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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베 마크’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까지 침투…SBS 이어 중앙일보도 검증 미비

    ‘일베 마크’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까지 침투…SBS 이어 중앙일보도 검증 미비

    ‘일베 마크’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 일베 마크가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 섹션에 실려 논란이 되고 있다. 중앙일보 9일자 교육 섹션 ‘열려라 공부’의 ‘일반고 가느니 강남서 경기도 위장전입하는 세상’ 기사에는 서울 주요 대학 신입생 출신 고교 비율 도표가 나왔다. 이 도표에 연세대와 고려대 로고가 일베를 상징하는 마크가 사용된 것이 뒤늦게 발견됐다. 연세대 로고는 원 안에 방패가 들어간 모양으로 방패에는 하늘(天), 땅(地), 사람(人)을 뜻하는 ‘ㅇ’, ‘ㅡ’, ㅅ’이 들어가 있고, 고려대 로고에는 호랑이 옆모습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일베 마크에는 이 부분을 변형해 일베를 상징하는 자음 ‘ㅇ’과 ‘ㅂ’이 담겨져 있다.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에 일베 마크가 사용된 사실은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한 고등학생이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이 학생은 “중앙일보는 우리나라 유수의 언론매체이고 ‘열려라 공부’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이 보는 섹션”이라며 “큰 영향력을 가진 신문이 검증을 제대로 못한 점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진핑 방한] 아베의 도넘은 우경화에 불쾌… ‘교감된 응징’으로 허 찔렀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정상 간 오찬에서 일본 아베 신조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헌법해석 변경과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 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 검증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대일 메시지를 내놓아 주목된다. 두 정상이 아베 정부의 헌법해석 변경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전격적’인 결정으로 보인다. 이날 청와대 브리핑이 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춘추관을 찾아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두 정상은 전날 발표된 공동성명과 공동 기자회견 등 공식 석상에서는 일본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시 주석이 이날 한국 국민과 직접 접촉에 나선 서울대 강연에서 대일 비판을 쏟아냈고, 청와대도 정상 간의 비공식 오찬 대화를 언론에 설명하는 각개격파 방식으로 대일 포문을 열었다. 전날 비공개 단독 회담에서 일본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교감했던 한·중 정상이 공식 문건에는 싣지 않으면서도 매우 강력한 수준으로 비판하는 전략으로 일본의 ‘허를 찌른 셈’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한·중 양국이 일본의 도 넘은 도발에 대해 ‘교감된 응징’을 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아베 정부가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3~4일에 맞춰 대북 제재 해제를 발표하는 등 노골적인 도발 행태를 보였다는 점에서다. 두 정상이 일본의 대북 제재 해제가 국제적인 북핵 공조를 깨뜨릴 우려가 있다고 제기한 배경도 같은 맥락이다. 박 대통령의 대일 메시지 자체가 도발에는 응징으로 대응해 추가 도발을 막는다는 외교 원칙이 적용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가 중국과 전면적인 대일 공조에 나서거나 한·미·일 3국 공조의 기존 틀을 변형하는 데까지 나간 건 아니라는 분석이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이 전날 확대회담에서 꺼낸 양국이 광복 70주년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열자는 제안에 대해 명확한 동의나 거부를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일본의 역사 도발과 군사적 재무장 등에 대해 한·중 양국이 ‘인식은 공유하되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각자 방식으로 대응하는’ 기존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박 대통령의 수위 높은 대일 비판 공개는 아베 총리 개인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성에 따른 판단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한편으로는 중국이 이번 회담을 통해 한국과의 대일 공조를 최대한 끌어내 일본을 견제하는 게 큰 목표였던 만큼 박 대통령이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중국의 요구에 화답한 ‘외교적 선물’이라는 시각도 있다. 공동성명은 ‘영원히 남는’ 기록이고, 기자회견문 역시 공식적인 문헌이 된다는 점에서 ‘비공식적인’ 식사 자리의 대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씨줄날줄] 미군 전투식량과 부대찌개/박홍환 논설위원

    ‘국민음식’으로 자리 잡은 부대찌개는 원래 먹을 것이 턱없이 부족했던 6·25전쟁 직후 미군부대가 대거 주둔한 경기도 의정부에서 시작됐다. 미군들이 내다 버린 햄이나 소시지, 다진 고기 등이 담긴 통조림 음식을 한데 섞어 끓여냈는데 우리 입맛에 맞도록 고추장 등을 넣어 얼큰하게 변형시켜 성공했다. 아마도 미군 전투식량 가운데 반숙된 음식 재료를 담아놓은 통조림인 ‘비(B)레이션’이 외부로 유통돼 부대찌개로 재탄생됐을 게다. 당시 미 린든 존슨 대통령의 성을 따 ‘존슨탕’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푸성귀죽조차 쑤어먹기 어렵던 시절 그 귀한 것까지 내다버리는 미군의 풍족함을 마냥 부러워만 했을 것이다. 미군 전투식량은 우리의 아픈 현대사와 아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지금도 국군 유해발굴 현장에서는 무명용사들의 유해와 함께 포장재, 플라스틱 수저 등 미군 전투식량의 흔적들이 발견되곤 한다. 2차대전 종전과 함께 재고로 남은 엄청난 수량의 ‘케이(K)레이션’이 6·25전쟁에서 모두 소진됐는데 아마도 그 일부분일 것이다. 미군의 전투식량을 배급받아 최전선으로 올라간 그 무명용사가 동족인 북한군과 최후의 전투를 앞두고 먹고살기 위해 케이레이션의 봉지를 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진다. 어디 그뿐인가. 숱한 전쟁고아들이 미군을 좇아다니며 “기브 미 초콜릿”하며 손을 내밀고, 미군들이 선심쓰듯 ‘디(D)레이션’ 봉지를 뜯어 초콜릿을 던져주는 풍경도 기억하고 싶지 않은 우리의 자화상이다. 월남전에 참전한 삼촌이 가져온 ‘시(C)레이션’을 마치 보물마냥 소중하게 여겼던 사람들도 많다. 지금 생각하면 방부 처리한 고칼로리 즉석 식품에 불과하지만 그땐 그렇게 신기할 수 없었다. 1980년대 팀스피리트 훈련에 참가한 우리 군 병사들 가운데는 미군과 전투식량을 서로 바꿔먹으며 병사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먹이기 위해 ‘자동발열팩’까지 집어넣은 미군의 세심함에 감동한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캠핑, 낚시, 등산 등 야외 여가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완전조리된 미군 전투식량, 이른바 시레이션을 찾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모양이다. 재래시장의 수입상가뿐 아니라 대형 인터넷쇼핑몰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을 정도다. 수요가 많다 보니 급기야 미군이 소각장에 폐기한 시레이션까지 수거해 내다 파는 업자들까지 나타났다. 완전조리된 국산 즉석 식품이 풍성한 요즘도 시레이션이 각광받고 있다는 사실이 씁쓸하다. 이제는 미군용 햄과 소시지를 이용해 부대찌개를 끓여 내는 식당도 없지 않은가.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내가 직접 설계하는 ‘My Own’ 아파트

