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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정’ 2차 포스터 공개…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등 6인 6색 카리스마 ‘강렬하네’

    ‘화정’ 2차 포스터 공개…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등 6인 6색 카리스마 ‘강렬하네’

    ’화정’ 2차 포스터 공개…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등 6인 6색 카리스마 ‘강렬하네’ 화정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화정’의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주요 배역들의 캐릭터가 그대로 드러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3일 첫 방송하는 MBC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최정규) 측은 7일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조성하의 모습이 담긴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화정’의 출연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조성하가 정자세로 앉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6명의 배우들은 무표정하게 있지만 각각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표정의 변화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우아하고도 냉철한 군주 ‘광해군’ 역할을 맡은 차승원은 세자복 차림새에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이연희는 베일에 싸인 적통 ‘정명공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암적색 저고리와 쪽빛 치마, 화사한 노리개 자태와 정갈한 자세에서 공주의 기품과 단아함이 물씬 느껴진다. 그는 여성스러운 비주얼과 반대로 강단 있는 눈빛을 뿜어내고 있어 광해, 인조(김재원 분)와 대립각을 세울 그의 다부진 모습에 기대를 모은다. 야심가 ‘인조’로 변신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는 김재원은 평소의 부드러운 분위기와는 180도 달리, 날 선 눈빛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려하게 수놓은 곤룡포를 걸친 김재원은 웃음기가 싹 가신 서늘한 얼굴과 번뜩이는 눈빛으로 주변을 압도한다. 이미 눈빛 하나까지 권력욕에 사로잡힌 ‘인조’로 완벽 변신한 김재원의 첫 악역 연기에 관심이 증폭된다. 드라마 속 막역지우 ‘홍주원’과 ‘강인우’로 등장할 서강준과 한주완은 극과 극의 한복 자태로 시선을 끈다. 서강준은 냉미남 홍주원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살린 푸른빛 모포로 도도하고도 지적인 매력을 대 폭발시키고 있다. 동시에 강인우 역의 한주완은 뭇 한양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상미남 캐릭터답게 연보라색 모포와 따뜻한 눈빛으로 다정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동시에 강인우의 아버지이자 막대한 부를 지닌 조선의 대 부호 강주선 역의 조성하는 여유롭고 기품 있는 표정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화정’의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인물이 없어 화제를 모았던 ‘화정’의 메인 포스터와 달리 두 번째 포스터는 인물을 중심에 두고 제작했다”고 밝힌 뒤, “’화정’이 조선 정치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투쟁을 그릴 만큼, 그 안에서 때로는 공모하고 때로는 대립각을 세울 인물들의 캐릭터 열전이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살아서 숨쉬며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할 ‘화정’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전통의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4월 13일 첫 방송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정’ 2차 포스터 공개…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등 6인 6색 ‘강렬’ 카리스마

    ‘화정’ 2차 포스터 공개…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등 6인 6색 ‘강렬’ 카리스마

    ‘화정’ 2차 포스터 공개…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등 6인 6색 ‘강렬’ 카리스마 화정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화정’의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주요 배역들의 캐릭터가 그대로 드러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3일 첫 방송하는 MBC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최정규) 측은 7일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조성하의 모습이 담긴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화정’의 출연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조성하가 정자세로 앉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6명의 배우들은 무표정하게 있지만 각각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표정의 변화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우아하고도 냉철한 군주 ‘광해군’ 역할을 맡은 차승원은 세자복 차림새에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이연희는 베일에 싸인 적통 ‘정명공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암적색 저고리와 쪽빛 치마, 화사한 노리개 자태와 정갈한 자세에서 공주의 기품과 단아함이 물씬 느껴진다. 그는 여성스러운 비주얼과 반대로 강단 있는 눈빛을 뿜어내고 있어 광해, 인조(김재원 분)와 대립각을 세울 그의 다부진 모습에 기대를 모은다. 야심가 ‘인조’로 변신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는 김재원은 평소의 부드러운 분위기와는 180도 달리, 날 선 눈빛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려하게 수놓은 곤룡포를 걸친 김재원은 웃음기가 싹 가신 서늘한 얼굴과 번뜩이는 눈빛으로 주변을 압도한다. 이미 눈빛 하나까지 권력욕에 사로잡힌 ‘인조’로 완벽 변신한 김재원의 첫 악역 연기에 관심이 증폭된다. 드라마 속 막역지우 ‘홍주원’과 ‘강인우’로 등장할 서강준과 한주완은 극과 극의 한복 자태로 시선을 끈다. 서강준은 냉미남 홍주원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살린 푸른빛 모포로 도도하고도 지적인 매력을 대 폭발시키고 있다. 동시에 강인우 역의 한주완은 뭇 한양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상미남 캐릭터답게 연보라색 모포와 따뜻한 눈빛으로 다정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동시에 강인우의 아버지이자 막대한 부를 지닌 조선의 대 부호 강주선 역의 조성하는 여유롭고 기품 있는 표정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화정’의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인물이 없어 화제를 모았던 ‘화정’의 메인 포스터와 달리 두 번째 포스터는 인물을 중심에 두고 제작했다”고 밝힌 뒤, “’화정’이 조선 정치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투쟁을 그릴 만큼, 그 안에서 때로는 공모하고 때로는 대립각을 세울 인물들의 캐릭터 열전이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살아서 숨쉬며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할 ‘화정’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전통의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4월 13일 첫 방송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라리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렸으면… 그후 일상이 멈췄다”

    “차라리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렸으면… 그후 일상이 멈췄다”

