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변호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문제점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699
  • ‘학폭 무죄’ 이영하 “홀가분…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되길”

    ‘학폭 무죄’ 이영하 “홀가분…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되길”

    고교 시절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프로야구 선수 이영하(27·두산 베어스)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 2-2부(부장 이주현)는 13일 특수폭행·강요·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하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공소사실에서 일부 강요 혐의가 발생한 시기와 장소를 변경한 데 대해서도 “피해자의 진술을 보더라도 당시 이같은 범행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공소사실에 대한 범죄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해 무죄를 선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영하는 고교 야구부 후배를 때리거나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노래를 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2022년 8월 불구속 기소됐다.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후배 A씨의 신고를 받은 스포츠윤리센터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5월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사실오인, 법리 오해를 이유로 항소했으나 2심에서 뒤집지 못했다. 판결 후 취재진 앞에 선 이영하는 “긴 재판을 치렀는데 내 인생에 없었으면 하는 일이었지만 그래도 좋은 결론이 나와서 다행”이라며 “우리나라 운동부에 그런 (폭력적인) 문화가 사라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받았을 때도 안도했지만, 2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으니 더 홀가분하다”며 “올 시즌에는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이제 더 편안해졌으니 선수로서 내가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자신을 다독였다.A씨가 스포츠윤리센터에 ‘선린인터넷고 시절 야구부 선배’를 신고하며 시작된 재판에서 이영하의 고교 동기동창인 김대현(27·LG 트윈스)은 1, 2심 무죄를 선고받았고 검찰은 상고를 포기해 ‘학교폭력 혐의’를 완전히 벗었다. 마찬가지로 A씨에 신고당한 이영하도 김대현처럼 검찰이 상고를 포기해 무죄 판결이 확정되길 기대하는 상황이다. 이영하의 법률대리인 김선웅 변호사는 “김대현 선수 때와 마찬가지로 검찰이 상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하는 신고가 이뤄진 2022년 8월 중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다시 마운드에 서지 못한 채 2022시즌을 마쳤다. 두산은 2023시즌 이영하를 ‘‘미계약 보류 선수’로 분류하고 재판 과정을 지켜보다가 지난해 5월 1심 판결이 나온 날 연봉 계약을 했다. 이후 이영하는 정상적으로 팀 훈련과 경기 출장을 하면서 2심 재판을 받았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25경기 2승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15다. 이영하는 “프로 선수가 이런 일로 재판받는 것에 실망한 팬들이 계실 것”이라며 “이제는 야구 선수 이영하로만 봐주셨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한국 야구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재판으로 인해 자유계약선수(FA) 등록 일수에서 손해를 봤지만 이영하는 “아쉽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 ‘2심도 학폭 무죄’ 두산 이영하 “홀가분…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되길”

    ‘2심도 학폭 무죄’ 두산 이영하 “홀가분…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되길”

    고교 시절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프로야구 선수 이영하(27·두산 베어스)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 2-2부(부장 이주현)는 13일 특수폭행·강요·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하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공소사실에서 일부 강요 혐의가 발생한 시기와 장소를 변경한 데 대해서도 “피해자의 진술을 보더라도 당시 이같은 범행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공소사실에 대한 범죄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해 무죄를 선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영하는 고교 야구부 후배를 때리거나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노래를 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2022년 8월 불구속 기소됐다.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후배 A씨의 신고를 받은 스포츠윤리센터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5월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사실오인, 법리 오해를 이유로 항소했으나 2심에서 뒤집지 못했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이영하는 “긴 재판을 치렀는데 내 인생에 없었으면 하는 일이었지만 그래도 좋은 결론이 나와서 다행”이라며 “우리나라 운동부에 그런 (폭력적인) 문화가 사라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받았을 때도 안도했지만, 2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으니 더 홀가분하다”며 “올 시즌에는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이제 더 편안해졌으니 선수로서 내가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자신을 다독였다.A씨가 스포츠윤리센터에 ‘선린인터넷고 시절 야구부 선배’를 신고하며 시작된 재판에서 이영하의 고교 동기동창인 김대현(27·LG 트윈스)은 1, 2심 무죄를 선고받았고 검찰은 상고를 포기해 ‘학교폭력 혐의’를 완전히 벗었다. 마찬가지로 A씨에 신고당한 이영하도 김대현처럼 검찰이 상고를 포기해 무죄 판결이 확정되길 기대하는 상황이다. 이영하의 법률대리인 김선웅 변호사는 “김대현 선수 때와 마찬가지로 검찰이 상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하는 신고가 이뤄진 2022년 8월 중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다시 마운드에 서지 못한 채 2022시즌을 마쳤다. 두산은 2023시즌 이영하를 ‘‘미계약 보류 선수’로 분류하고 재판 과정을 지켜보다가 지난해 5월 1심 판결이 나온 날 연봉 계약을 했다. 이후 이영하는 정상적으로 팀 훈련과 경기 출장을 하면서 2심 재판을 받았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25경기 2승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15다. 이영하는 “프로 선수가 이런 일로 재판받는 것에 실망한 팬들이 계실 것”이라며 “이제는 야구 선수 이영하로만 봐주셨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한국 야구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재판으로 인해 자유계약선수(FA) 등록 일수에서 손해를 봤지만 이영하는 “아쉽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혐의 이재명 대표, 변호인 7명 명단 등록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혐의 이재명 대표, 변호인 7명 명단 등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성남FC 등 사건을 변론했던 변호인단이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한 제3자뇌물 사건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로 전날 수원지법에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 사건에 법무법인 광산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변호사 7명이 변호인으로 등록됐다. 다만 박균택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라 변호사 겸직이 안 되는 등 일부 변호사는 사임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승엽·김종근·이태형·김희수 변호사도 이름이 올려졌다. 법무법인 파랑 조상호 변호사와 법무법인 산경 전석진 변호사도 변호인단에 포함됐다. 앞서 박균택 변호사와 이태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인 이 대표 재판 중 위증교사와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을 수임했다가 사임계를 낸 바 있다. 그 외 변호인 역시 모두 이 대표 재판을 수임한 경험이 있는 변호사들이다. 변호인 측 관계자는 “대북송금과 병합됐던 백현동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 명단이 수원지법에 그대로 등록된 것으로 보인다”며 “박균택 의원 등 이미 그 사건 재판부에 사임계를 냈던 변호사들은 이 사건에서도 빠질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제3자뇌물 등 사건을 담당할 재판부는 아직 배당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북한 측이 요구한 도지사 방북 의전비용 명목 3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도 있다. 이 대표 등은 그 대가로 김 전 회장에게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보증’을 약속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 등이 당시 대북 제재 상황에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이 불가능함에도 북한에 그 이행을 약속하고, 2018년 11월 북한 측으로부터 스마트팜 지원 이행을 독촉받자 쌍방울 대납을 요구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2019년 5월 북한 측에 경기도지사 방북 초청을 요청하고, 북측으로부터 의전비용을 추가로 요구받자 재차 김 전 회장에게 대납을 요청했다고 봤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2차례 검찰소환 조사에 출석해 취재진에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이런 내용으로 범죄를 조작해보겠다는 정치 검찰에 연민을 느낀다”며 아무리 검찰이 지배하는 나라가 됐다고 해도 총칼로 사람을 고문해서 사건 조작하던 것을 이제 특수부 검사들을 동원해서 사건을 조작하는 걸로 바뀐 거밖에 더 있냐“고 검찰을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5번째 기소된 이 대표는 이번 기소로 총 4개(서울중앙지법 3개·수원지법 1개)의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제3자 뇌물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화영 전 부지사는 지난 7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에서 대북송금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징역 9년 6월을 선고받았다.
  • 이재명 기소에 박찬대 “정치검찰이 범죄집단”