    내가 직접 설계하는 ‘My Own’ 아파트

    가구 구성이 다양해지고 사회 전반적으로 개성이 중시되면서 주택시장에서도 입주 후 입주자 마음대로 가족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손 쉽게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설계가 도입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리모델링 구조는 세대의 통합분리나 내부 평면의 설비 등을 자유롭게 변경, 교체할 수 있게끔 특화된 설계로 일반적인 리모델링과 또다른 개념이다. 과거에는 같은 아파트라면 획일화된 설계로 인해 이웃집을 가더라도 같은 모습의 집뿐이었다. 이에 싫증을 느낀 거주자들에게 집안을 기호에 따라 재구성하는 리모델링이 인기를 끌게 됐으나, 대부분의 리모델링은 발코니를 확장하거나 인테리어를 변경하는 정도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상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가변형 벽체 등의 설계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유동적인 구조 변경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한국토지신탁이 경기도 수원에 분양중인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아파트 내부 설계에 수도권 최초로 ‘친환경 리모델링 구조’를 도입해 관심을 끈다. 이 설계는 건물의 구조체인 내력벽을 모두 단위 세대 외부로 돌리고, 내부의 모든 벽면은 자유롭게 배치 할 수 있는 가변형 벽면으로 조성해 공간의 통합과 분리를 입주민의 가구 구성 형태나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가령 전문직 등의 1인 가구가 전용 84㎡ 타입에 살게 될 경우, 안방을 포함한 3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 1개의 거실이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손쉬운 리모델링을 통해 1개의 침실과 큰 거실의 구조로 변경해 자신만의 공간을 보다 넓게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드레스룸까지 확장하면 개방감은 훨씬 커진다. 또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는 같은 타입의 아파트를 부부침실과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이는 획일화 된 아파트에 개성은 물론 효율성까지 더한 것으로 수요자들도 이러한 설계에 만족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견본주택을 찾은 수요자들은 “리모델링 설계 덕분에 집안 설계를 입맛에 맞게 다시 고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마음에 든다”, “자녀의 분가 등으로 가구 구성에 변동이 있을 때에도 손쉽게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효율적이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또한 아래 층의 천정을 통해 배관이 설치되는 일반적인 아파트와 달리 이 아파트는 배관을 해당 층의 바닥판 위에 형성함으로써 리모델링 시 소음은 줄이고 구조 변경에도 훨씬 수월하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서비스면적도 넉넉히 제공돼, 발코니 확장 시 84B²타입은 29.646㎡, 100타입은 37.563㎡까지 실사용 면적이 넓어져 큼직한 방 하나가 더 생기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최고 45층의 초고층 아파트인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지하 4층 ~ 지상 45층 2개 동, 전용면적 59~128㎡, 8개 타입 총 798가구로 구성되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인기 높은 중소형이 78%를 차지해 수원 분양 아파트 중 경쟁력이 높다. 입주예정시기는 2017년 상반기이며 견본주택은 수원야구장 인근(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382-7번지)에서 조성 중이다. 한편, 모델하우스를 사전 예약하고 관람하는 관람객에게는 최신 영화티켓과 다양한 일용품 등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분양문의 : 031-242-3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랑천 야외수영장 5일 개장… 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중랑천 야외수영장 5일 개장… 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 노원구는 중랑천 녹천교 인근 둔치의 야외수영장을 오는 5일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1988년 재건대가 점유하고 재활용 수집장까지 들어서 먼지·소음 등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하지만 주변 주민들을 상대로 한 2년여에 걸친 끈질긴 협상과 설득 끝에 달콤한 열매를 맺었다. 구는 시비 25억원을 들여 390㎡ 규모의 야외수영장과 340㎡ 규모의 물놀이장을 설치했다. 600여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다.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 수심(0.6~1.1m)으로 야외수영장을 조성했다. 특히 물놀이장에는 매표소, 의무실,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음수대 등 편의시설은 물론 워터드롭, 워터터널, 보물 탐험놀이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어린이 2000원, 청소년 3000원, 성인 4000원이라는 저렴한 입장료로 물놀이 시설까지 이용 가능하다. 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50%, 기초생활수급자는 30%를 깎아 준다.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구는 올여름 평일에는 1000여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1300여명이 수영장을 이용할 것 내다보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한양도성(하)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한양도성(하)

