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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커 검사’ 불구속 기소… 김광준 해임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16일 피의자에게 매형이 근무하는 법무법인을 알선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총무부 소속 박모(39) 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준호 본부장은 “해당 검사가 수사 중인 피의자에게 기존에 선임된 변호사가 있었음에도 매형인 김모(48)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도록 소개한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본부장은 “박 검사와 해당 변호사에 대해 철저한 계좌추적 등을 실시했으나 사건 소개와 관련해 두 사람 사이에 금품을 수수한 혐의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감찰위원회는 지난 11일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해 해임 의견을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권고했다. 김 변호사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대검 감찰본부는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 측근과 기업 등으로부터 10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준(52) 서울고검 부장검사에 대해 해임 의견으로 징계를 청구했다. 또 재심사건 공판 과정에서 검찰 내부 방침을 어기고 무죄를 구형해 논란을 빚은 서울중앙지검 공판부 임은정(39·여) 검사에 대해서는 정직을 권고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변호사법 위반·횡령’ 노건평 징역5년 구형

    ‘변호사법 위반·횡령’ 노건평 징역5년 구형

    검찰이 변호사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71)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창원지검은 11일 창원지법 제4형사부(부장 권순호)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13억 5000만원을 구형했다. 노씨는 최후진술에서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노씨의 변호인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으며 업무상 횡령혐의는 빌려서 갚은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범죄 의도가 없는 만큼 무죄가 마땅하다”고 반박했다. 노씨는 고향 후배인 이모(47)씨와 함께 2007년 통영시 장평지구 공유수면 매립면허 취득과정에 개입해 S사 주식 9000주를 무상으로 받는 방식으로 13억 5000여만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K사 대표와 공모해 2006년 1월, 김해 태광실업 땅을 시세보다 싸게 매입한 뒤 공장을 지어 되팔고 차액 중 13억 8000만원을 사용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5일에 열린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조선대 운영권 되찾겠다” 靑에 금품로비

    조선대 설립자의 아들이 관선 이사 체제로 전환된 학교 운영권을 되찾기 위해 청와대 행정관 등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행각으로 조성한 8억 5000만원으로 청와대 행정관과 브로커 등에게 금품 로비를 벌인 조선대 설립자의 아들 박모(65·전 조선대 이사)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박씨는 자신이 운영권을 장악하면 대학 부속병원 장례식장 등의 운영권을 주겠다고 속여 김대중 전 대통령 수행비서를 역임한 이모씨 등 2명에게 8억 50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지난해 7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경찰은 또 감사원이 조선대에 대한 표적 감사를 하지 않도록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박씨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브로커 김모(59)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청와대 안에서 조선대 문제를 부각시키겠다는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은 전직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실 소속 행정관 이모(44)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부친이 설립한 조선대를 민주화 세력에게 강탈당했다고 생각한 박씨는 학교 운영권을 되찾고자 청와대는 물론 정치권, 언론 등에 8600여만원 상당의 전방위 금품 로비를 벌였다. 특히 박씨는 전직 국가정보원 직원, 모 경제신문 고문 등을 사칭하던 브로커 김씨를 믿고 3000만원을 건넸다. 하지만 실제로 김씨는 감사원 등 국가기관에 대한 직접 로비를 벌이지는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청와대 전 비서관 이씨는 박씨로부터 500만원의 뇌물을 받는 대신 조선대 집행부에 대한 비리 자료를 건네받아 민원을 제기하는 방법 등을 알려줬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직위를 이용해 주요 정보를 빼주며 박씨의 사기 행각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노건평 뭉칫돈’ 결국 무혐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70)씨 측근 계좌에서 검찰이 발견했다는 ‘뭉칫돈’은 결국 건평씨와 관련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검찰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않은 채 세간에 흘려 파장만 일으킨 셈이 됐다. 창원지검은 김해 지역 기업인 박모(57)씨의 계좌를 분석한 결과 건평씨를 포함한 노 전 대통령 측과 연관된 자금흐름을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해 무혐의 처분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검찰은 자금 거래 대부분이 박씨가 운영하던 회사가 거래처로부터 고철을 사고판 대금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씨가 형제 이름을 빌려 땅을 사고판 혐의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 부동산실명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창원지검은 지난 5월 건평씨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다가 그의 중학교 후배이자 측근으로 알려진 박씨의 회사 계좌에서 수천만~수억원씩 수시로 입출금된 정황을 포착했다. 입출금은 노 전 대통령 임기 말인 2006년에서 2008년 사이에 집중됐다. 당시 검찰은 “건평씨 자금 관리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계좌에서 수백억원의 뭉칫돈이 오간 게 드러나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서 입출금도 정체됐다.”고 덧붙여 노 전 대통령 측과 관련된 ‘검은돈’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박씨는 “회사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금전 거래였다.”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검찰은 건평씨를 5월 말에 기소한 이후에도 박씨 계좌로 입출금된 돈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별도로 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박씨의 사업상 자금 거래란 판단을 내리고 추가 조사 후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건 의뢰인 ‘맞춤형 변호사’ 소개받는다

