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변태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무단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89
  • 대범죄 전쟁의 핵심(사설)

    정부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결정한 대통령의 「10ㆍ13특별선언」에 대한 후속조치의 내용 및 추진방향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있다는 데서 우선 평가해도 좋을 성싶다. 대범죄 전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선정한 3대 핵심과제가 그러하고 매주 관련대책회의를 갖기로 한 것에서 정부의 의지를 새삼 읽을 수 있어 결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긍정적인 측면은 10ㆍ13선언 이후 정부의 대범죄 총력대응체제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안의 민생치안이 정부의 강력한 단속결과 나름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데서 그것을 찾을 수 있다. 정부의 총력적인 단속과 규제라는 공권력의 기세에 눌려 범죄가 한동안 잠잠해진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없지 않으나 그렇게도 극성을 부리던 각종 사회악ㆍ무질서가 주춤해진 것만은 틀림없어보인다. 이것은 그동안 당국의 단속실적을 보아도 알게 된다. 지난 10월13일 이후 5대 강력범의 검거율은 22.4%나 증가한 반면 발생률은 3.2% 감소했다. 강ㆍ절도범,폭력배는 4만5천9백여 명이 검거돼 이 가운데3천8백36명이 구속됐다. 심야영업ㆍ퇴폐ㆍ변태영업 업소는 1만4천3백84개소,불법주정차ㆍ음주운전의 교통사범은 75만5백47건이 적발돼 조치를 당했다. 이번에 정부에서 핵심과제로 설정한 폭력배 소탕,교통질서 확립,유흥업소 단속문제가 시민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이들 단속결과는 잘 나타내고 있다. 이것 말고도 주정차 질서가 어느 정도 회복돼 거리의 소통량이 좋아졌고,음주운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안전벨트를 하는 것이 상례화돼가고 있다. 또 폭력배들의 행패도 주춤해졌다. 그러나 문제가 없지 않다. 10ㆍ13선언 이후 우리는 강력한 단속에 따른 여러 부작용ㆍ말썽을 보아왔다. 여전히 전시효과만을 노려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고 실적위주에 그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아침 일찍 거리에 동원되는 동사무소 직원들의 어깨띠를 두른 전시대적인 캠페인이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마구잡이 연행,죄 덮어씌우기가 인권침해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화의 과정에 절대로 없어져야 할 것들이 공권력 확립을 앞세워 제멋대로 행사되는 측면이 없지 않았다. 대표적인 하나가 경찰의 수사편의주의적인 발상이다. 반대여론을 외면하고 임의동행시간을 3시간에서 24시간으로 연장하겠다는 것이 그것이다. 경찰의 의도가 이해 안되는 것은 아니나 부작용이 염려된다. 또하나는 올해말까지로 단속시한을 정한 것은 너무나 안이한 자세라고 여긴다. 그만큼 연말까지 더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다는 뜻이겠으나 그 정도로 민생치안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뿌리가 뽑힐 때까지 단속은 지속되어야 하고 그런 인식을 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유도될 때 성과는 더욱 높아질 것임은 물론이다. 그동안 밤낮없이 일선에서 각종 업무에 시달려온 관련공무원들과 경찰관들의 노고를 인정하면서 또한번 그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싶다. 형편없는 근무여건으로 어려움은 말이 아니겠으나 그런 가운데서도 나라의 대사를 맡고 있다는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더한층의 노력 있기를 당부한다. 그만큼 민생치안 문제는 오늘의 우리에게 더없는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 일 외무성도 부인

    【도쿄 연합】 와타나베 다이조(도변태조) 일 외무성 대변인은 2일 북한의 핵시설 사찰문제와 관련,『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은 지난 7월 사찰방법 등을 정한 협정문서의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북한이 『미국은 북한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보증할 것』이라는 전제 조건을 취소하지 않았음을 지적,『북한이 핵사찰 수락요구를 받아들였다고는 할 수 없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말했다.
  • 제주 목포 여수/MBC 주식도 반환판결

    ◎“강요에 의한 양도계약은 무효”/서울지법 남부지원/3사 전 소유주 6명 승소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3부(재판장 황우려부장판사)는 2일 전 제주문화방송 대주주 박재규씨(남창기업 대표ㆍ제주시 삼도리 106) 등 제주ㆍ목포ㆍ여수지방 문화방송의 원소유주 6명이 최창봉 문화방송사장을 상대로 낸 주식인도청구소송에서 『피고측은 박씨에게 1만8천68주를 되돌려주는 등 80년 언론통폐합 당시 위법적으로 양도받은 주식 모두를 원고들에게 반환하라』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군수사기관인 보안사가 권력기관임을 이용해 원고들에게 주식포기각서를 강요,주식양도계약을 강요한 것은 상대방을 외포심에 빠뜨리기 충분하며 이에따라 맺어진 주식양도계약은 제3자에 의한 강박임이 인정되므로 취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측의 주식인도청구소송의 공소시효가 이미 지났다는 주장은 당시 신군부세력의 요구에 불응하는 언론사 사주가 감금되고 제5공화국 헌법부칙에 「국보위」가 제정한 법률 및 이에따라 행해진 재판처분에 대해서는 헌법 등 기타 이유로 제소하거나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조항에 따라 주식매매계약과 관련한 제소도 금지하는 것으로 이해되므로 당시 상황에서 원고들이 법적 구제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였다』고 밝혔다. 지난80년 언론통폐합 당시 제주문화방송 주식의 67.8%를 소유하고 있던 박씨는 당시 보안사에 끌려가 보유주식의 24%에 대한 포기각서를 썼으며 목포문화방송의 권이담씨(목포시 북교동 4)는 36%의 주식을 모두 넘겨주고 소송을 냈었다. 또 여수문화방송의 안승수씨(작고)는 79%의 주식가운데 36%를 빼앗기자 상속인인 변태희씨(부산시 서구 초장동 42) 등 4명이 지난해 6월 함께 소송을 냈었다. 이에 앞서 지난1일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4부(재판장 이영복부장판사)에서 열린 청주ㆍ강릉지방 문화방송 계열사의 주식인도청구소송에서도 원소유주에게 빼앗겼던 주식을 되돌려 주라는 판결이 나왔었다.
  • 학교주변 유해업소 “일제정화”/내무부/불법영업땐 형사고발ㆍ세무조사

