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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D-100] MZ세대 공략 나선 안철수의 ‘펜타곤 청년정책’

    [대선 D-100] MZ세대 공략 나선 안철수의 ‘펜타곤 청년정책’

    안철수, 공정 앞세워 청년 표심 ‘저격’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병역과 입시, 부동산 등 청년들의 관심이 큰 영역에서 굵직한 공약을 냈다. 안 후보는 이 공약들을 이른바 ‘펜타곤 청년정책’이라고 이름 붙이며, “청년의 생애주기 설계를 지원하며 청년의 삶을 지켜 주려는, 다섯 분야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거대 양당 사이에서 갈 곳 잃은 2030세대의 표심을 끌어내기 위한 행보다. 안 후보는 우선 병역과 관련해 준모병제를 도입해 징병되는 일반병 규모를 대폭 줄이고, 전문부사관을 군 병력의 50%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에게는 1000만원의 사회진출지원금도 지급한다. 입시제도는 수시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연 2회 수능시험을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부모 찬스’ 없이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취지다. 의학전문대학원을 폐지하고,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없이도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자격시험도 신설하겠다고 했다. 청년 주거 정책으로는 토지임대부 청년 안심주택, 도심 초고층 주상복합형 청년캠퍼스, 45년 초장기 청년 모기지론 등 세 가지 대책을 제시했다. 공적연금을 개혁해 지속가능한 연금을 설계해 청년의 미래를 보장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한국형 전일제 학교 교육 시스템’과 반값 공공산후조리원 도입으로 육아 부담도 줄이겠다고 했다. 여성·아동에 대한 범죄를 엄중 처벌하겠다는 원칙도 밝혔다. 스토킹 처벌법에서 ‘반의사불벌죄’를 삭제하고, 성범죄는 비동의 강간죄 원칙에 따라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의 강점을 살린 과학기술 분야 공약도 눈에 띈다. 안 후보는 자신의 1호 대선공약으로 ‘555성장전략’을 내세웠다. 5개 분야에서 초격차 과학기술을 확보해 삼성전자급의 글로벌 대기업을 5개 이상 만들어 5대 경제강국(G5)에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 안철수, 메타버스에서 청년공약 발표… “수시 전면 폐지”

    안철수, 메타버스에서 청년공약 발표… “수시 전면 폐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2호 공약으로 수시 전면 폐지 등의 청년 공약을 내놓았다. 안 후보는 이날 국민의당 메타버스 플랫폼인 ‘폴리버스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정책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공정을 실현하기 위해 ▲수시 전면 폐지, ▲대입 특혜성 기준 폐지, ▲변호사시험 자격시험 도입, ▲의학전문대학원 폐지, ▲고용세습 및 채용청탁 금지법 도입 등 다섯 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우선 대학입시에서 ‘부모 찬스’의 수시를 전면 폐지하고 수능과 내신으로 평가하는 정시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정시는 일반전형 80%, 특별전형 20%로 구성하겠다고 했다. 일반전형은 수능 100% 전형과 수능 및 내신을 50%씩 반영하는 전형 등 두 가지 방식을 50%씩 적용한다. 특별전형은 사회적 소수자 배려 전형 10%와 특기자 전형 10%로 나눈다. 아울러 “내신 평가와 특벌젼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철저하게 감독하겠다”며 내신 관리나 스펙 위조가 적발되면 해당 학생의 부모와 관련자는 강력한 형사처분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제2의 조국 자녀는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대입 특별전형을 전면 점검해 부당한 특혜성 기준을 폐지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배려 전형과 농어촌 특별전형은 유지하되, 민주화운동유공자 자녀 특별전형 등 사회적 합의가 없는 전형 제도는 폐지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로스쿨을 나오지 않더라도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변호사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사법시험을 부활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염두에 두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의사 자격을 보장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며 의학전문대학원 폐지 공약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5가지 ‘기회의 공정’ 정책을 통해 반칙과 특권, 부모 찬스가 작동하지 못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부모의 경제·사회적 지위가 자식의 불공정한 대학입학과 취업으로 이어지고, 기득권이 대물림되는 악순환을 반드시 끊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발표한 기회의 공정 실현에 이어 ▲군 복무기간 병역의무와 자기개발 기회의 공존, ▲청년의 내 집 마련 꿈 지원 및 실현, ▲지속가능한 연금 개혁, ▲청년의 소확행 및 워라벨의 꿈 실현 등을 주제로 청년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평민된 日마코 공주, 뉴욕서 맞벌이할 듯

