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변신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사태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088
  • ‘아저씨’ 원빈 “김새론, 사랑스럽고 특별한 소녀”

    ‘아저씨’ 원빈 “김새론, 사랑스럽고 특별한 소녀”

    아역배우 김새론이 톱스타 원빈의 손을 잡고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김새론과 원빈은 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제작 오퍼스픽쳐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김새론에게 ‘아저씨’라고 불리게 된 원빈은 함께 스크린 호흡을 맞춘 김새론을 “사랑스러운 소녀”라고 표현했다. 원빈은 김새론을 원빈은 “어린 배우들과 작품 호흡을 많이 맞춰보지는 못했지만, 김새론은 특별했다.”며 “어리지만 어리지 않은 김새론은 눈빛에서 나오는 진심을 관객들에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라고 호평했다. 하지만 ‘원빈의 소녀’가 된 김새론은 “처음 영화에 캐스팅 됐을 때, 원빈 아저씨가 누군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어린 소녀인 김새론은 광고를 통해 자신과 스크린 호흡을 맞추게 된 원빈을 알았다고 한다. 그는 “원빈과 함께 영화를 찍게 돼서 기분이 좋았다. 또 촬영장에서 만난 원빈 아저씨는 무척 자상한 사람이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원빈과 김새론은 서로에게 조금 어색한 모습을 모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촬영 현장에서도 서로 쑥스러워했다는 이정범 감독의 폭로에 원빈은 “내가 새론이에게 더 친근하게 해 줬어야 했는데, 미안하다.”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새론과 원빈이 호흡을 맞춘 ‘아저씨’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원빈 분)과 그의 유일한 친구이자 옆집 소녀인 소미(김새론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새론이 분한 소미는 범죄조직에 납치되면서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던 아저씨 태식을 세상으로 다시 끌어낸다. 거칠고 강한 남자로 파격 변신한 원빈과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최연소 배우 김새론의 연기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8월 5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경북 안동포 마을

