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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 의원 29일 출두요청/문서변조/불응땐 모든 법적절차 밟아 수사

    외무부 공문서 변조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24일 민주당 부총재 권노갑 의원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검찰은 이 출석요구서를 통해 『지방자치선거가 끝난 뒤인 오는 29일 상오 10시30분까지 검찰에 나와 문제의 공문서를 입수하게 된 경위를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검찰은 권의원측이 지난 4월 중순 해외근무 외교관으로부터 문제의 공문서를 받았다고 밝힌데 따라 권의원의 출국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난 3월과 4월 두차례에 걸쳐 일본과 프랑스에 다녀온 사실을 밝혀내고 권의원이 이들 해외공관원으로부터 공문서를 건네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권의원이 공문서를 받은 지난 4월 이전에 국내에 들어왔던 해외공관원들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권의원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밟아 권의원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여/야/「문서변조 의혹」 공방전 가열

    ◎“「진본」 주장은 선거나 넘기자는 책략”­민자/“「정부제시본」이 가짜 “김대중씨 가세”­민주 여야는 23일 외교문서변조사건과 관련,민주당의 권로갑 부총재가 검찰소환에 응하지 않는 가운데 『검찰조사에 적극 협조,변조문서를 입수한 경위를 밝히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권부총재에 대한 검찰소환은 정부 여당이 이 사건을 지방선거에 악용하려는 의도』고 각각 주장하는 등 격렬한 공방전을 펼쳤다. 여기에다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이날 『정부당국이 지자제를 연기하기 위해 외국자료를 수집하려다 탄로나자 문서까지 변조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민자당◁ 박범진 대변인은 이날 『김이사장의 주장은 검찰의 수사대상이 된 권부총재를 보호하기 위한 책략적 발언』이라고 김이사장 발언의 신빙성을 일축했다. 박대변인은 『김이사장이 원본을 갖고 있다면 즉시 공개해 국민들의 의혹을 푸는데 협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그렇지 못하면 단순히 궁지를 모면하기 위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권부총재에 대해서도 『검찰조사에 적극 협조,변조 문서를 입수한 경위를 밝히는 것이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일 것』이라고 지적하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속한 그가 변조된 국가문서를 검증도 하지 않은 채 언론에 제공,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언론공작을 추진하다 들통이 난 것은 정보위원의 자질에 관한 문제』라고 맹비난했다. 임정규 부대변인도 『권부총재가 검찰 소환에 구차한 변명으로 불응한 것은 무언가 구린게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제,『손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국민을 속일 수는 없다』면서 『본인이 문서를 변조한 것인지,아니면 어떤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것인지 즉시 소환에 응하여 진실을 밝히라』고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 민자당의 주장에 대해 『선거에 악용하려는 언론공작』이라고 전제한 뒤 『양심과 정의에 따라 제공된 정보이기 때문에 문서가 변조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설훈 부대변인은 『제보자가 양심선언을 한 상태에서 문건을 건네줬기 때문에 신변은 보호돼야 한다』면서 『적절한 때가 되면 제보자 스스로가 모든 것을 밝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선거를 나흘 앞두고 우리당의 선거대책위 상근부총재인 권노갑 의원을 소환하려는 것은 선거에 악용하려는 불순한 저의』라면서 『만약 변조됐다면 문서의 출처인 외무부를 먼저 조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검찰의 소환방침을 강력히 비난했다. 권노갑 의원은 『언론의 「취재원 보호」처럼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보장」을 위해 제보자를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상파악을 위해 수사에는 협조하겠지만 선거에 미칠 영향 때문에 검찰의 소환에는 응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대중 이사장은 이날 서울지역 유세에서 『외무부가 지방자치를 연기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라고 해외공관에 문서를 하달했다는 권부총재의 폭로는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 권노갑의원 출두 재요청/공문서 변조/검찰,계속 거부땐 강제조치

    지방자치제 관련 외무부 공문서변조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23일 문제의 공문서를 언론에 넘긴 민주당부총재 권노갑 의원에게 24일 상오 참고인자격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에 협조해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 권의원은 이에 앞서 검찰로부터 23일 상오 검찰에 나올 것을 요청받았으나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문제의 공문서가 변조된 것으로 결론이 난 만큼 공문서를 받은 권의원의 진술이 이번 수사를 해결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히고 『권의원은 공인으로서 변조된 공문서를 입수하게 된 경위와 제보자등에 대한 검찰조사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권의원이 계속 출두하지 않으면 검찰의 수사에 응하도록 하는 강제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악스런 기밀문서 유출·변조사건(사설)