    평민된 日마코 공주, 뉴욕서 맞벌이할 듯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인 마코(30) 공주·고무로 게이(30) 부부가 14일 미국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시어머니의 빚 문제로 국민의 반대를 받았던 결혼을 4년 만에 치른 뒤 드디어 일본을 떠났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마코 공주 부부는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뉴욕주 변호사시험에서 떨어진 고무로는 주변에 “앞으로 노력해 (내년 2월 뉴욕주 변호사시험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기독교대학(ICU)에서 미술·문화재 연구를 전공해 학예원 자격이 있는 마코 공주는 이를 활용해 뉴욕에서 맞벌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마코 공주는 2017년 9월 고무로와의 약혼을 발표했지만 그의 모친이 과거 약혼 상대였던 남성으로부터 2010~2012년 생활비 등으로 약 400만엔을 받고 이를 갚지 않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주간지 보도로 알려지면서 결혼이 연기된 바 있다. 고무로는 출국 전 해당 남성에게 위로금 명목으로 약 400만엔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언론은 이날 마코 공주 부부의 출국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일본 네티즌의 반응은 여전히 좋지 않다. 일본 왕실이 세금으로 유지되는데 마코 공주는 여론의 비판을 의식해 왕실에서 이탈할 때 받을 수 있는 우리 돈 약 16억여원에 달하는 정착금을 포기했지만 그들이 출국하는 과정에서 경호가 이뤄지면서 이 또한 세금이 투입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이제 일반인이 된 것 아닌가. 아파트 비용 등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여성 혐오 민낯 보여준 日 마코 공주 결혼 소동

    여성 혐오 민낯 보여준 日 마코 공주 결혼 소동

    언론, 고무로 美 변호사시험 불합격 보도뉴욕 고급아파트 신혼생활 준비도 차질왕실 세금 유지… 국민 관심 커 보도경쟁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인 마코(30) 공주가 지난 26일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 동기인 고무로 게이(30)와 결혼하면서 ‘일반인’이 됐지만 그에 대한 일본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마코 공주의 결혼 소동이 단순 가십을 넘어 일본 사회의 여성 혐오 민낯을 보여 준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31일 일본 모든 언론이 고무로의 뉴욕주 변호사 시험 불합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고무로는 2018년 8월 미국 로스쿨에 진학해 현재 법률 사무원으로 근무하며 지난 7월 뉴욕주 변호사 시험을 치렀다. 마코 공주 부부는 도쿄 시부야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시적으로 머물며 뉴욕에서의 신혼 생활을 준비 중이었지만 고무로의 불합격으로 차질이 생겼다. 고무로는 주변에 “내년 2월 시험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했다고 NHK가 전했다. 일본 언론은 결혼부터 시작해 이번 일까지 과도할 정도로 보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매체인 일간SPA는 “변호사 시험은 9227명이 응시하고 63%인 5791명이 합격했고 불합격은 3436명인데 그중 한 명이 된 것”이라며 “이 결과에 대해 (일본 왕실을 담당하는) 궁내청도 동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코 공주는 결혼에 반대하는 여론을 의식해 결혼한 왕족에게 지급되는 16억여원의 정착금을 포기했다. 하지만 신변 안전을 위해 뉴욕 맨해튼의 고급 아파트를 빌릴 수밖에 없는데 월세만 80만엔이어서 연봉이 600만엔 수준인 법률 사무원의 수입으로는 감당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마코 공주가 연봉 1500만엔을 받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마코 공주가 일반인이 된 이후에도 일본 국민과 언론이 이처럼 관심을 보이는 건 일본에선 왕실이 하나의 종교나 다름없는 데다 세금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합격 여부는 아무래도 좋다. 앞으로 이 부부에게 세금이 투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마코 공주 부부 결혼 기사에 비난 댓글이 지나치게 많이 달리자 야후 재팬은 댓글창을 폐쇄하기까지 했다. 당초 마코 공주 부부에 대한 일본 국민의 비난은 일본 사회의 여성 혐오 문화에서 기인했다는 분석도 있다. 마코 공주는 2017년 9월 약혼을 발표했지만 이후 고무로의 모친이 과거 약혼 상대였던 남성과 금전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결혼이 연기됐다. 이번 결혼이 마코 공주가 받을 16억원의 일시금을 노린 것이라는 억측까지 이어졌다. 도노무라 히토미 미시간대 여성학과 교수는 CNN에 고무로가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다는 점을 들며 “일본에서는 미혼모를 도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비하하는 여성 혐오가 심하다”고 말했다.
  • 日마코공주 남편, 뉴욕 변호사시험 합격자 명단에 없어

