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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양재천변 새단장

    서초구 양재천변 새단장

    최근 양재천변에 가면 녹색의 그늘 사이로 보라색의 물결을 만날 수 있다. 꽃범의 꼬리, 노루오줌, 부처꽃 등 기다란 꽃대위로 오롯이 피어난 꽃망울들이 바람을 따라 산책 나온 이들에게 손짓을 한다.2년여간 새 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변신한 양재천의 모습이다. 봄에는 개나리와 조팝나무, 벚나무, 아이리스, 금계국이 봄바람에 하늘거린다. 가을에는 쑥부쟁이, 벌개미취, 상사화 등이 피고, 초겨울에는 은빛 물억새와 자줏빛 흰줄무늬 갈대가 바람에 넘실거린다. 이렇게 양재천에선 사계절 꽃놀이가 펼쳐진다. ●논두렁 따라가면 아이리스화원 양재천에선 1996년 생태하천조성사업을 통해 1차 수술이 감행됐다.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이 목표였다. 하지만 강 바닥을 파내는 준설작업 과정에서 오히려 물억새와 같은 토종의 생태계가 감소하는 대신 돼지풀과 서양등골나물, 환삼덩굴 같은 외래식물이 인근을 뒤덮었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지난해부터 24억원을 투자해 영동1교부터 2교 사이 생태계 복원에 나섰다. 고향 하천의 느낌이 나도록 버드나무와 갯버들, 갈대 등을 심어 고향 하천의 느낌을 살리는 한편 외래식물은 속아냈다. 또 이용자가 적었던 농구장 자리에는 꽃밭과 논을 조성했다. 영동1교 옆에 위치한 아이리스화원은 6130㎡에 노랑꽃창포와 무지개붓꽃, 제비붓꽃 등 총 7종 14만 5900포기의 꽃을 심었다. 시골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삐뚤빼뚤한 논두렁도 만들었다. 도시 아이들이 농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이곳에선 지난해부터 철원 오대벼가 생산된다. 무농약 유기농법인 덕에 논두렁을 따라 걷다 보면 우렁쉥이나 미꾸라지를 어렵잖게 볼 수 있다. ●영동1교와 2교 사이에 와인 거리 조성 변화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현재 양재천에는 백로와 박새, 딱따구리, 지빠귀 등 36종 조류와 토종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구청은 생물들을 위한 배려로 자전거도로를 최대한 수로에서 멀리 떨어지게 하고 하천을 따라 버드나무와 갈대, 물억새 군락도 조성했다. 새들의 쉴 공간을 위해 팽나무를 비롯해 흰줄무늬갈대, 붉은띠, 소라버들 등을 옮겨 심었다. 물론 사람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기존의 낡은 운동시설을 교체하는 한편 산책로 곳곳에는 쉴 수 있는 의자를 마련했다. 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해 이용자가 서로 부딪치는 일이 없도록 했고 도로폭도 넓혔다. 산책로 바닥에 푹신한 고무칩을 깔아 이용자들의 무릎 보호에 나서는가 하면 길가를 따라 키 큰 나무를 심어 자연의 그늘을 마련했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양재천 야외수영장(영동1교∼양재시민의 숲 사이)도 변화를 갈구한 노력의 대가다. 하루 1000여명이 이용하는 수영장은 지난해 개장 이후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양재천을 따라 일어나는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다. 구는 추가 예산 등을 편성해 양재천의 변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중 하나가 우선 영동1교와 2교 사이 680m 구간에 조성할 와인거리다. 박성중 구청장은 “결국 자연을 위한 변화가 사람을 위한 변화로 자리잡게 된다.”면서 “생태하천으로 자리잡게 된 양재천이 주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적실 수 있을 때까지 업그레이드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 “시공·영업·관리 통합이 경쟁력”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 “시공·영업·관리 통합이 경쟁력”

