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변호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악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장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치과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방화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684
  • “사기꾼” 반박한 홍준표에… 명태균 ‘3자 회동’ 추가 폭로 예고

    “사기꾼” 반박한 홍준표에… 명태균 ‘3자 회동’ 추가 폭로 예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옥중에서 변호인을 통해 여권 대선 주자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과 관련된 추가 폭로를 이어 가고 있다. 이에 오 시장 측은 “제2의 생태탕”, 홍 시장은 “사기꾼 일당의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반박했다. 오 시장 측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23일 명씨가 2022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 시장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고 주장하는 미공표 여론조사 13건에 대해 “오 시장과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또 “명태균은 옥중에서 오 시장을 중국집·청국장집·장어집에서 만났다며 식당 이름을 나열하기 시작했다”며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로 곧 ‘제2의 생태탕 기도’”라고 했다. 홍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2014년 한 지역행사에서 당시 경남지사였던 홍 시장이 축사할 때 명씨가 사회를 보는 사진을 공개하며 연루설을 주장한 데 대해 “대꾸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 11년 전 수많은 행사장에서 찍힌 사진을 증거로 내세우며 ‘(명씨와) 유착 관계다, 여론 조작을 같이 했다’고 하는 건 침소봉대”라고 했다. 반면 명씨 변호인인 여태형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다른 유력 정치인을 포함해 홍 시장과 명씨가 셋이 만났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제2의 김대업 병풍·제2의 생태탕”이라고 일축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오는 27일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창원교도소에서 명씨를 접견한 뒤 페이스북에 “도대체 무슨 내용이 들었길래”라며 명씨가 검찰에 제출한 ‘황금폰’ 3대의 실물과 로봇 모양의 이동식저장장치(USB)의 사진을 올렸다.
  • [단독] “김용현 공관서 파쇄기 통 3번 분량 자료 없애… 노트북도 부숴”

    [단독] “김용현 공관서 파쇄기 통 3번 분량 자료 없애… 노트북도 부숴”

    측근 “金, 면직 직후 문서 폐기 지시노트북·휴대전화 파손하다 손 다쳐金부인 ‘혼자 뒤집어쓰겠네’ 걱정도”金측 “계엄 상황 끝나서 파쇄한 것” 대통령경호처 별정직 공무원이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집사’로 알려진 양모씨가 12·3 비상계엄 직후 김 전 장관의 지시로 3시간에 걸쳐 파기한 자료가 세절기(파쇄기) 통을 세 번 비울 정도였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씨는 같은 날 김 전 장관의 지시로 노트북과 휴대전화도 파손하다가 손가락까지 다쳤다고 구체적으로 당시 상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진술이 김 전 장관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불법계엄을 스스로 인정한 정황증거로 보고, 향후 재판에서 김 전 장관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5일 오후 3시쯤 김 전 장관이 면직안이 재가된 후 공관으로 돌아와 ‘2층 서재 책상에 있는 자료 전부를 세절하라’고 지시했다는 양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이 지시에 따라 약 3시간에 걸쳐 문서 등을 분쇄했고 ‘세절기 통이 꽉 차서 3번 정도 비웠던 것 같다’고 검찰 조사에서 설명했다고 한다. 양씨는 김 전 장관이 대통령실 경호처장일 때 별정직 5급 공무원으로 경호처에 채용됐다. 김 전 장관이 국방부 장관으로 옮긴 뒤에도 경호처에 적을 두고 비공식적으로 김 전 장관의 운전사 등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등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자료 폐기 후에도 양씨에게 ‘(김 전 장관의) 휴대전화를 파기하고 다른 것으로 교체해 달라’는 취지로 지시했고, 이에 양씨는 공관 뒤로 이동해 망치로 휴대전화를 부순 다음 쓰레기통에 넣었다고 한다. 또 김 전 장관은 공관 서재 서랍 속에 있던 노트북을 주면서 함께 폐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노트북은 김 전 장관이 포고령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다. 이에 양씨가 “그냥 버리면 될까요”라고 물어보니 “모두 파쇄하라”고 지시해 망치로 부쉈다는 것이다. 양씨는 그 과정에서 손가락도 다쳤다고 진술했다. 양씨가 증거를 인멸하는 동안 김 전 장관은 하루 종일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양씨는 문서 등을 파쇄한 날 오전에도 김 전 장관 부부와 생선구이로 식사를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고 한다. 당시 김 전 장관 부인은 김 전 장관을 향해 ‘왜 그랬냐’, ‘혼자 다 뒤집어쓰겠네’라고 걱정했다고 양씨가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장관은 다음날인 6일 변호사를 만났고, 8일 새벽 1시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지난해 12월 27일 구속 기소된 김 전 장관 측은 검찰에서 “계엄 상황이 끝났기 때문에 자료를 파쇄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은 김 전 장관 측의 입장을 듣고자 변호인단에 연락했으나 닿지 않았다.
  • 헌재, 새달 10~14일 尹 탄핵심판 선고 유력

