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변호사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경제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기부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흉기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탈퇴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730
  • 수원지검,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소환 조사…“소명 계획” 등 질문엔 ‘묵묵부답’

    수원지검,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소환 조사…“소명 계획” 등 질문엔 ‘묵묵부답’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24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 소재 수원지방검찰청 후문에서 자신이 타고 온 승용차에서 내려 청사 건물로 걸어 들어갔다. 짙은 회색 양복 차림과 무거운 표정으로 김칠준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법인카드 유용 혐의를 부인하는지”, “조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할 계획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김씨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 변호사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씨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소환한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허훈)는 이날 김씨를 상대로 사적 수행비서로 지목된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씨의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는지, 배씨에게 카드 사용을 지시했는지 등을 물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와 배우자 김씨가 당시 배 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이 의혹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명현 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초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해 8월 국민권익위에도 이 전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달라며 신고했다. 수원지검은 권익위가 ‘이 대표가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대검에 이첩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 “집도 있고 연금도 있다”…아파트 외벽에 공개 구혼 전단

    “집도 있고 연금도 있다”…아파트 외벽에 공개 구혼 전단

    한 주민이 아파트 외벽에 공개 구혼 전단을 붙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3일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외벽에 붙은 배우자 구혼 전단이 소개됐다. 전단에는 “배우자를 구합니다. 45세부터 58세까지(여성분). 집도 있고 연금도 나옵니다. 지금 직장도 갖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단에는 전단을 써 붙인 당사자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전화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를 본 박지훈 변호사는 “정성이 부족하다. 글자를 보면 전화하기 싫다. 아무도 연락 안 할 거다”라면서 “무단으로 부착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무단으로 부착할 경우 경범죄 처벌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관리사무실에서 허가해줄지 몰라도 허가받고 부착해야 한다”라고 했다. 다른 사람 또는 단체 등의 집이나 인공구조물, 자동차 등에 함부로 광고물 붙이거나 끼우는 행위, 글씨를 쓰고 그림을 새기는 행위, 공공장소에 광고물을 부착·배포할 경우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1항 제9호에 따라 1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을 받게 된다.
  • “호텔서 전갈 쏘인 후 성기능 저하”… 소송 제기한 남성의 미스터리한 사연

    “호텔서 전갈 쏘인 후 성기능 저하”… 소송 제기한 남성의 미스터리한 사연

    묵었던 호텔에서 전갈에게 중요 부위를 쏘인 미국의 한 남성이 성 기능이 저하됐다며 호텔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전갈이 침대에 들어와 투숙객의 중요 부위를 쏘았다”며 “그의 가족은 트라우마가 남고 성생활이 예전 같지 않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미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마이클 파치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 투숙했다. 그는 자던 중 극심한 통증을 느껴 잠에서 깼고, 자신의 은밀한 신체 부위가 전갈에 쏘인 것을 알았다. 마이클 파치는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쏘인 부분을 확인했다. 전갈은 그의 속옷에 매달려 있었다. 그는 옷에 전갈이 붙은 사진과 의료 사고 문서를 호텔에 제출했다. 그의 가족은 퇴실 일자보다 하루 일찍 호텔을 떠났고, 호텔은 숙박료를 돌려줬다. 마이클 파치는 물린 순간을 회상하며 “날카로운 유리나 칼로 나를 찌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정서적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했다. 마이클 파치의 아내 바티아도 그 사고로 인해 성생활에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묵었던 호텔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마이클 파치의 변호사 브라이언 비라그는 “호텔은 원고에게 전갈을 포함한 해충, 빈대가 없는 안전하며 위생적인 객실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이어 “파치씨의 아내에 대한 위자료 청구도 함께 제기할 예정”이라며 “파치씨의 아내는 배우자의 성생활 악화를 주장한다”고 했다.
  • 배우 지진희, 3개월 만에 묵언 수행 그만둔 이유는?

    배우 지진희, 3개월 만에 묵언 수행 그만둔 이유는?

    배우 지진희가 묵언 수행할 당시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60회 ‘인생을 향해 쏘다’ 특집에서는 배우 지진희,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 사격 선수 김예지가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이 지진희가 20대 때 묵언 수행을 했다고 밝혔다. 지진희는 싸움의 원인이 말인 것 같았다며 묵언 수행을 하게 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말부터 조심해야 하고, 줄여야 하고, 안 해야 한다’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3개월 만에 그만둔 이유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지진희는 “말을 안 하니까 내 의도와 상관없이 마음대로 생각하더라. 말을 안 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묵언 수행하면서 머리도 기르고 아무것도 안 하고 일만 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조세호는 “예전에는 노안이었는데 지금은 동안이다”라며 지진희의 과거 사진들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지진희가 장발이던 20대 사진을 보고는 “묵언 수행하고 어울린다. 다른 일 했어도 연예계 데뷔할 상”이라며 그의 외모에 감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 남편이 아내 약먹이고, 72명에 성폭행시켜…佛 여성 “공개재판 원해”

    남편이 아내 약먹이고, 72명에 성폭행시켜…佛 여성 “공개재판 원해”

