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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살 소년 장례식, ‘스파이더맨’ 복장 참석한 경찰 사연

    한 경찰관이 스파이더맨 옷을 입고 한 소년의 장례식에 참석한 가슴 아프면서도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언론 CNN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州) 포트워스에서 열린 5살 소년의 특별한 장례식 사연을 보도했다. 어린 나이에 세상을 등진 소년의 이름은 조슈아 가르시아(5). 소년은 지난 2일 집 근처에서 뛰어놀다 이웃집 풀장에 빠져 익사하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당시 소년의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말 스파이더맨이 되고 싶었던' 포트워스 경관 데이먼 콜이었다. 콜 경관은 수색 중 물이 혼탁해 바닥이 보이지 않던 이웃집 풀장에 직접 뛰어들어가 조슈아를 찾아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조슈아는 부모의 오열 속에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숨진 채 발견됐다. 콜 경관은 "구조 당시 정말 슈퍼파워를 가진 영웅이 되고 싶었다"면서 "16년의 경찰생활 중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직접적으로 가슴 아팠던 것은 처음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콜 경관이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장례식에 가게된 것은 생전 조슈아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스파이더맨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 콜 경관은 슈퍼영웅으로 코스튬하고 각종 어린이 자선행사에 참여한 바 있어 유족은 장례식에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와달라고 요청했다. 장례식이 열린 이날 콜 경관은 실제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해 조슈아를 추모했고 유족은 평소 아이가 좋아했던 스파이더맨 복장을 무덤에 함께 묻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4월에도 콜 경관은 암에 걸린 7살 소년을 응원하기 위해 슈퍼맨으로 변신해 무려 11시간 자동차를 몰고 일리노이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상복합의 변신은 무죄!’ 더 실용적으로, 더 편리하게

    ‘주상복합의 변신은 무죄!’ 더 실용적으로, 더 편리하게

    “주상복합은 관리비도 비싸고 전용률도 빠진다고 하던데, 설명을 들어보니 일반아파트와 차이가 없는 것 같네요.” 최근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사를 계획하며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홍보관을 찾은 박모씨(주부·52)는 그 동안 막연하게 가졌던 주상복합에 대한 선입견이 한 순간에 사라졌다고 전했다. 주상복합인데도 전용률이 높고,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일반아파트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동안 시들했던 주상복합의 인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최근 주택 트렌드에 맞춰 진화를 거듭했기 때문에 청약성적도 상대적으로 좋다. 건설사들도 잇따라 신규물량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주상복합 붐’이 다시 불붙을 것이란 기대감마저 감돌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33개 단지, 총 2만1829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17개 단지 1만3381가구가 몰려 절반이 넘는다. 그 동안 주상복합아파트는 주변 인프라까지 고루 갖춘 고급아파트로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에는 중대형 면적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런데 최근 주상복합 아파트가 인기를 회복한 이유는 우선 전용률을 높이는 등 평면설계를 크게 개선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 동안 주상복합 아파트는 전용률이 80% 수준인 일반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공간활용이 부족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공간구조를 다양화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로 실수요자 눈높이를 맞췄다. 초고층, 대형, 고가로 인식되는 주상복합아파트가 실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실용적인 중소형으로 변신한 점도 주목된다. 이는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분양가와 관리비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4월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분양예정인 ‘킨텍스 원시티’의 경우에도 아파트 2038가구 중 84㎡형이 전체 90% 수준인 1834가구에 달하고 있다. 3면에 발코니를 두고 테라스를 배치하는 등 평면설계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주거동과 상가동을 분리해 전용률을 높이면서 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환기와 관리비 문제도 개선하고 있다. 또 상업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역세권에 위치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일반 아파트보다 입지가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1~2층 상업시설과 고급 커뮤니티시설 이용이 편리해 입주민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의 경우도 화려한 외관과 초고층 설계로 오래 전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두산건설이 시공한 이 주상복합은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8개 동, 2700가구 규모에 전용면적 기준 59~170㎡로 구성됐다. 단일단지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경의선 탄현역과 브릿지로 직접 연결된 역세권 단지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약 9000㎡ 규모의 피트니스가 A, B동 두 곳에 운영되며 골프연습장, 헬스장, GX룸, 사우나 등도 활성화 돼있다. 단지 내 상가시설인 제니스 스퀘어는 지하2층~지상2층 규모로 피에스타9을 비롯해 다양한 업종이 모두 입점된 상태다. 아파트 현관에서 2~3분 거리로 입주민들의 경우 원스톱 쇼핑은 물론 모든 생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주상복합은 현재 잔여세대를 공급 중이다. 전용 59㎡형의 경우 분양가의 60% 중도금 대출 이자를 2년간 지원한다. 95㎡의 경우에는 5년 동안 중도금 융자에 대한 이자를 지원해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줄였다. 여기에 1000만원 상당의 인테리어 비용 지원과 공용관리비를 2년 동안 최대 468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전세수요자들은 전용 120㎡이상의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보증하는 전세상품이 제격이다. 깡통전세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며 80%까지 전세자금 융자도 가능해 1억원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더구나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전세금의 100%를 보증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2년간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 부동산전문가는 “최근 주상복합은 단지 내에 복합상가를 두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로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며 “고급 주거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교통, 교육, 생활환경 등의 거주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지면서 차별화된 생활공간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마고 로비 “‘수어사이드 스쿼드’ 아직 못봤나요?” 직접 공개한 영상보니

    마고 로비 “‘수어사이드 스쿼드’ 아직 못봤나요?” 직접 공개한 영상보니

    할리우드 섹시 스타 마고 로비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할리퀸 변신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DC 코믹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3차 트레일러 영상이 10일 공개된 가운데 할리퀸 역으로 출연하는 마고 로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영상을 올리며 직접 홍보에 나섰다. 마고 로비는 “If you haven't watched it yet...New Suicide Squad trailer has dropped!(아직 당신이 못 보셨다면...새로운 ‘수어사이드 스쿼드’ 트레일러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섹시한 할리퀸으로 변한 마고 로비는 인정사정없는 권총 사격을 가하는가 하면 날카로운 칼날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등 광기어린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 야구방망이를 들고 섹시하게 걸어가는 장면도 있다. 마고 로비의 독특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의상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할리퀸 스타일’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는 데드샷 역에 윌 스미스, 할리퀸 역에 마고 로비, 캡틴 부메랑 역에 제이 코트니, 릭 플래그 역에 조엘 킨나만을 비롯해 카라 델레바인, 제이 에르난데스, 아데웰 아킨누오예 아바제, 애덤 비치, 카렌 후쿠하라 등이 출연하며 ‘퓨리’의 데이비 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6년 8월 4일 개봉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어사이드 스쿼드’ 3차 예고편 공개..마고로비 ‘소름돋는 미모+액션’

