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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에서 만난 사람] ‘골프 해설가’ 변신 김영

    [그린에서 만난 사람] ‘골프 해설가’ 변신 김영

    18세에 프로에 데뷔해 이후 18년을 필드에서 살았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무대에서도 두루 우승을 경험한 프로골퍼 김영(36)이 옷을 갈아입었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버킷 모자’를 벗어 던지고 깔끔한 방송사 유니폼으로 단장했다. 그는 지난해 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뒤로 하고 소리 소문 없이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지난 6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대회 1라운드가 열리고 있던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7년 전 마지막으로 국내대회에 나섰던 김영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예전에 봤던 김영은 양궁선수를 연상케 하는 일명 ‘벙거지 모자’ 탓에 약간은 보이시한 외모에 헌칠한 체격이었고, 반소매 아래로 드러나는 흰 살결 때문에 남성 팬이 유독 많았다. 김영은 프로선수로 18년을 살았다. 어른이 되기 전에 골프를 배우고 어른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만큼 프로로 살았다. 그리고 이제는 다시 어린아이 같은 새내기다. 그는 이제 골프전문채널의 해설가다. 이날 1라운드는 그의 ‘방송 데뷔전’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큰 목청 덕을 봤다. 여기에 시나리오를 달달 왼 듯 또박또박한 말투까지 더해져 5시간에 걸친 첫 중계해설을 큰 실수 없이 마쳤다. 나고 자란 곳이 춘천이다. 김영이 골프를 시작한 건 1990년 춘천 봉의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그런데 골프채를 잡은 이유가 놀랍게도 살을 빼기 위해서였다. 원래는 3학년 때 “우유 같은 것을 많이 준다”는 꼬드김에 농구를 시작했다. 1년쯤 하다 보니 힘이 들었다. 운동을 그만두자 몸이 금세 불었다. 부친 김정찬씨는 통통해진 딸의 손을 잡고 레인지로 나갔다. 운이 닿았는지 남춘천여중에 입학한 직후 골프부가 창단됐다. 3학년 때 중고대회 단체전 1위를 하면서 우승이란 게 어떤 맛인지 알게 됐다. 강원체고 2학년 때는 나가는 시합마다 우승했고, 고3이 되자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1998년 경희대에 진학하면서 프로로 전향했고 2년 차이던 이듬해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박세리와 안니카 소렌스탐, 낸시 로페즈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제치고 우승하면서 당시로는 파격적인 연 1억 2000만원에 신세계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후 김영은 7년 동안 신세계가 후원하는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001년 LPGA 2부 투어에 뛰어들어 1승을 올린 뒤 이듬해 퀄리파잉스쿨 공동 4위에 올라 꿈에 그리던 LPGA 투어 풀시드권을 움켜쥐었다. 지금도 김영이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은 2003년 후원사 대회였던 신세계배 KLPGA선수권에서 우승할 때였다. 챔피언 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해 18번홀 두 번째 샷이 하필이면 그린 너머 이명희 회장이 앉아 있던 의자 쪽으로 굴러갔는데 김영은 거기서 플롭샷(볼을 높게 띄우는 샷)으로 깃대 1m 거리에 공을 붙였다. 결국 연장에서 5m짜리 버디 퍼트를 떨구어 넣고 우승했다. 2007년 5월 코닝클래식 우승 이전까지 김영은 준우승만 19차례 했다. 6년 동안 우승은 없었다. 그러다 폴라 크리머와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3타 차로 따돌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승했다. 기쁨과 서러움이 동시에 밀려왔다. 한없이 눈물을 뿌렸다. 그의 벙거지 모자는 이미 후원사의 로고가 떨어져 나간 ‘빈 모자’였다. 김영은 “골프선수로서 18홀 라운드가 다 끝났다고 생각한다”면서 “골프 인생이 100점 만점이라면 98점을 줄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걸 찾아보고 싶다. 어디에 행복해할지, 즐거워할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올해는 뭐든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김영 프로필 ■1980년 2월 2일 강원 춘천, 강원체고·경희대 ■1998년 프로 데뷔 ■국내 우승 기록: KLPGA 5승 1999년 롯데컵 스포츠투데이 한국 여자오픈 , 2002년 파라다이스 여자오픈, SBS 프로골프 최강전, 2003년 신세계배 KLPGA선수권, SBS 프로골프 최강전 ■해외 우승 기록: 2001년 LPGA 퓨처스투어 바로나 크릭 위민스골프 클래식, 2007년 LPGA 투어 코닝클래식, 2013년 JLPGA 투어 니치이코 레이디스
  • 이번 주말 연세로, 왈츠 축제장 된다

