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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덕궁/왕조의 숨결 심처 곳곳에/내전 전각들엔 왕가의 위엄서려

    ◎지형맞게 조경… 비원자연미 일품/옥류천일대 출입통제… 관람시간도 시간별 제한 모처럼 바람 쐬러 시내 바깥에 나갔다가 교통체증에 기분전환은 고사하고 울화만 뻗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서울 시내 안에도 기분전환의 바람을 속에 품고있는 장소가 많다.고궁탐방은 구태의연해 보이지만 고궁 문턱을 넘어서면 생각이 차츰 달라진다.비원이 뒤에 들어앉아 있는 창덕궁은 시외나들이의 차선책으로 찾았던 마음을 열렬한 경배자의 그것으로 바꿔놓는다.조선왕조는 사라졌지만 오백년동안 가꿔지고 가다듬어졌던 왕궁의 바람은 매혹의 마력을 안고 있다. 고궁의 매력은 역사적 배경에서 먼저 솟아난다.창덕궁은 잇대어 자리한 창경궁과 함께 경복궁의 동쪽에 있다하여 동궐로 불려졌다.태종 초년에 창건되었으나 초기의 임금들은 대부분 경복궁에서 정사를 보아 이궁에 머물렀다.그러나 성종과 연산군은 주로 이곳에서 지냈으며 임진왜란으로 정궁인 경복궁은 물론 창덕·창경궁이 모두 불타버린 뒤 1609년(광해군1)창덕궁이 가장 먼저 복구,중건돼 경복궁이 1867년(고종4) 중건되기 까지 2백50년 넘게 조선왕조의 법궁 자리에 있었다.여기서 인조반정,장희빈,사도세자 뒤주참사 등의 사건이 일어났다. 경복궁이 일사불란한 직선 구도의 위용을 펼치는 데 반해 창덕궁은 곡선의 은밀함이 천천히 깊어지는 형세이다.같은 구중궁궐이라도 창덕궁에선 나선형의 심처로 이끌려가는 기분이다.그리고 창덕궁의 구중심처는 왕의 침전인 평지의 내전이 아니라 표고 90m미만의 동산에 조성된 10만평의 후원인 비원이다. 창덕궁은 근 15만평에 이르러 5대궁궐중 제일 넓지만 지세가 굴곡지고 경관 또한 한결같지 않아 탐방객들을 늘 깨어있게 한다. 이런 취향에 맞게 창덕궁은 정문인 돈화문이 한가운데에 있지않고 남서쪽 모퉁이에 나있다.정전인 인정전과 내전일곽인 희정당 대조전 등의 초입은 일제시대인 1912년 일반에 공개되면서 많은 변형과 훼손이 가해진 곳이다.그러나 돈화문은 광해군,선정전은 인조,인정전(국보 225호)은 순조 때 각각 재건돼 오늘에 이른다.내전 건물들은 19 17년 화재이후 다시 지었고 19세기 때의 3분의1규모에도 미치지 못한다.그러나 전각과 전각이 원래의 특징인 복도구조로 쭉 연결된 외관은 답답한 가운데서도 왕의 처소다운 위엄을 느낄 수 있다. 건물군 뒷쪽에 계단형식으로 정원을 꾸민 화계가 나타나면서 비원이 열린다.비원은 부용지,연경당,반도지,옥류천부근 등 대충 4구역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가장 깊숙한 곳인 옥류천 부근은 출입금지되어 있다.창덕궁의 건물들이 인위적인 대칭구성에서 벗어나 지형조건에 맞추어 자유로운 구도 속에 놓여 있듯이 비원도 여기저기를 손질해 인공적으로 꾸민 게 아니라 동산의 자연미를 살려 드넓고 다양한 풍치의 정원을 일으켜 세웠다.관상수를 부러 가져다 심지 않았고 나무에 전지를 하지 않았으며 따로 꽃밭도 만들지 않았다.인조 때부터 세워진 28개동의 누정이 1백여종의 나무 사이사이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다. ▷길잡이◁ 창덕궁·비원은 3년동안 일반에 폐쇄된 뒤 79년부터 안내원의 인솔하에 제한관람하게 되어있다.9시부터 1시간단위로 하오4시까지 입장하며 이와따로 외국어안내가 중간중간 있다.비원까지의 주관람로는 2.2㎞로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입장료 1천8백원(어린이 9백원).
  • 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논평)

