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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이 된 남자’ 여진구, 1인 2역 완벽 소화 ‘카리스마 vs 자유 영혼’

    ‘왕이 된 남자’ 여진구, 1인 2역 완벽 소화 ‘카리스마 vs 자유 영혼’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의 ‘독기 어린 카리스마 왕’과 ‘두려울 것 없는 광대’의 극과 극 캐릭터가 담긴 촬영 컷이 공개 됐다. 특히 스틸만으로도 180도 다른 여진구의 눈빛이 소름 돋는 1인 2역 연기를 기대케 한다. tvN 새 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신하은/ 연출 김희원) 측은 15일 왕 이헌과 광대 하선 역을 맡아 1인 2역 열연을 펼치는 여진구의 첫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왕이 된 남자’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 싼 권력 다툼의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2019년 tvN의 첫 포문을 여는 새로운 사극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여진구는 적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왕 이헌과 왕과 똑 닮은 쌍둥이 외모로 왕을 대신하는 광대 하선까지 1인 2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왕 여진구는 면류관과 대례복을 갖춰 입은 강인한 모습. 그의 옷 차림에서부터 느껴지는 왕의 위엄은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안하무인의 성정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날카롭게 빛나는 여진구의 눈빛은 독기 어린 카리스마를, 한 일자의 입매는 단단한 왕의 위용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어진 스틸 속 여진구는 180도 다른 정반대의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조선 천민 중의 천민 인 광대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 허허실실 웃으며 허리를 한껏 숙인 모습이 두려울 것 하나 없는 자유로운 영혼 임을 드러낸다. 또한 장난기 가득한 익살스러운 표정이 속이 뻥 뚫릴 정도로 속 시원한 광대 여진구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그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여진구는 첫 촬영부터 위엄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왕 이헌과 두려울 것 없는 광대 하선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매 촬영마다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진구는 광대의 넉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다가 씬이 바뀌면 왕의 매서운 눈빛 연기로 변신하는 등 놀라운 캐릭터 몰입도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왕이 된 남자’ 제작진 측은 “여진구는 첫 촬영부터 180도 다른 캐릭터인 왕 이헌과 광대 하선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왕이 된 남자’에서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하고 놀라운 연기력의 여진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왕과 광대를 오가며 1인 2역 극과 극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여진구를 기대해달라“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tvN 새 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오는 2019년 방송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약왕’ 12월 19일 개봉 확정…예고편 최초 공개 “이거 애국이지?”

    ‘마약왕’ 12월 19일 개봉 확정…예고편 최초 공개 “이거 애국이지?”

    2018년 대미를 장식할 영화 ‘마약왕’이 12월 19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배우 송강호의 압도적 아우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강렬한 기대작 ‘마약왕’이 12월 19일 개봉을 확정하며 연말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드디어 출격한다. ‘마약왕’은 개봉일 확정과 함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국가는 범죄자, 세상은 왕이라 부른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으로 변신한 송강호의 모습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며 압도적 열연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마약왕’ 티저 예고편은 그간 ‘택시운전사’, ‘변호인’, ‘괴물’ 등의 영화에서 보여준 송강호의 친근한 소시민의 모습에 더해, 노을을 등지고 선 아우라와 예고편 후반 광기 어린 모습까지 그의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대만에서 원료를 받아갖고 조선서 만들어가 그거를 다시 일본으로 갖고와 팔면은 이거 애국 아이가?”라는 이두삼의 대사는 ‘마약왕’의 시대적 배경이 된 ‘잘 살아 보자’고 외치던 1970년대 실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복합적으로 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마약왕’은 티저 예고편으로 압도적 아우라를 보여준 송강호는 물론, 대한민국 최고 연기왕들의 열연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그리고 특별 출연한 이성민 등 1970년대의 인물들로 완벽 변신한 이들의 독보적 크레딧과 연기 케미스트리가 뜨거운 기대를 모으며 단숨에 연말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 여기에 ‘내부자들’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로 약 9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청불 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쓴 연출왕 우민호 감독의 날 선 통찰력 역시 담아낸 작품이다 .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2018년 대미를 장식할 영화의 결을 보여준 ‘마약왕’은 12월 19일 수요일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는 ‘계원조형예술제’, 오는 16일부터 열려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는 ‘계원조형예술제’, 오는 16일부터 열려

    깊어져 가는 가을,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열린다. 계원예술대학교 캠퍼스의 모든 공간이 전시회장으로 변신하여 진풍경이 연출되는 ‘계원조형예술제’가 바로 주인공이다. 계원조형예술제는 학과졸업 전시, 학사학위심화과정 전시, 졸업우수작품 전시 등 졸업예정자 총 1,000여 명의 1년 간 성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열린다. 매년 이맘때 열리는 계원조형예술제(졸업작품전시회)이지만, 올해의 경우 학교 관계자, 재학생,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전시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11월 16일 오후 시작되는 오프닝에서는 아프리카밴드 ‘앗싸(ASSA)’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생소한 장르지만 아프리카 음악의 흥겹고 경쾌한 리듬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전신청만 하면 재학생,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이 11월 17일과 18일 동안 진행된다. 워크숍은 크리스마스 조명 만들기, 크리스마스 가죽소품 만들기, 산타와 업사이클링 머그컵 만들기, 산타와 업사이클링 스노우볼 만들기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교내 전시장에 비치된 스탬프 4개를 찍어 PLAY라는 글자를 완성하면 1일 선착순 50명에게 커피(계원 카페플레이)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 수능을 본 수험생의 경우, 수험표를 가지고 오면 특별한 계원기념품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계원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팔로우하고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올리면 1일 선착순 50명에게 커피(계원 카페플레이) 쿠폰도 제공할 방침이다. 재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플리마켓도 열린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소품, 악세사리와 같은 패션아이템뿐 아니라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마련된다. 권영걸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은 “기존에 열렸던 조형예술제와는 달리 재학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즐기는 축제가 되기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주말에는 계원캠퍼스로 나들이 나오셔서 함께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비한 바다생명체…8m 불우렁쉥이 뉴질랜드서 발견(영상)

