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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규 “진짜 형들인 줄 알았는데 마음 다쳐”… 대장동 핵심의 반격

    유동규 “진짜 형들인 줄 알았는데 마음 다쳐”… 대장동 핵심의 반격

    유 “책임감 있었는데 이젠 사실만”1년간 함구하다 돌아선 이유 밝혀작년 김용이 입원 지시 사실 밝혀“정진상이 지검장과 말했다고 했다” 대장동 개발 건설사 배제 과정에유 변호인 “성남시장이 지시했냐”정영학 “지침 있었던 것으로 알아”지난 1년간 입을 다물었던 ‘대장동 일당’이 최근 줄줄이 입장을 바꿔 검찰 수사에 협조하면서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급물살을 탄 양상이다. 향후 수사 과정에서도 이들이 추가 폭로나 협조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돼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 내고 있다. 그동안 유 전 본부장 측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았는데 태도가 완전히 바뀐 것이다. 유 전 본부장은 24일 취재진에게 궁금한 질문을 모아 주면 변호인을 통해 답을 주겠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재판 도중 취재진과 만나 “마음으로 다친 게 있다”면서 “진짜 형들인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전부 깨닫게 돼 이제는 마음이 편하고 홀가분하다”면서 “이제는 내 것만 하면 되니까 조사에도 그렇게 임할 것이다. 예전에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사실만 다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무서운 게 없다”고 덧붙였다. 유 전 본부장의 폭로와 관련해 윤희근 경찰청장은 “(그의) 신변 안전 조치가 접수된 것으로 안다”면서 “필요한 조치가 있는지 추가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29일 유 전 본부장 자택이 압수수색당할 당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와 “병원에 입원하라”고 종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김용이 병원 입원을 지시한 게 맞다”고 답했다. 또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당시 사건 수사를 지휘하던 A검사장과 이야기가 다 됐다. 입원하면 체포하지 않기로 했으니 병원으로 가라’는 취지로 김 부원장에게 말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들었다”고 답했다. 다만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재판 도중에는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이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에게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건설사를 배제하는 결정 과정이 성남시청 또는 성남시장으로부터 위에서 아래로 지시가 내려온 것이 아니냐”고 물으며 직접 이 대표를 거론하기도 했다. 정 회계사는 “그때 당시는 몰랐지만, 최근 재판 과정에서 알았다”면서 “위에서 (내려온) 지침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은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공원화(제1공단 근린공원)만 하면 다른 것은 다 알아서 해.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는 걸 전해 듣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정 회계사는 남 변호사에게 그와 같은 말을 들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내부 과정은 잘 몰랐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가 지난 7월 대장동 수사를 이어받았을 당시만 해도 검찰에 협조적인 피의자는 정 회계사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 유 전 본부장,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남 변호사의 최측근인 이모씨 등도 입장을 바꿨다. 불법 대선자금 8억 4700만원의 전달책으로 알려진 이씨도 기존에는 비자금 조성 의혹을 부인했으나 최근 검찰에 자금 전달 메모를 넘기는 등 수사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 [단독] “전달한 8억은 비자금” 남욱 자금책도 입 열었다

    [단독] “전달한 8억은 비자금” 남욱 자금책도 입 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불법 대선자금으로 넘어간 8억여원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측근이자 이 사건의 자금 전달책인 이모씨가 자신의 부인과 운영하던 사업체 등에서 조성한 비자금인 것으로 24일 파악됐다. 이씨는 그간 검찰 수사 과정에서 비자금 자체를 부인했으나 최근 입장을 바꿔 검찰에 비자금 전달 메모를 넘기는 등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씨는 부인 유모씨와 함께 남 변호사 소유 사업체인 엔에스제이피엠, 엔에스제이홀딩스 등 부동산 사업체를 운영해 왔다. 또 강원 강릉에 위치한 물류창고,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 운영 사업 등도 맡아 왔다. 이씨는 이 사업장들에서 현금을 모아 김용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넘어간 8억 4700만원을 마련했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 과정에서 천화동인 4호가 이 업체들에 허위로 시행을 맡기거나 용역 계약을 맺는 방식이 동원됐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수차례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이씨는 처음에는 8억여원 등을 조성한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최근 조사 과정에서 이씨는 김 부원장 등에게 현금을 전달한 일시와 장소, 액수가 적힌 메모를 검찰에 넘기는 등 입장을 바꿨다. 서울신문은 이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이씨는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8층에 위치한 민주연구원에 검사와 수사관 17명을 보내 김 부원장 혐의 관련 자료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19일 민주당 측 반발로 불발된 지 닷새 만이다. 또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이 대표의 또 다른 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정 실장은 “제가 불법대선자금을 받았다는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구”라며 “검찰이 소환하면 언제든지 당당하게 응해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80년 만의 폭우에도 회식 강행… 식당 “그날 단체손님 안 왔다”

    [단독] 80년 만의 폭우에도 회식 강행… 식당 “그날 단체손님 안 왔다”