    “2010년까지 국내 최고의 종합건설·부동산 개발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정중(65)현대산업개발 사장은 부동산 디벨로퍼를 강조한다. 부동산 개발에 남다른 신념을 갖고 있는 정몽규 회장과 손발이 맞는다. 김 사장은 2006년 취임 이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부동산 개발사업이다. 아파트 건축 공사를 수주해 매출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부지 마련부터 시공·영업·관리까지 도맡는 형태의 주택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사장은 “단순 주택 시공만으로는 경쟁력을 잃는다.”고 말한다. 시공은 부가가치가 낮을 뿐 아니라 부동산 경기에도 민감하다.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새로운 주택상품을 만들어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체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체 사업은 혁신적인 사업과 풍부한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래서 늘 직원들에게 혁신과 열정을 강조한다. 연초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사업을 추진할 때는 설계도면을 직접 챙기고, 주 1회 이상 현장을 방문해 밤샘 영업활동을 벌였다. 기반공사 현장은 물론 모델하우스 공사 진행사항까지도 꼼꼼하게 챙겼다. 결과는 ‘대박’으로 이어졌다. 미분양 아파트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을 정도로 극도로 침체된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을 움직였고 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김 사장은 주택사업 자체 비중이 높다는 지적과 관련,“단순 아파트 건설이 아니라 복합용도개발처럼 종합 부동산개발사업 영역까지 확대하면 부가가치가 높아져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주택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부동산 개발사업 경험은 국내 최고의 부동산 개발회사로 변신하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지하철 ‘푸시맨’ 가고 ‘커트맨’ 온다

    10여년 전 혼잡한 서울지하철 승강장에서 승객의 등을 떠밀어 지하철 문이 닫히게 만들었던 ‘푸시맨’. 시대 상황에 맞게 이들이 승객들의 무리한 탑승 시도를 차단해 지하철 정시 운행과 안전 운행을 돕는 ‘커트맨’으로 변신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호선 강남구간(신도림역∼강남역)의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 지연과 무리한 탑승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하차 질서도우미(일명 커트맨)’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신도림역과 서울대입구역, 사당역, 교대역 등 4개 역에서 67명을 배치,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승강장 내 혼잡도를 조사,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난 지역이다. 특히 2호선 신도림역에서 강남역 구간은 출근시간대 상습 혼잡 지역으로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열차 정시 운행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승객들의 무리한 탑승시도로 인한 안전사고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됐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도가 식량부족국가 된 까닭은

    인도가 ‘식량의 블랙홀´로 변신했다. 구조적 식량 부족 속에 수입 확대의 악순환의 늪에 빠졌다.‘세계의 곡창(倉)´으로서 식량수출은커녕 올 들어 밀 수입만 700만t에 이르고 있다.2006년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밀을 다시 수입하기 시작한 뒤 수입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인도의 경작지 넓이는 161만㎢로 미국(176만㎢)에 이어 세계 2위. 그러나 60년대 중반 이후 비약적 농업혁명의 성과를 무색게 한 농업생산성 후퇴로 최근 허덕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2일 인터넷뉴스로 전했다. 상황이 다급해지자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최근 “식량 부족이라는 유령을 다시 한번 추방해야 한다.”며 제2의 녹색혁명을 들고 나왔다.1968년에서 98년 사이 인도 곡물 생산량은 곱절 이상 증가하는 등 녹색혁명의 성과를 구가했다. 그러다 80년대 이후 정부가 관개시설 확장 및 농가 자금 지원, 농업연구 등을 중단하는 등 농업에 대한 관심이 줄면서 녹색혁명은 잊혀져갔다.1980년대까지만 해도 관개용수 공급을 위한 전기 사용은 무료였다. 빈민층을 위한 비료지원도 이어졌다. 그러나 뉴델리 정책대안 센터에 따르면 정부의 농가지원은 녹색혁명기에 비해 3분의1 가까이 감소한 상황이다. 기후변화도 한몫 거들었다. 미 워싱턴에 있는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는 기후 변화로 인한 기온과 강우량 변화로 인도 농업 생산량이 2080년까지 3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인도 농민들은 극빈층인 소작농으로 전락했다. 가족농장 크기는 줄어들고 농가 부채 때문에 농민들은 줄줄이 자살했다. 농지는 개발업자들에게 팔려 산업용 건물 부지로 모습을 바꿨다. 현재 인도 농가의 40%만이 관개시설을 갖춘 실정이다. 세계은행(WB)은 인도 농민들이 받는 농산물 도매가격이 소비자가의 5분의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인근 국가인 태국 농민들에 비해 열악한 수준이다. 여기에 급격한 인구증가는 11억 인구를 먹여 살려야 하는 인도의 식량부족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세계은행의 남아시아 농업프로그램 담당자인 아돌프 브리지는 “인도가 현재의 생산성 위기를 극복할 수만 있다면 중요한 세계 식량공급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인도가 식량을 계속 수입한다면 국제 시장가격에 큰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모바일게임, 폰·온라인 타고 진화