    ●한양도성은 어떻게 훼철(毁撤)됐나 한양도성은 일제 히로히토 황태자의 1907년 10월 서울 방문을 계기로 파괴되기 시작했다는 게 통설이다. 천황이 될 지엄한 몸이 보호국의 성문(숭례문) 아래를 지날 수 없다며 헐어냈다는 설이다.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는 당시 콜레라가 기승을 부리자 히로히토를 보호한다고 호들갑을 피웠는데 숭례문 밖 남지(南池)를 전염병의 온상으로 몰아 메워 버렸다. 고니가 유유히 노닐던 연못은 이때 사라졌다. 일제는 사대문 중 산중에 있는 숙정문을 빼고 숭례문, 흥인지문, 돈의문(서대문)을 다 헐고자 했다. 조선주둔군 사령관 하세가와 요시미치가 대포를 쏴서 파괴하겠다고 하자 조선거류민단 단장 나카이 기타로가 임진왜란 당시 한양을 점령한 가토 기요마사와 고니시 유키나가가 각각 입성한 숭례문과 흥인지문은 전승 기념물이므로 후세에 남겨야 한다고 주장해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식민 통치가 무르익었던 1925년에는 히로히토 결혼 기념 행사를 치를 장소를 만든다면서 흥인지문 양쪽 성곽과 청계천 수계 오간수문과 이간수문, 훈련도감과 하도감을 허물어 땅에 파묻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동대문디자인플라자)으로 옷을 갈아입고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진 경성운동장(동대문운동장)이다. 이간수문과 성곽은 복원됐다. 고종실록과 승정원일기를 들춰 보면 진위가 의심스러운 대목이 등장한다. 1907년 3월 30일 참정대신 박제순, 내부대신 이지용, 군부대신 권중현이 “동대문과 남대문, 두 대문은…사람들이 붐비고 거마가 몰려듭니다. 게다가 전차가 문 가운데로 관통하는데 피하기가 어려워 매양 전차와 부딪히는 경우가 많으니…문루의 좌우 성첩(성가퀴·城堞)을 각각 8칸 허물어 전차가 출입하는 선로를 만들게 하고 원래 정해진 문은 백성이 왕래하는 곳으로만 쓴다면 매우 번잡한 폐단은 없을 듯합니다”라고 고종에게 아뢰었다는 내용이다. 한양도성 성곽의 훼철은 일제의 강압이 아니라 우리 정책인 것처럼 적혀 있다. 사실이라면 성곽 철거는 백성의 통행 불편과 사고 예방 차원에서 각부 대신이 연명으로 건의해 고종의 재가를 얻어 시행됐다고 볼 수 있지만 여느 조선왕조실록과는 달리 식민 시기에 집필, 편찬된 고종실록을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렵다. 히로히토의 방한과 도성 훼손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이완용이 총리대신에 취임한 이후인 ‘1907년 6월 24일 내부대신과 탁지부대신에게 동대문과 남대문의 성가퀴와 성벽 일부를 철거토록 통보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이를 맡을 ‘성벽처리위원회’가 7월 30일 내려진 ‘내각령 제1호’에 의해 구성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지막 황태자’를 쓴 송우혜 작가는 언론에 기고한 칼럼에서 “성벽이 실제 철거된 것은 1908년 3월 중순으로 황태자가 서울을 다녀간 지 5개월이 지난 뒤였다”고 주장했다. 실제 성곽 철거 기사는 황성신문 1908년 3월 10일자와 대한매일신보 1908년 3월 12일자에 각각 실렸다. 일제에 대한 증오심 유발용으로 일본 황태자 원인설을 조작, 유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① 한양도성 낙산 구간 흥인지문~혜화문 가는 길의 서울디자인지원센터에 자리 잡은 한양도성박물관의 전경. ②~④는 내부 전시공간. 서울시는 2015년까지 한양도성 성곽을 복원해 끊어진 전 구간을 연결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등 한양도성 복원 종합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일제가 급조한 성벽처리위, 한양도성 훼철의 주범 비록 히로히토 방한 시기에 성곽이 손상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일제가 급조한 성벽처리위원회가 한양도성 훼철의 주범이라는 사실은 부인 못 한다. 성벽처리위원회는 민간 전문가 조직이 아니라 정부의 차관급 인사로 구성됐는데 당시 각 부 차관 전원이 일본인 관리였다. 이들은 간선도로변의 성벽을 철거키로 하면서 교통 방해를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웠다. 저의는 딴 데 있었다. 그들이 자랑하는 도쿄나 교토와 비교할 수 없는 한양도성의 위용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 ‘성벽처리’라는 사무적인 기구 명칭에서도 그들의 불순한 의도가 느껴진다. 쭉정이가 머리 드는 법이고, 어사는 가어사(假御使)가 더 무섭다고 했다. 백성을 위한다면서 전찻길을 따로 내자고 건의한 박제순, 이지용, 권중현과 성벽처리위원회 설치를 명하는 내각령 1호를 발동한 이완용은 이근택과 함께 우리에게 ‘을사오적’으로 더 익숙한 매국노들이다. 을사늑약 체결 당시 이완용은 학부대신, 박제순은 외부대신, 이지용은 내부대신, 권중현은 농상공부 대신이었다. 백성을 팔아 일제의 환심을 사려는 사리사욕의 발로가 아닌가 한다. 이들이 제일 먼저 한 일이 성벽처리였다면 우연치곤 너무 고약하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로 외교권을 빼앗고 1907년 고종을 강제 퇴위시킨 일제는 거칠 것이 없었다. 1910년 병탄에 앞서 국가와 왕권을 상징하는 도성의 해체는 정해진 수순이었다. 그들은 태조가 행했던 나라 세우기의 역순으로 와해를 꾀했다. 도성 성곽 해체가 식민지 건설의 첫 단추라고 본 것이다. 일제가 성곽을 거느린 위풍당당한 숭례문과 흥인지문을 문루만 덩그러니 남은 도심의 외딴섬으로 만든 까닭이다. ●도성 성곽의 해체는 국권 상실의 다른 말 도성 성곽의 해체는 왕조의 멸망과 외세의 지배를 백성에게 피부로 느끼게 했다. 무장해제된 도성문의 초라한 행색이 우편엽서로 만들어져 전국에 뿌려졌고 전국 각 읍성의 성곽도 뒤이어 철거됐다. 오백년 동안 익숙했던 도성 출입 시스템이 바뀌면서 생활상도 급변했다. 매일 새벽 4시와 밤 10시를 기해 도성문을 여닫으면서 통행금지 해제(인정·人定)와 통행금지(파루·罷漏)를 알리던 보신각 종소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도성 출입과 하루의 시작 및 끝을 알리던 전통적인 통제 장치가 사라지면서 일상이 무너졌다. 성곽이 없는 문은 의미를 상실했고 지엄한 권위도 힘을 잃었다. 도성 해체는 국권 상실을 뜻했다. 한양도성 성곽의 전체 둘레는 모두 18.627㎞이지만 남아 있는 산악 지역 성벽을 제외한 도심 구간 5.471㎞는 멸실됐다. 12.4㎞만 사적 제10호 ‘서울 한양도성’으로 지정돼 있다. 훼손이 가장 심한 구간은 돈의문~숭례문~흥인지문 구간이다. 일제와 친일파는 처음 숭례문 양쪽 성곽 8칸을 허물어 전찻길을 낸다고 했다가 야금야금 다 허물었다. 남산~숭례문 구간도 조선신궁을 지으면서 지형을 변형시켰다. 최근 회현지구 정비가 마무리돼 남산 자락 성곽이 위용을 드러냈고 옛 조선신궁터 복원이 진행 중인 것을 위안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 창의문(자하문)~백악(북악)~숙정문~혜화문 구간은 대부분 복원됐지만 서울과학고와 경신고 사이 일부 구간은 성벽이 담장이나 축대로 쓰이는 형편이다. 숭례문은 화재 소실을 계기로 성첩 일부를 복원했지만 흉내에 그쳤다. 소덕문(서소문)~돈의문 구간에는 잔존 유구가 지하에 묻혀 있다. 정동구간 중 주한 러시아 대사관과 창덕여중 등에 성곽이 포함돼 복원 가능성이 희박하다. 강북삼성병원에서 사직터널에 이르는 돈의문~창의문 구간에는 손길이 아직 미치지 않았다. 흥인지문~광희문 구간은 운동장을 헐고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다행히 복원이 이뤄졌다. 광희문~남소문 구간 중 장충동과 신당동 경계 지역 성곽은 대부분이 주택가에 포함돼 복원까지 시간이 걸릴 듯하다. 이 구간은 박정희 정권 시절 타워호텔(반얀트리)과 자유센터를 짓도록 허가를 내 주면서 망가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로 알려진 김수근은 두 건물을 설계하면서 한양도성 성곽을 완전히 해체했으며 그 돌로 도로변 석축을 쌓는 만용을 부렸다. 일제에 못지않은 훼철을 저질렀다. 문루가 희생된 돈의문, 소덕문, 남소문은 큰 도로가 자리 잡아 원상회복이 어렵다. 청계천의 수문인 오간수문터는 청계천 복원 과정에서 소외돼 발굴 상태로 방치돼 있다. 혜화문과 광희문도 도로에 자리를 빼앗겨 한옆으로 밀려나 있다. 도시화에 밀려 엉거주춤한 상태인 한양도성을 어떻게 되살릴 것인가. 보수와 복원 그리고 재건의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무너진 성곽을 원재료로 다시 쌓는다면 보수이며 발굴 등을 통해 드러난 기저부에 새 돌을 다시 쌓아 본래 모습으로 되돌린다면 복원이 될 것이다. 자연재해나 전쟁 등으로 말미암아 파괴되거나 없어진 부분이 기록과 고증에 의해 문화재적 가치를 되찾으면 재건이다. 홀랑 타 버려 다시 세운 숭례문을 재건했듯 돈의문, 소덕문, 남소문의 재건 방안을 찾아야 한다. 자리를 옮김으로써 역사 가치를 상실한 광희문과 혜화문은 원위치 이축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임기 내 청계천 복원 사업을 끝내고자 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게서 버림받은 수표교는 장충단공원에서 본디 자리로 돌아오고 오간수문도 제 모습을 찾아야 할 것이다. ●보스턴 프리덤 트레일처럼 순성길 이어져야 미국 보스턴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은 ‘프리덤 트레일’에 담겨 있다. 건국과 독립전쟁 유적지로 가는 4㎞의 길 위에 붉은색 선이 그어져 있다. 그 줄만 따라가면 사적지를 만날 수 있는데 트레일은 보스턴 국립역사공원의 일부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한양도성 순성(巡城)길은 이어지지 않는다. 토막 나 있고, 흔적도 없다. 도성 길라잡이의 안내가 없다면 미아가 되기 십상이다. 한양도성 복원과 재건은 서울의 정체성 회복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한 해 1000만명이 넘는 서울 방문 외국 관광객들은 빌딩숲과 아파트단지, 불야성을 이루는 유흥가에서 서울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한강이나 남산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지목하는 사람도 많다. 서글픈 일이다. 우리는 2000년 고도 서울의 정체성 확립에 실패한 것이 아닐까.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정체성은 내사산(백악~낙산~남산~인왕산)에서 흘러내려 사대문을 울타리처럼 감싼 한양도성 성곽에서 찾아야 한다고 본다. 가파른 고갯길과 좁은 골목길을 걷다가 문득 고개를 들면 한옥 처마와 담장 너머로 펼쳐지는 내사산과 그에 겹쳐진 고색창연한 성곽이 곧 서울이다. 내사산과 도성 성곽의 어울림이 서울을 상징하는 도시 경관의 결정체다. 한양도성 순성이 서울 관광의 알갱이라는 사실을 웬만한 외국인은 다 알고 있다. 선임기자 joo@seoul.co.kr
  • 디자인 국제 출원 편의성 높인다