    ‘구정 교류 명목’ 고깃집서 15명 회식15인분값도 안 되는 41만원 지출주말에도 사용… 대리결제 의혹도단체장 업추비, 지자체 별도 소관“서류 허위 기재 땐 강한 처벌 필요”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의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폭우 당시 행적은 기초자치단체장의 업무 일정과 업무추진비 감시망이 얼마나 허술한지 보여 준다. 또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라는 재난 속에서 회식을 강행하고, 수해 현장을 직접 다녀오지 않았으면서도 동선을 허위 기재한 이 구청장의 행보를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24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이 지난 8월 9일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로 결제한 B고깃집은 강북구가 아닌 도봉구 도봉산 등산로 초입에 위치해 있었다.최근 서울신문 취재진이 직접 찾은 결과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메뉴인 삼각갈비의 경우 1인분에 2만 8000원이었다. 이 구청장 업무추진비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이곳에서 ‘인근 자치구 구정교류 관계자 간담회’라는 명목으로 15명이 총 41만 9000원을 썼다. 한 사람이 삼각갈비 1인분 외에 다른 건 전혀 먹지 않아도 1000원이 모자라는 금액이다. 여기에 해당 고깃집 사장은 “당일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잘 기억하는데, 15명의 단체손님이 오진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실제 숫자는 좀더 적고, 법카 사용 내역이 허위로 작성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구청장이 왔는지 여부에 대해 고깃집 사장은 “강북구청장은 얼굴을 몰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이 우이천 하천을 순찰하고 10분 뒤 ‘주민참여예산사업’ 추진 간담회 명목으로 A한정식 집에서 법카로 결제했다는 8일 행적도 문제의 소지가 크다. 구청장 직속 소통 창구인 ‘구청장에게 바란다’ 홈페이지에는 이날 기록적인 폭우로 불안감 속에서 밤을 지새우고, 침수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글들이 올라왔다. 한 주민은 “폭우로 인해 몇몇 지하 가구들이 침수돼 밤 11시가 넘도록 물을 퍼내고 있다”며 “이 동네에 20년 가까이 살며 이런 경우는 처음 겪어 봤다”고 호소했다. A한식집 사장은 “이 구청장이 당선 뒤에 이곳을 종종 찾았다”면서 “룸에서 일행과 식사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기초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는 감시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기초자치단체 고유 사무로 위임하고 있다. 집행부가 감사를 안 해도 그만이고, 설사 ‘셀프 감사’가 이뤄지더라도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의회가 행정 사무감사 권한을 갖고 있지만 관리·감독상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하승수(변호사)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이 구청장의 8~9일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 대해 “구체적인 집행 목적과 참석자 등 투명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면서 “업무추진비 제출 서류를 구체화하고 허위로 기재했을 때 처벌도 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대리결제 또는 허위기재 사례도 만연하다. 식당 한 곳에 몰아 쓰거나 주말이나 휴일에 사용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실제로 이 구청장은 주말이었던 지난 8월 27~28일 각각 다른 식당에서 3만 6900원, 30만 7000원을 썼다. 강북구 주민 이모(63)씨는 “폭우로 주민들은 공포에 부들부들 떨던 날 꼭 회식을 했어야 했는가”라며 “구민 세금을 구청장이 쌈짓돈처럼 쓴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준모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 구청장 사례는 ‘아바타’(분신)가 대신 법카를 사용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라면서 “업무추진비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단체장들도 투명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민용 “남욱 심부름으로 유동규에 8억 전달했을 뿐”

    정민용 “남욱 심부름으로 유동규에 8억 전달했을 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8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데 관여한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가 24일 “나는 전달자일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하며 “나는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거리를 뒀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남욱 변호사의 최측근인 이모 씨에게 8억4700만원을 전달받아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인물이다. 정 변호사의 변호인은 “남 변호사가 ‘이거 동규 형 갖다주라’고 해서 8억4700만원을 받아 전달했다가 1억원은 다시 (남 변호사에게) 돌려줬다”며 “(유 전 본부장에게 전달한 금액은) 정확하게는 7억4700만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변호사는 전달해주라니까 전달해준 것이고, 어디에 쓸 거냐, 누구 줄 거냐 이런 걸 물어볼 상황이 아니었다”며 김 부원장에게 이 돈이 전달되는지 여부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거듭 “정 변호사는 그냥 심부름한 것”이라며 “(정치자금법 위반 공범으로) 입건된 것도 아니고 검찰에서도 증거관계를 확인하려고 조사받은 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미 있는 건, 만든 사람(남욱), 갖다준 사람(정민용), 전달한 사람(유동규) 세 명이 똑같은 이야길 하는데 왜 (김 부원장이) 부인하고 있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 “독재자 물러나라” 中 안팎 반대 목소리 확산

    “독재자 물러나라” 中 안팎 반대 목소리 확산

    “내 나라 중국을 사랑하는 것이지 독재자를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산당 총서기로 재선출되면서 장기집권이 공식화되자 중국 안팎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중국 동부의 한 대학생인 우모씨는 지역 화장실 돌며 낙서를 남긴다. 그는 ‘제로 코로나 정책이 아닌 일상적 삶을, 봉쇄가 아닌 자유를, 퇴행이 아닌 개혁을, 독재가 아닌 선거를, 노예가 아닌 시민을 원한다’는 글귀를 쓰는 정치 투쟁을 한다. 우씨가 쓴 글은 시 주석의 장기집권이 확정된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회의(당대회·22일 폐막)가 열리기 직전 베이징 시내에 걸린 현수막 내용이다. 우씨는 “생애 처음으로 중국인들을 위해 옳은 일을 했다는 만족감을 느낀다”며 “시 주석이 중국을 나락으로 이끌고 있다. 그는 황제의 지위를 얻으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올 여름 중국 남서부 지역의 대학을 졸업한 천모씨도 ‘화장실 혁명’에 가담했다. 그는 “(중국의 변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나는 중국을 사랑하지 공산당을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화장실 같은 곳에 들어와야만 솔직한 정치적 견해를 표현할 수 있는 현실이 슬프다”라고 털어놨다. 최근 쓰촨성 청두의 한 화장실에서는 ‘8964’라는 숫자가 적힌 낙서도 등장했다. 1989년 6월 4일 톈안먼 민주화 시위 당시 공산당이 탱크로 시위대를 진압한 사건을 의미한다. 화장실은 중국 정부의 폐쇄회로(CC)TV 감시망이 미치지 않아 정부 비판을 공개적으로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다.시 주석의 ‘1인 천하’에 반대하는 움직임은 런던에서도 있다. 영국 런던대 골드스미스칼리지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 졸리는 집에서 직접 만든 반(反) 시진핑 대자보를 여기 저기 붙인다. 네덜란드 항구 도시의 로테르담의 이본 리도 차이나타운 등에 시 주석을 비판하는 포스터 100여개를 부착해왔다. 리는 “중국 관련 뉴스를 읽을 때마다 무력감에 휩싸였지만 최근 베이징 현수막 게재 뉴스를 보고 아직 희망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3만 3000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스타그램 계정 ‘Citizensdailycn’은 최근 시 주석 비판 포스터가 전 세계 320개 대학에서 목격됐다고 집계했다. 중국 인권 변호사이자 미국 시카고대 초빙교수인 텅뱌오는 “2018년 공산당이 국가주석 임기 제한을 폐지했을 때만 해도 베이징 수뇌부를 지지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컸다”며 “불과 3~4년 만에 이토록 많은 국내외 학생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반대 의견을 표출하는 것은 시 주석에 대한 분노가 얼마나 커졌는지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유동규·남욱 줄줄이 등돌려…“진짜 형들인 줄 알았다”

