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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돌아본 2017 대한민국] 헌정사를 새로 쓰다

    [사진으로 돌아본 2017 대한민국] 헌정사를 새로 쓰다

    현직 대통령 탄핵에 이은 조기 대선. 지진으로 전국이 뒤틀렸고, 사상 처음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연기된 한 해. 2017년 대한민국의 시계는 유난히 빨리 달렸다. 올 한 해의 시작과 끝을 사진으로 돌아봤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1월 – 대통령 박근혜 탄핵심판이 시작되다 “지금부터 2016헌나1호 대통령 탄핵사건에 대한 심리를 진행하겠습니다.”2017년 1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청사 1층 대심판정. 박한철 헌재 소장의 이 말과 함께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역사적인 재판이 시작됐다. 재판 첫 날 대심판정은 방청객들로 꽉 찼지만, 정작 사건 당사자인 박근혜 당시 대통령(직무정지 상태)은 참석하지 않았다.박 대통령 측 서석구 변호사는 탄핵심판 진행 중 대심판정에서 태극기를 펼쳐 보이는 돌발행동을 했다가 헌재 관계자에게 제지 당하기도 했다. ● 2월 – 반기문 대선 불출마 선언과 삼성 이재용 구속 “제가 주도해 정치 교체를 이루고 국가 통합을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습니다.”1일 오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돌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시는 직무정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진행되며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정국을 뜨겁게 달궜던 ‘반기문 대망론’ 역시 빠르게 소멸했다.“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17일 새벽 5시 35분 삼성 가문 황태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됐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게 박근혜 당시 대통령 등에 대한 뇌물공여죄와 횡령,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 국회 위증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고 1심 법원은 5개 혐의 모두 유죄로 판단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현재는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3월 – 대통령 박근혜 탄핵과 구속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3월 10일 오전 11시 21분.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이 한마디에 대한민국은 거대한 변화에 직면했다. 92일 동안 휴일과 밤낮 없이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한 헌법재판관들의 결론은 8인 전원 일치된 의견의 ‘파면’이었다.헌법재판관들은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대의민주제 원리와 법치주의 정신을 훼손한 것”이라면서 “피청구인의 일련의 언행을 보면 법 위배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헌법수호의지가 드러나지 않는다”고도 지적했다.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31일 새벽 3시 구속됐다. 박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는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강요 등 13개에 달한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랐거나 공모한 관계의 피의자들이 잇따라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되고 있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은 재판을 전면 거부하고 있어 현재 ‘궐석재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월쯤 1심 선고가 나올 전망이다. ● 3월 – 전국 충격에 빠트린 인천 초등생 살해사건 29일 오후 10시 30분.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 A(8)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목에는 끈으로 졸린 흔적이 있었고, 시신 일부는 예리한 흉기로 훼손된 상태였다.경찰 수사 결과 이 사건의 범인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김모(17)양이었다. 김양은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가까워진 박모(19)양과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양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박양은 범행 공모 자체를 부인하고 있지만 1심 법원은 미성년자인 김양에게 징역 20년, 박양에게는 무기징역을 각각 선고했다. ● 4월 – 세월호, 참사 3년 만에 뭍에 오르다 세월호 참사 발생 3주기를 일주일 앞둔 9일 세월호 선체가 뭍으로 올라왔다. 2014년 4월 16일 304명(사망 299명, 미수습 5명)과 함께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의 차가운 바다에 가라앉은 지 1090일째 되는 날이었다.이후 육상 선체조사 과정에서 미수습자로 남아있던 4명의 유해가 확인됐지만, 5명(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의 유해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 5월 – 장미대선의 주인공은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라 당초 올해 12월 20일로 예정됐던 대통령 선거가 5월 9일로 앞당겨 치러졌다. 언론에서는 조기 대선일이 장미꽃 개화 시기인 5월 9일로 확정되자 이를 ‘장미대선’으로 표현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이 대선 일정을 완주한 가운데 국민의 선택은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했던 문재인 후보였다. 문 후보는 41.08%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 홍준표 후보(24.03%)를 가볍게 따돌렸다.● 6월 – 국민의당, ‘대선 제보’ 조작 파문 “본의 아니게 국민 여러분께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혼란을 드려서 공당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준용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19대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당 측의 조작된 제보에 따른 공세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문제가 된 허위 제보 내용은 ‘문 대통령(당시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과정에 특혜가 있었고, 문 대통령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이었다.하지만 이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와 이씨의 동생이 제보의 증거로 사용한 자료들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이 검증 없이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국민의당 지도부가 조작에 개입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유미씨와 이 전 최고위원 등을 구속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했다. ● 7월 – 국정원·검찰, ‘적폐청산’ 수사 본격화 “꼭 봐야 하는 사안이 있다면 정권을 가리지 않고 할 용의가 있다. (조사 대상은) 최소한의 것이 될 것이고 (국정원의) 내부 분열과 관련된 적폐도 중요한 게 상당하다.”11일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이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말로 알려진 내용이다. 서 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정원이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정치 개입을 했던 의혹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정원 적폐청산TF가 선정한 사건은 ▲국정원 댓글 사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 문건 사건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사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개입 사건 ▲박근혜 정부 비선 보고 사건 등 모두 13건이다. 현재 관련 사건은 국정원TF 조사와 서울중앙지검 수사가 동시에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 8월 – 영화 ‘택시운전사’ 1000만 관객 흥행 돌풍2일 소재와 주연 배우 소식만으로도 기대감을 모은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했다.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 고(故)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우고 서울에서 광주까지 달린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곧 정치권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취임 후 첫 단체 관람 작품으로 ‘택시운전사’를 선택했다. 이 자리에는 힌츠페터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도 함께했다.영화는 20일 오전 관객 동원 1000만명을 넘었고, 최종 누적 관객 1218만 6101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9번째로 관객 수가 많은 기록이다. ● 9월 – 전국 흔든 여중고생 잔혹 폭행 사건 부산과 강릉 등 10대 여중고생들의 또래를 향한 잔혹한 폭행 사건이 연이어 알려지면서 소년법 개정 및 폐지 요구가 들끓었다. 국민적 분노의 시작은 매우 끔찍한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됐다. 3일 페이스북에 속옷만 입고 온 몸에 피를 잔뜩 흘리고 있는 여학생의 사진이 오르면서, 이 사진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학생은 1일 오후 9시 10분 쯤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인근 골목에서 또래 여중생 4명으로부터 1시간 30분 가량 폭행당했다. 가해자들은 주변에 있던 철골 자재와 소주병, 의자 등으로 마구 때렸다.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에 이어 강원 강릉에서도 여고생들이 집단으로 또래를 무차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강릉경찰서는 지난 7월 17일 새벽 여고생 A양 등 6명이 경포 해변과 자신들의 자취방에서 또래 B양을 장시간 집단 폭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10대들의 잔혹한 집단 폭행 사건이 연이어 알려지면서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미성년자는 성인보다 낮은 수위의 처벌을 명하도록 한 ‘소년법’ 폐지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여야 구분 없이 ‘미성년자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소년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 10월 - ‘어금니 아빠’의 소름끼치는 반전, 이영학 사건10월 국민들은 천사의 가면을 쓴 악마의 실체를 마주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른바 ‘어금니 아빠’로 알려졌던 이영학(구속기소·35)이 여중생 살해범으로 다시 언론에 등장하면서다. 검찰은 이영학을 재판에 넘기면서 ‘변태성욕 장애가 있는 이씨가 왜곡된 성적 욕구를 풀기 위해 피해자를 유인해 데려온 뒤 살해했다’고 밝혔다.이영학은 지난 9월 30일 딸(14)을 통해 친구 A(14)양을 서울 망우동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날 낮에 깨어난 A양이 저항하자 살해해 시신을 강원 영월 야산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학은 2006년 한 지상파 방송에서 ‘거대 백악종’으로 어금니만 남은 상태에서도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딸을 극진히 보살피는 아빠로 소개됐다. 이 병은 치아와 뼈 사이에 악성 종양이 자라는 희소병으로, 방송을 본 많은 사람들의 후원이 이어졌고 007년에는 부녀의 사연을 담은 ‘어금니 아빠의 행복’이라는 책도 출간됐다. ● 11월 – 사상 초유 수능까지 연기시킨 포항 지진 15일 오후 2시 30분 너무도 조용했던 서울 광화문의 한 사무실. 일순간 요란한 경보음이 터져 나왔다. 기상청에서 보낸 긴급재난 문자였다. 그리고 이내 건물 전체 진동이 느껴졌다. 이날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5.4의 강진은 남한 전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지난해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지진 중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였다.전국을 뒤흔든 강진 탓에 사상 처음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연기됐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공정성과 형평성 측면에서 판단해 시험을 23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능은 이튿날인 16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포항 지역 수능 시험장 14곳을 점검한 결과 10곳에서 시험장 벽 등에 균열이 발생하는 시험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결국 수능은 11월 23일로 연기됐고, 애초 수능일 이었던 16일 오전 9시 2분 포항시 북구 북쪽 지역에서 규모 3.6의 비교적 강한 여진이 발생했다. 수능이 예정대로 진행됐더라면 수험생들이 수능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치르고 있을 시간이었다. ● 12월 - 전 국민 비탄에 빠트린 이대병원 신생아 사망과 제천 화재 참사 평온한 일요일이었던 지난 17일 아침. 전국을 충격과 비탄에 빠트리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양천구 이화여대 부속 목동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갑작스레 숨졌다. 이대목동병원과 서울 양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2분부터 10시 53분 사이에 이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에게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술(CPR) 등을 했으나 모두 숨을 거뒀다.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의료과실 또는 병원감염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숨진 4명의 신생아 가운데 3명의 혈액에서 검출된 항생제 내성균이 유전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하나의 감염원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신생아 집단 사망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하나의 참사가 국민을 울렸다. 21일 오후 3시 53분. 충북 제천 하소동 대형 스포츠센터 1층에서 불이 났다. 시민들이 운동을 하거나 목욕을 즐기던 평화로운 목요일 오후가 일순간 화염과 유독가스에 스러졌다.소방당국은 긴급 진화와 구조에 나섰지만 소방차량 진입로는 불법주차 차량에 막혀 있었고, 화염이 심한 곳에는 대형 LPG 가스탱크까지 있어 추가 폭발 위험까지 컸다. 현장의 소방관들은 진화와 구조에 총력을 다했지만, 29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
  • ‘워너원고’ 강다니엘 어머니, 아들에게 “너도 변태야” 이유 보니