    사건 의뢰인 ‘맞춤형 변호사’ 소개받는다

    앞으로 법률 분쟁에 휘말린 사람이 자신의 사건에 맞는 변호사를 믿을 만한 협회와 단체를 통해 소개받는 ‘변호사 중개제도’가 도입된다. 또 변호사들은 법적 지원을 받아 공익활동도 할 수 있다. 법무부는 변호사 중개제도 및 공익 법무법인 신설을 골자로 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현행 변호사법은 의뢰인이나 관계인에게 변호사를 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 지방변호사회, 지방자치단체, 비영리단체 등 공익성·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일부 기관에 한해 비영리를 전제로 변호사 중개가 허용된다. 이는 사건 브로커에 의해 의뢰인·변호사 모두 추가 비용을 부담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손해를 보는 사례가 많아 믿을 수 있는 중개인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시행되면 이른바 ‘사건 브로커’의 폐해가 크게 줄 전망이다. 법무부 측은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법률시장이 재편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성을 갖춘 개인 변호사들이 중개기관을 통해 사건을 수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형로펌 중심인 현재의 법률시장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변호사를 중개하는 단체는 사건 배분 기준을 포함한 중개시스템, 운영인력, 회원관리 등 엄격한 사전 인가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예컨대 법조경력 5년 이상인 변호사 2명 이상이 포함된 비영리법인 형태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또 변호사의 공익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법조경력 5년 이상인 변호사 1명을 포함, 3명 이상이 공익 법무법인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물론 무상의 공익활동으로 영역은 제한되지만 기부금품 모집을 허용하고 세제혜택 등 지원안을 도입, 활동을 장려할 방침이다. 영리활동을 하면 인가는 취소된다. 비위 변호사에 대한 관리·감독도 한층 강화했다. 도입 뒤 한 번도 쓰이지 않은 ‘영구제명’을 변호사 결격 사유로 정해 별도의 징계위 결정 없이도 활동을 금지하고, 제명사유를 구체화했다. 변호사 등록제한 기한도 제명 뒤 5년에서 7년으로, 정직 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크게 늘렸다. 등록거부 요건 가운데 직무관련성을 삭제해 직무와 관련되지 않은 위법 행위를 저지른 경우에도 등록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는 다음 달 21일까지 의견을 수렴, 올 하반기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로스쿨변호사 수습없이 변리사’ 논란