    日마코공주 남편, 뉴욕 변호사시험 합격자 명단에 없어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인 마코(30) 공주가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고무로 게이(30)가 미국 변호사시험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시험 주최 측은 현재 공개된 명단이 최종 합격자 명단이 아니며 추가 합격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29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미국 뉴욕주 사법시험위원회가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합격자 명단에서 ‘고무로 게이’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고무로 합격 여부에 대한 매체의 문의에 위원회 관계자는 “개별 수험자의 합격 여부에 대해선 답하지 않는다”면서 “일반적으로 합격한 사람이라면 명단에 포함되며, 명단에 없을 경우 불합격이라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마코 공주는 26일 고무로와의 혼인신고서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했다. 남편의 성을 받아 이름도 ‘고무로 마코’로 개명했다.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 동기인 두 사람의 결혼을 놓고 일본 내에선 반대 여론이 높았다.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가 올해 9월 22~28일 인터넷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3.3%가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할 마음이 없다고 답했다. 왕실 구성원에 대한 일본인들의 각별한 애정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반응이다. 그만큼 고무로 게이에 대한 반감과 불신이 높다는 것이다. 궁내청이 2017년 9월 약혼을 발표하고 약 석 달이 지난 후 나온 주간지의 보도가 결혼을 둘러싼 논란의 시작이었다. 고무로의 모친이 과거에 약혼 상대였던 남성과의 사이에 금전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2018년 2월 궁내청은 이들의 결혼을 연기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다만 또다른 매체인 뉴스포스트세븐에 따르면 위원회 측은 “일본에서 취재가 쇄도하고 있어 곤혹스럽다”면서 이번에 공개된 명단이 최종 합격자 명단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추가 합격자가 나올 수 있으며, 반대로 부정행위 등으로 합격이 취소되는 사례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시험에는 9227명이 시험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개된 합격자 명단엔 5791명이 올라 합격률은 약 62.7%로 집계됐다. 위원회에 따르면 처음 시험을 치른 이들의 합격률은 약 78%다. 고무로는 2018년 8월 미국으로 건너가 로스쿨에서 공부하고 올해 7월 뉴욕주 변호사 시험을 치렀다. 그는 로스쿨 수료 후 한 법률사무소에 취직해 ‘로클럭’(법무조수)으로 일하고 있다. 뉴스포스트세븐은 고무로의 연봉이 600만엔 정도로 추정된다며,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면 초임이 2000만엔을 넘겠지만 현재 연봉으로는 높은 물가의 뉴욕 생활을 하기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반인과 결혼해 왕실을 이탈하는 공주에게는 생활정착금으로 쓰도록 일시금이 전달되지만, 마코 공주는 여론을 의식해 최대 1억 5000만엔(약 16억원)에 달하는 일시금을 받지 않기로 한 바 있다.
  • 영남대, 공인회계사 개교 이래 최다 합격

    영남대, 공인회계사 개교 이래 최다 합격

    영남대가 2021년 제56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개교 이래 최다인 1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회계세무학과 1명을 포함해 총 3명의 학생이 재학 중 합격했다. 영남대는 상경계열의 체계적 교육 커리큘럼과 회계·세무 등 관련 분야 전문 교수들의 세밀한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올해 변호사시험에서 합격률 전국 2위에 오른데 이어, 공인회계사 시험에서도 개교 이래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각종 국가고시와 자격증 시험에서 영남대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로펌 출신 법관/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로펌 출신 법관/오일만 논설위원

    법조계에서 수년 전 로스쿨 ‘고관대작 자녀 명단’이 나돌아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 명단은 법조계·정계·경제계·학계 유력 인사 자녀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거쳐 판검사가 되거나 대형 법무법인(로펌), 대기업 법무팀에 채용된 현황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사법시험 폐지 이후 로스쿨이 유력자 자녀의 법조계 진입은 물론 부와 권력의 대물림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많았다. 현행 제도에서 유력자 자녀가 일단 로스쿨에 입학한 뒤 변호사시험만 통과하면 집안 배경 등 무형의 자본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할 여지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로스쿨 입학-변호사시험-채용’으로 이어지는 각 단계에서 명확한 잣대나 기준의 ‘불투명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객관적 실력을 검증할 잣대가 흐릿해지면서 상당한 부분 정성적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은 여전하다. 대형 로펌들이 로스쿨에 재학 중인 집안 등 배경이 좋은 자녀들을 ‘입도선매’한다는 입소문도 꼬리를 물고 있다. 무더기로 배출된 변호사들의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집안 좋은 이들을 찾는 법조계 특유의 폐쇄적 특성에 기인한 것이다. 수익을 중시하는 로펌 입장에서 부모의 직업 등 스펙이 좋은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사건 수임 등 영업 활동에 유리할 것이다. 최우수 고객인 대기업이나 영향력이 큰 정·관계 고위직의 취직 청탁에 취약한 구조도 한몫 거들고 있다. 그들의 입장에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상생의 거래겠지만 ‘연줄 문화’가 강한 한국 사회 현실에서 ‘금수저’를 위한 ‘현대판 음서제’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올해 신임 법관 임용에도 대형 로펌 바람이 거세다. 전체 157명 중 88명이 ‘법무법인 출신 변호사’이고, 이 가운데 상위 7개 대형 로펌 출신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고 한다. 로펌계 최강자인 김앤장 출신 변호사가 무려 20명이다. 2013년 6.8%에서 2018년 60.5%로 로펌 출신 변호사들의 법관 임용은 가파른 추세다. 김한규(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변호사는 이를 두고 “사법부 순혈·엘리트 주의를 깨기 위해 다양한 경력의 법관을 선발한다는 법조일원화의 취지가 무색해졌다”고 평가한다. 로펌 출신 법관이 급증하면서 이른바 ‘후관 예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판사가 본인이 근무했던 로펌의 수임 사건에 대해 유리하거나 우호적 판결을 내릴 개연성도 다분하다는 것이다. 재판 자체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의구심이 들지 않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재판을 둘러싼 잡음도 많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이 법치의 핵심이라는 것은 동서고금의 교훈이다.
  • 메가로이어스,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스토리 공개

