대행을 맡도록 명시적인 조항을 신설해뒀다. 주 의원의 합의 추대론이 힘을 받고, 출마 채비에 나섰던 중진 의원들이 경선을 접은 것도 이런 상황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반면 이준석 전 대표는 정 위원장의 직무정지 가처분이 인용되면 정 위원장이 지난 13일 비대위 회의에서 의결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도 무효라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경선 자체도 무효, 새로 뽑힌 원내대표도 법적 효력이 없다는 것이다. 법원이 1·2기 비대위가 모두 무효라고 판단하면 다시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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