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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일국 아들 대한, 깜찍한 마법사로 변신 ‘해리포터 닮은 꼴’

    송일국 아들 대한, 깜찍한 마법사로 변신 ‘해리포터 닮은 꼴’

    송일국 아들 대한이의 근황이 화제다. 17일 송일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이포터”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동그란 안경을 쓰고 나무막대기를 들고 있는 아들 대한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해리포터’ 역을 맡았던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해리포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대한이는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앞서 대한이는 지난해 2월 삼둥이 형제 민국, 만세와 함께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 바 있다. 당시에 비해 훌쩍 큰 모습 또한 눈길을 끌었다. 사진=네이버 영화, 송일국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중국대륙 감동시킨 ‘패셔니스타’ 청소부 할아버지

    중국대륙 감동시킨 ‘패셔니스타’ 청소부 할아버지

    70세 가난한 환경미화원이 중국 최고령 ‘패셔니스타’가 된 사진이 중국 SNS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허베이성(河北省) 싱타이시(邢台市)에 사는 마위전(马玉珍·70)씨는 환경미화원으로 반평생을 살아왔다. 최근 그는 은퇴를 앞두고 한가지 고민에 빠졌다. 인생의 절반을 함께했던 거리를 떠나면 사람들에게 금세 잊혀질까 염려가 되었던 것이다. 사진이라도 한 장 남기고 싶었지만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해왔던 마씨에게 자신을 위한 사진촬영은 사치였다. 사진관 입구까지 갔다가 발길 돌리기를 여러 차례, 이때 사진관 주인은 그의 사연을 듣고 무료로 사진 촬영을 해주기로 결심했다. 사진사 주(朱)씨는 “할아버지는 결혼도 하지 않은 홀몸으로 외롭게 살아왔는데, 남길 사진 한 장 없는 처지”라면서 "그의 소박한 소원을 이루어 주고 싶다"며 도움의 손길을 선뜻 내밀었다. 그는 사진관에서 간단한 화장을 마치고, 세련된 스트라이프 무늬의 양복으로 갈아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평소 청소복 차림의 초라한 모습은 사라지고, 세련미 넘치는 위풍당당한 노인으로 변신했다. 사진사는 “할아버지의 귀가 약간 들리지 않지만, 카메라 감각이 워낙 뛰어나 사진 촬영에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게다가 할아버지는 카메라에 대한 두려움 없이 다양한 포즈를 완벽한 자세로 소화해 냈다. 그는 본인의 사진을 보고 마침내 환한 미소를 지었다. 어린 시절 찍었던 사진 몇 장 밖에 없던 그가 50년 만에 찍은 사진이었다. 감회가 남달랐다. 그는 "젊은 시절 사회생활 시작했들 때가 떠오른다"면서 "그때는 무언가 다른 삶이 있을 거라 여기곤 했다"고 말하며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봤다. 마치 그때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었다는 표정이었다. 남루한 집에서 이웃들이 버린 물건들을 가져다 쓰며 살아왔지만, 누구보다 청빈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왔던 그의 모습이 사진 속에서 당당하게 뿜어져 나왔다. 현지 SNS에 할아버지의 사진이 올라오자 순식간에 중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사진을 통해 꿈을 실현한 할아버지, 참 감동스럽다”, “어떤 종류의 인생이든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는 법이다”라는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팜므파탈로 변신한 태연…‘아이 갓 러브’ 티저 영상

    팜므파탈로 변신한 태연…‘아이 갓 러브’ 티저 영상

    솔로로 컴백하는 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태연의 정규 1집 수록곡 ‘아이 갓 러브’(I Got Love)의 티저 영상 두 편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 태연의 모습에서는 그간의 엉뚱 발랄한 매력은 찾아볼 수 없다. 태연은 파격적인 눈화장과 화려한 드레스, 강렬한 원피스로 몽환적이면서도 관능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팜므파탈로 변신했다. 더불어 짧게 공개된 수록곡의 음원 역시 주문을 외우는 듯한 독특한 보컬과 인도 음악을 연상케 하는 멜로디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데 한몫하고 있다. 앞서 태연은 ‘아이’(I), ‘레인’(Rain), ‘와이’(Why), ‘11:11’(일레븐 일레븐)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연이어 발표하며 각종 차트를 석권한바, 이번 첫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 역시 한껏 높아지는 상황이다. 태연의 첫 정규앨범 수록곡 ‘아이 갓 러브’는 곡 전반을 아우르는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태연의 매력적인 보컬이 잘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어반(Urban) R&B 곡으로, 18일 0시에 뮤직비디오 본편이 선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영상=SMTOW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데스크 시각] 평창 문화올림픽이 남겨야 할 유산/이순녀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평창 문화올림픽이 남겨야 할 유산/이순녀 문화부장

    조금 과장해 말하면 지금 평창은 서울 부럽지 않은 문화 중심지다. 일례로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존 비즐리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각각 다른 매력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수상은 못 했지만 올해 그래미상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이 재즈 거장의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즐리를 초청한 무대는 ‘평창겨울음악제’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첼리스트 정명화, 명창 안숙선, 피아니스트 손열음,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등이 참여하고 있다. 18일에는 엑소, 비투비, 아스트로 등 아이돌 한류 스타와 김범수, 거미, 린 등 톱가수들이 평창 용평돔으로 모인다.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한 드라마 ‘도깨비’와 ‘사임당, 빛의 일기’ OST 콘서트인 ‘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이 열린다. 뿐만 아니다. 인근 강릉에선 20개국 작가 80여명의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평창비엔날레’가 진행되고 있다.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둔 지난 9일 정부가 ‘평창 문화올림픽 추진 계획’을 발표한 것을 기점으로 올림픽 사전 붐업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문화올림픽은 올림픽 기간을 전후해 전개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통해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이를 유산으로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덕에 국가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 사례는 적지 않다. ‘영국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극찬을 받은 2012년 런던하계올림픽은 말할 것도 없고, 이탈리아 토리노의 경우도 2006년 동계올림픽을 통해 낙후된 공업도시에서 알프스 문화수도로 변신했다. 2010년 캐나다 밴쿠버동계올림픽 때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인들이 가상공간에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CODE’를 개설해 화제를 모았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역시 러시아 안팎의 테러 위협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통 클래식 문화와 소수민족 문화를 절묘하게 결합한 매력적인 문화 프로그램으로 ‘올림픽이 소치의 죽은 시즌을 깨웠다’는 찬사를 얻었다. 이런 성과는 오랜 시간을 들여 철저한 준비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런던과 소치는 4년에 걸쳐 공을 들였다. 우리 정부는 2015년 3월에서야 문화올림픽 분과별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출발부터 늦었다. 이렇다 보니 지난주 나온 문화올림픽 추진 계획도 정교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화, 예술, ICT 융합 한류 콘텐츠 등을 활용해 지역성과 세계화 가능성을 갖춘 문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이려는 취지는 이해하겠으나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 문화계 한 인사는 “글로벌한 시각에서 한국의 매력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 즉 시장성과 흥행성을 우선순위로 고려하지 않고 나열식으로 늘어놓기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매년 여름에 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와 연계해 만든 평창겨울음악제처럼 지역 축제를 비교적 잘 활용한 프로그램도 있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강원도의 지역성을 끌어들인 사례도 부족해 보인다. 어수선한 시국으로 인해 올림픽 열기가 좀체 달아오르지 않는 현실이 가장 큰 장애물이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아직 1년이란 시간이 남았다. 평창 문화올림픽이 무엇을 유산으로 남길 수 있을지를 숙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 coral@seoul.co.kr
  • 트와이스 모모 다현 채영, 9멤버 티저 모두 공개 “설레는 Knock Knock”