    남편으로부터 10년 가까이 약물에 농락당해 모르는 남성 수십명에게 성폭행당한 프랑스 여성이 공개 재판을 요구했다. AFP통신 등은 4일(현지시간) 성폭행 피해 여성인 지젤 펠리코(72)가 2일 아비뇽 법원에서 열린 피고인들에 대한 첫 심리에서 공개 재판을 열어달라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의 남편 도미니크 펠리코(72)는 2011년 7월∼2020년 10월 아내의 술잔에 몰래 진정제를 넣어 의식을 잃게 만든 뒤 인터넷 채팅으로 모집한 익명의 남성을 집으로 불러들여 지젤을 성폭행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프랑스 국영 전력 회사 EDF의 전직 직원인 펠리코가 아내를 피해자로 만든 성폭행 사건에서 경찰은 총 72명이 저지른 92건의 강간 사건을 파악했고, 성폭행범 가운데 51명의 신원을 확보했다. 성폭행범들의 나이는 26~74살 사이며 직업은 지게차 운전사, 소방대원, 회사 사장, 기자 등으로 다양하다. 10년간 아내가 강간 범죄의 피해자가 되게끔 한 남편 펠리코의 엽기적인 행각은 그가 2020년 쇼핑센터에서 여성 세 명의 치마 밑을 비밀리에 촬영하는 것이 경비원에게 적발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펠리코의 컴퓨터에서 아내 지젤의 사진과 동영상 수백개를 발견했는데, 동영상 속의 지젤은 의식이 없었으며 태아와 같은 자세로 웅크리고 있었다. 경찰은 또 폐쇄된 ‘코코(coco.fr)’란 사이트에서 펠리코가 낯선 남성들에게 아내와 성관계를 갖도록 주선하는 채팅을 발견했다. 펠리코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에게 강력한 진정제인 테미스타를 투약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아내 성폭행에 함께 가담해 이를 촬영했으며, 모욕적인 말을 하며 성폭행범들을 북돋웠지만 돈은 받지 않았다. 성폭행범들은 미혼이거나 기혼자, 이혼한 사람 등이 모두 섞여 있었다. 대부분은 단 한 차례만 범행을 저질렀지만 최대 6번 성폭행을 한 남성도 있었다. 성폭행범들은 “방탕한 부부가 그들의 환상을 실현하도록 돕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했다”고 변명했지만, 남편 펠리코는 경찰에 그의 아내가 약물이 투여된 상태였다는 걸 모두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피해자인 지젤은 너무 심하게 약물을 맞아 이런 범행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9살 때 남자 간호사에게 강간당했다고 주장한 펠리코는 1991년 살인과 강간 혐의로 기소됐지만, 이를 부인하고 있다. 1999년에도 강간 사건을 저질렀다. 남편 펠리코의 제안에 응해 지젤을 성폭행한 남성 51명도 함께 재판에 넘겨져 이날부터 심리가 시작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대중의 ‘구경거리’가 될 수 있다며 사안의 민감성 등을 고려해 재판을 비공개로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고인들의 변호인들도 “의뢰인의 사생활 보호와 존엄성을 위해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젤은 자신을 성폭행한 남성들의 변호인으로부터 ‘존엄성’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참을 수 없다”고 항의했다. 지젤의 변호사는 “내 의뢰인은 재판이 공개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가 겪은 일의 실체가 모든 사람에게 알려지길 원한다”며 “부끄러움은 피해자가 아닌 피고인들 몫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자녀와 함께 법원에 출석한 지젤은 휴정 시간에도 피해자를 위해 마련된 별도의 출입구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인이 드나드는 정문을 이용했다. 지젤은 변호사에게 “사람들이 내가 숨는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찰, 정우택 전 의원 뇌물수수 혐의 불구속 송치

    경찰, 정우택 전 의원 뇌물수수 혐의 불구속 송치

    정우택 전 의원이 자영업자 청탁과 함께 돈 봉투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 전 의원을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2022년 A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8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법영업으로 중단된 카페 영업 재개 등을 부탁하며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정 전 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언론사에 제보하도록 사주한 윤갑근 변호사와 이필용 전 음성군수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윤 변호사가 A씨에게 변호사 비용을 약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군수는 이 과정에 관여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윤 변호사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정 전 의원과 공천경쟁을 벌였다. 정 전 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은 지난 2월 중순 불거졌다. 당시 한 언론이 A씨로부터 정 전 의원이 돈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 ‘女의사 생식기 고문·강간·살인사건’ 용의자 사형될까…“난 무죄다” 범행 부인[여기는 인도]

    ‘女의사 생식기 고문·강간·살인사건’ 용의자 사형될까…“난 무죄다” 범행 부인[여기는 인도]

    인도의 한 수련의가 자신이 일하던 병원에서 성폭행 당한 뒤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인도 전역에서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대 수천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가운데, 현지에서 범인에게 사형 선고를 승인하는 법률이 통과됐다. 인디아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서벵골주(州) 의회는 유죄 판결을 받은 강간범에게는 종신형을,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식물인간 상태로 만든 강간범에게는 사형을 선고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서벵골 주지사가 서명한 뒤 대통령 승인을 거쳐야 한다. 만약 대통령이 이를 승인하지 않을 시, 법안은 서벵골주 내에서만 효력이 인정된다. 새로운 법안은 지난달 9일 서벵골주 주도 콜카타에 있는 한 국립병원에서 일하던 31세 여성 수련의가 저녁에 병원 내에서 잔혹하게 강간·살해당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희생자는 전신에서 출혈 흔적과 상처가 있었으며, 특히 생식기 부위에서 고문에 가까운 부상이 확인됐다. 범인은 해당 병원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던 남성 산자이 로이(33)로 밝혀졌다. 그에게는 포르노 중독 증상이 있었으며, 전 아내를 구타하고 고문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은 무죄이며 모함을 받고 있다면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알려진 뒤 인도 전역에서는 여성 인권 보장과 정의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수 천 명의 참가자로 이뤄진 시위대가 콜카타 정부 청사로 행진하며 마마타 바네르지 서벵골 주지사의 사임을 요구했다. 당시 현지 경찰은 시위대를 막기 위해 곤봉을 사용하거나 일부 구간에서는 최루탄과 물대포를 쓰는 등 무력을 동원했고, 최소 100명의 시위자가 폭력을 조장한 혐의로 체포됐다. 여론이 악화되자 주 의회는 이례적으로 매우 빠르게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야당인 BJP(인도 인민당) 소속 의원들도 이 법안의 통과에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인도 내 사형제도, 허점 많아…“실제 사형 집행 어려워”다만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사형제도가 범죄를 억제하지 못하며, 도리어 정부 기관이 대중을 달래기 위해 무고한 사람을 함정에 빠뜨려 사형을 선고하는 잘못된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법안이 실제로 적용되는지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인도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범죄 사건의 95%가 무죄 판결이나 감형으로 끝났다. 현지의 한 무료법률지원센터는 “허술한 심문, 부적절한 증거 수집, 변호사 부족 등이 문제다. 절차적 안전장치가 보장되지 않는 것”이라며 사형 선고가 실제 사형 집행으로 이어지기란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 실제로 인도에서는 2012년 뉴델리의 버스 안에서 벌어진 집단 강간·살해사건 후 강간의 정의가 확대되고 성범죄에 대한 신속 재판 도입 및 형량 강화가 이뤄졌지만, 이러한 법률이 효과적으로 집행되지 않고 있다는 잇따랐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지난달 15일 공식 성명에서 “끔찍한 범죄에 대한 사형이 대중적 호소력은 발휘할 수 있겠지만 여성을 학대와 폭력으로부터 보호할 수는 없다며 직장과 기관에서 법을 잘 집행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2012년 뉴델리 사건 용의자 중 4명에 대한 사형은 2020년 집행됐다.
  • 대학 도서관서 ‘훌러덩’… 벗방 찍은 BJ 행동에 ‘충격’