    유동규·남욱 줄줄이 등돌려…“진짜 형들인 줄 알았다”

    지난 1년간 입을 다물었던 ‘대장동 일당’들이 최근 줄줄이 입장을 바꿔 검찰 수사에 협조하면서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급물살을 탄 양상이다. 향후 수사 과정에서도 이들이 추가 폭로나 협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 대표 측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동안 유 전 본부장 측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명시적으로 이 대표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았는데 태도가 완전히 바뀐 것이다. 유 전 본부장은 24일 변호인을 통해 취재진에 궁금한 질문을 모아주면 답을 주겠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재판 도중 취재진과 만나 “마음으로 다친 게 있다”면서 “진짜 형들인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전부 깨닫게 돼 이제는 마음이 편하고 홀가분하다”면서 “이제는 내 것만 하면 되니까 조사에도 그렇게 임할 것이다. 예전에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사실만 다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무서운 게 없다”고 덧붙였다. 폭로와 관련해 ‘외부로부터 위협을 받은 것 없냐’라는 질문에는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또 유 전 본부장 측은 ‘불법 대선 자금 의혹’과 ‘김용·정진상 술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는 “수사 중이거나 수사될 사안임으로 답변이 곤란하다”고 했다. 김 부원장이 8억 47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검찰 수사가 진행됐으나, 유 전 본부장이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술을 100번, 1000번을 마셨다”는 의혹에 대해선 최근 검찰이 물증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단 것을 암시한 것이다. 지난해 9월 29일 유 전 본부장 자택이 압수수색될 당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와 “병원에 입원하라”고 종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김용이 병원 입원을 지시한 것 맞다”고 답했다. 또 정 실장이 ‘당시 사건 수사를 지휘하던 A검사장과 이야기가 다 됐다. 입원하면 체포하지 않기로 했으니 병원으로 가라’는 취지로 김 부원장에게 말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들었다”고 답했다. 다만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가 지난 7월 대장동 수사를 이어받았을 당시만 해도 검찰에 협조적인 피의자는 천하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 정도만 꼽혔다. 하지만 이후 유 전 본부장,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남 변호사의 최측근 이모씨 등도 입장을 바꾸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불법 대선자금 8억여원의 전달책으로 알려진 이씨도 기존에는 비자금 조성 의혹을 부인했으나 최근 검찰에 자금 전달 메모를 넘기는 등 수사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협조 여부와 별개로 검찰은 불법 대선자금의 조성 과정에서 불법적 수단이 동원됐는지 등을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유동규 “1년을 참았다. 사람이 제일 무섭다. 사실만 얘기하겠다”

    유동규 “1년을 참았다. 사람이 제일 무섭다. 사실만 얘기하겠다”

    “1년을 참아왔습니다. 감옥 안에서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에 불리한 진술을 한 배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의리 지킬 이유가 없었다는 것 깨달았다”유 전 본부장은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공판 휴정 시간에 기자들과 만나 “나와 보니까 깨달은 것이 많았다. 진짜 형들인 줄 생각했다”면서 “‘의리’하면 또 장비(자신을 지칭) 아니겠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내가 그럴 아무런 이유가 없었구나’라고 깨달았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지난해 구속기소됐다가 1년 만인 지난 20일 구속기한 만료로 출소했다. 그는 “이제 마음이 평화롭고 홀가분하다. 편하게 다 이야기할 수 있고 조사도 그렇게 임할 것”이라며 “예전 조사 때는 그런(보호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졌다면 이젠 사실만 갖고 얘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검찰 수사 과정에선 그간 ‘의형제’처럼 지냈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나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을 보호하기 위해 입을 닫았지만 더는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유 전 본부장은 최근 검찰 수사에서 김 부원장의 요구로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 준비 과정에서 남욱 변호사에게 8억 4000여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언론 인터뷰선 “이재명 천천히 말려 죽일 것”유 전 본부장은 ‘물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오히려 곤란해지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건 상관없다. 곤란하고 안 곤란하고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측의 접촉 여부에는 “저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면서 “정치가 어떻게 흘러가고, 누가 되건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를 향한 섭섭함과 함께 그와 관련한 폭로를 이어갈 뜻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내가 벌 받을 건 받고, 이재명 명령으로 한 건 이재명이 받아야 한다”면서 “10년간 쌓인 게 너무나 많다. 급하게 갈 것 없다. 천천히 말려 죽일 것”이라고 밝혔다.
  • 한동훈, ‘尹과 술자리’ 의혹 제기에 “모욕·자괴감…장관직 걸겠다”