    트와이스 모모 다현 채영, 9멤버 티저 모두 공개 “설레는 Knock Knock”

    그룹 트와이스 모모, 다현, 채영의 컴백 포토가 16일 공개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모모, 다현, 채영의 개별 티저 이미지와 유닛 포토를 오픈했다. 긴 머리로 변신한 채영, 양갈래 머리로 악동 같은 매력을 뽐낸 다현 그리고 포스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모모까지. ‘귀여운 일탈’을 앞둔 소녀로 확 변신한 트와이스의 비주얼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트와이스는 지난 13일 단체사진 공개를 시작으로 매일 세 멤버의 티저 이미지를 오픈하며 컴백 분위기를 고조시켜 왔다. 오늘로 아홉 멤버의 개별 이미지가 모두 공개돼, 신곡 ‘Knock Knock’(낙낙)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치를 찍었다. 20일 발표할 ‘Knock Knock’은 팝, 록, 디스코 장르를 믹스한 신나는 하우스비트의 음악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상큼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OOH-AHH하게(우아하게)’ ‘CHEER UP(치어업)’ ‘TT(티티)’에 이은 4연속 히트를 노리고 있다. 특히 트와이스는 매 노래마다 인상적인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기에, 신곡 무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노래에도 트와이스의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 안무가 있다. 일명 ‘노크춤’ ‘까꿍춤’ ‘별똥별춤’이라 부르는 안무들이다. 앞선 타이틀곡의 무대들처럼 많은 사랑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20일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이로운 돌직구 연기 조언에 ‘쓴 웃음’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이로운 돌직구 연기 조언에 ‘쓴 웃음’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역적’에 카메오로 출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MBC 월화드라마 ‘역적’에서 차력사로 깜짝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는 32년간 품어온 연기 한을 풀기 위해 분장에도 꼼꼼하게 신경 쓰며 충격적인 차력사 비주얼로 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제작진에 따르면 박나래의 불타오르는 열정에 비해 그의 첫 사극 촬영은 순탄하지 않았다. 이에 김상중은 박나래에게 촬영 중간 조언을 해줬고, 깨알 아재개그로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극 중 홍길동 아역으로 출연하는 이로운이 박나래에게 발성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등 돌직구 충고를 날려 쓴 미소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박나래는 홍길동 역을 맡은 윤균상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드라마 촬영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는 것도 잠시, 밥차에 막걸리가 있는지 물어보는 등 유쾌한 농담을 주고 받았다. 이에 윤균상은 호쾌한 웃음을 지으며 “미치겠다, 많이 힘들구나?”라며 다정다감하게 응원한 것으로 전해져 두 사람의 영상통화에는 어떤 내용이 또 담겨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석동의 한끼 식사 행복] 매일 600만 그릇 팔리는 ‘짜장면’

