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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맨’ 서언 서준, 셰프로 변신 ‘혼자서도 잘해요’

    ‘슈퍼맨’ 서언 서준, 셰프로 변신 ‘혼자서도 잘해요’

    ‘슈퍼맨’ 서언 서준이 꼬마 셰프로 변신했다. 최근 문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 진지”라는 글과 함께 직접 케이크를 만드는 서언과 서준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서언과 서준은 진지한 표정으로 스폰지 케이크에 생크림을 바르며 요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휘재와 서언, 서준은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NL 이미도, 신동엽 “가슴팍에 있는 그것은 무엇이냐” 질문에..“거긴 안돼”

    SNL 이미도, 신동엽 “가슴팍에 있는 그것은 무엇이냐” 질문에..“거긴 안돼”

    SNL 이미도가 능청스러운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다. 8일 밤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8’에서는 이미도가 후궁으로 변신했다. 이날 ‘후궁’ 코너에 출연한 이미도는 “소녀, 나랏일에 힘든 주상전하를 위해 가무를 준비했다”며 무용부터 각기 춤까지 소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후궁으로 간택 된 이미도는 신동엽에게 술을 쏟았고 저고리를 풀어헤치며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이미도에게 신동엽은 가슴팍에 있는 그것은 무엇이냐 물었고 이미도는 “거긴 안 돼”라고 적은 종이를 건넸다. 이미도는 “취미 삼아 각색한 ‘흥부놀부’를 읽어 드리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미도는 “흥부는 배가 고파 놀부 집을 찾았는데 목욕을 마친 듯 젖은 머리와 상체를 드러내고 마루에 누워있는 놀부 부인을 발견했다”며 “밥 달라는 흥부 말에 놀부 부인은 치마를 걷어 올려 밥주걱을 집어 들어 흥부의 가슴팍과 엉덩이를 철썩 때렸다”며 철썩을 반복했다. 그 이후의 이야기를 쓰지 않았다는 이미도에 신동엽은 다음 이야기를 물었고 이미도는 “그 다음은 주상전하와 함께 만들어가지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요물이로구나. 네가 통이다”고 기뻐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판타스틱’ 김현주♥주상욱, 러브라인에 빨간 불 “치매 초기 증상?”

    ‘판타스틱’ 김현주♥주상욱, 러브라인에 빨간 불 “치매 초기 증상?”

    ‘판타스틱’ 김현주가 이상증상을 보이며 주상욱과의 직진 로맨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8일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측은 김현주의 이상 증세로 궁금증을 더하는 1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전날 방송된 11회에서는 김현주(이소혜 역)를 향한 주상욱(류혜성 역)의 담담하면서도 애틋한 프로포즈와 박시연(백설 역)의 사이다 역습이 펼쳐졌다. 이에 예고평네서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달달한 동시에 애틋했던 혜성커플의 로맨스가 심상치 않은 위기에 봉착한다. 프러포즈 이후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소혜가 등장하지만 류해성과의 행복한 연애 시기는 싹 잊은 듯 차가워진 표정으로 “여기 무슨 일이에요? 연기 고자라는 소리 또 듣고 싶어요?”라고 독설을 내뱉는 것. 절망적인 류해성의 표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엄마 치매 초기 증상일 때랑 비슷하다”라는 백설의 대사는 불길한 예감을 더한다. 백설의 화려한 변화 또한 눈길을 끈다. 늘 단아한 한복 차림이었던 현모양처 코스프레를 벗어 던진 백설은 도회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까스설명수’ 백설로 완벽히 변신했다. 남편 최진태(김영민 분)에게 이혼 서류를 내민 백설은 김상욱(지수 분)과 재회하고, 아슬아슬하고 짜릿한 입맞춤으로 로맨스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판타스틱’ 제작진은 “이번 12회는 가슴 먹먹하지만 뭉클한 감동이 있는 회차가 될 것”이라며 “이소혜와 류해성, 백설과 김상욱의 상황이 크게 변하면서 관계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가슴 찡한 장면들과 설레는 순간들이 펼쳐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은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버려진 가압장은 예술 싹트는 창작놀이터