    대학 도서관서 ‘훌러덩’… 벗방 찍은 BJ 행동에 ‘충격’

    대학교 도서관에서 이른바 ‘벗방’(옷을 벗는 음란 방송)을 진행한 여성 BJ의 행동이 공분을 사고 있다. 4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2일 한 여성 BJ가 대학교 도서관에서 신체를 노출한 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사연이 소개됐다. 영상에는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있던 BJ가 책상에 앉아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 잠시 후 상의를 내려 신체를 내놓더니 공부하는 척 벗방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은 이날 오후 9시 21분부터 11시까지 1시간 30분 넘게 이어졌다. 시청자는 196명에 달했다. BJ는 시청자의 요구에 맞춰 수위를 점차 높였다. 해당 BJ의 영상을 보면 그는 책상 앞에 앉아 공부 방송을 진행하다가 갑자기 옷을 내려 신체를 내보이는 모습이 찍혀있다. 애초 BJ는 방송 범주(카테고리)를 교양·학습·자습으로 설정하고 “오늘 개강인데 힘내야지”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는 방송상 콘셉트일 뿐, 후원 금액에 따라 신체를 노출하는 선정적인 음란 방송이었다. 해당 방송을 본 한 시청자는 BJ에게 “(도서관인데) 옆에 사람 있냐”고 물었고, 그는 “여기는 개인실이긴 한데 다 볼 수 있기는 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시청자가 “집에서는 (방송을) 못 켜냐”고 질문하자 “집은 가족들이 있다. 방음 제로”라고 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도서관에서) 최소한 저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졸리면 잘 수는 있다. 하지만 공부하라고 도서관을 만들어 놓은 건데 BJ는 자습, 공부, 개강이라는 키워드로 사람을 모아놓고 공부는커녕 후원 금액이 많이 들어오면 약간 노출하고 선정적인 방송을 하면서 결국은 돈 때문에 방송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 ‘굿파트너’ 최유나 변호사 “6명과 불륜…내연녀 시누이인 척 동거한 사례도”

    ‘굿파트너’ 최유나 변호사 “6명과 불륜…내연녀 시누이인 척 동거한 사례도”

    화제의 드라마 ‘굿파트너’를 집필한 최유나 이혼 전문 변호사가 드라마보다 더한 충격 실화를 밝힌다. 4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부 영상을 먼저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를 쓴 최유나 변호사가 4년 만에 다시 유퀴즈를 찾았다. 진행자 조세호가 “실제로 외도하는 사람들 보면 어떠냐. 행동들이 담대하냐”고 묻자 최 변호사는 “담대하고 굉장히 계획적이다. ‘외도 키트’ 같은 걸 갖고 다닌다”고 했다. 그는 “핸드폰이 일단 2~3개다. 차가 여러 대인 사람도 있다. 왜냐면 블랙박스라거나 이런 것도 주의해야하니까”라고 했다. 이어 “외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상대가 한명이 아닐 수도 있다. 세 명, 네 명. 동시에 여섯명까지 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내연녀를 ‘누나’라고 속이고 1~2년간 신혼부부가 함께 산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최 변호사는 “이건 사실 판례 찾다가 봤다. 내연녀를 누나라고 속이고 같이 동거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그럼 결혼했는데 남편이 ‘우리 누나야’ 라고 해서 (내연녀과 같이 산 거냐)”고 물었고, 최 변호사는 “(아내가 내연녀를) 시누이인 줄 알고 살았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서로 잘 지냈는데 알고 보니 내연 관계였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공개 영상 끝에는 굿파트너 주연 배우인 장나라의 인터뷰도 담겼다. 장나라는 “굿파트너를 찍으면서 계속 ‘결혼 왜 하지. 이럴 거면 결혼하지 말아야지’ 그랬다”며 “근데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출연자들도 연기 중에 ‘미친 거 아냐 얘는?’, ‘제정신이야?’ 이랬다”고 했다. 이어 “다행히 저는 그래도 너무 잘살고 있다”며 “드라마 대본 봤을 때는 역시 너무 현실감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 “이해인 성추행범으로 몰아” 비판 쏟아지자 피해 선수 입 열었다