    이번 주말 연세로, 왈츠 축제장 된다

    녹음이 푸르른 5월 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가 왈츠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서대문구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신촌 왈츠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행사에선 65명이 참여하는 인씨엠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유명 성악가들이 오페라 아리아와 서곡, 왈츠, 영화음악 등을 연주하고, 30개 전문 댄스팀과 일반 시민들이 무도회를 펼친다. 구는 연세로 전체 구간에 조명을 설치해 축제 마당을 화려하게 밝힐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도심 거리 위에서 펼쳐지는 왈츠 축제가 춤과 음악을 통해 추억을 만들며 세대가 공감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최근 다시 살아나는 신촌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밤 10시까지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다. 구는 왈츠 축제가 열리는 15일에는 2시간 연장해 밤 12시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본행사 외에 왈츠 퍼레이드, 전문 댄서 공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사단법인 인씨엠예술단(www.insiem.org)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 시민들을 위해 롱드레스와 가면, 연미복 상의와 나비넥타이도 무료로 대여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인씨엠예술단은 연간 60회 이상의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과 80회 이상의 거리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에 문화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야구팬 몰리는 고척동 ‘차 없는 먹자골목’ 변신

    야구팬 몰리는 고척동 ‘차 없는 먹자골목’ 변신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오는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다. 구로구는 고척돔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야구 관람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고척동 먹자골목 8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보행전용거리)로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척동 먹자골목은 다양한 맛집과 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지역 주민과 동양미래대학 직원·학생들이 즐겨 찾는다. 지난해 11월 고척돔이 개장하고 넥센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야구팬들도 먹자골목의 주 소비층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야구 관람객들에게 먹자골목을 알리고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인회와 뜻을 모아 ‘차 없는 거리’를 기획했다. 우선 인기 구단이 격돌하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보행전용거리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먹자골목을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주민 아마추어 동아리와 동양미래대학 동아리가 태권도 시범, 난타, 첼로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상인회는 홀몸어르신에게 무료로 식사 대접을 하면서 세대 간 융화의 장을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차 없는 거리’ 행사를 계기로 고척동 먹자골목이 야구팬들에게 많이 알려져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노총각 좌충우돌 러브스토리 ‘묻지마 사랑’ 예고편

    노총각 좌충우돌 러브스토리 ‘묻지마 사랑’ 예고편

    일본 특유의 따스한 감성과 코믹 요소가 돋보이는 영화 ‘묻지마 사랑’ 예고편이 공개됐다. ‘묻지마 사랑’은 융통성 제로, 유연성 부족의 엉뚱한 남자 히키코모리 켄타로의 사랑을 그렸다. 그는 13년째 시청 자료과 만년 말단직으로, 35살 소심한 노총각이다. 점심때에는 반드시 집에 가서 식사할 만큼 사교성 부재, 융통성 제로인 결벽증 환자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히키코모리 ‘켄타로’의 사랑을 담고 있다. 어딘가 유별나고 독특한 자신의 아들을 걱정하는 켄타로의 부모는 자신들이 직접 나서서 맞선 자리를 준비한다. 그런 부모에게 자신을 누가 좋아하겠느냐며 극구 선보기를 거부하던 켄타로는 억지로 나간 자리에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후 영화는 그의 본격적인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이 작품에는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통해서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카호의 연기 변신을 볼 수 있다. 전작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 그녀는 ‘묻지마 사랑’에서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 ‘나오코’를 연기했다. 제37회 일본 아카데미, 제27회 도쿄국제영화제, 제37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일본 영화 특유의 감성을 인정받은 ‘묻지마 사랑’은 5월 중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17분. 사진 영상=영화사 화수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구로, 15일 고척스카이돔 주변 ‘차없는 거리’…먹자골목 살리기

    구로, 15일 고척스카이돔 주변 ‘차없는 거리’…먹자골목 살리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오는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다. 서울 구로구는 고척돔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야구 관람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고척동 먹자골목(?사진?) 8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보행전용거리)로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척동 먹자골목은 다양한 맛집과 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지역 주민과 동양미래대학 직원·학생들이 즐겨 찾는다. 지난해 11월 고척돔이 개장하고 넥센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야구팬들도 먹자골목의 주소비층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야구 관람객들에게 먹자골목을 알리고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인회와 뜻을 모아 ‘차 없는 거리’를 기획했다. 우선 인기 구단이 격돌하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보행전용거리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먹자골목을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주민 아마추어 동아리와 동양미래대학 동아리가 태권도 시범, 난타, 첼로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상인회는 홀몸어르신에게 무료로 식사 대접을 하면서 세대 간 융화의 장을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차 없는 거리’ 행사를 계기로 고척동 먹자골목이 야구팬들에게 많이 알려져 활성화하길 기대한다”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15일 밤 서대문구 연세로 왈츠 축제장으로 변신

