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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이상 못 참아”… 변우석, 악플러 향해 ‘분노’ 방출

    “더 이상 못 참아”… 변우석, 악플러 향해 ‘분노’ 방출

    배우 변우석이 자신을 비방한 악플러를 고소했다.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5일 “최근 변우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악의적 비방, 모욕 등의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악질적인 범죄 행위 상황을 확인했다”면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의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에 관한 증거 자료를 수집, 법무법인을 통해 법리 검토를 거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변우석은 지난 5월 막을 내린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인기 반열에 올랐다. 당시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위해 홍콩으로 출국하다가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경호업체는 인파를 막겠다며 공항 게이트를 통제했고, 라운지 승객에게 플래시를 쏘며 항공권을 검사했다.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황제 경호’라는 비판을 받았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이후 40대 사설 경비업체 대표 A씨와 경호원 B씨를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지난달 2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인천공항에서 변우석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위력을 과시하는 등 경비업무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변우석의 ‘황제 경호’ 논란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월 유명인 입출국 현장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유명인 입출국으로 인원이 500명 이상이 몰리는 경우에는 공항경찰단이 적극적으로 여객 안전 확보·현장 통제 강화에 나설 수 있게 했다. 또 사설 경호업체가 부적절하게 행동할 경우 현장에서 제지하는 한편 공항경찰단에 신고하게 했다.
  • 배우 사강, 남편과 사별 10개월…“날 불쌍하게 보더라”

    배우 사강, 남편과 사별 10개월…“날 불쌍하게 보더라”

    배우 사강이 두 딸을 키우며 직장인으로 새 출발한 솔로 라이프를 공개한다. 12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3회에서는 2MC 신동엽-황정음, ‘솔로 언니’ 윤세아, 채림이 자리한 가운데, 새로운 ‘솔로 언니’로 사강이 합류해 첫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다. 이날 사강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씩씩하게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다”며 모처럼 방송에 출연한 근황을 밝힌다. 이어 “남편이 떠난 지 벌써 10개월이다. 일련의 상황보다 가장 힘들었던 건 사람들이 저를 보는 시선”이라며 “원래 밝은 사람인데, (저를) 불쌍하게 보는 눈빛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신동엽은 이에 고개를 끄덕인 뒤, “앞으로 방송을 보시는 분들은 사강의 어깨를 그만 좀 토닥토닥(위로) 해주시고…”라고 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사강도 웃으면서 “어깨가 너무 많이 내려왔다”고 호응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띄운다. 따뜻한 환대 속, 두 딸과 함께하는 사강의 하루가 펼쳐진다. 아침 일찍 기상한 사강은 딸들의 아침밥을 챙긴 뒤 빠르게 집안 정리를 한다. 이후 집에서 거리가 먼 학교에 다니는 둘째 딸을 차에 태워 학교까지 데려다준다. 이에 대해 사강은 “(둘째 딸의) 학교가 왕복 35㎞다. 전학을 조언하는 분들도 있으셨는데, 아이를 생각하면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1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 좋아하는 친구들마저 없어지면 안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한다. 딸의 학교에 도착한 사강은 곧장 차를 몰아 회사로 향한다. 그런데 사강은 차에서 쿨의 노래 ‘아로하’를 듣던 중 갑자기 눈물을 쏟는다.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그런 사강의 모습에 함께 눈시울을 붉히고, 사강은 화면 속 자신의 모습에 쑥스러워하면서도 당시 울었던 이유를 솔직하게 들려준다. 회사에 도착한 사강은 직장인 ‘홍유진’으로서 프로페셔널한 눈빛을 발산한다. 현재의 직장에 대해 사강은 “남편과 함께 일하던 지인이자 회사 대표님이 (남편과의 사별 후) 힘든 상황에서 먼저 손 내밀어 주셨다. 당시 한 줄기 빛 같았다”라고 이야기한다. 과연 사강이 새롭게 시작한 일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사강은 “‘선재 업고 튀어’를 보며 유일하게 웃는다”며 드라마 ‘선업튀’ 정주행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특히 “변우석의 대사에 위안을 받았다”는 사강은 변우석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전한다. 이에 신동엽은 “변우석 씨가 큰일 했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정음 역시 사강의 일상을 모두 지켜본 뒤 “언니(사강)를 많이 웃게 해주고 싶다. 우리 동네로 오셔라”라고 초대장을 날려 웃음을 더한다.
  • 변우석, 소아 환우 위해 3억원 기부…소속사도 몰랐다

    변우석, 소아 환우 위해 3억원 기부…소속사도 몰랐다

    배우 변우석이 소속사도 모르게 소아 환우를 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변우석은 지난달 소아 환우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세브란스병원에 3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변우석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소속사도 뒤늦게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브란스 측은 변우석의 기부와 관련해 “소아항암,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을 위한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뉴스1에 전했다. 앞서 지난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데뷔한 변우석은 ‘역도요정 김복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에 출연했다. 변우석은 올해 초 반영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시청률 5%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 그쳤지만, 화제성 1위를 휩쓸었다. 변우석은 학동역 인근 카페에서 ‘선재 업고 튀어’ 종방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오전 10시쯤부터 변우석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몰려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변우석은 이디야커피·피지오겔·LG 스탠바이미 등 10여개 이상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특히 변우석은 최근 교촌치킨 모델로 발탁됐는데, 이는 배우 이민호 이후 ‘스타 마케팅’을 지양해왔던 교촌치킨이 9년 만에 다시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것이다. 교촌치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0월 23일 교촌치킨의 새로운 얼굴 등장”이라며 “요즘 가장 뜨거운 아이콘이 교촌치킨과 만났다”고 새 브랜드 모델을 예고한 바 있다. 그동안 교촌치킨은 스타 마케팅을 지양하고 제품의 품질을 강조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지난 2016년 이민호를 마지막으로 브랜드 모델 없이 치킨 자체의 경쟁력에 중점을 뒀다. 교촌치킨이 다시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이유는 브랜드 인지도를 회복하고 매출 반등을 이루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 ‘변우석 vs 아이유 vs 안유진’ 승자는?…400조 퇴직 연금 유치전 ‘후끈’

