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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모른다”던 김성태 “北 인사 만날 때 통화”… 李 “檢의 신작 소설”

    “李 모른다”던 김성태 “北 인사 만날 때 통화”… 李 “檢의 신작 소설”

    ‘2019년 4월 300만弗 北 추가 전달’李대표 방북 추진 비용 취지로 진술대북 송금 3차례 800만 달러 넘어金, 이화영·변호사 등 통해서도 통화李 “잘 안 팔릴 것” 민주 “허위·날조”2019·2020년 각각 모친상 대리 조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2차 검찰 조사를 앞둔 가운데 쌍방울그룹 관련 의혹이 벌써 가시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대표를) 모른다”라고 했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대북 송금과 이 대표의 관련성에 대해 입을 열면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더욱 커졌다. 이 대표는 “검찰의 신작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최근 김 전 회장으로부터 2019년 4월 기존에 알려진 것과 별개로 300만 달러(약 37억원)를 추가로 북한에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동안 김 전 회장이 2019년 1월 200만 달러, 같은 해 11월 300만 달러 등 두 차례에 걸쳐 북한에 모두 500만 달러(62억원)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여기에 새로 300만 달러가 더해진 셈이다. 김 전 회장은 구속 이후 북한에 송금된 돈을 ‘대북 경제협력 사업권을 위한 대가’라고 주장해 왔다고 한다. 그러다 검찰 조사가 계속되는 과정에서 마음을 바꿔 추가 송금 내역과 배경까지 상세히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월과 4월에 건넨 돈은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 비용’, 11월에 건넨 건 ‘이 대표의 방북 추진 비용’이라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은 이 대표를 “전혀 모른다”고 했던 주장도 뒤집었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북측 인사를 만날 때 이 대표와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화를 바꿔 준 사람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였다고 한다. 검찰은 다른 자리에서도 변호사를 통해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이 통화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술자리에서 전화를 바꿔 줬다는데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김 전 회장의 진술로 검찰의 쌍방울그룹 수사 국면이 완전히 달라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곧장 이 대표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이 대표와 쌍방울의 연관성이 드러난 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정도였다. 한편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은 서로의 모친상에 측근을 대신 보내 조문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 쌍방울 비서실장 A씨는 이날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 공판에서 2019년 김 전 회장의 모친상에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비서실장이 조문했다고 진술했다. 김 전 회장은 그 이듬해 이 지사의 모친상에 방모 전 쌍방울 부회장을 대신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신작 소설이 나온 것 같다”며 “(검찰의) 종전 창작 실력으로 봐서 잘 안 팔릴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검찰 독재 정치 탄압대책위원회도 “검찰의 허위·날조는 도무지 멈출 줄을 모른다”고 밝혔다.
  • “李 모른다”→“北인사 만날 때 통화” 말바뀐 김성태…구체화된 쌍방울 의혹

    “李 모른다”→“北인사 만날 때 통화” 말바뀐 김성태…구체화된 쌍방울 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2차 검찰 조사를 앞둔 가운데 쌍방울그룹 관련 의혹이 벌써 가시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이 대표를) 모른다”고 했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입장을 바꿔 검찰 조사에서 대북 송금과 이 대표의 관련성에 대해 입을 열면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산 머너 산이 됐다. 이 대표는 “검찰의 신작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최근 김 전 회장으로부터 2019년 4월 기존에 알려진 것과 별개로 300만 달러(약 37억원)를 추가로 북한에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그동안 김 전 회장이 2019년 1월 200만 달러, 같은 해 11월 300만 달러 등 두 차례에 걸쳐 북한에 모두 500만 달러(62억원)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여기에 새로 300만 달러가 더해진 셈이다. 김 전 회장은 구속 이후 북한에 송금된 돈을 ‘대북 경제협력 사업권을 위한 대가’라고 주장해왔다고 한다. 그러다 검찰 조사가 계속되는 과정에서 마음을 바꿔 추가 송금 내역과 배경까지 상세히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월과 4월에 건넨 돈은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사업 비용’, 11월에 건넨 건 ‘이 대표의 방북 추진 비용’이라는 것이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이 대표를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지만 이 발언도 뒤집었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북측 인사를 만날 때 이 대표와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화를 바꿔준 사람은 이 대표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였다고 한다. 이 대표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술자리에서 전화를 바꿔줬다는데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김 전 회장의 진술로 검찰의 쌍방울그룹 수사는 국면이 완전히 달라지게 됐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곧장 이 대표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이 대표와 쌍방울의 연관성이 드러난 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정도였다. 검찰은 쌍방울이 이 대표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북한에 거액의 돈을 건넨 점을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가 대선 주자로서 몸집을 키우기 위해 대북 사업과 방북을 추진하고 그 비용을 쌍방울이 지원했다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의 추가 조사를 앞두고 수원지검의 쌍방울 의혹 수사까지 동시에 대비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마 검찰의 신작 소설이 나온 것 같다”며 “(검찰의) 종전 창작 실력으로 봐서 잘 안 팔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도 “검찰의 허위·날조는 도무지 멈출 줄을 모른다”고 비판했다.
  • [서울광장] 민주주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민주주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임창용 논설위원