    ◎MIT공대 20호빌딩 연구실의 교훈/과학기술 발전에는 전문가의 사기앙양 절대적 세계적 공과대학인 미국의 MIT는 「첨단기술의 산실」이라고 주장하여도 과언이 아닐만큼 20세기 과학기술발전을 이룩한 훌륭한 연구들을 수행하여 왔다.특히 이 학교의 20호빌딩은 유서깊은 건물이다.2차대전중에 건축된 이 실험동은 겉으로 보기에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2층 목조건물이지만 50년동안 MIT 전자연구소의 핵심연구실의 역할을 해온 곳이다.2차대전 승리의 결정적 장비로 공헌이 지대하였던 레이더를 비롯하여 오늘날의 전자문명을 가능케한 수많은 전자장치들이 이곳에서 창안되고 개발됐다. ○첨단기술 개발의 산실 복도를 걸어가면 삐걱소리가 요란하고 수도관·전선·가스관들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낡아빠진 이 건물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실험정신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각 연구실의 벽은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돼 험한 몰골을 하고 있고 첨단기술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듯한 고출력 레이저장치,프라즈마발생장치,초단파실험장치,초음파연구장치 등은 쉴새없이 작동되고 있다.한때 대학당국이 이 빌딩을 철거하고 현대식 건물을 짓는다는 계획을 발표했을때 교수 및 학생들의 강력한 반발이 일어났다고 한다.세계 어느 곳에 가서도 이 연구실만큼 훌륭한 업적을 낸 곳이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연구원들은 현대식 고층건물들보다는 낡았지만 유서깊은 20호빌딩이 훨씬 더 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역설하였다고 한다.어떤 교수는 얘기하기를 20호 빌딩에 들어서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계속 떠오르고 그 아이디어들을 즉시 실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다른 어떤 실험실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이었다.무엇보다도 논문연구를 하는 학생들은 그들이 자유자재로 기구를 설치하고 부담없이 활동할 수 있는 20호빌딩이 다른 비싼 건물보다도 실용적이라는 주장이었다.이러한 20호빌딩은 5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가장 연구가 활발한 연구실로 숨쉬고 있으며 철거되기 이전에 20세기 과학기술의 살아있는 사적지로 변해야 될지 모른다.성탄절 전야에도 연구작업으로 북적대고 신년새벽에도 실험에 열중하는 학생들로 붐비는 20호빌딩이야말로 MIT가 자랑하는 명소일 뿐만 아니라 현대과학기술의 귀중한 역사라 하겠다. ○전통의 중요성 일깨워 과학기술의 연구개발에는 보이지 않는 전통이 말할수 없는 위력을 발휘한다.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되는 실험기구들과 연구 경험,실험실 속에서 대대로 전수되는 지식과 연구방법,선후배간에 엮어지는 연구개발의 살아있는 드라마 등이 그것이다.이를 직접 체험하여 보고 그 속에서 희열을 맛보지 않고서는 과학기술연구의 참뜻을 이해하기 어렵고 훌륭한 연구성과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때묻은 연구장비를 다듬어 보지 못하고 두뇌들의 활발한 토론과 협력이 없이는 창조적인 과학연구와 획기적인 기술개발의 건실한 뿌리는 내려지지 못하는 것이다.업적이 뛰어난 연구소는 보기 좋은 건물이나 비싼 장비가 아니라 전통과 경험으로 엮어진 「두뇌들의 모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부터 출연연구소들을 설립하면서 많은 연구실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초창기의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과학기술의 뿌리를 내리고자 피눈물나는 노력들을 모았던 것이다.전통이 없는 환경속에서 전통을 세우는 작업을 했고 새로 사온 연구장비들을 길들여 가면서 움직이는 연구실들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것이다.그 결과 이제야 하나 둘 자랑할만한 연구실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성급한 판단에 의한 역작용들도 감추어져 있다.예를 들어 80년대초에 이루어진 연구소 통폐합이라는 강제적인 행정조치로 인하여 많은 연구실들이 뿌리째 흔들려야 했었다.우리나라는 과학기술의 불모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초기반 조성작업으로서 출연연구기관들을 설립운영하였기 때문에 출연연구기관들은 한국의 과학기술계의 핵심체제가 되어왔던 것이다.이들 출연연구기관들이 중심을 잃고 외풍에 시달리게 되면 그 안에서 일하는 과학기술자들의 사기는 크게 떨어지게 된다.한국 과학기술계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능력있는 중견과학기술자들이 일할 의욕을 잃고 출연연구기관들을 떠나려한다면 이는 국가적으로 커다란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분위기 조성이 급선무 과학기술의 주체는 바로 과학기술자이다.과학기술자들의 사기가 떨어진다면 훌륭한 연구건물을 지어도,연구비를 대폭적으로 증액하여도 아무 소용이 없다.무엇보다도 자존심이 강한 과학기술자들이 자신들의 연구개발업무에 긍지를 갖고 스스로 연구실을 자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과학기술자들은 두뇌들이기 때문에 간단한 물질적 회유와 강압적 행정조치들로서는 신나는 연구활동을 기대할 수가 없다.신나는 과학기술자들이 없고서는 소망스러운 과학기술발전은 무망한 것이다.MIT의 전통은 마음놓고 일할 수 있고 자율적으로 운영해 갈 수 있는 20호빌딩속의 연구실 분위기속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연구실의 주인공 자신들이 소속 연구소를 사랑하고 아끼는 전통을 만들수 있는 분위기가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연구소내에서 확고히 자리잡도록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하겠다.
  • 해외활동 무용인 “화합의 춤판”/한민족춤제전… 「춤의 해」대미장식

    ◎「우리춤 뿌리찾기」 국제심포지엄도 ’92 춤의해 대미를 장식하게 될 「한민족 춤제전」에 해외에서 활동하는 무용인들이 대거 참여,화합의 춤 한마당을 펼친다.13일부터 18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이번 행사와 함께 플라자호텔 국제회의실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려 더욱 뜻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세계로 향한 우리춤 뿌리찾기」를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은 한국춤의 원형찾기와 신무용으로 발전하면서 또는 주변문화와의 접촉을 통해 우리춤이 변형해가는 형태들을 이론적으로 고찰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한편 「한민족춤제전」행사에는 주리(스페인 음악무용학교운영),강수진(독일 스튜트가르트발레단 단원),미나유(독일 뮌헨 무용아카데미소속),김용주(중국중앙민족가무단),김영순(미국 화이트웨이브라이징댄스컴퍼니대표)등 외국에서 활동하는 무용인들까지 초청됐다.또 일본의 김순자무용단,알마타아리랑가무단등 외국단체들도 온다. 국제학술심포지엄과 한민족춤제전행사의일정표는 다음과 같다. ◇13일 ▲학술심포지엄(상오 10시부터플라자호텔 국제회의실)=무속춤·탈춤·민속무용의 역사와 현주소 ▲한민족 춤제전(하오 7시부터 문예회관 대극장)=김천흥,하보경,이매방,주리,강수진등 출연 ◇14일 ▲학술심포지엄=궁중무용계열의 역사와 현주소,초기의 신무용운동,창작무용의 위상등 ▲한민족춤제전=송범,김백봉,김문숙,주리,강수진출연 ◇15일 ▲학술심포지엄=중국·인도·서역·몽골춤문화와 그 전파,일본춤문화와 수용의 역사 ▲한민족춤제전=중국전통무용「낭군이 술마시고 검을 쓰다」,인도전통무용「인디안카닥댄스」,김영순,미나유,전명숙출연 ◇16일 ▲한민족춤제전=일본전통무용「랭지시」,몽골전통무용「아야카타이호톤」,「잘람 하르」,「에르젠체그」,김영순,미나유,전명숙등 출연 ◇17일 ▲학술심포지엄=연변조선족 무용의 실태,미국·일본교포사회속의 우리춤 ▲한민족춤제전=이선옥 「로터스」,알마타아리랑가무단「동돌아리」,김순자무용단 「북춤」,김용주 「이스러진 봄」 ◇18일 ▲학술심포지엄=북한무용의 형상화이념과 무보작성법에 대하여,북한무용형성과 최승희활동등 ▲한민족춤제전=이선옥,알마타아리랑가무단,김순자무용단등 출연.
  • “새마을운동 제2도약” 다짐/유공 2백95명 훈­포장·표창

