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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영우 남친♥’ 강태오, 군대 가더니 각 잡혔다

    ‘우영우 남친♥’ 강태오, 군대 가더니 각 잡혔다

    배우 강태오가 늠름하게 정식으로 이등병이 됐다. 강태오는 지난 26일 충북 증평군 3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 수료식을 마쳤다. 이날 수료식에서 강태오는 훈련병 중 대표로 나서 거수경례를 했다. 강태오는 “소장님께 대해여 경례”를 외치며 남다른 배우 발성을 군생활에서 보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달 20일 강태오는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37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강태오는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입소 당시 강태오는 취재진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 축복 속에서 갈 수 있어서 영광이다, 과분한 사랑을 받고 가는 것 같다, 보답하겠다”라며 “잠시 공백이 있겠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성숙하고 철든,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오겠다, 기다려 달라”라고 입소 감을 전했다. 강태오는 오는 2024년 3월 전역할 예정이다. 한편,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인 강태오는 국내 최초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강태오, 서강준, 이태환, 공명, 유일)로 데뷔,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을 계기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10년 동안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최근 종영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데뷔 이후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 친윤 배현진·함경우 조강특위 합류…69곳 사고 당협 정비 착수

    친윤 배현진·함경우 조강특위 합류…69곳 사고 당협 정비 착수

    국민의힘이 27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꾸리고 본격적인 지역 조직 정비에 착수했다. 친윤(친윤석열) 인사로 분류되는 배현진(서울 송파을) 의원과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이 조강특위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김석기 사무총장, 이양수·엄태영 부총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최춘식(경기 포천·가평) 의원, 배 의원, 원외에서는 함 위원장과 함인경 변호사가 합류한 조강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배 의원은 ‘이준석 사태’에서 가장 먼저 최고위원직을 던져 당 비상상황과 비대위 구성을 촉진한 인물이다. 계파색이 옅은 최 의원은 당연직 사무총장단이 대구·경북(TK), 강원, 충청인 점을 고려해 수도권 현역 의원 중 발탁됐다. 원외에서는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인 함 위원장이 조강특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 가장 먼저 윤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선두그룹 멤버다. 함 변호사도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의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친윤 인사들이 조강특위에 발탁되면서 사고 당협 정비부터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강특위는 69개 사고 당협의 위원장을 채울 예정이다. 다만 조강특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험지 지역을 먼저 채우고, 경쟁이 치열한 인기 지역은 오히려 공석으로 놔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이를 위한 집권 여당의 확실한 뒷받침을 위해 조강특위를 가동한다”며 “내후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이른 시일 내 공정하게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이 앞서 예고했던 당무감사는 여전히 당내 반발이 상당하다. 김 사무총장은 “현재 방침은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다만 정기 당무감사를 당헌·당규상 연 1회 하게 돼 있다. 그런데 2020년 이후 한 번도 실시한 적이 없이 3년째 정기 당무감사를 하지 않아 필요한 시기가 되지 않았나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의겸의 입’ 민주 내분 조짐…“제2 국정논단” vs “작전 미스”

    ‘김의겸의 입’ 민주 내분 조짐…“제2 국정논단” vs “작전 미스”

    더불어민주당이 ‘김의겸의 입’으로 내분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의겸 의원이 제기한 ‘윤석열·한동훈·김앤장 변호사 심야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당내 의견이 상충하면서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가 당 공식회의에서 언급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까지 “악의적인 소설”이라며 대대적인 역공에 나서면서 민주당이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그것(술자리)을 목격했던 첼리스트의 오빠가 녹취록에 대해 녹취된 것은 맞다고 사실을 인정했다”며 “사실이라면 제2의 국정농단에 해당할 만큼 엄청난 사건”이라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이 언급한 녹취는 김 의원이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며 틀었던 것을 의미한다. 김 의원은 당시 한 장관이 지난 7월 19~20일 윤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김앤장이 론스타 사건을 맡고 있고, 일제 강제징용과 관련해 소위 일본 측을 대리하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들)을 만나 술판을 벌인 것은 매우 큰 일”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더 사실관계를 확인해야겠지만, 특히 대통령은 그 전에도 가까운 술집에서 새벽까지 술 마시는 것 때문에 국민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을 안 돌보고 새벽까지 술판만 벌이는 것이 주사파 아니냐”며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은 떳떳하다면 7월 19~20일 사이에 어디 있었는지 동선을 국민에 낱낱이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으로 심각한 의혹”이라며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내에선 김 의원의 의혹 제기가 섣불렀다는 지적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MBC에서 “김 의원의 ‘작전 미스’로 한 장관에게 전세를 역전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은 뭐가 나오든 맞받아칠 준비를 하고 있다가 작전대로 한 것 같다”며 “(김 의원의) 설익었다 싶은 틈을 노리고 있다가 확 들어와 ‘오버액션’하고, 전세를 순간적으로 역전시킨 것 같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은 MBC에서 “‘크로스체킹’ 할 사안도 아닌 것 같다. 30명의 로펌 변호사, 대통령, 법무부 장관, 술집 등 이런 설정 자체가 조금 납득이 안 가는 측면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대통령에 법무부 장관, 수십 명의 로펌 변호사가 모였다면 소문이 안 날 수가 없다는 의미다. 최 전 의원은 “의혹 제기는 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성질하고는 조금 다른 사안이기 때문에 실책을 한 것이라고 본다”며 “근거 없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야당이 빨리 거둬들이고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국민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은 전날 CBS에서 “국회에서 장관이나 국무위원에게 질의를 할 때는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법적 근거를 갖고 질의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반격에 나섰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면책특권을 방패 삼아 뒷골목 지라시도 안되는 거짓을 유포하고, ‘정언유착’ 협작을 자백했던 김의겸 대변인에 이어, 대국민 사과는 고사하고 민주당 전체가 ‘가짜뉴스 협업’에 나선 것”이라며 “‘가짜뉴스 전문 제조당’ 민주당에 면책특권의 자비는 있을 수 없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CBS에서 “(술자리가 있었다는) 갤러리아 백화점 뒤엔 술집도 없고 사실과 다 다르더라”며 “그야말로 ‘소설’”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 징계(안이) 성안됐고 원내부대표단, 법사위원단(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단) 중심으로 서명을 받고 있는 중”이라며 “곧 제출될 것”이라고 했다. 한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이 저질 가짜뉴스를 진실인 것처럼 공인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의 피해자로서 민주당 차원의 진솔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했다.
  • ‘인수 임박’ 트위터 직원 530명 대탈출…머스크는 세면대 들고 본사 방문