    “지난 1년 세월호 유가족으로 산다는 건 가족들에게 무한한 책임감이자 멍에였습니다. 1년이 지났지만 달라진 건 없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세월호 속에 살고 있으니까요.”(고 최윤민양 어머니 박혜영씨) 지난해 4월 15일, 딸부잣집 막내딸 윤민이는 수학여행을 간다며 짐을 챙겨 나섰다. 그때만 해도 사랑하는 가족과의 영원한 작별일 줄은 몰랐다. 다음날 윤민이와 경기 안산 단원고 친구들을 태운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했고, 윤민이는 7일 만에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왔다. 그날 이후 가족들의 일상은 멈췄다. 중소기업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아빠 최성용(53)씨는 가족대책위 장례지원분과위 부위원장으로 변신했다. 막내딸 대학 등록금을 벌겠다며 늦은 나이에 대형마트에서 일하던 엄마 박혜영(52)씨는 다른 유가족과 함께 미국 동포들을 만나 진상 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여섯 살 터울의 막냇동생을 끔찍하게 예뻐했던 큰언니(최윤아·24)는 직장을 그만둔 채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와 진상 규명을 외쳤다. 박씨는 “평범한 가정에서 아이 키우고 직장 다니던 우리 가족이 지금은 투사가 돼 버렸다”면서 “진상 규명과 선체 인양 등 이번 일이 해결된다고 해도 일상으로 돌아갈 자신은 없다”고 말했다. 윤민이는 어렵게 낳은 막내였다. 박씨는 “외아들인 남편과 시부모님을 생각해 서른다섯에 제왕절개로 윤민이를 낳았다”며 “임신 전 6개월 동안 한약을 먹으며 안간힘을 썼는데 또 딸이어서 우리 부부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5년 만의 출산이라 지혈이 잘 안 돼 수술실에서 배에 얼음덩이를 올려놨던 기억이 난다”며 “윤민이를 그렇게 목숨 걸고 낳았다”고 말했다. 윤민이는 어리광 한번 부리지 않는 내성적인 아이였다. 박씨는 “사고 이후 아이들의 동영상과 사진이 쏟아져 나왔는데 윤민이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며 “조용히 구석에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안산 합동분향소에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복구해 사진을 전시해 놓은 곳에도 윤민이의 사진은 한장뿐. 그는 “직접 보지 않았어도 마지막 순간이 계속 떠오른다”면서 “평생 이렇게 가슴 아프게 사느니 차라리 기억상실증에 걸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해 9월부터 가족대책위 임원으로 일하던 윤민이 아빠는 지난달 다시 직장을 구했다. 영업직으로는 나이가 많아 공사장에서 몸을 쓰는 일밖에 할 수 없었다. 최씨는 “사고 이후 감정조절이 잘 안 돼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나지만 1년 넘게 가장 역할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4~5일 안산부터 광화문광장까지 희생자 가족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도보행진에 최씨도 가족들과 함께 나섰다. 세월호 희생자 1주기를 앞두고 각종 행사가 많기 때문에 회사에 양해를 구한 뒤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씨는 “딸 셋을 잘 가르쳐서 대학 보내고 취업시켜 좋은 사람이랑 짝 지워서 시집 보낸다는 평범한 꿈이 우리에겐 불가능한 일이 돼 버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참사 이후 심정을 페이스북에 일기 형식으로 써온 언니 윤아씨는 “지난 1년간 형제·자매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지 못한 건 ‘세월호 유가족’이란 주위 시선이 두려워서일 것”이라고 말했다. 참사 이후 8개월 동안 직장을 다닌 그는 “어느 날 직장상사가 ‘말 안 듣는 딸을 물에 빠뜨려 죽여 버리고 싶다’고 농담하는 걸 보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른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참사 1년이 지나 희생자 부모들도 절반 이상 직장으로 복귀한 지금, 윤민이 가족처럼 3명이나 4·16 가족협의회 활동을 하는 집은 흔치 않다. 윤아씨는 “지금이 아니면 윤민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을 것 같았다”며 “희생자 형제·자매들이 (희생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은 피켓들을 사진으로 찍어 12일 광화문광장에서 전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세월호 유가족이라는 이유로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느낌”이라고 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유족 대표인 것처럼 몸가짐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이다. 참사를 쉽게 얘기하는 사람들과 인터넷 악성 댓글 등에 시달린 1년이었지만 윤민이 가족은 “유가족들을 지지하는 절반의 국민들 덕분에 버텼다”고 입을 모았다. 박씨는 엄격한 엄마이자 ‘안전 제일주의자’였지만 금쪽같은 막내딸의 안전을 지킬 수는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1년간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노안이 왔다.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물 한 컵도 숨이 차서 마실 수 없다고 했다. 생계는 점점 어려워지고 주변 친구들을 만나지도 못한다. 그럼에도 윤민이 가족은 아직도 할 일이 남았다며 거리로 나선다. 진상 규명이 오롯이 이뤄지지 않고 선체가 인양되지 않는 한 윤민이를 볼 낯이 없기 때문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한 몸짓으로 엮은 제례의식무용

    한 몸짓으로 엮은 제례의식무용

    한국 무용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여러 제례의식에서 췄던 옛 춤들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국립무용단의 신작 ‘제의’(CEREMONY 64)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한국 무용의 전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의식 무용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전혀 새로운 형태의 무용으로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국립무용단은 그동안 단(檀), 묵향, 회오리, 토너먼트 등 여러 작품에서 민속무용과 궁중무용을 주로 다뤘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 보여준 변신은 파격적이다. 민속·궁중무용뿐 아니라 종묘제례, 불교 무용까지 모든 종류의 의식 무용을 망라했다. 종묘제례악의 8일무(가로·세로 8명씩 64명의 무용수가 추는 춤), 불교의 바라춤·나비춤·법고춤, 액(厄)과 살을 쫓는다는 민속무용의 도살풀이춤, 군왕에게 헌무하는 조선시대 궁중무용 춘앵무까지 서로 다른 의식에서 행해지던 무용들을 현대적 해석으로 조화롭게 묶었다. 무용계 안팎에선 한 공연에 여러 의식 무용을 조합해 무대에 올리는 건 파격적인 도전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국립무용단 45명 무용수 전원이 단 한 번의 등퇴장 없이 공연 내내 무대 위에서 춤사위를 보여주는 것도 눈에 띈다.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이기도 한 윤성주 예술감독이 안무를 짰다. 거문고 연주자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인 박우재가 음악감독 겸 작곡을 맡았다. 그는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현대무용안무가 시디 라르비 셰르카위의 음악 구성과 연주를 맡는 등 주로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전통악기로 현대적인 선율을 추구한 ‘춤추기 좋은, 듣기 좋은 음악’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오는 9~1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만~7만원. (02)2280-4114.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태동 鐘樓에서] 책 읽지 않는 ‘문화융성시대’는 없다