    ◎오락실ㆍ만화가게 등 신설 불허/환경정화위원 절반 이상 학부모 위촉/윤락ㆍ유흥가 청소년 출입금지 학교주변의 각종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신규허가가 억제되고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서의 불법영업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위반업소에 대한 벌칙도 대폭 강화된다. 내무부는 25일 노태우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선언」에 따른 후속조치의 하나로 청소년들의 탈선온상이 되고있는 학교주변의 유해업소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각 시도에 시달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학교주변의 범죄유발환경을 없애기 위해 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학교보건법을 개정,지금까지 학교정화구역내(학교경계선에서 2백m이내)의 설치규제 대상업종에서 제외됐던 전자오락실,이ㆍ미용업소,다방,만화가게,음반가게,사우나탕,안마시술소 등의 허가를 일체 금지하기로 했다. 또 정화구역 안에서의 불법영업에 대해서는 현행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의 벌금에서 앞으로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개정하는 등 벌칙을 한층강화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특히 학교정화구역내의 건축허가나 접객업 등의 허가 때는 반드시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 건축허가 등과 관련된 복합민원처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는 현재 교육위원회 소속 직원,관련기관공무원,학부모 등 9∼15명이내로 구성토록 돼 있는 것을 앞으로는 학부모를 과반수이상 위촉토록 해 학부모 중심의 학교주변환경 규제체제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내무부는 학교보건법 및 관계규정이 개정될 때까지 학교주변의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이들 업소를 「학교환경유해업소관리카드」에 올려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단속활동에는 일반공무원 및 경찰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중점단속대상은 ▲대중음식점의 유흥접객영업,성인오락실의 청소년출입묵인 등 업태위반 ▲전자오락실의 불법유기기구 및 사행성 프로그램설치 ▲유흥업소의 퇴폐ㆍ변태영업,시간외 영업,호객행위 ▲이용업소의 칸막이ㆍ커튼 등불법시설물설치 및 퇴폐ㆍ음란영업 ▲만화가게 다방 인삼찻집 여관 여인숙에서의 음란비디오상영,음란도서 취급 및 대여 등 풍기문란행위 등이며 이를 위해 사법권이 부여된 단속전담요원 3백98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 인신매매로 술집온 미성년종업원/심야영업 단속경관이 추행

    ◎순찰차 태워 여관 끌고가… 2명 파면 【창원=이정규기자】 경남도경은 23일 순찰근무중 미성년자인 술집여종업원을 여관으로 끌고가 추행한 창원경찰서 상북파출소 박동덕순경(32)과 홍승표순경(35)을 파면하고 이들을 직무유기혐의와 윤락행위방지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자정쯤 심야 변태영업단속을 위한 야간순찰근무를 하면서 창원시 지귀동 M카페에 들어가 술을 마신뒤 자리를 함께 한 여중생 김모양(15ㆍ서울 B여중 3년)과 박모양(15ㆍ 〃 )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데리고 나온뒤 C3순찰차에 태워 부근 D여관으로 데리고가 2시간동안 추행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1일 미성년자 고용업소 단속때 적발돼 경찰서에 보호중이던 김양이 서울에서 내려온 아버지를 만나 얘기해 아버지가 경찰에 항의,자체조사결과 밝혀졌다. 김양 등은 지난 여름방학때 가출,창원에 왔다가 인신매매단에 의해 이 카페에 팔려와 손님들을 상대로 술시중을 들었다. 경남도경은 이 사건과 관련,창원경찰서 금억년총경과 상북파출소장 박현경위를 지휘책임을 물어 중징계할 방침이다.
  • 퇴폐 술집ㆍ이발소 1,385곳 정업/천5백곳 적발,2백곳은 고발

    ◎대중음식점은 「카페」명칭 할수없게/보사부,6대도시서 일제단속 보사부는 20일 서울ㆍ부산 등 전국 6대도시에서 유흥접객업소와 이발소 등 13만1천5백곳을 대상으로 심야영업 및 퇴폐ㆍ변태영업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1천5백87곳을 적발,이 가운데 1천3백85곳은 영업정지처분을 내리고 무허가업소 2백2곳을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보사부는 앞으로도 「10ㆍ13대통령특별선언」에 따라 유흥접객업소의 퇴폐영업행위를 강력히 단속해나갈 계획이며 대중음식점이 「카페」라는 간판을 달 수 없도록 하고 이발소에는 반드시 종업원명부를 비치토록 했으며 이발소 안에 있는 화분이나 거울 등 시설물이 칸막이 구실을 할 경우 단속 공무원이 이를 현장에서 강제철거할 수 있도록 했다.
  • 전국 숙박업소 심야단속/내무부