    이재명 기소에 박찬대 “정치검찰이 범죄집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제3자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데 대해 박찬대 원내대표는 “누가 봐도 별건 기소에 조작 기소”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처음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니 엉뚱하게 대북송금으로 기소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피의자 진술을 조작했다는 정황이 나왔고 대북송금이 주가조작을 위한 것이라는 국정원 문건까지 나왔는데 다 묵살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술과 증거를 조작해 기소한다면 검찰은 범죄집단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치검찰이 대한민국을 망치는 주범이라는 게 확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로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이 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으로 하여금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북한 측이 요구한 도지사 방북 의전비용 명목 3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이 대표 등은 그 대가로 김 전 회장에게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보증’을 약속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 방송 출연한 ‘유명 변호사’도 당했다…이주미 “손이 덜덜 떨려”

    방송 출연한 ‘유명 변호사’도 당했다…이주미 “손이 덜덜 떨려”

    ‘하트시그널4’ 출연자 변호사 이주미가 사칭 피해를 봤다. 이주미는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사칭한 금융사기가 있다고 알렸다. 이주미는 “투자리딩방에서 변호사 신분증 사진도용, 주민등록증 위조 등 방식으로 사칭이 이뤄지고 있다. 피해 금액은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어떠한 오픈채팅방에도 소속돼 있지 않고 투자권유를 비롯해 사인과 일체의 금전 거래를 진행하지 않는다”며 “최근 변호사를 사칭해 선임료를 편취하는 행위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피해자분을 도와 고소 진행 중이다. 유사 사례를 경험하신 분들은 연락 달라”고 설명했다. 위조된 신분증도 공개한 이주미는 “생년월일을 제외한 모든 정보가 허위이고 위조된 사진”이라며 “저도 손이 덜덜 떨리는데 피해자분은 오죽하실까 싶다. 추가적인 피해 방지차 동의를 받고 사진을 올린다. 경계하고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주미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신입사원 탄생기 굿피플’ ‘하트시그널4’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 ‘동교동계’ 박양수 前 의원 별세

    ‘동교동계’ 박양수 前 의원 별세

    동교동계 ‘주임 상사’로 불리던 박양수 전 국회의원이 1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6세. 전남 진도 출신인 박 전 의원은 1971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1984년 김상현 전 의원의 권유로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운영위원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주축인 동교동계에 합류했고 16대 국회에서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했다. 2003년 열린우리당 조직총괄단장, 노무현 정부 때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동향이면서 전남 목포 문태고 선후배 사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윤경자씨와 딸 서영(서울시 첨단산업과장), 아들 민제(경기아트센터 경영기획실장·변호사)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4일. (02)2258-5922.
  • 의사 집단행동에, 의료사고 특례법에… 두 번 우는 환자들