    경북 안동포 마을

    경북 안동은 뜨겁습니다. 여름철 무덥기로 치자면 어느 지역에 견줘도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뜨거운 곳이지요. 이 뜨거운 여름, 안동의 아낙들은 안동포를 만듭니다. 아주 오래전엔 나라 안에서 가장 유명한 옷감 소재 중 하나였지요. 그런데 왜 하필 가장 뜨거운 시기를 골라 안동포를 만드는 걸까요. 만드는 과정에서도 불을 이용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공교롭게도 안동포의 원료가 되는 대마(大麻)를 수확하는 시기가 이맘때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안동포전시관에 가면 한겨울에도 베틀에서 삼베를 뽑아내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대마를 베고, 그것을 삶아 안동포를 만드는 실제 장면은 이때 아니면 볼 수가 없습니다. 답사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시원한 계곡과 바다를 제쳐두고 안동으로 모여드는 것도 바로 이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서입니다. 필경 사라져 가는 것들을 추억하고 싶은 것이겠지요. 세상이 빛의 속도로 변해가는 와중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을까요. 또 우리가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얼마나 많은 것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을까요. 어쩌면 이 세대 이후 사라질 수도 있는 것들을 눈에 담을 수 있다면 불볕더위라도 능히 견딜 수 있겠습니다. 임하면 금소리 안동포마을에 들어서면 시간이 연속성을 잃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세월의 자취 오롯한 옛집이며, 시간이 더께로 쌓여 있는 묵직한 돌담 등이 방문객의 시계를 오래전 한때로 고정시켜 버린다. 어느 것에서도 처음 지을 때 외에는 인위가 보태진 흔적이 없다. 옛집 사이사이 현대적인 집들이 섞여 있는 것은 눈엣가시. 안동포마을에서는 여느 시골 동네와는 다른, 매캐한 냄새가 난다. 안동포의 재료인 대마를 삶는 냄새다. 간혹 일부 연예인이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대마초 사건으로 신문지면에 오르내리곤 하는, 바로 그 식물이다. 이곳에서 ‘안동포 짜는 집’을 물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기 십상이다. 집집마다 안동포를 짜기 때문이다. 아무 집에나 들어가도 ‘안동포 짜는 집’이다. 안동포를 만드는 과정은 여름보다 뜨겁고, 막노동보다 고되다. 우선 대마는 기르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안동포짜기 무형문화재 우복인(80) 할머니 말에 따르면 잎이 떨어지거나, 옮겨 심을 경우 딱 그 상태에서 성장을 멈춘다고 한다. “예전에 한 개구쟁이(대마 피우려고 밭을 망치는 사람을 일컫는 말)가 대마를 훔쳐가다 경찰에 걸렸어. 곧바로 그 자리에 다시 심었는데 죽어 버렸어. 비오는 날이면 개구쟁이들이 대마밭에서 미친듯이 뛰어다니기도 해. 그러면 그해 대마 농사는 끝장나.” 대마는 보통 3월 말이나 4월 중순에 파종한다. 80~90일이 지난 6월 말이나 7월 초가 되면 2m 이상 자라는데, 이때 수확해 가마에 넣어 삶는다. 이 과정을 ‘삼굿’이라고 한다. 예전엔 돌을 달궈 그 위에 대마를 얹고 삶았으나, 요즘엔 철제 화덕 위에 물을 넣고 대마를 얹은 뒤 수증기로 삶는다. 그런데 문제는 이때가 하필 장마철이란 것. 대마가 젖은 채 있으면 썩기 때문에 삶자마자 말려야 하는데, 비가 오면 걷고, 날이 궂으면 선풍기로 말려야 하는 등 손이 여간 많이 가지 않는다. 원래 흰색이었던 대마는 이 과정을 거치며 점차 붉은 빛깔을 띠게 된다. 1주일가량 말리기가 끝난 대마는 작업하기 하루 전 물에 담근다. 벗기기 편할 정도로 껍질이 흐물흐물해지면 삼톱으로 불순물을 제거한다. 이 과정은 ‘바래기’라 불린다. 바래기가 끝나면 껍질을 가늘게 찢어 한 올 한 올 뽑는다. ‘삼째기’다. 자장면 면 뽑듯, 손톱을 이용해 대마 껍질을 절반씩 분리해 나가는데, 어찌나 빠르고 정교한지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을 정도다. 당연히 손끝은 말할 수 없이 아리고, 손톱은 자랄 틈이 없다. 이렇게 갈라진 삼베 가닥 80개를 ‘세’라고 부른다. 가장 촘촘한 것은 15세. 길이 55㎝, 폭 35㎝ 1자가 1200가닥으로 이루어져 있다. 길이 22m짜리 15세 1필(40자)은 무려 1000만원이 넘는단다. 다음은 ‘삼 삼기’다. 삼베 가닥을 서로 연결하는 과정이다. “실 꼴 때는 침을 발라. 맨허벅지에 대고 문질러 꼬는데 입술은 다 갈라지고, 허벅지는 껍질 벗겨져 화끈거려. 안동포는 그래서 기계로 못 짜.” 우 할머니의 설명이다. 삼베 가닥이 22m로 연결되고 나면 ‘베매기’를 해준다. 가닥 양 끝을 고정시킨 뒤 좁쌀로 만든 풀에 된장을 섞어 바른다. 그래야 실에 끈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때 실에 열을 가해주는 것도 필수적이다. 참숯 위에 재를 얹어 은은하게 불을 쐬어 준다. 이렇게 지난한 과정을 거친 삼베를 베틀에 올려 짜내면 시원하기 이를 데 없는 옷감, 안동포가 된다. 워낙 바람이 잘 통해 ‘마포(麻布)바지 방귀 새듯’ 한다던가. 보통은 7~8세, 10세 이상은 아주 고운 베로 친다. 가격도 세 숫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안동포마을 주민들은 그러나 안동포가 수의(壽衣)로만 알려진 것이 못내 불만이다. 우복인 할머니는 “신라시대에는 화랑도의 옷감을, 조선시대에는 궁중 진상품을 만드는 등 100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을 주민들도 안동포에 치자 염색을 해 다양한 빛깔의 옷감을 만드는 등 이미지 변신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마을 위쪽 개울가엔 지하수가 나오는 파이프가 설치돼 있다. 시원한 물로 더운 목을 축여도 좋겠다. 물맛이 좋은 데다 상온에 오래둬도 변질되지 않아 먼 타지역에서 물 받으러 오는 사람들도 곧잘 눈에 띈다. 나스페스티벌(www.nasfestival.com)은 ‘사라져 가는 것들, 잊혀져 가는 것들’의 저자 이호준과 함께하는 ‘사라져 가는 것들 답사여행’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우수 여행상품으로 추천인증을 받은 상품이다. ‘사라져 가는 것들’은 서울신문 기자이자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저자가 전국을 발로 뛰며 옛 문화유산들을 기록한 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추천 올해의 교양도서에 선정되는 등 감성 에세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나스페스티벌은 안동포마을 답사여행에 이어 30일 강원도 영월을 찾아간다. 동강축제 첫날인 이날 동강 둥글바위 변 둔치에서 1년 중 한번만 이뤄지는 뗏목 제작 과정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사, 그리고 뗏목을 물에 띄우는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8월 강원 정선 백전리 물레방아, 9월 충남 서천 한산 모시길쌈, 10월 경북 예천 외나무다리와 삼강주막, 11월 강원 정선 등의 섶다리, 12월 돌담·사립문·당산나무 등 전통 문화 유산들을 연이어 찾아갈 예정이다. 어른 4만원, 어린이 3만 5000원. (02)336-7722. 글 사진 안동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4)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중앙고속도로→서안동 나들목→35번 국도 영덕방향 우회전→안동대학교→길안 방향→금소교 좌회전→안동포마을. andongpo.invil.org, 822-1112. 시내버스는 안동역 옆에서 28번 버스를 타면 된다. →잘 곳: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부근에 민박집이 몰려 있다. 강변민박(853-2566), 식당과 민박을 함께하는 하회식당(853-3786), 병산민속식당(853-2589) 등이 그중 알려져 있다. 3만원선. 고택 체험으로는 수애당(822-6661)과 농암종택(843-1202) 등이 유명하다. 4만~6만원 부터. →맛집:‘원조’ 안동찜닭을 맛보려면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의 목성교 구시장을 찾아야 한다. 중앙통닭(855-7272) 등 닭찜집들이 몰려 있다. 2만원선. 안동댐 월영교 부근에는 까치구멍집(821-1056) 등 헛제삿밥집이 몰려 있다. 6000~1만원.
  • 원빈 “벌써 ‘아저씨’? 영화 속에서만 불러달라”

    원빈 “벌써 ‘아저씨’? 영화 속에서만 불러달라”