    모바일게임, 폰·온라인 타고 진화

    모바일 게임이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섞은 유·무선 연동(聯動)게임이 등장했다. 터치폰에 맞춘 터치게임도 나왔다. 휴대전화는 작은 화면에다 각종 연산을 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의 성능이 컴퓨터나 콘솔게임에 비해 떨어져 게임용으로는 적합하다고 할 수 없다. 조작도 키패드를 눌러서 하는 방법밖에는 없어 게임을 만드는 데도 적지 않은 제약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용 모바일게임이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배경은 ‘이동성’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잘 때도 손에 닿는 거리에 휴대전화를 둘 정도로 몸과 밀착돼 있다. 휴대전화 모바일게임이 온라인게임이나 콘솔게임에 비해 게임 수준이 떨어지는데도 시장성이 뛰어난 이유이다. ●온라인과 모바일 섞은 유·무선 연동게임 등장 이런 모바일게임이 최근 화려한 옷을 입었다. 장점인 이동성에다 온라인게임의 높은 수준을 합쳤다. 갈수록 강력한 파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 스토리’가 모바일게임 버전인 ‘메이플 핸디월드’로 변신했다. 메이플 핸디월드는 온라인용 메이플 스토리의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반대로 메이플 핸디월드에서 획득한 아이템을 온라인에서도 교환할 수 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모바일게임 ‘팡야’도 온라인 이용자들을 모바일로 끌어들이고 있다. 온라인 캐주얼 골프게임인 ‘팡야’의 다양한 캐릭터와 골프장을 모바일게임에서도 그대로 구현했다. 아울러 모바일 버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홀인원 게임모드’도 눈에 띈다. 모바일 팡야 이용자들에게도 온라인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지급한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유·무선 연동게임을 통해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진감 넘치는 터치폰 전용 모바일게임도 출시 또 삼성전자의 햅틱폰,LG전자의 터치웹폰 등 터치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터치폰 전용 모바일게임들도 출시되고 있다. 터치폰 전용게임은 이전 모바일게임처럼 숫자판인 키패드를 조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화면을 만져 조작하는 방식이다. 터치폰 전용게임들은 이전 휴대전화에 비해 넓어진 화면에서 훨씬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할 수 있다. 게임빌은 2종의 터치폰용 게임을 선보였다.‘지지배’와 ‘정통맞고 2008’은 하루평균 다운로드가 100건을 넘는다. 일반 단말기에 비해 다운로드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터치폰이 보급된 지 얼마 안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기가 높은 편이다. 지난달 SK텔레콤의 터치폰 가입자 수는 20만명을 돌파했다. 넥슨모바일의 ‘역전재판’시리즈도 터치폰용 게임이다. 역전재판은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DS와 마찬가지로 각종 조작을 손이나 터치용 펜으로 할 수 있다. 컴투스도 거의 1년째 다운로드 순위에서 상위에 머물고 있는 ‘퍼즐 액션패밀리’의 터치폰 버전을 개발 중에 있다. 이르면 이달 중 출시된다. 이경일 게임빌 사업개발실장은 “터치폰 시장이 아직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터치폰용 게임이 출시되자마자 고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면서 “새로운 게임 시장이 열리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한강 난지공원서 클럽 페스티벌