    15일 밤 서대문구 연세로 왈츠 축제장으로 변신

    녹음이 푸르른 5월 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가 왈츠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서대문구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신촌 왈츠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행사에선 65명이 참여하는 인씨엠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유명 성악가들이 오페라 아리아와 서곡, 왈츠, 영화음악 등을 연주하고, 30개 전문 댄스팀과 일반시민들이 무도회를 펼친다. 구는 연세로 전체 구간에 조명을 설치해 축제 마당을 화려하게 밝힐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도심 거리 위에서 펼쳐지는 왈츠 축제가 춤과 음악을 통해 추억을 만들며 세대가 공감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최근 다시 살아나는 신촌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밤 10시까지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다. 구는 왈츠 축제가 열리는 15일에는 2시간 연장해 자정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본 행사 외에도 왈츠 퍼레이드, 전문 댄서 공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사단법인 인씨엠예술단(www.insiem.org)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 시민들을 위해선 롱드레스와 가면, 연미복 상의와 나비넥타이도 무료로 대여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인씨엠예술단은 연간 60회 이상의 찾아가는 오페라공연과 80회 이상의 거리공연을 통해 지역 사회에 문화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종석, YG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1인 기획사 설립하더니?’

    이종석, YG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1인 기획사 설립하더니?’

    이종석 YG와 전속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YG엔터테인먼트는 이종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석은 그간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 ‘학교 2013’ 등에 출연하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대형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400억원 규모 한중 합작드라마 ‘비취의 연인’에 초특급 대우를 받으며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후 중국 로케이션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종석은 올 초 1인 기획사 설립 후 국내외 활동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좀 더 안정된 환경과 시스템 속에서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고민을 하던 중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미래 비전과 신뢰, 그리고 동료 배우들의 적극적인 추천과 평판 등으로 YG행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석은 오는 7월 20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라는 독특하고 새로운 장르로 또 한번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YG는 이종석에 앞서 차승원, 강동원, 김희애 등을 영입하며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자 매니지먼트에서도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본격 라이딩 계절…단일 기종으로 2만대 돌파한 토종 자전거?

    본격 라이딩 계절…단일 기종으로 2만대 돌파한 토종 자전거?

    기온이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라이딩을 즐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최근 주말을 중심으로 경기 고양에서 서울, 하남, 남양주를 잇는 한강변 자전거길이나 경의중앙선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남한강 자전거길 등에는 페달을 밟으며 봄바람을 만끽하는 라이더들이 가득하다. 국내 자전거 인구가 10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면서 라이딩은 이제 하나의 생활 문화로 자리잡았다. ‘자출족’이라는 말도 낯설지 않게 됐고, 지난 2003년 시작된 자전거 커뮤니티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들(자출사)’는 회원수가 65만 명을 넘어서 36명의 운영진, 전국 11개 지부를 지닌 대규모 커뮤니티로 발전했다. 다양한 수입산 하이엔드 자전거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토종 자전거 브랜드도 입소문으로 꾸준히 시장을 움직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강스포츠가 생산·유통하는 미소자전거의 간판 모델 ‘미소 부르고스’는 최근 국내 브랜드 단일 모델로 판매량 2만 대를 돌파했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지향하는 미소 부르고스는 크로몰리 프레임과 포크로 제작됐다. 국내 상용화 된 자전거 재질 중에서 가장 내구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 받는 소재다. 더불어 24단 기어비와 튼튼한 휠셋으로 다양한 지형에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어느 자전거 매장에서도 수리 및 정비가 가능할 정도로 범용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짐받이나 머드가드 장착만으로 여행용 자전거로 변신도 가능하다. 2009년부터 출범한 미소자전거는 미소 부르고스를 비롯해 미소 아스트로가, 미소 레온, 미소 페라다 등 다양한 모델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ANTI-RUST CHROMOLY, DOUBLE BUTTED 기술을 적용한 프레임을 채택하고 있으며 고객이 안전하게 오랫동안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자전거와 협력하여 꾸준히 핵심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한강스포츠 관계자는 “미소자전거는 기존 자전거 유통 구조와 달리 제조사가 유통∙판매∙A/S를 직영,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판매한다”면서 “본사 A/S 직영점에서 5년간 무상으로 사후 점검 및 정비를 받을 수 있는 ‘미소 엑셀런트 워런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에 있는 모든 미소자전거 매장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범LG그룹 일궈 낸 1세대 마지막 어른… 구태회 명예회장 빈소에 정·재계 조문