    ◎국가기밀문서 당리당략이용 안된다 외교문서의 「변조 폭로」사건은 참으로 경악을 느끼게 하는 일이다.무엇보다 근원적인 것은 정부기밀문서가 어떻게 관리되기에 「유출문제」가 이토록 빈번하게 발생하느냐 하는 것이다.벌써 한 두번이 아니지 않는가.국방에서부터 국가 기밀과 정보 보안의 총책임부서라고 할 수 있는 안기부 소관에 이르기까지 새지 않는 것이 없다는 인상을 받게하는 그 자체가 우리에게는 충격을 준다. ○국가 기밀관리 보다 철저해야 국가 기밀문서는 그 분류와 취급을 법적으로 정한다.그러므로 해당관리자를 벗어나는 바로 그 시점이 유출에 해당한다.흘러간 곳이 여당이면 괜찮고 야당이면 안된다는 뜻도 아니다.있어야 할 위치를 떠난 것은 정부의 보안기능에 구멍이 뚫렸다는 것을 뜻한다.그렇게 흘러나가다 보니까 「변조」에까지 이른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진상이 다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외국공관에 대외비로 타전된 「기밀문서」가 원본에 없는 것이 첨가되거나 바뀌어진 상태로 나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그걸 입수한 야당의중진의원이 「폭로」함으로써 드러난 일이다.이「변조」된 범법문서를 들고 제도권 야당의 중요인사가 의기양양하게 폭로를 하며 정치쟁점으로 삼았다는 것은 그것대로 우리에게는 실망스럽다.그것도 「지자제 연기음모」 같은 터무니 없는 사회혼란의 선동을 위한 자료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정치도의로 보아 회의를 느끼게하는 일이다. ○미확인 폭로는 무책임한 방조 우리는 그 야당인사가 「변조」에 직접 연관되었겠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그러나 전후 정황으로 보면 그 문건이 「변조」된 것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당연히 해보았어야 할 단계가 있었다는 점은 충분히 짐작하게 한다.만약에 변조의 가능성을 알면서 「폭로」를 했다면 그것은 변조를 「방조」한 것이나 진배 없는 일이다.소스를 보호한다는 명분아래 제공자를 밝히지 않으면서 거짓을 진실인 것처럼 폭로한 것은 고의적인 것으로 풀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변조」의 혐의를 받고 있는 외교기밀문서를 폭로한 인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떤 정부 기밀이라도 당장에 우리손으로 넘어온다』는 것을 평소에도 호언하고 장담하는 야당의 중진의원이다.그렇게 능력있는 인사가 직접이든 간접이든 「변조」까지 한다면 그것은 아주 심각한 일이 아닐수 없다. ○정보위의원의 기밀지킬 의무 그는 또 국회 정보위 소속의원이기도 하다.정보위 소속의원들에게는 정부에 국가기밀정보를 요구할 권리가 있고 정부에는 그것을 이행해야 할 의무도 있다.그러므로 또한 정보위원 자격으로 입수한 기밀에 대해서는 보안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정보위 소속의원들에게는 있다.문제의 기밀문서와 같은 것을 입수했을 경우,정보위소속위원이 어떻게 했어야 했는가에 관해서는 제도 이전에 도의적 책임이 따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정보위를 통해 입수한 정보든 아니든 관계없이 국가 기밀차원의 보안의무를 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일반 공무원들에게도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퇴직후 어느 시기까지는 지켜야 하도록 되어 있는데 하물며 정보위 소속의원에게 이런 일이 있을수 있는가.그것이 어느 경로를 통해 입수되었는 지는 별 상관이 없다. ○진상 철저하게 가리고 밝혀야 그것이 아마도 국민이 원하는 건전한 상식의 기준일 것이다.혹시라도 기밀문서를 변조하여 「지자제 연기 음모」로 둔갑시키는 정보취급능력까지 발휘하는 인사라면 국민이 신빙하기는 진정 어려울 것이다.그런 혐의가 벗어지기 위해서라도 이 기밀의 유출경위는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러기 위해 이 사건과 연관된 권노갑 의원은 명쾌한 해명을 해야 할 것이고 수사협조도 있어야 할 것이다.더구나 자신이 『입수하기 전에 변조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것이 권의원의 의지로 보인다.그렇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방법으로 사회혼란을 획책하는 어떤 기도에 그가 이용되었을 가능성 조차 아주 없지가 않다.어느 경우든 투명하게 밝혀지는 길이 최상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 교육의 실상(두만강 7백리:17)