    ◎경찰등 5만여명 동원 내무부는 범죄유인성 유해환경을 일소하기위해 17일 하오5시부터 18일 상오2시까지 지방행정,경찰공무원 등 5만여명을 동원,전국전자유기장 1만6천1백58개소,이용업소 2만9천2백99개소 등 3천5백73개소의 식품위생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벌였다. 내무부의 이날 일제단속은 지난13일 노태우대통령의 범죄와 폭력소탕을 위한 특별선언이후 처음실시하는 것으로 영업시간위반,칸막이커튼밀실 등 시설기준위반,음란퇴폐 변태 무허가 등 불법영업행위,미성년자출입,불법음반 비디오 음란서적 등을 판매하는 행위 등에 중점을 두어 실시됐다. 내무부는 야간단속전담공무원 3백38명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고 가스총과 무전기를 휴대토록하며 적발된 업소는 명단을 공개하고 행정처분과 행사고발을 병행토록하고 상습고지위반업주는 구속과 동시에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토록했다.
  • 지하철역무대 소매치기/80억턴 10개파 48명 구속

    ◎부산폭력조직 「신20세기파」 16명도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김준호검사)는 17일 「철수파」 정효준씨(48ㆍ전과19범ㆍ중랑구 묵2동 238의25) 등 소매치기 10개파 48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상습절도)혐의로 구속하고 변태동씨(46)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송정현씨(51ㆍ무직ㆍ서초구 서초동 삼호아파트 3동603호)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갈)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금목걸이 50개,2억5천만원이 입금된 예금통장,면도칼 등 흉기 20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으며 이들이 3년여동안 소매치기한 금품은 80억여원어치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정씨 등 한패 11명은 지난10일 상오10시쯤 서울 구로구 신도림 지하철역에서 박모씨(35ㆍ여)의 발밑에 전철표를 떨어뜨리고 줍는척하며 박씨의 다리를 더듬어 놀라게한뒤 행동대원 1명이 박씨의 25만원짜리 금목걸이를 이빨로 끊어 달아나는 등 속칭 「굴레치기」로 지난87년 3월부터 지금까지 하루에 4천만∼5천만원어치의 금품을 소매치기한 혐의를 받고있다. 송씨는 다른 소매치기들이 자신의 구역에 들어오면 경찰에 신고하는 속칭 「소매치기야당」으로 이들로부터 1주에 4백여만원씩 지난89년말부터 지금까지 1억여원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있다.
  • 오락기구 수입관리 강화/상공부/관련부처 사전허가 받도록

    10일부터 빠찡꼬(일명 구슬치기)기계 및 전자유기기구 등 각종 오락기구에 대한 수입관리가 크게 강화된다. 상공부는 8일 최근 국내 유기장에 설치 돼 있는 각종 오락기구의 사행행위가 금지돼 있는데도 일부 악덕기업주들이 영업과정에서 이들 기구들의 구조를 개조 또는 변형,사행행위를 조장하는 등 변태영업사례가 늘고 있다는 내무부와 보건사회부로 부터의 지적에 따라 이같이 수입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공부는 현행 통합공고를 개정,빠찡꼬기계를 비롯한 각종 유기기구에 대해서 수입승인전에 반드시 관련부처의 허가 또는 검사를 받은 경우에 한해서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소관부처별로는 ▲전자오락기 등 사행성이 없는 유기기구의 경우 공중위생법에 따라 보건사회부장관의 검사를 받고 ▲카지노시설ㆍ투전기시설 등 사행성이 있는 유기기구에 대해서는 복표발행,현상 기타 사행행위단속법에 따라 내무부장관과 시ㆍ도지사의 허가를 받은 사람에 한해 각각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 김혁중씨­「남해」상무ㆍ과장 구속수감/검찰