    범LG그룹 일궈 낸 1세대 마지막 어른… 구태회 명예회장 빈소에 정·재계 조문

    LG가(家)의 마지막 어른이 세상을 떠났다. 창업 1세대 6형제 중 넷째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이 지난 7일 오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3세. 고인은 오래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LG그룹, LS그룹, LIG그룹 등 범LG그룹을 일궈 낸 주역으로 가문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 왔다. 조문 이틀째인 8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고인의 종손자인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동생인 구본준 LG 부회장은 이날 종조부의 빈소를 찾아 “무슨 할 말이 있겠나. 애통하다”고 말했다. 허창수 GS 회장도 빈소를 찾아 상주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을 위로했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 구천서(전 국회의원) 한중경제협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염재호 고려대 총장 등 정·관계를 비롯해 학계 인사들도 조문 대열에 합류했다. 1923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진주중과 일본 후쿠오카고를 나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현 LG화학의 전신인 락희화학 전무로 입사한 그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안 깨지는 크림통 뚜껑’을 개발하는 등 LG가 플라스틱 소재 사업에서 발판을 다지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었다. 고인은 LG가 일원으로서는 드물게 정계 활동을 했다. 1958년 자유당 소속으로 고향 진주에 출마한 그는 제4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이후 6선 의원을 지냈다. 1973년에는 무임소장관(정무장관), 1976년에는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1982년 LG그룹 고문으로 복귀한 고인은 2003년 11월 동생인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함께 LG그룹에서 독립해 LS그룹을 창업했다. 고인은 고 최무 여사와의 사이에 장남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구근희씨,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혜정씨, 고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 4남 2녀를 뒀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1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 장례위원장은 이광우 LS그룹 부회장이 맡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바다·산림 정취 동시에…휴양림 명소 ‘자리매김’

    [명인·명물을 찾아서] 바다·산림 정취 동시에…휴양림 명소 ‘자리매김’

    바다와 산림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천 강화군 석모도 자연휴양림이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강화군이 운영하는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2011년 4월 개장 이래 2013년 7월 수목원 개장, 지난해 7월 2차 휴양림까지 단계별로 조성돼 거대한 종합 휴양림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곳은 산림휴양관과 숲속수련장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휴양림에는 양질의 수목이 빼곡히 들어서 최적의 힐링 장소로 꼽히고 있다. 128만 3632㎡에 달하는 산림에 퍼져 있는 참나무·소나무·소사나무·밤나무 등 50여종에 달하는 수목은 피톤치드의 향연을 만들어 낸다. 무엇보다 매력 포인트는 휴양림에서 산책과 등산을 즐기며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휴양림 뒤편은 상봉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서해 바다가 펼쳐져 경관이 제대로 나온다. 수도권에서 바다와 산림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유일한 휴양림이라는 말이 과장만은 아니다. 따스한 봄기운이 퍼지면서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잔잔한 바람을 맞으며 휴양림 산책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다. 상봉산∼낙가산∼해명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가면 서해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서해 북단에 위치해 북한까지 조망할 수 있다는 점도 석모도만의 남다른 정취다. 석모도 자연휴양림에는 3개의 산책·등산로가 있다. 1코스는 휴양관에서 산책로, 숲속의집을 거쳐 수목원으로 이어지는 1.5㎞로 대략 30분이 소요된다. 2코스는 휴양관에서 임도, 숲속의집을 거쳐 수목원에 도착하는 2.5㎞로 50분이 걸린다. 3코스는 휴양관에서 상봉산(해발 316m)을 거쳐 수목원으로 이어지는 4㎞로 2시간이 소요된다. 이들 코스의 장점은 수평 구조의 완만한 산책로부터 수직 구조의 등산로까지 고루 분포돼 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개인의 능력과 취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능선을 따라 거닐다보면 좌우로 보이는 바다는 선택형이 아니라 반드시 감상하게끔 돼 있는 필수형이다. 6월에 휴양림 진입로 옆을 따라 눈부시게 만개하는 금계국 군락지는 이용객들에게 감탄을 자아낸다. 수목원(50만 864㎡)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야외에 자리잡은 테마전시원은 고사리원, 고산습지원, 유실수원, 강화특생원 등 12개의 테마별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수종이 무려 1072종에 2만여본에 달한다. 학생들이 수목 생태계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하도록 구성돼 있으며, 단체 방문 시에는 숲 해설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온실(660㎡)은 100여종의 수종이 전시돼 있는 작은 공간이지만 꽃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주로 남부수종(동백나무, 가시나무 등)의 상록수 위주로 식재돼 있던 온실은 이번 봄에 새 단장을 했다. 관엽식물 위주로 화려하게 변신해 다채롭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로 이끌고 있다.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식물은 꽃보다 더 화려한 잎을 가진 크로톤이다. 흔히 공기정화 식물로 인식되고 있다. 습도 유지와 전자파 차단 효과까지 있어 실내 인테리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급스러운 자태의 용설란은 100년 만에 한 번 꽃을 피우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그 앞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백량금은 자금우과의 상록 관목으로 제주도를 비롯해 서남해안 도서지역 숲 속에서 자란다. 탱글탱글한 붉은색 열매가 백량(百兩)이나 될 만큼 많이 달린다고 해서 ‘백량금’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온실 옆에는 생태체험관이 자리잡고 있다. 비록 모형이지만 새, 숲곤충, 땅속벌레, 식생, 씨앗에 대한 설명이 영상과 함께 곁들여져 자연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연중 휴일 없이 문을 여는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다만 숙박을 원하면 휴양관과 숲속의집을 이용해야 한다. 휴양관(콘도형)의 경우 4인실과 10인실, 숲속의집(펜션형)은 6인실, 8인실, 18인실, 22인실이 갖춰져 있다. 민간 숙박시설에 비해 가격이 30%가량 저렴하며 회의장, 바비큐장, 야영데크, 다목적운동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깔끔하게 구성돼 있다. 울창한 산림 속에 위치해 방 안에 있어도 숲의 기운이 저절로 느껴진다. 아침이면 산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깨어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예약이 쉽지 않아 성수기에는 상상 이상의 부지런함이 요구된다. 예약은 자연휴양림 홈페이지(forest.ganghwa.go.kr)를 통해 매월 1일 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하는 데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수분 안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 최모(48)씨는 “수도권 가까운 곳에서 바다와 꽃과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은 석모도밖에 없어 매년 한 번 정도는 가족들과 함께 찾는다”고 말했다. 석모도는 강화도 서쪽에 위치한 외포리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이용해 10분이면 찾을 수 있다. 차량 승선이 가능한 여객선이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석모도 석포리 선착장에서 다시 차량으로 15분 정도 들어오면 휴양림 입구에 닿는다. 석모도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성지로 꼽히는 보문사와 저어새 서식지로 유명한 민머루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어 연계 관광지로 추천할 만하다. 매음리에서는 온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무료 이용이 가능한 족욕체험장이 운영되고 있다. 내년 6월에는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다리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석모도 자연휴양림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김종석 휴양림관리사업소장은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산림욕을 원하면 평일에 이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면서 “성수기에도 질 높은 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32-932-1100.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SNL 아이오아이, 전소미 ‘사자머리+주근깨’ 911 상담원 변신 ‘미모 포기’