    “이해인 성추행범으로 몰아” 비판 쏟아지자 피해 선수 입 열었다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19)이 해외 전지 훈련 중 후배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선수자격 3년 정지 징계를 받은 뒤, 피해자로 지목된 선수가 “무분별한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4일 체육계에 따르면 피겨 국가대표 A선수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위온의 손원우 변호사는 지난 3일 “이해인과 A선수의 재심 결과 발표 이후 사실과 다른 억측에 기반해 A선수에게 무분별한 비난과 위협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로,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해인이 지난 5월 이탈리아 베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중 숙소에서 음주를 하고 A선수에게 성적 가해 행위를 했다며 이해인에게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이해인은 “A선수와 사귀는 사이였다”면서 모바일 메신저로 A선수와 나눈 대화를 공개하고 성추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해인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공정위는 이를 기각하고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여자 싱글 간판인 이해인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불발됐다. 이 과정에서 A선수 측은 “이해인과는 지난해 3개월 가량 교제 후 결별한 사이”라고 밝혔다. 또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이해인의 성적 행위 이후 놀라고 당황해 방을 빠져나왔다”면서 “이해인이 이 사건에 대처하기 위해 당시 상황에 대해 물었고 이에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다. 훈련을 하기 힘든 상황이며 정신과 치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일각에서 A선수를 향해 “거짓 진술로 이해인을 성추행범으로 몰았다”는 식의 비난이 쏟아졌다. “탄원서 쓰려 했지만 이해인 측이 거절”A선수 측은 “지난 6월 연맹 조사 과정에서 ‘이해인의 행동이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며 “일련의 조사 과정과 공정위에서도 이해인의 처벌을 원한다고 발언한 일이 없다. 이해인의 행동에 대해 수치심을 느꼈다고 이야기한 적 또한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인의 변호인에게 대한체육회 재심 과정에서 탄원서 작성 의사를 전달했지만 거절당했다”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A 선수가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오해할 만한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던 점에 대해선 유감을 표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해인 측은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징계 무효 확인 본안 소송을 제기해 누명을 벗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또 이해인과 함께 음주를 하고 이해인의 행위를 불법 촬영해 A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 피겨 국가대표 B에 대해서도 재심의를 거쳐 연맹의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B는 “누구에게도 해당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울러 전지훈련 중 감독 관리 부족 등으로 연맹의 징계를 받은 연맹 직원 C씨 역시 3개월 자격 정지가 그대로 확정됐다.
  • 심우정 “文 수사, 법·원칙 따라 진행”… 野 “배은망덕 수사” 與 “신속히 결론 내야”

    심우정 “文 수사, 법·원칙 따라 진행”… 野 “배은망덕 수사” 與 “신속히 결론 내야”

    “카카오 근무 동생, 이해충돌 땐 조치” 김 여사 오빠와의 관계엔 “전혀 몰라”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검찰총장 후보자는 3일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수사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문 전 대통령 수사를 두고 여당은 ‘신속한 결론’을 촉구한 반면, 야당은 ‘패륜 수사’라고 비판하면서 강하게 충돌했다. 심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문 전 대통령 관련 수사를 비판하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수사는 법원의 사법적인 통제를 받아 가면서 영장에 의해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많은 국민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논두렁 시계 수사 2탄’이라며 분노하고 있다”면서 “과거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을 때의 데자뷔를 느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점을 시사하며 “배은망덕 수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맨 수준이 아니고 오얏나무를 통째로 잘라서 들고 가는 범인이 있으면 빨리 붙잡아야 한다”며 “총장에 취임하면 이 사건부터 신속하게 결론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당 송석준 의원은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외유성 순방 논란 등과 관련, “전 영부인에 대한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 김건희 여사는 모처에서 엄정한 수사를 받았다”고 했다. 카카오그룹에 영입된 동생 심우찬 변호사의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 심 후보자는 “동생은 현재 카카오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감사 업무 담당 부서에 있다”면서도 “카카오 관련 사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58) 경영쇄신위원장 등을 재판에 넘기고 공소 유지를 하고 있는데, 심 후보자가 검찰총장에 취임하면 이해충돌이 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심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 오빠 김진우 이에스아이엔디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선 “서로 연락한 일도 없고 모르는 사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자는 김 대표와 휘문고 동창이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것이 타당하다고 보느냐’는 전현희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무혐의 결정이 아직 안 됐다”며 말을 아꼈다.
  • “이해인 행동에 ‘수치심 느꼈다’한 적 없어…악의적 허위사실 법적 대응”

    “이해인 행동에 ‘수치심 느꼈다’한 적 없어…악의적 허위사실 법적 대응”

    후배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자격정지 3년의 징계를 받은 피겨 전 국가대표 이해인(19)의 피해자 측이 “이해인의 처벌을 원한다고 발언한 일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에 대한 악의적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경고했다. 피해 선수의 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위온의 손원우 변호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해인 선수와 후배 선수의 재심 결과 발표 이후 사실과 다른 억측에 기반해 피해자에게 무분별한 비난과 위협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다. 일부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해인은 지난 5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발각됐고,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과정에서 음주 외에 후배 선수에게 성적 행위를 했다는 게 드러났다. 연맹은 자체 조사를 거쳐 이해인에게 3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내렸고, 미성년자 선수에겐 이성 선수 숙소에 방문한 것이 강화 훈련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해 견책 처분했다. 이에 대해 이해인은 연맹의 조사가 후배와 연인관계였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이뤄졌기 때문에 과한 징계가 내려졌다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 재심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피해 선수 측은 “지난 6월 5일 빙상연맹 조사 과정에서 ‘이해인의 행동이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라며 “일련의 조사 과정과 공정위에서도 이해인의 처벌을 원한다고 발언한 일이 없다. 이해인의 행동에 대해 수치심을 느꼈다고 이야기한 적 또한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해인의 변호인에게 대한체육회 재심 과정에서 탄원서 작성 의사를 전달했지만 거절당했다”라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후배 선수가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오해할 만한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던 점에 대해선 유감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피해 선수 변호인은 “현재 피해 선수와 가족에게 허구의 소문과 추측에 근거한 과도한 비난 및 협박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다. 허위 사실의 유포 및 확대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경고했다.
  • 심우정 “文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진행… 김여사 오빠 전혀 몰라”

    심우정 “文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진행… 김여사 오빠 전혀 몰라”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검찰총장 후보자는 3일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수사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주가 구속된 카카오그룹에 심 후보자 친동생이 영입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선 “문제 소지가 있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오빠와의 친분이 후보자 지명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일축했다. 심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이스타항공 채용 특혜 의혹 수사를 비판하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수사는 법원의 사법적인 통제를 받아 가면서 영장에 의해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 부부 계좌 추적용과 딸 다혜씨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집행했다. 심 후보자는 ‘사건 수사가 공정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이 의원의 질의에는 “정확히 보고받지 못했다”고만 말했다. 심 후보자는 카카오그룹에 영입된 동생 심우찬 변호사의 이해충돌 논란을 두고는 “동생은 현재 카카오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감사 업무 담당 부서에 있다”면서도 “카카오 관련 사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심 변호사는 지난 5월 카카오의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의 책임경영위원으로 영입됐다. 심 후보자가 검찰총장에 취임하면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58) 경영쇄신위원장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사건의 공소 유지를 총괄하게 돼 이해충돌이 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심 후보자는 김 여사 오빠 김진우 이에스아이엔디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선 “서로 연락한 일도 없고 모르는 사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자는 김 대표와 휘문고 동창이다. 김 대표가 심 후보자의 결혼식과 자녀 돌잔치에 참석하고, 승진 때는 축하 난을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것이 타당하다고 보느냐’는 전현희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무혐의 결정이 아직 안 됐다”며 말을 아꼈다. 심 후보자는 최근 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검사 탄핵에 대해 “외부의 영향이 없도록 총장으로서 외풍을 막아 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미·베네수 갈등으로 번진 대선…美 마두로 탄 비행기 압류, 검찰, 야권 대선후보 체포영장