    헌재, 새달 10~14일 尹 탄핵심판 선고 유력

    25일 11차 변론을 끝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 절차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향후 선고 일정에 눈길이 쏠린다. 통상 최종 변론부터 선고까지 2주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다음달 중순 선고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에서 정치권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다음달 4~14일 안에는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변론기일은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됐지만 반드시 같은 요일에 선고가 이뤄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 종결 후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만에 탄핵 여부가 결정됐다. 역대 탄핵심판 중 변론 종결 후 가장 빠르게 결론이 난 사례는 8일 만에 선고가 이뤄졌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다. 유력한 시나리오는 변론기일로부터 약 2주 뒤인 다음달 10~14일 주에 선고가 내려지는 일정이다. 한 판사 출신 변호사는 “헌재 입장에서는 혹시 모를 논란의 여지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과거 대통령 탄핵 사례와 비슷한 일정으로 선고기일을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헌재가 사회적 혼란을 종결하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절차를 진행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음달 4~7일 사이에 선고기일이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다음달 10~14일에 선고기일이 지정되고 탄핵이 인용된다고 가정하면 오는 5월 9~13일에 대통령선거가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헌재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인용할 경우 선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선거를 실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평일이면서 주말과 붙어 있지 않은 5월 8일 어버이날에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의 예상이다. 선거일이 주말과 붙어 황금연휴가 되면 투표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월 9일이나 12일은 피할 것이란 계산이다.
  • [단독]“김용현 공관서 없앤 자료, 세절기통 3번 비울 정도”…檢, 증거인멸 정황 진술 확보

    [단독]“김용현 공관서 없앤 자료, 세절기통 3번 비울 정도”…檢, 증거인멸 정황 진술 확보

    대통령경호처 별정직 공무원이자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집사’로 알려진 양모씨가 12·3 비상계엄 직후 김 전 장관의 지시로 3시간에 걸쳐 파기한 자료가 세절기(파쇄기)통 세 번을 비울 정도였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씨는 같은 날 김 전 장관의 지시로 노트북과 휴대전화도 파손하다 손가락까지 다쳤다고 구체적으로 당시 상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진술이 김 전 장관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불법계엄을 스스로 인정한 정황증거로 보고, 향후 재판에서 김 전 장관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5일 오후 3시쯤 김 전 장관이 면직안이 재가 된 후 공관으로 돌아와 ‘2층 서재 책상에 있는 자료 전부를 세절하라’고 지시했다는 양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이 지시에 따라 약 3시간에 걸쳐 문서 등을 분쇄했고, ‘세절기 통이 꽉 차서 3번 정도 비웠던 것 같다’고 검찰 조사에서 설명했다고 한다. 양씨는 김 전 장관이 대통령 경호처장일 때 별정직 5급 공무원으로 경호처에 채용됐다. 김 전 장관이 국방부 장관으로 옮긴 뒤에도 경호처에 적을 두고 비공식적으로 김 전 장관 운전사 등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등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자료 폐기 후에도 양씨에게 ‘(김 전 장관의) 휴대전화를 파기하고 다른 것으로 교체달라’는 취지로 지시했고, 이에 양씨는 공관 뒤로 이동해 망치로 휴대전화를 부순 다음 쓰레기통에 넣었다고 한다. 또 김 전 장관은 공관 서재 서랍 속에 있던 노트북을 주면서 함께 폐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노트북은 김 전 장관이 포고령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다. 이에 양씨가 “그냥 버리면 될까요”라고 물어보니 “모두 파쇄하라”고 지시해 망치로 부쉈다는 것이다. 양씨는 그 과정에서 손가락도 다쳤다고 진술했다. 양씨가 증거를 인멸하는 동안 김 전 장관은 하루 종일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양씨는 문서 등을 파쇄한 날 오전에도 김 전 장관 부부와 생선구이로 식사를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고 한다. 당시 김 전 장관 부인은 김 전 장관을 향해 ‘왜 그랬냐’, ‘혼자 다 뒤집어쓰겠네’라고 걱정했다고 양씨가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장관은 다음날인 6일 변호사를 만났고, 8일 새벽 1시 검찰에 자진출석했다. 지난해 12월 27일 구속 기소된 김 전 장관 측은 검찰에서 “계엄 상황이 끝났기 때문에 자료를 파쇄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은 김 전 장관 측의 입장을 듣고자 변호인단에 연락했으나 닿지 않았다.
  • ‘故오요안나 선배’ 김가영, 결국 ‘골때녀’ 자진 하차한다

    ‘故오요안나 선배’ 김가영, 결국 ‘골때녀’ 자진 하차한다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는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자진 하차한다. 23일 방송계에 따르면 SBS 관계자는 “김가영이 팀과 프로그램에 부담을 줄 수 없다면서 자진 하차 의사를 전달해 왔고, 제작진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 앞서 김가영은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도 하차했다. 테이는 지난 4일 방송을 통해 김가영이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알리며 “제작진은 본인과의 협의를 통해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후 지난 6일에는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 김가영은 후배인 고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관련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1996년생인 고인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으며, 사망 소식은 지난해 12월 뒤늦게 전해졌다. 이후 고인이 생전 직장 동료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만 유족 측은 “김가영은 직접 가해자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족 측 변호인인 전상범 변호사는 지난 7일 TV조선 유튜브 ‘장원준·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서 “김가영씨는 현재까지 드러난 자료에 따르면 직접 가해자가 아니다”라며 “유족들은 방관자에 불과한 사람이 주된 가해자로 오해받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가해자가 아닌 동료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진실을 함께 밝히길 희망한다. 마음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 “화장실은 ‘이 시간대’만 가세요. 급할 땐 딱 2분만” 규정한 회사…‘中 분노’