    디자이너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고 국제출원 편의를 높인 개정된 디자인보호법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선 헤이그협정에 따른 디자인 국제출원제도가 도입된다. 특허와 상표처럼 하나의 출원서로 협정 가입국에 동시 출원할 수 있는 제도다. 출원인은 국가마다 별도 대리인을 지정할 필요가 없고 하나의 언어로 진행할 수 있다. 또 등록된 디자인권의 권리관계 변동 등 사후관리도 편리하다. 개인이나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쉽게 디자인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해 디자인권 존속기간이 20년으로 연장되고 기존 디자인을 변형한 디자인에 대한 심사가 엄격해진다. 하나의 디자인에서 파생된 유사 디자인은 기본 디자인 등록 취소 때 함께 취소되는 불합리성이 있기 때문에 유사 디자인을 폐지하고 별도로 보호할 수 있는 관계디자인제도가 도입된다. 출원 전에 자신이 공개한 디자인에 대한 권리 구제가 가능하고, 디자인의 중요한 부분을 분리해 출원할 수 있는 ‘확대된 선언’도 실시한다. 박성준 특허청 국장은 “해마다 2만여명의 디자이너가 배출되고 해외에서 각종 디자이너상을 수상하는 등 수준이 높지만 사업이나 경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창작만 있고 보호가 약한 디자인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프러포즈용 보석반지’…이젠 3D프린터로 인쇄

    ‘프러포즈용 보석반지’…이젠 3D프린터로 인쇄

    앞으로는 연인에게 프러포즈할 반지를 구입하려 비싼 보석상을 방문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집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프러포즈반지를 직접 인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IT전문웹진 포켓 린트(pocket-lint)는 미국 3D프린터 제작업체 메이커봇(MakerBot)이 누구나 쉽게 보석을 디자인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 메이커봇 프린트샵(MakerBot Printshop)을 공개했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도 3D로 보석을 디자인 할 수 있는 간단한 사용법이 특징이다. 기본으로 제시되어 있는 반지 디자인이 수백 개에 이르며 이를 레이어 조정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형시킬 수 있다. 결정적인 것은 텍스트 입력을 통해 3D 반지를 미래 약혼자의 손가락에 맞게 크기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며 언제든 다시 수정이 가능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이폰 전용 앱이며 메이커봇의 가정용 5세대 3D프린터인 ‘메이커봇 레플리케이터 미니(MakerBot Replicator MiNi)’와 연동된다. 앱으로 보석을 디자인한 뒤, 프린터로 무선 전송하면 플라스틱으로 인쇄된 세상 단 하나뿐인 프러포즈 반지를 만나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해당 응용 프로그램은 무료다. 메이커봇 프린트샵(MakerBot Printshop)으로 반지만 인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팔찌, 왕관, 모자 등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수백 가지 형태로 응용될 수 있다. 또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터넷으로 다른 사용자들과 디자인을 공유할 수도 있다. 한편, 메이커봇은 해당 응용 프로그램을 가까운 시일에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Youtube/MakerBot/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것이 ‘거미줄’로 만든 방탄 장갑…첨단 군복 개발

