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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②] 네오나또 퓨로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 제품에 그대로 녹였다”

    [인터뷰②] 네오나또 퓨로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 제품에 그대로 녹였다”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네오나또 퓨로가 18일 열린 베페 베이비페어를 시작으로 한국에 상륙했다. CAMSPA(네오나또 퓨로 제작사) 브랜드 개발부터 운영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는 CEO Gianfranco Rho(이하 ‘G’), 그와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아들 Simone Rho(이하 ‘S’)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제품 퓨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퓨로’를 개발하게 된 계기 및 브랜드 이름을 짓게 된 이유는.S : ‘퓨로’라는 말이 이탈리아어로 ‘순수함, 깨끗함’이라는 뜻이다. 이태리 사람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퓨로’도 군더더기를 빼되,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멋을 강조시켰다. 음식을 예로 들자면, 이탈리아 음식들은 원재료의 맛을 가장 살리기 위해 부재료들을 과감하게 생략하는 편이다. 즉, 필요 없는 것들은 제거하고 가장 필요하면서도 중요한 부분들만 살린다. 퓨로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군더더기를 뺐다고 필요한 기능을 다 없앤 것은 절대 아니다. 3년간 엄마와 아기들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유모차에 접목시켜 심플하면서도 고효율적인 유모차를 만들었다. 퓨로는 아기 용품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엄마들의 편리함을 돕기 위해 탄생됐다. 필요한 기능은 모두 첨부가 되면서 디자인 적인 부분도 동시에 살렸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모든 기능이 다 들어가려고 하면 디자인 부분이 무너질 수 있는데, ‘퓨로’는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Q. 주목해야 할 퓨로의 기술적인 기능들이 있다면.S : 무엇보다 유모차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는 유아의 안전과 주행감을 모두 충족시킨다. 어떤 지형에서도 안전한 형태의 26cm 와이드 바퀴와 진동 및 소음을 줄여주는 더블 메탈 볼 베어링, 충격을 흡수해 아이에게 안정적인 승차감을 주는 충격 흡수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한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또한 네오나또 퓨로는 가벼운 알루미늄 프레임, 누구나 다루기 쉬운 폴딩 시스템과 양방향 전환 기능으로 엄마 혼자 아이를 케어하거나 조부모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은 한국 육아의 특성에도 적합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많은 연구를 거쳐 완성된 폴딩 기술을 적용, 유모차를 접으면 세단형 차량의 트렁크에 2대까지 실을 수 있어 아이가 둘 이상일 경우에도 보관이나 이동의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유모차로서의 기능이 전부가 아니다. 요람과 카시트, 유모차 기능을 한 번에 구현하는 3 in 1 시스템으로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것. 9kg 이하의 어린 아기의 경우, 시트 아래에 위치해 있는 지퍼를 열어 요람으로 사용하거나 유모차의 양 옆에 있는 버튼을 눌러 시트를 분리해 카시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첫돌 이전에만 사용할 수 있는 바구니형 카시트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잠든 아이를 깨우지 않고도 이동하거나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어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감각적인 이탈리아 제품답게 7가지 컬러로 선택의 폭을 높이고 에코 레더 핸들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도 퓨로가 엄마들에게서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다. Q. ‘네오나또 퓨로’를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S : 단순함. 사용 방법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작동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기능들이 제품 안 쪽으로 숨어 있어 디자인이 심플하고 세련됐다. 이전 ‘네오나또 퓨로’를 음식에 비유했다면, 이번에는 패션에 비유하고 싶다. 이탈리아 패션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바로 거추장스러운 장식들이 없는 깔끔한 느낌의 디자인 덕분이다. 보완해줄 디테일이 없어 의상만으로 매력을 표출시켜야 하기 때문에 몇 개 안 되는 의상의 라인을 완벽하게 만든다. 약간 거창하게 보일 수 있지만, 회사가 추구하는 제품의 형태는 바로 패션이나 음식처럼 이태리의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생각된 단순함’이 ‘네오나또 퓨로’의 장점이자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Q. 제29회 베이비페어로 국내에 선 보이게 된 소감과 향후 계획은 어떠한가.G : 4년째 ‘㈜아벤트코리아’와 일을 하면서 ‘이렇게 열정적인 회사에 우리 기업을 맡겨도 되겠다’라고 생각해서 한국 내 론칭을 준비했다. 또한 유아용품 업계에서는 베이비페어가 무척이나 중요한 박람회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 물론 이번 페어에 참여하게 돼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S : 현재 네오나또 퓨로는 패키징 1, 2, 3 BOX로 나눠져 있어 주부들의 입맛에 맞게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원하는 색깔에 맞게 연출할 수 있다. 이렇게 디자인한 이유는 개성을 표출하기 위해 매일 입는 옷이 달라야 한다는 여성성의 상징을 나타냈다. 색깔 조합을 여러 가지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는 블랙 컬러의 프레임만 론칭하였으며, 앞으로 순차적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현재 퓨로는 CJ몰, 롯데닷컴과 전국 백화점 압소바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앞으로 방한 이후로도 퓨로의 옵션 관련해서 다양하게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색상, 액세서리 등에 대해 확장하고 싶다. ‘네오나또 퓨로’를 구매하는 이들이 자신의 개성에 맞게끔 커스터마이징 해 ‘자신만의 명품’을 창조하길 원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플랜트 기계 수출 ‘영업맨’ 뚝심, 한화생명 자산 100조로 키웠다