    ‘변우석 vs 아이유 vs 안유진’ 승자는?…400조 퇴직 연금 유치전 ‘후끈’

    기존 퇴직 연금 상품을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퇴직 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은행들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스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배우 변우석이 출연하는 퇴직 연금 광고 영상을 소셜미디어(SMS), 극장, 라디오 등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광고의 슬로건은 ‘확신의 55+ 농협은행’으로 상품의 높은 안전성과 세심한 고객 관리 등에 강점이 있다고 은행은 강조했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중순부터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출연하는 퇴직 연금 광고를 선보였다. 퇴직 연금에 대한 고객의 질문에 아이유가 응대하는 형식이다. 우리은행은 ‘우리 연금 프렌즈’라는 제목으로 연금 전문가 168명, 투자 상품 157개 이상 등 인프라를 강조했다. 하나은행도 지난달부터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이 출연하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구체적인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게임 배경 음악 같은 멜로디로 ‘연금하면 하나은행’이라는 노랫말을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 가수 윤종신과 배우 이정하가 출연하는 퇴직 연금 광고를 선보였다.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를 개사한 노래로 눈길을 끌었다. 은행들이 일제히 마케팅을 강화한 것은 지난달 31일부터 퇴직 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자금 이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연말을 앞두고 퇴직 연금 상품 수요가 높아진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3분기 기준 퇴직 연금 적립금 규모는 400조 87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이 중 은행권 적립 규모는 210조 2811억원, 증권사는 96조 5328억원, 보험사는 93조 2654억원이다.
  • 김종국 결혼설 재조명…“캘리포니아에서 봤다” 목격자 나와

    김종국 결혼설 재조명…“캘리포니아에서 봤다” 목격자 나와

    가수 김종국이 LA 목격담에 당황했다. 30일 공개된 MBC ‘짠남자’에서는 염도 풀충전한 소금이 군단이 ‘흥청이·망청이’ 배우 허형규와 댄서 하리무의 소비 단속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주 소금이 군단의 분노 지수를 끌어올리는 ‘흥청이·망청이’로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을 해치는 빌런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 찍은 배우 허형규와 구독자 2630만 명을 보유한 세계적인 댄스팀 ‘원밀리언’ 소속이자 미친 텐션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는 실력파 댄서 하리무가 출연했다. 먼저, 어린 시절 못 해본 것들을 아낌없이 소비하는 ‘흥청이’ 허형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운동 대신 비싼 샐러드를 먹는 허형규의 모습에 김종국은 살벌한 눈빛을 발산하며 허형규를 잔뜩 얼어붙게 했다. 하나에 3만원짜리 아이스크림부터 할인율 잔뜩 먹인 명품 코트까지 계속된 허형규의 ‘피터팬 소비’에 소금이 군단은 고개를 저었다. 이를 지켜보던 임우일은 어린 시절 바나나가 먹고 싶어 아빠한테 사달라고 조르다가 맞았던 일화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에 왕소금 김종국은 “뭐가 좋은지 모르면 그냥 살게 된다. 경험을 안 해야 한다”며 기상천외한 왕소금 모습을 보였다. MZ 핫걸 ‘망청이’ 하리무의 본격 일상을 보기 전부터 소금이들은 “제스처 자체가 과소비”라며 짠소리에 발동을 걸었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아시안 핫걸’을 본인의 추구미라 밝힌 하리무는 친구들과의 콘셉트 파티를 위해 하루 백만 원 이상 소비하는 모습으로 소금이 군단을 놀라게 했다. 하리무는 ‘파티무’라는 별명답게 쇼핑부터 네일아트, 맞춤 케이크, 파티룸 예약까지 끝없는 파티 준비를 보여줬는데 값비싼 파티 비용을 아직도 정산하지 않았다고 말해 소금이 군단의 한숨을 불렀다. 그러는가 하면 이날 하리무는 캘리포니아에서 김종국을 목격했다고 밝혀 김종국을 당황하게 했다. ‘짠남자’ 방송 최초로 분노 대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 김종국에 장도연은 “왜 빨리 넘기냐”고 추궁했고, 김종국은 “제가 나중에 여쭤보겠다”고 어물쩍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 인천공항, 연예인 특혜 논란에 ‘별도 출입문’ 철회