    ◎“김용휴사장이 어음보증 직접지시”/60억 대출압력… 39억 보증/김사장도 귀국즉시 구속키로/김용휴씨부자 해외 재산도피 여부도 수사 남해화학의 불법지급보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심재륜부장검사ㆍ문세영검사)는 18일 한국유니텍대표 김혁중씨(36)와 남해화학상무 김종렬씨(52),인사과장 김주위씨(52ㆍ전자금과장)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업무상배임 및 저축관련부당행위)과 부정수표단속법 등 위반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또 미국에 머물고 있는 남해화학의 김용휴사장(64)도 귀국하는대로 구속하기로 했다. 검찰은 한국유니텍대표 김씨 등 관계자 7명을 철야조사한 결과 남해화학 김사장이 아들 혁중씨가 경영하는 한국유니텍이 발행한 어음 39억원의 지급을 보증하도록 김상무에게 직접 지시하고 이 회사가 금융기관으로부터 60억5천만원을 특혜대출받도록 도와준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수사결과 김사장은 지난3월 상무 김씨를 불러 『아들이 경영하는 회사를 살려야하니 도와달라』면서 남해화학의 운영자금 1백28억원을 변태 인출토록 하며 한국유니텍대표 김씨가 지정한 조흥은행 인천 신기지점 등 5개 금융기관에 신탁자금 등으로 예치시킨 대가로 한국유니텍이 이들 은행으로부터 60억5천만원을 대출받도록 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김사장은 또 지난5월부터 4차례에 걸쳐 상무 김씨에게 회사운영자금 40억원을 인출해 한일ㆍ동부ㆍ한양투자금융 등 3개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한국유니텍이 발행한 어음 32억원의 지급보증을 해주도록 하는 등 모두 39억원의 어음을 지급보증해주었다는 것이다. 인사과장 김씨는 이달초 미국에 있는 김사장의 지시에 따라 이같은 증거를 없애기 위해 부도가 난뒤 회수된 어음 30여억원의 앞면에 찍힌 남해화학의 지급보증 직인을 지우는 등 문서를 손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국유니텍대표 김씨는 한일은행이 발행한 19억2천여만원의 수표를 부도낸 사실이 밝혀져 부정수표단속법 위반혐의가 추가됐다. 검찰은 이와함께 한국유니텍에서 발행한 당좌수표 및 어음의 부도액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을 중시,이 회사가 본래 지불능력이 없는데도 미국에 있는 김사장이 남해화학의 예치금을 담보로 은행과 단자회사 등에 압력을 넣어 특혜대출 또는 어음을 할인받도록 해 주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김사장과 아들 혁중씨가 재산을 해외에 빼돌리거나 국내에서 자신 또는 제3자 명의로 부동산투기를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적수사를 할 방침이다.
  • 민생ㆍ시국관련 정부시책 점검의 함축

    ◎“사회안정 실천” 통치차원의 독려/부처별 추진실적 파악,신상필벌 적용/추석ㆍ수해관련 공직기강 해이도 방지 노태우대통령이 국정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의 「5ㆍ7특별담화」 관련 당면시책과제 추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라는 지시에 따라 17일 법무ㆍ노동ㆍ동자부를 필두로 일제점검에 착수했다. 청와대 이상배행정수석비서관의 지휘 아래 가동되는 이번 특별점검작업은 한마디로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은 반드시 실천된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입증해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노 대통령은 「총체적 난국」으로 규정지어지던 지난 5월 「5ㆍ7특별담화」를 발표,『금년말까지는 국민 여러분들이 안심할 수 있을 정도로 정치ㆍ경제ㆍ사회의 안정을 이루도록 비상한 각오와 자세로 국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다짐하고 『각종 시책들이 실효성을 나타내고 정착될 때까지 본인이 앞장서 독려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천명했었다. 「5ㆍ7특별담화」 직후 노 대통령은 청와대에 특명사정반과 부동산대책반을설치,공직사회에 찬바람을 일으켰고 대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을 강력히 유도,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특별점검활동은 투기나 비리를 내사,그 결과를 해당부처장이나 사법기관에 통보하여 행정ㆍ사법적 처벌을 하도록 하는 특명사정반활동과는 달리 「5ㆍ7특별담화」에서 제시한 각종 정책이나 시책의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미진한 부분을 적시,필요한 보완대책을 강구하는 데 주목적이 있다. 이번 특별점검이 끝나면 합동점검반의 종합보고서가 노 대통령에게 제출되고 이어 10월 초순께는 노 대통령 주재의 「5ㆍ7 특별담화」 관련 주요시책추진보고회에서 해당부처장관들이 직접 관련시책의 추진실적과 미비점,보완대책을 보고토록 돼있다. 따라서 「5ㆍ7특별담화」에서 제시된 ▲법질서 확립 ▲부동산투기 발본색원 ▲불법집단행동에 대한 강력대처 ▲경제의 안정성장 유도 ▲저소득층 복지향상대책 추진 ▲물가안정 ▲민주시민의식 고양 등 7개 분야에 대한 세부추진과제의 실천 정도가 해당부처 장관의 업무능력 평가와 직결돼 있다고 볼 수 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보인 기관은 신상필벌원칙을 적용,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미 지난 8월로 집권중반기를 넘긴 노 대통령으로서는 국정을 확실하게 장악하고 이를 위해서는 인사권을 십분 발휘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각종 시책수립과 추진,유관기관간의 협조체제,사후관리,미진부분에 대한 즉각적인 보완조처 등 업무장악,추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장관이나 시도지사 등은 연말연시를 계기로 한 개각에 곧바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점검은 청와대 행정ㆍ경제비서실에서 각각 2명씩,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에서 4명,감사원에서 8명 등 모두 16명이 차출돼 4개반으로 나뉘어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은 중앙부처,24∼26일은 시ㆍ도를 점검하게 되며 27∼28일엔 점검자료를 보완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29일쯤 종합보고서를 일단 이 행정수석비서관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사항 가운데 특히 ▲범죄대응능력 보강▲불로소득에 대한 세금 중과 ▲노사 위법행위 의법조치 여부 ▲공장용지의 원활한 공급 ▲대기업 및 금융기관의 비업무용ㆍ과다보유 부동산 처분실적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보완대책 ▲서비스요금 안정대책 등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이며 연말까지 한자리 물가안정을 위한 경제부처간의 협조체제 점검에도 역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고위당국자는 이번 특별점검과 관련,『대통령이 정치ㆍ경제ㆍ사회안정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한 연말시한은 이제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특별담화에서 제시한 주요시책들을 청와대가 중심이 되어 일제점검을 함으로써 업무추진을 더욱 독려하는 데 이번 활동의 뜻이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당국은 또 이번 점검을 통해 최근 홍수피해 복구,한소 관계 급진전,10월의 남북고위급 2차 평양회담,국회의 장기공전,북경아시안게임 등 사회적 관심이 어느 한곳에 집중적으로 쏠리는 분위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적당히 넘기는 것을 방지하고 곧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앞두고기강이 해이해지는 것을 미리 막아보자는 효과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ㆍ7특별담화 관련 당면시책과제 ●단위과제 법질서 확립 민생치안 확립 사회기강 확립 공직기강 확립 부동산투기억제대책 대기업과 금융기관의 비업무용 및 과다보유 부동산 처분 추진 토지공개념 관련법 및 4ㆍ13부동산대책의 강화 실천 세제개혁 불법집단행동에 대한 강력대처 노사관계질서의 확립 학원가 불법폭력시위 근절대책 누적된 현안사항 조기해결 경제의 안정성장 유도 기업의 투자의욕 고취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과 기술개발 지원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향상대책의 추진 농어촌 복지향상대책 추진 저소득층 복지향상대책 추진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주택건설 등 물가안정 연말물가를 가급적 한자리수 이내로 억제 민주시민의식 고양 새정신운동 전개 과소비풍조 추방 에너지절약대책 추진 ●세부추진과제 법질서 확립 범죄대응능력 보강 범인성 유해환경 퇴치 교통ㆍ거리질서 확립 환경오염 및 변태영업 단속 특별감찰활동 강화 공직자 새정신운동 전개 부동산투기억제대책 대기업(10대 그룹ㆍ35대 기업) 금융기관(증권ㆍ보험회사) 토지공개념 관련법의 실천 4ㆍ13부동산대책의 추진 불로소득에 대한 세금중과 근로소득에 대한 세금경감 불법집단행동에 대한 강력대처 노사 위법행위 의법조치 노사교육강화 학원가 불법폭력시위 근절대책 누적된 현안사항 조기해결 경제의 안정성장 유도 정부규제의 대폭 완화 설비투자자금의 공급확대 공장용지의 원활한 공급 정부ㆍ민간의 기술개발투자 확대 취약생산기술의 연차적 개발 기술ㆍ기능인력의 원활한 공급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향상대책의 추진 농어촌발전종합대책의 차질없는 추진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보완대책 추진 저소득층 생활환경의 개선 저소득층 자립 지원 200만호 주택건설의 차질없는 추진 근로자주택 건설 영구임대주택 건설 물가안정 농축산물 가격안정대책 서비스요금 안정대책 전ㆍ월세 가격안정 과도한 임금인상 억제 민주시민의식 고양 새정신운동 전개 과소비풍조 추방 에너지절약대책 추진
  • 카페등 특소세 부과/세무관리 대폭 강화