    ‘워너원고’ 강다니엘 어머니, 아들에게 “너도 변태야” 이유 보니

    ‘워너원고’에 출연한 강다니엘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변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워너원고: 제로베이스’에서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은 고향 부산을 찾았다. 22살의 강다니엘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어머니와의 데이트였기 때문. 강다니엘과 어머니는 백화점 쇼핑을 즐기고 식사를 하며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이날 강다니엘 어머니는 “생각 안 나? 중학교 1학년 들어가면서 ‘전교 1등 해서 엄마 기쁘게 해드릴게’ 했던 거”라고 물었다. 이에 강다니엘은 “났다. 지금 얘기하니까 알았네”라고 답했고 어머니는 “난 네가 진짜 공부할 줄 알았다 그때”라고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중학교에 입학하며 댄스 소질을 발견. 비보이로 활동하며 춤에 푹 빠진 학창시절을 보냈다. 강다니엘 어머니는 “엄마가 그랬잖아. 너 비보이 할 거면 절대로 힘들다 소리 하지 말라고. 그리고 네가 나중에 ‘엄마 왜 나 말리지 않았냐’ 이런 말 하지 말라고. 네가 선택하게 되면 그에 따른 책임도 네가 져야 한다고. 그래가지고 네가 비보이가 된 거 아니야”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강다니엘은 “힘들다 소리 한 번도 안 했다. 진짜. 손가락 부러졌을 때도 막 재밌다고 했잖아~ 독한 것 같아 진짜”라고 말했다. 이에 강다니엘 어머니는 “그러니까. 그게 약간 우리 집의... 이모가 나한테 별명을 지어 줬거든. 독한 걸 잘 해낸다고 ‘변태’라고. 난 사람들이 안 된다 하는 거 하는 게 너무 재밌거든. 약간 너도 변태야. 엄마는 그 별명이 너무 좋거든. 칭찬같이 들리거든. 난 그게 너무 신나”라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나도 변태지. 그렇게 따지면. 나는 연습 변태지”라고 동의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금니 아빠’ 이영학 첫 재판일 17일…국선변호인 조력 받을 듯