    더불어민주당 안팎에 ‘민주주의’를 입에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군사정권만큼이나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있다”(지난해 12월 1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군부독재에 이어 검찰독재의 얼굴이 나타났다”(1월 24일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 “검찰독재를 막기 위한 비상시국회의를 제안한다”(1월 19일 이부영 등 민주화운동 원로들) 등등. 이들의 목소리만 듣고 있자면 우리 사회가 정말 이승만 정권이나 박정희·전두환 정권 시대로 회귀한 건가 싶을 정도다. 한데 이들이 열거하는 근거를 들여다보면 헛웃음부터 나온다. ‘민주주의 퇴행’ 사례들이 하나같이 이재명 대표의 비리 혐의나 문재인 정부 시절의 각종 조작 혐의, 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검찰 수사를 겨냥하고 있어서다. 이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 혐의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데 이어 28일 ‘대장동 사건’의 피의자로 소환을 앞두고 있다. 성남 백현동 불법 특혜 의혹과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이 대표가 불법 혐의를 받는 사건이 7가지를 넘는다. 대부분 성남시장이나 경기지사 시절에 이뤄진 뇌물이나 배임, 직권남용 등 개인 비리 의혹들이다. 검찰 수사가 정말 이들이 주장하는 대로 야당 파괴이고 정치보복 행위일까. 하지만 아무리 뜯어봐도 이를 민주주의 퇴행과 연결시키기가 쉽지 않다. 이재명 대표의 혐의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모두 문재인 정부 시절 시작됐다. 전 정부 검찰이 시작만 해 놓고 뭉갠 수사를 이번 정부 들어 재개한 것일 뿐이다. 이 대표는 대선 출마부터 엄청난 모험이었다. 선거법 위반 혐의가 대선 전 석연치 않은 과정에 의해 대법원에서 뒤집혀 가까스로 출마 자격을 얻었다. 또한 그때 이미 대장동 의혹 등 지금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에 이 대표가 연결돼 있었다. 대선에 진 그가 곧바로 정치를 재개한 건 기름을 지고 불속에 뛰어든 격이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강성 지지층과 ‘처럼회’ 같은 민주당 내 호위무사들을 믿고 총선에 출마했고 당권까지 거머쥐었다. 그래 놓고 이제 와서 민주당은 “헌정 사상 초유의 제1야당 대표 소환”이라고 야단법석을 떤다. 그런 논리라면 사상범이 아니면서 전과 4범이자 각종 중대 혐의 피의자를 국회의원과 제1야당 대표로 내세운 건 헌정 사상 처음이 아니던가? 이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하자 민주당은 아예 검찰과 국민을 겁박까지 하고 있다. 우상호 의원은 지난 6일 한 방송에 출연해 성남FC 불법 후원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 대표를 구속한다면) 나라가 뒤집어진다”고 했다. 하긴 우 의원은 나라를 뒤집은 경험이 있다. 그는 1987년 이한열 열사 장례식에서 영정을 들었다. 6월 항쟁을 이끌었고 전두환 정권으로부터 ‘직선제 개헌’이란 항복을 받아 냈다. 그때 받은 ‘민주화운동 훈장’이 4선 국회의원으로 가는 출세의 뒷배가 됐음은 물론이다. 그렇다면 그때의 경험이라도 살려 이 대표가 구속된다면 나라를 뒤집겠다는 것인가. 그것도 민주열사가 아닌 각종 비리 혐의자를 위해서? 그래서 이치에 맞지도 않게 민주주의를 꺼내 들었다는 말인가. 민주주의를 퇴행시키고 있는 정치세력은 다름 아닌 민주당이다. 집권 여당 시절 스스로 약속을 깨고 위성정당을 만들고, 당헌을 바꿔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냈다. 절차적 위법성을 무시하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사퇴를 압박했다. 우상호 의원 등 586 정치세력이 주도한 반민주적 행태였다. 이는 정권이 바뀐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국회에서 각종 꼼수와 편법을 동원한 거대 야당의 입법독주가 계속되면서 현 정부가 국민의힘 정부인지 민주당 정부인지 헷갈릴 정도다. 더이상 개인 비리 방어를 위해 민주주의를 거론하지 말길 바란다. 그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 428억 승인 의혹·3번째 소환 예고… 이재명 옥죄는 檢