    플랜트 기계 수출 ‘영업맨’ 뚝심, 한화생명 자산 100조로 키웠다

    처음부터 탄탄대로는 아니었다. 누적 손실금액만 2조 3000억원인, 공적자금까지 들어간 ‘상처투성이’ 대한생명을 2002년 끌어안았을 때만 해도 인수 업무를 맡은 차남규 당시 한화그룹 ‘대한생명 지원 총괄전무’는 주변의 위로를 더 많이 받아야 했다. 금융업을 접한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다. 1979년 한화기계로 입사해 외국에 플랜트 기계를 팔던 그가 훗날 그룹 내 대표적인 금융 전문가가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못했다. 그로부터 13년. 그 사이 간판이 한화생명으로 바뀌었고 29조원이던 총자산은 100조원을 돌파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차 사장은 “100조원 달성의 가장 큰 원동력은 고객과 현장에서 땀 흘린 임직원”이라며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11년 대표이사로 승진한 그는 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이날 자사주 1만 2000주(약 7700만원)를 사들였다.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한화생명은 5742억원의 세전(稅前) 이익을 올렸다. 올해 목표는 6000억원이다. 2020년에는 1조원을 달성한다는 것이 차 사장의 목표다. 그의 뚝심을 아는 사람들은 이를 허투루 듣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한화가 대한생명을 인수할 당시 수입보험료(9조 4600억원)는 10조원이 안 됐다. 지금은 15조원에 육박(지난해 말 기준 14조 9600억원)한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RBC 비율)은 95.6%에서 277.0%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한화기계 평직원 때 거래 은행원에게 따뜻한 커피 한 잔 건네기 위해 늘 주머니에 동전을 채워 다닌 일화로도 유명하다. 사장 취임 후에도 해마다 7개 지역본부와 지역단을 돌며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신성장 사업 준비도 발 빠르다. 지난 24일엔 보험업계 처음으로 중금리대출인 ‘한화스마트 신용대출’을 내놨다. 일반 법인 직원이나 개인사업자도 인터넷과 모바일로 신청 가능하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용등급을 세분화시켜 중위 등급의 우량 고객을 발굴해 낸 덕이다. 한화생명은 인터넷전문은행에도 보험사 중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2009년에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오는 2020년까지 베트남 보험시장 ‘톱 5’ 진입이 목표다. 차 사장은 철저하게 현지화 전략을 고집한다. 법인장과 스태프 2명을 제외하고 최고영업관리자, 재무관리자, 영업관리자 등 240여명을 모두 현지인으로 채웠다. 부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온 차 사장은 “누가 살면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를 물으면 대답은 늘 한화생명”이라면서 “인수 때부터 함께한 만큼 후배들이 출근하고 싶어 아침이 기다려지는 회사로 만드는 것이 내 마지막 임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송중기 앓이’ 통했다

    ‘송중기 앓이’ 통했다

    송중기·송혜교·김은숙 작가의 만남… 스타군단·100% 사전제작 기대감 반영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6.6% 기록 방송가의 빅매치를 예고했던 수목극 전쟁에서 KBS ‘태양의 후예’가 먼저 웃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첫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전국 시청률 14.3%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이는 11.2%로 종영한 전작 ‘장사의 신-객주 2015’를 웃도는 기록이다. 20.3%로 종영한 ‘리멤버’ 후속으로 같은 날 첫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6.6%의 시청률을 보였다. ‘태양의 후예’가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사전 기대감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13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이 작품은 송중기, 송혜교 등 유명 배우와 스타 작가 김은숙의 만남은 물론 100% 사전 제작으로 한·중 동시 방영된다는 점 때문에 방송계 안팎의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국내에서 사전 제작 드라마의 성공률이 낮았고 분쟁 지역의 재난 현장을 배경으로 전반적인 분위기가 무겁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이를 우려한 듯 지난 22일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난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멜로 드라마’임을 강조했다. 김은숙 작가는 첫 회부터 휴가를 나온 특전사 대위 유시진(송중기)이 병원 의사 강모연(송혜교)과 사랑에 빠지는 장면을 빠르게 전개시키며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등 전작에서도 확인됐듯이 다소 유치해도 남녀 간 미묘하고 설레는 감정을 잘 표현해내는 김 작가 특유의 대사발은 여전했다. 지난해 5월 군 제대 이후 드라마에 합류한 송중기는 한층 깊어진 눈빛과 남성미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김원석 작가의 원안 ‘국경없는 의사회’가 원작으로 김은숙 작가가 공동 집필을 했다. 배경수 KBS CP는 “캐릭터 위주로 전개되던 기존의 김은숙 작가의 작품과는 화법이 다르다”면서 “뒤로 갈수록 사건도 다양하고 이야기의 강도가 더욱 세지기 때문에 후반부에 힘이 달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작에 참여한 영화배급사 NEW의 관계자는 “그리스 현지 로케 등 영화적인 스케일을 적용했고 기존의 드라마 문법과는 차별화된 지점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승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휴먼, 코미디, 멜로의 복합 장르를 내세운 SBS ‘돌아와요 아저씨’의 반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영혼들이 현세로 돌아오는 ‘역송 체험’을 통해 겪는 좌충우돌을 그린 이 작품은 ‘을’의 반란을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렸다. 첫 회에서는 백화점의 만년 과장인 김영수(김인권)가 아내와 딸이 보는 앞에서 사장에게 굴욕을 당하는 장면 등 눈물 나는 소시민들의 애환도 함께 담아냈다. 2회부터는 전생과는 다른 외모인 이해준(정지훈)으로 변신한 김영수와 전직 보스였던 한기탁(김수로)이 여자인 홍난(오연서)의 몸으로 현세에 돌아와 첫사랑의 곁을 맴도는 장면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용팔이’, ‘리멤버’ 등 20%를 넘겼던 기존의 SBS 수목극에 비해 초반 시청률이 다소 부진하지만 가족극이 후반부터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제작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처음에는 ‘태양의 후예’의 이름값에 밀리겠지만 2등 전략을 하다가 1등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배우들의 매력이 뛰어나고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로 현실감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군 제대 이후 드라마 성적이 다소 부진했던 정지훈은 ‘상두야 학교가자’ 때처럼 어깨에 힘을 뺀 현실적인 코믹 연기에 원숙미를 더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소설과 영화로 인기를 끌었던 아시다 지로의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했다. 박영수 SBS EP는 “외모나 재력, 명예 등을 갖추지 못한 주인공들이 정반대의 인물로 다시 태어나 소중한 사람에게 뭔가를 해준다는 따뜻한 이야기로 소시민들의 판타지를 담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동네 사랑방 변신한 새 주민센터