    ‘인수 임박’ 트위터 직원 530명 대탈출…머스크는 세면대 들고 본사 방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직원들이 대거 회사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국의 기업 전문 싱크탱크 ‘펑크&핀스트라이프(Punks&Pinstripes)’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90일 동안 트위터 직원 530명이 트위터를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분기 퇴사자 수에 비해 60% 증가한 수치다. 특히 머스크 인수 가능성이 높아진 이달에만 모두 50명이 회사를 떠났다. 머스크가 지난 1월 트위터 주식을 인수하기 시작한 이후 회사를 떠난 직원은 1100명이 넘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0일 동안 트위터를 떠난 직원의 30%는 구글, 메타로 이직했다. 이외에도 핀터레스트, 링크드인, 틱톡, 스냅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직장을 옮겼다. 트위터 직원들의 이탈 현상은 오랫동안 이어진 머스크와 트위터 인수 분쟁과 인수 후 벌어질 고용 불안정성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WP에 따르면 머스크는 투자자 등에게 제출한 서류에서 트위터 인수 후 인력 5500명 가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트위터 인력 7500명의 7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한편 머스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본사 방문 사실을 알리는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트위터 회사 로고가 부착된 본사 건물을 보여줬고, 세면대를 들고 이사를 오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면서 “트위터 본사 진입 중, 모두를 이해시키겠다”고 적었다. 이후 머스크는 “오늘 트위터 본사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머스크는 트위터 개인 프로필을 ‘치프 트윗’(Chief Twit)이라고 변경하고 위치에 트위터 본사를 추가하며 곧 트위터 인수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 회사의 소유주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본사 방문에 앞서 올린 게시글에서는 “트위터의 아름다운 점은 시민 저널리즘에 힘을 실어준다는 것”이라며 “기성 언론의 편견 없이 뉴스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와 트위터 측 변호사들이 인수 자금 대출 은행들과 함께 계약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뉴욕 시간 기준 28일 오후 5시까지 트위터는 머스크의 오너십 아래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 ‘시진핑 공동부유 무섭다’ 中 부자들 엑소더스 본격화

    ‘시진핑 공동부유 무섭다’ 中 부자들 엑소더스 본격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에 나서자 부유층을 중심으로 ‘차이나 엑소더스’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일부 부자들이 서둘러 호텔과 레스토랑을 매물로 내놓고 싱가포르 등으로 이주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반중 성향 대만 자유시보는 “시 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다음날인 24일 상하이 고급 주택 가격이 하루 만에 30~40% 떨어졌다”며 “대만 출신 사업가들이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을 매물로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앞으로 중국과 대만 갈등이 커지면 가장 먼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라며 “이 같은 현상이 상하이 주변 장쑤성과 저장성 등으로 퍼지고 있다. 중국 내 부유층의 탈중국 현상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시진핑 주석 3기가 시작되자 중국 부유층들이 높은 세금과 개인 안전 등을 이유로 자국을 떠날 준비를 한다고 타전했다. 홍콩과 중국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는 싱가포르 대형 로펌 변호사는 “지난 수개월간 가문의 자산을 관리할 패밀리 오피스(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사적 투자 전문 회사)를 싱가포르에 설립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급증했다”고 귀띔했다. 일부 자산가들이 중국을 떠나려는 것은 시 주석이 집권 3기에 공동부유 정책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해 부자에 대거 세금을 물릴 것으로 여겨서다. 중국은 평등을 중시하는 사회주의국가지만 뜻밖에도 부자에게 물리는 세금이 거의 없다. 개혁개방 초기만 해도 국가의 존립을 걱정할 만큼 경제 사정이 나빴기에 부의 축적을 제한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자본주의 국가들이 제도화한 상속세가 없고, 부동산 보유세도 일부 도시에만 시범적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등 세계적 거부들이 속속 등장하고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 아파트 가격이 폭등해 양극화가 심해지자 ‘머지않아 고액 자산에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중국 지방정부들의 핵심 세원은 아파트 단지 분양을 위한 토지 판매 수입인데, 시 주석의 부동산 시장 규제로 판매가 극도로 부진해 좋든싫든 새로운 세수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개인의 신변 안전도 탈중국 요인으로 분석된다. 중국 당국에 밉보인 테니스 스타 펑솨이와 금융계 억만장자 샤오젠화, 다수의 연예인들이 자취를 감추자 자산가들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 제빵공장 사망 유족, SPC 추가 고소…허영인 회장 처벌될까

    제빵공장 사망 유족, SPC 추가 고소…허영인 회장 처벌될까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의 유족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유족 측 오빛나라 변호사는 27일 허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는 ‘사업을 대표하고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 또는 이에 준해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라며 “형식상 직위나 명칭과 관계없이 실질적으로 사업을 대표·총괄하는 책임이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SPL은 SPC그룹의 계열사로 SPL 주식은 파리크라상이 100% 소유하고, 파리크라상 주식은 허 회장 일가가 전체를 소유한다”면서 “허 회장은 SPC그룹의 오너(사주)이자 최고경영자이기 때문에 SPL의 의사 결정 구조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강동석 SPL 대표를 입건한 상태다. 사망 사고가 난 SPL에 경영책임자가 별도로 있어 모기업인 SPC에까지 책임을 묻긴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SPL 제빵공장에서 근무한 A(23)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쯤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 교반기를 가동하던 중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SPL 산재사망사고 대책회의 등 시민단체는 “중대재해법이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능은 최고경영자를 기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월드피플+] 45년 만에 이룬 부모와의 약속…변호사 된 66세 할머니