    428억 승인 의혹·3번째 소환 예고… 이재명 옥죄는 檢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석을 앞두고 정면승부를 준비하는 가운데 추가 소환 시점을 두고도 이 대표 측과 기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설 연휴를 반납하고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을 조사하며 이 대표와의 접점 파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28일 이 대표를 불러 대장동 수익 지분, 의사 결정 과정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수익 중 절반인 약 428억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이 대표가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으로부터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공소장에 2014년 6월쯤 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성남시장 선거 과정에서 준 금품 외에도 지분 절반 정도를 제공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고 적시했다. 또 김씨는 2015년 4월 유 전 본부장에게 “이 대표 측에게 지분 절반을 주겠다”면서 “향후 배당 과정에서 이 대표 측 지분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금액이 확정되면 전달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고 한다. 해당 공소장에 이 대표는 총 146차례 등장한다. 검찰은 장기간에 걸친 대장동 사업의 전반을 따지려면 최종 의사 결정권자인 이 대표에 대한 2회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출석을 통보한 28일 외 추가 조사 일정을 두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설 연휴를 반납하고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김 전 회장을 불러 계열사 간 자금거래 과정과 비자금 조성 여부 등을 조사하며 이 대표를 겨냥한 다음 단계 수사도 준비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구속영장 청구서가 50여쪽에 달할 정도로 입증할 혐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전 회장의 구속 사유에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복잡한 사건인 만큼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 입증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4500억원 상당의 배임 및 횡령 ▲200억원 전환사채(CB) 허위 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640만 달러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3억원 뇌물공여 ▲임직원들에게 PC 교체 등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받고 있다.
  • 428억 승인 의혹·3번째 소환 예고… 이재명 옥죄는 檢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석을 앞두고 정면승부를 준비하는 가운데 추가 소환 시점을 두고도 이 대표 측과 기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설 연휴를 반납하고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을 조사하며 이 대표와의 접점 파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28일 이 대표를 불러 대장동 수익 지분, 의사 결정 과정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수익 중 절반인 약 428억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이 대표가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으로부터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공소장에 2014년 6월쯤 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성남시장 선거 과정에서 준 금품 외에도 지분 절반 정도를 제공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고 적시했다. 또 김씨는 2015년 4월 유 전 본부장에게 “이 대표 측에게 지분 절반을 주겠다”면서 “향후 배당 과정에서 이 대표 측 지분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금액이 확정되면 전달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고 한다. 해당 공소장에 이 대표는 총 146차례 등장한다. 검찰은 장기간에 걸친 대장동 사업의 전반을 따지려면 최종 의사 결정권자인 이 대표에 대한 2회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출석을 통보한 28일 외 추가 조사 일정을 두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설 연휴를 반납하고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김 전 회장을 불러 계열사 간 자금거래 과정과 비자금 조성 여부 등을 조사하며 이 대표를 겨냥한 다음 단계 수사도 준비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구속영장 청구서가 50여쪽에 달할 정도로 입증할 혐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전 회장의 구속 사유에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복잡한 사건인 만큼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 입증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4500억원 상당의 배임 및 횡령 ▲200억원 전환사채(CB) 허위 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640만 달러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3억원 뇌물공여 ▲임직원들에게 PC 교체 등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받고 있다.
  • 28일 이재명 소환 앞둔 檢, 연휴에도 수사 총력

    28일 이재명 소환 앞둔 檢, 연휴에도 수사 총력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석을 앞두고 정면승부를 준비하는 가운데 추가 소환 시점을 두고도 이 대표 측과 기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설 연휴를 반납하고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을 조사하며 이 대표와의 접점 파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28일 이 대표를 불러 대장동 수익 지분, 의사 결정 과정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수익 중 절반인 약 428억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이 대표가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으로부터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공소장에 2014년 6월쯤 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성남시장 선거 과정에서 준 금품 외에도 지분 절반 정도를 제공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고 적시했다. 또 김씨는 2015년 4월 유 전 본부장에게 “이 대표 측에 지분 절반을 주겠다”면서 “향후 배당 과정에서 이 대표 측 지분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금액이 확정되면 전달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고 한다. 해당 공소장에 이 대표는 총 146차례 등장한다. 검찰은 장기간에 걸친 대장동 사업의 전반을 따지려면 최종 의사 결정권자인 이 대표에 대한 2회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출석을 통보한 28일 외 추가 조사 일정을 두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설 연휴를 반납하고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김 전 회장을 불러 계열사 간 자금거래 과정과 비자금 조성 여부 등을 조사하며 이 대표를 겨냥한 다음 단계 수사도 준비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구속영장 청구서가 50여쪽에 달할 정도로 입증할 혐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전 회장의 구속 사유에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복잡한 사건인 만큼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 입증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4500억원 상당의 배임 및 횡령 ▲200억원 전환사채(CB) 허위 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640만 달러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3억원 뇌물공여 ▲임직원들에게 PC 교체 등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받고 있다.
  • 檢, 김성태 구속 수사 ‘李 접점’ 파악 주력할 듯