    동네 사랑방 변신한 새 주민센터

    서울 양천구 신정4동 청사 개장 세탁기·취미 공간 등 늘어 호평 “공동체 공간, 주민들이 속 채워가” “예전에는 빨래 봉사 어떻게 했냐고요? 아유, 말도 마요. 지하 1층에서 이불 빨래를 한 다음에 그걸 이고 지고 계단을 올라가서 널고 말리고 했죠. 봉사자 대부분이 50대 여성인데 빨래 봉사하다가 ‘도가니 나간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죠.” 서울 양천구 신정4동에서 2004년부터 사랑의 빨래방 봉사를 하는 조왕래(51)씨는 새 청사가 들어서며 제일 좋은 것이 바로 새 빨래방이다. 조씨는 “세탁기가 1대 늘고 가정용에서 상업용으로 바뀐 것도 좋지만 세탁실과 건조실이 한군데 배치돼 이제 우리 어머니들 무릎 걱정은 안 하게 된 것이 최고 좋다”며 웃었다. 26명의 사랑의 빨래방 회원에게 신정4동 통합청사가 문을 연 지난 24일은 잔칫날이었다. 사랑의 빨래방 바로 옆에서도 잔치가 벌어졌다. 잔치의 주인공은 생활도예반 수강생들. 10년째 도예반 수업에 참여해 이제 준프로 소리를 듣는 류모(67)씨는 “도자기를 만드는 공간이 가마와 함께 있어 도자기를 굽는 날에는 수업을 할 수 없었다”며 “이제 도자기를 만드는 공간과 가마가 분리되고 수업 공간도 36㎡로 늘어나면서 더 많은 사람이 도예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좋아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생활도예 수업은 현재 수강생이 60여명이다. 수강생들이 만든 도자기는 연말에 일반에게 팔아 불우이웃 돕기에 쓴다. 2014년에는 320만원어치의 도자기를 팔아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도자기를 굽고 빨래를 하는 통합청사가 문을 연 이날 신정4동에선 말 그대로 동네잔치가 벌어졌다. 지팡이를 짚은 어르신부터 새로 생긴 어린이집을 구경하러 온 동네 꼬마까지 200여명이 넘는 주민이 청사 안에 꽉꽉 들어찼다. 김수영 구청장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간을 구성한다고 했는데 잘됐는지 모르겠다”면서 “다른 동네도 지어 달라는 요구가 많은 걸 보면 (통합청사가) 인기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96억원을 들여 지은 통합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전체 면적은 2416㎡다. 1층은 어린이집, 2층은 민원실, 3층과 4층엔 전산교육장과 취미교실 등 시설을 갖췄다. 지하 1층에는 사랑의 빨래방과 도예 수업 공간, 가마 등이 설치됐다. 김 구청장은 “건물이 하나 들어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공동체 공간이 새로 생긴 것”이라며 “건물 겉만 아니라 속을 채우는 프로그램은 주민 여러분이 직접 만들어 주셔야 한다”고 부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The Best 시티] 문화예술도시 서초구

    [The Best 시티] 문화예술도시 서초구

    지난해 9월, 17만명이 참여하고도 쓰레기 하나 남지 않은 축제가 화제가 됐다. 서울 서초구의 ‘서리풀 페스티벌’이다. 구는 50개의 크고 작은 지역 축제를 한데 모아 첫 대형 페스티벌을 완성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지만, 성공적이었다. 반포대로는 6일의 축제기간 동안 대형 스케치북으로 변신했다. 1979년 개통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서초는 올해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도시’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예술의 전당과 한강 세빛섬, 정보사 부지를 잇는 거대한 ‘문화예술 트라이앵글’을 만드는 것이다. 생동하는 문화,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의 일석삼조 효과를 노리는 야심작이다. 철저한 준비와 빠른 추진력으로 잘 알려진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미 지난해 그 기반들을 닦아 놓았다. 지난해 5월, 서초의 문화 인프라를 한데 모을 수 있는 구심점으로 ‘서초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서초문화재단의 첫 작품이 바로 서리풀 페스티벌이었다. 주민 주도로 쓰레기와 매연, 과도한 예산 투입을 없앤 3무(無) 축제로 알려졌다. 올해는 축제기간을 6일에서 9일로 늘릴 예정이다. 30만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보다 약 두 배의 관광객을 예상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와 지역기업 등의 후원으로 저예산의 ‘착한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주민이 성금을 낼 수 있는 서리풀 페스티벌 펀드도 조성한다. 지난해 구는 작지만 의미 있는 전초 기지도 마련했다. 강남역 9번 출구 앞에 자리한 ‘서초 관광정보센터’다. 이곳에선 관광객들에게 전문 통역 안내원들이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트갤러리, 관광 상담실도 설치돼 있어 국내외에 서초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문화예술 트라이앵글 조성에 들어간다. 그 첫 번째는 예술의전당에서 한강 세빛섬을 잇는 ‘서초 예술의 거리’다. 연중 상시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25일 “서초는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등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문화의 중심지다. 또 세빛섬이 위치한 한강반포지구는 연간 300만명이 다녀가는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라면서 “잠재력이 높은 이 두 지역을 연결해 예술의 거리로 조성하면 차별화된 문화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조 구청장은 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과도 의견을 나눴다. 무료 공연을 위한 녹지대 광장 조성, 세빛섬 주변 음악공원과 음악카페 조성, 서리풀 공원 에코브리지 설치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구는 학생들의 의견 중 현실화가 가능한 것을 검토 중이다. 예술의 거리가 조성되면 곳곳에서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도록 거리 음악회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예술의전당 주변에는 크고 작은 클래식 음악 관련업소가 밀집돼 있다. 주로 클래식 악기를 파는 곳이나 교습소가 대부분이다. 구는 이곳에 악기공방스쿨, 악기제작 공동작업장, 공동 전시판매장 등을 만들어 운영함으로써 지역민들과 함께 고품격 예술의 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른바 ‘클래식 악기마을’이다. 아울러 예술의 전당을 중심으로 그 일대에 국제적 페스티벌을 기획해 한강을 관광자원화하는 프로젝트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서초동에 1970년대 초부터 자리를 잡았던 국군정보사령부가 이전하며 해당 부지의 활용을 놓고 조 구청장은 고심을 거듭해 왔다. 16만 473㎡ 규모의 땅이다. 아파트를 짓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조 구청장은 이곳을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주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구는 정보사 부지에 도시 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공연장과 전시장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의무적으로 지정 용도(복합문화시설 등)의 시설을 3만 2200㎡ 이상 짓기로 결정됐다. 국방부에서 올 하반기에 부지를 매각하면 구가 민간 매입자와 사업 계획에 대한 협의에 들어간다. 조 구청장은 서초를 ‘남다른 문화예술 체험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문화예술 트라이앵글 형성의 목표다. 세계 유수의 도시와 비교해 손색없는 선진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가 있다. 조 구청장은 “사람들은 유명한 도시에 가서 그 도시만의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쓴다”면서 “꼭 가보고 싶은,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서초가 되도록, 우리 구만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올리는 일에 역량을 쏟겠다”며 활짝 웃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광명동굴 ‘이색 권투 링’ 변신

    광명동굴에서 여자 권투 세계 챔피언 타이틀매치가 열린다. 경기 광명시는 다음달 27일 수도권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WBA 세계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현미(26) 선수의 3차 타이틀 방어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전자는 콜롬비아 다이아나 아얄라(26) 선수다. 동굴에서 권투경기가 열리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으며, 광명시에서 세계 타이틀 권투경기가 열리는 것도 처음이다. 이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SPOTV)에서 생중계한다. 최 선수는 평남 평안 출신으로 2003년 13세 때 아버지를 따라 탈북한 이탈주민이다. 북한에서도 유소년 권투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08년 WBA 세계여자 페터급 챔피언이 된 뒤 일곱 차례 방어전에 성공했다. 2013년 WBA 여자 슈퍼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려 챔피언을 획득하고 2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이번 타이틀매치는 한국권투협회와 광명시 체육회, 복싱연맹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권투협회는 장소 선정에 고심하다가 이색적인 동굴 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은 영화, 연극, 음악공연, 패션쇼, 나아가 권투경기까지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면서 “이번 경기가 광명동굴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독특하지 않으면 필패… G5만의 길 갈 것”