    ‘어금니 아빠’ 이영학 첫 재판일 17일…국선변호인 조력 받을 듯

    중학생 딸의 친구(초등학교 동창)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영학(35)의 첫 공판이 오는 17일에 열린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성호)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영학의 첫 공판을 오는 17일 오전 11시에 열기로 했다. 이영학의 도피를 도와준 혐의(범인도피)로 함께 구속기소된 이영학의 지인 박모(35)씨도 함께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첫 공판은 검찰이 이영학과 박씨의 구체적 혐의에 해당하는 공소사실을 서술하고, 이를 입증할 계획을 설명하는 절차가 먼저 이뤄진다. 이어 이영학과 박씨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 여부를 밝히게 된다. 이영학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범행 방법과 경위, 동기를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학은 지난 9월 30일 낮 12시 20분쯤 딸(14·구속)을 통해 A(14)양을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날 낮 A양이 잠에서 깨어나자 젖은 수건을 얼굴에 덮고서 수건과 넥타이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서 및 성격분석 결과 이영학은 아내 최모씨를 성적 욕구를 충족할 대상으로 삼아 성욕을 해소해왔으나, 최씨가 숨지자 최씨를 대신할 존재를 적극적으로 찾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학은 성일탈검사(KISD)에서 성적 가학과 물품을 이용한 음란행위, 관음장애, 음란물 중독, 마찰도착 등에서 모두 ’높음‘을 나타냈다. 변태성욕 장애가 있다는 결론이다. 수사 과정에서 국선변호인의 조력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이영학은 기소 후 현재까지 사선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사형, 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 징역·금고형에 해당하는 사건의 재판은 반드시 변호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영학이 사선을 선임하지 않으면 국선변호인의 조력을 받게 된다. 검찰은 이영학에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일반 형법상 살인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5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무기징역·사형으로 처벌되는 것과 달리 강간 등 살인 혐의의 법정형은 무기징역 또는 사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檢, 이영학 사형·무기징역 적용 구속기소

    檢, 이영학 사형·무기징역 적용 구속기소

    검찰이 여중생 살해범 이영학(35)에 대해 최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는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서울북부지검은 1일 여중생 김모(14)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 영월의 한 야산에 버린 이영학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추행 유인,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상 강간 등 살인이 유죄로 인정되면 이영학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영학은 지난 9월 30일 낮 12시 20분쯤 딸 이모(14·구속)양을 시켜 김양을 서울 중랑구 망우동 자택으로 불렀다. 이어 딸을 시켜 미리 준비해 둔 수면제를 탄 음료를 김양에게 먹이도록 했다. 수면제는 졸피뎀 성분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드러났다. 이영학은 그날 오후 3시 40분부터 다음날 낮 12시 30분까지 잠든 김양을 추행했다. 김양이 잠에서 깨어나 저항하자 이영학은 목을 졸라 김양을 살해했다. 이영학에 대한 지능검사 결과 지능지수는 ‘하’ 수준이었으나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서 및 성격분석결과 이영학은 사망한 아내를 자신의 성적 욕구 충족 대상으로 인식해 왔고, 아내가 사망하자 대신할 존재를 적극 찾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성일탈검사(KISD) 결과에서는 성적 가학, 물품음란, 마찰도착, 관음장애, 음란물 중독 등 지표가 모두 ‘높음’으로 측정돼 변태성욕장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영학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분석한 결과 그가 왜곡된 성적 취향을 갖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학은 사이코패스 바로 직전 단계로 ‘위험 단계’”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영학의 아내 최모(32)씨 투신자살 사건과 성매매 알선 혐의, 후원금 편취 의혹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김양 가족을 직접 면담하고 생계비와 장례비를 긴급 지원하고 스마일센터 쉼터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검찰, 이영학에 사형·무기징역 적용 구속기소 “변태성욕 해소 위해 범행”

    검찰, 이영학에 사형·무기징역 적용 구속기소 “변태성욕 해소 위해 범행”

    검찰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변태적 성욕 해소를 위해 범행했다며 사형과 무기징역을 적용해 구속기소했다.검찰은 이씨가 아내 사망 이후 자신의 변태적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딸의 초등학교 동창인 여중생을 유인, 추행하고 살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서울북부지검은 1일 이영학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하며 그의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이 적용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강간 등 살인‘이 유죄로 인정되면 무기징역 또는 사형으로 처벌할 수 있다. 이영학은 지난 9월 30일 낮 12시 20분쯤 딸(14·구속)을 통해 A(14)양을 서울 중랑구 망우동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날 낮 A양이 잠에서 깨어나자 젖은 수건을 얼굴에 덮고서 수건과 넥타이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영학은 딸을 시켜 A양을 집으로 유인했다. A양에게 수면제를 탄 자양강장제 음료를 마시게 해 정신을 잃게 만들었고, 이후 각종 성인용품 등을 이용해 가학적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서 및 성격분석 결과 이영학은 아내 최모씨를 성적 욕구를 충족할 대상으로 삼아 성욕을 해소해왔으나, 최씨가 숨지자 대신할 존재를 적극적으로 찾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학은 성일탈검사(KISD)에서 성적 가학과 물품을 이용한 음란행위, 관음장애, 음란물 중독, 마찰도착 등에서 모두 ’높음‘을 나타냈다. 변태성욕 장애가 있다는 결론이다. 이영학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의 분석에서도 그가 왜곡된 성적 취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자료가 다수 확인됐다. 검찰은 또 이영학이 A양에게 먹인 수면제가 다량 투약될 경우 환각·환청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점을 고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이영학은 A양이 수면제를 먹고 잠든 뒤에도 주사기를 이용해 입에 약을 흘려 넣어 몽롱한 상태를 유지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학은 A양을 살해한 지난달 1일 오후 9시 30분쯤 시체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싣고 강원 영월군 야산으로 이동해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임상심리평가와 과거 지능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볼 때 이영학의 지능 수준이 평균 ’하‘ 수준으로 낮지만,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영학의 지인 박모(35)씨는 지난달 3일 이영학에게 차를 제공하고 원룸을 구해줘 수사를 피하게 도와준 혐의(범인도피)로 함께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평소 이영학과 친분이 있었고 여러 차례 신세를 졌던 박씨가 이영학의 부탁을 받고 도피를 도와줬다고 판단했다. 살인과 사체유기, 추행 등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됐지만, 다른 의혹을 둘러싼 수사는 계속 진행된다. 경찰은 이영학 딸을 구속하고 친구 A양을 유인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또 이영학이 최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와 희귀병인 거대백악종을 앓는 딸 치료비 명목으로 받은 후원금을 유흥비에 쓰는 등 사적으로 이용한 혐의, 최씨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대 여성 순찰차에서 수갑 채워 성폭행한 경찰들