    변리사회가 6개월 수습기간을 거치지 않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의 변리사 등록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허청은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변리사 등록을 하려면 의무적으로 6개월간 수습기간을 거쳐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변리사법 개정안을 다음 달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발단은 로스쿨 출신자는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하더라도 6개월 수습을 의무적으로 거쳐야 변호사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변호사법을 개정하면서 변리사법은 손을 대지 않았기 때문이다. 변호사는 포괄적으로 변리사 업무를 할 수 있어 의무 수습을 거치지 않아도 변리사로 등록할 수 있다. 법제처는 지난 12일 법령해석심의위원회에서 “변리사법은 변호사법과 달리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자가 6개월 이상 법률사무에 종사하거나 연수를 마치지 않으면 산업재산권 관련 사건을 맡을 수 없다거나 이들의 등록을 거부할 수 있다는 규정이 없다.”면서 “변리사 등록이 가능하다.”고 해석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변호사법 제4조 5호 개정 당시 변리사법의 관련 규정을 개정하지 못한 미비점이 있다고 해서 변호사시험 합격자에게만 법률사무 종사나 연수를 마칠 것을 요건으로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한변리사회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에게 6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치도록 한 것은 이들이 수습기간 동안 ‘변호사 자격이 없음’을 의미하는데, 법제처가 문자대로만 법령을 해석해 부자격자에게 변리사 자격을 주도록 하고 있다.”면서 “(의무 수습을 거치지 않은 변호사)등록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반발했다. 변리사회는 지난 1일부터 특허청으로부터 변리사 등록업무를 이관받았다. 특허청도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변리사 등록을 하려면 6개월의 수습기간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변리사법 개정 입법예고를 준비 중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그러나 “개정된 법안이 시행되려면 국회 심의·통과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 빨라도 내년 상반기에나 개정될 것 같다.”면서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바로 변리사로 등록하는 것을 막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군·경·공항 간부 대테러 장비 납품비리

    폭발물 처리로봇 등 대(對)테러 장비를 납품하는 업체가 현직 경찰 간부와 군, 공항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전방위 금품로비를 벌여온 사실이 드러났다. 억대의 뇌물을 건네는 대가로 업체는 수의계약에 필요한 정보를 챙겼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4일 경찰이 사용하는 대테러장비 납품 업체에 수의계약 정보를 준 대가로 거액을 받아 챙긴 서울 양천경찰서 박모(49) 경감(전 경찰청 대테러센터 계약담당)과 초등학교 동창생 이모(49)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또 같은 업체로부터 수백만원의 금품과 향응을 수수한 한국공항공사 운영보안실 소속 4급 조모(44)씨와 해양경찰청 소속 박모(46) 경감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군의 입찰 정보를 알려준 육군 대령 출신 조모(61)씨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금품로비를 편 업체 대표 조모(48)씨와 총괄 본부장 이모(41)씨도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입건했다. 박 경감은 지난 2005년 5월 30일부터 지난해 1월 29일까지 경찰청 대테러센터 소속 장비 계약 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납품업자 조씨가 2005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던 A사 주식을 매입했다. 상장 전 미리 주식을 매입해 시세차익을 노렸지만 주가가 떨어지자 박 경감은 조씨에게 초등학교 동창생 이씨를 보내 투자금 손실보상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 2006년 4월부터 2009년 9월까지 42차례에 걸쳐 모두 1억 870만원의 뇌물을 받았다. 업체 역시 손해보는 장사만 하지는 않았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박 경감 등을 통해 경찰청이 발주한 수의계약 180건(103억 6000만원) 가운데 46.1%인 83건(65억 3000만원)을 따냈다. 또 업체는 군 정보사령부 등 각종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로비를 폈다. 전직 육군 대령 조씨는 군에서 취급하는 입찰관련 내부 정보를 알려주고, 관계자를 연결해주면서 업체로부터 2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항공사 담당 직원에게는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이, 해양경찰청의 대테러 담당 경찰관(경감)에게는 100여만원의 금품이 제공됐다. 박관천 지능범죄수사대장은 “전·현직 군 간부와 국·공립대학 교직원 등을 상대로 수백만~수천만원 상당의 로비를 벌인 혐의를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40대女, 벤츠 여검사 폭로하더니 결국 스스로…