    신비한 바다생명체…8m 불우렁쉥이 뉴질랜드서 발견(영상)

    뉴질랜드 앞바다에서 심해 괴물처럼 보이는 거대한 생명체가 나타나 화제다. 14일 뉴질랜드헤럴드 등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스티브 해서웨이(56)와 앤드루 버틀(48)은 최근 뉴질랜드 화이트 섬 부근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 젤라틴 성분으로 된 바람 자루 모양의 생명체와 조우했다. 이들은 몸길이 8m쯤 되는 이 생명체가 수심 10m 바다에서 느린 속도로 200m쯤 이동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며 자신들은 이 생명체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쫓아다녔다고 밝혔다.이들은 이 생명체가 가끔은 떨기도 하고 여러 가지 다른 모양과 크기로 변신도 했다며 조그만 생명체들이 군체를 이루어 사는 불우렁쉥이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불우렁쉥이는 주로 따뜻한 바다에서 원기둥이나 원뿔 형태를 이루어 사는 조그만 피낭동물들의 군체다. 작게는 10cm에서 크게는 수십 m에 이르는 것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틀은 본토에서 48km 떨어진 화이트 섬 부근 바다는 물고기와 다른 먹이들도 풍부한 곳이라며 그런 환경 덕분에 그처럼 큰 불우렁쉥이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날보러와요’ 이무송, 노사연 위한 메이크업 도전 “브룩쉴즈 가능?”

    ‘날보러와요’ 이무송, 노사연 위한 메이크업 도전 “브룩쉴즈 가능?”

    노사연이 생애 최초로 남편 이무송에게 메이크업을 받았다. 13일 방송되는 JTBC ‘날보러와요 – 사심방송제작기’(이하 ‘날보러와요’)에서 노사연이 지난주 ‘뜻밖의 울버린’으로 화제가 됐던 ‘아이린 메이크업’에 이어 남편 이무송에게 직접 받는 ‘내 남자의 메이크업’을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날보러와요’ 녹화에서 이무송은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에 처형인 노사봉으로부터 “돌려막기, 돌려깎기, 후려치기 세 가지만 기억하라”는 메이크업 꿀팁과 “노사연이 브룩쉴즈를 닮았으니 ‘브룩쉴즈 메이크업’을 하라”는 조언을 전수받았다. 하지만 메이크업을 시작하자마자 “아내가 언제 가장 예쁜가요?”라는 노사연의 기습 질문에 말을 잇지 못하고, 메이크업 중 노사연의 검버섯을 지적해 부인의 심기를 건드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날보러와요’는 프로 방송인들이 개인 방송 제작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낸 리얼 ‘사심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무송의 손길을 통해 ‘브룩쉴즈’로 변신한 노사연의 모습은 11월 13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날보러와요 – 사심방송제작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콘텐트 최종본은 노사연의 개인 채널 ‘식스티 앤 더 시티’(https://goo.gl/agSA1e)를 통해 본 방송 후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계룡선녀전’ 정영주, 단아한 왕초선녀 대변신 “내 얼굴 안 보고싶어?”

    ‘계룡선녀전’ 정영주, 단아한 왕초선녀 대변신 “내 얼굴 안 보고싶어?”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의 배우 정영주가 왕초선녀다운 포스를 뽐내며 시청자를 사로 잡았다. 오는 12일 방송된 3부에서 첫 등장한 정영주는 극중 왕초선녀 역할로 선계를 담당하고 있다. 학문에 몰두하던 선녀들 사이에 장난치는 선녀를 발견하고 왕초선녀(정영주)는 “어허 이것들이 책 봐 책 니들이 폭포에서 놀 때부터 내가 알아봤어!! 아주.. 집중!!!! 책 봐 내일부터 내 얼굴 안 보고 싶어? 싹 갈아버린다~”라며 모습은 단아한 선녀처럼 하고 있지만, 서당의 호랑이 훈장님처럼 거친 포스를 보여주며 짧은 장면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소속사 카라멜이엔티를 통해 해당 장면을 찍을 당시 촬영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의 정영주는 왕초선녀다운 포스가 느껴지면서도 단아한 미소를 뽐내고 있다. 그동안 단발머리를 자주했던 정영주는 선녀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긴머리로 변신했다. 정영주는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나의 아저씨’ ‘훈남정음’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준 바 있으며, 매 작품마다 색다른 이미지 선보이고 있다. 이번 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는 왕초선녀로 날개 옷을 잃어버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한시도 게을리하지 않는 인물로 등장마다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치명적 복근+수트핏 “톱스타의 위엄”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치명적 복근+수트핏 “톱스타의 위엄”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이 완벽한 수트핏 속 선명한 초콜릿 복근으로, 치명적인 ‘유백 홀릭’을 예고했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둔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에서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 유백 역으로 분한 배우 김지석이 시상식에서 복근을 드러낸 채, 수트 자켓을 걸친 대체불가 비주얼로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석은 극 중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이자 모두가 우러러보는 자타공인 셀럽 유백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 예비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김지석의 무결점 수트 소화력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와 도도한 표정, 걸친 듯 안 걸친 듯 시크한 자켓 사이로 돋보이는 남다른 복근에 벌써부터 역할이 몸에 밴 자연스러운 손짓과 포즈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딱 들어맞는 우월한 톱스타 수트핏을 완성,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김지석은 ‘톱스타 유백이’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자기애로 똘똘뭉친 자아도취 끝판왕, 뻔뻔한 톱스타 캐릭터에 도전, 그간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차별적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에 대형사고를 쳐 외딴 섬으로 강제 유배를 가 깡순(전소민 분)을 만나 달라지는 유아독존 톱스타의 면면을 어떤 색을 입혀 선보이게 될 지, 그의 활약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지석의 다양한 매력이 기대되는 tvN ‘톱스타 유백이’는 오는 11월 16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완벽한 케미” 이나영X이종석, ‘로맨스는 별책부록’ 대본리딩 포착

