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변신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010
  • ‘냄비받침’ 이용대 변수미, 딸 백일사진 공개 “비주얼 가족”

    ‘냄비받침’ 이용대 변수미, 딸 백일사진 공개 “비주얼 가족”

    ‘냄비받침’의 배드민턴 금메달 리스트 이용대가 어느새 백일을 맞은 딸 예빈이의 모습을 전격 공개한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냄비받침’(연출 최승희)의 마지막 회에서는 이용대가 딸 예빈이의 100일을 맞는 모습이 방송된다. 이용대는 ‘냄비받침’을 통해 딸을 최초 공개하며 딸을 위한 하나뿐인 책인 ‘내 생애 마지막 연애’를 직접 만들어 왔다. 이 가운데 예빈이의 100일을 맞아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날 예빈이는 어느새 부쩍 자란 모습으로 깜찍함을 뽐냈다. 예빈이는 동글동글한 얼굴에 보조개는 물론, 웃으면 반달이 되는 눈망울까지, 이용대와 똑닮은 천사 같은 비주얼로 현장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촬영을 위해 분홍 반다나를 착용하는가 하면, 깜찍한 고양이로 변신하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이용대는 잇몸 만개 미소와 금방이라도 꿀 떨어질 듯한 눈빛으로 다시 한 번 자타공인 딸바보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이용대가 “예빈이 까꿍~”등 촬영 내내 폭풍 애교를 발사했다고 해 그동안 성장한 예빈이의 모습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이용대의 ‘내 생애 마지막 연애’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직접 사진을 찍고 틈 날 때마다 손편지를 쓰는 등 제작 과정을 모두 옆에서 지켜본 아내 변수미가 “너무 열심히 하는 거 아니야?”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라고 해 이용대가 출간할 책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냄비받침’ 제작진은 “예빈이의 미소 한 번이면 제작진 모두 힘이 불끈 솟는 것은 물론, 제작진 역시 녹화 동안 미소가 떠날 줄 몰랐다”며 “이용대의 남다른 딸 사랑이 담긴 책도 방송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해 기대를 모은다“ 좋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으로 써도 좋을 나를 위한 궁극의 인생템 ‘냄비받침’은 5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한별, 30대지만 교복도 완벽 소화 ‘이렇게 예뻐도 돼?’

    박한별, 30대지만 교복도 완벽 소화 ‘이렇게 예뻐도 돼?’

    배우 박한별이 여고생으로 변신했다.박한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교복을 또 입을 수 있다니 행복해. #보그맘 잠시 #고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교복을 입은 박한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한별은 고등학생 같은 동안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박한별이 출연하는 MBC ‘보그맘’은 한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양동근)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박한별)이 아들이 입학한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예능드라마이다. 오는 9월 방송 예정. 사진 = 박한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박2일 윤시윤, 패셔니스타 GD 따라잡기 “동드래곤이라 불러주세요”

    1박2일 윤시윤, 패셔니스타 GD 따라잡기 “동드래곤이라 불러주세요”

    ‘1박 2일’ 윤시윤이 지드래곤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한다.오는 3일 저녁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이하 1박 2일)에서는 지난주에 이은 ‘서울 미래유산 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시윤이 요염하고 섹시미를 탑재한 충격적인 비주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투하할 예정이다. ’서울 고가공원’에서 ‘서울 풍물시장’으로 가게 된 ‘新 3G’팀은 제작진으로부터 새로운 미션을 받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새로운 미션은 바로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GD 패션 따라잡기’. 제작진이 제시한 사진 속 GD가 입은 의상 및 소품들을 15분 동안 풍물시장에서 찾아 팀원 중 한 명이 ‘GD 따라잡기’에 나서야 했다. 가위바위보 결과 윤시윤이 당첨됐고, 윤시윤은 치마를 입고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에 빠지고 만다. ‘쇼핑왕’ 준호의 지휘아래 윤시윤과 김종민은 15분 동안 풍물시장에서 우여곡절 끝에 하이힐, 미니스커트, 빨간 카드 지갑, 하늘색 이어폰 등 미션에 필요한 의상 및 소품들을 찾아내 윤시윤에게 입히는 것에 성공했다. 구매한 모든 옷을 입은 그는 울끈불끈 근육질 팔에 늘씬한 다리를 보여 GD와는 다른 자신만의 요염한 섹시미를 과시했다. 이를 본 김종민은 “와 동드래곤이네!”라며 “이거는 반박할 수가 없다!”면서 결과물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에 공개된 스틸 속 윤시윤은 180도 변신한 섹시한 자태로 시선을 강탈한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이 제시한 GD 사진과 싱크로율 100%의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블랙 비니, 패셔너블한 목도리, 라인이 살아있는 미니스커트, 블링블링 하이힐 등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제작진과 풍물시장의 상인들까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서울에서 단일 시장으로는 제일 큰 시장인 ‘서울 풍물시장’에서 벌어진 폭소만발 파격적인 ‘동드래곤’ 윤시윤의 ‘GD 따라잡기’의 결과는 오는 3일 일요일 저녁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KBS 2TV ‘1박 2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NL9’ 토니안, 전설의 H.O.T.로 돌아온다 ‘토니 오빠의 부활’

    ‘SNL9’ 토니안, 전설의 H.O.T.로 돌아온다 ‘토니 오빠의 부활’