    [이태동 鐘樓에서] 책 읽지 않는 ‘문화융성시대’는 없다

    2년 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할 때 대통령은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때 우리는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문화는 곧 생활”이라며 앙드레 말로 문화부 장관과 함께 ‘현대판 르네상스’를 일으켰던 시대를 생각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융성을 이룩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아, 국민들에게 추상적으로 들리기까지 했다. 물론 그동안 정부와 청와대는 문화융성 사업의 일환으로 게임 산업과 ‘케이팝’ 같은 청소년 중심의 대중문화 부분과 정보기술(IT)과 관련이 있는 콘텐츠 산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그러나 과연 새로운 ‘문화융성 시대’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 대중문화의 확대만으로 열릴 수 있을 것인가. 왜냐하면 문화융성은 ‘문화가 역사’가 되는 르네상스 시대처럼 높은 수준의 미학적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혼(魂)을 움직일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가진 예술의 탄생을 조건으로 하기 때문이다. 바람같이 지나가는 대중문화 예술과는 달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깊은 울림으로 인간을 보다 나은 모습으로 변신하게 하는 문화 예술의 탄생과 번영은 그것에 상응하는 문화적인 풍토를 필요로 한다. 존 듀이는 “야만인이 야만인이며 문명인이 문명인인 것은 그가 참여하고 있는 문화에 의한 것이다. 이 문화의 척도는 그곳에 번영하는 예술이다”라고 했다. 작금의 우리나라 문화 풍토는 문화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예술을 생산할 수 있는 선진국의 그것과는 너무 먼 거리에 있는 것 같다. “문화는 언어의 조건이며, 그 산물”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은 거칠고 저급한 막말을 거침없이 토해내고 이기적인 진영 논리에 묻혀 “표현의 자유”를 잘못 이해하고 상대방을 헐뜯고 비방하는 짓을 서슴없이 행한다. 이러한 반윤리적이고 야만적인 작태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감염되어 그들 사이에 망국적인 지역감정이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새로운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사태까지 갔다. 더욱더 안타까운 것은 우리의 미래를 열어 갈 청소년들이 문화 창조를 위한 상상력의 보고(寶庫)인 책 읽기를 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청소년은 스마트폰에 빠져 있고 교실에서 책을 읽으면 이상한 아이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이렇게 슬픈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기계문명의 편의와 더불어 공허하고 쾌락적인 삶을 추구하는 잘못된 사회 풍조가 곳곳에 만연하며 더욱이 치열한 대입경쟁이 그들로부터 책 읽을 시간적 여유를 박탈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상은 학생들의 소질과 가능성을 발견해서 꽃을 피우게 하는 일보다 입시 위주로만 교육을 하는 교사들의 인식 부족 때문인 점도 없지 않다. 그들은 책 읽기가 학습 능력 발달은 물론 인격 형성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는 것 같다. 책 읽기는 단순한 게임 오락과는 달리 인식론적인 깨달음을 가져다 주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오히려 학습효과를 보이지 않게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창조정신은 물론 삶에 대한 지혜와 교양을 넓혀 준다. 선진국 진입을 열망하는 이 나라의 내일을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책 읽기를 멀리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성숙하지 못한 우리 사회와 대학이 근시안적인 안목과 편견으로 인문학 교육을 고사(枯死)시켜 왔던 것이 결국 부메랑 현상으로 나타난 결과일 것이다. 인간 교육 없는 수요자 중심 교육만이 사회발전을 위한 만병통치약은 아닐 것이다. 정부가 진정으로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기 원한다면, 국민의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책 읽기를 통해 상상력의 꽃을 피우게 하며 척박하고 후진적인 문화 풍토를 개선하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독서 생활이 인간에게 가져다 주는 품격과 교양의 문화 가치는 게임과 케이팝과 같은 한류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책을 읽지 않는 ‘문화융성 시대’는 없다.
  • 슈퍼대디열 한그루, 빨간 트레이닝 벗자 화끈한 의상 등장 ‘어떤 역할?’

    슈퍼대디열 한그루, 빨간 트레이닝 벗자 화끈한 의상 등장 ‘어떤 역할?’

    ‘슈퍼대디열 한그루’ 4일 방영된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열’에서는 한그루가 특별출연, 전직 댄스가수 로라장으로 등장한다. 한그루는 차사랑(이레 분)의 합창단 선발을 위한 특훈에 나서 돕는 역할이다. 차사랑은 음치, 몸치, 박치이지만 합창반 선발 경연대회를 준비한다. ‘슈퍼대디열’ 한그루는 그런 차사랑의 조언자로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 한그루는 빨간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해 한열(이동건 분)과 차사랑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차사랑 앞에서 트레이닝복 상의를 벗어던지며 속에 입은 섹시한 의상으로 변신하는 장면을 나타내 화제가 됐다. 슈퍼대디열 한그루는 차사랑에게 흉성과 두성을 가르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무대를 기획했다. 한편 한그루의 ‘슈퍼대디열’ 출연은 송현욱 PD와의 전잘 ‘연애 말고 결혼’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인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대디열 한그루, 슈퍼대디열 한그루, 슈퍼대디열 한그루, 슈퍼대디열 한그루, 슈퍼대디열 한그루, 슈퍼대디열 한그루 사진 = 서울신문DB (슈퍼대디열 한그루) 연예팀 chkim@seoul.co.kr
  • 장진호 전 진로회장 누구?… “진로 흥망성쇠 함께한 장본인”