    배우 원빈이 ‘아저씨’가 되어 돌아왔다. 원빈은 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제작 오퍼스픽쳐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그는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떨린다.”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원빈은 “아저씨라는 단어와 원빈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진행자의 말에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벌써 ‘아저씨’라고 불리고 싶지는 않다. 영화 속에서만 불러 달라.”고 장난스레 당부했다. 영화 ‘마더’ 이후 원빈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아저씨’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원빈 분)과 그의 유일한 친구이자 옆집 소녀인 소미(김새론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타이틀롤 ‘아저씨’로 분한 원빈은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꾸려 살지만, 범죄조직에 납치된 소미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번 영화에서 원빈은 전례 없는 고도의 액션 연기를 펼친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칸국제영화제 프로모션 영상 속의 원빈은 와이어 액션은 물론, 칼과 총을 다루고 스피디한 동작의 무술을 선보였다. ‘아저씨’를 통해 본격적인 액션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원빈은 “촬영 들어가기 3개월 전부터 시나리오 속 무술에 대해 감독, 무술감독과 체계적으로 상의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생소한 동작의 무술이 많아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특히 와이어 액션은 다시 못하겠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아저씨’는 영화 ‘열혈남아’로 선 굵은 남성 드라마에 따스한 감성을 더하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거칠고 강한 남자로 파격 변신한 원빈과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최연소 배우 김새론의 연기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8월 5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원빈 “체중감량+삭발…여린 ‘소년’서 강한 ‘아저씨’로”

    원빈 “체중감량+삭발…여린 ‘소년’서 강한 ‘아저씨’로”

    배우 원빈이 유약한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강인한 ‘아저씨’로 변신했다. 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제작 오퍼스픽쳐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원빈은 “영화 속에서의 캐릭터를 위해 기존 이미지가 아닌 강인한 인상이 필요했다.”며 체중감량과 삭발을 감행한 이유를 밝혔다. 원빈의 타이틀롤로 분한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김새론 분)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영화에서 원빈은 본격적인 액션 연기를 소화해냈다. 원빈은 전직 특수요원이었던 태식의 캐릭터를 위해 총과 칼을 다루는 법과 동남아 지역의 무술을 도입한 액션 연기, 와이어 액션 등을 모두 소화했다. 원빈과 함께 자리한 이정범 감독은 “기존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술과 액션을 보여주고 싶어 동남아 지역의 액션을 대거 도입했다. 원빈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해내서 고마웠다.”고 칭찬했다. ‘아저씨’의 박정률 무술감독 역시 “원빈이 대역 없이 소화한 장면이 많아 그림이 잘 나왔다”고 호평했다. 또한 꽃미남 소년이 아닌 강한 아저씨가 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서슴지 않았던 원빈은 이날 “국내 최고의 ‘꽃미남 배우’에게도 콤플렉스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원빈은 “콤플렉스는 비밀이니까 나만 알고 있겠다.”는 재치있는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저씨’는 영화 ‘열혈남아’로 선 굵은 남성 드라마에 따스한 감성을 더하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거칠고 강한 남자로 파격 변신한 원빈과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최연소 배우 김새론의 연기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8월 5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원빈의 소녀’ 김새론 “원빈, 처음엔 누군지 몰라”

    ‘원빈의 소녀’ 김새론 “원빈, 처음엔 누군지 몰라”

    아역배우 김새론이 톱스타 원빈의 손을 잡고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김새론은 원빈과 함께 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제작 오퍼스픽쳐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원빈의 소녀’ 김새론은 “영화에 캐스팅 됐을 때, 원빈 아저씨가 누군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어린 소녀인 김새론은 광고를 통해 자신과 스크린 호흡을 맞추게 된 원빈을 알았다고 한다. 그는 “원빈과 함께 영화를 찍게 돼서 기분이 좋았다. 또 촬영정에서 만난 원빈 아저씨는 무척 자상한 사람더라.”고 덧붙였다. 김새론과 원빈이 호흡을 맞춘 ‘아저씨’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원빈 분)과 그의 유일한 친구이자 옆집 소녀인 소미(김새론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새론이 분한 소미는 범죄조직에 납치되면서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던 아저씨 태식을 세상으로 다시 끌어낸다. 김새론에게 ‘아저씨’라고 불리게 된 원빈은 김새론을 “사랑스러운 소녀”라고 표현했다. 원빈은 “어린 배우들과 작품 호흡을 많이 맞춰보지는 못했지만, 김새론은 특별했다.”며 “어리지만 어리지 않은 김새론은 눈빛에서 나오는 진심을 관객들에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라고 호평했다. 하지만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원빈과 김새론은 서로에게 조금 어색한 모습을 모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촬영 현장에서도 서로 쑥스러워했다는 이정범 감독의 폭로에 원빈은 “내가 새론이에게 더 친근하게 해 줬어야 했는데, 미안하다.”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저씨’는 영화 ‘열혈남아’로 선 굵은 남성 드라마에 따스한 감성을 더하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거칠고 강한 남자로 파격 변신한 원빈과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최연소 배우 김새론의 연기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8월 5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성균관 스캔들’ 조선시대 F4 …팬 “유아인은 거지냐?”

    ‘성균관 스캔들’ 조선시대 F4 …팬 “유아인은 거지냐?”