    “완벽한 케미” 이나영X이종석, ‘로맨스는 별책부록’ 대본리딩 포착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첫 대본 리딩부터 퍼펙트 시너지로 ‘인생 로코’의 탄생을 예고했다. 2019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 글앤그림)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 OCN ‘라이프 온 마스’, tvN ‘굿 와이프’ 등 독보적 연출력으로 사랑받는 이정효 감독과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호흡을 맞췄던 정현정 작가의 재회는 따듯한 감성이 녹여진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이나영과 데뷔 이래 첫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는 이종석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지난달 26일 상암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이정효 감독, 정현정 작가를 비롯해 이나영, 이종석, 정유진, 위하준, 김태우, 김유미, 김선영, 조한철, 강기둥, 박규영 등 ‘로코 드림팀’을 완성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연기 열전을 펼쳤다. 대본 리딩에 앞서 이정효 감독은 “다 함께 즐겁게 일하고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마지막에 웃으면서 헤어지기 아쉬운 팀이 되고 싶다”며 따뜻한 포부를 밝혔다. 정현정 작가 역시 “훌륭하신 분들과 함께하게 돼서 반갑다. 끝나는 날까지 다 같이 행복하게 일했으면 좋겠다”며 애정 어린 바람을 전했다. 설렘과 기대로 부풀었던 대본 리딩 현장은 시작부터 꿀케미가 폭발했다. 현실적이고 위트 있는 대사 위에 내공 탄탄한 배우들의 디테일 다른 연기가 더해지며 웃음 가득한 현장을 만들어냈다. 첫 만남부터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 이나영과 이종석은 명불허전의 가치를 입증했다. 먼저 이나영은 고스펙 경력 단절녀 ‘강단이’로 파격 변신해 찬사를 이끌었다. 유니크한 자신만의 색이 돋보이는 섬세한 연기로 당차고 사랑스러운 강단이만의 매력을 배가했다. 단숨에 공기의 결까지 바꾸며 집중력을 높이는 힘은 ‘역시 이나영’이라는 감탄과 함께 존재감을 각인했다. 데뷔 이후 첫 로맨틱 코미디로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이종석은 ‘문단의 아이돌’로 불리는 천재 작가이자 출판사 최연소 편집장 ‘차은호’로 분해 몰입감을 높였다. 시니컬한 태도에 묻어나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면모가 설렘을 자극하며 차은호만의 매력을 더했다. 달달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연기는 좌중을 압도하며 ‘로코력’을 무한 상승했다. 이종석은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또 한 번의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이나영과 이종석의 호흡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발산했다. 티격태격하다가도 금세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나영과 이종석의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케미는 극을 탄탄하게 이끌며 로맨스에 궁금증을 증폭했다. 개성 만점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에너지는 극에 힘을 더했다. 출판사 ‘겨루’의 촉망받는 콘텐츠개발부 편집팀 대리 ‘송해린’으로 분해 똑 부러진 포스를 선보인 정유진과 부드러운 매력의 직진남 ‘지서준’으로 설렘을 자극한 위하준이 활력을 불어넣었다. 비범한 아우라를 풍기는 ‘겨루’ 대표 ‘김재민’ 역의 김태우는 특유의 능청 연기로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했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소유한 ‘겨루’ 이사 ‘고유선’ 역의 김유미 역시 독보적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시원시원한 현실주의 워킹맘 ‘서영아’ 역의 김선영, 뜨거운 심장을 지닌 베테랑 편집자 ‘봉지홍’ 역의 조한철, 적재적소 처세술을 보유한 신입사원 ‘박훈’ 역의 강기둥, 철없는 신입사원 ‘오지율’ 역의 박규영까지 드라마의 주 무대인 출판사 ‘겨루’의 식구들 역시 리드미컬한 연기로 웃음을 선사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진은 “왜 이나영인지, 왜 이종석인지 확인할 수 있는 대본 리딩이었다. 자신만의 색이 확실한 두 배우의 시너지가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며 “캐릭터의 맛을 살릴 줄 아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지루할 틈이 없었다. 개성 넘치는 인물로 분하는 내공 탄탄한 연기자들의 호흡까지 더해져 따뜻한 웃음이 녹여진 차별화된 재미를 더욱 기대케 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고취했다. 한편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로코 드림팀’을 완성한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올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종영한 ‘미스티’를 만든 글앤그림이 제작을 맡아 차별화된 웰메이드 드라마를 기대케 한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내년 상반기 tvN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블랙핑크 첫 솔로 제니 “여자 지드래곤 평가 너무 큰 칭찬… 앞으로도 그 길 밟겠다”

    블랙핑크 첫 솔로 제니 “여자 지드래곤 평가 너무 큰 칭찬… 앞으로도 그 길 밟겠다”