    “화장실은 ‘이 시간대’만 가세요. 급할 땐 딱 2분만” 규정한 회사…‘中 분노’

    중국의 한 회사가 ‘화장실 이용 규칙’을 도입하며 특정 시간대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해 논란이 됐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의 한 회사가 직원들에게 특정 시간대에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면서 대중의 분노를 샀다. 중국 남부 광둥성 포산시에 위치한 삼형제기계제조회사(Three Brothers Machine Manufacturing Company)는 질서를 유지하고 효율성을 높이고 직장의 태도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 11일 화장실 사용 관리 규칙을 도입했다. 회사 정책에 따르면 근로자는 오전 8시 이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전 10시 40분,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3시 40분,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 야간 근무자의 경우 오후 9시 이후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 근로자가 긴급하게 소변을 봐야 할 경우에는 2분 이내로 사용해야 한다. 또한 특정 건강상의 이유로 제한 시간 외 화장실 이용이 필요한 직원은 인사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용 시간에 따라 급여가 삭감된다. 회사 측은 감시 카메라를 통해 직원들을 감시하고 규정을 위반하는 직원에게 100위안(약 1만 9000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정은 2월 말까지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오는 3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광둥의 한 로펌 소속 변호사는 해당 규칙이 직원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노동법을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법은 근로자의 급여, 근무 시간, 휴식 시간, 휴일, 안전 규정 변경 시 반드시 모든 직원 혹은 노동자 대표가 참여하는 회의에서 협의해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화장실 사용 정책이 공개된 후 회사는 상당한 반발에 직면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건 파렴치한 짓이다”, “양심이 없다”며 회사에 분노했다. 현지 언론도 “이 규정은 경영진이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기업 내 권위주의적 태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결국 회사는 지난 13일 직원들의 반발에 따라 해당 규정을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중국의 한 회사가 직원들이 화장실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는 이유로 화장실 내부 사진을 촬영한 뒤 게시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산 바 있다. 중국 선전에 위치한 리쉰과학기술공사는 직원들이 화장실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거나 쪼그려 앉아 쉬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을 몰래 촬영했고, 공개적으로 게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달 19일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이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 등 시간을 너무 오래 보내 다른 직원들이 불편해했다”며 “행정 직원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화장실 내부를 촬영했고, 그 사진을 벽에 게시했지만 2시간 만에 제거했다”고 밝혔다.
  • 변호사인 척 법정 잠입한 25세女, 피의자 향해 ‘탕’…스리랑카 ‘갱단 폭력’ 초비상

    변호사인 척 법정 잠입한 25세女, 피의자 향해 ‘탕’…스리랑카 ‘갱단 폭력’ 초비상

    정부가 ‘폭력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스리랑카에서 한 여성이 변호사로 위장한 채 법정에 잠입해 재판을 받던 갱단 두목을 총격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콜롬보 치안법원에서 보석 심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호송된 폭력 갱단 두목이 총격에 맞아 숨졌다. 총격범은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이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총격범이 25세 여성으로 여러 개의 이름을 사용했으며, 소지하고 있던 책 속을 도려내 비운 뒤 안에 권총을 숨긴 채 변호사로 위장해 법정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라이벌 갱단에 의한 살인 사건 중 하나라고 BBC는 전했다. 피살된 갱단 두목은 여러 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였다. 수사 당국은 총격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보상금을 내걸었으며, 총격범을 조력한 혐의를 받는 차량 운전자와 경찰관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갱단들의 폭력 사건이 잇따르는 스리랑카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갱단 간의 총격으로 최소 9명이 숨졌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갱단의 범죄 활동을 단속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날린다 자야티사 스리랑카 보건부 장관은 사건 발생 당일 “지하 갱단의 범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 尹측 “공수처, 중앙지법서 尹영장 기각”… 공수처 “尹대상 영장 청구 안해”(종합)

    尹측 “공수처, 중앙지법서 尹영장 기각”… 공수처 “尹대상 영장 청구 안해”(종합)