    檢, 김성태 구속 수사 ‘李 접점’ 파악 주력할 듯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20일 발부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사유에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이 대표와의 접점 파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지난 17일 김 전 회장의 국내 송환 이후 고강도 조사를 진행해 모두 6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검찰이 요구한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검찰은 구속 기간 연장을 포함해 최대 20일간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전 회장은 ▲4500억원 상당의 배임 및 횡령 ▲200억원 전환사채 허위 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640만 달러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에 3억원 뇌물공여 ▲임직원들에게 PC 교체 등 증거인멸교사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혐의를 받는다. 다만 검찰이 김 전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적시하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한 보강 수사에도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혐의 입증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기소 후 공소 유지를 위한 수사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은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변호사비 대납 개연성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다. 또 쌍방울 자금 흐름을 꿰고 있는 김모 쌍방울 재경총괄본부장이 태국에서 송환거부 소송을 진행 중이라 혐의 입증이 수월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씨는 이른바 쌍방울 ‘금고지기’로 불리는 인물이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대장동 개발 비리’·‘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함께 이 대표에게 제기된 핵심 의혹인 점에서 이 대표 기소 시 혐의를 추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들어온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아 조사를 많이 하지 못했다”면서 “급한 대로 공범들이 기소된 배임 등 확실한 혐의로 잡아놓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같은 복잡한 수사는 차차 진행해 나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해외 도피 8개월만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20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김경록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전 2시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공여,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함께 구속된 양선길 현 회장에겐 횡령과 배임 혐의가 적용됐다. 이날 법원은 별도 심문 절차 없이 관련 기록만을 검토해 김 전 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김 전 회장과 변호인, 검찰 모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영장실질심사 포기 이유에 대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했고, 반성하는 의미”라고 전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구속된 만큼 기소 전까지 그의 혐의를 확실히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번 구속영장에 적시하지 않았는데, 검찰은 이어지는 조사에서 이 부분도 함께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은 진술 거부나 묵비권 행사 없이 조사에 임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에 대한 뇌물공여와 증거인멸교사, 대북 송금 등 일부 혐의는 인정하나, 횡령과 배임 등 나머지 혐의는 부인한다. 김 전 회장은 이재명 대표와 연락도 하지 않는 사이라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 檢 “이재명, 2회 조사 필요”… 金, 2019년 북측 인사에 500만 달러 전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는 상황에서 검찰은 조사 범위가 상당해 2회 조사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또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범죄수익 은닉과 관련해 화천대유 임직원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가 언론에 일방적으로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검찰과 협의한 바가 없다”며 “조사할 내용과 범위가 상당하고 피조사자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이 대표 측에 2회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당시 성남시장인 이 대표가 ‘최종 의사결정권자’였던 만큼 확인할 사안이 많아 한 차례 조사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배임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에게 27일 출석을 통보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18일 “주중에는 일을 해야 하니 27일이 아닌 28일 토요일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검찰과 이 대표 측은 추가 출석에 대한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대장동 사업 범죄수익은닉 정황을 파악하고 화천대유 임직원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4~5명으로 검찰은 이들이 김씨의 범죄수익을 성과급 명목으로 받는 방식으로 총 70억원을 은닉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성과급 지급이 정당했는지, 범행의 고의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회장의 구속영장에 ‘김 전 회장이 북한 인사에게 50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번에 청구한 영장에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은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해 2019년 1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중국의 한 식당에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송명철 부실장에게 500만 달러(약 60억원)를 전달한 혐의로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대북 경제협력 사업권을 명목으로 북측에 현금을 줬다고 보고 있다.
  • 檢 “이재명, 2회 조사 필요”… ‘김만배 자금 은닉’ 화천대유 임직원 압색