    의사 집단행동에, 의료사고 특례법에… 두 번 우는 환자들

    의료사고에 대한 의사의 부담을 덜어 주고자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례법은 의사들이 소송 부담이 많은 필수의료를 꺼리지 않도록 다른 나라에 유례가 없는 공소 제기 면제 특혜를 주는 법안이다. 하지만 환자 권익을 제한할 소지가 있어 발표 초기부터 논란이 많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료소비자연대·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12일 개최한 토론회에서 법무법인 히포크라테스 박호균 대표 변호사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 면허를 취득한 특정 의료인에 대한 형사처벌 특례를 규정하는 법안이므로 평등의 원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례법안이 통과되면 소방관, 경찰관 등 각종 직역이나 분야에서도 특례법안을 주장할 수 있으며, 이를 막을 명분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법안은 의사가 의료사고 피해액 전액 보상이 가능한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했다면 과실로 환자에게 상해를 입혀도 환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공소 제기를 못 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상해와 달리 사망 사고는 사법절차가 진행되는데 이때 필수의료 분야 의사가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했다면 환자의 유족에게 보험금으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함으로써 재판 과정에서 형을 감면받을 수 있게 했다. 의사 권익 보호를 위해 피해자나 유족이 소송으로 울분을 풀 길을 막아 버린 셈이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안은 모든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의 미용성형을 포함한 의료 행위를 대상으로 형사처벌 특례를 허용한다는 점에서 의료인 특혜법”이라고 지적했다. 소송 때문에 의사들이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현상의 심각성은 충분히 인식하지만 특례법 제정에 앞서 피해자와 유족이 울분을 해소하고 제대로 구제받을 환경을 먼저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의사 단체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약을 잘못 처방해 상해를 입힌 의사에게 최근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을 두고 “필수의료 기피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향후 입법 과정에서 심각한 논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與 “이재명, 대한민국 리스크” 野 “정적 제거 위한 수사농단”

    與 “이재명, 대한민국 리스크” 野 “정적 제거 위한 수사농단”

    검찰이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한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하자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됐다”며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명백한 정치 기소이자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수사 농단”이라고 반발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의 독선적 리더십과 고집이 아무리 강해도 검찰과 사법부의 시계는 멈추지 못할 것”이라며 “쫄리면 지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판사 선출제’와 ‘법 왜곡죄’ 등을 겨냥해 “이 대표를 위해 검사를 탄핵하고, 유죄가 선고되면 판결을 내린 판사마저도 탄핵하겠다는 선언이자 ‘입법 쿠데타’에 다름 아니다”라며 “국정을 마비시키고 헌정을 농단하겠다는 엄포”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나경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와 민주당의 조직적인 사법 방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수 의석수 권력을 앞세워 2심 재판부를 또 얼마나 괴롭힐지 걱정이다. 재판관에 대한 겁박은 법치에 대한 도전이며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했다. 윤상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너무 많아서 몇 번째 기소인지도 모르겠다”며 “이 대표는 처음에는 민주당의 근심거리이더니 이젠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가 됐다”고 질타했다. 반면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또다시 야당 탄압, 대통령의 정적 죽이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왜 지난해 영장 기각 후에 기소하지 않고 이제 와서 추가 기소하느냐”며 “나날이 지지율이 추락하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을 가리려는 국면 전환용 기소”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독재정권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남용해 수사 농단을 벌인 실체를 반드시 밝혀 내고 그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 재판부가 이 대표에게 유리한 진술을 증거로 채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정치검찰사건조작특별대책단 소속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를 기소하기 위한 직접 증거가 현재까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대장동 변호사’ 출신 김동아 의원은 이날 1호 법안으로 ‘검찰 수사조작 방지법’을 발의했다. 검찰이 교정시설 수용자를 검사실로 소환해 조사하는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 전 부지사가 주장했던 ‘술자리 진술 회유 조작’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 “인터넷 개통되자 포르노 중독?”…아마존 부족이 뿔난 이유

    “인터넷 개통되자 포르노 중독?”…아마존 부족이 뿔난 이유

    최근 인공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개통된 아마존의 한 토착 부족이 인터넷 개통 이후 음란물에 중독됐다는 ‘가짜뉴스’가 미국 온라인 뉴스 사이트를 중심으로 번지면서 최초 기사를 작성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부족원들이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NYT는 11일(현지시간) “아마존 부족은 포르노에 중독되지 않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미국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퍼지고 있는 아마존 마루보족의 ‘포르노 중독’에 대한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지난 2일 NYT는 아마존 깊은 밀림에 살고 있는 마루보족 사람들의 일상이 2개월 전 인터넷이 개통된 뒤로 어떻게 달라졌는지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해당 기사에서 NYT는 2000여명의 마루보 부족원이 인터넷을 마을끼리 연락을 주고받거나 사랑하는 이들과 문자를 주고받고 긴급 상황을 알리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중 일부는 인터넷을 이용한 바깥세상과의 연결이 부족 고유의 문화를 해칠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나이가 많은 구성원들은 10대 청소년들이 휴대 전화에 딱 달라붙어 그룹 채팅을 주고받고 있으며 미성년자가 음란물을 보는 경우도 있다고 걱정했다. 기사가 보도된 뒤 뉴욕포스트 등 일부 매체가 NYT를 인용해 “마루보족 사람들이 음란물에 중독됐다”는 제목으로 기사 취지를 왜곡, 재확산하기 시작했다. 이후 같은 내용의 기사가 영국, 독일, 호주, 인도, 튀르키예, 멕시코 등 전 세계 100여개가 넘는 웹사이트에 올라왔다. 미 연예매체 TMZ는 “부족의 스타링크 연결은 포르노 중독으로 이어졌다!”는 제목을 달기도 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이를 조롱하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까지 올라왔다. 이에 최초 기사를 작성한 NYT의 잭 니카스 기자는 이날 “마루보족 사람들은 음란물에 중독되지 않았다”며 “(취재를 간) 숲속 마을에선 그러한 일을 보지 못했으며 NYT의 기사는 그러한 사실을 암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에 대한 질의에 뉴욕포스트와 TMZ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당사자인 마루보족 사람들도 반발하고 나섰다. 마루보족의 지도자이자 스타링크 개통을 주도한 에녹 마루보는 SNS에 영상을 올려 “이러한 주장은 근거 없는 거짓이며 우리의 자율성과 정체성을 무시하는 편향된 사상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변호사이자 원주민 권리 활동가로 일하는 엘리시오 마루보는 NYT에 이번 가짜뉴스의 확산은 인터넷의 또 다른 위험성을 보여줬다며 “인터넷은 많은 이점을 가져다주지만, 많은 어려움도 가져다준다”고 짚었다.
  • 권익위 “윤 대통령, 김 여사 명품백 신고 의무 없어…직무 관련성 없다”