    ‘수어사이드 스쿼드’ 3차 예고편 공개..마고로비 ‘소름돋는 미모+액션’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가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3차 트레일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18일 한국어 자막이 더해진 ‘수어사이드 스쿼드’(감독 에디비드 에이어)의 3차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이번 3차 트레일러에서는 마고 로비가 연기한 할리퀸의 존재감이 단연 독보적이었다. 할리퀸은 본래 DC코믹스 만화에서 정신과 의사로 일하다가 조커를 상담하던 중 그에게 사랑에 빠지며 함께 광기에 사로잡히는 캐릭터로 화려한 외모와 독특한 성격이 특징. 특히 할리퀸 역을 맡은 마고 로비가 할리퀸을 환상적으로 소화해낸 모습이 트레일러에 담겨 본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수어사이드 스쿼드’ 3차 트레일러에서도 마고 로비는 캐릭터 소화력은 뛰어났다. 마고로비는 할리퀸이 광기에 사로잡히기 전에 가지고 있었던 긴 백금발 머리와 지적이고 청순한 스타일은 물론 본격적으로 변신한 이후 할리퀸 특유의 양갈래 스타일까지 소화해내며 매력적인 외모와 몸매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할리퀸이 영화에서 던지는 대사들도 그의 매력을 더했다. 3차 트레일러 속의 할리퀸은 악당들을 모아 팀을 꾸린 리더가 “명령을 어기면 너희는 죽는다. 도망쳐도 너희는 죽는다. 날 짜증나게 해도…”라고 말하자 “내가 좀 그런 스타일인데 봐주면 안 돼요?”라고 물으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모였다. 이후 “죽는다”라는 대답과 함께 삐진 표정을 지은 마고로비는 캐릭터의 귀여운 매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웃음을 더했다. 할리퀸의 액션도 눈여겨볼 만 장면. 할리퀸은 다른 히어로들이나 악당들처럼 특별한 초능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뛰어난 무술과 사격솜씨를 뽐낸다. 3차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할리퀸은 인정사정없는 권총 사격을 가하는가 하면 날카로운 칼날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등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는 데드샷 역에 윌 스미스, 할리퀸 역에 마고 로비, 캡틴 부메랑 역에 제이 코트니, 릭 플래그 역에 조엘 킨나만을 비롯해 카라 델레바인, 제이 에르난데스, 아데웰 아킨누오예 아바제, 애덤 비치, 카렌 후쿠하라 등이 출연한다. 팀의 설계자인 아만다 월러 역으로는 각종 영화상을 휩쓴 실력파 배우 비올라 데이비스가 합류했다. 자레드 레토의 열연으로 새롭게 탄생한 조커의 맹활약도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배트맨 역을 맡은 벤 애플렉이 같은 역으로 출연해 이들 영화들이 과연 ‘저스티스 리그’로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퓨리’의 데이비 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6년 8월 4일 개봉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와이스 CHEER UP, 티저 보니 치어리더 변신 ‘상큼 미모 업그레이드’

    트와이스 CHEER UP, 티저 보니 치어리더 변신 ‘상큼 미모 업그레이드’

    걸그룹 트와이스의 ‘CHEER UP(치얼 업)’ 티저 단체컷이 공개됐다. 트와이스(TWICE,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18일 낮 12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두번째 미니앨범 ‘PAGE TWO(페이지 투)’의 첫번째 컴백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TWICE WEEK(트와이스 위크)가 시작된 이날 0시 ‘CHEER UP’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이미지까지 연달아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클릭] 트와이스 ‘CHEER UP’ 티저 영상 보기 이번에 공개된 트와이스 CHEER UP 단체 티저 이미지는 트와이스의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치어리더 컨셉의 의상을 입은 트와이스가 장난스러우면서도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특유의 상큼함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 민트 컬러의 색상이 청량함을 더하며 새 앨범 활동의 밑그림을 엿보게 했다. ‘PAGE TWO’는 트와이스의 두번째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은 물론, ‘눈으로 한번, 귀로 한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데뷔 후 수많은 이야기를 써나갔던 트와이스가 이번엔 또 어떤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지 관심사다. 타이틀 곡 ‘CHEER UP’은 힙합, 트로피컬하우스, 드럼&베이스 장르를 믹스한 컬러팝(Color Pop) 댄스 곡으로 신나는 사운드에 감각적이고 청량한 느낌이 한층 강해졌다. 이번 앨범엔 ‘CHEER UP’ 외에도 선배 가수 박지윤의 대표곡을 리메이크 한 ‘소중한 사랑’, ‘Touchdown’ ‘툭하면 톡’ ‘Woohoo’ ‘Headphone 써’를 비롯 CD에만 수록되는 ‘I’m gonna be a star‘ 등 총 7곡이 담겼다. 25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영옥 “‘힙합의 민족’ 놀러나간다는 생각은 착각, 죽겠다” 속사포 랩

    김영옥 “‘힙합의 민족’ 놀러나간다는 생각은 착각, 죽겠다” 속사포 랩

    배우 김영옥이 ‘힙합의 민족’ 출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현재 JTBC ‘힙합의 민족’에서 활약 중인 김영옥이 출연했다. 김영옥은 ‘힙합의 민족’에 출연하며 일명 ‘할미넴’으로 힙합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고 있다. 이날 김영옥은 ‘힙합의 민족’ 출연에 대해 “잘 빼고 있다가 배우들이 같이 하자고 꼬셔서 그냥 놀러간다 생각하고 갔다. 근데 착각이었다. 그게 아니었다. 죽겠다 지금”이라며 “가사를 아무리 외웠어도 박자를 못 맞추겠더라. 겨우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이에 청취자들은 “지금 그냥 말씀하시는 것도 속사포 랩을 선보이는 것 같다”며 지지를 보냈다. 김영옥은 “랩으로 즐거움만 표현하는 게 아니라 ‘한’까지 표현한다. 그게 좀 더 가슴에 와 닿는다”며 랩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힙합의 민족’은 김영옥, 최병주, 김영임, 염정인, 양희경, 이경진, 이용녀, 문희경 등 8명의 배우들과 이들의 선생님 역할을 맡은 래퍼들이 팀을 이뤄 경연을 벌이는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여배우로, 국악인으로, 강사로 살아온 평균 연령 65세의 할머니들이 래퍼로 변신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사진=JTBC ‘힙합의 민족’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봄철 취업준비생을 위한 이미지 변경 시술 “진행 전 전문의 상의 필수”