    40대女, 벤츠 여검사 폭로하더니 결국 스스로…

    부산지법 형사4단독 전지환 판사는 절도와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벤츠 여검사’ 진정인 이모(41·여)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기와 명의신탁죄 등에 대해 징역 2개월, 절도와 사기죄 등에 대해 징역 2개월, 또 다른 절도와 공무집행방해죄 등에 대해 징역 8월을 각각 선고했다. 전 판사는 검찰이 기소한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를 선고했다. 전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절도, 사문서위조죄 등의 집행유예기간 중에도 다시 절도를 반복적으로 저지르고 자신을 대학교수나 유력정치인의 내연녀 등으로 속여 주위 사람들을 자신의 범행에 이용하는 등 죄질이 나빠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벤츠 여검사’ 사건의 진정인이자 여검사에게 벤츠를 제공한 최모(49) 변호사의 한때 내연녀였던 이씨는 지난해 9월 부산시내 백화점 2곳에서 옷 2벌을 훔치고 지난해 3월 최 변호사의 사무실에서 개인 문서와 소송 관련 서류를 훔치는 등 절도, 사기, 횡령, 부동산 실명제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7개 범죄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한편 부산지법 제6형사부는 지난 12일 감금치상·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최 변호사에게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했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40대女, 벤츠 여검사 몰락시키더니 결국 자신도

    40대女, 벤츠 여검사 몰락시키더니 결국 자신도

    부산지법 형사4단독 전지환 판사는 절도와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벤츠 여검사’ 진정인 이모(41·여)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기와 명의신탁죄 등에 대해 징역 2개월, 절도와 사기죄 등에 대해 징역 2개월, 또 다른 절도와 공무집행방해죄 등에 대해 징역 8월을 각각 선고했다. 전 판사는 검찰이 기소한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를 선고했다. 전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절도, 사문서위조죄 등의 집행유예기간 중에도 다시 절도를 반복적으로 저지르고 자신을 대학교수나 유력정치인의 내연녀 등으로 속여 주위 사람들을 자신의 범행에 이용하는 등 죄질이 나빠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벤츠 여검사’ 사건의 진정인이자 여검사에게 벤츠를 제공한 최모(49) 변호사의 한때 내연녀였던 이씨는 지난해 9월 부산시내 백화점 2곳에서 옷 2벌을 훔치고 지난해 3월 최 변호사의 사무실에서 개인 문서와 소송 관련 서류를 훔치는 등 절도, 사기, 횡령, 부동산 실명제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7개 범죄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한편 부산지법 제6형사부는 지난 12일 감금치상·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최 변호사에게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했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변협 “김태정 前법무 운영 사이트 사건 불법 알선” 고발

    변협 “김태정 前법무 운영 사이트 사건 불법 알선” 고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김우현)가 변호사들에게 사건을 알선해 주고 중간에서 돈을 받은 혐의로 온라인 법률서비스 업체 L사를 수사 중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김태정 전 법무부 장관이 운영하는 L사는 인터넷 사이트 이용자와 변호사를 연결해 법률상담 및 사건 수임을 주선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변협은 L사가 이 과정에서 비용을 낸 변호사만 법률 상담을 연결해 주거나 사건을 수임하도록 하는 것은 변호사법 위반이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檢 “뭉칫돈 노건평과 무관” 공식부인

    “앞으로 뭉칫돈 기사를 쓸 때는 노씨는 잘라내고 쓰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건평씨의 통영지구 공유수면 매립 허가 개입과 회사 돈 횡령 등 비리 혐의를 수사해 온 창원지검이 25일 노씨를 변호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히면서 한 말이다. 지난 18일 노씨가 뭉칫돈에 직접 관련된 것처럼 언급했던 것과는 정반대되는 발언이다. 이 때문에 검찰이 “수사의 기본 원칙을 저버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준명 창원지검 차장검사는 이날 공식 브리핑에서 “뭉칫돈이 노씨의 비리 사건 수사를 하던 계좌에서 나온 것은 맞지만 노씨와는 별개 사건”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뭉칫돈 수사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브리핑을 하지 않겠다.”면서 “기사를 쓸 일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씨가 뭉칫돈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준 것이다.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로는 노씨 측근으로 고철업체인 영재고철 대표 박영재(57)씨 형제의 개인 비리 사건으로 흘러가는 형국이다. 이 차장검사는 노씨 비리 사건 수사와 관련해 지난 18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노씨의 자금 관리인으로 추정되는 주변인 계좌에서 수백억원의 의심스러운 뭉칫돈이 발견돼 돈의 성격을 확인하고 있다.”며 마치 노씨가 뭉칫돈에 직접 관련이 돼 있는 것처럼 중대발표를 했었다. 3일 뒤인 지난 21일에는 “뭉칫돈을 노건평씨와 연관시켜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라고 한발 물러섰고 일주일 만인 이날 관련성을 공식 부인한 것이다. 이 때문에 검찰 안팎에서는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발견한 의심스러운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발표하면서 혼선과 비난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뭉칫돈 수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진행 중이기 때문에 노씨가 확실하게 관련 없다고 답해 줄 수는 없다.”고 말해 노씨가 관련됐을 가능성에 아직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검찰은 노씨 비리와 사안이 가볍다고 할 수 없지만 고령인 점 등을 감안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노씨는 2007년 3월 공유수면 매립 면허 취득 과정에 개입해 시행사인 S사 주식을 받아 13억 5000만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L씨와 공모해 태광실업 땅을 K사를 통해 시세보다 싸게 산 뒤 공장을 지어 되팔아 생긴 차액 가운데 13억 8000만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檢, 박영재 소유 ‘영재고철’ 압수수색