    한강 둔치가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클럽’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27·28일 이틀간 난지 한강공원에서 클럽 페스티벌 ‘넥스트 플로어08’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페스티벌에는 22개 홍대 유명 클럽들과 국내외 대형 뮤지션 100여개팀이 참가, 화려한 음악과 젊음의 열기로 한강을 메울 예정이다. 특히 강한 사운드를 바탕으로한 에너지와 세련된 비트로 전세계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인펙티드 머시룸’, 특이한 음악 스타일로 전세계 주목을 받고 있는 ‘펜듐럼’, 한국 인디록의 산 역사로 불리는 노브레인 등이 참가한다. 또 다양한 창작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프리마켓과 홍대 22개 클럽들이 만든 톡특한 ‘텐트바’도 운영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사 傳(KBS1 오후 8시10분) 조선시대 궁중문학의 백미로 손꼽히는 ‘한중록’의 저자이자 뒤주에 갇혀 죽어간 사도세자의 부인이었던 혜경궁 홍씨의 파란만장한 삶을 소개한다. 자신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이었지만 어찌하지 못하는 암담한 상황의 연속. 궁중여인으로서 숙명적으로 감내해야 했던 운명. 끝나지 않은 그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10시10분) 2008년 6월13일 화물연대의 파업이 시작됐다. 관심 밖에 있던 33만 화물트럭운전자들은 각종 언론보도의 주인공이 됐다. 그들이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화물터미널이다. 양재동 화물터미널에서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운전대를 놓은 이유를 들어본다.●엄마가 뿔났다(KBS2 오후 7시55분) 경화는 소라를 두고 오밤중에 없어진 이유를 해명하려 하지만, 종원은 소송까지 가지 말고 소라를 달라고 한다. 할아버지의 연애사실을 영일에게 들은 미연은 참지 못하고 한자에게 발설해버려 온가족이 다 알게 된다. 한편, 은아의 갱년기 불면증 증세가 시작되어 영미네 가족은 모두 초긴장 상태로 돌입한다.●TV속의 TV(MBC 오전 11시) 이제껏 방송에서 다루지 않았던 전문직 중의 하나인 기자들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방송사 보도국 사회부 기자들의 모습을 통해 기자로서 이들이 느끼는 고뇌와 보람을 담은 드라마의 이모저모에 대해 살펴본다. 이번 주 ‘TV 시간여행’에서는 TV에 비춰진 6·25전쟁의 아픔을 살펴본다.●잘 먹고 잘 사는 법(SBS 오전 9시) 가수 최진희가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 자리한 자신의 보금자리를 대공개한다. 원목 소재로 꾸민 한옥 분위기의 집 인테리어, 황토 바닥과 벽에 숨은 웰빙 노하우, 장독대 가득한 건강비법 등을 모두 소개한다. 또한 최진희의 절친한 동료인 가수 김국환, 한혜진과 함께하는 만찬도 엿본다.●있다!없다?(SBS 오후 5시15분) 엄숙한 면학 분위기가 흘러야 마땅한 학교 교정. 분명 학교로 보이는 건물인데, 그 앞에서 교복을 입은 채 삼겹살을 다듬고 있는 학생들. 삼겹살을 파는 학교가 있는지 없는지 찾아나선다.‘억’소리 나는 가격 때문에 아무나 가질 수 없다는 리무진. 리무진이 포장마차로 변신했다. 과연 달리는 리무진 포장마차의 진실은?●내 사랑, 아프리카(EBS 오후 5시) 로지는 고향을 떠나 아프리카에 사는 게 불만이다. 그런데 로지가 일하는 바에 에반과 올리비아의 아버지 사이먼이 찾아온다. 사이먼이 찾아온 이유는 올리비아와 에반을 데려가기 위해서였다. 사라가 아이들을 내줄 수 없다고 하자 사이먼은 법정에서 보자고 한다. 결국 두 사람은 아이들의 뜻을 따르기로 결정한다.●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는 다한증. 땀냄새가 심하게 나는 액취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액취증으로 인해 다한증 환자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다한증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 대인관계는 물론 자신감마저 잃게 되는 다한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춤으로 느끼는 동화의 감동

    춤으로 느끼는 동화의 감동

    춤다솜무용단이 26,27일 광진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올리는 ‘파랑새’(조훈일 연출, 양승미 안무)는 명작동화를 무용으로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품. 노벨 문학상을 받은 벨기에 작가 모리스 메테를링크 원작의 동화를 춤과 이야기로 버무려 무대 위에 옮겨놓은, 본격 어린이 무용극으로 평가받는다. 가난하지만 밝게 살아가던 남매가 희망과 행복의 상징인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야기. 원작의 스토리와 교훈을 그대로 살려낸다. 오랜 여행을 통해 결국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평범하지만 중요한 진리를 무용수들의 쉬운 몸짓과 무대언어로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흐름이다. 치르치르와 미치르 남매, 그리고 둘이 기르던 고양이며 강아지들이 다시 만나는 과정들을 원작 동화 분위기 그대로 무대 위에서 살려내면서 잔잔한 메시지를 전하는 게 특징.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와 춤언어가 관객들의 시선을 무대에 고정시키도록 꾸몄다. 요정의 집, 밤의 궁전, 숲속 나라, 행복의 정원 등 새록새록 살아나는 동화속 공간들과 그 속에서 춤동작으로 이어가는 캐릭터들의 다양한 변신이 흥미롭다.26일 오후 7시30분,27일 오전 11시·오후 7시30분.(02)928-2065.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박시연 “일도 사랑도 불꽃같은 삶을 살고파”