    이것이 ‘거미줄’로 만든 방탄 장갑…첨단 군복 개발

    미래 전장에서 군인들의 몸을 보호해줄 방탄 군복의 재질은 기존의 특수 가공된 나염원단이 아니라 ‘거미줄’이 될 수도 있다. 미국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시건 기반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Kraig Biocraft Laboratories)가 개발한 ‘첨단 거미줄 소재’를 25일(현지시각) 소개했다. 거미줄은 가볍고 유연하며 강철보다 강한 천연 섬유 중 하나다. 약 1억 4천만년에 달하는 오랜 역사를 버텨온 거미줄은 혹독한 자연 생태계에서 거미들의 안전한 피난처와 사냥도구로 활용되며 최근 ‘의류재질로 응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거미줄이 응용될 수 있는 분야는 군복으로 꼽힌다. 수많은 위험으로부터 군인의 몸을 보호해야하는 군복을 거미줄 소재로 제작할 경우 굳이 무거운 방탄조끼를 걸치지 않아도 충분히 보호 작용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발명품이 될 수 있지만 문제는 대량 생산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거미줄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수십만 마리의 거미를 사육해 일일이 거미줄을 채집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여기서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는 다른 방법을 발견했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 등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되어온 ‘거미줄 단백질 분자 구조 연구’를 의류소재제작으로 응용시키는 연구를 진행한 것이다. 연구소가 주목한 것은 노트르담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로 그들은 유전자 변형 누에에 거미줄 생산 단백질을 주입시키는 방식으로 거미줄 소재의 지속적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는 해당 연구에서 가능성을 발견, 노트르담 대학 연구진을 연구소 개발부서로 초빙해 군복 소재 제작을 계속 진행해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거미줄 실크의 제작비용은 ㎏당 150달러(약 15만 2,000원)로 경쟁 소재인 E.coli 섬유의 130,000 달러(약 1억 3,000만원)과 비교도 안 되게 저렴하다. 우선적으로 2015년까지 총 규모 50억 달러(약 5조 895억 원)에 달하는 일반 의류섬유 시장 안착이 목표며 2차적으로는 유연하고 강한 군용 속옷, 장갑 생산이 계획되어 있다.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 최고경영자 킴 톰슨은 “거미줄 소재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강한 소재다. 특히 군인들에게 방탄복보다 가벼우면서 성능은 뛰어난 새로운 유형의 군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포토리아/Kraig Biocraft Laboratorie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방탄복보다 가볍고 센 첨단 ‘거미줄 군복’…곧 등장

    방탄복보다 가볍고 센 첨단 ‘거미줄 군복’…곧 등장

    미래 전장에서 군인들의 몸을 보호해줄 방탄 군복의 재질은 기존의 특수 가공된 나염원단이 아니라 ‘거미줄’이 될 수도 있다. 미국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시건 기반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Kraig Biocraft Laboratories)가 개발한 ‘첨단 거미줄 소재’를 25일(현지시각) 소개했다. 거미줄은 가볍고 유연하며 강철보다 강한 천연 섬유 중 하나다. 자연 생태계에 첫 등장한 후 현재까지 약 1억 4천만년에 달하는 오랜 역사를 버텨온 거미줄은 혹독한 자연 생태계에서 거미들의 안전한 피난처와 사냥도구로 활용되며 최근 ‘의류재질로 응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거미줄이 응용될 수 있는 분야는 군복으로 꼽힌다. 수많은 위험으로부터 군인의 몸을 보호해야하는 군복을 거미줄 소재로 제작할 경우 굳이 무거운 방탄조끼를 걸치지 않아도 충분히 보호 작용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발명품이 될 수 있지만 문제는 대량 생산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거미줄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수십만 마리의 거미를 사육해 일일이 거미줄을 채집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여기서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는 다른 방법을 발견했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 등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되어온 ‘거미줄 단백질 분자 구조 연구’를 의류소재제작으로 응용시키는 연구를 진행한 것이다. 연구소가 주목한 것은 노트르담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로 그들은 유전자 변형 누에에 거미줄 생산 단백질을 주입시키는 방식으로 거미줄 소재의 지속적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는 해당 연구에서 가능성을 발견, 노트르담 대학 연구진을 연구소 개발부서로 초빙해 군복 소재 제작을 계속 진행해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거미줄 실크의 제작비용은 ㎏당 150달러(약 15만 2,000원)로 경쟁 소재인 E.coli 섬유의 130,000 달러(약 1억 3,000만원)과 비교도 안 되게 저렴하다. 우선적으로 2015년까지 총 규모 50억 달러(약 5조 895억 원)에 달하는 일반 의류섬유 시장 안착이 목표며 2차적으로는 유연하고 강한 군용 속옷, 장갑 생산이 계획되어 있다.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 최고경영자 킴 톰슨은 “거미줄 소재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강한 소재다. 특히 군인들에게 방탄복보다 가벼우면서 성능은 뛰어난 새로운 유형의 군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포토리아/Kraig Biocraft Laboratorie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에너지 특집] 똑소리나는 에너지 절감…환경 보듬는 ‘愛너지’ 경영

    [에너지 특집] 똑소리나는 에너지 절감…환경 보듬는 ‘愛너지’ 경영

    약 150년 전 인류는 한 유기물의 가치를 재발견했다. 구약성서 때부터 쓰였지만 그리 귀한 것이라 여기지 못했던 석유다. 과거 어떤 에너지원보다 쓰기 쉽고 구하기도 편한 석유는 세상을 바꿔놨다. 공장 속 기계가 쉼 없이 돌면서 부는 재편됐고 석유를 가진 자는 패권을 장악했다. 풍요와 번영이 영원할 것이라는 믿음 속에 인간은 화석에너지를 소비하고 또 소비했다. 자원이 유한하다는 평범한 진리도, 휘발유 1ℓ는 유기물 23t이 100만년을 기다려 변형된 산물이란 과학도 사람들은 잊었다. 파티는 오래가지 않았다. 1970년대 닥친 두 차례 오일쇼크는 높은 화석에너지 의존이 인류에게 재앙일 수 있음을 알리는 경고였다. 실제 1973년 배럴당 2달러 59센트였던 중동산 원유가 1년 만에 11달러 65센트로 무려 4배 가까이 오르자 각 나라와 기업은 공황에 빠졌다.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향해 곤두박질쳤고 거대기업은 줄줄이 도산했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됐고 비산유국의 국제수지는 유례없는 적자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중심으로 중동의 자원민족주의를 강화시키는 결과도 초래했다. 하지만 값진 변화도 있었다. 각 나라는 소비하기에만 바빴던 에너지의 사용량을 줄이고 미래에너지를 찾으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글로벌 기업들 역시 앞다퉈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에너지 부문에 투자 중이다. 어느덧 에너지 절약은 이제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됐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른 행주 짜내듯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 노력 중인 각 기업의 에너지경영 현장을 찾아봤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양자, 과거이동’ 실험성공…시간여행 가능성↑