    [월드피플+] 45년 만에 이룬 부모와의 약속…변호사 된 66세 할머니

    “대학공부는 꼭 마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나이가 되더라도 꼭 끝낼 겁니다.” 그는 결혼할 때 부모님에게 이렇게 약속했다. 그리고 마침내 45년 만에 그 약속을 지켰다. 최근 아르헨티나 살타 가톨릭대학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집념의 아르헨티나 할머니 마리아 테레사 피노(66)의 이야기다. 할머니 피노는 “다행히 지팡이를 짚고 다니지 않는 나이에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하늘나라에 가신 아버지께선 하늘의 별이 돼 지금 나를 흐뭇하게 보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소개된 할머니 피노는 1946년생. 올해 만 66세다. 법원 일을 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법조인을 꿈꾼 그는 1970년대 법대에 입학했지만 1977년 결혼과 함께 학업을 쉬게 됐다. 남편은 이탈리아 출신 이민 1.5세로 두 사람은 당시로선 쉽지 않은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편지를 주고받으며 집에 전화가 없어 목소리라도 들으려면 전화국으로 달려가야 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대학 3학년이던 피노가 졸업을 미루고 결혼하자 부모님은 못내 아쉬워했다. 당시엔 여성이 가사와 공부를 병행하는 게 극히 드문 일이었다. “지팡이를 짚고 학교에 가야 한다고 하더라도 꼭 대학공부를 마치겠다”는 약속은 그때 피노가 부모님에 드린 약속이다. 자녀 셋을 낳고 육아와 가사에 정신없던 피노가 당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대학공부를 시작한 건 15년 전인 2007년. 법이 바뀌거나 커리큘럼이 변경된 과목이 많아 이미 이수한 과목 중 일부는 보충시험을 보거나 다시 이수해야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피노는 “50대 초반이었지만 다시 공부를 한다는 게 정말 쉽지 않더라. 엄청난 노력과 희생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노는 뜻을 접지 않고 천천히 과정을 밟아 나갔다. 4명의 손자까지 챙겨가면서 공부를 하자니 학년이 올라가는 데는 몇 갑절의 시간이 걸렸다. 학점을 채우고 졸업이란 결실을 맺기까진 꼬박 15년이 걸렸다. 다른 학생들은 보통 5~6년이면 끝나는 대학생활을 3배나 길게 한 것이다. 결혼 전 재학기간을 합치면 할머니의 대학생활은 장장 18년에 이른다. 피노는 지난 21일 가족과 함께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장을 받았다. 법조인의 꿈을 심어준 부친은 이미 돌아가셨지만 모친은 딸의 졸업식에 참석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피노는 모친의 손을 잡고 “꼭 (대학공부를) 끝낸다고 했잖아요. 약속을 지키게 돼 저도 너무 기쁩니다”고 말했다고 한다. 남들은 은퇴할 나이에 졸업장과 함께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피노는 이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변호사협회 등록을 마치고 개업을 할 생각이다. 피노는 “민법을 가장 좋아해 제일 열심히 공부했다”며 “민법 전문 변호사로 일하면서 내 또래 사람들을 많이 돕고 싶다”고 말했다. 
  • 박수홍 돈으로 횡령 소송비 낸 친형부부 …“변호사비 3700만원 지불”

    박수홍 돈으로 횡령 소송비 낸 친형부부 …“변호사비 3700만원 지불”

    방송인 박수홍(52)의 연예활동과 관련한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돈으로 변호사 비용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박수홍 친형 박모(54)씨의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박씨는 동생과 법적 분쟁이 불거지자 지난해 10월 박수홍의 홈쇼핑 방송 출연료가 입금되는 라엘엔터테인먼트(라엘) 계좌에서 2200여만원을 임의로 빼내 변호사 선임 비용 명목으로 송금한 사실이 파악됐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형수 이모(51)씨도 지난해 4월 해당 계좌에서 1500만원을 빼내 변호사 선임료로 보냈다. 박수홍은 지난해 3~4월 횡령 등 혐의로 박씨 부부를 고소했다. 박씨 부부는 이에 필요한 비용을 박수홍 법인 자금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횡령 혐의로 불거진 법적 분쟁에 횡령으로 대응한 셈. 라엘은 박수홍만 소속된 1인 기획사로 처음에는 웨딩컨설팅업을 위해 설립됐다가 박수홍 홈쇼핑 출연료 등으로 운영됐다. 검찰은 지난 7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박씨를 구속 기소하고, 이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박수홍의 돈 61억 7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소장에는 박씨 부부의 다른 횡령 정황도 담겼다. 박씨는 2015년 6월 자신과 어머니 명의로 서울 강서구의 상가 등 부동산을 살 때 중도금이 부족하자, 법인자금 10억 7713만원을 빼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인 자금 1억원을 빼돌려 부동산 등기 비용을 쓰기도 했다. 박씨가 2013년 3월~2020년 7월 199회에 걸쳐 근무하지도 않은 직원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19억 661만원을 횡령한 정황도 공소장에 적혔다. 이들 부부가 자녀 학원비와 피트니스센터 비용 등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한 금액은 9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박씨 측은 최근 검찰 조사 과정에서 약 19억원 정도를 횡령했다고 혐의 일부만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 측은 박씨를 상대로 법원에 재산 가압류를 신청한 상태다.
  • 한동훈, ‘술자리 의혹’에… “저질 가짜뉴스 유포한 민주당, 사과하라”