    “내면과 외면의 다른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했어요. 나약하고 순수한 소녀와 독립적이고 강한 모습의 여성을 모두 보여주는 곡입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디지털 싱글 ‘솔로’(SOLO) 발매를 기념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제니의 솔로곡 ‘솔로’ 뮤직비디오에는 유럽의 고성과 거리 등을 배경으로 때로는 춤을 추고 때로는 연기를 하는 제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니는 “뮤직비디오를 보면 핑크색 옷을 입었다가 세탁소에서 검은 옷으로 갈아 입고 나오는 장면이 있다”며 “상처받고 아직 불안정한 소녀의 모습에서 제가 표현하고 싶은 강하고 독립적인 모습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제니는 멤버 중 첫 번째로 나왔다는 사실을 드러내기보다 블랙핑크의 솔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블랙핑크의 색을 보여주는 연장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제니는 “제가 첫 주자로 정해져서 혼자서 곡 작업을 시작한 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조금씩 준비를 다 하고 있다”며 “첫 주자라는 부담은 있지만 이제껏 보여드린 음악의 연장선이라 생각해고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무대 위에서 언제나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과는 달리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제니는 수줍은 많은 소녀에 가까웠다. 제니는 “평상시에 수줍음도 많고 말을 잘 안 하는 편이어서 차갑고 무뚝뚝하고 다크한 이미지를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진난만 청순가련 새침한 척’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런 부분도 제가 얘기를 많이 했고 테디 오빠가 그렇게 써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블랙핑크 활동 때는 4명의 개성을 담아야 해서 의견을 25%만 냈다면 이번에는 비주얼적인 부분 등에서 많이 참여했다”고도 말했다. 지난 10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블랙핑크의 첫 서울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승리가 “제니를 보면 지드래곤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런 주변의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제니는 “너무 큰 칭찬이다. 그걸 부정한다기보다 그렇게 봐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그 길을 밟아서 타이틀을 가져가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며 수줍은 말투로 당당하게 답했다. 제니의 ‘솔로’는 팝적인 요소가 더해진 힙합 장르의 곡으로 간결한 멜로디 라인과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블랙핑크 데뷔 때부터 모든 곡을 작업한 테디가 작사했고, 테디와 24가 작곡했다. ‘솔로’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공연리뷰] 오프닝부터 압도적 무대·음악… 배우들은 아프리카 초원이 됐다

    [공연리뷰] 오프닝부터 압도적 무대·음악… 배우들은 아프리카 초원이 됐다

    주술사 개코원숭이 ‘라피키’가 부르는 ‘서클 오브 라이프’(생명의 순환)와 함께 대극장은 아프리카 사바나의 초원으로 변신했다. 얼룩말, 가젤, 코뿔소, 코끼리 등으로 변장한 배우들의 코스튬은 디테일한 아이디어에 감탄과 환호를 자아내게 했다. 지난 7일부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시작된 뮤지컬 ‘라이온킹’의 인터내셔널 투어 공연은 왜 이 작품이 20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으며 롱런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자리였다.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이야기와 음악은 사실 익숙하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모티브로 한 주제의식과 다문화적 메시지가 세대를 초월하는 교훈을 던진다고 의미를 부여하기에도 조금은 진부하다. 작품이 지닌 생명력의 답은 무대에 있었다. 처음부터 강펀치를 날리고 시작하는 권투경기처럼 ‘서클 오브 라이프’ 오프닝 무대에 이어 어린 사자 ‘심바’와 ‘날라’의 ‘프라이드랜드’ 신, 악역 ‘스카’와 하이에나 떼의 ‘코끼리무덤’ 신, 밀림의 사자왕 ‘무파사’가 죽음에 이르는 ‘들소 떼’ 신 등 강렬한 장면이 이어졌고, 객석의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한국 공연에 맞춰 대사에서 대구 서문시장과 용인 에버랜드를 언급하거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히트곡 ‘렛잇고’를 부르는 등의 위트도 객석에 웃음을 자아냈다. 9일 공연에 앞서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클 캐슬 인터내셔널투어 프로듀서는 “사실 자막은 무시해도 좋을 만큼 시각적으로 압도하기 때문에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작품”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렇다고 이 같은 화려한 앙상블이 객석에 피로감을 주는 것은 아니었다. 배우가 직접 아프리카의 초원을 연기하고, 천으로 강물을 표현하면서 무대는 오히려 여백이 보일 만큼 단순하기도 했다. 높은 천장 아래 무대의 여백은 조명디자인을 맡은 도널드 홀더의 연출로 태양에서 정글로, 또 반딧불이가 가득한 밤하늘로 변화했다. 엄청난 물량 투입을 자랑하는 뮤지컬들이 공연이 끝나고 공허함을 남기는 것과 달리 ‘라이온킹’은 단순한 무대연출을 통해 오히려 긴 여운을 남긴다. 결국 ‘라이온킹’은 배우의 몸짓에 최대한 의존하면서 인간의 상상력이 무대에서 어떻게 창조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그러한 무대가 관객의 공감을 얻었기에 지금까지 전 세계 20개국 100개 이상 도시에서 공연되며 작품이 사랑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제작진이 이 작품을 엔터테인먼트이자 예술이라고 자부하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상주 연출가 오마르 로드리게스는 기자간담회에서 “스태프 한 명 한 명을 예술가로 인정해 주고, 이들이 늘 새로운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20년간 ‘라이온킹’이 높은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뉴욕 브로드웨이 초연 20주년을 기념하는 해외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라이온킹’ 공연은 대구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서울 예술의전당, 4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대구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제조업 올 가동률 72.8%… 김광두 “한국경제 뿌리 흔들리고 있다”

    제조업 올 가동률 72.8%… 김광두 “한국경제 뿌리 흔들리고 있다”