    미·베네수 갈등으로 번진 대선…美 마두로 탄 비행기 압류, 검찰, 야권 대선후보 체포영장

    베네수엘라 대선이 끝난지 50일이 다 돼 가지만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야당 인사가 구속되는 등 정정 불안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미국은 부정선거로 당선된 의혹이 짙은 니콜라스 마두로(62)의 전용기를 압수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법무부는 2일(현지시간) 현지 법원이 야당 지도자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75)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타렉 사브 검찰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텔레그램 앱을 통해 구속영장을 공개했다. 곤잘레스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대선 부정선거 논란이 불거진 뒤 야당 탄압을 확대하는 조처로 풀이된다. 곤살레스는 지난 7월 28일 치른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62) 현 대통령과 경쟁한 야당 후보였다. 베네수엘라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 법원은 마두로가 과반이 조금 넘는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밝혔지만, 야당이 공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곤잘레스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루이스 에르네스토 두에네스 검사가 베네수엘라 국가를 상대로 저지른 직권남용, 공문서 위조, 법률 불복종 선동, 음모 및 결사 혐의를 받는 곤잘레스를 구속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뒤 발부됐다. 베네수엘라 법상 범죄 결사 혐의는 최대 징역 10년, 내란 공모 혐의는 최대 징역 20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번 구속영장 발부는 마두로 행정부 고위관리들이 곤잘레스와 다른 야당 의원들이 감옥에 가야 한다는 발언이 나온 뒤 뒤따른 베네수엘라 사법부의 조처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 사람은 법을 인정하지 않고,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배짱이 있다”, “그는 법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베네수엘라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야당과 미국 등 일부 서방 국가, 유엔 전문가 패널 등 국제기구는 베네수엘라 대선이 투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일부는 노골적으로 ‘부정 선거’를 비난하면서 투표소별 전체 개표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곤잘레스 측은 “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뒤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야당 대표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그들은 현실 감각을 잃었다”며 “대통령 당선인을 위협하는 것은 더 많은 결속을 이루고 에드문도 곤잘레스에 대한 베네수엘라인과 세계의 지지를 높일 뿐”이라고 말했다. 야당은 투표함 개표 80% 이상의 사본을 공개 웹사이트에 공개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당일 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전체 개표 결과를 공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사법부의 구속영장 발부는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마두로 행정부의 결정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사브 검찰총장은 “마차도와 야당 투표 집계 웹사이트에 대한 범죄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검찰은 투표 이후 수주 동안 야당 인사 및 시위대를 계속 체포 후 구금해왔다. 시위로 인해 최소 27명이 숨지고 약 2400명이 체포됐다. 곤잘레스는 웹사이트에 대해 증언하라는 세 차례의 소환에 불응했고, 이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있었다. 로이터는 복수의 변호사들의 자문 내용을 인용해 “베네수엘라 법은 70세 이상은 감옥에서 복역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가택연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75세가 된 곤잘레스는 결혼했으며 두 딸이 있는데, 한 명은 카라카스에 살고 다른 한 명은 마드리드에 살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선거 이후 첫 번째 처벌 조치로 제재를 받을 수 있는 베네수엘라 정부 관리와 가족 약 60명의 명단을 작성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두 사람이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마두로가 최근 대선 결과를 훼손하려는 시도에 대해 더 많은 압력을 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백악관 관리들은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미국 법무부는 성명에서 “미국 정부가 마두로 대통령과 관련된 비행기를 미국의 제재를 위반해 취득했다는 이유로 이를 압수해 플로리다로 옮겼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성명에서 마두로와 그의 동료들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다쏘 팔콘 900EX’가 유지보수 작업을 위해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날아간 뒤 압수했다고 밝혔다. 그런 다음 비행기를 플로리다로 보냈다.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장관은 “이 비행기는 미국의 유령회사를 통해 1300만 달러에 구입된 뒤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사용하기 위해 국외로 밀수됐다”고 말했다. 이 미국 관리는 NYT에 국토안보부와 상무부가 법무부가 주도한 작전을 도왔다고 말했다. CNN이 이날 공개한 영상에는 빨간색 줄무늬가 있는 빛나는 흰색 제트기가 플로리다 활주로에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비행기 압수 사건에 대해 질문을 받자 마두로의 선거 승리에 대한 의심스러운 주장을 언급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지난주 베네수엘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중 한 명이 마두로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며 “미국은 동맹국들과 긴ㅁ리히 협력해 지난 7월 28일 선거를 통해 표현된 베네수엘라 국민의 의지가 존중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법무부는 2022년 말과 2023년 초에 마두로와 관련된 사람들이 플로리다에 있는 회사로부터 비행기를 구입하기 위해 카리브해에 본사를 둔 유령회사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미국 수사관들이 발견했다고 확인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2023년 4월 카리브해를 통해 베네수엘라로 불법 수출됐고, 2023년 5월부터 번호가 T7-ESPRT인 이 항공기는 거의 독점적으로 베네수엘라의 군사 기지를 오가는 비행을 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도 마두로를 다른 나라로 수송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이어 미 법무부는 마두로 비행기 압수작전을 도와준 도미니카 공화국에 감사를 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관계자는 “양국 정부가 지난 5월 라 이사벨라 국제공항으로도 알려진 호아킨 발라게르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압수하기 위해 협력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관리들은 정비를 위해 비행기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가져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미국은 사법적 수단을 통해 압수를 요청했고, 도미니카 당국은 이를 따랐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리가 말했다. 미 법무부는 이 비행기의 판매 및 수출이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무역을 제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서명한 행정명령과 상무부가 수립한 수출 통제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 김대호, ‘나혼산’서 집 공개하더니 결국…“새로운 집 구할 것”