    한동훈, ‘술자리 의혹’에… “저질 가짜뉴스 유포한 민주당, 사과하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7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심야 술자리’ 의혹과 관련,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개인 자격으로 낸 입장문에서 “저는 허위사실 유포의 피해자로서 민주당 차원의 진솔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재명 당대표가 참석한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황당한 저질 가짜뉴스를 보란듯이 언론 앞에서 공개적으로 재생했다”며 “나아가 민주당 지도부는 그 저질 가짜뉴스의 신빙성이 높다거나 태스크포스(TF)를 꾸리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당 대변인이 깊이 개입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조치와 상식 있는 국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곧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질 것을 알면서도 민주당은 다수당에게 주어지는 공신력을 악용해 저질 가짜뉴스를 진실인 것처럼 공인하고 국민들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 각인시키는데 적극 가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4일 법무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 장관이 지난 7월 19일 밤 청담동 모처 술자리에 참석했고,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앤장 소속 변호사 30여명 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국감에서 김 의원을 향해 “매번 허황된 거짓말을 한다”며 “저는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공직이라도 다 걸겠다. 의원님은 뭘 걸겠나”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이어 이튿날에는 더탐사와 김 의원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더탐사는 한 장관의 퇴근길을 뒤쫓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국감에서 더탐사와의 협업 사실을 인정했다.
  • 동남아 ‘황제투어’ 즐긴 한국 남성…‘수억’ 뜯기고 망신[사건파일]

    동남아 ‘황제투어’ 즐긴 한국 남성…‘수억’ 뜯기고 망신[사건파일]

    “필리핀에 관광차 왔다가 필리핀 여성을 만나 일정 금액 합의하에 잠자리를 가졌는데 추가적으로 돈을 요구합니다. 돈을 못준다고 하니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는데….” 한국인에게 범죄 누명을 씌운 뒤 금품을 뜯어내는 이른바 ‘셋업 범죄’ 피의자가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돼 최근 국내로 송환됐다. 김씨는 2016년 5월 사업가 A씨를 필리핀으로 초청해 미성년자 성매매로 신고한 뒤 석방 대가로 5억원을 요구했다. 김씨와 일당은 A씨 호텔 방에 10대로 추정되는 여성을 몰래 들여보내놓고 필리핀 경찰에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피해자가 구금되면 변호사로 위장한 다른 일당이 접근해 “필리핀 경찰에 뇌물로 줄 5억원이 필요하다”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020년 필리핀 경찰과 협력해 김씨를 검거했지만, ‘김씨가 현지에서 저지른 다른 사건 재판으로 송환이 늦어졌다. 김씨 일당 4명 중 1명은 2017년 필리핀에서 숨졌고, 다른 1명은 지난 8월 검거돼 송환 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1명도 현지 당국과 협력해 추적 중이다. 한인 대상 성매매 유도…징역 위기 필리핀을 관광 또는 사업 목적으로 방문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의도적으로 성매매를 유도한 뒤 상대여자가 미성년자임을 빌미로 거액의 합의금을 갈취하는 사례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클럽이나 거리에서 필리핀 여성을 만났고 같이 좋아서 잠을 잤는데 돈을 요구하고 있고 심지어 경찰에 신고까지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때 필리핀 세부 공관에는 이와 같이 일주일에 한 건 이상씩 성매매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영사관은 “필리핀 관광 중에 처음 만난 여성과 잠자리를 갖는 것은 생명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성매매 여성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일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인신매매범으로 몰려 징역 20년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라고 위험성을 알렸다. 실제로 B씨는 관광을 안내한 지인(한국인)의 소개로 필리핀 성매매 여성을 소개받아 관계를 맺은 후 다음날 그 여성 부모의 고소에 의하여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이후 수 천 만원의 합의금을 상대 여성 측에 지불하고 고소취하를 받은 후 석방될 수 있었다. C씨는 마닐라 소재 나이트클럽에서 우연히 알게 된 필리핀 여성과 그날 밤 동침했지만 다음날 그 여성의 이모라는 사람이 나타나 동 여성이 미성년자라고 하면서 합의금을 지불하지 아니하면 경찰에 고소하겠다며 협박을 받았다. 클럽이나 길거리에서 필리핀 여성을 만나 잠자리를 하는 경우 거의 대다수가 그 다음날 돈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인 남성은 같이 좋아서 잤는데 상대 여성이 돈을 요구했을때 황당할 수 밖에 없지만 필리핀 여성 입장에서는 돈이 목적인 경우가 대다수다. 금전 문제로 필리핀 여성과 시비가 되고 경찰의 조사가 시작될 경우 자칫 외국인에게 불리한 조사가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다. 필리핀 여성은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할 수 있고, 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진술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조사를 위해서 장기간 경찰서에 대기할 수도 있고, 언어 소통의 문제로 모든 사안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필리핀 성매매, 한국에서도 처벌 성매매는 필리핀에서도 강력하게 처벌되는 범죄로써 미성년자를 이용한 계획적 갈취조직이 다양한 수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 ‘필리핀 밤 문화’ 등으로 홍보하는 개인 관광가이드를 접촉하거나 현지 유흥가에서 우연히 알게 된 필리핀 여성과의 성관계시 ‘미성년자 성매매 조직’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성매매를 한 당사자와 성매매를 알선한 사람 모두 아동착취방지법(미성년자 성매매, 필리핀법 RA7610) 또는 인신매매금지법(필리핀법 RA9208)에 의하여 징역형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미성년자를 제공하여 공갈, 협박을 한 자는 더욱 중하게 처벌된다. 필리핀 형법 202조에 따르면 여성이 돈이나 이익을 위하여 상습적으로 성행위를 하거나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매춘부로 간주하여 구류(1일~30일) 또는 200페소 이항의 벌금에 처하고 상습범은 2월에서 2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매춘부와 성행위를 한 남성도 필리핀 형법 341조에 의해 8년에서 12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필리핀에서 성매매를 했을때 한국에서도 처벌 받는다. 대한민국 영역 밖에서 죄를 범한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적용된다는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필리핀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것이 다른 사람의 신고나 한국 경찰관의 인지에 의해서, 한국으로 귀국하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를 적용하여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코로나 풀리자 ‘셋업 범죄’ 기승 조짐 코로나19 사태 후 한동안 뜸하던 필리핀 셋업 범죄가 관광 재개와 함께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필리핀으로 향한 한국인은 16만817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68% 폭증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표적 삼는 셋업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 대사관에 알려져 한국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로 처벌받고 사회적으로 망신당하느니 돈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을 노린 것이다. 현지 교민이 중심이 된 셋업 일당은 사전에 현지 여성과 현직 경찰을 섭외(매수)하고, 인터넷 카페에 ‘황제관광’으로 불리는 성매매 여행상품을 광고한 뒤 피해자를 유인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러한 범죄의 표적이 되면, 무죄 입증도 쉽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상대 필리핀 여성이 성을 파는 여성이라면 성매수남과 성매도녀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일정기간 구금이 되고 성매수남이 외국인이라면 재판이 끝날때까지 출국금지 조치를 당할 수가 있다. 상대 여성이 추가적으로 돈을 달라고 하면서 물건을 던지거나 겁을 주는 행위는 처벌이 가능한 불법행위이지만 신고한 남성의 성매매 행위도 처벌 받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상대 여성은 심지어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고, 이런 관련 조사로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되어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러한 위험이 초래되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김용 벽’에 부딪힌 檢,결정적 물증 확보 주력… 정진상 곧 소환할 듯