    버려진 가압장은 예술 싹트는 창작놀이터

    수돗물이 넘실댔던 공간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푸른 가을 하늘처럼 환하게 번진다. 물이 가득 고여 있던 물탱크는 이제 한 줄기 빛으로 시인의 영혼을 되살린다. 이름만으로도 서늘한 먹먹함을 안겨 주는 ‘서시’(序詩)의 주인공 윤동주의 부활이다. 24년간 수돗물을 저장하다 2003년 폐쇄된 김포가압장이 8일 ‘서서울 예술교육센터’로 새롭게 문을 연다. 서울 시민들에게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만들어진 가압장과 취수장이 폐기됐다가 영혼에 압력을 더하는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영혼에 힘주는 공간은 옛 형태를 그대로 살려 작가와 어린이의 상상력을 북돋운다. 문화와 예술이 도시의 버려진 공간을 되살리는 것은 공식 또는 클리셰가 돼 버렸다. 8~9일 개관축제를 여는 서서울 예술교육센터는 13년간 버려진 공간이었다. 원래는 양천구와 강서구에 수도를 공급하던 김포가압장이었다. 하지만 영등포정수장이 역할을 대신하면서 약 5000㎡에 이르는 거대한 야외 물탱크는 아이들의 창작 놀이터이자 미술 공간으로 변신했다. ●아이들 예술 체험공간 서서울 예술교육센터 서서울 예술교육센터가 들어선 양천구 신월동은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목동이 바로 옆이다. 게다가 김포공항을 오가며 항상 낮게 나는 비행기의 거대한 소음이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다. 서서울 교육센터였던 김포가압장보다 먼저 1959년 들어섰던 김포정수장은 지난 2009년 서서울 호수공원으로 변신했다. 서서울 호수공원은 지역 주민에게는 지긋지긋할 수도 있는 비행기 소음을 분수의 신호로 이용했다. 비행기 소리가 나면 물이 솟구치는 분수를 설치해 소음에 지친 주민들의 마음에 사이다를 들이켠 듯 청량감을 안겨 준다. “교실에서 그림을 그리다 바깥에 나와서 맘 놓고 미술 활동을 하니깐 더 재미있고 실감나요.” 야외 저수장이었던 곳에서 테이프를 대형 비닐에 붙여 물개 모양을 만들던 최영제(10)군은 씩 웃어 보였다. 서서울 예술교육센터의 예술체험 프로그램 ‘공간과 친해지기’다. 개관축제 가운데 하나인 ‘예술놀이터’ 체험으로 공간에서 느낀 감상을 테이프와 끈으로 투명 비닐에 표현했다. 거대한 물탱크였던 공간에서 바닷속 세상을 연상한 아이들은 물개와 물고기가 함께 노는 그림의 비닐로 벽을 장식했다. 버려진 타일과 깨진 접시를 이어 붙이는 ‘타일 모자이크’, 바닥에 설치된 캔버스에 누워 몸의 선을 따라 그린 뒤 자유롭게 내용을 채우는 ‘내 몸 사용설명서’, 다양한 바닥놀이, 목탄을 사용해서 온몸으로 그림 그리기 등 여러 개관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서울시는 가압장을 예술교육센터로 바꾸면서 인위적인 개조나 허물기는 최소화해 기존의 가압장 형태를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야외 대형 수조는 빈 공간 그대로 남겨 아이들 스스로 공간을 활용해 나가도록 했다. 센터 운영을 맡은 서울문화재단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하는 예술가들이 상주하도록 해 서남권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10년 전부터 어린이를 위한 예술가 교사를 선발해서 운영한 임미혜 서울문화재단 본부장은 “처음에는 보따리장수처럼 교육청을 돌아다니며 예술 교육을 해드리겠다고 했지만, 이제는 교육청이 먼저 우리를 찾는다”고 소개했다. 올해만도 서울시내 600여개 초등학교의 절반에 가까운 307개 학교에서 47명의 예술가 교사들이 예술수업을 진행한다. 예술수업은 국어, 과학, 수학 등 모든 교과목에서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시를 배우는 국어 시간에는 무용을 전공한 예술가 교사가 몸짓으로 언어를 표현해 시를 이해하는 예술수업을 한다. 예술가 교사들의 전공이 미술, 음악, 무용 등 다양하기 때문에 모든 예술 장르를 활용한 수업이 가능하다. ●종로 청운 수도 가압장 윤동주 문학관으로 변신 도심에서 쫓겨난 관광버스가 줄줄이 사탕처럼 늘어선 창의문로를 오르다 보면 인왕산이 눈에 들어온다. 조선 후기의 천재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인왕제색도’처럼 말 그대로 그림 같은 바위산 아래 ‘영혼의 가압장’이 있다. 버려진 청운 수도 가압장을 그대로 살려서 만든 윤동주문학관은 마치 마크 로스코의 그림이 걸린 성당과 같은 종교적 체험을 선사한다. 미국 휴스턴에 있는 로스코 성당에 걸린 거대한 단색화 앞에서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윤동주의 생애를 한 편의 영상으로 보여 주는 물탱크 속에서 사람들은 로스코의 추상화보다 더 영혼을 울리는 숭고한 시인의 삶에 눈물을 떨어뜨리게 된다. 2013년 종로구는 아파트를 철거한 자리 옆에 남아 있던 가압장과 물탱크에 윤동주문학관을 세웠다. 1969년 세워진 청운아파트 229가구를 2005년 철거해 청운공원을 조성했다. 90㎡ 규모의 청운동 수도 가압장과 물탱크도 이미 2008년에 쓸모가 없어졌다. 가압장은 인왕산 자락 고지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려고 펌프로 압력을 가하던 곳이다. 시인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 문과 재학 시절 거의 매일 아침 친구 정병욱과 함께 인왕산을 오르며 시심을 닦았다. 당시 시인은 종로구 누상동 9에 있던 소설가 김송의 집에서 하숙했다. 시인의 대표작으로 사랑받는 ‘별 헤는 밤’, ‘자화상’, ‘쉽게 씌어진 詩’ 등이 종로에서 하숙하던 시절에 쓰였다. 윤동주문학관은 시인이 살았던 당시와 그의 시 세계를 세심하게 복원해 냈다. 언덕길에 있는 하얀색 작은 건물인 문학관 안에는 우물이 하나 있다. 시인의 고향이자 무덤이 있는 용정에서 가져온 나무 우물은 시 ‘자화상’을 이미지화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란 시의 한 대목을 그대로 전시실에서 살려 냈다. 가압장 뒤편에서 발견된 깊이 5.9m에 이르는 두 개의 물탱크는 영상 전시실로 바뀌었다. 소학교 어린이들이 썼을 법한 작은 나무의자에 옹색하게 엉덩이를 지탱하면 시인의 생애를 담은 영상이 물탱크 벽면에서 상영된다. 물탱크는 윤동주가 운명했던 후쿠오카 형무소의 감방과 차가운 복도를 연상케 한다. 약해지는 물살에 압력을 가해 다시 힘차게 흐르게 하는 가압장은 영혼에 힘을 주는 곳으로 되살아났다. 주차도 할 수 없고, 버스만이 유일한 교통편인 작은 공간을 개관 4년 만에 42만명이 찾았다. 문학관을 운영하는 종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방에서 수학여행을 오기도 하고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서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윤동주문학관과 연계하여 청운공원에 조성된 시인의 언덕에서는 서울 시내에서 흔치 않은 전망을 즐길 수 있다. 한옥으로 지은 청운문학도서관은 시인의 언덕 바로 아래에 있어 문학관에서 남은 잔상을 도서관에서 이어 가도 좋다. ●구의 취수장은 작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로 “공을 돌리는 저글링은 어려웠는데 말 대신 몸으로 동작을 표현하는 마임은 재미있었어요.” 지난 여름방학 때 서커스 광대학교에서 배운 마임 동작을 석 달 가까이 지나서도 여전히 기억해 내는 김윤준(9)군이다. 아이들이 어릿광대의 빨간 코를 달고 서커스를 배웠던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1976년부터 서울시의 원수(源水) 정수장 역할을 해 온 구의취수장이었다. 물이 가득 찼던 공간은 긴 리본을 매달고 공중곡예를 연습하거나 높이 공을 띄워 올려 저글링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2015년 개관한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서커스 전문가 양성과 거리예술 창작을 지원한다. 서울문화재단은 2008년부터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맡아 모두 11곳의 버려진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살려 냈다. 즐거운 일을 찾아 서울문화재단의 새 대표가 된 주철환씨는 즐거움을 사냥했던 예능 프로그램 PD 출신이다. 그는 “버려진 공간을 즐거움으로 채우는 것은 문화예술의 장기(長技)”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임채홍♥송민지, 오는 8일 결혼 “독신 마음..단숨에 돌리게 만든 여자”