    투자 작년비 20% 위축…생산능력 부진 주로 운송장비-車·트레일러 가동 저조 생산능력지수 전년보다 0.9% 첫 감소 투자·가동률 악순환 땐 고용 악화 필연 세원 약해져 복지 증대 지속도 어려워 경쟁력 확보하게 산업 구조개혁 이뤄야공장이 멈추고 있다. 경제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8%로 같은 기간 기준으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66.8%) 이후 가장 낮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1년 전보다 0.9% 줄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71년 이후 첫 마이너스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1년 전보다 1.5% 줄었다.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5.6%) 이후 9년 사이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감소폭(-4.3%)이 대기업(-0.4%)보다 훨씬 크다. 제조업 가동률은 생산능력 대비 생산량 수준을 보여 주는 지표다. 가동률은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과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 등에서 주로 저조하다. 주력 산업의 성장 둔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당 분야는 최근 구조조정으로 생산능력이 줄었음에도 생산이 미진해 가동률이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생산능력 부진은 최근 설비투자 침체가 주요 요인이다. 설비투자는 6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세였다가 지난 9월 가까스로 반등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20% 가까이 위축된 모습이다. 투자 부진으로 생산도 탄력을 받지 못하면서 가동률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인 ‘J노믹스’의 틀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투자와 생산능력이 감소하고 있는데 공장 가동률마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제조업 동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이어 “현재는 실물이 어렵다. 경제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며 “위기 논쟁은 한가한 말장난이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이 흐름이 (투자·생산능력의) 감소와 (가동률) 하락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일자리 감소는 필연이고, 세원이 약해져 복지 증대를 지속하기도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수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 전쟁과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성장률을 뒷받침해 온 수출까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부의장은 “한국 수출의 대중 의존도가 높아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의 성장률이 1% 하락하면 우리 성장률도 0.4% 수준의 하락을 경험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며 “그럴 경우 우리 성장률은 2.5% 아래로 낮아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구조 개편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기술을 개발하거나 투자하는 기업이 나와야 한다”며 “공공부문 지출만 늘릴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변신할 수 있도록 구조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인터뷰④] ‘더 하고 19’ 남윤수 “처음에는 마태희 역할… 성격과 비슷한 이겸 마음에 들어”

    [인터뷰④] ‘더 하고 19’ 남윤수 “처음에는 마태희 역할… 성격과 비슷한 이겸 마음에 들어”

    웹드라마 ‘에이틴’의 후속작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더 하고 19)의 주인공 5명(신기환·정하준·남윤수·전유림·이정하)이 최근 서울신문과 만나 인터뷰를 했다. 극중에서 수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을 연기하는 이들은 ‘더 하고 19’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신예들이다. 이들이 털어놓은 연기 소감과 배우로서의 포부 등을 한명씩 차례로 소개한다.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 김윤아(신기환 분)를 짝사랑하는 그의 ‘절친’ 이겸 역을 맡은 남윤수(21)는 첫인사로 자신을 “모델 남윤수”라고 소개했다. 열여덟 살에 모델 일을 시작해 짧지 않은 경력을 쌓아 왔다. 순수하고 해사한 미소가 아름다운, 소년 같은 분위기를 지니고 그는 많은 뮤직비디오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왔다. 최근에는 에피톤 프로젝트의 ‘첫사랑’ 뮤직비디오에 수지를 짝사랑하는 대학생 역할로 출연했다. 앞서 루시드 폴의 ‘아직, 있다.’, 이진아의 ‘배불러’와 ‘랜덤’, 윤종신의 ‘올드 스쿨’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남윤수 특유의 미소와 매력을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 ‘더 하고 19’에서는 짝사랑하는 친구를 곁에서 지켜만 보는 이겸 역할을 하며 많은 시청자들을 ‘서브병’(메인남주보다 서브남주를 좋아하는 증상)으로 몰아넣고 있다. 그에게 처음 들어온 역할은 이겸이 아닌 마태희(이정하 분) 역할이었다고 한다. 남윤수는 “제 본래 성격이 활발하지 않아서 태희 역할이 잘 안 맞았다”며 “혹시 몰라서 이겸도 연습했는데 성격이 잘 맞아 연기하기에 좀 더 편했다”고 귀뜸했다. 뮤직비디오에서의 연기와 웹드라마 연기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남윤수는 “영상에서는 감정만 잘 잡아도 느낌이 전해지는데 드라마에선 말을 잘 못하면 흐리멍텅하게 들리더라”며 “제가 목소리도 낮고 발음이 안 좋아서 아직 연기에 만족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모델 일을 하면서 연기 제의를 여러 차례 받았지만 처음에는 연기를 절대 안하겠다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뮤직비디오 작업을 반복하면서 연기자의 꿈이 생겼다. 그는 “작년에 (배우는 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자연스럽게 풀리고 작년 여름쯤부터 연기 수업을 받았다”며 “(‘더 하고 19’ 등) 경험을 통해 몸이 연기를 익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모델 일만 할 때도 인기가 있었지만 ‘더 하고 19’ 출연 뒤 알아보는 10대들이 많이 늘었다. 남윤수는 “혼자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러 가면서 버스를 탔는데 10대 여학생들이 알아본 듯 소근대더니 내릴 때는 ‘이겸 너무 좋다. 사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는 등 일화를 풀어놨다. “아직은 연기가 많이 부족하다”며 솔직한 대답을 이어간 남윤수는 “이겸을 더 잘 그려내야지 사람들이 알아줄 것 같은데 그게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웹드라마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로의 변신에 나선 그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공연리뷰]20년 롱런의 비결은 무대...뮤지컬 ‘라이온킹’

    [공연리뷰]20년 롱런의 비결은 무대...뮤지컬 ‘라이온킹’