    ‘김용 벽’에 부딪힌 檢,결정적 물증 확보 주력… 정진상 곧 소환할 듯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며 구체적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김 부원장 혐의 입증을 넘어 불법자금 8억 4700만원의 용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관련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물증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26일에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부원장을 불러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지난해 4~8월 네 차례에 걸쳐 8억 4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에 대해 추궁했지만 김 부원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유원홀딩스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만난 것과 관련해 검찰은 정황 증거를 제시했지만 김 부원장은 구체적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핵심 증거는 ‘자금 전달 메모’다.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측근 이모씨는 자금 조성과 전달책 역할을 하며 금품을 전달한 시기, 장소, 액수 등을 메모로 남겼다. 검찰은 해당 메모를 압수수색 형식으로 확보했고, 메모를 작성한 이씨가 메모의 존재와 위치 등을 검찰에 알려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메모의 신뢰성을 의심하는 시선도 없지 않다. 또 이씨가 드나든 곳의 폐쇄회로(CC)TV와 주차장 출입 기록도 확보했으나 여기에서도 돈이 전달되는 장면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한다. 검찰은 지난 24일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도 계속 분석하고 있다. 압수물 분석을 통해 불법 대선자금의 흐름 등을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여러 비공식 조직이 운영되는 대선 캠프의 특성을 고려하면 캠프 명단 자체가 제대로 작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 대선자금의 흐름을 분석하는 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검찰은 지난해 압수한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유 전 본부장을 설득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지난해 9월 29일 압수수색이 있던 당일 오전 5시 6분~6시 53분 텔레그램을 통해 유 전 본부장에게 세 번의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자 정 실장은 오전 7시 20분쯤 “안 좋은 마음 먹지 말고 통화하자 동규야”라고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당시 상황에 비춰 보면 압박을 느낀 유 전 본부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내용으로 추정된다. 이에 검찰이 조만간 정 실장을 상대로 조사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새달 출소 남욱 폭로전 가담 땐 ‘유동규급’ 파급력

    새달 출소 남욱 폭로전 가담 땐 ‘유동규급’ 파급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출소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는 가운데 다음달 출소하는 남욱 변호사도 폭로전에 가담할지 주목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각종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들의 발언에 과도하게 무게가 실리면서 본질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남 변호사는 다음달 21일 밤 12시에 구속 기간이 만료된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형사소송법에 따른 1심 재판 구속 기간은 최장 6개월이다. 하지만 남 변호사는 석방을 앞두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으로 추가 기소돼 구속 기간이 6개월 연장됐다. 남 변호사 역시 유 전 본부장과 마찬가지로 최근 검찰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 측 변호인은 26일 취재진에 “남 변호사는 본인이 주범인 듯 과대 포장되는 데 억울해한다”고 전했다. 남 변호사가 출소 후 폭로전에 가담하면 파급력은 유 전 본부장 못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 변호사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불법 대선자금 8억 4700만원을 건넨 의혹 외에 김 부원장과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술 접대, 2014년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을 위한 ‘댓글 부대’ 동원 등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재판 중인 피고인들의 여론전이 수사에 혼선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 전 본부장의 폭로도 확인 없이 정치권에서 확대되며 정쟁만 불 지피는 양상이다. 한 부장판사는 “범죄인들은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을 말하지 않는데 거기에 매달리면 실체적 진실은 더 멀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민주당 투쟁모드… “민생파탄 가리려 野 탄압”

    민주당 투쟁모드… “민생파탄 가리려 野 탄압”