    봄철 취업준비생을 위한 이미지 변경 시술 “진행 전 전문의 상의 필수”

    #. 취업준비생 문 씨(26)는 면접 보기 전 필러시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평소 납작한 이마가 고민이었던 문 씨는 필러 시술을 받고 볼륨감 있는 이마를 만들어 첫 인상에서 또렷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처럼 최근 취업 준비생들이 면접 전 이미지 변경을 위해 필러 시술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필러시장 규모가 커짐과 동시에 쁘띠성형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주사는 수술과 비교했을 때 간단하게 진행되지만,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하는 만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역삼동 피부과 아트인피부과 이혜인 원장은 “시술을 통한 이미지 변신은 안정성을 입증받은 성분이나 시술을 통해야 한다”며 “필러의 경우 다양한 부위에 가능한 만큼 진행 전 충분한 상담이 있어야 하며, 시술 후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술후 내원을 필수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현재 필러 시장은 취업 전 자연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변신을 하고자 하는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쁘띠성형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며 “다양한 필러 가운데 이브아르 필러는 시술 후 약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체내 흡수되어 안전하게 녹아 사라지는 히알루론산 필러다. 간단한 주사 주입만으로 이마뿐만 아니라 코, 볼 등 볼륨과 탄력이 필요한 부위에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결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브아르는 짧은 시간에 자연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어 누구나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지만 필러는 지속기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숙련된 의사에게 시술부위에 따른 유지기간을 상담 받은 후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 시대 아빠들 위한 위로곡…정은지, ‘하늘바라기’로 솔로 데뷔

    이 시대 아빠들 위한 위로곡…정은지, ‘하늘바라기’로 솔로 데뷔

    에이핑크 정은지의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18일 공개된 그의 솔로곡 ‘하늘바라기’는 그 제목만큼이나 뭉클하다. 정은지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하늘바라기’는 아빠와의 추억을 담아낸 그의 회고록이기도 하지만, 이 시대 모든 ‘아빠’들을 위한 위로곡이기도 하다. 노래 속에서 ‘아빠’는 하늘에, ‘꼬마 소녀’ 정은지는 하늘바라기로 비유돼, 리스너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다. 더불어 같은 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어린 시절 뛰놀던 동네를 찾아 당시의 추억들을 회상하는 정은지의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내며, 왠지 모를 힐링감을 선사한다. 정은지의 신곡 ‘하늘바라기’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포크와 세련된 팝이 조화를 이룬 곡으로, 최고의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 long candy, EASTWEST,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정은지가 공동 작업했다. 한편, 솔로 데뷔에 나선 정은지는 18일 오후 4시와 오후 8시, 언론과 팬들을 대상으로 음악감상회를 개최한다. 사진·영상=[MV] Jeong Eun Ji(정은지) _ Hopefully sky(하늘바라기) (Feat. 하림)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정 넘치고 웃음 묻어나는 기장멸치축제로 오세요”…22~24일 부산 대변항서 개최

    “정 넘치고 웃음 묻어나는 기장멸치축제로 오세요”…22~24일 부산 대변항서 개최

    “정 넘치고 웃음 묻어나는 기장멸치축제로 오세요” 부산 기장군은 기장의 대표적 축제인 ‘제20회 기장멸치축제’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22일 오전 11시 개막기원제를 시작으로 깜짝 경매, 대변항 장기자랑, 라이브 공연, 어선 해상퍼레이드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7시 개막식과 더불어 축하공연이 시작된다. 23, 24일에는 풍물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맨손활어잡기’, ‘대변항 가족선발대회’, ‘달인을 찾아라’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축제장 인근의 대변초등학교에 꼬마시인학교 시화전, 전동글라이드, 생활공예, 도자기체험, 캐리커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족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함께 높일 계획이다. 축제의 백미는 낮에 진행하는 멸치회 무료시식과 밤의 루미나리에 연출이다. 무료시식회는 축제 기간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기장사람들의 훈훈한 인심이 담긴 싱싱하고 맛있는 기장멸치회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밤에는 대변항을 루미나리에로 단장해 은은하고 이국적 분위기를 띠는 빛의 항구로 변신시켜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23억원을 들인 멸치테마광장과 상징탑이 완공돼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더욱 색다른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테마광장의 중심에 있는 상징탑은 바닷속에서 은빛 비늘을 반짝이며 헤엄치는 멸치를 모티브로 우아한 곡선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야간에는 조형물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색의 수중등을 활용해 음악분수와 함께 화려한 모습을 표현했다. 이는 대변항과 인근 해안경관을 아우르며 해양 관광 도시 기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멸치축제는 2002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30대 지역축제로 지정됐다. 2012년 60만명, 지난해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멸치축제를 찾아 기장의 대표축제로 발돋움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대한민국 먹거리 축제의 원조인 기장멸치축제를 잊지 않고 찾아온다”며 “올해도 특별한 체험과 이벤트 등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는 만큼 오셔서 낭만과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박 여진구, 발톱 드러낸다..한량 이미지 벗고 ‘매서운 눈빛’ 압도적 카리스마

    대박 여진구, 발톱 드러낸다..한량 이미지 벗고 ‘매서운 눈빛’ 압도적 카리스마

    배우 여진구가 ‘대박’에서 발톱을 드러낸다. 18일 SBS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연잉군(여진구 분)이 한층 강렬한 변신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대박’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연잉군은 눈빛부터 다르다. 굳은 표정을 한 채 매서운 눈빛을 빛내고 있거나 고개를 숙이고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카리스마를 빛낸다. 여진구가 맡은 역할 연잉군은 무수리 출신의 어머니(숙빈)를 둔 왕자로, 그 동안 자신의 모습을 감춘 채 살아왔다. 이를 이인좌(전광렬 분)가 건드리며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숙종의 핏줄다운, 호랑이의 자식다운 면모로 날카로운 변화를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여진구는 ‘대박’에서 본격적인 성인 연기를 펼치며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살얼음판 같은 궁궐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량처럼 사는 세자이자 때때로 날카로운 속내를 품고 있는 연잉군으로 범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는 연잉군과 이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는 여진구의 연기가 벌써 기대를 모은다.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이다. 여진구의 압도적 연기는 18일 월요일 오후 10시 ‘대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와이스 ‘치어 업’(CHEER UP) 티저…상큼발랄 치어리더 변신