    “독특하지 않으면 필패… G5만의 길 갈 것”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야 하고 우리만의 고객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스마트폰 G5가 결합 모듈형 제품으로 탄생한 배경과 관련해 “기존 (삼성과 애플이란) 양강 체제에서 제품이 성공하려면 독특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 사장은 “G5의 전작인 G4는 우수한 카메라 성능을 강조했는데 소비자 입장에선 ‘다른 것도 충분히 좋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졌다”면서 “그때 깨달았던 것도 선도 업체 제품보다 같은 기능에서 조금 낫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점이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모듈 결합형으로 설계된 신작 G5에는 LG만의 독특함이 녹아들어 있다. 제품 밑단을 떼어내 몸체를 카메라 손잡이나 고품질 오디오 기기 등 다른 사양의 모듈(프렌즈)과 결합하는 식으로 변신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온 것도 처음이다. 그는 프렌즈 탄생 배경과 관련해 “메탈(몸체)로 만들다 보니 예전처럼 배터리를 위해 뒷면을 뜯어내는 방식이 불가능했다”면서 “아래로 뺄까 옆으로 뺄까 고민하다가 결국 전자를 택했는데 ‘이렇게 빼면 다른 걸 끼워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욕심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품이 한 번 성공하고 다음 제품은 실패하는 식으로 가다간 시장이 없어진다”면서 “LG 제품이 꾸준히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프렌즈를 핵심으로 하는) 놀이 개념을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의 성장에 대해 “분명 위협적으로 발전했다”면서도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우리 제품만의 가치를 가져야지 비슷하게 만들면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점만 내세우는 것은 우리의 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G5 글로벌 출시 효과가 본격화하는 올해 2분기에는 스마트폰 부문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바르셀로나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태양의 후예’ 송혜교 사이다 돌직구... 그녀의 복귀는 옳았다

    ‘태양의 후예’ 송혜교 사이다 돌직구... 그녀의 복귀는 옳았다

    ‘태양의 후예’ 송혜교의 복귀는 옳았다. ‘태양의 후예’ 첫방은 하고 싶은 말은 시원하게 하고 싶은 여성들의 ‘직진’ 판타지를 완벽하게 채워준 시간이었다. 지난 24일 첫방을 시작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에서는 깐깐함으로 중무장한 흉부외과 전문의 강모연 역의 송혜교의 연기가 빛났다. 특히 돌려 말하는 법을 모르는 강모연식 돌직구를 맛깔나게 살려내며 완벽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혹시나 했을 수도 있겠지만, 역시나 송혜교였다. 오토바이 사고로 병원에 실려 온 김기범(김민석)의 꼼수에 서대영(진구)의 핸드폰을 그의 것으로 오해한 모연. 핸드폰을 찾으러 온 유시진(송중기)과 대영을 본 그녀는 “형님들이 알면 저 영안실 가요”라던 기범의 말을 떠올리며 그들을 불량배로 오인, 날선 눈빛으로 “이 형님들 밖에서 기다리시라고 해요. 소란 피우지 않나 잘 보라고 하고”라며 철저히 무시했다. 모연만의 두둑한 배짱이 돋보이는 대목. “이 형님은 절 살려줬다”는 기범의 말에도 모연은 오해를 풀지 않았다. 되레 “저 자식 말 다 사실입니다”라는 시진에게 “제 환자가 그쪽 자식이에요?”라는 시원한 돌직구로 응수했다. 또한 군인이라는 신분을 밝히고 협조 바란다는 시진에게 “그쪽이 군인이든, 양아치든 알게 뭐냐”는 거침없는 말로 똑 부러진 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모든 오해가 풀린 후, 시진을 의사가 아닌 여자로서 마주한 순간에도 모연의 솔직함은 빛났다. 다짜고짜 지금 만나자는 시진의 제안에도, 주말에 영화 보자는 말에도 “좋아요”라는 꾸밈없는 직진화법으로 러브 라인에 불을 붙이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깐깐하고 털털하지만, 그보다 더 사랑스럽고 솔직한 모연의 인간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송혜교의 60분이었다. 사이다처럼 톡 쏘는 강모연식 돌직구로 그간의 차분한 이미지를 완전히 날려버리며 시원한 첫 출발을 알린 송혜교와 함께 첫 방송부터 14.3%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년간 공중파 주중 미니시리즈 중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KBS ‘태양의 후예’ 첫방 캡처(태양의 후예 첫방)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도자기 굽고 빨래봉사하고 새 동주민센터의 변신

    도자기 굽고 빨래봉사하고 새 동주민센터의 변신

    “예전에는 빨래 봉사 어떻게 했냐고요? 아유, 말도 마요. 지하 1층에서 이불 빨래를 한 다음에 그걸 이고 지고 계단을 올라가서 널고 말리고 했죠. 봉사자 대부분이 50대 여성인데 빨래 봉사하다가 ‘도가니 나간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죠.” 서울 양천구 신정4동에서 2004년부터 사랑의 빨래방 봉사를 하는 조왕래(51)씨는 새 청사가 들어서며 제일 좋은 것이 바로 새 빨래방이다. 조씨는 “세탁기가 1대 늘고 가정용에서 상업용으로 바뀐 것도 좋지만 세탁실과 건조실이 한군데 배치돼 이제 우리 어머니들 무릎 걱정은 안 하게 된 것이 최고 좋다”며 웃었다. 26명의 사랑의 빨래방 회원에게 신정4동 통합청사가 문을 연 지난 24일은 잔칫날이었다. 사랑의 빨래방 바로 옆에서도 잔치가 벌어졌다. 잔치의 주인공은 생활도예반 수강생들. 10년째 도예반 수업에 참여해 이제 준프로 소리를 듣는 류모(67)씨는 “도자기를 만드는 공간이 가마와 함께 있어 도자기를 굽는 날에는 수업을 할 수 없었다”며 “이제 도자기를 만드는 공간과 가마가 분리되고 수업 공간도 36㎡로 늘어나면서 더 많은 사람이 도예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좋아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생활도예 수업은 현재 수강생이 60여명이다. 수강생들이 만든 도자기는 연말에 일반에게 팔아 불우이웃 돕기에 쓴다. 2014년에는 320만원어치의 도자기를 팔아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도자기를 굽고 빨래를 하는 통합청사가 문을 연 이날 신정4동에선 말 그대로 동네잔치가 벌어졌다. 지팡이를 짚은 어르신부터 새로 생긴 어린이집을 구경하러 온 동네 꼬마까지 200여명이 넘는 주민이 청사 안에 꽉꽉 들어찼다. 김수영 구청장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간을 구성한다고 했는데 잘됐는지 모르겠다”면서 “다른 동네도 지어 달라는 요구가 많은 걸 보면 (통합청사가) 인기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96억원을 들여 지은 통합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전체 면적은 2416㎡다. 1층은 어린이집, 2층은 민원실, 3층과 4층엔 전산교육장과 취미교실 등 시설을 갖췄다. 지하 1층에는 사랑의 빨래방과 도예 수업 공간, 가마 등이 설치됐다. 김 구청장은 “건물이 하나 들어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공동체 공간이 새로 생긴 것”이라며 “건물 겉만 아니라 속을 채우는 프로그램은 주민 여러분이 직접 만들어 주셔야 한다”고 부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소라, 우아함과 고혹미 넘치는 화보