    2022년도 제11회 변호사시험 일정이 확정됐다. 법무부가 25개 로스쿨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내년도 제11회 변호사시험 일정은 2022년 1월 11일부터 1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도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에 대해서는 응시 예정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에 준해 합격자를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변호사시험 일정이 사실상 확정된 만큼 더욱 세부적인 수험계획을 세워 학습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지난 제 10회 변호사 시험은 총 3156명이 응시했고, 1706명의 합격자가 발표돼 합격률은 54.1%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변호사시험의 경우 해를 거듭할수록 응시인원은 늘어나고, 합격 기준 점수가 상승해 합격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법조인 전문브랜드 메가로이어스가 신촌에 위치한 오프라인 학원과 인터넷종합반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합격수기 공모전 당선작을 공개해 예비 합격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메가로이어스 홈페이지에 공개된 39명의 합격수기는 실패를 딛고 최종 목표를 달성한 노하우 또한 상세히 적혀 있어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합격수기에서는 다회 응시생들의 합격기가 상위권에 소개되어, 자신만의 합격노하우를 분야별로 가감없이 풀어내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상을 차지한 신촌종합반 수강생은 “변호사시험은 올바른 방법으로 과목별로 적절한 시간을 분배해 최선을 다하면 합격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는 시험”이라며 “메가로이어스의 커리큘럼에 따라 충실히 버텨내기만 한다면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합격수기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로이어스 관계자는 “초시와 달리 n시부터는 공부뿐 아니라 정신적, 신체적 압박감도 함께 짊어지게 된다”며 “이번 합격수기들이 수험생들 모두 자신감과 용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플랫폼 영업 막아선 변협… 士자들의 ‘法그릇 싸움’

    플랫폼 영업 막아선 변협… 士자들의 ‘法그릇 싸움’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호사 수 증원을 놓고 법무부와 갈등을 빚은 데 이어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과도 대립각을 세우면서 잡음이 거세지고 있다. 해당 사안들은 변호사 업계 내에선 최근 몇 년 간 지속적으로 논란이 된 사안이지만 올해 초 새 집행부가 들어선 변협이 연이어 ‘강수’를 두면서 이른바 ‘밥그릇 싸움’이 본격화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국내 최대 규모의 법률 서비스 플랫폼인 ‘로톡’은 최근 변협을 상대로 이달 내 헌법소원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변협이 지난 3일 ‘변호사 업무 광고 규정’을 개정하면서 오는 8월부터 변호사가 로톡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징계 대상이 될 수 있어서다. 변협은 로톡이 수수료를 받는 등 일종의 ‘불법 브로커’ 역할을 하고 있어, ‘금품·향응 등을 받고 변호사를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한 변호사법 34조를 위반했다고 본다. 해당 규정이 시행되면 로톡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올해 3월 기준 로톡의 가입 변호사 수는 전체 변호사의 10%가 넘는 3966명이다. 변협을 향해 “사건 수임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변호사들에게 갈 기회를 걷어찬다”고 비판하는 이유다. 이와 함께 변협은 변호사시험 합격자 실무연수 인원을 놓고 법무부와도 갈등을 빚고 있다. 변협은 실무연수 인원을 종전 700여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올해 연수 신청자가 545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 300여명의 합격자들은 연수를 받지 못하게 됐다. 현행 변호사법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법원이나 검찰, 법무법인 등에서 연수를 받지 않으면 법률사무소 개업이나 사건 수임 등을 할 수 없다. 변협은 연수의 질을 높여야 함에도 법무부가 관련 예산을 없애는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변호사 합격자 수를 1200명대로 줄여야 한다는 변협 측의 권고를 법무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채 올해 합격자 수를 1700명대로 유지하자 이에 대한 대응카드로 실무연수 인원을 꺼내들었다는 분석도 있다. 변호사 업계 내부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법무법인 이공의 양홍석 변호사는 “두 사안 모두 해결 방식에 대한 평가는 변호사 개인이 처한 입장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고 봤다. 그러면서 “다만 로톡이 현행과 같은 운영 방식을 유지하거나, 변호사 수가 지금과 같이 늘어난다면 시민들이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받는 건 더 요원해질 위험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변협 “변시 합격자 연수 제한은 정당” 변협vs법무부 갈등