    [김석동의 한끼 식사 행복] 매일 600만 그릇 팔리는 ‘짜장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외식 메뉴는 아마도 짜장면이 아닐까 한다. 예전에는 입학이나 졸업식 때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지만, 이제는 언제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국민 메뉴가 되었다. 짜장면은 원래 중국 산둥 지역의 작장면(炸醬麵)에서 유래하며,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 초 들어왔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짜장면은 6·25 전쟁 이후에 많은 양을 값싸게 제공할 수 있게 변형된 것이다. 우리식 짜장면은 춘장에 식은 면을 말아 먹는 중국식과는 달리 양파, 고기, 감자, 채소를 고루 넣고 볶은 뒤 전분을 풀어 묽게 끓여 뜨거운 면에 얹어 먹는다. 짜장 소스 위에 오이채나 완두콩을 얹고 입맛에 따라 식초, 고춧가루를 더하고 단무지, 양파를 곁들인다. 맛과 레시피가 우리 환경과 입맛에 맞게 놀라운 변신을 한 것이다. 짜장면에 얽힌 에피소드는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필자 또한 예외가 아니다. 1997년 11월 IMF 경제위기로 치닫던 당시 재정경제원 외화자금과장의 직책에 있었다. 매일매일을 사투를 벌이다시피 하던 시절인데, KBS 9시 뉴스에서 우리가 일하는 현장을 국민에게 소개하겠다고 강권해서 할 수 없이 응했던 적이 있다. 녹화가 막 끝난 저녁 즈음, 여느 날과 다름없이 자동으로 미리 시켜 둔 짜장면이 배달되었다. 우리는 무심코 취재팀에게도 권하고 식사를 했다. 그런데 이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고 그대로 방송된 것이다. 참 계면쩍은 모습이었다. 그런데 ‘TV를 보다가 갑자기 짜장면 생각이 나서 다음날 오랜만에 짜장면을 시켜 먹었다’는 인사를 도처에서 받았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짜장면은 과거 정부 시절 물가관리 대표품목이 될 정도로 국민 메뉴여서 수준급 식당도 곳곳에 많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곳을 몇 군데 소개하려 한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이화여대 후문 쪽에 ‘효동각’이 있다. 메뉴는 짜장면뿐이다. 일·월요일은 휴무인 데다 평일에도 점심만 하고 그것도 3시까지만이다. 주인, 부인, 아들 세 사람이 하는 집이다. 주문 후 요리를 시작하므로 꽤 기다려야 한다. 면발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짜장 소스에 버섯이 들어가 식감이 좋다.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은 순한 맛인데도 이 집만의 특유의 풍미가 가득하다.마포구 공덕동 효창운동장 뒷담 쪽에는 1981년에 문을 연 ‘신성각’이 있다. 테이블이 몇 개 안 되는 작은 집으로, 주방은 보조도 없이 주인 혼자서 하고 부인은 홀 담당이다. 메뉴는 짜장면 등 총 여섯 가지. 기다리는 동안 볼 수 있는 수타 모습은 감동마저 준다. 주인은 짜장면을 예술로 믿는다. 순수 그 자체의 맛이라는 것이다. 점심때 줄이 길다. 중구 명동 중앙우체국 옆에는 ‘개화’란 식당이 60년 넘게 자리잡고 있다. 화교가 하는 중국집인데, 다소 가는 면발에 걸쭉한 짜장 소스를 비벼 먹는다. 소고기를 다진 유니짜장을 많이 시킨다. 단맛이나 고소한 맛은 적으나 중독성 있는 특별한 맛이다. 마포 불교방송 건물 지하에는 1953년에 개업한 ‘현래장’이 있다. 인근 작은 건물에 있다가 재개발로 옆 건물로 이사했다. 이사 전에는 길에서 유리 너머로 수타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수타의 원조 격이어서 맛볼 만하다. 용산 삼각지 전쟁기념관 옆에는 ‘명화원’이 있다. 테이블이 몇 개 안 되는 작은 점포로, 얼마 전 가게를 새로 단장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줄이 길어졌다. 메뉴는 짜장면, 탕수육 등 다섯 가지뿐이다. 탕수육과 군만두도 유명하다. 졸업과 입학 시즌이다. 이 시절이면 가족들과 함께 즐기던 옛날의 그 짜장면 생각이 절로 난다. 얼른 가서 한 그릇 사 먹어야겠다.
  • ‘오프더레코드’ 수지, 카페 알바생 변신..서빙부터 설거지까지 ‘베테랑’

    ‘오프더레코드’ 수지, 카페 알바생 변신..서빙부터 설거지까지 ‘베테랑’

    수지의 숨겨진 서빙 실력부터 치열했던 연습생 시절의 흔적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공개됐다. 15일 오후 7시, 수지의 날 것 그대로의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프더레코드, 수지(OFF THE REC. SUZY)’의 아홉 번째 에피소드가 페이스북 딩고 및 유튜브 딩고뮤직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9회에서 수지는 몸이 아픈 친구를 대신해 브런치 카페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깜짝 변신, 상상 이상의 ‘베테랑 아르바이트생’의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서빙 업무를 시작한 수지는 처음에는 조금 헤매는듯 싶었지만, 이내 완벽 적응해 서빙은 물론 테이블 정리, 설거지 등을 야무지게 소화해내며 어렸을 적 엄마의 분식집에서 돕던 실력을 뽐냈다. 카페에 있던 손님들은 아르바이트생이 수지임을 깨닫고 깜짝 놀라면서도 반가움을 드러냈다. 수지는 더욱 열심히 아르바이트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일을 마친 뒤 수지의 친구는 몸이 안 좋은 자신을 위해 달려와 도와준 수지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수지 역시 혹시라도 가게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오기 전 인터넷으로 메뉴를 미리 찾아보며 예습해왔다고 밝혀 둘의 훈훈한 우정을 느끼게 했다. 집으로 돌아온 수지는 그 동안 방송을 통해 공개하지 않았던 ‘비밀의 방’을 공개했다. 방에는 수지가 가수로 데뷔하기 전 연습하고 준비했던 노래 가사집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 출연했던 모든 작품들의 대본 등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어 수지의 열정이 가득 묻어나는 공간이었다. 특히 대본은 너덜너덜하고 찢어질 만큼 열심히 본 흔적이 역력했고, 노래 가사지 위에 빼곡하게 적힌 분석과 메모들 역시 치열하게 연습했음을 보여주고 있어 지금의 톱스타 자리에 오기까지의 수지의 노력을 느끼게 했다. 또한 수지는 지난 날 힘들게 연습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겨 보는 이들까지 애틋하게 했다. 한편 ‘오프더레코드, 수지’는 페이스북 딩고 및 유튜브 딩고뮤직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설리, 인스타 논란에도 미워 할 수 없는 이유

    설리, 인스타 논란에도 미워 할 수 없는 이유

    배우 설리가 봄 요정으로 변신했다. 15일 보그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 설리 영상 화보가 공개됐다.공개된 영상 속 설리는 봄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의상과 함께 자유롭게 매장을 둘러보는 등 마치 그녀의 일상을 엿보는 듯하다. 특히 따뜻한 분위기와 함께 설리의 몽환적인 눈빛과 독보적인 매력이 어우러져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완성했다. 화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설리, 역시 분위기 여신”, “일상이 런웨이 같다”, “내가 이래서 탈덕을 못해”, “이런 사진만 볼 수 없나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리는 영화 ‘리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보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동성연애’ 윤시윤, 짠한 고시생으로 변신 ‘싱크로율 100%’

    ‘생동성연애’ 윤시윤, 짠한 고시생으로 변신 ‘싱크로율 100%’

    윤시윤이 ‘생동성연애’에서 생활에 찌든 고시생으로 변신했다. 13일 MBC X 네이버 콜라보드라마 ‘세가지색판타지’의 두 번째 편인 ‘생동성 연애’(극본 박은영·박희권 연출 박상훈)가 베일을 벗었다. 1회에서 윤시윤은 경찰 공무원 시험에서 낙방한 후 홀로 고시원에 틀어박혀 오열하는가 하면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찌든 청춘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연인인 왕소라(조수향)에게 이별을 선고 받는 모습에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 중 경찰 공무원을 준비 중인 고시생 소인성 역을 맡은 윤시윤은 부스스한 머리에 뿔테 안경을 쓰도 등장하곤 완벽한 노량진 패션을 보여줬다. 특히 여러 드라마와 KBS2 ‘1박2일’에서 반듯하고 단정한 청년의 모습을 보여줬던 윤시윤은 ‘생동성연애’를 통해 변신을 시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생동성 연애’는 벼랑 끝에 선 인성(윤시윤)이 ‘생동성 실험’이라는 고액 알바를 하면서 벌어지는 풍자 로맨스 판타지다. 현재 네이버를 통해서 웹버전이 공개됐으며 16일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늘 나는 자동차’ 이륙 준비 완료…첫 판매 시작