    檢 “이재명, 2회 조사 필요”… ‘김만배 자금 은닉’ 화천대유 임직원 압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하기로 한 가운데 검찰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사 범위가 상당해 2회 조사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또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범죄수익은닉과 관련해 화천대유 임직원들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가 언론에 일방적으로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검찰과 협의한 바가 없다”며 “조사할 내용과 범위가 상당하고 피조사자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이 대표 측에게 2회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당시 성남시장인 이 대표가 ‘최종 의사결정권자’였던 만큼 확인할 사안이 많아 한 차례 조사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배임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에게 오는 27일 출석을 통보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전날 “주중에는 일을 해야 하니 27일이 아닌 28일 토요일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검찰과 이 대표 측은 추가 출석에 대한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대장동 사업 범죄수익은닉 정황을 파악하고 화천대유 임직원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임직원들은 4~5명으로 검찰은 이들이 김씨의 범죄수익을 성과급 명목으로 받는 방식으로 은닉 범행을 저질렀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성과급 지급이 정당했는지, 범행의 고의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쌍방울그룹 각종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인 김성태 전 회장이 이날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한 가운데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하지 않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는 앞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들어온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아 조사를 많이 하지 못했다”며 “급한 대로 공범들이 기소된 배임 등 확실한 혐의로 잡아 놓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같은 복잡한 수사는 차차 진행해 나간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 檢, 김성태 구속영장 청구…배임으로 붙잡고 ‘변호사비 대납’은 차차

    檢, 김성태 구속영장 청구…배임으로 붙잡고 ‘변호사비 대납’은 차차

    ‘쌍방울그룹 각종 비리의혹’ 사건의 핵심인 김성태 전 회장이 19일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 을 포기한 가운데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하지 않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는 향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방법원에 따르면 김성태 전 회장과 양선길 현 회장, 변호인, 검사 등 사건 관계인 모두 이날 오후 2시 30분 예정된 심문기일에 불출석했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0시 40분 배임·횡령,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대북송금 의혹(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 공여,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으로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혐의는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제외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김 전 회장이) 들어온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아 조사를 많이 하지 못한 걸로 안다”며 “급한 대로 배임과 같은 확실한 혐의로 구속한다는 취지다. 즉, 공범들이 기소된 명확한 범죄부터 구속영장 받아놓고 차차 진행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차피 도주했던 피의자이니 (해외로) 나가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구속 후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같은 복잡한 수사는 계속해 나간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은 진술 거부나 묵비권 행사 없이 검찰 조사에 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한편 김 전 회장의 장기 해외 도피 같은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피고인에 대한 엄정하고 효과적인 출국금지 조치 등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 檢, “최종의사결정권자 李, 대장동 조사 2회 필요”

    檢, “최종의사결정권자 李, 대장동 조사 2회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검찰 출석을 통보한 가운데 검찰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사범위가 상당해 2회 조사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또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범죄수익은닉과 관련해 화천대유 임직원들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가 언론에 일방적으로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검찰과 협의한 바가 없다”라며 “조사할 내용과 범위가 상당하고 피조사자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이 대표 측에게 2회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당시 성남시장인 이 대표가 ‘최종 의사결정권자’였던만큼 확인할 사안이 많아 조사 한번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배임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에게 오는 27일 출석을 통보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전날 “주중에는 일을 해야 하니 27일이 아닌 28일 토요일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검찰과 이 대표 측은 추가 출석에 대한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대장동 사업 범죄수익은닉 정황을 파악하고 화천대유 임직원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임직원들은 4~5명으로 검찰은 이들이 김씨의 범죄수익을 성과급 명목으로 지급받는 방식으로 은닉 범행을 저질렀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성과급 지급이 정당했는지, 범행의 고의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쌍방울그룹 각종 비리의혹’ 사건의 핵심인 김성태 전 회장이 이날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한 가운데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하지 않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는 향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들어온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아 조사를 많이 하지 못했다”며 “급한 대로 공범들이 기소된 배임 등 확실한 혐의로 잡아놓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같은 복잡한 수사는 차차 진행해 나간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 檢, 김성태 구속영장 청구…‘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제외

    檢, 김성태 구속영장 청구…‘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제외

    쌍방울 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19일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오전 0시 40분쯤 횡령, 배임, 자본시장법위반, 뇌물공여, 외국환관리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된 수원지법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했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영장실질심사 참여를 포기한 것”이라고 전했다. 피고인 측이 구속 전 심문에 불출석하면 영장실질심사는 열리지 않는다. 영장전담 판사는 피의자 심문 절차 없이 검찰이 제출한 기록만 검토한 뒤 영장 발부 여부를 정한다. 법원은 이날 저녁 또는 오는 20일 새벽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한편 검찰은 지난 17일 입국한 김 전 회장을 상대로 이틀에 걸쳐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먼저 조사했으며, 18일 조사에서는 뇌물공여와 대북 송금,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나머지 혐의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이 받는 주요 혐의는 ▲4천500억원 상당의 배임 및 횡령▲200억원 전환사채 허위 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640만 달러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에 3억원 뇌물공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이다. 그는 진술 거부나 묵비권 행사 없이 조사에 임한 가운데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다. 그는 지난 10일 현지 경찰 이민국에 검거됐으며 17일 오전 8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회장과 함께 태국에서 체포된 양선길 현 회장에 대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함께 청구했다.
  • 이재명 “잘못 없는데 또 오라니 가겠다”… 檢과 진검승부 불가피