    변협 “변시 합격자 연수 제한은 정당” 변협vs법무부 갈등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호사시험 합격자 연수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한 것은 변호사법에 어긋난다고 비판한 법무부에 대해 “법적·절차적 하자가 없다”고 반박했다. 변협과 법무부는 변시 합격자 연수 인원을 놓고 최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변협은 30일 낸 보도자료에서 “변호사법 21조의2 도입취지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에게 실무수습 기회를 갖게 하자는 것이지 취업하지 못한 변시 합격자들에게 실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무부 발표와 달리 협회는 자문기구인 연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운영위원의 의견을 수렴했고, 이후 상임이사회 심의를 거쳐 부실 연수를 막을 수 있는 최대 연수 인원이 200명이라는 점을 확정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는 법무부가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변협이 지난 23일 심의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연수인원을 제한한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한 반박이다. 법무부는 “변협 연수 제도가 법률사무종사기관을 구하지 못한 모든 변시 합격자에게 실무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임에도 이를 제한한 것은 변호사법 도입 취지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변협이 지난해 12월 이미 830명의 연수 인원을 전제로 한 올해 기본연수계획을 확정해놓고도 계획을 뒤집었다는 취지다. 연수인원이 이대로 확정될 경우 올해 변시합격자 중 500명 정도는 자격증이 있어도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현행 변호사법에 따르면 변시에 합격한 후 6개월 이상 법률 사무에 종사하거나 연수를 받지 않으면 단독으로 법률 사무소를 개설하거나 법무법인 등에 구성원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변협은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연수 인원을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변협의 연수인원 제한 조치는 법무부가 변시 합격자 수를 1200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변협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올해 변시 합격자 수를 종전 1700명 수준을 유지한 것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있다. 변협 측은 “원래 법률 사무 종사 기관에서 연수하려면 5년차 이상 변호사 1명이 연수생 1명의 연수를 받아야 하는데 최근에 합격자가 너무 들어 2년 차 변호사에게 대여섯명이 연수를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제대로 된 연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변호사 수를 줄이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발생한 불가피한 문제라는 취지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법전원협의회 “변시 합격자 ‘연수대란’ 직면…대책 마련 시급”

    법학전문대학원 협의회(이사장 한기정)가 올해 신규 변호사시험 합격자 연수 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하기로 한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 결정과 관련해 법조계와 정부,국회 등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이번 변호사시험 합격자들의 상당수는 합격 소식에 기뻐할 틈도 없이 이른바 ‘연수 대란’에 직면했다”며 “(변협은) 재야 법조계 중심 기관으로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문제에 접근해 달라”고 호소했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검찰, 법무법인 등 법률 사무종사 기관 또는 변협에서 실무 연수를 받아야 실질적인 업무가 가능하다. 지난 10년간 법률 사무종사 기관에 취업하지 못한 합격자에 대한 연수는 변협에서 담당해왔다. 그러나 변협은 올해 연수 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키로 했다. 2012년 연수 수료자가 158명이던 시절 5억원이던 국고보조금이 2019년 연수 수료자가 378명으로 두 배이상 늘었음에도 1억 2700만원으로 줄었고 올해는 아예 전액 삭감됐다는 이유에서다. 변협이 연수 인원을 줄이면서 올해 일부 합격자들은 실무 연수를 받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협의회는 “연수 인원이 지난해 769명의 26%에 불과한 수준으로 급감하면 그로 인한 불이익은 청년 변호사들에게 전가된다”며 “대한변협뿐만 아니라 국회, 대법원, 법무부, 교육부 등이 바람직한 연수 방안을 모색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법무부는 26일 제10회 변시 합격자 대상 실무수습 변호사 선발 공고를 내고 법무부를 비롯한 13개 정부 기관에서 모두 72명의 변호사를 6개월 기간제로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법무부가 법무실 1곳에서만 3명을 선발하겠다고 밝힌 것에 비해 많이 늘어난 수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법무부,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706명 결정

    법무부,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706명 결정

    올해 치러진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1706명(총점 895.85점 이상)으로 21일 결정됐다. 합격자 수를 1200명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변호사단체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 산하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올해 합격자를 전체 응시자 3156명의 54.06%인 1706명으로 정했다. 지난해에 비해 합격율이 0.74% 늘었다. 법무부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정원 대비 75% 이상(1500명)의 범위에서 로스쿨 도입 취지, 응시인원 증감, 법조인의 수급상황, 해외 주요국의 법조인 수, 인구 및 경제 규모 변화, 학사관리 현황 및 채점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가 진행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는 변호사단체와 로스쿨 측의 맞불 집회가 열렸다. 변호사단체는 국내 변호사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며 신규 변호사 수를 1200명 이내로 제한할 것을 요구해왔다. 반면 로스쿨협의회와 한국법학교수회 등은 로스쿨 제도의 취지를 고려해 응시자의 60% 이상을 합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합격인원 결정으로 변호사업계의 반발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엽 대한변협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한변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지 변호사들의 이익을 챙겨달라는 호소가 아닌 대량공급으로 인한 갈등을 최소화하고 국민들의 권익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합격인원 1200명 초과시 이후 발생하는 일련의 혼란의 책임은 모두 정부 측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변호사시험은 처음 치러진 2012년 1451명이 합격한 이후 해마다 합격자가 증가해 1599명(7회), 1691명(8회), 1768명(9회)까지 늘어났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결국 검사 13명만 채운 ‘반쪽 공수처’