    장진호 전 진로회장 누구?… “진로 흥망성쇠 함께한 장본인”

    장진호 전 진로회장 누구?… “진로 흥망성쇠 함께한 장본인” 장진호 전 진로회장, 심장마비로 사망 지난 3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장진호(63) 전 진로그룹 회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 전 회장은 진로의 흥망성쇠를 함께 한 인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진로에 입사했다. 선친인 장학엽 회장에 이어 1988년 제2대 회장에 취임했다. 진로그룹은 한때 계열사를 20개 이상 거느리며 재계 19위까지 올랐지만 1997년 외환위기 속에서 자금난에 빠지면서 몰락하기 시작했다. 진로의 모태는 1924년 장진호 회장의 선친 고 장학엽 회장이 평남 용강에서 설립한 ‘진천양조상회’다. 이후 장씨 일가는 1951년 부산으로 내려와 ‘부산동화양조’로 상호를 바꾸고 ‘금련’이라는 소주를 생산하면서 남한에 터를 잡았다. 이어 1954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서광주조’를 발족해 전국적인 영업에 들어갔으며, 진로 소주의 상징인 두꺼비도 이때 탄생했다. 진로라는 상호는 1975년부터 쓰기 시작했다. 진로는 1970년 국내 소주시장 1위에 오른 이후 줄곧 시장을 석권해왔다.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소주를 주력사업으로 해온 덕에 인지도도 높았다. 소주사업에 전념해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던 진로가 몰락하기 시작한 것은 사업 영역을 급속히 확장하면서부터다. 장 전 회장은 그룹 총수 자리에 오르고서 이듬해인 1988년 서울 서초동 본사 인근에 아크리스 백화점을 열면서 종합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전선, 제약, 종합식품, 건설, 금융, 유선방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종합그룹으로의 변신을 시도하다 결국 1997년 9월 부도를 맞았다. 1999년 자회사 진로쿠어스맥주가 오비맥주에 매각되고, 2000년 위스키사업이 진로발렌타인스에 양도됐다. 결국 진로그룹은 2003년 법정관리와 계열사 분할 매각으로 공중 분해됐다. 이어 하이트맥주가 2005년 진로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장 전 회장은 분식회계, 비자금 횡령 등으로 구속기소돼 2004년 10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검찰은 그가 1994∼1997년 자본이 완전히 잠식된 진로건설 등 4개 계열사에 이사회 승인없이 6300억원을 부당지원하고, 분식회계를 통해 금융기관에서 5500억원을 사기대출받은 혐의 등을 적용했다. 장 전 회장은 진로의 대주주였으나 2004년 4월 법원의 정리계획안 인가에 따라 진로 지분 전량이 소각됐다. 또 그의 재산도 대부분 법원에 의해 가압류됐다. 외환위기 와중에 진로그룹이 부도나면서 모든 것을 잃은 장 전 회장은 진로를 되찾으려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외자를 유치하거나 자신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기업을 앞세워 진로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그러나 장 전 회장은 분식회계와 사기대출 등으로 거액의 공적자금을 낭비한 책임이 있는 범죄자인데다가 정서적으로도 다시 경영활동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경영인으로 복귀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고 진로를 되찾기도 어려워졌다. 결국 그는 집행유예로 풀려나고서 2000년대 중반부터 기약 없는 해외 도피 생활에 들어갔다. 장 전 회장은 10여년간 캄보디아, 중국 등을 떠돌며 생활했다. 외국에서 은행, 부동산 개발회사, 카지노 등을 운영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별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3년에는 기업 회생을 위해 마련했던 거액의 자금을 횡령했다며 옛 진로그룹 임원을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장기 도피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장 전 회장은 평소 지인들에게 자신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점이 많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정에 반하다 정경호, ‘강한 독설+서늘한 눈빛’ 악랄한 기업사냥꾼 모습보니 ‘소름’

    순정에 반하다 정경호, ‘강한 독설+서늘한 눈빛’ 악랄한 기업사냥꾼 모습보니 ‘소름’

    순정에 반하다 정경호, ‘강한 독설+서늘한 분위기’ 악랄한 기업사냥꾼 모습보니 ‘소름’ ‘순정에 반하다 정경호’ ‘순정에 반하다’ 정경호가 기업사냥꾼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에서 정경호는 그야말로 자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냉철한 기업사냥꾼 강민호로 첫 등장했다. 강민호는 어린 시절 자신의 부모님을 죽게 만들고 거짓된 모습으로 헤르미아의 회장자리에 오른 강현철(박영규)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이어 25년 후 강민호는 헤르미아의 최대 채권사인 골든 파트너스 아시아 총 책임자이자 악랄한 장사치로 변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강민호는 과거 아버지의 비서이자 아버지를 배신하고 강현철을 도왔던 김실장의 딸인 김순정(김소연)을 만나게 된다. 그는 확장성 심근병증이라는 심장병으로 한 달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도 더욱 복수심을 다지는 모습으로 악랄함 그 자체인 기업사냥꾼의 모습을 완벽 소화했다. 정경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차가운 기업사냥꾼에서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이라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겪으며 가슴 따뜻한 순정남으로 완전한 반전 인생을 살게 되는 극과 극의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JTBC ‘순정에 반하다’ 2회는 4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순정에 반하다 (순정에 반하다 정경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남성시장 육성 나선 동작

    동작구 사당동 남성시장이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변신한다. 동작구는 남성시장이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경영현대화 공모사업 ‘골목형 시장 육성 분야’에 선정, 3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남성시장은 동작대로 29길(사당동) 일대 140여개의 점포가 자리한 골목형 시장이다. 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발판으로 2018년까지 남성시장을 서울의 대표시장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하드웨어보다는 시장의 소프트웨어를 바꿀 방침이다. 우선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이미지와 특화상품을 만든다. 남성시장에 출퇴근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 내년까지 ‘건강 도시락’ 등을 특화상품으로 개발하고 도시락 협동조합의 설립도 도울 계획이다. 또 현재 음식점과 반찬가게 등 동일품목끼리 모여 있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차별화된 간판 디자인 등이 포함된 구역별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또 내년에는 화장실과 고객쉼터 등 편의시설과 예비 상인 일일체험을 비롯한 체험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인근 이수 먹자골목 상권과 연계해 음식문화 특화거리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與 벌떼 유세전 vs 野변신 대작전…40% 고지전