    임채홍♥송민지, 오는 8일 결혼 “독신 마음..단숨에 돌리게 만든 여자”

    배우 임채홍과 송민지가 2년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린다. 임채홍과 송민지는 오는 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화촉을 밝힌다. 임채홍의 소속사 비앤비컴퍼니는 “임채홍, 송민지 커플의 교제는 이미 양쪽 소속사에서도 알고 있었던 만큼, 이미 친분있는 연예인들과 방송 관계자들의 축하 화환으로 사무실이 정글처럼 보일 정도다”며, “두 배우의 결혼을 축하해 달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임채홍 대표가 대학로에서 기획한 연극을 우연히 관람하러온 송민지와 만나 연인으로 거듭났다. 임채홍은 강남구 반포동에 프로탤런트 양성학교 ‘배우앤배움아트센터’의 대표원장을 맡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사인 ‘비앤비컴퍼니’의 대표직과 함께 아시아권의 드라마·방송제작사 ‘하이영미디어그룹’의 한국지사 CEO로서 후배 배우양성 뿐만 아니라 방송제작·공연제작·드라마 캐스팅·광고에이젼시 등 방송관련의 전 방위 매체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 탤런트 송민지 또한 소속사와 함께 차기작으로 출연할 드라마, 영화 준비에 한창이다. 이날 결혼식은 두 사람 모두 독실한 크리스찬인 만큼 교회 식으로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회는 이상신 아나운서가 축가는 소속 아티스트 가현과 제자인 가수 다빗이 직접 피아노, 기타 연주와 함께 축가를 부를 예정이며, 방송 관계자들과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줄 예정이다. 1997년 EBS 청소년드라마 ‘감성세대’로 데뷔한 임채홍은 ‘연개소문’, ‘로맨스헌터’, ‘프레지던트’, 지붕뚫고하이’ 등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다 2010년 배우양성 교육센터와 방송·공연의 기획·제작자로 변신했다. 송민지 역시 2007년 영화‘황진이’에서 송혜교와 라이벌인 매향 역할을 맡으며, 이어 영화 ‘로맨틱아일랜드’, ‘애자’, ‘블라인드’, ‘몽타주’ 등 충무로뿐만 아니라 KBS ‘드라마스페셜’에서 여러편의 주인공로도 활약했다. 임채홍은 예비신부에 대해 “오래전부터 독신으로 살겠다는 내 마음을 단숨에 돌리게 만들만큼 속이 깊은 여자이고, 또 매력적인 여배우이다”라며 “서로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또 여러 임직원들과 배우 동료들 앞에서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살겠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반포대로에 펼쳐진 지상 최대의 도화지