    한동훈, ‘尹과 술자리’ 의혹 제기에 “모욕·자괴감…장관직 걸겠다”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대형 로펌 변호사들과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해 거친 설전이 오갔다. 이날 오후 개의한 법사위 국감에서 첫 번째 순서로 질의에 나선 김 의원은 “지난 7월 19∼20일 이틀간 술자리를 간 기억이 있나”라고 한 장관에게 물었다. 한 장관은 “매번 허황된 말씀을 하시는 데 질문을 다 해보라”고 맞받았고, 김 의원은 “청담동의 고급스러운 바였고 그랜드 피아노와 첼로가 연주됐다. 그 자리에 김앤장 변호사 30명가량이 있었고 윤석열 대통령도 합류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술자리가 실제 있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의 전화 통화 녹취파일을 재생했다. 이어 해당 술자리에 참석한 다른 인사의 녹취파일을 음성변조를 해서 틀었다. 김 의원은 “이 제보자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본인을 공익신고자로 신고했다”고 전했다. 녹취에는 “한동훈 윤석열까지 다 와서 술 마시고 노래 부르고, ‘VIP 들어오십니다’라고 하는데 그때가 1시다. 동백아가씨는 윤석열이 했고”라고 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 의원은 이런 제보 내용을 유튜브 매체 ‘더탐사’가 이날 밤 보도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한 장관은 퇴근길 미행 등 스토킹을 당했다며 해당 매체 소속 유튜버를 고소한 바 있다. 녹취를 듣던 한 장관은 “저는 뭘 했나요. 왜 안 나오죠? (녹취록) 뒤에?”라며 답변을 시작했다. 한 장관은 “제가 저 자리에 있었거나 저 근방 1㎞ 내에 있었으면 제가 뭘 걸겠다. 저런 정도 스토킹하는 사람과 야합해서 국무위원을 모욕하는 것에 자괴감을 느낀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한 장관은 또 “저 술 못 마시는 것 아십니까. 저는 술자리를 별로 안 좋아한다. 회식 자리도 안 나간다. 제가 (새벽) 3시 넘어서 ‘동백 아가씨’를 불렀다고? 자신 있는 말씀인가?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을 모욕할 정도로 자신 있나”라며 “저 자리에 갔던 적 없다. 제가 갔다는 근거를 제시하라. 저를 모함하는 말씀”이라고 거듭 반박했다. 한 장관은 김 의원이 제보자의 녹취를 근거로 제시하자 “그 (제보자) 두 사람이 해당 유튜브 매체랑 야합한 사람 말씀인가. 그 스토킹의 배후가 김의겸 의원인가”라고 반문한 뒤 “저는 다 걸겠다.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공직이든 다 걸겠다. 의원님은 무엇을 걸 것인가”라고 쏘아붙였다. 한 장관은 특히 “지라시 수준도 안 되는 걸 갖고 국정감사 자리에서 국무위원을 모욕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이세창 총재가 봤다고 한다”고 하자, 한 장관은 “이런 정도만 듣고 그냥 지르는 건가. 국감이 순연된 상황에서 첫 질문을 이걸 하신단 말인가. 책임지시라. 저도 책임질 거니까. 분명히 사과를 요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장관은 이어진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의 질의에서도 “(이세창은) 이름을 처음 듣는 사람이다”라며 ‘김앤장 변호사 30명을 만난 적 있느냐’는 질의에 “제가 인생을 그렇게 살지 않았다. 당연히 없다”고 부인했다.
  •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한 김의겸 향해 “허황된 거짓말 책임지시라”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한 김의겸 향해 “허황된 거짓말 책임지시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청담동 술자리 참석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허황된 거짓말”이라며 “장관 직과 앞으로 무슨 직을 하더라도 다 걸겠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이날 첫 질의에 나서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과 익명의 녹취록을 제시하며 한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지난 7월 19일 저녁과 20일 새벽 청담동 고급 바에서 열린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한 장관은 “책임있는 말씀을 해달라”며 “의원님은 저한테 자꾸 허황된 거짓말만 하시고 나중에 사과도 안하시잖냐”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 장관은 이 전 총재 권한대행에 대해 “처음 보는 분”이라며 “제가 저 자리 내지 어떤 술자리 내지 그 반경 몇 ㎞ 안에라도 있었으면 저는 다 걸겠다. 의원님은 뭘 거시겠냐”고 되물었다. 특히 한 장관은 “굉장히 저를 모함하는 말씀”이라며 “이렇게 공개적으로 법무부 장관을 모욕할 정도라면 제가 있었던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책임지십쇼. 저도 책임지겠다”며 김 의원의 사과를 거듭 요구했다.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아무리 국감장이라고 하더라도 객관적으로 명백하게 팩트를 가지고 질문하는게 중요하다”며 “명백하게 김앤장 변호사 누구라고 특정이 되든지 아니면 이세창이라는 분이 실질적으로 한 장관과 개인적 관계가 있다고 확인되든지 어느 정도 사실이 확인되고 말씀하셔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도 관련 의혹을 제보한 시민언론 ‘더 탐사’를 언급하며 “편향적인 매체가 각본을 쓰고 민주당 의원이 주연을 하고 국회가 들러리를 서서 오늘 저녁에 나올 영상에 대한 촬영장이 된 것 같아 유감”이라고 했다. 한 장관은 대장동 특검 주장에 대해서는 “특검은 수사가 미진하거나 성과가 안날 때 하는 것”이라며 “수사가 성과를 보이니까 특검을 하겠다는 건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한편 이날 법사위 국감은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 사무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이유로 오후로 순연돼 진행됐다. 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어떻게 아무리 야당이 밉다고 하더라도 국감 한복판에 야당 당사를 압수수색할 수 있냐”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도대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부패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을 향해서 사퇴를 요구한 전례를 정말 찾을 수 있느냐라는 부분에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 [단독]남욱 측근이 8억 비자금 조성…부인하다 맘바꿔 증거 제출