    김대호, ‘나혼산’서 집 공개하더니 결국…“새로운 집 구할 것”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홍제동 자가를 떠난다. 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 김대호 아나운서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이날 김대호는 방송에서 집이 공개된 이후 쉼터가 아닌 일터가 됐다고 고백하며 온전한 내 공간을 갖기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한다. 그는 바쁜 스케줄로 임장할 시간이 부족해 ‘홈즈’에 의뢰하게 됐다고 밝힌다. 김대호는 이사를 원하는 지역으로 은평, 서대문, 종로를 언급하며 “독특한 구조의 집이 좋다”라고 밝혔다. 평소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고 말한 김대호는 상암 MBC에서 자전거로 1시간 이내의 지역을 바랐다. 이 밖에도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켰을 때 맛집이 많은 지역, 텃밭과 마당, 호장마차를 위한 공간이 무조건 필요하다는 조건도 내건 뒤 예산으로 최대 7억원을 언급했다. 복팀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입사 동기 오승훈 아나운서가 출격한다. 박나래는 오승훈의 등장에 카이스트, 아나운서, 변호사 등 타이틀 수집가라고 소개한다. 이에 오승훈은 “과학고 2학년 때 카이스트에 합격을 했다”라며 그룹 페퍼톤스의 이장원이 고등학교 1년 선배로 친하게 지냈다고 말한다. 주우재가 오승훈에게 이장원과 묘하게 닮았다고 말하자, 그는 “고등학교 때 별명이 ‘이장원 프라임’이었다”고 고백한다.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계기를 묻는 코디들의 질문에 오승훈은 “변호사로 활동을 하지는 않는다.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다. 하루 15시간씩 공부를 했다”라고 밝힌다. 덕팀에서는 육중완이 대표로 출격한다. 육중완은 “대호와 저의 라이프 스타일이 비슷하다. 제가 좋아하는 집이면 대호도 좋아할 것 같다”라며 승리를 확신한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장동민은 김대호와 완벽한 동기화가 되기 위해 김대호의 시그니처 차량과 똑같은 미니 승합차 ‘홈즈카’를 준비했다고 말한다. 세 사람은 홈즈카를 이용해 종로구 구기동으로 향한다. 상암 MBC까지 자전거로 약 45분 소요되는 곳으로 감나무를 품은 잔디마당이 눈길을 끈다. 마당 옆 미니창고는 호장마차 존으로 김대호의 로망 실현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실내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무엇보다 미니 다락방과 환상적인 옥상 뷰는 흠잡을 곳이 없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새 보금자리 찾기는 오는 5일 오후 10시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 ‘이춘재 살인사건’에 성범죄 누명까지…친형 “동생 고문한 경찰 꼭 처벌해달라”

    ‘이춘재 살인사건’에 성범죄 누명까지…친형 “동생 고문한 경찰 꼭 처벌해달라”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과 성범죄 누명까지 써 실형을 선고받았던 고(故) 윤동일씨에 대한 재심 첫 공판이 열린 가운데 윤씨 측 변호인이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경찰관 4명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피고인 윤씨의 친형은 “동생이 경찰에 고문을 받고 여러 고통을 겪다가 출소 후에는 암투병을 하다가 죽었다”며 동생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3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차진석) 심리로 열린 윤동일씨 강제추행치상 사건 재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 윤씨 측 박준영 변호사는 “당시 수사 경찰관 4명과 이 사건 피해자, 재심 청구인이자 윤동일씨의 친형인 윤동기씨 등 6명을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다음 공판준비기일에서 해당 경찰관들이 증인으로 나올지,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윤씨는 1990년 11월 9일 오후 7시쯤 경기 화성시 태안읍 진안리 일대를 지나던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하고 다치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당시 윤씨는 판결에 불복해 상소했지만 모두 기각, 1992년 1심 판결이 확정됐다. 또 윤씨는 해당 성범죄뿐 아니라 이춘재 살인사건 중 9차 사건의 가해자로 몰리기도 했다.9차 사건은 1990년 11월 화성시 태안읍 야산에서 김모(13)양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인데, 이춘재는 9차 사건 등 자신이 14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당초 가해자로 몰렸던 윤씨는 현장검증을 위해 경찰과 함께 찾은 야산에서 “나는 범인이 아니다”거나 “경찰 고문에 의해 허위 자백을 했다”고 소리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가 살인사건 누명을 벗게 된 건 그로부터 3개월 뒤인 1991년 2월이다. 피해자 김양의 옷가지에서 채취된 DNA가 윤씨의 것이 아니라는 감정 결과가 나오면서다. 윤씨의 친형은 이날 첫 공판에서 발언 기회를 얻어 “동생이 누명을 쓰고 34년정도 세월이 흐른 것 같다”며 “동생이 고문을 받고 여러가지 고통을 겪은 뒤 몇 개월 후엔 암에 걸려 죽었다”며 “동생이 죽고 나서 부모님도 정신적 고통을 많이 느꼈고, 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그로 인해 모든 가족이 고통 속에서 지금껏 살아왔다”고 했다. 또 친형은 공판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시 동생을 고문했던 경찰들이 수사과정을 허위로 조작했다. 진술서도 27번이나 쓰게 하고 닷새간 잠도 안 재웠다더라”며 “그 경찰관들이 꼭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날 재판부는 증인신청을 한 윤씨 측 변호인에게 증인 신문 순서 등에 대한 의견서를, 검찰 측에는 윤씨 측의 증인신청에 대한 의견서를 다음 기일 전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 공판 준비기일은 다음 달 8일 오전 11시 30분이다. 한편 윤씨 측은 국가를 상대로 한 배상청구소송도 서울중앙지법 제기한 상태다. 박 변호사는 피고인 윤씨뿐 아니라 가족의 피해도 상당하다고 보고 수억원 상당의 위자료 등을 요구하는 소를 제기했다고 부연했다.
  • 文 ‘직접 뇌물죄’ 겨눈 檢… 딸 계좌추적 중 ‘수상한 송금’ 포착