    윤석열 대통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서울중앙지법에 윤 대통령 등에 대한 압수수색·통신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됐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공수처가 중앙지법이 아닌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아 ‘영장 쇼핑’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대상자로 체포·구속영장을 청구한 사실은 없고, 서부지법에 영장 청구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록 7만쪽을 뒤져 압수수색·통신영장 기각에 대한 자료들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6일 (중앙지법에) 윤 대통령을 피의자로 명기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됐으며 같은 날 통신영장 역시 기각됐다”고 전했다. 이어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30일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은 서부지법에 청구했다”며 “중앙지법에서 통신영장조차 기각당하자, 서부지법으로 영장 쇼핑을 나선 것”이라고 했다. 윤 변호사는 “공수처가 공수처법에 규정된 관할 중앙지법을 피해 굳이 서부지법으로 간 이유는 명백하다”며 “법원장부터 영장 전담 판사까지 우리법연구회 출신이 장악한 서부지법에서만 영장을 받을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공수처 검사는 청구 이력도 기재하지 않고 압수수색영장과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해 발부받았다. 이 또한 명백한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은 기각된 체포영장 등을 다시 청구할 때 청구 이력과 사유를 기재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윤 변호사는 공수처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서면질의에 대해 중앙지법에 윤 대통령 관련 압수수색·통신영장을 청구한 적 없다고 답변했다며 “국회에 제출한 허위 공문서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수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 대해 이와 관련한 고발을 즉각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수처는 이날 입장을 내고 “중앙지법에 피의자 윤 대통령을 대상자로 체포 및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중앙지법에 윤 대통령 외 3인, 윤 대통령 외 4인을 피의자로 하는 압수수색영장 및 윤 대통령 등 32인에 대한 통신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면서도 “당시 압수수색대상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으로 윤 대통령 등이 포함된 바는 없다”고 했다. 공수처는 “당시 압수수색 및 통신영장의 각 기각사유는 ‘동일 또는 유사한 내용의 영장이 중복 청구되고 있으므로 각 수사기관 간 협의를 거쳐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하여 청구하는 등 조치를 취해달라’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각 사유 중 공수처의 내란죄의 수사권이 없다는 내용은 전혀 없다”고 했다. 공수처는 “영장 관할 및 수사권에 대한 부분은 이미 중앙지법 및 서부지법의 여러 차례 영장 재판을 통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확인받았다”고 강조했다.
  • 홍준표, 명태균 향해 “쓰레기 난무해도 당당하게 내 길 간다”

    홍준표, 명태균 향해 “쓰레기 난무해도 당당하게 내 길 간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이른바 ‘명태균 의혹’에 대해 “아무리 쓰레기들이 난무해도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당당하게 앞만 보고 내 길을 간다”고 했다. 차기 대선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를 바라지만,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선거철이 다가올 것 같으니 온갖 쓰레기들이 준동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변호사를 양산하다 보니범죄인을 대신해 방송에 나가서 거짓말이나 퍼트리는 가짜 변호사들이 난무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명태균씨와 명씨의 법률대리인 남상권 변호사를 향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그래서 영국 언론에서 옛날 한국 민주주의를 쓰레기 더미에서 피어난 장미라고 했던가”라며 “언론도 속보 경쟁으로 팩트 확인도 없이 무차별 보도하는 세상이 됐고, 가짜 인생과 범죄인이 의인화되는 희한한 세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또 “장마철이 되면 온갖 쓰레기들이 한강으로 떠내려온다”며 “그러나 해가 개이면 그 쓰레기들은 말끔히 청소된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이어 올린 글을 통해 “탄핵 기각으로 윤 대통령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지만, 만에 하나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열릴 때를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대선을 언급하며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선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펼쳤다. 홍 시장은 “박근혜 탄핵 때 아무런 준비 없이 엉겁결에 대선에 임했다가 정권을 그저 헌납한 아픈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다”며 “탄핵이 우리의 염원과 달리 인용되면, 탄핵대선은 불과 두 달 밖에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선을 준비없이 두 달 만에 치르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그래서 평소 최악에 대비해서 차기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끝으로 “결코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바라는 게 아니라는 걸 당원과 국민께서는 이를 혜량(惠諒)해 주셔야 한다”며 글을 맺었다.
  • 尹 탄핵심판 막바지···긴장감 고조되는 용산 [용산NOW]

    尹 탄핵심판 막바지···긴장감 고조되는 용산 [용산NOW]

    3월 중순 선고 예상에 말 아껴기대와 우려 교차…“살얼음판”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막바지 수순으로 접어들면서 용산 대통령실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참모들은 탄핵심판 결론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일 10차 변론기일에서 ‘25일에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각각 변론 종결 14일, 11일만에 선고한 걸 감안하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3월 11일~14일쯤 선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비상체제를 유지해 왔다. 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등을 통해 각종 현안을 공유하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빨리 직무 복귀를 해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가겠다’는 말을 했다고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 배의철 변호사는 지난 20일 국민변호인단 집회에서 윤 대통령의 이러한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다음날 “윤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준 것은 아니고 석동현 변호사가 대통령 의중을 담아 말한 내용을 자신이 옮겨적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한달 안으로 다가오면서 대통령실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일각에서 ‘대통령실이 탄핵 기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대통령 복귀에 대비하면서 국정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한 참모는 “현재 분위기는 살얼음판”이라며 “어느 쪽도 섣불리 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헌재의 탄핵심판 과정에 대한 불만 기류도 읽힌다. 또다른 참모는 “헌재가 불공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우려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17차까지 변론을 했는데, 이번에는 너무 신속 재판에만 열을 올리는 것 같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인용을 상정한 ‘조기 대선’에는 선을 그으면서 헌재 재판을 예의주시해왔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실이 폐업 절차, 국민의힘은 대선 준비에 착수한다”고 주장하자, 대통령실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 방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의 딥페이크 영상 배포자와 ‘5대 명산 굿판’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등도 고발했다.
  • 尹측 “공수처, 압수수색·통신영장 기각 사실 숨겨”