    트와이스 ‘치어 업’(CHEER UP) 티저…상큼발랄 치어리더 변신

    이번엔 치어리더 콘셉트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의 티저 영상을 18일 공개했다. 20초 남짓의 티저 영상에는 치어리더로 변신한 트와이스의 모습이 담겼다. ‘트와이스’와 ‘치어리더’라는 콘셉트가 만나니 트와이스 특유의 쾌활함과 상큼함이 더욱 배가됐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더 발랄하고 활기찬 트와이스 특유의 매력으로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이다. 오로지 트와이스만이 낼 수 있는 밝은 에너지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의 관심을 잔뜩 부풀게 한 바 있다. 트와이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는 데뷔 앨범 ‘더 스토리 비긴즈’(THE STORY BEGINS)에 이어 트와이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제목이다. 총 7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은 힙합, 트로피컬하우스, 드럼&베이스 장르를 혼합한 컬러팝(Color pop) 댄스곡으로, 트와이스의 쾌활함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 1집 타이틀곡 ‘OOH-AHH하게’를 작곡한 블랙아이드필승이 참여했다.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박지윤의 명곡 ‘소중한 사랑’도 18년 만에 리메이크 되어 이번 앨범에 포함됐다. 한편 트와이스는 18일부터 새 앨범을 발표하는 25일까지를 트와이스 위크(TWICE WEEK)로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병행해 새 앨범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영상=TWICE(트와이스) “CHEER UP” TEASER 1/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백설공주’의 기발한 변신

    ‘백설공주’의 기발한 변신

    그림 형제의 명작동화 ‘백설공주’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창작한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뮤지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을 위해 제작한 ‘마법에 걸린 일곱 난쟁이’다. ‘일곱 난쟁이가 원래는 겨울 나라의 7인의 기사였다’는 상상력을 토대로 기존 ‘백설공주’ 이야기를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원작의 기본 골격은 그대로 가져가지만 내용은 전혀 다르다. 공연은 백설왕국에 공주가 태어나면서 시작된다. 공주를 시기하던 어둠의 나라 마녀 젤리는 백설공주를 지키던 수호 기사 7명에게 마법을 걸어 난쟁이로 만든다. 유모와 가까스로 궁을 탈출한 백설공주는 무탈하게 자란다. 마녀 젤리는 백설공주가 살아 있다는 걸 알고 또 다른 음모를 꾸민다. 작품 배경은 눈의 나라다. 영화 ‘겨울왕국’을 무대에 옮겨 놓은 듯한 눈의 세계가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어둠의 나라, 숲 속 난쟁이 나라, 황금의 성 등 장면마다 연출되는 화려한 무대도 판타지를 자극한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나타나는 마녀 젤리의 부하 박쥐들, 오리걸음으로 익살스런 춤과 연기를 펼치는 일곱 난쟁이들의 활약은 재미를 더한다. 지난해 5월 초연 당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기존 아동극에서 벗어나 완성도 높은 뮤지컬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김덕남 서울시뮤지컬단장은 “원작의 힘을 살리면서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작곡가 겸 가수 송시현이 음악총감독을 맡았다. 배우 홍은주·우현아는 백설공주 역을, 고준식·허동영은 왕자 역을, 왕은숙·박선옥은 마녀 역을 열연한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만~5만원. (02)399-1000.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새우란에 반하다 난향에 취하다