    권익위 “윤 대통령, 김 여사 명품백 신고 의무 없어…직무 관련성 없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여사가 받은 가방을 신고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받은 명품가방은 대통령과 직무 관련성이 없기 때문에 신고 대상이 아니고, 직무 관련성이 있더라도 재미교포인 외국인이 건넨 선물은 국가 소유의 대통령기록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신고 의무가 없다는 취지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2일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을 고려할 때 이번 사건에서 대통령의 신고 의무는 없다”며 “대체로 다수 의견은 (명품가방 선물이) 대통령과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권익위는 김 여사가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아 청탁금지법을 어겼다는 신고에 대해 사건을 수사 기관 등에 넘기지 않고 종결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권익위가 조사 기한을 한참 넘기고 당사자 조사도 진행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 처리하면서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행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의 배우자는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아선 안 되며 배우자의 금품 수수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공직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배우자의 금품 수수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윤 대통령 역시 청탁금지법을 어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그러나 권익위는 김 여사가 받은 명품가방의 경우 대통령과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신고 대상도 아니라고 봤다. 만약 직무 관련성이 있더라도 대통령과 그 배우자가 받은 금품은 수수 즉시 국가가 소유하는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되며 특히 외국인으로부터 받은 금품은 직무 수행의 범주에서 허용된다고 권익위는 판단했다. 정 부위원장은 “만약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때는 대통령기록물법이 적용되는데 이 경우 법령에 의해 대통령 배우자가 당연히 수수할 수 있는 금품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배우자가 직무와 관련해 명품가방 등을 받아도 된다고 판단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외국인, 외국과 관련해서는 법령상 허용되는 물품으로 규정되는 것”이라고 재차 답했다. 권익위는 또 김 여사 사건을 종결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헌법상 불소추특권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헌법상 불소추특권이 있는 대통령에 대해서는 애초에 수사 이첩 처분을 내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취지다. 권익위는 김 여사 사건을 종결 처리한 데 대해서도 관련 제재 규정이 없어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정 부위원장은 “이것은 너무 명확하기 때문에, 청탁금지법에 제재나 처벌 조문이 없기 때문에 이론 없이 종결한 것”이라며 “법에 따라 종결한 거지 다른 고려가 있었던 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둔 2016년 8월 공직자의 배우자는 청탁금지법이 아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변호사법 등 다른 법률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는 해석을 밝힌 바 있다. 권익위 전원위원회에서도 청탁금지법 외 다른 법률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사 이첩이 필요하다는 소수 의견이 일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위원장은 “소수 의견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다수는 청탁금지법에 따른 이첩·송부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조사 과정에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 최 목사 등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아무런 범죄 혐의도 없고 처벌할 수도 없는데 그 사람을 소환하면 권익위의 직권 남용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는 “원래 청탁금지법에서 민간인을 부를 수 있는 제도는 없고, 다만 임의로 협조를 구할 수는 있다”며 “이번 사건은 신고자가 제삼자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준 자료들, 그리고 우리가 수집할 수 있는 자료들을 충분히 검토해서 판단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익위는 지난해 12월 19일 참여연대가 김 여사 사건을 신고한 후 약 6개월 만인 지난 10일 김 여사 사건 종결을 발표했다. 이날은 윤 대통령 부부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한 날이었다. 관련 발표 일정은 당일 오후 통보됐으며 브리핑을 맡은 정 부위원장은 질의응답 없이 1분 30초 만에 발표를 마쳤다. 정 부위원장은 “4·10 선거를 앞두고 발표하거나 조사하면 정말 오해를 받을 만한 사건들이 한두 건 있었기 때문에 그 시기에는 관련 조사나 검토를 모두 중지했다가 이후 절차에 따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 사건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부정 청탁 신고에 대해서도 선거운동 기간에는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게 권익위의 입장이다.
  • 與 “이재명, 대한민국 리스크” 野 “정적 제거 위한 수사농단”

    與 “이재명, 대한민국 리스크” 野 “정적 제거 위한 수사농단”