    尹측 “공수처, 압수수색·통신영장 기각 사실 숨겨”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이 2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윤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과 통신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으며, 공수처가 이 사실을 숨겼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록 7만여장을 뒤져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공수처에 “서울중앙지법에 비상계엄 사건 관련 피의자나 참고인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영장을 청구했다 기각 당한 적이 있느냐”고 질의했으나 공수처는 “청구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고 윤 변호사는 밝혔다. 윤 변호사는 “공수처는 서울중앙지법에 압수수색·통신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 당하자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해 발부받았다”면서 “체포영장뿐 아니라 압수수색·통신영장도 ‘영장 쇼핑’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법연구회’ 출신이 장악한 서부지법에서만 영장을 받을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라며 “이것이야말로 국헌 문란 행위이며 내란”이라고 주장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박범계 국회의원 등 4인 ‘모해위증교사죄’ 서울중앙지검 고발

    김혜지 서울시의원, 박범계 국회의원 등 4인 ‘모해위증교사죄’ 서울중앙지검 고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혜지 시의원 등 3명은 박범계 국회의원 등 4인을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과 김현태 707 특임단장에게 모해위증교사를 했다는 증거를 들어 2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음을 밝혔다. 고발장에서 밝힌 위증 사항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2024. 12. 6 김병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고 했고 이후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현안질의, 비상계엄 국정조사 등에 출석해서도 유사한 진술을 반복했는데, 2025. 2. 6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는 증인으로 출석해 기존과 다르게 증언해 명백한 위증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위증교사에 대해서는 김현태 707특임단장이 2024. 12. 10 국회 국방위 오전 회의 뒤 휴식 중이던 곽종근 전 특정사령관과 자신에게 민주당 전문위원이 찾아왔고, 전문위원과 사령관이 장시간 이야기를 하며 ‘대세는 기울었다. 민주당이 지켜줄 것이다’란 말을 자주 하는 것을 들었으며, 잇따라 들어온 민주당 의원들이 특정 변호사 지원을 약속하거나 공익제보를 언급했고, 메모지에 곽 전 사령관의 발언을 받아 적은 뒤 이후 다른 부분을 교정하는 과정도 있었다고 진술한 부분을 근거로 제시했다. 모해위증교사죄로 박범계 국회의원, 김병주 국회의원, 부승찬 국회의원 그리고 국회전문위원 1인, 총 4인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고소인으로 고발했고 고발에는 김혜지 의원(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서울시의회), 신성영 의원(인천시의회), 총 3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 법 문턱 낮춘 종로 “동주민센터로 변호사가 찾아갑니다”

    법 문턱 낮춘 종로 “동주민센터로 변호사가 찾아갑니다”

    서울 종로구가 주민들의 생활 속 법률문제 해결을 위해 마을변호사, 마을법무사, 법률홈닥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법제도의 문턱을 낮추고 원만한 해결을 지원하는 제도다. 마을변호사는 매월 정기적으로 관내 17개 동주민센터를 찾아가 민사, 형사, 가사, 상사, 학교 폭력 등 각종 생활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2014년 시작해 매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38건의 무료 상담이 이뤄졌다. 마을법무사 또한 17개 동주민센터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부동산등기, 개명신청, 사망·상속 등의 영역을 상담한다. 주민 누구나 구청 누리집에서 동별 법무사 방문 일정을 확인한 뒤 서울특별시 법무행정서비스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하면 된다. 이외에도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범죄 피해자 등 법률 지원이 절실한 취약계층을 위해 ‘법률홈닥터’를 운영한다. 평일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상담실에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상주하며 소송절차 안내, 사회복지기관 연계 등 1차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구 맞춤형 법률상담 서비스는 평소 아는 변호사나 법무사가 없어 난처한 상황에 있던 주민들을 살뜰히 챙기려는 법률 복지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법의 도움이 절실한 주민을 보호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 “尹, 빨리 직무 복귀해…”라던 변호인단 ‘화들짝’ “석동현이 한 말”

    “尹, 빨리 직무 복귀해…”라던 변호인단 ‘화들짝’ “석동현이 한 말”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탄핵심판 변론 종결을 5일 앞두고 “빨리 직무에 복귀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던 윤 대통령 대리인단이 서둘러 “대통령의 입장이 아니다”라고 정정하는 촌극을 벌였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인 석동현 변호사는 21일 “‘대통령 직무 복귀’는 내가 지지자들을 향해 한 말”이라고 밝혔다. 앞서 석 변호사는 전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이 끝난 뒤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국민변호인단 집회에서 연단에 올라 윤 대통령이 한 말이라며 “빨리 직무 복귀를 해서 세대 통합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이어 “윤 대통령이 소위 어른 세대와 기성세대가 청년세대와 함께 세대 통합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측 배의철 변호사도 윤 대통령의 메시지라며 이같은 내용이 적힌 쪽지를 공개했다. 그러나 배 변호사는 1시간여 만에 입장문을 내고 “윤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준 것이 아니라 석 변호사가 대통령의 의중을 담아 말한 내용을 자신이 옮겨적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석 변호사도 이날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간 화합 및 통합 노력뿐만 아니라 2030 청년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종종 언급하신다”며 전날 집회에서 자신이 전한 윤 대통령의 메시지는 “내가 그 자리에 참석한 2030 세대와 기성세대를 향해 힘을 모아 윤 대통령을 직무에 복귀시키자고 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 명태균 측 “돼지는 잔칫날 잡아… 조기 대선 확정 땐 오세훈·홍준표 고소”