    tvN ‘SNL 코리아 시즌 9’ 호스트 토니안이 H.O.T.의 토니안으로 돌아온다.오늘(2일, 토)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SNL 코리아 시즌 9’의 호스트 토니안이 90년대 가요계를 휘어잡았던 전설의 그룹 H.O.T. 멤버로 돌아온다. ‘토니안 편’에서 특별히 선보이는 코너 ‘응답하라 H.O.T.’에 등장해 SNL 크루들과 함께 추억의 무대를 꾸미는 것. 토니안과 멤버들을 패러디한 크루들은 1996년 인기를 한 몸에 받은 곡 ‘캔디’의 무대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H.O.T. 뿐만 아니라 걸그룹 S.E.S.도 패러디된다. 크루 이세영, 정이랑, 혜정이 각각 S.E.S.의 멤버로 깜짝 변신, 토니안과 감쪽같은 호흡을 보여줄 예정. 특히 노래 뿐만 아니라 안무까지 완벽하게 재연하는 이날 ‘응답하라 H.O.T.’ 코너가 또 한번의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이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사진에서도 웃음기 가득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토니안은 그룹 활동 당시 입었던 복장 그대로 등장해 지금 당장 무대에 서도 손색없는 칼군무와 끼를 펼칠 전망이다. 이외에도 문희준으로 변신한 김민교가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크루들이 선사할 웃음 폭탄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외에도 지난 1996년 개봉해 달콤하고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첨밀밀’을 호스트 토니안과 크루 안영미가 패러디한다. ‘SNL 9’ 연출을 맡은 김민경 PD는 “촬영 내내 호스트 토니안이 현재 활동하는 보이그룹 못지 않은 감각을 보여줘 놀라웠다. H.O.T.를 완벽하게 재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추억을 찾아드리겠다. 이외에도 토니안의 뛰어난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코너들이 준비되어 있다. 크루들과 선보일 재미 가득한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호스트 토니안의 전성기를 볼 수 있는 tvN ‘SNL 코리아 9’는 오늘(2일, 토)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이광수, 양세찬 챙기는 김종국에 질투 폭발 ‘충격의 스킨십’

    런닝맨 이광수, 양세찬 챙기는 김종국에 질투 폭발 ‘충격의 스킨십’

    ‘런닝맨’ 이광수가 김종국을 향한 충격 애정 공세를 펼친다.오는 3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쌓이고 프로젝트-반반투어’ 2탄이 그려진다. 런닝맨 멤버들은 런닝맨 추천 여행지와 제작진 추천 여행지 중 최종 여행지 후보 룰렛에 등재될 한 곳을 걸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미션을 수행했다. 하지만 ‘런닝맨 공식 꽝손’ 이광수의 실수는 여전했고, 이에 김종국은 버럭하며 폭풍 잔소리와 함께 무서운 호랑이 형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新 막내’ 양세찬의 실수에는 시종일관 “괜찮아. 그럴 수 있지”라며 다정한 형으로 180도 변신, 이광수의 폭풍 질투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이광수는 틈 날 때마다 양세찬을 노려보며 미션을 방해했고 심지어 김종국의 무릎 위에 앉아 뽀뽀애교까지 펼쳐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과연 이광수는 김종국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김종국-이광수-양세찬 세 남자의 웃음 폭발 브로맨스는 오는 3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SBS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中이 품고 있는 평범한 삶의 현장 ‘낯선 인문여행기’

    中이 품고 있는 평범한 삶의 현장 ‘낯선 인문여행기’

    나는 내 나라가 낯설다/쉬즈위안 지음/김태성 옮김/이봄/440쪽/1만 7500원여행을 통해 사고의 틀이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매우 드물지만 체 게바라처럼 평범한 젊은이에서 혁명가로 변신하는 경우도 있다. 변화의 폭이 크든 작든 인식의 변화를 이끈 모티브는 여행이다. 새 책 ‘나는 내 나라가 낯설다’ 역시 비슷하다. 자신의 모국을 돌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여행에 나선 저자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상황과 맞닥뜨리면서 중국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 책은 그러니까 여행기란 외투에 인문학적 성찰이란 몸뚱이가 담긴 인문학적 여행기다. 저자가 표현했듯 책은 “잡탕”이다. 여행과 인물, 평론 등이 한데 섞여 있다. 하지만 주제는 선명하다. 현재 중국이 안고 있는 심각한 단절감이다. 중국인들은 습관적으로 중국 역사의 유구한 연속성을 과시하지만 주변에는 새로운 것투성이다. 100년이 넘은 건축물은 찾기 어렵고 사람들은 20년 전의 일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사방에 정감이 넘치지만 새길 만한 사랑은 없고, 계산에 능하지만 멀리 보는 안목은 없다. 그러니 자신의 모국이면서도 어딘가 낯선 느낌이 드는 건 당연한 귀결이다. 저자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과 대만을 아우르는 여행을 떠난다. 그가 방문한 도시들은 대부분 우리에게 낯선 곳들이다. 상하이, 베이징 정도가 그나마 익숙한 축에 속한다. 이들 대도시에 대한 저자의 평가는 엄혹하다. 상하이의 경우 “천박한 물질적 요구가 인간의 깊이 있는 삶의 의미를 대체하고 있는 곳”이다. 도시는 정치적 색채로 가득 찼고, 존경할 만한 언론은 하나도 없다. 베이징 등 다른 지역 역시 표현은 달라도 이런 정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저자는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기념비적인 유적지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대신 그곳에 깃들어 사는 사람들과 실제 삶의 현장을 관찰했다. 그 여정에서 저자는 쇠락한 도시 빈민굴 노동자, 문화대혁명 당시 지식청년이었던 농촌 부녀자, 갱도에서 평생 살았던 늙은 광산 노동자 등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을 만난다.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소환되는 것은 단순한 과거의 역사가 아니다. 핏줄로, 기억으로 연결된 그 시절의 역사가 후대에 어떤 족적을 드리우고 있는가를 지켜보는 것이다. 저자는 이들을 ‘일상 속의 영웅’ 따위로 미화하지 않는다. 평온해 보이는 이들의 내면에 쌓여 있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통해 중국이 품고 있는 수많은 ‘얼굴’들을 면밀히 들여다본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마이웨이’ 오영실 “나는 오영실 아닌 다용도실” 눈물

    ‘마이웨이’ 오영실 “나는 오영실 아닌 다용도실” 눈물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변신한 만능 엔터테이너 오영실의 이야기가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방송된다. 최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측은 오영실 편 방송분에 대한 스틸을 공개했다. 아직도 ‘배우’라는 타이틀이 어색하다는 오영실은 “저는 크게 잘하는 것 없이 살았기 때문에 오영실이 아니라 다용도실이라고 제가 얘기할 정도로 일을 다용도로 하고 있다. 그게 나인 것 같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오영실은 이번 방송을 통해 나이가 든 후 서먹해진 친정 엄마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가평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한다. 어릴적 부터 유독 오빠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친정엄마에 대한 섭섭함으로 모녀는 관계가 소원해졌다. 오영실은 편지를 통해 “내가 엄마한테 이러면 안 되지 하면서도 나도 너무 속상하고 답답했어요. 만약 엄마 아플 일은 내가 대신 아프겠다고 기도했으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라며 속마음을 전한다. 만능 엔터테이너 오영실의 가족 이야기는 이날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TV조선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에이핑크 정은지, ‘메이크업 비법’ 대방출..여신으로 변신