    주술사 개코원숭이 ‘라피키’가 부르는 ‘서클 오브 라이프’(생명의 순환)와 함께 대극장은 아프리카 사바나의 초원으로 변신했다. 얼룩말, 가젤, 코뿔소, 코끼리 등으로 변장한 배우들의 코스튬은 디테일한 아이디어에 감탄과 환호를 자아내게 했다. 지난 7일부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시작된 뮤지컬 ‘라이온킹’의 인터내셔널 투어 공연은 왜 이 작품이 20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으며 롱런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자리였다.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이야기와 음악은 사실 익숙하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모티브로 한 주제의식과 다문화적 메시지가 세대를 초월하는 교훈을 던진다고 의미를 부여하기에도 조금은 진부하다. 작품이 지닌 생명력의 답은 무대에 있었다. 처음부터 강펀치를 날리고 시작하는 권투경기처럼 ‘서클 오브 라이프’ 오프닝 무대에 이어 어린 사자 ‘심바’와 ‘날라’의 ‘프라이드랜드’ 신, 악역 ‘스카’와 하이에나 떼의 ‘코끼리무덤’ 신, 밀림의 사자왕 ‘무파사’가 죽음에 이르는 ‘들소 떼’ 신 등 강렬한 장면이 이어졌고, 객석의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한국 공연에 맞춰 대사에서 대구 서문시장과 용인 에버랜드를 언급하거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히트곡 ‘렛잇고’를 부르는 등의 위트도 객석에 웃음을 자아냈다. 9일 공연에 앞서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클 캐슬 인터내셔널투어 프로듀서는 “사실 자막은 무시해도 좋을 만큼 시각적으로 압도하기 때문에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작품”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렇다고 이 같은 화려한 앙상블이 객석에 피로감을 주는 것은 아니었다. 배우가 직접 아프리카의 초원, 강물 등을 표현하면서 무대는 오히려 여백이 보일 만큼 단순하기도 했다. 높은 천장 아래 무대의 여백은 조명디자인을 맡은 도널드 홀더의 연출로 태양에서 정글로, 또 반딧불이가 가득한 밤하늘로 변화했다. 엄청난 물량 투입을 자랑하는 뮤지컬들이 공연이 끝나고 공허함을 남기는 것과 달리 ‘라이온킹’은 단순한 무대연출을 통해 오히려 긴 여운을 남긴다. 결국 ‘라이온킹’은 배우의 몸짓에 최대한 의존하면서 인간의 상상력이 무대에서 어떻게 창조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그러한 무대가 관객의 공감을 얻었기에 지금까지 전 세계 20개국 100개 이상 도시에서 공연되며 작품이 사랑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제작진이 이 작품을 엔터테인먼트이자 예술이라고 자부하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상주 연출가 오마르 로드리게스는 기자간담회에서 “스태프 한 명 한 명을 예술가로 인정해 주고, 이들이 늘 새로운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20년간 ‘라이온킹’이 높은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뉴욕 브로드웨이 초연 20주년을 기념하는 해외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라이온킹’ 공연은 대구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서울 예술의전당, 4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대구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런닝맨’ 김병옥 출연, 전소민과 닮은꼴? “부녀지간 같다”

    ‘런닝맨’ 김병옥 출연, 전소민과 닮은꼴? “부녀지간 같다”

    ‘런닝맨’에 김병옥이 출연한다. 11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8인 멤버가 8남매로 변신해 가족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이날 레이스에는 8남매의 아버지로 배우 김병옥이 깜짝 등장하여 빅재미를 예고했다. 김병옥은 드라마 ‘마음의 소리’에서 이광수의 아버지로 출연해 이광수와의 찰떡 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김병옥 등장에 멤버들은 “전소민과 정말 닮았다. 부녀지간 같다”고 말했고 이에 김병옥도 인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근 단발머리로 변신한 전소민의 모습에 멤버들은 “김병옥과 똑같다”고 언급했고 이로 인해 전소민은 ‘김병옥 닮은 꼴’로 화제된 바 있다. 멤버들의 좌충우돌 8남매 레이스는 11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스 마 복수의 여신’ 김윤진, 1인 2역 연기 휘몰아친다 ‘기대감 UP’

    ‘미스 마 복수의 여신’ 김윤진, 1인 2역 연기 휘몰아친다 ‘기대감 UP’

    ‘미스 마 복수의 여신’ 김윤진이 미스마와 마지원, 1인 2역을 소화하며 방송내내 휘몰아치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3일 방송된 ‘미스 마, 복수의 여신’에서는 미스 마(김윤진 분)의 딸 민서(이예원 분) 살인사건의 범인을 알고 있는 영화배우 이정희(윤해영 분)가 숨을 거두는 내용이 그려졌다. 특히 이로 인해 미스마는 진범찾기에 난항이 빠졌다가 마지원이 자신을 찾아오자 그만 얼굴이 굳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이어 10일 방송분에서는 원작 ‘살인을 예고합니다’ 속 살인 예고 광고, 그리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살인이 벌어지는 내용을 한국형으로 재각색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여기서 미스 마는 사건의 진범을 찾아나서고, 돌아온 마지원 또한 자신 이 집필하는 소설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이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특별한 이유를 두고 미스마와 마지원이 서로 추리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 이미 김윤진은 미스 마와 마지원에 대해 외형 뿐만 아니라 목소리톤, 그리고 디테일한 눈짓과 몸짓에 대해 각기 다른 포인트를 잡아 연기하면서 두 캐릭터를 전혀 다른 인물로 그려낸 바 있다. 또한 그는 마지원으로 깜쪽같이 변신한 미스마를 연기하는 모습도 선보여 왔다. 그에 따라 김윤진은 미스마와 마지원을 오가면서 은지(고성희 분) 뿐만 아니라 오회장(황석정 분)을 비롯한 마을문고 사람들, 그리고 파출소장 조창길(성지루 분)등을 혼란에 빠뜨리게 될 예정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그동안 김윤진씨가 명품연기자로서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여줬다. 그리고 이번 회에서는 1인 2역을 선보이는 와중에 숨 쉴틈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며 “방송 2시간동안 그녀가 선사하는 미스마와 마지원캐릭터를 마음껏 즐겨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10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촌 연세로의 무한 변신, 이번엔 ‘런웨이’다