    SNL 아이오아이, 전소미 ‘사자머리+주근깨’ 911 상담원 변신 ‘미모 포기’

    ‘SNL 7’에 출연한 걸그룹 아이오아이 전소미가 미모를 포기한 코믹 연기 투혼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7’에는 아이오아이가 호스트로 나선 가운데 전소미는 ‘긴급출동 911’ 콩트에서 911 상담원 루스로 분했다. 이날 루스(전소미)는 개의 911 신고 전화를 받고 프로페셔널한 응대에 나섰다. 낙지를 먹다가 질식 위험에 처한 주인 톰(김민교)을 보고 911에 신고한 반려견 빙고와 대화를 나눈 것. 빙고는 “주인님이 숨을 못 쉰다”고 말했고 전소미는 “주인 이름은 뭐지? 네 이름은 뭐지?”라며 응대했다. 전소미는 진지한 모습으로 “평소 동물 커뮤니케이션을 배워둔 게 효과가 있었죠. 빙고는 다른 개들과는 달리 아주 침착하고 용감했어요”라고 인터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NL 7’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EN스타그램] ‘아기공룡’ 설리, “집에 이런 게 있지 뭐야?”

    [EN스타그램] ‘아기공룡’ 설리, “집에 이런 게 있지 뭐야?”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깜찍한 공룡으로 변신한 셀카를 공개했다. 설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에 이런 게 있지 뭐야?”라며 공룡탈을 쓰고 찍은 셀카를 게재했다. 이어 설리는 “가만히 둘 수가 없잖아”, “볼터치인지 립스틱인지 모르겠지만 주워서 발랐어”, “또잉 안뇽”, “난 잘거야. 잘자 복숭이들”이라는 글과 함께 공룡탈 셀카를 연이어 올렸다. 사진 속 공룡 탈을 쓰고 있는 설리는 볼을 빨갛게 칠한 채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깜찍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설리 귀엽다”, “이쁜 짓만 골라서 해”, “애교쟁이 설리”, “설블리”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설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NL7 최유정, ‘3분 여동생’ 도전 “애교 끝판왕” 현실은 피곤?

    SNL7 최유정, ‘3분 여동생’ 도전 “애교 끝판왕” 현실은 피곤?