    검찰이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한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하자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됐다”며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명백한 정치 기소이자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수사 농단”이라고 반발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의 독선적 리더십과 고집이 아무리 강해도 검찰과 사법부의 시계는 멈추지 못할 것”이라며 “쫄리면 지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판사 선출제’와 ‘법 왜곡죄’ 등을 겨냥해 “이 대표를 위해 검사를 탄핵하고, 유죄가 선고되면 판결을 내린 판사마저도 탄핵하겠다는 선언이자 ‘입법 쿠데타’에 다름 아니다”라며 “국정을 마비시키고 헌정을 농단하겠다는 엄포”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나경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와 민주당의 조직적인 사법방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수 의석수 권력을 앞세워 2심 재판부를 또 얼마나 괴롭힐지 걱정이다. 재판관에 대한 겁박은, 법치에 대한 도전이며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했다. 윤상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너무 많아서 몇 번째 기소인지도 모르겠다”며 “이 대표는 처음에는 민주당의 근심거리이더니 이젠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가 됐다”고 질타했다.반면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또다시 야당 탄압, 대통령의 정적 죽이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왜 지난해 영장 기각 후에 기소하지 않고 이제 와서 추가 기소하냐”며 “나날이 지지율이 추락하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을 가리려는 국면 전환용 기소”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독재정권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남용해 수사 농단을 벌인 실체를 반드시 밝혀내고 그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 재판부가 이 대표에게 유리한 진술을 증거로 채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정치검찰사건조작특별대책단 소속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를 기소하기 위한 직접 증거가 현재까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대장동 변호사’ 출신 김동아 의원은 이날 1호 법안으로 ‘검찰 수사조작 방지법’을 발의했다. 검찰이 교정시설 수용자를 검사실로 소환해 조사하는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 전 부지사가 주장했던 ‘술자리 진술 회유 조작’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 “AI보다 못한 판결” ‘변호사 노쇼’ 학폭 피해자 母 울분

    “AI보다 못한 판결” ‘변호사 노쇼’ 학폭 피해자 母 울분

    변호사의 이른바 ‘재판 노쇼’로 학교폭력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학폭 피해자 유족에게 변호사가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온 가운데, 피해자의 어머니가 “인공지능(AI)만도 못한 판결”고 울분을 터뜨렸다. 법원 “변호사 재판 출석해도 승소했을거라 보기 어려워” 학폭 피해자 고 박주원양의 어머니인 이기철씨는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재판 노쇼’를 한 권경애 변호사가 이씨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에 대해 “법원의 결정을 들으며 정신이 혼미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1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 노한동 판사는 이씨가 권 변호사와 법무법인 해미르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권 변호사와 법무법인 해미르는 공동으로 이씨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씨는 박양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나자 2016년 서울시교육감과 학교폭력 가해 학생 부모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는데, 유족의 변호인을 맡은 권 변호사는 항소심에서 세 차례에 걸쳐 불출석한 끝에 원고 패소 판결을 받게 했다. 그럼에도 권 변호사는 자신의 과실로 패소가 확정됐다는 사실을 5개월간 유족에게 알리지 않았다. 이에 유족 측은 권 변호사의 불법행위와 법무법인 구성원의 연대책임을 지적하며 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권 변호사가 성실히 재판에 출석했더라도 승소했을 개연성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청구액의 25%인 5000만원만 인정했다. 또 이번 소송에서 이씨의 소송 비용과 권 변호사 측의 소송 비용을 포함한 전체 소송 비용의 75%를 원고(이씨)가 부담하라고 선고했다. 피해자 母 “사회 시스템 단 한 곳이라도 작동해야” 이씨는 “내가 4분의 1만 승소했으니 소송 비용의 4분의 3은 내가 부담해야 한다는 것은 민사소송법 교과서에 있는 아주 기초적이고 기계적인 내용”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어린 생명이 폭력에 당하고 있는데 학교와 교육청, 당국이 외면했고 마지막 보루인 법정에서도 묵사발이 났다”면서 “내가 소송을 한 건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사회 시스템의 단 한 곳이라도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변호사와 해미르 측이 법원으로부터 소송 비용을 확정받고 나에게 청구를 하는 과정이 있을 텐데, 그들이 그럴 거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법원이 이런 판결을 했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씨는 “재판부는 도대체 이 사건을 어떻게 대할지 보고 싶었지만, 판사분들은 서류가 너무 많아 읽기 힘드니 정리해달라는 등 성의가 없었다”면서 “왜 이런 선고를 했는지 어떠한 설명도 없는 재판이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냥 서류만 가지고 전자소송으로 하지 왜 재판을 하느냐. AI만도 못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씨는 아직까지 권 변호사로부터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권 변호사는) 사과든 변명이든 한 마디도 없다”면서 “학교 공부만 잘한 그 머리로 괴물이 되지 말자”고 호소했다.
  • ‘재판 노쇼’로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 1심 “유족에게 5000만원 배상하라”

    ‘재판 노쇼’로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 1심 “유족에게 5000만원 배상하라”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맡고도 재판에 무단으로 불출석해 패소하게 한 권경애(59·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가 유족에게 5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유족 측은 권 변호사가 해명도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분개하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 노한동 판사는 11일 학교폭력 피해자 모친 이기철씨가 권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권 변호사와 법무법인이 공동으로 원고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선고에 출석하지 않았다. 민사소송은 당사자가 선고 공판에 출석할 의무가 없다. 권 변호사는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박모양의 모친 이씨가 2016년 학교폭력 가해자 측과 서울시 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대리했다. 권 변호사는 2022년 1심에서 이씨의 일부 승소 판결을 이끌어 냈지만 같은 해 항소심에 세 차례 불출석해 패소했다. 권 변호사는 또 이씨에게 항소심 패소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결국 이씨는 대법원에 상고하지 못한 채 패소 판결이 확정됐다. 권 변호사는 이씨의 항소심이 진행되던 시기에도 소셜미디어(SNS)에 정치 관련 글을 올리며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 변호사는 2020년 조국 사태를 비판한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이에 이씨는 지난해 4월 권 변호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 측은 권 변호사가 맡았던 소송에서 패소해 배상금을 받지 못한 데 따른 재산상 손해 1억원과 정신적 손해 1억원 등 총 2억원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권 변호사가 항소심을 불성실하게 수행했고 항소심 패소를 이씨에게 알리지 않아 대법원에 상고하지 못하게 한 점 등을 불법행위로 판단했다. 다만 권 변호사가 맡았던 소송에서 이씨가 승소했을 개연성은 어렵다고 봐 재산상 손해는 인정하지 않고 정신적 손해에 따른 위자료 5000만원만 인정했다. 이씨는 “5000만원이 기존 판례에 비해 큰 금액이라 말할 텐데, 참 멋지시다. 대단한 법정이고 대단한 법”이라며 날을 세웠다.
  • “독자가 해석할 때, 이야기는 완전해져”