    카페와 스탠드바 등 여자종업원을 고용하고 있으면서도 특별소비세를 물지 않고 있는 유사 과세유흥업소들에 대한 세무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업체수가 크게 늘어나고 매출액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진 카페와 스탠드바 등 유사 과세유흥업소들에 대한 과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특히 여자종업원의 접객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특별소비세를 철저히 물리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최근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과소비풍조를 시정하는 동시에 호황을 누리는데 비해 세무신고 실적이 부진한 이들 유사 과세유흥업소들의 과표를 현실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세청은 이들 유사 과세유흥업소가 대부분 여자종업원으로 하여금 접객행위를 하도록 하는 등 변태적인 영업을 일삼고 있다고 보고 최근 일선 세무서에 대해 관할구역내에 있는 카페와 스탠드바 등의 영업실태를 일제히 조사하도록 시달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카페와 스탠드바들 가운데 여자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업소를 모두 가려내고 각 세무서별로 공평과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특별소비세의 부과기준이 될 여자종업원의 수를 결정,과세대상업소에 대해서는 매출액의 10%를 특별소비세로 부과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요정ㆍ롬살롱ㆍ나이트클럽ㆍ외국인전용 유흥음식점등에 대해서는 특별소비세가 과세되고 있으나 카페와 스탠드바 등은 대부분 유흥음식점이 아닌 대중음식점으로 인가를 받아 영업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소비세가 거의 부과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중국아편 억대 밀반입/피임기구에 넣어 들여오다 적발

    ◎재중교포등 넷 영장 서울지검 강력부 추호경검사는 8일 재중교포 변태수씨(36 농업ㆍ헤이룽장성 하얼빈거주)와 가정주부 김추자씨(48ㆍ서울 중구 신당4동) 등 모두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마약소지판매)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변씨는 4월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생아편 5백27g을 메추리알 크기의 알약 14개로 만들어 피임기구안에 넣어 과자라고 속여 몰래 들여온 뒤 김씨와 정금환(29ㆍ무직) 방희성씨(45ㆍ봉제업) 등 3명에게 1억원에 팔아넘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교포가 아편을 몰래 가지고 국내에 들어왔다가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압수된 아편 5백27g은 과거 7∼8년동안 국내에서 압수된 아편의 총량과 맞먹는 것이다.
  • 세종대 2백71명 학점미달 졸업/문교부 감사