    與 벌떼 유세전 vs 野변신 대작전…40% 고지전

    4·29 재·보궐 선거가 당초 ‘뻔한 선거’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결과를 섣불리 예단하기 어려운 ‘깜깜이 선거’로 흐르고 있다. 선거가 혼전 양상에다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면서 ‘과반 득표 당선자’가 나올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평가다. 여야의 승패와 후보들의 당락을 가를 기준선이 ‘투표율 40%, 득표율 40%’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여야의 기존 ‘선거 공식’도 상당 부분 깨졌다. 통상 여당은 ‘조용한 선거’를 전략으로 앞세웠다. 집권 세력으로서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비판 여론 등을 의식한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2010년 7·28 서울 은평을 보궐 선거 때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이재오 후보가 ‘나 홀로 유세’를 바탕으로 당선된 이후 여당의 선거운동 방식으로 자리잡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물론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유력 인사들의 측면 지원이 활발하다. 서울 관악을과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을 등 불리한 지역에서 뒤집기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야당 역시 ‘후보 단일화’와 ‘정권 심판론’이라는 전통적 선거 전략과 거리를 두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월 문재인 대표 체제가 들어선 이후 경제정당, 대안정당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미지 전략과 선거 전략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야권 후보 간 단일화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야권의 역학 관계상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오히려 새누리당 후보의 대항마로서가 아니라 새정치연합 후보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부분적 연대’ 가능성이 열려 있다. 재·보선 대상 지역 4곳 모두 여야 후보 중 절대 강자를 꼽기 힘든 ‘박빙’ 형국이다. 그만큼 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선거 중·후반에 돌출하는 변수가 개별 후보들의 득표율과도 직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컨설팅 ‘민’의 윤희웅 여론분석센터장은 “투표율이 30%대 초반으로 형성되면 고정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여당 후보가 유리하고, 반대로 40%를 넘어서면 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3파전 이상의 구도가 대부분인 만큼 득표율 40%가 당락 기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코오롱그룹] 싸고 질긴 나일론 1963년 첫 생산… 한국 섬유역사 산증인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코오롱그룹] 싸고 질긴 나일론 1963년 첫 생산… 한국 섬유역사 산증인

    코오롱그룹의 역사는 대한민국 섬유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54년 12월 고 이동찬 명예회장이 설립한 개명상사는 당시 생소한 나일론사를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왔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나일론에 대한 개념조차 없던 터라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양말은 물론 의류까지 나일론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사업이 번창했다. 코오롱(KOLON) 이름도 코리아+나일론(Korea+Nylon)의 합성어다. 한국 기업 최초의 영어 사명으로 ‘KORLON’으로 표기하다 1968년 ‘KOLON’으로 변경됐다. 고 이원만 창업주와 고 이동찬 명예회장은 1957년 4월 12일 한국 최초의 나일론 제조회사인 한국나이롱주식회사(현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설립했다. 스트레치 나일론 생산쯤은 우리 손으로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다는 각오로 설립한 회사다. 같은 해 11월 스트레치 나일론 공장 건립의 첫 삽을 떴고 이듬해인 1958년 10월 총건평 1500평의 공장을 준공했다. 싸고 질긴 합성섬유를 접한 소비자들은 말 그대로 열광했다. 그 덕분에 1963년에 국내 최초로 나일론을 생산한 일일 생산 2.5t 규모의 나일론원사제조 공장은 4년 만인 1967년 4배가 성장해 하루 10t의 나일론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도약했다. 초기 코오롱의 전성기이기도 하다. 1960년대 섬유제품의 수출은 주로 수입된 섬유를 가공해 수출하는 형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코오롱은 섬유산업을 수출산업으로 만들기 위해선 저렴한 가격에 원사를 확보하는 일이 필수라고 생각해 폴리에스터 원사 생산에 돌입했다. 결국 코오롱은 이를 기반으로 1973년 타이어코드 사업에도 진출했다. 등산이라는 개념조차 모호했던 1970년대, 코오롱상사는 코오롱스포츠 브랜드를 출시해 등산의류와 용품 등을 선보였다. 창립 20주년을 맞으면서 코오롱은 또 한번의 도전을 시작했다. 기존 섬유사업 외 필름, 비디오테이프, 메디컬사업 등 비섬유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1988년에는 정보기술(IT) 소재필름을, 1991년에는 냉동·냉장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나일론 필름을 국내 최초로 생산했다. 연산 1000만권 규모의 비디오테이프 공장을 준공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코오롱은 1993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머리카락 굵기의 1000~1만분의1에 불과한 초극세사를 이용하는 첨단 섬유소재 샤무드를 생산했다. 2002년에는 액정표시장치용 광학산 필름과 프리즘 필름을, 2005년에는 국내 최초로 강철보다 강한 섬유 헤라크론(아라미드) 양산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코오롱의 포트폴리오는 첨단부품과 소재산업 중심으로 재편됐다. 계열사 간 합병과 사업부문의 분할도 진행했다. 모기업인 ㈜코오롱을 중심으로 2007년 코오롱유화㈜의 합병, 2008년 원사사업부문 물적 분할, 지난해 8월 FnC코오롱㈜와의 합병법인을 출범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코오롱그룹은 또 2009년 12월 31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코오롱은 또 한번 변신 중이다. 화학섬유 제조와 건설, 무역에 주력하던 사업 영역을 하이테크 산업 및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 신약과 웨어러블 기술이 대표적 사례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티슈진-C’를 국내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도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유기태양전지 제조 분야에 주력한다. 유기태양전지는 유기물 기반으로 제작된 태양전지로 기존 무기태양전지에 비해 가볍고 유연하며 형태 및 색상 구현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태양전지는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의류, 포장지, 벽지, 소형 전자기기 등 사용 범위도 다양하다. 코오롱글로텍㈜은 국내 최초로 섬유에 전자회로를 인쇄해 전류를 흐르게 한 전자섬유를 상용화했다. 히텍스(HeaTex)란 이름의 섬유는 전류 및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전류가 흐를 수 없다고 인식됐던 섬유에 전류를 흐르게 함으로써 웨어러블 컴퓨터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전기로 열을 내는 아웃도어 의류에 적용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3년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는 연구에 대한 투자가 바탕이 됐다. 코오롱은 미래신수종 산업 발굴과 인재 육성을 위해 2011년 8월 대전 카이스트(KAIST) 내에 ‘코오롱-KAIST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아울러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약 2464억원을 투자해 그룹 차원의 연구·개발(R&D)센터인 ‘미래기술원’도 신규 건립할 계획이다. 2017년 8월 완공 예정인 이 시설은 향후 100년을 책임질 기업의 싱크탱크이기도 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마마무X에스나, ‘아훕(AHH OOP!)’으로 남자들에게 따끔한 일침