    드디어 베일을 벗은 KBS 2TV 새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룹 동방신기 믹키유천의 복귀 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주인공 4인방 스틸 컷이 최초 공개됐다. 박민영, 유아인, 송중기까지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조선시대 ‘F4’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모습으로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공개된 스틸 컷 속 유아인은 그간의 귀엽고 밝은 이미지를 접고 불량스러운 캐릭터에 맞는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단정히 갓을 틀어 올린 꽃선비 믹키유천, 송중기, 박민영과는 달리 홀로 머리를 풀어헤친 모습이 극중 ‘야생 짐승남’ 걸오(桀
  • ‘아저씨’ 원빈, 독특한 의상에 팬들 ‘두꺼비 룩’ 애칭

    ‘아저씨’ 원빈, 독특한 의상에 팬들 ‘두꺼비 룩’ 애칭

    톱스타 원빈이 두꺼비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원빈은 8일 오전 11시 서울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아저씨’ (감독 이정범, 제작 오퍼스픽쳐스) 제작발표회에 함께 호흡을 맞춘 아역 배우 김새론과 함께 참석했다. 원빈은 변함없이 환한 미소로 인사를 대신해 여심을 뒤흔든 후 짙은 색 상의에 금속 장식이 촘촘히 밖인 독특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둥근 금속 장식이 ‘갑옷’을 떠올리게 하는 이 의상은 영화에서 강인한 남성으로 변신한 원빈의 모습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실시간으로 공개된 제작발표회 현장 속 원빈의 모습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반가움을 표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원빈의 의상을 빗댄 독특한 표현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마치 두꺼비의 피부같이 표현된 의상을 ‘두꺼비 룩’이라 칭했다. 이 ‘두꺼비 룩’은 원빈만이 소화할 수 있는 옷으로 평가되며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패션의 완성은 ‘얼굴’ 이라는 실질적인 평가도 있었다. 한편 원빈은 이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배우’ 이미지를 접고 강한 남자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면서 벌어졌던 해프닝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영화 ‘아저씨’는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전직특수요원(원빈 분)이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김새론 분)를 구하는 과정을 다룬 감성액션드라마다. 개봉은 오는 8월 예정.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 네이키드걸스, 19금 뮤비 ‘포르노 못지 않다’ 경악

    네이키드걸스, 19금 뮤비 ‘포르노 못지 않다’ 경악

    그룹 네이키드걸스의 뮤직비디오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였다. ‘네이키드 뉴스’ 앵커 출신으로 구성된 네이키드 걸스의 19금 뮤직비디오 ‘타그러나’가 지난 2일 공개되자마자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비난도 만만치 않다. 세 여성의 신음소리와 티 팬티, 가터벨트 등 노골적인 성행위와 동성애, 자위 등이 적나라하게 표현됐기 때문이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게 뮤직비디오 인지 포르노 인지 모르겠다.”, “너무 야해서 아이들이 볼까봐 걱정된다.”, “‘월드컵 응원녀’ 다음엔 그냥 ‘벗는녀’냐 어처구니가 없다.” 등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 한편 네이키드 걸스의 민경 재경 세연은 앵커에서 가수로 변신해 ‘섹시컬’(뮤직컬+섹시뮤직) 콘셉트를 내세우며 가수로 전격 데뷔했다. 네이키드 걸스는 2009년 여름 옷 벗는 아나운서 콘셉트인 ‘네이키드 뉴스’로 화제를 불러 모았지만 회사 내부문제로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사진 = 네이키드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박수진, 이승기의 ’첫여자’로 신민아와 ‘삼각관계’

    박수진, 이승기의 ’첫여자’로 신민아와 ‘삼각관계’

    배우 박수진이 이승기를 두고 신민아와 사랑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박수진은 오는 8월 방송예정인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부성철)에 캐스팅됐다. ‘여친구’는 배우 신민아와 이승기의 캐스팅과 홍자매의 차기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박수진은 이승기가 어릴 적 처음 본 순간부터 한 눈에 반해 죽도로 따라다니는 미모의 연극영화과 학생이자 떠오르는 신인배우 은혜인 역으로 출연한다. 은혜인은 한 번도 남자로 보이지 않던 차대웅(이승기 분)이 언젠가부터 구미호(신민아 분)와 함께 다니는 것을 보고 감정이 흔들리게 되면서 이들과 아슬아슬한 삼각 러브라인을 그릴 예정이다. 그룹 슈가의 멤버로 데뷔한 뒤 깜찍하고 청순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박수진은 2007년 연기자로 깜짝 변신했다. 그 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꽃보다 남자’ ‘선덕여왕’ ‘천만번 사랑해’ 등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왔다. 박수진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점차 성숙해지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영화 ‘펜트 하우스코끼리’ 카메오 출연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신고식까지 치렀다. 사극에서 현대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며 연기자로서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박수진이 이승기, 신민아와 그려갈 풋풋한 러브라인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이천희, ‘천데렐라’서 ‘조폭’으로 ‘완벽변신’

    이천희, ‘천데렐라’서 ‘조폭’으로 ‘완벽변신’

    배우 이천희가 ‘천데렐라’ 이미지를 벗고 ‘3류 조폭’으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이천희는 배두나와 함께 주연을 맡은 MBC 새 주말드라마 ‘글로리아’에서 저돌적인 3류 조폭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6일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거칠고 저돌적인 3류 조폭 하동아 역을 맡은 이천희의 촬영 모습이 담겼다. 특히 헝클어뜨린 머리와 아무렇게나 소매를 접어 올린 티셔츠와 찢어진 청바지의 옷차림은 전작 ‘그대 웃어요’의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마초적인 냄새를 풍긴다. 지난 주말 인천 남구에서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글로리아’의 첫 촬영이 진행됐다. 어릴 적부터 한 동네에 사는 오랜 소꿉친구인 두 주인공 하동아와 나진진(배두나 분)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최상의 팀워크를 과시했다. 이천희는 나진진과 매일 툭탁거리지만 그녀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발 벗고 나서서 도움을 주는 자상한 ‘의리남’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내 기대감을 높였다. 첫 촬영을 마친 이천희는 “상대역인 배두나와는 극중에서처럼 동갑이라 그런지 호흡도 잘 맞고 현장에서의 분위기도 좋다.”며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자로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새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글로리아’는 ‘내조의 여왕’,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김민식 감독 작품으로 이천희, 배두나 외에 소이현, 서지석 등이 함께 출연한다.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밝고 경쾌한 시선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사진 = 엔오에이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상암DMC 똑똑한 거리로 변신