    ◎학생줄어 농촌학교 거의 문 닫을 판/적은 봉급에 교원들 사명감 잃고 잇따라 전업/교육세 높지만 시설투자 못해 민족교육 위기 연변의 조선족신문인 연변일보는 최근 1면 톱으로 「주내민족교육 거족적 발전」이라는 기사를 실은 적이 있다.그러니까 연변조선족자치주내 민족교육이 큰 발전을 가져와 유치원·소학교·초중으로부터 고중까지의 보통교육체계가 정립되었다는 내용이다.이와 더불어 유치원 적령어린이의 수용률은 89%이고 1978년 대학입시 부활 이후 연변에서 2만7천명의 학생을 대학에 보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연변일보 자매지 경제주간도 「빌어먹을 신세여도 자식만은 공부시킨다」는 말로 시작하는 기사를 올렸다.이 기사는 우리 민족이 중국내 56개 민족 가운데 문화자질이 높다고 전제하면서 가장 문명한 민족으로 평가했다.그 실례로 92년 중국의 중앙텔레비전방송국 주최 민족문제지식콩쿠르에서 중학생들이 거둔 우수입상성적과 전국 대학입시에서 해마다 출중한 점수를 따내는 현실을 열거했다. 그러나 연변 조선족의 교육문제는 자기모순에 빠져 있는 경향도 없지 않다.아전인수격으로 민족교육을 과대평가하기 때문에 교육현장을 직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연변대 정판룡교수의 말을 들어보면 연변 조선족의 교육은 위기상황에 놓여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적령 어린이 89%수용 『우리 민족의 교육열은 확실히 높습네다.연변에서는 벌써 50년대에 초중교육이 거의 보급되었고 지금은 유치원으로부터 대학까지 체계적인 민족교육망이 이루어졌디요.그런데 문제는 민족교육의 질이 해마다 떨어져 지난날의 찬란한 빛이 옛말이 되었다는 데 있습네다.자식들 공부시키려는 열정은 높은 데 반해 자식들이 다니는 학교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디요.우리 민족교육은 위험한 지경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말입네다』 연변 조선족 교원의 자질이 우선 한족보다 뒤떨어진다.연변대학 본과 졸업생들이 교원으로 배치받는 숫자가 적은데다 막상 배치되었다가도 곧바로 직업을 바꾸기가 일쑤다.그런데도 초중교원 양성을 전담하는 사범단과대학이 없다.교원의 학력도 한족은 70%가기준에 도달하지만 조선족은 그보다 낮다.고중 교원의 학력은 한족에 비해 높은 편이나 연변1중과 같은 중점학교를 제외하고는 실제 그렇지도 않다. 일반적으로 농촌학교의 교원질은 대단히 낮은 편이다.숭선진중학교의 경우 대학입시에 떨어진 고중졸업생이 초중 수학을 가르치는 형편이니 교원의 질은 알고도 남을 만한 일이다.교원의 인기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이야기와도 상통하는 현상인데,그 이유는 봉급이 적다는 데 있다.숭선진과 노과진의 교원중에는 그 흔한 흑백TV 1대도 없는 사람이 많다.2백50원 남짓한 봉급에 쪼들리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거의 5원이면 해결하는 부주돈 걱정이 늘 따라다닌다. 연변이 중국 전체의 평균치보다 교원직업선호도가 높다고 한다.그러나 별로 인기가 없는 작업이라는 것은 연길시 4개 학교 3백15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에 잘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그대로 종사하겠다는 뜻을 보였다.60%의 교원은 학생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대답하는 동시에 스스로가 교사임무를 참답게 수행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그러니 학생의 질도 자연스럽게 저하될 수밖에 없다. 농촌인구의 도시집중은 농촌의 교육현장에 그대로 반영되어 학교가 점점 더 썰렁해지고 있다.한족과 비교해서 조선족이 더욱 심하다.화룡시 덕화진의 조선족이 다니는 남평중학과 한족이 다니는 차창중학교가 그 표본이다.두 학교는 본래 같은 숫자의 정원을 가지고 있었다.그런데 지금은 차창중학 재학생이 1백20명인데 비해 남평중학은 80명으로 줄어들었다.지난해 덕화진 지길촌과 남평촌에서 신생아가 4명 태어났으나 두 집에서 이사를 가는 통에 두 아이만 남았다.두 마을에서 8년 뒤에 입학할 아이는 겨우 둘이 남았다는 계산이다. ○흑백 TV없는집 많아 용연소학교는 60명의 학생에 교원 9명이 근무하고 있다.화룡시교육국이 60명이하의 학교는 무조건 합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터라 김창욱교장(43)의 걱정은 컸다.4년 후면 40명이하로 줄어들 전망이어서 폐교위기가 곧 닥쳐올 판이다.그렇다고 국가가 작은 학교로 그냥 내버려둘 수도 없을 것이다.왜냐하면 참새가 아무리 작다 해도오장육부를 다 갖춰야 사는 것처럼 들어갈 돈은 다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마을마다 학교를 꾸려놓았다고 해서 대단한 자랑을 했다.화룡시 노과진 호곡촌에서는 한 선생님이 두 학생을 맡은 적이 있다.퍽 신기했던지 화룡시문화관의 사진작가 최종록씨가 사진을 찍었는데,그 사진이 국제화보에 실렸다.이러한 옛 이야기를 뒤로 하고 숭선진과 노과진의 촌단위 학교는 이미 해산되었다.아이들을 집중시킨 승선진 중심소학교의 학생수는 2백45명.그 바람에 일곱살 응석받이 어린이를 포함하여 33명이 객지생활을 하고 있다. ○교원양성대학 없어 그런저런 사정이 있어 서인지는 몰라도 학생의 지식수준도 한족 학생보다 뒤떨어진다.조선족 학생은 조선어 외에 한어와 다른 외국어를 배워야 하므로 학습부담이 큰데다가 몇개 조선족출판사에서 찍어내는 책으로 과외독서를 하는 가련한 처지다.수백개 한족출판사에서 출판하는 많은 질좋은 책을 탐독하는 한족학생에게 자연히 뒤지게 되어 있다.비록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따내 대학교로 가는 학생비례는한족보다 많다고 하지만 일단 대학교에서의 학술탐구에서는 한족학생의 뒤에 묻어가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리고 중국이라는 특정된 환경에서 조선족 학생은 어릴 때부터 조선어 외에 민족교육을 받을 수 없다.중국역사와 세계역사는 알아도 조선역사는 몰라 자신의 뿌리에 대해서는 자습을 하지 않고는 전연 무지로 될 수밖에 없다.세계역사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위치가 큰만큼 세계역사만 배워도 중국역사는 알 수 있으나 지정학적으로 작아 보이는 한반도역사는 따로 과목을 설치하지 않고는 배울 기회가 없는 것이다.
  • 권노갑 의원 오늘 출두 요구/검찰/권 의원 “불응”의사 밝혀