    반포대로에 펼쳐진 지상 최대의 도화지

    한글날인 오는 9일 서울 반포대로 일대가 거대한 도화지로 변신한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2일 집중호우로 연기됐던 ‘2016 서리풀페스티벌’의 ‘지상 최대 스케치북’ 행사를 9일 연다. 오후 2시 30분부터 3만㎡(1만여평) 규모의 반포대로 왕복 8차선 도로를 통제한 뒤 한글날에 맞춰 한글 좌우명, 그림 등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그릴 수 있도록 했다. 서초역에서 서초3동 사거리까지 900m 구간에서 펼쳐지는 행사다. 한글을 넣은 그림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구 공식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서리풀페스티벌이벤트)를 달아 참여하면 심사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스케치북 행사는 아이들은 물론 다문화가정, 장애인까지 참여 폭을 넓혔다.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 5200여명도 힘을 보탠다. 한국 거주 10년차인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김하연(32·베트남명 판티마이)씨는 “베트남에는 이런 큰 축제가 없는데 다문화가정까지 참여하는 문화체험행사라 의미가 각별하다”면서 “아이들이 벌써 도로 위에 무지개를 그릴 생각을 하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고 말했다. 오후 4시부터 세빛섬을 출발해 예술의전당까지 반포대로 4.4㎞ 구간에서 펼쳐지는 ‘서초강산퍼레이드’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36개 팀 1800여명이 참가해 행렬 길이만도 700m에 이르는 대규모 행진이다. 행사와 관련해 오후 6시까지 반포대로 일대가 통제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문화로 하나 되는 서리풀 축제의 마지막을 보강했다”며 “서리풀은 서초의 순우리말로 상서로운 풀을 의미한다. 축제를 통해 상서로운 기운이 서초와 대한민국에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한화, 보라매공원에 ‘불꽃정원’ 조성

    한화, 보라매공원에 ‘불꽃정원’ 조성

     한화그룹은 서울시와 함께 ‘한화 불꽃정원(사진)’을 보라매공원에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 불꽃정원 은 보라매공원의 3개 정문 가운데 가장 어두웠던 남문 입구에 설치됐다. 한화 불꽃정원은 한화그룹과 서울시가 지난 2014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시민과 전문가의 ‘불꽃 아이디어’를 공간 리뉴얼에 접목시켜 도심 곳곳의 활용도가 낮은 자투리 공간에 그대로 실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화그룹은 현재 서울시내 약 30여곳의 자투리 공간을 변신시켰다. 올해는 한화 불꽃정원이라는 주제로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부근 보라매공원 남문 입구를 선택했다. 현재 가을을 맞아 노란빛 숙근코스모스와 분홍구절초로 꾸며진 한화 불꽃정원은, 겨울에는 연녹색의 에버골드와 짙푸른 파란김의털이가 봄을 기다리는 ‘기대의 불꽃’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또 봄에는 보라색의 알리움과 분홍빛 숱패랭이로, 여름에는 붉은색의 붉은잎동자와 함께 곳곳에 주황색 꽃백합을 심을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보라매공원 남문은 낮에는 이용도가 낮고 밤이면 어두워 시민의 불편을 개선 위해 휴식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면서 “‘한화’하면 떠오르는 ‘불꽃축제’의 이미지를 하늘뿐만 아니라 땅 위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정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웃찾사’ 성소, 춘리 완벽 변신 “춤추러 왔어요. 같이 나갈까?”

    ‘웃찾사’ 성소, 춘리 완벽 변신 “춤추러 왔어요. 같이 나갈까?”

    걸그룹 우주소녀 성소가 ‘웃찾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성소는 5일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의 코너 ‘홍배달’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성소는 격투 게임 속 캐릭터 춘리로 변신해 홍윤화와 맞대결을 벌였다. 마치 클럽에 온 것처럼 “저 춤만 추러 왔어요. 같이 나갈까?” 등의 대사로 웃음을 선사한 성소는 본격적인 격투 신에서 특기인 텀블링을 선보여 방청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웃찾사’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사진=SBS ‘웃찾사’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베이글카페, 국내 최초 바세츠아이스크림 독점 계약

    베이글카페, 국내 최초 바세츠아이스크림 독점 계약

    디저트 전문 카페 베이글카페(Beigel Caffe)가 국내 최초로 미국의 150년 전통 아이스크림 바세츠와 프리미엄 쿠키브랜드 4번가 쿠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은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필라델피아에서 잘 알려져 있으며 4번가 쿠키는 식사대용으로 가능할 만큼의 빅사이즈로 베이글카페의 전국매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베이글카페는 10평 소형 콘셉트로 새롭게 변신된 BI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창업비용으로 창업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현재 70호점까지 풍성한 지원과 더불어 10평 소형매장을 4,950만원에 창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6일 "한층 안정적인 시스템과 효율적인 공간 배치로 예비창업자와 고객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차별화를 위해 메뉴의 다양화 또한 끊임 없이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베이글카페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국투어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국설명회에서는 카페창업희망자들에게 계약 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지난 4일 오후 2시 서울 양재점을 시작으로 5일 세종점, 6일 부산서면카페거리점, 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점 순으로 진행되며 이번 설명회는 매장 인테리어 콘셉트와 운영 효율성 및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한편 베이글카페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서울창업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어공주가 된 아빠와 딸…지구촌 ‘슈퍼맨’ 아빠들