    오는 11월이면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중심가 어디서든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밝기와 색상이 바뀌는 첨단 지능형 가로등 주변에서 무선인터넷이나 음악 방송 등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6일 상암DMC 중심가에 지능형 가로등 IP-인텔라이트(IP-Intelight) 56개와 지능형 버스정류장 인포버스 셸터(Info-Bus Shelter) 4개 등을 설치하는 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DMS·Digital Media Street) 4단계 사업을 11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년부터 97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는 DMS 사업은 DMC 중심가 남북 325m, 동서 815m 등 총 1140m 구간에 ‘IP-인텔라이트’와 ‘인포버스 셸터’, 무인 정보부스인 인포부스(Info-Booth) 등을 설치하고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3차 사업까지 133개의 IP-인텔라이트와 인포부스 1개, 정보통신 인프라와 통합운영센터가 설치됐으며, 이번 4차 사업으로 일부 인포부스를 제외한 IP-인텔라이트와 인포버스 셸터 등 기본 시설물 설치가 모두 완료된다. IP-인텔라이트는 기본적으로 가로등이면서도 무선인터넷 접속 서비스가 가능하고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조도와 색상이 바뀌는 이벤트 조명과 음악, 방송,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인포버스 셸터는 햇빛 차단과 온열 등의 기능을 포함해 버스 도착정보, 공공정보, 인터넷 정보검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포부스에서는 각종 안내 서비스와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무인 민원발급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내년에 인포부스 4개를 추가 설치하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며, 디지털 연못과 분수, 조형물 등을 설치해 일대를 ‘유비쿼터스 상징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암 DMS를 시민이 즐겨 찾는 디지털 체험 관광명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ZE:A, 신곡 티저서 레이서로..슈퍼카 직접 운전

    ZE:A, 신곡 티저서 레이서로..슈퍼카 직접 운전

    싱글 3집으로 컴백하는 ZE:A(제국의아이들)이 신곡 티저영상에서 레이서로 변신했다. 오는 8일 싱글앨범 ‘레벨업’(Level up) 발매를 앞둔 제국의아이들은 7일 타이틀곡 ‘이별 드립’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40초 분량의 이번 티저영상에서 제국의아이들은 슈퍼카를 직접 운전하며 레이서로써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평소 F1과 레이서에 관심이 많았던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감독에게 본인들이 직접 운전하는 장면을 촬영할 것을 제안하며 현실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폭우로 인해 난항을 겪는 중에도 멤버들이 도리어 스태프들을 격려하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직접 슈퍼카 운전에 나섰던 케빈은 “운전할 때 비 때문에 바닥이 미끄러워 조금 힘들었지만 영상이 잘 나와서 다행이다.”며 “차가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마지막 장면처럼 우리도 이번 앨범을 통해 쉼 없이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스타제국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엄기준, ‘이상형’ 문근영과 ‘클로져’서 커플연기

    엄기준, ‘이상형’ 문근영과 ‘클로져’서 커플연기

    배우 문근영과 엄기준이 연극 ‘클로져’로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문근영과 엄기준은 연극 페스티벌 ‘무대가 좋다’의 개막작 다음 작품인 ‘클로져’에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연극 ‘클로져’는 패트릭 마버(Patrick Marber)의 대표작으로 네 명의 매력적인 남녀를 통해 단순히 사랑뿐 아니라 관계와 소통을 조명하는 깊이 있는 작품이다. 1997년 성공적인 런던 초연 이후 전세계 100여개 도시, 30여개 언어로 번역돼 널리 사랑받고 있는 수작이다. 문근영과 엄기준은 2004년 제작된 동명영화 ‘클로져’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맡았던 앨리스 역과 주드로가 맡았던 댄 역을 각각 맡는다. 엄기준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문근영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은 바 있어 이들이 만들어나가는 ‘러브스토리’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 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문근영은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종영 후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엄기준은 유괴범으로 변신한 영화 ‘파괴된 사나이’가 개봉 6일 만에 50만을 돌파하는 등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3HW.Com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데스크 시각]소통, 스포츠에서 배워라/김영중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소통, 스포츠에서 배워라/김영중 체육부장