    SNL7에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최유정이 막강 애교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SNL 코리아7’(SNL7)에 아이오아이가 호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최유정이 ‘3분 여동생’ 코너에서 ‘국민 여동생’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SNL7’ 최유정은 귀여운 버전의 3분 여동생으로 동물옷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유정은 누구나 바라는 귀여운 여동생의 모습이었지만 시도 때도 없이 애교와 앙탈을 남발해 권혁수를 피곤하게 만들었다. 이어 임나영은 돌부처처럼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기만 했고 김소혜는 높은 의자 위에 올라가 한번쯤은 꼭대기에 앉아보고 싶었다며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전소미는 권혁수에게 반항하는 일진 여동생으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NL7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랑해요 히스패닉”… 트럼프의 변신?

    “사랑해요 히스패닉”… 트럼프의 변신?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기간 히스패닉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도널드 트럼프가 사실상 공화당 대선후보로 결정된 가운데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나는 히스패닉을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타코 볼을 먹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이날 트위터에 트럼프가 하루 전까지만 해도 히스패닉이 강제 추방될 것이라고 하다가 오늘 히스패닉을 사랑한다고 말한다며 하루아침에 돌변한 그의 발언을 비꼬았다. 페이스북 캡처
  • 뻥! 뚫었다…기존 정치인과 달리, 꽉! 막을라…미국 우선주의 위해

    뻥! 뚫었다…기존 정치인과 달리, 꽉! 막을라…미국 우선주의 위해

    2014년 3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빌딩 앞에 리무진 한 대가 멈췄다. 삼엄한 경비 속에 차에서 내린 사람은 한눈에 봐도 노란색 특이한 머리 스타일의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69)였다. 같은 시간 건물로 들어가던 기자가 트럼프에게 다가갔으나 이내 트럼프를 따라온 연예전문매체 TMZ 기자들의 카메라에 밀려버렸다.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며 질문에 답하는 트럼프는 영락없는 연예인이었다. 트럼프는 이날 내셔널프레스클럽 주최 행사에서 ‘트럼프 브랜드’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이 끝난 뒤 사회자는 청중으로부터 받은 질문을 던졌는데, 첫 번째 질문은 “그동안 수차례 대통령 출마에 추파만 던지고 왜 안 나오느냐”였다. 이에 트럼프는 “내가 추파를 던진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나보고 대통령을 하라고 한 것이다. 내 눈에 할 만한 사람이 안 보이면 2016년 대선에서 내가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반신반의하며 트럼프의 발언을 평가절하하는 분위기였다. 그들의 눈에 트럼프는 대선 후보감은 아니었던 것이다. 2016년 5월 5일, 미국이 완전히 뒤집혔다. 트럼프가 지난 2월 1일 시작된 대선 공화당 경선 레이스에서 예상을 깨고 줄곧 1위를 달리다가 결국 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 3일 인디애나주 경선에서 대승을 거둔 뒤 경쟁자인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과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줄줄이 경선 하차를 선언하자 ‘나 홀로 후보’로 본선에 진출할 티켓을 잡았다. 트럼프는 특히 자신을 공격하는 다른 경선 후보들을 상대로 더욱 세게 역공을 취함으로써, 자신과 네거티브 공방을 벌인 관록의 정치인 후보들이 하나둘 경선 레이스에서 하차하는 현상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트럼프 신드롬’의 비결은 무엇인가. 소위 트럼피즘(트럼프주의)의 이면을 살펴보면 그의 인기 요인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특히나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막말과 기행을 일삼고, 막무가내식 공약을 남발하며 자신이 한때 진행했던 TV쇼 호스트와 같은 포퓰리즘에 의존하는 상황을 본다면 더욱 그렇다. 전문가들은 아이로니컬하게도 트럼프의 막말과 기행이 공화당 보수층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면서 기존 정치인들과 달리 유권자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게 만들어 그에 대한 맹목적 지지율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지지자들은 가식적으로 보이는 기성 정치인들과 달리 트럼프의 직설적이고 확신에 찬 말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이들은 트럼프의 언행에 자신을 대입해 일체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테러에 대한 공포가 크고 종교적 편협성을 가진 사람, 더 안전한 나라를 위해 무언가 해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트럼프의 무슬림 등 막말 논란은 오히려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트럼프의 선거 캠페인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와 외교 공약인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의 고립주의를 의미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도, 이를 필요로 하는 보수 유권자들에게는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도 맥을 같이한다. 직설적 막말 화법은 미디어를 잘 아는 트럼프의 고도로 계산된 전략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자신이 진행했던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견습생)에서 만들어 낸 유행어 “당신은 해고야”(You are fired)와, 자신이 소유한 미스 유니버스·USA대회 등을 통해 쌓은 엔터테이너 기질을 경선 과정에서 유세 및 인터뷰에 그대로 적용하면서, 어떻게 하면 언론과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할 수 있는가를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기자가 경선 현장에서 만난 트럼프 지지자들은 공화당 보수 성향의 30~50대 중산층·노동자층 백인 남성이 많았다. 일자리와 무역협정, 이민정책 등 경제·사회 이슈에 가장 민감하고, 주류 정치권에 반감이 큰 사람들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하위 10%인 저소득자의 연봉을 2014년과 비교하면 8% 감소했고 중간 소득자는 3%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상위 5%인 고소득자의 연봉은 4% 증가했다. 인구 구성 비중 변화도 백인의 위기로 인식한다. 2000년 백인 인구 비중은 69.1%였지만 2014년 62.1%로 크게 줄었다. 이들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소득이 양극화되고, 미국이 ‘백인의 나라’에서 ‘비(非)백인의 나라’로 바뀐다는 위기감에서 트럼프를 밀고 있다. 문제는 경선에서 그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본선에서도 트럼프에게 충성할 것이냐다. 경선의 표심은 무능하고 소통 부재인 공화당에 대한 심판적 성격이 강했다면 본선은 당보다는 인물을 뽑는 경향이 상당히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은 물론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공화당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 워싱턴의 한 싱크탱크 전문가는 “나는 공화당원이지만 그동안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표를 던진 적이 상당히 있다”며 “트럼프를 꼭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데이비드 액설로드 시카고대 정치연구소장은 “지난 8년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에 식상한 유권자들이 오바마 대통령과는 정반대 기질을 표출한 트럼프를 선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CNN 인터뷰와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유권자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다”며 유권자들의 변화 욕구가 현직 대통령과 가장 대조적인 후보로 향한다고 설명했다. 액설로드 소장은 또 “트럼프의 말과 행동 때문에 반(反)트럼프 진영이 결집하겠지만 결국 게임의 주도권은 힐러리 클린턴이 아닌 트럼프에게 있다”고 평가했다. 앨런 릭트먼 아메리카대 교수는 최근 프레스클럽 강연에서 “2004년 존 케리가 민주당 후보로 나왔을 때를 생각해보라”며 “개인적 성품이나 능력 등 모든 면에서 현직 대통령 조지 W 부시보다 낫다는 평가가 압도적이었지만 유권자들은 부시를 밀어줬다”며 “후보 개인의 성품은 본선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요소”라고 말했다. 트럼프도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 트럼프는 5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해피 신코 데 마요! 트럼프 타워 그릴에서 만든 최고의 타코 볼. 나는 히스패닉을 사랑해요!”라는 글과 멕시코의 대중 음식인 타코 볼을 먹는 사진을 올렸다. 스페인어로 5월 5일을 의미하는 ‘신코 데 마요’는 1862년 5월 5일 멕시코군이 푸에블라 전투에서 프랑스군을 상대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트럼프는 지난 경선 기간 1200만명으로 추산되는 불법 이민자들을 강제 추방하고 멕시코와 미국 국경에 장벽을 세우겠다고 주장하면서 트럼프에 대한 히스패닉의 지지율은 최저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가 본선에 사실상 진출하자 히스패닉의 표심을 잡으려고 러브콜을 보내면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게이로 새 삶 살겠다” 美 인기 배우 콜튼 하인즈 커밍 아웃