    결국 검사 13명만 채운 ‘반쪽 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결국 검사 선발 정원을 절반 가까이 채우지 못한 채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 애초에 공수처 인사위원회가 처·차장을 제외한 검사 정원 23명에서 미달된 인원을 추천한 데다, 인사 검증에서도 일부 탈락해 최종적으로 13명만이 검사로 임명됐다. 지난 1월 공식 출범한 지 약 3개월 만에 진용을 갖추게 됐지만 법조계에서는 ‘반쪽짜리 수사처’가 권력형 비리 수사라는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된다. 15일 공수처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부장검사인 법무법인 동인 소속 최석규(55·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를 비롯해 공수처 검사 13명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들의 임기는 16일부터 시작된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26일과 지난 2일에 각각 평검사와 부장검사를 추천했다. 일각에서는 공수처 인사위가 정원인 23명보다 4명 미달한 19명(부장검사 후보 2명, 평검사 후보 17명)을 추천했다는 추정이 나왔지만, 이날 재가는 13명의 검사에 대해 이뤄졌다. 10대1가량의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공수처는 검사 정원 미달로 재공모를 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김진욱 처장은 그동안 “수사 경험이 많은 검찰 출신을 최대한 많이 뽑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 검찰 출신은 부장검사로 낙점된 김성문(54·29기) 변호사(법무법인 서평)를 비롯해 평검사로 뽑힌 김수정(45·30기), 김숙정(41·변호사시험 1회), 예상균(45·30기) 전 검사 등 총 4명에 그쳤다. 김 부장검사는 형사 분야 수사경험은 많지만 공수처가 도맡게 될 특수수사 경험은 거의 없다는 게 검찰 내 평가다. 그가 몸담았던 법무법인 서평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이재순 변호사가 대표로 있어 친정권 성향 인사가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최 부장검사는 판사 출신인데다 여운국 공수처 차장과 함께 법무법인 동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상희 건국대 로스쿨 교수는 “고위공직자 범죄를 수사하는 공수처 검사를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는 청와대가 임명하는 게 맞는지 여전히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검찰청은 이날 다른 수사기관의 중복 수사에 대한 공수처장의 이첩 요청권이 명시된 공수처법 제24조 제1항에 대해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공수처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첩요청 사유인 ‘수사 진행 정도’와 관련해 다른 수사기관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착수한 시점부터는 이첩 요청이 부적절하다고 봐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장기화 등으로 인한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서다. 또 다른 이첩요청 사유인 ‘공정성 논란’의 경우도 수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 등 공정성에 의심이 제기될 만한 객관적 사실이 발견됐을 경우 등으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의협 이어 변협도 밥그릇 챙기기… “변시 합격 年1200명으로 줄여야”

    의협 이어 변협도 밥그릇 챙기기… “변시 합격 年1200명으로 줄여야”

    ‘출제 부정’, ‘부정행위 방조’ 등 올해 10회 변호사시험(변시)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변호사단체들이 합격자 수를 예년보다 대폭 감축하지 않으면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합격자 수가 응시생의 절반 수준인 데다 ‘5년 내 5회 응시’라는 기준으로 이른바 ‘오탈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변호사단체의 이러한 성명은 ‘제 밥그릇 챙기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 이어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가 올해 변시 합격자 수를 1200명 이하로 줄일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원칙적으로 입학정원 대비 75%인 1500명이 합격 기준이 돼야 함에도 매년 합격자 수를 늘려 지난해엔 합격자 수를 1768명으로 결정했다”며 “변호사 수가 3만명을 초과했고,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의 월평균 수임 건수가 1.2건(2018년 기준)에 불과한 점 등을 고려하면 합격자 수는 1000명 수준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협은 그러면서 법무부가 합격자 수를 1200명 초과로 결정한다면 “집단행동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로스쿨 재학생·졸업생 등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이들은 변호사단체의 이러한 주장에 ‘직역 이기주의’라며 반발해 왔다. 변시의 경우 2012년 1회 응시자 대비 합격생 비율이 87%로 비교적 높았지만 매년 누적 응시생이 생기면서 지난해 9회 변시 합격률은 절반 수준인 54%에 그쳤다.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병역 기간을 제외하고 ‘5년 내 5회’만 응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변시 낭인’이나 ‘오탈자’ 등의 문제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변시를 일정 기준을 넘으면 통과하는 ‘자격시험’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변협 관계자는 “입학정원 축소 등 현행 로스쿨제도에 관한 여러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확진자도 새달 5급 공채·외교관 시험 응시 가능

    다음달 6일 치러지는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 코로나19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다. 헌법재판소가 변호사시험 확진자 응시 불가에 대해 “직업 선택 자유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라는 결정을 내리자 인사혁신처가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다. 지난해 공무원시험 때는 확진자의 응시를 제한했다. 인사처는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본인이 응시를 희망한다면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 선발 1차시험에 응시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의 경우 주치의로부터 응시 가능한 상태임을 확인받으면 방역당국이 지정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할 계획이다. 자가격리자는 방역당국과의 협의 후 별도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인사처 직원으로 구성된 시험관리관이 전신보호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시험 전 과정을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시험 수험생이 확진이나 자가격리 판정을 받으면 먼저 인사처나 지역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 수험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험의 운영시간을 60분가량 단축하고, 시험실당 수용 인원을 평균 25~30명에서 15명 이하로 줄이는 등 방역대책도 강화했다. 이번 시험의 경쟁률은 43.3대1로 348명 선발에 1만 5066명이 지원했다. 이는 5년 만에 최고 경쟁률로 여성 지원자 비중도 가장 높았다.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이 48.2대1, 5급 기술직군 30.1대1, 외교관 후보자 41.8대1 등이다. 인사처는 “올해부터 7급 1차 시험이 5급과 동일한 공직적격성평가로 대체되면서 7급 시험 준비생들이 이번 시험에도 대거 지원했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변호사시험 응시생들 “‘복붙’ 전원만점 불공정…헌법소원”