    ‘양자, 과거이동’ 실험성공…시간여행 가능성↑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여행이 곧 현실로 다가오는 것일까? 최근 호주 물리학 연구진이 시간여행에 대한 긍정적 가능성이 담긴 실험결과를 얻어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과학기술전문매체 ‘Phys.org’는 호주 퀸즐랜드 대학 물리학과 연구진이 광양자(光量子)와 웜홀을 기반으로 한 과거로의 시간여행 시뮬레이션을 성공시켰다고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과거의 시간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한 방향으로 쭉 흐르고 있는 시간흐름을 거슬러 올라 원래 출발한 초기 지점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A 지점이 과거, B 지점이 미래라면 우리는 A와 B를 잇는 통로를 걷고 있는 것과 같다. 이 통로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인 것이다. 만일 과거로 돌아가고자 하면 우리는 발길을 돌려 A지점으로 향해야하지만 해당 통로는 일직선으로 흐르는 시공간이므로 과학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가능성을 주는 것이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이다. 지구에 존재하는 중력이 공간을 끌어당기고 변형시키는 것처럼 시공간을 구부려 현재와 과거를 잇는 지름길을 만들어주면 우리는 해당 길을 통해 과거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필요한 조건은 두 가지로 첫 번째는 물리학법칙을 마음껏 벗어날 수 있는 초고속 물질, 두 번째는 시공간을 직통해 시간흐름을 저지하는 가상통로다. 여기서 퀸즐랜드 대학 연구진이 첫 번째 조건으로 선택한 것은 빛의 입자인 ‘광양자’, 두 번째 조건으로 선택한 것은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잇는 시간 터널인 ‘웜홀’이다. 연구진이 설계한 시간여행 시뮬레이션은 다음과 같다. 본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구부러진 시공간 통로 외에 두 개 지점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웜 홀 통로를 구축해서 현재지점을 A웜홀, 과거를 B웜홀이라 지정한다. B웜홀 입구를 광속으로 떨어뜨린 뒤, 다시 광속으로 A웜홀 입구 근처로 옮겨놓으면 그만큼 B웜홀 시간에 틈이 생겨 과거 공간이 나타난다. 이때 A웜홀 입구를 통해 B웜홀 출구로 나오면 과거 시간에 도착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여기서 광양자 입자를 웜홀로 통과시킨 결과, 현재A지점에서 과거B지점으로 옮겨간 광양자 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광양자 입자는 전 우주에서 이론적으로 가장 작은 입자로 모든 우주 물리학 법칙에서 자유로우며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간성폐곡선(Closed Timelike Curve)에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연구에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된 이유는 첫 번째, 시간을 잇는 두개 웜홀 입구를 계속 열어놓을 물리적 힘을 구할 수 없었고 두 번째, 정해진 시간흐름에서 원인과 결과를 뒤바꿀 수 없다는 인과율 법칙 ‘할아버지 패러독스(Grandfather paradox)’에 자유로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를 주도한 퀸즐랜드 대학 물리학과 티모시 랄프 교수는 “적어도 광양자 입자를 통해서는 시간 여행이 가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는 원천적으로 시간여행은 불가능하다는 기존 인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만큼 학계의 주목도 역시 높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됐다. 사진=Martin Ringbauer/University of Queensland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타임머신 곧 현실화? ‘시간여행 시뮬레이션’ 성공

    타임머신 곧 현실화? ‘시간여행 시뮬레이션’ 성공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여행이 곧 현실로 다가오는 것일까? 최근 호주 물리학 연구진이 시간여행에 대한 긍정적 가능성이 담긴 실험결과를 얻어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과학기술전문매체 ‘Phys.org’는 호주 퀸즐랜드 대학 물리학과 연구진이 광양자(光量子)와 웜홀을 기반으로 한 과거로의 시간여행 시뮬레이션을 성공시켰다고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과거의 시간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한 방향으로 쭉 흐르고 있는 시간흐름을 거슬러 올라 원래 출발한 초기 지점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A 지점이 과거, B 지점이 미래라면 우리는 A와 B를 잇는 통로를 걷고 있는 것과 같다. 이 통로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인 것이다. 만일 과거로 돌아가고자 하면 우리는 발길을 돌려 A지점으로 향해야하지만 해당 통로는 일직선으로 흐르는 시공간임으로 과학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가능성을 주는 것이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이다. 지구에 존재하는 중력이 공간을 끌어당기고 변형시키는 것처럼 시공간을 구부려 현재와 과거를 잇는 지름길을 만들어주면 우리는 해당 길을 통해 과거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필요한 조건은 두 가지로 첫 번째는 물리학법칙을 마음껏 벗어날 수 있는 초고속 물질, 두 번째는 시공간을 직통해 시간흐름을 저지하는 가상통로다. 여기서 퀸즐랜드 대학 연구진이 첫 번째 조건으로 선택한 것은 빛의 입자인 ‘광양자’, 두 번째 조건으로 선택한 것은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잇는 시간 터널인 ‘웜홀’이다. 연구진이 설계한 시간여행 시뮬레이션은 다음과 같다. 본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구부러진 시공간 통로 외에 두 개 지점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웜 홀 통로를 구축해서 현재지점을 A웜홀, 과거를 B웜홀이라 지정한다. B웜홀 입구를 광속으로 떨어뜨린 뒤, 다시 광속으로 A웜홀 입구 근처로 옮겨놓으면 그만큼 B웜홀 시간에 틈이 생겨 과거 공간이 나타난다. 이때 A웜홀 입구를 통해 B웜홀 출구로 나오면 과거 시간에 도착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여기서 광양자 입자를 웜홀로 통과시킨 결과, 현재A지점에서 과거B지점으로 옮겨간 광양자 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광양자 입자는 전 우주에서 이론적으로 가장 작은 입자로 모든 우주 물리학 법칙에서 자유로우며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간성폐곡선(Closed Timelike Curve)에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연구에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된 이유는 첫 번째, 시간을 잇는 두개 웜홀 입구를 계속 열어놓을 물리적 힘을 구할 수 없었고 두 번째, 정해진 시간흐름에서 원인과 결과를 뒤바꿀 수 없다는 인과율 법칙 ‘할아버지 패러독스(Grandfather paradox)’에 자유로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를 주도한 퀸즐랜드 대학 물리학과 티모시 랄프 교수는 “적어도 광양자 입자를 통해서는 시간 여행이 가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는 원천적으로 시간여행은 불가능하다는 기존 인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만큼 학계의 주목도 역시 높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됐다. 사진=Martin Ringbauer/University of Queensland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제 ‘가족사진’만 보고도 유전질환 진단한다 (英 연구)

    이제 ‘가족사진’만 보고도 유전질환 진단한다 (英 연구)