    ◎전국지도자대회/5백1개 우수마을 지원금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9일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비롯,백광현내무부장관과 일선시·도지사,새마을지도자,관련단체장,지방자치단체관계관등 3천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갖고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다시한번 승화,발전시켜 제2의 도약을 이룩해 나갈것을 다짐했다. 김수학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은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20여년동안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유도해온 새마을운동이 최근 몇년동안 행정주도로 변형되는 모습을 보인데다 지도층의 참여가 저조해지면서 약간의 부작용을 일으켰던게 사실』이라고 회고하고 『그러나 새로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모두 나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이날대회에서는 지역발전에 헌신한 새마을지도자 2백95명에 대한 훈·포장및 표창장이 주어졌고 새마을지도자 3명의 수범사례발표,우수마을에 대한 특별지원금이 지급됐다.
  • 합성세제/섬유 질·얼룩종류 따라 골라써야(알고 삽시다)

    ◎최적농도 0.2%… 많이 써도 세정력 안높아져 우수한 세척력과 사용의 편리성으로 인해 수질오염과 관련된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용이 늘고 있는 합성세제.비누대용품으로 1차대전무렵 독일에서 처음 개발된 합성세제는 그 형태에 따라 분말세제와 액체세제로 나뉜다.최근들어 비싼가격에도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있는 저공해세제란 세제의 주성분인 계면활성제를 석유에서 합성하는대신 야자유 팜유등 천연원료에서 뽑아내 수질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 상품이다. 국산 합성세제의 품질은 소비자보호원이 시판되는 25개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벌인 결과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세제의 주기능인 세척력과 표백효과는 외국유명상품에 비해 손색이 없었고 수질오염문제의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인산염 역시 전 제품에 거의 들어있지 않았다. 또 메이커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상품 개발주기가 하루게 다르게 빨라지고 있어 소비자들로서는 상품선택의 폭이 넓어졌다.올들어 제일제당이 「비트」로 고농축콤팩트세제의 붐을 일으키자 애경유지가미지근한 물에서도 세탁·표백의 이중효과를 가졌다는 신제품 「팍스」를 내놓는 기민함을 보이고 있다.새로 등장한 「저온표백시스템」은 저온세탁때 문제가 되던 살균효과도 보완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그러나 소비자보호원 시험검사부측은 『세탁세제는 어느 하나가 만능인 것처럼 쓸게아니라 얼룩의 종류,필요한 세탁법등에 따라 적당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섬유의 재질과 의류에 부착되어있는 세탁규정에 적합한 세제를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실크나 비단같은 동물성 섬유와 아세테이트 같은 섬유는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한다.만약 이들 세탁물을 약 알칼리성 세제로 세탁할 경우 섬유자체의 강도가 약해지거나 손상되므로 세탁물의 수축·변형의 원인이 될수있다.면이나 마,합성섬유제품은 세제액성에 관계없이 세탁이 가능하다.최적 세제농도는 약0.2%로 이것보다 농도를 늘려도 세정력은 증가하지 않으므로 양을 많이 사용하면 공해만 더욱 유발시킨다.
  • 만성 활동성 간염환자/16%가 간경변으로 이행

    ◎서울대 의대 김정용교수팀 환자 20년간 조사/합병증땐 장기생존율 크게 하락/“간경변서 15년내 간암으로” 38%/간염서 간암악화도 25%… 조기치료 중요성 입증 간질환으로 인한 40대 사망률이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만성활동성간염환자의 16%가 끝내는 간경변증으로 이행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서울대의대 내과 김정용교수팀이 지난 70년부터 20년동안 서울대병원 외래에서 만성간염으로 진단받은 환자(1천4백51명) 가운데 알코올이나 약제에 의한 간질환을 제외한 만성활동성간염환자 5백16명의 자연경과를 추적,조사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김교수팀에 따르면 만성활동성간염환자 가운데 15.9%인 82명이 간경변증으로 진행되었고 그 시점은 간염발병뒤 5년이내가 8.5%,10년 23.3%,15년이 되었을때가 46%로 나타나 10∼15년 사이에 병 진행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 김교수팀이 간경변증환자 1천4백69명을 대상으로 간경변이 간암으로 진전된 자연경과를 추적한 바에 의하면 간경변 진단뒤 5년이내에서 16.6%,10년 32.5%,15년에서 37.8%가 간암으로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만성활동성간염환자의 간암발생률은 5년이내에서 2.9%,10년 11.4%,15년에서 25.7%였다. 이는 국내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율이 전체인구의 10%에 육박하고 있고 간암이 우리나라 성인남자의 사망원인중 두번째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 비춰볼때 만성활동성간염환자의 4분의1이 15년안에 간암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은 간염의 조기치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충분히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만성활동성간염환자군과 간경변환자군의 장기생존율을 고찰한 결과 간염환자의 5년생존율은 99%,간경변증환자가 73%였고 15년생존율은 간염이 77%,간경변증은 47%였다. 특히 간경변증의 경우엔 합병증을 수반했을때 생존율은 급격히 떨어져 복수나 간성뇌증이 뒤따르면 10년생존율이 각각 2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경변증은 간이 장기간에 걸쳐 염증이 있은 뒤에 파괴된 간세포 대신 굳은 섬유질이 들어차고 나머지 간세포는 재생하여 덩어리를 만듦으로써 간의 정상적인 구조가 변형된상태를 발한다. 김교수는 간경변증환자의 25%정도는 전혀 간기능의 이상이나 간부전(간불전)의 증상없이 잠재성으로 존재한다고 말한다.다만 간경변증이 문제되는 것은 이번 조사결과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간세포의 파괴가 심하여 간부전에 빠지거나 합병증이 수반될 때라는 것.따라서 간경변증이라도 간의 기능은 포용력이 많아 정상기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상태를 자극하여 악화되지 않도록 잘 유지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김교수는 『모든 간질환의 불씨가 되는 B형간염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 전통악기 음량조절 연구 “눈길”/국립국악원·서울대 뉴미디어연 발표