    [단독]남욱 측근이 8억 비자금 조성…부인하다 맘바꿔 증거 제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불법 대선자금으로 넘어간 8억여원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측근이자 이 사건의 자금전달책인 이모씨가 자신의 부인과 운영하던 사업체 등에서 조성한 비자금인 것으로 24일 파악됐다. 이씨는 그간 검찰 수사 과정에서 비자금 자체를 부인했으나 최근 입장을 바꿔 검찰에 비자금 전달 메모를 넘기는 등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씨는 부인 유모씨와 함께 남 변호사 소유 사업체인 엔에스제이피엠, 엔에스제이홀딩스 등 부동산 사업체를 운영해 왔다. 또 강원 강릉에 위치한 물류창고,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 운영 사업 등도 맡아왔다. 이씨는 이 사업장들에서 현금을 모아 김용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넘어간 8억 4700만원을 마련했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 과정에서 천화동인 4호가 이 업체들에 허위로 시행을 맡기거나 용역 계약을 맺는 방식이 동원됐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수차례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이씨는 처음에는 8억여원 등을 조성한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에서 이씨는 “(자신은) 남 변호사에게 부족한 부동산 사업 전문성을 돕는 직원일 뿐”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최근 조사 과정에서 이씨는 김 부원장 등에게 현금을 전달한 일시와 장소, 액수가 적힌 메모를 검찰에 넘기는 등 입장을 바꿨다. 서울신문은 이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이씨는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8층에 위치한 민주연구원에 검사와 수사관 17명을 보내 김 부원장 혐의 관련 자료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19일 민주당 측 반발로 불발된 지 닷새 만이다. 구속된 김 부원장은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을 통해 “8억원 수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중차대한 대선에서 정치자금을 요구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밝혔다.또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이 대표의 또 다른 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정 실장은 “제가 불법대선자금을 받았다는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구”라며 “검찰이 소환하면 언제든지 당당하게 응해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여야, 민주당사 압수수색 대치 격화… 민주 “尹 사퇴” vs 국힘 “보이콧 협박”

    여야, 민주당사 압수수색 대치 격화… 민주 “尹 사퇴” vs 국힘 “보이콧 협박”

    검찰이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내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닷새 만인 24일 재개하자 여야 간 대치는 극한으로 치달았다. 민주당은 압수수색 시작 직후 예정됐던 국정감사 잠정 중단을 선언했지만, 변호사 입회 아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PC 등에 대한 포렌식 수사가 진행된 오후에 국감 복귀를 선언해 최악의 파국은 면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25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한 보이콧을 예고하면서 국민의힘은 강공 모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검찰이 압수수색을 재개하자 의원총회 등을 긴급 개최하며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에게 항의하기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달려간 박홍근 원내대표는 규탄 기자회견에서 “검찰 수사의 진두지휘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맡았다고 확신한다”며 “협치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야당을 말살하고 국민과 맞서 싸우는 윤석열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며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의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감 기간에 제1야당 당사를 강제적, 물리적으로 침탈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니 자발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얘기한 바 있다”며 “그러나 검찰은 우리의 협조 의사마저 내팽겨친채 보여주기식 압수수색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대한민국 검찰이 공정하고 정의롭다면 제1야당 당사를 이렇게 침탈할 수는 없다”며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정치탄압에 대해 분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권, 염치없는 정권, 파렴치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한발짝도 들여놓을 수 없도록 당원들과 싸울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등에 분노를 쏟아낸 민주당은 오후들어 국감에 복귀했다. 비판 여론을 의식해 정치적 공세와 민생은 불리해 대응하겠다는 의도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긴급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민생위기 속에서도 무능함, 무도함을 넘어서 오로지 정치보복 수사에만 열을 올리며 야당의 당사까지 침탈하는 부당한 상황에 대해, 그리고 정상적인 국감이 이뤄질 수 없도록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지적하고 강한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날 법제사법위·정무위·기획재정위 등 상임위 10곳에서 종합감사가 진행됐으나, 민주당의 오전 불참에 이어 오후 늦게 열린 국감에서도 여야 신경전이 끊이지 않았다. 다만 당 내부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재명 구하기’를 위한 총동원령은 경계해야 한다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김해영 전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민주당의 단일대오가 그 지향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한 게 아니라 특정인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 그런 단일대오에는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전날에도 “이재명 대표님, 이제 그만하면 되었습니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고 직격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에 대한 보이콧을 예고한 것과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데 대해 국민과 민생을 외면하지 말라는 취지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보이콧 으름장은 국민에 대한 협박이다. 시정연설을 듣는 것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책무이지 선택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국민은 사건의 진상을 알고싶어 한다”며 “진실의 길을 민주당은 더 이상 막아서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회의에서 “검찰의 수사가 두려운 사람은 바로 죄를 지은 사람뿐이다. 또 그 범인을 두둔하고 감싸준 집단이 국민의 심판을 두려워 하고 있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겨냥했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당 당사라고 해서 법 집행의 치외법권이 될 수 없다. 청와대, 대법원, 정당 당사, 모든 국가기관도 정당한 법 집행의 예외 지역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이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불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국회 제1당의 당력을 소모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은 성실히 수사에 협력해야 하며, 민주당은 국회 제1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우리 유튜브 PD, 월급입니다. 1억 5000만원쯤 되네요”[이슈픽]

    “우리 유튜브 PD, 월급입니다. 1억 5000만원쯤 되네요”[이슈픽]