    새우란에 반하다 난향에 취하다

    봄이 절정입니다. 매화, 산수유에 이어 벚꽃이 흐드러집니다. 한데 봄에 피는 꽃이 어디 이들뿐이겠어요. 이 땅의 야생란들도 봄에 화려하게 꽃을 틔웁니다. 그중 하나가 새우란(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대부분의 새우란들이 봄에 꽃술을 엽니다. 그 꽃 보러 충남 청양으로 갑니다. 나라 안에서 가장 크다는 한 식물원이 새우란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나라 안팎의 120여 종에 이르는 새우란과 만날 수 있답니다. 여기에 대웅전이 두 개인 장곡사며, 봄이 화사하게 내려앉은 장승공원, 황금 거북마을 등을 돌아보자면 하루해가 짧지요. 청양은 ‘충남의 허파’라 불린다. 그만큼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청양엔 봄이 더디게 온다. 주변 지역보다 봄 평균 기온이 3~4도 낮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지역에서 ‘벚꽃 엔딩’ 운운할 때 비로소 벚꽃이 절정에 이르는 것도 그 때문이다. 청양의 봄은 바야흐로 이제 시작이다. ●섬새우란·금새우란·여름새우란·신안새우란·한라새우란 등 6종 고운식물원으로 먼저 간다. 새우란 전시회가 열리는 곳이다. 장길훈의 저서 ‘새우란’에 따르면 ‘새우란은 지구상 식물 가운데 가장 진화했다는 난과식물의 한 종’이다. 땅속에서 옆으로 기듯이 자라는 덩이뿌리가 새우등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다. ‘천상화’라 일컬어질 만큼 화형과 화색이 다양하고 아름답다. 세계적으로 200여 종이 확인됐는데, 국내에는 제주와 남해안, 안면도, 울릉도 등지에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새우란은 모두 6종이다. 섬새우란(꼬마새우란), 금새우란, 여름새우란, 신안새우란, 한라새우란 등 원종(교잡되지 않은 단일 품종) 5종과 교잡종(다른 품종끼리 교배해 새롭게 만든 품종)인 다도새우란 1종 등이다. 여기에 ‘고운 52’ 등 미기록종을 포함하면 8~9종에 이른다. 그 가운데 대부분이 봄꽃이고, 여름에 꽃을 피우는 건 여름새우란이 유일하다. 한때 새우란은 들녘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는 꽃이었다. 한데 요즘은 수목원에나 가야 볼 수 있을 만큼 귀해졌다. 일부 품종은 멸종위기까지 몰렸다. 이유야 뻔하다. ‘무분별한 남획’ 탓이다. 식물원 측에서 새우란 전시회를 연 것도 남획에 대해 경종을 울리겠다는 뜻에서다. 전시회는 오는 5월 20일까지 열린다. 희귀종인 신안새우란, 다도새우란 등 모두 120여 종의 새우란이 선을 보인다. 이 가운데 신안새우란은 2009년 전남 신안의 흑산도에서 처음 발견됐으나 남획으로 자취를 감췄던 종으로 최근 신안의 다른 섬에서 다시 발견됐다. 식물원 측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멸종위기에 있는 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 등을 대량 증식해 복원할 계획이다. 가격이 수천만원에 이른다는 일본 원종 ‘남향의 신사’ 등 외국산 새우란도 마주할 수 있다. 고운식물원은 2003년 문을 열었다. 37㏊에 이르는 숲 전체가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식재된 식물은 8800여종에 이른다. 잘 정돈된 정원이라기보다 풀과 나무들이 자연스레 얽혀 있는 숲에 가깝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이기도 하다. 식물원 측이 맡고 있는 식물은 멸종위기 1급인 광릉요강꽃과 섬개야광나무, 독미나리, 진노랑상사화, 층층둥굴레 등이다. 이 가운데 광릉요강꽃과 섬개야광나무 등이 수수하면서도 단아한 꽃술을 열어 방문객을 맞고 있다. ●‘멸종위기 1급’ 털복주머니란을 비롯 복주머니란 등 희귀종 가득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종도 많다. 그 가운데 털복주머니란(멸종위기 1급)과 복주머니란, 노랑붓꽃, 산부채, 미선나무, 깽깽이풀, 흰진달래, 금테개나리 등이 꽃술을 열었다. 이어 풍란(멸종위기 1급)과 독미나리, 진노랑상사화, 층층둥글레 등이 5~6월에 줄지어 꽃을 틔운다. 청양 관광은 곧 칠갑산 관광이라 할 만큼 대부분의 관광명소가 칠갑산 주변에 몰려 있다. 특히 칠갑산을 에둘러 돌아가는 옛길 드라이브 코스는 봄철 청양 여행의 백미로 꼽을 만하다. 대치터널 초입의 한치마을이 옛길 입구다. 울창하게 뻗은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팝콘처럼 부풀어 오른 벚꽃은 절정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옛길 중간의 칠갑산 휴게소까지는 승용차로 갈 수 있다. 면암 최익현 선생 동상, 칠갑산 노래비, 콩밭 매는 아낙네 상 등 볼거리도 많다. 칠갑산 휴게소 인근의 칠갑산천문대 스타파크는 망원경을 통해 우주의 신비와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낮에는 굴절망원경을 통해 태양흑점을 관찰하고, 밤에는 별자리를 관측한다. 다양한 보조 망원경까지 갖춰 많은 탐방객이 찾는다. 원형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관람하는 천체투영실, 3D 입체 영상을 관람하는 시청각실도 있다. 다만 주말과 휴일엔 방문객이 몰려 관람이 원활하지 못할 수도 있다. 칠갑산 자락에 기댄 장곡사(長谷寺)는 1000년의 역사를 지탱하고 있는 절집이다. 장곡사 앞자락으로 흘러내리는 계곡물은 아흔아홉 굽이를 휘휘 돌아내린다 해서 아흔아홉계곡이라 불린다. 이렇게 ‘긴 골짜기’(長谷)는 곧 지명이 되고 절집 이름이 됐다. 장곡사는 대웅전이 두 개다. 정확한 기록이 없어 언제, 어떤 이유로 두 개의 대웅전이 들어서게 됐는지는 불분명하다. 비탈길 위는 ‘상대웅전’, 아래는 ‘하대웅전’이라 불린다. 경내에 문화재도 많다. 상, 하대웅전은 건물 자체가 문화재다. 각각 보물 162호, 181호다. 내부의 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연화대좌는 국보 58호, 철조비로자나좌상 부석조대좌는 보물 174호로 각각 지정돼 있다. 장곡사 초입에 볼거리가 많다. 청양 읍내에서 장곡사로 향하는 벚꽃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가운데 하나다. 10리(4㎞)는 족히 넘는 길에 벚꽃들이 흐드러졌다. 꽃길 아래 서면 꽃우산을 받쳐든 듯하다. 장곡리 일대는 황금 거북마을로 변신 중이다. 백제시대 한 선비가 거북이 알을 나눠 받는 꿈을 꾼 후 대대손손 장수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마을이다. 2002년과 2013년에 마을 앞 개천에서 황금빛 자라가 발견되면서 황금 거북마을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장곡사 아래엔 칠갑산 장승공원이 조성돼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칠갑산대장군’과 ‘칠갑산여장군’ 등 350여 개의 장승들이 재현돼 있다. 16~17일엔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도 열린다. 글 사진 청양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41) →가는 길:청양은 어느 고속도로를 이용하든 곧바로 연결되지 않는다. 국도와 지방도를 번갈아 이용해 한참을 들어가야 닿을 수 있다. 서천공주고속도로 청양 나들목으로 나오는 게 가장 간명하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홍성 나들목으로 나온다. 이어 29번 국도 청양 방향, 36번 국도를 번갈아 타면 된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정안 나들목이 낫다. 이어 23번 국도 공주 방향, 36번 국도 청양 방향으로 진입하면 된다. 고운식물원(943-6245)은 오전 8시~오후 6시 문을 연다. 간단한 도시락과 음료수 반입은 허용된다. 식물원 안의 ‘고운정’에선 들깨수제비 등을 판다. 숲 해설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지는 않지만, 4인 이상이 요청하면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탐방로를 함께 걷고 숲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어른 8000원, 청소년 5000원. →맛집:바닷골 순두부(943-6617)는 두부와 청국장으로 이름났다. 까치네 흥부가든(943-8640)은 민물매운탕, 참게탕을 잘한다. →잘 곳:고운식물원 안에 방갈로가 있다. 다만 TV, 가스레인지 등 ‘문명의 이기’는 없고 침구류 정도만 갖췄다. 딴생각 말고 맑은 공기 속에서 푹 쉬다 가라는 뜻이다. 삼겹살이라도 구워 먹으려면 식기 등 일체를 준비해 가야 한다. 4만 4000원부터. 호텔칠갑산샬레(942-2000)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인증한 ‘굿스테이’ 업소다. 칠갑산 옛길에 있다.
  • 새우란에 반하다 난향에 취하다