    이제 가족 사진 한 장만 있어도 희귀 유전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시대가 온 듯하다. 이는 단 몇 시간 만에 사진을 통해 희귀 유전 질환을 진단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덕분.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에든버러대학이 공동으로 유전질환 진단을 위한 얼굴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페이스북에서 쓰이는 것과 비슷한 얼굴인식기술을 사용해 부모와 함께 찍은 평범한 사진을 분석한다. 이는 눈과 코, 입과 같은 얼굴의 세세한 특징까지 구조적으로 식별하는 것. 이에 따라 얼굴 변형과 관련한 다운증후군이나 안젤만증후군과 같은 여러 유전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이런 유전 질환은 태아의 성장 과정에서 얼굴과 두개골 발달과 관련한 다수의 유전자 문제로 발생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같은 유전적 질환을 지닌 개개인의 사진을 스캔하는 것으로 특정 질환과 관련한 독특한 얼굴 특징을 식별한다. 이런 접근 방식은 심지어 세계에서 단 몇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매우 희귀한 질환에도 적용된다. 유전 질환은 개별적으로 드물게 나타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17명 중 1명꼴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중 3분의 1이 삶의 질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증상을 지니고 있지만, 대부분 진단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옥스퍼드대학 산하 의학연구위원회(MRC) 기능성유전체연구소의 크리스토퍼 넬라케르 박사는 “희귀 유전 질환의 진단은 매우 중요한 단계일 수 있다”면서 “부모에게 어떤 확신을 제공하고 아이가 처할 수 있는 위험이나 증상에 관한 유전적 상담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진단은 또한 질환의 진행 과정이나 원인을 추정해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웨어를 애플리케이션 방식으로 개발한 연구팀은 “언젠가 의사들이 환자의 스마트폰 사진을 받아 분석하는 것만으로 빠르게 유전 질환을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유전 검사를 쉽게 받을 수 없는 나라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옥스퍼드대학 프로그래머들이 개발했으며 유전 검사를 위한 임상 이미지와 같은 의학 정보는 에든버러 유전분자의학연구소 전문가들이 제공했다. 연구소의 데이비드 피츠패트릭 교수는 “매년 영국에서 태어나는 수천 명의 아기가 유전 구성에 문제를 갖고 있다”면서 “장애로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여러 가지이지만 가능한 한 빨리 확고한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가 진단할 수 있는 유전질환은 안젤만증후군, 에이퍼트 증후군, 코넬리아디란지증후군, 다운증후군, 취약X증후군, 조로증(길포드증후군), 트리처콜린스증후군, 윌리암스보이렌증후군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구성과는 온라인 과학저널 ‘이라이프’(eLife)에 실렸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단지 인근에 모든 걸 갖췄다, ‘원스톱’ 아파트 관심 UP

    단지 인근에 모든 걸 갖췄다, ‘원스톱’ 아파트 관심 UP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원스톱 라이프’가 핵심 키워드로 꼽힌다.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아파트란 단지 안팎으로 여가와 교육, 교통 등의 여러 가지 주거편의성이 뛰어난 환경을 말한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집 가까이서 여러 문화활동을 소화할 수 있는 환경은 이제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라 분양시장에서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입지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원스톱 아파트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로 재편되면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우선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지역의 배후수요를 품기 위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의 입점으로 단지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도보 거리 내에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보니 편리하다. 또 학교 등도 가까워 외부의 위험요소의 접근이 대폭 줄어 안전하기까지 하다. 여기에 사통팔달의 교통망까지 더해져 있다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실제로 건설사들은 아파트 분양시 인근의 상권이나 교육∙문화 환경, 교통편의성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단지 인근에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아파트임을 강조해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주류인 실수요자들 역시 내 집 마련에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무장한 원스톱 아파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분양 중인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수원 아너스빌위즈’ 역시 주거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단지 가까이에 갖춰 수원 분양 아파트 중 알짜 원스톱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종합운동장과 대형 공원.. 향후 개발 호재까지 갖춘 알짜 입지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장안구에서도 알짜 입지를 자랑한다. 프로야구 신생팀 KT위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야구장이 바로 앞에 위치하며 경기장 내 시설인 잔디구장, 실내체육관, 인라인 스케이트장, 야외농구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수원야구장은 약 290억원을 들여 올 8월까지 약 25,000석 규모의 프로야구 경기장으로 업그레이드 될 계획이다. 수원시는 이에 발맞춰 올 7월 완공예정인 수원 국민체육센터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이 일대에 스포츠와 문화,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복합스포츠문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이 아파트는 힐링환경도 뛰어나다. 수원의 명물인 만석공원도 도보 5분내로 이용 가능하다. 35만㎡ 규모의 만석공원은 정자와 음악분수, 그린산책로, 중앙호수공원,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축구장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인근 지역민들은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만끽 할 수 있다. 공원 내 수원미술관이 들어서 있어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 하며 교양을 쌓을 수도 있다. -교통의 중심 사당까지 20분,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 등 물 샐 틈 없는 거미줄 교통망까지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단지 인근으로 사당, 과천, 안양, 평촌 등과 연결되는 다양한 광역버스 노선이 형성돼 있고 경수대로, 과천~의왕 간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IㆍC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2019년 예정)도 예정돼 있어 향후 강남, 분당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지며, 2019년 완공 예정인 수원~인덕원간 복선전철도 호재로 꼽힌다. 단지 옆에는 수원역에서 장안문~수원야구장~장안구청 구간(약 6㎞)에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대표적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 ‘트램’사업도 2017년 완공될 계획이다. 최고 45층의 초고층 아파트인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지하 4층 ~ 지상 45층 2개 동, 전용면적 59~128㎡, 8개 타입 총 798가구로 구성되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인기 높은 중소형이 78%를 차지해 경쟁력이 높다. 여기에 최근 전세난까지 고려하여 손쉽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My Home’ 프로그램을 전격 실시중이다. ‘My Home’ 프로그램이란 입주지정일까지 계약금 10% 중 절반인 5%만 납부하면 되는 것으로 84㎡의 경우 최저 1600만원대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또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 분양가 안심보장제 등도 함께 실시해 혜택을 더욱 극대화 하였다. 또한 내부 설계에 수도권 최초로 ‘친환경 리모델링 구조’를 도입했다. 이 설계는 아파트 외부 벽면을 내력벽으로, 내부의 모든 벽면은 자유롭게 배치 할 수 있는 가변형 벽면으로 조성해 공간의 통합과 분리를 입주민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단지 내에 최신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과 북카페, 헬스케어실, 탁구연습실 등 화려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어린이놀이터를 놀이와 학습을 주제로 2개 공간으로 마련했고, 실외어린이놀이터와 키즈라운지 등으로 ‘자녀 키우기 좋은 아파트’를 지향한다. 입주예정시기는 2017년 상반기이며 견본주택은 수원야구장 인근(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382-7번지)에서 조성 중이다. 한편, 모델하우스를 사전 예약하고 관람하는 관람객에게는 최신 영화티켓과 다양한 일용품 등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분양문의 : 031-242-3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무지외반증은 유전? 엄마와 딸의 발모양이 똑같다