    신촌 연세로의 무한 변신, 이번엔 ‘런웨이’다

    서울 서대문구가 11일 오후 5시 30분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제2회 이파로(E.FaRo) 패션쇼를 개최한다. E.FaRo는 이화여대5길에 위치한 이화패션문화거리를 뜻한다.서대문구가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이화패션문화거리’ 입점 신진 디자이너들과 서울시의 생활밀착형 패션 프로젝트 ‘서울365패션쇼’ 소속 신인 모델들의 협업으로 이날 패션쇼가 열린다. AHHORN, IN:K.ji, JCHOI, La Solitude, NOIXTE, ul:kin 등 6개 E.FaRo 브랜드 의상과 함께 LED를 활용한 화려한 무대가 시민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쇼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E.FaRo 플리마켓’이 열려 신진 디자이너들의 개성이 담긴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11일에 이 패션쇼 외에도 ‘신촌문화마켓’이 연세로에서 열리고 신촌도시재생사업 주민 축제인 ‘신이난다’가 창천문화공원, 대현문화공원, 신촌기차역 광장에서 진행돼 이날 신촌-이대 일대가 축제의 장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올해 3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E.FaRo 패션쇼를 통해 신촌이 패션과 문화를 선도하는 장소로 더욱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황성기의 시시콜콜]일본 절(お寺), 스님의 서바이벌 변신

    [황성기의 시시콜콜]일본 절(お寺), 스님의 서바이벌 변신

     일본에는 절이 7만 7000개 가량 있다. 신사(神社)의 8만 8000개에 버금가는 숫자다. 일본 문화청의 2015년 ‘종교관련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종교를 갖고 있거나 믿는 일본인은 28%로 10명 중 7명(72%)은 종교가 없거나 믿지 않는다. 그래도 ‘저 세상’을 믿는 일본인은 40%나 있다. 그래서 선조를 받드는 사람이 65%에 달한다. 일본 공영방송 NHK의 장례에 관한 조사를 보면 일본인의 67.6%는 한해 1회 이상 성묘를 한다. 종교를 갖고 있든 그렇지 않든 가진 종교가 불교이든 아니든 묘지의 상당수가 절에 있고, 많은 장례에는 스님이 독경을 한다. 33만명에 달하는 스님(자격증을 보유한 숫자)들은 어떻게든 먹고 살아가는 게 일본이다.  하지만 한국 만큼 불교 신도가 많지 않기 때문에 관광객에 인기가 많은 대형 사찰을 빼놓고는 일본 절과 스님의 주머니 사정은 그리 넉넉치 않다. 몇 년 전부터 장의사에 고용된 승려들이 출현했을 정도다. 승려 전문 인재 파견회사에 등록한 스님들은 장례식장이나 묘지에 의뢰인의 요청을 받으면 출장을 나가 독경을 하고 돌아온다. 이들 대부분은 절에는 소속돼 있으나 신도가 얼마 없거나 절에서 배운 사람들 가운데 취업을 못한 스님들이라고 한다.  사찰의 경영난 만이 꼭 이유는 아니지만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최근 일본 절과 스님의 화려한 변신이 두드러진다. 절에 근사한 카페를 차려놓고 신도는 물론, 일반인들을 불러들이는가 하면, 지역과 밀착한 이벤트로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절도 있다. 심지어는 스님이 손수 전기사업에 참여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도쿄의 옛 수산시장 옆 츠키지에 자리한 400년 역사의 혼간지는 지난해 연말 카페 ‘츠무기’를 오픈했다. 이 곳의 아침식사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사람이 너무 많아 10월 중순부터 선착순 110명에 한해 아침식사를 팔고 있다. 밥을 포함해 총 18가지가 큰 쟁반에 나오는 식사는 식욕을 돋구는 반찬들로 가득하다. 가격은 1944엔으로 고기 반찬도 있고, 오후 4시부터는 가벼운 술도 판다. 메이지 정부 때인 1872년 포고령을 내려 스님들이 결혼은 물론, 육식, 음주를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도쿄와 멀지 않은 야마나시 현 가이시에서는 정토종의 ‘고토쿠인’이란 절을 빌려 ‘테라고항’이란 이벤트가 지난해 11월부터 열리고 있다. 종파를 초월한 불교도 모임인 ‘보즈도’가 ‘어린이와 어른이 절에서 함께 밥을 먹자’는 컨셉으로 시작한 이 이벤트는 절에 20~30명의 어린이와 어른이 모여서 스님의 독경도 듣고, 함께 식사도 하면서 신변잡기도 주고받는다. 한달에 1회 개최를 목표로 지난 10월까지 12차례나 열렸다. 지난달 8일에는 교토 시내에서 정토진종 혼간지파 소속 승려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전력소매회사 ‘Tera Energy’를 설립해 내년 4월부터 전기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종파에 관계없이 절이나 신도들에게 전력을 팔아 매출의 일부를 사찰 개보수나 지역활동에 쓰겠다는 계획이다. 본사를 교토 시내에 두고 소매전기사업자 등록도 신청했다. 사장을 맡은 다케모토 료고 스님은 광고비 등의 지출을 억제해 대형 전기사업자보다 2% 싸게 요금체계를 설정한다면서 첫해 매출은 7억엔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38개 절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했더니, 28개 절이 ‘Tera Energy’의 전기를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한다. 이 회사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발전한다.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 “스페인어부터 기타까지, 뜨거운 노력”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 “스페인어부터 기타까지, 뜨거운 노력”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가 특별한 변신을 장착하고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tvN 새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에서 오래된 호스텔을 운영하고 있는 ‘정희주’를 연기하는 박신혜. 기타리스트를 꿈꾸며 스페인에 왔으나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발로 뛰는 희주에 대해 “자신이 생각하는 답을 가지고 확실히 밀어붙이는 강단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꿈을 접어둔 채 재정난에 시달리는 호스텔 운영을 도맡고 있지만, 아티스트 적인 면모를 포기하지 않는 여자”이기 때문. 생활력 가득한 가장의 모습과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가적 매력을 고루 갖춘 희주는 작품 안에서 호스텔 운영자, 여행가이드, 기타리스트 등 다양한 변신을 보인다. 이에 대해 박신혜는 “희주가 그라나다에서 호스텔을 운영하고 있어서 스페인어 대사가 조금씩 나온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어서 스페인어 공부를 했다. 가이드 역할을 연기하기 전에는 알함브라 궁전에 대한 책자도 찾아보며 참고했다”고 전했다. 특히 기타리스트를 꿈꿨던 희주가 연주할 클래식 기타의 레전드 연주곡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준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굉장히 유명하고, 또 어려운 곡이라 부담이 많이 됐다. 오로지 연습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박신혜는 “꾸준히 연습했는데도 ‘트레몰로 주법’(같은 음을 같은 속도로 여러 번 치면서 연주하는 주법)을 따라가기가 벅찼다. 비슷한 속도감을 맞추기 위해 느린 버전의 음악도 들었다”면서 캐릭터를 만들었던 순간들을 설명했다. 어떤 역할이든 촘촘한 연구와 노력을 바탕으로 100%의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배우 박신혜의 열정적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끝으로 “읽는 순간부터 영상으로 구현된 순간을 기대하게 하는 송재정 작가님의 대본과 배우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잡아주시는 안길호 감독님을 중심으로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촬영하고 있다”고 전하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는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 미스터리한 사건과 보는 이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사로잡을 액션 씬, 설렘 가득한 로맨스가 절묘하게 담겼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는 애정 담긴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제작 단계부터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다. ‘나인룸’ 후속으로 오는 12월 1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종모 전 부산시의의장 첫 사진 전시회 ...정치인에서 사진작가로 변신