    에이핑크 정은지, ‘메이크업 비법’ 대방출..여신으로 변신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31일 패션 매거진 쎄씨와 함께 ‘초간단 셀프 메이크업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여름 뷰티브랜드 지베르니를 통해 여자 연예인들의 로망으로 통하는 화장품 메인모델로 발탁 되어 맑고 투명한 피부로 여신미를 내뿜었던 그녀가 이번에는 자신의 뷰티 노하우를 담은 5분 메이크업노하우를 선보인 것. 영상 속 정은지는 피부를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피부톤으로 유지해 줄 수 있는 ‘밀착 파운데이션’을 소개하며 일일 뷰티 크리에이터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예뻐질 수 있는 피부표현 팁’에 대해 정은지는 “밀착 파운데이션 소량으로도 충분히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며 셀프 메이크업을 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포인트 립 컬러’ 추천은 물론 다크서클로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해 ‘얼굴에 형광등을 킬 수 있는 비법’도 전수했다. ‘뷰알못’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이번 ‘정은지의 5 minutes make up’ 영상은 쎄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책이 손을 내밀었다… 그 거리에서

    책이 손을 내밀었다… 그 거리에서

    책 읽기 좋은 계절이다. 사람들이 여름휴가 때 더 많은 책을 본다는 통계 탓에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란 구호가 무색해 지긴 했지만, 서늘한 가을이 책 읽기 좋은 계절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 계절에 가볼 만한 전국의 책방과 책거리를 모았다. ‘그날의 현재’를 파는 헌책방이 있고, 문화가 어우러진 책거리도 있다. 글 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그날의 현재’를 파는 산 속 헌책방-단양 새한서점 충북 단양의 새한서점은 무엇을 파느냐보다 대체 왜 이런 곳에 자리를 잡았을까에 더 관심이 쏠리는 책방이다. 1979년 서울 잠실에서 노점으로 출발한 새한서점은 답십리, 안암동 고려대 앞 등을 전전하다 2002년 단양으로 옮겨왔다. 애초 폐교인 적성초등학교에 자리를 잡았다가 2009년 적성면 현곡리에 새 둥지를 틀었다. 헌책엔 과거의 추억보다 그날의 현재가 담겨 있다. 새한서점은 이 같은 낡은 책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무려 13만권에 달하는 헌책들이 낡은 건물 두 동에 빼곡하게 차 있다. 서점 안으로 들어서면 낡은 책들의 향기가 먼저 달려나온다. 헌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마음이 편안해질 기분 좋은 향기다. 책방 옆은 계곡이다. 맑은 계곡물이 쉼 없이 흘러간다. 계곡 옆의 의자에 몸을 기대고 책을 읽다 보면 온갖 시름이 저만치 달아날 듯하다. 책들은 대체로 깔끔하지 않다. 시간과 흙먼지가 켜켜이 쌓인 탓이다. 책값 역시 그리 싼 편이 아니다. 낡은 서가 특유의 분위기와 풍경을 즐긴 대가가 책값에 포함돼 있다 치면 맞을 듯하다. 새한서점이 명소 반열에 올라선 것은 영화 ‘내부자들’ 촬영지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영화에서 새한서점은 우장훈 검사(조승우)의 본가로 나온다. 우 검사가 정치 깡패 안상구(이병헌)를 숨기기 위해 저녁 무렵에 굽이굽이 시골길을 운전해 찾아간 곳이 바로 새한서점이다. 그 흔한 컴퓨터 그래픽 하나 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등장한다. 사실 새한서점은 영화처럼 저물녘에 가야 제맛이다. 어둠이 스멀스멀 깔리고 바람벽에 전등이 켜질 무렵의 느낌이 참 좋다. 하지만 새한서점은 오후 7시면 문을 닫는다. 가급적 낮 동안에 찾는 게 좋다. 새한서점 주변에 풍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감골바람개비 마을, 도담삼봉 등의 명소가 있다. 중앙고속도로 북단양 나들목으로 나와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한참 들어가야 한다. 적성면 소재지부터 책방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한다.출판인들이 모여 만든 지혜의 숲-파주 출판도시 경기 파주 출판도시는 출판인들이 모여 조성한 일종의 출판산업 단지다. 여기에 독특한 문화를 입힌 건축물들이 더해지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파주 출판도시의 랜드마크는 ‘지혜의 숲’이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이 만든 독서공간이다. 지혜의 숲은 모두 3개 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20여만 권의 책이 빽빽하게 채워진 서가는 모두 합한 길이가 3.1㎞에 달한다고 한다. 개방형 서가의 형태로,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가 책을 꺼내 볼 수 있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1관이다. 학자, 지식인, 전문가들이 기증한 도서가 소장된 공간이다. 높이 8m의 서가가 로비와 복도를 따라 이어져 있다. 평일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2, 3관은 출판사 기증도서가 소장돼 있다. 특히 3관의 경우 매일 제한시간 없이 무료로 개방돼 독서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판도시를 대표하는 건축물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다. 아름답고 독특한 공간 구성으로 2004년 김수근건축문화상을 수상했다. 건물 옆은 ‘김동수 가옥 별채’다. 전북 정읍에 있는 김동수 가옥의 사랑채를 그대로 옮겨왔다. 옛것을 본받아 우리 문화를 바로 세우자는 출판인들의 의지가 담겼다. 고택 옆엔 느티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1975년 서울 여의도의 국회의사당 도서관 조성 당시 식재된 나무다. 2002년 출판도시로 옮겨 심어졌다. 피노키오뮤지엄, 미메시스아트뮤지엄 등 개성 있는 공간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감응의 건축가’ 정기용이 설계한 피노키오뮤지엄이 특히 인상적이다. 지혜의 숲 맞은편에 있다. 출판단지 곳곳에 북카페들도 많다. 따스한 차 한 잔 들고 책갈피를 넘기다 보면 마음 깊은 곳까지 평화로워지는 듯하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주변에 주차공간이 있다. 차는 세워두고 걸어서 천천히 돌아보는 게 좋겠다.옛 경의선 철길 위 독서 공간-마포 경의선 책거리 경의선 책거리는 옛 철길 위에 조성한 책 테마거리다. ‘독서문화가 살아 숨 쉬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며 지난해 10월 들어섰다. 서울 마포 홍대입구역에서 와우교까지 약 250m 정도 이어져 있다. 100여 년의 긴 시간 동안 지역을 갈라놓았던 철길이 사라진 뒤 주변 풍경이 한결 넓고 여유로워졌다. 석탄을 싣고 달리며 경제를 일궜던 철길의 역사성과 책 문화가 절묘하게 경계를 이루고 있다.경의선 책거리는 출판사가 위탁 운영하는 열차 모형의 도서 부스 6동 등 8동의 전시공간이 핵심이다. 시민이 사랑하는 책 100선 조형물 등 볼거리도 적절하게 배치해 뒀다. 전시회와 조각전 등 문화 행사들도 수시로 열린다. 책거리의 테마는 ‘312일간의 산책’이다. 한 해 312일 동안 저자와 시민들의 만남을 이끌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연중 이어진다. 9월에는 ‘시로 만나는 윤동주’ 이벤트가 열린다. 인문학 강좌와 시 낭송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책거리 양옆으로는 경의선 숲길이 이웃해 있다. 길이가 무려 6.3㎞에 이르는, 길쭉한 형태의 공원이다. 특히 양화로 건너편의 연남동 구간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닮았다 해서 ‘연트럴 파크’라 불리기도 한다. 주말이면 액세서리 등을 파는 벼룩시장이 곳곳에서 열린다.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이 가을… 꽃길만 걷자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이 가을… 꽃길만 걷자