    ◎징·북 등 야외용악기 실내에 맞게 개량/꽹가리,안쪽에 감음재 부착·채도 작게 풍물놀이에 쓰이는 징과 꽹과리 장구 북등 타악기의 음량을 연주공간에 맞게 조절하는 방안이 처음 연구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하오1시 국립국악원소극장에서 열린 「타악기 음향에 대한 연구성과 발표및 시연회」가 그것. 여기서 발표된 내용은 국립국악원이 서울대 뉴미디어기술공동연구소팀(책임교수 성굉모·전자공학과)과 지난해 시작한 「악기제작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의 첫번째 연구성과가 된다. 이번 연구의 과제는 기본적으로 야외용으로 만들어진 「사물」의 최근 실내에서도 활발히 연주됨에 따라 연주장상황에 맞게 음량을 조절할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보자는 것. 이에따라 성교수는 「징의 음향학적 특성 및 꽹과리의 음량조절에 관하여」 국악기제작자 김현곤씨(연악사대표)는 「음량조절이 가능한 장구와 북의 제작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성교수는 지난해 전국의 유명한 징과 꽹과리 장인들에게 다양한 특성의 악기제작을 의뢰한뒤 이 악기들에 대한 음향학적인 특성을 연구,실내무대와 교육용에 적합하게 개량한 악기들을 공개했다.성교수는 이자리에서 꽹과리의 안쪽면에 감음재를 부착하면 음량이 감소하되 그 감소량은 고음일수록 크게되며 이런 단점은 꽹과리채를 작고 가볍게 만들면 해결된다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두번째 발표자인 김씨는 장구나 북속에 통의 공간을 개폐하는 장치와 가죽의 이완을 따로따로 조절할수있는 조임장치를 달고 채를 변형시킴으로써 음량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악기를 제시했다. 한편 발표회에 이어 2부에서는 국립국악원사물놀이팀이 나서 음량이 적어진 악기와 기존악기를 비교해 연주하는 순서도 있었다.
  • 딱정벌레 선별훼충/「감자식물체」 세계 첫 개발

    ◎한림대 유전공학과 임성렬교수 개가/유전자이용으로 식물형질 변경/미생물농약 실용화연구 큰 진전/사람·가축엔 무해… 화학농약사용 감소 희망 특정해충에 대해 살충성을 지닌 감자식물체가 미생물 살충제와 함께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대학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림대 유전공학과 임성렬교수(39)는 26일 딱정벌레목 유충에 대해 선택적인 살충성을 나타내는 생물균주의 유전자를 이용,식물형질을 전환시키는 방법으로 살충성 감자와 미생물 살충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교수는 이 살충성 감자와 미생물농약의 살충효과를 실험실적 방법과 함께 식물재배로 실증,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제3회 국제식물분자생물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는데 산업화 여부를 알아보기위해 국립보건원에 곧 독성실험을 의뢰할 계획이다. 미생물농약은 최근화학 농약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농작물 생산증대책으로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분야이다.특히 독일등 유럽선진국들은 모기를 포함한 파리목 유충에선택적 살충성을 가지면서 사람과 가축에 무해한 BTK균주를 이용,생물농약을 개발해놓고 화학농약 사용을 단계적으로 규제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임교수가 개발한 살충감자및 미생물은 최근에 발견된 BTT라는 균주를 이용,균주자체가 전혀 새로울뿐만 아니라 적용대상도 국내 농작물해충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딱정벌레목(종류로는 약 80종)을 겨냥하고 있어 실용성이 클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이 독소유전자를 식물체내에서 발현시켜 살충효과를 확인한 것은 전례없는 성과로 「행운」에 가깝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임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 BTT균주에서 독소유전자를 분리(클로닝),유전공학적인 방법으로 이를 변형시킨 다음 재조합유전자를 감자 식물체에 삽입해 형질전환식물을 만들었다.형질전환된 식물은 세포배양방법으로 분화시켜 뿌리를 유기할수있는 배지로 옮겨져 완전한 식물체들로 만들어졌으며 서울대 원예학과 김병동교수팀과 함께 확인실험에 들어갔다. 실험결과 새로운 식물체는 DNA에 독소유전자를 갖고 있었을뿐만아니라 이 유전자가 독성을 지니고 있는것도 확인되었다.즉 이 식물체의 잎을 딱정벌레 유충에 먹여본후 24시간후 관찰한 결과 형질전환된 식물체의 잎사귀는 거의 먹지못하고 실험에 사용됐던 모든 유충들이 죽어있었으나 원래의 감자잎사귀는 거의 모두 갉아 먹히고 유충도 모두 생존해 있는것이 확인된 것이다. 임교수팀은 이어 이 독소유전자를 이용,생물성 살충제를 개발하기 위해 비식물체 병원성 박테리아에 이를 이식시키고 독성발휘여부를 확인하는 실험을 했다.우선 형질전환된 박테리아의 즙을 감자잎 표면에 바르고 어느정도 말린다음 딱정벌레 10마리에 이를 먹여본 결과에서는 사흘후 80%가 죽은것이 확인됐다.다음 살아있는 세포를 그대로 잎에 뿌려준 결과에서는 사흘후 50%의 살충효과가 확인됐다.박테리아에서 발현된 BTT독성이 생물학적인 독소활성을 지니고 있는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임교수는 『앞으로 미생물농약의 실용화 연구와 열매부분을 제외한 선택적 부위의 살충성식물 개발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현재 세계적 연구추세로 가면 기존 농법은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 분명하므로 국내에서 더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법 시행 5년/저작권문화 자리잡아간다