    인천공항, 연예인 특혜 논란에 ‘별도 출입문’ 철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번달 말 시행 예정이던 연예인 등 유명인의 ‘전용 출입문’ 이용 계획을 철회했다. 연예인 특혜 논란이 커지자 시행 하루 전 계획을 백지화한 것이다<서울신문 10월 24일자 14면>. 인천공항공사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감사 및 언론보도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28일 시행 예정이었던 ‘인천공항 유명인 별도 출입문 사용’ 절차는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조종사와 승무원, 외교관 등이 이용하는 별도 출입문을 연예인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공사는 최근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소속 엔터테인먼트사들에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 절차 준수 협조 요청’이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는 연예인이 출국하는 과정에서 인파가 몰리는 상황 등을 막기 위해 사전 신청한 경우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한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7월 배우 변우석씨가 출국하는 과정에서 경호원들이 공항 출입문을 임의로 통제하는 등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였다. 그러나 유명 연예인의 기준이 모호하고 공무가 아닌 영리활동을 위해 출국하는 연예인들에게 지나친 특혜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일반 이용객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문 수신자가 대부분 대형 연예기획사로 임영웅이 속한 ‘물고기 뮤직’ 등 소형 소속사에는 공문 발송도 하지 않았다”며 “변우석은 되고 임영웅은 안 되는 거냐”며 연예인 간 형평성 문제도 꼬집었다.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공사 측은 결국 전용 출입문 정책을 취소했다. 공사 관계자는 “여론 수렴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해외공항 운영 사례 등을 검토해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다중밀집으로 인한 혼잡 등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별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인천공항 ‘연예인 별도 출입문’, 시행 하루 전 특혜 논란에 철회

    인천공항 ‘연예인 별도 출입문’, 시행 하루 전 특혜 논란에 철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번달 말 시행 예정이던 연예인 등 유명인의 ‘전용 출입문’ 이용 계획을 철회했다. 연예인 특혜 논란이 커지자 시행 하루 전 계획을 백지화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감사 및 언론보도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28일 시행 예정이었던 ‘인천공항 유명인 별도 출입문 사용’ 절차는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조종사와 승무원, 외교관 등이 이용하는 별도 출입문을 연예인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공사는 최근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소속 엔터테인먼트사들에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 절차 준수 협조 요청’이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는 연예인이 출국하는 과정에서 인파가 몰리는 상황 등을 막기 위해 사전 신청한 경우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한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7월 배우 변우석씨가 출국하는 과정에서 경호원들이 공항 출입문을 임의로 통제하는 등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였다. 그러나 유명 연예인의 기준이 모호하고 공무가 아닌 영리활동을 위해 출국하는 연예인들에게 지나친 특혜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일반 이용객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문 수신자가 대부분 대형 연예기획사로 임영웅이 속한 ‘물고기 뮤직’ 등 소형 소속사에는 공문 발송도 하지 않았다”며 “변우석은 되고 임영웅은 안 되는 거냐”며 연예인 간 형평성 문제도 꼬집었다.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공사 측은 결국 전용 출입문 정책을 취소했다. 공사 관계자는 “여론 수렴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해외공항 운영 사례 등을 검토해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다중밀집으로 인한 혼잡 등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별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변우석은 되고 임영웅은 안 되나” 인천공항 ‘연예인 전용 출입문’ 논란

    “변우석은 되고 임영웅은 안 되나” 인천공항 ‘연예인 전용 출입문’ 논란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을 계기로 인천국제공항이 연예인 등 유명인의 출국 시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혜가 아니냐는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쏟아졌다. 일반 이용객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물론,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는 연예인의 기준도 모호하다는 지적이다. 24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전날 발표한 ‘연예인 전용 출입문’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공항 국감(22일)이 끝나자마자 공사가 기다렸다는 듯 연예기획사에 연예인 전용 출입문을 이용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특혜, 연예인 간 서열화와 계급화 논란 등이 나온다. 대책을 세우라고 했더니 특혜로 접근했다”고 지적했다. “국감 땐 언급 없더니 다음 날 공문 보내”국감에서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이 다뤄졌을 때 공사 측이 언급하지 않았던 ‘전용 출입문’ 개방을 국감 하루 뒤에 발표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전 의원은 “국감이 끝나자마자 공문을 보낸 건 국회를 우습게 본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맹성규 국토위원장도 “국감에서 문제 제기할 때 언급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이학재 사장은 “지난해 국감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연예인이 공항을 이용할 때 다중 밀집 상황에선 혼잡이 발생할 수 있어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변우석 사건 이전부터 준비했는데 미리 시행을 못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공사는 연예기획사에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 절차 준수 협조 요청’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날 밝혔다. 공사는 공문을 통해 “연예인 등 유명인이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해 오는 28일 부로 시행한다”며 “전용 출입문 사용을 희망할 경우 사전에 신청 공문을 제출해달라”고 안내했다. 다만 연예인을 위한 전용 출입문을 새로 만드는 것은 아니며, 승무원이나 조종사들이 통과하던 전용 출입문을 연예인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또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는 연예인의 기준에 대해 “사전에 경호원 배치 신고가 된 유명인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는 연예인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 의원은 “공문 수신자는 주로 대형 기획사로, 가수 임영웅의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엔 공문이 발송되지 않았다”면서 “변우석은 되고 임영웅은 안 되느냐는 비판도 나온다”고 질타했다. 이에 이 사장은 “저희가 임의로 특정 연예인의 출입 여부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연예인 기획사에서 경찰에서 경호를 요청한 경우만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 “경호원 배치한 유명인이면 전청조도 되나”연예인 전용 출입문을 둘러싸고 일반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대책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공무가 아닌 개인 영리활동을 하는 연예인에게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건 특혜라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연예인들이 해외에 출국할 때마다 자신이 모델을 맡은 제품을 착용하고 일정을 미리 알리는 등, ‘가급 보안시설’인 공항을 개인의 간접광고 장소로 삼는 행태를 근절하는 게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한 네티즌은 “퍼스트클래스를 예약한 일반 승객도 ‘패스트 트랙’을 제공받지 못하는데 연예인에게 전용 출입문을 열어준다는 건 연예인을 ‘천룡인’으로 대접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경호원을 대동한 유명인이 이용 가능하다면 전청조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냐”라며 “듣도보도 못한 유튜버나 인플루언서 등도 전용 출입문을 열어달라고 하면 어떻게 대응할 지 의문”이라고 일침했다.
  • 인천공항에 ‘연예인 별도’ 출입문… 유명인 특혜인가, 안전 대책인가[생각 나눔]