    강소라, 우아함과 고혹미 넘치는 화보

    배우 강소라가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 화보에서 고혹적인 중세 여인으로 변신했다. ‘미스지 콜렉션’과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강소라는 우아한 레이스 드레스부터 매니시한 와이드 팬츠까지 다양한 의상을 소화했다. 블랙 컬러 드레스에 볼드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가 하면, 품격 넘치는 중세 여인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특히, 오픈 숄더 시스루 드레스는 군살 없는 매끄러운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 뭇 남심을 설레게 했다. 또한,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 된 인터뷰에서 강소라는“MBC 드라마 <맨도롱 또똣> 종영 이후 가졌던 휴식기를 통해 무작정 목표를 좇기 보다는 큰 틀의 방향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배우고 싶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한층 성숙해진 연기관을 밝히기도 했다. 강소라의 화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3월호와 웹사이트(www.marieclairekorea.com)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메를린 먼로로 변신한 ‘트랜스젠더 모델’…몸매에 ‘깜짝’

    [포토] 메를린 먼로로 변신한 ‘트랜스젠더 모델’…몸매에 ‘깜짝’

    트랜스젠더 모델 어맨다 레포어가 2016 밀라노 가을/겨울 패션위크에 메릴린 먼로 코스튬을 하고 등장한 모습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포착됐다.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고 ‘집안일 하는 아빠, 직장일 하는 엄마’ 인형 출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장난감 브랜드 ‘레고’가 이번에는 현대의 가정 세태를 반영한 인형을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레고 시스템스 회장 소렌 토르프 라우르센은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현대 가정에서의 성(性)역할 변화를 인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라우르센 회장이 공개한 새 인형은 한마디로 '집안일 하는 아빠, 직장일 하는 엄마'다. 즉 과거 오랜 시간 인형으로 출시돼 왔던 아빠와 엄마의 정형화된 성역할이 시대 변화에 발맞춰 제품에 반영된 것이다. 그간 레고를 비롯한 인형 제작사 마텔의 '바비' 등은 아이들에게 획일적인 고정관념을 심어준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레고의 경우 사회적·문화적 다양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바비의 경우 비현실적인 외모로 미(美)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아이들에게 준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최근 들어 마텔 측은 뱃살이 조금 튀어나온 바비, 신장이 작은 바비, 키 큰 바비 등을 내놓았으며 레고 측도 휠체어를 탄 인형을 공개한 바 있다.   라우르센 회장은 "유모차를 밀고 아이를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등 급격히 변화하는 가정의 모습을 인형에 담았다"면서 "세계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이 인형은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계의 거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장난감들의 변신은 두 회사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스페인의 완구기업 토이 플래닛은 지난 2014년부터 남아용 장난감과 여아용 장난감의 경계를 허무는 광고를 만들어왔다. 이들의 광고에는 전동공구 모형을 가지고 노는 소녀나 아기인형을 안고 있는 소년이 등장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며, 각종 사회적 차별문제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어른 중심적 사고에 해당된다는 비판 또한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양우건설 양우내안애, 이번엔 남평이다! 랜드마크 1700여 세대 조성

    양우건설 양우내안애, 이번엔 남평이다! 랜드마크 1700여 세대 조성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직주생활권 아파트’ 주택시장에서 지역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아파트들은 우수한 입지, 특화설계, 교통망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일대 명소로 대표된다. 입주민들의 자부심이 상대적으로 높을 뿐 아니라 입주 후에도 지역 내 최상위권 수준의 시세를 형성한다. 거래도 빈번해 환금성이 뛰어난 데다 호황에는 가격 상승 폭이 큰 반면 불황에는 가격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장점을 지닌다. 때문에 주변 부동산 시세를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나주 남평강변신도시에도 1700세대의 대규모 랜드마크 브랜드타운이 3월 모습을 드러낸다. 신흥 주거지로 부상한 나주시 남평 강변도시에 들어서는 양우건설의 양우내안애 시리즈아파트로,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부각이 예상되고 있다. 양우건설은 지난해 말 나주, 광주 지역 최초로 ‘남평양우내안애 1차’에 4.5Bay를 공개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 3월 공개될 양우내안애리버시티 2차는 이 일대 최초로 ‘더블팬트리’를 장착했다. 실수요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남평양우내안애 1차’에 이은 야심작으로 남평강변도시 양우내안애 2차에도 최신 주거 트렌드를 110% 반영한 상품성과 1차에 비해 더욱 우수해진 조망권을 담았다는 평가다. 단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9층, 11개 동으로 분양시장에서 선호되고 있는 중소형 위주의 전용면적 59㎡, 74㎡, 84㎡로 설계된다. 발코니 확장으로 특화 설계한 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84㎡인 중소형 아파트의 실제 사용 면적이 100㎡ 정도로 커지기 때문에 공간 낭비를 최소화해 실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1차에 적용된 4.5Bay 중소형 혁신평면과 2차에 새로 선보일 더블 팬트리(일부 적용)의 시너지 효과에 가변형 벽체를 더해 더 넓고 편리한 공간 활용이 가능해졌다. 4Room 혁신설계의 도입으로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4.5Bay 혁신평면은 전면에 총 5개의 창을 확보해 기존 3~4Bay 가구보다 조망권과 일조량 확보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3면 개방형 구조를 적용하고 전 가구를 판상형 위주로 배치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공간활용도를 높인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안방 드레스룸과 대형 붙박이장을 마련했다. 확장 시에는 현관 중문도 무상 제공된다. 남평양우 내안애리버시티 2차는 전남 나주시 남평읍 동사리 103-31 3BL에 들어선다. 남평강변도시는 인접한 광주 남구의 호재로 인해 최근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신도시 지역이다. 나주시 최대 규모의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가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최종 통과해 전국 9개 도시첨단 산단 가운데 제1호로 지정된 것. 인접한 남평양우 내안애리버시티 2차가 남평강변도시도 수혜지로 거론되며 주목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더욱이 단지가 입지할 B3블록은 산과 강을 벗한 친환경 주거명당 입지다. 드들강이 단지 앞으로 월현대산이 단지 뒤로 각각 펼쳐져 강변조망권을 지녔다. 힐링단지인 데다 광주 남구와 혁신도시를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오갈 수 있는 교통 요지다. 단지 인근 남평읍사무소, 남평시장 등도 걸어서 닿는 거리다. 차별화된 교육여건과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나주 남평 강변도시는 나주시 유일하게 광주공동학군을 실시하는 지역으로 광주광역시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광주의 8학군 남구와 공동 학군을 이루고 있다. 인근에는 인성고, 대광여고, 문성고, 대성여고, 송원고 등 명문학군 인프라가 형성돼 있으며 도보통학권에는 남평초, 남평중학교가 있어 입주가구 자녀통학길 안전성도 확보했다.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작은 도서관,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조성 돼 있어 원스톱라이프를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인근에 있는 822번 국도를 통해 시내외진출입이 용이하며 KTX 호남선 나주역, 광주공항 등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올해 말 준공예정인 송현∼남평간 국가지원지방도 확포장 공사 일부 구간이 최근 조기 개통함에 따라 일대 출퇴근 여건도 한층 수월해졌다. 현재 막바지 분양 물량 소진에 임박한 양우내안애리버시티 1차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남평양우내안애리버시티 2차 모델하우스 인근인 광주시 상무역 2번 출구(광주시 서구 마륵동 164-8)에 마련 돼 있다. 1차 분양 조건은 계약금 500만원(1차)에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지원한다. 오는 3월에 첫 선을 보일 남평양우내안애리버시티 2차의 모델하우스는 1차 모델하우스의 옆인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64-11(상무역 2번출구)에 위치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1600-995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구를 보다] 초록빛 날갯짓…불사조 변신한 오로라 포착