    ◎「심의조정」위,전화상담 604건 내용 분석/초기 외국것 이용 위주서 침해·구제방법 등에 관심/출판 399건으로 가장 많고 북한관련 문의도 9건 우리나라사람들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초기 외국인저작물이용에 관한 관심에서 저작권침해여부및 구제방법,출판계약등 선진형으로 바뀌고 있다.이는 지난 87년 저작권법이 시행된 이후 5년만에 나타난 새로운 경향으로 우리 국민의 저작권문화가 제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가 최근 분석한 「저작권전화운용실태」에 따르면 91년 4월부터 지난 7월까지 들어온 총6백4건(월평균 38건)의 각종 상담사례가운데 침해·구제상담이 1백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저작물이 1백21건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저작권계약및 양도와 이용이 1백15건,출판권이 80건을 차지했다.이같은 수치는 91년 한햇동안 외국인저작물이 58건,침해·구제사례가 47건이었던 데서 91년 11월을 기점으로 순위가 바뀐 것이다. 이는 침해된 자신의 권리를 구제받으려는 저작권자,출판권자,저작인접권자등 저작권리자들의 저작권인식이 초기 외국저작물이용에 급급하던데서 한걸음 발전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침해·구제에 관한 상담내용은 ▲이용하려는 외국인저작물의 국가가 세계저작권협약에 가입했는가▲컴퓨터프로그램및 저작권등록업무는 어디서 담당하는가등으로 돼있다.그리고 ▲변형을 가하는 저작물에 대한 허락을 받을 수 있는 위탁관리업체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침해·구제를 통한 손해배상액은 어떻게 산출하나등 기초적 수준에서 구체적 내용으로 옮아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그밖에도 저작물인용의 정도,타이프 페이스,아이디어,제호,캐릭터,이벤트,슬로건,캐치프레이즈,출판권·저작권및 인접권계약상의 문구해석등 전세계적으로 아직 학설이 통일되지 않은 미묘한 문제까지 제기됐다. 상담사례를 업종별로 분류해보면 출판업이 전체 상담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있으며 저작자가 17%,방송국,음반업자등 저작인접권자가 6%였다.광고대행사및 저작권위탁관리업체에서 9%,학계에서 7.5%순서였다. 분야별로도 출판(각종 어문저작물)이 3백99건,공연·전시(음악,연극,영상,미술,사진,도형저작물중 공연·전시관련) 1백18건,방송 78건이었다.북한저작물등 특별분야는 9건에 불과했다.출판분야에 비해 공연,전시,방송분야 저작권문제발생이 적은 이유로는 비저작권법적처리관행에 의한 희박한 저작권의식이 지적됐다. 저작권양도,이용허락등을 위한 저작권계약중 출판분야에서는 출판사우위계약,계약의 성질 미파악,계약서상의 문구해석문제등이 분쟁의 소지로 작용되고 있었다.방송사별로 저작권전담부등을 두고있는 방송분야는 타분야에 비해 대체로 저작권문화가 자리잡힌 것으로 분석됐으며 연극등 공연분야의 경우 상대적으로 미약했다. 특별분야로 분류된 북한저작물에 대한구체적 상담사례로는 ▲납북작가가 남한에서 쓴 시집을 재출간하려 하는데 유족의 허락여부 ▲북한저작물 「이조실록」은 대한민국저작권법의 보호여부 ▲국내TV에서 방영하는 북한방송의 무단방송여부등에 관한 문의가 많았다.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이용권위원장은 『해방후 지금까지 제기된 저작권관련소송이 30여건 정도인데 반해 저작권법발효이후 위원회에 신청된 조정건수는 76건에 달하고 있다』면서 『최근들어 국민들의 저작권인식이 소송보다는 신속하고 비공개적이며 경제적으로도 이점이 높은 조정을 통해 해결하려는 바람직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20∼30대 여성/자궁경부염 발병 많다

    ◎서울 목병원 6개월동안 환자검진 결과/암발생자 98명중 61%나 차지/유·조산의 원인… 조기치료 절실 최근 서울의 한 부인과 건강진단센터를 찾은 여성의 95.7%가 각종 질병에 걸려있거나 신체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건강관리와 정기검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20∼30대의 여성에게서 자궁경부염증이 많았고 30대에서는 유방의 유선변형,30∼50대에서는 골밀도수치저하가 많이 발견돼 젊은 여성들에게도 건강이상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목병원 여성종합건강센터가 지난 3월부터 6개월동안 이곳에서 검진을 받은 3백3명의 진단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건강하다고 판정된 여성은 13명(4.3%)에 불과했다. 진단을 받은 여성의 연령분포는 19세이하가 1명,20대 43명,30대 1백5명,40대 84명,50세이상이 70명. 가장 많은 질환은 자궁경부염증으로 98명(31%)에서 발견되었는데 20대와 30대가 61명으로 60%이상을 차지했다.자궁경부염증등 질 및 자궁내의 세균감염은 유산 또는 조산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유방의 악성 또는 양성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우선조직변형은 80명(26%)에게서 나타났는데,특히 30대에서만 57명이 발견돼 피검자 전체의 18.8%,30대 총수의 54.2%나 차지했다. 또 골밀도수치가 정상이하로 내려간 여성이 60명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는 골밀도저하증은 보통 4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30대에게도 11명이나 발견도 발병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 20대이하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빈혈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8∼10%의 고른 발병분포를 보였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간디스토마가 12명(4%),폐디스토마가 8명(2.6%)에서 발견돼 회충 등 토양매개성기생충 감염률이 0%에 가깝게 떨어진 대신 디스토마환자는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건강진단센터의 유정자박사는 『피검자들이 스스로 몸에 이상을 느껴 찾아온 경우가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환자가 발견됐다』면서 『모든 질병은 조기치료가중요한 만큼 여성들 자신이 건강에 더욱 관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외언내언