    “PD, 연봉 20억원에 아파트 몇 채”업계 “가능한 얘기지만 극소수 사례” 소위 잘나가는 유튜브 채널 제작 스태프 수입은 얼마일까. 한 유명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 PD 월급이 1억 5000만원이라고 공개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 유튜버가 최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채널 PD의 월급 이체 내역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통장에 적힌 금액은 1억 5000만원으로, 유튜버는 “연봉이 아니라 월급”이라며 “연봉은 20억원에 달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준 월급으로 PD는 아파트 몇 채와 빌딩까지 보유하고 있다고도 했다.해당 유튜버는 구독자 67만여명을 보유한 ‘장사의 신’이다. ‘유튜브 판 골목식당’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들의 가게에 직접 찾아가 컨설팅과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유튜버다. 그는 유명 치킨프랜차이즈(후라이드참잘하는집)을 창업한 후 200억원에 해당 브랜드를 매각한 수백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극소수 사례이긴 하지만, 충분히 ‘억대 수입’이 가능하다는 반응이다. 다만 PD, 편집자 등은 개인 유튜버와 직접 계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채널 규모, 유튜버 개인의 인심 등에 따라 하늘과 땅 차이다.“21세기판 인형 눈 붙이기”…상당수는 최저임금보다 못한 대우 영상 콘텐츠가 각광을 받으면서 영상 편집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일자리가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태프들의 근무환경에 관한 실태조사는 전무한 상항이다.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프리랜서’로서 일하는 등 근무 환경은 사각지대로 지적된다. 여기에 수시로 피드백을 받아 영상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건당’으로 책정하는 급여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도 있다는 반응이다. 지난 6월 한 유튜브 채널 스태프들은 하루 14시간에 달하는 고강도 노동에 불구, 9개월간 단 한 번 288만원을 정산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들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채널 스태프들이 프리랜서로 간주돼 근로계약서 작성과 같은 필수 절차가 생략됐고, 사각 지대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종훈 민변 변호사는 “영상 콘텐츠 제작 업무는 ‘근로자’ 지위에서 벗어나는 범위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들의 근로자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 “천천히 말려 죽일 것”…유동규의 입, 이재명·민주 공멸 시한폭탄되나

    “천천히 말려 죽일 것”…유동규의 입, 이재명·민주 공멸 시한폭탄되나

    “급하게 갈 것 없다. 천천히 말려 죽이겠다.”(유동규 본부장) 지난 20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유동규(53)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뿐 아니라 민주당 전체를 뒤흔드는 시한폭탄으로 떠올랐다. 유 전 본부장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대선 경선자금 8억원을 건넸다”고 폭로한 데 이어 이 대표와 민주당의 아킬레스건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핵심인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김 전 처장을 알고 있었다는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검찰은 지난달 8일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재판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이 대표가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 12월 22일 방송 인터뷰에서 김 전 처장에 대해 “(경기)도지사가 돼서 재판받을 때 이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됐고 전화도 꽤 많이 했다. 시장 재직 때는 하위 직원이라 알지 못했다. 그때 아마 팀장이었을 것”이라고 한 발언의 진위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 되기 전 변호사 시절부터 김 전 처장을 알았다고 보고 기소했다. 유 전 본부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김문기를 몰라? (나랑) 셋이 호주에서 같이 골프 치고 카드까지 타고 다녔으면서”라며 정면 반박했다. 또 “뉴질랜드에서 요트값은 누가 냈는데? 난 (요트 타러) 가지도 않았지만 내가 대줬다. 자기(이 대표)는 (요트 타러) 가놓고는. 그럼 자기가 받은 게 아닌가”라고 했다. 2015년 1월 9박 10일 일정으로 호주·뉴질랜드 해외 출장을 함께 다녀온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이는 검찰 공소 사실과도 일치한다. 이 대표 검찰 공소장엔 “호주·뉴질랜드 해외 출장 과정에서 김문기와 골프 등 여가를 함께한 사실도 있었다”고 적시돼 있다. 이 대표는 해외 출장 중 김 전 처장과 함께 골프를 쳤다는 주장에 대해선 “마치 제가 골프를 친 것처럼 사진을 공개했던데, 제가 확인을 해보니까 전체 우리 일행 단체 사진 중 일부를 떼어내 가지고 이렇게 보여줬다. 조작한 것”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이번 재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차기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된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 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보전·반환받은 선거 비용 434억원 정도를 전액 되돌려줘야 한다. 300억원대로 추정되는 민주당 여의도 당사를 팔아도 충당할 수 없는 금액이다. 민주당이 돈을 완납하지 못하면 매 분기 나오는 선관위의 경상보조금이나 2024년 총선 때 선거지원금을 차압당하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 운명공동체인 이 대표와 민주당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민주당은 유 전 본부장의 발언에 대해 “조작·왜곡·회유”라며 반격을 퍼붓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의 핵폭탄급 발언으로 기존 해명이 흔들리게 된 이 대표는 국면 전환용 ‘대장동 특검’을 띄운 데 이어 “1원도 받은 적 없다”, “김 부원장이 선거 관련해 준 돈은 공식 정치 후원금으로 2018년 도지사 선거 때 50만원이 전부”, “(대장동 일당이) 원수 같았을 이재명에게 대선 자금을 줬겠나” 등 연일 개인 차원의 반박을 쏟아내고 있다. 이 대표는 급기야 25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주기’가 부담스러우면 (특검 대상에서) 빼도 좋다”며 ‘대통장 특검’ 범위를 본인으로 한정하는 제안까지 내놨다.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유 전 본부장의 입은 결국 이 대표를 향할 수밖에 없다”며 “측근들의 잇단 구속과 향후 계속될 유 전 본부장의 폭탄 발언에 이 대표가 초조해진 것 같다”고 했다.
  • “비통한 심정” 울먹인 이재명…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도의 사라져”