    ‘하늘 나는 자동차’ 이륙 준비 완료…첫 판매 시작

    자동차들로 꽉 막힌 도로. 자동차에 날개라도 달렸다면 정체를 벗어나 하늘로 날아오르고픈 충동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운전자들의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네덜란드 회사 PAL-V 원(PAL-V One) 측은 자체 개발 중인 '플라잉카'(Flying car)의 선주문을 받고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몽상(夢想)을 현실화한 이 플라잉카의 이름은 한정판인 'PAL-V 리버티 파이오니어'(Pal-V Liberty Pioneer)와 보급판인 '리버티 스포츠'(Liberty Sport). 비행기보다는 헬리콥터와 모습이 비슷한 PAL-V는 2인승으로 10분 정도면 세 바퀴 자동차에서 이륙이 가능한 기체로 변신한다. 최고 시속은 공중과 도로 모두 180km이고, 하늘에서는 최대 500km, 지상에는 12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다시 땅에 내려앉으면 회전날개를 접고 일반적인 자동차가 된다. 선주문을 받고있는 제품은 총 90대 제작 예정인 리버티 파이오니어로 가격은 59만 9000달러(6억 8000만원)다. 이후 회사 측은 옵션을 줄인 리버티 스포츠를 39만 9000달러(4억 500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PAL-V 원 대표 로버트 딩게만스는 "몇 년에 걸친 연구와 개발 끝에 혁신적이고 안전한 플라잉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면서 "세계에서 첫 번째로 판매하는 상업용 플라잉카"라고 자평했다. 이어 "도로 및 항공 테스트와 법적인 문제를 마무리하고 내년 말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플라잉카는 구글 등이 개발 중인 무인 자동차에 비해서는 시장이 작지만 남자들에게 있어서 만큼은 훨씬 더 매력적이다. 현재 플라잉카 개발의 선두주자는 MIT 대학 출신들이 가세한 미국의 테라푸지아의 ‘트랜지션’(Transition)과 슬로바키아의 에어로모빌(AeroMobil)이 만든 ‘에어로모빌 3.0’ 이 있다.  그러나 플라잉카가 과연 상업화에 성공해 대중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전망이 많다. 그 이유는 먼저 안전성 문제다. 모든 개발사들이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외치고 있지만 테스트 비행 중 추락사고가 발생한 만큼 이를 담보하기는 어렵다. 사실상 운전자의 안전책은 낙하산이 유일하다. 또한 제도적인 난제도 많다. 운전자는 운전면허는 물론 파일럿 면허도 필요하며 그때 그때 비행허가도 받아야 한다. 관리가 잘 돼있는 활주로와 달리 일반 도로에 기체가 잘 착륙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물론 비싼 가격과 아리송한 보험 문제도 풀어야 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편의점행 고가 위스키, 캔 옷 입은 소주… “주당 눈길 잡아라”

    편의점행 고가 위스키, 캔 옷 입은 소주… “주당 눈길 잡아라”

    불황 직격탄을 맞은 주류업계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술집이나 전문 판매점에서만 취급되던 고급주류가 편의점 등 소비자들이 몰리는 곳에 속속 진출하고 있고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운 제품도 늘고 있다.1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급주류를 취급하는 주류업체들이 편의점 특성에 맞게 용량이나 구성에 변화를 준 전용 제품을 기획하며 판매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 주류 수입업체 에드링턴코리아는 자사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맥캘란’의 용량을 40%가량 줄인 500㎖짜리 ‘맥캘란 12년산’을 2014년 1월과 12월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 각각 선보인 데 이어 2015년 6월부터는 미니스톱에서도 유통하고 있다. 에드링턴코리아 관계자는 “혼자서도 좋은 품질의 술을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도 더 글렌리벳 15년(50㎖)과 시바스리갈 12년(50㎖), 발렌타인 17년(50㎖), 로얄 살루트 21년(50㎖) 모두 네 가지 제품의 미니어처 사이즈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컬렉션’을 CU 편의점에서 판다.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워 눈길을 끄는 주류도 있다. 롯데주류의 ‘순하리 소다톡’은 일반적으로 유리병에 판매돼 온 소주를 이례적으로 알록달록한 색감의 캔에 담아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이슬 톡톡 복숭아’, 보해양조의 ‘부라더 소다’ 등 업체들은 저마다 알코올 도수 3~7도의 저도주를 내놓고 메인 타깃층인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깜찍한 디자인도 선보이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中 우주굴기 타고… 권력號 올라탄 ‘군수방’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中 우주굴기 타고… 권력號 올라탄 ‘군수방’