    제종모 전 부산시의의장 첫 사진 전시회 ...정치인에서 사진작가로 변신

    제종모(72) 전 부산시의회 의장의 첫 사진 전시회인 ‘연 (蓮)의 백태’가 부산시청 전시장에서 지난 5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제 작가는 부산시의회 5대 후반기(2008~2010년)·6대 전반기(2010~2012년) 의장을 지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3년간 경주 밀양 함양 부여 등 전국을 돌며 촬영한 3000여 점 중 60점이 출품됐다. 그는 “1차로 1000점을 걸러낸 뒤 200점을 도록에 싣고, 다시 전문작가의 도움을 받아 60점을 추려내 전시하고 있다”고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시했다. 그는 “연은 사계절 볼거리가 다양하고 잎, 꽃, 줄기 등 비바람을 이기고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무한한 매력”이라고 귀띔했다. 제 전 의장은 “출사를 다니다 보면 새벽부터 오후 늦게 까지 쫓아다녀도 배고픈 줄 모른다. 한 번 나갈 때마다 연밭을 4바퀴씩 도는데, 빛의 각도에 따라 연의 형태가 달라 연밭을 보통 4번씩 돌며 사진을 찍는다”고 말했다. 동아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그는 대학시절부터 사진을 촬영해 왔다. 1980년대 초 정치에 입문하면서 사진과 잠시 이별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연에 대한 사랑을 이어갈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잘 뽑은 용병 하나 열 토종 안 부럽네

    잘 뽑은 용병 하나 열 토종 안 부럽네

    ‘쿠바 특급’ 요스바니 효과, OK 1위 득점 1위·점유율 44%… 팀 공격 절반지난 2년간 꼴찌를 도맡아 하던 OK저축은행(이하 OK)이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기계약을 했던 김세진 감독이 지난 시즌을 또 최하위로 마친 뒤 성적 부진을 자책하며 사표를 내기도 했던 OK는 2018~19시즌 개막 뒤 8일 현재 6승1패로, 휘파람을 불고 있다. 개막 3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만 졌을 뿐, 나머지 5개팀과 맞붙어 한 번 이상씩은 전부 이겨 봤다. 8일 현재 순위는 1위. 물론 2위 현대보다 1경기 더 치른 결과지만 최근 3연승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잘 뽑은 용병 하나, 토종 열 몫은 한다’는 프로배구계의 속담처럼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활약이 OK의 대약진을 떠받쳤다. 쿠바 출신인 그는 세 시즌 전 OK를 첫 정상에 올려놓았던 동향 친구 로버트랜디 시몬의 향기를 떠오르게 한다. 요스바니는 시즌 직전 “시몬이 한국에서 잘했다는 건 잘 안다. 내가 시몬의 업적을 넘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의 존경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요스바니는 자신의 바람대로 시몬의 발자취를 그대로 밟고 있다. 지난 6일 2라운드 첫 경기를 마치고 받아 든 성적표가 말해 준다. 197점으로 공격 득점 부문 1위다. 리버맨 아가메즈(우리카드·180점)와 타이스(삼성화재·158점), 크리스티안 파다르(현대캐피탈·126점) 등 쟁쟁한 외국인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공격 성공률 65%대, 점유율 44%대로 팀 공격의 절반을 책임지면서 지난 두 시즌 외국인 농사에 실패해 골머리를 앓던 김 감독의 두통을 말끔히 해결했다. 그는 하마터면 국내 코트를 밟지 못할 뻔했다. 지난 5월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 턱걸이로 참가한 것. 트라이아웃에는 각 구단의 사전평가를 거친 상위 30명과 V리그 2017-18시즌 유경험자 7명이 참가했는데, 그는 29위로 간신히 ‘면접’을 볼 수 있었다. 1~3순위는 아가메즈를 비롯한 유경험자들에게 돌아갔고, 네 번째 지명권을 얻은 OK 김 감독이 요스바니를 낙점했다. 물론 OK의 올 시즌 대약진의 이유를 요스바니에게만 돌릴 수는 없다. OK는 네트 오른쪽을 전담하고 있는 조재성의 적절한 개입으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둘은 개막전인 한국전력전에서 44점을 합작하며 OK의 대변신을 예고했다. 조재성은 강력한 서브(2위·세트당 1.59개)와 블록(1위·세트당 2.44개)을 자랑하며 ‘토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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