    더불어민주당이 ‘반(反)윤석열’ 규탄대회를 연일 여는 등 ‘민생’에서 ‘투쟁’으로 무게추를 옮기고 있는 모양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수사를 이어 가면서 친명(친이재명)계는 단일대오로 뭉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은 26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야당탄압’, ‘민생파탄’이라는 구호 아래 ‘검찰독재 공안통치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당 추산에 따르면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 등을 포함해 약 1200명의 인원이 규탄대회 현장을 찾았다. 민주당은 규탄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국민과 대한민국을 내팽개쳤다. 제발 민생 좀 챙기라는 국민의 명령에 귀를 막았다”며 “이제 민주당이 행동해야 될 때다. 저열한 공작수사와 야당 말살 획책에 굴하지 않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는 정부를 향해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야당 탄압으로, 전 정권에 대한 공격으로 현 정부가 만들어 낸 민생 참사, 국방 참사, 외교 참사, 경제 참사를 가릴 수 없다”며 “민생 파탄과 국가적 위기를 외면하고 국가 역량을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 허비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규탄대회 연설에서 “윤석열 정권이 기어코 검찰 본색의 이빨을 드러냈다. 민주화 이후 이토록 노골적으로 야당탄압 공안통치에 나선 정권이 있었나”라며 검찰을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규탄대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특검법 및 감사원법과 관련해 성안 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장외에서도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단일대오, 결사항전 태세를 갖췄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그들(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의 증언 말고는 진술 말고는 어떠한 물증도 없다”며 “김용 부원장이 돈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이날 “김용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 남욱 변호사라든가 정민용씨라든가 또는 유동규 씨라든가 또는 이 아무개씨라든가 다 그분들은 공범”이라며 “이준석 대표가 했던 삼인성호, 세 사람이 모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고, 다 이런 거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 같은 투쟁 움직임에 대해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책무를 망각한 채 오로지 ‘이재명’만 외치고 있다”며 “169석이라는 의석수가 부끄럽다”고 일갈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지금 민주당은 정부 여당을 향해 ‘정치탄압’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벌어진 사건들은 민주당의 사건이 아니라 이재명 개인의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 검찰, 대장동 일당 범죄수익 800억원 추징 보전 청구

    검찰, 대장동 일당 범죄수익 800억원 추징 보전 청구

    검찰이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이 얻은 약 8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동결시켜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지난달 초 법원에 남욱 변호사,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정영학 회계사의 재산에 관해 법원에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추징보전은 피의자들을 기소하기 전에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동결하는 절차다. 법원이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이면 남 변호사 등은 재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된다. 법원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재산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남 변호사, 김씨 등이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해 대장동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배당받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지난해 배임죄로 기소했다. 이후 검찰은 남 변호사와 김씨, 유 전 본부장 등의 행위가 옛 부패방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혐의를 추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옛 부패방지법은 공직자가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삼자가 취득하게 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 범죄로 얻은 이익은 몰수·추징할 수 있다.
  • 민주, ‘수사 궁지’ 몰리자 연일 투쟁...친명 “유동규 진술은 짜맞추기 소설” 반격

    민주, ‘수사 궁지’ 몰리자 연일 투쟁...친명 “유동규 진술은 짜맞추기 소설” 반격

    더불어민주당이 ‘반(反)윤석열’ 규탄대회를 연일 여는 등 ‘민생’에서 ‘투쟁’으로 무게추를 옮기고 있는 모양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면서 친명(친이재명)계는 단일대오로 뭉칠 것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검찰이 이 대표에게 직접 칼끝을 겨누게 되면 민주당이 더욱 ‘투쟁 일변도’를 강화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민주당은 26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야당탄압’, ‘민생파탄’이라는 구호 아래 ‘검찰독재 공안통치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당 추산에 따르면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 등을 포함해 약 1200명의 인원이 규탄대회 현장을 찾았다. 민주당은 규탄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국민과 대한민국을 내팽개쳤다. 제발 민생 좀 챙기라는 국민의 명령에 귀를 막았다”며 “이제 민주당이 행동해야 될 때다. 저열한 공작수사와 야당 말살 획책에 굴하지 않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를 향해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야당 탄압으로, 전 정권에 대한 공격으로 현 정부가 만들어낸 민생 참사, 국방 참사, 외교 참사, 경제 참사를 가릴 수 없다”며 “민생 파탄과 국가적 위기를 외면하고 국가 역량을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 허비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수가 뒤바뀌었다. 정부·여당이 야당을 공격하고 억압하고 폭력적으로 말살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가녀린 촛불을 들고 그 강력해 보이던 정권까지 끌어내린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정치가 아니라 ‘통치’만 일삼는 이 정부에게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묻자”고 호소했다.박홍근 원내대표도 규탄대회 연설에서 “윤석열 정권이 기어코 검찰 본색의 이빨을 드러냈다. 민주화 이후 이토록 노골적으로 야당탄압 공안통치 나선 정권 있었나”라며 검찰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역사의 고비마다 꽃길을 마다하고 비 맞을지언정 국민과 함께 해왔다”며 “국민과 함께 싸우면 확실히 이길 수 있다. 민생과 민주주의 반드시 모두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규탄대회 이후 이후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특검법 및 감사원법과 관련해 성안 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장외에서도 대장동 수사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단일대오, 결사항전 태세를 갖췄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그들(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의 증언 말고는 진술 말고는 어떠한 물증도 없다”며 “김용 부원장이 돈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이날 “김용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 남욱 변호사라든가 정민용 씨라든가 또는 유동규 씨라든가 또는 이 아무개 씨라든가 다 그분들은 공범”이라며 “이준석 대표가 했던 삼인성호, 세 사람이 모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낸다고, 다 이런 거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같은 투쟁 움직임에 ‘이재명 방탄용’이라며 비판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도 이날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민주당은 정부 여당을 향해 ‘정치탄압’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벌어진 사건들은 민주당의 사건이 아니라 이재명 개인의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대통령 시정연설이 있던 시간에 회의장 밖에서 귀를 막아 놓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참 무성의하다’라며 혹평만 하고 있다”고 날을세웠다.
  • 혐의 극구부인하는 김용…檢, 추가 물증 확보 나설까