    중국 정계에 ‘군수방’(軍需幇)이 부상하고 있다. 내년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탐사에 나서는 등 ‘우주 굴기’(崛起·우뚝 섬)하고 있는 데 힘입어 첨단 우주항공·군수산업 근무 경력을 지닌 인물들이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최고위직을 접수하는 까닭이다. 지난 두 달 새 새로 임명된 마싱루이(馬興瑞·58) 광둥(廣東)성장을 비롯해 장궈칭(張國淸·53) 충칭(重慶)시장과 쉬다저(許達哲·61) 후난(湖南)성장, 쉬친(許勤·56) 광둥성 선전(深圳)시 당서기, 위안자쥔(袁家軍·55) 저장(浙江)성 부서기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중국 남부 광둥성 12기 인민대표대회(인대)는 지난해 말 광저우(廣州)에서 4차 전체대회를 열고 광둥성장에 마싱루이 대리성장을 선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동부 산둥(山東)성 윈청(?城) 출신인 마 성장은 하얼빈(哈爾濱)공대 박사 출신의 테크노크라트(기술관료)이다. 하얼빈공대에서 교수, 부총장을 지내다 국가 우주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중국항천(航天)과학기술그룹 수장을 맡았다. 공업신식(信息·정보)화부 부부장과 국가항천국장,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전문위원 등 우주항공 및 군수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치며 유인 우주개발 프로젝트와 달 탐사 프로젝트를 총지휘하며 지명도를 높였다. 2013년 11월 광둥성 부서기로 내려와 2015년 선전시 당서기를 겸임하기도 했다.●우주항공·군수 요직서 정부 최고위직까지 접수 중국 중부 충칭시 4기 인대는 앞서 충칭시에서 5차 전체대회를 열고 장궈칭 대리시장을 충칭시장에 선임했다. 중동부 허난(河南)성 뤄산(山) 출신인 그는 창춘(長春)이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칭화(淸華)대 계량경제학과 박사 학위를 받은 장 시장은 오랫동안 방위산업체인 중국베이팡(北方)공업공사 사장·총재·회장과 중국병기공업그룹 부사장·사장 등을 거쳐 2013년 4월 충칭시 부서기로 발탁됐다. 지난해 12월 초 ‘대리’ 딱지를 뗀 쉬다저 후난성장 역시 공직생활 대부분을 우주항공 분야에서 보낸 ‘영원한 우주항공맨’이다. 하얼빈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4년 중국 항천부 로켓탑재연구원 설계사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중국항천과기그룹 사장과 회장, 공업신식화부 부부장, 국가항천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32년간 우주항공 분야에 몸담았다. 첨단기술 전문가인 쉬친 선전시장은 지난 연말 선전시 당서기로 승진하며 ‘군수방’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 출신인 그는 베이징(北京)이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전신인 국가계획위원회에서 공직을 시작한 쉬 당서기는 홍콩이공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발개위에서 장기 근무하면서 첨단 과학기술 부문을 담당했다. 2008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인 선전시로 내려와 부서기, 상무부시장을 거쳐 2010년 6월 역대 최연소로 선전시장에 올랐다. 그는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선전시를 노동집약형 제조업 도시에서 정보기술(IT) 허브로 변화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장성 부서기, 우주항공 정책가 → 정치가로 지난해 11월 상무부성장에서 승진한 위안자쥔 저장성 부서기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중국 우주항공 분야 인재들의 산실인 베이징항공항천대에서 박사 학위까지 받은 후 2011년까지 줄곧 우주항공 기업과 연구소 같은 현장에서 근무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 분야의 정책 입안 및 실행 부문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중국 지도부의 신임을 얻었다. 이 덕분에 2012년 3월 닝샤후이쭈(寧夏回族)자치구 상무위원으로 이동하면서 우주항공업계를 떠나 정치인으로 본격 변신을 시도했다. 이후 자치구 상무부주석을 거친 다음 2014년 7월 저장성 상무부성장에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군수방 가운데 이미 지방정부의 수장을 맡은 인물들도 있다. 2015년 4월 후난성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주석을 거쳐 랴오닝(遼寧)성 대리성장으로 영전했던 천추파(陳求發·63) 랴오닝성장은 1978년 항천항공부 엔지니어로 사회에 진출한 이후 우주개발 분야에서 활약했다. 중국항천공업총공사 인사노동교육국장과 공업신식화부 부부장 등을 역임했다. 천 성장은 마싱루이 성장과 장칭웨이(張慶偉·56) 허베이(河北)성장과 함께 ‘우주항공 분야 트로이카’로 통한다. 장 성장은 중국 우주항공개발사와 함께한 인물로 꼽힌다. 지린(吉林)성 지린시 출신인 그는 시베이(西北)공대 항공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항공항천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초의 유인우주선 설계를 계획했을 때인 1992년 유인우주선의 로켓탑재 부총설계사로 참여해 인공위성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우주항공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2001년 마흔 살에 중국항천과기그룹의 사장에 올라 국유기업 사장 가운데 최연소를 기록했다. 이듬해 마흔한 살에 당중앙위원회 위원으로 뽑혀 최연소 행진을 이어 갔다. 2006년에는 중국 국방과학공업위원회 주임(장관급)에 오르며 ‘60허우’(60後·1960년대 이후 출생) 출신의 차세대 리더로 주목을 받았다. 중국 최초의 달 탐사 위성인 창어(嫦娥) 1호가 2007년 발사에 성공하며 그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이듬해 중국상용항공기공사 회장에 선임돼 미국 보잉사와 유럽 에어버스사가 양분하고 있는 세계 대형 항공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이 밖에 왕즈강(王志剛·60) 과학기술부 부부장과 황창(黃强) 간쑤(甘肅)성 부성장 등은 군수방의 ‘인재’들이다. 전자공업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왕 부부장은 2003년부터 군수정보통신장비 업체인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을 이끌었다. 중국 최초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호, 달 탐사선 창어호 발사의 부총지휘자로 활약하며 우주굴기에 한몫했다. 시베이(西北)공대 공학박사 출신인 황 부성장은 항공기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다. 제1항공기설계연구원장, 국방과기공업국 부국장 등을 지내는 등 30여년간을 설계 관련 업무를 보다가 2014년 간쑤성으로 자리를 옮기며 뒤늦게 정계에 입문했다. ●시진핑, 군수방을 임기 연장 지원군으로 활용 ‘군수방’의 부상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 ‘시자쥔’(習家軍·시 주석의 옛 직계 부하 직원들로 구성된 인맥)이 득세하는 가운데 상하이방(上海幇·장쩌민 전 주석 중심의 인맥)이나 공청단(중국공산주의청년단·후진타오 전 주석 주도의 인맥) 등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은 중립적 배경의 인사들을 전진 배치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들의 성장 배경이 시 주석의 견제 세력인 상하이방·공청단과는 거리가 있는 만큼 시 주석이 이들을 발탁함으로써 올가을 공산당 19기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자신의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하고, 이들을 임기 연장의 지원군으로 활용하려는 복안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68세 이상은 은퇴해야 한다는 중국 정계의 ‘칠상팔하’(七上八下) 관례에 따라 19기 당대회에서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제외한 상무위원 5명은 은퇴해야 하지만, 시 주석은 69세인 측근 왕치산(王岐山) 당중앙기율위원회 서기를 예외적으로 유임시킨 뒤 이를 근거로 자신의 연임 기간이 끝나는 2022년 20기 당대회에서 권력 연장을 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존 정치인보다 학벌이 좋고 파벌색이 약한 테크노크라트를 대거 전진 배치함으로써 이들을 새로운 지지 세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얘기다. khkim@seoul.co.kr
  • 과천서 예술기행·이천서 도자체험… 거대한 문화놀이터