    인천공항에 ‘연예인 별도’ 출입문… 유명인 특혜인가, 안전 대책인가[생각 나눔]

    사설 업체 과잉경호 논란 후 도입공사 “일반 여객 안전·편의 조치”“의전 하나” “혼잡 개선” 의견 분분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 이후 인천국제공항이 연예인 등 유명인의 출국 시 별도 출입문을 개방한다. 연예인들이 고용한 사설 경호원의 과잉 경호, 출국 때마다 몰리는 팬들로 공항 내 안전 문제가 불거지자 내놓은 대책이다. 연예인이 일반 출국장을 이용하면 공항 혼잡과 다른 승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게 공항의 설명이다. 하지만 영리활동을 위한 출국이 대부분인 연예인이 전용 출입 통로를 이용하는 건 특혜라는 비판도 나온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8일부터 연예인 등 유명인이 출국하는 경우 공항에서 운영 중인 승무원·조종사, 도심공항 여객 전용 출입 통로를 이용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출입 통로 사용을 희망하는 연예인이나 소속사는 이용일 3일 전까지 공사에 신청해야 한다. 공사가 한국매니지먼트연합에 속한 엔터테인먼트사에 전날 보낸 공문에는 이러한 절차와 함께 “팬덤을 대상으로 ‘아티스트 출입국 시 인천공항 방문 자제’ 안내도 요청드린다”고 적혀 있다.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승무원 및 도심공항 이용객 전용 출입 통로’는 현재 제1·2여객터미널에 모두 6곳이 있다. 공사 관계자는 “출국 전 인파 밀집 등을 우려해 자체적으로 공항경찰 측에 경호원 배치 신고를 마친 연예인에게만 이용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배우 변우석이 출국하는 과정에서 사설 경호원들이 다른 승객에게 플래시를 비추고 공항 게이트를 통제한 사실이 알려져 ‘황제 경호’라는 비판이 일었다. 지난 6월에는 그룹 라이즈가 인천공항에 입국할 때 팬들이 몰리면서 자동문이 부서지기도 했다. 전용 출입문 도입 계획을 접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업무차 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 김지호(29)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반인은 국제선을 타려면 최소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대기 시간이 짧은 별도 출입 통로를 이용하는건 특혜”라고 꼬집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재하라니까 의전을 한다”, “연예인 공화국이 따로 없다. 전용 통로 이용료를 더 내라”, “혼잡 행위를 유발하면 벌금을 내야지 왜 특혜를 주냐”, “아예 주차 공간까지 따로 만들어줘라” 등 격한 반대 의견이 다수 올라왔다. 반면 “연예인의 항공편 정보를 사전에 돈 주고 사는 사람도 많은 만큼 일반 여객 출입문과 분리해 사고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소대섭 한서대 항공정책센터장은 “사고 예방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도 특혜 시비가 일지 않도록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변우석 나비효과?’ 공항에 ‘연예인 별도’ 출입문…특혜인가, 안전 대책인가[생각나눔]

    ‘변우석 나비효과?’ 공항에 ‘연예인 별도’ 출입문…특혜인가, 안전 대책인가[생각나눔]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 이후 인천국제공항이 연예인 등 유명인의 출국 시 별도 출입문을 개방한다. 연예인들이 고용한 사설 경호원의 과잉 경호, 출국 때마다 몰리는 팬들로 공항 내 안전 문제가 불거지자 내놓은 대책이다. 연예인이 일반 출국장을 이용하면 공항 혼잡과 다른 승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게 공항의 설명이다. 하지만 영리활동을 위한 출국이 대부분인 연예인이 전용 출입 통로를 이용하는 건 특혜라는 비판도 나온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8일부터 연예인 등 유명인이 출국하는 경우 공항에서 운영 중인 승무원·조종사, 도심공항 여객 전용 출입 통로를 이용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출입 통로 사용을 희망하는 연예인이나 소속사는 이용일 3일 전까지 공사에 신청해야 한다. 공사가 한국매니지먼트연합에 속한 엔터테인먼트사에 전날 보낸 공문에는 이러한 절차와 함께 “팬덤을 대상으로 ‘아티스트 출입국 시 인천공항 방문 자제’ 안내도 요청드린다”고 적혀 있다.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승무원 및 도심공항 이용객 전용 출입 통로’는 현재 제1·2여객터미널에 모두 6곳이 있다. 공사 관계자는 “출국 전 인파 밀집 등을 우려해 자체적으로 공항경찰 측에 경호원 배치 신고를 마친 연예인에게만 이용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배우 변우석이 출국하는 과정에서 사설 경호원들이 다른 승객에게 플래시를 비추고 공항 게이트를 통제한 사실이 알려져 ‘황제 경호’라는 비판이 일었다. 해당 경호업체 대표와 경호원은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지난 22일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6월에는 그룹 라이즈가 인천공항에 입국할 때 팬들이 몰리면서 자동문이 부서지기도 했다. 전용 출입문 도입 계획을 접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업무차 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 김지호(29)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반인은 국제선을 타려면 최소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대기 시간이 짧은 별도 출입 통로를 이용하는건 특혜”라고 꼬집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재하라니까 의전을 한다”, “연예인 공화국이 따로 없다. 전용 통로 이용료를 더 내라”, “혼잡 행위를 유발하면 벌금을 내야지 왜 특혜를 주냐”, “아예 주차 공간까지 따로 만들어줘라” 등 격한 반대 의견이 다수 올라왔다. 반면 “연예인의 항공편 정보를 사전에 돈 주고 사는 사람도 많은 만큼 일반 여객 출입문과 분리해 사고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소대섭 한서대 항공정책센터장은 “사고 예방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도 특혜 시비가 일지 않도록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전 허가 절차는 물론 전용 통로 이용 시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예인이나 소속사 측에도 어느 정도 의무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공항 패션’ PPL 하는 연예인에 ‘전용 출입구’라니…인천공항 결단에 갑론을박