    10대 여성 순찰차에서 수갑 채워 성폭행한 경찰들

    10대 여성을 순찰차 안에서 수갑을 채운뒤 돌아가면서 성폭행한 경찰관 두 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지난달 15일 밤, 마약단속반원인 미국 뉴욕시 경찰국(NYPD) 소속 에디 마틴스(37)와 리처드 홀(32)이 브루클린 지역에서 한 여성(18)이 운전하던 차량을 멈춰 세웠다. 이들은 이 여성을 검문하는 과정에서 차량 내부에서 마리화나를 발견했다. 경찰들은 다른 의약품을 더 소지하고 있는지 캐물었고, 피해여성이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을 갖고 있다고 밝히자 곧바로 체포했다. 이어 동승했던 남성 2명을 되돌려보내고 여성만 수갑을 채워 순찰차에 태운 뒤 인근 해안가인 코니아일랜드의 한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순찰차에서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에게 변태적 행위도 강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여성은 “풀어주는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도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브루클린 검찰은 피해여성의 몸에서 피의자 2명의 DNA 샘플을 채취했으며, 납치와 성폭행을 포함해 50가지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유죄가 인정된다면 최대 25년형에 처할 수 있다. 그렇지만 피의자들은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마틴스의 변호인은 “피해여성이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뢰할만한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고 AP와 뉴욕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그맘’ 양동근, 로봇 박한별에 사랑 느껴..정신과 상담 결과 “개변태”

    ‘보그맘’ 양동근, 로봇 박한별에 사랑 느껴..정신과 상담 결과 “개변태”

    ‘보그맘’ 양동근이 로봇 박한별에 사랑을 느꼈다.20일 방송된 MBC 드라마 ‘보그맘(연출 선혜윤, 극본 박은정, 최우주)’에서 최고봉(양동근 분)이 보그맘(박한별 분)에게 심장이 뛰게 됐다. 이날 최고봉은 실험체 보그맘을 분석하고 확인하려하자, 자신도 모르게 거부감이 생기며, 보그맘 몸에 손도 못 대게 했다. 특히 자신에게 뽀뽀를 시도하려는 보그맘에게 심장이 뛰었고, 붉어진 얼굴로 몸둘바를 몰라했다. 이에 보그맘은 “사랑하시나요? 사랑이란 감정이 분석됐다”면서 “나도 사랑 받고 싶다. 자동차처럼”이라고 말했다. 최고봉은 “내가 정말 보그맘을? 말도 안 돼”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최고봉은 정신과를 찾았다. 정신과 의사는 가수 KCM이 분했다. 현란한 말솜씨와 다채로운 표정으로 상담을 이끌던 KCM은 최고봉을 “개변태”로 판정했다. 최고봉이 이상함을 느끼던 찰나, 상담실의 문이 열리고 다른 의사와 간호사가 들어와 KCM을 일으켜 세웠다. 알고 보니 KCM은 의사 가운을 훔쳐 입은 정신병원 환자였던 것. KCM은 뻔뻔하고 능글맞은 연기로 큰 웃음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패키지’ 정용화 이연희, 오베르 스틸 공개 “함께 여행하는 기분”

    ‘더패키지’ 정용화 이연희, 오베르 스틸 공개 “함께 여행하는 기분”

    ‘더패키지’가 파리에 이어 두 번째 여행지 ‘오베르’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이색적인 프랑스 풍경과 새로운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예고했다.20일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김진원)의 여행자들이 다사다난했던 파리를 벗어나 사색에 잠기기 좋은 오베르에 도착한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윤소소(이연희), 산마루(정용화)를 비롯한 여행자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새로운 여행지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잠들어있는 오베르는 파리처럼 볼거리가 다양하지는 않아도 사색하기 좋은 곳이다. 이에 마루가 변태로 오해받았던 공항에서부터 소소의 몽마르뜨 추격전까지, 여행을 시작한지 하루 만에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많았던 파리를 벗어난 여행자들에게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평생 외롭게 살았던 고흐의 무덤 앞에서 깊은 생각에 잠긴 소소와 복자. 손님들 앞에서 지치지 않고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소소와 여행을 왔지만 오히려 우울해 보였던 복자는 과연 무슨 생각에 빠져있을까. 새벽부터 회사의 전화를 받던 마루는 여전히 손에 핸드폰을 꼭 쥐고 있다. 험난한 여행을 하고 있는 마루에게 오베르는 또 다른 난관을 안겨주는 곳이 될지, 아니면 평화로운 장소가 될지 궁금해진다. 한편 김경재(최우식), 한소란(하시은) 커플과 정연성(류승수), 나현(박유나) 커플의 대조되는 분위기도 돋보인다. 오베르 교회에서 뭔가를 적고 있는 갑수는 계속 화만 내던 그의 모습과는 다른 느낌을 담고 있어 오베르에서 그려질 여행자들의 이야기에 한껏 기대를 모은다. 관계자는 “오늘 밤, 여행자들은 파리를 벗어나 오베르에 도착한다.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여행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오베르를 지나 몽생미셸, 생말로, 도빌 등을 여행한다. 시청자분들도 함께 여행하는 기분으로 여행지마다 담긴 이야기들을 하나씩 열어보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함께 전했다. 20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허당 매력부터 사이다 발언까지 ‘하드캐리 열연’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허당 매력부터 사이다 발언까지 ‘하드캐리 열연’