    무지외반증은 유전? 엄마와 딸의 발모양이 똑같다

    가정주부인 A씨는 최근 자신의 딸 B양의 발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발모양이 기형의 형태를 보였기 때문이다. A씨는 젊었을 적 작은 키 때문에 발이 아파도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었다. 그런데 높은 굽의 신발 때문인지 어느샌가 발의 형태가 변형되기 시작했고, 이제는 거의 기형에 가까운 모습이 되어버렸다. 자신을 닮아 작은 키 때문에 굽이 높은 하이힐을 자주 신는 딸 B양의 변형된 발을 보자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위 사례처럼 두 모녀의 발모양이 기형인 것은 무지외반증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무지외반증은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뉜다. 선천적인 요인으로 인한 무지외반증은 유전을 의심해 볼 수 있지만, 후천적 요인은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두 가지 조건 모두 불편한 구두 착용으로 인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지외반증이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는 증상을 말하는데, 하이힐 같이 굽이 높은 구두나 볼이 좁은 신발을 자주 착용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맨발로 걷거나 운동화를 신고 바로 걸을 때는 몸무게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자연스럽게 전달되지만 하이힐처럼 굽이 높은 구두를 신게 되면 발끝부터 땅에 닿게 되고,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린다. 이렇게 발끝에 무게가 실리다 보니 압력을 받게 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변형이 심해지고 발가락의 기형을 초래하게 되는 것. 엄지발가락이 휘면 관절뼈가 튀어 나와 신발 안의 좁은 공간에서 마찰로 인한 염증이 생기고, 그로 인해 뛰는 것은 물론 가볍게 산책하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견딜 수 없는 통증이 올 수 있다. 기형이 심해지면 걸음걸이에 이상이 생겨 한쪽 다리나 발로 중심이 지나치게 이동하게 되고, 무릎 및 엉덩이 관절, 허리 등에 통증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2차 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있다. 나누리인천병원 관절센터 김민영 소장은 “무지외반증은 미용상으로도 문제가 되지만 그것보다 2차 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며 “증세가 가볍다면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만으로 통증이 완화 될 수 있다. 하지만 엄지발가락이 휘어진 각도가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무지외반증으로 엄지발가락이 휘어진 정도가 35도 이상으로 염증과 통증이 동반된다면 엄지발가락과 인대를 바로 잡아주는 절골술을 하는 것이 좋다. 절골술은 튀어나온 발가락뼈를 절골한 후 정상적인 위치에 옮겨 놓은 뒤 핀으로 연결해 주는 수술법이다. 김소장은 “무지외반증은 수술적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높은 굽의 구두를 지양하고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만약 부득이 하게 높은 굽의 구두를 착용할 시에는 중간 중간 발을 마사지해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팔레스타인 바티르 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팔레스타인 바티르 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팔레스타인 마을 바티르가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에 올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긴급히 신청한 등재 요청을 표결에 부쳐 찬성 11표, 반대 3표, 기권 3표로 통과시켰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유네스코는 성명에서 바티르 마을의 등재 요청을 신속히 승인한 것은 “마을 주민들이 수세기 동안 경작해 오던 주변 농경지에서 고립될지 모를 분리장벽 건설”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스라엘을 거명하지 않은 가운데 장벽이 건설되면 바티르 마을의 아름다운 석조 테라스에 “돌이킬 수 없는 훼손”이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고 “(이 마을의) 풍경은 사회문화적·지정학적 변형의 충격에 취약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은 2003년부터 안보상의 이유를 내세워 요르단강 서안 지구 곳곳에 철조망과 콘크리트 장벽을 세우고 있으나 일부 장벽은 아직 미완성 상태다. 바티르 마을의 경우 2012년 이스라엘 고등법원이 이례적으로 장벽 건설 구간을 재설정해야 한다고 판결해 주목을 모은 바 있다. 팔레스타인 측이 등재를 서둘러 신청한 것은 유엔 산하 국제기구 가입을 노린 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 룰라 마야 팔레스타인 관광유적 장관은 “이번 결정은 바티르 마을에 대한 국제적 보호를 다짐해 준 것”이라며 환영을 표시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새만금관광단지 개발 난관…사업 평가 최하위 ‘D’ 받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새만금국제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최하위 평가를 내려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역발전위원회가 2013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1279개 사업을 종합평가한 결과 새만금국제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최하위 등급인 ‘D’ 평가를 받았다. 사업 목적과 사업 내용이 일치하지 않고 자치단체 간 협업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새만금국제관광단지 개발사업 예산 확보에 적지 않은 타격이 우려된다. 지발위가 평가 결과를 해당 부처와 지자체에서 예산을 편성할 때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전북개발공사가 사업 시행자인 이 사업은 공기업 활성화 대책에 따라 지연되는 상황이라 이번 평가 결과가 원활한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국제관광단지 개발사업은 2010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도가 부안지역 24.9㎢에 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수립한 계획이다. 2020년까지 총사업비 3조 3000억원을 투입해 수변형 복합관광레저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개발청으로 이관돼 새만금 관광 활성화 사업 위주로 전환됐다. 문화예술공연, 생태관광자원 개발, 문화레포츠 행사, 방조제 특화공간 사업, 상징공원 등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초기 예산은 50억원으로 잡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혜원 공항패션, 아이 둘과 동반 출국 월드컵 축구 응원

    이혜원 공항패션, 아이 둘과 동반 출국 월드컵 축구 응원

    안정환 부인 이혜원의 공항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MBC 축구 해설위원 안정환의 부인인 이혜원은 브라질 월드컵 응원 특집인 ‘아빠 어디가–브라질’ 촬영을 위해 브라질로 출국했다. 이날 이혜원은 두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기 어려운 미모와 패션으로 주변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 잡았다. 이혜원의 공항패션은 무난하지만 센스 넘치는 스타일링 그 자체였다.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로 통일감을 주었고 여기에 골드와 실버 컬러 악세서리를 적절히 매치한 이혜원의 센스가 돋보였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선택한 스터드 장식이 매력적인 가방은 브루노말리 ‘스텔라 씬즈백’으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이혜원이 착용한 ‘스텔라 씬즈백’은 백팩, 숄더, 토트백으로 변형이 가능해 여행시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는 매주 일요일 오후 04시 10분에 방영된다.
  • 아프리카 구할 오렌지색 ‘슈퍼 바나나’ 나온다

    아프리카 구할 오렌지색 ‘슈퍼 바나나’ 나온다

    영양 부족으로 고생하는 아프리카 수십 만 명 어린이의 목숨을 구할 ‘슈퍼 바나나’가 곧 세상에 나올 것 같다. 최근 호주 퀸즐랜드 대학 연구팀은 유전자 변형으로 개발된 일명 슈퍼 바나나가 미국에서 시식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바나나는 신체에서 분해돼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된 변형 종이다. 이같은 바나나가 개발된 것은 비타민A 부족으로 매년 수십 만 명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사망하거나 장님이 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동부지역에 주로 재배되는 기존 바나나는 프로-비타민A나 철 성분이 부족해 배만 부를 뿐 아이들 성장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퀸즐랜드 대학 연구팀은 그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후원으로 연구를 진행해 우간다에서 이 바나나를 재배해 왔다. 이 슈퍼 바나나는 영양만 특별한 것은 아니다. 겉 모습은 기존 바나나와 같지만 안은 노란색이 아닌 오렌지색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제임스 데일 교수는 “먹을 것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있는 아프리카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우간다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전역으로 재배를 확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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