    비디오는 뉴미디어속에서 가장 탁월한 역할을 해주는 매체이다.집안에 편하게 앉아 자신이 선택하는 가장 좋은 시간에 우선 영화예술을 즐길수 있다.TV프로를 녹화하면 TV의 고정된 시간을 뛰어 넘어 TV를 자신의 시간속에 재편집해 볼수도 있다.뿐만 아니라 연극·무용·오페라등 모든 공연예술도 비디오그램화 함으로써 가장 좋은 문화수용과 확장에 쓰일수 있다.이미 많은 나라에서 거의 대부분의 공연물은 비디오그램화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그러나 우리에게서 비디오매체는 엉뚱하게 발전되고 있다.저질문화의 대량공급매체로 그 자리를 굳히고 있다.영화비디오물만 해도 지금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은 폭력물과 외설물들이다.홍콩제 폭력물은 아예 비디오용으로 제작되는 단계에 있는데,이는 또 한국시장을 주된 목표로 만들어지기까지 한다.우리가 가장 비싼 값을 주고 사오고 있기 때문이다.◆비디오그램이 공급되기 시작했던 초기에 편당 5천달러였던 복제권값이 이제는 보통 50만달러로 올라 있다.이 턱없는 값도 실은 우리 시장이 스스로 경쟁적으로 만들어 낸것이다.결과적으로 가장 비싼 값에 가장 싼 문화를 받아들이는 매체로 우리는 비디오를 쓰고 있는 셈이다.그러나 사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더 나쁘게 변형이 될것 같다.공공장소에서 음란물을 보는 도구로 공공연하게 쓰이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본지가 보도(18일자)한바,지금 대학가에는 불법 「비디오방」이 성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부산·대전·전주·이리등 그대학가의 구역도 전국적이다.「노래방」과 같이 칸막이를 하고 「가족들과 보기 힘든 성인물」을 본다는게 이 장사의 핵심이다.그럴만하다는 이해는 가능할지 모르나 문화수용형식으로서는 최악의 사례이다.그렇잖아도 미성년자출입금지를 지키지 않는 영화관의 문제를 사회문제로 가지고 있었다.「비디오방」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정책적·제도적 접근을 시도해야만 할 것이다.
  • 주공아파트 내부/입주자 선택 가능

    주택공사는 14일 입주자의 주거의식 변화에 따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 짓는 아파트는 기존 아파트의 기본 설계도외에 2∼3개의 변형된 설계도를 만들어 그중 1개형을 입주자가 선택할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주공은 이에따라 오는 11월 분양예정인 충남 공주 옥룡지구의 총 5백93가구중 22평형 1백80가구와 25평형 58가구를 이같은 방법으로 공급키로했다. 주공의 평면설계 주문식주택 분양실시는 지금까지 가족수나 생활방식을 전혀 고려치 않고 일률적으로 지어오던 방식을 탈피,입주후에 평면구조가 적합치 않아 내부구조를 불법변경하는 사례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백신이용 면역요법/미서 암치료연구 활발

    ◎정상세포내 암억제유전자 자극/생성된 면역체 배양… 환자에 주입/리비연구소,“화학요법 사용때보다 생존율 2배나” 최근 암치료분야에서 생명공학을 이용한 면역요법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인류의 암정복여부에 대한 기대가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면역요법이란 인체의 유전자를 조작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방법. 정상세포에는 암을 촉진시키는 유전자도 있지만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증명됨에 따라 암치료는 암촉진유전자를 억제하고 암억제유전자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가능하다는 것. 일반적으로 인체에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균이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은 곧 면역반응을 일으켜 제거하려 한다.그러나 암세포는 정상세포로부터 변형돼 정상세포와 비슷한 점이 많아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몸의 면역반응으로는 제거하기가 어렵다.따라서 우리몸의 세포가 병원균과 대항해 싸우듯 암세포에 대해서도 맞서 싸울수 있는 면역기능의 활성화가 필요하게 된다.이러한 원리에 따라 우리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면역물질을 생명공학기법을 이용,실험실에서 배양 또는 변형시켜 암환자의 몸에 다시 주입하는 것이 면역요법이다. 또 면역요법은 우리몸의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므로 암세포가 이미 몸에 퍼졌을 경우에도 치료가 가능하며 암이 재발했을때도 조기에 반응을 일으키는 장점이 있었다. 면역요법 가운데에서도 최근들어 특히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백신을 이용한 암치료방법. 지난해 10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스티브 A 로젠버그박사는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환자 5명에게 최초로 암백신을 투여했다. 말기 암환자의 암세포를 떼어내 암세포 궤사인자를 접합시켜 백신으로 만든뒤 환자에게 다시 주사한 것. 개개인마다 면역기능이 달라 하나의 백신을 모든 암에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각각의 암에 적합한 백신개발이 암정복의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80년대중반 이후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60여차례에 걸쳐 암백신투여실험이 있었고 뉴욕대학의 진 클로드 비시트린박사는 흑색종환자에게 암백신을 주사,환자의 30%이상에서 면역반응이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했다. 또 미국 리비면역연구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말기증세를 보이는 흑색종환자에게 암백신을 투여한 결과 화학적요법을 사용했을 때 보다 환자생존율이 2배나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한편 생쥐에서 암항원을 추출해 항원의 기능을 강화하려는 연구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이는 사람의 항원보다는 생쥐의 항원이 인체에 더욱 이질적인 반응을 갖기 때문에 기존의 항원보다 더욱 강력한 면역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 신세대작가의 편견/신항섭 미술평론가(굄돌)

    요즘 30∼40대 작가들은 60∼70대 중진·원로작가들의 작품을 구태의연한 것으로 치부하기를 서슴지 않는다.한마디로 현대감각이 없다는 지적이다.젊은 작가들이 말하는 「현대감각」이란 무엇인가.「현대감각」이 있다고 말하는 그들의 작품에서 그 답을 찾을 수밖에 없다.거기에서 우리가 짚어볼 수 있는것은 「현대미술」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이른바 「포스트모더니즘」류의 새로운 미술사조의 얼굴이다.발생지에서조차 미학적인 논리의 타당성 여부에 대한 시비가 끊이지 않는 실험적인 표현방법들이 그대로 복사되는 상황인 것이다. 중진·원로들은 일제치하라는 가장 불행한 시대에 미술공부를 했다.더구나 대부분이 일본유학을 통해서 서구미술을 받아들여야만 했다.그래서 그들중 일부는 친일성향의 작품이라고 매도당하기까지 했다.그래도 그들로서는 감수할 뿐이었다.국민적인 정서속에는 일본혐오 감정이 워낙 강했기 때문이다.거기에 작가 개인의 예술적인 신념 따위가 들어설 자리가 있을리 만무했다. 이처럼 작가적인 신념을 지키기 힘든 상황에서 그들이 택할 수 있는 길은 극히 한정되었다.서구 모더니즘의 완전한 수용이거나 한국적인 정서의 표출뿐이었던 것이다. 다시말하면 일본혐오에 대한 반작용으로 한국적인 정서를 이미지화하지 않으면 안되었다고나 할까.그 결과 비록 표현재료 및 기법은 서구적일망정 이미지 및 내용,그리고 주제는 한국적인 정서의 표출로 집약되는 성과를 얻었다.물론 거기에는 새로운 미학의 전개는 미흡했다.이미지 차용 및 변형이라는 제한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그림」으로 일별할 수 있는 정서적인 공감대 형성에는 일단 성공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현대미술」에 탐닉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은 어떤가.그들이야말로 감성을 차단당한 지식의 노예가 되고 있지 않는가,또한 그들의 의식이야말로 예술사대주의에 저당잡히고 있는것은 아닌가.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은 고사하고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젊은 작가들의 무감각과 편견이 한국미술을 서구미술의 종속화로 몰아가고 있다.
  • 턱뼈 교정수술 2∼3주면 완료/한병기(건강한 삶)