    혐의 극구부인하는 김용…檢, 추가 물증 확보 나설까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며 구체적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김 부원장 혐의 입증을 넘어서 불법 자금 8억 4700만원의 용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물증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26일에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부원장을 불러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지난해 4~8월 네 차례에 걸쳐 8억 4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에 대해 추궁했지만 김 부원장은 이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유원홀딩스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만난 것과 관련해 검찰은 정황 증거를 제시했지만 김 부원장은 구체적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핵심 증거는 ‘자금 전달 메모’다.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측근 이모씨는 자금 조성과 전달책 역할을 하며 금품을 전달한 시기, 장소, 액수 등을 메모로 남겼다. 검찰은 해당 메모를 압수수색 형식으로 확보했지만 메모를 작성한 이씨가 메모의 존재와 위치 등을 검찰에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메모의 신뢰성을 의심하는 시선도 없지 않다. 또 이씨가 드나든 폐쇄회로(CC)TV나 주차장 출입 기록도 확보했으나 여기에도 돈이 전달되는 장면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한다. 검찰은 지난 24일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도 계속 분석하고 있다. 압수물 분석을 통해 불법 대선자금의 흐름 등을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여러 비공식 조직이 운영되는 대선 캠프의 특성을 고려하면 캠프 명단 자체가 제대로 작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 대선 자금의 흐름을 분석하는 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검찰은 지난해 압수한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유 전 본부장을 설득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지난해 9월 29일 압수수색이 있던 당일 오전 5시 6분~6시 53분 텔레그램을 통해 유 전 본부장에게 3번의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자 정 실장은 오전 7시 20분쯤 “안 좋은 마음 먹지 말고 통화하자 동규야”라고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당시 상황에 비춰보면 압박을 느낀 유 전 본부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내용으로 추정된다. 이에 검찰이 조만간 정 실장을 상대로 조사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한동훈 “장관직 걸겠다” 이경 “아이폰 비번 걸어라”

    한동훈 “장관직 걸겠다” 이경 “아이폰 비번 걸어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과 윤석열 대통령의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아이폰 비밀 번호를 걸어보라”고 제안했다. 이경 부대변인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폰 비밀 번호를 걸어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한 장관이 발끈했다.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증언이 담긴 녹취록이 국회에서 공개되었고, 공익 제보자의 제보 내용을 근거로 야당 의원이 질의할 때였다”고 말했다. 김의겸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 장관이 올해 7월 19∼20일 윤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한 장관의 퇴근길을 뒤쫓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시민언론 더탐사’는 김 의원의 의혹 제기 후 같은 내용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장관직 걸테니 의원님도 거시라” 한동훈 장관은 국감장에서 “저 자리에 갔던 적 없다. 제가 갔다는 근거를 제시하라. 저를 모함하는 말씀”이라며 “스토킹하는 사람과 야합해서 국무위원을 모욕하는 것에 자괴감을 느낀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한 장관은 “매번 허황된 거짓말을 한다. 저는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공직이라도 다 걸겠다. 의원님도 거시라”고 응수했다. 김 의원은 “사실이라면 엄청난 국정 문란에 해당한다. 확인이 필요했다”며 “뒷골목 깡패들이나 할 법한 협박에 말려들고 싶은 생각이 없다. 법적 책임을 지우겠다면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우고, 제보 내용이 맞는지도 계속 확인 작업을 해나가겠다”고 맞섰다. 이경 부대변인은 “한 장관은 장관직 포함 다 걸겠다며, 질의한 의원을 향해 ‘의원님, 뭐 거시겠어요?’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며 “한 장관의 태도와 반응을 보자니, 범죄자의 증언만으로도 압수수색하는 검찰의 행태와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익제보자의 증언이 있으면 질의할 수 있는 것은 의원의 국정 권리이고 선택”이라며 “아니면 아니라고 차분히 설명하면 되는 것을 몹시 격분한 목소리로 ‘무엇을 걸라’식의 발언은 그동안 한 장관의 답변 태도와 상반된 모습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라는 속담이 연상되는 대목”이라며 “고조된 목소리고 화를 내며 무엇을 그렇게도 걸고 싶으시다면, 2년간 숨겨왔던 아이폰 비밀번호를 걸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채널A 사건’ 핵심 증거 아이폰 이 부대변인이 말한 아이폰 비번은 지난 8월 검찰이 이른바 ‘채널A 사건’의 핵심 증거로 지목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휴대전화를 한 장관에게 돌려준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한 장관의 휴대전화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 장관의 공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핵심 증거로 꼽혀왔다. 검찰은 강요미수 혐의로 고발된 한 장관을 무혐의 처분하면서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해 환부 결정을 내리고 한 장관에게 휴대전화를 반환했다. 당시 수사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한 장관의 아이폰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 안에 담긴 정보를 확인하지 못했다. 검찰은 무혐의 처분 당시 휴대전화 포렌식과 관련해 “2020년 6월 최초 시도 이후 22개월, 2021년 7월 재시도 이후 약 8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 현재 기술력으로는 휴대전화 잠금 해제 시도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숫자와 문자가 결합된 비밀번호는 거의 무한대로 현재 기술력으로는 해제 기간조차 가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홍콩 빈과일보 前사주, 영국이 도와야”…민주화 인사들 ‘종신형’ 살 수도

    “홍콩 빈과일보 前사주, 영국이 도와야”…민주화 인사들 ‘종신형’ 살 수도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민주화 매체였던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에 대한 영국 정부의 책임 있는 구명 운동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영국 내부에서 제기됐다. 1948년 중국 본토에서 출생했으나 이후 홍콩으로 이주해 영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 지미 라이는 지난 2020년 두 아들, 그리고 신문사 간부 등 7명과 함게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이들에게 씌워진 주요 범죄 혐의는 홍콩 분열을 조장하는 외국 세력과 결탁, 홍콩보안법위반죄였다. 그의 체포 소식이 들렸을 당시, 유럽연합(EU)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홍콩보안법이 홍콩에서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데 사용되고 있다는 우려를 한층 더 키우고 있다”고 표했을 정도로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됐다. 더욱이 그가 1989년 중국의 톈안먼(天安門) 시위 유혈진압에 충격을 받고서 1990년 잡지 넥스트매거진에 이어 1995년 일간지 빈과일보를 창간해 중국 지도부의 비리를 보도하며 중국과 대립해 왔다는 점에서 민주화 인사에 대한 홍콩 당국의 본격적인 탄압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현재 지미 라이의 홍콩보안법 위반과 관련한 재판은 오는 12월 홍콩에서 진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20년 8월 거주지 인근에서 즉시 연행된 이후 지금껏 줄곧 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특히 전날이었던 25일(현지시간) 홍콩 법원은 지미 라이와 그가 운영했던 빈과일보 소속의 전직 임원 두 명에 대해 임대차 계약 위반 혐의 등 사기 혐의를 인정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 때문에 지미 라이를 포함한 전직 언론인들은 자칫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재판이 시작되는 오는 12월까지 구속 수감된 상태에서 소송에 참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영국 국적의 인권 변호사 킬린 갤러거는 “홍콩에서 민주화 목소리를 낸 언론인들이 홍콩 당국의 표적이 되는 사례를 수차례 목격하고 있다”면서 “당국은 언론인들의 목소리를 침묵시키기 위해 최근 들어와서 사기죄와 횡령죄 등 다양한 죄목을 덮어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갤러거 변호사는 “영국 국적을 가진 지미 라이를 위해 영국 정부가 나서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면서 “영국 국민이 정치적 이유로 기소돼 해외에서 수감된 것이다. 영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영국 국민을 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미 라이의 아들인 세바스찬 라이는 “아버지의 유일한 죄가 있다면 홍콩 당국의 폭정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지한 것 뿐”이라면서 “그 일로 아버지는 이미 2년 이상 감옥에서 지냈고 자칫 남은 일생을 모두 감옥에 수감 될 위기에 처했다”며 국경없는 기자회를 통해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어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는 아버지를 위해 영국은 반드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지금 당장 움직여 달라”고 거듭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 “사람 변화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 무슨 교정과 교화”…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김근식 사태 작심 비판