    최근 아는 사람에게서 들은 얘기 하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물어본 것이었다. 휴대전화에 부모 전화번호를 저장할 때 별명을 뭐라고 하는지가 질문이었다. 많은 학생이 어머니는 ‘마귀’, 아버지는 ‘호랑이’라는 등 적대적인 표현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흔히 부모들은 자식과 대화하고 이해하기 전에 무조건 공부만 하라고 닦달한다. “어른 말만 들으면 성공한다.”고 훈계하는 ‘꼰대’가 전형적인 부모의 모습일 것이다. 쌍방향이 아닌 일방향의 언어는 일종의 폭력이란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반발심만 생긴다. 소통이 없는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화두는 소통이다. 너도나도 소통이란 말을 꺼내 지겨울 정도다. 전형적인 진부한 단어가 되고 있다. 역설적으로 그만큼 우리 사회가 꽉 막혀 있다는 증거이다. 지난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축구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허정무 전 감독이 커 보이는 이유는 뭘까. 단지 성적 때문일까. 그는 2년6개월 대표팀을 이끌면서 대단한 성적을 냈다. 토종 감독으로 월드컵 원정 첫 승을 일궈냈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도 이뤄냈다. 대표팀에는 ‘양박쌍용’으로 불리는 박지성, 박주영과 이청용, 기성용이란 걸출한 해외파가 있었다. 하지만 이를 기존 선수와 완벽하게 결합해 팀 성적으로 연결시킨 것은 소통의 리더십이다. 감독과 코치 간은 물론 선수와 코치, 감독 간에 소통이 없으면 ‘따로국밥’이 된다. ‘아트사커’ 프랑스는 감독과 선수 간의 불화로 자중지란을 겪다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허 전 감독이 제시한 해결책은 간단하고 당연한 것이었다. 바로 대화를 통한 소통이었다. 허 전 감독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뚝심으로 밀어붙였다. 그는 “소통의 리더십은 말은 쉽지만 하기가 쉽지 않은 게 우리나라 현실이다.”라고 했다. 의도적으로 선수들끼리 자연스럽게 얘기할 시간을 많이 갖게 했다. 그러다 보면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고 소통하게 된다. 우리나라 스포츠는 소통을 통해 엄청난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빛났다. ‘피겨여왕’ 김연아와 전통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기대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아시아인에게 맞지 않는다며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이전 성적도 초라했다. 그런데 이 종목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편견과 두려움이 없고 열정과 자신감이 넘치는 모태범 등 신세대들이 주연을 맡아 드라마를 완성했다. 재능에 지옥 훈련이 결합된 결정체였다. 이를 여물게 하는 데 허 전 감독처럼 김관규 감독의 소통의 리더십이 한몫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야말로 감독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했다. 서구인보다 뒤진 체격적인 단점을 보완하려면 보통사람들은 견딜 수 없는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해야 한다. 자발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이어지는 고통 속에서 뒤처지지 않고 훈련의 효율성도 올라간다. 눈을 스포츠 밖으로 조금만 돌려도 답답한 현실과 맞닥뜨린다. 갈등이 치유되기는커녕 커지고 있다. 정치만 봐도 그렇다. 압도적인 지지 속에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돌진’하다 역풍을 맞았다. 6·2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이다. 지난 1일부터 지자체는 여야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소통이다. 공부는 제쳐놓고 운동장에서 땀만 흘리는 무식한 ‘놈’들이 모인 곳이 스포츠계라고 폄하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랬던 스포츠가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허 전 감독과 김 감독도 원래 권위적이었다. 무서운 호랑이 지도자였다. “나를 따르라.”는 카리스마 리더십의 시대가 지나갔다는 것을 둘 다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둘은 변신했고, 성공했다. jeunesse@seoul.co.kr
  • [서울 구청장 새꿈 새구정(8)] 이성 구로구청장 “예산 안쓰고 김선달식 개발”

    [서울 구청장 새꿈 새구정(8)] 이성 구로구청장 “예산 안쓰고 김선달식 개발”

    “주민들이 낸 혈세, 즉 예산을 쓰지 않는 지역개발을 추진하겠다.” 이성(54) 구로구청장은 6일 “지역개발을 추진할 때 발상을 전환하면 돈을 들이지 않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구청장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만으로 대동강 물을 한푼도 들이지 않은 채 거금을 받고 판 조선시대 ‘봉이 김선달’에게서 해법을 찾았다. 낙후 지역에 대한 개발 압력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기존 개발 방식에서는 벗어나겠다는 취지다. ●4대 공구상가·온수공단 변신 추진 이 구청장은 우선 ‘예산 제로(0)’ 방식으로 추진될 지역개발 사업으로 ▲구로1동 철도기지창 이전 ▲경인로변 4대 공구상가 재개발 ▲온수공단 ‘영상미디어타운’ 조성 등을 꼽았다. 이 중 지역 단절 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25만㎡의 철도기지창은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안양시와 이미 협약까지 체결했다. 대형 국책사업이 이해관계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반대로 무산되던 상황과 정반대 양상이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이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추진조차 이뤄지지 않았지만, 철도기지창 개발이익을 안양시 등에 주는 방식으로 해법을 찾았다.”면서 “국토해양부를 설득해 임기 안에 기틀을 다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중앙유통단지(7만 5377㎡)와 구로기계공구상가(6만 7595㎡), 고척산업용품상가(3만 5342㎡), 안성기계공구상가(7602㎡) 등 경인로에 위치한 4대 공구상가에 대해서는 을지로4가 세운상가에 대한 재개발 방식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저층 건물이 다닥다닥 이어져 있는 공구상가를 고층화하는 대신 개발이익 일부를 환수한다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상인들에게는 개발에 따른 손해가 없고, 시 입장에서도 재정 부담이 없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철강 등 170여개 업체가 밀집해 있지만, 경쟁력을 잃은 16만㎡의 온수 공단도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온수공단은 지하철역이 가깝고 골목길 등 옛 모습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어 영상타운으로서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면서 “영화 관계자들의 자문을 구한 결과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지금 상태로도 남양주보다 나은 영화·드라마 촬영세트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LH와 가리봉 재개발 협의할 것 이렇게 절약한 예산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즉 삶의 질의 핵심인 출산·보육·교육에 예산을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출산 장려금 외에 출생 후 1년 동안 120만원의 아동양육수당을 지급하고 의료비를 실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일반 가정의 고민 대부분은 아이 문제”라면서 “예산은 우선순위의 문제이기 때문에 과시 행정을 안 하면 복지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또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가리봉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사업을 들었다. 2004년부터 추진돼 법적 절차는 마무리됐지만 사업시행자인 LH공사가 자금난으로 사업 재검토 의사를 통보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그는 “사업 규모가 워낙 큰 만큼 마냥 기다릴 게 아니라 LH공사 측과 협상 테이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먼저 일자리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기존 일자리팀이 단순히 공공근로나 희망근로 사업을 관리하는 수준이었다면 일자리팀을 한 단계 높은 일자리과로 격상시켜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그는 “그동안의 행정경험을 살려 효과적인 지역밀착형 고용정책을 펴겠다.”면서 “주민을 채용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이성 구로구청장 자타가 공인하는 행정전문가이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20여년간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08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으로 발탁된 뒤 광화문 거리 조성과 상암동 DMC 사업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차질 없이 주도했다. 서울시 공무원들 사이에서 기획통으로 손꼽힌다.
  • ‘탈(脫)토탈사커’ 네덜란드의 이유있는 변신