    지방자치제 관련 외무부전문 변조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22일 민주당의 권노갑 부총재가 입수해 언론에 건넨 문서가 변조된 것임이 드러남에 따라 권부총재측에 23일 상오 10시30분까지 검찰청에 나와 조사에 협조해 줄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이날 『외무부가 34개 해외공관에 「지방자치제도 운용현황」이란 제목으로 지난 3월23일 보낸 전문원본과 해외공관이 검찰로 보낸 사본을 검토한 결과 권부총재가 공개한 전문이 변조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권부총재를 상대로 문서의 입수경위와 언론에 문서를 건네주기 전에 변조된 사실을 알았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 악용” 민주당의 권노갑 부총재는 22일 외무부 문서변조의혹사건과 관련,『정부의 불순한 음모에 대한 진상파악보다 변조여부에 초점을 맞추는 검찰의 무책임한 수사태도에 분노한다』며 검찰 소환에 불응할 뜻임을 밝혔다. 권부총재는 또 『검찰의 수사는 이번 사건을 선거에 악용하려는 것』이라며 『제보자의 신원은 의정활동의 보장을 위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지자 외교문서」 변조 확인/검찰,국장 등 넷 조사서

    ◎권노갑 의원 주내 소환 외무부 공문서 변조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21일 공문서 발송책임자인 외무부 김영기 문화협력국장과 이석조 문화홍보심의관·김종해 홍보과장 등 5명을 소환·조사한 결과,민주당 권노갑 부총재가 입수해 언론에 건넨 문서가 변조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권부총재를 이번주 안에 불러 문제의 문서를 입수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김국장 등 전문을 기안·작성하거나 발송과정에 참여한 직원을 통해 『지난 3월23일 미국·일본 대사관과 영사관 등 34개 해외공관에 「지방자치제도 운용현황」이란 제목으로 발송한 외무부의 전문과 권의원이 입수했다는 전문이 상당 부분 다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외교문서 변조/여 야 공방전/여­“검증없이 정치목적에 악용”

    ◎“사실 왜곡… 국민 기만” 사과 요구­민자/“선거연기 획책 비밀문서” 주장­민주/외무부 원본 공개·대검 수사의뢰로 새 국면 여야는 20일 민주당의 권노갑 부총재가 입수했다고 주장한 외무부의 해외공관에 대한 공문이 「지방자치제 연기를 위한 자료수집 지시문으로 변조된 의혹이 짙다」는 「신동아」7월호 보도와 관련,책임규명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외무부도 이날 문서원본을 공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외무부는 문서 유출과 관련,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자 이날 하오 유광석 대변인을 통해 문서 원본을 공개하고 전후 사정을 설명했다. 유대변인은 『지자제 선거를 앞두고 지난 3월23일 해당공관에 지방자치 성공,실패 사례등의 자료수집을 지시한 바 있다』면서 『권노갑 부총재가 언론에 제공한 문서가 변조됐다는 사실은 원래의 문서와 대조해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대변인은 그러나 『이러한 유출사건이 발생된 것은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현재 유출 경위를 자체 조사중이며,문서의 변조 경위에 대해서는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민자당의 박범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이 변조된 국가 주요문서를 언론에 제공,정부가 계속 극비리에 선거연기를 검토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폭로해 국민을 기만했던 음모가 밝혀진 것은 실로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이어 『변조된 문서를 선거에 이용하려 한 민주당 동교동 핵심인사인 권노갑 부총재는 직접 이 문서를 변조했는지 또는 누구로부터 변조문서를 입수했는지 밝혀야 하며 국민을 기만하려한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책임규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권부총재는 이 문서를 신원을 밝힌 제보자로부터 올해초 안기부의 지자제동향보고서와 함께 입수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안기부보고서는 2월에 작성된 반면 외무부공문은 3월23일자로 돼 있다』고 지적하고 『변조문서를 검증도 없이 정치목적에 악용하려 한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논평을 내고 『변조 운운하는 것은책임을 회피하려는 구태의연한 변명』이라고 반박했다. 박지원 대변인은 『이번에 밝힌 비밀문서는 올해 초 안기부가 작성한 지자제 관련 동향보고서와함께 입수한 자료』라고 강조한 뒤 『당시 비밀문서를 폭로하려 했으나 김영삼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천명해 잠시 보류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대변인은 『당시 여권 일각에서 지방선거를 연기하려는 음모가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한 뒤 『입수경위를 밝힐 수는 없지만 믿을만한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 권노갑 의원 폭로 「외교문서」 변조·유출경위 등 수사의뢰

    ◎「외국지자제 파악」이 「지자제 연기」로 둔갑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외무부가 지난 3월 각국의 공관에 대외비로 타전한 지방자치제도 운영현황 파악보고 전문의 변조유출사건과 관련,변조 경위를 수사해줄 것을 20일 김도언 검찰청장에 의뢰했다. 외무부는 이와함께 본부 및 이 전문을 접수한 33개 공관을 대상으로 유출 경위를 자체조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추가로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외무부의 유광석 대변인은 지난 3월23일 미국·일본·EU국가등 33개 공관에 보낸 「지방자치제도 운용 현황」(문서번호 문홍28500­D)원본을 공개하고 민주당의 권노갑 부총재가 입수해 월간지 신동아에 제공,7월호에 보도된 문서는 이 원본과 대조할때 변조되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무부가 공개한 이 대외비 전문은 각국의 ▲지방자치단체 선거 연혁 ▲선거 방법 ▲후보의 자격 및 출신배경 ▲지방자치 제도의 성공적 운용 사례와 문제점 ▲지방자치단체장과 의회의 관계 ▲중앙 정치와 지방 정치의 관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 단체의 관할 업무 영역등의 자료를 수집,보고토록 지시하고 있다.그러나 권의원이 신동아에 제공한 문서사본은 이 원본을 부분적으로 고쳐 마치 정부가 지방지치선거를 연기하기 위한 자료수집을 극비리에 지시한 것처럼 변조돼 있다.신동아 7월호는 문서 내용과 함께 변조유출 가능성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 “민주,국가문서 원문 변조/「지방선거 연기」 왜곡 유포”