    마마무X에스나, ‘아훕(AHH OOP!)’으로 남자들에게 따끔한 일침

    베일에 가려졌던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MAMAMOO) ‘제5의 멤버’는 싱어송라이터 에스나(eSNa)로 밝혀졌다. 2일 마마무의 소속사 RBW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마마무의 신곡 ‘아훕(AHH OOP!)’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마마무 멤버들은 화려한 복고풍 스타일이 돋보이는 ‘레트로걸’로 변신, 미용실을 찾은 남성의 머리를 손질하며 ‘진정한 남자가 되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항상 식상한 멘트를 되풀이 하며 여자에게 환심을 사려고만 하는 남자에게 “진정한 남자가 되어라”며 따끔하게 충고하는 가사 또한 인상적이다. 앞서 마마무는 신곡 ‘아훕(AHH OOP!)’의 티저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4+1’로 컴백을 예고, ‘제5의 멤버’에 대한 갖은 추측을 내놓게 한 바 있다. 그리고 공개된 영상에서 제5의 콜라보레이션 멤버는 소유X정기고 ‘썸’의 작곡가로도 유명한 에스나로 밝혀졌다. 에스나는 이번 신곡 ‘아훕(AHH OOP!)’에서 보컬로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작곡-작사-프로듀싱 등 전반적인 작업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마마무X에스나의 스페셜 앨범 ‘아훕(AHH OOP!)’은 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3일 KBS ‘뮤직뱅크‘, 4일 MBC ’쇼!음악중심’, 5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영상=마마무 (MAMAMOO) - AHH OOP! (아훕!) MV/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비정상회담 김소연, 엘사로 변신한 이유는? ‘시내 한복판에서..’ 경악

    비정상회담 김소연, 엘사로 변신한 이유는? ‘시내 한복판에서..’ 경악

    ‘비정상회담 김소연, 김소연 엘사 변신’ JTBC 새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의 배우 김소연이 엘사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31일 ‘순정에 반하다’ 측은 여신 포스 넘치는 김소연의 스틸을 공개했다. 김소연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캐릭터 엘사로 완벽 변신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김소연은 금빛 머리와 왕관, 그리고 하늘하늘한 엘사 고유의 드레스까지 갖춰 입은 모습으로 길거리 한복판을 서성이고 있다. 이는 극중에서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엘사로 변신한 그녀의 사연을 담고 있는 것으로, 김소연의 심각한 표정으로 인해 첫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여기에 그야말로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는 김소연의 자태는 안방극장을 찾을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뒤흔들 예정이다. 김소연은 ‘순정에 반하다’에서 일에서만큼은 완벽한 프로이면서도 내면으로는 여리고 사랑스러움까지 간직한 비서 순정 역으로 열연한다. 김소연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 정경호, 윤현민으로부터 “언제나 밝고 털털한 여배우”, “연기를 할 때마다 항상 착하게 배려해줘 감사하다” 등의 극찬을 받으며 화기애애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 중이다. ’순정에 반하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오직 한 여자에게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감성 충만한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다. 다음달 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김소연은 지난 3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JTBC 예능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이하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새 학기가 됐는데 학교 가기 싫은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가지고 각국 청년대표들과 토론을 했다. 이날 김소연은 동안미모의 비결을 묻는 MC의 질문에 수줍어하며 “빨리 안건~” 이라고 폭풍 애교를 선보여 G12의 환호를 받았다. 비정상회담 김소연, 김소연 엘사 변신, 비정상회담 김소연, 김소연 엘사 변신, 비정상회담 김소연, 김소연 엘사 변신, 비정상회담 김소연, 김소연 엘사 변신 사진 = 서울신문DB (비정상회담 김소연, 김소연 엘사 변신) 연예팀 chkim@seoul.co.kr
  • 소변 크림·모유 마사지…英·美서 유행 ‘기상천외 뷰티법’