    변호사시험 응시생들 “‘복붙’ 전원만점 불공정…헌법소원”

    제10회 변호사시험에 응시한 일부 수험생들이 출제 부정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헌법소원을 냈다. 박은선, 장세진 변호사와 수험생들은 25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험에 모 학교 학습자료와 똑같은 문제가 출제됐으나 법무부는 해결책을 내놓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들은 법무부가 이른바 ‘복붙’(복사해 붙여넣기) 논란을 낳은 문제를 전원 만점 처리하기로 한 데 대해 “선발시험에서 전원 만점이란 전원 0점과 다르지 않고, 불이익을 받을 학생이 1500명이 넘는다”면서 “문제 유출로 인한 불공정을 해소하겠다며 또 다른 불공정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법무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응시를 막았다가 시험 하루 전 헌재의 효력정지 가처분으로 응시를 허용하면서 확진자를 분리할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아 일부 수험생의 시험 포기도 있었다며 국가배상청구소송과 행정소송도 진행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법무부는 합격 인원을 통제하는데 골몰했을 뿐 어떤 방법이 공정한지, 어떤 사람이 변호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고민한 적이 없다”며 “인원을 철저히 통제할수록 부정 유혹은 강해질 수밖에 없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들 부정은 정교해질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수험생을 포함하는 대책위원회 설치 ▲변호사시험의 자격시험화 ▲이번 변호사시험 응시자에 대해 응시 횟수(5회 제한) 비산입 등도 요구했다. 앞서 지난 5~9일 치러진 변호사시험의 첫날 공법 기록형 시험문제 일부가 연세대 로스쿨의 2학기 ‘공법쟁송실무’ 수업에서 배포된 모의시험 해설자료와 동일하다는 이른바 ‘복붙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된 문항은 한 지방자치단체가 복합단지를 개발하려고 종중 소유 임야를 수용하자 종중 대표가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려고 법무법인에 상담한 가상의 회의록을 제시하고 있다. 유사성 논란이 제기된 로스쿨 해설 자료도 지자체가 종중 소유 토지를 수용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으며, 토지수용위원회의 결정이 무효임을 주장하는 법리적 논거 역시 비슷하다. 법무부는 논란이 불거진 문항의 유사성을 판단하기 위해 학계·실무계 공법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전문검토위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이날 심의에 안건으로 상정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전문검토위원이 논란이 된 문항과 연세대 로스쿨 강의자료가 유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법무부는 진상 파악을 통해 2019년도 변호사시험 문제은행 출제에 참여한 연세대 로스쿨 교수가 법무부와의 서약을 지키지 않고 자신의 강의에서 관련 자료를 변형해 수업했다는 결론을 냈다. 이에 법무부는 해당 문항을 채점하지 않고 응시자 전원 해당 문항에 대해 만점 처리하기로 했다.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법무법인 지음의 강성민 변호사는 서울경찰청에 해당 교수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법무부, ‘복붙 논란’ 변호사시험 문제 전원 만점처리