    ‘공항 패션’ PPL 하는 연예인에 ‘전용 출입구’라니…인천공항 결단에 갑론을박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을 계기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예인 등 유명인의 출국 시 별도의 출입문을 개방하기로 했다. 연예인의 입출국 과정에서 승객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취지이지만, 공항을 간접광고(PPL) 무대로 삼는 연예인에게 전용 출입문을 제공하는 게 타당한지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연예기획사에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 절차 준수 협조 요청’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사는 공문을 통해 “군중의 운집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을 최고화하고자 연예인 등 유명인이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해 오는 28일 부로 시행한다”며 “전용 출입문 사용을 희망할 경우 사전에 신청 공문을 제출해달라”고 안내했다. 공사는 “아티스트의 출입국 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일반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되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 연예기획사에 “소속 아티스트의 팬덤을 대상으로 ‘출입국 시 공항 방문 자제’에 대한 안내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다만 연예인을 위한 전용 출입문을 새로 만드는 것은 아니며, 승무원이나 조종사들이 통과하던 전용 출입문을 연예인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배우 변우석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경호업체 직원들이 공용 게이트를 차단하고 승객들에게 위력을 가하는 등 ‘과잉 경호’를 벌여 뭇매를 맞았다. 당시 출국장 바깥에서부터 변우석을 보려는 팬들이 몰리자 사설 경호원들은 “배우님 들어가시면 게이트에 못 들어간다”며 변우석이 출국장에 들어간 뒤 게이트를 통제했다. 이어 변우석 주변에 서 있던 일반 승객들을 향해 손전등을 비추고, 변우석이 항공사 라운지에 들어가자 라운지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입구를 차단한 채 이곳에 진입하려는 승객들을 상대로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글과 영상,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졌다. 이에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전날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해당 경비업체 대표 A씨와 40대 경호원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연예인의 전용 출입구 이용을 둘러싸고 온라인에서는 찬반 여론이 엇갈린다. 찬성하는 측에서는 인기 아이돌 등 연예인들이 공항을 이용할 때 팬들이 몰리는 상황은 어쩔 수 없는 만큼, 승객들의 불편을 막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반면 연예인의 공항 이용은 공무가 아닌 개인의 영리를 위한 것인 만큼 공항이 특혜를 제공할 이유가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 연예인들이 해외에 출국할 때마다 자신이 모델을 맡은 제품을 착용하고 일정을 미리 알리는 등, ‘가급 보안시설’인 공항을 개인의 간접광고 장소로 삼는 연예인들의 행태를 근절하는 게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회사원 김모(38)씨는 “올해 초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인천공항 출국장을 찾았다가 해외로 출국하는 유명 아이돌을 보기 위해 밀려드는 팬들과 부딪칠 뻔 했다”면서 “팬들도 ‘대포 카메라’를 들고 아이돌을 쫒아다니다 넘어지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많은 만큼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용 출입구 개방은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연예인 스스로부터 공항을 ‘패션쇼 런웨이’로 삼는 행태를 자제하고 팬들에게도 질서 유지를 당부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 공항서 승객 통제에 플래시까지 ‘번쩍’…변우석 ‘과잉 경호’ 2명 송치

    공항서 승객 통제에 플래시까지 ‘번쩍’…변우석 ‘과잉 경호’ 2명 송치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들에 플래시를 비추는 등 배우 변우석을 과잉 경호해 논란이 일었던 사설 경호업체 대표와 경호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40대 사설 경비업체 대표 A씨와 40대 경호원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7월 12일 인천공항에서 변우석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위력을 과시하는 등 경비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변우석은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당시 출국장 바깥에서부터 변우석을 보려는 팬들이 몰리자 사설 경호원들은 “배우님 들어가시면 게이트에 못 들어간다”며 변우석이 출국장에 들어간 뒤 게이트를 통제했다. 이어 변우석 주변에 서 있던 일반 승객들을 향해 손전등을 비추고, 변우석이 항공사 라운지에 들어가자 라운지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입구를 차단한 채 이곳에 진입하려는 승객들을 상대로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글과 영상,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졌다. 경찰은 당시 경호 과정에서 A씨 등이 다른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비추고 항공권을 검사하면서 경비업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경비업법에 따르면 경비업자는 경비업무를 수행할 때 다른 이들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거나 정당한 활동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 또한 허가받은 경비업무 외 다른 업무를 경비원(경호원)에게 시켜서도 안 된다. 경호원도 다른 이들에게 위력을 과시하거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경비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 경찰은 이번에 송치한 2명 외에 다른 경호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나 불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보고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 경찰은 불송치된 경호원 2명은 인천공항공사와 사전에 협의해 자동문을 수동문으로 바꾸는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송치한 2명에게 업무방해나 강요죄를 적용할지도 검토했으나 불법 행위들이 경비업법 위반죄에 모두 포함된다고 판단해 추가 적용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연예인 안쓴다” 9년 고수했는데…교촌이 반한 ‘광고킹’ 배우, 누구?