    얼굴의 개성과 특성 나타내는 얼굴윤곽은 안면골격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이에 대한 수술은 10년전만 해도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얼굴뼈 골절을 치료하기 위한 안면골교정술이 고작이었으나 최근들어 얼굴과 머리뼈의 선천성기형이나 후천적인 변형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교정수술로 발전하였다.이와같은 발전으로 정상적인 얼굴이지만 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기 위한 안면윤곽성형수술도 많이 시행하게 되었다.안면윤곽성형술에는 사각턱교정술,광대뼈축소술,주걱턱이나 뒤로 빠져있는 턱교정술 등이 있다. 사각턱은 선천성으로 오거나 한쪽으로 편중되어 씹는 습관 때문에 그쪽 근육이 더 발육되고 이로인해 그쪽 턱뼈가 과도하게 성장해서 턱뼈의 대칭을 이루지 못하면서 네모진 턱으로 되기도 한다.수술은 입안의 구강점막을 절개하고 이를 통해서 돌출된 뼈를 필요한 만큼 절제하여 네모진 얼굴을 갸름한 얼굴형으로 만들어 주게 된다.얼굴에 흉이 남지 않으며 2∼3주면 일상활동이 가능하며 3개월이 지나면 완전히 회복돼 턱의 윤곽이 새로이 형성된다.광대뼈의 돌출은 동양인의 특징으로 억세고 좋지 않은 인상이라고 생각해서 문제가 된다.서양인에게는 광대뼈가 밋밋해서 광대뼈를 돋아나게 세워주는 수술이 대부분이나 우리나라에서는 광대뼈를 깎아주는 수술이 대부분이다.수술은 머릿속이나 입안의 구강내 절개를 하고 이를 통해 적당한 크기와 모양으로 만들어 준다. 측면에서의 윤곽은 이마 코 입 그리고 턱으로 이어지는 선으로 나타난다.코끝과 아랫입술과 턱끝을 연결하는 선이 일직선상에 있는 것이 이상적이나 턱이 없거나 반대로 주걱턱인 경우에 균형이 깨지게 된다.이때 수술로 교정해주므로 얼굴형태가 좀더 아름다워지며 전체적으로 조화가 이뤄진 모습이 된다.수술방법은 턱이 적을 경우에는 실리콘이라는 인공삽입물을 아래턱뼈 중앙부의 전방에 고정시켜 주고 심한 경우에는 턱뼈 자체를 수평으로 절골해서 앞으로 이동 고정시켜 준다.주걱턱은 입안을 통해 돌출된 부분을 깎아내거나 돌출이 심할때는 뼈를 잘라내어 뒤쪽으로 이동고정시키기도 한다.수술시에는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일주일정도면 회복되어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 미술에서의 「한국성」/신항섭 미술평론가(굄돌)

    최근 한국미술계에서는 「한국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그에 관련된 전시회가 자주 기획되고 있다.『한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인 것』이라는 논리위에서 발단한 「한국성」에의 논의는 한국적인 표현이 무엇이냐에 모아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성」에의 논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획되는 전시회 대부분은 민화·단청·민예품·탈춤·도자기 등의 이른바 전통적인 미술및 생활양식과 관련된 이미지차용 형식을 보여준다.다시말하면 소재주의적인 시각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다.물론 전통문화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한국적인 특성이 담긴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하거나 변형·왜곡하는 식의 재 해석도 한 방편이 될 수는 있다. 실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에서도 자기나라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상기시키는 이미지를 차용하거나 변용하는 경우를 보고 있다.그런데 이들의 이미지차용및 변용에는 그 자신만의 조형적인 형식논리가 선결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이는 자기만의 개별적인 형식미학 위에서는 이미지차용및 변용도 용인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러나 자기만의 표현언어 또는 형식논리를 완결짓지 못한 상태에서는 창작성을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왜냐하면 이미지차용이라든가 형태변형및 왜곡에 의한 이미지 배열·조합방식의 표현형식 자체가 이미 창작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성」탐구는 분명한 자기인식위에서 출발해야 한다.한국인으로서의 자의식을 확립함으로써 내부로부터 한국성이 움트는 것이다.한국인이고,한국인일 수 밖에 없으며,끝내 한국인이어야 한다는 자의식은 가장 자기다운 미감을 유도해 낸다.「자기다운 미감」은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정서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마련이다.「익숙한 정서」라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가정과 이웃과 민족의 생활감정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그 「생활감정」은 자신의 신체를 형성케 한 풍토에서 생산되는 먹을 것과 생산된 물건,그리고 거기로부터 발생한 사상,철학에 대한 인식에 근거한다. 「한국성」에 대한 조형적인 접근및 해석은 이렇듯 자기의 실체를 확인하는데서 시작되어야 한다.
  • 창선대교 새로 건설/1백10억 들여 95년 완공/건설부

    건설부는 1일 지난 7월30일 붕괴된 경남 남해의 창선대교 잔해물이 안전진단 결과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정됨에 따라 잔해물을 헐어내고 인근에 새로운 교량을 건설키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중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새로 건설할 교량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무리짓고 오는 95년까지 총사업비 1백10억원을 투입,이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창선대교 안전진단반은 붕괴된 창선대교의 복구를 위해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남은 교각의 상태가 불안정한데다 해류로 교각의 기초부분이 휩쓸려 나가면서 교각이 한쪽으로 치우쳐 상부구조가 변형되는 등 전체 구조가 불안한 것으로 판정하고 새로운 교량을 신설토록 건의했었다.
  • 과학관측로켓 내년 6월 첫 발사