    “사람 변화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 무슨 교정과 교화”…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김근식 사태 작심 비판

    재심(再審) 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아동성범죄자 김근식 출소를 둘러싼 한국 사회 반응에 작심 비판을 내놨다. 형기를 마친 수형자가 범죄를 또다시 저지를 것이란 낙인을 찍고 배제하는 사회 분위기가 교정시스템을 무용지물로 몰고 있다는 취지다. 박 변호사는 26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김근식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성폭행범인 것은 맞다”면서도 “그러나 15년 형기를 마치고 나오는데 ‘우리 지역에 살면 안된다’, ‘계속 가둬야 한다’는 사회 분위기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례는 부정적인 영향력이 크다. 일선에서 사람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교도관분들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수형자가 교정시스템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사회에서 전혀 평가해주지 않는다면 교도관들의 일이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지난 14일 아동성범죄자 김근식이 출소 후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입소할 예정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은 발칵 뒤집혔다. 2000년 성범죄를 저지르고 복역한 뒤 출소 16일 만에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김근식의 전과를 보며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갱생시설 입구에 현장시장실을 설치하고 인근 도로 폐쇄 명령을 공언하는 등 김근식의 의정부 진입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이런 모습으로 사회가 혐오감정을 키워가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변호사는 “(김근식의 재범가능성을)평가나 검증 후 이런 조치를 했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김근식이) 범죄를 저지른 16년전과 똑같은 인간이라는 전제로 이러는 건 과도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어떤 지자체건 성범죄자로 형기를 마친 사람이 거주한다면 또 이런 조치를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변호사는 행형법(형집행법) 목적을 사회가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죄를 저지른 자를 교도소에 수용하는 내용을 정하는 행형법 제1조는 범죄자를 격리해 교정·교화를 통해 건전한 사람으로 사회로 복귀시킨다는 목적을 명시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전국 수감자가 5만 6000명이 되고, 교도관들이 1만명이 넘는다. 교도관들의 자부심도 많이 떨어지고 있을 것”라며 “쉼터(갱생시설)를 운영하는 분들과 대화하면 이들을 믿고 잘 할 수 있다고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낙인을 찍는 것이 옳은지, 교정·교화로 변화했다고 믿어보는지, 어느 쪽이 바람직한지는 생각해 봐야 할 지점”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7일 출소 예정이던 김근식은 또다른 범행 정황이 드러나며 재구속된 상태다. 다음달 5일에는 2002년~2007년 경기 수원에서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중인 박병화가 출소할 예정이다.
  • ‘작은 아씨들’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주간 최다 시청 3위

    ‘작은 아씨들’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주간 최다 시청 3위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넷플릭스 주간 집계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7~23일(현지시간) 스트리밍 시간이 1550만 시간으로 집계돼 비영어권 드라마 톱 10을 7주째 지켰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비영어권 드라마 톱 10에 16주째 자리를 지키며 8위를 차지했다. 시청시간은 1440만 시간이었다. 지난 주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는 800만 시간 시청되며 비영어권 영화 가운데 2위로 뛰어들었다. 영어권 드라마 시리즈로는 라이언 머피 사단의 강세가 이어졌다. ‘어둠 속의 감시자’(The Watcher)가 이 사단의 전작 ‘다머, 몬스터 제프리 다머 스토리’를 2주째 2위로 따돌렸다. 주간 시청시간은 1억 4820만 시간으로 ‘다머’(6911만 시간)의 곱절을 넘겼다. ‘어둠 속의 감시자‘는 머피가 이언 브레넌과 손잡고 제작했는데 2018년 뉴욕 매거진이 떠들썩하게 보도한 실화를 옮겼다. 나오미 왓츠와 바비 카너베일 주연으로 뉴욕에서 살다 뉴저지주의 은퇴 마을로 이사 온 부부가 집에 숨어 있는 악령 스토커와 맞서는 얘기를 골자로 하고 있다. ‘다머’는 이달 초에 누적 시청시간 7억 140만 시간을 돌파하면서 ‘스트레인저 딩스’ 시즌 4의 뒤를 이어 역대 영어권 최다 시청 드라마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로 이름을 알린 조이 살다나가 주연한 로맨틱 드라마 ‘프롬 스크래치’는 공개 사흘 만에 3220만 시간을 기록하며 단숨에 3위로 진입했다. 그 뒤는 ‘러브 이즈 블라인드’ 시즌 3가 차지했는데 짝짓기 예능인 이 시리즈는 스트리밍 닷새 만에 2490만 시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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