    인어공주가 된 아빠와 딸…지구촌 ‘슈퍼맨’ 아빠들

    전세계 어디에나 있는 ‘딸바보’ 아빠의 재미있는 사진이 공개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의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미저(imgur)에 아빠와 딸의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됐다. 공개된 지 단 4일 만에 무려 150만 회 넘게 공유된 이 사진은 미국 디즈니랜드 매표소로 향하는 부녀 사이로 추정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흥미로운 점은 역시 복장이다. 디즈니 캐릭터인 인어공주 아리엘의 옷을 입은 딸 옆으로 아빠 역시 트리톤 왕으로 '변신'했기 때문. 두 사람의 신원이나 얼굴도 알 수 없지만 다정히 손을 잡고 걷는 뒷모습 만으로도 따뜻한 감동을 준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평가. 그간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슈퍼맨 아빠들'의 사진이 공개돼 웃음과 감동을 준 바 있다. 지난해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촬영된 사진이 그중 대표적. 지난해 7월 미국 뉴욕의 지하철에서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부자(父子)가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의 캐릭터 복장을 하고 다소 근엄한 모습으로 앉아있어 승객들의 시선을 한 눈에 모았다. 또한 다소 흉측한(?) 모습의 엘사와 귀여운 올라프도 지난해 3월 런던 지하철에서 포착됐다. 이들 부녀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속 주인공 복장을 입고 지하철과 거리를 활보하며 ‘렛 잇 고’(Let it go)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3년 짝사랑 3분으로 갚아 ‘사랑한다’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3년 짝사랑 3분으로 갚아 ‘사랑한다’

    배우 조정석이 공효진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며 뒤늦은 고백을 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이화신 분)은 아나운서 시험을 보는데 각종 장애물을 맞닥뜨린 공효진(표나리 분)을 위해 헬기 탄 기사로 변신, 헤어날 수 없는 마성의 엔딩을 탄생시키며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잊을 수 없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조정석은 취재 차 부산으로 향하던 헬기를 공효진이 있는 잠실로 돌리는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그녀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해야만 했다. 특히 경로를 이탈하면 안 된다는 헬기 기장의 말에 “그 여자 인생이 걸린 문제야. 3년을 나한테 준 여자한테 지금 오늘 3분은 내가 되돌려 줄 수 있게 도와줘”라고 호소하던 절박한 진심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강하게 뒤흔들었다. 이는 후회와 질투로 똘똘 뭉쳐있던 이화신의 숨겨진 속내를 고스란히 전하는 대목이었고 이는 그 응집된 감정을 디테일한 눈빛과 대사 처리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조정석의 연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무엇보다 정적으로 가득한 엘리베이터에서의 고백은 역대급 장면이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두 사람만이 남아있는 고요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조정석이 속으로 되뇌여야 했던 ‘사랑한다’는 늦은 진심, 그리고 마음을 접으라는 공효진의 단호함에 무너지던 그의 표정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돌고 돌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 그에게 어떤 전개가 찾아올지 다음 전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질투의 화신’ 14회는 오늘(6일) 밤 10시 방송.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가인, 붉게 물든 ‘가을 여인’으로 변신

    [포토] 가인, 붉게 물든 ‘가을 여인’으로 변신

    6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이 가수 가인의 가을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결점 없이 하얀 피부에 짙은 와인 빛 입술로 고혹적인 가인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하이컷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수트핏 잘생김으로 소화 ‘김유정 보고 있나?’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수트핏 잘생김으로 소화 ‘김유정 보고 있나?’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배우 박보검이 용포를 벗은 멋진 수트차림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주)LF의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TNGT(티엔지티)가 전속 모델 박보검과 함께한 면접 수트 화보를 공개했다. 박보검은 화보에서 TNGT 수트와 함께 상반기 취업에 성공한 친절한 취업 선배 보검씨로 변신해 하반기 면접을 준비중인 취준생들을 위한 ‘면접룩 고민 해결사’로 다양한 수트 패션을 선보인다. 그는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면접 정장 고민인 ‘불편함, 타이매칭, 평소 활용성’ 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박보검은 이번 화보에서 면접 수트 관련 설문 조사 결과, 고민 1위로 나온 ‘불편함’을 해결해주기 위해 TNGT의 ‘퍼펙트 컴포트 수트’를 입고 앉았다 일어나는 등 면접 대기 때 긴장 해소 스트레칭 동작을 보여주며 TNGT ‘퍼펙트 컴포트 수트’가 가진 편안한 착용감을 직접 표현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질투의 화신’ 안혜경, 아나운서 완벽 변신 “궁금하면 본방사수”

    ‘질투의 화신’ 안혜경, 아나운서 완벽 변신 “궁금하면 본방사수”

    배우 안혜경이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안혜경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궁금하면 질투의 화신 본방사수!”라는 글과 함께 촬영장 인증샷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은 ‘질투의 화신’의 배경이 되는 SBC 방송국 뉴스룸에서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 안혜경의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특히 안혜경은 단아한 미모의 아나운서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혜경은 tvN 새 드라마 ‘안투라지’(연출 장영우, 극본 서재원, 권소라)에 출연 중이며, SBS CNBC ‘성공의 정석, 꾼’과 서울경제TV ‘안혜경의 라이프투데이’의 MC로도 활약 중이다. 또 평창 홍보대사로 위촉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힘쓰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상중 김강우 주원 ‘특근’ 예고편 봤더니? 특수요원 3인방 ‘카리스마 작렬’