    명태균 측 “돼지는 잔칫날 잡아… 조기 대선 확정 땐 오세훈·홍준표 고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측은 20일 서면 입장문을 통해 “시골에서는 돼지를 잔칫날 잡는다”며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오세훈(서울시장), 홍준표(대구시장)를 사기·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여권 대선 주자인 오 시장과 홍 시장이 최근 명씨 관련 의혹에 대해 거세게 반박하자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과 홍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명씨 측이 진행한 여론조사 비용을 그의 측근들이 대신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엔 오 시장과 그의 측근 김모씨, 명씨가 ‘3자 회동’을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홍 시장은 아들이 명씨에게 ‘잘 살펴봐 달라’ 등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오 시장과 홍 시장은 명씨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명씨 측 남상권 변호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22대 총선을 앞두고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 현역이던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화해 “김상민 검사의 당선을 지원해라. 그러면 선거 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김 여사가 지난해 2월 18일쯤 텔레그램으로 김 전 의원과 김해 출마 문제를 논의했고 이후 전화통화에서 김 검사를 도우라며 이런 제안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 전 의원은 분노하며 “김건희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나는 밸도 없느냐”고 말했다고 명씨 측은 전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지난해 2월 18일 김 전 의원에게 세 차례 전화한 사실을 확인해 경위 등을 수사 중인데 당일 통화에서 김 검사를 돕는 대가로 장관직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김 전 의원은 당일 밤 의창 출마를 포기하고 김해 갑에 출마하기로 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아울러 명씨 측은 지난해 3월 1일 이준석·천하람 개혁신당 의원과 칠불사에서 만나 김 여사가 요구한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이 당시 만남에서 이들에게 자신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직접 보여 주면서 김 여사와 나눈 대화 내용을 확인시켜 줬다고 했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명씨가 변호인을 통해 며칠째 허황된 사실을 일방적으로 쏟아 내고 있다”며 “가짜뉴스와 치졸한 수법에 국민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 하루 두 법정 선 尹 “빨리 직무 복귀해 대한민국 이끌 것”

    하루 두 법정 선 尹 “빨리 직무 복귀해 대한민국 이끌 것”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중앙지법 형사법정에 섰고, 같은 날 오후에는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피청구인 자리에 앉았다.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과 종로구 헌재를 오간 윤 대통령을 쫓아 지지자들도 오전에는 법원, 오후에는 헌재 앞에서 “구속 취소”, “탄핵 기각”을 외쳤다. 경찰은 기동대 64개 부대(4000여명)를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로 예정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8시 55분쯤 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짙은 남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맨 채 머리를 가지런히 빗어 넘긴 모습으로 재판에 임했다. 오전 8시쯤부터 법원 주변에 모여 있던 지지자 4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윤 대통령이 도착하자 “윤석열 파이팅”, “이재명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 14일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던 ‘캡틴 아메리카’ 차림의 40대 남성도 집회에 참석했다. 재판을 마친 윤 대통령이 법원을 떠난 오전 11시 30분쯤까지 집회가 계속됐지만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형사재판과 구속취소 심문을 합쳐 70분가량 법원에서의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곧바로 헌재로 향했다. 법원에서 출발한 지 10분 만인 오전 11시 40분쯤 헌재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이 열리기 전까지 헌재 내부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 등을 하며 대기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 3시 시작된 탄핵심판에 출석했으나 5분 만에 대리인인 정상명 변호사와 귓속말을 한 뒤 퇴정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증언하는 모습을 대통령이 지켜보는 게 좋지 않아 퇴정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지지자 모임인 ‘국민변호인단’에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어른세대, 기성세대가 청년세대와 함께 세대 통합을 통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써 달라”면서 “그렇게 하면 내가 빨리 직무 복귀를 해서 세대 통합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겠다”고 적었다.
  • 尹 측 “기소 전 구속만료 위법”… 檢 “영장심사로 적법성 인정”

    尹 측 “기소 전 구속만료 위법”… 檢 “영장심사로 적법성 인정”