    과천서 예술기행·이천서 도자체험… 거대한 문화놀이터

    “오늘 하루는 문화와 즐겁게 놀자.” 경기도에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가득하다. 등록된 곳만 박물관 127개, 미술관 51곳 등 모두 178곳이다. 경기도에 등록되지 않은 미술·박물관까지 포함하면 200여 곳은 족히 넘는다. 그야말로 경기도 자체가 문화 놀이터인 셈이다. 박물관의 성격이나 테마도 다양하다.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만날 수도, 색다른 체험과 특별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예술가들의 혼이 담긴 수준 높은 창작물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경기도는 전국 처음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조례를 제정해 공·사립 박물·미술관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을 ‘우리 동네 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경기도 내 박물관과 미술관은 나름 다양한 주제를 갖고 있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역사·예술 기행, 전통문화, 체험공간, 테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무작정 나서지 말고 주제별로 비슷한 곳을 찾아다니며 감상하는 것도 박물관 여행에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또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고 사진 한 장 찍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색적인 소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박물관도 즐비하다. ●경기 남부 수원, 성남, 안양, 과천, 안성, 용인, 화성 등지를 아우르는 남부지역에는 경기도 박물관·미술관의 대부분이 몰려 있다. 용인 한곳만 찾아도 21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을 중심으로 대학교 부설 박물관을 비롯해 다양한 테마 박물관·미술관이 포진해 있다. 역사를 주제로 한 곳으로는 용인 경기도박물관을 비롯한 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 광교박물관, 안양역사관, 안산향토사박물관, 화성시향토박물관, 의왕향토사료관, 안성 3.1운동기념관 등이 있다. 1996년 개관한 용인시 기흥구 경기도박물관은 역사실·고고미술실·문헌자료실·서화실·민속생활실·야외전시장 등을 갖췄다. 역사실에서는 ‘경기’라는 이름이 붙은 유래와 문화유적 등 경기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고고 미술실에서는 한반도의 중심에 있으면서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아온 경기도의 과거를 볼 수 있다. 야외전시장에 가면 경기도 대표 유물을 실물이나 복원모형으로 관람할 수 있다. 국보급 서적인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권과 보물서화, 12종의 경기도유형문화재, 각종 회화·유물·공예·도자기·전적 등 모두 3500여 점의 유물과 연구도서 4000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인근에 있는 백남준아트센터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선생의 작품을 전시하고 미디어를 연구하려고 2008년 10월 문을 열었다. 백남준(1932~2006)이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고 직접 이름을 붙였다. 미디어 아트 전문기관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다. 지하 2층·지상 3층, 전체면적 5605㎡ 규모로 상설 및 기획전시실·자료실·창작공간·교육실·수장고·연구실 등을 갖췄다. 2011년 9월 문을 연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연간 55만명이 찾는 등 대표 어린이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다른 예술기행을 원하면 과천의 국립현대미술관·제비울미술관·선바위미술관, 용인 호암미술관·이영미술관·한국미술관,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등을 찾아보자. 최근 문을 연 아이파크 미술관은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테마가 있는 문화여행지로는 용인 둥지박물관·디아모레뮤지엄·마가미술관·삼성화재교통박물관·신세계한국상업박물관, 수원 지도박물관, 과천 카메라박물관·마사박물관, 의왕 철도박물관 등이 꼽힌다. 한국의 전통문화는 용인 세중옛돌박물관·한국등잔박물관, 안성맞춤박물관, 화성 용주사 효행박물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교에서는 경기대, 명지대, 경희대, 단국대, 용인대, 수원대, 협성대, 한신대, 신구대 등이 부설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 동부 남부지역 못지않게 박물관·미술관을 많이 가진 지역이다. 특히 여주·이천·광주를 중심으로 한 도자기 관련 볼거리 등이 풍성하다. 여주세계도자센터, 이천세계도자센터, 광주 조선관요박물관·분원백자관, 이천 해강도자미술관 등이 대표적이다. 이천은 전국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340여 개의 요장(도자기 만드는 곳)이 모인 도자의 도시이다. 여주는 생활도자기의 고장으로, 광주는 왕실도자기 생산지역으로 유명하다.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도자기 축제인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광주 만해기념관과 남양주시 모란미술관, 양평 바탕골미술관·C아트뮤지엄, 여주 죽포미술관 등에서도 예술혼을 만끽할 수 있다.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여주 한얼테마박물관·목아박물관, 광주 얼굴박물관·일본군위안부역사관, 남양주 주필거미박물관, 이천 청강만화역사박물관·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등을 가보자. 이 중 여주 대신면 옥촌리 폐교된 분교터에 있는 한얼테마박물관은 과학문화관, 전적유물관, 고문서유물관, 카메라유물관, 의학유물관, 산업디자인유물관 등 모두 7개의 박물관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초의 박물관 단지이다. 광주 다산기념관, 여주 명성황후기념관·여성생활사박물관, 여주시향토사료관, 이천시립박물관, 하남역사박물관 등에서도 경기도 역사 기행을 떠날 수 있다. ●경기 서부 부천, 안산, 시흥, 광명, 김포 등으로 이어지는 서부지역은 신도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공간과 시간을 초월한 예술의 현주소를 소개한 미술관과 자연사 박물관처럼 자연생태를 심도 있게 소개하는 박물관, 규모보다 알찬 내용으로 방문객을 기다리는 다양한 테마박물관 등이 있다. 특히 서해 바다의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점은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경기도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는 안산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성호기념관·향토사박물관·어촌민속전시관·최용신기념관 등을 꼽을 수 있다. 2006년 10월 문을 연 경기도미술관은 다양한 기획 전시를 통해 미술문화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국화·서예·판화·공예·미디어아트 등 소장하고 있는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에서는 미술의 기본 요소 중 ‘공간’을 주제로 미술관의 소장품 약 20점을 새롭게 해석한 교육 전시 ‘공간의 발견’을 내년 8월 27일까지 개최한다. 부천은 박물관 백화점이다. 물 박물관, 교육박물관, 로보파크, 수석박물관, 활 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펄벅기념관 등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는 박물관·미술관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안산 김문규 미술관·유리섬미술관, 광명 충현박물관, 김포 다도박물관 등도 경기 서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자연 체험장으로는 부천 자연생태박물관, 시흥 창조자연사박물관, 광명 나비야놀자 박물관 등이 눈에 띈다. ●경기 북부 문화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경기북부지역은 파주와 고양, 남양주를 중심으로 박물관·미술관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쳐나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양림, 수목원 계곡 등이 곳곳에 펼쳐져 있어 또 다른 박물관 여행 서비스가 될 듯싶다. 파주에는 두루뫼·영집궁시·타임앤블레이드·한향림·나비나라·한국근현대사·한길책·세계민속악기·열화당책·화폐·피노키오·벽봉한국장신구·세계문학 박물관과 네버랜드 픽처북 뮤지엄·기산·백순실·미메시스·화이트블럭 미술관 등 18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몰려 있다. 남양주도 이에 못지않은데 실학·남양주역사·남양주유기농·무의자·우석헌·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모란·서호 미술관 등 13곳이 들어섰다. 전통문화및 예술혼을 체험하고 싶다면 파주에 있는 두루뫼박물관·파주 영집궁시박물관·네버랜드를 비롯해 고양 배다리술박물관·목암미술관, 가평 가일미술관·남송미술관 등이 좋을 듯싶다. 포천 국립수목권 산림박물관,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양주 필룩스조명박물관, 고양 증권박물관·중남미문화원·테마동물원 쥬쥬(Zoo Zoo)·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 등은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다. 2011년 문을 연 연천 선사박물관은 한반도 구석기 시대의 인류 생활상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박물관은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려고 외관을 뱀이 똬리를 튼 모양으로 설계했으며 내부는 굴속을 탐험하는 형태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허영지 뷰티사관학교 MC 발탁, ‘삼포세대’ 뷰티 고민 뭐길래?