    “독자가 해석할 때, 이야기는 완전해져”

    “우리는 난세를 살아가고 있어. 그러니 유일하게 도덕적인 선택은 비도덕적이 되는 것뿐이야.”(단편 ‘은랑전’ 일부) 평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인 SF환상문학 작가 켄 리우(48)의 단편집 ‘은랑전’(황금가지)이 최근 한국어로 옮겨졌다. 쫀쫀한 액션 묘사로 읽는 내내 박진감 넘치는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본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표제작 ‘은랑전’을 비롯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번뜩이는 상상력으로 역사와 인간을 고찰한 작품 13편이 실렸다.●‘종이 동물원’ 장르문학상 동시 석권 앞선 그의 단편집 ‘종이 동물원’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장르문학상인 휴고상·네뷸러상·세계환상문학상을 40년 만에 동시에 거머쥐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중국 당나라 시대 전기소설인 ‘섭은낭전’에서 영감을 얻어 속도감 있는 문체로 써 내려간 단편 ‘은랑전’이 압권이다. 어린 시절 납치돼 암살자로 길러진 주인공 은랑이 끝끝내 없애지 못한 인간적인 감정으로 말미암아 혼란을 겪는 내용이다. 이미 영상화 판권이 계약되는 등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중국계 미국인으로 경계인의 삶을 살아온 켄 리우는 소설가뿐 아니라 프로그래머, 변호사, 번역가까지 아우르는 네 얼굴의 작가이기도 하다. 1976년 중국 서북부 간쑤성 란저우시에서 태어나 11세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살았다. 하버드대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이후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고 7년간 변호사로도 일했다고 한다. 지금은 보스턴에 거주하면서 기술 전문 법률 컨설턴트를 겸하며 소설을 쓰고 있다. 대학 시절부터 여러 습작을 썼으나 정식으로 데뷔한 것은 2002년 ‘포보스 SF 단편선’에 발표한 소설 ‘카르타고의 장미’를 통해서다. ●‘삼체’ 번역 영미권 폭발적 관심 번역가로서 역량이 빛났던 순간은 중국 작가 류츠신의 SF소설 ‘삼체’를 영어로 번역했을 때다. 소설 중반부에 짤막하게 있던 문화대혁명 내용을 가장 앞에 올 수 있도록 재편집했고 영미권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도록 한 주역이기도 하다. 이는 올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이번 단편집 마지막을 장식한 짤막한 우화 ‘잘라내기’도 인상적이다. 성스러운 경전에 쓰인 말을 잘라 내며 나날을 보내는 승려들의 이야기로 독자에게 기억과 망각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켄 리우는 서문에 “소설의 매체는 언어이고 언어는 소통이 지상 과제인 기술이건만, 작가인 나는 소통이라는 목적을 멀리해야 비로소 마음에 드는 소설을 쓸 수 있다”며 “모든 이야기는 독자가 찾아와 해석할 때 마침내 완전해진다”고 적었다.
  • “버닝썬? 그 쌍X의 XX들” 직접 루머 해명한 고준희

    “버닝썬? 그 쌍X의 XX들” 직접 루머 해명한 고준희

    배우 고준희가 그룹 빅뱅 출신 승리 등이 연루된 ‘버닝썬 게이트’ 관련 악성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1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최초 공개!! 6년 만에 꺼낸 버닝썬 진실. 고준희, 그동안 편집되었던 진짜 이야기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진행자인 방송인 장성규가 “루머가 터지지 않았나. 상관없는 문제였으니까 여쭤보는 건데 최근 BBC에서도 다룬 버닝썬 관련해서 이름이 연관 검색어에도 오른 적이 있다”며 운을 뗐다. 이에 고준희는 “아, 그 XX의 XX들”이라며 거침없이 욕설한 뒤 “솔직히 얘기하면 버닝썬에 왜 내가 나오는지를 잘 모르겠다. 난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버닝썬에 가본 적도 없다”면서 “몇 년 동안 아니라고 얘기를 계속해왔는데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것만 편집해서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장성규가 “버닝썬에 연루된 게 사진 한 장 때문에 그런 걸로 안다”고 물었다. 고준희는 루머의 발단이 된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언급하며 “그 사진이 뭐냐면 그 XX의 XX랑 ‘W’ 잡지 유방암 캠페인 행사를 하러 갔다. 그 친구가 그 당시에 저랑 같은 기획사였고, ‘누나 셀카 하나만 찍어달라’고 해서 ‘알았어’ 하고 한 장 찍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저는 그 친구와 인스타 ‘맞팔’이 아니어서 그 친구가 인스타에 그 사진을 올렸는지 몰랐었다. 시간이 지나 버닝썬 사건이 터질 당시 나는 드라마를 찍고 있어서 그 사건을 신경 쓸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고준희는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에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회사가 아니라고 얘기해주면 깔끔하게 끝날 것 같아서 얘기했다. 근데 회사에서는 방치하는 거다. 배우는 이미지가 생명인데 이게 아니라는 기사 하나를 못 내주나 싶었다. 그래서 난 그 회사에서 나가서 혼자 변호사를 선임해서 해명했다”고 말했다. 고준희는 당시 루머 때문에 계획된 작품에서 하차했고, 그의 어머니는 이석증에 걸리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떻게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나 싶었다”며 “오히려 그런 시간이 공부가 많이 되는 시간이라 생각했다. 아닌 걸 아니라고 해명할 수 있는 게 가장 어렵다고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 “군의원 남편 목숨 끊고” 잡힌 ‘90억대’ 사기 아내…징역 8년에 항소