    김상중 김강우 주원 ‘특근’ 예고편 봤더니? 특수요원 3인방 ‘카리스마 작렬’

    김상중 김강우 주원이 출연하는 영화 ‘특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특근’(감독 김건)은 괴생명체가 점령한 대한민국, 특수 요원들의 반격과 사투를 그린 SF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10월 공개되는 버전은 약 35분 가량의 중편으로, 추후 장편 영화로 제작될 것을 염두에 두고 공개되는 파일럿 웹무비다. 예고 영상 속 김상중, 김강우, 주원은 괴수를 잡는 특수 요원들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이다. 특히 “쏴, 쏘란 말이야!”라고 외치는 김상중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적을 쫓는 김상중, 총을 겨누고 있는 김강우, 빠른 속도로 차를 운전하는 주원 세 남자의 모습은 영화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특근’의 메가폰을 잡은 김건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단편영화 ‘멈추지 마’를 통해 도쿄 국제 단편 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실력파 감독의 영화인 만큼 탄탄한 스토리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영화 ‘특근’은 10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마네킹으로 변신하기

    [포토] 마네킹으로 변신하기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겐조 2017 봄/여름 기성복 컬렉션 패션쇼에서 아트 퍼포먼스를 위해 모델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추사 김정희도 힐링했다는 백사실계곡 별장터 찾아 시간 여행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추사 김정희도 힐링했다는 백사실계곡 별장터 찾아 시간 여행