    [지구를 보다] 초록빛 날갯짓…불사조 변신한 오로라 포착

    너풀너풀 날리는 모습때문에 ‘천상의 커튼’ 이라고도 불리는 오로라가 이번에는 불사조로 변신했다.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아이슬란드에서 촬영된 불사조 모습의 오로라를 오늘의 사진으로 공개했다. 현지의 사진작가 하들그리뮈르 P 헬가손(64)이 촬영한 이 오로라는 실제로 하늘을 날아오르는 불사조 형상을 하고 있다. 완벽한 모습에 놀라움을 넘어 자연에 대한 경외감까지 자아낼 정도. 헬가손은 "밤 하늘 위로 녹색 빛을 발하는 불사조가 하늘 위에 1시간 가량 떠있었다"면서 "장엄한 광경에 압도돼 정말 오싹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하늘 위에 오로라가 펼쳐지면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기분"이라면서 "카메라 플래시나 도시 불빛을 피하는 것이 이같은 사진을 촬영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사진으로만 볼 수 있는 오로라(Aurora)는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우로라’에서 유래했으며 북반구와 남반구 고위도 지방에서 주로 목격돼 극광(極光)이라 불리기도 한다. 오로라는 태양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에 의해 고도 100∼500 km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임예진, YG 만나더니.. ‘남성지 편집장’으로 180도 변신 성공

    임예진, YG 만나더니.. ‘남성지 편집장’으로 180도 변신 성공

    배우 임예진이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23일 오전 10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연기자 콘텐츠 채널 YG STAGE(http://ygstage.com/)에는 ‘EDIT’라는 타이틀과 함께 배우 임예진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 모델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티저 이미지에서 임예진은 남성지 편집장으로 변신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강렬하고 매혹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화이트 블라우스 셔츠와 퍼 코트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해내며 시크하고 도도한 매력을 과시했고 함께 파트너를 이룬 남자 모델과도 묘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특히 화보속 남자모델은 탄탄한 근육질의 상반신, 눈을 가린 얼굴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습으로 등장,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공개될 메인 화보를 통해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베테랑 배우 임예진은 76년 영화 ‘파계’로 데뷔이래, 청순하고 아름다운 외모로 원조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인기몰이를 했다. 이후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장미빛 연인들’, ‘연애 말고 결혼’, ‘꽃보다 남자’, 최근 ‘프로듀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사랑스럽고 인간미 넘치며 따뜻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는데, 이번 화보에서는 이같은 이미지를 탈피하는 파격적인 변신으로 더욱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임예진은 13일부터 방송된 김수현 작가의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중견 건설회사 비서 출신으로 아름다운 미모의 카페 경영자이자 두 딸의 엄마 ‘이태희’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임예진)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과감해진 김태희, 섹시 화보 대방출..다리 벌리고 ‘아찔’ 포즈 ▶“여기 90%와 해봤다” AV스타의 충격 인증샷
  • [오늘의 포토] 유리 사촌동생 모델 ‘비비안’ 화보 공개

    [오늘의 포토] 유리 사촌동생 모델 ‘비비안’ 화보 공개

    모델 비비안의 화보가 공개됐다. 비비안은 최근 더스타매거진 3월호 화보에서 여대생으로 변신했다. 화보 속 비비안은 데님 스커트에 스니커즈로 캠퍼스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녀는 도도해 보이는 첫인상에 대해 실제 성격과 다르다고 밝혔다. 비비안은 “대중들에게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준비가 됐을 때는 영화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모델 비비안은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비비안의 화보와 인터뷰는 더스타 3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영상=‘더스타’ 3월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달콤살벌한 맛짱] 화이트와인 젤리·오렌지 젤리