    “게이로 새 삶 살겠다” 美 인기 배우 콜튼 하인즈 커밍 아웃

    미국의 인기 배우인 콜튼 하인즈(27)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와 최근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그의 성정체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언급하며 ‘게이’임을 인정한 것이다. 콜튼은 모델로 연예계에 진출한 뒤 드라마 ‘틴 울프’에 출연하며 배우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 이후 드라마 ‘애로우’와 ‘소셜미디어’에 출연했으며 팬들과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서 활발하게 소통하며 미국에서 ‘신세대 연예인’으로 급부상 중인 스타다.6일 미국 연예전문매체인 US 위클리는 EW와 하인즈의 인터뷰를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인즈의 일부 팬은 올해 1월부터 그의 성정체성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당시 한 팬이 SNS인 텀블러에 하인즈가 모델 시절 게이잡지 화보에서 남자 모델과 진한 애정신을 연출한 사진을 올려서다. 이에 하인즈는 “이게 비밀인가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팬들은 하인즈가 ‘커밍아웃’을 한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하인즈는 EW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사람들의 반응에 정말 충격이었다”며 “헤드라인을 장식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거나 언급을 했어야 하는데 그때는 준비가 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빨리 커밍아웃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인즈는 EW와 인터뷰에서 그간의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사람들은 배우로서 나를 바라볼 때 남성잡지 GQ에 나오는 완벽한 남성의 모습을 기대한다”면서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24시간 동안 연기를 해야 하는데 그건 세상에서 가장 피곤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인즈는 이제 게이로서 새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그는 “여기까지 오는데 나에겐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그 어느때보다 가장 행복하고 건강하게 느끼고 있고 그것이 요즘 가장 신경쓰고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OA의 이중생활..주중에는 해상구조대? 수영복 입고 ‘섹시 폭발’