    ‘탈(脫)토탈사커’ 네덜란드의 이유있는 변신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무려 32년 만의 일이다. 네덜란드는 7일 새벽(한국시간)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년 FIFA 남아공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우루과이에 3-2 승리를 거뒀다. 슬로바키아, 브라질전에 이어 또 한 번의 기적적인 승리를 일구며 사상 첫 월드컵 정상에 설 기회를 잡았다.매번 월드컵, 유로 등 주요 메이저대회 때마다 우승후보로 지목되어 온 네덜란드지만,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가 결승에 오를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화려함은 스페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에 비해 떨어졌고 안정감은 브라질, 독일 보다 못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보란 듯이 전승을 기록하며 결승무대에 올랐다. 모든 경기가 하나 같이 극적인 승부였다. 밀집수비에 막혀 고생했던 덴마크전에선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에 힘입어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고, 일본전 역시 웨슬리 슈나이더의 중거리 슛 덕분에 한 점차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16강 이후 토너먼트에서도 살얼음판 행진은 계속됐다. ‘복병’ 슬로바키아에 2-1 신승을 거뒀고 ‘난적’ 브라질과의 8강에선 상대 수비의 실수와 퇴장으로 인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우루과이와의 4강에서도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 같은 네덜란드의 행보는 과거와 비교해 분명 달라진 모습이다. ‘토탈사커’로 대변되는 네덜란드는 유럽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창조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상대가 누구건 간에 늘 ‘전원 공격, 전원 수비’의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축구를 선보였고, 그로인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문제는 네덜란드의 재미있는 축구로는 우승이란 달콤한 열매를 맺을 수 없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가 1974년 서독 월드컵이다. 당시 네덜란드는 ‘전설’ 요한 크루이프를 앞세워 토탈사커를 구사하며 결승무대에 올랐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4년 뒤 1978년에도 2인자에 머물러야 했다. 이는 수십 년이 지난 2000년대에도 지속됐다. 유로2000 대회에서 역대 최강이란 평가를 받으며 승승장구했지만,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패했고, 유로2008에서도 프랑스, 이탈리아, 루마니아가 속한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하는 등 막강전력을 뽐냈으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에게 발목을 붙잡히고 말았다. 실패가 거듭되자 네덜란드는 변신을 시도했다. 바로 기존의 재미있는 축구인 ‘토탈사커’를 버리고 이기는 축구인 ‘실리축구’를 택한 것이다. 변화를 위해 네덜란드는 토너먼트에 강한 베르트 반 마르바이크 감독에게 오렌지군단의 지휘봉을 맡겼고, 반 마르바이크 감독은 “승리를 위해 좋지 않은 경기를 펼칠 수도 있다”며 철저히 이기는 축구를 구사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변화를 성공을 거뒀다. 유럽지역예선을 9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월드컵 본선에서도 연승행진을 달리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물론 네덜란드의 이 같은 변신이 진정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월드컵 우승이란 타이틀이 필요하다. 이는 네덜란드가 탈(脫)토탈사커를 선언한 진정한 이유이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의 변신은 결승전 결과에 따라 그 평가가 엇갈릴 수 있다. 성공한다면 토탈사커 이후 새로운 시대의 지평을 열게 되는 것이며, 실패한다면 네덜란드 축구의 정체성을 잃어버렸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탈(脫)토탈사커는 32년 만에 월드컵 결승진출이란 성과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변신이라 할 수 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원빈, ‘아저씨’ 포스터 공개 “모른척해서 미안해”

    원빈, ‘아저씨’ 포스터 공개 “모른척해서 미안해”

    배우 원빈이 ‘아저씨’가 되어 돌아왔다. 원빈은 영화 ‘마더’ 이후 차기작으로 영화 ‘아저씨’를 선택했다. 원빈이 타이틀롤 ‘아저씨’로 분한 이 영화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아저씨’의 제작사 측은 7일 원빈의 슬픈 눈빛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처음 공개했다. 그동안 삭발을 감행하는 원빈의 모습을 담은 스틸이미지와 강렬한 영상이 돋보이는 1차 예고편을 공개한 ‘아저씨’는 포스터 공개와 함께 영화 개봉일을 내달 5일로 확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아저씨’ 태식으로 분한 원빈과 유일한 친구 소미 역의 김새론의 모습을 아련하게 담아냈다. 특히 원빈은 하나뿐인 친구 소미를 향한 마음이 응축된 눈빛을 드러내며 영화 속 사건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아저씨’는 영화 ‘열혈남아’로 선 굵은 남성 드라마에 따스한 감성을 더하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거칠고 강한 남자로 파격 변신한 원빈과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최연소 배우 김새론의 연기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8월 5일 개봉 예정. 사진 = 오퍼스픽쳐스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윤손하, ‘도망자’서 팜므파탈 변신…비와 호흡