    “연예인 안쓴다” 9년 고수했는데…교촌이 반한 ‘광고킹’ 배우, 누구?

    국내 치킨 3사 브랜드 중 하나인 교촌치킨이 새 브랜드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발탁했다. 배우 이민호 이후 ‘스타 마케팅’을 지양해왔던 교촌치킨이 9년 만에 다시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23일부터 변우석을 공식 모델로 내세워 본격적인 브랜드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변우석은 올해 초 반영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현재 이디야커피·피지오겔·LG 스탠바이미 등 10여개 이상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앞서 교촌치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0월 23일 교촌치킨의 새로운 얼굴 등장”이라며 “요즘 가장 핫한 아이콘이 교촌치킨과 만났다”고 새 브랜드 모델을 예고한 바 있다. 그동안 교촌치킨은 스타 마케팅을 지양하고 제품의 품질을 강조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지난 2016년 이민호를 마지막으로 브랜드 모델 없이 치킨 자체의 경쟁력에 중점을 뒀다. 교촌치킨이 다시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이유는 브랜드 인지도를 회복하고 매출 반등을 이루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한때 ‘부동의 1위’였던 교촌치킨 매출은 지난 2022년 bhc치킨에 밀렸으며, 지난해에는 제너시스BBQ에도 밀려 치킨 업계 매출 3위로 떨어졌다. 실제 지난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빅3 가운데 매출인 감소한 곳은 교촌치킨뿐이다. 교촌치킨의 지난해 별도 매출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한 4259억원을 기록했다.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의 마케팅 공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노랑통닭은 배우 차은우를 모델로 발탁했으며, bhc는 배우 황정민과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를, 아라치 치킨은 e스포츠 스타 페이커를 글로벌 모델로 앞세워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 모델을 기용하는 것은 고비용과 일부 리스크가 따르지만, 높은 인지도와 빠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최근 교촌치킨의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만큼 분위기 반전을 위한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인들, 불법 유통한 한국인 계정으로 임영웅 콘서트표 사고팔아”

    “중국인들, 불법 유통한 한국인 계정으로 임영웅 콘서트표 사고팔아”

    중국인들이 불법으로 유통된 한국인 계정 정보를 이용해 인기가 많아 예매가 어려운 공연 등의 표를 사들인 뒤 비싸게 팔아 불법 이익을 얻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정감사에서 “중국 암표 팔이 업자가 한국인 인증 계정을 450~650위안(약 9만~12만원)에 불법 거래하고 중국에서 국내 티켓 예매 사이트에 접속해 표를 사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계정은 최근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표를 예매하는 데 동시 접속자가 50만명이 몰리는 등 치열했던 매표 경쟁을 뚫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 콘서트 등 인기 있는 공연의 예매는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1~2분 내 예매 링크에 접속할 수 있고, 여러 장의 표를 구매할 수 있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암표는 지난 7월 배우 변우석의 팬 미팅이었다. 당시 정가 7만 7000원이었던 입장권이 235만원에 거래됐다. 임영웅의 콘서트도 정가 18만 7000원의 티켓이 8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예매 사이트는 부정한 예매를 방지하기 위해 내국인과 외국인 결제를 별도로 진행하지만, 본인 확인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해외인 중국에서도 내국인처럼 가입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의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8월 관련 자료를 요구하기 전까지 이런 상황을 인지조차 하지 못했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예매 사이트와 같은 본인 확인이 필요한 사이트에 자체 점검 체크리스트 및 가이드를 배포했지만, 전체 기관 중 21.8%만 회신하는 등 유명무실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는 자체 점검 체크리스트 결과 문제없다고 회신했는데 내용이 거짓이었던 셈”이라며 “2만 3000개가 넘는 본인인증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체크리스트 점검·이행을 강제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2년 새 암표 신고는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59건이었던 암표 신고 건수는 2022년 4224건으로 급증했다.
  • ‘변우석’ 앞세운 이디야 “마케팅 비용은 누가” 질문에…