    새우란에 반하다 난향에 취하다

    봄이 절정입니다. 매화, 산수유에 이어 벚꽃이 흐드러집니다. 한데 봄에 피는 꽃이 어디 이들뿐이겠어요. 이 땅의 야생란들도 봄에 화려하게 꽃을 틔웁니다. 그중 하나가 새우란(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대부분의 새우란들이 봄에 꽃술을 엽니다. 그 꽃 보러 충남 청양으로 갑니다. 나라 안에서 가장 크다는 한 식물원이 새우란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나라 안팎의 120여 종에 이르는 새우란과 만날 수 있답니다. 여기에 대웅전이 두 개인 장곡사며, 봄이 화사하게 내려앉은 장승공원, 황금 거북마을 등을 돌아보자면 하루해가 짧지요. 청양은 ‘충남의 허파’라 불린다. 그만큼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청양엔 봄이 더디게 온다. 주변 지역보다 봄 평균 기온이 3~4도 낮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지역에서 ‘벚꽃 엔딩’ 운운할 때 비로소 벚꽃이 절정에 이르는 것도 그 때문이다. 청양의 봄은 바야흐로 이제 시작이다. ●섬새우란·금새우란·여름새우란·신안새우란·한라새우란 등 6종 고운식물원으로 먼저 간다. 새우란 전시회가 열리는 곳이다. 장길훈의 저서 ‘새우란’에 따르면 ‘새우란은 지구상 식물 가운데 가장 진화했다는 난과식물의 한 종’이다. 땅속에서 옆으로 기듯이 자라는 덩이뿌리가 새우등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다. ‘천상화’라 일컬어질 만큼 화형과 화색이 다양하고 아름답다. 세계적으로 200여 종이 확인됐는데, 국내에는 제주와 남해안, 안면도, 울릉도 등지에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새우란은 모두 6종이다. 섬새우란(꼬마새우란), 금새우란, 여름새우란, 신안새우란, 한라새우란 등 원종(교잡되지 않은 단일 품종) 5종과 교잡종(다른 품종끼리 교배해 새롭게 만든 품종)인 다도새우란 1종 등이다. 여기에 ‘고운 52’ 등 미기록종을 포함하면 8~9종에 이른다. 그 가운데 대부분이 봄꽃이고, 여름에 꽃을 피우는 건 여름새우란이 유일하다. 한때 새우란은 들녘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는 꽃이었다. 한데 요즘은 수목원에나 가야 볼 수 있을 만큼 귀해졌다. 일부 품종은 멸종위기까지 몰렸다. 이유야 뻔하다. ‘무분별한 남획’ 탓이다. 식물원 측에서 새우란 전시회를 연 것도 남획에 대해 경종을 울리겠다는 뜻에서다. 전시회는 오는 5월 20일까지 열린다. 희귀종인 신안새우란, 다도새우란 등 모두 120여 종의 새우란이 선을 보인다. 이 가운데 신안새우란은 2009년 전남 신안의 흑산도에서 처음 발견됐으나 남획으로 자취를 감췄던 종으로 최근 신안의 다른 섬에서 다시 발견됐다. 식물원 측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멸종위기에 있는 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 등을 대량 증식해 복원할 계획이다. 가격이 수천만원에 이른다는 일본 원종 ‘남향의 신사’ 등 외국산 새우란도 마주할 수 있다. 고운식물원은 2003년 문을 열었다. 37㏊에 이르는 숲 전체가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식재된 식물은 8800여종에 이른다. 잘 정돈된 정원이라기보다 풀과 나무들이 자연스레 얽혀 있는 숲에 가깝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이기도 하다. 식물원 측이 맡고 있는 식물은 멸종위기 1급인 광릉요강꽃과 섬개야광나무, 독미나리, 진노랑상사화, 층층둥굴레 등이다. 이 가운데 광릉요강꽃과 섬개야광나무 등이 수수하면서도 단아한 꽃술을 열어 방문객을 맞고 있다. ●‘멸종위기 1급’ 털복주머니란을 비롯 복주머니란 등 희귀종 가득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종도 많다. 그 가운데 털복주머니란(멸종위기 1급)과 복주머니란, 노랑붓꽃, 산부채, 미선나무, 깽깽이풀, 흰진달래, 금테개나리 등이 꽃술을 열었다. 이어 풍란(멸종위기 1급)과 독미나리, 진노랑상사화, 층층둥글레 등이 5~6월에 줄지어 꽃을 틔운다. 청양 관광은 곧 칠갑산 관광이라 할 만큼 대부분의 관광명소가 칠갑산 주변에 몰려 있다. 특히 칠갑산을 에둘러 돌아가는 옛길 드라이브 코스는 봄철 청양 여행의 백미로 꼽을 만하다. 대치터널 초입의 한치마을이 옛길 입구다. 울창하게 뻗은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팝콘처럼 부풀어 오른 벚꽃은 절정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옛길 중간의 칠갑산 휴게소까지는 승용차로 갈 수 있다. 면암 최익현 선생 동상, 칠갑산 노래비, 콩밭 매는 아낙네 상 등 볼거리도 많다. 칠갑산 휴게소 인근의 칠갑산천문대 스타파크는 망원경을 통해 우주의 신비와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낮에는 굴절망원경을 통해 태양흑점을 관찰하고, 밤에는 별자리를 관측한다. 다양한 보조 망원경까지 갖춰 많은 탐방객이 찾는다. 원형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관람하는 천체투영실, 3D 입체 영상을 관람하는 시청각실도 있다. 다만 주말과 휴일엔 방문객이 몰려 관람이 원활하지 못할 수도 있다. 칠갑산 자락에 기댄 장곡사(長谷寺)는 1000년의 역사를 지탱하고 있는 절집이다. 장곡사 앞자락으로 흘러내리는 계곡물은 아흔아홉 굽이를 휘휘 돌아내린다 해서 아흔아홉계곡이라 불린다. 이렇게 ‘긴 골짜기’(長谷)는 곧 지명이 되고 절집 이름이 됐다. 장곡사는 대웅전이 두 개다. 정확한 기록이 없어 언제, 어떤 이유로 두 개의 대웅전이 들어서게 됐는지는 불분명하다. 비탈길 위는 ‘상대웅전’, 아래는 ‘하대웅전’이라 불린다. 경내에 문화재도 많다. 상, 하대웅전은 건물 자체가 문화재다. 각각 보물 162호, 181호다. 내부의 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연화대좌는 국보 58호, 철조비로자나좌상 부석조대좌는 보물 174호로 각각 지정돼 있다. 장곡사 초입에 볼거리가 많다. 청양 읍내에서 장곡사로 향하는 벚꽃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가운데 하나다. 10리(4㎞)는 족히 넘는 길에 벚꽃들이 흐드러졌다. 꽃길 아래 서면 꽃우산을 받쳐든 듯하다. 장곡리 일대는 황금 거북마을로 변신 중이다. 백제시대 한 선비가 거북이 알을 나눠 받는 꿈을 꾼 후 대대손손 장수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마을이다. 2002년과 2013년에 마을 앞 개천에서 황금빛 자라가 발견되면서 황금 거북마을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장곡사 아래엔 칠갑산 장승공원이 조성돼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칠갑산대장군’과 ‘칠갑산여장군’ 등 350여 개의 장승들이 재현돼 있다. 16~17일엔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도 열린다. 글 사진 청양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41) →가는 길:청양은 어느 고속도로를 이용하든 곧바로 연결되지 않는다. 국도와 지방도를 번갈아 이용해 한참을 들어가야 닿을 수 있다. 서천공주고속도로 청양 나들목으로 나오는 게 가장 간명하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홍성 나들목으로 나온다. 이어 29번 국도 청양 방향, 36번 국도를 번갈아 타면 된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정안 나들목이 낫다. 이어 23번 국도 공주 방향, 36번 국도 청양 방향으로 진입하면 된다. 고운식물원(943-6245)은 오전 8시~오후 6시 문을 연다. 간단한 도시락과 음료수 반입은 허용된다. 식물원 안의 ‘고운정’에선 들깨수제비 등을 판다. 숲 해설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지는 않지만, 4인 이상이 요청하면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탐방로를 함께 걷고 숲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어른 8000원, 청소년 5000원. →맛집:바닷골 순두부(943-6617)는 두부와 청국장으로 이름났다. 까치네 흥부가든(943-8640)은 민물매운탕, 참게탕을 잘한다. →잘 곳:고운식물원 안에 방갈로가 있다. 다만 TV, 가스레인지 등 ‘문명의 이기’는 없고 침구류 정도만 갖췄다. 딴생각 말고 맑은 공기 속에서 푹 쉬다 가라는 뜻이다. 삼겹살이라도 구워 먹으려면 식기 등 일체를 준비해 가야 한다. 4만 4000원부터. 호텔칠갑산샬레(942-2000)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인증한 ‘굿스테이’ 업소다. 칠갑산 옛길에 있다.
  • 빅맥을 해체해 피자로 만들어봤다