    윤손하, ‘도망자’서 팜므파탈 변신…비와 호흡

    배우 윤손하가 드라마 ‘도망자’에 캐스팅돼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와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도망자’는 한국전쟁 발발과 동시에 사라져 버린 천문학적 액수의 돈이 60년이 지난 2010년 다시 세상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비와 이나영이 캐스팅되면서 화제를 모은 ‘도망자’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윤손하를 넣어 한층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도망자’로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윤손하는 “순수하고 청초한 이미지를 벗고 팜므파탈로 변신하게 되니 많은 기대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극중 윤손하는 황미진으로 분해 지우(정지훈 분), 진이(이나영 분)와 날선 대립각을 펼칠 예정. 특히 윤손하의 황미진은 과거를 덮기 위해 진이를 죽이려고 접근하지만 탐정 지우와 카이(다니엘 헤니)가 연루되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 한편 윤손하는 미스 춘향 출신의 KBS 공채 탤런트로 신인시절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눈꽃’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00년 일본에 진출해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드라마 ‘굿 럭’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추노’ 열풍을 일으킨 곽정환 감독, 천성일 작가가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드라마 ‘도망자’는 오는 9월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라온아이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정답소녀’ 김수정, ‘마음이2’ 송중기와 함께 가수 변신

    ‘정답소녀’ 김수정, ‘마음이2’ 송중기와 함께 가수 변신

    ‘정답소녀’로 사랑받는 아역배우 김수정이 가수로 깜짝 변신했다. 김수정은 한국 최초 동물 시리즈 영화 ‘마음이2’의 OST를 위해 배우 송중기, ‘견공’ 배우 마음이(본명 달이)와 함께 ‘마음이송’을 불렀다. 각종 CF를 비롯,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활약 중인 김수정은 영화 ‘마음이’ 전편을 보고 큰 감동을 받은 영화팬. 이에 김수정은 속편 ‘마음이2’의 제작소식을 듣고 ‘마음이2’의 응원소녀로 적극 참여했다. 김수정이 부른 ‘마음이송’은 어미개 마음이와 장난꾸러기 막내아들 장군이를 주제로 한 경쾌하고 발랄한 멜로디의 노래다. 제작 관계자는 “한국에서 영화를 주제로 한 노래가 만들어지는 경우는 많이 있지만, ‘마음이송’처럼 후크송의 형태를 갖춘 경우는 드물다.”라고 말했다. 김수정과 함께 노래 호흡을 맞춘 송중기는 사라진 마음이와 장군이를 찾아 나서는 영화 속 캐릭터에 맞춰, 노래 도입부와 종반부에 들어가는 내레이션을 담당했다. 또 영화의 히로인 래브라도 리트리버 마음이 역시 직접 녹음실에서 헤드폰을 끼고 녹음에 참여했다. 한편 김수정과 송중기, 마음이가 함께 한 ‘마음이송’은 녹음 현장을 담은 뮤직비디오와 컬러링 등 다양한 형태로 관객들을 만난다. ‘마음이2’는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화인웍스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한지혜, 프랑스 팜므파탈 변신…‘광기의 미녀’ 눈길

    한지혜, 프랑스 팜므파탈 변신…‘광기의 미녀’ 눈길

    배우 한지혜가 프랑스 여배우의 ‘팜므파탈’ 분위기를 패션 화보에서 재현했다. 한지혜는 최근 패션지 ‘나일론’과 프랑스의 유명 사진작가 쟝 프랑소와 르파쥬의 2005년판 ‘나일론’에 대한 오마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속의 한지혜는 기존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에 무표정하고 차가운 팜므파탈 이미지를 더해 원본을 뛰어넘는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 관계자는 “이번 촬영에서 한지혜는 기획 단계부터 콘셉트와 무드, 표정에 이르기까지 직접 의견을 제시하며 하나뿐인 ‘한지혜 식 화보’를 완성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한지혜는 화보의 콘셉트인 ‘죽음 직전의 키스’(kiss before dying)를 120% 소화했다.”며 “5시간이 넘는 긴 촬영 시간 내내 눈빛 연기와 섬세한 표정, 밝은 미소로 딱딱한 현장 분위기를 살려내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지혜는 “기존 화보의 오마주 촬영이란 독특한 콘셉트가 마음에 들었다.”며 “예전 화보 속 모델들과 비교해가며 나의 새로운 모습을 연출해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까미유 끌로델’의 이자벨 아자니와 같은 프랑스 여배우가 좋아지고 있다. 이번 화보 역시 이들처럼 우아하고 아름답지만 광기 어린 듯한 매력이 살아있는 프렌치 느낌을 체험해볼 수 있는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기 어린 미녀’로 변신한 한지혜의 오마주 화보는 ‘나일론’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과 중국 드라마 ‘천당수’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한지혜는 최근 자전 에세이 ‘마이 페어 레이디’를 출간해 작가로의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사진 = 나일론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