    언제 가도 좋은 곳이 전북 부안의 ‘변산 마실길’이지만, 이맘때 꼭 찾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마실길 2코스에 붉노랑상사화가 피기 때문입니다. ‘가을의 전령’ 상사화와 함께 걸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계절에 부안을 찾을 이유는 충분합니다. 올해는 1코스에도 위도상사화를 심었더군요. 쉬 보기 어려운 꽃들이지만 이 길 주변에선 흔합니다. 이뿐 아닙니다. 바닷가 습지엔 백일홍이 무시로 피었고, 갯벌엔 칠면초가 단풍처럼 붉게 영글고 있습니다. 부안은 벌써 가을의 문턱을 성큼 넘어섰습니다.변산 마실길의 ‘마실’은 중의적인 표현이다. 마을을 뜻하기도 하고, 이웃집에 놀러 가거나 가까운 곳으로 바람 쐬러 간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마실길에는 총 8개 코스가 있다. 대개 한두 시간 거리여서 가볍게 ‘마실’ 다니기 좋다. 마실길 2코스의 공식 명칭은 ‘노루목 상사화길’이다. 코스 중간중간에 붉노랑상사화 자생지가 있어서 이같이 불린다. 코스는 송포갑문에서 성천마을까지 이어져 있다. 거리는 6㎞ 정도. 변산 마실길을 통틀어 가장 쉬운 코스다. 오르막은 있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은 편이다. 붉노랑상사화는 시작점인 송포 주변에 많이 피었다. 이곳부터 자생지와 식재지가 1㎞ 남짓 길게 혼재돼 있다.흔히 꽃무릇을 상사화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확히는 두 종이 약간 다르다. 보통 가을을 여는 상사화가 먼저 핀 뒤, 뒤이어 가을이 깊어질 무렵 꽃무릇이 핀다. 알려졌듯 상사화(相思花)는 잎과 꽃이 서로 못 본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보통 6∼7월쯤 꽃대에서 잎이 마른 뒤 8~9월쯤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 모습에서 서로 애틋하게 그리워만 하고 만나지는 못하는 연인을 연상한 것이다. 이름 지은 이가 누군지는 알 수 없으나 낭만적인 사람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붉노랑상사화는 꽃잎의 형태에서 이름을 따왔다. 노란 꽃잎 주변에 연분홍 테를 두르고 있다. 엄마 립스틱 몰래 바른 중학생 딸의 입술을 보는 듯하다. 꽃잎의 테두리는 붉다기보다 발그레한 정도다. 이름처럼 색이 붉었더라면 지나치게 요염할 뻔했다. 붉노랑상사화는 보통 8월 말~9월 초에 꽃잎을 내기 시작한다. 올해는 다소 일러 이번 주말쯤부터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마실길 1코스에선 위도상사화가 절정이다. 여러 상사화 가운데 유독 꽃잎이 흰 종이다. 위도상사화는 원래 ‘고슴도치섬’ 위도의 특산종이다. 학명 첫머리에도 영문으로 ‘Korea’(코리아)가 표기되는 꽃이다. 마실길 1코스 초입에 위도상사화가 대규모로 식재돼 있다. 먼 섬에서 자라는 꽃을 만나는 게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관광객의 눈 수발을 들어야 하는 처지가 안쓰럽기도 하다.마실길 1코스는 ‘조개미 패총길’이라 불린다. 새만금 홍보관에서 송포갑문까지 걷는다. 거리는 5㎞. 천천히 걸어도 1시간이면 족하다. 1, 2코스 모두 길 나서기 전에 물이 들고 나는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코스 중간중간에 갯벌을 따라 걷는 구간이 있기 때문이다. 밀물 때면 부득이 돌아서 가야 한다. 특히 3코스 경우 핵심 볼거리인 채석강이 들물 때면 접근할 수 없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갯벌에도 꽃이 핀다. 칠면초 등 줄포만 일대의 염생식물이 붉게 변했다. 그 모습이 붉은 융단을 깐 듯도 하고, 붉은 꽃들이 무리지어 핀 듯도 하다. 한 해 일곱 차례 빛깔을 바꾼다는 칠면초의 변신은 여름 끝자락에서 시작돼 가을 무렵 붉은빛이 절정에 이른다. 앞으로 기온이 하루하루 떨어질수록 붉은빛도 더해 갈 터다.부안엔 너른 갯벌이 둘이다. 곰소만과 줄포만이다. 곰소만이 소금과 젓갈로 명소 반열에 올랐다면 줄포만은 다소 낯선 곳이다. 그 덕에 여태 수수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사실 곰소만과 줄포만은 이어져 있다. 줄포에 사는 농게와 곰소에 사는 농게가 다르지 않고, 분주히 두 갯벌을 오가는 도요새 역시 다르지 않다. 단지 사람이 경계를 나눈 것일 뿐이다. 줄포만이 뭍과 맞닿은 곳에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이 있다. 줄포만 갯벌의 일부를 막아 만든 공원이다. 100종이 넘는 생물종이 서식하는 등 생물종 다양성이 높아 2006년 4.9㎢에 달하는 갯벌이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2010년에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중요성을 인정받았다.갯벌생태공원 안쪽으로 갈대숲 10리길, 야생화단지, 바람동산, 갯벌생태관, 조각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자박자박 걸어서 돌아보기 딱 좋다. 야생화 단지엔 백일홍이 한창이다. 염분을 머금은 척박한 땅에서 화사하게 꽃을 피워 올린 백일홍의 자태가 대견스럽다. 갯벌생태공원은 2005년 TV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들’ 촬영지였던 곳이다. 당시 드라마 세트로 활용됐던 주택과 체코 프라하의 ‘소원의 벽’을 그대로 본뜬 조형물 등이 여태 남아 있다. 줄포만 뒤편으로는 다소 생경한 여행지들이 많다. 주로 허균, 이매창, 유형원 등 역사적 인물들에 얽힌 이야기가 전하는 곳들이다. 우동리는 조선 후기 실학자인 허균과 ‘반계수록’을 쓴 유형원이 반세기 시차를 두고 살았던 곳이다. 특히 선계폭포가 볼만하다. 비가 올 때만 드러나는 폭포다. 우동저수지 위에 있다.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가 머물며 수도했다 해서 ‘성계폭포’라고도 불린다. 실제 내비게이션에선 ‘성계폭포’로 입력해야 나온다.선계폭포의 깎아지른 벼랑 위에 세워진 정사암에선 허균이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중수정사암기’(重修靜思菴記)에서 허균이 묘사한 것처럼 ‘선계폭포 아래로 시냇물이 바다로 흐르는’ 아름다운 풍경은 그대로다. 부안 기생이었던 매창이 자신의 시와 노래를 좋아해 교분을 나누던 허균과 훗날 재회한 곳도 정사암이다. 매창은 황진이에 비견될 만큼 명기였다고 한다. ‘이화우(梨花雨)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 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는가 /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라.’ 학창 시절에 한 번쯤 읊조렸을 법한 시 ‘이화우’를 남긴 이가 바로 매창이다. 736번 도로도 이 일대에 있다. 놓치면 후회한다고 할 만큼 풍경을 매달고 가는 길이다. 부안 읍내에서 내변산의 산간지대를 지나 외변산 해안지대까지 잇는 지방도로다. 기암괴석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숲길과 만날 수 있다. 부안까지 와서 채석강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부안 바다 풍경의 백미인 곳이다. 책을 수만 권 쌓아 놓은 듯한 모습의 채석강은 격포항에서 격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 절벽이다. 해질녘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날물 때 가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이웃한 적벽강도 빼어나다. 붉은색을 띠고 있는 바위 절벽이 인상적인 곳이다. 절벽 위엔 작은 당집이 있다. 개양할미와 8명의 딸을 모시는 수성당이다. 개양할미는 칠산바다를 다스리는 신이다. 개양할미에게 제를 올리면 바다가 잠잠해져 어부들이 무사히 조업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다. 지금도 정월 대보름이 되면 무사태평과 풍어를 비는 수성당제를 올린다.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가는 길:변산 마실길을 먼저 걷겠다면 서해안고속도로 부안 나들목으로 나가야 한다. 줄포만과 곰소만, 우동리 일대를 먼저 보겠다면 줄포 나들목으로 나가는 게 빠르다. 선계폭포는 우동저수지에서 15분 정도 걸어 올라야 한다. 이정표는 없지만 외길이어서 찾기 어렵지 않다.→맛집: 곰소만 일대에 곰소쉼터(584-8007) 등 젓갈 정식을 파는 집들이 몰려 있다. 어지간한 젓갈은 한 상차림에서 죄다 맛볼 수 있다. 값도 1만원 정도로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다. 부안소방서 앞의 계화회관(584-3075)은 백합 요리로 이름난 집이다. →잘 곳:줄포만갯벌생태공원(580-3171~8)에 캠핑장과 캐러밴 주차장,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돼 있다. 변산해수욕장 일대에도 너른 캠핑장이 조성돼 있다. 대명리조트 변산은 적벽강 위의 해안 절벽에 있다. 일반 숙박 업소들은 채석강 주변에 즐비하다.
  • 저 길을 걷고 싶다… ‘걷기 천국’ 중랑구