    文 ‘직접 뇌물죄’ 겨눈 檢… 딸 계좌추적 중 ‘수상한 송금’ 포착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해 ‘직접 뇌물죄’ 적용을 검토 중인 가운데 법조계에선 문 전 대통령이 취업 특혜를 직접 받은 딸 다혜씨 부부(현재 이혼)와 ‘경제적 공동체’를 이뤘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생활을 함께했다면 다혜씨 부부가 얻은 ‘이익’을 문 전 대통령도 함께 누렸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문 전 대통령이 공무원 신분이던 시절 일어난 사건이라 경제 공동체 여부와 상관없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는다. 검찰은 다혜씨 계좌 추적 과정에서 출처가 의심스러운 돈이 송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재테크 과정도 들여다보는 등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다혜씨 계좌 추적 과정에서 모친 김정숙 여사의 한 친구가 다혜씨에게 5000만원을 송금한 정황을 포착하고 돈의 출처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일단 부모가 제3자를 통해 자녀에게 돈을 줬다면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의혹을 받을 수 있다”며 “아울러 애초에 5000만원이라는 현금이 어떻게 마련됐는지 출처 또한 쟁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다혜씨가 2019년 5월 서울 영등포구의 다가구 주택을 매입한 경위 등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다혜씨 계좌에 드나든 돈의 출처와 부동산 거래 과정 등을 살펴보는 건 문 전 대통령 내외와 경제적 공동체라는 걸 입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선 뇌물수수 사건에서 ‘이득’이 자녀에게 건네졌을 때는 자녀가 독립적으로 생계를 꾸렸는지, 부모와 함께 경제생활을 했는지 여부가 유무죄를 가르는 주요 쟁점이 됐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경우 딸 조민씨가 부산대에서 장학금을 받은 것과 관련해 법원은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봐 뇌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당시 조민씨가 결혼을 하지 않은 점, 독립 생계를 유지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영향을 끼쳤다. 반면 대장동 민간사업자로부터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의 경우 아들 병채씨가 독립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곽 전 의원에게 법률상 부양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에선 문 전 대통령과 다혜씨 부부가 경제적 공동체임이 입증되지 않더라도 뇌물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일각의 해석이 나온다. 다혜씨 부부가 얻은 경제적 이득과 제공된 대가성 특혜 여부를 문 전 대통령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경제적 공동체가 성립되지 않더라도 예컨대 문 전 대통령이 옛 사위에게 ‘(채용이) 잘될 거다’라는 식으로 말했다든지, (옛 사위를 채용한) 이상직 전 의원에게 이를 부탁하는 말을 했다는 게 입증되면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항소심에선 재판부가 “뇌물수수죄에선 공무원과 비공무원이 경제적 공동체와 같은 관계여야만 공범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한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한 것은 다혜씨 부부와 경제적 공동체인지에 상관없이 이득을 수수한 당사자로 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 SNS조리돌림 사이버폭력… 좌표 찍힌 아이들, 안전지대가 없다

    SNS조리돌림 사이버폭력… 좌표 찍힌 아이들, 안전지대가 없다

    고등학생 A(18)양은 지난해부터 참여자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초대받아 이유 없이 끝없는 욕설을 들었다. “왜 이제야 기어들어오냐” “미친X, 손 좀 봐 줘야 한다” “찾아가서 죽을 때까지 팬다”는 등 모욕적이고 폭력적인 문자를 마주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A양은 계속 다른 단체대화방에 초대됐다. 하루에도 수십~수백번을 대화방으로 불려 나갔다. 글이 계속 이어져 서너 시간 만에 휴대전화 배터리가 금세 방전될 정도였다. A양은 “알림이 올 때마다 피폐해졌고, 지금도 ‘카톡’ 알림음이 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A양은 자신이 당한 괴롭힘을 ‘카카오톡(카톡) 감옥’이라고 했다. A양처럼 사이버 폭력으로 일상을 제대로 보내기 어려울 정도의 고통을 겪는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어른들은 잘 겪어 보지 못한 종류의 가상공간 폭력이라 도움을 청해도 “소셜미디어(SNS)를 탈퇴하면 해결되는 것 아니냐”라는 등 안일한 답변이 돌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사이버 폭력에 대한 불감증은 최근 논란이 되는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를 방치하는 데도 한몫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언어폭력이나 금품 갈취 등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범죄에는 성인보다 청소년이 더 쉽게 노출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이버 폭력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기준 청소년의 사이버 폭력 피해 및 가해 경험률은 40.8%로 성인 경험률(8.0%)의 5배나 됐다. ‘카톡 감옥’ 괴롭힘뿐 아니라 피해 학생의 SNS에 몰려가 악플 등을 대거 달거나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등 ‘SNS 조리돌림’, 단체대화방에 피해 학생만 제외하고 초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카톡 왕따’ 등이 대표적 사례다. 청소년들의 사이버 폭력은 주로 언어폭력이 다수이지만 불법 촬영물 유포나 지인 능욕과 같은 딥페이크 범죄로 진화하기도 한다. 딥페이크 피해자인 중학생 B양은 “처음에는 단톡방에서 음담패설과 욕설만 하길래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제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으니 제 얼굴이 합성된 나체 사진까지 보냈다”고 전했다. 학교폭력 예방 전문기관 푸른나무재단의 전화 상담에서 사이버 폭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6.7%에서 올해 8월 기준 10.1%로 늘었다. 푸른나무재단의 ‘2024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보면 사이버 폭력 피해 청소년 4명 중 1명(24.0%)은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 않아서’라는 이유로 그 어느 곳에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 사이버 폭력으로 인해 피해 학생의 일상은 실제로 무너지지만 또래끼리의 ‘일탈’ 정도로 치부되는 경우도 있다. 나현경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는 “단순 욕설이나 온라인상의 따돌림 행위 등도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 文 전 대통령 ‘뇌물죄’ 공범 입증 관건