    창원지검은 2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70)씨의 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박영재(57)·석재(55) 형제의 집과 박영재씨 소유 고철업체인 영재고철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영재고철 및 박씨 형제의 거래처 장부와 자금 거래 내역 등에 관한 자료를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와 앞서 금융기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금융거래 내역 등을 종합, 분석해 보면 의심스러운 뭉칫돈의 흐름과 성격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준명 창원지검 차장검사는 발견된 뭉칫돈 계좌 주인이 박씨 형제가 맞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지금까지 몇 번 확인을 한 것 아니냐.”고 말해 박씨 형제의 것이 맞음을 확인해 주었다. 또 그는 “뭉칫돈이 계좌에 남아 있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 말은 박씨 등이 탈세 등 불법을 통해 챙긴 수입을 문제의 계좌를 통해 자금추적이 어렵도록 세탁을 한 뒤 뭉칫돈의 비자금을 만들어 숨겨놓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수사를 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차장검사는 “앞으로 혐의를 명백하게 확인해서 기소단계가 될 때까지 수사와 관련해 확인을 해 주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지검은 노씨의 통영시 지역 공유수면 허가 개입 대가 수수 및 회사돈 횡령 혐의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25일 노씨를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가능하면 불구속 수사 원칙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혀 노씨를 불구속 기소할 뜻을 내비쳤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노건평 주변계좌서 수백억 뭉칫돈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70)씨의 자금관리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계좌에서 수백억원대의 뭉칫돈이 오간 사실이 발견돼 검찰이 돈의 성격과 흐름을 확인하고 있다. 노씨의 경남 통영시 공유수면 매립허가 개입 등 비리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김기현)는 18일 노씨가 공유수면매립허가 개입 대가로 받은 돈과 횡령한 회사 돈의 흐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관련 계좌에서 수백억원대의 의심스러운 뭉칫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창원지검 이준명 차장검사는 기자들과 만나 “노씨의 주변인 계좌에서 이번 사건과는 전혀 별개의 수백억원대 뭉칫돈이 2008년 5월까지 3~4년동안 계속 입출금된 사실이 발견돼 확인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차장검사는 “이 뭉칫돈은 노 전 대통령이나 가족들과는 전혀 관계없으며 정치적인 자금도 아니다.”라며 노 전 대통령과는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 차장검사는 “뭉칫돈에 관해서는 건평씨를 상대로 아직 조사를 하지 않았으며 자금 성격 등에 대한 확인을 한 뒤 필요하면 노씨를 상대로 조사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씨 측 정재성 변호사는 “터무니없는 이야기이며 검찰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력 반발했다. 검찰은 노씨의 변호사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관련 수사는 지난 17일 노씨를 두 번째 소환 조사한 것을 끝으로 마무리하고 조만간 기소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노건평씨 실소유 K사는 유령회사”