    서울미래유산은 정치역사, 산업노동, 시민생활, 도시관리, 문화예술 등 5개 분과로 나뉜다. 산업노동분과 세부선정기준에 따르면 개별 건조물보다는 산업활동 간 상호 유기적 관계를 갖는 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도시산업사에서 상징성이 높은 건물은 개별 선정이 가능하다. 공산품의 경우 최초 제품이라는 상징성이 있어야 하고 동상·탑·기념물인 경우 예술적 가치만을 고려한다. 서울의 산업화와 노동현실을 다룬 문학작품도 지정할 수 있다. 다음엔 시민생활분과 세부선정기준을 알아본다. 서울시는 미래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을 서울신문·문화지평과 공동주관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co.kr)에서 답사 코스 확인과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입추, 처서, 백로 등 가을 절기가 모두 지났지만 여전히 무더웠던 지난달 10일.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는 홍지문과 탕춘대성(서울시 유형문화재 33호)에서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아홉 번째 답사가 오전 10시 시작됐다. 참석자 대부분이 생소하게 마주한 성과 성문 앞에서 배건욱(47) 서울미래유산해설사의 해설에 귀를 쫑긋 세웠다. 홍지문·세검정 현판은 박정희 친필전국 21개 문화재에 흔적… 가장 많아 “홍지문, 탕춘대성은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산성 명칭을 탕춘대성이라고 한 것은 현재 세검정이 있는 동쪽 100여m 되는 산봉우리에 탕춘대(蕩春臺)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탕춘대는 연산군이 1506년 이곳에 누대(樓臺)를 지어 연희 장소로 삼은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영조 때는 무사들을 훈련시키는 연융대(鍊戎臺)로 부르기도 했다. 지금은 세검정 정자를 지나 월드캐슬 빌라 정문 왼쪽 암벽 아래 표지석으로 남아 있다. 배 해설사는 특유의 또렷하고 나긋한 목소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왜란과 호란 과정에서 수차례 한양이 함락되는 수모를 겪었던 조선 왕조는 수도 방위를 전후 복구의 중심에 뒀습니다. 성 축조에는 많은 찬반 양론이 있었고 공사가 거의 완성될 때까지도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신하들이 많았다고 전해집니다.” ‘서울미래유산’ 소전 손재형 옛 가옥현재는 한정식집 ‘석파랑’으로 변신 홍지문 편액은 숙종이 친필로 내렸다. 한성 북쪽 문이라서 한북문이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임금이 편액을 내렸기 때문에 홍지문으로 정리됐다. 1921년 1월 문루가 주저앉은 데 이어 8월에 대홍수로 사천(모래내)이 흐르던 오간수문마저 유실된 것을 1977년 복원했다. 편액은 이때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것이다. 편액 글씨와 관련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통령 친필 문화재 현판 현황’에 따르면 전국 27곳 문화재에 전직 대통령 친필 현판이 걸려 있다. 그중 홍지문, 세검정 등 박 전 대통령 친필이 있는 곳이 21곳으로 가장 많았다. 노 의원은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재복원을 지적한 바 있다. 이번 코스에는 서울미래유산이 단 한 곳뿐이다. 종로구 홍지동 125에 있는 한정식집인 석파랑이다. 서예계 거목인 소전 손재형(1903∼1981) 선생이 말년에 작품활동을 했던 곳으로 보전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배 해설사에 따르면 이곳은 한정식집으로 서울미래유산이 된 게 아니라 소전이 지은 옛 가옥이기 때문이다. 1985년 사용 승인된 한옥은 1989년 소유주가 소전의 딸에서 현재 석파랑을 운영하는 김주원 회장으로 변경됐다. 김 회장은 1993년부터 이곳을 한식당으로 탈바꿈시켰다. 김 회장은 “가족 잔치와 상견례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특히 한국을 찾은 외교사절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석파랑 언덕배기에는 석파정 별당(서울시 유형문화재 23호)이 있다. 소전이 이곳에 집을 지으면서 석파정(서울시 유형문화재 26호)에서 별당을 옮겨 놓은 것이다. 별당에서는 조선 후기 유행했던 중국풍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 배 해설사는 “별당 규모는 작지만 훌륭한 기술을 가진 한옥 장인이 최고급 자재를 사용해 지은 조선 후기 상류사회의 대표적인 별장 건축물”이라고 설명했다. 석파(石坡)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호로 석파정은 이번 답사 종착지인 서울미술관 뒤쪽에 있다. 원래 이 정자는 조선 말 세도가인 영의정 김흥근의 별장이었다. 흥선대원군은 이를 자신의 별장으로 만들고 싶어 고종을 하룻밤 머물게 하는 꼼수를 부린다. 배 해설사는 “당시 군신관계 관습상 군왕이 머물렀던 곳은 신하가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김흥근은 울며 겨자 먹기로 정자를 상납해야 했다”고 말했다. 경내 안양각 뒤 바위에 ‘삼계동’이란 각자(刻字)가 있어서 ‘삼계동 정자’로 불리다가 대원군이 차지하면서 자신의 호를 딴 석파정(石坡亭)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코스의 테마는 ‘도심의 쉼터 부암동’이다. 서울 시내에서 몇 안 되는 고즈넉한 시골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동네다. 그래선지 예부터 세도가들의 별장이 많았다. 부암동 동명은 부암동 134에 부침바위(付岩)가 있던 데서 유래됐다. 부침바위에 다른 돌을 자기 나이 숫자대로 문지르다 붙여서 떨어지지 않으면 잃어버린 아들을 찾거나 사내아이를 얻는다는 전설이 담겨 있다. 높이 2m 정도 되던 바위는 1960년 자하문 도로공사 때 깨뜨리기 전까지 서 있었다. 지금은 이 바위를 기념하는 비슷한 크기의 석조 조형물이 세검정 삼거리에 있고 표지석은 부암동 유원빌라 근처에 있다. 답사단은 세검정(서울시 기념물 4호)과 조선시대 궁중, 중앙관청에서 쓰는 종이를 만들던 조지서 터를 지나 세검정초등학교 안으로 들어섰다. 운동장 구석진 곳에 있는 장의사(莊義寺) 당간지주(보물 235호)를 보기 위해서다. 장의사는 황산벌 싸움에서 전사한 신라 화랑 장춘랑과 파벌구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당간지주란 절 입구에 깃발을 거는 기둥인 당간을 받치는 돌기둥을 말한다. 운동장 한쪽에 높이 3.63m의 거대한 석주 두 개가 단단하게 박혀 있다. 신라의 화랑 넋 기리는 ‘당간지주’초등학교 운동장 한켠에 위치한 ‘보물’ 답사에 참여한 류창국(46)씨는 “당간지주를 바라보고 있자니 신라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하고 두 화랑의 기백을 상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의사는 연산군이 일대에 탕춘대를 만들면서 폐사되고, 이 터에는 ‘이괄의 난’의 영향으로 인조 2년(1624년)에 총융청이 자리잡았다. 총융청은 한양도성 외곽 경기지역 경비를 맡아 오다 고종 21년(1884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세검정초등학교 담장 중간쯤 총융청 표지석이 있다. 답사단은 갔던 길을 되돌아 내려와 백사실계곡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본격적인 도심의 쉼터로 들어가기 위함이다. 부암동 마을정자인 신영정을 지나면 마을 사람들이 만든 이정표가 친절하게 길을 안내한다. 백사실계곡을 가려면 거대한 바위 위에 지어진 현통사를 지난다. 종로구 부암동 115 일대 백사실계곡은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된 도심 청정구역이다. 북악산 북사면에서 발원한 계곡물에는 도롱뇽, 가재, 무당개구리 등이 서식한다. 1800년대 별서 유적지인 백석동천(명승 제36호)이 각자로 남아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별장터는 백사 이항복의 소유였다는 설이 많으나 고증되지 않았다. 후일 추사 김정희가 이 터를 사들여 새롭게 별서를 만들었다는 내용을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옛 문헌에서 찾아냈다. 백사실계곡이 도심 속에 깨끗하고 조용한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아온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 답사단이 찾은 이날 역시 계곡 밖은 햇볕이 이글거렸지만 이곳은 아름드리 나무들이 만든 ‘녹색그늘’로 시원했다.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백석동천’(白石洞天)의 호방한 각자가 풍광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곳이다. 어머니와 부인, 딸 등 일가족과 함께 나온 이영기(41)씨는 “평소 무심코 지났던 곳에 대해 역사적 배경이 담긴 해설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 시니어클럽에서 활동하는 이재원(63)씨는 “저보다 연세가 많으신 클럽 어르신들을 백사실계곡에 모시고 와서 설명해 드리고 싶어서 먼저 배우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창의문(보물 1881호)으로 내려가는 길에서는 한양도성 백악구간이 훤하게 보인다. 멀리 백악의 가파른 산세를 좇아 도성을 쌓았을 조선 민중들의 거친 숨소리가 메아리로 들리는 듯하다. 서울 사소문 중 하나이자 자하문이란 예쁜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창의문에 다다랐다. 사소문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귀한 유적이다. 인왕산 산세가 흡사 지네 같다고 해서 홍예문 천장에는 지네의 천적인 닭이 그려져 있다. 안평대군 이용의 별장인 무계정사(서울시 유형문화재 22호)가 있던 터에 이르자 한옥채 공사가 한창이었다. 명필이었던 안평대군이 남긴 ‘무계동’(武溪洞)이라는 각자가 이곳이 무계정사가 있던 터라는 것을 증명했다. 바로 옆은 문인 현진건의 집터가 있다. 답사단은 마지막 지점인 석파정이 있는 서울미술관에 도착했다. 몇 해 전 개인에게 팔린 뒤 미술관으로 변모했다. 입장권을 사야만 대원군의 별장을 오롯이 볼 수 있다. 아쉽지만 배 해설사가 준비해 온 사진으로 답사 갈증을 풀었다. 배 해설사는 “부암동이라는 공간은 조선시기 한양도성 너머에 있어 도성 배후지 역할을 했고 개발도 많이 됐지만 그래도 고유 모습을 꽤 간직한 곳이다. 특히 백사실계곡은 자연을 잘 간직하고 있고 일급수지의 청정지역이자 다양한 시간을 넘나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답사를 마무리했다. 글 사진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
  • 광진 ‘개방형 경로당’ 남녀노소 모두 즐겁네