    박시연 “일도 사랑도 불꽃같은 삶을 살고파”

    편견 때문에 자신이 가진 실력을 100% 보여주지 못하는 이가 있다. 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기도 전에 편견 때문에 테두리에 갇혀버린 박시연을 만났다.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시연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스타 박시연이 아니었다. 그 동안 비주얼 스타라는 평을 들었던 박시연이 어느덧 배우 박시연으로 거듭나 있었다. “처음 연기를 했을 땐 조급한 마음에 의욕만 앞섰던 것이 사실이에요. 보여주고 싶은 건 많은 데 그걸 다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죠. 그런데 지금은 조급한 생각보단 매 씬을 찍을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죠.” 박시연은 현재 MBC 주말 드라마 ‘달콤한 인생’(극본 정하연ㆍ연출 김진민)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20대 여성 ‘다애’로 변신해 그 동안의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며 호평을 얻고 있다. “회가 거듭될수록 감정 씬에 힘들어 지는 것이 사실이에요. 연기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매번 큰 산을 하나하나 넘어가는 기분이에요.” 특히 박시연은 다소 공감하기 어려운 캐릭터로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해 내 실제 박시연이 아니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다애’가 실제 제가 아니냐는 말씀들을 많이 하세요. 그런데 실제로는 ‘다애’처럼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을 하는 성격이 아니에요. 학창 시절에는 궁금한 것이 있어도 발표를 못해서 집에 와서 후회했어요.” 그런 박시연이 달라졌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랑’을 통해 배우로 거듭난 박시연은 보다 나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대본을 읽고 또 읽는다. 그리고 감독과 상의하고 또 상의한다. “매번 20번씩 대본을 읽었던 것 같아요. 많이 읽을수록 연기에 도움이 됐어요. ‘사랑’ 때는 부산에서 4개월 동안 합숙하는 내내 감독님과 캐릭터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 후로는 매 씬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하고 감독님과 상의도 많이 하죠.” 사실 박시연이 맡은 ‘다애’는 대중이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다. 극중 ‘다애’는 애인을 두고 돈 많은 유부남을 만나는 가 하면 ‘신상’을 얻기 위해 돌연 해외로 떠나기도 한다. “처음엔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았어요. 그때마다 작가, 감독님에게 물었죠. 그런데 그냥 이해하라고 하시더라고요(웃음). 나중에는 ‘동원’(정보석 분)과 불륜이 단지 연애를 하고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동원’은 나로 인해 쾌락을 얻었고, 난 나름대로의 얻는 것들이 있었고요. 정말 싫어했다면 3년 이란 시간 동안 연인 관계를 지속 할 수 없지 않았겠어요?” 그러나 실제 박시연과 ‘다애’의 공통점도 있다. 불꽃 같은 삶을 꿈꾼다는 것이 바로 그것. “누구나 한 켠으로는 일, 사랑, 우정 등에 불꽃 같은 삶을 꿈꾸는 것 같아요. 반면 성공 하려면 너무 많은 일을 해야 해서 귀찮을 때는 그냥 가늘고 길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죠.” 그렇게 박시연은 필모그라피를 더해 갈수록 점점 농익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었다. “까불까불 하면서 정신 없이 바보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영화 ‘말레나’에 나왔던 모니카 벨루치를 좋아해요. 그런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꼭 해보고 싶은 거랑 좋아하는 거랑은 다르잖아요(웃음).” 앞으로의 박시연이 더욱 기대가 되는 건 시간이 갈수록 노력하는 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점점 발전되는 연기로 시청자들 앞에 설 배우 박시연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MBC@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독종女’ 홍은희 “악역에 100% 몰입”

    ‘독종女’ 홍은희 “악역에 100% 몰입”