    빅맥을 해체해 피자로 만들어봤다

    맥도날드 햄버거 빅맥이 피자로 변신했다. 12일 온라인 미디어 푸드비스트(FOODBEAST)는 유튜브에 ‘빅맥 피자’(Big Mac Pizza)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푸드비스트의 에디터 엘리 아이루스(Elie Ayrouth·27)는 룸메이트 매트(Matt)와 함께 조금 특별한 요리에 도전한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피자 도우 위에 맥도날드 햄버거 빅맥의 재료인 순쇠고기 패티와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를 고스란히 올려놓는 것. 여기에는 감자튀김까지 추가됐다. 이렇게 해체된 빅맥은 오븐에 들어간 지 20분 만에 피자로 탈바꿈한다. 그럼 맛은 어떨까. 영상은 빅맥 피자를 한입 베어 무는 것으로 끝이 나지만, 푸드비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한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맛은 있으나 다소 퍽퍽하다는 평가다. 사진·영상=FOODBEAST/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강남 낡은 담벼락의 ‘애국 변신’

    ‘낡은 담장에 태극기 벽화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입혀요.’ 강남구는 지역 주민과 기업체의 재능기부로 삼성동 삼릉초등학교와 일원동 밀알학교의 밋밋한 옹벽에 태극기 디자인의 벽화를 그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패션회사인 두산매거진과 광고회사 한컴의 직원 100여명이 벽화그리기 봉사에 참여한다. 2012년부터 낡은 옹벽에 벽화를 그리는 사업을 추진한 강남구는 특히 지난해부터 태극기를 디자인한 벽화그리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벽화는 기업과 주민, 학생, 경찰서 등 각계각층 다양한 이들의 재능 기부로 완성된다. 지금까지 1000여명이 모두 19곳의 낡은 담장에 새 옷을 입혀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달에는 삼릉초교와 밀알학교 옹벽을 시작으로 다음달 대치동 단대부속 중·고등학교 옹벽, 오는 9월 수서동 왕북초등학교 옹벽, 10월 대치동 휘문중학교 담장에도 재능기부를 통해 태극기를 그려 넣게 된다. 태극기 그리기 행사는 공공예산의 투입 없이 벽화 디자인과 재료비까지 재능기부로 해결했다. 지난해 삼성동 봉은초등학교, 논현동 언북중학교 옹벽 벽화작업에는 광고회사 오리콤 직원들이 참여했다. 태극기 벽화그리기에 재능을 기부하고 싶다면 강남구 자원봉사센터(02-3445-5152)로 문의하면 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IoT 워킹맘·AI 교수님·나노 과학자… 비례 1번은 이공계 여성

    IoT 워킹맘·AI 교수님·나노 과학자… 비례 1번은 이공계 여성

    살신성인 군인 이종명 국회로… 김종인은 비례로만 5선 눈길 4·13 총선 정당투표 결과에 따라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은 17명,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 13명, 정의당은 4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됐다. 새누리당에서는 비교적 취약 분야로 꼽히는 여성계와 노동계 인사들이 국회에 대거 입성하게 됐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각각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공동대표 측 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여야 3당 모두 비례대표 1번에 이공계 출신 전문가를 내세운 점은 ‘공통분모’로 꼽힌다. ●새누리 임이자·문진국 노동개혁 첨병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1번 당선자인 송희경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최근 각광받는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기술의 전문가다. 두 자녀를 둔 28년차 ‘워킹맘’이기도 하다. 군인에서 국회의원으로 변신하게 된 이종명 예비역 육군대령은 2000년 비무장지대(DMZ) 수색 중 부상한 후임병을 구하려다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모두 잃은 ‘살신성인’의 표상이다. 김규환 국가품질명장은 어려운 가정 환경을 딛고 명장 칭호를 받은 ‘인간 승리’의 상징이다. 임이자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장과 한노총 산하 문진국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도 나란히 금배지를 달았다. 박근혜 정부가 임기 후반기 역점 과제로 내세운 노동개혁의 첨병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국정 역사교과서 도입 논란 당시 전면에 나섰던 전희경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을 비롯해 강효상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 프로 바둑기사인 조훈현 9단,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김종석 원장,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도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당초 당선 가능권으로 예상됐던 조명희 경북대 항공위성시스템 교수와 김본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 등은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율이 예상을 밑돌면서 다음 차례를 기다려야 할 처지가 됐다. ●더민주 문미옥·이철희 등 親文 가장 눈에 띄는 당선자는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다. 지난 11·12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14대 총선에서는 민주자유당, 17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각각 전국구 혹은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데 이어 비례대표로만 5번째 국회 진출이다. 비례대표 1번인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는 최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로 관심이 높아진 인공지능(AI)의 기초학문인 수학 전문가로 유명하다. 김 대표는 “지금 시대가 옛날이랑 다르다. 앞으로 세계 경제 상황이 인공지능 이런 쪽으로 간다. 컴퓨터나 수학하는 사람들이 하는 거라서 그분(박 교수)한테 사정해서 모셔 온 것”이라며 1번으로 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운열(4번) 서강대 석좌교수 역시 김 대표의 권한으로 비례대표에 배정됐다. 문미옥 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이철희 당 전략기획본부장, 권미혁 당 뉴파티위원장 등은 모두 문재인 전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 시절 영입한 인사들이다. 이 외에 제윤경 주빌리은행 대표, 이용득 전 최고위원 등도 문 전 대표와 가까운 인물로 분류된다. 김현권(6번) 전 의성군한우협회장은 서울대 천문학과 운동권 출신으로 학생운동을 하다가 2년가량 옥살이를 했다. 당 기여도를 인정받아 비교적 상위 순번에 이름을 올렸던 당의 김성수 대변인과 송옥주 홍보국장도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김 대표와 가까운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15번)는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국민의당 채이배·이상돈 등 安측근 과학기술인을 최우선으로 두는 동시에 안 대표 측 인사들이 대거 국회에 발을 들여놨다.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은 30여년 동안 이곳에서 근무한 나노·융합기술 분야 여성 과학자다.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1998년 한국과학상을 수상하는 등 고체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김수민 브랜드호텔 대표는 여성이자 청년 벤처창업가로 ‘깜짝 발탁’됐다. 김 대표는 ‘허니버터칩’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은 재벌개혁 전문가로서 20대 국회에서 안 대표의 공정성장론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 연구위원과 함께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 박선숙 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 김삼화 변호사 등은 안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지낸 박주현 변호사는 천정배 공동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 국면 초기에만 해도 당선권에 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11~13번도 당 지지율이 막판 가파른 상승세를 탄 덕분에 금배지를 달게 됐다. 장정숙 전 서울시의원, 이동섭 서울시태권도연합회장, 최도자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장 등이 대상이다. ●정의당 시민단체 활동 주도 윤소하 당초 비례대표 5석 이상을 목표로 했던 정의당은 4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1번 이정미 당선자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정의당은 물론 민주노동당과 전보정의당 시절에도 대변인을 맡았던 인물이다. 김종대 전 디펜스21 편집장은 군사·국방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언론시민단체에서 활동해 온 추혜선 전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무상급식을 비롯한 시민단체 활동을 주도해 온 윤소하 전남도당위원장 등이 비례대표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강지환, ‘몬스터’의 파워 원동력...응급실 투혼 속 빛나는 존재감