    ‘믿고 보는 배우’ 이요원의 연기가 이번에도 통했다.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의 시청률이 5%를 돌파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요원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8일 방송 된 tvN ‘부암동 복수자들’ 3회에서 정혜(이요원 분)는 할머니 선산에서 측량기사를 폭행한 수겸(이준영 분)을 찾으러 홍도희(라미란 분), 이미숙(명세빈 분)과 시골로 향했다. 끊임없이 복자클럽에 가입시켜 달라 조르는 수겸에게 정혜는 “안돼. 복자클럽은 주부만 가입할 수 있어” 라며 가입 요청을 거절했다. 한편, 기간제 교사로 취직한 홍도희의 딸 김희경(윤진솔 분)이 교장 홍상만(김형일 분)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된 홍도희는 복자클럽 멤버에게 도움을 청했다. 정혜는 “홍상만이 내 고등학교 선생이였다. 홍변태라고 불렸다” 며 홍상만의 추태를 밝혔다. 홍상만에게 공개적인 망신을 주기 위해 계획을 세운 복자클럽은 학부모 모임에서 홍상만이 마실 물에 설사약을 타려 했지만 약봉지가 찢어지지 않아 복수에 실패 할 위기에 빠진다. 그러나 이수겸이 미리 설사약을 타 놓은 덕에 복자클럽은 예상치 못하게 복수에 성공했고, 이수겸의 복자클럽 합류를 승인하게 된다. 이날 이요원은 운동기구에 매달려 도움을 청하거나, 히치하이킹을 시도 하면서도 차에서 냄새가 난다며 탑승을 거절하는 엉뚱함을 보였다. 또 수겸의 시골집에서는 할머니 복장을 입고 식사를 해서 웃음을 주는가 하면, 학부모 모임에서는 “먼저 앉는 사람이 자리 주인이지. 여긴 내 자리다” 라는 주길연(정영주 분)에게 “우리가 가까이 앉을 사이는 아닌 것 같은데”라는 ‘사이다’ 발언을 하며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매 작품마다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요원이 ‘부암동 복수자들’에서도 어김없이 다채로운 연기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드 캐리’ 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알쓸신잡2 공식 포스터 공개, 수다 빅뱅에 심취한 5인방

    알쓸신잡2 공식 포스터 공개, 수다 빅뱅에 심취한 5인방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 공식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tvN 새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2‘는 정치·경제·미식·건축 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이 출연,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 전개를 통해 알아두면 유익한 신비한 ’수다 여행‘을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넓고 신비한 우주를 배경으로 다섯 출연자가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각 출연자는 ’수다 빅뱅‘이라는 문구에 걸맞에 무언가에 심취한 듯한 모습으로 등장, 다섯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지식인들이 펼칠 다채로운 수다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이번 ’알쓸신잡2‘에서는 출연진들의 한계 없는 매력을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가수인 ’감성변태‘ 유희열은 이번 ’알쓸신잡2‘에서도 지난 시즌에 이어 ’수다박사‘를 담당한다. 끊임없는 잡학 수다의 원동력이자 MC를 자처한 유희열은 대한민국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유쾌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센스를 발휘해 ’수다 여행‘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법 등 수많은 분야의 해박한 자식을 자랑하는 유시민은 ’잡학박사‘로서 이번 시즌에도 박사들의 무게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 매 토론마다 숨길 수 없이 드러나는 무한한 지식과 함께 변함없는 아재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식박사‘ 맛칼럼니스트 황교익도 시즌1에 이어 출연해 진정한 지식인의 면모를 과시한다. 음식 속에 숨어있는 문학과 역사, 과학의 핵심을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수다 여행의 한 축을 담당할 전망. 여기에 음식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각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의 융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길 예정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건축가 유현준은 ’건축박사‘로, 국내의 다양한 명소와 유적을 방문하는 이번 여정 동안 장소에 얽힌 숨겨진 건축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세계 최고의 대학을 ’건축‘ 하나로 섭렵한 진정한 건축 전문가이지만 여행길에 보이는 ’예쁜 것들‘에 발걸음을 멈추는 순수한 매력으로 지식인들을 사로잡는다.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은 ’과학박사‘로 새롭게 합류한다. 이번 시즌 ’잡학 수다‘에서 사람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전문가들과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다섯 박사 중 가장 막내로 등장해 지칠 줄 모르는 지식수다의 릴레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2‘는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어금니 아빠 이영학, 아내 성적 학대하고 동영상 촬영까지

    어금니 아빠 이영학, 아내 성적 학대하고 동영상 촬영까지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아내에게 변태적 성행위를 가하고 영상까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6일 TV조선에 따르면 경찰은 이영학이 아내 최씨에게 성적 학대를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과 아내 최씨가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 동영상이 강압적인 상황에서 촬영이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달 5일 서울 중랑구 자택 5층 건물 창문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이씨는 경찰에 A4용지 4장짜리의 인쇄물을 ‘아내의 유서’라며 제출했다. 유서엔 ‘초등학교 시절 동급생, 양아버지, 이웃 등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학은 지난 13일 검찰 조사를 받고서 취재진에게 “제 아내는 저를 사랑하는 것을 증명하려고 자살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영학이 아내의 자살에 원인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일단 숨진 최씨의 머리 부위에서 투신과 무관한 상처가 발견됨에 따라 이영학이 아내를 폭행해 자살에 이르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중점적으로 캐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영학이 ‘아내의 유서’라고 주장하는 문서가 아내 최씨가 작성한 것이 아닐 개연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영학이 제출한 부인의 유서는 컴퓨터로 타이핑된 출력물이어서 누가 작성했는지 알 수 없으며 유언이라 볼만한 내용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씨는 지난달 1일 이영학의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강원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숨지기 전날인 9월 5일에도 추가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파 “가락동 불법 퇴폐업소와의 전면전 선포”

    송파 “가락동 불법 퇴폐업소와의 전면전 선포”

    서울 송파구가 가락동 일대 불법 퇴폐업소를 대상으로 강력한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적발되면 업주뿐만 아니라 해당 건물주에게 취득세, 재산세를 중과세하는 등 강력하게 제재한다는 방침이다.구는 지난 1일부터 9개 부서로 구성된 ‘가락동 퇴폐행위 척결 추진팀’이라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성매매 등 변태 영업을 단속하기 위해 보건위생 분야 특별사법경찰관을 도입하고, 세무 분야 특별반을 구성하는 등 인력을 확충해 단속 빈도를 늘리는 동시에 신규 업소가 입점하는 것을 규제하려는 취지다. 장기적으로는 일반 상업지역에 대해 위락시설로의 용도 변경을 허용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달 기준 가락본동 먹자골목 일대 노래연습장, 대중음식점 등 업소는 318곳이다. 노래장, 노래바, 노래팡 등 노래방인 것처럼 위장해 간판을 달고 변태 영업을 하는 단란·유흥주점이 집중 단속 대상이다. 구는 허가받지 않은 옥외광고물을 전수조사해 과도한 불빛 조명 광고물, 풍선 간판 등도 정비하고 이를 어길 경우 영업정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노래연습장에 투명유리를 설치하지 않거나, 객실 안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행태도 점검한다. 주민생활 불편과 직결되는 불법 주정차, 호객행위 등도 단속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가락동 지역 유해업소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함에 따라 관련 부서를 총망라한 조직 구성과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전방위적인 합동 단속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구청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뿌리 뽑고 지속적인 단속에 나서 관광특구 송파에 걸맞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할리우드 거물’ 하비 와인스타인, 성추문 폭로 ‘일파만파’