    더이상 브라운관에서 비련의 여주인공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KBS 2TV ‘태양의 여자’의 김지수, SBS 아침드라마 ‘물병자리’의 하주은 등 자신의 미래를 위해 때로는 비열한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 그러나 이들은 더 이상 과거 미움을 받았던 악역이 아닌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 악역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돌아온 배우 홍은희 역시 마찬가지다. 배우 유준상과의 결혼으로 한동안 연예계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홍은희는 작년 SBS 주말 드라마 ‘황금신부’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푼수 캐릭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홍은희가 이제는 MBC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의 악역으로 변신해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오후 2시 여의도에 위치한 MBC 경영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홍은희는 “빠듯한 스케줄 때문에 3일에 한 번씩 아들 얼굴을 보고 있지만, 극중 수현 역할에 매료되어 힘든지도 모른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극중에서 홍은희는 재벌 2세 애인 ‘관필’(김남진 분)을 두고 동생과 대립하며 비열한 행동을 일삼는 ‘수현’으로 등장한다. “‘수현’이 악역이지만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다. ‘광필’의 조건만을 보고 좋아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좋아한다. 그렇기에 자신의 사랑을 위해 때론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도 한다.” 그동안 현모양처 캐릭터로 연기자 홍은희가 아닌 배우 유준상의 아내로 많이 기억되어 왔던 홍은희는 이번 악역 도전을 통해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난 것에 만족한다. 그러나 전작 ‘황금신부’의 영향 때문이었을까 홍은희의 악역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그는 결혼 전 출연했던 장나라, 김래원 주연의 MBC ‘내사랑 팥쥐’와 전도연, 조인성 주연의 SBS ‘별을 쏘다’를 통해 이미 악역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 당시에는 캐릭터를 이해하지 못한 채 연기를 했던 것 같다. 악역을 연기하면서도 왜 이래야만 하는지 전혀 이해가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내 스스로가 캐릭터를 이해하면서 연기를 한다.” 홍은희는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았다. 그러나 그는 오랜 경력에 비해 필모그라피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앞으로의 모습에 홍은희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한편 홍은희가 주연을 맡은 MBC 아침드라마 ‘흔들리자마’는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MBC@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동구 셋째주 화요일 ‘자원 봉사의 날’ 이웃사랑 열기

    강동구 셋째주 화요일 ‘자원 봉사의 날’ 이웃사랑 열기

    성내동에서 치킨점을 하는 성광미(48)씨는 음식 준비와 손님맞이로 하루 일과가 빠듯하지만 꼭 챙기는 게 있다. 매월 셋째주 화요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이날만큼은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어깨와 팔을 주물러주는 기체조 자원봉사자로 변신한다. 전업주부 안필순(54·성내2동)씨도 셋째주 화요일에는 노인들의 헤어 스타일을 책임지는 이미용 봉사자로 나선다. 그의 수첩 일정표에는 셋째주 화요일마다 분홍색 하트가 그려져 있다. 그는 “10년간 해오니까 단골 어르신이 제법 된다.”고 수줍게 말했다. 17일(셋째주 화요일)에도 어김없이 ‘봉사의 장(場)’이 섰다. 강동구민회관은 5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노인들로 북적거렸다. 도움의 손길은 따뜻했고, 받는 이들은 미소로 답했다. 정감 어린 대화들이 오가면서 마치 한가족 같았다. ●13년간 27만명에게 봉사 20여개의 봉사단체가 뜻을 모아 만든 ‘강동 한마음 봉사의 날’이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2만여명이 봉사자로 나섰고,27만명이 도움을 받았다. 매월 200명 내외의 지역 주민들이 일일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셋째주 화요일이 돌아오면 전·현직 미용사들로 구성된 ‘단비 봉사단’이 무료 미용실을 연다. 전직 간호사들로 구성된 간호봉사단은 우신향의원, 강동구 의사회와 함께 무료 진료와 영양 주사를 준비한다. 무료 약국은 강동구 약사회가 운영한다. 주부환경연합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점심 식사를 마련하고, 연예인 봉사단과 강동소리회는 신나는 트로트와 민요로 흥을 돋운다. 평균 연령 75세가 넘는 할머니 봉사단은 각 진료실의 안내 봉사자로 활동한다. 새마을교통봉사대와 의용소방대원들은 혹시라도 모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약국을 정리하고 은퇴생활 중인 강동구약사회의 김안자(66·암사1동)씨는 “웬만하면 빠지지 않고 참여하려고 노력한다.”면서 “내가 약사라는 것에 행복해질 수 있어 기분 좋아지는 날”이라며 활짝 웃었다. ●‘별난 봉사, 별난 사연’ ‘봉사의 날’이 지난 13년간 이어지다 보니 ‘별난 봉사, 별난 사연’들이 적지 않다. 지난달에는 강동구 중식업연합회 회원들이 구민회관 지하식당으로 몰려가 정성스럽게 만든 수타면을 노인들에게 대접했다. 중식업연합회는 앞으로도 ‘가정의 달’엔 꼭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설날에는 서예가연합회 회원들이 총 출동해 가훈을 써준다. 지난 4월에는 카메라동호회원들이 노인들에게 사진을 찍어 액자로 만들어 드렸다. 노인들도 이같은 봉사자들의 마음을 알기에 껌이나 사탕을 손에 쥐여주기도 한다. 성호용 자원봉사센터장은 “천호동에 살았던 한 할머니가 올 초 인천으로 이사를 갔는데, 그 다음달 셋째주 화요일에 다시 나와서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면서 “‘봉사자들의 따듯한 마음을 못 잊어 새벽 5시에 지하철을 타고 왔다’는 말씀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계속 보이시다가 어느날 안 보이는 경우, 확인해 보면 거의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는다.”며 이때가 가장 괴롭다고 털어놓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예원, 화보통해 명품몸매 과시