    “비통한 심정” 울먹인 이재명…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도의 사라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검찰이 여의도 중앙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 등 정치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 압박이 커지자 “도의는 사라지고 폭력만 남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재명 “침탈의 현장 지켜보겠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이) 대통령 시정연설인데 오늘 이렇게 압수수색을 강행하겠다고 하는 데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좀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제 정치는 사라지고 지배만 하겠다, 지배만 남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제안한 ‘대장동 특검’을 거론하면서 “정쟁적 요소는 1년이 넘었기 때문에 특검에 맡기고 민생에 집중하자는 것”이라며 여권의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대장동 특검이) ‘김건희 특검’과 연관이 없다는 것이 제 입장이고 연관 짓지 말기를 부탁드린다”면서 “대통령의 ‘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주기’가 부담스러우면 (특검 대상에서) 빼도 좋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드디어 거부하는 세력이 나타난 것 같다”면서 “작년에도 저는 분명 특검하자고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이것, 저것 빼자’고 조건을 붙여 실질적으로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와 긴급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압수수색이 진행된 당사로 향했다. 당사로 들어가기 전 기자들을 만난 이 대표는 “국정감사 도중에 야당의 중앙당사 침탈이라고 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정당사에 없던 참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통한 심정으로 이 침탈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지켜보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이 역사의 현장을 잊지 마시고 퇴행하는 민주주의를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 도중 이 대표는 감정이 북받쳐 오른 듯 다소 울먹이면서 하늘을 바라보기도 했다. 이후 당사로 들어갈 땐 손으로 눈가를 훔치기도 했다. 검찰, 민주연구원 김용 사무실 진입 성공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검사와 수사관 17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민주당 측 반발로 영장집행이 불발된 지 닷새 만이다. 19일엔 민주당 측의 저지로 당사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지만 이날 검찰은 당사 8층 부원장실에 진입했다. 수사팀은 압수수색이 지연되자 “대상 장소는 민주당이 아니라 별도 법인인 민주연구원의 김 부원장 개인 근무공간”이라며 “법원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발부받은 영장을 집행하는 것으로 공무집행에 협조할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문을 배포했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출근자들에게 섞여서 기습적으로 8층에 진입했다’는 민주당 측의 반발에는 “적법 절차에 따라 건물 1층에서 관리 직원들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집행 사실을 고지한 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도착했다”고 반박했다.검찰은 사무실에서 김 부원장이 사용한 컴퓨터를 비롯한 개인 소지품 등을 수색할 방침이다. 다만 김 부원장 측이 사무실에 거의 출근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고 19일 압수수색 시도 이후 닷새가 지난 터라 수사에 필요한 자료가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지난해 4∼8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에게 4회에 걸쳐 8억 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22일 구속됐다. 김 부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출국금지…성남FC·대장동 연루 의혹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출국금지…성남FC·대장동 연루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출국금지 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최근 정 실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이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지난 2016∼2018년 두산건설에서 55억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천여 평을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해줬다는 것이다. 검찰은 두산그룹 외에도 농협은행·알파돔시티·현대백화점·네이버·차병원 등이 성남FC에 거액을 후원한 배경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등을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이 대표와 정 실장을 공모 관계라고 적시했다. 정 실장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의 수사선상에도 올랐다.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남욱 변호사에게 “2014년 정 실장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2014년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에 재선된 해로 정 실장은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다. 2013년 9월 서울 강남구 유흥주점에서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에게 술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나왔다. 검찰은 정 실장이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금품과 향응을 받았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유 전 본부장은 이에 대해 지난 21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진상이 나하고 술을 100번, 1천번을 마셨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있어도 숨길 수 없는 게 행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 실장은 “유동규씨가 저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구 그 자체다”라고 부인했다. 정 실장은 지난해 9월 29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유 전 본부장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 직전 그에게 ‘휴대전화를 버리라’며 증거인멸을 지시한 의혹도 받는다. 유 전 본부장은 검찰이 집에 들어가려 하자 9층 창문 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졌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은 ‘술을 마시고 휴대전화를 집어 던졌을 뿐 증거인멸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나, 최근 검찰 조사에서 입장을 바꿔 정 실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부인했다. 정 실장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앞서 김 부원장은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해 4∼8월 남 변호사에게 4회에 걸쳐 8억 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 22일 구속됐다.
  • 앞차 담배꽁초 신고했더니…“신고자만 과태료 내세요”

    앞차 담배꽁초 신고했더니…“신고자만 과태료 내세요”

    창밖으로 담배꽁초 버리는 차량을 신고했다가 담배꽁초 투기자는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신고자만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차에서 담배꽁초 버리는 것 촬영해서 신고했더니, 경찰은 오히려 운전 중에 휴대폰을 사용한 제게 과태료를 물리겠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월 12일 오전 11시쯤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으로, 제보자 앞 차의 운전자가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우다 담배꽁초를 도로로 무단 투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제보자 A씨는 “차에서 담배꽁초 버리는 것 촬영해서 신고했더니 시간이 안 찍혀서 처벌할 수 없다고 한다. 신고자가 운전 중 휴대폰 사용했다고 오히려 과태료를 부과한다고”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신문고에 제보를 했더니 불수용이라면서 자세한 내용은 담당 경찰에게 문의하라고 해서 문의했더니 불수용 이유는 제보영상에 날짜와 시간이 보이지 않아 처리할 수 없다더라”고 전했다. A씨는 “그러면서 저에게 7만원 과태료가 나간다고 했다. 어이가 없어 ‘제가 제보를 했는데 어떻게 제가 과태료를 내야 하냐’고 묻자 경찰이 ‘운전 중에 휴대폰을 조작했기 때문’이라고 했다”면서 “아직까지 과태료를 내지 않고 있는데 내는 게 맞나요?”라고 조언을 구했다.한문철TV에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즉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제보자가 과태료 내는 게 맞다’는 의견은 4%였으며, ‘웃긴다’는 의견이 96%로 압도적이었다. 한문철 변호사도 “앞 차는 시간이 안 찍혀있어서 처벌이 안 된다면서, 블랙박스 차량은 누가 촬영했는지도 명확하지 않은데 과태료를 부과한다?”라며 의문을 표했다. 또한 ‘담배꽁초를 버리는 것은 범죄다’라는 투표에는 ‘그렇다’가 84%, ‘아니다. 단순한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가 16%로 나왔다. 한 변호사는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것은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20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 대상이다. 주행 중 차량에서 던지면 도로교통법 위반이다. 범죄다. 그러나 전과자 양산을 막기 위해 범칙금 처분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로교통법 제49조 1항에 따르면, 운전자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다. 다만 차량이 정지하고 있을 때, 긴급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 각종 범죄 및 재해 신고 등 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 등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한 변호사는 이를 언급하며 “‘각종 범죄 신고’에도 휴대전화 사용 금지 예외가 적용된다. 각종 범죄는 중범죄나 경범죄나 다 가능한 거 아니냐”면서 “신고자에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과태료를 부과한 것은 웃기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 남궁민, 5억6000만원 페라리 슈퍼카 인증샷

    남궁민, 5억6000만원 페라리 슈퍼카 인증샷

    배우 남궁민이 수억원에 달하는 페라리 슈퍼카와 인증샷을 찍어 눈길을 끈다. 23일 남궁민은 “초대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페라리 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궁민이 페라리 새 SUV 푸로산게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푸로산게의 가격은 한화 약 5억 6000만원으로 알려졌다.한편 남궁민은 지난 7일 모델 진아름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진아름은 남궁민보다 11살 연하로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남궁민은 현재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출연 중이다.
  • ‘상간녀’ 소송당한 예비신부…“남편이 알면 혼인 취소?”