    ‘할리우드 거물’ 하비 와인스타인, 성추문 폭로 ‘일파만파’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 폭로가 계속되고 있어 미국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미국 잡지 뉴요커는 10일(현지시간) “최소 3명의 여성이 와인스틴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에는 이탈리아 유명 여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아시아 아르젠토와 루시아 에반스로 알려진 전 배우지망생 등이 포함됐다. 뉴요커는 10개월간의 취재에서 총 13명의 여성이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와인스틴으로부터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을 했다고 전하고 호텔 방에서 와인스턴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성적 변태 행위를 하는 내용을 담은 1분 53초 분량의 녹음파일도 공개했다. NYT는 10일 후속 기사에서 와인스틴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여배우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그중에는 기네스 펠트로와 앤젤리나 졸리, 로재나 아켓, 미라 소르비노 등 유명 배우들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펠트로는 NYT 인터뷰에서 자신이 22살 때 와인스틴이 호텔 방으로 와서 마사지를 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이 일로 인해 당시 남자친구였던 브래드 피트가 크게 화를 냈다고 폭로했다. 졸리도 NYT에 보낸 이메일에서 와인스틴이 과거 자신을 호텔 방에서 추행하려 했지만 거절했다면서 “그 일 이후로 다시는 그와 작업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사태가 확산되자 유명 배우들의 비판 성명도 잇따르고 있다. 벤 애플렉은 성명에서 “오늘 아침 추가 폭로 기사를 읽고 나서 역겨움을 느낀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고, 와인스틴과 여러 차례 작업한 바 있는 맷 데이먼도 “전혀 알지 못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와인스틴이 대선 때마다 민주당에 거액을 기부해 온 후원자라는 점에서 정계도 당혹해 하는 분위기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도 성명을 내고 “부와 지위를 막론하고 여성을 그런 식으로 비하하는 사람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중생과 ‘주종관계’ 가학적 성관계…법원, 40대男에 징역 3년

    여중생과 ‘주종관계’ 가학적 성관계…법원, 40대男에 징역 3년

    여중생과 가학적인 성관계를 맺고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 이영진)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44)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5년 동안의 신상정보 공개와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2015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가학·피학성 변태 성욕(SM) 관련 글을 읽고 연락해 온 여중생 B양(당시 14세)을 만나 성관계를 했다. 이후 자신은 주인이 되고 상대는 노예가 되는 일종의 ‘주종관계’를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B양의 알몸을 사진으로 찍는 등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제작·배포) 등으로 기소됐다. 온라인 메신저로 변태적 성향의 메시지를 보낸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도 있다. 1심과 2심은 A씨에게 음란물 제작·배포 혐의와 아동학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B양에게 음행을 강요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A씨는 B양이 스스로 성적 행위를 하도록 시킨 것이라 죄를 구성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원심은 A씨가 아동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킨 것에 대해서만 판단한 잘못이 있다”며 파기환송했다. A씨 측은 “13세 이상의 미성년자와 합의하에 가진 성관계는 미성년자의제강간죄로 처벌받지 않는다”며 “이를 아동학대로 간주하여 처벌한다면 형법에서 미성년자의제강간죄의 상한을 13세미만으로 정한 취지에 배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A씨에게 아동복지법상 성적 학대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B양은 성에 관한 호기심으로 A씨에게 연락한 것일 뿐 SM의 내용과 그것이 초래할 영향을 알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음란물을 제3자에게 유포하지 않아 추가 피해가 없고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끝내 유작으로 자신을 어루만진 ‘광마’

    끝내 유작으로 자신을 어루만진 ‘광마’

    추억마저 지우랴/마광수 지음/어문학사/388쪽/1만 8000원“아 쓰발, 더러운 세상 잘 떠났다.” 지난 5일 세상을 등진 마광수 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독설이 ‘뒤늦게’ 날아들었다. 그의 사후 일주일 뒤 나온 ‘추억마저 지우랴’라는 유고작을 통해서다.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 집필한 단편소설 28편을 묶은 책에는 권태, 외로움, 죽음에 대한 암시가 곳곳에 배어 있다. 자신의 사망 후를 가정하고 쓴 ‘마광수 교수 지옥으로 가다’라는 작품에서 고인이 된 마 전 교수의 영혼이 내던진 한마디다. 참 절묘하다. 섹스와 탐미적 쾌감을 글로 쓰며 자유와 평화를 추구했으나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세상에 괴로워했던 그가 “변태”라고 손가락질할 땐 언제고 죽고 나니 자신의 저작이 품귀현상을 빚는 것을 보며 저렇게 뇌까렸을 법하다. 생전에는 문단과 학계에서 따돌림당하며 외롭게 지냈지만 소설 속에서 고인은 자신의 진정성을 인정받고 파격적으로 노벨문학상까지 받는 것으로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러면서도 마음속 응어리는 쉽게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 “이문혈이라는 놈은 위로하는 척하면서 끝까지 그 지긋지긋한 일장 훈시를 늘어놓는다”며 ‘뒤끝’을 보이는가 하면(마광수 교수 지옥으로 가다), “선생님이 하신 일은 정치적 투쟁만큼이나 귀중한 것이었어요. 선생님은 인간의 ‘마음’에 관해서 주로 쓰셨으니까요”라고 자평하기도 한다(천국에 다녀오다). ‘고통의 결과’에서는 행복 혹은 쾌락에 대해 끊임없이 갈망하며 이에 도달하지 못하는 고통이 어떻게 인간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지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매일 밤 꿈속에서 알 수 없는 남자와 섹스를 하는 주인공은 늘 절정의 순간에 도달하기 전 잠에서 깬다. 그는 맛보지 못한 절정에 목말라하며 시름시름 앓다가 마지막 쾌감을 영원히 남기기 위해 자살을 택한다. “관념에 빠져 있는 것에 지쳐 탐미적 쾌감이나 페티시즘을 추구해 왔을 뿐, 진짜 즉물적이고 동물적인 야성을 갖고 있지 않았다”(‘2013 즐거운 사라’)고 고백한 그는 시대를 앞서 나간 반항아처럼 보였으나 외로워했고 끊임없이 이해를 갈구했다. 표지 그림은 서울문화사가 펴낸 1991년판 ‘즐거운 사라’의 그림을 색깔만 바꾼 것으로 고인이 직접 그렸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회고록 낸 힐러리 “성차별, 대선에 영향줬다”