    文 전 대통령 ‘뇌물죄’ 공범 입증 관건

    ‘경제적 공동체’ 입증 안 돼도 혐의 성립 가능성유사사건에서는 자녀 ‘독립 생계’ 주요 쟁점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해 ‘직접 뇌물죄’ 적용을 검토 중인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문 전 대통령이 취업 특혜를 직접 받은 딸 다혜씨 부부(현재 이혼)와 ‘경제적 공동체’가 아니더라도 뇌물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다혜씨 계좌추적 과정에서 출처가 의심스러운 돈이 송금된 걸 확인하고 재테크 과정도 들여다보는 등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재판에서 항소심은 “뇌물수수죄에선 공무원과 비공무원이 경제적 공동체와 같은 관계여야만 공범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와 이 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를 인정했다. 문 전 대통령과 딸 부부의 경제적 공동체 인정 여부와 관계없이 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죄 혐의가 성립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한 것은 딸 부부와 경제적 공동체인지 상관없이 이득을 수수한 당사자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무원은 직접 뇌물을 받지 않고 공동범행의 의사를 가진 다른 사람이 수수했더라도 ‘직접 뇌물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도 뇌물수수죄는 뇌물이 실제 누구에게 갔느냐는 유무죄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판례를 세운 바 있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 판결에서 “공범 사이에 금품이나 이익을 수수하기로 명시적 또는 암묵적 공모관계가 성립하고 공범 중 1인이 이익 등을 받았다면 뇌물수수죄의 공범이 성립한다”고 판시했다. 뇌물수수 사건에서 ‘이득’이 자녀에게 건네졌을 때는 자녀가 독립적으로 생계를 꾸리고 있었는지가 공범 여부를 따지는 주요 쟁점이 됐다. 대장동 민간사업자로부터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의 경우 아들 병채씨가 독립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곽 전 의원에게 법률상 부양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반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딸 민씨가 부산대에서 장학금을 받은 것과 관련해 법원은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봐 뇌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당시 민씨가 결혼을 하지 않은 점, 독립생계를 유지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영향을 끼쳤다. 다혜씨의 경우 결혼은 했지만 전 사위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직하기 전까지 문 전 대통령 내외가 생활비를 지원했던 터라 ‘독립 생계’ 여부에 대한 판단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다혜씨 계좌추적 과정에서 모친 김정숙 여사의 한 친구가 다혜씨에게 5000만원을 송금한 정황을 포착하고 돈의 출처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일단 부모가 제3자를 통해 자녀에게 돈을 줬다면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의혹을 받을 수 있다”며 “아울러 애초에 5000만원이라는 현금이 어떻게 마련됐는지 출처 또한 쟁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다혜씨가 2019년 5월 서울 영등포구의 다가구 주택을 매입한 경위 등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 ‘카톡 감옥’ 등 사이버폭력 사회 불감증…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 방치

    ‘카톡 감옥’ 등 사이버폭력 사회 불감증…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 방치

    고등학생 A(18)양은 지난해부터 참여자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초대받아 이유 없이 끝없는 욕설을 들었다. “왜 이제야 기어들어오냐” “미친X, 손 좀 봐 줘야 한다” “찾아가서 죽을 때까지 팬다”는 등 모욕적이고 폭력적인 문자를 마주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A양은 계속 다른 단체대화방에 초대됐다. 하루에도 수십~수백번을 대화방으로 불려 나갔다. 글이 계속 이어져 서너 시간 만에 휴대전화 배터리가 금세 방전될 정도였다. A양은 “알림이 올 때마다 피폐해졌고, 지금도 ‘카톡’ 알림음이 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A양은 자신이 당한 괴롭힘을 ‘카카오톡(카톡) 감옥’이라고 했다. A양처럼 사이버 폭력으로 일상을 제대로 보내기 어려울 정도의 고통을 겪는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어른들은 잘 겪어 보지 못한 종류의 가상공간 폭력이라 도움을 청해도 “소셜미디어(SNS)를 탈퇴하면 해결되는 것 아니냐”라는 등 안일한 답변이 돌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사이버 폭력에 대한 불감증은 최근 논란이 되는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를 방치하는 데도 한몫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언어폭력이나 금품 갈취 등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범죄에는 성인보다 청소년이 더 쉽게 노출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이버 폭력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기준 청소년의 사이버 폭력 피해 및 가해 경험률은 40.8%로 성인 경험률(8.0%)의 5배나 됐다. ‘카톡 감옥’ 괴롭힘뿐 아니라 피해 학생의 SNS에 몰려가 악플 등을 대거 달거나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등 ‘SNS 조리돌림’, 단체대화방에 피해 학생만 제외하고 초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카톡 왕따’ 등이 대표적 사례다. 청소년들의 사이버 폭력은 주로 언어폭력이 다수이지만 불법 촬영물 유포나 지인 능욕과 같은 딥페이크 범죄로 진화하기도 한다. 딥페이크 피해자인 중학생 B양은 “처음에는 단톡방에서 음담패설과 욕설만 하길래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제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으니 제 얼굴이 합성된 나체 사진까지 보냈다”고 전했다. 학교폭력 예방 전문기관 푸른나무재단의 전화 상담에서 사이버 폭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6.7%에서 올해 8월 기준 10.1%로 늘었다. 푸른나무재단 관계자는 “사이버 폭력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괴롭힘도 교묘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피해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푸른나무재단의 ‘2024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보면 사이버 폭력 피해 청소년 4명 중 1명(24.0%)은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 않아서’라는 이유로 그 어느 곳에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 사이버 폭력으로 인해 피해 학생의 일상은 실제로 무너지지만 또래끼리의 ‘일탈’ 정도로 치부되는 경우도 있다. 나현경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는 “단순 욕설이나 온라인상의 따돌림 행위 등도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교육해야 한다”며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폭력) 문제는 교사의 관리 권한을 확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