    ‘상간녀’ 소송당한 예비신부…“남편이 알면 혼인 취소?”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A씨는 유부남과 몰래 만남을 지속하다 결혼을 앞두고 상간녀 소송을 당했다. 예비신랑과의 결혼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A씨는 상간녀 소송을 당한 사실을 숨기고 결혼을 하려고 한다. 만일 예비신랑이 뒤늦게 A씨의 상간녀 소송 소식을 알게 된다면 ‘혼인 취소’ 사유가 될까. ● 유부남과 외도하다 상간녀 소송 당해 A씨는 지난 21일 YTN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를 통해 변호사의 조언을 구했다. A씨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결혼 예정인 한 남자를 알게 됐다”면서 “그 사람은 예정대로 결혼을 했고, 결혼했어도 만남을 지속하다가 그 사람 아내에게 들켜서 상간녀 소송을 당한 상태”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의 결혼식은 석달 남은 상태다. 그는 “다행히 상간녀 소송은 저밖에 모르는 상태”라면서 “예비신랑은 아무것도 모른다. 저를 잘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아서 결혼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예비신랑과 시댁이 판결 결과를 알게 될까 걱정이라고 했다. A씨는 “판결이 나오면 그쪽에서 예비신랑이나 시댁에 보낼까 겁도 나고 결혼식에 찾아와 행패를 부릴까도 걱정된다”면서 “더 큰 걱정은 결혼 후에 예비신랑이 상간녀 소송 사실을 알게 되어 결혼이 취소되거나 이혼이 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 “혼인 취소보다는 이혼 사유” A씨의 사연에 대해 안미현 변호사는 ‘양담소’에 출연해 “사연자가 상담 소송 사실을 알리도록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도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일로 결혼해서 부부간 신뢰가 훼손되고 이게 갈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면 혼인관계 파탄은 물론 금전적 책임까지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혼인취소 가능성에 대해서 안 변호사는 “‘민법 제816조 제3호 사기 또는 강박으로 인하여 혼인의 의사 표시를 한 때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취소 사유로서의 사기 정도로 인정이 되려면 내가 그 착오를 일으켜서 이 결혼을 한 것이 혼인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고, 만약에 다른 당사자가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혼인하지 않았을 정도로 굉장히 중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연자의) 상간녀 소송의 존재가 부부 간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사정은 분명하다”면서 “남편의 배신감도 사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은 분명하지만, 사연자가 과연 혼인을 결정하는데 본질적인 부분을 함구하고 속인 것인지라고 볼 수 있느냐는 사실 사연 내용만 가지고는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안 변호사는 “혼인 무효나 취소에 대해서 법원은 엄격하게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혼인 취소보다는 이혼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 변호사는 A씨에게 예비신랑에게 사실을 솔직히 알리기를 조언했다. 안 변호사는 “내가 만약에 반대로 예비신랑의 입장이었을 때 이런 얘기를 들었을 때 나는 과연 어떻게 결정할지를 생각해 보시라”면서 “상대방한테 최소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나 배려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검찰, 민주연구원 재차 압수수색…김용 사무실 진입 성공(종합)

    검찰, 민주연구원 재차 압수수색…김용 사무실 진입 성공(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인사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민주당 측 반발로 영장 집행이 불발된 지 닷새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있는 김 부원장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냈다. 19일엔 민주당 측이 막아서면서 당사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지만 이날 검찰은 당사 8층 부원장실 진입에 성공했다.검찰은 현재 김 부원장 측 변호인 입회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사무실에서 김 부원장이 사용한 컴퓨터를 비롯한 개인 소지품 등을 수색할 방침이다. 다만 김 부원장 측이 사무실에 거의 출근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고, 19일 압수수색 시도 이후 5일이 지났기 때문에 수사에 결정적인 자료가 있을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지난해 4∼8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에게 4회에 걸쳐 8억 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22일 구속됐다. 김 부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한동훈 “수사 당사자가 쇼핑하듯 수사기관 선택할 순 없어”

    한동훈 “수사 당사자가 쇼핑하듯 수사기관 선택할 순 없어”

    더불어민주당의 ‘대장동 특검’ 제안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4일 “수사받는 당사자가 마치 쇼핑하듯이 수사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나라는 적어도 민주국가 중에는 없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하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닷새 만에 재차 시도했다. 한동훈 “영장 집행은 의무…힘으로 막으면 범죄”민주당이 이에 강력히 반발하는 데 대해 한 장관은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집행하는 것은 재량이 아니라 의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지만,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힘으로 막고 물건을 던지는 것은 범죄의 영역”이라고도 강조했다. 한 장관은 민주당이 오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앞두고 윤 대통령의 대국민·대국회 사과를 요구하는 데 대해선 “사과라는 건가”라고 반문한 뒤, “정당한 범죄를 수사하는 쪽이 아니라 비호하는 쪽이 사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다. ‘총선 차출론’에 “법무부 장관으로서 최선” 한 장관은 여권 일각에서 2024년 총선 차출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법무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할 일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첫번째 국정감사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묻는 질문엔 “법무부를 이끌면서 저희가 하는 일을 잘 설명해 드리고자 했는데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검찰은 당사 8층 부원장실에 진입,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측 변호인 입회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지난해 4∼8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에게 4회에 걸쳐 8억 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22일 구속됐다. 김 부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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