    회고록 낸 힐러리 “성차별, 대선에 영향줬다”

    “트럼프는 수백만명의 백인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는 향수를 자극하고 그들의 불만을 다루는 데 성공했다. (내가 패배한 원인으로는) 뭐든 탓할 수 있겠지만 내가 바로 후보였고 결국 모든 건 나의 결정이었다. 다만 할 말은 해야겠다. 지난 대선에서 분명히 성차별주의와 여성 혐오가 역할을 했다.”힐러리 클린턴(70) 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회고록 ‘무슨 일이 있었나’(What Happened)가 12일(현지시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 책에서 클린턴은 정치권의 아웃사이더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겪은 상처와 치유 과정, 원인 분석을 담아냈다. 클린턴은 대선 당시 트럼프를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를 거론하며 “트럼프는 미국과 전 세계의 당면 위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완벽한 ‘트로이 목마’”라며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트럼프가 골프, 트위터, 케이블뉴스에 쓴 시간을 빼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싶다”고 적었다. 또 지난해 10월 대선 후보 토론회 당시 트럼프가 자신의 뒤에서 서성거린 것을 언급하면서 ‘크립’(creep·변태처럼 징그러운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클린턴이 지난 대선에 출마 선언을 한 것은 2015년 4월이지만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3년부터 2014년에 걸쳐 자신의 대선 출마를 종용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오바마는 내가 우리(민주당)의 진전을 이어 나갈 최선의 카드라는 믿음을 줬다”면서 “그가 조 바이든 부통령을 끔찍이 아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를 지지하겠다고 한 것은 큰 의미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민주당 경선 경쟁 후보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대해서도 “그가 나를 공격함으로써 본선에서 진보 진영을 하나로 묶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트럼프가 ‘거짓말쟁이 힐러리’ 캠페인을 펼치는 데 길을 열어 줬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클린턴은 충격적 결과가 나온 대선 당일 밤 상황에 대해서는 “난 마치 지난 10년 동안 한잠도 자지 않은 것처럼 엄청난 피로감을 느꼈다“면서 “빌이 내 손을 잡았고 우리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응시했다”고 묘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클린턴의 회고록을 염두에 둔 듯 이날 트위터에서 “나에 관한 책과 기사를 쓰는 이들을 보는 것은 흥미롭지만, 그들은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가짜뉴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힐러리, 대선 회고록서 “트럼프, 변태 같았다”

    힐러리, 대선 회고록서 “트럼프, 변태 같았다”

    미국의 지난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이 12일(현지시간) 대선 회고록 ‘무슨 일이 있었나’(What Happened)를 출간했다.회고록에는 워싱턴 주류와는 거리가 동떨어진 ‘아웃사이더’ 당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겪은 상처와 치유 과정이 담겨 있다. 클린턴은 “내가 경험한 가장 강렬한 삶의 2년 동안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막판 판세에 찬물을 끼얹은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결정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비롯해 치열한 당내 경선을 벌인 버니 샌더스, 그리고 트럼프를 향해선 비판과 원망을 원색적으로 쏟아냈다. 특히 ‘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완벽한 트로이 목마’라고 규정하면서 그가 대통령직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클린턴은 “가끔은 ‘트럼프가 골프, 트위터, 케이블뉴스에 쓴 시간을 빼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비판했다. 클린턴은 또 트럼프가 지난해 10월 대선후보 토론회 당시 답변하는 클린턴 뒤를 왔다 갔다 하며 서성댄 것을 언급하면서도 그를 “크립(creep·변태처럼 징그러운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클린턴의 회고록은 출간되자마자 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지막 순간까지 펜 놓지 않아… 유작 ‘추억마저 지우랴’ 이르면 이달 출간

    지난 5일 별세한 마광수 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최근까지 새 소설집 출간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지기 직전까지 창작을 멈추지 않았던 고인의 유작은 이르면 이달 출간될 예정이다. 윤석전 어문학사 대표는 6일 “단편 21편을 묶어 ‘추억마저 지우랴’라는 제목으로 내기로 해 편집까지 마친 상태인데 갑자기 돌아가셨다”며 “유족과 상의해 이달 안에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 전 교수는 어문학사에서 소설 ‘나는 너야’(2015)와 ‘나만 좋으면’(2015), 에세이 ‘인간에 대하여’(2016) 등을 펴냈다. 윤 대표는 “사흘 전 통화하면서 단편집·중편·장편소설 순서로 내보자고 얘기했다”며 “중편은 이미 완성됐다고 들었는데 원고는 미처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인은 첫 장편인 ‘권태’(1989)가 생각보다 많이 팔리지 못했다며 재출간도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나올 ‘추억마저 지우랴’는 370쪽가량의 소설집이다. 파티 장면으로 시작하는 단편 ‘카리스마’는 소심하고 세상을 무서워하는 한 여성이 마초적인 남성으로부터 사랑을 구하는 내용이다. ‘변태는 즐거워’, ‘박사학위와 오럴 섹스’, ‘고통과 쾌감 사이’ 등 단편의 제목이나 머리말을 대신해 쓴 서시 ‘그래도 내게는 소중했던’에서 고지식한 지식사회에 금을 냈던 고인의 솔직함이 드러난다. ‘시들하게 나누었던 우리의 키스/어설프게 어기적거리기만 했던 우리의 춤/시큰둥하게 주고받던 우리의 섹스//기쁘지도 않으면서 마주했던 우리의 만남/울지도 않으면서 헤어졌던 우리의 이별/ 죽지도 못하면서 시도했던 우리의 정사(情死)’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세상 뜨기 직전까지 새 소설 준비했던 마광수…이르면 이달 안에 출간