    ‘변우석’ 앞세운 이디야 “마케팅 비용은 누가” 질문에…

    창사 이래 첫 브랜드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발탁한 이디야커피가 “광고 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8일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발탁했다며 “변우석의 선한 이미지가 이디야커피의 브랜드 이미지와 닮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사 23년 이래 최초의 브랜드 모델인 만큼 새롭고 신선한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스타 마케팅’으로 인한 가맹점주들의 비용 부담 여부에 대해서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첫 번째 기업 철학으로 삼고 있는 만큼 타사와 달리 광고와 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가 가맹점주들에게 보낸 메시지에도 담겼다. 문 대표는 이날 가맹점주들에게 편지를 보내 “창립 이래 최초로 진행되는 모델인 만큼 TV 광고와 SNS, 판촉인쇄물 등 모델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채널로 변화된 이디야의 모습을 선보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늘 애써주시는 가맹점주님께 보답하기 위해 타사와 다르게 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하고, 총력을 다해 가맹점 매출 향상과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델 이미지를 사용한 스틱커피는 오직 이디야커피 매장에서만 판매하도록 해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디야커피는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브랜드 마케팅 비용을 본사가 모두 부담하고 가맹점주들의 각종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상생 행보로 유명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식업계의 매출이 급감했던 당시 이디야커피는 가맹점들에 로열티 면제와 원두 지원 등에 나서기도 했다.
  • ‘변우석 팬미팅 티켓 235만원’… 억대 수익 챙긴 매크로 암표상

    ‘변우석 팬미팅 티켓 235만원’… 억대 수익 챙긴 매크로 암표상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배우 변우석의 팬미팅,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대거 확보한 뒤 다시 판매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문적인 암표상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컴퓨터 프로그램 사용에 익숙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었다. 서울경찰청은 공연법 위반 혐의로 20~30대 남녀 암표 판매 사범 7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부터 올 8월까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명 가수의 콘서트나 배우의 팬미팅 등 티켓을 구매 대행하거나 중고 거래로 되판 혐의를 받는다. 매크로는 키보드나 마우스 등 단순 반복 기능을 한번 입력하면 자동 실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티켓 예매, 수강 신청 등에 악용된다. 변우석 팬미팅과 임영웅 콘서트 티켓 예매는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20대 대학생 A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난 6~7월에 있었던 가수 나훈아 콘서트 티켓을 9매나 예매했다. 당시 이 콘서트 티켓은 1인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었지만, 매크로 프로그램이 이를 무력화시키면서 더 많은 티켓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대 B씨는 블로그와 X(옛 트위터)로 대리 구매 의뢰를 받은 후 구매자의 가입 정보 넘겨받아 티켓 331장을 구매해주는 방식으로 1억원을 챙겼다.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확보한 임영웅 콘서트 티켓 등 15장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팔아 1338만원의 수익을 낸 20대도 있었다. 일반인은 수만에서 수십만 번대 순번 대기 후 남는 좌석을 예매해야 하지만, 이들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1~2분 내 예매 링크에 접속했고 여러 장의 표를 구매할 수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암표는 지난 7월 배우 변우석의 팬미팅이었다. 당시 정가 7만 7000원이었던 입장권은 235만원에 거래됐다. 가수 임영웅 콘서트도 정가 18만 7000원의 티켓이 80만원에, 가수 나훈아 콘서트도 정가 14만 3000원의 티켓이 50만원에 팔렸다. 이외에도 밴드 잔나비 콘서트(26만원), 싸이 흠뻑쇼(25만원), 뮤지컬 헤드윅(25만원)도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표 못 구한 이유, 매크로 때문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표 못 구한 이유, 매크로 때문

    경찰, 암표 판매한 7명 검거대학생·취업준비생 등 20~30대가 범행 생활비나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려 배우 변우석의 팬미팅,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확보한 뒤 다시 판매한 20~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문적인 암표상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컴퓨터 프로그램 사용에 익숙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었다. 서울경찰청은 공연법 위반 혐의로 20~30대 7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부터 올 8월까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명 가수의 콘서트나 배우의 팬미팅 등 티켓을 구입한 뒤 다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매크로는 키보드나 마우스 등 단순 반복 기능을 한번 클릭으로 자동 실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티켓 예매, 수강 신청 등에 악용된다. 이들은 블로그나 X(옛 트위터)로 대리 구매 의뢰를 받은 후 구매자의 가입 정보 넘겨받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 예매를 대행하는 방식의 대리 티켓팅을 한 뒤 수수료 개념으로 웃돈을 받았다. 또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을 미리 구매한 후 당근마켓, 중고나라 같은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재판매하기도 했다. 변우석 팬미팅과 임영웅 콘서트 등 인기있는 공연의 예매는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1~2분 내 예매 링크에 접속할 수 있고, 여러 장의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6~7월에 있었던 가수 나훈아 콘서트는 1인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었지만, 20대 대학생 A씨는 매크로를 돌려 한 번에 9매까지 예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암표는 지난 7월 배우 변우석의 팬미팅이었다. 당시 정가 7만 7000원이었던 입장권이 235만원에 거래됐다. 가수 임영웅 콘서트도 정가 18만 7000원의 티켓이 80만원에, 가수 나훈아 콘서트도 정가 14만 3000원의 티켓이 50만원에 팔렸다. 이외에도 밴드 잔나비 콘서트(26만원), 싸이 흠뻑쇼(25만원), 뮤지컬 헤드윅(25만원)도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단속과 수사만으로는 암표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며 “연내 주요 공연·스포츠장 관리 기관, 티켓예매처, 스포츠계, 연예기획사, 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등과 함께 ‘합동대응 협의체’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토] 서울드라마어워즈 퍼플카펫