    여성그룹 ‘슈가’ 출신에서 드라마 ‘온 에어’로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한예원이 18일 서울 신사동의 한 바에서 스타화보 촬영현장 공개 행사를 가졌다. 지난 6월 3박 4일간 발리의 호텔, 바닷가, 수영장, 썬크루즈, 요트 등에서 촬영된 한예원의 스타화보는 18일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체리’ 한예원 “저 어때요?”

    [NOW포토] ‘체리’ 한예원 “저 어때요?”

    슈가 멤버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한예원이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타화보를 공개하며 멋진 몸매를 선보였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한예원 “발리에서 화보 찍고왔어요.”

    [NOW포토] 한예원 “발리에서 화보 찍고왔어요.”

    슈가 멤버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한예원이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타화보를 공개하며 멋진 몸매를 선보였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체리’ 한예원 “스타화보 찍었어요”

    [NOW포토] ‘체리’ 한예원 “스타화보 찍었어요”

    슈가 멤버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한예원이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타화보를 공개하며 멋진 몸매를 선보였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체리’ 한예원 “각선미 어때요?”

    [NOW포토] ‘체리’ 한예원 “각선미 어때요?”

    슈가 멤버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한예원이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타화보를 공개하며 멋진 몸매를 선보였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변신/구본영 논설위원

    오랜만에 시골 후배와 조우했다. 빈손으로 상경해 서울 4대문 안에 번듯한 가게를 내 지인들 사이에선 입지전적 인물로 통하는 그다. 대학 문턱에도 못 갔지만, 근면·성실로 성공 스토리를 써 왔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정치를 하겠다는, 다소 뜻밖의 인생 계획을 들었다. 서울의 시의원이나 구의원에 도전하겠다는 포부였다. 특히 “시의원을 하는 쪽이 수입도 나을 것 같다.”고 변신하려는 동기를 털어놓았다. 그라고 해서 정치를 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게다. 어차피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면 너도나도 정치판으로 뛰어드는 세태가 아닌가. 그의 변신 선언이 여러가지 상념을 불러일으켰다. 국민에게 봉사해야 하는 시의원의 보수가 그들을 위해 세금을 내는, 웬만한 자영업자들보다 많다면 우리의 경제여건이 그만큼 나빠졌다는 징표가 아닌가. 우리 사회가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내공을 쌓는 전문가보다는 목소리 큰 사람만 쳐다보는 정치과잉의 시대에 빠져들었는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섰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김래원 VS 문정혁 연기 맞대결 첫 승자는?

    김래원 VS 문정혁 연기 맞대결 첫 승자는?

    17일 첫 방송된 월화 드라마 SBS ‘식객’, KBS 2TV ‘최강칠우’을 두고 두 남자 주인공 김래원과 문정혁의 엇갈린 시청자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김래원은 극중 대령숙수의 후손으로 훗날 최고의 요리사가 되는 주인공 성찬 역의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김래원은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선보이는 훈남 요리서로 등장, 특유의 편안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MBC ‘옥탑방 고양이’와 영화 ‘해바라기’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김래원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능청스러운 연기, 탄탄한 연기실력을 바탕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김래원은 영화 ‘식객’의 김강우가 아닌 원작 만화 ‘식객’의 ‘성찬’을 실감나게 표현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최강칠우’로 사극 연기에 첫 도전한 문정혁(에릭)은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며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문정혁은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가족들을 지켜보며 정의로운 자객 ‘칠우’로 등장하며 새로운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그동안 문정혁은 MBC ‘신입사원’, ‘케세라세라’ 등에서 밝고 엉뚱하고 명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터라 첫 사극 연기가 다소 어색한 것이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다수였다. 그러나 문정혁의 연기력 논란은 가수출신 연기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었던 일이다. 최근 윤은혜와 성유리가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며 발전된 연기를 선보인 것처럼 문정혁 또한 진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청률 전문조사기관 AGB 닐슨 미디어에 따르면 ‘최강칠우’는 1, 2회 각각 11.3%, 11.1%의 시청률을 보였으며 ‘식객’은 12.9%, 17.3%를 기록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KBS,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통신그룹 제휴 시너지효과