    법무부, ‘복붙 논란’ 변호사시험 문제 전원 만점처리

    “연세대 강의자료와 문제 유사” 판단 법무부가 이달 초 치러진 제10회 변호사시험 문제 일부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강의 자료와 유사하게 출제됐다는 논란이 일자 해당 문항을 채점하지 않고 응시자 전원 만점 처리하기로 했다. 법무부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는 20일 심의를 거쳐 “행정법 기록형 2번 문제에 대해 심의한 후 전원 만점 처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9일 치러진 변호사시험의 첫날 공법 기록형 시험문제 일부가 연세대 로스쿨의 2학기 ‘공법쟁송실무’ 수업에서 배포된 모의시험 해설자료와 동일하다는 이른바 ‘복붙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된 문항은 한 지방자치단체가 복합단지를 개발하려고 종중 소유 임야를 수용하자 종중 대표가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려고 법무법인에 상담한 가상의 회의록을 제시하고 있다. 유사성 논란이 제기된 로스쿨 해설 자료도 지자체가 종중 소유 토지를 수용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으며, 토지수용위원회의 결정이 무효임을 주장하는 법리적 논거 역시 비슷하다. 법무부는 논란이 불거진 문항의 유사성을 판단하기 위해 학계·실무계 공법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전문검토위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이날 심의에 안건으로 상정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전문검토위원이 논란이 된 문항과 연세대 로스쿨 강의자료가 유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법무부는 진상 파악을 통해 2019년도 변호사시험 문제은행 출제에 참여한 연세대 로스쿨 교수가 법무부와의 서약을 지키지 않고 자신의 강의에서 관련 자료를 변형해 수업했다는 결론을 냈다.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법무법인 지음의 강성민 변호사는 서울경찰청에 해당 교수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변호사시험법에 따라 법무부에 설치된 변호사시험관리위는 법무부 장관이 지명하는 위원장·부위원장을 비롯해 법학 교수, 10년 경력 이상의 판사·검사·변호사, 그밖에 학식과 덕망이 있는 사람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변호사시험관리위는 “시험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1개 시험실 1분 조기 종료, 시험용 법전 밑줄 허용 논란 등에 대해서는 향후 법무부에서 미비점을 보완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보건의료인국시 확진자 응시 가능…내일 치과-한의사 시험부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을 볼 수 있게 허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변호사시험, 교원임용시험 등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응시할 수 있었지만, 그동안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은 응시가 제한돼 있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자 조치를 변경한 것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도 15일 시행되는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국시원은 확진자가 시험을 볼 수 있게 별도 시험장을 준비하고 감염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시험 응시 예정자 중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이후 진행되는 모든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도 확진자가 응시할 수 있다. 확진자가 시험을 보려면 먼저 주치의에게 응시가 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아야 하며, 시험일 3일 전까지 국시원 시험관리부와 전화 상담을 한 뒤 이메일(exam@kuksiwon.or.kr)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자가격리자 역시 기존대로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국시원 관계자는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의 시험응시 사전신청 기한을 시험일 3일 전까지로 정한 것은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와 협의해 원활하게 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전)신청 기한을 초과하더라도 국시원에 연락하면 시험 가능 여부를 확인해 응시자의 응시 기회를 최대한 제공할 수 있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교원임용 2차시험 확진자도 응시…“비대면·별도시험실 마련”

    교원임용 2차시험 확진자도 응시…“비대면·별도시험실 마련”

    지난해 교원임용 1차시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응시를 제한했던 교육부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2차시험에서는 확진자도 시험을 보도록 허용했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한 비대면 응시가 가능한 경우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하고 실기·실험 등 과목에 응시하는 경우 따로 마련한 시험장으로 이송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임용 2차시험 관련 변경 지침을 발표하고 “2021학년도 초·중등 교원임용 2차시험은 철저한 방역 관리 아래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가격리자와 유증상자는 1차시험과 마찬가지로 별도시험실에서 시험 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확진자도 지역별로 지정기관에서 응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법무부 변호사시험과 관련해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확진자 응시 제한 규정의 효력 정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함에 따라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확진 응시생은 즉시 교육청에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등 지정기관에서 응시해야 한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면 의료진이 매일 건강 상태를 확인해 응시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교육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과 협조해 응시생 중 확진자·자가격리자 현황을 매일 확인하고 검사 대상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소방청 등과는 생활치료센터 지정, 확진자 이송 등과 관련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확진자는 생활치료센터 등 지정기관 안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노트북·영상기기·화이트보드 등 장비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응시하게 된다. 다만 지정기관 안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실기·실험 과목을 치르는 확진자의 경우 일반 응시생과 분리된 장소에 마련된 시험장으로 이송돼 응시하게 된다. 2021학년도 교원임용 2차시험 응시 대상자는 총 1만9223명이다. 지난 9일 기준 응시생 가운데 확진자는 1명, 자가격리자는 5명으로 파악됐다. 심층 면접, 수업 실연 등을 평가하는 2차 시험은 유·초등 교원의 경우 13∼15일, 중등·비교과 교원은 20일과 26∼27일에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 운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응시생들은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외출이나 외부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변시에 이어 임용고시도…“코로나19 확진자 응시하게 해달라” 헌법소원

    변시에 이어 임용고시도…“코로나19 확진자 응시하게 해달라” 헌법소원

    교원 임용시험 1차 합격자인 A씨 등 2명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초·중등 교사 임용시험의 공고가 공무담임권과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진자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헌법소원 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시험 공고의 효력을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했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임용고시 1차 시험에는 노량진 학원발 확진자 67명이 응시하지 못했다. 이들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다. 현행 규정상 오는 15일 시작되는 초등교사 임용고시 2차 시험에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다. 1주일간의 시험 기간 중 확진 판정을 받아도 시험을 볼 수 없다. 오는 20일 시작되는 중등교사 임용고시 2차 시험도 마찬가지다. 소송을 대리한 이희범 변호사는 “확진자도 변호사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한 지난 4일 헌재 결정에 근거해 정부는 모든 시험에 확진자의 응시권을 보장하고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5일부터 치러진 변호사 시험 공고 중 코로나19 확진자의 시험 응시를 금지하고 자가격리자의 시험응시 사전신청 기간을 1월 3일 오후 6시로 제한하게 한 부분의 효력을 본안 헌법소원 심판 청구 사건의 결정 때까지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법무부는 확진자도 격리된 장소에서 별도 감독하에 시험을 볼 수 있게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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