    ◎박 민자대변인 민자당의 박범진 대변인은 19일 성명을 발표,민주당이 변조된 국가문서를 언론에 제공,정부가 계속 극비리에 지방선거 연기를 검토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했다고 비난했다. 박대변인은 모 월간지 7월호에 실린 「변조된 지자제관련 정부비밀문서가 나돌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와 관련, 『민주당이 언론에 제공한 변조된 국가문서는 외무부가 지난 3월23일 18개 대사관과 총영사관에 지자제 운영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보고하라고 보낸 공문을 마치 선거연기를 위해 자료수집을 지시한듯 원문에 없는 표현이 삽입,변조됐다』고 주장했다. 박대변인은 변조의혹이 제기된 이 비밀문건을 월간지 기사의 자료로 제공한 것으로 전해진 민주당의 권노갑 부총재가 입수경위와 변조여부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도덕적 부적격자 가려내자(사설)

    4대 지방선거 후보자 1만5천4백12명에 대한 정밀자격심사가 15일까지 마무리돼 상당수의 부적격자가 후보자격을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심사 기간이 3일에 워낙 선관위의 인력이 달려 검찰과 경찰에 신원조회를 의뢰하는 것으로 끝내고 있어 얼마나 엄정히 심사를 했는가 하는데 의문의 여지가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성패를 가름하는 계기가 되는 만큼 지방의회의원이든 단체장이든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하자없는 사람들이 당선되는 것이 국민들의 바람이다.법적인 부적격자는 검경의 신원조회로 일정 형을 선고받고 일정기간을 지나지 않은 후보의 전과를 가려내 자격을 박탈할 수 있지만 도덕적 부적격자에 대한 제도적 제재수단이 없다는 점을 우리는 우려한다. 이번 선거에는 많은 후보가 나섰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지탄을 받거나 도덕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람들이 대거 출마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다.실제로 신청 마감후 학력변조자,토착비리 연루자,파렴치 전과자 등이 다수 후보신청을 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검찰은 우선 광역·기초 단체장 신청자만을 대상으로 법적자격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백여명이 부적격자로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지방의회 후보를 포함하면 그 수는 상당할 것이라는 검찰의 견해다. 과거 사법처리를 받지 않은 후보자들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현행 통합선거법에서도 제재방법이 없다.도덕적 부적격자는 검찰이 가려 낼 수 없는 것이다.선거법은 허위사실에 대한 이의제기가 있을때 해당 정당 또는 후보자에게 증명서류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를 공고하는 것이 전부다. 제도적 미비점은 앞으로 개선되어야 하겠지만 당장은 유권자들이 도덕적 부적격자들을 밝혀내고 그들에게 표를 주지 않는 주인의식이 사실은 더 필요하다.도덕적 부적격자는 지역사회에서 잘 알려져 있고 이들에게 지역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기 때문이다.
  • 중,길림성서기 친북인사 임명/김일성대 수학 장덕강

    ◎조선족내 친한세력 견제관련 주목 【홍콩 연합】 중국 공산당은 조선족이 많이 사는 길림성당위원회 새 서기에 지난 75년 연변대학 조선어문학과를 졸업한후 평양에 유학해 김일성대학 경제학과에서 수학한 친북 인사인 장덕강(49)을 임명했다. 지난 46년 요녕성 대안현에서 태어난 장은 김일성대학 수학후 귀국해 연변대학 부총장,연길시 당위 부서기,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 부서기를 거쳐 86년 국무원 민정부 부부장,이어 91년부터 길림성 당위 부서기를 맡아왔으며 92년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선출됐다. 40대가 성 당위 서기로 선임된 것은 아주 드문 경우이며 친북 인사의 서기임명이 동북지역에서 늘어나고 있는 조선족내 친한국적 세력에 대한 견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주목된다.
  • 「호적 세탁」 40명 수사/서울지검/이혼사실 삭제·임의개명 혐의

    서울지검 특수3부(이정수 부장검사)는 30일 호적을 위조하거나 변조한 혐의자 40명에 대해 서울가정법원이 공문서위조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데 따라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법원측의 자료검토 결과 전문브로커와 공무원이 결탁하지 않고는 이른바 「호적세탁」이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호적세탁」을 부탁한 의뢰인은 물론 관련공무원·브로커들을 공문서위조및 행사등 혐의로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들은 동성동본끼리 혼인신고를 하면서 때 본관을 거짓으로 적거나 이혼등 불리한 사실을 고의로 빼고 법원의 허가 없이 멋대로 이름을 바꾼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측은 수사의뢰서에서 『이들은 서울지법과 전국 지방법원 관내 일선 관청에서 호적기재사항을 2∼5차례씩 고치는등 치밀한 「호적세탁」을 해왔다』고 밝혔다.
  • 해군 일부 세무직하사관 세금횡령/육·공군으로 감사 확대

    ◎감사원,5억7천만원 유용 적발 감사원은 최근 해군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해군사관학교 등 22개 부대의 일부 세무직 하사관들이 주민세 5억7천여만원을 횡령 또는 유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육·공군등으로 감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해군사관학교등 6개 부대의 세무직 하사관과 군무원 6명이 지난 92년부터 지난해까지 원천징수된 주민세 4천6백여만원을 시·군 등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지 않고 가짜 수납인을 만들거나 영수증을 변조해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군교육사령부 등 16개 부대는 주민세 5억2천2백여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한 뒤 자체 금고에 보관하면서 부대의 긴급자금등으로 짧게는 6일에서 길게는 1백62일간 유용하다가 뒤늦게 자치단체에 납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또 이달초 육군 부대 10여곳에 대해 주민세 납부실태를 감사한 결과 일부 문제점을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 달리는 차 번호 자동인식… 통행료 부과/「주행물체 인식시스템」개발