    통신그룹 제휴 시너지효과

    SK텔레콤은 2006년 연예기획사 ‘iHQ’, 영화제작사 ‘청어람’, 연예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 음반제작사 ‘YBM서울음반’ 등을 줄줄이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인터넷 포털 3위 ‘엠파스’도 사들였다. 지난해에는 라이벌 KT가 이에 질세라 ‘올리브나인’,‘파란고양이’,‘뮤직시티미디어’,‘도레미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을 줄줄이 인수했다. 국내 양대 통신 공룡이 방송·통신 융합에 대비해 2년여에 걸쳐 치열하게 전개해 온 수직계열화 전략의 실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하나로텔레콤은 iHQ와 공동으로 인터넷TV(IPTV)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하나TV’에 들어가는 콘텐츠의 제작과 마케팅에 iHQ 및 iHQ의 자회사 싸이더스HQ의 인력과 자원을 활용하게 된다. 하나로텔레콤은 “톱스타급 연예인과 다양한 드라마, 영화 콘텐츠를 보유한 iHQ와 협력을 통해 하나TV의 콘텐츠가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영화와 음악에 이어 온라인 게임 분야까지 진출한 상태다. 이미 2005년 온라인 골프게임 ‘팡야’를 만든 게임개발업체 엔트리브소프트를 인수했다. 해외 유명게임의 유통에 직접 뛰어들기 위해 기존 업체들과 치열한 인수경쟁을 벌였다. KT그룹은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IPTV를 담당하는 KT를 중심으로 이동통신의 KTF, 인터넷 비즈니스 및 콘텐츠의 KTH로 수직계열 라인업을 짰다.KT 역시 방송·통신 융합에 대비한 시너지 효과를 노려 다각도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2005년 싸이더스FNH의 지분을 인수하며 뛰어든 영화배급업이다. KTH는 시청자의 의견을 바로바로 전달할 수 있는 IPTV의 특성을 살려 시청자들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IPTV용 양방향 시트콤을 직접 제작, 판권 유통에 나설 예정이다. 통신회사들의 수직계열화의 종착역은 ‘종합 미디어그룹’이다.IPTV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3세대 이동통신, 와이브로 등의 성공을 수직계열화로 마련한 콘텐츠를 통해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과거 통신망이라는 하드웨어의 보유 여부가 성공의 보증수표였다면 이제는 통신망 위에 얹어질 콘텐츠라는 소프트웨어가 이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가 최근 콘텐츠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돈은 유·무선 등 기존 사업분야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회사의 미디어기업으로의 변신이나 수익구조 다변화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강철중’, 할리우드산 팬더 잡고 예매율 1위

    ‘강철중’, 할리우드산 팬더 잡고 예매율 1위

    강우석 감독, 설경구 주연의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1-1’이 11주간 할리우드 영화에게 뺏긴 예매율 왕좌를 탈환했다. ‘강철중’은 17일 오전 8시 50분 점유율 66.8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2주 연속 예매율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고수하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7.16%)를 따돌렸다. 또한 ‘강철중’은 인터파크에서 조사한 흥행예감순위(개봉 예정작 중 이용자들의 선호도 및 관람의사 사전 조사)에서도 65.2%로 1위에 올라 서며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한국영화가 예매율 1위에 오른 일은 지난 4월 3일 개봉한 ‘GP 506’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후 11주만에 이뤄진 것. 이후 ‘아이언 맨’,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잇따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강철중’이 할리우드 영화의 무서운 기세 속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하자 한국 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철중’은 ‘공공의 적 1’의 5년 후라는 설정으로 출발해 설경구가 다시 꼴통 형사로 복귀했다. 거기에 정재영이 악역으로 변신해 새로운 공공의 적이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편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은 강우석 감독을 필두로 설경구와 1편에 출연했던 강신일, 이문식,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해 재미를 더한 ‘강철중’은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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