    ◎50억 변태지출… 수익 줄여 탈세/전총장등 77명 징계키로 문교부는 13일 국세청과 합동으로 세종대학교와 학교법인 대양학원재단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학사행정 및 재정관리ㆍ법인운영에 따른 각종 비리와 불법ㆍ부정행위를 밝혀냈다. 문교부는 이에따라 이중화총장과 임직원 28명을 경고 및 주의조치하고 전 박홍구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및 일반직원 등 77명에 대해서도 무더기 징계조치하기로 했다. 이번 감사결과 세종대학측은 학사분야에서 90학년도 졸업생 9백58명가운데 학점미달학생 2백71명을 졸업시켰으며 정상수업을 받지 않아 수업일수가 모자라는 학생 33명의 학점을 멋대로 인정했고 출석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문교부가 요구한 자료를 전임교수 15명 등 교원 60여명이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학생회 등에서 교내 커피자동판매기 등을 임의로 설치,일반인에게 임대한뒤 임대료 3천1백만원을 받았으나 이를 묵인해왔고 총장이름으로 발행되는 교지의 광고를 학보사 주간교수가 맡아 광고료 2백50만원을 학교회계에 세입조치하지 않은사실이 드러났다. 재정관리 부문에서는 학생들의 등록금납입거부행위에 대한 조치를 게을리하여 미등록학생 4백91명을 제적조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재단측은 예산집행을 해오면서 세입금이 없는데도 예산을 여러차례나 미리 집행하고 부채를 이월시키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해왔고 세종고교를 이전하기 위해 5년동안 39억원어치의 토지를 매입하면서 학교기성회비 예산집행기준보다 11억원을 초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재단측은 수익용기본재산을 임대해오면서 수익금가운데 5천7백만원을 줄여서 신고,세금을 포탈한 사실도 드러났다.
  • 빚미끼 윤락 강요/업주 5명 구속

    【광주】 광주지검 국민생활침해사범 합동수사부(안희권검사)는 12일 자신이 경영하는 술집 여종업원들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벌여 빚을 지게한뒤 이를 미끼로 변태영업을 강요하고 고리채를 받아온 술집주인 등 상습도박단 7명을 적발,광주시 서구 주월동 부카페주인 허경자씨(30)와 송정덕신 공판장중개인 이상일씨(40ㆍ광주시 광산구 송정동 848의19) 등 5명을 상습도박 등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지향용씨(35)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10만원대 신사복 품질 양호/공진청검사 결과

    ◎20만원대 제품과 차이 없어/텐트는 4개사 제품이 우수 최근 선보인 10만원대의 기성신사복이 20만원대의 제품에 빈해 그다지 품질차이가 없고 일부제품은 일제보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가철을 맞아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텐트의 품질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공업진흥청이 발표한 신사복과 텐트에 대한 품질비교평가 결과에 따르면 기성신사복의 경우 최근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10만원대의 중ㆍ저가 브랜드의 품질을 이미 나와있던 20만원대 제품과 비교할 때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 다만 업체간에는 다소간의 품질차이가 드러나 논노ㆍ미도어패럴ㆍ반도패션ㆍ서울트래드클럽ㆍSS패션ㆍ제일모직ㆍ캠브리지멤버스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부민어패럴ㆍ부흥ㆍ서광ㆍ통일실업제품에서는 다소 미흡한 점들이 발견됐다. 가격은 제일모직제품이 상대적으로 가장 저렴했다. 일본 기성신사복(산요제품)의 경우 햇빛에 색상이 쉽게 변하는 정도를 알아보는 일광견뢰도가 국산품에 비해 미흡했고 비를 맞거나 변화가 심한 기후에서 착용할 때 옷이 일그러지는 정도를 파악하는 형변태 시험에서는 품질이 다소 떨어졌다. 한편 텐트는 3∼6인용을 대상으로 14개 업체의 제품을 비교평가한 결과 국제상사ㆍ진웅ㆍ대준물산ㆍ반도스포츠제품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레드훼이스ㆍ에코로바ㆍ한국레저스포츠 업체의 제품이 비를 맞았을 때 물이 얼마나 쉽게 침투하는 지를 알아보는 내수도에서 다소 뒤떨어졌다. 또 텐트의 형태를 유지시켜 주는 폴대와 말뚝의 유연성을 말하는 굴절강도를 시험해 본 결과 폴대에서는 모든 제품이 양호했으나 말뚝의 굴절강도에서는 동진등산ㆍ아리랑산맥ㆍ한국레저스포츠제품이 타사제품보다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새벽영업 호스트바 적발/전자 개폐식문ㆍ비밀통로 갖춰