    AOA의 이중생활..주중에는 해상구조대? 수영복 입고 ‘섹시 폭발’

    AOA가 해상구조대 변신부터 캔디걸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남심을 흔들고 있다. AOA는 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의 두 번째 콘셉트인 위크엔드(WEEKEND) 버전 캔디걸 변신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AOA 멤버들은 톡톡 튀는 캔디걸로 변신한 모습으로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했다. 앞서 AOA는 3일과 4일 첫 번째 콘셉트 위크(WEEK) 버전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위크 버전에서는 AOA 멤버들이 프로페셔널 한 해상구조대로 변신한 모습을 담아냈다. 사진 속 AOA 멤버들은 눈부신 해변을 배경으로 강렬한 레드 스윔수트와 화이트 핫팬츠 차림으로 군살 없는 몸매와 빛나는 미모를 뽐내고 있다.AOA의 이번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은 위크(WEEK)와 위크엔드(WEEKEND)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AOA는 건강하고 프로패셔널한 해상구조대 모습을 담은 위크 버전과 주말을 즐기는 상큼한 모습을 담은 위크엔드 버전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앞서 AOA는 그동안 ‘짧은 치마’의 오피스룩, ‘사뿐사뿐’의 캣우먼, ‘심쿵해’의 라크로스 선수 등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건강미 넘치는 해상구조대 콘셉트로 남자들의 로망을 완벽하게 저격하는 것은 물론 거친 걸크러시 매력으로 여심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16일 컴백을 예고한 AOA는 9일 티저 사이트를 통해 위크와 위크엔드 버전 앨범 커버를 공개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제훈, 영화관 매표소 등장 ‘일일 미소지기 변신’에 손님 ‘당황’

    이제훈, 영화관 매표소 등장 ‘일일 미소지기 변신’에 손님 ‘당황’

    배우 이제훈이 휴일 영화관에 깜짝 등장했다. 이제훈은 5일 관객들을 위한 일일 미소지기로 일산 CGV에 등장했다. 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 릴레이 무대인사에 이어 이제훈은 휴일 영화관을 방문한 관객들에 만남 이벤트를 벌였다. CGV일산은 연휴 첫날인 5일부터 이제훈을 만나기 위한 관객들로 새벽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제훈은 새벽부터 자신을 위해 찾아준 팬들에 보답하게 위해 티켓 발권부터 좌석 안내와 할인카드까지 챙기는 꼼꼼함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진행된 이벤트서 이제훈 뿐만 아니라 다른 미소지기들 역시 ‘탐정 홍길동’의 트레이드마크인 중절모와 트렌치코트를 착용해 관객의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이제훈, 김성균, 고아라 등이 출연하는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은 4일 개봉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AOA 설현, 실시간 햄버거 먹방 인증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AOA 설현, 실시간 햄버거 먹방 인증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캔디걸로 변신한 AOA 설현이 햄버거 먹방 현장을 공개했다. 설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N. N. OUT”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먹음직스러운 햄버거와 치즈가 잔뜩 녹아있는 감자튀김이 차려진 모습이 담겼다. 특히 미국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인 앤 아웃 버거’는 지난 15일 “미국인이 선호하는 햄버거 1위”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캔디걸 변신 AOA 설현, 먹어도 살 안찌겠죠”, “완전 맛있겠다. 먹고 싶어요”, “설현 지금 가로수길인가”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현이 속한 그룹 AOA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캔디걸로 변신한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의 두 번째 콘셉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AOA, 주말엔 캔디걸 변신 ‘사진만 봐도 힘이 불끈’

    AOA, 주말엔 캔디걸 변신 ‘사진만 봐도 힘이 불끈’

    걸그룹 AOA가 캔디걸로 변신한 네 번째 미니앨범 두 번째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AOA는 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의 두 번째 콘셉트인 위크엔드(WEEKEND) 버전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AOA 멤버들은 이전에 공개된 버전과 달리 귀여우면서도 상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톡톡 튀는 캔디걸로 변신한 모습. 위크엔드 버전은 활기찬 주말을 보내는 AOA 멤버들의 모습을 한껏 담아냈다. 앞서 공개된 첫 번째 콘셉트 위크(WEEK) 버전에서는 AOA 멤버들이 프로페셔널한 해상구조대로 변신한 것과 달리 반전 캔디걸 매력을 선보여 AOA가 이번 활동서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AOA는 9일 티저사이트를 통해 위크와 위크엔드 두가지 버전 앨범 커버를 공개하며 오는 16일 컴백해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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