    [포토] 서울드라마어워즈 퍼플카펫

    ‘칸의 남자’ 배우 송강호와 박찬욱 감독이 각각 ‘삼식이 삼촌’과 ‘동조자’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에서도 수상 영광을 안는다. 25일 오후 5시 여의도 KBS홀에서는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가 개최된다. 진행은 배성재와 설인아가 맡는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삼식이 삼촌’ 송강호와 ‘마스크걸’ 염혜란과 안재홍, 아시아스타상 수상자 김혜윤 등 배우들이 참석한다. 또한 ‘동조자’ 박찬욱 감독과 ‘무빙’ 박인제 감독 등도 함께 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는 최근 수상자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전 세계 화제작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확보하며 드라마 산업에 획을 그은 작품 및 관계자에 수여하는 골든버드상은 박찬욱 감독이 수상했다. 국제경쟁부문 수상자(작)의 면면도 화려하다. 대상은 브라질의 ‘저스티스: 미스콘덕트’(글로보)가 받았으며, ‘삼체’(넷플릭스)는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작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더 세인트’(체코텔레비전‘)은 단막극 작품상에 이어 여자연기상에 선정됐다. 국제경쟁부문에서 한국 감독과 배우의 활약도 돋보였다. 박인제 감독이 ’무빙‘(디즈니플러스)으로 연출상을 받았으며, 송강호가 ’삼식이 삼촌‘(디즈니플러스)로 남자연기자상을 품에 안았다. 장편에서는 ’고려거란전쟁‘(KBS)이 수상 영광을 안았다. K-드라마부문 작품상 수상의 영예는 ’무빙‘(디즈니플러스)과 ’눈물의 여왕‘(스튜디오드래곤)이 차지했다. 또한 배우 염혜란과 안재홍은 ’마스크걸‘(넷플릭스)로 각각 여자연기자, 남자연기자상에 선정됐으며, 부석순도 ’눈물의 여왕‘의 ’자꾸만 웃게 돼‘로 OST상을 받게 됐다. 이 밖에 100% 한류 팬 투표로 치러진 아시아스타상에 ’선재 업고 튀어‘의 배우 변우석, 김혜윤과 외국 배우들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부터 KBS홀에서 SBS 생중계로 진행된다.
  • 서울드라마어워즈 골든버드상에 박찬욱 감독

    서울드라마어워즈 골든버드상에 박찬욱 감독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베트남전쟁 전후 스파이 이야기를 다룬 ‘동조자’의 박찬욱 감독이 골든버드상을, 브라질 드라마 ‘저스티스: 미스콘덕트’가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9일 국제경쟁·국제초청·K드라마부문의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동조자’(HBO)의 공동 쇼러너 겸 총괄 프로듀서인 박찬욱 감독이 골든버드상을 수상했다. 역대 최대인 48개 국가 346편이 출품된 올해 작품 부문 대상에는 브라질 사법 시스템의 문제점을 독창적이고 독특한 연출로 다룬 ‘저스티스: 미스콘덕트’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미국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가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작가상을 거머쥐었고, 체코 시대적 영웅의 비밀과 진실을 엮어 낸 ‘더 세인트’(체코텔레비전)와 작품의 주연 배우가 각각 단막극 작품상과 여자 연기자상을 받았다. K드라마부문에서는 ‘무빙’과 ‘눈물의 여왕’이 작품상을, 남녀 연기자상은 ‘마스크걸’의 안재홍과 염혜란에게 각각 돌아갔다. 팬들의 투표를 통해 총 7명이 선정된 아시아스타상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과 김혜윤이 한국 배우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25일 KBS홀에서 열리고 SB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골든버드상’ 박찬욱 감독...넷플릭스 삼체 작품·작가 2관왕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골든버드상’ 박찬욱 감독...넷플릭스 삼체 작품·작가 2관왕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베트남전쟁 전후 스파이 이야기를 다룬 ‘동조자’를 만든 박찬욱 감독이 골든버드상을, 브라질 드라마 ‘저스티스: 미스콘덕트’가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9일 국제경쟁부문, 국제초청부문, K-드라마부문 등의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전 세계 화제작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확보하며 드라마 산업에 획을 그은 인사에게 수여하는 골든버드상에는 박 감독이 선정됐다. 그는 ‘동조자’(HBO)의 공동 쇼러너 겸 총괄 프로듀서로 베트남 혼혈 청년이 겪는 이데올로리 갈등을 특유의 미장센과 메시지로 전달해 주목받았다. 올해 작품 부문에는 역대 최대인 48개 국가 346편이 출품됐다. 국제경쟁부문 대상작인 ‘저스티스: 미스콘덕트’는 브라질 사법 시스템의 문제점을 독창적이고 독특한 연출로 큰 임팩트를 선사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 미국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가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작가상을 거머쥐었고, 체코의 시대적 영웅의 비밀과 진실을 엮어낸 ‘더 세인트’(체코텔레비전)와 주연배우가 각각 단막극 작품상과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 드라마로는 CJ ENM O’PEN의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가 단막극 작품상을, KBS의 ‘고려거란전쟁’이 장편상을 받았다. 연출상은 ‘무빙’의 박인제 감독이, 남자연기자상은 디즈니+의 ‘삼식의 삼촌’의 주연 송강호가 차지했다. K-드라마부문에서는 ‘무빙’과 ‘눈물의 여왕’이 작품상을, 남녀 연기자상은 ‘마스크걸’의 안재홍과 염혜란에게 각각 돌아갔다. OST상은 부석순의 ‘눈물의 여왕’ 수록곡인 ‘The Reasons of My Smiles’(자꾸만 웃게 돼)가 받았다. 팬들의 투표를 통해 총 7명이 선정된 아시아스타상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과 김혜윤이 한국 배우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25일 KBS홀에서 열리고 SB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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