    ◎KAIST 연구팀/마이크로파 이용 CPU­자동차 응답기 교신/시속 2백㎞까지 가능… 미·유럽3국선 실용화 달리는 차량의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요금징수원 없이도 통행료 등을 부과할 수 있는 지능고속도로의 핵심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 전자공학과 이용훈 교수팀은 24일 통상산업부 공업기반기술사업 과제로 「주행물체 인식시스템」을 2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번 기술을 우선 주차장의 주차요금관리와 건설현장의 레미콘트럭 출입관리,김포매립지와 같은 대형 쓰레기매립장 차량출입관리,포항제철과 같은 대형 생산공장의 화물차통제 자동화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시스템을 발전시킬 경우 도심의 터널통행료,도시고속도로통행료는 물론 고속도로통행료 징수도 무인징수로 자동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말 고속도로 톨게이트앞에서는 요금징수절차 자체가 교통체증의 한 원인이며 러시아워때 도심의 터널앞도 마찬가지.그러나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통행료징수대 앞에서도 논스톱으로 달릴수 있어 차량소통이 한결 원활해질 뿐더러 징수관리원도 필요없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주행물체 인식시스템」은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질문기와 응답기로 구성된다.질문기는 통행료징수대 위에 설치되고 응답기는 신용카드크기로 만들어져 운전자의 옆창문에 부착된다. 달리는 자동차가 질문기 3m전방에 접근하면 질문기는 1천분의 5초당 1회 간격으로 마이크로파를 발사해 질문을 보내고 응답기는 이 질문을 받아 변조신호로 응답한다.이때 응답기는 미리 저장해 둔 차량번호등의 정보를 질문기에 알려줌으로써 자동으로 요금징수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자동차의 최고속도는 시속 2백㎞.실제로 이교수팀은 과학기술원 주차장에서 시속 20·40·60㎞ 속도로 인식실험을 한 결과 50회 주행에서 1백% 정확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현재 통신할 수 있는 정보량은 40비트 정도다. 하지만 이를 확장할 경우 차량번호는 물론 통장계좌번호,소유주이름까지도 집어 넣을 수 있다는 이교수의 설명.또 응답기를 선불카드 형태로 만들 경우 징수대를 1회 통과할 때마다 자동으로 액면가(예를 들면 1만원짜리)에서 요금이 징수되도록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주행물체 인식시스템」은 전국 도로망이 실시간으로 연결되고 관련DB가 구축될 경우 요금과금은 물론 통행량조절등 엄청난 교통난 완화효과를 가져올수 있다. 이 때문에 일본우정성은 97년 실용화,영국은 98년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고 미국과 북유럽3개국은 이를 일부 실용화한 단계에 있는 실정이다.국내의 경우도 서울시가 도심통행료 징수방법으로 전자카드제 도입계획을 밝힌바 있다. 이 교수는 『이 시스템을 국산화하려면 신뢰도 향상연구등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이 분야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요망했다.
  • 토지대장 변조 50억대 땅 사기/6명 구속

    서울지검 수사3과(이달웅 과장)는 19일 김종섭(56·경기 포천군 일동면 기산리 청계하이츠빌라)·김대권(59·서울 성동구 금호동 64의1)씨와 경기도 남양주시 전지적계장 이은태(47)씨등 6명을 사기 및 공문서위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을 협박,토지와 돈을 뜯어낸 조수연(53·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161)·구연(50·진접읍 장현리 351)씨 형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등은 89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294일대 밭 2천4백여평(시가 50억원)이 일제시대 일본인 소유로 연고자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남양주군 지적계장 이씨를 끌어들여 지적창고에 있던 토지대장에 한패인 이부열(59·구속)씨등 3명의 이름을 써넣은 뒤 소유권보존등기를 내 땅을 차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이 땅의 일부가 도로로 편입되자 서울 국토관리청으로부터 토지수용보상금 18억여원을 받아 챙긴 뒤 오랫동안 이 땅을 경작한 이모씨가 토지점유를 주장하며 소송까지 내자 소송을 취하하도록 토지보상금 가운데 4억5천만원을 주었다는 것이다.
  • 신용장 개설뒤 수입대금 착복 많다/지급보증 사기 유형 분석