    ◎여손님ㆍ종업원 15명 즉심에 서울 서초경찰서는 22일새벽 비밀호스트바 영업을 하고있던 강남구 도곡동 943의75 「체어」레스토랑을 덮쳐 남자접대부 13명과 여자손님 3명을 연행,이 가운데 남자접대부 우두머리인 길태주씨(23ㆍ서초구 반포동 715의35)를 범인은닉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 레스토랑주인 황인호씨(26)를 식품위생법위반 등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 레스토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여자손님을 상대로 퇴폐행위를 해온 곽성일씨(21) 등 남자종업원 12명과 여자손님 3명을 즉심에 넘겼다. 길씨는 지난해 9월 황씨가 같은장소에서 경영하던 「라탄」카페가 변태영업으로 적발되자 지난 3월6일 이 카페의 이름을 「체어」레스토랑으로 바꾸게 한뒤 계속해서 남자종업원들을 고용,낮에는 음식을 팔고 밤에는 여자손님을 상대로 변태영업행위를 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레스토랑입구에 전자식 출입문개폐장치를 해놓은 뒤 이른바 「보초」까지 세워 출입자를 감시하면서 남자접대부들이 시내 유명나이트클럽에서 유인해온 여자손님만을 상대로 0시부터 5시까지 영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방학중 불법과외 특별단속/현직교사ㆍ학원강사 집중추적

    ◎비밀그룹ㆍ사설학원 변태교습도 대상/8ㆍ9월 두달동안 문교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두달동안을 불법과외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교부는 20일 전국 15개시도 관계장학관회의에서 이 기간동안 특히 현직교사의 과외교습과 학원강사의 학원밖 과의를 집중단속하라고 시달했다. 또 일반인이 하는 개인 및 그룹과외교습과 속셈ㆍ주산학원 등이 인가된 과목외의 그룹과외,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대학생들의 기업과외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학생들의 학기중 학원수강행위도 적발하기로 했다. 문교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사회일부계층에서 과소비풍조에 편승한 고액과외가 방학을 맞아 재연되고 있는 등 과외열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문교부는 특히 대도시 고급주택가 등 불법과외예상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중점단속을 펴고 현직교사와 학원강사 등 과외교습예상자명단을 작성,단속에 활용키로 했다.
  • 투기혐의 6백78명 세무조사/5년동안 거래 추적,양도세등 중과

    ◎2차 부동산투기 일제점검 시작 국세청 전국 규모의 부동산투기 일제조사가 올들어 두번째로 13일 시작됐다. 국세청은 정부의 강력한 투지억제대책으로 최근 부동산값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투기소지는 잠재한 것으로 판단,이날부터 8월20일까지 투기혐의자 6백78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인다고 발표했다. 조사대상자는 ▲지가급등지역내에서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일정규모이상의 땅을 산 3백43명 ▲지난해이후 토지거래허가지역에서 위장증여ㆍ제소전화해등 탈법으로 거래한 혐의자 1백89명 ▲전국 일선세무서의 부동산투기고발센터에 접수된 정보와 국세청 자체자료에서 투기꾼 으로 분류된 1백46명 등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 모두 2백20개반,6백98명의 조사요원을 동원,혐의자및 가족이 지난 5년간 거래한 부동산 내용과 거래상대방에 대해 추적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들이 기업자금을 변태유출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 관련기업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결과 투기자에 대해서는 1차조사때와 마찬가지로 ▲양도소득세 증여세등 관련세금을 중과하고 ▲은행대출금을 투기에 쓴 경우는 은행감독원에 통보,대출금을 회수시키며 ▲상습투기자는 명단을 공개하는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부동산거래내용을 ▲지가급등지역 개발예정지등 지역별 ▲탈법및 고액거래등 거래유형별 ▲미성년자ㆍ연소자ㆍ부녀자ㆍ외지인등 취득자유형별 등으로 분류,투기혐의자를 수시로 가려내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국세청은 지난 3월26일부터 4월말까지에도 전국 일제조사를 벌여 1천4백91명으로부터 7백75억원의 각종세금을 추징했으며 이 가운데 상습투기자 1백68명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 법질서 깨놓고 민주정치 하려는가