    저 길을 걷고 싶다… ‘걷기 천국’ 중랑구

    서울 중랑구가 건강하고 걷기 좋은 도시로 변신하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중랑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를 근거로 중랑구의 걷기 실천율이 2008년 39.4%에서 2015년 61.5%로 향상해 걷기 실천율 개선도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변신이 가능했던 것은 나진구 중랑구청장의 ‘걷기 천국’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다. 중랑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관련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중랑을 걷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구는 우선 용마산·망우산·봉화산·중랑천 등 지역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명소들을 엮어 8개 걷기 코스를 개발했다. 봉화산 코스의 경우 아차산 봉수대 터, 고구려 보루 터, 숙선옹주 묘 등 인근에 역사유적지와 최근 조성된 옹기테마공원이 있어 청소년들에게 인기다. 수천만 송이의 장미로 유명해진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중랑천 둔치 인근 장미길 코스는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또 걷기 코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 가족 역사탐방 걷기 동아리, 바른 걷기 교실, 중랑구민 한마음 걷기 대회 등 각종 걷기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보행 스타일을 분석해 걷기 자세를 교정해 주고 신발 선택 방법을 알려 주는 한편 스트레칭 등 운동도 병행하는 과정을 운영하면서 일명 걷기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구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서울시에서 주관한 2017 걷기마일리지 프로젝트에 주민 3000여명의 참여를 유도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주민 모두 생활 속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北위협론’ 日 전쟁가능국 변신에 득 된다?