    허영지 뷰티사관학교 MC 발탁, ‘삼포세대’ 뷰티 고민 뭐길래?

    허영지가 뷰티 전도사로 변신한다. 10일 허영지 소속사 DSP미디어는 “허영지가 배우 차예련, 개그맨 안영미와 함께 TV조선 예능채널 C TIME의 새 뷰티프로그램 ‘뷰티사관학교’ MC로 발탁됐다”고 전했다. MC들과 뷰티전문가, 핫한 게스트들이 함께하는 ‘뷰티사관학교’는 어떤 뷰티 문외한도 입학과 동시에 마술처럼 ‘미(美)의 여신’으로 거듭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방송으로, 기타 뷰티프로그램과는 차별화 된 뷰티쇼를 지향한다. MC로 낙점된 허영지는 2030 ‘삼포세대’의 뷰티 고민을 해결해줄 맞춤 컨설팅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며, 그동안 쌓아왔던 뷰티 노하우부터 패션, 일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뷰티사관학교’ 제작진은 “차별화된 뷰티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MC를 찾던 중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인 허영지가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허영지를 MC로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허영지가 MC로 나서는 ‘뷰티사관학교’는 오는 3월 2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디저트카페 ‘베이글카페’, 아이스크림 창업 전국 투어 설명회 진행

    디저트카페 ‘베이글카페’, 아이스크림 창업 전국 투어 설명회 진행

    창업시장에서 부상하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베이글맛집 ‘베이글카페’(Beigel Caffe·대표 윤미아)가 웰빙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고객들의 니즈에 발맞추며 순항 중이다. 실제 최근 서울남성역점, 대구월배역점, 부산정관신도시점, 부산거제점, 나주혁신도시점, 서울화양점에 이어 양산석산점이 신규 오픈했다. 양산석산점의 경우 오픈 이벤트로 베이글과 크림치즈 주문 시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베이글카페는 하프모닝 베이글모닝 이벤트로 아침식사를 가볍게 하프베이글과 음료로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고객이벤트를 선보였다. 잇단 방송출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디저트카페전문점 베이글카페는 국내 최초로 150년 전통의 미국 유명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바세츠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은 오바마대통령도 줄 서서 먹었다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필라델피아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곧 베이글카페의 전국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10평 소형 콘셉트로 새롭게 변신된 BI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창업비용으로 창업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베이글카페는 현재 70호점까지 오픈 지원과 더불어 10평 기준 4950만원에 창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아이스크림전문점 베이글카페는 지난 7일 시작해 10일까지 전국투어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 희망자들에게 계약 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7일 서울양재점, 8일 세종점, 9일 대구월배역, 10일 부산정관신도시점 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현장 설명회에서는 매장 인테리어 콘셉트와 운영 효율성 및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창업 전문점 베이글카페 관계자는 "최근 베이글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별다른 홍보 없이 창업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베이글전문점 창업을 통해 창업자들의 성공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뜨거운 열정, 하나 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면세점·영화관·카지노까지…사계절 관광 천국

    [뜨거운 열정, 하나 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면세점·영화관·카지노까지…사계절 관광 천국

    ‘365일 지루할 틈이 없는 레저 천국’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영동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재미있는 리조트, 알펜시아는 다른 리조트와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대관령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사계절 복합관광단지다.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의 사람들이 연중 어느 때나 찾아와 자연에서 휴식과 레저 스포츠를 즐길 뿐 아니라 쇼핑과 식도락, 문화 예술 행사까지 경험할 수 있다.알펜시아리조트는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면서 복합문화·쇼핑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알펜시아는 홀리데이인리조트 별관에 3개 층 4297㎡ 규모의 면세점이 들어선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1층(1444㎡)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216개 브랜드 입점이 확정됐다. 브랜드를 모두 45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알펜시아리조트는 해외사무소 19개를 개설, 홀리데이인리조트의 외국인 전용카지노와 연계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할 예정이다. 알펜시아는 영화관 ‘알펜시아 시네마’를 개관해 최신 개봉 영화를 동시 상영하고 어린이 뮤지컬과 클래식 공연을 정기적으로 연다. 지난겨울부터 알펜시아 프리미엄 토크콘서트를 열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개성파 영화배우 김성오와 김인권, 박철민이 참여해 고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음악영재 양성을 위한 ‘제1회 알펜시아 겨울 음악학교’도 개최한다.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관악부문이 열렸고 10일까지 성악부문이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음악 전공자 등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국내 유명 교수진의 지도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음악학교가 진행되는 기간 학생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앙상블공연이 펼쳐진다. 알펜시아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고객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공연을 접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교통망이 대폭 늘어난 것도 알펜시아 발전에 청신호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 말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까지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1시간 30분대면 닿을 수 있다. 서울까지는 1시간대로 단축된다. 동계올림픽 주 무대가 될 알펜시아가 세계 속의 리조트로 자리매김할 날이 머지않았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오영수 문학, 클래식 선율 타고 부활