    세상 뜨기 직전까지 새 소설 준비했던 마광수…이르면 이달 안에 출간

    지난 5일 별세한 마광수(66) 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최근까지 새 소설집 출간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전 어문학사 대표는 6일 “단편 21편을 묶어 ‘추억마저 지우랴’라는 제목으로 내기로 했었다. 편집까지 마친 상태인데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과 상의해 9월 안에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어문학사에서 소설 ‘나는 너야’(2015)와 ‘나만 좋으면’(2015), 에세이 ‘인간에 대하여’(2016) 등을 냈다. 그는 세상을 뜨기 직전까지 창작을 멈추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윤 대표는 “사흘 전 통화하며 단편집·중편·장편소설 순서로 내보자고 얘기했다”며 “중편은 이미 완성됐다고 들었는데 원고는 미처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첫 장편인 ‘권태’(1989)가 생각보다 많이 팔리지 못했다며 재출간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윤 대표는 덧붙였다. ‘추억마저 지우랴’는 전체 370여 쪽 분량이다. 왁자지껄한 파티 장면으로 시작하는 단편 ‘카리스마’는 소심하고 세상을 무서워하는 한 여성이 마초적인 남성으로부터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변태는 즐거워’, ‘박사학위와 오럴 섹스’, ‘고통과 쾌감 사이’ 등 제목부터 도발적이다. 고인은 머리말을 대신해 ‘그래도 내게는 소중했던’이라는 제목의 서시(序詩)를 썼다. “시들하게 나누었던 우리의 키스/ 어설프게 어기적거리기만 했던 우리의 춤/ 시큰둥하게 주고받던 우리의 섹스// 기쁘지도 않으면서 마주했던 우리의 만남/ 울지도 않으면서 헤어졌던 우리의 이별/ 죽지도 못하면서 시도했던 우리의 정사(情死)”(‘그래도 내게는 소중했던’ 부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명 소설가 마광수 前연세대 교수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유명 소설가 마광수 前연세대 교수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자살 가능성 커…가족이 신고 “유산·시신 처리해 달라” 유언장 “하늘이 원망스럽다. 위선으로 뭉친 지식인과 작가 사이에서 고통받는 것이 너무나 억울해지는 요즘이다. 그냥 한숨만 나온다.”성에 대한 가감 없는 표현이 담긴 소설 ‘즐거운 사라’로 유명한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는 지난해 8월 정년 퇴임을 앞둔 소감문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등단 이후 40년간 여러 소설과 산문집, 시집을 냈지만 ‘즐거운 사라’가 대표작으로 꼽히는 것은 이 작품으로 치명적인 필화에 휘말린 탓이다. 최고의 윤동주 연구자, 천재교수로 추앙받다가 산문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1989년) 이후 외설 문학가라는 오명에 휩싸이며 구속, 해직, 복직 등을 겪었던 마 전 교수가 5일 자택에서 목을 매 지난한 생을 마감했다. 66세.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마 전 교수는 이날 오후 1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가사도우미와 함께 지내왔으며, 도우미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자신의 유산을 가족에게 남기고 시신 처리를 맡긴다는 내용이 적힌 A4용지 1장짜리 유언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마 전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빈소는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마 전 교수는 1990년 1월 합의이혼했으며 자녀는 없다. 누나가 상주를 맡았다. 아호가 ‘광마’(狂馬)인 마 전 교수는 우리 사회 금기에 도전했다가 시대와의 불화를 혹독하게 겪은 비운의 시인이자 소설가, 수필가, 또 비평가로 기억된다. 연세대 국문과 대학원 박사 과정을 밟던 1977년 청록파 시인 박두진의 추천을 받아 현대문학에 ‘배꼽에’ 등 시 6편을 게재하며 등단했다. 1983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논문으로는 처음으로 윤동주 시를 연구해 학위를 받았다.이듬해 모교 강단에 서기 시작한 그는 성(性)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외치며 우리 안의 이중성과 위선을 꼬집는 데 천착했다. 28세에 대학교수로 임용되면서 천재로도 불렸다. 1989년 5월부터 12월까지 문학사상에 장편 ‘권태’를 연재하며 소설가로 데뷔했고 같은 해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를 출간했다. 대표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가 나온 것도 그해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 성적 담론을 대중적 리얼리티의 세계로 이끈 공로가 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 문학평론가는 “마 전 교수는 당시 유교적인 엄숙주의에 빠져 있었던 한국 문화에 가벼운 충격을 준 작품을 선보였다”면서 “소설이나 시를 일종의 본능의 해방과 자유의 구가라는 관점에서 이해할 때, 그가 작품에서 성의 문제를 노골적으로 표현했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인 제재를 받은 것은 지나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마 전 교수는 ‘즐거운 사라’가 사회 미풍양속을 해치는 외설이라는 이유로 1992년 10월 강의 중 제자들 앞에서 긴급 체포됐다. 구속 뒤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되며 교수직을 박탈당했다. 1998년 사면·복권돼 강단으로 돌아왔지만 ‘변태 교수’, ‘음란 작가’라는 꼬리표는 줄곧 그를 따라다녔다. 해직 이력 때문에 명예교수가 될 자격조차 얻질 못했다. 그때 심경은 퇴임 소감문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즐거운 사라 사건으로 학교에서 잘리고, 한참 후 복직했더니 동료 교수들의 따돌림으로 우울증을 얻어 휴직했다”면서 “그 뒤 줄곧 국문과 왕따 교수로 지냈고, 문단에서도 왕따가 됐다”고 썼다. 또 “책도 안 읽어 보고 무조건 나를 변태로 매도하는 대중들, 단지 성을 이야기했다는 이유만으로 평생을 따라다니는 간첩 같은 꼬리표”라면서 “그동안 내 육체는 울화병에 허물어져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다. 지독한 우울증은 나를 점점 좀먹어 들어가고 있고 오늘도 심한 신경성 복통으로 병원에 다녀왔다. 몹시 아프다”고 토로했다. 실제 마 전 교수는 우울증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마집’, ‘사랑의 슬픔’ 등의 시집을 냈던 그는 올해 초에는 등단 40년을 맞아 ‘마광수 시선’을 내놓았는데 유작이 됐다. ‘권태’, ‘불안’, ‘첫사랑’ 등 소설과 다수의 비평집, 논문들을 남겼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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