    새벽부터 생중계·피란경보 발령… 아베 정권·헌법 개정에 도움 인식 美 천체물리학자 맥도웰 박사 “日상공 통과, 영공침해는 아냐” “괌 근처에 미사일을 발사해 미국의 ‘레드라인’을 건드리기보다는 일본을 뒤흔들면서 미국의 반응을 겨냥했다.” 지난 29일 새벽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일본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이소자키 아쓰히토 게이오대 준교수는 30일 “미국의 군사행동을 불러오지 않는 범위에서 미국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일본을 흔들고 미국을 움직이려고 한 것”으로 해석했다. 미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조너선 맥도웰 박사도 미국의소리(VOA)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걸 주저하지 않고 괌 인근에 미사일을 발사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라면 북의 이번 도발은 의도를 십분 성취했다. 일본 정부의 대응과 반응은 전례 없이 ‘요란했다’. 북한이 쏜 발사체가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한 것은 5번째였지만, 피난 경보를 발령한 것은 처음이었다. 공영 NHK 등 거의 전 방송이 미사일 발사 및 진전 상황을 총리 및 관계 장관들의 입장설명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생중계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은 때는 없었다. 미국도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일본에 대한 걱정’을 쏟아냈다. 일본의 ‘유별난 대응’은 여러 이유로 설명된다. 우선 북한 미사일의 기술력이 향상돼, 위기감이 고조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거리가 미국령 괌까지 미쳐 일본 전역이 북한 핵 사정권 안에 들어와 있고 북한이 소형 핵탄두 생산을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체감이 크게 달라졌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베 정권의 여러 상황이 ‘최대한의 긴장’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도 지적된다. 우선 헌법을 고쳐, 전쟁을 할 수 있는 교전권을 부활시키려는 아베 정부로서는 북한의 위협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편이 향후 정권 유지 및 헌법 개정 추진에 득이 될 것이라는 인식에서다. 잇단 학원스캔들로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는 아베 정권으로서는 북한위협론을 부각시키는 것이 나쁠 게 없다. 게다가 이번 사태를 통해 아베 총리와 각료들은 집권 세력이 국민 안전을 위해 상황을 면밀하게 관리·대비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한편 맥도웰 박사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해 비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 영공을 침범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상공 어디에서 우주가 시작되는지 국제적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50~150km 범위를 제시한다”면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거의 수평으로 통과할 때는 고도가 550km에 달했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롯데월드 새달 1일부터 ‘호러 핼러윈2 : He’s BACK’ 축제

    롯데월드 새달 1일부터 ‘호러 핼러윈2 : He’s BACK’ 축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새달 1일~11월 5일 ‘호러 핼러윈2 : He’s BACK’ 축제를 연다. 축제는 낮과 밤의 공포 수위를 달리해 진행된다. 낮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큐티 핼러윈’이 펼쳐진다. 아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실내 어드벤처를 호박 장식으로 꾸미고, 귀여운 유령과 함께하는 ‘로티스 핼러윈 파티 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6시 이후엔 공포를 극대화한 ‘호러 핼러윈’으로 바뀐다. 좀비 바이러스를 주사한 ‘빅 대디’와 그의 좀비들이 야외 ‘좀비 아일랜드’를 넘어 실내까지 영역을 확장해 최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축제 기간에만 이용할 수 있는 호러 놀이시설도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매직 아일랜드의 ‘범퍼카’는 ‘빅 대디의 좀비 팩토리’로 바뀌고, ‘신밧드의 모험’은 좀비가 출몰하는 공포의 터널로 변신한다.핼러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상품과 식음도 준비한다. 섬뜩한 분장과 의상을 착용해 볼 수 있고, 거대 좀비 피규어, 호박 망토 등 다양한 핼러윈 상품을 선보인다. 좀비 중식당 ‘좀비케이브 with 중화루’에서는 피범벅 짜장면, 눈알 탕수육 등 간담이 서늘한 메뉴를 선보인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해맑은 미소 - 섬뜩함…저와 극과 극 캐릭터, 저에겐 돌파구 같아요”

    “해맑은 미소 - 섬뜩함…저와 극과 극 캐릭터, 저에겐 돌파구 같아요”

    “‘브이아이피’는 돌파구 같은 작품이에요. 전에 슬럼프가 심하게 왔었죠. 제 기본적 성향이나 성격이 캐릭터와 대립하는 순간들이 많았거든요. 어찌어찌 묘사해 내기는 하지만 자꾸 거짓말하는 느낌이라 속으로는 너무 괴로웠어요. 저와는 완전히 다른, 아예 공감할 수 없고, 공감해서는 안 되는 극과 극의 캐릭터라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배우 이종석(28) 하면 곱상한 외모에 선한 이미지의 미소년이 떠오른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 범죄 누아르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에서 이종석은 자신의 그러한 이미지를 여지없이 깨뜨린다. 극 중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범행 장면에 대한 논란과는 별개로 이종석의 변신에 대한 호평이 쏟아진다. 4년 전 ‘관상’에서의 호연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다. “뿌듯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해요. 청불 영화니까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는데 캐릭터 자체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 같아 만족합니다. 얘가 연기 욕심도 있고, 좀 하는구나 하고 봐 주는 것 같아서요.” 그가 연기한 북한 고위층 자제 김광일은 연쇄살인마다. 북에서도 잔혹한 범죄 행각을 벌이다가 남쪽 국정원과 미국 CIA의 공작으로 기획 귀순하는 인물인데 일반적인 연쇄살인마 캐릭터와 분명 다른 지점이 있다. 해맑은 미소 속에 섬뜩함이 묻어난다. 이 미소에 그가 출연을 결심하게 된 포인트가 있다고 했다. “남자 영화를 동경했지만 기회가 있어도 주저했어요. 관객들이 좋아하는 제 이미지는 그런 게 아니거든요. 인상 쓰며 담배를 물고 서 있는 모습이 어울릴지 걱정이 많았죠. 그런데 ‘브이아이피’는 억지로 새로운 것을 하지 않고 제가 가진 것을 그대로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이 작품을 하며 미소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어요. 여유로운 미소, 비릿한 미소 등등, 감독님이 이를 드러내고 웃지 마라, 입꼬리를 올리지 마라, ‘아메리칸 사이코’의 크리스천 베일 같은 미소를 지어 봐라, 정말 다양한 디렉션을 주기도 했어요.” 박 감독이 시나리오를 쓴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 캐릭터를 최고의 악역으로 꼽기도 한 그는 온전한 로맨틱 코미디를 해 보고 싶다며 해맑게 웃었다. “저는 저를 최대한 많이 소진하고 소비하고 싶어요. 다작을 하는 편인데, 자꾸 연기하다 보면 이미지가 소진될 거고 그러다 보면 대중들이 궁금해하지 않아서 들어오는 시나리오도 줄어들 거고, 저 스스로 새로운 것을 찾아내려 하겠죠. 그렇지 못하면 소멸할 테니까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인선, ‘프듀1’ 황 이모의 이유있는 변신