    오영수 문학, 클래식 선율 타고 부활

    11일 울산 문학관서 시 낭송도 소설 ‘아찌야’ 라디오극으로 변신울산 오영수문학관이 울산 출신 소설가 난계 오영수(1909~1979) 선생 탄생 108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처음 연다. 오영수문학관은 오는 11일 문학관 난계홀과 문화사랑방에서 ‘포성이 멎은 자리, 꽃들은 피고 지고’를 주제로 클래식 연주와 시 낭송이 어우러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발혔다. 행사는 울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울산재능시낭송협회, 난계사랑문학회의 재능기부로 꾸민다. 울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김종규의 지휘로 파헬벨의 ‘캐논변주곡’에 이어 비발디 ‘사계’ 가운데 겨울 2, 3악장을 연주한다. 그사이 난계사랑문학회 이수정 총무가 오영수 선생의 소설 ‘아찌야’를 라디오극으로 옮긴다. 또 울산재능시낭송협회 우진숙 회장이 유치환 시인의 시 ‘출생기’를 낭송하고 조윤숙 직전 회장이 1948년 염주용 시인이 부산에서 발행한 문예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인 오영수 선생의 시 ‘호마’(胡馬)를 낭송한다. 울주필 단원들이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들려주는 사이 재능시낭송협회 회원들이 유치환 선생의 시 ‘깃발’, ‘바위’, ‘세월’,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등을 낭송한다. 기념행사는 생전에 ‘내게 종교나 신이 있다면 고향과 자연일 것’이라고 한 오영수 선생이 즐겨 부른 고복수의 ‘타향살이’를 오케스트라 선율로 함께 감상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이연옥 오영수문학관 관장은 “11일은 오영수 선생이 탄생한 지 108주년이 되는 날이며 이틀 뒤인 13일은 유치환 선생 50주기”라며 “조선 청년문학가협회 경남지부 회원으로 함께 활동했을 뿐 아니라 6·25전쟁이 치열하던 때 동부전선을 함께 종군하면서 생사를 함께한 사이이기도 해 두 분의 문학 혼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월드피플+] “아이 갖고파”…1년 만에 총 135kg 뺀 고도비만 부부

    미국 인디애나주 테러호트에 사는 대니(28)와 렉시(26) 리드 부부. 2007년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 부부의 주 데이트 코스는 중국음식과 피자 등 각종 패스트푸드를 닥치는 대로 먹는 것. 천생연분의 ‘위(胃)대한’ 부부는 2015년 10월 결혼했으며 당시 남편 대니의 몸무게는 127kg, 부인 렉시는 무려 220kg에 달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은 리드 부부의 눈물겨운 다이어트 성공기를 전했다. 지난해 1월 1일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리드 부부는 고도 비만에서 확 달라진 모습으로 변신했다. 1년 동안 감량한 몸무게는 남편은 28kg, 부인은 무려 107kg으로 둘이 합쳐 135kg. 렉시는 "결혼 후 일상적으로 외식을 했으며 집에서는 함께 TV를 보며 아무 생각없이 먹기만 했다"면서 "외식을 할 때는 몸무게 때문에 의자를 부수지 않을까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평생을 비만인으로 살아온 부부가 꼭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굳센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바로 아이 문제였다. 렉시는 "결혼 후 내 몸을 보면서 이 상태로는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죽을 각오로 살을 빼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결국 부부는 새해를 맞아 함께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외식을 끊고 평소 거들떠 보지도 않던 채소와 연어, 닭가슴살 등의 음식을 조리해 먹는 것. 여기에 부부는 1주일에 6번씩 피트니스 센터를 찾아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렉시는 "매년 1월 1일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결심했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은 없었다"면서 "그러나 이번만큼은 동기가 확실하고 남편이 함께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1년이 지난 최근 남편 대니는 건장한 청년으로, 렉시는 아직은 비만 상태지만 몸무게는 절반이 됐다. 렉시는 "1년 전 만 해도 숨쉬기도 힘들 정도였다"면서 "식이요법과 적절한 운동이 몸무게 뿐 아니라 내 인생도 바꾼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이어트 성공에 가장 중요한 비결은 돈도, 트레이너도, 수술도 아닌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굳건한 의지"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박기웅 치즈인더트랩 ‘이국적 외모’ 백인호 역, 서강준 뛰어넘을까

    박기웅 치즈인더트랩 ‘이국적 외모’ 백인호 역, 서강준 뛰어넘을까

    배우 박기웅이 영화 ‘치즈인더트랩’에 캐스팅 됐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제작사 측은 8일 백인호 역에 배우 박기웅이 전격 캐스팅 됐음을 알렸다. 박기웅이 ‘치즈인더트랩’에서 맡을 백인호는 유정과 한 집에서 커오며 형제처럼 지내지만 촉망 받던 피아노 천재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은 후, 유정에 오해를 하고 집을 나가 방황하는 인물. 이국적인 외모에 거침없는 입담까지 탑재한 입체적이고 선명한 캐릭터로 관객을 끌어당길 예정이다. 박기웅은 ‘각시탈’에 최근작 ‘몬스터’에 이르기까지 선한 얼굴로 악한 연기를 펼치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해왔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북파간첩 리해랑으로 완벽하게 변신, 놀라운 싱크로율과 그 이상의 연기력을 더해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터라 이번 합류 소식에 또 한 번 웹툰을 뛰어 넘는 몰입도 높이는 캐릭터가 탄생할 것으로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즈인더트랩’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평범하지만 예민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적인 백인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나쁜 녀석들’을 진두지휘 한 백경찬 감독이 합류하며 인호를 더욱 매력적인 인물로 살릴 계획이어서 영화 ‘치즈인더트랩’만의 색깔이 확실해질 예정이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원더풀라디오’, ‘미쓰와이프’, ‘날, 보러와요’, ‘밤의 여왕’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4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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