    강지환, ‘몬스터’의 파워 원동력...응급실 투혼 속 빛나는 존재감

    강지환이 ‘몬스터’에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급성 장염으로 응급실까지 다녀오는 투혼 속 연기가 더욱 빛을 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6회에서 강기탄(강지환 분)이 오수연(성유리 분)과 파트너가 돼 해외 연수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기탄은 오승덕을 법정에 데려가 증인으로 세워 도도그룹이 재판에서 승소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다. 이후 연수생들 중에서 1등을 한 기탄은 해외 연수에 참가해 수연과 파트너가 되고 파티에 참석해 마이클 창(진백림 분)의 위조업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어 공장을 알아내야 하는 작전을 맡는다. 강지환은 극 중 오승덕의 통화 내역을 확인 한 후 단체 문자를 보내 법원에서 오승덕이 극동그룹의 스파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며 센스 넘치는 작전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강지환은 도도그룹 임원진들의 신임을 얻으며 앞으로의 복수를 위한 초석을 단단히 다졌다. 또한 파트너 수연과 댄스 연습을 하고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의상, 메이크업, 헤어까지 직접 고쳐주며 겉으로는 툴툴 거리지만 다정하게 챙겨주고 신경 써주는 모습으로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강지환은 건우와도 시종일관 부딪히며 신경전을 벌이지만 그 속에서 묘한 브로맨스를 꽃피우며 어떤 배우와도 환상의 케미를 뽐내는 진정한 ‘케미갑’에 등극했다. 이외에도 파티에 참석할 때 완벽한 수트핏을 뽐내다가도 마이클 창의 호텔방에 청소부 복장으로 잠입하는 등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해 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처럼 강지환은 매회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놀라운 화면 장악력을 자랑하며 극이 전개되는 동안 시청자들에게 숨막힐 듯한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해 ‘몬스터’를 힘있게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으로써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14일 강지환이 지난 10일 촬영 도중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강지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지환이 드라마 촬영을 하다 응급실에 다녀왔다. 급성 장염이었다”며 “링거를 맞고 휴식을 취한 뒤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촬영을 진행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싸개 싸개 오줌싸개”… 동화책 읽어주는 전 헌법재판관

    “싸개 싸개 오줌싸개”… 동화책 읽어주는 전 헌법재판관

    퇴임 후 공익활동에 힘쓰고 있는 목영준(61·사법연수원 10기) 전 헌법재판관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 읽어 주는 남자’로 깜짝 변신했다. 목 전 재판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13일 서울 강남의 한 녹음실에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목소리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목 위원장을 비롯해 차동민(57·연수원 13기) 전 서울고검장, 오종남 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위원 전원이 참여해 이춘희 작가의 동화 ‘싸개 싸개 오줌싸개’를 읽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앤장 사회공헌위가 분기마다 진행하는 ‘다문화 여성 법률 아카데미’가 계기가 됐다. 위원회는 2014년부터 분기마다 충북 음성, 경북 경산, 전북 김제의 다문화센터에서 ‘다문화 가족 법률 아카데미’를 열었다. 결혼 이주여성이 많이 사는 곳에 변호사들이 찾아가 국적·체류, 가족·상속법, 근로, 형사 관련 법률 강의와 상담을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목 위원장은 “이주 여성들이 우리말이 서툴다 보니 ‘아이들에게 우리 동화를 정확히 들려줄 수 없어 아쉽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목소리 재능기부’를 하면 좋겠다는 요청에 위원들이 모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목 위원장은 “반응이 좋으면 프로젝트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라면서 “변호사와 학생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 다문화 가정과 소외된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테슬라의 도전… 그릴 장식 없앤 ‘모델S’

    테슬라의 도전… 그릴 장식 없앤 ‘모델S’

    테슬라가 전면부 장식을 없앤 대형 세단 전기차 ‘모델S’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완충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이전 기본 모델보다 약 50㎞ 늘어난 473㎞(294마일·90D 트림 기준)에 달한다. 2012년 출시 이후 몇 가지 옵션을 추가한 것 이외는 큰 변화가 없었던 모델S의 4년 만의 변신이다. 신형 모델S는 기존 모델 전면부에 검은색 마감과 크롬 도금으로 꾸민 그릴 장식을 버리고 차량 전체가 이어진 듯한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테슬라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신형 모델S는 모델X에 탑재한 초고성능 공기정화 필터(HEPA)를 적용했다.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알레르기, 박테리아 등을 이 필터가 99.97% 제거할 수 있다는 게 테슬라 측의 설명이다. 신형 모델S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에 이르기까지 4.2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전 모델과 같은 시속 249㎞다. 이날 사전 예약을 시작한 테슬라는 이르면 5월부터 미국에서 출고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 국가에 한국은 없다. 가격은 7만 6400달러로 이전보다 약 5000달러 이상 비싸졌다. 우리 돈으로 약 8736만원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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