    “노건평씨 실소유 K사는 유령회사”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70)씨의 경남 통영시 공유수면 매립허가 개입 및 대가 수수와 회사 돈 횡령 혐의 등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김기현)는 17일 노씨를 소환해 횡령한 돈의 액수와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노씨를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해 그가 실질적인 사주인 것으로 보이는 전기안전시설 회사인 K사가 태광실업 박연차 전 회장으로 부터 5억 7000만원을 주고 산 땅을 용도변경한 뒤 34억원을 받고 제3자에게 되팔면서 생긴 차액 가운데 개인적으로 쓴 돈이 얼마인지와 어디에 사용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또 노씨가 경남 통영시 지역 공유수면 매립허가 과정에 개입한 대가로 받은 9억 4000만원 가운데 사용처가 확인된 수표 3억원 외에 현금 사용처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다. 창원지검 이준명 차장검사는 “K사가 땅을 사서 파는 과정에서 생긴 차액 가운데 건평씨가 관여돼 있는 돈은 14억~15억원이며 이 가운데 9억여원은 건평씨가 경매 물건 경락대금과 자녀 주택 구입대금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자금추적결과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차장검사는 “건평씨가 공유수면 매립 대가로 받은 돈과 K사 자금을 거래하는 데는 주로 처와 자녀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해 왔으며 K사는 2007년 설립뒤 지금까지 단 1개의 제품도 생산한 적이 없는 유령 회사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노씨에 대해 23일 이후 적용 혐의와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며 변호사법 위반 외에 업무상 횡령이나 배임 등의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씨는 이날 늦게까지 조사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노건평씨, 실소유 회사서 9억 횡령 혐의

    경남 통영시 공유수면 매립 허가 과정에 개입해 9억원대의 금품을 받아 변호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70)씨가 회사 돈 9억여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해 업무상 횡령 혐의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주장대로라면 노씨는 모두 18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셈이다. 하지만 노씨는 이 같은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김기현)는 16일 노씨 소유 회사로 추정되는 대구 소재 전기안전시설 회사인 K사가 태광실업 박 전 회장으로부터 땅을 사서 되파는 과정에서 생긴 차액 가운데 9억여원을 노씨가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노씨를 지난 15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17일 다시 불러 K사의 실질 소유 관계와 노씨가 횡령한 것으로 보이는 돈의 정확한 사용처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K사의 대표이사는 노씨의 측근인 이모씨지만 이씨는 형식적인 대표이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창원지검 이준명 차장검사는 “노씨가 2005년 당시 태광실업 박 회장으로부터 김해 진영의 임야 등 땅 2만 5000㎡를 40억원에 팔아 달라는 요청을 받고 매각 알선을 해 줬으며 이 과정에서 2006년 K사가 5000㎡를 5억 7000만원에 매입했다.”고 말했다. 이 차장 검사는 “K사는 이 땅을 용도 변경한 뒤 공장을 지어 제3의 회사에 33억원에 되팔았으며 이 과정에서 생긴 차액 가운데 9억원을 노씨가 사용한 혐의를 자금 추적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차장검사는 “회사 돈을 빼내 개인적으로 쓴 행위는 반드시 처벌돼야 하며 따라서 노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 외에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가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씨는 K사의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노씨에 대한 소환 조사 등을 통해 통영 공유수면 매립 허가 개입 대가로 노씨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9억 4000여만원 가운데 수표로 거래된 3억원의 흐름과 용처는 확인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檢, 노건평씨 3억원 용처 확인 “1억은 노 前대통령 사저 비용”

    경남 통영지역 공유수면 매립 허가 과정에 개입해 금품을 받아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70)씨가 15일 오전 창원지검에 출석해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노씨는 오전 9시 5분쯤 변호사와 함께 창원지검에 출두했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김기현)는 노씨를 상대로 2007년 S산업이 통영시 용남면 장평지구 공유수면 17만 9000㎡ 매립허가를 받아내는 과정에 개입하고 대가를 받았는지와 돈의 사용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S사 설립자인 K중공업 대표 김모(53·구속기소)씨의 배임·횡령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노씨가 공유수면 매립 면허를 받도록 도와주고 사돈 강모씨 명의로 S사의 주식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지난 3월 19일 노씨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조사를 해 왔다. 검찰은 노씨 사돈 강모씨가 S업체의 지분 30%(9000주, 액면가 9000만원)를 주식으로 받아 20%를 9억 4000만원에 매각했으며 이 돈이 노씨에게 흘러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그동안 자금흐름과 사용처 등을 추적했다고 밝혔다. 창원지검 이준명 차장검사는 “9억 4000만원 가운데 수표로 거래된 3억원은 사용처를 확인했으며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노씨의 변호사법 위반혐의 외에 몇 가지 추가 혐의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차장검사는 “수표로 거래된 3억원 가운데 1억원은 노 전 대통령 사저 건립 관련 비용으로 사용된 사실이 확인됐으나 구체적인 거래 관계와 용도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차장검사는 “노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깊이 고민해 봐야 할 문제로 추가 조사가 필요하면 노 전 대통령 3주기인 오는 23일 이전에 한 차례 더 소환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국가인권위원회 ‘6급 변호사’ 채용