    소변 크림·모유 마사지…英·美서 유행 ‘기상천외 뷰티법’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고 옷의 두께가 얇아지는 봄과 여름이 되면 여성들의 걱정은 커져만 간다. 겨우내 찐 살과 자외선으로 얼룩덜룩해지는 피부 때문이다. 최근 영국과 미국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뷰티 관리법이 등장해 위의 고민에 빠진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 달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과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는 ▲모유 페이셜 마사지 ▲소변 크림 ▲입술 흡입시술 ▲속옷보정 수술 등 기상천외한 관리법이 유행이라고 전했다. ▲모유 페이셜 마사지미국 시카고의 한 피부관리숍에서 먼저 시작된 이 관리법은 모유가 습진과 주름, 햇볕에 그을린 피부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관리숍은 시카고의 인증 받은 모유뱅크에서 모유를 공수하며, 일반 관리(40달러)에 10달러만 더 추가하면 모유가 함유된 페이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입술 시술최근 영국 런던에 문을 연 한 성형외과는 직접 개발한 이 시술은 효과가 12시간 정도 지속되는 시술로, 입술을 도톰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안젤리나 졸리, 킴 카다시안 등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인 스타들이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외형의 입술을 가지고 싶어하는 여성들을 위한 시술이다. 이 병원에서는 0.9%농도의 염화나트륨을 입술 피부에 주사해 즉각적으로 완전히 다른 입술 모양을 만들어준다. 이 시술은 입술 성형수술 전, 성형 후 모습을 시뮬레이션 해보고 싶은 여성들과, 잠깐의 ‘외모 변신’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브래지어 '등살 보정' 시술상체에 지방이 많은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바로 ‘등살’이다.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얇은 티셔츠를 입으면 속옷 밖으로 불룩 튀어나온 살 때문에 옷맵시가 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속옷 주위의 불룩한 살은 지방뿐만 아니라 늘어진 피부 탓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피부 리프팅을 통해 이 같은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반적으로 목 또는 얼굴에 리프팅 시술을 받지만, 속옷 라인이 걱정되는 부위에 받을 경우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술은 나이가 든 중년 이상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변 모이스처자가치료법을 소개한 책 ‘In your Own Perfect Medicine)의 저자인 마르타 크리스티는 ’소변 테라피‘가 과학적, 의학적 증거를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이집트와 중국, 인도 등지에서는 고대에서부터 활용되어 온 치료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소변에는 항균효과와 항진균성효과가 뛰어나 피부의 면역시스템을 증강시키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는 “현재 영국 여성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매일 바르는 크림에 소변을 첨가해 바르는 것이 유행”이라면서 “이 같은 방법은 피부에 충분한 수분감을 주고 피부결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현장 행정] 일반주택 반딧불 반짝 주민얼굴엔 미소 활짝

    [현장 행정] 일반주택 반딧불 반짝 주민얼굴엔 미소 활짝

    “또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만나서 여러 정보를 교환해요.”, “반딧불센터에 전화하면 밤길이 무섭지 않아요.”, “집수리에 필요한 도구는 반딧불센터에서 모두 빌릴 수 있어요.” 서초구가 일반 주택의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공간인 ‘반딧불센터’를 운영한다. 이 센터는 공동육아공간과 공구은행, 야간순찰, 무인택배 등 아파트의 관리사무소 기능이 더해진 곳이다. 서초구는 31일 방배3동 국민주택단지 지역에 첫 ‘반딧불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센터가 개설된 방배3동 국민주택단지 지역은 서초구에서도 노후 주택이 가장 밀집해 있는 곳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오래전부터 일반주택지역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개념으로 반딧불센터를 만들겠다고 생각했었다”면서 “이제 그 첫걸음을 내디뎠고 시범운영을 거쳐 다른 일반 주택지역에도 반딧불센터를 차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반딧불센터 건립은 아파트단지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일반주택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조 구청장의 공약 사항이다. 노후화된 경로당의 내·외부 개보수 등으로 변신한 반딧불센터는 커뮤니티공간과 무인택배서비스, 공구은행, 공동육아공간, 야간순찰, 안심귀가서비스 등 총 6개 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임시 운영 기간부터 벌써 소문이 나 ‘열린상상카페’로 불리는 커뮤니티 공간은 마을회의는 물론 노인들을 위한 영화상영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공동육아공간은 부모들이 모여 함께 아이를 돌보며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장소로 인기가 높다. 공구은행에서는 집에서 쉽게 장만하지 못하는 전동드릴, 공구세트, 사다리 등을 빌릴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반딧불센터를 거점으로 자율방범대가 중심이 돼 늦은 밤 취약지역을 순찰해 범죄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들을 위해 집 앞까지 동행해 주는 안심귀가서비스도 반딧불센터와 연계해 실시한다. 구는 앞으로 반딧불센터가 자원봉사자와 자율방범대 등 주민 중심으로 운영돼 주민 스스로 생활 불편을 찾아내고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주민들의 작은 불편도 보살필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에게 좀 더 다가서는 정책과 사업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어디서 반 마리니, “언니 치킨 마음에 안들죠” 이태임 예원 패러디 ‘최고 유행어 등극’

    어디서 반 마리니, “언니 치킨 마음에 안들죠” 이태임 예원 패러디 ‘최고 유행어 등극’

    이태임 예원 패러디, “너 어디서 반마리니?” 치킨광고까지 등장… ‘최고 유행어’ ‘너 어디서 반 마리니 이태임 예원 패러디’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반말 및 욕설 영상이 유포된 가운데, 패러디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NL 코리아’ 시즌 6 엠버편의 ‘용감한 기자들’ 코너에서는 안영미와 일반인 남자친구의 데이트를 촬영하려는 기자들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나르샤는 안영미의 데이트 포착을 위해 거리의 화가로 변신했다. 해당 사실을 모르는 안영미가 나르샤에게 자신의 모습을 그려줄 것을 부탁하자 나르샤는 당황하며 우스꽝스러운 그림을 급하게 그려냈다. 그림을 받아든 안영미는 “저 마음에 안들죠?”라며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 속 예원의 말을 따라했다. 이에 나르샤는 “너 왜 그렇게 눈을 뜨냐”며 “나보다 어린애가 막말을 한다”고 화를 내며 ‘이태임 예원 욕설 동영상’ 패러디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치킨 업체 ‘기발한 치킨’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너 어디서 반마리니? (feat. 손호준)’란 제목의 패러디 광고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앞서 유포된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영상의 내용과 구도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태임이 예원에게 말한 “너 어디서 반말하니?”란 말을 해당 영상에서는 “너 어디서 ‘반마리’니?”라고 바꿔 차용했다. 영상 속 예원 역을 연기하는 배우는 이에 “아니 아니, 치킨은 한 마리지. 언니 치킨 마음에 안 들죠?”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기발한 치킨 유튜브 캡처(너 어디서 반 마리니 이태임 예원 패러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디서 반마리니’ 폭풍화제…예원 소속사 “이태임씨에게 깊이 사과”