    ◎항공우주연/무게 1.2t에 길이 6m… 고체연료 사용/80∼1백㎞ 상공의 오존층등 측정·송신/이동발사대도 개발… 위성·추진체 병행연구 진전 첫 국적위성 「우리별1호」의 발사에 이어 내년 6월에는 국산 과학관측로켓이 서해안에서 발사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소장 홍재학)는 13일 국내 최초의 과학관측로켓을 지난 90년7월부터 개발에 착수,93년 6월발사를 목표로 각종 시험을 성공리에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측은 이 로켓 발사에 성공할경우 2단계로 이보다 속도가 훨씬 빠른 2단로켓을 만들고 나아가 위성발사까지 가능한 3단로켓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우주산업의 양대 핵심기술인 위성체와 로켓기술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별1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젊은 과학자들이 영국 서리대학팀과 함께 만들었지만 발사는 외국 로켓을 빌려 수행돼 아쉬움을 샀다.즉 불령기아나의 쿠루기지에서 위성체 「우리별1호」를 띄워준 아리안 로켓 42P는 프랑스등 유럽우주국(ESA)회원국 12개국이 출자한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소유이다.한국은 「우리별1호」를 발사시켜준 대가로 아리안스페이스사측에 20만달러(한화 약 1억6천만원)를 지불해야 했다. 뿐만아니라 내년 8월 발사될 「우리별2호」를 비롯,오는 95년 4월 발사예정인 본격 통신·방송용 위성 「무궁화호」도 발사로켓은 모두 외국에 의지해야 할 형편이다.특히 1천㎏급 대형위성인 「무궁화호」가 로켓발사 용역회사인 미국 맥도널 더글러스사측에 발사비로 지불할 금액은 자그마치 9억3천만달러로 한화 7백억원이 넘는 거액이다.미국측은 발사비외에도 지상국 장비에 기술연동을 걸어 10억달러상당의 수신장비를 의무구입토록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지출은 우리나라가 여러가지 이유로 발사체기술개발이 늦어진데서 연유한다.항공우주연구소측의 과학로켓 개발은 이같은 상황을 타개해 평화적인 로켓이용기술만이라도 자립해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는것.과학관측로켓 1호 KSR­420S는 중량 1.2t,직경 42㎝,길이 6.7m의 크기를 가진 고체추진 1단로켓과 이동발사대의 양대 구조물로 이뤄진다.완성된 로켓은 바퀴가달린 이동발사대에서 75∼80도의 각도로 발사돼 초속 2㎞의 속도로 고도 80∼1백㎞에 이르기까지 5분∼6분동안 날수있도록 개발되고 있다.로켓 안에는 오존 측정기를 장착해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한반도 상공의 오존층 손실상태등 각종 관측자료를 지상으로 송신하도록 설계돼 있다. 개발책임자 유장수박사(항공우주연구소 우주개발사업부장)는 『현재 지상구조시험을 모두 마치고 지상연소시험에 들어갔으며 발사대도 10월 완성을 목표로 제작중으로 전체 70%의 연구진척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힌다.지상구조시험이란 로켓이 발사됐을때 공중에서 유지할수있는 강도와 변형률,안전율등을 시험용모델을 갖고 지상에서 시험해보는것이다.지상연소시험이란 고체추진체(화약)가 로켓발사에 필요한 음속의 4배이상 속도를 낼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지 역시 지상에서 시험해 보는것이다.유박사는 『현재 진행상황은 매우 성공적』이라면서 『정책결정만 뒤따를 경우 1년에 2회씩 오존관측용 로켓을 발사해가면서 2000년대초에는 3단로켓 개발도 기대할수 있다』고말한다.연구소측은 93년부터 3년간 초속 4㎞의 속도와 기체 일부를 회수할수 있는 2단로켓을 개발하고 다음 단계로는 초속 7.8㎞의 속도를 내 위성까지 발사할수 있는 3단로켓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 계획의 실현을 위해서는 우주산업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예산,군·민수 양용기술 개발에 대한 주변여건의 변화등 선결돼야할 과제들이 많다.실제로 과학로켓 1호개발에는 연구소·기업등 65명의 연구인력과 정부예산 30억원을 포함,6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2호계획에는 뚜렷한 정책결정이 없는 형편이다.그러나 이번 위성발사는 이에대한 긍정적인 계기를 제공해주고 있어 관계자들은 국내 우주산업의 본격적인 개화를 기대하고 있다.한편 세계의 위성보유국가는 한국등 22개국에 이르고 있으며 위성발사 로켓 보유국가는 미국 인도 브라질 이스라엘 호주 이탈리아등 10여국에 이르고 있다.
  • 남해 창선대교 붕괴/교각 균열… 상판 80m 무너져

    ◎사망 1명 확인… 수색작업 계속 【남해=강원식기자】 30일 하오5시20분쯤 경남 남해군 삼동면과 창선면을 잇는 창선대교가 무너져 다리위를 지나던 서보이씨(47·여·남해군 창선면 당저리 111)가 13m아래 바다에 떨어져 숨졌다. 이 사고로 창선면의 육로교통과 통신이 완전 끊겼다. 사고당시 숨진 서씨외에는 다리위를 지나던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삼동면쪽으로부터 5번째 교각이 넘어져 5번과 6번상판 80m가 내려 앉으면서 일어났다. 창선대교는 지난 80년6월 건립된 연육교로 길이 4백40m,너비 8.5m에 왕복 2차선이다. 이 다리는 최근 상판연결부분에 틈이 생겨 차량이 통행하면 심하게 흔들리는등 붕괴의 위험이 예상됐었다. 이에따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6월말과 이달초에 2차례 안전점검을 실시,사고가 난 5번상판과 6번상판 연결부분이 변형되고 6번교각의 버팀장치에 균열이 생겼음을 발견했다. 그러나 국토관리청은 지난6일 균열부분을 콘크리트로 때우고 사고지점 50여m를 일방통행구간으로 제한했을 뿐 근본적인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 환경외무 적극 전개/노 외무 차관 강조

    노창희 외무부차관은 24일 『선발개도국인 우리나라가 지구환경동향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환경협상과정에 우리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한 적극적인 환경외교의 전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차관은 이날 상오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회장 변형윤)주최 조찬연설회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지난달 열린 리우회의 결과를 국내산업및 환경정책에 반영하고 관련대외협상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 후속조치를 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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