    국민권익위원회에 이어 국가인권위원회도 ‘6급 변호사’를 채용한다. 원서접수기간은 다음 달 2~4일이다. 최근 1회 변호사시험으로 1451명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배출되는 등 변호사 수가 많이 늘어나 과거 5급 상당이던 초임 변호사의 직급이 하향 조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인권위는 2007년 4월에도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1명을 채용했는데, 이때 채용 직급은 5급이었다. 또 당시 변호사 자격증 소지 후 4년 이상인 사람은 4급으로 채용했다. 이번에 인권위가 채용하는 변호사는 2명으로, 조사국 조사분야에서 인권 침해에 대한 조사절차·인권보장에 관한 법리 검토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1호에 정의된 ‘인권’과 관련된 연구실적이나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은 우대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북한인권분야 7급도 1명 채용 이 밖에도 인권위는 정책교육국 북한인권분야 7급 공무원도 1명 채용한다. 북한인권분야 민간경력이 3년 이상이거나, 이 분야에서 7급 상당 공무원으로 3년 이상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또 북한학·국제관계학·정치외교학 등 북한인권분야 석사학위를 딴 사람도 지원 가능하다. 다음 달 24일 면접시험을 거쳐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의 운영지원과 (02)2125-9762. ●시·도교육청 계약직 변호사 모집 한편 16개 시·도 교육청에서도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구상권을 행사할 목적으로 10개월 계약직 변호사를 채용한다. 전북 교육청이 다음 달 2~10일 원서를 접수한다고 공고했다. 연간 보수는 5급 상당으로 4095만 5000원이다. 다만 변호사법 제4조 1, 2호에 해당하는 자로 제한, 로스쿨 출신 변호사는 지원할 수 없다. 계약기간은 올해 5월 1일~내년 2월 28일이다. 문의 전북 교육청 인성인권담당 (063)239-3744. 다른 시·도 교육청도 조만간 변호사 채용공고를 할 예정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노건평씨 인허가 이권개입 혐의 포착

    창원지검 특수부는 21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70)씨가 노 대통령 재임 시절 경남 통영시 공유수면 매립 사업 인허가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노씨가 2007년 경남 통영시 용남면 장평지구 공유수면 17만 9000㎡ 매립 사업과 관련해 사업 시행사인 S사의 매립 면허를 받도록 도와주고 사돈인 강모씨 명의로 S사의 주식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지난 19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4·11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인 점을 감안, 노씨를 총선 뒤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S사 설립자인 K중공업 대표 김모(53·구속 기소)씨의 배임·횡령 혐의를 조사하다 노씨의 혐의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노씨가 2007년 3월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S사 대표이사 이모(48)씨에게 “강씨와 통영시 의회의장 정모(70)씨 등 2명이 매립 면허를 받는 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니 이들에게 S산업 지분을 주라.”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조사 결과 S산업 이씨는 대표 김씨와 자신이 50%씩 갖고 있던 주식 가운데 각각 20%씩을 떼어내 강씨에게 30%(9000주, 액면가 9000만원), 정씨에게 10%를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 명의로 넘어간 지분 30% 가운데 10%는 매립허가 전 액면가(3000만원)에, 나머지 20%는 매립 허가 뒤인 2008년 2월 9억 4000만원에 경남 지역의 H건설에 매각됐다. 검찰은 강씨 명의로 처분된 주식 매각 대금이 노씨가 지정한 회사를 거쳤으며 2009년 5월 뒤늦게 강씨 명의의 S사 주식지분 30%에 대한 대금이 K중공업에 입금된 사실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노씨가 매립 인허가를 도와주고, 강씨 명의로 위장해 지분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준명 차장검사는 “인허가 과정 등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면 수사가 어디로 향할지 알 수 없다.”며 전방위 수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나 노씨는 “모르는 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S사 이씨도 “노씨와는 평소 잘 아는 사이이나 매립 인허가 과정에 노씨가 개입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현직 고법 부장판사급 첫 유죄