    ◎금융기관 직원에 커미션 주고 어음 이서/여행자 수표­원·달러화 등 위·변조하기도 지급보증의 허점을 악용한 사기사건이 성행하고 있다. 9일 은행감독원이 최근 일어난 지급보증 사기사건을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L/C(수출신용장) 위·변조 ▲어음과 지급보증서의 무단발급 및 배서 ▲원화와 달러화의 위·변조 ▲여행자수표(T/C)의 위·변조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L/C 위·변조 사기사건의 경우 수출입물량이 집중되는 연말연시에 성행하며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의 사이에 빈발한다. 이중 가장 흔한 수법은 지난 해 국민은행 강남의 한 지점이 당한 것처럼 국내 수입상이 금융기관에 수입장이나 수출신용장 개설 담보금을 내고 L/C를 개설한 뒤 판매상에게 수입금을 받아 가로채거나 하청업체들의 물품을 챙겨 달아나는 방법이다.혹은 외국과 국내의 수출입업자가 서로 짜고 외국에서 개설한 L/C를 국내로 통보해 오면 국내 은행이 L/C를 개설한 외국은행에 확인조회를 소홀히 하는 허점을 이용,무역금융을 챙겨 달아나기도 한다. 또최근 중국과의 거래에서는 「특수조건부 L/C」사기사건이 새로운 수법으로 등장했다.중국의 수출입업자들은 완제품을 수출하는 대금으로 원자재 수입값을 변제한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한 뒤 원자재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오리발」을 내미는 수법을 쓴다. 어음의 무단배서나 지급보증서 무단 발급수법은 지난해 외환은행이나 서울신탁은행의 충무로지점에서 발생했다.또 지난 93년 제2의 장영자사건때 장씨가 동원한 수법이기도 하다.금융기관의 지점에서는 어음에 배서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금융기관 직원들이 커미션을 받고 배서해 줬다가 부도가 나면 금융기관이 변제해야 한다.어음에 금융기관의 지급을 보증하는 별단 지급보증서를 부착하는 경우에도 상업어음에 한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일부 금융기관 직원들의 경우 커미션을 수수하고 융통어음에 지급보증서를 발급하기도 한다. 장씨의 경우 동화은행 삼성동지점에서 양도성예금증서(CD) 매입을 조건으로 어음에 배서를 요구한 뒤 삼보금고에서 할인했다가 부도나는 바람에 결국 동화은행이 변제했다. 지난 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1만원권 위·변조 사건이나 이날 발생한 1백달러권 위조사건은 국가가 지급보증하는 법화를 매개로 한 사기사건으로 분류할 수 있다.아멕스사가 지급보증하는 여행자수표 위·변조사건도 이와 유사하다.이같은 사건은 모두 컬러복사기 발달과 함께 수법이 날로 새로워지고 있다.
  • 「미화원 증언번복」 유감(사설)

    한 환경미화원의 횡설수설에 우리는 덩달아 놀아났다.가스누출 사실을 새벽에 알고 해당 소방파출소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그것을 묵살했고 묵살했을 뿐만 아니라 신고시민을 협박하여 오히려 침묵을 강요했다는 것이 사단이다. 그런데 협박때문에 신고를 번복했다던 그가 다시 그것을 번복했다.장모와 부인까지 믿지않는 것이 그의 「증언」이고 자리가 바뀔때마다 히죽히죽웃기까지 하며 딴청을 하는 태도가 도무지 신뢰할 수 없어 보인다.이런 정황들로 보아 미화원의 말은 횡설수설임이 명백해지고 있다.그러니 이때문에 우스워진 것은 그것에 주로 놀아난 언론이다. 어쩌자고 사건당일 일지까지 변조한 혐의를 받게 해놓은 소방파출소의 행적도 한심스럽기는 하다.그러나 무엇보다 어이없는 것은 언론의 태도다.모든 공공의 공신력은 불신하고 공격하는 것만이 진실이고 정의이며 사명이라는 식으로 각인된 그 왜곡된 고정관념이 우리를 암담하게 한다.그런 체질은 공정보도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공공질서나 공직의 공신력을 회복하는 일이나 건강화에도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든 허물과 혐의를 공공에 두는 그 불건강의 풍조가 일반시민들에게까지도 확산된 것이 이번 「미화원 횡설수설」과 같은 웃지못할 결과를 부른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물론 공직세계가 그동안 파놓은 불신의 구덩이가 오늘의 함정을 만들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런 것으로 언론의 생명인 객관성과 공정성이 변명되지 않는다.법이나 공공질서를 관리하는 공직을 이렇게 우습게 만들 생각을 미화원까지 하게 만든 것도 언론의 책임이다.공공기관의 무력화작업으로 국가사회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준 책임을 심각하게 각성해보아야 할 것이다.기회있을 때마다 「당국 상처내기」에 신명이 난 것 같은 체질을 진정으로 반성하도록 일깨우는 것이 이번 「미화원의 횡설수설」이라고 생각한다.
  • 조각난 차대번호가 결정적 실마리/미 오클라호마 폭탄테러 수사 안팎