    재판부 “10일 이내 추가 의견 내라”법조계, 구속취소 가능성 낮게 관측공판준비기일서도 공방 치열할 듯檢, 7만쪽 증거로 집중심리 요청尹측은 “기록 검토 후 의견 제출” 김용현의 구속취소 청구는 기각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신분으로 형사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측은 20일 법원의 구속취소 심문에서 구속기간 및 절차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즉각 석방을 주장했다. 검찰은 “이미 영장심사 등을 통해 수차례 적법성이 인정됐다”며 구속취소 청구가 기각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열린 첫 형사재판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7만쪽(230권)에 달하는 서면 증거를 제시해 향후 윤 대통령 측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구속취소 심문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김홍일 변호사는 “구속기간 만료 이후인 지난달 26일 검찰이 윤 대통령을 기소한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진행된 체포적부심사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소요된 시간을 모두 시간, 분 단위로 계산해 구속기간에 산입하면 지난달 25일 밤 12시에 구속기한이 만료됐다는 논리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송부하면서 윤 대통령 신병을 넘기는 별도의 인치 절차를 거치지 않아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형사소송법이나 관련 판례 등에 따라 구속기간은 ‘시간’이 아닌 ‘날짜’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며 “유효한 구속기간 내에 적법하게 기소했다”고 반박했다. 공수처와 검찰 사이 신병 인치 절차가 빠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검사 간에는 별도 신병 인치가 필요하지 않은 데다 신병 확보 장소가 서울구치소로 동일해 이감 조치를 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10일 이내에 추가 서면이 있으면 제출하라”며 “그 사안까지 받아 보고 구속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속취소 심문에 앞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은 약 13분 만에 마무리됐다. 검찰은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소 주 2~3회 집중심리를 진행해 달라”며 신속한 재판을 요청했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기록을 검토하고 서면으로 관련 의견을 제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법조계에선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많다. 구속취소는 주로 암 환자, 임산부 등 건강상 이유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 부장판사는 “수사기관의 잘못이 있다면 바로잡는 게 맞지만 법원이 봤을 때 도주 우려,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데 보석이 아닌 그냥 구속취소를 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심리를 진행한 재판부는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14일 신청한 구속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한편 중앙지법이 이날 공지한 법관사무분담에 따르면 윤 대통령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변동 없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심리를 그대로 담당한다. 다만 배석판사 2명은 교체될 예정이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합의33부는 재판장이 교체돼 이진관 부장판사가 새롭게 맡는다.
  • 尹탄핵심판 ‘25일’ 최종진술 변론종결…이후 절차는?

    尹탄핵심판 ‘25일’ 최종진술 변론종결…이후 절차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오는 25일 종결하기로 했다. 국회가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때로부터 73일 만이다. 최종 결정 선고는 다음 달 중순쯤 나올 전망이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20일 오후 10차 변론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기일은 2월 25일 오후 2시”라며 “양측 대리인의 종합 변론과 당사자의 최종 의견 진술을 듣겠다”고 고지했다. 윤 대통령과 국회 양측 모두 이 결정에 별다른 이견 없이 수용했다. 헌재는 25일 증거조사를 먼저 거친 뒤 국회와 윤 대통령 대리인단에 2시간씩 최종 의견을 밝힐 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국회 측은 12·3 비상계엄이 헌법이 정한 선포 요건에 맞지 않아 위헌·위법하며,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을 침탈하려 시도했으므로 그 위반 정도도 중대해 파면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줄 탄핵’과 예산 삭감 등으로 인해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이었으므로 계엄 선포는 적법하며, ‘경고성’으로 아무런 피해 없이 행한 평화적 계엄이었기 때문에 탄핵소추를 기각하는 게 타당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대리인단의 최종 변론이 끝나면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각각 최종 의견 진술을 한다. 형사재판의 최후 진술 개념이다. 윤 대통령을 피청구인 자격으로 따로 신문하지는 않기로 했다. 종합변론 후 대통령 최종 의견진술이후 재판관 평의…평결 거쳐 결정문보완 등 논의 후 결정 최종 확정재판을 마친 뒤에는 재판관 평의를 통해 탄핵 여부에 대한 의견을 모으게 된다. 주심 재판관의 검토 내용 발표를 거쳐 표결로 결정하는 평결을 한다. 평결이 이뤄지면 주심 재판관이 다수의견을 토대로 결정문 초안을 작성한다. 결정 주문이나 이유에 대해 다수의견과 견해가 다른 경우 소수의견을 제출해 반영한다. 결정문 초안은 이런 과정을 거쳐 보완돼 최종 확정된다. 이처럼 평의와 평결, 결정문 작성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시일이 소요된다. 변론 종결부터 선고까지는 다른 변수가 없다면 약 2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3월 11일을 전후해 헌재가 결정을 선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종결 후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만에 선고됐다. 헌재가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가 타당해 윤 대통령이 ‘중대한 헌법·법률 위반’을 했다고 인정할 경우 대통령직에서 파면하는 결정을 선고한다. 반면 탄핵소추 사유가 인정되지 않거나, 헌법·법률 위반이 중대하지 않다고 보면 탄핵소추를 기각하고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국회 측 “파면 필요충분조건 성숙”尹대통령 측 “법치 테두리 내에서”與 “국민 납득할까” 野 “헌정질서 세우길”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오는 25일 끝내기로 하자 국회 측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파면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최종 변론과 관련한 입장은 법정에서 밝히겠다며 선고 결과 승복 여부에 대해 “시작부터 끝까지 법치 테두리 내에서 법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으면서도 헌재가 충분한 변론 기회를 보장하지 않았다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헌재가 법적 절차에 따라 충실한 심판을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헌재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을 끝으로 증인 신문을 마무리했다. 투표 사무원 등을 증인으로 불러달라는 윤 대통령 측 신청은 기각했다. 윤 대통령 측 도태우 변호사는 증인신청 기각 결정에 “깊이 통촉해달라”며 항의했다.
  • 尹측, 혈액암 조지호에 “섬망 없나”…조 “尹, ‘덕분에 신속히 끝나’ 전화”