    “군의원 남편 목숨 끊고” 잡힌 ‘90억대’ 사기 아내…징역 8년에 항소

    군의원 남편의 죽음을 부른 90억대 사기 사건의 금은방 여주인이 징역 8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11일 대전지법 논산지원에 따르면 사기, 횡령 등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A(51)씨가 전날 변호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도 A씨와는 반대 입장으로 “1심 형이 가볍다”고 같은날 항소했다. A씨는 2012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충남 부여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며 초등학교 동창 등 지인 34명에게 “골드바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챙겨주겠다”고 꼬드겨 투자를 유도한 뒤 9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주로 40∼60대 부여 주민들로 수십년간 A씨와 알고 지낸 지인이거나 친인척이었다. A씨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피해자는 “얼굴 본 지 십여 년 만에 연락이 와 형편이 넉넉지 않은 ‘내 상황’을 딱해하면서 투자하라고 해 1억원을 빌려 건넸다”며 “A씨가 재력도 있고, 남편도 군의원이라 믿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초 피해자 B씨에게는 “은값이 오르면 팔아주겠다”고 속여 실버바 5㎏을 건네받은 뒤 “다른 채권자의 빚을 갚았다”고 변명하며 임의 처분했다. 피해자들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소액의 수익금을 꼬박꼬박 챙겨줬고 “좋은 기회라서 믿을만한 사람만 투자받는다” “괜히 시기하니 다른 데 가서 절대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며 피해자들을 입단속 시켰다. 앞서 2020년 2월 한 피해자에게는 “내 남편이 군의원에 당선돼 건설과 일을 맡았고, 친오빠가 군수와 친분이 있다”며 관급공사를 낙찰받을 수 있는 것처럼 속여 입찰 참여비 2억원을 받아 가로채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경찰에 피해자들이 무더기로 고소장을 낸 뒤 잠적했다. 부여경찰서는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A씨를 출국금지 조치한 뒤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넘겼다. 아내의 일로 파문이 커지자 A씨의 남편인 박모 군의원은 같은달 18일 의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4일 후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 의원은 의회에 사퇴 의사를 전하며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손해를 끼친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내 불찰”이라며 “군의원직 유지가 부적절해 군의원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당황스럽고 경황이 없어 사죄의 말씀이 늦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는 대로 추후에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했으나 목숨을 끊는 길을 택했다. 박 의원 장례식장에서는 “그날 아침 박 의원이 부인 A씨와 함께 대전에서 변호사를 만나 향후 대책을 상의하다 ‘부여에 가야 한다’고 가 목숨을 끊었다” “박 의원이 부여에 도착해 자신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수십장 걸린 것을 보고 ‘이젠 어떻게 고개 들고 살겠냐’고 말했다” “잘못은 부인이 했는데, 박 의원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원망스럽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인데…” 등 안타까워하는 말이 나왔다. 2주가량 잠적했던 A씨는 충남 모처에서 검거됐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모두 자백했지만 지인들과의 신뢰 관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피해 규모가 크고 고소장이 접수된 뒤 도피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은 대전고법 형사합의부에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故이예람 ‘전익수 녹취록 조작’ 변호사, 명예훼손 피소…‘약식기소→정식재판’ 회부

    [단독]故이예람 ‘전익수 녹취록 조작’ 변호사, 명예훼손 피소…‘약식기소→정식재판’ 회부

    녹취록 등장 군검사들, 명예훼손 혐의로 A 변호사 고소서부지검, 지난해 12월 약식기소…1월 정식재판부 회부A씨, ‘전익수 녹취록’ 조작으로 대법서 징역 2년형 받아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수사 무마 의혹의 핵심 증거였던 녹음파일을 조작한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은 변호사가 피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작된 녹취록에 등장한 군검사들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마은혁 부장판사는 오는 12일 변호사 A씨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두번째 재판을 앞두고 있다. 앞서 5월 열린 첫 공판 이후 오는 12일 속행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는 지난해 12월 A씨를 약식기소했다. 고소인은 A씨가 꾸며낸 녹취록 속에서 등장하는 군검사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지난 3월 A씨에 대한 ‘엄벌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당초 검찰이 약식기소했던 해당 사건은 올해 1월 정식재판부로 회부되면서 본격적인 공판이 진행되고 있다. 검사가 약식명령을 청구해도 법원이 무조건 약식명령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경우 공판절차에 회부할 수도 있다. 형사소송법 제450조에 의하면 약식명령으로 할 수 없거나 약식명령으로 하는 것이 적당하지 아니하다고 인정될 때 공판절차에 의해 심판하게 돼있다. 과거 공군 법무관으로 근무한 A씨는 공군본부 보통검찰부 소속 검사들이 2021년 6월 나눈 대화 내용이라며 녹취록을 군인권센터에 제보했다. 군인권센터는 같은 해 11월 A씨가 제보한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전익수 전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이 중사 성추행 피해 사건 수사 초기에 가해자의 불구속 수사를 직접 지휘하고 국방부 검찰단의 압수수색에 미리 대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안미영 특별검사팀(특검) 조사 결과 해당 파일은 음성-문자 변환(TTS) 장치를 이용해 기계가 사람 목소리를 내게 하는 방식으로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은 A씨가 당시 징계권자인 전 전 실장에 대한 사적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이 중사 사건 수사가 이뤄지길 바라는 뜻에서 한 행동일 뿐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9월 증거위조 및 업무방해 혐의로 A씨에게 징역 2년형을 확정했다.
  • 사람마케팅 내일그룹, 법률시장에서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 제공