    ◎FBI 현장서 발견… “몽타주 작성” 급진전/제보로 범인 검거… “다윗파 소탕 보복” 추정 미 오클라호마시티 폭탄테러사건에 대한 수사는 국내인에 의한 범죄로 폭이 좁아지면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폭탄테러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최대의 공헌을 한 것은 범인차량의 차대번호. 미국에서 「차량식별번호(VIN)」라고 부르는 차대번호는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마찬가지로 개개의 자동차에 다르게 부여되는 고유번호.자동차 제조사는 엔진,차대,차축등 주요부품에 이 번호를 새겨 넣는다. 사건직후 현장에 출동한 FBI는 폭파지점으로부터 두 블록 떨어진 곳에서 차축조각을 찾아냈다.이 조각에 새겨진 차대번호로 차적을 조회한 결과 문제의 승합차가 캔자스주 정션시티에 있는 라이러 렌터카회사 소유라는 것을 알아내고 이 회사로부터 차를 빌려간 백인남자 2명의 인상착의를 설명받아 이를 토대로 범인을 체포하기에 이른 것. ○…미경찰이 용의자의 몽타주를 뿌리며 수배에 들어간지 하루가 채 안돼 티모시 맥베이(27)와 테리 니콜스(40)가 경찰에 연행됐으며 이 가운데 맥베이는 22일 전격 기소돼 범행의 윤곽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아직까지 미연방수사국(FBI)의 공식발표는 없었지만 CNN 등 미언론들에 따르면 이들 2명의 용의자는 「미시간 민병대」에 속하는 인물이며 지난 93년 텍사스주 와코에 있는 종교집단 다윗파에 대한 FBI와 미연방 알코올·담배·무기국의 총격에 분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와코사건은 그 이후 우익세력이나 반정부단체들에는 정부성토의 좋은 구실이 됐다.테러를 당한 오클라호마시티 연방빌딩 안에 알코올·담배·무기국의 사무실이 있어 이곳을 겨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자아낸다. ○…몽타주를 보고 맥베이를 지목한 맥베이의 전 직장동료는 이날 경찰과의 전화통화에서 『맥베이는 지난 와코사건 때 몹시 흥분했으며 개인적으로 와코를 방문하기도 했다』면서 『방문 때마다 총격을 가한 연방정부에 대해 극심한 분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FBI 수사관들이 22일 니콜스의 동생이 소유하고 있는 미시간 데커의 한 농장을 급습,이번 테러에 미시간 민병대가 연관됐다는 설을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데커는 미시간 민병대의 본부가 있는 곳.농장 인근 주민들은 니콜스 형제가 미시간 민병대의 집회에 자주 참석했다고 증언했다. ◎와코 사태란/종말론 신봉하는 사교 다윗파/93년 FBI와 대치중 집단자살 세계를 놀라게한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폭탄테러 사건의 범인으로 기소된 티모시 맥베이가 사교집단 다윗파에 대한 연방정부 공격에 분노,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다윗파 광신도들의 집단자살 사건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신적인 다윗파 신도 86명은 지난 93년 4월19일 텍사스주 와코에서 51일동안 FBI등과 대치하다 FBI의 기습공격이 감행되자 불을 지르고 집단자살했다. 다윗파는 스스로를 예수로 믿고 있던 33세의 교주 데이비드 코레쉬가 이끌고 있던 광신적인 사교집단.종말론을 신봉했던 그들은 요새화한 와코에서 원시생활을 해왔다.그러던중 교주가 미성년 신도들을 성적으로 학대하는등 문제가 발생하자 FBI는 교주를 체포하려했다. ◎폭발물은 화학비료 혼합물/구입 쉬운 질산암모늄 이용/제조방법 간단해 위험천만 미국사회에 충격을 안겨준 오클라호마 연방건물 폭파사건에 이용된 폭발물은 농민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화학비료인 질산 암모늄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파운드당 11센트에 농민이면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어 화학비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질산 암모늄은 함유성분인 질산 때문에 화학적 지식이 어느정도만 있는 사람이라면 손쉽게 폭발물로 변조할 수 있다. 질산 암모늄에 연료를 혼합해 약간의 다이너마이트를 장착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TNT 폭발력의 60%에 이르는 위험천만한 폭발물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민간인들이 나무의 그루터기를 제거하기 위해 질산 암모늄을 폭발물로 사용하는 일이 흔하다고 한 화학비료회사 관계자는 말한다. 이같은 질산 암모늄으로 만들어진 폭발물은 이번 오클라호마 연방건물 테러사건 뿐아니라 지난 93년 세계무역센터 폭발테러사건에도 사용됐었다. 이번 테러사건에 쓰인 질산 암모늄은 피해 정도로 볼때 적어도 1.5t 정도의 질산암모늄이 필요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신라도읍 평양(외언내언)

    신라의 도읍이 경주아닌 평양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삼척동자도 믿지 않을 이런 거짓을 홍콩과 대만의 학생들은 교과서를 통해 버젓이 배우고 있다.대만의 역사교과서에는 고조선에서 조선시대까지 한국을 줄곧 중국의 속국으로 기술하고 있다.지리적으로 가까운 동아시아 이웃나라들이 이럴진대,먼나라의 한국에 대한 소개는 얼마나 황당하고 빗나갈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북한이 주장하는 이른바 6·25 북침설은 동구권과 공산권에서 아직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이는 편향된 북한의 시각을 반영한 예.그러나 우방인 영국의 한 역사교과서에도 『한반도는 1910년이래 일본의 것이었다』라는 서술이 나온다.기가 찰 노릇이다.『한국기업의 3분의1은 국영이거나 국민의 소유이고 3분의1은 미국과 관련된 사람,나머지는 일본과 관련된 사람의 소유다』오스트리아 역사교과서의 설명이다.한국의 역사와 사회상이 이렇게 왜곡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자료 혹은 정보의 부족이거나 고의적 왜곡이거나 둘중 하나다.고의적 왜곡은 그렇다치고 자료와정보부족에서 파생하는 오류는 우리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시정할 수 있다.그런데 우리정부와 민간단체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한국상품이 세계각지에 진출하고 있고 해외공관이 1백40곳이나 되며 수많은 외교관·주재원들이 상주하고 있는데 한국에 대한 인식수준이 이 정도라니 한심한 일이다. 특히 역사교과서의 오류는 심각한 폐해를 가져온다.일제는 총독부에 조선사편수회를 두고 우리역사를 체계적으로 날조·변조하는 작업을 했다.그 결과 나온 것이 한국인의 정체성·당파성·사대주의의 부각이었다.그러니까 일본의 조선병합은 당연하다는 논리전개였다.올해는 광복50주년,세계화를 부르짖는 시점이다.우리역사와 현상이 제대로 비쳐지게 하는 것도 세계화의 중요한 작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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