    황인선, ‘프듀1’ 황 이모의 이유있는 변신

    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1’에서 ‘황 이모’ 캐릭터로 얼굴을 알린 가수 황인선이 컴백한다.황인선은 최근 자신의 SNS에 “신곡 “레인보우”음반공개 D-3일 남았습니다! ♡기대해주세요? 8월29일(화) pm6시 대공개 #두근두근 #스트리밍해주세요 #음원 공개 #쇼케이스 #팔로우 #좋아요 #친스타그램 #화이팅 #친구 #트로피칼 #레인보우” 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컴백을 앞두고 신곡 홍보를 하는 것으로 황인선이 숲에서 빨간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담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 1’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성숙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29일 황인선은 신곡 ‘레인보우’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린 골드’ 대마… 中 세계시장 큰손으로

    중국이 세계 대마(大麻) 시장의 ‘큰손’으로 등장했다. 러시아 국경과 맞닿은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과 동남부 윈난(雲南)성 등 중국의 두 지역이 전 세계 대마 경작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중국이 대마 왕국으로 발돋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전했다. 중국이 대마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한 것은 정부의 직간접적 지원과 3400여년 전부터 대마를 재배해 온 오랜 전통 때문이다. 대마는 수익성이 매우 높아 ‘그린 골드’(녹색 황금)로 불린다. 대마가 1ha당 1만 위안(약 169만원)의 수익을 내는 데 비해 옥수수 등 농작물은 수천 위안에 불과하다. 대마 줄기는 섬유 공장에 넘겨 고품질 직물의 원료가 되고, 잎은 의약품 원료로 팔린다. 씨는 식품 회사를 통해 과자, 식용유, 음료 등으로 변신하는 등 버릴 게 하나도 없다. 하지만 대마는 환각성 작물로 분류돼 대부분 국가에서 재배가 엄격히 통제된다. 중국의 경우 윈난성이 2003년, 헤이룽장성이 지난해부터 대마 재배를 각각 합법화했다. 중국 정부의 대마 활용은 군사용에서 시작됐다. 1970년대 베트남전 당시 대마의 쓰임새에 주목하고 재배를 묵인해 왔다. 대마 줄기는 베트남의 고온다습한 기후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군복을 만드는 데 안성맞춤이었다. 또 대마 환각 성분은 전장에서 진통제나 마취제 대용으로 쓸 수 있었다. 이 덕분에 정부의 재정 지원 아래 수십년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헤이룽장성의 북극에 가까운 기후부터 내몽골의 고비사막, 윈난의 아열대성 기후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적응하는 잡종 종을 개발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따르면 세계 대마 관련 특허(600여개) 가운데 절반 이상은 중국 소유다. 중국이 이 특허를 통해 이익을 독점할 수 있다는 것이 서구 제약사들의 우려가 되고 있다. SCMP는 중국이 특허를 많이 취득한 데다 대마를 약용으로 인정하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또 다른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종로 왕복 8 → 6차로 축소 중앙엔 ‘이동형’ 버스정류소

    종로 왕복 8 → 6차로 축소 중앙엔 ‘이동형’ 버스정류소

    연말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 보도 폭 최대 2배 가까이 확장 버스 통행 속도 31% 향상 전망 서울 종로에 연말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된다. 왕복 8차선 도로는 6차로로 줄이고, 양끝 2개 차로는 대신 대중교통 이용 시민과 보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및 도로공간재편’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종로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2.8㎞ 구간이 대상이다. 다음달 중앙버스전용차로 조성 공사에 착공해 12월 개통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망우·왕산로에서 도심을 거쳐 경인·마포로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로 달릴 수 있게 된다. 서울의 동서 축을 잇는 교통망이 완성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일부 노선을 조정하면 종로 구간 버스 통행 속도가 시속 13.5㎞에서 17.7㎞로 31%가량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구간에는 중앙버스정류소 15개와 횡단보도 7개가 만들어진다. 특히 중앙버스정류소 15개 가운데 13개는 세계 최초로 ‘이동형’으로 설치된다. 필요하면 버스 정류소를 도로 끝으로 옮긴 뒤 완전히 비게 되는 종로 도로에서 각종 거리 축제나 행사를 열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왕복 8차로인 종로는 6차로로 줄어드는데, 대신 보도 폭을 확대한다. 종묘 앞은 기존 5.5m에서 10.1m까지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 종로 바깥 차로의 폭을 4m 이상으로 넓혀 인근 상인들이 각종 조업활동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 협의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종로에 자전거 전용 도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조작’ 전혜빈, 급 성숙해진 미모 ‘부잣집 사모님 변신’

    ‘조작’ 전혜빈, 급 성숙해진 미모 ‘부잣집 사모님 변신’

    ‘조작’ 전혜빈이 부잣집 사모님으로 변신했다.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서 사진기자이자 워킹맘 오유경을 열연 중인 전혜빈은 돌직구 직언도 서슴지 않는 화통한 성격을 지닌 ‘내숭 제로’ 캐릭터로 변신해 신선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극 중 유준상과 함께 스플래시팀을 부활시킨 전혜빈은 취재 현장에서 잔뼈 굵은 전문가답게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줄 정보와 단서들을 신속히 제공하며 유준상의 든든한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28일 방송되는 ‘조작’ 에서도 전혜빈이 특급 활약을 이어간다. 그동안 오유경은 갖은 눈물 연기 작전으로 잠입에 성공하는 등 재치있게 기지를 발휘했다. 이번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럭셔리하게 차려입고 부잣집 사모님으로 변장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전혜빈의 기자정신이 담긴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비리 권력의 중심인 남강명 사건 보도에 대해 팀 회의가 이뤄졌고, 후배 기자가 신변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드러내자 전혜빈은 “내가 좋은 부모는 못돼도 부끄럽지 않은 부모는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한테 동기를 줘. 우리가 하는 일이 가치가 있을 거라는 확신. 나한텐 그게 동기다”라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SBS 월화드라마 ‘조작’은 뜨거운 화제성과 함께 매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혜빈의 변장술은 28일 밤 10시 21-22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양시, 수요예술학교 ‘마을 속 아트 스쿨’ 오는 30일 개최