    사람마케팅 내일그룹, 법률시장에서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 제공

    사람마케팅 내일그룹이 법률 시장에서의 새로운 마케팅 방향과 전략을 제공한다고 11일 전했다. 사람마케팅 내일그룹은 최근 법률 시장의 변화에 맞는 고객의 요구, 편리함, 비용,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마케팅 방향을 제시하며 과도한 경쟁으로 광고비용만 상승시키는 부작용을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법률사무소뿐만 아니라 변호사 개인의 매력과 전문성을 부각하는 간접적 인물 마케팅을 통해 변호사들에게는 자신의 전문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고객들에게는 더 신뢰할 수 있는 법률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이노션 등 대기업 및 공공기관 광고를 진행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법률사무소 특징에 따른 다양한 전략을 제시한다. 사람마케팅 내일그룹 변호사팀은 “법률 시장 광고는 과거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더 인간적이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간접적인 사람 마케팅을 통해 변호사 개인의 전문성과 인간미를 강조하며, 고객과의 진정한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사람마케팅 내일그룹은 법률마케팅 외에도 프랜차이즈, 기업 등 다양한 전략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화려한 인플루언서” 인기 많던 DL그룹 4세…‘학생’으로 돌아간다

    “화려한 인플루언서” 인기 많던 DL그룹 4세…‘학생’으로 돌아간다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던 DL그룹(옛 대림그룹) 오너가 4세 이주영(24)씨가 최근 미국 법학대학원(로스쿨)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조지타운로스쿨(Georgetown University Law Center·GULC)에 합격했다. 이씨는 지난 1년간 시험공부와 로스쿨 입시 준비를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합격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지난 1년간 한국에서 화려한 인플루언서 라이프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사실 시간을 쪼개 새벽까지 시험공부와 로스쿨 입시 준비를 병행하며 바쁘게 살았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감사한 결과로 돌아와 조지타운로스쿨에서 합격소식과 함께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3년이 학부보다 훨씬 치열하겠지만 공부하면서 힘들 때마다 흥미진진했던 한해를 떠올리며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다”며 “한국에서 여러 봉사 기관과 함께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00년생인 이씨는 이준용 DL그룹 명예회장의 3남 이해창 컴텍 대표의 장녀다. 그는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인스타그램 등에서 인플루언서 행보에 나섰다. 이씨는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에서 인턴으로 근무했고 디올, 루이뷔통, 샤넬 등 명품과 비건 화장품 광고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이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3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이씨가 입학하는 조지타운로스쿨은 1870년에 설립됐으며, 수많은 정·재계 인사를 배출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차녀인 티파니 트럼프도 이곳을 졸업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맏사위인 이윤행 부사장, 제너시스BBQ 그룹이 최연소 상무로 영입한 김태희 미국 변호사도 조지타운로스쿨 출신이다.
  • ‘아줌마 출입 금지’ 안내문 내 건 헬스장… 무슨 일이?

    ‘아줌마 출입 금지’ 안내문 내 건 헬스장… 무슨 일이?

    인천의 한 헬스장이 최근 ‘아줌마 출입 금지’라는 안내문을 매장에 부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JTBC ‘사건반장’은 인천의 한 헬스장에 붙은 안내문을 소개했다. 종이에는 빨간색의 커다란 글씨로 ‘아줌마 출입 금지’가 쓰였고, 안내문 하단에는 ‘교양 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가능’이라고 적었다.헬스장 업주는 아줌마와 여성을 구별하는 방법으로 8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나이를 떠나 공짜 좋아하면 ▲어딜 가나 욕먹는데 왜 욕먹는지 본인만 모르면 ▲대중교통 이용 시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서 가면 ▲커피숍 둘이 가서 한 잔 시키고 컵 달라고 하면 ▲음식물 쓰레기 몰래 공중화장실 변기에 버리면 ▲자기 돈은 아까워하면서 남의 돈은 아까운 줄 모르면 ▲기억력과 판단력이 부족해 했던 말 하고 또 하면 ▲넘어지면 주님 말고는 아무도 안 도와줄 때의 경우를 ‘아줌마’라고 정의했다. 안내문을 제보한 이는 “업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 글을 올렸을까? 심정은 이해하지만 성별과 나이를 기준으로 헬스장 입장을 제한하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법적으로는 계약 자유의 원칙이 적용되므로 계약 상대를 선택할 수 있다”며 “다만 굳이 저걸 ‘아줌마’라고 쓴 게 좀 문제가 될 것 같다. 아줌마가 아니라도 저런 행동들은 도덕적으로 안 되는 행동이지 않나”라고 했다. 해당 안내문을 붙인 헬스장 업주는 JTBC에 헬스장 운영 과정에서 피해를 겪었던 일이 많았다고 했다. 업주는 “(일부 중년 여성이) 빨래 한 바구니를 가져와 1시간이고 2시간이고 뜨거운 물을 틀어 놓고 빨래했다”며 “그래서 수도비도 배로 나온다. 물을 틀어 놓고 수다를 떨거나 남을 욕하는 일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젊은 여성 회원들에게 샤워실에서 비꼬면서 성희롱 발언을 하는데 참을 수가 없어서 안내문을 붙였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