    尹측, 혈액암 조지호에 “섬망 없나”…조 “尹, ‘덕분에 신속히 끝나’ 전화”

    윤석열 대통령 측은 20일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한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검경 조사 당시 섬망 증세는 없었나”라고 질문했다. 조 청장은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조 청장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혈액암을 앓고 있는 조 청장은 앞서 두 차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다. 이후 헌재가 구인장을 발부하자 자진 출석했다. 마스크를 쓰고 나온 조 청장은 숨이 가쁜 듯 발언을 중간중간 멈추기도 했다. 이날 조 청장은 수사기관에서 윤 대통령이 ‘조 청장, 들어가는 의원 다 잡아 체포해. 불법이야’라고 지시했고,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체포 대상자 16명을 불러줬다고 진술했다. 그는 “검경 조사에선 제가 기억나는 대로 진술했다”며 “앞으로 공소사실을 통해 확인되어야 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조 청장의 진술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윤 대통령 측 이동찬 변호사는 “(12·3 비상)계엄 당시 3시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전화를 받았다”며 “정신없는 상황이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조 청장은 “초유의 엄중한 상황이라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재차 “당시 온갖 전화를 받고 회의를 주재하면서 혼란하고 정신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라며 “수사기관 조사받을 때 안타깝게 건강이 많이 악화한 걸로 안다. 수사기관에서 진술할 때 계엄 당시 상황을 명확히 기억해서 진술했나”라고 물었다. 조 청장은 “경찰에서 조사받고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나서 폐렴 증상이 와서 그때부터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면서도 “섬망 증상이 있다든지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조 “尹, 계엄해제에 ‘덕분에 신속히 끝나’ 전화…질책 아냐”“인간적 죄송함에 면직 신청…박안수·여인형에 협조 안해” 조 청장은 비상계엄 해제 이후인 지난해 12월 4일 새벽 윤 대통령과 주고받은 통화 내용에 대해서도 증언했다. 조 청장은 ‘(통화의) 대략적 취지는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초동 대처를 잘하고 (국회의원을) 잘 들여보내 줘서 잘 끝났다는 취지가 맞느냐’는 윤 대통령 측 이동찬 변호사 질문에 “신속하게, 덕분에 신속히 잘 끝났다. 이런 말씀을 하신 건 맞다”고 답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조 청장 지시로 출입 통제가 이뤄지던 국회는 밤 11시 6분쯤부터 30분간 통제가 풀렸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및 국회 관계자 등은 출입이 허용됐고 이때 본회의에 참석하려는 국회의원들이 대거 국회에 진입했다. 조 청장은 이후 밤 11시 37분쯤 당시 계엄사령관이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요청을 받고 계엄 포고령을 확인한 뒤 다시 국회를 전면통제했다. 김형두 헌법재판관은 조 청장이 계엄 이튿날 아침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당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와 면직 절차와 관련해 주고받은 통화를 언급하며 ‘덕분에 신속히 잘 끝났다’고 한 윤 대통령 발언의 의미를 재차 물었다. 박 직무대리는 수사기관에서 “조 청장이 ‘대통령의 지시를 전면 거부했고 대통령께 죄송하다고 얘기했더니 대통령이 덕분에 빨리 잘 끝났어라고 얘기해서 뼈가 있는 말로 알아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경찰청장을 (계속) 하냐’ 이런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조 청장은 이에 대해 “‘뼈가 있다’는 말은 제가 한 적이 없다”며 “인간적으로 죄송한데 이 상황에서 직을 계속 수행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면직신청을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조 청장은 관련한 국회 측 질문에도 “그때 대통령 전화를 직접 받아서 질책 그렇게 받아들이진 않았다”며 “오히려 질책했으면 다른 생각을 했을 텐데 그렇진 않았던 것 같다”고 재차 말했다. 조 청장은 또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협조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박 총장은 당시 조 청장에게 전화해 국회에 경찰 증원과 포고령에 따른 국회 출입 차단을 요구했고, 여 전 사령관은 ‘이재명·한동훈 등 10여명을 체포할 것인데 안보 수사요원 100명을 지원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 청장은 ‘증인이 아까 박안수 사령관에게 전화 받은 적 있다고 했는데 전화를 받았는데 협조를 안 해줬죠’라는 김 재판관 질문에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며, ‘여 전 사령관이 전화했을 때도 협조 안 했다고’라는 말에도 “네”라고 답했다.
  • 尹 “빨리 직무 복귀해 세대통합의 힘으로 대한민국 이끌 것”

    尹 “빨리 직무 복귀해 세대통합의 힘으로 대한민국 이끌 것”

    윤석열 대통령은 “내가 빨리 직무 복귀를 해서 세대 통합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겠다”고 20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법률대리인인 석동현 변호사를 통해 이런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국민변호인단 집회에서 연단에 오른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오늘 국민변호인단이 다시 모인다는 말씀을 듣고 (한 말)”이라며 메시지를 읊었다. 석 변호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소위 어른 세대와 기성세대가 청년세대와 함께 세대 통합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지난 13일 출범 후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처음 단체 집회를 개최했다. 국민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을 지키는 활동을 하고자 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가입을 받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