    ‘어디서 반마리니’ 폭풍화제…예원 소속사 “이태임씨에게 깊이 사과”

    이태임 예원 패러디 ‘어디서 반 마리니’ ’어디서 반마리니’ 폭풍화제…예원 소속사 “이태임씨에게 깊이 사과” tvN ‘SNL 코리아’에서 개그우먼 안영미와 나르샤가 이태임·예원 욕설 동영상을 패러디해 화제가 된 가운데 두 사람의 발언을 이용한 패러디물이 봇물처럼 나오고 있다. 치킨 광고부터 방송 뉴스 소재로도 활용되는 등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NL 코리아’ 시즌 6에서는 ‘용감한 기자들’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안영미는 거리의 화가로 변신한 나르샤에게 자신의 모습을 그려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나르샤는 당황하며 우스꽝스러운 그림을 황급히 그려 전달했다. 본래 기자인 나르샤는 안영미의 파파라치 사진을 찍기 위해 화가로 위장했다. 그림을 받아든 안영미는 “저 마음에 안들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지난 27일 공개된 이태임과 예원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현장 영상을 패러디한 것이다. 안영미는 영상에 나온 주얼리 출신 가수 예원의 발언을 패러디했다. 이에 나르샤는 “너 왜 그렇게 눈을 뜨냐”며 이태임의 발언을 패러디했다. 나르샤는 이어 “나보다 어린애가 막말을 한다”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치킨 업체 ‘기발한 치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태임과 예원의 대화를 패러디한 ‘너 어디서 반 마리니?(feat.손호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앞서 공개된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영상의 내용과 구도를 그대로 재현하며 폭소를 자아낸다. 영상 속 예원 역을 연기하는 배우는 “너 어디서 반 마리니?”라는 질문에 “아니 아니, 치킨은 한 마리지. 언니 치킨 마음에 안 들죠?”, “내가 바다 들어갈까요? 언니 춥죠?”, “아니 아니, 언니 화난 거 아니죠?”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예원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두 사람의 욕설 논란 당시 “반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한 부분이 거짓 해명으로 비난받자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태임씨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거듭 미안함을 전했다. 스타제국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예원 씨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듣지 못한 채 현장 관계자에게 전해 들은 정황에만 의존해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회사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해 예원씨는 물론 이태임씨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민감한 사안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태임과 예원은 지난달 24일 MBC TV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벌어진 욕설 파문에 대해 공개 사과했으나 최근 문제의 순간이 담긴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논란이 재점화 됐다. 특히 스타제국의 해명과 달리 예원이 반말을 섞어 쓰는 모습과 혼잣말처럼 욕설하는 모습이 담겨 도마 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월 1일 만우절 맞아 CGV 깜짝 장난 선보여

    4월 1일 만우절 맞아 CGV 깜짝 장난 선보여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멀티플렉스 체인 CGV가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깜짝 장난’을 선보였다. CGV 예매 애플리케이션의 현재 상영작 포스터가 복고풍으로 변신한 것.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은 ‘성난 내달림: 七편’으로 제목을 바꾸고 실베스타 스탤론이 등장할 법한 시절의 영화 포스터로 바뀌었다. 리암 니슨의 ‘런 올 나이트’는 ‘아들을 위해 밤새 달리는 리암 니슨 – 무자식 상팔자’로 재탄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5] ‘알록달록’ 부활절 달걀의 ‘색’다른 변신

    [포토+5] ‘알록달록’ 부활절 달걀의 ‘색’다른 변신

    알록달록 색칠된 삶은 달걀이 25일 오스트리아 딘드로프 마을에 있는 슈랄 채색 달걀 공장 라인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부활절 채색 달걀 제조 기업 슈랄은 연간 800~1000만 개의 채색 달걀을 생산한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이젠 ‘식품 굴기’

    중국이 전 세계의 농장과 식품 회사들을 사들이고 있다. 미국과는 ‘종자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식량 주권을 확보하고 경제성장으로 폭증한 중산층의 다양한 식단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 “중국 최대 식량 국유기업인 중량그룹(中糧集團·COFCO)이 식품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덩치를 키워 미국의 최대 곡물회사 카길의 강력한 경쟁자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중량그룹은 지난해 27억 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홍콩의 곡물 거래 기업 노블그룹과 네덜란드의 니데라를 인수했다. 두 기업 인수로 중량그룹은 남미와 중부유럽의 곡창지대 농산품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니데라가 소유한 미국 시카고와 밀워키의 대규모 곡물창고도 손에 넣었다. 중량그룹은 또 호주 사탕수수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 툴리슈거 농장을 1억 4500만 달러에 사들였고, 칠레와 프랑스의 와이너리와 포도밭, 브라질의 거대한 콩밭도 잇따라 인수했다. WSJ는 “단순한 농산품 수입회사였던 중량그룹은 이제 미국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농축산품을 생산하는 다국적기업으로 변신했으며, 미국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현재 여러 회사와 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량그룹이 보유한 인수 자금이 100억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최근 170억 달러 규모의 자국 종자 시장을 지키기 위해 5200개에 이르는 토종 종자기업 가운데 50개를 집중 육성해 미국의 몬산토와 듀폰에 대항할 계획을 세웠다. 2020년까지 토종 기업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지금의 두 배 수준인 60%까지 높인다는 것이다. 종자 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파프리카나 토마토의 우수 종자는 금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WSJ는 “2018년이면 중국은 미국을 넘어서 세계 최대 식량 소비국이 될 것”이라면서 “몬산토 등 미국 기업들은 중국 종자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면 중국 정부는 시장 개방을 최대한 늦추며 자국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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