    ◎의원 폭력·장외투쟁은 국회 거부행위 그동안 사람들은 권위주의가 사라지고 민주화가 되면 모두가 자유와 풍요 그리고 평화가 보장되는 바람직한 세상이 될 것으로 기대해왔다. 또한 6공에 들어선 후에는 5공비리가 매듭지어지고 또 여소야대의 정치불안이 극복된다면 이 나라가 선진민주국가의 대열에 들어설 것으로 낙관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그러한 요건들이 충족되고 거대여당까지 출현하여 정치사회 안정이 보장된 상황이 되었는데도 나라 꼴은 여전히 불안스럽고 오히려 더 어지러워지며 오히려 요상스러워져가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매일 증가하는 매스컴의 홍수속에서 신문 라디오 TV를 접하기가 두려운 지경이 되어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면에서 썩 잘 되어가고 있는 것이 없으니 오늘은 또 무슨 스트레스를 받을까 겁부터 나기 때문이다. ○신문 보면 짜증부터 이번 임시국회에 대한 보도 역시 혐오와 짜증의 감정을 억제하기가 힘든 것이었다. 하기는 국회의사당이 여야의원들간에 욕설과 폭력으로 소란스럽고 다수당은 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며 소수야당은 온갖 발악을 하는 모습은 우리가 50년대초부터 지겹도록 보아오던 악습이었다. 그래서 이따금씩 군부가 나서서 국회를 해산하고 정당활동을 금지하는 비상조치가 생겨도 크게 반발하고 노여워하는 국민들이 많지 않았던 것이 권위주의체제의 존속원인이었다. 그런데 그런 국회의 변태가 6공에 들어서고 민주화가 되었다는 90년대에 와서도 구태의연하게 되풀이되고 있으니 한심스러울 수밖에. 이 나라의 의회정치 민주정치는 언제쯤 발전된 새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아니 세월이 감에 따라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악화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이 나라의 국회의원들은 누구나 민주화를 위하여 노력한다,또는 싸운다고 말은 하지만 민주정치를 전혀 모르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민주정치가 타협의 정치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 타협은 다수의사와 소수파 의사,여당과 야당,정당간 또 이익단체간의 타협,정부기관간의 협의와 타협,또 그들 상호간의 타협,엘리트와 국민대중간의 협의와 타협을 포함한다.집단간의 협의와 타협을 배제한 정치적 의사결정은 민주정치의 근본정신에 위배된다. 그러나 아무리 타협이 중요하다고 해도 타협이 될 수 없고 또 되어서는 안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민주정치의 경기규칙이라고 할 수 있는 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또 자유민주주의의 제도를 이용하여 그 근본원리를 말살하려는 세력과 그 행위들이다. 그런 세력과 행위를 용납하고 타협한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자살이며 체제전복을 묵인 또는 방조하는 행위밖에 되지 않는다. ○불법을 타협해서야 민주주의사회라고 해서 다수파가 소수파의 의사를 무시해도 좋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소수파가 다수파의 의사에 저항하며 의사진행을 방해하거나 폭력을 휘두른다는 것은 민주정치제도에 대한 도전이라 보아야 한다. 다수파가 소수파의 의사를 존중함은 도덕적인 의무이다. 그러나 소수파가 다수파의 의사에 승복함은 민주국가의 정치적 법률적 의무이다. 야당의원은 정부와 여당이 비민주 또는 반민주라면 그러한 초법적인 극한투쟁은 정당화된다고 생각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무엇이 비민주고 또 반민주인가는 어느 정당 멋대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판정 역시 다수의 판정에 승복하도록 되어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 나라의 언론이 그리고 선거민들이 다수당에 항거하여 언성을 높이며 폭력을 휘두르는 소수당 의원이나 재야운동권의 행위를 영웅시 또는 관대하게 용납한다는 데 있다. 그리고 의회정치에 대한 파괴행위를 불사하는 사람들을 국회의원으로 선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선진민주국가라면 벌써 정치생명이 끝나버렸을 행위가 이 나라 국회에서는 용납되는 분위기에서 빈발되어왔다. ○용납하는 풍토 개탄 또 이 나라의 야당지도자는 국회에서 세가 불리하면 원외투쟁이나 범국민운동을 벌이겠다고 공언한다. 이것도 의회정치를 무시하고 불신하는 언동이다. 의회의 결정에 승복할 수가 없다면 처음부터 국회에 들어오지 말았어야 했다. 그리고 재야에서 국민운동을 벌일 것이지 국회의원은 왜 되고 모든 대접을 받으면서 행세하는 것인가. 그것도 민주정치를 정말몰라서 그런 것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당리당략에 따라서 민주주의를 마음대로 해석하고 반민주나 민주화란 구호를 자기들 편리한 대로 붙였다 뗐다하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크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일반언론도 유권자들도 그런 행위를 엄격하게 판별하고 강하게 제재하지 못해온 것도 비민주적 악폐가 근절되지 못하는 이유였다. 정부·여당 역시 책임을 함께 져야 할 것 같다. 민주정치에 대한 왜곡이나 오해 그리고 범법행위를 정치적으로 적당히 얼버무려 줌으로써 법질서의 파괴가 일상다반사처럼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그동안 노사분규나 KBS사태가 그랬고 또 이번의 세종대문제 역시 그랬다. 사회범죄와 강력사건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서 민생치안이 위협받고 있는 것도 오늘의 심각한 사회불안을 야기하는 요인이다. 최근 로마에서 거행된 월드컵축구가 수십억의 세계인구를 열광시켜왔다. 세계 정상의 축구팀들이 각 나라의 자존심을 걸고 게임마다 격렬한 접전을 벌이는 모습이 세계인구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족했다. 우승한 나라는 물론 3,4위를 한 나라의 국민들까지도 환희와 자긍의 축제를 요란스럽게 벌였고 우승한 독일에서는 기쁨의 난동을 벌인 나머지 네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한다. 그 경기에서 선수들의 선전에 못지않게 우리에게 인상깊었던 것은 심판들의 엄격한 경기운영이었다. 그들은 선수들의 범칙이 있을 때마다 휘슬을 불고는 때때로 경고를 주거나 범칙선수를 퇴장시켰다. 만일 그때마다 세계 정상급 축구스타들의 원한이나 열광적인 응원단의 분노와 행패를 두려워해서 심판들이 적당히 눈감아 주거나 얼버무렸다면 FIFA 월드컵축구시합의 권위는 무엇이 되었겠는가. 현행법이 지배계급을 위한 것이니 야당에게 불리했다 할지라도 또 일부사람이 악법이라고 비판하더라도 법은 법이다. 그것이 합법적 절차에 의해서 개정될 때까지는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 민주국가의 상식이다. 국민의 인기를 의식해서건 후일의 보복이 두려워서이건 법질서를 유지하지 못하고 사회혼란 정치불안을 방치하는 정부·여당이라면 집권할 자격이 없다고 보며 집권했더라도 일찌감치 물러나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민주화시대에서 정치지도자는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다시금 실감나는 요즈음이다.〈한승조 고대교수·정치학〉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