    [달콤살벌한 맛짱] 화이트와인 젤리·오렌지 젤리

    어릴 적 ‘제리뽀’ 여남은 개를 몇 분 만에 해치워 버리곤 했지만, 젤리를 직접 만들어야겠단 생각은 좀처럼 하지 않았다. 물컹하며 쫀득한 젤리의 질감은 천연 재료와 거리가 멀어 보였고, 마치 우주식량을 먹는 기분으로 젤리를 맛보았다. 조리대가 아닌 공장에서 만들어야 제격인 음식 같다는 선입견이 강했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서울요리학원에서 두 번째 베이킹 도전에 나선 홍희경 기자와 여섯 번째 도전으로 마음만은 파티시에 못지않은 김진아 기자가 다소 비장하게 조리대에 섰다. 착각이었다. 소 연골 조직에서 얻는 젤라틴을 비롯해 모든 재료는 천연 성분이었고 재료 준비와 냉동실에서 굳히는 시간을 제외하고 젤리 만들기에 순수 투입되는 시간은 10여분에 불과했다. 재료를 섞어 끓인 뒤 다양한 재료를 넣어 섞는 과정이 몇 차례 반복됐다. 재료를 넣고 한 김 쉬고 다른 재료를 넣고 또 한 김 쉬는 과정은 경쾌하며 유쾌했다. 5살 쌍둥이를 둔 홍 기자의 입에서 “아이들과 같이 만들기 딱 좋은 베이킹”이란 말이 나왔다. 재료가 신선할수록, 공정에 정성을 쏟을수록 젤리의 풍미는 좋아진다. 오렌지젤리를 만들 때 오렌지 착즙 주스보다 오렌지즙을 직접 짜서 쓰는 게 좋은 이유다. 특히 열처리를 한 오렌지 주스는 젤리로 만들 때 잘 뭉쳐지지 않으니 사용하면 안 된다. 4~5개의 오렌지를 바닥에 몇 번 굴린 뒤 반을 갈라 크게 십(十)자 모양을 내고 즙을 내 준다. 여기에 깨끗이 씻은 오렌지 1개의 껍질을 긁어내 만드는 제스트를 섞고 전화당(물엿)과 향을 더하기 위한 바닐라빈을 넣고 끓인다. 전체적으로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끄고 설탕과 펙틴을 섞는다. 펙틴은 젤라틴과 마찬가지로 젤리를 굳히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만든 오렌지 베이스는 손등에 떨어뜨렸을 때 흐르지 않고 봉긋하게 솟을 정도의 점도를 지녀야 한다. 묽다면 더 끓이면 된다. 오렌지 베이스를 한 김 식힌 뒤 젤라틴을 넣어 섞는데, 얇은 판 형태의 젤라틴을 미리 찬물에 격자로 넣어 둬 흐물흐물하게 만들어서 쓴다. 젤라틴을 넣은 뒤 다시 한 김 식혀 30~40도가 되면 적당한 그릇에 담아 냉동실에서 굳혀 준다. 화이트와인젤리 역시 재료를 섞고 기다리는 과정을 반복해 만든다. 화이트와인을 끓여 알코올을 날려 준 뒤 설탕을 넣고 섞는다. 이어 판젤라틴, 물을 차례로 넣는다. 화이트와인 베이스는 오렌지 베이스보다 수분이 많아 액체 상태로 냉동실에 들어갔다 반고체 상태로 나오는 변화의 과정이 좀더 명확하게 드러났다. 두 기자의 대결 성패는 미묘한 대목에서 갈렸다. 전 과정을 가르친 박지현 서울요리학원 강사는 홍 기자에게 9점을, 김 기자에게 8점을 줬다. 김 기자의 젤리 표면에 미세한 기포가 형성돼 1점이 깎였다. 박 강사는 “한 김 충분히 식기 전에 젤리를 굳힐 그릇에 따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기자는 젤리를 굳히기 전에 기포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두 번이나 채에 걸렀지만 이미 생긴 기포를 없애기는 쉽지 않았다. 두 기자의 젤리 모두 질감과 맛이 비슷했다. 오렌지 천연의 맛, 화이트와인 고유의 풍미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탱글탱글 완벽 변신한 줄 알았더니 재료의 맛을 정직하게 품고 있는 디저트가 젤리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수강 문의는 서울요리학원 (www.seoulcooking.net, 02-766-1044~5)
  • ‘원래 이렇게 짧진 않았어요’ 견공 5종, 100년의 변신

    ‘원래 이렇게 짧진 않았어요’ 견공 5종, 100년의 변신

    세상에는 수많은 견종이 있고, 이들은 각자의 독특한 특성 때문에 사랑받는다. 그러나 ‘순종’이라고 불리는 이들 대부분은 오랜 세월에 걸친 인위적 품종개량 과정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많은 유전학적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지난 100년 동안 과연 어떻게 변해왔을까? 18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견 과학블로그 ‘더 사이언스 오브 독스’의 자료를 인용, 몇몇 사례를 비교 사진과 함께 설명했다. 이들에게 찾아온 변화와 그로 인한 문제점을 한 번 살펴보자. 1. 불테리어 과거의 불테리어는 머리가 작고 상체가 늘씬한 잘 생긴 견종이었다. 당시의 서적은 이 개를 “민첩함과 품위, 우아함과 집요함의 총체”라고 격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불테리어는 미식축구공 형태의 둔해 보이는 두상과 땅딸막하고 두툼한 몸을 지녀 과거의 날렵한 모습과 크게 대조된다. 2. 잉글리쉬 불독 잉글리쉬 불독만큼 심하게 품종개량을 당한 견종은 드물다. 불독은 원래 여러 마리가 힘을 합쳐 황소를 잡는 유혈스포츠인 ‘불-베이팅’(Bull-baiting:소곯리기)에 사용되던 견종으로, 100년 전에도 이미 품종개량의 흔적을 상당수 보여주고 있었다. 이 시기의 불독에게서도 늘어진 살가죽과 벌어진 다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의 불독은 이러한 특성이 더욱 강화된 모습이다. 주름은 더 많고 짙어졌으며 몸은 예전보다 더 굵고 땅딸막해졌다. 많은 불독이 이러한 변형의 결과로 호흡장애나 고열 등 많은 건강 문제에 시달리곤 한다. 3. 저먼 셰퍼드 강한 충성심을 상징하는 저먼 셰퍼드는 경찰견과 군견으로 활용되는 등 강인한 신체조건이 부각되는 견종이다. 그러나 과거의 셰퍼드는 현재보다는 덩치가 훨씬 작았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몸무게가 약 25㎏ 정도 되는 ‘중형견’으로 구분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셰퍼드는 35~43㎏ 정도로 이전보다 몸집이 훨씬 커졌다. 등의 생김새도 예전보다 굽어 있다. 미국 애견협회는 이들을 두고 “강하고 민첩하며 활기 넘치는 근육질의 견종”이라고 일컫고 있다. 그러나 이들 또한 고관절이형성이나 고창증 등 다양한 건강 위협을 공통적으로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4. 닥스훈트 ‘숏다리’로 유명한 닥스훈트지만, 과거에는 비교적 전체 몸 크기에 어울리는 수준의 다리 길이를 지니고 있었다. 현재의 닥스훈트는 목과 허리는 길어진 반면 다리는 짧아져 이전보다 몸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다. 가슴 또한 예전보다 튀어나와 가슴이 바닥과 닿을 지경이 된 개체들도 많다. 주로 허리디스크에 시달리며 하반신 마비가 오기도 한다. 연골형성부전증이나 점진적 망막 위축 또한 닥스훈트를 위협하는 질병들이다. 5. 세인트 버나드 세인트 버나드는 품종개량으로 인해 ‘실직’ 당한 견종이다. 100년 전만 해도 이들은 실종자 탐색 등에 활발히 활용됐지만 현재의 세인트 버나드는 몸집이 너무 커진 까닭에 체온이 쉽게 과열돼 과격한 활동을 할 수 없다. 주둥이의 길이 또한 짧아졌으며 살가죽도 많아졌다. 또한 혈우병, 시력이상, 무수정체증, 섬유소원결핍증 등 여러 질병의 위험에 노출돼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G5’는 트랜스포머다