    안양시, 수요예술학교 ‘마을 속 아트 스쿨’ 오는 30일 개최

    일상 공간이 아동·청소년·가족 등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 활동공간으로 변신한다. 경기 안양시는 여러 문화·예술을 체험 수 있는 수요예술학교 ‘마을 속 아트 스쿨’을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문화예술 NGO ‘예술과 시민사회’ 주관으로 열린다. 전 직원이 예술가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2010년부터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왔다. 평택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 7개 시·군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한다.시각예술을 기반으로 여러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온몸을 사용한 감각의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는 ‘내 마음속의 계절나무’는 동작과 율동으로 계절 숲을 표현하고 느낌을 소통한다. 전통놀이를 통해 점, 선, 면 조형요소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선으로 그린 추상화-땅따먹기’는 다양한 색채와 톤, 우연한 형태를 통해 느낌을 표현한다. 또 살고 싶은 우리 마을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뚝딱뚝딱! 우리들이 꿈꾸는 마을 만들기’는 미니 하우스를 만들며 특별한 상상을 담아내 아름다운 집과 마을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 염색 드로잉 재료를 활용해 나만의 티셔츠를 제작하는 ‘우리 마을 티셔츠 드로잉’은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특별한 기억, 잊지 못할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별 작품을 모아 “마을 속 아트 스쿨 ‘전시회도 열린다. 이어 품평회와 꼬마 친구들의 공연으로 행사의 끝을 맺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예술과 시민사회’ 전화 02-549-1877번이나 010-2051-1870번으로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자 신청 시 참여자 이름과 숫자, 참여를 원하는 프로그램명을 적어 보내면 된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수요예술학교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정권 바뀌니… 진보성향 방송인들 뜬다

    정권 바뀌니… 진보성향 방송인들 뜬다

    김어준 8년 만에 지상파 컴백…SBS ‘블랙하우스’ 진행 예약 ‘나꼼수’ 패널 정봉주, tvN 예능 ‘유아독존’ 고정 출연 시사평론가 김용민, SBS 라디오 프로 진행자 거론‘MB 저격수’로 알려진 진보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씨가 8년 만에 지상파로 복귀한다. 이전 정권에서 방송 출연이 뜸했던 진보 성향 방송인들이 새 정권 출범 이후 속속 복귀하고 있다. ●나꼼수 출연자들 곳곳서 러브콜 27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오는 10월 SBS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제)의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김씨의 지상파 방송 출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9년 SBS 예능 프로그램 ‘김제동의 황금나침반’에 출연했으나 프로그램이 조기 종영하면서 하차했다. 이후 2011~2012년 정치토론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에서 다소 거칠지만 솔직한 입담, 직관적 해석으로 시사 정치 이슈를 짚어 주며 ‘정치 팬덤’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지난해 9월부터 tbs FM 라디오에서 평일 오전 7~9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 중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즈음 전파를 타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국정 농단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청취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으며, 현재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가운데 청취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SBS 또한 정권 교체 이후 높아지는 김어준 개인의 인기에 기대 시청률 상승을 고대하는 눈치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우선 파일럿(정규 편성을 결정하기 전 시청자와 광고주의 반응을 보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태환 SBS 책임프로듀서(CP)는 “새롭고 참신한 저널리즘을 보여 주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김어준씨에게 제안을 했었는데 최근에서야 답변을 받았다”면서 “시사를 균형감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형식으로 풀어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나꼼수 멤버들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막말’로 물의를 빚고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시사평론가 김용민씨는 SBS 라디오에서 새롭게 선보일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거론되고 있다. 김씨는 현재 SBS 라디오의 ‘시사전망대’에서 뉴스 브리핑 코너를 맡고 있으나, 정치적 성향과 막말로 굳어진 이미지 때문에 방송보다는 팟캐스트를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역시 나꼼수 출연자였던 국회의원 출신인 정봉주씨는 다음달 9일부터 tvN의 새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 ‘유아독존’에 고정 패널로 출연한다. 보수 논객으로 꼽히는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세계 리더들의 성공 비결과 숨겨진 비화를 통해 우리 시대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인지를 짚어 본다.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 최일구씨는 다음달부터 MBN의 주말 저녁뉴스 ‘뉴스8’의 앵커로 발탁됐다. 그는 2012년 MBC 파업 당시 부국장직을 던지고 파업에 참여한 뒤 퇴사했다. 이후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TV조선 ‘B급 뉴스쇼 짠’ 등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뉴스 앵커직 복귀는 5년 7개월 만이다. 최씨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미디어특보단에 몸담은 바 있다. ●보수성향 프로그램은 종영·변신 방송사들은 이전 정권과 친밀한 진행자를 퇴출하거나, 프로그램의 변신을 꾀하는 등 새 정권에 맞춰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MB 정부 시절 미래기획위원장 등을 맡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곽승준씨가 2012년부터 진행 중인 tvN ‘곽승준의 쿨까당’은 0.6%(유료 플랫폼 기준) 안팎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패널을 바꾸고 새 단장을 하면서 보수 성향의 박지훈 변호사 대신 시사평론가 이동형 작가를 영입했다. 이씨는 대표적인 ‘문빠’로 팟캐스트 ‘이이제이’를 만들어 진행했다. 종편 시사 프로그램에 나와 친박근혜 발언을 쏟아내며 ‘눈도장’을 받았던 고성국씨는 2013년부터 tvN에서 ‘고성국의 빨간의자’를 맡아 왔는데 공교롭게 대선 직전 4년간 이어지던 이 프로그램은 올 4월 종영됐다. 이후 TV조선으로 자리를 옮겨 ‘고성국의 라이브쇼’를 새롭게 선보였는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정치적 편향성과 막말 등의 지적을 받고 한 달여 만에 폐지되는 굴욕을 당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김어준씨는 대중적 인기가 상당한 인물이었음에도 그동안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공중파 방송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정권 교체와 함께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방송사들의 출연진 섭외가 한결 자유로워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