    서울 광진구의 경로당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사랑방으로 변신해 화제다. 경로당 개방은 물론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광진구는 자양4동의 ‘자양4동 제4경로당’을 ‘소규모복지센터형 경로당’으로 정하고, 수요자 중심의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세대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경로당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복지관 인기 프로그램과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구는 대한노인회광진구지회, 광진노인종합복지관과 프로그램 선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의를 했다. 제4경로당에서는 매주 월요일 노래교실, 화요일 레크리에이션, 수요일 댄스교실&생활체조, 목요일 노인실버체조, 금요일에는 무료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미 구는 지역 내 9개 경로당을 ‘개방형 경로당’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경로당이 특정 어르신들끼리의 공간이 아닌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가운데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경로당이 마을공동체 회복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보아, 질끈 묶은 머리 ‘돌싱 건어물녀’ 변신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보아, 질끈 묶은 머리 ‘돌싱 건어물녀’ 변신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보아가 출구 없는 매력의 건어물녀로 완벽 변신을 마쳤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연출 김석윤, 임현욱, 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제작 드라마 하우스)가 권보영 역의 보아 스틸 컷을 첫 공개했다. 작가계의 알파걸이자 돌싱 건어물녀의 매력이 흠뻑 묻어나는 모습이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권보영은 교양국 PD 도현우(이선균)와 일하는 메인 작가. 열일의 아이콘이자 자신감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작가계의 엘리트 우먼이다. 미스터리 한 소문과 함께 싱글로 돌아온 후에는 질끈 묶은 머리에 삼각김밥과 맥주를 끼고 사는 신비감 마이너스의 건어물녀이기도 하다. 그녀의 진짜 매력은 퍽퍽한 고구마를 먹은 듯한 상황에서 사이다처럼 속을 뻥 뚫어주는 화타화법에서 나온다. 웬만하면 건드리지 않는 게 상책인 그녀에게 핏대를 세우며 승부욕을 발동하는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안준영 PD(이상엽). 웬만하면 당겨지지 않는 그녀 보영과 사연 있는 유부남인 그가 밀고 당기는 로맨스 선보일 예정. 실력파 워커홀릭이면서 연애에 무관심한 츤데레 권보영과 안준영의 ‘썸의 바람’ 또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제작진은 “보아의 열의가 대단하다. 지난달 9일 진행됐던 대본 리딩에서도 8회분의 대사를 모두 외워왔더라”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보아가 연기할 다채로운 매력의 작가 권보영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슈퍼맘 아내의 불륜을 안 애처가 남편과 익명 댓글러들의 부부갱생프로젝트를 다룰 유쾌한 코믹바람극. 이선균-송지효, 이상엽-권보아, 김희원-예지원이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세 커플로 분해 극의 재미를 배가 시길 예정이다. 부부 사이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경쾌하고 코믹 그리며 안방극장에 특급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사진제공 = JTBC, 드라마 하우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레이양, 트레이닝복에도 빛나는 무결점 피부

    레이양, 트레이닝복에도 빛나는 무결점 피부

    배우 레이양이 MBC 수목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 합류해 미모의 리듬체조부 코치로 변신했다. 레이양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수목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연출 오현종)의 첫 촬영 인증샷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레이양은 경쾌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그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무결점 피부를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역도 요정 김복주’는 역도선수 김복주의 첫사랑과 체대생들의 치열한 일상과 성장을 다룬 감성 청춘 드라마로 레이양은 리듬체조부 코치 ’성유희‘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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