    이재명 “잘못 없는데 또 오라니 가겠다”… 檢과 진검승부 불가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두 번째 소환 조사 요구에 28일 출석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의 입장은 검찰의 요구에 당당하게 응해 ‘정치 탄압’을 받는 야당 대표의 모습을 보여 줌과 동시에 지지층 결집 효과를 거두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검찰은 정치 보복, 사건 조작, 정적 제거를 하느라 일반 형사 사건 처리도 못해서 미제 사건이 쌓여도 아무 상관이 없겠지만, 저는 국정과 당무를 해야겠다”며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주중에는 일을 해야겠다. 오는 28일 토요일에 출석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검찰과 협의를 거쳐 이 대표가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에게 업무상 배임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27일과 30일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이 대표는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죄도 덮으면서 사적 이익을 위해 검찰 권한을 남용하는 일부 정치 검찰,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면서 “그런데도 형식적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행사하고 있으니, 아무 잘못도 없는 제게 또 오라고 하니, 제가 가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KBS뉴스에 출연해 경기지사 시절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전화 통화를 했느냐는 질문에 “술 먹다가 누가 (김 전 회장과 통화 중) 전화를 바꿔 줬다고 하는데 기억이 안 난다”며 “(둘이) 만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이 대표의 검찰 출석과 관련, 찬반이 비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대표가 출석 의사를 밝힘으로써 검찰과의 진검승부가 불가피해졌다. 당내에서 ‘미스터 쓴소리’로 통하는 이상민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피의자 신문 조사, 수사 대상이 된 사람이 직접 수사기관 앞에서 조사받는 것은 수사 대상이 자신을 방어하고 변호하려는 측면도 있다”며 “(이 대표가) 무고함을 입증하려면 검찰의 사법적 공격에 대해 당당히 대응하고 증거 등으로 철저히 대항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길바닥에서 거짓 논리로 국민의 마음을 흔들지 말고 수사에나 충실히 협조하길 바란다”며 “이 대표의 논점 이탈, 사실 왜곡, 선전 선동에 치가 떨릴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당시 장차관 및 청와대 출신 인사로 구성된 정책 포럼 ‘사의재’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문 정부의 모든 정책을 왜곡하고 헐뜯고 있다고 비판하며,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포럼 고문은 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정세균·김부겸 전 총리가, 상임대표는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았다.
  • [사설] 대장동 李 소환·김성태 입국, 검찰 역량 발휘해야

    [사설] 대장동 李 소환·김성태 입국, 검찰 역량 발휘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갖가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점을 향하고 있다. 지난 6일 성남FC 후원금 사건으로 이 대표를 조사한 검찰은 오는 27, 30일 이틀에 걸쳐 대장동 의혹 사건 조사를 받으라고 이 대표측에 통보했다. 이 대표와 민주당은 출석 여부는 언급하지 않고 “설을 앞두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정치 검찰의 정치쇼”라며 반발한다. 하지만 비리를 밝히려는 검찰의 수사를 정치 수사로 호도한다고 해서 없던 일로 끝낼 순 없다. 정녕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면 이 대표는 당당하게 검찰 소환에 응해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는 게 마땅한 일이다.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에서 화천대유 등 민간사업자에게 4040억원을 몰아줘 성남시에 최소 1827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업과 위례신도시 개발에서 사업 관련 공모지침서 등 내부 정보를 민간사업자에게 흘려 이들이 사업자가 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8년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2019년 불법 대북송금 의혹 수사도 본격화됐다. 검찰은 이 사건 핵심 당사자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을 어제부터 조사 중이다. 검찰은 쌍방울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의 수임료 20억여원을 대신 낸 의혹과 대북 경협 사업권을 따기 위해 경기도와 대북 교류행사를 주관하던 아태평화교류협회를 통해 72억원 정도의 외화를 북측 인사에게 몰래 건넨 대북송금 의혹 사건에서 이 대표의 연루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대장동 의혹 사건은 민간사업자들이 수천억원대 수익을 챙기는 과정에 당시 시장이던 이 대표가 얼마나 관여했는지가 쟁점이다. 이미 이 사건으로 정진상, 김용 등 이 대표 측근들이 모두 구속된 상태다. 지난해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부터 시작해 대선 내내 논란의 핵심이었던 사건으로 최종 결재권자였던 이 대표에 대한 수사 없이는 대장동 의혹의 전모를 규명할 수 없다. 이 대표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에 대해 “김 전 회장의 얼굴도 본 적 없다”고 부인하지만 쌍방울이 이 대표의 측근 이화영 전 의원을 매개로 북한 광물개발 사업권 획득을 추진한 마당에 이를 누가 곧이 듣겠나. 이 대표는 검찰 조사에 응해야 한다. 언제까지 정치보복 운운하며 민주당과 민생을 볼모로 한 혐오정치를 지속할 것인지 국민이 묻고 있다. 검찰도 국민적 피로감만 더하고 있는 이 사건 수사를 신속히 해결하도록 역량을 모으기 바란다.
  • 與 “李, 토착 비리 범죄 혐의자일 뿐” 십자포화