    ‘G5’는 트랜스포머다

    8개 스마트 기기 합체 하거나 유무선 연결… 360VR·DSLR카메라 등으로 변신 삼성 갤S7·기어360과 정면승부… 다양한 변신에 3000명 환호성 LG전자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세계 최초로 기기 간 결합이 가능한 모듈 방식의 스마트폰인 ‘G5’를 공개했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6’(MWC 2016) 무대에서 삼성전자와 같은 날을 택해 신제품 공개(언팩) 행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 디렉터인 프랭크 리가 무대에 올라 G5의 배터리 부분을 뺀 뒤 결합모듈인 ‘LG 캠 플러스’를 결합해 스마트폰을 사진기로 변신시키자 3000여명의 관객들 사이에선 일제히 환호성이 터졌다. LG 캠 플러스는 G5 몸체와 물리적으로 결합해 쓰는 카메라 손잡이 모듈인데 스마트폰을 마치 전문가용 DSLR(디지털일안반사식) 카메라처럼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손이 닿는 부분에는 카메라 작동, 셔터, 녹화 등 기능의 버튼도 장착돼 있다. 이처럼 G5는 스마트폰 외에 별도의 8개 결합모듈이 ‘프렌즈’(친구들)란 이름으로 함께 나온다. 결합모듈은 모두 별도 구매다. 스마트폰을 다른 기기들과 결합해 사용하는 식으로 모듈 에코 시스템을 만들면서도 사용자 경험(UX)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혁신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결합모듈 가운데 가상현실(VR) 콘텐츠 촬영 전문 카메라인 ‘LG 360 캠’과 VR 헤드셋인 ‘LG 360 VR’은 모바일 업계의 대세인 가상현실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로 연결된 LG 360 캠에는 앞뒤로 각각 200도를 커버하는 렌즈가 장착돼 있어 360도 콘텐츠 촬영이 가능하다. LG 360 VR은 타사의 기존 제품보다 가볍다는 게 경쟁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제품이 고글안경처럼 착용하는 헤드셋 속에 스마트폰을 삽입하는 식이라면 LG 제품은 헤드셋과 스마트폰을 선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무게를 3분의1 수준인 100g대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G5는 디자인 면에서도 혁신을 시도했다. 기존 G시리즈의 플라스틱 재질을 버리고 삼성전자, 애플 등의 프리미엄폰과 같이 메탈(금속) 몸체로 변신하면서도 몸체와 분리가능한 착탈식 배터리 방식을 유지했다. 후면에는 각각 135도와 78도의 화각을 지닌 카메라 2개를 탑재했다. 화면 일부를 항상 켜 둘 수 있는 기능도 넣었다. G5는 LG전자가 그간의 부진을 씻기 위해 작심하고 만든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담당인 모바일커뮤니세이션(MC) 부문의 영업손실이 483억원으로 적자를 내는 등 고전했지만 이번 제품을 계기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전에 성공할지 관심을 끈다. 삼성전자는 LG전자 언팩 행사 이후 5시간 뒤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인 CCIB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의 일곱 번째 모델인 ‘갤럭시S7’을 공개했다. 제품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보여주듯 지난해에 이어 60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모바일은 모든 것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MWC 무대에서 KT, SK텔레콤 등 통신 업체들은 VR을 지원할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시현하는 식으로 기술 우위를 뽐낸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500여개 모바일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LG, 꿈의 ‘G5’ 공개…스마트폰이 사진기로 깜짝 변신

    LG, 꿈의 ‘G5’ 공개…스마트폰이 사진기로 깜짝 변신

    LG전자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세계 최초로 기기 간 결합이 가능한 모듈 방식의 스마트폰인 ‘G5’를 공개했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6’(MWC 2016) 무대에서 삼성전자와 같은 날을 택해 신제품 공개(언팩) 행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 디렉터인 프랭크 리가 무대에 올라 G5의 배터리 부분을 뺀 뒤 결합모듈인 ‘LG 캠 플러스’를 결합해 스마트폰을 사진기로 변신시키자 3000여명의 관객들 사이에선 일제히 환호성이 터졌다. LG 캠 플러스는 G5 몸체와 물리적으로 결합해 쓰는 카메라 손잡이 모듈인데 스마트폰을 마치 전문가용 DSLR(디지털일안반사식) 카메라처럼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손이 닿는 부분에는 카메라 작동, 셔터, 녹화 등 기능의 버튼도 장착돼 있다.  이처럼 G5는 스마트폰 외에 별도의 8개 결합모듈이 ‘프렌즈’(친구들)란 이름으로 함께 나온다. 결합모듈은 모두 별도 구매다. 스마트폰을 다른 기기들과 결합해 사용하는 식으로 모듈 에코 시스템을 만들면서도 사용자 경험(UX)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혁신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결합모듈 가운데 가상현실(VR) 콘텐츠 촬영 전문 카메라인 ‘LG 360 캠’과 VR 헤드셋인 ‘LG 360 VR’은 모바일 업계의 대세인 가상현실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로 연결된 LG 360 캠에는 앞뒤로 각각 200도를 커버하는 렌즈가 장착돼 있어 360도 콘텐츠 촬영이 가능하다. LG 360 VR은 타사의 기존 제품보다 가볍다는 게 경쟁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제품이 고글안경처럼 착용하는 헤드셋 속에 스마트폰을 삽입하는 식이라면 LG제품은 헤드셋과 스마트폰을 선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무게를 3분의 1 수준인 100g대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G5는 디자인 면에서도 혁신을 시도했다. 기존 G시리즈의 플라스틱 재질을 버리고 삼성전자, 애플 등의 프리미엄폰과 같이 메탈(금속) 몸체로 변신하면서도 몸체와 분리가능한 착탈식 배터리 방식을 유지했다. 후면에는 각각 135도와 78도의 화각을 지닌 카메라 2개를 탑재했다. 화면 일부를 항상 켜둘 수 있는 기능도 넣었다.  G5는 LG전자가 그간의 부진을 씻기 위해 작심하고 만든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담당인 모바일커뮤니세이션(MC) 부문의 영업손실이 483억원으로 적자를 내는 등 고전했지만 이번 제품을 계기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전에 성공할지 관심을 끈다.  삼성전자는 LG전자 언팩 행사 이후 5시간 뒤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인 CCIB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의 일곱번째 모델인 ‘갤럭시S7’을 공개했다. 제품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보여주 듯 지난해에 이어 60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모바일은 모든 것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MWC 무대에서 KT, SK텔레콤 등 통신 업체들은 VR을 지원할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시현하는 식으로 기술 우위를 뽐낸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500여 개 모바일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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