    현직 고법 부장판사급 첫 유죄

    ‘향판 비리’로 기소된 사건의 핵심은 선재성 부장판사가 자신이 담당한 법정관리기업에 “강모 변호사를 찾아가보라.”고 소개한 것이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기업이 업무를 잘하도록 조언·권고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2일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최재형)는 “법정관리인에게 강 변호사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위임계약의 체결에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서 ‘소개·알선’에 해당된다.”며 유죄로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 변호사와 협의할 것을 조언·권고했을 뿐’이라는 선 부장판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강 변호사만이 가지고 있는 특정한 능력이 요구된다거나 이외에 달리 추천할 만한 변호사가 없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법정관리인들로부터 사건을 수임할 만한 변호사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음에도 그를 찾아가라고 말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선 부장판사가 강 변호사와 중학교·고등학교 동기 동창인 점, 같은 대학 같은 과 동문으로 평소 특별한 친분 관계를 유지한 점, 강 변호사가 선 부장판사가 담당하는 재판부의 사건을 다수 수임한 점 등을 볼 때 선 부장판사에게는 적어도 소개·알선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있었음을 추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변호사법 37조가 보호해야 할 법익에 대해 “공무원과 변호사의 유착관계 근절을 통해 변호사 선임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라면서 선 부장판사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쉽게 말해 ‘판사나 검사가 재판이나 사건 당사자에게 변호사를 소개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판결이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부실 기업의 법정관리를 맡았던 선 부장판사에 대해 야박할 정도로 가혹한 잣대를 들이댄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같이 무죄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광섬유업체의 우회상장에 대한 공시가 이뤄진 후 선 부장판사 부인이 주식 2600여주를 취득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그 이전에 취득한 주식 6000주에 대한 권리를 실현한 것으로 새로운 투기적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받은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무죄로 판단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향판 비리’ 유죄

    ‘향판 비리’ 유죄

    이른바 ‘향판 비리’로 기소된 선재성(50·전 광주지법 수석부장) 부장판사가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최재형)는 2일 법정관리 기업의 관리인에게 자기 친구인 변호사를 선임하도록 알선,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선 부장판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현직 고법 부장판사급 고위 법관이 벌금형을 받기는 처음이다. 그러나 친구인 변호사로부터 들은 정보로 주식에 투자, 시세차익을 챙긴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같이 무죄로 판단했다. 대법원은 선 부장판사에게 광주지법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하자 사상 처음으로 검찰의 관할 이전 신청을 수용, 2심을 서울고법에서 열었다. 이에 따라 무죄를 선고한 광주지법은 “향판에 대한 면죄부였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파산부 재판장으로서 특정 변호사를 지명해 상담해 보라고 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면서 “그러나 회사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논의하던 중 법률 자문에 관해 조언·권고하는 과정에서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선 부장판사는 중·고교 및 대학 동창인 강모 변호사의 소개로 광섬유 업체 주식에 투자해 1억원의 수익을 남긴 데다 변호사 선임 허가권이 자신에게 있는 법정관리 기업의 관리인에게 강 변호사를 사건 대리인으로 선임하도록 소개·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선 부장판사는 재판이 끝난 뒤 “정신이 없어 할 말이 없다.”면서 “자세한 것은 상고 이유서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직 5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은 상태인 선 부장판사는 헌법상 탄핵 또는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지 않는 이상 파면되지 않는 법관 규정에 따라 판사직은 유지할 수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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