    與 “李, 토착 비리 범죄 혐의자일 뿐” 십자포화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국내로 송환된 17일 “이 대표는 일개 ‘지역 토착 비리 범죄 혐의자’일 뿐”이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싸잡아 맹폭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주변 인물들을 보면 여당의 대권 후보였으며, 현재 제1야당 대표가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토착세력과 조폭이 결탁해 국가를 허무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또 “자신의 비리를 덮기 위해 정치탄압, 정치검찰이라고 비난하지만, 조폭과 손을 잡고 토착세력과 검은 거래를 했던 부정비리 의혹은 덮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야당 탄압을 주장하며 대검찰청 항의 방문에 나선 민주당을 향해선 김미애 원내대변인이 “이재명 방탄이라는 고난의 행군을 누구도 민주당에 강요하지 않았고 민주당 스스로 선택했다”며 “‘대장동 부패공동체’의 편에 섰으면 그 결과도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히 “이 대표는 일개 ‘지역 토착 비리 범죄 혐의자’일 뿐이다. 썩은 내가 진동하는 ‘지역 토착 비리’는 나라의 ‘적폐’이자 ‘불의’”라며 “민주당은 설 밥상에 이재명 대표가 오르내릴 일을 걱정할 게 아니라 사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의 앞날을 걱정하기 바란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복합 경제 위기로 도탄에 빠진 민생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새해 덕담하는 설날에 일개 지역 토착 비리 범죄 혐의자에 대해 관심을 둘 국민은 없다”고도 했다. 하태경 의원은 MBC에서 “이 대표는 국회 본회의 출석 횟수보다 검찰 출석 횟수가 더 많은 대표가 될 것”이라고 꼬집으며 “이 대표를 빨리 손절하는 것이 민주당이 살길”이라고 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 대표가 김 전 회장을 모른다고 하는 등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데 대해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선택적 기억상실로 가로막을 순 없다”며 “권력과 조폭이 어울린 광란의 시간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 “만날 계기도 없었다” 李 부인한 김성태… 檢, 연결고리 수사 집중

    “만날 계기도 없었다” 李 부인한 김성태… 檢, 연결고리 수사 집중

    8개월간의 해외 도피 끝에 17일 귀국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른다고 선을 그으면서 한동안 검찰과 김 전 회장 간 ‘기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그간 확보한 물증과 진술을 토대로 강도 높게 김 전 회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그가 입장을 바꿀지도 주목된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가 김 전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이다. 쌍방울그룹 수사는 지난해 2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수상한 자금거래 내역 흐름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김 전 회장은 2018~2019년 쌍방울이 두 차례에 걸쳐 각 100억원씩 발행한 전환사채(CB) 거래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허위로 공시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CB 거래와 관련이 깊다. 2018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을 맡았던 변호인이 수임료 명목으로 현금 3억원과 3년 후에 팔 수 있는 20억원 상당의 쌍방울 CB를 받았다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은 2018~2019년 대북 사업권을 따내는 조건으로 중국으로 64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72억원)를 밀반출해 북한으로 건넨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대북 경제협력 사업 지원을 받는 대가로 억대의 뇌물을 준 혐의도 있다.검찰은 향후 수사를 통해 김 전 회장의 혐의를 입증하는 한편, 그를 디딤돌로 삼아 이 대표를 정조준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 회장의 진술에 따라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이 전 부지사 등 측근의 뇌물 혐의 등이 다른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김 전 회장은 귀국 직전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를) 만날 만한 계기도 없고, 만날 만한 이유도 없다”며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의 조사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날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에서 진행된 이 전 부지사 공판에서는 정반대의 주장이 나왔다.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직 비서실장 A씨는 “김 전 회장과 이 대표가 가까운 관계였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법조계에서는 김 전 회장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입장을 바꿀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해 온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에서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들이 결국 입장을 바꿔 ‘폭로전’을 펼치면서 이 대표 측 관련 수사가 급속도로 진척됐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입국하면서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과 모두에게 상처를 준 게 제일 힘들다”며 “하루하루 지옥같이 살았다”고 검찰 수사에 대한 압박감도 호소했다.
  • 키맨 김성태 檢 압송… 이재명 변호사비 수사 탄력

    키맨 김성태 檢 압송… 이재명 변호사비 수사 탄력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8개월간의 해외 도피 끝에 17일 귀국하면서 검찰 조사가 본격화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쌍방울그룹을 둘러싼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된 김 전 회장의 신병을 검찰이 확보하면서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비롯해 관련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김 전 회장을 곧장 검찰청 15층 조사실로 압송해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다. 검찰은 48시간 체포시한 동안 김 전 회장의 구속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한 조사에 주력한 뒤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을 통해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귀국했다. 수갑을 찬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관한 질문에 “(이 대표를) 모른다. 변호사비가 이 대표에게 흘러간 게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검찰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방울그룹 실소유주인 김 전 회장은 쌍방울 전환사채(CB) 편법 발행 등을 통해 23억원 상당을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사비로 대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횡령·배임 등 경영 비리와 함께 대북 송금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쯤 태국 빠툼타니의 한 골프장에서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과 함께 태국 이민국 검거팀에 붙잡혔으며 이틀 만에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입국 절차를 밟았다.
  • 서로 ‘모른다’는 이재명-김성태, 쌍방울 전 직원은 “가까운 사이”

    서로 ‘모른다’는 이재명-김성태, 쌍방울 전 직원은 “가까운 사이”

    쌍방울그룹 전 비서실장이 검찰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성태 전 회장이 가까운 관계로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1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7차 공판을 열었다. 공판에는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검찰 조사 당시 “김성태 회장, 방모 부회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화영 부지사가 다 가까운 관계였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고, 이날 공판에서 이를 확인하는 질문에도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어떤 장면에서 이들이 가까운 관계라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이화영은 주로 김성태와 직접 연결되는 분으로 보였고, 이재명 지사의 경우도 회사 내에서 김성태 회장님이 가깝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긴 했다”고 말했다. 또 이화영 전 부지사가 취임 후 대북사업을 운영하며 쌍방울 측 방모 부회장과 교류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는 서로 말해온 이재명 대표, 김성태 전 회장과 반대되는 진술이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는 김성태라는 분의 얼굴도 본 적이 없다”고 밝혔고, 김 전 회장은 지난 8일 태국에서 붙잡혀 이날 수원지검이 이송되며 “이 대표를 전혀 모른다”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 말한 바 있다.
  • “李모른다”는 김성태…檢, 물증·진술로 압박할 듯

    “李모른다”는 김성태…檢, 물증·진술로 압박할 듯

    8개월 해외 도피 끝에 17일 귀국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른다고 선을 그으면서 한동안 검찰과 김 전 회장 간 ‘기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그간 확보한 물증과 진술을 토대로 강도 높게 김 전 회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그가 입장을 바꿀지도 주목된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가 김 전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이다. 쌍방울그룹 수사는 지난해 2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수상한 자금거래 내역 흐름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김 전 회장은 2018~2019년 쌍방울이 두 차례에 걸쳐 각 100억원씩 발행한 전환사채(CB) 거래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허위로 공시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CB 거래와 관련이 깊다. 2018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을 맡았던 변호인이 수임료 명목으로 현금 3억원과 3년 후에 팔 수 있는 20억원 상당의 쌍방울 CB를 받았다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은 2018~2019년 대북 사업권을 따내는 조건으로 중국으로 64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72억원)를 밀반출해 북한으로 건넨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대북 경제협력 사업 지원을 받는 대가로 억대의 뇌물을 준 혐의도 있다. 검찰은 향후 수사를 통해 김 전 회장의 혐의를 입증하는 한편, 그를 디딤돌로 삼아 이 대표를 정조준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 회장의 진술에 따라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이 전 부지사 등 측근 뇌물 혐의 등이 다른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김 전 회장은 귀국 직전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를) 만날 만한 계기도 없고, 만날 만한 이유도 없다”며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의 조사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날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에서 진행된 이 전 부지사 공판에서는 정반대이 주장이 나왔다.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직 비서실장 A씨는 “김 전 회장과 이 대표가 가까운 관계였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법조계에서는 김 전 회장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입장을 바꿀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해온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에서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들이 결국 입장을 바꿔 ‘폭로전’을 펼치면서 이 대표 측 관련 수사가 급속도로 진척됐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입국하면서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피해 준 것과 모두에게 상처 준 것이 제일 힘들다”며 “하루하루 지옥같이 살았다”고 검찰 수사에 대한 압박감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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